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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담보대출 개점휴업… 부자는 불황 몰라?

    한 달 전 한 저축은행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미술품 담보대출이 개점휴업 상태다. 곳간 채울 새도 없이 빌려가기 바쁜 서민대출과는 달리 상품을 만들어 놨지만 정작 손 벌리는 사람이 없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화저축은행은 지난달 15일 업계 최초로 미술품 담보대출 상품인 아트론(Art Loan)을 내놓았다. 아파트 담보대출처럼 미술작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값비싼 미술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 급전이 필요할 때 소장 미술품을 헐값에 팔지 않아도 돼 미국 등에서는 인기다. 대출기간은 통상 6개월로, 연 17%의 이자만을 내다가 만기 때 원금을 일시에 갚는 방식이다. 대출은 그림 가격(평가액)의 4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돈을 갚지 못하면 그림은 경매 처분된다.상품을 내놓은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지금껏 이 대출을 이용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삼화저축은행 측은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상품이라 웬만한 시중은행 상품보다 여론의 조명을 더 받았는데 한 건의 대출신청도 없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고 밝혔다.입질마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 달간 문의는 꾸준히 들어와 120건가량 상담이 진행됐다. 박수근·도상봉 화백 등 경매시장에서 수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거장들의 그림을 갖고 있다는 이른바 ‘큰 손’들의 문의전화도 있었다. 현존작가 작품의 가치를 묻는 전화도 이어졌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소장한 그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싶어하거나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를 호기심 삼아 묻는 전화가 많았다는 것이 담당자의 전언이다. 은행 측은 “부자들이 아끼는 그림을 담보로 내놓으며 돈을 빌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한두 점 갖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거액 자산가는 아닐뿐더러 아직 국내에 낯선 금융상품이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이자 등도 ‘흥행실패’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저축은행은 상품 재구성에 들어갔다. 대출대상에서 제외했던 조각이나 도자기, 판화 등도 담보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연 17%로 정한 대출금리도 대폭 낮추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스톤 로지스 재결성 없다’ 성명서가 경매에

    ‘스톤 로지스 재결성 없다’ 성명서가 경매에

    “오죽 답답했으면…” 영국 록 밴드 스톤 로지스의 재결성 관련 내용을 담은 성명서가 경매에 부쳐질 전망이다. 15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성명서는 전 기타리스트 존 스콰이어(46)가 만든 것으로 ‘재결성할 뜻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콰이어는 지난 3월 밴드가 재결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이 성명서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묘비를 연상케하는 아트워크 형식인 성명서에는 “맨체스터가 낳은 팝 그룹 스톤 로지스의 무덤을 어떤 경우라도 욕되게 할 마음이 없다.”는 글귀가 나와있다. 스톤 로지스는 1984년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로 2장의 정규앨범만 내놓은 채 지난 1996년 음악적 견해차로 해체했다. 해당 경매는 다음달 1일 런던 크리스티스(Christie’s) 경매장에서 열린다. 사진=christie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전시

    ●K옥션 6월 메이저경매전 17~24일 K옥션 전시장. 2007년 3월 20억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농악’을 비롯해, 추정가 16억~25억원인 김환기의 ‘무제’, 장생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학반도도 등 198점 전시. (02)3479-8835 . ●순간을 담는 방식 28일까지 광화문 KT빌딩. 미디어 아트 특별전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로 작업하는 최수환과 허수빈의 라이트 아트 14점 전시. (02)739-0064. ●유토피아(Utopia)전 7월4일까지 갤러리 이룸. 자연물과 인공의 설치가 결합한 작업들로 이정록의 ‘사적 성소’, 이일우의 ‘박제의 초상’, 현아의 ‘채색된 멜랑콜리아’ 등 모두 13작품. (02)2263-0405.
  • [유통플러스]

    ●하이트맥주가 서울과 부산의 중심 상권에서 다인승 자전거 형태의 마차로 소비자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하이트 쿨 마차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이용 고객에게 하이트맥주 3병 교환권과 빅뱅CD 등을 증정한다. ●옥션이 화장품 브랜드 보브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보브코리아 강남사옥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한 뷰티강좌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을 18일까지 받아 25명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법·여름철 보습 관리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P&G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 야외 행사장인 코스모너지 공원에서 자선바자회 및 한국P&G 브랜드 모델 기증품 경매 등 소비자 사은행사를 연다. 팬틴·위스퍼·비달사순·프링글스·페브리즈·질레트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4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사조대림이 전분을 넣지 않은 대림선 요리조리어묵을 출시했다. 명태·실꼬리돔 등 생선살 함량을 87%로 높이고, 당근·부추·파·식이섬유 등으로 만들었다. 식품첨가물도 배제했다. 180g 2300원, 360g 3700원. ●롯데홈쇼핑이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전국 2700여개 학교에서 진행 중인 ‘지구촌 희망편지쓰기’ 참여 학생 중 우수 학생 6명과 우수 지도교사 1명을 선발해 해외 자원봉사 기회를 준다. ●고양이 전문 호텔·카페 캐럿이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무료 고양이 건강검진 이벤트를 연다. 경기도 고양시 본점과 서울 마포·송파점 등 캐럿 호텔에 예약하는 고객들이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 이벤트로 캐럿 호텔에 오는 고양이들에게 호텔에서의 휴식은 물론 미뤄뒀던 고양이 건강 상태까지 체크해 볼 수 있게 했다. 1644-2833. ●쌤소나이트가 오는 28일까지 여행 가방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다른 회사 제품이더라도 사용하던 여행가방을 매장에 갖고 가면 ‘사호라 트래블 72㎝’를 원래 가격 36만 8000원에서 50% 할인한 18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제품문의 (02)548-1542. ●롯데칠성의 젤리탄산음료 ‘아일락 쉐이킷 붐붐’이 채널 MTV와 함께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26일까지 이 제품을 구매한 뒤 캔 아래쪽에 인쇄된 응모번호를 MTV 홈페이지(www.mtv.co.kr)에 입력하면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기가수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3박5일 단체여행·아이팟 나노 4세다 8G제품·MTV 기념품·아일락 쉐이킷 붐붐 1박스 등이 경품으로 걸려 있다.
  •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장기 불황으로 지방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역의 대표 상가들이 속속 경매로 나오고 있다. ●지역대표상가따라 상권도 휘청 1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감정가 20억원이 넘는 업무·상업시설 가운데 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모두 8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9건)에 비해 294건(57.7%)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매각률은 지난해 22.8%에서 올해 18.5%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불황으로 상가 빌딩 등이 경매처분되고 있지만 지방에 돈이 돌지 않으면서 낙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고 감정가의 반값에 주인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 있는 감정가 516억원대 상가건물은 통째로 경매에 나왔다. 이 물건은 올해 나온 업무·상업시설 경매 물건 중 감정가가 가장 비싼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10개의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 H시네마와 Y예식장, 야외 골프연습장, 헬스,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초대형 상가다. 연면적 4만 1189㎡에 달한다. 대구에도 지하철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A시네마가 경매에 부쳐졌다. 9층 높이에 10개 상영관을 운영 중인 이 건물에는 ‘맥도널드’와 ‘아웃백스테이크’가 입점해 있다. 연면적 7933㎡로 감정평가액이 284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경매에 나와 두 번 유찰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일 160억원에 낙찰됐다. 목포에서는 감정가 236억원이 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통째로 경매 처분된다. 연면적 8411㎡로 3차례 유찰돼 다음달 20일 감정가의 56%인 132억 520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농수산물 점포를 비롯해 마트와 휴대전화 대리점 등이 들어서 있다.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옆에 있는 M메가플렉스와 부대시설도 경매로 나왔다. 감정가가 82억원이었으나 1년간 유찰을 거듭하다가 지난 4일 감정가의 16%인 13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장기불황에 대출금 상환 못해 경매속출 지방의 대규모 상가가 경매에 나오는 것은 대출금이 많은 지방상가의 경우 불황이 깊어지면 이자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불황으로 지방의 대형 상가나 건물들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매기간이 길어지면 건물 관리와 영업에 타격을 받아 주변 상권까지 침체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여수시, 민노총에 5억짜리 건물 임대해 줬다가… 전세권 후순위로 몽땅 날릴 판

    전남 여수시가 예산 4억 9000만원을 날리게 됐다. 전세권을 설정한 건물이 경매로 낙찰됐지만 여수시는 배당이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11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6년 12월 예산 4억 9000만원으로 화장동 경성빌딩 1~3층 건물(241평)을 통째 임대해 민주노총과 여수시 건설노조에 무상으로 빌려줬다. 그러나 이 건물은 건물주가 농협 대출을 못 갚아 경매에 부쳐졌고 지난 4월 7억 1776만원에 낙찰돼 다음달 2일 배당을 앞두고 있다. 건물은 등기부상으로 농협이 채권 1순위이고 여수시가 2순위지만 여수시가 받을 돈은 사실상 없다. 박상일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여수시가 왜 전세권이 설정된 건물에 계약했는지 알 수도 없어 안타깝다.”며 “2007년 재계약을 앞두고 건물주의 밀린 세금과 대출 연체 등 내용을 여수시에 알려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수시가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건물주의 실태를 확인했더라면 재정 손실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등기부상으로 건물이 선순위 임대자로 여수농협으로 나와 있어 계약 때 만일에 대비해 건물주의 남편을 공증인으로 해 재산압류 등 안전조치까지 했다.”며 “임대 당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실사단이 노사평화를 심사 항목에 넣어 둬 노동계를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건물을 민노총에 임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여수시가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사유재산을 임대하는 경우 반드시 1순위 전세권 등기를 원칙으로 한다.’는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관리지침을 어기고 이미 선순위 채권자가 있는 건물에 입주계약을 한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농민 1405명 주인 유통회사 수도권 소비자 유혹

    농민 1405명 주인 유통회사 수도권 소비자 유혹

    농민이 주인인 농산물 유통회사가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11일 충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유통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속리산유통은 농민 1405명, 보은군, 농협, 축협, 산림조합, 한화 등 일반기업 13곳, 영농조합법인 등이 모두 30억원을 출자해 지난 4월에 설립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법인회사다. 조직은 대표이사 1명과 3개 팀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는 대기업 임원을 지낸 전문기업인 김기현씨가 맡았다.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출자한 기관들은 지원만 할 뿐 관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년 간 운영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속리산유통은 우선 쌀, 한우, 대추, 사과, 배 등 보은지역 대표농산물 5개를 앞세워 수도권지역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내 식품전문매장 35곳을 확보하고 있는 ‘총각네 야채’와 지난달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8월에는 서울 강남지역에 ‘조랑우랑’ 한우판매장 한곳을 개설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대추를 확보하기 위해 관내 23개 작목반 400여 농가와 출하계약을 체결했고, 자체 브랜드인 ‘임금님이 알아본 정이품쌀’, ‘유아용 쌀’, ‘친환경무농약쌀’ 등의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자치단체들과 농민들은 속리산유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농민들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또는 개별적으로 판로확보에 나서면서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체계적인 유통회사를 만들면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보은에서 질 좋은 한우가 생산되고 있지만 서울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면 다른 지역 한우와 섞여 지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조랑한우’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제품화,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체계를 갖춰 보은지역 한우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속리산유통을 수출업체로 등록시켜 바이어들을 거치지 않고 보은 농산물을 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 김기은씨는 “속리산유통은 CEO가 눈치를 보지 않고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며 “충북도도 농산물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과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13일 가락시장 푸른 축제

    서울농수산물공사가 13일 가락시장 개장 24주년을 맞아 ‘가락시장 푸른축제’를 연다. 개장 기념식에서는 탤런트 임현식, 박정수씨가 연예인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높이 10m짜리 대형 농수축산물 타워 제막식 등도 진행된다. 공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경매를 시행해 제철과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헌책·헌옷 등을 농산물과 교환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도 선을 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컬러푸드(수박, 토마토) 수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준비된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 연극·뮤지컬 ●고곤의 선물 10~21일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천재 극작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피터 셰퍼의 역작. 지난해 11월 공연 때 전회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가 됐다. 정동환, 서이숙 등 출연. 2만 5000~3만 5000원. (02)889-3561. ●다락방 8~28일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 은둔형 외톨이를 소재로 한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사카테 요지의 블랙코미디. 아르코예술극장이 기획한 사카테 요지 페스티벌의 첫번째 작품이다. 2만원. (02)889-3561. ●웨이트포유 30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3관. 옛 애인을 잊지 못하는 거리의 음악가와 가수가 꿈인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포크록과 팝 등 다양한 라이브음악으로 펼쳐보이는 콘서트뮤지컬. 3만원. (02)554-3357. ■ 클래식·국악 ●한옥에서 듣는 우리음악 ‘가락(家)’ 13일 오후 4시 은덕문화원. 단소 연주자 이동신의 최옥삼류, 전용선류 산조 연주. 2만원. (02)733-8374. ●더 히스토리(The History)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현대합창, 뮤지컬, 국악 등을 아우르는 여성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의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2만~8만원. (02)2061-2301~4. ●사랑이 머무는 곳에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회복지법인 평안의집 후원회가 마련한 무의탁 어르신 돕기 자선음악회. 6만~10만원. 1588-7890. ●소프라노 김선영 독창회 16일 오후 7시30분 부암아트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선영이 들려주는 노래. 전석 1만원. (02)391-9631. ■ 전시 ●한·일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2009 25일까지 진화랑. 김산영, 박향숙, 박현수, 윤미래, 한준희와 가네코 나오, 무라오 마사노리, 슈지 지아키, 도키마쓰 하루나 등 20~40대 한·일 현대작가 10명의 작품 40여점.(02)738-7570. ●말하는 손-현대금속공예의 세계 20일까지 서울대미술관. 서울대 미대 출신 금속공예가들의 모임인 서울금공예회 소속 작가 70명과 브루스 메트게프 등 외국 공예작가 19명의 작품 200여점. (02)880-9502. ●10번째 커팅 에지-포트폴리오 10일까지 LG패션플래그쉽스토어, 25~30일 서울옥션. 30일 진행될 10회 경매에 앞선 프리뷰. 도성욱과 이동재, 윤종석 등 역대 경매 참가자 38명과 10회 경매에 참여하는 송진화, 지용현, 곽수연 등 작품 90점. (02)2075-4451. ■ 대중음악 ●노라조 아이스크림 갈라진 쇼 12일 오후 8시, 13일 오후 3시·7시30분, 14일 오후 6시 홍대 V홀. 5만원. 1566-5977. ●엠씨더맥스 라스트 콘서트 13일 오후 6시, 14일 오후 5시 연세대 대강당. 6만 6000~7만 7000원. (02)517-0394. ●홍경민-스타스 온 스테이지 9~12일 오후 8시, 13일 오후 4시·8시, 14일 오후 5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5만 5000~6만 6000원. (02)2230-6601.
  • ‘미국 출생’ 바니 “순대국 좋아하는 완전 한국인”(인터뷰②)

    ‘미국 출생’ 바니 “순대국 좋아하는 완전 한국인”(인터뷰②)

    (인터뷰 ①에 이어) 1시간 넘도록 바니와 마주하며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그의 ‘배려’였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모습을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바니는 차분했고 생각도 많았다. 하지만 평소 낯을 가린다는 바니는 “‘악녀일기’ 촬영으로 만난 성남방송고등학교 친구들한테도 연락처를 다 알려주지 않았어요. 제가 만약 전화번호 알려주고 나서 제대로 연락을 못 챙겨주면 더 상처를 줄 수 도 있잖아요.”라며 제법 누나다운 모습까지 보였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줄곧 해외에서 살았던 바니에게 문득 조만간 한국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바니는 토끼같은 동그란 두 눈을 더 크게 뜨며 “절대 한국을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갑자기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저는 정말 한국만 좋아해요. 아니 사랑해요. 전 외국으로 여행가는 것도 싫어해요.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가고 싶다는 데 저는 별로 궁금하지 않아요. 사진으로 이미 다 봤기 때문에 집이, 한국이 좋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집순이’라고들 부르더라고요.” 갑자기 바니는 “제가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냐면요.”라고 운을 떼더니 “일부러 대학도 싱가포르 대학교에 입학했어요.”라고 답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바니는 “한국이랑 가까워서요. 부모님 몰래 주말마다 한국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친척들 만나고 돌아갔었어요.”라는 무용담(?)을 들려줬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인들한테 ‘민족의 힘’을 느꼈어요.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유학생들 보면 자기네들끼리 뭉치는 게 있거든요. 제가 미국에서 자라서 그렇지 김해 김씨 완전 한국인이에요.” 바니가 ‘악녀일기’ 출연을 통해 많은 팬들을 얻었지만 무엇보다 ‘친언니’ 같은 에이미(본명 이윤지)를 만나게 된 게 가장 큰 행운이 아닐 런지. 처음과 다르게 요즘에는 ‘친자매’ 같다는 생각을 많기 하게 됐다는 바니는 “옛날에는 제가 언니한테 막 대들고 싸웠어요. 정말 안 볼 것처럼 막 싸우다가도 그 다음날은 칼로 물 베기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에는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거의 싸우지 않아요. 이제는 정말 친언니 같아요.”라며 에이미를 걱정했다. 사실 인터뷰가 있던 날, 에이미 역시 ‘악녀하우스’로 올 것을 약속했지만 에이미는 바쁜 스케줄과 쇄약해진 심신 탓에 갑자기 쓰러져 그날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 바니는 에이미랑 함께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꾸려가고 있었다. 본인은 그저 “배우는 단계일 뿐”이라던 바니는 “저도 물건 떼러(?) 동대문가고 싶은데 저만 안 데리고 가는 거 있죠. 제가 특이한 옷 위주로 고른다고 안 된대요. 사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입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제가 입고 찍었던 옷이 더 많이 팔린대요. 다행이에요.”라며 사업가다운 기질을 그러냈다. 사실 바니는 에이미와 함께 비싼 해외 명품 브랜드 의상과 소품들을 애용해 ‘명품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특히 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바니와 에이미는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보세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기자와 인터뷰 하던 날 입고 있던 의상 역시 보세의류라고 소개했다. “제가 갖고 있던 명품은 ‘악녀일기 시즌3’ 바자회 때 경매로 다 팔아버렸어요. 이제는 명품만 고집하지 않아요. 그거야 어릴 때 집착했던 거죠. 또 제 친구들이 유학생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봤을 때 예쁘면 시장 물건이든 백화점이든 신경 안 쓰고 사요.” 쇼핑몰 매출이 좋다고 들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바니는 “자세한 건 모르지만…”이라고 대답하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옆에 앉아있던 바니의 측근이 “그런데 치사하게 밥 한번, 술 한 번 안 사줬다.”고 하자 바니는 정색하며 “진짜 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술을 끊어서 그래요.”라며 갑자기 먹는 이야기로 화제를 ‘급전환’시켰다. ‘악녀일기 리턴즈’ 촬영 때문에 미국에 머무를 당시를 떠올린 바니는 “미국에서 오로지 순대국만 생각났어요.”라며 갑자기 무릎을 내리쳤다. 바니는 “다른 음식들 생각은 안 났어요. 다 질렸어요. 그런데 정말 가끔은 무의식중에 순대국이 땡길(?) 때가 있어요. 들깨와 새우젓, 부추, 풋고추 등의 절묘한 조화가 거기에 다대기(다진양념)가 추가되면 완벽한 순대국이 되는 거죠.”라며 금방이라도 순대국을 들이킬 기세로 입맛을 다셨다. “사람들이 제가 조리한 순대국을 먹고 싶어 해요. 제가 필이 오는 대로 제조하면 정말 맛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먹었을 때는 맛이 달랐어요. 음식의 맛은 역시 재료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순대국을 남긴 건 태어나서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절대로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던 바니는 “오늘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는 말이 있잖아요. 만약 지금 당장 눈을 감으면 전 절대 눈을 못 감을 것 같아요. 못해본 게 많아서 후회가 크잖아요. 앞으로 후회가 남지 않게 일도 다 해보고 문제 생길만한 행동들도 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하나 둘 밝혔다. “제가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잡지나 화보 촬영부터 하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일단은 ‘악녀일기’ 끝났으니까 마음의 여유를 찾고 나서 시작해야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탈이죠. 한국에서 대학도 가고 싶고 정식으로 공부해서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요.” ([현장습격]인터뷰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남 친환경농산물 서울학교 급식상에

    전남지역 청정 친환경농산물이 서울시내 학교급식용으로 들어간다. 전남도는 4일 “서울시내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업무를 총괄하는 서울 농수산물공사가 전남도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농산물을 우선해 사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울 농수산물공사는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서울시 학교급식에 우선 사용토록 노력하고 가격 등 시장정보를 전남지역 생산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시장 등을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가 100% 출자했다. 또 가락시장에 친환경농산물 전문 경매장을 설치하고 내년 6월까지 90억원으로 강서시장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통센터를 세운다. 가락시장 안 서울청과, 한국청과, 농협 가락공판장 등 도매법인들은 채소와 과일 등 일반농산물을 연간 2조 3000억원가량 취급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취급량도 늘리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로 원하는 물량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산물 관련 지원책과 정보를 서울 농수산물공사에 알려준다. 서울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으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꿔 올해 10억원을 25개교에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토록 했다. 학교급식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000억원대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7억 아파트 소유 64세 매월 194만원

    7억 아파트 소유 64세 매월 194만원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모(64)씨는 가구 공장을 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했었지만, 지난해 일을 그만둔 뒤론 고정수입이 사라졌다. 자식 셋을 모두 결혼시킨 뒤 별다른 노후 대책을 못 세운 김씨에겐 2억원의 담보대출을 안고 사들인 7억원의 아파트가 재산의 전부여서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이자도 부담스러웠다. 김씨처럼 집 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노후세대라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제도를 눈여겨볼 만하다. 주택연금이란 집은 있지만 별다른 소득원이 없는 노년층에게 집을 담보로 사망 전 또는 일정시점(주택이전 약속시점)까지 노후자금을 매달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연금 수령자가 죽거나 약속한 기한이 되면 공사는 집을 넘겨받아 연금 지급액(대출금)을 회수하게 된다. 자식들에게 생활비를 손 벌리지 않아도 돼 부모나 자식 모두 부담이 덜 하다. 2007년 7월부터 시행됐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공급 실적은 신규 가입 141건, 보증 공급액 2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 건수는 99%, 보증 공급액은 148% 늘어났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올해 1월 50건에서 2월 63건, 3월 117건, 4월 137건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올 초 주택연금 가입 기준이 완화된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우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1가구 1주택)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대출 한도는 최고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났고, 목돈이 필요할 때 먼저 뽑아 쓸 수 있는 금액도 대출한도의 30%에서 50%로 커졌다. 연간 200만원 한도 안에서 주택연금의 이자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재산세의 25%를 깎아주는 세제혜택도 추가된다. 7억원 주택을 소유한 만 64세의 노인이라면 매월 194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김씨처럼 담보대출이 있다면 최대 2억 8800만원까지 가능한 대출(금리=CD금리+1.1%포인트)을 받거나 대출한도의 50%까지 찾아 쓸 수 있는 수시인출금(약 1억 4400만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일시금으로 돈을 모두 찾아 쓰면 매달 받을 수 있는 연금은 97만원으로 줄어든다. 연금을 받는 방법도 가입자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정한 비율로 받는 방법(종신지급방식) 외에도 매년 3%씩 늘어나는 형태나 반대로 3%씩 줄어드는 방식(종신혼합방식)을 택할 수 있다. 전자는 당장 쓸 여윳돈이 있을 때 유리하고 후자는 당장 생활비가 많이 들 때 선택하는 것이 낫다.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같은 액수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오래 살수록 가입자가 받는 지급액은 늘어난다. 만약 연금 총 지급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계속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개는 집값 범위 안에서 연금 한도가 산출되는 탓에 이런 일은 흔치 않다. 예기치 않게 부모가 일찍 사망해 부모가 받은 연금액이 집값에 훨씬 못미칠 때는 자식이 그간의 연금을 대신 갚은 뒤 집을 상속받거나 경매처분을 통해 나머지 차액을 연금으로 받아도 된다. 주택연금 제도를 이용하려면 전국 12개 주택금융공사(www.khfc.co.kr)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은 뒤 농협·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 은행에서 대출 약정을 받으면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안익태 선생 친필편지 경매에 나와

    안익태 선생 친필편지 경매에 나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이 1964년 9월22일 일본 도쿄 시바의 한 호텔에서 쓴 친필 편지가 고미술품 경매회사인 아이옥션에 출품됐다. 수취인은 서울 영창악기 제조회사 김재환씨로 돼 있다. 경매 추정가는 600만~1200만원. 경매작품은 4~10일 서울 경운동 SK허브 내 아이옥션 본사에서 전시된다. 아이옥션 제공
  • 경기도 광주 ‘퇴촌 토마토축제’ 19일 개막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제7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마을회관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 토마토 여왕 선발대회, 토마토 풀장 체험, 토마토 경매,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 토마토도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된다. 퇴촌면사무소(031-760-4958).
  • [노 前대통령 국민장] 몸값 뛴 국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에 조화용, 헌화용으로 흰 국화 수요가 몰리면서 경남 김해와 부산 일대에서 국화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5~6월은 국화가 1년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자연 개화기인데다 졸업·입학식이 끝난 뒤라서 통상 비수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올해는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반짝 특수를 누리며 꽃값이 뛰고 있다. 화훼농가들은 나라 전체가 애도 분위기에 휩싸인 터라서 드러내놓고 웃을 수도 없는 처지다. 27일 봉화장례위원회와 부산경남지역 3대 화훼경매장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이날 현재까지 각계에서 140여개의 3단 조화가 도착했다. 아울러 빈소에는 헌화용 흰 국화가 매일 수만송이씩 기증되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한 국민은 지난 25일 흰 국화 4000송이를 차에 싣고 와서, 장례위원회에 기증했다. 같은 날 서울에 사는 채모(54)씨는 카네이션 등 400여송이를 빈소에 내놓았다. 장례위원회 관계자는 “3단 조화 1개에 국화 140~150송이가 소요된다고 들었는데, 묶음으로 접수된 국화를 한 송이 단위로 따지면 장례 3일 동안 50만송이 이상이 빈소에 온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270여곳에 설치된 분향소에 들어가는 국화까지 따지면 100만송이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담배 문 헵번’ 우표 獨 경매 1억2000만원에 팔려

    ‘담배 문 헵번’ 우표 獨 경매 1억2000만원에 팔려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담은 희귀 우표가 26일(현지시간) 독일 경매에서 6만 7000유로(약 1억 2000만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슐레겔 경매하우스는 전세계적으로 5장밖에 남아 있지 않은 이 우표가 이날 시작가 3만유로로 경매에 부쳐져 이같이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최종 낙찰 가격은 중개 수수료와 판매세가 덧붙여진 금액이며,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그레타 가르보 등 유명 영화배우 시리즈 우표를 발간해온 독일 정부는 2001년 동종 헵번 우표를 1400만개 찍었다. 그러나 정부는 헵번의 유가족이 담배를 문 그녀의 모습에 반발하자 이를 공식 폐기 처분했으며, 당시 일부 유출된 30여개의 우표가 시중에서 유통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佛영부인 브뤼니 ‘세미누드 화보’ 경매

    佛영부인 브뤼니 ‘세미누드 화보’ 경매

    모델 출신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뤼니(41)가 15년 전 촬영한 세미누드 화보가 경매에 부쳐진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뤼니가 모델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1994년 촬영한 흑백사진이 다음달 4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경매에 오른다. ‘침대 위 카를라 브뤼니’(Carla Bruni in bed)라고 이름이 붙은 이 사진은 미국 사진작가 파멜라 핸슨이 촬영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복사본이 10장도 남아있지 않는 희귀 자료다. 브뤼니가 모델 활동을 할 때 촬영한 또 다른 세미 누드 사진이 지난해 경매로 한화 약 1억 2000만원에 낙찰된 사실을 미뤄볼 때 이 화보 역시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진은 26세인 브뤼니가 침대에 누워 신체 일부분을 흰색 천으로 가리고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화보가 경매에서 팔린다는 소식을 들은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전혀 이슈화될 일이 아니다. (부인이) 모델 활동을 할 때 촬영한 사진이며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품은 경매회사 빌라 그리제바흐 옥션(Villa Grisebach Auction)이 주관하며, 가격은 3100파운드(한화 약 600만원)부터 시작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드리 햅번 희귀 우표 1억 1900만원 낙찰

    오드리 햅번 희귀 우표 1억 1900만원 낙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오드리 햅번의 모습이 담긴 희귀 우표가 독일서 공개됐다. 베를린의 한 경매에 나온 우표에는 담배를 문 채 익살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오드리 햅번의 생전 모습이 담겨있다. 전 세계에 5장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희귀 우표는 6만 7000유로(약 1억 1900만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이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이유는 독일 정부의 소각 조치에도 ‘살아남은’ 우표로 알려졌기 때문. 독일 정부는 2001년 오드리 햅번을 비롯해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등 유명인들의 얼굴이 담긴 우표 1400만 장을 발행했다. 그러나 담배를 물고 있는 오드리 햅번의 이미지에 불만을 품은 아들 신 페러가 즉각 우표 사용 중단을 요구했고, 이에 독일 정부는 소각을 명령했다. 대부분의 우표가 불에 타 없어졌으나 이 중 몇 장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높은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 우표를 경매에 내놓은 엘리사베스 쉴레글은 “누군가가 소각 직전 몇 장을 빼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불에 타지 않은 우표들이 봉투 한 장에 넣어져 배달됐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오드리 햅번은 1993년 결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만원권 새달 23일 첫선

    5만원권 새달 23일 첫선

    새 5만원권이 다음달 23일 시중에 첫 유통된다. 예고된 대로 투자·소장 가치가 있는 발행번호 앞자리 신권의 선착순 한국은행 창구 교환은 없다<서울신문 5월15일자 8면>. 대신 인터넷 경매물량을 통상의 2배로 늘리고,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일반 신권을 1인당 20장까지(100만원) 한은 본점과 전국 각 지점에서 교환해 준다. 한은은 24일 “한국조폐공사가 이달 7일 새 5만원권 최초 완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일정 물량이 비축되는 다음달 23일부터 시중에 5만원권을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발행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는 신권 발행 관례대로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된다. 101번부터 2만번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 통상 신권 경매는 101번부터 1만권까지 9900장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일반인 대상 창구 교환을 없앤 점을 감안해 1만 9900장으로 늘렸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구체적인 경매 방식은 새 5만원권이 유통된 이후 조폐공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만 1번부터 100만번까지는 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외환·한국씨티·기업은행, 농협, 수협, 지방은행 본점, 우정사업본부에 무작위로 넘긴다. 화폐 수집가 등에게 인기가 높은 ‘AA-일련번호-A’권은 1번부터 100만번까지만 나온다. ‘AAA’ 이외의 새 5만원권은 발행 초기 한시적으로 서울 소공동 한은 본점과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 최대 20장까지 교환해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농협·서울대병원 제주 찾아 2박3일 노인들에 무료 진료 “서울대병원이 왕진 올 줄 꿈에도 몰랐수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2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성산농협 2층. 수백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몰려들었다. 안도감과 고마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 곳에는 NH농협보험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이 마련한 농촌순회 무료진료가 진행됐다. 노인들의 얼굴에는 너나 없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서울대병원 의사들에게서 직접 진료를 받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들 노인에겐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상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홍경수(83) 할아버지는 “평소 눈이 안 좋았지만 그동안 농사일에 바쁜데다 병원 갈 형편도 안 돼 제대로 검사 한 번 못했다.”며 “서울 의사들이 온다기에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서울대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40명과 NH농협보험이 지원한 6억원짜리 최첨단 진료버스 차량 2대가 투입됐다. 혈액분석기, 초음파 등 각종 첨단 검사기기를 장착한 진료버스는 이곳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서울에서 완도를 거쳐 배편으로 제주까지 운송됐다. 진료과목도 다른 무료진료에서는 보기 힘든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과가 망라된 종합병원급이다. 봉사단을 이끄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무료 봉사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골에서는 진료를 받기 어려운 치과와 정형외과팀을 편성했다.”며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넘쳐나 선정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노인들로 진료에 나선 의사들은 잠시도 쉬지 못했다. 이마에서 땀을 흘렸지만 환자의 상태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 한 마디라도 더 설명해주려고 애썼다. 마치 서울대병원을 옮겨 놓은 듯 기본 신체검진 등 예진과 진료, 검사, 검사 결과후 재진, 투약 등이 한자리에서 척척 이뤄졌다. 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진료과목을 번갈아가며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받았다. 20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의료진이 마을에 상주하며 무료진료를 했다. NH농협보험이 이렇게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의료취약지역인 전국의 농촌마을을 돌며 의료봉사에 나선 것은 3년째다. 올해도 제주에 이어 충남 서산, 충북 보은, 경기 연천, 강원 철원, 경남 합천, 전북 장수 등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복지관 도움받은 서미정씨 경로잔치 “작은 사랑의 큰빚 갚게 돼 행복해요” 최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의 한 고급 한정식집.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린 노인들이 경로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빨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부 서미정(44)씨는 식당 입구에서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노인들을 안내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 푸짐하게 차려진 식탁이 노인들을 맞았다. 경로잔치가 진행된 두시간 동안 음식점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홀로사는 노인 400명이 초대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는 서씨가 4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몇몇 할머니는 서씨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 할머니는 “이렇게 고급식당에 와서 밥을 먹은 적은 처음같다.”며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서씨는 경로잔치가 끝나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달려가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청주시는 이 돈을 쪼개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1000만원을 내놨지만 서씨는 결코 부자가 아니다. 불경기 속에서 적지않은 돈을 가게 임대료로 내며, 힘겹게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10년전부터는 혼자서 자식 셋을 키우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전세다. 남을 도울 형편이 아닌 데도 큰 돈을 기부하다보니 청주시청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그를 ‘기부천사’라고 부른다. 지난해에는 장학금 12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쾌척해 공무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씨가 매일 새벽까지 노래방을 하며 힘겹게 번 돈을 내놓는 것은 작은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사회복지관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매달 통장에 4만원이 입금됐다. 복지관에서 연결해준 후원자가 돈을 보낸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는 열달간 모두 40만원을 입금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서씨에게 큰 힘이 됐다. 이웃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5년전에 노래방도 시작할수 있었다. 고비때마다 도움을 받으면서 서씨는 훗날 자신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동안 빌린 돈을 모두 갚자마자 지난해부터 ‘사랑의 빚’을 갚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씨는 “어려울 때 제가 받은 도움을 갚고 있을 뿐”이라며 “열심히 돈을 벌어 힘이 닿을 때까지 불우한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로잔치 비용에 보태쓰라며 100만원을 준 딸이 대견스럽다.”고 자랑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롯데백화점, 베트남에 학교 건립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좋은 기회”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학교와 기숙사를 지어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광나이주에 위치한 ‘손 키’ 중학교 재단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12개 학급, 462명을 가르치는 마을의 유일한 중학교로 ‘손 키’라는 이름과 함께 ‘롯데 스쿨’이라는 이름을 함께 갖게 됐다. 오는 7월에 학교를 다시 운영한다. 공사 기금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명품관 자선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 4월 김중만 사진작가의 ‘에비뉴엘 고객 사진전’과 같은해 12월 ‘모엣&샹동 자선 샴페인 패키지 판매 및 자선경매’의 수익금을 개발 원조 단체 플랜코리아에 쾌척했었다.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학교 설립은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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