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매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항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범행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92
  • [깔깔깔]

    ●몸값 어떤 주정뱅이가 술이 거나한 상태에서 경매장에 들어섰다. 마음에 드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계속해서 경매가격을 올려 불렀다. 그래서 그는 더 높은 가격을 불렀다.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비싼 값에 그 앵무새를 손에 넣게 되었다. 경매장에서 나갈 때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내가 정말 바보짓을 했어. 이 새가 말을 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보지도 않은 채 그 많은 돈을 지불했으니 말이야!” 그러자 앵무새가 캑캑거리면서 말했다. “이봐 친구, 내 몸값을 누가 올렸다고 생각해?” ●난센스 퀴즈 ▶새는 새인데, 걷기만 하고 날지 못하는 새는? 노새.
  • 다락방서 잠자던 ‘러시아 조각상’ 무려 55억원 낙찰

    다락방서 잠자던 ‘러시아 조각상’ 무려 55억원 낙찰

    다락방에서 잠자던 작은 조각상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55억원에 팔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허드슨에서 열린 경매에서 지난 1912년 러시아에서 제작된 조각상이 당초 예상가의 6배가 넘는 520만 달러에 낙찰됐다. 화제의 이 조각상은 유럽 장식미술의 최고 거장이라 불리는 제정 러시아의 궁중 보석 디자이너인 카를 구스타포비치 파베르제가 만든 것으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금이 재료로 사용돼 그 가치를 더한다. 특히 이 조각상은 기구한 사연도 담고있다. 당시 러시아의 황제 차르 니콜라스 2세가 왕비에게 선물한 이 조각상은 충성스러운 경호원을 묘사한 작품이나 두 사람은 몇년 후 볼셰비키 혁명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조각상은 조지 데이비스라는 수집가가 지난 1934년 구매해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사후 오랜기간 뉴욕에 있는 그의 집 다락방에서 잠자다 최근 후손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매 관계자 콜린 스테어는 “이 조각상은 경매에 나오자 마자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면서 “15분 만에 영국의 한 회사가 낙찰 받았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영남 北 최고회의 위원장 조총련 도쿄본부 낙찰 배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 중앙본부를 몽골 법인이 낙찰받은 것과 관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배후라는 주장이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4일 조총련 관계자에 말을 빌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번에 낙찰받은 몽골 법인을 허종만 조총련 의장이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조총련 상층부는 지난 17일 도쿄지방법원 재경매에서 총련 건물과 토지를 낙찰받은 몽골 법인 ‘아바르 리미티드 라이어빌리티 컴퍼니’를 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낙찰액 50억 1000만엔에 대해서도 허종만 총련 의장이 “사전에 파악했다”는 것이다. 특히 허 의장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이름을 거론하며 “김씨가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공한다”고 주위에 자신감을 표시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처녀성’ 경매 올린 18세 미모 여성…3000만원 낙찰돼

    ‘처녀성’ 경매 올린 18세 미모 여성…3000만원 낙찰돼

    러시아의 한 18세 여성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성은 최근 현지 옥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자세한 조건을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샤투니하’라는 아이디의 이 여성은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최고 입찰자에게 판다” 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여성은 경매 사이트에 “급히 돈이 필요해 나의 소중한 것을 경매에 부친다. 당장 내일이라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면서 “처녀성을 확인시켜줄 진단서와 함께 프레모스타야 호텔에서 기다리겠다”고 적었다. 이 경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처음 사이트에 올라왔으며 놀랍게도 다음날 90만 루블(약 3000만원)에 한 남자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경찰은 이에대한 처벌 근거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경찰은 “보도 후 조사에 나서 실제 사건임을 확인했지만 딱히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 면서 “문제의 여성은 지난 4월에도 경매 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바 있다” 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편은 케네디를 죽이지 않았다” 암살범 부인 50년만에 진술 번복

    “남편은 케네디를 죽이지 않았다” 암살범 부인 50년만에 진술 번복

    1963년 11월 22일 해맑은 날씨 속에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시내 중심가를 무개차를 타고 통과하던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날아든 세 발(?)의 총알을 맞고 암살되고 만다. 그러나 단독 범인으로 알려진 리 하비 오스왈드는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호송되는 도중 잭 루비에 의해 살해되었고 잭 루비마저도 구치소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하면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싼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오스왈드의 부인이었던 마리나 오스왈드(72)는 자신의 전 남편이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책임이 있다고 그 당시 밝혔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남편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마피아의 희생양이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더 미러(Mirror)’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50년 동안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죄책감으로 시달려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발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항상 비밀 요원들이 자신을 감시했으며 지금도 전화 통화를 도청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미망인이 자신의 남편이었던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와 결혼할 당시 착용하였던 결혼반지를 경매에 내어 놓아 익명의 사람에게서 10만 8000달러(1억 1500만 원)에 팔려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50년 만에 모습을 나타낸 케네디 암살범 부인(‘미러’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재개발 잇단 무산… 서울 주택공급 ‘빨간불’

    재개발 잇단 무산… 서울 주택공급 ‘빨간불’

    “7년 전 우리가 원해서 서부이촌동을 국제업무지구로 지정했습니까? 왜 맘대로 지정했다가 맘대로 풀고 그럽니까. 시민들이 봉으로 보입니까?” 단군 이래 최대라 불린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뿐 아니라 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줄줄이 좌초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임대주택 공급이 줄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대주택 8만 가구 공약도 이미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뉴타운·재개발 571개 구역 중 종로·창신 뉴타운 등 모두 65곳의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33%가 취소된 것이다. 그럼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안정 대책이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다. 김성규(65·용산구 동부이촌동)씨는 “은행 대출로 산 건물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7년 동안 묶여 있으면서 은행 빚을 갚지 못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다”면서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민들은 재산세라도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7년여 동안 재산권 행사도 못 하고 8000억원의 재산세를 꼬박 내야 했다. 뉴타운 구역 해제도 너무 성급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누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몰비용(조합설립 등이 들어간 비용)을 부담할지 정하지 않고 해제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무상복지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서울시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뉴타운 매몰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성급하게 구역 해제 쪽으로 밀어붙이는 인상”이라면서 “전임 시장이 한 일이라고 무조건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관악구 봉천10-1구역 등 정비구역 3곳에서 신청한 매몰비용은 예산과 관련 조항 미비 등으로 3개월이 지나도록 검증위원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의 대형 주택사업이 잇따라 좌초되면서 매년 2만여 가구의 주택공급 급감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0년 하반기 공급물량만 8766가구에 달했던 재건축·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2011년 4318가구로 줄었다. 특히 박 시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에는 1928가구로 급감했다. 박 시장의 임대주택 8만 가구 건설 공약도 무산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연평균 5만 185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뉴타운 등 도심재생사업의 30%가 취소되면 연평균 주택 공급은 3만 5130가구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와 일반 주택 공급물량이 줄면 주택시장에 큰 혼란을 준다”면서 “서울시는 뉴타운 등 지구지정 해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대규모 도심재생 사업이 어려운 것”이라면서 “마을 공동체 사업 등으로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전두환 일가 50억 추가 환수… 공매 개시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중 금융자산 5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200억원대의 압류 자산에 대한 공매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은 29일 서울중앙지검 계좌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금융자산 50억원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돈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가가 납부하기로 한 전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연금보험, 장남 재국(54)씨의 북플러스 주식 20만 4000주, 사돈 이희상씨의 금융자산 275억원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공매 절차에 착수한 대상은 삼남 재만(42)씨가 보유한 서울 한남동의 신원프라자 빌딩(감정 금액 195억 3800만원)과 딸 효선(51)씨가 소유한 경기 안양 관양동 부지(30억원) 등이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압수한 다이아몬드 20여개와 사파이어·루비 등 50여점, 포장을 뜯지 않은 까르띠에 시계 4개에 대해서도 캠코에 추가 공매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재국씨가 소유한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와 미술품에 대해 각각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하기로 했다. 허브빌리지는 이날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입찰 공고를 냈다. 미술품은 전문 경매회사를 상대로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차남 재용(49)씨를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종호) 심리로 열린 전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62)씨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용씨를 신속히 수사해 기소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무명시절인 18세에 찍은 비공개 누드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클릭!)최초 공개 마돈나 누드 사진 보러 가기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29일(현지 시간) 사진 작가 허먼 쿨켄스가 촬영한 마돈나 누드 사진 10여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은 그가 미시건대에 다니던 1977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쿨켄스는 사진 촬영 대가로 시급 10달러를 줬다. 마돈나 누드 사진들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사업가인 밥 구치오네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그가 2010년에 사망한 뒤 경매장에 올라와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을 싣기 위해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와 ‘플레이보이’가 소송까지 벌인 일화도 있다. 1985년 펜트하우스 측이 쿨켄스에게 사진 게재 조건으로 2만 5000달러를 지불하자 곧바로 플레이보이 측이 5만 달러를 제시하며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양 측은 이 문제로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다툼을 벌였다. 소송 기사가 한국의 일간지에도 실렸을 만큼 유명한 사건이었다. 결국 1987년 펜트하우스가 이 사진의 일부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돈나는 1989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마돈나 자신의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데스 레온을 얻었다. 마돈나와 카를로스 레온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수기 중고차, ‘경매장 vs 비교견적’ 가격 차이 알아보니…

    비수기 중고차, ‘경매장 vs 비교견적’ 가격 차이 알아보니…

    중고차시장에서 연말은 시장의 비수기다. 차량 구매가 뜸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연말에는 유명 브랜드 신차들의 신규·후속모델 등 신차소식이 줄지어 있다. 이에 중고차시장 분위기는 다른 때보다 더욱 위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를 파는 입장이라면 아예 2, 3월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중고차 딜러들이 비수기, 특히 비인기 모델의 경우 ‘재고 부담’ 때문에 아예 매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 소비자는 연식이 하락 되기 전의 가격을 원하지만, 딜러는 1~2달 내에 차량을 판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세를 낮춰 구매하는 것이다. 한 온라인 중고차 전문가는 “비수기에 중고차를 꼭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높은 시세가 형성되는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하락을 막는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국내 한 인터넷 중고차 비교견적 사이트와 경매장에서 차종별 낙찰 가격을 비교결과가 흥미롭다. 결과는 경차 5%, 소형차 3.8%, 중형차 3.4%, 대형차 8.1%, SUV 12% 로 평균 6.5% 비율로 인터넷 중고차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높은 시세가 형성이 되고 있었다. 이곳은 국내 국내 인터넷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중 가장 많은 400여명의 딜러회원의 견적을 받아주는 차넷(www.chanet.co.kr) 사이트로, 실제 경매장 출품시 부대비용을 더하면 약 3%정도의 비용만큼 더 높은가격에 중고차를 처분 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차넷에서는 이 모든과정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있다. 가격 비교는 경매장과 경차부터 SUV까지 동일차종, 동일 주행거리 무사고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낙찰DB와 차량매입가 DB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차넷 관계자는 “최근 SUV 인기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높아져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SUV차량이 타 차종에 비해 가장 높은 가격이 나오고 있어 비수기에도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아볼 수 방법으로 이용 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재앙 딛고 돌아온 태화강 바지락·재첩… 연말부터 식탁 오른다

    환경재앙 딛고 돌아온 태화강 바지락·재첩… 연말부터 식탁 오른다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 났던 풍요의 상징 ‘울산 태화강’. 1970년대부터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로 공단과 도심에서 쏟아낸 오폐수가 여과 없이 흘러들었다. 태화강은 중금속 물질로 뒤범벅되면서 ‘죽음의 강’으로 변모했다. 풍요의 상징인 바지락과 재첩도 서서히 모습을 감췄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2013년 여름 1급수로 회복된 태화강에서는 평일 수십명, 주말·휴일 수백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돌아온 바지락과 재첩을 캤다. 28일 울산 남구 여천동 태화강 하구. 1년 전까지 제방을 따라 길게 늘어섰던 무허가 판자촌(41개)이 사라진 곳에는 40여척의 어선을 정박할 수 있는 물양장(선착장)이 건설됐다. 남구는 길이 120m, 너비 7.5~14m의 물양장에 선박 계류시설과 바지락 경매장(165㎡)을 설치했다. 이로써 26년 만에 다시 식탁에 오를 태화강 바지락을 채취할 준비가 모두 끝났다. 내수면어업 허가권을 위임받은 울산수협이 오는 12월 본격적인 조개 잡이에 앞서 어민(33명)들과 시설 운영 및 판매 등에 대한 협의만 완료하면 된다. 수협 측은 다음 달까지 어민과 협의를 완료하고 바지락 캐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태화강 바지락이 채취 금지조치 이후 다시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26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1970년대까지 태화강 바지락은 이름이 나면서 전국 바지락 종패의 6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태화강의 풍요도 잠시. 1960~1970년대 산업화로 들어선 각종 공장이 365일 끊임없이 뿜어낸 산업폐수와 팽창한 도심의 오수가 여과 없이 태화강으로 쏟아졌다. 수질오염으로 신음하던 태화강은 생명력을 잃어 갔다. 1급수 하천이 죽음의 강으로 변모한 것이다. 중금속 물질 등 각종 오염물로 뒤덮인 강은 수생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사람들의 발길조차 끊겼다. 자연히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태화강 바지락도 치명타를 입었다. ‘중금속 바지락’의 위험성 때문에 1987년부터는 바지락 채취가 금지됐다. 일부 어민이 해경과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잡은 바지락을 산지 표시 없이 몰래 시중에 유통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태화강 바지락은 옛 명성을 완전히 잃었고 존재감마저 사라졌다. 울산시는 신음하는 태화강을 살리려고 2001년부터 오폐수 차단에 나섰다. 공단과 도심의 주요 지점에 하수처리장을 만들고, 강변에는 빗물에 쓸려오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우수토실까지 설치했다. 여기에다 물의 흐름을 막았던 방사보(길이 600m)를 철거하고, 수년간 강바닥의 퇴적오니(오염물질)를 긁어내는 준설 작업도 벌였다. 생명을 잃었던 강에 산소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1996년에 ℓ당 11.3㎎까지 치솟았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하수처리장을 만들고 강바닥 오니 등을 걷어내자 2001년부터 ℓ당 5.5㎎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 2.9㎎, 2010년에 2.0㎎, 2012년에 1.9㎎, 올 들어 1.4㎎로 좋아졌다. 윤영찬 울산시 태화강관리단장은 “우리 식탁에 태화강 바지락이 많이 올라올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수생생태계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의 하천 가운데 유일하게 태화강에 바닷조개인 바지락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로 개체 수를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질개선 효과에 힘입어 바지락 개체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바지락 증가가 알려지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다시 캐자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시는 어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006년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바지락의 ‘인체 유해성’(중금속 함유량) 조사를 벌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2009년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자원평가 및 이용방안 연구조사’에 들어가 1450t가량의 바지락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구는 이 조사를 토대로 연간 400t씩(번식기 6~8월 제외)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다. 어자원 보호 차원에서 채취량을 줄인 것이다. 앞으로 2년마다 바지락 자원량 재조사를 통해 조업량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다. 어민 김세근(69)씨는 “태화강 하구에서는 바지락과 재첩 등 다양한 조개가 많이 잡혀 당시 중구 염포·성내·내황은 물론 남구 여천·삼산 등 100가구 이상이 조개 잡이로 생계를 이었다”면서 “어릴 때 강에 들어가 발가락으로 모래를 몇 번 차면 조개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조개 잡이가 금지된 이후 처음에는 단속을 피해 밤에 조개를 잡는 어민들도 많았다”면서 “해경과 행정기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불법 조업도 사라지고 조개도 잊혀져 갔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부터 조개 잡이가 공식 재개되면 어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바지락 잡는 방법도 세월만큼이나 달라졌다. 과거에는 호미로 강바닥을 긁어서 잡았지만, 요즘에는 배 위에서 기계를 내려 긁어 모은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어서 일손도 줄었다. 남구는 연간 400t의 바지락을 채취하면 12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민 1인당(33명) 3000만원의 소득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바지락이 본격 개발되면 국내 바지락 종패시장의 30%가량을 점유하고, 일본 등 해외에 성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예전에 태화강 하구는 조개섬으로 불리는 곳이 있을 정도로 조개가 아주 유명했다”면서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태화강의 명물인 바지락을 지역 특산물로 활용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지락과 함께 돌아온 재첩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태화강 재첩은 기수재첩(일본재첩), 공주재첩, 재첩 등 3종류다. 이 가운데 기수재첩이 전체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수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해 염분이 적은 기수 지역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패류도감에는 일본재첩으로 표기돼 있다. 태화강 재첩은 1960~1970년대 많았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조개섬(노벨리스 코리아 울산공장 앞)을 중심으로 재첩 잡이가 성행했다. 60년대만 해도 조개섬 일대는 재첩을 사려는 장사꾼들로 붐볐다. 그런 재첩은 수질오염으로 70년대 초부터 자취를 감췄다. 40여년 만인 올여름 명촌교 아래 태화강 하구에서는 수십에서 수백명의 시민이 몰려 재첩을 잡았다. 수심 1m 안팎에서 재첩을 잡는 인파가 낯선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복순(71·여·울산 북구)씨는 “어릴 때 강에서 놀며 재첩을 많이 잡았는데 이렇게 다시 잡을 수 있게 돼서 좋다”며 “맛있는 재첩을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옛날 생각도 많이 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양지근(67·울산 동구)씨는 “태화강 재첩으로 국을 끓였더니 쫄깃한 맛이 뛰어나 지난여름 태화강에서 살았다”면서 “더위도 식히고 재첩을 잡는 재미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2011년 동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태화강 하구 4.8㎞ 구간(태화교~명촌교)에는 38t가량의 재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1㎝ 크기였던 재첩이 2년여 세월이 흐르면 3~4㎝ 크기로 자랐다. 조사 당시보다 매장량도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재첩으로 유명한 섬진강의 자원량(580t)보다는 아주 적다. 하지만 사라졌던 재첩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족하다며 시민들은 기뻐하고 있다. 한편 생명을 되찾은 태화강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 가지 보물(三寶)’을 간직하고 있다. 삼보는 ‘백로 서식지’, ‘까마귀 월동지’, ‘바지락 종패공급지’이다. 여기에다 연어, 수달, 황어 등이 돌아와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화제의 포토]18살 마돈나…비공개 ‘누드사진’ 공개돼

    [화제의 포토]18살 마돈나…비공개 ‘누드사진’ 공개돼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18세때 찍은 비공개 누드 사진이 최근 공개돼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27일(현지 시간) 마돈나의 누드 사진 7장을 공개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은 그가 미시건대에 다니던 1977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허먼 쿨켄스는 사진 촬영 대가로 시급 10달러를 줬다. 마돈나 누드 사진들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사업가인 밥 구치오네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그가 2010년에 사망한 뒤 경매장에 올라와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마돈나는 1989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마돈나 자신의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데스 레온을 얻었다. 마돈나와 카를로스 레온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장서 무려 30억원 넘는 ‘공룡’ 캐낸 농부 횡재

    미국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우리돈으로 무려 30억원이 훌쩍 넘는 ‘보물’을 캐내 화제에 올랐다. 최근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 측은 “다음달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화제의 이 공룡뼈는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은 다름아닌 농부다. 자신의 목장에서 특이한 뼈조각들을 발견한 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공룡을 복원한 것. 약 7000만년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공룡은 보존 상태도 양호해 가치가 더욱 폭등했다. 공룡 전문가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는 대략 40%, 트리케라톱스는 70%의 뼈조각이 남아 경매에 부치기 위해 다른 공룡의 뼈를 합쳐 그럴듯한 전체 모습을 완성했다. 본햄 옥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탑 20에 들만큼 가치가 높다” 면서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정희 前 대통령 일가 친필사인 등 경매

    박정희 前 대통령 일가 친필사인 등 경매

    1960~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했던 박근혜 대통령 등 일가의 친필 사인 11점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회사인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3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옥션하우스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청와대 초청장·서적 등 9점, 육영수 여사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적 1권, 퍼스트레이디 수행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적 1권 등을 경매에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물품의 추정가는 총액 5000만∼8000만원. 매로이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선물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에는 “친애하는 매로이 장군에게, 박정희”라는 친필 서명이 적혀 있다. 마이아트옥션 관계자는 “경매에 나온 작품들은 당시 대통령 일가의 활동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현대사 자료”라고 평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637억!…세계 최고가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

    637억!…세계 최고가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로 점쳐지고 있는 ‘핑크 스타’가 소더비즈 영국 런던 경매소를 통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핑크 스타는 59.6캐럿짜리 무결점 핑크 다이아몬드로 다음달 13일 소더비즈의 스위스 제네바 경매에 출품된다. 특히 핑크 스타는 낙찰 예상가가 최소 3700만파운드(약 637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핑크 스타는 1999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산출회사 드비어스는 핑크 스타를 가공하는데 무려 2년간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정교한 타원형 오벌컷으로 컷팅된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0년 제네바 소더비에서 2900만파운드에 낙찰돼 신기록을 세운 24.78캐럿짜리 ‘그라프 핑크’보다 두 배 이상 크며, 최상급 투명도와 화학적 순도로 유명한 소그룹인 ‘타입 11a’로 분류되고 있다. 경매 주관사 소더비는 이런 핑크 스타를 두고 “이례적일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태 맛 보러 강원 고성 오세요”

    “명태 맛 보러 강원 고성 오세요”

    강원 고성 ‘명태축제’가 24일 개막, 27일까지 나흘 동안 거진항과 거진11리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고성군의 명태축제는 명태의 풍어와 어촌의 희망을 담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축제 기간 각종 공연행사와 명태체험, 항구문화체험, 거리 이벤트, 가족체험, 전시행사, 장터시장, 연계행사 등 9개 분야 55개 단위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첫날 개막 축하공연에서 국내 최정상급의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 그룹 등의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25일 고성문화예술콘서트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26일 7080콘서트에서는 1970∼80년대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이어져 고성명태를 홍보하고 축제 분위기를 돋울 전망이다. 또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명태경매체험, 말린 명태를 20마리씩 꿰는 관태체험, 명태구이 한마당, 어선 무료시승, 활어 맨손잡기 체험, 명태투호 등의 체험행사가 축제 기간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명태강정 맛보기 체험, 명태올림픽, 고성명태 4행시 짓기, 샌드아트체험(모래조각), 명태행운열차 확대 운영, 치어(강도다리) 방류행사, 명태연 만들기, 명태달고나 체험 등 17개 행사를 새로 마련했다. 이 밖에 명태홍보관, 해양심층수 홍보관, 고성녹차 전시 및 시음회 등 전시행사와 고성명태 판매장, 도루묵판매, 5개 읍·면 특산물판매장, 건어물매장 등 장터시장도 마련된다. 윤영락 고성명태축제위원장은 “올해 고성명태축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축제인 고성명태축제장을 찾아 어촌의 정취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8월 이후 체중이 3~4㎏ 빠졌다. 특별한 운동을 한 결과가 아니다. 수산물 위주의 식단을 꾸리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생선을 더 많이 먹기 시작했다. 외부인들과의 약속도 메뉴를 생선 위주로 했다. 정 처장은 “정부 대책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안심시키는 소통의 방법으로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과학적인 안전을 넘어선 안심의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열심히 소통을 하면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 있는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사무실에는 제주 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와달라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한다. 갈치 등의 생선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50% 떨어져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서다. 도민회는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씨를 내세워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양원찬 회장은 “오죽하면 도민회까지 나서겠느냐”면서 “곤경에 처해 있는 어업종사자들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주 갈치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수입한 것보다 값이 떨어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달 초 한 대형 마트의 이벤트행사에서 제주냉동갈치는 서귀포수협의 경매가와 비슷한 마리당 34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정상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반면 세네갈산은 5900원 선으로 제주갈치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 세네갈 갈치는 8월 94.2%, 9월 289%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입량은 1만 3000여t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 9091t을 웃도는 규모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9월까지 우리나라는 세네갈에서 466만 3000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세네갈은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30위권에 없었으나, 올해 24위로 뛰어올랐다. 생소한 나라인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도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에 갈치 8만 3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1만 달러의 8배 이상이다. 세네갈에 이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25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와 아메리칸사모아로부터의 수산물 수입도 올 들어 폭증해 각각 9위, 10위를 차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18% 줄었다.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 방사능 오염 파동으로 애먼 국내 어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일본산을 다른 나라 제품으로 둔갑시키지 못하도록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 방법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주요 원료 두 개만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아빠가 남긴 10달러 지폐 알고보니 50만 달러짜리

    작고한 아버지가 물려준 10달러짜리 지폐가 무려 50만 달러(약 5억 3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돼 아들이 ‘돈방석’에 올랐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언론은 지역 내에 사는 올해 39살의 빌리 베이더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이 지폐는 1933년 발행된 10달러 짜리 은태환 지폐(silver certificate)로 시리얼넘버가 A00000001A로 희귀하다. 은태환 지폐는 지난 1878년 부터 1964년까지 미 정부가 발행한 것으로 원활한 지폐 유통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현지 옥션 관계자는 “1929년 이후 발행된 것 중 가장 귀중한 지폐로 경매에 부친다면 50만 달러 이상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폐 전문 수집가였던 아버지 덕에 큰 행운을 얻었지만 아들 베이더는 이 지폐를 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베이더는 “24년 전 아버지가 당시 소형차 값을 주고 이 지폐를 구매했다” 면서 “얼마전에도 한 사람이 찾아와 30만 달러(약 3억 1000만원)에 팔라고 제안했지만 단번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30년간 모은 화폐가 총 1000개 정도로 그 가치가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넘는다는 전문가 평가를 들었다” 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기 농장서 ‘공룡’ 캐내 ‘33억원’ 대박맞은 농부

    미국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우리돈으로 무려 30억원이 훌쩍 넘는 ‘보물’을 캐내 화제에 올랐다. 최근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 측은 “다음달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화제의 이 공룡뼈는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은 다름아닌 농부다. 자신의 목장에서 특이한 뼈조각들을 발견한 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공룡을 복원한 것. 약 7000만년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공룡은 보존 상태도 양호해 가치가 더욱 폭등했다. 공룡 전문가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는 대략 40%, 트리케라톱스는 70%의 뼈조각이 남아 경매에 부치기 위해 다른 공룡의 뼈를 합쳐 그럴듯한 전체 모습을 완성했다. 본햄 옥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탑 20에 들만큼 가치가 높다” 면서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권익위 “실질소득 없는데 과세는 부당”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실질소득이 없는데도 세무당국이 과세한 것은 위법 부당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007년 채권자 A씨 등은 B씨에게 9억원을 빌려주고, B씨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후 1억원을 추가로 빌려줬다. 하지만 B씨가 끝내 원리금을 갚지 못하자 A씨 등은 2008년 원금 9억원과 이자 약 5억원을 채권금으로 해서 B씨 토지를 경매 신청했다. 이에 권익위는 “B씨가 사기죄로 형 집행을 받아 더 이상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A씨가 받은 배당액은 대여 원금 10억원에 못 미쳐 결과적으로 이자소득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소득, 수익, 거래의 명칭 및 형식이 아닌 실질 소득에 따라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압류한 전두환 미술품, 미술관에 매각 검토”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수한 미술품과 관련해 국립·시립미술관 등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씨 일가의 미술품을 감정평가액에 맞춰 경매로 처분하기보다는 미술관에 매각하는 방안이 어떻겠느냐는 지적에 “좋은 말씀 같다”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장 사장에게 “유명 작품 평가액이 나오면 시립미술관이나 국립미술관 등에서 구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