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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새 5억 급등… 상반기 재건축 아파트 ‘과열’

    6개월 새 5억 급등… 상반기 재건축 아파트 ‘과열’

    신반포 한신15차 최고 상승폭…서울 경매 낙찰가율 96.4% 인기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 38대1…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도 ‘후끈’올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가격 폭등’, ‘청약 열기’, ‘투자 급증’으로 요약된다. 기존 주택 가격 상승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도했다. 서울 강남과 부산 지역이 특히 뜨거웠다. 기존 아파트값 폭등은 경매시장, 신규 청약시장의 과열도 불러왔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10위 중 9개 단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차지했다. 최고의 가격 상승폭을 보인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5차 172.74㎡로 평균 29억 5000만원에서 34억 5000만원으로 6개월 새 무려 5억원이 올랐다. 재건축 사업 추진 진행 정도에 따라 가격이 서서히 오르던 이 아파트는 지난달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급등했다.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아니지만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170.98㎡는 32억 5000만원에서 36억 5000만원으로 상반기에만 4억원이 오르면서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서울숲 조망권과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호재가 겹친 것이 상승 요인이다. 신반포 한신3차 132.9㎡도 상반기에만 18억 5000만원에서 22억 5000만원으로 4억원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6차 196.7㎡도 30억원에서 34억원으로 4억원 올랐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 남구 감만동 삼일아파트 57㎡로 40.0%나 뛰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3단지 38㎡는 35.7% 상승했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궁전맨션 197.76㎡는 34.8% 올랐다. 상승률 상위 10위 단지 중에는 부산의 아파트가 5곳이나 됐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서울과 부산 지역의 아파트들이 상반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주택경기가 불투명해질수록 인기, 비인기 단지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은 상반기 전국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이 92.6%를 기록,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93.8%로 2002년(94.4%) 이후 가장 높았고 서울은 96.4%로 가장 높았던 2002년과 같았다. 경매 시장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특히 서울 경매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는 9.3명으로 전년(8.5명)보다 많이 몰렸다. 경매 열기 과열은 일반 아파트 시장 과열과 무관하지 않다. 일반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낙찰 희망가를 높여 써냈기 때문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 부족 및 일반 부동산 시장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경매 시장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다만 경매 투자자들은 대출 비중이 많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강화한 ‘6·19 대책’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낙찰가율 및 경쟁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새 기록이 나왔다.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에서 공급된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98대1을 보이면서 올해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59㎡는 54.08대1이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바그너의 오페라 교정쇄, 1억6000만원에 낙찰

    바그너의 오페라 교정쇄, 1억6000만원에 낙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가 만든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교정쇄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 나와 예상 가격의 두 배인 12만4690유로(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여기서 교정쇄는 인쇄물의 교정을 보기 위해 임시로 조판한 내용을 찍어낸 인쇄물을 말한다. 바그너의 필적이 곳곳에 남겨진 이 인쇄물은 프랑스 패션업계의 거물이자 파리 국립 오페라의 명예회장인 피에르 베르게(86)가 설립한 도서관에 소장돼 있던 것으로, 이번 경매에는 다른 소장품들도 출품됐다. 그중 시와 음악에 관련한 소장품 260점이 출품됐으며, 바그너 오페라의 교정쇄도 그중 하나다. 이외에도 독일 예수회의 수도사이자 학자였던 아타나시우스 키르허(1601?1602~1680)가 1650년 집필한 ‘세계의 악기’(Musurgia Universalis) 초판본이 6만2660파운드(약 9200만원),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1871~1945)가 1920년에 발표한 ‘해변의 묘지’(Le Cimetiere marin)가 6만2660유로(약 81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pba 옥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영화 ‘모데카이’와 화가 고야의 이중성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영화 ‘모데카이’와 화가 고야의 이중성

    미술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장 우스꽝스러운 일 중 하나는 우연히 손에 들어온 그림이 갑자기 유명작가의 그림으로 밝혀져 ‘일확천금’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런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한 일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정치가나 관료들도 그림이 갖는 문화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가치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세금을 부과하거나 재벌들을 옥죄기 위해 그림, 미술품을 생각한다. 범죄영화를 가장한 코미디 스릴러영화라 할 수 있는 ‘모데카이’(2015)도 미술품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영화라는 점에서 동서의 그림에 관한 생각은 같은지도 모르겠다.영화는 스페인의 거장으로 후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고야(1746~1828)의 그림을 차지하기 위해 쫓고 쫓기는 내용이다. 그림보다는 가볍고 능청스러운 주인공 모데카이를 연기하는 조니 뎁의 활약이 돋보이는 코미디물이다.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미술품은 임자를 제대로 만났을 때 예술로 대접받는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천박하고 계산적인 인간을 만나면 미술품은 당장에 세속적인 신분을 상징하는 고색으로, 시간의 흔적이 담긴 표면 효과만 남게 된다. 즉 현재의 지위를 기호화해서 지금의 지위와 주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시각적 지위 증거로 사용될 뿐이다. 모데카이는 주인공의 이름인 동시에 영화 제목이다. 그는 영국 귀족 가문의 후손으로 스스로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물려받았다고 여기며 미술품 수집을 즐긴다. 하지만 이미 몰락해 재정은 파탄이 났고 대저택은 오늘내일 경매로 넘어갈 형편이다. 그는 그저 자신 외에는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영화는 프란시스코 고야가 그렸지만 세상에 공개된 적이 없는 전설 속 그림 ‘웰링턴의 공작부인’이 복원 도중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며 벌어지는 해프닝이 영화의 전부나 다름없다. 모데카이는 얄밉기 짝이 없는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400년 전 소설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당시 지배계급에 대한 비판과 조롱, 풍자에 집중했다면 모데카이는 풍자를 빙자한 재미에만 더 매진하고 있다. 영화는 50년 전에 발표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래 소설은 위트와 유머가 넘치고, 통찰력 있는 비유와 묘사가 압도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영화는 글쎄다.영화에 나오는 ‘웰링턴의 공작부인’은 영화를 위해 화가 샐리 드레이에게 주문해 만들어진 가공의 그림이다. 그는 고야의 유명한 ’옷 입은 마하’(1803)를 바탕으로 고야풍의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고야의 진품 역시 영화 속 ‘웰링턴의 공작부인’만큼 사연이 많다는 사실이다. 고야는 ‘옷 입은 마하’를 그리기 3년 전인 1800년 ‘옷 벗은 마하’를 그렸다. 스페인의 실세였던 마누엘 고도이의 주문에 의해 그린 그림인데 당시는 공식적으로 누드화를 금하던 시기였다. 여성의 나신이 그대로 드러난 그림은 신성 모독 논란을 일으켰고, “마하에게 옷을 입히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고야는 원그림을 고치는 대신 ‘옷 입은 마하’를 새로 그렸지만 1813년, 마하 연작이 외설이라는 이유로 종교재판을 통해 압수당하기도 했다. 고야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다. 고야는 스페인 궁정화가의 전통을 이어 세 명의 왕의 초상화를 그린 고전적 의미의 대가이자 주제와 거리를 두는 새로운 시선으로 그 의미를 해체한 최초의 근대적 예술가였다. 32세에 궁정화가가 되기 전 고야의 작품들은 산뜻하고 밝았다. 말년에 들어 소위 ‘검은 그림’을 그린다. 그의 머릿속 환상과 악몽들이 드러난 것은 그가 청력을 잃을 정도로 중병을 앓고 나서였다. 그 후 나폴레옹군의 스페인 침공으로 민족의식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가 시대적인 자각을 통해 화가로서의 자의식을 찾았다고 하지만 사실은 좀 다르다. 처음에는 권력자들의 초상화로 명예를 얻었으나 스스로 “인간의 과오와 악덕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판화집 ‘카프리초스’(변덕)를 발간해 계몽주의자가 되었다. 성직자를 조롱하거나 외설적인 마녀 그림이 문제가 되자 재빨리 판화집을 회수하고 판매 중지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의 전성기에 조국 스페인은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침략해 페르난도 7세를 폐위하고, 나폴레옹의 형 조세프를 호세 1세로 즉위시켰다. 하지만 곧 웰링턴 공작이 이끄는 영국군이 들어와 페르난도 7세를 복위시키는 등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 반도전쟁이 한창이던 때다. 고야는 출중한 실력 또는 처세술로 여전히 궁정화가로 일했다. 그는 호세 1세의 초상화를 그려 1811년 훈장을 받았다. 하나 웰링턴 공작이 마드리드에 입성하자 호세 1세의 얼굴을 웰링턴으로 고쳐 바쳤다. ‘비리의 고발자, 정의의 투사’라는 고야의 이미지는 이런 행적 때문에 기회주의자로 비치기도 한다. 그는 부르봉왕조, 종교재판소, 프랑스군, 영국군 모두를 위해 일했고 어느 쪽으로부터도 피해받은 바 없다. 물론 훌륭한 예술가라고 모두 철저하게 대의를 따를 수는 없지만 예술가들이 혁명적인 경우는 대개 예술에 한한다. 특히 고야를 혁명적 인물로 만들어준, 민중의 항거와 권력에 의한 학살을 고발하는 그림 ‘1808년 5월 3일 마드리드’도 알고 보면 1814년에 그려졌다. 즉 프랑스 점령기가 아니라 그들이 물러가고 페르난도 7세가 복위하기 직전, 화가의 친프랑스 행적에 대해 의심이 가해질 무렵 그려졌기 때문에 그 저항의 의미를 의심하게 된다. 스페인 반도전쟁의 도화선이 된 ‘1808년 5월 2일의 봉기’ 즉 ‘도스 데 마요 봉기’와 짝을 이루는 이 그림에서 고야는 보통사람들을 영웅적 순교자 내지는 그리스도와 같은 구원자로 이상화시켜 혁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알고 보면 미구엘 감보리노가 1813년 제작한 판화를 차용한 것으로, 이후 마네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에 직접적으로 영감을 주었다. 아무튼 고야의 삶을 돌아보면 사람의 삶이란 완벽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한다고 해도 표리부동함은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 찰리 쉰, 베이브 루스 챔피언반지·양키스 이적 문서 경매 내놓아

    찰리 쉰, 베이브 루스 챔피언반지·양키스 이적 문서 경매 내놓아

    미국 영화배우 찰리 쉰(52)이 베이브 루스의 192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와 191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 때 두 구단이 주고받은 문서 원본을 경매에 내놓았다. 쉰은 26일(이하 현지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이브 루스 박물관이 가장 가치 있는 루스의 유품으로 손꼽는 둘을 소장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경매회사 리랜즈 닷컴을 통해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공개했다. 그가 두 물품을 소장하고 있음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매 최고가는 60만달러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팔린 챔피언 반지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 구단주였던 제이콥 루퍼트가 소장했던 문서의 경매 최고가는 4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이 문서는 루스의 영입으로 양키스 왕조가 구축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5년 레드삭스 구단주 해리 프래지가 소유했던 문서는 무려 99만 6000달러에 팔렸다. 영화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 투수 릭 본을 열연했던 쉰은 “이 믿기 어려운 품목들을 20년 이상 간직했는데 이제 때가 왔다”며 “가격이 얼마든 공돈(gravy)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떠벌였다. 1990년대 초 리랜즈를 통해 매입했다고 밝힌 쉰은 얼마에 사들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익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루스의 이름을 따붙인 자택의 바에 두 품목을 전시했던 그는 야구 명예의전당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나은 방식으로 이들 품목을 잘 보관해왔다고 자랑했다. 쉰은 자택을 찾은 사람들이 루스의 유품인 것을 알아보면 무척 즐거웠으며 1919년 시즌이 끝난 뒤 레드삭스가 루스를 양키스에 현금 10만달러와 대출금 30만달러에 팔았던 얘기를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986년 월드시리즈 뉴욕 메츠와의 6차전 도중 보스턴 레드삭스 1루수 빌 버크너의 저유명한 ‘알까기’ 공의 최초 매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공을 1992년 9만 3000달러에 사들였다가 8년 뒤 6만 3000달러에 팔았는데 지난 2012년 무려 41만 8250달러에 팔린 일이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돈 1450원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등장

    단돈 1450원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등장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곤욕을 겪는 서민의 이야기는 비단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영국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집값에 서민들의 고통이 심해지는 가운데, 단돈 1파운드에 가격이 시작되는 부동산이 등장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싼 집으로 불리는 이 부동산은 노스요크 등 총 3군데에 위치해 있다. 경매 시작가는 한화로 약 1450원에 불과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집이다. 방 2개와 욕실이 구비돼 있고, 주변에 다른 연립주택도 함께 있어, 도심에서 뚝 떨어진 고립된 분위기도 아니다. 심지어 작은 앞마당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조도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집의 경우 가구는 구비돼 있지 않다. 메트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평균 집값은 23만 2530파운드, 한화로 약 3억 3700만원이다. 평균 집값은커녕 과자 한 개 가격에 불과한 이 집의 최초 경매가는 어떻게 매겨진 것일까. 해당 집의 경매가를 1파운드로 정한 것은 SDL옥션스라는 이름의 경매업체다. 이 경매업체는 노스요크 등 총 세 지역에 위치한 집을 단돈 1파운드에 내놓고 이 내용을 실은 소책자를 발행했다. 경매업체 측은 “세 곳의 부동산은 특히 임대시장에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처음에 입주할 때 약간의 공사를 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부동산의 경매 시작가를 단돈 1파운드로 정함으로써 우리 경매업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 세 곳의 부동산 주인은 모두 동일인이며,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매가 끝나기 전 해당 집들을 직접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1450원으로 시작하는 이들 집들의 경매는 오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조던 LA올림픽 유니폼 3억원 낙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미국)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입었던 유니폼이 게리 플래널 경매에서 27만 3904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줄리어스 어빙(67)의 1970년대 초반 유니폼(2011년 19만 414 달러·약 2억 1000만원)을 뛰어넘는 역대 농구 유니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이나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 모집 대한체육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오는 7~8월 개최되는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에겐 단복과 안전보험이 제공되며, 1일 4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받는다. 연맹 홈페이지(www.safebike.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bikelife@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아산서 내일까지 생활체육빙상대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4~25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를 개최한다. 순수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대회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두 종목이 열린다. 동호인 58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은 24일 팬 사인회를 갖는다.
  •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됐다…‘관광 특집으로 알고 입대’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됐다…‘관광 특집으로 알고 입대’

    ‘무한도전’ 멤버들이 군복을 입게 됐다. MBC ‘무한도전’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모델 배정남과 함께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군복 차림의 6명이 눈을 질끈 감는 등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진짜 사나이’ 특집은 지난 2015년 11월 진행한 ‘무한도전’의 재능 자선 경매쇼 ‘무도드림’ 편에서 시작됐다. 당시 ‘무한도전’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을 진행했다. 경매에 참여한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박명수를 섭외하기 위해 애썼지만, 낙찰에 실패해 출연이 불발됐다. 하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을 군에 보내기 위해 ‘진짜 사나이’과 함께 육군 본부에 촬영 허가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짜 사나이’ 종영으로 컬래버레이션은 안타깝게 무산됐지만,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만드는 ‘진짜 사나이’ 특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번 촬영의 콘셉트를 전혀 모른 채 훈련소에 끌려가게 돼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촬영은 일각에 ‘관광 특집’으로 알려졌고, 멤버들 역시 관광 특집으로 알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의 30사단 신병교육대 특집 방송일은 미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신문고] “구미 시민 기도처 대원사…구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

    [서울 신문고] “구미 시민 기도처 대원사…구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

    “종교인에게 이렇다면 일반 시민들에겐 ‘갑질’ 얼마나 심할까 안타까워” 경북 구미시 천생산 대원사가 행정처분과 관련된 분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봉안당 운영 관련 법정 다툼이 이어지며 생긴 손해가 큰 상처로 남았다.대원사는 2013년 1월 종교용지 72.56㎡에 봉안안치구수 54구인 봉안당 설치를 구미시에 신고했다. 시는 신고 내용에 따른 설치 이행을 통지했고, 한 달 뒤에 대원사가 봉안당의 봉안설치구수를 다시 828구로 늘리는 내용의 변경신고를 했을 때도 설치 기간을 2014년 3월로 정해 이행을 통보했다. 시설 신축 과정에서 대원사는 연면적 870㎡ 규모의 2층 종교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의 건축허가변경신청을 했고 구미시는 다시 이를 허가했다.그러나 구미시는 2014년 9월에 갑자기 시설폐쇄 처분을 대원사에 알려왔다. 시설을 새로 만든 지 2개월 만의 일이다. 신축 봉안당이 인근 L유치원으로부터 경계선 기준 33m 거리에 있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설치됐다는 이유였다. 애초에 시의 허가가 잘못됐던 것이다. 유치원에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 전까지는 학교보건법과 관련된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대원사 측은 주장했다.상당한 투자와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만든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대원사는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고, 올해 5월 대법원 최종 판결로 봉안당 폐쇄를 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간 누적된 손해가 이미 컸다. 대원사가 설비에 들인 비용은 약 50억 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 신축 과정에서 진행한 대출로 이자만 월 1300만원씩 나갔다. 이제라도 계획대로 원활히 운영된다면 회생 가능성이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봉안안치구수 54구인 F동의 폐쇄처분 취소는 확정됐지만 이후 더 큰 규모로 건축된 C동과 관련해서는 대법원 판결문에서 “별도로 건축된 C동에서 봉안당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적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대원사와 시는 이를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대원사 주지 성태스님은 “절차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으니 신고를 해서 (운영)하라는 얘기다. 그러나 시에서 신고를 받아주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구미시 측에서는 “C동에 대해서는 허가해 준 바가 없기 때문에 이번 판결로 함께 다룰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 구미시청 권혁성 장사시설팀장은 “C동은 애초에 공적으로 처리된 사항이 없는 만큼, 법적으로 다툴 문제가 제기된다면 그때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원사는 2004년에 창건되어 구미시민들이 찾는 기도처이자 쉼터로 자리 잡았다. 예부터 신선이 꽃을 들고 차를 마셨다는 성지에 자리한 만큼 많은 이들의 기도가 이뤄지고, 마음의 평안을 얻은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금도 한 달에 수천 명이 찾아 기도하고 쉬어가는 곳이다. ‘휴식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보고 소원을 이루는 장소’라는 명성은 주지인 성태스님이 지향하는 절의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대원사 주지 성태스님은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한 F동의 구조가 불편하여 화장실을 비롯해 사무실 위치를 조금 이동하여 변경했다 한다. 허가 사항도 아니고 신고 사항이라 내부 구조 변경 신고를 했더니 구미시에서 “이것도 안 받아 준다며” 애써 변경한 내부 시설을 또다시 돈을 들여 원상 복구하라는 구미시가 원망스럽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신도 A씨는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한 F동의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것은 명백한 불교 탄압이라며 약 5000명의 대원사 신도들도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상모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어 문제 해결이 빠른 시일에 되지 않을 때에는 자칫 종교 전쟁으로 진화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성태스님과의 일문일답. →큰 계획을 가지고 상당한 투자로 봉안당을 신축했던 만큼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가를 받았으니 당연히 문제없는 줄 알고 진행했던 것인데 이렇게 되니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내부 시설까지 하면 대략 50억 원이 들어갔고, 그 외에도 이런저런 피해가 있었죠. 제 사유재산은 물론이고, 유치원을 지으려고 마련해둔 부동산 등 대원사의 재산도 이 사건으로 전부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아마 종교시설이 아닌 민간시설이나 기업이었다면 진즉 부도가 났을 겁니다. →허가가 나고, 뒤늦게 폐쇄 통보가 되면서 피해를 본 것이라면 시에도 보상 책임이 있을 텐데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에선 정식 사과조차 없습니다. 관이 시민보다 위에 있다는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담당자가 두세 번 찾아왔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서 약만 올리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시장에게 세 번이나 면담 요청을 했지만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대책이 아예 없어요. 갑의 횡포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봉안당과 가까운 유치원은 언제 신축된 겁니까. -3년 정도 됐으니 봉안당 신축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됐다고 보면 됩니다. 사찰이 세워지고 종교용지로 확보된 건 2004년이었으니 13년 전이고요. 유치원보다 사찰이 훨씬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많이 힘든 심정이실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심정이야 정말 말로 못 하지요. 하지만 C동도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서 봉안당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려 합니다. 빚을 갚아나가려면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종교인에게도 이렇게 하는 걸 겪으면서, 시와 공무원들이 일반 시민들을 어떻게 대할지 체감이 됐습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졌는데 구미시는 아직 이렇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동료 학자에게 쓴 편지 8통이 경매에 나와 총 21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위너스 경매에 나온 아인슈타인의 편지 8통은 1951년부터 1954년 사이에 영어로 쓰여진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서명이 들어있다. 낙찰 예상가는 총 3만1000~4만6000달러(약 3500만~5200만원)였다. 아인슈타인이 동료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1917~1999)에게 쓴 이들 편지 중 8만4000달러(약 96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신의 천지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만일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신은 분명히 그 사실을 우리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된 걱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데이비드 봄이 양자 이론과 상대론적 장 이론(relativistic field theory)이 관계가 있다고 제시한 것에 대해 “솔직히 그런 관계가 실현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편지는 5만400달러(약 5600만원)에 낙찰됐다. 편지 수취인 데이비드 봄은 미국에서 유태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아인슈타인과 함께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교단에 섰지만,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이 주도한 ‘레드 퍼지’(Red Purge:적색분자 공직 추방운동)에 의해 조교수직을 박탈당하고 이후 브라질로 송환됐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이스라엘 출신 마술사 유리 겔라도 참여해 데이비드 봄이 이스라엘로 이주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1954년 편지를 낙찰받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김대중·노무현 소공동 맞춤 양복… MB, 처음 고른 캘빈클라인 슈트 기증

    마크롱 취임 때 55만원짜리 기성복 사르코지 디오르·프라다 즐겨 입어 역대 대통령들은 과연 어떤 양복을 입었을까.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기 양복점’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잉글랜드 양복점’에서 만든 맞춤 양복을 즐겨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고 이병철 삼성,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단골집인 ‘해창양복점’과 더불어 한때 서울의 대표적 맞춤 양복 거리였던 중구 소공동의 양복점들이다. 수년 전부터 옷 좀 입을 줄 안다는 남자들에겐 익숙해진 용어인 ‘비스포크’(Bespoke), 즉 주문한 대로 만든(be spoken for) 양복의 원조 격인 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급 기성복과 맞춤옷을 두루 입었다. 2005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1999년 난생처음 고른 양복”이라며 캘빈 클라인 슈트를 자선경매에 기증했다. 2008년 한 토론회에서 이 전 대통령이 슈트 상의를 벗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안감에 붙은 라벨이 이탈리아 명품 ‘로로 피아나’여서 화제가 됐다. 이 원단은 한 벌에 30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제일모직에서 독립한 최고급 맞춤옷집인 ‘장미라사’의 단골로도 유명하다. 해외에서도 대통령의 슈트는 관심거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450유로(약 55만원)짜리 기성복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언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패션을 통해 이전 정권, 정치지도자들과 차별화하려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디오르나 프라다 같은 명품을 즐겨 입어 ‘블링블링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종사이버대학교, 광진구민 장학금 50% 혜택… 지원동기·인적성 50%씩 반영

    7월 6일까지 2017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일정 학점 이수 등 자격 조건에 맞으면 된다. 지원 동기와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모집 분야는 ▲인문학부(영어학과, 한국어학과) ▲상담심리학부(상담심리학과, 아동가족상담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복지시설경영학과) ▲경영학부(경영학과, 유통물류학과 등) ▲자산관리학부(부동산경매중개학과, 부동산자산관리학과 등) ▲호텔관광경영학부(호텔관광경영학과, 조리산업경영학과) ▲IT학부(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호학과) ▲디자인·융합예술학부(게임테크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 총 24개 학과다. 가을학기부터 장학제도를 강화했다. 직장인, 나라사랑, 가정주부, 특성화인재, 희망인재 등 분야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수업료를 30%까지 지급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새로배움 장학)와 광진구민 입학생은 50%까지 혜택을 준다. 입학금 면제, 수업료 50%까지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entr.sjcu.ac.kr) 또는 전화(02)2204-8000.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자신의 아들 삼형제와 스폰서 계약을 하려면 10억달러(약 1조 1242억원)는 내야 한다는 둥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 것으로 이름을 떨친 라바 볼이 ‘아무말 서명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현역 선수도 아닌 그가 서명 카드 트레이딩 카드 계약을 맺고 출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긴 하다.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는 론조 볼의 부친인 그는 리프 트레이딩 카드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과 ‘아무말’, 서명이 담긴 카드 200장을 14일 오후 1시부터 장당 59.95달러(약 6만 3000원)를 최초가로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경매하기로 했다고 ESPN이 전했다. 트레이딩 카드는 거래나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카드로 보통 봉지 속에 들어가 있어 내용을 모르는 채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라바 볼은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 카드를 갖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바 볼의 ‘아무말 시리즈‘ 중 “ZO2(아들의 시그니처 운동화)를 안 사면 큰 선수가 못 돼” “495달러도 싼거야” “10억달러도 깎아준 거야” 등등이 카드에 담기는데 클릭해 카드를 구입하는 이들은 어떤 문구가 들어가 있는 카드를 구입하는지 알 수 없게 돼 있다. 아마도 가장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카드는 “론조가 스테픈 커리보다 낫지!”와 NBA명예의전당 입회자이며 TNT 해설위원으로 과거 자신과 입씨름을 벌였던 찰스 바클리를 겨냥해 던진 “도넛이나 드세요. 척!” 일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브라이언 그레이 리프 트레이딩 카드 최고경영자(CEO)는 “라바 볼이 중요한 팝컬처의 아이콘이란 점은 팩트”라며 “내 일은 그처럼 특이한 개성을 통해 수집가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시장이 존재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은 지금까지 선주문을 통해 ZO2 운동화를 500켤레 이상 팔았다며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주문 사이트는 22일 드래프트 날 닫히며 11월 24일까지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들 론조가 어느 구단에 지명됐다는 깜짝 소식이 뜨면 매출이 확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달 새 2000만원 폭등… ‘선수’들은 이미 갭투자 마무리”

    “한달 새 2000만원 폭등… ‘선수’들은 이미 갭투자 마무리”

    “이미 한 번 쓸고 지나갔어요. 가격도 한 달 사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고요. 지금 들어오면 한발 늦었죠.”(경기 고양시 화정동 A부동산) “2013년이랑 2015년에 갭(gap)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가 신화처럼 퍼지는 것 같아요. 부동산 컨설팅을 한다는 사람들이 무리한 갭투자를 부추기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부동산 투자자 B씨)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의 차액만으로 아파트를 사는 일명 ‘갭투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억원짜리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3억 7000만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3000만원으로 집을 사고 이후 전세금을 올려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갭투자의 방식이다.●2013년 ‘양도세 면제’ 후 본격 시작 서울과 수도권에선 ‘2년 전 집값이 현재 전셋값’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2013~2015년 사이에 많이 나타났다.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는데 올 2월과 3월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더니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A부동산 관계자는 13일 “올초부터 봄까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이 큰 차이가 없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쪽에서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집을 많이 샀다”면서 “요즘에는 용인 수지나 일산, 화정 등으로 많이 몰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3.75%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동대문(81.69%), 중랑구(80.79%) 등도 집값의 2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분당선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면서 “매매 가격도 올라 현재는 전세와 매매 가격 차이가 1000만~2000만원 정도로 커졌다”고 말했다. 갭투자는 전세 보증금과 매매값의 차이가 작은 아파트를 공략하는 데서 유래했다. 업계에선 2009~2011년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집을 매입해 수익을 본 사람들을 갭투자의 원조로 본다. 수도권에선 2013년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1가구 1주택자의 집을 매입하는 경우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 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직장인 이모(51)씨는 “2013년에 매입한 물건을 2015년 정리하고, 그해 다시 매입한 물건을 아직 관리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는 집을 여러 채 샀지만, 올해 들어선 투자를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은 2013년 이후 이미 두 번째 갭투자를 마쳤다는 뜻이다. ●2030 직장인까지 갭투자 대열 합류 최근에는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던 20·30대 직장인들이 갭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적은 돈으로 수십채에서 수백채까지 아파트를 샀다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인터넷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대박 신화’가 퍼지면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높은 전셋값에 2015년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젊은 부부들이 1~2년 사이 집값이 수천만원씩 오르면서 ‘부동산 불패’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면서 “여기에 집을 사지 않고 있던 실수요자들까지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불안감에 매입에 가세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온라인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 성공 사례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일부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성공 스토리를 과장해 선전하는 것도 갭투자에 사람들이 몰리는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 무리하게 갭투자를 한 사람들은 물론 세입자들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 6331가구, 내년 3만 4054가구이고, 경기도는 올해 12만 7127가구, 내년 15만 9535가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위원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오르는 시기에 유효한 투자 방식”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지면 집주인은 물론 세입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1~2채만 투자한 경우에는 그래도 감당이 되겠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수십 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세 가격 조정 초기에는 버틸 수 있겠지만, 한 지역의 전셋값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도미노처럼 집들이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투기 조장’ 부동산업체 규제 필요 일각에선 갭투자 신화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업 부동산 투자자 강모(47)씨는 “부동산중개업 자격증도 없이 TV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등장해 투기를 부추기거나, 성공 스토리를 과장해 수수료만 챙기려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적지 않다”면서 “세입자 등 선의의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당국이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네상권 살리고 이웃 만나는 김포양촌 소통광장

    동네상권 살리고 이웃 만나는 김포양촌 소통광장

    동네상권을 살리고 이웃끼리 만나는 경기 김포양촌에 소통광장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6월 매주 금요일 오후 양촌 누산리의 모아아웃렛 광장에서 ‘마을과 마을이 만나다-야(夜)한 Meeting’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첫 행사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금요일마다 개최된다. 오는 16일에는 엄마들의 패션쇼가, 23일 ‘0:AM’ 청년문화단의 공연이, 30일에는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양촌일대에 아웃렛이 침체돼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주민 간 소통나눔을 위해 이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9일 행사에는 주민 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조승희와 모아아웃렛 기증품 경매행사로 걷힌 수익금 100여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임대주택보증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6대가 운영돼 닭강정을 비롯해 다코야끼, 쌀국수, 스테이크 등 먹거리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침체된 소규모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행사 취지가 좋다”라며 “가족과 함께 물건도 구입하고 볼거리, 먹거리도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김포시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커뮤니티 김진나(김포맘들의 진짜나눔), 0:AM 청년문화단, 모아패션아웃렛,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농구 황제’ 조던 낡은 운동화 2억원에 낙찰

    ‘농구 황제’ 조던 낡은 운동화 2억원에 낙찰

    볼보이 경매 내놔… 역대 최고액‘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이 33년 전 신었던 닳고 해어진 운동화 한 켤레가 무려 19만 373달러(약 2억 1000만원)에 경매돼 역대 운동화 낙찰 최고액을 경신했다. 화제의 스니커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다니던 조던이 아마추어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1984년 LA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신었던 것이다. 경매사이트 ‘SCP옥션’은 이 운동화를 보관하고 있던 볼보이가 11일(현지시간) 경매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조던의 마지막 ‘컨버스’ 운동화이기도 하다. LA 올림픽 직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그는 ‘나이키’와 전속 계약을 맺어 줄곧 이용했다. 종전 최고액 낙찰가 운동화 역시 조던이 1997년 유타 재즈와의 NBA 챔피언결정 5차전, 이른바 ‘독감 경기’(Flu Game) 도중 신었던 운동화로 2013년 10만 4765달러에 팔렸다. 당시 조던은 지독한 독감을 앓으면서도 무려 38점을 뽑아 승리에 기여, 이 운동화의 값어치를 높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단지 고정수요·유동인구 등 성공요소 갖춘 ‘유니스퀘어’ 3,4단지 경쟁률↑

    대단지 고정수요·유동인구 등 성공요소 갖춘 ‘유니스퀘어’ 3,4단지 경쟁률↑

    창원 중동 유니시티 단지내 상가 ‘유니스퀘어’의 3·4단지 공개 경쟁입찰이 10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1·2단지 때와 마찬가지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공개 경쟁입찰 현장에는 입찰신청서를 접수한 당사자만 입장이 가능했음에도 불구, ‘유니스퀘어’ 3·4단지를 낙찰 받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유니스퀘어’ 3,4단지 경쟁입찰은 낙찰가율 최고 227%, 평균 147%로 최고 낙찰가율은 3단지 212호에서 나왔다. 경쟁률은 최고 66대 1, 평균 24대 1으로 4단지 212호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점포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지만 특히, 공원 방향에 위치한 점포들에 사람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입찰 전, 공원을 품은 상가로 큰 관심을 받았던 ‘유니스퀘어’인 만큼 대규모 중앙공원과 사화공원 조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4단지 입찰 당일 현장에서는 1,2단지에 이어 한번 더 스타 경매사 김민서가 입찰 진행을 맡았다. ㈜유니시티가 지상 1층~2층, 총 6개동 규모로 공급하는 ‘유니스퀘어’는 2016년 최고 3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단지내 상가다. 상가는 입점 후 6,100세대의 고정수요를 독점적으로 흡수하고 단지 옆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신세계 복합쇼핑몰(예정) 등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가가 들어서는 주변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하는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사화공원도 함께 개발된다. 중앙광장 및 놀이필드, 수경필드 등으로 모든 단지와 연결된 중앙공원과 함께 생태·역사 체험공간, 조각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사화공원이 들어서면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가 다수 유입될 예정이다. ‘유니스퀘어’는 전면 개방 스트리트형 상가로 외부노출 및 가시성이 뛰어나다. 개방감 및 접근성이 우수해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한 것은 물론, 고객체류시간이 늘어나 상품판매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아파트단지 주출입구와 근접해 외부로 오가는 입주민들의 동선에 꾸준히 노출될 예정이다. ㈜유니시티(태영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창원에서 보기 힘든 6,100가구의 대단지에 위치하는 단지내 상가이다 보니 창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귀한 시간을 내어 ’유니스퀘어’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황리에 공개 경쟁입찰을 마무리한 ‘유니스퀘어’는 12일, 13일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카소가 직접 디자인·세공한 반지…경매 나와

    피카소가 직접 디자인·세공한 반지…경매 나와

    천재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가 직접 디자인한 반지가 경매에 나온다. 피카소가 디자인하고 직접 세공까지 맡은 이 반지는 1930년대, 피카소가 사랑했던 여인인 도라 마르를 위해 제작됐다. 반지 중앙에는 도라 마르의 초상화를 그려 넣고, 그 주위를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한 이 반지는 크기가 상당할 뿐 아니라 기존의 반지와는 매우 다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반지에 얽힌 스토리도 흥미롭다. 본래 피카소는 당시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와 함께 배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화가 난 도라 마르는 그 자리에서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 센 강에 집어 던졌다. 이후 자책감을 느낀 피카소가 도라 마르를 달래기 위해 그녀의 초상화가 그려진 반지를 디자인 및 세공했고, 이 반지는 도라 마르가 세상을 떠난 1997년까지 그녀가 직접 보관해 왔다. 최근 도라 마르의 유품을 관리해 온 가족들은 이 반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반지는 오는 21일 영국의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소더비의 큐레이터인 토마스 봄파드는 “이 반지는 피카소의 세계관과 감정 등을 담고 있는 가장 작은 물건”이라면서 “예상 낙찰가는 50만 파운드(7억 1780만원)”라고 소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이클 조던의 닳고 헤진 운동화 한켤레가 2억 1000만원

    마이클 조던의 닳고 헤진 운동화 한켤레가 2억 1000만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33년 전 신었던 닳고 헤진 운동화 한 켤레가 무려 19만 373달러(약 2억 1000만원)에 경매돼 운동화 낙찰가로는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화제의 스니커즈는 조던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 때 신었던 것으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재학생 신분이었다. 경매사이트 ‘SCP옥션’은 이 운동화를 보관하고 있던 볼보이가 11일(현지시간) 경매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 운동화는 조던이 아마추어 시절 마지막 공식경기에서 신은 것이며 그의 마지막 ‘컨버스’ 운동화이기도 하다. 조던은 LA 올림픽 직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돼 나중에 ‘나이키’와 전속 계약을 맺어 줄곧 그 브랜드 제품을 신었다. 종전 최고 낙찰가 운동화 역시 조던이 1997년 유타 재즈와의 NBA 챔피언 결정 5차전, 이른바 ‘독감 경기’(Flu Game) 도중 신었던 운동화로 2013년 10만 4765달러에 거래됐다. 당시 조던은 지독한 독감으로 힘든 몸을 이끌고도 무려 38점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어 이 운동화의 가치를 높였다. SCP옥션은 “유명선수 운동화 부문에서는 조던의 가치가 독보적이란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해 ‘버핏과의 점심’ 30억원에 낙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투자를 논의할 기회가 올해 경매에서는 267만 달러(약 30억 원)에 낙찰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5일부터 시작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9일 마감 결과, 267만 9001달러를 써낸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자의 요구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버핏은 1999년부터 해마다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올리고 낙찰액을 기부해왔다. 올해 역시 경매 시작 2분 만에 100만 달러를 써낸 입찰자가 나오는 등 초반부터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점심 낙찰가는 2001년에는 2만 달러 선이었다. 그렇지만,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 부자들이 잇따라 경매에 참여하면서 몇 년 사이에 크게 낙찰가가 올랐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무려 345만 6789달러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매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전 톰슨 버핏이 활동했던 샌프란시스코의 빈민구제단체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이 경매를 통해 17년간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지난해까지 모두 236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기부액을 합치면 2600만 달러를 넘어선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인천 소청도서 그물에 걸려…4000만원 넘을 듯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인천 소청도서 그물에 걸려…4000만원 넘을 듯

    10일 인천 소청도 해역에서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이 밍크고래는 작살 등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었고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었다. 이날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대청도 선적 A호(7.93t) 선장 장모(58)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방 22km 해상에서 조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7m, 둘레 3.4m, 무게 3.5t 크기다. 해경은 밍크고래에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보호대상 10종 고래에 포함되지 않는 점을 확인한 뒤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옹진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어선 A호는 6일 인근 해상에 그물을 설치하고 이날 그물을 확인하던 중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소청도 해역에서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5.2m 길이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식용으로 유통되는 밍크고래는 수협 위탁판매가가 수천만원에 달해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지난달 속초에서는 우연히 그물에 걸린 4.6m 길이 밍크고래가 3700만원에, 울산에서는 4.95m 길이 밍크고래가 4300만원에 위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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