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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억만장자의 추락, 여배우들과 보석 자랑하다 금융사기범 몰려

    인도 억만장자의 추락, 여배우들과 보석 자랑하다 금융사기범 몰려

    인도의 다이아몬드 중개업자로 경제잡지 포브스가 17억 5000만 달러(약 2조원) 재산을 지닌 것으로 평가한 니라브 모디(48)는 예술 애호가로도 명성이 자자했다. 우리에게 낯설지만 인도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라자 라비 바르마와 바수데오 S 가이톤데의 희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의 회사 전속 모델로는 여배우 프리얀카 초프라조나스가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로지 헌팅턴휘틀리, 나오미 왓츠도 이 회사 보석 선전에 동원됐다. 다이아몬드 중개상 집안 출신인 그는 2010년에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출시해 인도 전역은 물론, 미국 뉴욕과 중국 홍콩 등에도 매장을 거느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그런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고급 자택에서 체포돼 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도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이달 초 일간 텔레그래프가 그가 1050만 달러짜리 자택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보도한 지 며칠 안돼서였다. 체포 며칠 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은 인도 정부의 추방 요구가 지난해 8월에 처음 접수됐다고 뒤늦게 밝혔다. 그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은행인 펀잡 내셔널 은행(PNB)의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 규모 금융사기에 연루됐다. 지난해 초 영국으로 달아났고, 당국은 170여점의 예술 작품과 사치품목들을 압류했다. 많은 점포들이 압수수색을 당했고 자산은 동결됐다. 물론 그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으며 29일까지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 그런데 인도 세무당국이 남부 뭄바이에서 진행한 경매에 모디로부터 압류한 작품 가운데 68점이 팔려 목표로 했던 730만 달러를 웃도는 800만 달러를 환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영국 BBC가 전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 중에는 당대 최고의 구상 화가로 꼽히는 가이톤데의 유화가 370만 달러에 팔리고, 바르마가 1880년에 그린 작품이 230만 달러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세무 당국은 1차 경매 성공에 고무돼 부동산, 순금, 사치품과 나머지 미술 작품들을 묶어 2차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경매장서 포착 “초조 눈빛”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경매장서 포착 “초조 눈빛”

    tvN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의 불꽃 튀는 미술품 경매장 첫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봄을 맞아 잠자고 있던 로맨스력을 활활 되살릴 예정이다. 박민영은 미술관에서는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서는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사생활’ 측은 두 사람의 악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은 시크한 눈빛으로 번호판을 들고 있다. 여유로운 그의 표정과 달리 주변의 입찰자들은 그가 내민 높은 가격에 입이 떡 벌여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번호판을 두 손으로 움켜 쥔 채 동그랗게 토끼 눈을 뜨고 있는 모습. 더욱이 박민영은 경매사의 눈치를 보며 번호판을 다시 들까 말까 머리 속에 오만 가지 생각이 스치는 듯 고민에 빠져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극과 극 표정이 웃음을 배가시킨다. 박민영은 초조하고 다급해 보이는 반면 김재욱은 여유로워 보이는 것. 두 사람의 대비되는 상황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는 박민영과 김재욱이 한 작품을 두고 ‘경매 배틀’이 붙은 장면으로, 박민영은 자신의 최애돌(최고로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에게 선물할 그림 조공을 위해 경매에 나섰다. 그러나 박민영의 완벽한 플랜에 예상치 못한 변수인 김재욱이 등장하면서 뜻밖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첫 만남부터 엎치락뒤치락 경매장 밀당을 벌인 두 사람이 향후 뿜어낼 악연과 인연을 넘나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아가 팽팽한 쟁탈전 끝에 누가 미술품을 득템하게 될지 관심을 치솟게 한다. tvN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 측은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박민영과 김재욱이 ‘덕질’을 통해 얽히고 설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반전의 웃음과 봄날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밤 중 출국하려 한 ‘특수강간 의혹’ 김학의…긴급 출금조치

    한밤 중 출국하려 한 ‘특수강간 의혹’ 김학의…긴급 출금조치

    특수강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23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 금지조치를 취해 출국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제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거나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한 염려 또는 도망의 우려가 있을 때 출국심사를 하는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2013년 경찰 수사를 받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그러나 향응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이듬해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이 모씨가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2014년 재수사에 나섰지만 2015년 1월 동영상 속 인물이 누군지 특정할 수 없다며 다시 무혐의 처분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이 무혐의 처분된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를 비롯해 김 전 차관의 성접대 및 특수강간 의혹 등 사건의 실체 전반을 놓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상조사단이 지난 15일 김 전 차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려 했으나 그는 소환통보를 받고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불출석했다. 진상조사단은 강제 조사권이 없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하면서 5년 만의 재수사 가능성도 논의되는 상황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재수사 가능성과 관련, “조사보고서를 받아보고 그 안에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면 재수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데이비드 호크니 전, 오늘(22일) 개막 “갖고 싶은 그림”

    데이비드 호크니 전, 오늘(22일) 개막 “갖고 싶은 그림”

    생존작가의 중 최고 경매가 작품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호크니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국내 최초 개인전을 연다. 서울 시립미술관은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22일 공식 개막한다고 밝혔다.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은 한화 약 1019억원에 판매되며 생존 작가의 그림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해 더욱 관심이 모인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가’로 불리는 호크니는 20세기 최고의 구상주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동성애, 인물,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을 남기면서 회화의 물성 강화와 구상주의를 이끌어 왔다. 호크니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탐구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멈추지 않고 폭넓은 작품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예술가의 초상’을 비롯하여 ‘더 큰 첨병’,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과 ‘푸른 기타’ 시리즈 등이 있다. 테이트미술관 큐레이터는 호크니에 대해 “훌륭한 스토리텔러이자 미술사적 지식도 해박하다”며 “기술적인 측면도 탁월해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한 점을 제외한 호크니의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모든 예술품 총 133점이 전시된다.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오늘(22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평소보다 높은 관람료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측은 “이번 전시는 여타 다른 블록버스터 전시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비싼 16억 짜리 ‘경주용 비둘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16억 짜리 ‘경주용 비둘기’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둘기를 본 적 있나요? 지난 19일 외신 유로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를 소개했다. 녀석이 경매에서 낙찰된 몸 값은 자그마치 125만 유로(한하 16여 억원)나 된다. 비둘기의 이름은 아르만도(Armando). 벨기에 서쪽에 있는 플랜더스의 경주용 비둘기다. 명실상부 비둘기 몸값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아만도의 주인인 아버지 티터 버슈트와 아들 조엘은 웨스트 플랑더스 주에 있는 인겔문스터의 비둘기 팬이다. 이들은 소유하고 있던 5살짜리 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를 최고가 50만 유로(6억 4천여만원) 정도를 기대하고 시장에 내놓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입찰가는 날 개 돋친 듯 올라갔다. 원인은 한 중국 바이어 때문이었다. 그는 이들이 소유한 비둘기를 간절히 원했고 결국 최종 입찰가를 최고로 올려 놓은 ‘주범’이 된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애지중지 키워온 비둘기 한 마리가 주인을 떠나기 전 커다란 행운을 가져다 준 셈이다.사진 영상=Mark 1333 영상부 seoultv@seoul.co.kr
  • 1019억원 경매 최고가 낙찰 생존 작가 英 호크니, 서울시립미술관서 첫 개인전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첫 국내 개인전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22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크니는 지난해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경매에서 약 9030만 달러(약 1019억원)에 낙찰되며 현존 작가 중 최고 작품가 기록을 경신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곱 개의 소주제(▲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하에 133점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여원에 낙찰…온전한 사용권 행사 불투명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여원에 낙찰…온전한 사용권 행사 불투명

    공매에 나온 전두환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이 팔렸다. 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18~20일 전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대한 6차 공매를 진행한 결과, 최저가인 51억 1643만원보다 높은 51억 3700만원을 제시한 응찰자가 나왔다. 매각 금액은 최초 감정가(102억 3285만원)의 50.2% 수준이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이다. 소유자는 부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이 모씨, 전 비서관인 이모 씨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말 전씨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해당 물건의 공매를 신청했다. 이로써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전씨의 연희동 자택 공매 절차가 한달여 만에 일단락됐다. 법원은 다음 주에 매각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부터 30일간 낙찰자에게 잔금 납부기한이 주어진다. 잔금 납부 시 1000억원이 넘는 전씨의 미납 추징금 중 일부를 환수하게 된다. 공매는 일단 매각허가 결정이 내려지면 체납자가 체납 세금을 모두 내도 공매 절차가 취소되지 않는다. 전씨의 연희동 자택은 현재 법적 다툼이 있어 낙찰자가 잔금을 내도 온전한 사용 수익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 소유자인 이순자 씨 등이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공매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소송으로 주택 명도 역시 제약을 받게 된다. 공매의 특성상 낙찰자가 직접 명도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결론이 나려면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승소하더라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씨에 대해 강제집행을 시도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경매전문인 지지옥션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명도 부담에다 예상치 못한 소송까지 제기된 공매 물건이 매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낙찰자가 만약 대출을 받아 잔금을 내야 한다면 사용 수익권 행사가 가능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자금 압박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퍼거슨이 은퇴전서 씹던 껌, 경매서 5억8000만원에 낙찰

    퍼거슨이 은퇴전서 씹던 껌, 경매서 5억8000만원에 낙찰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경매에서 약 5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0일 온라인 경매회사 이베이에서 퍼거슨 전 감독이 씹던 껌이 3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전 감독이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자 은퇴 전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2013년 5월 19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에서 씹다 버린 껌이라고 설명했다. 이 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와 웨스트 브로미치전 날짜가 새겨진 장식장에 담겨 지난 2월 경매에 부쳐졌다. 수익금은 맨유 자선재단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경매에서 우리 돈 약 5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경매회사 이베이에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3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전 감독이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이자 은퇴 전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2013년 5월 19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5-5 무승부)에서 씹다 버린 껌이라고 설명했다. 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와 웨스트 브로미치전 날짜가 새겨진 장식장에 담겨 경매에 부쳐졌다. 스포츠바이블은 퍼거슨 감독이 26여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고 1천500경기를 치르는 동안 적어도 3천통의 껌을 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맨유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는 누구?…DNA 분석으로 밝혀져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는 누구?…DNA 분석으로 밝혀져

    1888년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오늘날에 이르도록 진범이 확인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으로 남았지만 DNA 분석으로 마침내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권위있는 법의학 분야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학술지 법의학저널(JFS·Journal of Forensic Sciences) 12일자에 실린 법의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잭 더 리퍼는 당시 용의선상에 올랐던 폴란드인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23)로 확인됐다. 잭 더 리퍼는 그해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 지구 뒷골목에서 적어도 5명의 매춘부를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코스민스키는 정신분열증 환자로 특히 매춘부를 혐오하는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성도착 증세가 있었다. 또한 사건 당시 현장에서 200m도 채 되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까지 나왔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이후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며 요양원에서 1919년쯤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영국 사업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오랜 기간 잭 더 리퍼의 정체를 추적해온 러셀 에드워즈는 2014년 출간한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통해 코스민스키를 다시 잭 더 리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그는 잭 더 리퍼의 네 번째 희생자였던 캐서린 에드우즈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피 묻은 실크 숄(어깨걸이)을 2007년 경매를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혈흔은 유족과의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의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숄에서 함께 발견됐던 잭 더 리퍼의 체액도 이후 오랜 추적 끝에 코스민스키의 여동생과 인척 후손 관계에 있는 한 여성과의 DNA 대조를 통해 코스민스키의 것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 검사에서는 범인의 외모 분석도 진행됐는데 범인은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건 당시 유일하게 신뢰를 받았던 목격자의 증언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한편 DNA 분석은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의 야리 로우헤라이넨 박사와 리즈대학의 데이비드 밀러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르켈, ‘화웨이 배제불가’ 천명

    메르켈, ‘화웨이 배제불가’ 천명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9일(현지시간) 5세대(5G) 통신망 구축 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유럽 차원에서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공동 보조를 취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솔루션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모든 장비 공급업체들은 독일 정부가 정한 요구사항에 맞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특정 국가의 장비에 대한 원천적인 배제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5G 라이선스 경매를 시작했다. 미국은 화웨이 장비가 중국 당국을 위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우방국들을 상대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우리 스스로 기준을 정할 것”이라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독일은 최근 5G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보안 규정을 강화했다. 상당수 유럽국가들은 미측에 화웨이 장비 문제점에 대해 입증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핵심 영역이 아닌 중계기 등에서 쓰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제주산 경주마 올해 첫 경매

    제주산 경주마 올해 첫 경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9일 KRA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있는 최신식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첫 제주산 더러브렛종 경주마 경매를 진행했다. 마주들이 경매 시작 전 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평화의 상징이 돈도 된다? ‘비둘기계 해밀턴’ 아르만도 16억원에 경매

    평화의 상징이 돈도 된다? ‘비둘기계 해밀턴’ 아르만도 16억원에 경매

    비둘기 레이스의 루이스 해밀턴(당대 포뮬러원 최고의 챔피언)으로 통하는 아르만도가 경매를 통해 125만 유로(약 16억원)에 팔렸다. 올해 다섯 살이 되는데 옥션 하우스 피파(Pipa)는 경매에 앞서 “역대 최고의 벨기에산 장거리 비둘기”라고 아르만도를 소개했다. 지난해 에이스 비둘기 챔피언십, 올해 비둘기 올림피아드, 안굴레메(Angoul?e)까지 세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벨기에 페르웨즈의 레이스 비둘기 연맹을 운영하는 프레드 반카이유는 벨기에 방송 RTBF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대 최고의 레이스 비둘기라며 “비둘기계의 해밀턴”이라고 평가했다. 지금은 은퇴했고 수많은 암컷들과 교미해 든든한 후손들을 거느리고 있다. 따라서 종마처럼 좋은 유전자를 보유한 아르만도를 확보하려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결국 종전 최고가 37만 6000 유로를 4배 가까이 경신하기에 이르렀다. 피파란 경매회사 이름은 ‘비둘기 낙원’의 앞글자만 모은 것인데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스 기셀브레히트는 “이 세계에서 동떨어진, 별천지에서 들려온 비현실적인 느낌이 있다”며 누군가 100만 유로를 불렀을 때 “우리는 그런 가격을 꿈도 꾸지 못했다. 대략 40만~50만 유로 정도면 좋고, 60만 유로라 해도 꿈같은 일일 것이라고 봤다”고 돌아봤다. 경매 막판에 허세를 잘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인끼리 맞붙어 53만 2000 유로에서 125만 유로로 뛰는 데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경주용 비둘기라 해도 통상 가격이 2500 유로 정도밖에 안하니 아르만도의 경매가는 실로 대단한 액수다. 아르만도는 열살, 최고로 버틴다면 스무살까지는 암컷들과 교미해 후손을 양성할 수 있는데 새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은퇴 후 고즈넉한 삶을 즐길 수도 있고, 후계자 양성을 계속할 수도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차 대전 당시 총알 튕겨내 병사 목숨구한 ‘행운의 동전’ 경매

    1차 대전 당시 총알 튕겨내 병사 목숨구한 ‘행운의 동전’ 경매

    세계 1차대전 당시 기적적으로 한 병사의 목숨을 구한 행운의 동전이 경매에 오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1889년 주조된 1페니 동전이 오는 22일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1페니 동전에 현지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이에 얽힌 믿기힘든 사연 때문이다. 이 동전의 주인은 1차 대전에 영국군 병사로 참전했던 이등병 존 트리켓. 당시 19세의 어린 나이로 참전했던 그는 치열했던 전투 중 적군의 총탄을 그대로 가슴에 맞았다. 사실상 죽음을 맞이한 순간이지만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가슴 주머니에 넣어둔 1페니 동전이 총알을 위로 튕겨버린 것. 다만 총알은 코를 뚫고 머리 뒤로 빠져나가면서 그는 왼쪽 귀의 청력을 영구히 잃었다. 사고 이후 명예롭게 전역한 트리켓은 이후 결혼해 슬하에 8명의 자식을 뒀으며 지난 1962년 63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트리켓의 손녀인 모린 콜슨은 "우리 가족 모두 할아버지가 어떻게 목숨을 구했는지 수없이 들어왔다"면서 "결론적으로 보면 이 동전이 없었다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은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매를 주관하는 핸슨 옥션의 군수품 전문가인 애드리안 스티븐슨은 "동전의 상태로 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총알을 맞았다"면서 "군인들의 생명을 살린 여러 기적같은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동전이 사람을 살린 것은 처음 접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1차 대전 당시 군인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건을 부적처럼 가슴 주머니에 넣어두곤 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집주인 국세 체납에 못 받은 보증금 3년간 80억

    집주인 국세 체납에 못 받은 보증금 3년간 80억

    집주인이 세금을 내지 않아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세입자가 돌려받지 못한 임대보증금이 최근 3년 동안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자는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4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 체납으로 주택이 공매 처분된 경우는 총 1008건이며, 이 중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한 경우가 373건이다. 이 때문에 최근 3년 동안 세입자가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만 80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집주인이 세금을 내지 않아 주택이 경매로 넘어간 33건 중 14건에서도 세입자가 보증금(총 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렇듯 주택 공매 과정에서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인 비율은 2017년 34.3%에서 지난해 39.8%로 상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를 체납한 집주인은 보증금보다 밀린 세금을 먼저 갚도록 돼 있기 때문에 세입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미납국세열람제도가 도입돼 있지만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열람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세입자가 이 제도를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미납국세열람제도 이용 실적은 2014년 96건, 2015년 87건 등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계약 시 집주인의 납세사실증명서를 세입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차관 오늘 검찰 소환

    조사 강제성 없어 출석 여부는 미지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한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자리한 서울동부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김 전 차관 측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조사에 강제성이 없어 김 전 차관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김 전 차관 측은 아직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성접대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며 특수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고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윤씨만 사기와 경매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4년 김 전 차관에 대해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여성의 고소로 재수사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김 전 차관 의혹’과 ‘용산참사 사건’ 진상 규명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기간이 보름 남은 상황이라 과거 부실 수사나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낼지 미지수다. 김 전 차관 사건은 검찰이 두 차례 무혐의 처분한 사건인 만큼 조사 과정에서 유독 잡음이 많이 발생했다. 진상조사단 팀원들이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 조사팀원 전원이 교체됐다. 또 경찰이 사건을 송치할 때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누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경찰이 이를 반박하면서 경찰의 협조도 받기 힘든 상황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인물…육안으로도 김학의”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인물…육안으로도 김학의”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성접대 의혹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과 동일한 인물로 판단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으로부터 지난 2013년 경찰 수사 당시 영상 복원과 감정 평가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3월에 흐릿한 영상을 입수해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뒤 5월에 다시 선명한 영상을 입수했다. 선명한 영상은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고 명확해서 감정 의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기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이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무혐의 처분한 것이냐”고 물었고, 민 청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2013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회신한 ‘김학의 동영상’ 감정평가서에는 김 전 차관과 영상 속 인물의 얼굴 형태가 유사하게 관찰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적혀있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오는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 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취임 엿새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의 향응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의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이 직접 무혐의로 종결한 사건이었던 만큼 진상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는 여러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상조사단 일부 조사위원들이 “조사대상 사건과 관련된 검사 중 일부가 조사 활동에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조사팀원들이 전면 교체되기도 했다. 진상조사단은 이후 건설업자 윤씨 등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일에는 “당시 수사경찰이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가 송치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경찰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을 소환 조사한다.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해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13년 경찰수사 과정에서 소환 조사에 불응한 바 있다.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차례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진상조사단은 수사 권한이 없어 강제구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수일 전 소환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실시된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 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의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2013년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중천씨는 사기·경매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김학의 전 차관의 향응 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2013년 3월 결국 차관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그 해 7월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결론짓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가 접대 사실과 동영상 촬영을 부인한다는 점, 동영상 속 여성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 사건을 재조사한 진상조사단은 경찰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넘기지 않았다면서 지난 4일 경찰청에 진상 파악과 함께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당시 사건을 방해한 것은 검찰이라며 경찰이 확보한 사건 증거는 모두 검찰로 송치한 근거가 있다고 반발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최근 윤중천씨의 별장에 전·현직 군장성들이 드나들었다는 기무사령부의 첩보가 존재한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이 사건 당사자인 김학의 전 차관을 직접 불러 재조사하기로 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하는 오는 31일 이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진상조사단은 과거사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전에 조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에 진상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정될 경우 이 사건과 관련해서만 과거사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게빵·비빔밥·타투… 삼척 대게 ‘변신 쇼’

    “싱싱한 대게 맛보러 삼척으로 오세요.” 강원 삼척시는 12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게축제(포스터)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항 일대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대게축제는 첫날 오후 5시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부대행사도 유명 요리연구가 오세득 셰프 초청 ‘삼척대게 쿠킹쇼’ 요리시연회와 ‘300인 삼척대게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삼척대게가요제, 파도 록 콘서트, 청소년 문화공연, 문화콘서트 등 화려한 볼거리와 대게 낚시, 대게 경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대게낚시, 경매 등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대게는 현장에서 즉석 찜기를 이용해 깔끔한 삼척대게의 본맛을 만끽할 수 있다. 삼척대게빵 등 지역 특산물과 대게를 활용한 각종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 패션대게 타투, 대게블록 만들기, 술비놀이·기줄다리기 시연, 방문객 무료 사진 인화, 즉석 장기자랑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조선시대 허균 선생의 책 도문대작에서 ‘삼척대게는 맛이 달고 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소개할 만큼 예부터 삼척대게의 명성을 말해 주고 있다. 올해 삼척대게축제는 청정 동해 해심 300m에서 잡히는 삼척대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는 것이 돈이다” 내 중고차 제값 받기 신통방통 비법

    내 차를 팔려고 할 때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파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차량을 구입하는 곳과 타던 차를 파는 채널을 분리해야 한다. 통상 업계에서는 중고차 매매 성수기를 1, 3, 6, 9월로 본다. 시장에 거래할 차가 부족할 때 차 값을 가장 잘 받을 수 있어서다. 직거래, 중고차 업체를 통한 판매부터 경매와 수출까지 내 차의 정확한 시세를 파악해 제값에 판매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내차팔기 전용 서비스’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은 가장 간편하고 빠른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K Car(케이카)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차를 팔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직접 매장으로 찾아갈 필요 없이 PC,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차량 모델명과 신청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접수된다. 200여명의 케이카 전문 차량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하기 때문에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도 편리하고 정확하게 내 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도 없다. 내 차 견적은 물론 진행 과정까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경매를 통해 내 차를 파는 방법도 있다. 내 차의 매매가격을 여러 전문 딜러가 경합해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객관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 라이브’는 온라인 일일 경매서비스다. 매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열린다. 오토벨에 접수된 차량을 온라인 경매에 부치는 서비스로 최고 입찰가를 쓴 고객에게 매입 가격을 안내한다. 온라인 접수나 전화로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되면 낙찰 금액 그대로 매입이 진행되고, 글로비스 명의로 직접 매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흥정, 명의이전 등 사후 문제가 없다. 개인이 개인에게 차를 판매하는 경우는 직접 내 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통상 가격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보통 가족, 친척 등 주위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개인 매물을 등록해 주는 중고차 사이트에 광고를 등록하는 방법, 해당 차종의 동호회 직거래장터 같은 곳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개인 간 직거래는 경제적 이익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처음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등록증 원본, 인감증명서, 계약서 및 차량원부조회 등 거래에 필요한 많은 서류 준비를 직접 해야 하는 등 다소 거래 과정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출업자에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도 있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많거나 중고차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수동 및 비인기 컬러 차량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 수 있다. 중고차 직수출 업체 픽플러스는 약 30개국의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수출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이라면 중고차 수출업체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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