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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돈 1500원 주고 산 꽃병 알고보니 억대 중국 도자기

    단돈 1500원 주고 산 꽃병 알고보니 억대 중국 도자기

    과거 중고품 가게에서 단 1파운드(약 1500원)를 주고 산 꽃병이 무려 8만 배나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은 평범하게 보였던 한 중국 꽃병이 진짜 가치를 평가받아 오는 11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노란색의 유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약 20㎝ 높이의 이 꽃병에 얽힌 사연은 흥미롭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주인은 과거 잉글랜드 남동부 하트퍼드셔의 한 중고품 상점에서 이 꽃병을 단돈 1파운드에 구매했다. 사실 골동품에 대한 조예는 전혀 없었으나 꽃병의 모양이 예뻐 '싼 맛'에 구입한 것. 이후 그는 이 꽃병을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 올리자 놀랍게도 입찰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깜짝놀란 주인은 이 꽃병의 진짜 가치를 알아보고자 소더스 파인 아트 옥셔니어스라는 경매회사를 찾아 전문가의 감정을 받게됐다. 이후 이 꽃병이 청나라 6대 황제인 건륭제(1735-1795)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아시아 미술품 감정위원인 예쉐 리는 "꽃병의 문양이 황제를 위한 것이며 노란색으로 칠해진 것은 황실의 또다른 증명"이라면서 "또한 꽃병에는 건륭제가 쓴 비문이 함께 적혀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병의 주인은 진짜 가치를 뒤늦게 알고 너무나 흥분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꽃병은 오는 11월 8일 경매에 나올 예정으로 예상 낙찰가는 최대 8만 파운드(약 1억 1700만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건륭제 시기 물품이 최근 세계 경매시장에서 중국인들에게 가장 '핫'하게 평가받는 것을 고려하면 예상 외의 파격적인 가격에 낙찰될 가능성도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얼굴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중고 트럭 경매…최고 24억원

    ‘얼굴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중고 트럭 경매…최고 24억원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그림이 담긴 중고 트럭이 경매에 나온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뱅크시의 작품이 그려진 볼보 FL6트럭이 오는 14일 영국 경매회사 본햄즈가 주관하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1988년 제작돼 사실 차량 자체로는 금전적 가치가 없는 이 중고 트럭은 놀랍게도 130만~200만 달러(16~24억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이유는 차량 전체가 뱅크시가 그린 그라피티로 가득차 있기 때문. 지난 2000년 뱅크시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그라피티는 대포로부터 도망치는 한 무리의 군사와 원숭이 등이 그려져있다. 본햄즈 측은 "뱅크시가 노동자의 차량을 빈 캔버스로 삼아, 스프레이 페인트로 특유의 풍자와 유머를 담아냈다"면서 "뱅크시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큰 편에 속하며 노동자의 트럭이 페라리와 비슷한 가격에 팔릴 수 있다는 것이 다소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도 이와 유사한 뱅크시의 작품이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 경찰특공대인 SWAT팀의 차량을 뱅크시 특유의 해학으로 덧칠한 이 트럭은 당시 약 26만 달러에 낙찰됐다.     한편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특히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도 유명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국 “반값 이하로 부지 경매… 하도급 동생 회사에 대금 못 줘”

    조국 “반값 이하로 부지 경매… 하도급 동생 회사에 대금 못 줘”

    “동생 공사비 지급 소송, 채권 확인 차원” 동생 가압류 행사 않은 점 근거로 제시 재단측 무변론 대응 수십억 변제 위기 曺 “성실의무 위반”… 책임 못 피할 듯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핵심 의혹인 ‘웅동학원’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웅동학원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조 후보자는 자신의 부친이 웅동학원을 인수한 배경부터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당시 사정이 안 좋은 웅동학원을 선친이 맡게 됐다”면서 “선친이 이사회 의결과 교육청 허가를 받고 학교를 옮길 때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반값도 안 되는 상태에서 부지가 경매가 됐다”고 말했다. 연대보증을 섰던 선친은 이 과정에서 은행에 빚을 지게 됐고,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 중 동생이 운영한 회사(고려시티개발)에 공사 대금(약 16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 동생이 2006년 10월 웅동학원을 상대로 이자를 포함해 52억원 상당의 공사비 지급 소송을 낸 것도 “연대보증을 섰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동생이 유일하게 남은 채권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동생 측이 웅동학원에 가압류를 행사하지 않은 것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조 후보자 동생이 소송을 제기하고 열흘 뒤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서도 “선친이 생전에 웅동학원 재산을 팔아 빚을 처리하기로 마음먹고 동생한테 매입할 사람을 찾아보라고 시킨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매수자를 찾지 못한 결과 지금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다. 조 후보자가 웅동학원 사회 환원 의사를 밝혔지만 부채를 정리하면 실제 남는 자산은 마이너스 상태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학교 수익용 재산을 시장(가치) 기준으로 개발한다고 전제하면 자산 가치가 높아진다고 한다”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폐교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동생이 채권 확인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해도 웅동학원은 무변론으로 대응하다 패소하면서 법적으로는 수십억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당시 웅동학원 이사(1999~2009년)를 지낸 조 후보자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대목이다. 그는 “이사 명단에 이름만 넣었다”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배임보다는 성실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한민국 가을 대표 꽃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대한민국 가을 대표 꽃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인 경남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9월 20일 부터 10월 6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직전리 마을 주변에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했다. 축제개최가 거듭되면서 특색있는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관광객도 늘어나 2019년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 축제가 됐다. 축제가 열리는 코스모스·메밀꽃 들판은 42만㎡(12만 6000평)에 이른다. 이명산(해발 570m)을 배경으로 농촌 마을 앞 넓은 들판에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는 풍경은 장관이다. 축제장 옆으로 경전선 철도가 지나고 가까이에 북천역이 위치해 있어 기차 여행으로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내걸고 40개가 넘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는다. 주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노래교실 공연, 동아리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날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공연은 각종 동호회의 발표 행사를 겸해 대부분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다. 하동 특산물인 재첩·녹차 체험을 비롯해 황금 코스모스를 찾아라, 코스모스 요정 선발대회, 왕고들빼기 체험, 떡메치기, 로데오 게임, 코스모스 엽서 보내기, 농산물 경매, 메밀묵 빨리 먹기, 꽃물들이기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밤 등 각종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향토음식 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운영한다. 조롱박, 뱀오이, 도깨비 방망이 등 20여종의 희귀박과 호박을 심어 조성한 길이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도 볼거리다. 이색작물인 핑크뮬리와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체험용 작물단지를 올해 새로 조성하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군은 축제장 탐방로에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 애기별꽃을 심는 등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경전선 옛 철길을 이용해 만든 레일바이크가 축제장 꽃 들판을 지나간다. 축제장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는 9월 27∼29일 3일간 국내·외 유명 작가와 문인·평론가 등이 참석하는 국제문학제가 열린다. 축제장 근처 주차장에서는 호박축제도 열린다. 군은 축제장 곳곳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이 쉼터를 만들고, 특히 임산부와 모유 수유를 위한 여성 쉼터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영농조합법인이 축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꽃 파종에서부터 꽃 단지 관리, 행사 추진에 이르기 까지 축제 준비와 개최 모든 과정을 맡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는 축제기간에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외에서 67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직접 판매 23억원을 포함해 지역경제에 미친 직·간접 파급효과가 1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국 부유층이 지갑을 닫는다… 경기 침체의 또다른 전조

    미국 부유층이 지갑을 닫는다… 경기 침체의 또다른 전조

    미국 부유층이 주택에서부터 보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지출을 줄이면서 위에서 시작된 ‘트리클 다운’ 경기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에서 명차와 예술품에 이르는 소매까지 미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최상류층이라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자들의 갑작스러운 소비 하락이 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성장을 더욱 지체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맨해튼과 같은 고가 부동산 시장이 6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다. 부동산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미국에서 150만 달러(약 18억원) 이상의 주택 매매가 5% 감소했다. 팔리지 않은 맨션과 펜트하우스 매물이 콜로라도주 아스펜이나 뉴욕주 햄프턴스 같은 부유한 리조트 타운에서 쌓이고 있다. 상위 1%를 위한 소매는 특히 최악이다. 명품 백화점인 바니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노드스트롬이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에 매일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월마트와 타겟은 시장 예상보다 강한 매출을 달성한 것과는 대비된다. 차량 가격 기록 갱신으로 유명한 페블비치 자동차 경매에서 이달 고가 차량들은 경매 파행을 거듭했다. 경매에 붙여진 100만 달러 이상의 차량은 절반 넘게 팔리지 않았다. 그러나 7만 5000달러 이하의 차량들은 신속하게 팔려나갔다. 올 상반기 예술품 경매는 수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소더비는 매출 10%가 하락했고, 크리스티 경매는 1년 전보다 22%가 떨어졌다. 소비 감소 이유는 세율 변화와 같은 몇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스위스 시계와 패션 등 고급품 판매 감소는 부유층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부유층의 소비가 더 떨어지면 경제에 고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에 따르면 수입 상위 10%는 전체 소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잔디는 “고소득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면 경제 성장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유층의 저축은 과거 2년 동안 두배 이상을 늘어났다. 부유층의 소비 감소는 2가지 이유로,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과 세계적 성장 둔화에 있다. 상위 10%가 미 주식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최근의 변화에 훨씬 더 민감하다. 이들은 또한 해외 사업이나 외환에 노출된 기업을 소유하고 있기에 전세계에 형성되고 있는 경제적 폭풍에 대한 조기 경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부유층은 자신감과 확실성으로 소비하지만 이들이 글로벌 주식시장과 무역전쟁에서 어떤 것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CNBC가 진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가보면 도시에 짓다가 만 콘크리트 건축물들이 눈에 많이 띈다. 갠지스강 중류에 파트나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에 출장 갔을 때 본 3층짜리 콘크리트 미완성 구조물에 살고 있던 다수의 빈민이 기억난다. 아마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건물을 짓다가 사업이 어그러져서, 소유권 문제도 애매한 이 건물은 민간도 정부도 개입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선분양 제도가 없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는 시행사들이 PF로 건물을 짓고, 후분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그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은 짓다가 만 채로 방치되게 된다. 벽도 없는 골조 건물에서, 짓다 만 콘크리트 기둥 속에 삐죽이는 철근 사이로, 전기도 수도도 없이 살아가던 수많은 아이의 눈동자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파트나가 속한 비하르주는 인도 내 29개 주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가장 잘사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경제수도 뭄바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발리우드의 백만장자들이 모여 사는 이곳 뭄바이 시내에 가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팔레 로열 콤플렉스라는 주거 건물이 10년째 미완공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지난달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3빌딩보다 높은 이 건물은 당초 시행사가 인디아불스라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을 차입하여 지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된 법적 분쟁에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 시공은 중단되었다. 현재 담보권을 가진 인디아불스에서 해당 건물의 경매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계속 유찰되고 있다. 인도에 이렇게 부동산에 투자된 그림자 금융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늘어났는데, 부실 징후가 감지돼 데완 주택금융회사와 같은 비은행 금융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90%가량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어 주목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청약 결과가 흥미롭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506가구인데 1, 2순위 총 3034명이 신청하여, 최종 합계 평균경쟁률은 6대1이 되었다. 물론 제일 큰 152B 타입은 2순위 기타지역까지 누적미달이 나기는 했지만, 인기 있는 84A 타입은 1순위에서 71대1로 마감되어 청약이 완료되었다. 문제는 공급가격이다. 2017년 해당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선분양으로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3313만원이었다. 한데 2년이 지나 지상층의 3분의2 이상이 시공되어 실시한 후분양 분양가는 평당 3998만원, 즉 평당 685만원이 올랐다. 바로 옆에 선분양된 과천 자이(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와 비교해도 후분양제는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다. 과천 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3253만원이었다. 만약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이 모두 실패했다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겠지만, 앞서 언급한 84A타입의 경쟁률을 보면,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받아들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시행사 관점에서 보면 선분양과 후분양은 자본조달 방법과 시기의 차이다. 물론 시행사 입장에서는 선분양을 선호하겠지만, 원론적으로 보자면 금융권을 통해 PF 금액을 얼마나 조달할 것인가, 그리고 금융권은 해당 PF 잔액의 상환리스크를 얼마로 놓고 이율을 제시할 것인가의 차이다. 선분양에서는 분양대금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후분양에서는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PF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 물론 PF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던 선순위에서 저금리로 조달하던 사업비는, 중순위와 후순위 PF로 가면 변제순위가 낮아져 금리가 높아진다. 후분양으로 전환되어 PF 대출이 증가되면, 해당 프로젝트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의 비율이 늘어나 이로 인해 상환위험이 증가한다. 문제는 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 PF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은 재정상태가 튼튼하거나 지급 보증이 확실한 시행사에 저금리 대출을 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게는 고금리 대출을 하거나 대출을 거부할 수 있다. 즉 후분양제는 주택 공급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흔히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를 하며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의 순이익률은 5% 남짓하다. 자이로 유명한 GS건설은 오랜 적자구조 속에 작년에 순이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푸르지오를 짓는 대우건설은 2016년 75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위브의 두산건설도 지난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물론 이들 건설사가 특정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공사지연이나 불가항력 재난과 같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잠재된 리스크가 한두 개라도 발현된다면 손실은 피할 수 없다. HUG는 시공자의 부도 등을 보증하지만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시공사들이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한다 하여 부도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정 프로젝트는 실제 분양대금보다 더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으로 미분양이나 미입주가 발생해 비용이 사업비의 2배를 초과하기도 한다. PF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했는데 경기침체가 되면 분양이나 착공시기를 미룬다. 미분양을 감수하고 착공했다가 미입주로 이어지면 해당 프로젝트의 손실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후분양제에서는 소비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하자보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시설공사별 하자에 대한 담보책임기간은 어차피 건축물 인도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후분양 계약도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마감재를 시공할 때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단적으로 대부분의 다세대나 연립주택은 후분양제에 해당하는데 이들의 품질이 브랜드 아파트보다 낫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은가. 하자 보수는 품질관리의 영역이다. 구조물이 설계기준에 맞게 제대로 되었는지, 설계와 시방서에 맞게 시공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은 ISO 9001 혹은 6시그마와 같은 시공사의 품질관리 능력, 감리사의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 등의 영역에서 논의되어야 하지 선분양제냐, 후분양제냐의 차이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부실공사를 후분양제와 연결하는 것은 실증적 논리와 데이터가 받쳐주지 않는 지나친 해석이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때도 확인된 부분이지만, 주로 피해가 발생한 구조물은 저층 필로티 연립주택들이었다. 필로티 주택들은 건축물 안전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둥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의 경우는 조적채움벽 및 미장탈락 등 비구조적 요소의 피해에 국한되었다. 소규모 건축물은 감리가 부실해 띠철근의 풀림 및 간격불량 등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내진설계 강화, 비구조재 설계규정 보완, 일정 층고 이상 필로티 건물의 현장 구조 감리 규정 변경 등으로 개선해야지 분양시점의 차이로는 해결할 수 없다. 건설산업은 조선산업과 같이 기본적으로 수주산업이다. 수주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원하는 산출물을 만들어 인도하게 된다. 즉, 미래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는 산업이다. 미래 상황을 가정해 계약하기 때문에 정확히 딱 들어맞는 이익을 계산하기 어렵다. 가정했던 지반환경이나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노동법규 변경, 혹은 불가항력 상황이 발생하면 견적비용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런 불확실성을 두고 착공하는 수주산업은 국내외 어디나 분쟁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를 처리하려고 협의, 조정, 중재 또는 소송까지 이어지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단독주택을 짓는다고 생각을 해보자. 단독주택을 올리려면 건축주가 땅을 매입하고 설계사가 디자인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한다. 건물이 다 지어지면 세대주가 될 이 건축주는 모델하우스도 없는 나대지에 상상 속의 건물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 설계사가 도면을 그려준다 한들, 컴퓨터로 그린 디자인(CAD) 도면으로 점철된 점과 선으로 3차원의 구조물을 상상해 내기는 쉽지 않다. 또 내 집 짓기 프로젝트의 상당수는 건축 도중 자연재해나 산업재해, 혹은 건축법 및 유관법 저촉, 승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은 대규모 단지 분양을 받는 것이 직접 단독주택을 짓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간편하고 수월한 방법이라고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분양은 신뢰가 전제된 사회에서, 모두가 같이 리스크를 줄여가는 진보한 방향의 제도이다. 그렇다고 내가 선분양이 옳으니 후분양이 아닌 선분양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기꺼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선분양을 원한다면 기존의 방식을 선택할 자유를 주고, 후분양제 선호자에게는 후분양제를 선택할 권한을 주면 된다. 현재의 논의는 마치 선분양이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진단하여, 후분양제를 전면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쪽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아파트와 같이 수천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주거형태는 아니다. 하지만 서울이나 싱가포르, 홍콩과 같이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고려할 때, 인류가 도시에서 공존할 최적의 주거형태인 것은 사실이다. 싱가포르는 국가 태동기 시절에 사유지를 몰수하고 주택개발청에서 공동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분양해 공급했다. 하지만 홍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난이 심각한 편이다. 서울이나 부산 등 한국의 대도시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도심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선분양과 후분양은 흑백논리와 같이 누가 옳고 그르냐의 차원이 아니다. 그저 한국같이 신뢰가 높은 사회에서는 재원조달이 저렴한 선분양제도 후분양제와 함께 계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F로 점철된 후분양제만 고집한다면 인도 사례처럼 주택시장이 결코 낙원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양동신은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를 졸업하고 대우건설에서 오만, 인도, 이라크, 덴마크 등의 해저터널, 지하철, 발전소, 해상교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해외 경험으로 형성된 시각으로 도시와 인프라를 바라보며 관성적 사고를 거부한다. 현재는 한국렌탈 전략기획팀 과장이다.
  • 조국 부부, 세 번 아파트 거래로 17억 벌었다

    曺부인, 증여받은 잠실아파트 1999년 매각IMF 1998년 부산아파트 ‘매매예약’ 취득 曺 같은 해 방이아파트 경매로 싸게 매입 현재 보유 중인 방배아파트 18억대 시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3번의 아파트 거래로 17억여원(증여분 제외)의 소득을 올렸다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조 후보자 부부의 아파트 매매 현황과 조 후보자 부부가 실현했을 시세차익을 추정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가 서울대 법대 박사과정 중이던 1990년 4월 부인 정경심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를 증여받았다. 부부는 이 아파트를 1999년에 팔았는데 당시 시세는 약 1억 6000만원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처음 취득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30평형대)로 1998년 1월에 취득해 2003년 5월에 매각했다. 정 의원은 “조 후보자는 당시 경매를 통해 감정가보다 35%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취득했기 때문에 매도 시 3억 3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씨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8년 12월에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40평형대)를 사들였다. 해당 아파트는 전 동서인 조모씨에게 2017년 11월 3억 9000만원에 팔았다. 이때 시세는 5억 4000만원 정도였다. 정 의원 측은 그럼에도 ‘매매예약’(가격이 요동칠 때 매물을 먼저 잡아 두는 것)과 외환위기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해당 아파트를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억 3000만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봤다. 현재 조 후보자가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40평형대)에 대해서는 올해 5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기회도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동산 전문 사이트의 시세정보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올해 8월에 18억원대의 시세를 보였다”며 “2003년 5월 조 후보자 부부가 취득할 당시 시세는 7억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국 부부, 세 번의 아파트 거래로 17억 벌었다

    曺부인, 증여받은 잠실아파트 1999년 매각 IMF 1998년 부산아파트 ‘매매예약’ 취득 曺 같은 해 방이아파트 경매로 싸게 매입 현재 보유 중인 방배아파트 18억대 시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3번의 아파트 거래로 17억여원(증여분 제외)의 소득을 올렸다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조 후보자 부부의 아파트 매매 현황과 조 후보자 부부가 실현했을 시세차익을 추정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가 서울대 법대 박사과정 중이던 1990년 4월 부인 정경심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를 증여받았다. 부부는 이 아파트를 1999년에 팔았는데 당시 시세는 약 1억 6000만원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처음 취득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30평형대)로 1998년 1월에 취득해 2003년 5월에 매각했다. 정 의원은 “조 후보자는 당시 경매를 통해 감정가보다 35%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취득했기 때문에 매도 시 3억 3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씨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8년 12월에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40평형대)를 사들였다. 해당 아파트는 전 동서인 조모씨에게 2017년 11월 3억 9000만원에 팔았다. 이때 시세는 5억 4000만원 정도였다. 정 의원 측은 그럼에도 ‘매매예약’(가격이 요동칠 때 매물을 먼저 잡아 두는 것)과 외환위기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해당 아파트를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억 3000만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봤다. 현재 조 후보자가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40평형대)에 대해서는 올해 5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기회도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동산 전문 사이트의 시세정보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올해 8월에 18억원대의 시세를 보였다”며 “2003년 5월 조 후보자 부부가 취득할 당시 시세는 7억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행방이 묘연했던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그림, 스위스 창고서 발견

    행방이 묘연했던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그림, 스위스 창고서 발견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가 동화 ‘어린왕자’에 그렸던 그림 스케치가 스위스에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미술전문매체 아트넷과(SKKG) 웹사이트에 따르면 어린왕자 삽화 스케치는 지난해 12월 사망한 SKKG의 설립자 브루노 스테파니니의 창고에서 나왔다. 삽화에는 그림을 그린 날짜가 적혀있지 않았다. 스테파니니의 사망 뒤 SKKG는 스위스 북부 도시 빈터투어 창고에 있는 그의 유품들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뜻밖에도 얇은 항공용 편지지에 펜과 수채 물감으로 그려진 어린왕자 초기 삽화를 발견했다. 스테파니니는 이를 1986년 경매에서 구입했다.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가 미국 뉴욕에 살던 1941년부터 1943년에 쓴 것으로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삽화에는 어린왕자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대사로 유명한 여우,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등이 그려진 것이 포함됐다고 아트넷은 설명했다. 다른 삽화 스케치들과 함께 생텍쥐페리가 아내에게 보낸 연애편지도 있었다. 재단 큐레이터인 엘리자베스 그로스만은 “작품들은 놀랄 만큼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삽화와 관련해 어린왕자 원고와 삽화를 소장하고 있는 피어폰트모건 박물관과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125년 전 주조된 10센트 짜리 동전 하나가 경매에 나와 무려 16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주 시카고에서 열린 경매에서 1894년 주조된 10센트 희귀 동전이 132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액면가의 1000만 배가 훌쩍넘는 가격에 낙찰된 이 동전은 1894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이 주조한 것으로 이름은 ‘1894-S 다임’(1894-S Barber Dime)이다. 이처럼 거액의 낙찰된 이유는 특별한 희소성 때문.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조폐국은 경기 침체로 동전이 많이 필요없어 단 24개의 1894-S 다임만 주조했다. 이중 현재 남아있는 것은 불과 9개로 이중 2개는 심각하게 마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화폐애호가들 사이에서 1894-S 다임은 1804년에 주조된 1달러 동전,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들어간 1913년 리버티 헤드 니켈(5센트) 주화와 함께 대표적인 수집 목록에 올라있다. 경매를 주관한 스택 바우어스 갤러리 브라이언 캔드랠라 회장은 "이 동전은 희귀한 것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것"이라면서 "동전을 소유할 자격이 있는 새 주인을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894-S 다임의 새 주인은 미국 프로축구(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소유주인 델 로이 한센으로 현지에서는 동전수집가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 2016년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1894-S 다임이 경매에 나와 199만 7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펼쳐진다

    칠갑산의 고장 충남 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고추 탑 쌓기, 김치 만들기, 물고기 잡기, 달집태우기, 세계고추 전시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농산물 깜짝 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 시골 장터 등은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마른 고추 등을 선보여 ‘청정지역 청양’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청양고추는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과 맑고 깨끗한 공기·물로 재배돼 인기가 많다. 청양구기자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김돈곤 군수는 “축제를 찾아 청양군민이 정성껏 기른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양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오텍홀딩스,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맞아 글로벌 리더와 기업 키워야 할 때”

    지오텍홀딩스,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맞아 글로벌 리더와 기업 키워야 할 때”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데이터가 시장 활동의 추진제로서 돈을 대신하고 데이터가 돈이 되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를 맞아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이제 데이터 관련 리더와 기업을 키워야 한다.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본과 재능, 최고 지식을 가진 이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하위 서비스 종사자는 불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산층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용시장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사라지는 첨단기술 집약산업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이에 (주)지오텍홀딩스(대표 박은수)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포털 웹브라우저 ‘알롬’과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 도메인’을 개발해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오텍홀딩스의 블록 도메인은 블록체인 기반에 도메인이 블록별로 콘텐츠를 담아 도메인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자산의 가치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도메인 거래소의 오픈은 도메인도 상장할 수 있는 시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박은수 지오텍홀딩스 대표는 “블록 도메인 거래소에서는 블록 도메인에 자신의 데이터를 설계해 거래소에 올리면 가치에 따라 모든 가상화폐로 도메인과 데이터를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으며 도메인 경매 방식과 도메인 주주방식 등 다양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데이터’가 권력과 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갖고있는 데이터 가치를 평가받고 거래되면 정리된 데이터가 늘어나고 늘어난 개인의 데이터가 자산으로 평가돼 거래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오텍홀딩스는 데이터를 탑재한 블록 도메인 시장을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해외 미주한인연합회, 유럽의 언론채널, 동서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을 겨냥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블록 도메인과 블록 도메인 거래소 관련 특허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엇박자에 제동 걸린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사업

    산업부, 내년 국비 지원사업에 포함 기재부, 보조금 심사서 부적격 판정 전북 “대통령에 보고된 계획” 재고 촉구 전북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 부처 간 혼선으로 오락가락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중고차 수출단지는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국가 예산 지원사업에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포함시켰다. 사업은 2022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군산항 인근 임해업무단지에 22만㎡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해 200여개 수출업체를 유치하는 내용이다. 예산은 국비 295억원, 시·도비 각각 100억원, 민자 705억원 등이다. 계획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던 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 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해 산업부의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대통령에게 보고된 정부 계획인데 제동이 걸린 것은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 역시 “연간 600억원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1200개 창출, 군산항 자동차 수출량 7만대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중고차 수출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왜곡된 중고차 시장의 제도권 편입으로 대외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정비·튜닝·부품 공급단지 등이 들어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은 연간 36만대(11억 달러) 수준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부 엇박자에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 오락가락

    기재부와 산업부의 엇박자에 전북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국가 예산 지원사업에 군산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포함시켰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군산항 인근 임해업무단지에 22만㎡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해 200여개 수출업체를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예산은 국비 295억원, 시·도비 각각 100억원, 민자 705억원 등이다. 중고차 수출단지는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최근 기재부의 국고보조금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던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크게 실망한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 상공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해 산업부의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대통령에게 보고된 정부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심사 과정에서부터 제동이 걸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자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 역시 “연간 600억원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1200개 창출, 군산항 자동차 수출량 7만대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중고차 수출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왜곡된 중고차 시장의 제도권 편입으로 대외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정비·튜닝·부품 공급단지 등이 들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매장 운영수익 등 경제적 편익 231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1286억원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은 연간 36만대(11억 달러) 수준이지만 일본은 오른쪽 핸들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12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트럼프 이민정책에 울고 싶은 ‘자유의 여신상’

    ‘너의 지치고 가난한, 자유롭게 숨쉬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기단부(받침대)에 새겨진 시 ‘새로운 거상’(The New Colossus)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잇달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민자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된 여신상과 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뒤 그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관리들의 공격에 직면해 왔다. 1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이민국을 맡은 켄 쿠치넬리 국장 대행은 전날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시 내용이 미국인의 풍조를 반영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면서 “너의 지치고 가난한, 스스로 두 발로 설 수 있고 생활보호 대상자가 되지 않을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다오”라고 비꼬아 말했다. 이는 그가 발표한 새 이민 규정과 관계가 깊다. 새 규정은 정부가 소득이나 교육 수준이 낮아 저소득층 의료보장, 식료품 할인권, 주택 바우처를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취업 허가나 영주권을 더 쉽게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발언은 13일 CNN 인터뷰에서 상징적인 시를 고쳐 썼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는 “난 질문에 답했을 뿐”이라면서 “시는 계급사회였던 유럽 출신 이민자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스티브 밀러 백악관 정책 고문은 이민 정책을 놓고 기자단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유의 여신상은 이민자와 관련이 없으며, 시 역시 당초 여신상에 없었다가 나중에 추가된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자유의 여신상이 1886년 처음 공개됐을 때 이 시가 없었던 것은 맞다. 기단부를 제작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시인 엠마 라자루스가 이민자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경매에 부칠 시를 쓴 것은 1883년이지만 그는 4년 뒤 세상을 떠났고, 그의 친구가 발견해 시가 새겨진 건 1903년이었다. 하지만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여신상과 유대인 이민자 후손이 쓴 시는 이민자들을 맞아 주는 상징이 됐다는 게 역사가들의 중론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정부에 불편한 자유의여신상 시

    트럼프 정부에 불편한 자유의여신상 시

    ‘너의 지치고 가난한, 자유롭게 숨 쉬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기단부(받침대)에 새겨진 시 ‘새로운 거상’(The New Colossus)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잇달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민자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된 여신상과 유대인 이민자 후손이 쓴 시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뒤 그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관리들의 공격에 직면해 왔다.1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이민국을 맡아 저소득층 이민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켄 쿠치넬리 국장 대행은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쿠치넬리 국장 대행은 전날 공영 라디오방송 NPR 인터뷰에서 시 내용이 미국인의 풍조를 반영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면서 “너의 지치고 가난한, 스스로 두 발로 설 수 있고 생활보호 대상자가 되지 않을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다오”라고 비꼬아 말했다.이는 그가 당일 발표한 새 이민 규정과 관계가 깊다. 새 규정은 소득이나 교육 수준이 낮아 저소득층 의료보장, 식료품 할인권, 주택 바우처를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부가 더 쉽게 취업 허가나 영주권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의 발언은 13일 CNN 인터뷰에서 상징적인 시를 고쳐 썼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는 “난 시를 쓴 게 아니라 질문에 답했을 뿐”이라면서 “오늘 하루종일 좌파들이 했던 것처럼 상황을 왜곡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는 미국 연방법에 처음 생활보호 관련 규정이 생긴 지 1년 뒤에 쓰여졌다”면서 “계급사회였던 유럽 출신 이민자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라고 말했다.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스티브 밀러 백악관 정책 고문은 이민 정책을 놓고 기자단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유의 여신상은 이민자와 관련이 없으며, 해당 시 역시 당초 여신상에 없었다가 나중에 추가된 것’이라고 말해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맞아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이 1886년 처음 공개됐을 때 이 시가 없었던 것은 맞다. 미국에서 기단부를 제작할 비용을 마련하며 시인 엠마 라자루스에게 경매에 부칠 시를 써 달라 부탁했고, 라자루스는 1883년 몰려드는 이민자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시를 썼다. 하지만 그는 4년 뒤 세상을 떠났고, 시는 여신상이 공개된 뒤 그의 친구가 발견해 1903년 기단부 동판에 새겨질 때까지 17년이 걸렸다. 뉴욕항에 자리잡은 여신상은 엘리스섬 출입국 검문소로 입항하는 배에 탄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미국 것’으로, 이민자들을 맞아주는 상징물이 됐다는 게 역사가들의 중론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국, 유럽연합 탈퇴하는 날 50펜스 ‘특별 주화’ 발행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를 기념하는 특별 주화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당국자들에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맞춰 50펜스(약 730원)짜리 동전을 대량 발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보리스 존슨 총리 내각이 EU와 재협상에 성공하든 못하든 오는 10월 말에 브렉시트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자비드 장관의 전임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1만개 정도 물량으로 브렉시트 기념주화를 개당 10파운드에 지난 3월 말 브렉시트 당일에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당시 브렉시트는 연기됐다. 이와 달리 자비드 장관은 실제 통용되는 7각형 모양의 50펜스 동전으로 브렉시트를 기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주화에는 “모든 국가와의 평화, 번영, 우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브렉시트 시한인 10월 31일이 새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1만개 안팎으로 발행하는 기념주화와 달리 시중에 통용되는 특별 주화는 많게는 300만개 가량을 주조한다. 영국은 국가적으로 기념하거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수시로 특별 주화를 발행한다. 1973년 영국은 EU의 전신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했을 때와 1998년 EU 의장국을 맡았을 때도 50펜스짜리 특별 주화를 찍었다. 가깝게는 2012년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특별 주화도 발행됐다. 발행 규모가 작은 특별 주화는 수집가들 사이에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런던에 있는 큐가든(로열보태닉가든) 개장 250주년을 기념해 2009년 발행된 50펜스 동전은 최근 온라인 경매·쇼핑몰 이베이에서 385파운드(약 56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특별 주화 발행안을 처음 내놓은 보수당 크레이그 매킨리 의원은 “재무장관이 EU 탈퇴가 EEC 가입과 비슷하게 주화 발행으로 기념해야 할 일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반겼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 ‘억류 북의 와이즈어니스트호, 경매에 넘겨’

    美, ‘억류 북의 와이즈어니스트호, 경매에 넘겨’

    미국이 유엔 제재 혐의로 억류 중인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경매에 넘겼다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연방마샬국(USMS)은 지난달 31일부터 비공개로 와이즈 어니스트호 경매를 시작했으며 마감시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다. 마샬국은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현 위치에서, 현 상태대로’ 판매될 것이며 현재 이 선박이 미국령 사모아의 파고파고항에 예인돼 있다고 확인했다. 와이즈어니스트호의 낙가는 약 150~300만 달러(약 18억~36억원) 사이에서 판매될 것으로 선박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매각대금 일부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돌아온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웜비어 유가족은 배상금 징수 차원에서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고 법원으로부터 이를 인정받았다. 한편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앞서 지난해 4월 북한 남포항에서 실은 석탄 2만 6500t을 운송하다 같은달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이후 미 법무부가 이를 넘겨받아 압류조치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모의 투표에서 사이영상 1위 복귀한 류

    모의 투표에서 사이영상 1위 복귀한 류

    지난 1일(한국시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침묵시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6일 미국 메이저리그 MLB닷컴의 사이영상 모의 기자 투표에서 류현진은 47명 중 31명의 지지를 받아 16표를 얻은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쳤다. 류현진은 지난 6월 모의 투표에서는 37명 중 26표를 받으며 8표의 셔저에게 앞섰지만 같은 달 29일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한 후 7월 투표에선 11표만 받으며 26표의 셔저에게 역전당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를 극복하면서 사이영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MLB닷컴은 “그렉 매덕스가 1995년 23볼넷으로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중 최소 볼넷을 기록 중인데 류현진은 현재 16개만 내줬다”고 평가했다. 콜로라도전 등판 후 목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된 류현진은 오는 12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 불펜 투구를 한 류현진의 등판을 알렸다. 류현진에 맞서 애리조나는 마이크 리크(32)가 나선다. 당초에는 2015~2018년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뛴 메릴 켈리(31)가 나설 것으로 알려지며 KBO 출신 투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으나 애리조나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으로 불발됐다. 류현진은 올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0.69로 강세를 보였다. 류현진은 오는 24~26일 펼쳐지는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이전 이벤트에서는 ‘MONSTER’를 새긴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KOREAN KID’를 선택했다.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는 선수들이 각자 별명 등을 유니폼과 헬멧 등에 새기고 출전하며, 사용한 장비는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발전에 기부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입추 앞두고 햇사과 경매

    [포토] 입추 앞두고 햇사과 경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수확한 아오리 품종의 사과 경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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