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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소보 평화유지군…30개국 5만여명 파견

    코소보에 배치될 국제평화유지군(KFOR) 규모는 공습전 평화안의 곱절인 5만명 안팎.이 병력들은 나토회원국 19개국과 11개 협력국 등 모두 30개국에서파견된다. 영국(1만3,000명)을 비롯,미국(7,000명),독일(8,000명),프랑스(7,000명),이탈리아(5,000명) 등 나토군 주력 5개국이 4만명을 보내며 노르웨이 터키 덴마크 폴란드 캐나다 등도 각 1,000명 정도 병력을 지원한다.러시아 역시 2,000∼1만명 정도의 파병을 희망하고 있다. KFOR은 유고군이 검증가능한 철수와 함께 코소보내 방공망을 세르비아 25㎞안까지 후퇴시키면 협정이행 6일후 무렵부터 코소보로 진격, 주요 거점에 이어 최종적으로 코소보 접경 세르비아에 설정된 5㎞의 완충지대를 장악한다. 세르비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장소를 보호하기 위한 일부 유고 병력의 코소보 재진입이 허락된다. KFOR병력의 코소보 진입시 가장 어려운 관문은 마케도니아 국경마을 블라체에서 코소보 입구까지 12㎞길이의 카치니크 협곡.이곳엔 엄청난 양의 지뢰가 설치된 2개의 터널과 14개의 교량이 있어 진격에 앞서 유고군의 협조를받아 지뢰제거 전문가들이 먼저 투입될 계획이다. 영국군 공수부대는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에 직접 투입돼 KFOR사령부 진지건설에 나선다. 보스니아 파견 때와 마찬가지로 코소보 역시 나토군 주력 5개국이 구역을정해 관할하는데 KFOR사령부를 지휘할 영국이 한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을,프랑스가 서부 페치지역,미국이 마케도니아 접경 그릴리아네,독일이 남서부프리즈렌,이탈리아가 북부를 각각 맡을 전망이다. 한편 KFOR이 지휘체계를 정비하는 동안 각 부대병력들은 구호물자 수송에필요한 안전한 환경조성과 함께 난민들이 돌아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주택 도로 교량 통신 전기 시설 등의 복구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경옥기자 ok@
  • [김상웅 칼럼] DJ정부 고위공직자들에게

    “카이사르의 아내는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면서 카이사르는 좋지 않은소문이 나돈 아내 폼페이아와 끝내 이혼을 했다. 카이사르의 집에서 여자들만을 위한 축전이 열렸는데 클로디우스가 여자로변장하고 이 종교의식에 참석한 것이 추문으로 번지자, 아내가 그를 집으로끌어들였다고 생각한 카이사르는 아내와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최근 화제가 된 ‘고급옷 로비설’을 지켜보면서 카이사르의 말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그렇다.장관부인들은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 어찌 장관 부인뿐이겠는가.김대중정부에 참여한 고위 공직자들은 본인은 물론 부인이나 친인척에 이르까지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어떻게 이루어진 정권교체이고 어떻게 구성된 ‘국민의 정부’인가.짧게는 해방 후,길게는 4,000년 역사상 최초로 피지배계층이 합법적으로 집권에 성공한 것이다.할 일도많고 갈 길도 험하다.고위공직자 개개인은 청교도적 자세로 최초로 ‘성공한 대통령’을 보좌할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럴 의지와 사명이 없는 공직자들은 그 자리를 떠나야한다.일신의 영달이나 세속의 출세를 위한 고위직이라면 우선 도덕적으로,그리고 시대정신에 걸맞지 않다.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곰의 발바닥도,사슴의 뿔도 갖고 싶은’(장자) 것이 사람의 욕망이다.말타면 경마잡히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그렇지만 DJ정부 고위공직자들은 달라야 한다.왜 그런가.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그리고 역사의 아픔과 시련이 따랐고,지금 ‘국민의 정부’가 할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남을 다스리는 자는 먼저 자신의 도덕적 수양을 해야 한다. 맹자는 이를 수기치인(修己治人),공자는 수신 제가 치국(修身齊家治國)이라 했다. 공직에참여한 사람이 권력과 부와 명예를 모두 갖겠다는 탐욕을 부릴때 사고가 생긴다. 하늘은 공평해서 모든 것을 함께 주지를 않는데 인간의 탐욕이 이를모두 챙기려다가 자신과 집안을 망치고 국가에 해를 끼친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국의 시인 워즈워스의 시구에 ‘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Plain Living And High Thinking)’란 내용이 있다.서양문명의 모티브가 된 청교도사상의 올갱이는 바로 이 정신이다. 우리의 경우는 달랐다.청빈사상이 없지 않았지만 이는 약자의 변명처럼 도외시되고 ‘부귀영화’가 과거를 보는 선비들의 목표가치처럼 되었다. 지금도 이러한 잘못된 출세의식이 공직자들에게 이어지면서 관직이 곧 부귀영화의 길이고 여기에 탐욕의 눈이 멀다보면 ‘교도소 담장’을 걷게 된다. 뇌물과 청탁의 부패구조에서 완전하게 자신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한국적 관료사회이다. 이권이 따르는 고위직일수록 뇌물과 청탁의 악마가 천사의 가면을 쓰고 달라붙게 된다. 후한시대 양진(楊震)의 ‘사지(四知)’라는 고사는 부패구조에서 자신을 지키는 계명이다.금덩이를 들고온 사람에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자네가알고 내가 아는”일인데 어찌 뇌물을 받겠느냐며 물리쳤다는 일화다. 백합 썩으면 잡초보다 냄새 고약 백합이 썩으면 잡초보다 냄새가 더 고약한 법이다.고위직이나 정치인들의부패는 말직의 ‘생계용 부패’보다 죄질이나 국민정신에 미친 영향에 있어서 훨씬 고약하고 (냄새가)역겹다. 김대중대통령이 장관급 및 수석비서관과 차관급으로 기용된 고위직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동석한 부인들에게 “공직자 아내들도 몸가짐을 깨끗이 해야한다”고 한말은 모든 공직자 가족이 새겨들어야 할것이다.예나 지금이나 공복(公僕)은 ‘空腹’의 의지로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 소동파의 시에 ‘무죽사인속(無竹使人俗)’이라 했다.“살고 있는 집에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을 속되게 한다”는 뜻이어서 옛 선비나 관리들은 집에대나무를 심어 푸르고 곧은 정신을 배웠다고 한다. 대나무를 심지 않더라도그런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 거듭 말하거니와 DJ정부 고위직(과 부인)들은 부정과 비리의 소문만 들려도 안된다.‘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를 모토로 공직에 전념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대한다.
  • [세계로 나가자]해외일자리 안내 (6)오페어-체험기

    단순한 어학연수 보다는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농장 식료품점 등에서 일하기 보다는 가사일을 도우며 외국 문화를 배우려는 젊은 여성들은 오페어(Au-pair)에 도전해 보자.오페어는 외국의 가정에 머물며 그들과 동등한 가족 구성원이 돼 아기를 돌보며 가사일을 돕고 숙식과 용돈을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외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데 있다.오페어는 불어로 ‘동등한’이란 뜻이다.원래는 영국 소녀들이 프랑스 가정에서 영어를 가르쳐주고 불어를 배우던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미 공보국(USIA)후원으로 미국에서 86년 본격화된 이후 오페어는 ‘외국인보모’로 통하게 됐다.일정 급료를 받지만 단순한 베이비시터와 달리 오페어에는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문화를 교류한다’는 기본정신이 깔려있다. 오페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아기를 좋아하고 아기를 돌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현지 가정에 들어가기 전에 집주인과 간단한 영어 인터뷰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회화실력도 필수다.남성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여성을 선호한다.참가기간은 1개월∼12개월 정도고 그만둘 때는 2주 전에 주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하는 일과 근무시간은 나라마다 또는 가정마다 차이가 나지만 하루에 5시간 정도 아이를 돌보는 일이 주가 된다.아이 돌보기는 책읽어 주기,놀아주기,등·하교시키기 등이다.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가정이 부유층이기 때문에 독방,숙식,보수가 제공되며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고 보너스가 지급되기도 한다.지원자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만18∼30세로 제한된다.대부분의 가정에서 국제운전면허 소지자를 원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여성이 유리하다.워킹홀리데이비자 또는 학생비자로 출국한 사람은 보수를 받을 수 있지만 관광비자를 지닌 사람은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숙식만 제공된다. 오페어가 가능한 나라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미국은 주인집에서 항공티켓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능숙한 영어를 원하며 1997년 말 영국인 오페어우드워드가 아이를 숨지게 한 사건 이후오페어 선발조건이 까다롭다. 최근 한국인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오페어를 선호한다.미국은 수속기간이 3개월 정도고 호주,뉴질랜드는 1개월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아기를 돌보는 것과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가정에 들어가기전 3∼4일에 걸쳐 현지에서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주의사항과 각나라의 가족문화를 배우는 것이 좋다.문의 워킹홀리데이사무국 (02)723-5700,워킹홀리데이협회 (02)723-4646,웹사이트 www.wh.co.kr이창구기자 window2@- 오페어 체험기“평생 못잊을 추억 만들었지요” 오페어를 결정한 것은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호주에 도착한지 3개월이지났을 때였다.영어학교가 끝나갈 무렵부터 틈틈이 경마장에서 주말 안내를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좀더 적극적으로 직업소개소를 찾아다녔고 그때야 비로소 오페어라는 직업을 알게됐다.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일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과 소중한 경험이 될 줄이야. 오페어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우선 그 나라의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문화를 체험하기에 완벽하다.나는 라디오 방송국 기자인 아저씨와 간호사로 근무하는 아주머니 그리고 아들 둘,딸 하나를 둔 건강하고 단란한 가족과 생활을하면서 그들의 일상에서 생겨나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었다. 잘하든 못하든 그들의 언어로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에 자신감이 없었던 나는 이 일로 해서 상당한 회화실력을 쌓았다.돈도 벌고 영어도배우고,꿈에 그리던 일 아니던가. 나도 우리문화를 알리는 외교관이라는 뿌듯함이 생겼다.돈독해진 그 가족과의 우정 때문에 귀국 후에도 편지,전화로 국제적 친분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일과는 대체로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서 아이들 등교하는 일을 돕고 4살 짜리 클라우디아와 일주일에 3번 5시간씩 놀아주고 매일 오후 3시20분이면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것이었다.주당 30시간 정도 일하고 200달러를 주급으로 받았다.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서핑,스쿠버 다이빙,캠핑,파티 등으로 재미있게 보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가 낯선 나에게 서먹함을 느껴 친해지기가 힘들었고 다림질 같은 집안일을 하면서 회의감도 느꼈다.그러나 외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않게 배려해주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 그리고 어느새나를 믿고 따르는 아이들이 나의 고민을 씻어 주었다. 돌아오기 전에는 모은 돈으로 호주 여러 지역과 뉴질랜드를 여행했다.여행하면서 만난 많은 배낭여행자들과 빼어난 자연환경,소박한 시골인심 등 나는아주 귀중한 보물을 얻었다. 오페어를 준비하는 후배들이여,경험만이 산지식이란 걸 명심하자. 조희정(학원강사)
  • 지차체, 퇴직금 재원없어 전전긍긍

    올들어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및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퇴직수당 지급을 위한 재원마련이 자치단체들의 당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올 하반기의 2차 구조조정때 명예퇴직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재정이 빈약한 일부 자치단체는 예산확보를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예산편성을 놓고 해당부서간에 갈등이 빚어지는가 하면퇴직희망자를 만류하는 기묘한(?) 광경마저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515명이나 명퇴로 자리를 떠난 서울시는 올들어 명퇴 증가추세가 더욱 가파르게 이어져 구조조정이 시작도 되기 전인 5월 현재 본청과 사업소에서 121명,구청에서 289명 등 410명이 공직을 떠났다.지난해 같은 기간 1명뿐이었던 광진구의 경우 벌써 15명이 명퇴했다. 대전시는 올해 명퇴수당으로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인 15억원을 세웠으나 명퇴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1차 추경때 16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울산시도 1억6,000만원을 책정했다가 지난달 추경에서 2억1,600만원을 추가했으며 강원도는 당초 11억원에서 20억원을,청주시는 2억5,000만원에서 4억원을 각각 더 편성했다. 제주도는 이미 1차 추경에 명퇴예산을 추가 반영했지만 모자랄 경우 2차 추경때 다시 계상한다는 방침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명퇴를 종용하는 일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인천시는 올들어 명퇴자를 분류하거나 종용하는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떠날 사람은 이미 지난해 떠난데다 퇴직자 증가로 인한 재원부족을 우려하기때문이다.직간접적으로 명퇴를 권유하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명퇴수당 증액은 지자체의 예산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추경까지 합쳐 3억7,600만원을 편성한 울산시는 이 것으로도 모자라면 예비비까지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퇴직수당 책정문제로 부서간에 갈등을 빚는 일도 벌어진다.본예산에서 2억5,000만원의 명퇴예산을 확보한 충남도의 경우 인사계는 20억원을 추경에 신청했으나 예산계는 9억5,000만원으로 깎아놓은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방세 감소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판에 퇴직수당이 너무 큰폭으로 늘면 종합적인 예산편성에 차질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이같이 퇴직자가 급증하는 것은 구조조정과 봉급삭감 등의 여파로 공무원들의 ‘평생직장’ 인식이 급속히 퇴색된 측면도 있지만 ‘조만간 공무원연금이 바닥나고 퇴직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공직사회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종합
  • 클릭한번 잘못에 돈탕진-인터넷도박 가정 침투

    회사원 박모(32)씨는 최근 한글로 제공되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도박장에들어갔다가 20여만원을 잃었다. 컴퓨터광인 박씨는 웹사이트를 검색하다 우연히 인터넷 도박장을 발견,카드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적고 카지노 게임에 참가하면 미화 25달러(3만원)를거저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낭패를 보았다. 박씨는 밤새도록 슬롯머신과 룰렛,블랙잭 등 게임을 하다가 결국 돈을 잃었고 돈은 한달 뒤 신용카드로 결제됐다. 인터넷을 통한 도박이 안방까지 무차별 침투하고 있다.구체적인 집계는 없지만 피해자와 피해액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공간을 통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실제 카지노와 똑같은 포커,슬롯머신,블랙잭,룰렛,복권,경마 등 모든 종류의 도박에 참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도박을 법으로 인정한 호주와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남미 국가 등에서 공개적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추진,인터넷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엔진에 들어가 ‘카지노’(casino)만 입력하면 쉽게 수백개의 도박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인 이용자를 노려 한글로 안내하는 도박장도 상당수에 이른다.이 가운데 ‘C카지노’와 ‘P카지노’는 판돈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인터넷 도박에 대한 법적인 규제 장치는 전무한 실정이다.도박 사이트의 대부분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에 개설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한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몇몇 사이트를 추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미국 의회는 날로 폐해가 커가는 인터넷 도박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장치 마련을 검토중이다. 컴퓨터 통신 유니텔의 한 관계자는 “한국인 이용자의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나 한글 도박 사이트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미루어 접속자는 하루에도수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부산·경남 아시안게임 승마장건설 타결

    경기장 부지의 행정구역 조정문제 등을 놓고 부산시와 경남도의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어온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건설문제가 마침내 타결됐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오영우(吳榮祐) 한국마사회장은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청 회의실에서 승마경기장 및 경마장 건설과 관련,마권세 수입을 절반씩 배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현안이었던 마권세는 두 자치단체가 50대 50으로 나누고,경기장 위치는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일대 32만평으로 하되 경주로와 부지면적이 두 시·도에 절반씩 걸치도록 행정구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서는 부산 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했다. 하지만 합의안대로 행정구역 개편안 등이 마련된다 해도 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마무리짓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다음달로 예정됐던 착공은 하반기에나 가능해 아시안게임의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경계조정에 따른 토지 맞교환문제가 완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가 부산시가 제출할 조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할지도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물론 경남도가 아시안게임에 차질을 줘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시키고 공사도빠른 속도로 해 아시안게임 전에 반드시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달 8일 행정자치부의 중재로 ▲마권세의 균등한 배분을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행정구역 경계의 경마장 경주로 중앙통과 ▲경마장 건설부지의 동일면적 편입 등 8개항에 잠정 합의했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사설] 마약퇴치 획기적 대책을

    마약은 인류 공동의 적(敵)이다.마약은 그것에 손을 댄 개인은 물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와 나라까지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그 심각성 때문에 지난해유엔에서는 회원국의 정상 및 총리,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특별총회가 열리기도 했다.본사는 해마다 6월 초 ‘마약퇴치 국민대회’를 펼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마약의 유혹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으며 그 대처방안이 미흡하다는 보도는 참으로 안타깝다. 본보의 특별기획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10일자 1,20,21면)에 따르면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8,350명으로 97년에 비해 20.2% 증가했다고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종전에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마약거래가 이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마장이나 유흥업소에서 공공연하게 사고 파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마약에 대한 경계심이나 죄의식이 그만큼 느슨해졌음을 드러내는 매우 걱정스러운 현상이다. 10대의 환각물질 남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본드,부탄가스 등 환각물질을 남용하는 청소년이 5년 전보다 16배나 많은 18만여명으로 급증했다는 것이다.청소년의 환각물질 사용은 마약사범으로 진전되는 전단계이므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법적인미비로 방치되고 있다니 한심하다. 한국은 한때 국제적으로 마약퇴치 모범국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대검찰청에 마약과가 생긴 후 철저한 단속과 계몽활동이 이루어진 결과였다.그러나 본보의 집중취재 결과는 마약퇴치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함을 일깨운다.마약사범 단속도 중요하지만 적발된 마약사범의 치료와 재활·사후관리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전국 22개 정부 지정 마약전문의료기관에서 지난해 입원치료를 받은 마약류중독자는 100여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16개 병원은 단 1명의 치료실적도없다는 것은 마약퇴치 정책의 허점을 보여주는 것이다.매년 6,000여명의 마약류 중독사범이 검거되는데도 전문의료기관이 이처럼 개점 휴업상태라는 것은 마약사범의 근본적인 퇴치가 왜 안되고 있는지를 드러낸 셈이다.치료보다는 처벌에 치우친 정책을바꾸지 않는다면 마약사범의 근절은 어렵다.중독자들이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은 물론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마약전담교도소 설립 등 획기적 마약퇴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아울러 국민의식 각성과 함께 한국이 마약사범들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더이상 악용되지 않도록 공항 검색업무도 보다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마약급속 확산

    주요 현안들을 심층 취재하여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특별기획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의 첫 주제로 ‘마약’을 다루었다.최근 급속히 확산 추세에 있는 마약 복용의 실태를 점검하고 ‘처벌은 있지만 치유가 없는’ 정책의 맹점도 파헤쳤다.특히 마약정책의 사각지대인 청소년들의 약물복용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고위층 자택 절도범 김강룡(金江龍·32)씨는 “담력이 좋아진다”는 권유를 받고 히로뽕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김씨의 히로뽕 양성반응 수치는 보통 상용자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히로뽕이 범죄자들 사이에서 널리 ‘애용’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범죄자 또는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유물처럼 인식되던 마약은 IMF사태 이후 소비층이 한층 다양해졌다.학생·농어민·주부·노동자·운전자 등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됐다.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직업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8,350명으로 97년에 비해 20.2%나 늘었다.1회 투약분(0.03g)이 97년의 평균 12만원대에서 지난해에는 8만원대로 떨어진 것이 마약 확산에 한몫했다.게다가 1회분에 3만∼5만원 정도인 저순도 히로뽕까지 중국 등으로부터 밀반입돼 ‘미용이나 피로회복에 좋다’는 감언이설과함께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는 점조직 형태로 음성적으로만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마장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B단란주점에 침입,흉기를 휘두르다 검거된 박모씨(43)는 구치소가 아닌서울 K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구속도 취소됐다.박씨는 매일 혈액투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박씨의 병명은 급성신부전증 및심근경색.히로뽕 과다 복용으로 녹아내린 근육이 신장의 미세한 관을 막아피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희귀한 병이다. 담당의사 김태형씨는 ‘히로뽕의 원료인 암페타민 중독에 의한 희귀한 합병증이 박씨에게 나타났다.혈액투석시설이 없는 병원에서 치료하면사망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소견을 검찰에 냈다. 박씨는 2년 전 한약도매상을 하다 부도가 난 뒤 히로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사건 당일에는 히로뽕을 주사기로 맞은 뒤 다시 소주에 타서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경마장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다니면 어떻게알고 판매자가 접근한다”며 히로뽕 구입 경위를 얼버무렸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23일 전직 교사 함모씨(47)를 구속했다.함씨는 97년 9월 17년 동안 봉직해온 교단을 떠난 뒤 빚에 쪼들리자 일거리를 찾아중국으로 갔다 중국 조선족에게 450만원을 주고 마약의 일종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프로폭시펜’을 사서 신발 밑창과 혁대에 숨겨 들여왔다.함씨는 제자의 남편이자 고향 후배인 김모씨(36)에게 판매하다 김씨와 함께 적발됐다. 올 들어 검찰이나 경찰에 적발된 마약판매책은 점조직으로 운용돼 접선자이외에는 공급책이나 제조책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무선호출기나 핸드폰 등으로 연락한 뒤 경마장이나 길거리 등에서 히로뽕을 건네는 것으로밝혀졌다.이 때문에지난해에는 밀조사범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국제거래 현황과 단속 실태 지난해 11월 미국 세관은 코카인 5.5㎏을 숨긴 채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콜롬비아 마약조직원을 LA공항에서 검거했다.마약조직원은 코카인을 일본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일본인 중간책과 접선하려던 길이었다.미 세관 직원들은 이 조직원을 국내로 데려온 뒤 서울지검의 도움을 받아 일본인 중간책을 검거했고 일본 경시청은 일본에서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리던 콜롬비아인 주범을 검거했다. 지난 95년 8월에는 ‘한국인 6명이 히로뽕 50㎏을 야쿠자에게 판매했다’는 일본 경시청의 첩보를 받고 공조수사를 편 끝에 중국 수사당국은 히로뽕 밀조공장을,한국 검찰은 중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밀수출 경로를,일본 경시청은 밀매단과 야쿠자의 거래내용을 파헤치는 개가를 올렸다.이때 서울지검은 미국 마약청 한국지부 직원을 재미교포로 위장시켜 일본으로 밀반입하려던 히로뽕을 사들이겠다고 속여 조직원 35명을 일망타진했다. 80년대까지만해도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주종은 히로뽕(메스암페타민)으로 대부분 국내에서 밀조돼 일본 등지로 밀반출됐다.그 후 단속이 강화되면서 95년부터 히로뽕 제조기술자 등이 상대적으로 단속이 느슨한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밀조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단속 강화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히로뽕의 암거래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필리핀이나 홍콩,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등으로 위장해 들여오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대표적인 마약으로 분류되는 코카인은 96년부터 주 생산지역인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으로부터 대량 반입되기 시작했다.마약 카르텔은 한국을 잠재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 또는 수요가 무진장한 중국이나 일본 등 동남아지역으로 파고들기 위한 교두보로 보고 끈질기게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알려졌다. 아편을 가공한 헤로인은 중국이나 태국을 1차 경유지로,한국과 싱가포르 등을 2차 경유지로 거쳐 최종 소비지역인 미국이나 유럽으로 전해진다.나이지리아인이 운반자로 애용됐으나 최근에는 국제특급우편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마초와 해쉬쉬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 불법체류 외국인 등을 통해 꾸준히반입되고 있다. ■청소년 환각물질 복용 실태 청소년 약물복용문제는 마약정책의 사각지대로 일컬어진다. 청소년의 환각물질 남용은 마약사범으로 진전되는 전 단계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세심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미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약물남용상담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본드나 부탄가스,니스 등 10대 청소년의 약물남용 숫자는 5년 전보다 16배가 많은 18만여명으로 급증했다.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심각한 중독상태에 놓여 있다. 청소년의 약물 남용은 허술한 법 체계에 1차적 원인이 있다.현재 ‘마약류3법’으로 불리는 마약 관련 법률은 마약법,대마관리법,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등 세 가지.모두 마약만 적용 대상으로 할 뿐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본드,부탄가스 등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마약류 사범은보건복지부 산하에 ‘치료보호위원회’가 있어 각 시·도별로 치료할 수 있는 기관이 있지만 마약류를 제외한 약물에 대해서는 치료나 재활을 위한 곳이 없다. 따라서 청소년의 약물복용은 처벌만 있고 치료는 없다.약물을 사용한 청소년이 성인이 된 뒤 마약에 빠져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히로뽕,대마초 흡입은 매년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약물 남용은 곧바로 범죄와 연결된다.마약퇴치운동본부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는 “약물을 복용한 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성폭력,혼음,강도,폭력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히고 있다.운동본부의 석종두(石鍾斗·28)씨는“이들은 처벌이 끝난 뒤에는 학교로 돌아가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사회에적응하기도 힘들어 다시 약물과 범죄에 빠져든다”고 전했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여왕의 인생역정

    엘리자베스 2세(73)는 52년 25세의 나이로 대영제국의 최고통치자로 등극했다.여왕은 취임 당시 50여개국의 식민지를 거느렸고 지금도 54개국 영연방의상징적 존재로 통한다. 47년 엘리자베스여왕의 ‘세기의 결혼’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부군인 필립공이 그리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왕실의 반대가 완강했지만 여왕은 끝내 자신의 ‘애정’을 관철시켰다. 여왕이 부군인 필립 마운트배트(필립공)를 처음 만난 것은 13세 때.부왕인조지 6세와 다트머스 해군사관학교를 시찰하던 중 당시 생도였던 필립공을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여왕부부는 97년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거행,그들의 금실을 만방에 과시했다.여왕은 결혼 이듬해 첫 아들인 찰스왕세자를 낳는 등 앤공주와 앤드루,에드워드 왕자 등 3남1녀를 두었다. 여왕은 정식교육은 받지 않고 개인교사에게 역사와 법률,음악,승마 등 다방면에 걸쳐 ‘제왕학’을 습득했다.승마와 경마를 즐기며 음악감상,특히 헨델의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군 필립공은 21년 그리스에서 출생했으나 여왕과 결혼하면서 영국 국적을 취득했다.왕립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51년까지 8년간 지중해 함대 등에서 근무하며 세계를 누볐다.군 은퇴후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세계 3대환경단체로 꼽히는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을 이끌었다. ‘브리태니커의 새들’과 ‘환경혁명’등의 저자로도 유명하며 크리켓,승마,요트 등 각종 스포츠협회 회장을 비롯,그가 임원으로 관여하는 단체도 800여개에 이른다. 오일만기자
  • 美, 戰費 40억弗 긴급지원 의회요청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행정부는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기 위해 금주중 의회에 최고 40억 달러의 긴급 전비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13일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직 구체적인 액수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국방부는 30억~40억 달러의 전비를 추가 지원해 주도록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을 초청,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회가 예산을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3일 하원 연설에서 발칸에 1,800명의 영국군 병력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국의 발칸 지역 파병 규모는 6,3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13일밤 나토군이 세르비아내 목표물들에 21일째 공습을 계속한 가운데 웨슬리 클라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총사령관은 이날 전황 브리핑을통해 “나토군의 공습으로 유고군이 전분야에서 대대적인 전력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클라크사령관은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이 아직 코소보에서 군병력을 철수시킬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나토군의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라크사령관은 지난달 나토가 유고 공습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5,924회의 공군기 출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고연방군은 13일 박격포 공격과 함께 알바니아 국경을 넘어들어가 알바니아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국경마을 2곳을 수시간 점령한 뒤 되돌아가 확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4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제시한 평화안 논의를 포함해 코소보사태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난 총장은 최근 유엔안보리 주도로 유고사태 해결,코소보 주둔 세르비아군 감축,국제평화유지군의 코소보 파견등을 담은 독자적인 평화안을 제시했다.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한때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복지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따라서 구는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을 새로 확보하거나 기존 시설을 증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 구 재정만으로는 충당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관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96년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잡아온 중랑천 둔치내 국유하천부지의 축구 족구 농구 궁도장은 구의 ‘자린고비식 구정’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땅값과 공사비가 비싸 공간시설물을 설치하기 힘들자 하천부지를 주민들의 건강 및 여가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또 구의 새 청사가 들어설 ‘성동종합행정마을’ 건립공사가 경제난으로 차질을 빚자 2,200여평의 부지를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지난 97년 6월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했다.이밖에 구는 청사 인근 시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설물을 없애고 이곳에 인근 마장동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동구의 생활체육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뚝섬 옛 경마장 안의 다목적경기장 건립이다.당초 LG 돔구장 건설이예정됐다가 건설계획이 무산되자 서울시는 이곳에 골프연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그러나 구는 ‘일부를 위한 시설’보다는 ‘대중을 위한 시설’이 더욱 값지다고 판단,이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결국 구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곳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으며 구는 공사가 끝난 지난 3월10일부터 이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31,700여평의 부지에는 축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2.5㎞의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새로운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2001년 6월 개관 예정인 금호동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은 초등학교교사(校舍)와 주민 편익시설을 합친 다목적 시설. 지난해 11월 지은지 37년된 금호초등학교를 재건축하면서 구릉지 경사면에위치한이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하 1∼3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정보도서실,지상 1층에는 대규모 주차장,지상 2∼6층에는 금호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만들었다.특히 주민들이 이 건물의 시설들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는게 장점이다.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이 문화관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에 완벽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개발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마사회 이대로는 안된다] (5) 건전경마의 길

    한국마사회는 올해를 거듭나는 한해로 삼아야 한다.개인마주제가 시행된지6년째가 되었으나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경마팬들은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좋은점은 살려 한국 경마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를갈망하고 있다. 마사회는 상황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경마의 핵심 인력인 마주,조교사,기수,마필관리사들은 한결같이 ‘경마가 침체되고 있다’고 걱정한다.그러나 마사회는 ‘비약적인 성장과 건전 경마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의식있는 직원들 가운데에는 ‘어렵다’‘위기상황이다’며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경륜 시행과 곧 도입될 경정,카지노 등에 고객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위기감을 부추긴다. 마사회는 현실을 안일하게 파악하고 있으니까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도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마사회의 처지를 위아래 모두에 적극 알려 삭감폭을줄이려 하거나 이를 밑에서 수긍토록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마사회는 이 같은 무사안일이 ‘경마시행의 독점에서 나오는 폐해일지도 모른다’는 서울경마장 식구들의 따가운 충고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 앞으로 경륜이나 경정 등과 경쟁해 나가려면 마사회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경마에서 최고의 서비스란 베팅액에 대한 환급률을 가능한 한 높게 책정하는 것.우리나라 경마의 환급률은 72%로 경마 시행국 가운데 최하 수준이다.미국과 영국 호주 홍콩 등은 모두 80%를 웃돌고 있다.반면 세금률은 1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세금률을 줄이고 환급률을 올리면 매출이 늘어 오히려 세금 총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 우수한 경주마를 도입하고 부담중량제도 정비와 재결위원의 전문성 제고 등 경마시행제도를 개선해 경마의 재미와 박진감을 높여야 한다.현행 정액제인 상금은 개인마주제 실시 이전과 같은 정률제로 되돌려야 한다.빠른 시간내에 제도를 바꿔야 마사회로서는 ‘골치아픈 상금배분 문제를 정액으로 묶어행정 편의만 꾀한다’는 누명을 벗을 수 있다.경마일수도 늘려 일주일에 토·일요일 이틀뿐이 아니라 일본과 같이 주중에도 열어야 한다. 경마를아끼는 팬들은 “구조조정은 단순히 인원을 정리하고 돈을 적게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을 더 열심히 해 수입을 올리겠다고 정부에설득력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마사회는 위로부터의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수익금의 일부는반드시 시설 확충 등 경마에 재투자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경마발전을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마사회의 변화에 있다.
  • [마사회 이대로는 안된다]임금체계의 실태(3)

    한국마사회의 구조조정을 꼼꼼히 살펴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 우선 정부 주도사업을 시행하는 공기업으로서 직원들의 임금이 터무니없이높은 편이다.경마가 일주일에 토·일요일 이틀동안만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그렇다.마사회는 일반 기업체와는 달리 기본급에 시간외수당 격인 경마수당(기본급의 약 20%)을 더한 것을 ‘기본급여’로 하여 상여금과 성과급을 산출한다. 마사회의 월평균 급여에 따르면 13년차의 과장급(3급 7호봉) 월급이 409만여원이나 된다.주로관리 등 기능직 12년차는 350만여원. 마사회측은 직급별로 10% 안팎의 임금을 삭감했다지만 곳곳에 모순 투성이다. 마사회는 직급별 인원을 무시하고 평균 삭감률을 더해 전체적으로 평균 8.67%를 삭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2급이상 간부직이 전체 직원 가운데 9%라는점에서 실제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사칙연산을 아는 초등학생이 봐도 말도 안되는 계산법이다. 정부의 임금삭감 권고율인 20%를 산정하는 방식도 문제다.삭감률을 인원 구조조정 이전의 숫자까지 소급,이를 맞추려 했다.조교사 등의 상금과 마필관리사의 임금은 원안대로 지난해 10%의 삭감분에 다시 20%를 적용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입사 9년차(4급 8호봉) 마사회직원의 연봉은 지난해 3,997만여원에서 3,752만여원으로 준 반면 같은 급인 관리사는 3,818만여원에서 2,600원으로 대폭 삭감돼 동등한 처우를 받아오던 이들 사이에 1,151만여원의 차이가 난다.관리사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숫한 잡음속에 40여명의 직원들은 직권 면직시켰다.계약직 200여명도 내보냈다.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는데 서로 퇴사하겠다는 기현상이 발생,1·2차 선발(?)을 통해 47명만 나갔다. 이유는 면직자에게는 퇴직금에 500∼600만원을 더 주었지만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에다 최고 수억원대의 위로금이 지급됐기 때문이다.이 부분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지난해 희망퇴직한 모부장(26년차)은 퇴직금 2억6,900여만원과 위로금 2억6,3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문제는 위로금의 조달 방법.마사회 직원들은 문화체육활동비 명목으로 1인당 연간 90만원을 받아왔다.그런데 지난해에는 170만원을 별도 예산으로 책정,이 가운데 90만원은 위로금으로 둔갑시킨 것이다.‘눈먼 돈’이다 보니 예산을 전용해 자신들의 몫은 분명히 챙기고 생색을 낸 것이다.고통분담은 남의 얘기인 셈이다. 김경운
  • [마사회 이대로는 안된다](2)생색만 낸 구조조정

    마사회의 구조조정은 ‘눈가리고 아웅’격이라고 조교사 마필관리사 등 경마종사자들은 말한다.조교사와 마필관리사들은 상금삭감 규모만큼 고스란히고통을 떠안고 있는 반면 마사회 직원들은 이런저런 명목으로 제 몫을 다 챙겨 사실상 구조조정을 외면하고 있다고 이들은 말한다.이같은 상대적 박탈감이 불만을 더욱 증폭시켜 파업이란 최후의 수단을 들고나오게 만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조교사와 마필관리사들의 임금은 10% 삭감됐으나 마사회 직원들의 임금은 거의 깍이지 않았다.마사회측은 지난해 9.88% 임금이 삭감됐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지난해 마사회를 떠난 사람들에 지급돼야 할 인건비가 나가지 않은 것일 뿐 현재의 마사회 직원들의 봉급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99년도 상여성 급여 조정안을 봐도 지난해 보다 100% 삭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지난해 925%(성과급 425%,상여금 200%,체력단련비 100%,정근수당 200%,효도휴가비 정액으로 50만원)에서 성과급이 125%로 300% 깍는 대신 효도휴가비 200%가 신설됐고 체력단련비 100%가 폐지되는대신 200%이던 상여금이 300%로 오른 것으로 되어있다.실제 삭감폭 100%에 휴가효도비 50만원만 없어지는 셈이다. 마사회로부터 20% 삭감된 예산을 배정받아 이미 지난 1,2월 두달간 20% 삭감된 봉급을 지급받은 마필관리사들이 마사회를 보는 눈길이 고울 수 없는이유가 여기 있다.이들은 2년 연속된 대폭 임금삭감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다. 이들이 볼 때 마사회는 힘있는 강자고 자신들은 힘없는 약자다.힘의 논리에 의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더구나 경마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이들의 몫이지 결코 마사회가 아니라는 것도 이들의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다.마주나 조교사 기수 등 경마종사자들은 일본에서처럼 마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자신들의 대표들도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투명한 경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또한 경마가 제대로발전하려면 이들 경마종사자들과 마사회간에 수평적 협조체제가 갖춰져야 하는데 현재처럼 마사회가 경마종사자들 위에 군림하고 권위주의적 사고로는올바른 경마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유세진 기자
  • [마사회 이대로는 안된다] (1) 무엇이 문제인가

    경마계에 내재돼 있던 시한폭탄이 작동을 시작했다.경마 최일선을 담당하는 마필관리사들과 경마시행업체인 한국마사회간의 마찰로 인한 파업 위험이그 뇌관.5월8일로 예정된 이 뇌관이 터지면 처음으로 경마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우려된다. 93년 개인마주제 도입과 함께 이들이 마사회 소속 신분을 잃으면서부터 처음 장착된 이 시한폭탄의 도화선에 불이 당긴 것은 거대 흑자기업 마사회의구조조정 실시. 총매출(98년 2조7,721억원)의 4% 정도가 이익으로 보장되는 한국마사회의운영은 ‘땅짚고 헤엄치기’격이다.그러나 이익과 관계없이 기획예산위의 구조조정 단행 지시를 어길 수는 없었다.마사회는 결국 지난해 임금 삭감과 정리해고에 이어 올해에도 임금과 경상비용 절감조치를 취했다. 당연히 불협화음이 요란하다.2년 연속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마주와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경마관련 종사자들의 불만은 고조되는데 마사회는이를 해소할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구조조정을 둘러싼 마찰은어느 기업에나 있다.문제는 이런 마찰들로 인해 마사회 본연의 임무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원활한 보급을 통해 마사를 진흥하고 축산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러나 경마관련 종사자들중 일부 생계에 위협을 받는 사람이 생기면 이들이 부정경마의 유혹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따라서 부정경마를 단속해야 하는 마사회로서는 경마관련 종사자들에게어느 정도 생계를 보장해줄 책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마사회는 지금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뛰어난 경주마를 육성,한국 경마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마사회에 주어진책임이다.그러나 마주들은 적자마주가 계속 늘어나는데 마사회의 상금삭감조치로 마주들의 의욕이 꺾였다고 말한다.마주들이 의욕을 보이지 않는 한경주마 육성은 어렵다.마사회가 오히려 경주마 육성을 저해하는 셈이다. 좋은 경주마가 나오지 못하면 경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실제로많은 경마팬들은 우리 경마에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한다.팬들은또 마사회에서 경마팬들의 돈을 긁어모아 가면서도 관중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 경마를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다고 불만이다. 마주와 조교사,마필관리사,경마팬 등 경마에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마사회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은데도 이를 해결하려는 마사회의 노력은 별로 엿보이지 않는다.이들 사이에서 마사회는 과연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 지자체 분쟁 단골은 혐오시설

    민선 단체장 체제가 출범한 95년 7월부터 98년 6월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된 ‘고질적 분쟁’이 모두 327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0%인 131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쟁 가운데에는 쓰레기·분뇨·하수처리장·원자력발전소 등 혐오시설설치를 둘러싼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15일 발간한 지방자치 시대의 분쟁사례집을 통해 밝혀졌다. 327건의 분쟁은 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자치단체간 분쟁을 포함한 정부내분쟁이 154건(47.1%)이었으며 정부와 주민간 분쟁은 173건(52.9%)이었다. 내용별로는 지역개발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88.4%인 2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지방 행정이나 재정을 둘러싼 분쟁이었다. 지역개발 분쟁 가운데에는 쓰레기처리시설 61건,원자력발전소나 화력발전소 등 위험·기피시설 48건,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22건 등 혐오시설 관련 분쟁이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간 분쟁사례(154건)중 자치단체간 분쟁이 100건으로 65%를 차지했고,나머지는 중앙정부 및지자체간 분쟁이었다. 한편 정부간 분쟁은 96년 85건에서 97년 77건,98년 75건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결되지 않고 있는 131건의 분쟁에는 경마장 유치문제를 놓고 부산시와 경남도가 벌이고 있는 분쟁과 원전 후보지 선정문제로 산업자원부와 삼척·울산·경주 등이 벌이는 분쟁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 소비자보호정책 뭘 담았나

    올해 소비자보호종합시책의 특징은 소비자 권리를 크게 강화한 점이다.시장경제를 적극 추진하면서 ‘약자’인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대부분 올해 시행되지만 제조물책임법 등은 관련 부처간 이견이 있어 길게는 수년 뒤에 시행될 전망이다.다만 환경마크나 환경성적 인증제도와 식품위해요소관리제도 등은 소비자보호에만 치중,관청이나 관변단체에 또 다른 규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있다. ■제조물책임제 도입=연내 정부가 국회에 법안 제출.재경부 1∼2년 유예 후시행,산업자원부 등은 3∼5년 후 시행을 주장. 제조업자와 수입업자가 판매한 제품의 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았을 경우 제조업자와 수업업자의 과실이 없어도 피해보상.공산품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손해발생일로부터 3년,제조물 유통시점부터 10년간 보상. ■리콜제도의 활성화(4월 초 시행)=대상을 현재 자동차와 식품에서 일반 공산품으로 확대. 소비자에게 계속 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물품이나 용역 또는 위해방지 기준 위반제품을 제조업자와 유통업자가 회수하도록 명령.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용품에는 현행 수거,파기명령 외에 교환,환불,수리명령권도 추가.식품은 관련 위원회의 심의 없이 바로 회수명령을 할수 있도록 추진. ■안전기준 미비 품목(황동 불판이나 풀깎는 기계)의 안전검사 기준 제정. ■전자 상거래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기구 신설.사이버몰에는 주소와사업자등록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 ■무점포 판매에서 소비자권리 강화(빠르면 올 하반기 시행).다단계판매업자가 환불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는 판매업자의 공탁금에서 찾을 수 있도록 개선.통신판매로 구입하고 카드로 대금을 지불했을 경우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할 수 있음. ■가전,의류와 스포츠용품 등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표시 대신 판매업자의판매가격표시로 대체 추진. ■환경마크 인증 대상을 현재 인쇄용지,화장지 등 29개 제품군에서 컴퓨터와 TV 등으로 확대. ■제품의 환경성을 도표와 숫자 등으로 표시하는 환경성적 표지인증제도를올 12월에 도입. ■기존 제품의 보상 기준 보완=가구는 수리가 불가능할경우 품질보증기간이내에는 교환이나 환급,보증기간이 지나면 감가상각 후 10% 가산해 환급이나 교환. ■자동차=인도 후 1개월 내에 2회 이상 중대한 하자가 있을 경우 교환·환급해주는 대상을 현재 핸들,브레이크에서 원동기와 동력전달장치로 확대. ■신발·가죽제품=수리가 불가능할 때 교환해주고 환급.디자인과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입 후 7일 이내에 반환 가능. ■상품권=1만원권 이하는 80%를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을,1만원권 초과 상품권은 60%를 사용하면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급. ■세탁업자가 한복을 망쳤을 경우 상·하의 각각 50 대 50으로 배상. ■중고자동차 매매업자의 보상기준 신설=매매알선때 파는 사람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살 사람에게 넘길 경우 매매업자가 배상.자동차의 구조·장치의성능상태를 살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허위로 알려 하자가 생길 경우 매매업자가 수리비 보상. 매매업자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제를 요구할 경우 계약금의 2배 보상. ■공산품 품질보증기간 조정=계절제품(에어컨,전기난로,선풍기,가습기 등)은현행대로 2년 유지.그외 일반제품(TV,VTR,냉장고,세탁기,카메라와 전화기등)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 주요 제품의 핵심 부품은 품질보증기간을 새로 설정.TV와 컴퓨터 모니터의브라운관,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압축기(컴프레서)는 4년,세탁기의 모터,전자레인지의 가열기(마그네트론),PC의 주전산판(마더보드),VTR·비디오카메라의 헤드드럼,팬히터와 로터리히터의 열판(버너)은 3년간 보증.
  • 2與 PK대책발표 의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2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을 현지에서 발표한 것은 ‘국민대화합’과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근간으로 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이 지역을 대표하는 여당 정치인들이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정책내용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이미 정부와 조율을 마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날 정책발표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역주의 극복이다.새 정부 출범 이후 싹트고 있는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씻어줘야 한다는 정책적인 고려에서다.‘국민대화합’없이는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국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집권여당으로서 위기감도 작용했다.악성 유언비어가 그 정도를 넘어 섰다는 판단에서다. 합동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엿볼 수 있다.국민회의 盧武鉉부총재 등 참석자들은“최근 일부 정치권이 당파적 이해에 따라 지역감정을 선동하고,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면서“국민대화합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당적을 초월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거듭다짐했다. 이날 제시한 내용 중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청사진이다.부산·울산·경남지역의 숙원사업이 총망라돼 있다.영남에 있는공장을 호남으로 옮긴다는 악성 유언비어를 차단하고 일관된 정책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부산시민을 위해 11건의 대책을 약속했다.부산 신항만조성 촉진,빅딜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자동차 협력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공장가동 정상화,부산시민의 부담으로 남은 부산교통공단 인수시기,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 약속,아시안게임지원,신발산업 특화 육성 등이다.울산지역에도 가시적인 7건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울산신항만 건설계획 기간 내 추진,울산∼부산간 복선전철 국비지원 확대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울산공단지역 내 환경오염지구 거주주민 이주대책등이다.경남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남·부산 공동경마장 추진,마산항 활성화대책마련,한·중·일 신어업협정으로 인한 피해어민 지원대책 등 8건의 정책지원을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지역현안 당파초월 해결”慶南지역 與의원·단체장 회견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 및 광역단체장은 12일 “국민대화합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당적을 초월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밝혔다.국민회의 盧武鉉부총재와 자민련 車秀明정책위의장,沈完求울산시장 등 이 지역 소속 공동여당 의원 및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부 정치권이 당파적 이해에 따라 지역감정을 선동하고근거없는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부산신항만 조성촉진 ▒삼성자동차 공장가동 정상화 ▒낙동강 수질개선 적극 추진 등을 약속하고 ▒울산신항만 건설계획 기간내 추진 ▒울산∼부산간 복선전철 국비지원 확대 ▒울산공단지역내 환경오염지구 거주주민이주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부산 공동경마장 추진 ▒마산항 활성화 대책마련 ▒한·중·일 신어업협정으로 인한 피해어민 지원대책 등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과천시 재정자립도 1위

    경기도 과천시가 시 자체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가용재원 비율과 재정자립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올해 뛰어 오를 전망이다. 4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구의 올해 예산편성 내용을 종합한 결과에따르면 과천시는 과천경마장의 호황으로 마권세 수입 증가가 예상돼 재정자립도(97.1%)와 가용재원 비율(53.6%) 모두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 부문 모두 1위였던 서울시 강남구는 재정자립도(93.2%) 4위,가용재원 비율(30.2%) 14위로 각각 밀려났다. 재정자립도의 경우 서울 중구가 96.2%로 자치구 중 1위이자 전국 2위를 기록했고,군 중에서는 경기 화성군이 59.2%로 1위이나 일반시 가운데 23위인경기 남양주시(60.2%) 수준에 그쳤다. 시로서는 경북 상주시가 재정자립도 17.3%로 지난해와 같이 최하위였고 군중에서는 경북 영양군은 8.6%로 가장 낮았다. 가용재원 비율의 경우 인천시 계양구가 36.4%,강원도 인제군이 36.3%로 자치구와 군 중 1위이나 일반시의 7위 정도로 나타났다.가용재원 비율이 가장낮은 시는 경북 문경시로 8.2%,군 중에서는 경북 군위군이 4.4%에 불과했다.┑대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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