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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직원 97명 근무 중 사이버 도박

    현대차 직원 97명 근무 중 사이버 도박

    현대자동차 노조간부 등 직원 90여명이 근무시간에 인터넷 경마와 포커 등 사이버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내부감사를 통해 근무시간에 인터넷으로 사이버 도박을 한 혐의로 울산공장 직원 62명과 아산공장 직원 35명 등 총 97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4월 110억원대의 불법 도박수익금을 파묻은 일명 전북 김제의 ‘마늘밭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일부 직원이 사이버 도박을 했다는 내부 고발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아산공장 직원 35명을 사규에 따라 먼저 징계한 데 이어 조만간 울산공장 62명도 징계하기로 했다. 97명의 직원 가운데 13명은 노조 대의원을 포함한 전·현직 노조간부로 알려졌다. 근무시간에 각 공장의 현장 반장실에 비치된 업무용 PC 등을 이용해 사이버 도박을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 베팅 금액이 최대 1억원에 달할 정도로 단순한 게임 수준을 넘어선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직원은 사금융을 이용하면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깔깔깔]

    ●최불암과 원숭이 최불암은 경마로 돈을 다 날려버리고 살길이 막막해졌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 원숭이 1마리를 샀다. 그저 평범한 원숭이가 아닌,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원숭이를 사자 점차 구경꾼이 많아졌고, 돈도 많이 벌게 되고 마침내 그 소문이 대통령에게도 전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청와대 초대를 받게 되었다. 춤을 빨리 보고 싶은 대통령은 음악을 틀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원숭이를 주제로 한 곡이 나오자. 원숭이는 춤을 추지 않는 게 아닌가. 그러자 최불암은 당황한 표정으로 왜 그러냐고 물었다. 원숭이 왈, “야~ 너는 애국가가 나오는 데도 춤을 추냐?”
  •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요즘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제작이 한창이다. 제2의 ‘국가대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열기를 꿈꾸고 있는 것. 올 하반기 줄지어 개봉한다. ‘승부 조작’ 등으로 얼룩진 스포츠 이미지를 영화계가 ‘구원’해 줄지 주목된다. ●불굴의 투지로 역경 딛는 인간상에 집중 제작 중인 스포츠 영화만 줄잡아 6~7편이다. 마라톤, 탁구, 야구, 골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보다는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상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우 김명민의 차기작인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의 42.195㎞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와 달리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야구 영화 ‘투혼’은 한때 잘나가던 야구 스타였지만, 2군으로 전락한 주인공이 아내와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재도약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왕년의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 역은 김주혁이, 경상도 특유의 외유내강 아내 오유란 역은 김선아가 각각 맡았다. 절반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백 프로’는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 불의의 사고로 실어증에 걸린 전직 프로골프 선수가 요양차 섬마을에 왔다가 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절망에 빠진 천재 골퍼 세진 역은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이 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감동의 크기 배로 증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있다. 차태현·유오성 주연의 ‘챔프’는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 시력을 잃어 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기수의 딸을 위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후 33번 출전해 13번 우승한 절름발이 명마(名馬) 루나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북단일팀 ‘코리아’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우승한 여자 복식조 실화를 다뤘다. 하지원이 당시 한국팀 에이스였던 현정화 선수로, 배두나가 북한의 이분희 선수로 각각 출연한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선동렬과 최동원 이야기를 그렸다. 각자 프로야구팀 해태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선발투수였던 두 사람은 당시 15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말 개봉을 목표로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여자 축구도 스크린에 옮겨진다. 서영희·김수로 주연의 ‘삼례여중축구부’는 온갖 어려움을 딛고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전북 완주군 삼례여중 축구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굴곡진 선수 인생사… 휴먼 드라마 강세에 안성맞춤 이처럼 충무로가 스포츠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최근 강세인 휴먼 드라마의 인기와 연관이 있다. 요즘 극장가는 한동안 몰아치던 스릴러 열풍이 잠잠해지고, 감동 코드를 앞세운 휴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인들은 “운동 선수들의 굴곡진 인생사와 이를 극복하는 성공 스토리만큼 극적인 소재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페이스 메이커’와 ‘투혼’을 홍보하는 레몬트리의 조윤미 대표는 “스포츠를 목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캐릭터를 찾다 보니 운동 선수에게 주목하게 된 것”이라면서 “지독한 연습과 잇단 좌절, 이를 극복하고 환희를 맛보는 운동 선수들의 이야기는 인생 축소판으로 영화의 기승전결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가대표’(2009) 성공 직후 잇따라 기획됐던 스포츠 영화 투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추격자’ 이후 한동안 돈이 스릴러 영화에 집중됐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휴먼 드라마 장르에 눈을 돌리면서 결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의 최민수 과장은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스포츠 경기 장면을 정교하고 실감나게 찍으려면 제작비가 일반 영화보다 갑절 이상 들어간다.”면서 “때문에 투자와 제작 여건이 완벽하게 마련되지 않으면 스포츠 영화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TV 오디션 열풍 등 꿈에 도전하는 과정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스포츠 영화는 넓게 보면 꿈에 도전하고 이뤄 가는 과정”이라면서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 이야기는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지자체 사행사업 ‘눈독’ 도박중독 치료엔 ‘뒷짐’

    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사업을 통해 상당한 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정작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 사업에는 관심을 쏟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이들 사업의 주체이자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나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도박 중독 예방과 치료 등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가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稅源 확보에만 열올려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에 따르면 공단 측은 경기 광명에서 경륜장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로, 4%를 교육세로 광명시에 내고 있다. 해당 세 수익은 2009년 2060억원, 2010년 2260억원에 이른다. 경기 하남 미사리에 있는 경정장에서도 같은 비율의 레저세(10%)와 교육세(4%)를 하남시에 물고 있다. 이에 따른 수익이 2009년에 580억원, 2010년 520억원이었다. 한국마사회 역시 과천에서 경마장을 운영하면서 2009년 4368억원, 지난해 4270억원의 레저·교육세를 과천시에 냈다. ●과천·광명·하 남 치료 센터 0개 그러나 이들 지자체는 세수 확보에만 열을 올릴 뿐 사업이 잘될수록 늘기 마련인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과천시와 광명시, 하남시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단 한 곳도 없으며, 도박 중독 치유와 관련된 프로그램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한국마사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도박 중독 클리닉센터가 경마·경륜·경정장에 각각 있지만 지자체는 존재 유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장외 발매소가 있는 자치단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인천에는 경마 장외 발매소 4곳과 경륜·경정 장외 발매소가 각각 1곳이 자리잡아 한국마사회 등으로부터 연간 190억원의 레저세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박치료센터는 한 곳도 없다. 마사회 도박치료센터가 있지만 여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3명에 그쳤다. 한 달에 10여 통 정도의 전화 문의가 있지만 치료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중독 완치 없어… 시스템 중요” 이들 자치단체는 경마·경륜·경정 등이 정부가 인정한 사행성 사업이고, 이를 즐기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기 때문에 지자체가 도박 중독을 예방·치료하는 데 나설 의무는 없다고 강조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도박 중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담당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전체 인구의 5∼6%, 마사회는 2∼3%가 도박 중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원준 정신과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도박 중독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박 중독은 치료가 쉽지 않고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회적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전시운영본부장 박순기 ■금융위원회 ◇승진 <부이사관>△행정인사과장 정완규<서기관>△금융서비스국 은행과 신종순 ■코트라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오성근△해외마케팅본부장 조병휘 ■경북관광개발공사 △개발사업처장 김용남△북부지사장 조성주△보문골프장사업단장 변동국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원 임용 △능력개발이사 정일성 ■KRA 한국마사회 ◇임원 전보△사업본부장 이종구△말산업〃 서성조△서울경마장장 이중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원 △환경산업이사 박재성△환경경영본부장 김두환 ■한국감정원 ◇전보 △기획조정실 연구위원 장종권△홍보팀장 김기영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Retail 총괄 서상운△IB 총괄 정중명△Wholesale 부총괄 이영준<상무>△경영지원실장 김영근
  • “담배·술·사행산업 조세 더 확대하라”

    담배·주류 및 사행산업 분야의 조세를 늘려 복지재원을 조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익자 부담원칙 하에 4대 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수준을 높이되 추가적인 세원 확보 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도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병목 한국조세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8일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에서 “(복지 지출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자연세수를 최대한 활용하되 담배, 주류, 사행산업 등 외부성 교정차원의 세목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세원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류세와 담배세는 부과되고 있고, 사행산업은 부분적으로 조세를 부과하고 있다. 주류세는 탁주가 5%, 과실주 30%, 맥주·소주·위스키는 72% 수준이며 지난해 세수 규모는 2조 8783억원이었다. 담배는 전체 가격을 2500원으로 가정할 때 부가가치세 227원, 담배소비세 641원, 지방교육세 320원 등이다. 담배소비세의 세수 규모는 2009년 3조원이었다. 사행산업은 경륜·경마·경정이 매출액의 16%, 카지노는 3.5%를 세금으로 거두고 있으며 복권의 세금은 없다. 정부는 현재 이 중 중장기적으로 주류세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선진국에 비해 주류세가 낮다는 판단 하에 인상을 고민 중”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복권 등에 세금을 거두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장은 “기존 저출산 정책들은 취약계층 위주의 복지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중산층이나 맞벌이가정 등은 대부분의 저출산 정책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출산 정책을 소비나 복지로 인식해 예산 투입의 제약과 그로 인한 정책의 영세성 등으로 국민의 호응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장외 마권발매소 이전 불가 의결 안했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안에 또다시 장외 마권발매소 건물 임대료를 대폭 올려줘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장외 마권 발매소는 경마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권을 구입해 화상을 통해 경기를 지켜봄으로써 경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건물 임대계약 만료를 앞둔 서울 지역의 장외 마권발매소는 성동·선릉·용산 등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선릉(계약기간 1년 단위)을 제외한 성동과 용산의 장외 마권발매소는 계약기간이 10년이다. 즉 이전을 하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 감정평가에 따라 건물 임대료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마사회는 지난 1월 임대기간이 만료된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 임대료를 보증금의 경우 60%, 월임대료는 9.9배 올려주기로 한 데다가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데도 마사회는 별다른 대책 없이 요지부동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의회에서 강남장외 마권발매소에 대해 해당 건물 외에 이전은 안 된다고 의결했다는 마사회 측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배달부로 일하는 인도네시아계 홍콩 남성이 60억이 넘는 복권에 당첨되자 곧바로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콩 노스 포인트에 사는 자그팔 싱(32)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른 2명과 함께 1700만 달러(약 186억 5400만원)의 거금이 걸린 홍콩복권 ‘마크 6’(Mark Six) 1등에 당첨됐다. 공동 우승자인 싱에게 돌아가는 몫은 570만 달러(약 62억5천500만원). 일주일 내내 고된 배달일로 버는 수입인 300달러(33만원)였던 걸 비교하면 엄청난 액수였다. 그러나 싱은 일을 그만두지 않을 계획이다. 싱은 “복권에 당첨되고 정말 모든 걸 다 얻은 듯이 기뻤지만 일을 하지않고 살고 싶진 않다. 이 일을 그만두면 인생이 지루해 질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싱은 4년 동안 교제한 여자 친구 아니크 세티요리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세티요리니는 “이젠 내가 남자친구에게 한 없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가 그의 진심을 확인하고 받아들였다.”고 기뻐했다. 싱은 사랑을 맹세하는 의미로 당첨금의 일부를 이미 여자친구의 계좌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당첨금 가운데 일부만 오는 11월 올리는 결혼식에서 쓴 뒤 상당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마크 6’에 걸린 당첨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앞서 8주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주간 복권은 경마와 축구 경기 도박이 성행하는 홍콩에서 유일한 합법적 형태의 도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고엽제 매립 파장] 지하수 오염여부 환경부 실태조사

    환경부는 30여년 전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전직 주한미군의 증언이 나온 것과 관련,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이날 오후 열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주한 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과거 저장 이력 등 관련 자료를 조사 중이나 아직까지는 해당 기록을 찾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부는 고엽제가 묻혀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환경오염 및 주변 주민의 피해 등이 우려되는 대형 환경문제로 비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고엽제는 초목을 고사시키는 다이옥신계 제초제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게릴라전을 막고 군량 보급을 차단할 목적으로 밀림에 대량 살포하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고엽제를 만들 때 쓰이는 다이옥신이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암과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건강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베트남전에 참여했다가 고엽제에 피폭된 피해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당장 20일부터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답사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조사 방법과 범위 등을 정한 뒤 조속히 지하수나 하천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환경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이 문제를 SOFA 환경분과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 측의 자체 확인 결과를 보고 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를 해보면 고엽제 매립 여부에 대한 기초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미군 측과 공동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마사회, 강남 발매소 ‘퍼주기식’ 임대계약

    한국마사회가 이사회에 사전보고도 없이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임대료를 보증금의 경우 60%, 월임대료는 9.9배 대폭 올려주기로 계약한 뒤 이를 위해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퍼주기 계약’ 논란이 일고 있다. 장외마권 발매소란 직접 경마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권을 구입해 화상을 통해 경기를 지켜봄으로써 경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8일 공개된 올해 제4차 마사회 이사회 회의록(4월 20일 개최)에 따르면 마사회는 강남장외 마권발매소 건물을 보증금 168억원, 월세 1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종전 계약금은 보증금 105억원, 월세 1100만원이었다. 표면적인 수치만 따져보면 보증금의 경우 60%(63억원)가 인상되고,월세는 10배 가까이(1억 900만원) 올랐다. 박승부 상임감사는 “사전 사업분석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어야 하고 장외 설치 대상 건물을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협상전략과 예산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사회 의장인 하재평 이사도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질타한 뒤 “앞으로는 단계별로 올려주는 방안을 적용해 한번에 대폭 증액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 측은 지난 10년간 한번도 계약금을 올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대폭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서울 강남구 의회에서 해당 건물 외에 이전은 안 된다고 의결을 했고, 건물주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사회가 을(乙)의 입장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경마 대회 중 경주마 ‘관중석으로 돌진’ 사고

    5일 호주 빅토리아주 와남불에서 열린 경마대회 중 경주마가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가 시작된 지 절반이 경과할 무렵 경주마 바나 스트랜드는 장애물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기수가 말 등에서 떨어졌다. 기수를 떨어뜨린 말은 계속에서 트랙을 돌다 좌측 바깥 경계를 넘어 달리기 시작했다. 경주마는 계속해서 달리다가 3m 높이의 벽을 뛰어넘어 관중석으로 점프했다. 점프한 말은 관중들의 머리위로 떨어져 내렸고 관중석은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들과 연장자들이 포함된 관중 중 두사람은 척추를 다쳤고, 아이들과 노인들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목격자 중 한사람은 “경주마가 관중들의 머리위로 그대로 뛰어 내려 왔다.” 며 “아이들과 노인들은 바닥에 넘어져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호주 언론은 이번 사고가 예견가능성이 있는 인재라고 전하고 있다.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경마축제인 그랜드 애뉴얼 스티플은 일반 경마가 아닌 점프 경마로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이다. 장매물 경마에 참가하는 경주마들의 스트레스와 위험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마축제의 첫날인 4일에도 장애물 점프를 하던 말이 착지에 실패하며 당한 부상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이번 사고로 동물보호 단체뿐 아니라 일반 여론에도 점프경마의 금지 주장이 더 거세어질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지방시대] 굿바이 하야리야(부산주둔 미군부대名)/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지방시대] 굿바이 하야리야(부산주둔 미군부대名)/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부산 도심에 아주 넓은 빈 땅이 있다.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 주변 53만㎡ 넓이의 이곳에는 작년까지 하야리야 미군부대가 주둔했다. 이름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인디언 말로 ‘아름다운 초원’으로 초대 사령관의 고향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일본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경마장으로, 또 징용병의 훈련소로 활용됐다. 그러다가 해방이 되고 미군이 진주하면서 미군부대로 바뀌었다. 이후 지속적인 부산시민의 반환 요구에 힘입어 2010년에 비로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100여 년 만에 돌려받은 애환 서린 장소다. 반환이 되자 그 용도에 대해 갑론을박하던 부산시는 아파트 건축의 유혹을 물리치고 고심 끝에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현재 세계적인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 이처럼 넓은 공원이 조성된다면 여느 곳 못지않은 명작이 될 것이다. 그런데 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다를 끼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부산의 지형에서 연유하는 부산사람들의 공원에 대한 독특한 인식이다. 부산은 어느 도시보다 많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특성 탓에 항상 산과 녹지를 함께 볼 수 있다. 이러한 여유 때문인지 집 주변에 녹지와 공원을 만들려는 갈급함이 그동안 비교적 덜했다. 집만 나서면 10분 이내에 산을 마주해 녹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공원 확산에는 한계가 될 수밖에 없는 양면성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평지형, 근린형 공원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부산사람들의 다이내믹한 기질을 반영하듯 완전 녹지형의 평면적인 공원보다는, 일정시설과 테마가 있는 공원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 하야리야부대 내 50여개소의 건물과 시설을 재생하고 활용해 역사와 콘텐츠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로 시민적 합의를 이룬 건 이같은 맥락에서다. 많은 논의 끝에 이 공원은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식민지와 미군 주둔의 어두운 기억이 많은 세대는 하야리야라는 명칭에 부정적이다. 또 이 땅을 반환받는 데 크게 이바지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민공원’이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어쨌든 하야리야부대는 이로써 영욕의 세월을 끝내고 역사의 뒤꼍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이 공원 조성 과정에도 서울과 지방의 차별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용산의 미군기지에 조성되는 용산공원은 특별법까지 만들어 정부가 전적으로 그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나, 하야리야 부지는 지방정부가 알아서 조성해야 한다. 분단의 짐을 나눠야만 했던 냉전시대의 피치 못할 사정은 감안한다 하더라도, 부산의 도심 발전을 기형적으로 만들고 주변을 슬럼화시켜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킨 도시적 과제는 어떡할 것인가. 국가가 공원 하나라도 조성해 피해주민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안 그래도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방정부에 1000여억원의 공원 조성 비용을 떠맡기는 건 아무래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공원을 누릴 권리는 보편적 시민권리이기에 서울과 지방을 차별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일하는 차별보다 나쁜 것이 노는 것의 차별이다. 하야리야를 보내면서 지역차별도 함께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 [Weekly Health Issue] (57) 대상포진

    [Weekly Health Issue] (57) 대상포진

    최근 들어 대상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로 노약자에게서 발병해 ‘노인질환’으로 알려진 대상포진이 10∼40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 전문의들은 이에 대해 젊은 층의 체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약해져 인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일상적으로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체내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재발이 잦고 평생 고통을 주는 후유증을 얻을 수도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센타 문동언 교수로부터 듣는다. ●대상포진이란. 어려서 앓았던 수두의 원인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고 척수나 뇌신경절 등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해 피부발진과 통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25%에서 나타나며 정상인 5명 중 1명이 일생에 중 한번은 감염될 만큼 유병률이 높다. 한번 걸린 사람이 또 걸릴 확률도 5%나 된다. ●유형별로 구분해 달라. 대상포진은 흉부신경의 피부분절에서 50∼70%가 발생하고, 이어 뇌신경·경부·요부 등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 드물지만 바이러스가 안신경에 침투한 안구대상포진, 람제이 훈트증후군, 천골대상포진, 제3 천골신경절, 전신에 수두형 발진이 돋는 범발성 대상포진 등이 있다. ●대상포진의 최근 유병률 변화나 발생 추이의 특이점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나이 든 사람이 앓는 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은 물론 소아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2004년 조사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0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준 반면 10∼40대 환자는 50%나 늘었다. 젊은 층이 각종 스트레스와 과음, 운동부족에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과거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노약자나 암·에이즈·당뇨환자, 항암·방사선치료 환자나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를 투여받는 사람, 장기이식 등 큰 수술을 받았거나 만성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등이 취약하다. ●증상을 단계별로 설명해 달라. 가장 먼저 보이는 증상은 피부발진과 통증을 포함한 가벼운 감기증상인데, 이때 흔히 피부분절 통증·가려움증·저린감·이상감각·피로감·두통·전신쇠약 및 미열을 동반한다. 이 단계를 지나면 붉은 발진이 가슴이나 등에 띠 모양(대상포진)으로 나타나며, 이 띠를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 이어 12∼24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생기고, 3일째가 되면 고름이 차며(농포), 7∼10일이 경과하면 딱지가 형성된다. 특히 1주일이 지난 후에 다시 새로운 물집이 잡히는 경우에는 면역 결핍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은 대부분 발진이 없어지면 감소하지만 조기치료가 안 된 경우에는 피부발진이 없어진 뒤까지 통증이 남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해 평생 고통을 겪는다. ●일반인이 대상포진임을 알 수 있는 특징적인 징후나 증상은. 피부발진이 생기기 1주일쯤 전부터 통증을 동반한 유사 감기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발진과 통증이 몸의 한쪽에만 보이며, 피부발진 부위에 옷깃만 스쳐도 발작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면 수두와 대상포진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이 바이러스는 1차 감염 때는 수두를 일으킨다. 특징적인 증상은 양측성·대칭성 피부발진이 나타나며, 통증보다 가려움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대상포진은 수두에 한번 걸렸던 사람에게서 피부분절에 따라 몸통이나 안면의 한쪽에 띠모양의 발진과 통증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또 수두는 쉽게 낫지만 대상포진은 간혹 난치성인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도 이행하며, 수두는 3∼5세 유아에게 많지만 대상포진은 노약자에게 많다. 또 수두는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되지만 대상포진은 5%가량의 환자에게서 재발한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검사, 진단하나. 앞서 말한 특징적인 증상이 중요하며, 판단이 애매하거나 발진이 없는 대상포진의 경우 바이러스 배양검사나 가장 정확한 검사로 알려진 PCR검사(유전자검사), 면역학적검사, 혈청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치료 방법과 관련 합병증도 설명해 달라. 1차적인 치료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대상포진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바이러스는 물론 통증도 신경 손상을 일으키므로 항바이러스제나 진통제 투여 외에 신경차단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항바이러스제·항경련제·삼환계 항우울제와 국소마취제 등을 사용한다. 이런 치료를 3주 정도 지속하는데, 그래도 이 중 10∼20%, 특히 60대의 47%, 70대의 73%가량은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한다. 이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또 증상이 눈에 나타나면 실명, 안면신경에 오면 안면신경마비, 골반에 오면 방광 기능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병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로는 흉부(55%), 뇌신경(20%), 요부(15%), 천추부(5%) 등의 순이다. 눈에서 발병하는 대상포진은 각막염·포도막염·녹내장·시신경염 및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또 천추부 대상포진은 빈뇨·요저류·변비·설사를 초래할 수 있고, 수의근에 침범하면 근력 감소와 복부팽만 등을, 안면신경·청신경에 침범하면 안면신경마비와 통증을 호소하는 람제이훈트(Ramsey Hunt)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드물게는 바이러스가 신경계와 내장계에 침범하여 척수염·뇌수막염·폐렴·간염·심내막염·방광염 등을 일으키는데 이 경우 사망률이 6∼17%에 이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2) 서울 숲 & 북서울 꿈의 숲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2) 서울 숲 & 북서울 꿈의 숲

    2005년 문을 연 ‘서울 숲’과 2009년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은 도심 내에도 대규모 숲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들 도시 숲은 낙후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을 뿐만 아니라, 경마장과 놀이시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시민의 쉼터로 되돌려 놓았다. 서울 숲과 꿈의 숲은 목적은 같지만 형태는 전혀 다르다. 서울 숲은 인위적으로 숲을 조성한 평지형 생태공원인 반면, 꿈의 숲은 구릉(산지)형으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 종합 레저공원이다. ●회색도시에 활력 주는 ‘서울의 센트럴파크’ 서울 숲(115㏊)은 추억이 깃든 곳으로 뚝섬유원지와 서울경마장, 체육공원 등의 이름을 달고 시민들과 호흡하며 변천해 왔다. 물놀이와 백사장을 제공했던 휴양지에서 고밀도로 개발된 회색도시에 활력을 주는 ‘센트럴파크’로 탈바꿈했다. 서울 숲은 2005년 6월 18일 개장했다. 주거업무 지역으로 개발시 약 4조원의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곳을 2352억여원을 더 들여 숲으로 만들었다. 사업비의 72%인 1698억원이 보상비로 들어갔다. 2004년 조성 당시 생명의 숲 공동대표로 사업에 참여한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자체의 결단과 ‘시민의 힘’이 더해져 전례가 없던 역사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서울 숲은 시설물을 최대한 배제한 생태공원이다. 이곳에는 90여종 4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는데 소나무·느티나무·참나무·산벚나무 등 한국 고유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식물의 생장에 저해되지 않도록 가로등 조도 역시 최대한 낮췄다. 문화예술공원과 생태숲,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생태숲은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돼 꽃사슴과 고라니 등을 사육한다. 꽃사슴을 보며 472m의 보행다리를 걷다 보면 한강 선착장이 나온다. 방문객은 지난해 기준 주중 8만명, 주말 15만명 등 700만명이 찾았다. 입장료로 1000원만 받더라도 연간 70억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서울 숲은 조성부터 운영까지 시민들이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70여개 기업과 5000여명의 시민이 나무(12.2㏊)를 심었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수목이 쓰러졌을 때도 43개 기업과 단체, 1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정상화시켰다. 현재 시설 관리는 서울시, 이용 운영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맡고 있다. 박양미 서울숲사랑모임 간사는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구대학 김인호(환경조경과) 교수는 “도시 숲은 토지매입비와 조성비가 들었지만 가치는 훨씬 크다.”면서 “서울 숲은 조성부터 운영까지 시민이 참여한 국가대표 모델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숲의 새 모델 ‘꿈의 숲’ 2009년 10월 17일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66㏊)은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 숲 모델이다. 강북지역 대규모 놀이시설인 드림랜드를 지자체가 매입해 도시 숲으로 만들었다. 비싼 땅값으로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숲을 조성한 것이다. 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구 등 6개 지역은 서울 면적의 22.3%, 인구는 267만명으로 25.5%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기존 도시 숲이 한강을 중심으로 동서축에 밀집돼 소외지역으로 꼽혔다. 꿈의 숲은 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숲을 컨셉트로 한다. 여가 공간 확충과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전체 65%를 차지하는 산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놀이공원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을 조성했다. 대형 잔디공원인 청운답원과 월영지(연못), 월광폭포, 단풍숲, 사슴동산 등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조경시설이 즐비하다. 특이하게 미술관을 비롯한 공연장·아트센터·갤러리·레스토랑 등도 운영되고 있다. 숲 관리는 서울시, 공연시설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총사업비 3339억원 가운데 70.5%인 2356억원이 보상비로 들어갔다. 꿈의 숲은 주중 3000~1만명, 주말과 휴일에는 2만~5만명이 방문하는데 인근 주민이 대부분이다. 벚꽂이 만개한 지난 16~17일에는 12만명이 공원을 찾았다. 49.7m의 전망대는 특이한 구조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명소가 됐다. 꿈의 숲 관리사무소 서상길 팀장은 “수락·도봉·북한·불암산 등 강북의 4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풍수지리의 교과서 같은 지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숲의 생태적 역할 아직은 기대 못미쳐 서울 숲과 꿈의 숲에 울창한 숲은 없다. 원시 형태의 숲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시설물이 많아 숲보다 공원에 가까웠다. 휴식공간을 제외하고 맑은 공기와 물을 생산하는 숲의 생태적 역할과 목재생산 등을 기대하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편의시설 요구를 거부할 수 없는 한국 정서가 반영돼 숲과 나무가 적고 시설물들이 많아 숲치고는 너무 황량하다는 느낌도 든다. 접근성도 좋지 않은 데다 주차난도 심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였으나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주말 도시 숲 주변은 주차장으로 변한다. 이와 함께 서울 숲은 토질문제가 제기되고 초기 양묘장에서 묘목을 옮겨와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 꿈의 숲에는 나무를 심을 공간이 충분치 않다. 김인호 교수는 “우리나라의 도시 숲은 공원·경관적인 이미지와 이용자 편의가 부각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설물이 많다.”면서 “현재보다 10년 후 더 아름다운 도시 숲의 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등자(鐙子)/우창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평가본부장

    [기고] 등자(鐙子)/우창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평가본부장

    ‘등자’(鐙子)라는 경마용어가 있다. 기수가 말을 타고 다닐 때 안정을 유지하고자 안장에 달아 말의 양쪽 옆구리로 늘어뜨려 놓아 발을 디딜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등자는 역사적으로 단순한 도구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등자가 발명되면서 기병이 말을 탈 때 비로소 두 발을 디디면서 더 안정적인 자세로 활을 쏘거나 칼과 창을 휘두르고, 더 무거운 갑옷을 착용하고 더 무거운 무기를 휘두를 수 있게 되었다. 등자가 없었던 고대 로마군의 기병은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 손으로 고비를 단단히 쥐고 한 손으로 싸움을 해야만 했다. 등자를 사용하는 기병들은 고삐를 잡지 않고도 몸을 고정하고 양손 모두를 자유롭게 사용해 싸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해서 등자는 유럽의 중세사회를 ‘기사(騎士)의 시대’로 급변시킨 중요한 촉매가 되었다. 1㎏도 안 되는 작은 금속조각이 세계사의 대변혁을 낳은 셈이다.  이렇게 천하를 변화시켰던 등자도 결국은 경영학 이론인 ‘제품 수명주기’(PLC· Product Life Cycle) 패턴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다시 말해 처음 흉노족에 의해 유럽에 소개(성장기)되어 사회변혁을 가져왔지만, 등자에 의지한 채로 점점 무겁고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하면서(성숙기), 급기야 몽골군이 말 위에서 쏠 수 있는 각궁과 화약을 들고 유럽으로 건너올 무렵(쇠퇴기)엔 무겁고 둔한 중기병대는 몽골의 말발굽 아래 놓이게 됐다.  등자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은 나름의 수명을 갖고 있다. 문제는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불꽃 튀는 무한경쟁을 펼치면서 신기술과 신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단축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변화를 절감하게 된다. 수년 전만 해도 3~4년은 족히 되던 휴대전화기의 제품 수명이 1년, 아니 수개월로 급속히 단축되는 형국이다.  자연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바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되는 연구개발(R&D)의 투자 효율성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R&D 투자 규모는 정부 14조 9000억원과 민간분야 37조 6000억원 등 50조 원이 넘는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10배가 넘고 일본도 3배 가까이 된다. 국가나 기업이나 매년 천문학적인 R&D 예산을 투입하지만 늘 성과빈곤에 시달린다.  고만고만한 R&D로는 더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 세계표준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기술, 으뜸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낙오되기 십상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도전적인 R&D 마인드로 무장하여, 20~30년 뒤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창조적인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때마침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년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막대한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한 지식경제 R&D 성과를 국민에게 선보이면서, R&D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호소하는 자리이다. 많은 국민이 발걸음하여 국내 R&D 연구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길 기대한다.
  •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돈벌이 급급 마사회 ‘말로만 公益’

    한국마사회가 정부 방침과 달리 마권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지 않거나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매하는 등 경마산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 등을 대상으로 경마산업 관리 및 수익금 집행실태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장외발매소 32곳의 매출액 비중이 2008년 68.8%에서 2009년 70.5%, 지난해 6월말 현재 72.1%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통폐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심 건물을 매입하는 등 매출구조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1월 사행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고 2013년까지 장외발매소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사행산업건전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추진토록 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분당 장외발매소에서는 개선 지침에 따른 입장정원(4228명)보다 무려 1751명 많은 5979명을 실제 정원으로 책정해 운영하는 등 장외발매소 16곳에서 4686명을 과다 책정,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발매소 21곳에 대한 마권 발매실태 표본 조사에서는 20곳이 구매상한액(10만원)을 초과해 발매했으며, 그중 서울경마장과 강남 장외발매소의 경우 구매상한액을 초과해 발행한 매출액(30억원)이 전체 매출액(61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감사원은 한국마사회장에게 장외발매소의 외곽이전 및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구조를 개선하고 입장 정원과 마권 구매상한액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한국마사회가 2009년 마포 장외발매소 이전사업 추진시 사업부지 대금 669억원을 손실보전 방안 없이 선지급해 개발평가액과의 차액 103억원을 손실로 떠안을 우려가 있는 데다 신축건물 일부를 매도자에게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키로 해 41억원 상당의 특혜를 제공하게 된 것도 적발, 관련자 5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화상경마장 승인 취소를” 서울 서초구, 농식품부에 요청

    서울 서초구가 8일 장외마권발매소(화상경마장)의 관내 이전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인·허가 주체인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마사회는 최근 교대역 사거리 부근의 서초동 1672-2 1404㎡에 지하 6층, 지상 11층짜리 건물을 지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발매소를 이 건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009년 12월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서초구는 또 마사회에도 신축 건물에 발매소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당초 건축계획에서 제시한 회의장 용도로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구는 “해당 건물이 서초구 경제활동 중심지이고 법조단지, 교육대학, 초등학교가 위치한 지역이라 화상경마장 시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사회는 청담동 화상경마장을 교대역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초구에 건축계획을 제출했지만 서초구는 이를 거부했고, 마사회는 건물 용도를 회의장으로 바꿔 신청한 뒤 지난해 7월 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산에 국내 최대 ‘말 테마파크’ 생겼다

    부산에 국내 최대 ‘말 테마파크’ 생겼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이 6년여 만에 숙원사업인 말 테마파크를 준공해 1일 개장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하는 국내 최대의 말 테마파크는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6개 권역의 종합 ‘에듀테인먼트’ 공간을 내세우고 있다. 경마공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호스토리랜드’다. 공원의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체험과 전시, 놀이시설 등을 갖췄다. 입구에 들어서면 동아시아관과 근대 한국관, 영국관, 그리스관, 미국관 등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돼 있어 각국의 마(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일명 ‘황야의 무법자’로 불리는 2D 특수영상관은 어른과 아이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활용되며, ‘볼 대포’와 ‘승마 시뮬레이터’도 경마공원이 자랑하는 시설이다. ‘에코랜드’는 숲과 말을 테마로 하는 휴식공간이다. ‘에코 올레길’과 생활체육 공간, 말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정원을 꾸몄다. 이 외에도 ‘스레드힐’과 조랑말 승마 등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는 ‘더비랜드’, ‘포니랜드’가 있고 가족과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호스아일랜드’도 경마공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경마공원은 오는 3일 테마파크 개장식을 갖고 사이버로봇 매직쇼, 캐릭터 쇼, 코스프레 행사, 군악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6년여 만에 조성된 말 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산·경남 지역의 어린이들이 직접 말 문화와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나라, ‘동안미녀’로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장나라, ‘동안미녀’로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한류스타’ 장나라가 6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장나라는 오는 5월 2일 첫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제)’(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5년 류시원과 호흡을 맞췄던 ‘웨딩’ 이후 6년 만이다. ‘동안미녀’는 서른두 살의 ‘절대동안’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고졸 학력과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 이외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는 여성의 현실을 유쾌하게 꼬집을 예정이다. 장나라는 이 드라마에서 ‘절대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회사에서 퇴출당한 노처녀 주인공 이소영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강동안’으로 꼽혀왔던 장나라로서는 최적의 역할을 만난 셈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던 장나라가 ‘동안미녀’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어본 후 한 번에 출연 의사를 표현했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펼쳐왔던 장나라가 이번 작품에 대해 적극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제작진 또한 평소 장나라의 모습과 이소영의 캐릭터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전격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가 벌써부터 파란만장 ‘최강 동안’ 이소영 역을 위해 패션 공부에 몰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드라마 상의 스타일을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머리를 맞대고 고심 중”이라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배우 장나라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음반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같은 해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어리바리 대학생으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다 2005년 이후 중국에서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띠아오만 어의’에 이어 CCTV8이 제작하는 드라마‘ 경마장’에 캐스팅 돼 촬영 중이며 중국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도 준비 중이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팀 nownews@seoul.co.kr
  • ‘엽기 패션?’…240만 원짜리 말굽 달린 부츠 화제

    마치 남들의 이목을 전혀 신경 쓰지 않거나 팝가수 레이디 가가나 선보일 것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엽기’ 신발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글로스터셔 첼튼엄에서 매년 열리는 경마 축제에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말발굽 모양의 여성용 하이힐 부츠 한정판을 1300파운드(한화 약 240만 원)라는 고가에 판매한다. 16일 출시되는 이 신발은 실제 말 털 5000여 개와 탄소 섬유의 인조 발굽으로 만들어 실제 말발굽처럼 디자인됐으며 무릎이나 발목 높이까지 올라오는 지퍼로 잠그는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모델들이 이 신발을 신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고대 그리스 신화나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사람 몸에 짐승 다리를 가진 캐릭터를 연상시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영국 최대 온라인 베팅업체이자 신발 디자인을 의뢰한 벳페어 측은 “이 신발은 축제에서 많은 사람 중 완벽히 눈에 띄고 싶은 팬들을 위한 완벽한 액세서리” 라면서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발 모델로 나선 루이스 데인톤(25)은 “이 신발은 정말 편안하고 마치 한 마리의 경주마처럼 경기장을 뛰고 싶은 느낌을 준다.” 면서 “모든 사람이 신발을 원하진 않겠지만 이런 발굽 한 켤레를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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