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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 경주마가 못 돼도 괜찮아

    [어린이 책] 경주마가 못 돼도 괜찮아

    목장에서 자란 초등학생 새나는 경마장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 준 아빠·엄마처럼 기수가 되는 게 꿈이다. 그런데 엄마의 경주에서 말이 폐출혈로 쓰러지고 엄마가 부상을 당해 당혹스럽다. 엄마가 요양원으로 떠난 사이, 목장에서는 아테나와 아레스라는 두 망아지가 태어난다. 새나는 이들을 돌보지만, 뛰어난 경주마로 거듭난 아테나와 달리 아레스는 경주를 거부해 천덕꾸러기 취급만 받으며 도축될 위기에 놓인다. 제17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은 신현 작가의 ‘아테나와 아레스’는 목장을 배경으로 어린이와 경주마가 서로 교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정감 있게 풀어냈다. 경주마와 기수들의 세계는 1등만이 주목받고 살아남을 수 있어 냉혹한 현실을 상징하다. 새나는 처음엔 “경주마가 돼 우승하면 성공”이라는 신념을 지녔지만, 연승을 달리던 아테나가 사람들 욕심에 무너져버린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다. 경주마가 되지 못한 말도 절망 속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사람들의 귀한 동행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독자는 이를 통해 행복은 최고의 결과로만 빚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자기의 속도와 걸음에 맞춰 가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는 “꿈과 목표를 이루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경주마를 타고 있듯 빠른 전개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말에 올라타 달리는 것처럼 두근거리는 재미를 준다. 동물 역시 치유와 공감을 해 나가는 주체임을 보여 줌으로써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븐일레븐 “친환경 봉투 100원 받습니다”

    세븐일레븐 “친환경 봉투 100원 받습니다”

    16일 서울 용산구 세븐일레븐 이태원 중앙점에서 열린 친환경 봉투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땅에 매립 후 180일 만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분해되는 봉투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이 생분해성 봉투는 다음달 중순부터 세븐일레븐 전 매장에서 사용되며 판매 가격은 100원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면 연 4620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7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 3살 패키니즈, 할아버지 뒤이어 10년 만에 ‘세계 최고견’ 영예

    3살 패키니즈, 할아버지 뒤이어 10년 만에 ‘세계 최고견’ 영예

    제145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3살 패키니즈 ‘와사비’가 최고견에 등극했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태리타운 린드허스트 저택에서 열린 세계적 도그쇼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는 크러프츠 도그쇼, FCI 도그쇼와 함께 세계 3대 도그쇼로 꼽힌다. 1875년 시작된 ‘켄터키 더비’ 경마대회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행사이며, 순종과 가장 가까운 애견을 선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877년부터 매년 2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세계 최고견을 가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시기와 장소 모두 변경됐다. 2월에서 6월로 연기된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아닌 뉴욕 태리타운 린드허스트 저택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대회에 참가한 개들은 사냥견, 목양견, 소형견, 경주견, 가정견 등 7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세계애견연맹(FCI)이 정한 견종별 표준, 체형과 걸음걸이, 성격 등을 기준으로 총 4단계 심사를 통과한 7마리가 그룹별 대표견(BOG, BEST OF GROUP)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이중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 한 마리만이 그해 최고견(BIS, BEST IN SHOW)에 오른다. 우승 상금은 없지만, 이 대회에서 최고견으로 선정되면 몸값은 수십억 원대로 치솟는다. 올해도 견종 표준 제정과 족보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2500마리 개들이 참가해 야외 푸른 잔디밭과 거대한 텐트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고견의 영예는 소형견 부문 대표견으로 뽑힌 3살 페키니즈종 ‘와사비’가 차지했다. 대회가 야외에서 진행된 탓에 주의가 산만해진 개들 사이에서 ‘와사비’는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2019 AKC도그쇼 챔피언 출신인 와사비는 2012년 이 대회 최고견으로 선정된 할아버지견 ‘말라치’의 손자견이기도 하다.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거머쥔 셈이다. 말라치에 이어 와사비까지 최고견으로 만든 사육자 데이비드 피츠패트릭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피츠패트릭은 “(‘와사비’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서 “와사비는 고기와 샴페인으로 우승을 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우승은 사냥견 부문 대표견으로 결승에 진출한 6살 휘펫종 ‘부르봉’이 차지했다. ‘와사비’와 마찬가지로 2020AKC도그쇼 챔피언 출신인 ‘부르봉’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부르봉’은 올해 대회에서 설욕의 기회를 엿보았으나 ‘와사비’에게 밀려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다음은 그룹별 대표견 선정 결과. 사냥견 부문- 휘펫종 '부르봉' (준우승)소형견 부문- 페키니즈종 '와사비' (우승)비조렵견 부문- 프렌치불독종 '매튜'목양견 부문- 올드잉글리시쉽독종 '코너'조렵견 부문-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종 '제이드'사역견 부문- 사모예드종 '스트라이커'테리어 부문-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종 '보이'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2024년 개장 목표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2024년 개장 목표

    한국마사회가 영천 경마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3일 “전날 영천시에 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을 만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의 세부계획을 설명하고 허가 승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시장은 “2009년 12월 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11여 년간 기다려 온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허가 승인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경마공원역) 연장사업도 마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사회는 오는 9월까지 건축허가와 실시설계를 끝내고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건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4년 9월 개장 목표다.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 145만 2813㎡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 경마공원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잔디주로를 비롯해 숲속광장,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잔디피크닉장, 데크쉼터 등 복합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연간 관람객 200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1조 8000억원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왕이 코로나피해 머무는 윈저성 앞에 캠핑카 30대 주차

    여왕이 코로나피해 머무는 윈저성 앞에 캠핑카 30대 주차

    영국 여왕이 머물고 있는 런던 교외의 윈저성 앞에 30여대의 캠핑카가 주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더 텔래그래프는 2일 윈저성과 윈저 그레이트 공원을 연결하는 길인 ‘롱 워크’에 여행객들이 캠핑카와 모터홈을 주차했다고 전했다. 캠핑카가 주차한 길은 매년 여왕이 마차를 타고 애스콧 경마에 참여하기 위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매년 6월 열리는 애스콧 경마는 영국 사교계의 중요한 행사다. 영국 당국은 지난 1일 저녁 캠핑카들을 옮기기 위해 경찰, 윈저 공원 관리인들을 동원해 캠핑족들과 협의에 나섰다. 캠핑족들은 12명 이상의 경찰과 왕실 직원이 떠나라고 설득하자 캠핑장비를 거둬들이기도 했다. 캠핑카들이 주차한 곳은 해가 떠 있을 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 장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부터 윈저성에 격리되어 있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3월 봉쇄정책이 처음 시작됐을 때 여왕은 런던의 버킹엄궁을 떠나 런던 근교의 윈저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1일에도 영국의 왕이 체류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왕기가 윈저성에 휘날리고 있어, 캠핑카들이 주차할 때 여왕은 성 안에 머물고 있었다. 캠핑카들은 지난 28일부터 윈저성 앞에서 떠나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옮길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시의회에서 고등법원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시아인 죽이는 게 내 전문”…美노숙자, 아시아계 여경 공격

    “아시아인 죽이는 게 내 전문”…美노숙자, 아시아계 여경 공격

    차이나타운서 “아시아인 죽인다” 위협검문하는 아시아계 여경마저 공격경찰 “행인들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 미국의 노숙자가 차이나타운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시아계 경찰마저 공격했다. 경찰은 바닥에 넘어져 노숙자에게 깔리고 목조르기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미국 지역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관내 차이나타운에서 한 남성이 인종차별적 위협 발언을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남성은 “아시아인을 죽이는 게 내 전문”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현장에 도착한 아시아계 여성 경찰은 노숙자에게 뒤돌아서서 머리에 손을 올리라고 명령했다. 경찰이 노숙자 등 뒤로 가까이 다가서며 무기를 가졌는지 묻는 순간, 노숙자가 몸을 돌리는 듯하더니 순식간에 그를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노숙자는 경찰을 깔고 앉아 머리를 잡아당기고 목까지 조르기까지 했다. 경찰은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을 몸에 두르고 있었지만, 제때 손을 뻗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 때 지나가던 행인들이 하나둘 달려와 경찰을 도왔다. 뒤이어 동료 경찰들이 도착해 노숙자를 완전히 제압했다. 갑작스런 습격을 받은 경찰은 경미한 상처를 입을 것으로 파악됐다. 한 행인은 “노숙자가 몸집이 큰 사람이었고, 손으로 (경찰관의 머리와 목을) 꽉 움켜쥔 채 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 노숙자는 과거에도 노인과 경찰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노숙자를 증오범죄 혐의로 조사 중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왜 딴 남자 전화 받아?” 전 여친 코뼈 부러뜨리고 눈 멀게 한 40대

    “왜 딴 남자 전화 받아?” 전 여친 코뼈 부러뜨리고 눈 멀게 한 40대

    헤어진 뒤 한 번만 만나 달라 숱한 요청에나갔다가 봉변…발로 차고 목 졸라 중상해피해자 신장 손상…시신경은 치료 불가 판정교제 중에도 “너 남자 있지?” 발로 코 걷어차재판부 “과거 여친 폭행 2회·다른 폭행도 3범” 헤어진 연인을 무자비하게 때려 코뼈와 측두골을 부러뜨리고 회복하기 힘든 시신경 손상으로 눈까지 멀게 한 4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이 남성은 한 번만 만나달라고 전 여자친구를 졸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다른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이유로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남성은 교제 중에도 지속적으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마구 때려 뇌출혈·신경마비“나 왜 만나냐”에 원하는 답변 않자 폭행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지난 12일 중상해, 상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7일 A씨는 헤어진 연인 B씨와 함께 있던 중 다른 남자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는 이유로 B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발로 차거나 목을 졸라 중상해를 입혔다. B씨는 신장 손상, 측두골 및 늑골 골절, 얼굴 열상, 외상성 급성 경막하 출혈(뇌출혈의 일종)을 입고 제4뇌 신경마비, 복시 등 시신경이 손상되는 난치성 질병을 얻었다. 둘은 같은 해 7월 25일 헤어졌으나 A씨가 B씨에게 계속 연락해 한번 만나자고 요청했고 B씨는 몇 차례 거절하다가 이날 만났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던 6~7월 중에도 “너 남자 있는 거 맞지?”라고 의심하거나 “나를 왜 만나냐”라는 질문에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해와 폭행을 가했다. 이때 B씨의 코 부위를 걷어차 코뼈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가해 처벌 받은 전력이 2회 있고 그 외에도 3회의 폭력 전과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의 가족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놀이공원·여행·클럽 간다… 불안하지만 백신이 되찾아준 일상

    놀이공원·여행·클럽 간다… 불안하지만 백신이 되찾아준 일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으며 여전히 우려를 자아내지만,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국가를 중심으로 일상으로의 복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식당이나 영화관 등에 이어 놀이공원과 클럽처럼 대중이 모일 수 있는 시설도 재개장하며 소소한 행복을 되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한껏 밝아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위기를 탈출한 중국에서는 닷새간의 노동절 황금연휴(1~5일)를 맞아 관광지마다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일 중국에서 각종 교통수단으로 이동한 여행객이 5637만 3000명에 달했다. 감염병 여파가 이어지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 춘제(음력설) 때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귀향을 포기한 이들이 보상 성격의 휴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수송 여객이 2억 6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장거리 여행에 주로 쓰이는 철도 이용자가 전체의 60%다. 대다수가 이번 연휴를 ‘벼르고’ 있었다는 뜻이다. 만리장성을 대표하는 베이징 바다링은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자 오전 11시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후베이성 우한을 상징하는 황학루는 하루 방문자만 5만명에 달했다. 허난성 뤄양의 룽먼석굴에서는 보안요원들이 관람객들을 향해 “한 지점에 머물지 말고 계속 앞으로 이동하라”고 쉴 새 없이 확성기로 외쳤다. 저장성 항저우의 명물 시후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 공중화장실 앞마다 수백m씩 줄이 늘어섰다. 중국중앙(CC)TV는 “이번 연휴에 수도 베이징 호텔 객실 예약이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전했다.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의 명소 와이탄에도 1일 하루에만 42만명이 찾아와 역대 노동절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도 대확산 위기를 뒤로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재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디즈니랜드파크가 400여일 만에 손님들을 맞이했다. 디즈니랜드파크와 인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파크는 코로나19 이후 1년 넘게 폐쇄됐고, 지난겨울 확산세가 심해지며 재개장이 한 차례 미뤄졌다가 이번에야 다시 문을 열었다. 미키마우스 귀 머리띠를 쓴 방문객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과 입장을 기다리던 모미 영 윌킨스는 AFP통신에 “디즈니랜드는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해지는 곳”이라며 “딸들에게 꼭 재개장 당일에 가자고 약속했는데 지키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방역 수칙에 따라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할 수 있고, 밀집을 막기 위해 저녁 시간 퍼레이드와 공연 일정은 열리지 않지만 이미 7주 후 티켓까지 매진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국프로축구(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각 리그에서 처음으로 5월부터 관람객을 100% 받아 경기를 치르기로 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일정을 옮겼던 유명한 경마 대회 ‘켄터키 더비’도 올해는 관례대로 1일부터 열렸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관중도 수천명 받을 예정이다.유럽에서도 봉쇄 조치가 서서히 완화되며 영국 리버풀에선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클럽이 문을 열었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5%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자 정부가 일종의 시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24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3000여명이 클럽으로 모여들었고, DJ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앞으로 참가자들의 감염 여부를 추적하고, 동선과 공기 질 등을 분석해 대규모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해변 지역이 재개장하며 지난 토요일부터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3개월 만에 육로 국경을 재개방했다. 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서울포토] ‘노마스크’ 화려한 켄터키 더비 패션

    [서울포토] ‘노마스크’ 화려한 켄터키 더비 패션

    3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처칠다운 경마장에서 유명 경마대회 ‘컨터키 더비’가 열린 가운데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모자를 쓴 관람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관람하고 있다. 147년째를 맞는 켄터키 더비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일정을 옮겨 무관중으로 개최됐었지만 올해는 관례대로 5월 1일에 2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는 켄터키 주의 낮은 확진율과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유관중’ 경주로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의 40~50%만 예약을 받는다. USA TODAY Sports·AP·AFP 연합뉴스
  • 치명적인 맛과 독… 복어를 아시나요 [헬스픽]

    치명적인 맛과 독… 복어를 아시나요 [헬스픽]

    거문도 주민이 복어독에 중독돼 마비 증세를 보여 긴급 이송됐다. 2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이상을 느낀 A(69)씨는 보건소를 방문했고, 마비증세를 보여 순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경은 “복어 내장과 알에 들어 있는 테트로도톡신에 의해 중독되면 마비와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아무나 요리나 회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복요리를 먹고 숨진 경우도 많다. 복어는 알집과 내장, 간에 강한 독성이 있는 테트로톡신이 들어 있는데 물에 끓여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아 무자격자가 요리하는 식당에서는 인명 피해를 부를 수도 있다.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 복어는 하나같이 별미다. 시원한 복어 국물의 맛은 애주가들의 해장국이 되고, 참복이나 금복은 횟감이나 불고기로 맛을 뽐낸다. 지느라미는 불에 그을려 정종이나 소주에 넣어 마시기도 한다. 이를 두고 중국 시인 소동파는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어 요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이 풍부해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좋으며, 간장해독·숙취해소 및 알코올 중독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중성지방이 없어 피부미용과 체중감량에 좋고, 껍질에 있는 셀렌은 항암작용과 더불어 남성의 정력을 보충해준다. 복어는 겨울철 독성을 품기 시작하다 봄철 산란기 때를 맞으면서 독성이 최고로 강해지게 된다. 복어는 독성이 강할수록 맛이 기막히게 좋다고 한다.치사율 높고 해독제 없는 ‘독’ 복어에는 청산가리의 13배나 되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맹독성분이 있다. 청산가리 보다 10여 배는 독성이 강해서 0.5mg만 먹어도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죽을 수 있다. 복어 독의 치사율은 50% 안팎인데, 해독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조금만 잘못 먹어도 입술과 혀가 즉시 마비된다. 두통, 복통, 구토, 지각 이상, 운동신경마비 증상이 20여분 뒤부터 나타나고 숨이 가빠지고 말하기가 힘들어진다. 빠르면 1시간 30분, 늦어도 6시간 뒤면 사망한다. 무색, 무미, 무취한 데다 섭씨 300도로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복어 요리는 복어요리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조리할 수 있다. 복어 제독기술이 뛰어난 조리사는 약간의 독을 일부러 남겨두기도 한다. 소량의 독성은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줘 진통제나 신경제 효능이 있다. 복어를 먹고 입술이 얼얼한 정도의 증세는 건강에 큰 문제를 끼치지 않지만, 마비 증세가 손끝 등으로 확대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일본에서는 복어를 먹다 죽은 장수가 많아 복어금식령이 내려진 때도 있었다. 다산 정약용은 “젓가락도 대기 전에 소름부터 돋는다”며 복어를 멀리했다. 사고를 막으려면 복어를 먹기 전 독이 들어 있는 내장 등을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선박이나 집에서 먹기보다 복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에서 먹는 것이 그나마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지금 땅을 내려다보면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지금 땅을 내려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식물들을 보는 즐거움으로 지내는 요즘이다. 다채로운 봄꽃과 연두색 새싹이 만들어 내는 풍경 때문에 나는 밖에만 나가면 주변을 두리번거리곤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은 서울보다 식물의 개화가 한 주 정도 늦다. 지금 막 왕벚나무의 꽃이 지고 앵도나무와 조팝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렇듯 식물의 본격적인 생장이 시작되는 4월이면 빠르게 피고 지는 봄꽃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해야 하기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식물의 생장 속도만큼 바삐 움직여야 한다. 최근 수목원에서 한국특산식물이자 복사나무와 앵도나무의 교잡종인 복사앵도나무를 봤다. 지난해까지 쭉 관찰해 온 식물인데, 스케치를 마저 완성하기 위해 올해도 이 나무를 찾았다. 그러나 올해 봄꽃의 개화가 전반적으로 빨라서인지 이미 꽃이 핀 지 오래돼 꽃을 관찰하기 위해 만지자 꽃잎이 우수수 떨어져 버렸다. 수술만 남은 꽃받침을 보고는 허무해졌다.벚나무속 식물의 꽃은 작업실 책상 위까지 온전한 상태로 가져가는 것이 유독 힘들다.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꽃잎이 분리되거나 얇게 말리기 때문이다. 식물세밀화를 그릴 때 가장 유의해 관찰해야 하는 식물의 부위는 아무래도 생식기관인 꽃과 열매다. 그리고 그 꽃이라는 부위는 보통 꽃잎이란 존재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꽃잎의 색으로 꽃 색을 말한다. 꽃잎이 없는 꽃, 다시 말해 꽃잎 대신 포엽이 있는 포인세티아와 같은 식물의 꽃은 꽃이라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 꽃잎은 번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바깥에서 꽃 내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매개동물을 불러들여 수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꽃의 최전방에서 수술과 암술을 지키는 꽃잎은 앵도나무처럼 한 장씩 떨어지기도 하며 나팔꽃처럼 하나의 통꽃잎으로 이뤄져 있기도 하다. 시들 때까지 꽃에서 꽃잎이 분리되지 않고 땅에 떨어질 때까지도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는 꽃이 있는 반면, 지금 개화 막바지에 다다른 목련속 식물은 꽃이 다 피지 않은 봉오리 상태일지라도 빗줄기나 바람의 자극에 꽃잎이 상처를 입고 갈변하거나 개화하기 전 땅에 떨어져 버리기도 한다. 꽃의 온전한 모습을 기록해야 하는 내게 목련은 언제나 까다로운 대상이다.그래서 목련을 그릴 때엔 더욱 조심히 생체를 다룰 수밖에 없다. 꽃잎이 어딘가에 닿거나 긁히기라도 하면 상처가 나고 변해 제 색을 관찰하지 못할 것이기에 가지를 가위로 채집하고 봉투에 넣어 이동하면서 목련 꽃만큼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한다. 언젠가 지인으로부터 목련 꽃은 필 때는 참 아름다운데 질 때는 지저분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 도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백목련의 흰 꽃잎은 다른 색에 비해 갈변하는 모습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물론 목련 꽃잎은 흰색만이 아니다.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등 다양하다. 지금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색색의 다채로운 목련을 만날 수 있다. 5월이 되면 숲에서는 목련속 식물 중 한 종인 함박꽃나무가 핀다. 함박꽃나무는 백목련보다 훨씬 새하얀 꽃잎을 가졌다. 상처 없이 온전한 상태의 목련 꽃을 보기 어렵다 보니 종종 상처 하나 나지 않은 완전한 개화 상태의 목련을 만나면 무척이나 감격하게 된다. 목련은 수술과 암술, 씨방, 꽃잎과 꽃받침이 제 위치에 있는 당연한 사실조차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한다. 게다가 연구자들은 목련이야말로 최초의 꽃 형태라고 말한다. 수련과 더불어 나무의 연, 목련 역시 가장 원시적인 꽃 형태로 볼 수 있다. 며칠 전 문득 내 발밑에 있던 목련 꽃잎을 보고 뿌리에서 줄기가 나고 잎과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것만이 식물의 삶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역할을 다한 꽃잎이 꽃으로부터 분리돼 땅에 떨어지고 색이 변하며 썩어 가는 것 역시 식물 생애의 한 과정이 분명하다. 며칠 전 본 영화 ‘아호, 나의 아들’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태양이다. 위도가 어떻든 지구상 모든 곳엔 한 해 동안 똑같은 총량의 낮과 밤이 있다.” 나는 태양이 내게 준 낮과 봄이라는 시간을 열심히 그리고 잘 쓰고 싶다. 그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이 계절이 내게 주는 최대한 많은 식물 풍경을 눈에 담고 기록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길에 떨어진 갈색 목련 꽃잎이 만들어 내는 풍경마저도 소중히 지켜보기로 했다.
  • 오늘부터 ‘방역 위반 과태료 10만원’ 대상인 사람들은?

    오늘부터 ‘방역 위반 과태료 10만원’ 대상인 사람들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식당·카페 등이 아닌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이용자는 10만원 이하, 업주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이 잦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강화 조치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확산세 안 꺾이면 고강도 방역”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감염 사례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이런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실시하거나 운영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5일부터는 기본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유행으로 불붙기 전에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일상 속 다양한 전파 경로를 최소화하거나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기본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등 기존 네 가지 수칙에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세 가지가 추가됐다. ●방역수칙 위반 업주 과태료 300만원 이전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부 시설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음식 섭취가 목적인 식당·카페,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먹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무도장, 스포츠경기장, 이미용업,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시설 내 카페·식당처럼 별도 공간이나 방역 구간이 있는 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령 키즈카페는 일반구역(놀이공간)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나, 식당·카페 등의 구역에서는 음식·음료 섭취가 가능하다. PC방의 경우 ‘ㄷ’자 모양 칸막이가 있으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출입명부도 방문자 전원이 작성해야 한다. 지금까지도 방문자 전원 작성이 의무였으나 한 명만 작성하고 일행은 ‘외 ○명’으로 기록하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져 왔다. 기본방역수칙은 방문자 전원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시 업주 300만원, 이용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 스포츠경기장,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가 추가된 33개 시설이 기본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1인당 최대 50만원’ 가족돌봄 비용 지원 한편 고용노동부는 5일부터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5만원씩 10일간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만 8세 이하 자녀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6세 홍콩 남성 “시노백 백신 맞고 안면 마비 왔어요” [이슈픽]

    26세 홍콩 남성 “시노백 백신 맞고 안면 마비 왔어요” [이슈픽]

    26세 男, 시노백 백신 접종 후 기절안면신경 마비 상태로 깨어나어지럼증·가슴 통증 느껴 입원까지“왼쪽 눈 못 깜빡이고 입술 삐뚤어져”의사들, 안면 마비와 백신 관련성 결론 못 내려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바이오테크에서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홍콩 남성이 안면 마비 증세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젊고 건강했던 홍콩 남성이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얼굴 반쪽이 마비됐다. 그는 병원 입원 일주일 만에 퇴원했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세인 윌슨 람은 지난달 24일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은 후 기절했으며, 이후 안면신경이 마비된 상태로 병원에서 깨어났다. 의사들은 증상이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건설 노동자인 람은 홍콩 정관오 스포츠센터에서 지역 접종센터에서 시노백 백신을 맞았으며 15분이 지나 어지럼증을 느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왼쪽 눈을 감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입은 오른쪽으로 삐뚤어졌다.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을 느낀 람은 결국 지난달 30일까지 입원했다. 람은 이날 “아직도 왼쪽 눈을 깜빡일 수 없고, 입술은 여전히 삐뚤어져 있어 말할 때와 식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다만 치료 전 보다는 얼굴 부기는 가라앉았다. 람은 SCMP에 건강하고 활동적이었으며 축구와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했으며, 15살 때 두드러기가 났던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병력도 없었다고 전했다. 람은 병원 입원 기간 의사들이 안면 마비가 시노백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의사들과 접촉했다고 했다. 람은 홍콩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안면 마비 증세를 겪은 12번째 사람이다. 이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 한 명은 독일 바이오엔테크사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안면 신경마비 증상을 독일 바이온테크사 백신의 드문 부작용 사례로 보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11건의 (안면 신경마비) 사례와 백신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 당국은 현재 백신접종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통상 비 접종자의 안면마비 발현율에 비해 백신접종자의 안면마비 비율이 높을 경우 정부당국과 백신 제조사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사회, 외국인의 환급률 불합리하게 높아”

    “마사회, 외국인의 환급률 불합리하게 높아”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경마 베팅 조건 때문에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환급률이 불합리하게 높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마사회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6년 6월 외화 획득 목적으로 외국인 전용 장외발매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장외발매소의 경우 전담 발매직원(회원실별로 3∼4명)을 배치하고 있다. 내국인에게 적용하는 마권 구매 한도(경주당 1인 10만원)를 외국인에게는 적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주당 1인 평균 구매량의 경우 내국인 3매, 외국인 18.2매로 6배나 많았다. 마감 5분 이내 1분당 구매량도 내국인 1매, 외국인 15.4매로 외국인의 구매량이 내국인에 비해 15배나 많았다. 그 결과 2019년 내국인(장외발매소) 환급률은 72.4%인데 반해 외국인(장외발매소)의 환급률은 121.6%에 달하는 등 외국인 장외발매소의 환급률이 불합리하게 높았다. 마권 구매행태를 분석한 결과 배당률의 예상이 빗나가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늦게 구매하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분산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내국인과 외국인 베팅 조건과 환경 차이가 환급률에 불합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마사회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도축된 퇴역 경주마 640마리를 대상으로 휴약기간 내 도축실태를 확인한 결과 총 355마리가 휴약기간 내 도축·유통된 사실을 적발했다. 휴약기간이란 동물을 식자재로 사용 전 동물용의약품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간이다.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사용기준 등에 따르면 휴약기간이 정해진 동물용의약품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휴약기간에 대한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더현대서울·광장시장 방역수칙 미흡…부활절 앞두고 1000여곳 교회·성당 특별점검

    더현대서울·광장시장 방역수칙 미흡…부활절 앞두고 1000여곳 교회·성당 특별점검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 백화점과 종로구 광장시장이 코로나19 방역수칙 미흡으로 서울시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29일 부터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한다. 또 다음달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 성당 100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서울시는 30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여의도 더 현대 서울과 광장시장의 방역수칙 준수 미흡 사례를 발견해 계도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특별점검 중간 결과와 현장 계도·지도 등 조치 사항을 밝혔다. 더 현대 서울의 경우 거리두기와 이용자 수 제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 시간대 식당가, 카페, 실내 명소, 휴게공간 이용자가 급증했으며 줄서기에서도 1m 이상 간격 유지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더 현대 서울의 혼잡매장의 경우 입장 고객 수를 평상시 정원의 70%로 제한하고 환기는 하루 6회에서 12회로 늘리도록 조치했다. 또 주말 차량 2부제를 지속적으로 준수토록 했다. 광장시장의 경우 노점을 이용자들의 밀집도가 높은 점이 지적됐다. 시는 광장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하루 2차례 현장점검을 벌여 안내하고 관리키로 했다. 시는 이날부터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11일 자정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각종 시설에 대한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중점관리시설·일반관리시설 등 총 24종에 9개시설을 추가해 기본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추가된 9종 시설은 스포츠 경기장(관람),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 등이다.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모든 출입자는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유흥시설, 콜라텍, 홀덤펍의 경우 출입자 명부를 전자출입명부로만 작성해야한다. 또 불특정 다수가 입장해 밀집도 관리가 필요한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가능한 인원을 게시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또 다음달 4일 부활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 1000여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벌인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 준수 여부, 성가대 운영 금지 준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기장·미술관·도서관 음식물 먹으면 10만원

    경기장·미술관·도서관 음식물 먹으면 10만원

    다음달 5일부터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된 시설 중 스포츠경기장,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음식을 먹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음식 섭취 금지 등 기본방역수칙 적용 대상을 기존 13종에서 21종까지 늘렸다. 음식 섭취 금지 대상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콜라텍·무도장,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목욕장업, 영화관·공연장, 오락실·멀티방, 실내외 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 스포츠 경기장, PC방, 학원, 이·미용업, 종교시설,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 등이다. 실외체육시설, 이·미용업 등 8종이 이번에 새롭게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PC방의 경우 ‘ㄷ’자 모양의 칸막이가 있으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별도 식사 공간이 마련된 키즈카페와 이용 시간이 긴 국제회의장에서도 음식 섭취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음식 섭취 금지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적용된다. 또한 음식 섭취 금지 대상 21종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특히 무도장에 대한 방역관리는 한층 강화됐다. 앞으로 무도장에서는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상대방과 접촉이 있는 춤을 출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다른 무도 행위자와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거리두기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되면서 그대로 적용되는 수칙들도 있다. 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은 지금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 시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화관·도서관서 음식 못먹어…달라지는 방역수칙 어떤게 있나

    영화관·도서관서 음식 못먹어…달라지는 방역수칙 어떤게 있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가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 2주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 처음 도입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2주 더 계속된다. 동거가족과 직계가족, 상견례, 영유아 포함 모임 등에 예외를 적용해 8인까지 만날 수 있도록 한 조치도 계속된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 중인 ‘밤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조치 역시 마찬가지다.새롭게 달라지는 조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음식 섭취가 금지되는 시설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에서는 콜라텍,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사설 스포츠시설, 종교시설 8곳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됐고, 2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이들 시설에 더해 영화관·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무도장, 스포츠경기장, 이미용업,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에서도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시설 안에 있는 카페·식당처럼 별도 공간이나 방역조치 구간이 있는 곳에서는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2단계로 유지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에서 2명 이상이 커피·음료나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에는 1시간 이내로 머무는 것이 권고된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장, 파티룸 등에 적용돼 온 운영시간 제한(오후 10시까지)도 유지된다.결혼식·장례식 등에는 100명 미만으로만 참석이 가능하다. 전시·박람회나 국제회의의 경우 100인 미만 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시설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도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코인 노래방에서는 인원제한 수칙준수가 어려우면 룸별로 1명씩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이 새롭게 마련되고, 적용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일부 시설이 추가로 영향을 받게 됐다. 정부는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에 스포츠경기장,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 시설을 추가해 총 33개로 확대하면서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기본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소독, 음식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인원 게시 등 7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시설 중 콜라텍무도장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목욕장업, 영화관·공연장,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스포츠경기장 등 일반시설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 종교시설,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시설과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 등에서도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다만 PC방은 ‘ㄷ’자 모양의 칸막이가 있으면 음식섭취가 가능하다. 별도로 식사 공간이 마련된 키즈카페와 이용 시간이 긴 국제회의장에서도 음식 섭취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서관, 영화관 등 식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음식물 섭취를 기본적으로 금지한다”며 “키즈카페는 일반구역은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식당, 카페 등 구역이 있는 경우 여기에서 음식섭취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의 운영시간도 제한이 없다. 다만 이들 시설에서는 방문자와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주사위나 카드 등 공용물품을 사용할 때 장갑을 써야 한다. 방문판매 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학원과 교습소, 직업훈련기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에서도 영화관과 공연장, PC방에서는 동반자 외 좌석을 한 칸 띄워 앉아야 한다. 스포츠 경기와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내달 11일까지 2주 연장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내달 11일까지 2주 연장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 2주 연장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계 가족이나 상견례, 영유아 동반 모임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도 2주 더 연장하고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도 계속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26일 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는 데다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3주 연속 400명대를 나타낸 점을 고려했다며 거리두기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중대본은 “최근 고위험 환경의 사업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거리두기 조치 연장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결혼식·장례식 등 행사 인원이 지금처럼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원칙적으로 500명 미만 규모로 행사를 할 수 있고, 그 이상 규모가 될 때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신고·협의해야 한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인원이 수도권에선 20% 이내, 비수도권에선 30% 이내로 제한된다. 수도권 카페, 식당,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오후 10시까지) 제한도 2주간 계속된다. 5명 이상 인원이 모이는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 역시 2주간 더 연장됐다. 직계 가족이 모이거나 결혼을 위한 상견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모임에서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지금처럼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중대본은 아울러 그간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던 춤 무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했다. 앞으로 무도장에서는 면적 8㎡(2.4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물이나 무알콜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도 안된다. 또 상대방과 춤을 추며 접촉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접촉이 있는 무도 행위를 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도 강화했다. 거리두기 단계 구분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수칙을 정비한 ‘기본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수칙도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해당 7개 수칙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인원 게시 등이다. 기본 방역수칙은 기존의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에 더해 스포츠경기장,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도서관, 키즈카페 등 9개 시설을 추가해 총 33개로 확대했다. 중대본은 “이번 기본 방역수칙은 현장에서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부여한다”며 “이 기간에는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집콕시대 인터넷 도박 급증… 청소년들까지 위험합니다”

    “집콕시대 인터넷 도박 급증… 청소년들까지 위험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터넷 불법 도박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도박 중독자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치유 서비스를 받은 도박 문제자는 모두 1만 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도박 치료를 받은 사람의 90%가 인터넷 도박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도박은 익명성을 보장받으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베팅 횟수 및 액수 제한도 없어 특히 청소년들이 빠져들기 쉽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만 5300여명 중 2.4%가 위험집단으로 나타났다. 40여년 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지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한 이 원장은 2019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에 취임했다. 이 원장은 “도박으로 돈을 따면 뇌 속 쾌락을 관장하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 등 뇌 자체가 변하기 때문에 한번 도박에 중독되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도박을 ‘질병’으로 정의했듯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자 중 치유 서비스를 받은 비율은 2.3%에 그쳤다. 최대 12%에 이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원장은 “도박 중독은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도박 중독자의 삶 전반을 바꾸는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며 “도박 중독자가 사회에 복귀하려면 돈에 대한 관념, 가족과의 소통법, 감정을 조절하고 여가 시간을 보내는 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에 국내 첫 도박 중독 재활기관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를 열었다. 정부가 도박 중독자 치료에 적극 나서는 이유로 ‘도박은 공공성이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꼽았다. 카지노, 경륜, 경마 등 정부가 운영하는 사행산업으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도박으로 개인의 삶이 피폐해지면 가족도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는 등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며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살아갈 만한 세상이 되게 하려면 도박 중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LH 투기 폭로 배후엔 이재명?…“최악의 음모론”(종합)

    LH 투기 폭로 배후엔 이재명?…“최악의 음모론”(종합)

    “이 지사 끌어들이려는 저열한 공작”“언론중재위 제소·수사 의뢰 등 조치”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12일 “방역을 음해하는 가짜뉴스가 나돌고, 주요 중앙언론사까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공공연히 보도하고 있다. 충격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 폭로의 배후에 이재명 지사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SNS상에 떠돌던 갈라치기 음모론과 추정에 근거한 정략적 음해론의 대표적인 사례다.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폭로한 민변 소속 서성민 변호사와 김남근 변호사가 이 지사 측 인물이라며, 이 지사 측에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 폭로를 했다는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서 변호사가 이 지사 측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맡고 있고, 김 변호사는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이라며,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며 “어떻게든 연관을 지어서 이재명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권인사들이 이 지사의 삶과 정책을 음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대선 판을 흔들기 위해 정부·여당에 부담이 되는 LH 사태를 흘린 것이라는 주장은 팩트와 논리적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음모론”이라며 “민변이 어떤 조직인데, 한 정치인을 위해 폭로전을 할까. 제보를 받고 민변 차원에서 진행된 투기와의 전쟁에 이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저열한 추측성 폭로와 공작이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LH사태와 경기도 및 이 지사측은 아무런 관계도, 협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또 “단 하나의 근거와 사실, 논리와 팩트 없이 오로지 이 지사 흠집내기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폭로공작설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멈춰주시기 바란다”며 “가짜뉴스를 막고 경기도정에 충실하기 위해 언론중재위 제소와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다. 또 경기도는 LH사태로 촉발된 공무원이나 공직자의 투기 논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일벌백계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지난 9일 이낙연 전 대표가 주재하는 마지막 당무회의 갈등설 관련 보도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지사가 당시 당무회의에 참석할 당시 ‘양측 관계자들이 이 지사의 좌석 배정을 놓고 충돌 직전까지 이르렀다’는 보도 내용은 충격적”이라며 “민주당 당직자, 이낙연 대표님 측, 경기도 관계자 등 누구에게 물어보고 확인해도, 그런 사태는 전혀 벌어지지 않았다. 서로 배려하며 따뜻하게 손잡고 덕담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정겨움만이 확인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다못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께서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이간하는 가짜뉴스 주의보! 내가 엉터리 보도의 현장 증인이다. 화기애애했다’고 가짜뉴스를 질타하셨다. 이재명 지사 탈당설, 4자 필승구도 등 이간질과 갈라치기 음모론도 황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지사는 수십 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개혁정책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 촛불혁명이 제시한 민주주의와 정의, 공정과 평화의 가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며 “언론에 당부드린다. 정략적 음모론과 가짜뉴스 허위정보를 경마식 보도나 속보경쟁으로 내놓기보다, 주권자인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상최대의 이간 작전이 시작됐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갑자기 민주당 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 지상최대의 이간 작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재명 탈당에 의한 4자구도가 펼쳐지면 필승이라는 허망한 뇌피셜도 시작되었다”며 “역사를 보면 멀쩡한 나라가 이간계에 넘어가 망한 경우가 많다. 36계중 이간계가 비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높아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의 당보도 아닌 명색이 언론기관이면서, 정론직필 아닌 가짜뉴스로 정치적 균열과 갈등을 초래하며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부여된 특권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고 성토했다.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 9일 오전 이재명 지사 측이 더불어민주당 당무위가 시작되기 직전 당무위가 열리는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 지사 좌석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이 전 대표 측에 항의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시도지사도 당무위원인데 다른 최고위원들은 좌석이 미리 배정됐으나 이 지사 좌석은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지사 측 관계자가 이 전 대표 측에 경위를 따지자 이 전 대표 측은 이제껏 이 지사가 당무위에 거의 참석하지 않다가 미리 알리지 않고 불쑥 나타난 것 아니냐며 양측 모두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영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충돌’ ‘고성’ 등은 전혀 없었음을 증언드린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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