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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내몽골 무역개방/접경지 18곳 경제특권 부여

    【북경 AP 연합】 내몽골 국경 전체가 무역·개발을 위해 개방될 것이며 18개 국경마을에 대해 특별경제특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중국의 관영 일간지인 경제참고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천2백㎞에 달하는 국경이 개방된 후 국경을 따라 무역지점들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경무역은 내몽골과 러시아가 만나는 만줄리시,내몽골과 몽골이 만나는 에르리안시 등 두 곳에서만 허용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국경무역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전화선 등을 포함,이 두 도시의 사회간접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극빈지역 가운데 하나인 내몽골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은 중국 공산당이 국경지역의 개발을 촉구하는 문서를 발표한지 수주만에 나온 것이다.
  • 태평양화학·럭키 등 3사/환경처,환경마크사용 계약(단신패트롤)

    ◇환경처는 9일 태평양화학·럭키·원경제지 등 3사와 1차로 환경마크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들 3개기업이 생산하는 스프레이류 30건과 화장지 2개 품목에는 환경마크가 부착돼 사용된다.
  • 사설마권 판매/한패 7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4일 신인순씨(33·운전기사·동대문구 답십리4동 25의24)등 7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도봉구 수유동 63 TV경마장에서 김모씨(40·무직)에게 10만원짜리 사설마권 10장을 파는등 지난 4월15일부터 사설마권을 판매,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산재방지 외면 사장 2명 구속/검찰

    ◎동일제강 장세창·삼영화학 이석준씨/시정명령 묵살,작업환경 개선 미뤄/신체장애·직업병등 유발/25명은 입건 작업장에 산업재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않아 사고가 잦았던 기업체 27개가 무더기로 적발돼 대표2명이 구속까지 됐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김학재부장 안창호검사)는 6일 동국제강계열의 주식회사 동일제강 대표이사 장세창씨(49)와 플라스틱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삼영화학 대표이사 이석준씨(38)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우통신대표이사 박성규씨(53)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이 안전시설미비에 대해 벌금형을 부과하는대신 사업주들을 구속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산업재해방지를 위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 구로동566에 있는 동일제강의 장씨는 지난 82년 8월부터 사장으로 있으면서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의 정기감독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안전보건 기술진단등을 통해 6차례에 걸쳐 안전시설 개선명령을 받고도 유해시설과 위험 설치물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을 하지 않고 안전화 지급등의 의무를 무시하는등 산업안전보건법의 43개항을 위반,최근 10여년 동안 사망 1명 영구신체장애자 77명등 3백90여 차례의 산재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있다. 구로구 신도림동의 삼영화학대표 이씨는 지난89년부터 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의 5차례에 걸친 산업안전장치및 유해가스 배기장치 설치명령을 묵살하는등 산업안전보건법의 31개항을 위반 지난5년동안 사망 1명등 중대재해 70여건을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이 회사는 플라스틱 제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성물질인 염화비닐 증기와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톨루엔·메틸에틸케톤등을 많이 사용하는 업체로 지목돼 지난해 8월 유독성 유기용제 명칭게시·안전관리자 충원등 36개항의 시정명령을 받은뒤에도 시정조치를 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시정한것처럼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재율이 1·62%에 이르러 일본의 3배·대만의 2배·싱가포르의 4·5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산재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손실액이 3조5천억원이나 돼 노사분규로 인한 1조5천억원의 손실을 훨씬 웃돌고 있다』면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이 선진국형 산업구조 정착에 절대 필요하다는 노동부의 요청에 따라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구속수사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 고엽제후유증 2세들도 신음/창원·영일

    ◎참전자 자녀 5명 신체마비·시력장애 월남전 고엽제 후유증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참전용사의 자녀들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이들 자녀들 가운데는 태어날때부터 시력장애현상이 나타나거나 성장과정에서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의 증세로 시달려오고 있다. 4일 대한파월유공전우회 경남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엽제피해자로 지부에 신고해온 54명중 임모씨(52·창원시 내동)의 경우 지난 69년과 71년에 태어난 아들(23·회사원)딸(21·◎)이 지난 87년부터 팔·다리 등에 반점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공중목욕탕에도 갈 수 없을 정도로 피부병이 심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정모씨(45·창원군 구산면)의 딸(18)과 아들(17)은 시력장애자로 태어났으며 최근에는 치아도 약하고 키도 일반인의 절반밖에 자라지 않는등 기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경북지부에 신고해온 김모씨(50·경북 영일군 대보면)의 경우 아들(25)이 태어날 당시 낭심부분에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한쪽다리가 마비돼 최근에는 휠체어에 몸을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명 「다이옥신」「에이전트 오랜지」등으로 불리는 고엽제는 인체에 흡수된지 5년정도 지나면 간암·신경마비증세 등을 유발시키는 맹독성 화학약품으로 미국이 월남전당시 정글속에 침투한 월맹군의 은신처였던 밀림을 제거시키기 위해 지난 61년부터 71년까지 7백여만ℓ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호정양·이세돌군 중국원정(바둑화제)

    ◎7월 상해 한·중 어린이 바둑대회 출전권 획득/“마음 비워야 승률 높다” 서봉수 9단,경마 애호 ○…제1회 문화부장관배 청소년바둑대회의 국민학교부에서 하호정양(서울 서초국 6년)이,중·고생부에서는 김만수군(서울 장충중3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대학생부에서는 윤권호(연세대철학과2년),근로청소년부는 안현덕군이 영예를 안았다. 서울 대방동 보라매공원 생활체육센터강당에서 전국의 1천2백여 청소년들이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 국민학교부 우승자인 하양과 준우승자인 이세돌군(전남 신안군 비금동국교 3년)에게는 오는 7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한·중 어린이바둑대회」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관록의 고수」서봉수9단(사진)이 요즘 경마의 묘미에 한껏 빠져 있다.경마경력 3년으로 베팅실력도 프로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은 바둑기력으로 따져본 베팅실력은 20급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겸손해했다. 『바둑과 경마는 둘다 머리를 이용한 추리에 따라 승부를 건다는 면에서 비슷합니다.승부를 걸때 스스로의 마음을조절하는 자제력이 필요한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요.마음을 비워야 승부에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9단은 『아마추어가 경마게임에 임할때 프로처럼 멋을 부리면 절대 승리마를 적중시킬 수 없다』며 『반면에 머리나 한번 식히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베팅을 하면 신기할 정도로 잘맞는다』고 그가 터득한 경마비결을 들려 주었다. 『바둑계에서 나를 비롯해 조훈현,이창호,유창혁을 4인방으로 꼽는것과 마찬가지로 경마계에도 김명국,김종온,김윤섭,박태종등 4인방이 있지요.이들 4기수에게는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나름대로의 승부비결을 밝혔다. 서9단은 그러나 바쁜 대국일정때문에 과천경마장으로 직접 가기보다는 이주룡6단등 한국기원소속기사들과 팀을 이뤄동대문장외발매소를 즐겨 찾고 있다.
  • 「환경마크」부착 4개품목 확정/환경처

    ◎재생종이등 사용한 저공해품에 새달 첫선 저공해상품임을 알리는 환경마크가 6월1일부터 일반에게 선보인다. 환경처는 17일 환경마크위원회(위원장 노재식) 심의를 거쳐 새달부터 환경마크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일차로 △재생종이를 사용한 화장지류 ▲〃 종이 및 그 제품류 ▲재생플라스틱 사용제품류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CFC□)를 사용하지 않은 스프레이제품등 4개 품목을 확정·발표했다. 이들 품목에 대한 심사기준은 ▲화장지류의 경우 재생지사용비율이 90%이상 ▲종이제품의 경우 재생지 사용비율 50%이상 ▲플라스틱류는 재생플라스틱 사용비율 60%이상 ▲CFC를 사용하지 않는 스프레이제품의 경우 1백% CFC대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제한됐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오는 6월부터 환경마크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후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환경마크 사용수수료는 일본과 같이 소매가를 기준으로 연간 30만∼1백만원으로 결정됐다. 환경마크제도는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에 대해 공인기관에서 일정한 마크를 부착,저공해 상품임을 알려줌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저공해상품소비를 유도하고 기업에게는 저공해상품개발에 앞장서게 하는 제도로 독일·일본·캐나다등 선진국에는 이미 보편화 돼있다.
  • 가짜보약·무허건강기구 범람/검·경 본격수사

    ◎국민건강 담보,파렴치 상술 판쳐/의학적 증면안돼 약효에 의문/병세악화·새질병 유발 가능성/불법제품 판매 대일화학이사등 6명 구속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틈을 타 각종 무허가 건강의료기구·약품등이 버젓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검·경이 수사에 나섰다. 전문의료지식도 없고 적정한 시설기준도 갖추지 않은 영세업자들에 의해 공급되는 이들 의료기구·약품등은 신경통·동맥경화등 고질적인 각종 성인병과 정력강화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대선전되고 있으나 대다수 의료인들은 실제 효과를 그렇게 믿지 않는 편이다. 의료인들은 이들 의료기구나 의약품들이 뚜렷한 의학적 검사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효능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소비자들이 건강을 담보로 한 상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지검북부지청 특수부(명로승부장검사)는 15일 동작구 사당동 1031 대일화학공업주식회사 영업이사 김인식씨(44) 등 6명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기린통상대표 신덕호씨(38·강동구 길2동 346의8)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자석의료용구업체인 주식회사 보원,주식회사 메리노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쳐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관계자를 구속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90년9월부터 6개월동안 무허가제조업자인 신씨로부터 2만여개의 자석요와 자석목걸이를 납품받아 품목제조허가를 받은 상표를 붙여 시중에 26억원에 팔아 1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원가 1천5백원짜리 자석목걸이와 벨트를 시중에서는 20배가량 비싼 3만3천∼3만5천원에,원가 5만∼6만원짜리 자석요는 최고10배쯤 비싼 30만∼50만원에 팔도록 해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지난 89년 서울 강동구 길동에 「기린통상」이라는 무허가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대일화학등에 자석요와 자석벨트 등을 납품해 왔으며 함께 구속 또는 수배된 무허가제조업자들은 주식회사 보원과 주식회사 명성전자 등 9개 업체에 자석요와 자석벨트등 모두 66억여원어치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경찰청 특수대도 김성후씨(46·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14)등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 572 영림빌딩 201호에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란 유령단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김씨집 지하 밀실에서 인삼·당귀등 한약재 20여종을 50∼1백g씩 섞어 약전에도 없는 엉터리 보약을 만든뒤 「가감이십전대보정」 「천하대보초」등의 이름을 붙여 한첩에 9만8천원씩 모두 1천5백첩을 팔아 1억2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도 이날 중앙치과재료사 대표 이행자씨(32·마포구 신수동 69의47)등 3명을 의료기사법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등은 지난 87년부터 서울 중구 봉래동1가 126에 중앙치과재료사를 차려놓고 허가도 없이 잇몸마취제와 신경마취재등 의약품을 치과의원에 팔고 무면허 치과의료행위를 하는 사람들로부터 의치를 주문받아 김씨등에게 맡겨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 이건리검사는 『지난 89년부터 자석제품등 물리기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무허가제조업체들이 일반 의복과 같은 공정으로 만든 제품을 과대선전해 팔아온 것이 업계의 흐름』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의사들의 조언들도 없이 아무 물품이나 이용하는 것은 삼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 신경외과 박용구교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이나 근원적인 치료없이 물리기구나 건강식품에 의존하면 순간적으로 효과를 보는 것처럼 느껴질 수가 있지만 병세의 호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 경운기·트랙터등 밤길 교통사고 잇따라(소비자광장)

    ◎제조사,반사경등 안전장치 부착 외면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경기도 화성군등 전국의 4개군에서 경운기 트랙터등 2백54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행행태및 교통사고실태 조사결과 단 7대만이 방향지시등이나 백미러를 부착한 것으로 밝혀냈다.또 조사 대상 특수자동차 가운데 73.6%인 1백87대는 야간운행에 기본 필수장치인 야간 반사경마저 갖추고 있지않아 안전운행이 무방비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이들 자동차가 4개군에서 지난 1년동안 도로운행중 발생한 사고는 1백68건으로 경운기의 경우 사고율이 3대당 2대꼴이었고 이틀에 거의 1건씩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중 60.5%가 하오 6시 이후의 야간에 일어나 안전장치 미비가 경운기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사고위험 원인은 생산 메이커들이 특수차의 빈번한 도로운행 현실을 무시하고 농업용 특수차로 분류되어 있다는 이유로 안전장치 부착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운기의 보험가입 제도의 홍보및 가입을 유도하는 정책적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농협은 지난 91년부터 경운기를 대상으로 농기계종합공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전국의 80여만대의 경운기중 1천7백대만이 가입되어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총선 앞두고 “계산된 군사행동”/이란,이라크공습의 배경·파장

    ◎해외반군 지원세력에 경고/개방반발 강경파들엔 엄포/“사담 반격의지 희박”… 아랍 분열 가속 페르시아만에 다시 전운을 몰고온 이란의 전격적인 대이라크공습은 선거를 눈앞에 두고 대내외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목적용 세과시용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정부는 이번 공습이 이라크내 이란 반정부단체인 무자헤딘 칼크(인민의 성스러운 전사)가 4일 이란국경마을을 공격한데 대한 보복조치라고 표면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반정부단체의 공격행위에 대한 척결의지과시가 이웃나라 국경을 80㎞나 침범하면서 공습을 감행한 유일한 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반정부단체를 지원해온 이라크정부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아울러 담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는 물론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전력약화와 후세인에 대한 국제사회의 혐오감이 충분히 계산됐을 것이다. 이와 함께 이란의 복잡한 국내정치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을 대외문제쪽으로 돌리려는 의도도 엿보인다.실용주의 개방정책을 추진해온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이끄는 이란정부는 오는 10일 국민의회(마즐리스)선거를 앞두고 회교원리주의 강경파들의 완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온건파가 장악하고 있는 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회교원리주의 강경파 핵심인사 다수의 후보자격을 박탈한데 대한 항의시위가 끊이지 않고 유혈충돌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집권층으로서는 뭔가 국면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시점이다.이라크가 반격을 가하기 어렵고 반격하더라도 국제여론이나 전력면에서 결코 불리할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득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을 법하다. 이란의 기습공격에 대한 반응으로 이라크는 침략행위에 대한 응징권을 강조하는 한편 유엔과 아랍연맹에 긴급조치를 촉구했다.이라크가 군사·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아직도 걸프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 국민들사이에 전쟁공포심리가 팽배해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라크가 대대적인 즉각반격에 나서기 보다는 아랍권 내지 국제사회의 적대감을 누그러뜨리는 방향으로 선전전에 주력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가 대부분 파괴됐고 이란과의 8년전쟁 수행을 가능케했던 아랍권의 재정지원이 기대난망인 상황이어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승리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의 입장에서도 회교원리주의세력을 억눌러가면서 실용주의정책을 펴나가고 있는 이란 현정권을 궁지로 몰아넣기가 곤란하고 이라크와의 걸프전 앙금이 남아있는 데다가 최근의 리비아사태로 인한 아랍권과의 불편한 관계를 더이상 심화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어느 한쪽편을 들기가 어려운 처지다.결국 유엔을 통해 형식적인 차원의 비난결의를 채택하는 선 이상의 개입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아랍권도 걸프전후 사분오열됐다가 중동평화협상과 리비아사태를 계기로 결속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으나 이번에도 뜻을 모으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통제경제서 「시장화」로(중국개혁의 현주소:1)

    ◎“돈만 보고 달리자”… 대륙에 자본주의 열풍/증시개장이어 경마장까지 선봬/시민기업 한해 50∼1백% 성장 등소평의 2단계 개혁개방열풍이 요즘 중국대륙을 휩쓸고 있다.10여년간에 걸친 1차개혁으로 이미 자본주의체제를 절반쯤 답습하고 있는 그들이 이웃 공산국가들의 몰락을 교훈삼아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다.개혁개방에 앞서가고 있는 몇몇 분야의 현장점검을 통해 중국변화의 실상을 소개한다. 등소평주도로 시작된 개혁개방이 10여년이 지난 요즘 중국사회는 많이 달라져가고 있다.물론 정치분야에서는 아직도 전통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고 있어서 민주화도 안되고 관료주의가 기세를 부리지만 경제·사회분야는 자본주의체제와 유사하게 변모하고 있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할수 있는 증권거래소가 상해와 심수에서 문을 연지도 2년 가까이 지났고 오는 4월이면 광주에서 중국 최초의 경마장이 오픈 테이프를 끊는다.사회주의 국가에서 투기와 불로소득이 인정되고 얼마후면 일종의 도박게임이 허용되는 셈이다. 광주에서는 90년부터 생겨난 이삿짐센터가 한창 재미를 보고 있고 파출부소개소에서는 환자와 어린이돌보기,집안청소,생일이나 결혼파티준비도 척척 해결해줘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가 하면 전화로 물건을 주문해도 즉각 배달해준다.중국이 사회주의체제이기 때문에 서비스 불재라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시장경제체제가 도입되면서부터 소비자보호운동도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북경시 소비자보호협회는 지난해 29만건의 고발을 접수해 95%를 해결해줬다고 최근 차이나 데일리(영자지)가 보도했다.북경백화점에서 산 스웨터의 품질이 엉망이어서 항의하러 갔다가 돈을 되돌려받은 장모여인은 『백화점측이 환불해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며 감격해하는 기사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모두가 돈벌이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한때 사라졌던 『돈많이 버십시오』(공희발재)라는 설날 인사말이 다시 보편화되고 모택동시절 『모두가 앞만 보고 달리자』는 정치구호는 어느새 『모두가 돈만 보고 달리자』는 말로 바뀌어 유행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새마을공장과 비슷한 농촌의 향진기업이 1천8백50만개나 생겨났고 구멍가게나 택시운전 가구수리점 같은 개인상점(개체호)도 1천3백30만개나 들어섰다.주식회사와 비슷한 민간집체기업도 수십만개가 설립돼 중국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민간부문의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유재산인정으로 한때 연간수입이 1만원이면 「만원호」라며 부자소리를 듣던 것이 최근에는 「오백만원호」가 돼야 비로소 부자취급을 받고 심수경제특구에서는 「일억원호」까지 생겨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래서 농촌에도 호화주택들이 곳곳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향진기업공장장인 송모씨(37)는 『도시에서는 국가가 주택을 배정해 주지만 농촌에서는 택지만 1가구당 1백80㎡(55평)씩 배정된다.그 위에 천막을 치고 살든 2층 양옥을 짓든 그것은 각자 능력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사회가 모두 이렇게 달라져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지금까지 언급한 자본주의적인 요소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생기가 넘치는데 반해 사회주의적 부문들은 침체와 나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이든 서둘러 결재를 올리지 않는다.나로서는 급할게 없고 상사들도 결재서류가 올라오면 기분내킬 때까지 제쳐둔다』자신을 유씨라고만 소개한 한 북경시 공무원의 자조적인 푸념이다. 국영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개인이나 집체기업들이 연간 50%,1백%씩 성장해가도 국영기업은 2∼3%가 고작이다.그래서 전체국영기업의 36%가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다.열심히 일하든 게으름을 피우든 월급은 변하지 않고 해고될 염려도 없기 때문이다.
  • 이붕총리 사임 임박/전인대주석단­개혁파서 집중공격

    ◎중국,등의 「방좌」론 채택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5차회의 주석단은 지난달 31일 전인대 개막일에 나온 국무원총리 이붕의 「정부공작보고」에 등소평의 「반좌」 내지는 「방좌(좌익의 간섭 방지)」 주장을 추가로 삽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이 회의에 참석중인 전인대대표의 상당수가 이붕총리에게 당초의 정부정책을 수정,강경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등소평의 비판을 반영하라고 요구하는 등 일대공세를 강화한 뒤에 나온 것으로 북경외교가에서는 이총리의 정치적 생명이 끝날 날이 멀지않다는 관측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이붕의 정치적 지위에 일대 타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 이같은 전인대주석단의 결정은 개혁파 지도자들의 정치적 발언권이 전례없이 강화되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 사설마권 밀매단 적발/TV경마장서… 하루 2천만원 챙겨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동찬검사는 30일 TV경마장에서 사설마권을 발행,부당이득을 취한 이련순씨(35·여·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118)와 판매책 이춘근씨(32·◎수정구 태평2동 665)등 3명을 한국마사회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 김남흥씨(38·성남시 중원구 중동 1723)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TV경마장등 3개소에서 하루 1천5백만∼2천만원상당의 사설마권을 조직적으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월관음도」 내국인이 산듯/고미술계,부동산갑부 이모씨 지목

    ◎본인은 “새달중 사실여부 밝히겠다” 지난해 10월22일 미국뉴욕소더비경매에서 미화1백76만달러(약13억원)라는 엄청난 고가로 팔려 화제를 모은 「수월관음도」의 구매자와 정확한 거취가 오는 4월쯤 밝혀질 전망이다. 당초 미국인 에이전트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을 놓고 올초부터 고미술계에서는 『사실은 한국인이 샀다더라』『이미 국내에 반입됐다』는 등 갖가지 설이 난무했고,구입했다는 인물도 그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이쯤되자 구입자로 알려진 인물이 더이상의 의혹을 사지 않기위해 4월중에 「소장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40대초반의 미술품컬렉터 이모씨.그가 미국인대리인을 통해 경마장에서 사들였거나 경매에서 구입한 미국인에게 수억원의 웃돈을 주고 구입했다는 것이다.부동산재벌 2세인 이씨는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수년전부터 미술품구입에 손을 댔으며 2∼3년전부터는 특히 고미술쪽에 집중적으로 투자,그와 친분을 나누는 것이 고미술계 화상들의 간절한 바람이 될정도이다. 소더비측에서도 이씨의 구입설을 부정하지 않고있는데,소더비 한국지점장 조명주씨는 『뉴욕에서도 수월관음도가 한국인에게 돌아갔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식적으로 언급할수는 없다고 했다. 또 「수월관음도」의 국내반입여부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비밀리에 들여온 소장자가 외화사용에 따른 세금징수를 피해 숨기고 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어쨌든 미술계에서는 『보물급의 훌륭한 고미술품이 한국인의 손에 들어와 국내에 반입됐다면 크게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환경마크 상품 우선 구매”/환경처(단신패트롤)

    ◎재생화장지등 5개품목 대상 ◇환경처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환경마크제도의 정착을 위해 환경마크가 부여된 상품을 정부조달시 우선구매토록 하고 해당업체에 환경오염방지기금 및 기술개발비를 우선지원키로 했다 환경처는 20일 환경마크제도의 첫 대상품목으로 ▲염화불화탄소(CFC·일명 프레온가스)를 쓰지 않는 스프레이제품 ▲재생용지를 사용한 화장지 및 종이제품 ▲마개부착형 깡통제품 ▲폐플라스틱 재생제품 등 5개품목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환경처는 또 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등 12명의 학계 및 소비자보호단체전문가들을 임기 2년의 위원으로 선임해 환경마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마크위원회는 환경마크부여제품을 오는 4월중 최종확정하고 앞으로 추가될 환경제품의 선정 및 품목별 마크부여기준 등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환경마크제도는 환경에 대한 품질보증마크제도로서 저공해 제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부착,소비자로하여금 저공해제품을 사용토록 유도하고 기업들에게는 저공해제품을 개발토록 권장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환경처통계에 따르면 현재 CFC관련 스프레이생산업체는 모두 45개사로 1백54종 1백10만개가 매년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의 업체에서 CFC 대체물질로 스프레이제품을 만들고 있다.
  • 대종상/영화계 최대잔치… 영광은 누구에게

    ◎순수민간주도 첫 행사… 새달 3일 국립극장서 발표/총 26편 출품… 예심거친 5∼7편 본선 진출/작품상엔 「개벽」·「경마장…」·「사의 찬미」등 각축/남녀주연상에는 안성기·유인촌·강수연·장미희 물망 영화인 협회(이사장 유동훈)는 영화계 최대의 잔치인 대종상영화제(제30회)를 오는 4월3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하고 출품작 접수를 마친데 이어 예심및 본심 심사위원 선정,그리고 시상식및 전야제 준비에 돌입하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하던 충무로 영화계가 그 수상향방을 놓고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과의 공동주최로서 순수 민간주도로 새출발하는 민간자율의 축제인데다가 예년과는 달리 출품작이 많아 행사 자체에 대한 성공여부는 물론 수상향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폭돼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출품된 작품은 총26편.이는 지난해의 19편에 비해 7편이 늘어난 것으로 이같은 증가편수는 첫 민간행사에 대한 기대감,공정심사를 꾀하려는 집행부의 노력,페스티벌성격의 전야제,그리고 부문별 상금액의 대폭증액등 예년에 없던 관심 유발요인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영화제에는 그 소재나 작품성및 예술성에서 엇비슷한 작품들이 많아 본선에 오를 5∼7편을 가려내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등 본상17개 부문과 특별상및 신인상 각4개부문등 총27개부문에 걸쳐 시상하게 될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및 우수작품상을 놓고 경합하게 될 작품은 「개벽」 「김의 전쟁」 「경마장 가는길」 「천국의 계단」 「사의 찬미」 「걸어서 하늘까지」등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명자 아끼꼬 쏘냐」「장군의 아들2」「피와불」등이 바짝 뒤쫓을 것으로 영화인들은 점치고 있다. 이중 그랑프리인 최우수 작품상(상금 2천5백만원)과 차석상인 우수작품상(상금 1천5백만원)은 「개벽」「사의 찬미」「경마장 가는 길」「천국의계단」「김의 전쟁」등 5파전으로 압축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주제의 선명성이나 작품성 또는 연출가의 작가적 의식이 돋보여 수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독상(상금 1천만원)은 「개벽」과 「장군의 아들2」의 임권택,「경마장 가는 길」의 장선우,「사의 찬미」의 김호선,「천국의 계단」의 배창호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피와 불」의 선우완,「비황」의 문여송 등도 더러 거론되고 있다. 주연남우상(상금 8백만원)에는 이덕화(개벽),안성기(천국의 계단),문성근(경마장 가는길)유인촌(김의 전쟁)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여우주연상(상금 8백만원)은 강수연(경마장 가는 길),장미희(사의 찬미),김지미(명자 아끼꼬 쏘냐)이혜영(개벽)이혜숙(김의 전쟁)등의 각축전으로 집약되고 있다. 또 신인 감독상(상금 4백만원)은 김영빈(김의 전쟁),이성수(맨발에 벤츠까지),장현수(걸어서 하늘까지),원정수(잃어버린 너)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신인 남녀 연기상(상금 4백만원)은 남자의 경우 신현준(장군의 아들2)과 홍학표(맨발에서 벤츠까지)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는 송채환(장군의 아들2),이아로(천국의 계단)가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작(자)은(23∼29일)25인 심의위원의 예심과(31∼4월3일)11인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시상식 당일 발표되며 이에 앞서 4월2일 하오6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전야제를 펼칠 예정이다.
  • “야가 왼팔이면 여는 오른팔”한표 호소/무안(3·24총선 길목)

    ◎D­4/합동유세 이모저모/「휠체어…」저서 후보에 여성청중 박수/농촌에 시집온 도미니카신부,투표권없어도 관심/「올림픽유치」주체 싸고 열띤 공방전도 19일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45개 선거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안정및 견제를 둘러싼 각 후보간 열띤 공방전이 계속됐다. ▷인천·경기◁ ○돈만 있으면 다되나 ○…김포·강화군 선거구 3차 합동연설회가 19일 상오 김포군 김포읍 김포국교에서 1천7백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첫번째로 등단한 민주당의 김선흥후보는 국민당을 겨냥,『양심과 도덕은 땅에 떨어졌고 돈만 있으면 된다는 의식은 불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간척지 불하와 군사철조망 철거등으로 농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 국민당 김두섭후보는 『무허가집에 살고 있는 나에게 집이 2채라는 터무니없는 모략이 요즘 난무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혼란·치안부재등 집권당의 실정에 대해 집중 성토. 민자당 정해남후보는 등단하자마자 민주의 김후보를 겨냥,『타당과 타후보를 비난하는 것에실망을 느낀다』면서 힘있는 집권당을 밀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 ▷충북◁ ○…19일 상오 영동국교에서 열린 보은·옥천·영동선거구의 합동연설회에 이 지역출신 13대 전국구 이동진의원과 민주당 이용희전의원,충북도의회 한현구의장 등이 참석해 눈길. 또 지난 88년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로 시집온 도미니카 출신 카르멘씨(28)가 남편 정관하씨(31)와 함께 연구군(1)과 다운양(3) 남매를 데리고 연설내용을 경청,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카르멘씨는 『아직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이번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아쉬워하는 표정. 1천2백여 청중이 모인 연설회에서 박준병후보(민자)는 『그동안 영동이 보은·옥천으로부터 분구되도록 영동군의 자존심을 걸고 노력했으나 안됐다』며 『14대 국회에서는 영동분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 최극후보(민주)는 『영동은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변절자를 제일 싫어하는데 국민당 어준선후보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면 나를 밀겠다고 굳게 약속하고서도 국민당 타고 나온 변절자』라고 비난. 어준선후보(국민)는 『농촌발전을 위해 기존 여당후보를 물갈이해 선거혁명을 이룩하자』고 호소. ▷전북◁ ○…이날 하오2시 부안동국교에서 열린 전북 부안선거구 3차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등 6명의 후보들이 인물론과 바람을 앞세우고 설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5천여명의 청중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연설할때마다 박수와 함성대결을 벌여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 4성장군출신으로 「휠체어에 사랑을 싣고」란 책을 펴낸 민자당의 고명승후보는 『지난12월 세상을 떠난 아내를 사랑했듯이 부안을 사랑하겠다』고 여성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부안읍 시승격,여성의 평등한 지위보장등을 공약으로 제시하자 여성청중들이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 민주당의 이희천후보는 『농민이 잘 살아야 시장상인도,도시서민도 잘 살게 된다』며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표도 남김없이 민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국민당의 최규환후보는 『남들이 떠들때 저는 새정치,새희망,새부안을 설계하겠다』면서 부창간척사업 조속 추진,변산반도관광개발등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광주·전남◁ ○…19일 상오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국교에서 열린 무안지역 2차 합동연설회는 후보자들이 목포대의 종합대 승격을 놓고 서로가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해 유권자들만 어리둥절. 무소속 노인옥후보는 『민주당이 무소속후보는 당선된 후에도 입당시키지 않겠다고 한 것은 낭설이므로 자신에게 표를 몰아줘 민주당에 입당케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후 『목포대의 종합대 승격은 자신이 문교부 관계자들을 만나 성사시킨 것』이라고 강조. 민주당 박석무후보도 등단하자 마자 노후보의 연설을 의식,『목포대는 본인이 문공위원회 간사로 있을때 승격시킨 것』이라고 반박한뒤 농촌을 살릴 정책대안과 흑색선전에 대한 후보자간의 공개토론을 제의하기도. 민자당 안희석후보는 『여당은 오른팔이고 야당은 왼팔인데 전라도에는 오른팔이 하나도 없어 병신꼴이 되어버렸다』면서 『야당만 있고 여당이 없는 이고장 정치판도를 고치기 위해선 나를 국회로 보내 일할 수있게 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 ▷대구·경북◁ ○“공단·댐건설” 공약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국민학교 운동장에서 2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열린 경주시 선거구 2차 합동연설회에서 5명의 여야 후보는 저마다의 공약과 정견으로,때로는 독설을 구사하면서 청중들을 사로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 민자당의 서수종후보는 그동안 경마장·체육관 유치 등을 자기 치적으로 내세우면서 방송국 건립,제3공단 건설,근로자 복지회관,황룡댐 건설등 굵직 굵직한 공약을 내걸고 『살기좋은 경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표를 모아줄 것을 호소. 무소속의 김양호후보는 『경주지역의 국민주택 규모를 현재 1백가구분에서 5백가구분으로 확대 보급해 집없는 시민들에게 내집을 마련케 하겠다』고 말하고 3당이 야합한 민자당과 민주당,재벌당인 국민당이 싫어 무소속을 택했다며 경주시민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할 자신을 지지해 줄것을 당부. 민주당의 이상두후보와 국민당의 황한수후보,무소속의 김석환후보는 정치·경제·사회등 전반에 걸쳐 실패만 거듭해온 민자당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열변. ▷부산·경남◁ ○“참신·도덕성이 기준” ○…이날 하오3시 울산농소국민학교에서 열린 울산군선거구 2차 합동연설회에서는 6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 후보자들이 공약제시에 열을 올리며 차분하게 진행. 첫번째로 등단한 공명당 이해형후보는 『본인은 울산군 두서면 신필리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기 때문에 두메산골 인심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실과 참신함,그리고 정직을 내세울 수 있는 자기를 유권자들이 헤아려달라고 호소. 민주당 권기술후보는 평소 고향에 와서 얼굴도 내밀지 않던 사람이 선거때만 되면 찾아와 농민들의 대변자라고 자처해 각종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거짓말 선거로 전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 유권자 여러분이 바로 선택해줄 것을 주문. 민자당 김채겸후보는 『정치적 안정 없이는 경제발전은 물론통일문제등도 실현할 수 없다』며 정치안정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정치란 국민에게 밝은 꿈과 미래와 희망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정치인은 무엇보다 참신성 도덕성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야 한다』며 세가지를 비교적 갖춘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또 김후보는 울산군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언양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전원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삼남면과 상북면을 연결하는 관광지를 조성,농외소득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기도. 끝으로 국민당의 박진구후보는 상공위 외유사건으로 민자당을 떠나 국민당에 입당,출마하게된 것은 3당 야합으로 만들어진 민자당이 곧 깨어질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말(마)을 바꿔탔다고 말한 뒤 자신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애써 변명하면서 『크는 나무 더 키워 큰나무 되도록 적극 밀어달라』고 호소. ▷강원◁ ○…하오2시 묵호국교에서 열린 동해시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쾌청한 날씨에 4천여 관중이 막판유세전을 보고 표의 향배를 결정하려는 듯 차분하게 경청하는 분위기. 세번째로 등단한 국민당의 김효영후보는 88올림픽유치가 정주영대표의 공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정대표가 동해시에 종업원 3천명의 가구공장과 2천명의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키로 약속했다』며 지지를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자당의 홍희표후보는 김후보를 의식한듯 『88올림픽은 당시 체육부장관인 현 대통령이 IOC위원을 만나는등 유치에 힘쓴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말도 되지 않는다』고 반격한 뒤 『가구공장도 소련산 나무에 옹이가 많아 가구용으로는 부적합한데도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런 속임수에 절대 속지말자고 응수. ▷제주◁ ○…이날 하오2시부터 남제주군 대정읍 대정국민학교에서 열린 서귀포·남제주지역 3차 합동연설회는 이곳이 무소속 변정일후보의 연고지인데다 민자당 강보성후보와 민주당 강승훈후보가 인접한 안덕면 출신이어서 그런지 세사람의 설전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
  • 문학작품 영상화작업 활발(문학)

    ◎작년 개봉 방화 90여편중 40여편이 소설원작/인기소설은 흥행성공에도 큰몫/“영상매체에 굴복” “도약의 전기” 논란/표현방법 차이로 원작자·감독 불화도 문학작품의 영상화작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90여편의 방화 가운데 「은마는 오지 않는다」(안정효 원작),「경마장 가는 길」(하일지 원작)등 40여편이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문학작품이 영화의 젖줄이 돼 가고 있다.외국의 경우 소설의 영화화 비율이 15∼30%정도인데 비해 한국은 50%에 육박,영화의 소설의존 현상이 두드러진다.방송드라마의 경우에도 「여명의 눈동자」(김성종 원작),「동의보감」(이은성 원작)등 미니시리즈를 비롯,지난해 TV문예극장,MBC베스트극장이 새로 신설됨으로써 원작소설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이같은 증가세는 영상시대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경마장 가는 길」의 경우 2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불황 영화계에 활력을 주고 있어 앞으로 소설이 영화의 기본 소재를 제공할 뿐 아니라인기소설의 경우 흥행의 담보역할까지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소설의 영화화는 두 매체간의 본질적인 표현방법의 차이,감독의 해석권 때문에 종종 원작자와 감독간의 불화거리가 되기도 했다.즉 원작소설과 영상작품과의 거리는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소설의 영상화작업이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작가들의 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자신의 작품을 영상작품의 원작으로 기꺼이 내주었던 많은 작가들은 설사 영상작품이 못마땅하게 만들어졌더라도 직접적인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드물고 인쇄매체와 영상매체간의 차이를 인정한다.특히 시간상의 이유와 영상매체에의 무지 등을 이유로 제작에 관여하는 작가는 극히 적으며 내심으로는 원작에의 충실을 바라면서도 이미 그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체념하고 있다.이는 영상매체가 성장과정에서 상당부분을 문학에 의존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나 지난 36년 영화화된 「무정」을 두고 원작자 이광수와 영화감독 박기채가 벌였던 논쟁으로부터 최근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두고 원작자 마광수씨와 제작진간에 있었던 해프닝에 이르기까지의 문인과 영화인간의 반목을 무색케 하는 것으로 활자매체와 영상매체간의 미묘한 알력의 완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설 대부분이 영화화 되었던 소설가 이문렬씨는 『영화는 내것이 아니니만큼 대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영화의 원작수용에 대한 불만을 시사했다. 이씨는 방송극화된 「황제를 위하여」가 『우스꽝스럽게 만들어졌다』,「영웅시대」가 『괜찮았지만 배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작이 연기,감독의 해석,기계 등으로 함께 구성되는 영화의 4분의 1의 몫이라고 전제한 이씨는 자신은 최초의 아이디어 제공자일 뿐으로 영상화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실제로 그는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절반도 못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이씨는 원작과 영화와의 거리를 만드는 요인으로 벗기기 등의 충무로 영화계의 관습,예술적 안목이 그리 높지 못한 제작자,활자매체와 영상매체간의 표현방법의 차이를 들었다. 지난 1월 소설 「하얀 전쟁」을 영화화하는 베트남 촬영현장에 다녀왔던 소설가 안정효씨는 『원작은 소설이고 영화는 영화다』라며 자신의 베트남 동행은 전쟁당시의 사정이나 현실적인 세부사항을 조언하기 위한 것이었지 원작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의 시나리오작업 등 영화제작 현장에 활발히 참여했던 소설가 하일지씨도 촬영현장에서 자신이 했던 연기의 방향이나 분위기 지도가 조언이었을 뿐이라며 감독의 고유한 영역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밖에 「분례기」의 방영웅씨,「우리는 중산층」의 박영한씨,「유년의 뜰」의 오정희씨 등은 자신의 작품을 영상화한 방송드라마에 만족을 표시한 반면,「검은 양복」의 채희문씨,「만취당기」의 김문수씨는 불만족을 각각 나타냈는데 불만족한 경우라도 두 매체간의 본질적인 표현요소의 차이에 따른 원작의 변용수용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영상시대에 영상매체의 위력에 문학이 굴복한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는가 하면 원작소설의 영화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로서 문인과 영화인간의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설원작과 영화의 분명한 차이에 대해 『소설원작을 영화화하는 작업이 원작을 그대로 영상에 베껴내는 작업이 아닌 만큼 소설을 영상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은 이미 원작소설과 무관하다』고 영화평론가 김은주씨는 말했다.김씨는 또 『원작소설을 각색하여 영화화한 것이라도 원작소설과 영화는 서로 어떤 구속도 받지 않는 완전히 독립적인 작품으로 이해돼야 한다』(「문학정신」3월호)고 강조했다.
  • 새 직업병 「손목뼈터널 증후군」

    ◎수 작업 반복 컴퓨터 사용자 발병 많아/탈구·저린 느낌등 신경마비증세 호소 ○미 NYT지 보도 90년대 새로운 직업병인 「손목뼈(수근)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미국등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사실은 뉴욕타임스가 최근 컴퓨터작업자·전화교환수 등 반복되는 작업으로 손과 팔목등의 조직이 회복될 여유가 없어 생기는 환자들에 대한 보상및 제반문제를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근골격통 퇴치목표의 하나인 이 증후군은 손목 근처의 터널과 같은 구조물인 수근터널이 손목의 골절·탈구,횡수근인대의 비대 등으로 비좁아져 이 속을 지나가는 조직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손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저린 느낌 등의 신경마비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증상은 처음에 엄지손가락부터 가운데손가락까지 저림과 따끔거림을 느끼며 물건을 확틀어쥘때나 집안일을 할때,찻잔을 잡을때 고통을 참기 힘들게 된다.발병이 많은 직업은 컴퓨터로 통계자료를 입력하는 사람·전화교환수·신문기자·편집자 등이다.
  • 아제르,아르메 대공세/아르메인 2백명 사망설

    【바쿠(아제르바이잔) 로이터 연합】 아르메니아는 7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으로 2백명 이상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바즈겐 사르키스얀 아르메니아 국방장관은 수천명의 아제르바이잔 병력이 T­72탱크를 앞세우고 6일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마을인 아그담으로부터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진격해 들어 왔으며 아스케란 마을 주변에서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아르메니아인들은 탱크나 중화기를 갖지 않고 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이들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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