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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MB, 스타선수들을 앞세우세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MB, 스타선수들을 앞세우세요/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리더십 중에는 스스로 최전면에 나서서 깃발을 들고 앞을 향해 돌진하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앞에 나서지 아니하고 전면에 유능한 선수들을 내세운 뒤 이들을 독려하는 스타일이 있다. 전자를 ‘스타선수형 리더십’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감독형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MB는 어떤 리더십을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후자여야 성공할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이다. 유능한 장관, 스타 장관, 50대 정도의 젊은 장관 등 요인들을 대폭 등용해 과감하게 재량권을 주고 소관분야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게 하며, 또 그에 대해 책임도 지게 하는 것이다.MB정권이 출범초기에 내각이나 청와대인사에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일부 흠 있는 인사들을 등용한 점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국민적으로, 또는 해당 분야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인물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캠프 중심의 좁은 틀안에서 인물을 찾았다는 데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신뢰감이 떨어지거나 ‘노땅’같은 인물들로 쫙 포진했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MB리더십의 스타일이 바뀌었으면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MB가 지금 70을 바라보는 60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27일자 본란에서 ‘사람의 겨울, 반성하며 봉사하며’라는 컬럼을 썼다. 나이 60이 넘으면 1갑자를 보내고 새 갑자를 시작하는데, 그 이치는 지난 60년 세월을 회개하고 반성하며 그 이후로는 노욕을 부리지 않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으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글이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그렇다면 60 이후에는 대통령에 출마하거나 회사를 확장하거나 빌딩을 짓거나 하지 말라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오히려 하고 싶은 일 있으면 얼마든지 하라고 했다. 문제는 그런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그런 일을 해 내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똑같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40대 대통령과 60대 대통령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바마는 40대다.40에서 60 전까지는 자기실현기에 속하고 봄·여름·가을·겨울로 따지면 가을, 결실기에 해당한다. 반면 매케인은 70대로 60 이후, 겨울에 해당하고 따라서 곡식을 저장하고 지혜를 발휘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러니 오바마는 ‘스타선수형 리더십’을, 매케인은 ‘감독형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도 바로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당위성의 문제라고 본다. 우리나라와 같은 권력집중형 대통령제에 의하면 대통령은 누구든 스타선수형이 되어야 할 것 같은 유혹을 받기 쉽다. 그러나 경륜이 높은 지도자일수록 그 경륜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MB도 스타선수들을 찾아 앞장세우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고치고 무능력한 선수들만 보이고 팀에 공헌을 하는 선수들은 보이지 않나? 이점이 지금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고령화문제로 돌아와 보자.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고령화시대에 노인들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 자신의 겨울을 이해하기를 지난 세월을 회개하며 새 봄을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하는 시기라고 이해한다면 계속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한 경제적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봉사를 먼저 생각하고 수입은 뒤에 생각하는 봉사적 일자리가 더 보람있을까. 그리고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봉사적이고 경륜을 나누어 주는 자세로 접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리더십도 스타선수형 리더십이 아니라 감독형 리더십이 적절하지 않을까. 노년은 끝이 아니다. 죽음 다음을 준비하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적덕(積德)의 시기다. 부디 마음을 고쳐먹을 일이다.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인재의 용광로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인재의 용광로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아일랜드는 대대적인 외국 자본 유치로 20년 만에 유럽의 경제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나라다. 외국인에 대해 차별없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주면 글로벌 인재들의 능력과 자본을 사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는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주거단지와 전세계 화교 자본을 이끄는 차이나타운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사회적 개방성 확대 전략을 살펴봤다. |홍콩 박홍환특파원|중국의 건국기념일(국경절)인 지난 1일 오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이 지나자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주택단지가 나타났다. 홍콩에서 공기와 경치가 가장 좋다는 란타우섬의 동쪽 연안에 자리잡은 ‘디스커버리 베이’(愉景灣). 뒤로는 커다란 산이 병풍처럼 막아서 있고, 앞에는 탁트인 바다가 펼쳐진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다. 산기슭에 세워진 30여층의 고층 아파트군이 잇따라 보이더니 해변가에는 단독 호화빌라가 죽 늘어서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노선버스와 작업용 차량 외에는 지나다니는 택시나 자가용이 없다. 골프카트만 오갈 뿐 주차장에도 차량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주민 2만여명 중 절반이 30개국서 온 외국인 버스 종점인 광장에 내려서자 더욱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파란 눈의 백인부터 갈색 피부의 동양인, 아프리카 어디 쯤에서 온 듯한 흑인까지 마치 인종전시장을 연상시키듯 온갖 사람들이 오간다. 편한 차림새로 장바구니를 들거나 아이들 또는 애완견들과 동행한 것을 보면 주민들인 듯싶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설명으로는 전체 주민 2만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3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이라고 한다. 우리 동포도 1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150여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홍콩 어디서든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은 유난히 밀도가 높은 편이다. 주택 가격도 홍콩섬의 중심지인 센트럴(中環) 주변지역 못잖게 비싸다. 평당 3000만∼4000만원대를 호가한다. 차량 소유가 금지돼 있어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무슨 이유로 홍콩, 아니 디스커버리 베이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터를 잡게 되었을까. 이곳 주민들의 상당수는 센트럴 지역으로 출근한다.20∼30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운행하는 페리를 이용하면 30분안에 센트럴 부두에 닿고, 넉넉하게 1시간이면 사무실 책상에 앉을 수 있다. AIG홍콩법인에 근무한다는 영국인 제임스 콘라드(45)는 “자연친화적이고, 모든 생활방편이 갖춰져 있는 데다 인종차별도 없고, 훌륭한 국제학교까지 있어 불편이 없다.”고 이곳 생활에 만족해했다. 법률자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미국인 홀리 사이먼(53)도 “비록 차가 없지만 홍콩 어디든 1시간이면 갈 수 있다.”면서 “현지근무 경험을 토대로 5년 전 아예 홍콩에 정착했고, 이곳을 주거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베이는 홍콩으로 돌아오는 외국인들의 ‘이상향’이 된 듯했다.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전후해 불안한 마음에 떠났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돌아오고 있다. 반환 이후 오히려 중국과의 거래에서 오는 혜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특히 2004년 중국 정부가 홍콩·마카오와 맺은 경제협력강화약정(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은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콩이나 마카오 기업의 ‘본토’에 대한 수출 및 용역제공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줌으로써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을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외국기업이라도 유령회사만 아니면 혜택이 주어진다. 집 또는 채권을 사거나 기업을 세우는 데 650만홍콩달러(약 10억원)만 투자하면 취업이나 자녀진학 등을 보장하는 투자이민제도도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캐나다나 호주 등과는 달리 거주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10억원 투자하면 취업 등 보장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교 6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국제학교에서는 영어와 푸퉁화(표준 중국어)의 이중언어 교육이 이뤄진다. 게다가 홍콩 정부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협약을 맺어 우리 돈 50만원 정도면 가정부 등 ‘헬퍼’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등 여성 고급인력이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오랫동안 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인종편견도 전세계인들의 홍콩행 발걸음을 재촉한다.‘외국인 100만명 시대’이지만 투자자나 고급인력이 아닌 3D업종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가 상당수인 우리 현실과 비교해볼 만한 대목이다. 홍콩 아이리걸캐피털 대표 안연재(44)씨는 “홍콩은 모든 게 경제원리로 결정되는 데다 시스템이 투명하고, 언어까지 통하니 사업하기 최적의 입지를 갖춘 셈”이라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을 선택하게 하는 매력, 다시 말해 시스템이나 마인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콩총영사관의 조원형 공보관도 “외국인 입장에서 불편없이 살 수 있는 것이 홍콩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stinger@seoul.co.kr ■ 한국사회 개방성 높이려면 - 단일민족 ‘텃세문화’ 벗어나야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단일민족’임을 내세워 여전히 외국인에게 유·무형의 차별을 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지난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한국 사회도 다인종적 성격을 인정하고 사회·문화·교육 분야에서 이에 걸맞은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21세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려면 무엇보다 우수 외국인 인력의 국내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텃세문화’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대학 총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로버트 러플린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2004년 취임 뒤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불명예 퇴진했던 것도 세계화의 거센 조류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배타성 탓이라는 지적이 많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임원을 10명 이상 고용한 곳이 전무하다. 명목상 1∼2명 일하거나 아예 한국인 만으로 이사회를 꾸리고 있다. 어렵게 유치한 외국인들마저 자녀교육, 언어불편 등 인프라부족을 이유로 계약만료와 동시에 한국을 떠나는 사례가 태반이다.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한국 사회가 아직은 외국인 인재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액 연봉에 대한 정서적 반감, 국적법을 비롯한 갖가지 규제로 인해 외국인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미레이트 항공 성공비법 - 다문화 직원들 함께 숙식 차별 없는 기업문화 지향 두바이로 가는 에미레이트항공 비행기에서 만난 한국인 여승무원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항공사 자랑에 여념이 없다.“항공사 직원이 대부분 외국인이다보니 오히려 인종차별이 없다.”면서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고 쉴 수 있는 것도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국인 승무원 B씨는 “이 항공사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직원들로 ‘인종의 용광로’를 방불케 한다.”면서 “우리가 두바이 정도로 개방적이었더라면 벌써 세계 최고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인재 허브’ 두바이에 자리잡은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인종융합 정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이 항공사는 서울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100만명 남짓의 도시국가 두바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계 61개국 101개 도시에 취항하며 승객수 2120만명, 매출 108억달러(2007∼2008 회계년도 기준)를 달성해 세계 10위권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순익률 세계 항공업계 3위의 ‘알짜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인구 기반이 취약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 세계 출신 직원을 차별없이 대하는 융합정책 덕분이었다. 현재 1만여 직원의 대부분은 두바이 출신이 아닌 10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다. 한국인도 620여명(2008년 10월 기준)으로 호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숫자를 차지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직원간 ‘팀워크’를 무엇보다 중시한다.100여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한데 섞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어울려 지내도록 하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는 인종차별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다. 때문에 이곳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오픈 마인드’(open mind)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사 홍보담당 정경륜 대리는 “매년 20% 넘게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큰 문제 없이 회사가 운영돼온 것은 직원들간 유연함을 강조하는 평등지향적 문화 덕분”이라며 “한국 여성들이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바로 이런 회사의 정책에 부합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08 美 대선] 그녀 ‘입’에 쏠린 세계인 눈·눈·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2일(현지시간) 저녁 열리는 미국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조지프 바이든 후보와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 후보는 이날 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경제위기 문제, 대외 정책 등을 놓고 격돌한다. 부통령 후보 지명 이후 바람을 몰고 다니는 페일린이 최근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잇따라 ‘동문서답’을 하는가 하면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면서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까지 제기되고 있는 자질 부족론을 이번 토론에서 어떻게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페일린은 TV토론의 중요성을 의식, 사흘째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의 애리조나주 세도나 목장에 머물며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복잡한 경제와 외교정책에 대한 예상질문들을 놓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맹훈련을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대역과 함께 실전과 똑같이 준비된 연단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페일린은 이날 보수성향의 한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TV토론이 기대된다.”면서 “미국인들에게 11월4일 왜 (매케인-페일린) 티켓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정치평론가들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 비쳐진 페일린 모습을 보면서 그에 대한 기대 수준이 매우 낮아져 페일린이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바이든 민주당 부통령 후보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 근처에서 토론에 대비하다가 이날 오후 상원 본회의에 상정된 구제금융안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바이든은 말실수를 줄이면서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경륜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특히 남녀 성대결이라는 점도 바이든에게는 부담이다. 따라서 외교문제 ‘문외한’인 페일린을 너무 몰아붙인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자질론을 부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부통령 후보간 TV토론 진행을 맡은 PBS방송의 흑인 여성 앵커 그웬 아이필에 대한 중립성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아이필이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를 포함해 미국의 흑인 정치 지도자를 다룬 ‘오바마의 시대’라는 책을 내년 1월 발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TV토론의 사회자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아이필은 2004년에도 공화당 딕 체니와 민주당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간 토론회 사회를 봤으며 1999년부터 공영방송인 PBS의 ‘워싱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부고]

    조순용(전 청와대 정무수석·U1미디어 대표)순태(녹십자 부사장)숙희(중앙대 영문과 교수)선희(전 서귀포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박찬진(전 광주은행 부행장)원윤희(한국조세연구원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용원(전 한국레코딩엔지니어협회장)씨 상배 주연(교사)혜선(KTF 마케팅전략실 과장)씨 모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2)2072-2014 이강일(한국구조안전기술원 대표)강해(국민은행 호남심사센터)강재(한국수력원자력)씨 부친상 30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62)600-7406 박준기(영화감독)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3 윤충상(덕영산업 전무이사)씨 별세 성준(한국다우케미칼 과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이남수(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 사무국장)씨 상배 주은(교사·바이올리니스트)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61 김성훈(심팩에이엔씨 이사)씨 빙부상 30일 서울시립서북병원, 발인 2일 오후 2시 (02)354-4444 조형규(창원경륜공단 선수지원팀장)창규(자영업)씨 부친상 이영근(외환은행 부산 충무동지점장)씨 빙부상 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예식장,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51)305-4000 김동환(전 주택금융공사 이사)동현(한국기업데이타 전무)영숙(해남산이서초 교사)씨 모친상 박성욱(전 금융결제원 감사)김형국(목포중앙초 교감)이홍규(21세기ENG 대표)추창선(YNCC 차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07 김재준(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도준(형제농원 대표)경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장)기연(재미 디자이너)씨 부친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97-7499 강진우(청주흥덕서 남이지구대)연성(도민종합건설 대표)해순(서울정형외과 원무과장)영걸(주현컴퓨터 대표)씨 부친상 박정원(놀부보쌈 청주산남점 〃)씨 빙부상 1일 청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3)279-2770 최민수(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경수(군포정보고 부장교사)완수(삼성전자 차장)영수(자영업)씨 부친상 정규섭(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직원)김장현(사업)씨 빙부상 1일 충남 청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1)943-9323
  • [문화마당] 위기에 처한 중견작가들/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문화마당] 위기에 처한 중견작가들/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최근 미술계의 가장 큰 변화라면 중견작가들의 개인전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다. 한때 스타작가로 명성을 얻었던 중견작가들의 개인전마저 화랑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중견작가들의 개인전은 뜸한 반면 젊은 열정과 의욕으로 무장한 신진작가들은 무서운 속도로 전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메이저화랑들은 신세대작가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전속작가로 발탁하는 사례도 빈번해졌다. 수집가들은 미래의 피카소가 되기를 내심 기대하면서 과감하게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한다. 이런 세대 간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블루칩으로 불리는 극소수의 작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중견작가들은 예술에 대한 회의, 경제적 고통 등으로 가슴앓이를 한다. 조금 과장을 섞어 말한다면 중견작가의 위기요, 몰락이다. 나이보다 젊게 보이려고 성형수술까지 불사하는 동안(童顔)열풍, 경륜보다 젊음을 숭배하는 사회분위기가 미술계에도 전염된 것일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진작가들은 화랑가에서 냉대받던 찬밥신세가 아니었던가. 미술계가 대안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도,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금을 조성한 것도 젊은작가들의 절박한 처지를 통감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미술계의 분위기가 180도로 달라졌다. 신세대작가들은 대안공간에서 왕성하게 전시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금의 혜택을 받기가 과거에 비해 수월해진 반면 중견작가들은 오갈 데 없는 신세로 전락했다. 중견작가들은 왜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그 까닭을 분석해 보자. 첫째, 대다수의 중견작가들은 미술계의 변화에 둔감하다. 과거에는 전시경력만 쌓으면, 저절로 작품 값이 올라가고 중견 혹은 원로작가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나이, 학번, 전시경력으로 예술가의 순번이 매겨지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건만 중견작가들은 미술계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 옛날이여∼를 노래한다. 둘째, 대다수의 중견작가들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전통에서 자유로운 신세대작가들은 현란한 기법을 구사하고, 최첨단 기술과 접목하고, 신선한 감각으로 포장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반면 중견작가들은 예술가의 정신, 진지함, 작품성에 애착을 갖는다. 셋째, 대다수의 중견작가들은 미술시장이 미술계를 주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미술품경매회사, 아트펀드, 아트페어 등으로 엄청난 자금이 흘러 들어오고, 미술품으로 대박을 노린 투자가들이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 상업공간인 화랑에 전시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대신 미술관이나 비영리 전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려야 하는데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중견작가들이 위기에 처한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낙담할 일만은 아니다. 왜? 중견작가들은 신세대 작가들은 엄두도 못낼 꿈의 무기를 지녔으니, 무기란 바로 내공이다. 흔히 재능, 열정, 야심, 지구력, 이 네 가지를 갖추면 미술사를 빛낼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중 지구력, 즉 내공은 젊은 작가들의 몫이 아니다. 세월의 가혹한 시련을 견뎌낸 중견, 혹은 원로작가들에게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다. 이 값진 나이테가 그대들의 영혼에 또렷하게 새겨져 있는데 왜 지레 절망한단 말인가.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 李대통령 “교과서 수정은 정상화하겠다는 것”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교과서 수정 문제와 관련,“좌편향을 우편향으로 시정하는 것이 아니라, 좌도 우도 동의하는 가운데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교과서 수정 움직임이 자칫 이념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륜이나 모든 면에서 원만하게 운영할 수 있는 분들이 위원장이 되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여러 가지 국정과제와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정파적 입장을 떠나 국가를 위한다는 심정으로 토론해 합의점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정치인으로 아무런 은원이 없다.”면서 “여야간에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의견의 차이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홍준표 운영위원장은 “역대 대통령 중 야당과 싸워서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면서 “야당을 존중하고 파트너로 삼아서 야당과 함께 가는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야당 같은 여당 대표’의 발언을 했다. 민주당 유선호 법사위원장은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소통이 잘 돼야 한다.”면서 “국정 안정은 야당과 여당이 대통령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18개 분야 상임위원장 전원이 참석해 2시간 30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소주 폭탄주가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08 美 대선] 민주-공화 ‘월가 쇼크’ 놓고 날선 공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가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의 매각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금융위기가 대선의 승패를 결정짓는 이슈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두 후보는 외교문제 등의 이슈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이 부통령 후보로 세라 페일린을 내세운 이후에는 정책 대결보다는 ‘돼지 립스틱’ 등 상호 비난전을 펼친 것도 정책의 차별성이 모호했기 때문이다.●오바마, 부시행정부 8년 실정 맹비난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기가 닥치자 오바마측은 당장 매케인과 조지 부시 대통령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이번 기회에 ‘페일린 효과’로 잃었던 지지율을 일거에 만회하겠다는 속셈이다. 오바마 후보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소비자 보호를 내팽개치고 감독·규제를 느슨히 하는 한편 중산층을 무시하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게 과도한 보너스를 장려해온 지난 8년 동안의 공화당 정책이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후보는 나아가 “매케인의 경제철학은 부시와 같다.”고 주장하면서 “매케인에게 4년을 위탁하는 것은 경제파탄을 지속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동안 여론의 외면을 받았던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도 전면에 나섰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매케인이 집권하면 ‘부시 44’가 된다.”며 부시가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공화당 정부를 집중 공격했다.●매케인 “낡은 시스템 재점검할 것” 반면 매케인은 이번 사태에 신중하게 접근한다. 그러면서 ‘경륜’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매케인 진영은 “월스트리트의 위기를 제공한 근본적인 이유는 워싱턴 정가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매케인-페일린’ 티켓이야말로 워싱턴 정가를 개혁하고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처방했다. 매케인은 특히 “리먼브러더스의 회생을 위해 납세자에게 부담을 안기는 구제금융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면서 “집권하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낡고 비효율적인 규제감독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 시장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전문가들은 이번 금융위기가 부시 행정부로부터 ‘부(負)의 유산’을 물려받는 매케인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오바마 후보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도 아니라고 분석한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워싱턴의 경험이 적은 오바마에게 모험을 걸기를 꺼릴 수 있다.”며 오히려 경륜있는 매케인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하지만 매케인이 유권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와 창의성이 부족하다면 이번 사태가 득(得)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융위기는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과 혜안, 위기 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매케인과 오바마에게는 도전이자 기회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kmkim@seoul.co.kr
  • MBC·KBS 인사 내부반발

    최근 MBC 시사교양국장이 6개월만에 갑자기 교체된 것과 관련,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교양국 PD 30여명은 8∼9일 집단 휴가를 내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MBC문화동산에 모여 앞으로의 대응방침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김환균 ‘PD수첩’ 신임 CP를 비롯한 일부 시사교양국 CP는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지난 5일 시사교양국장과 보도국장에 각각 최우철 CP와 박광온 ‘뉴스와 경제’ 앵커가 임명되는 발령이 나자 “이번 인사는 정권에 MBC내부를 모두 정리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정치적 인사”라고 규정하면서 “일련의 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세영 부사장과 김종욱 기획조정실 본부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병순 사장 체제’의 KBS 또한 지난 4일 본부장 인사에 이어 8일 팀장 4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지만, 반발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라디오본부장에 정종현씨가 임명되자, 라디오 PD 68명은 성명을 내고 “정씨는 내부 신망은 물론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경륜 또한 전무하다.”면서 인사철회를 주장했다.팀장 인사에 대해서도, 정연주 전 사장 퇴진에 찬성한 ‘PD협회 정상화 추진 협의회’ 주도 인물인 오진규 심의위원과 최철호 PD가 각각 TV제작본부 프로그램 개발팀장,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으로 임명되자 내부에서는 “사장 친정체제를 위한 인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창원 국내 첫 자전거문화센터 개장

    자전거도시 창원에 자전거 관련 종합 교육시설인 자전거 문화센터가 건립돼 5일 문을 연다. 창원시는 4일 창원시 두대동 창원경륜장에 자전거 종합문화공간인 창원시자전거문화센터가 준공돼 5일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창원경륜장 기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전거문화센터는 자전거 교육·정비·대여·전시·홍보·공영자전거 운영 등의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주요 시설은 자전거교실 및 자전거 주행교육장 각 2곳, 정비소, 보관소, 전시장, 자전거 안내소, 시민공영자전거운영센터, 시민공영자전거 터미널, 바이크 라운지 등 다양하다. 실내교육장과 전시공간은 창원경륜장 데크 아래 공간을 이용해 마련했다. 실기 코스는 창원경륜장 앞에 소나무 조경과 경륜장 2층 데크를 활용해 송림황토자전거 코스와 S코스 등 다양한 곡선 코스를 설치했다. 교육은 초급·중급반, 청소년과 직장인을 위한 특별반 등으로 구분해 반별로 20∼30명씩 편성해 10일간 무료로 자전거 교육을 한다. 자전거 관련 법규·예절·기초상식 등을 배운 뒤 실제 자동차 도로와 같은 신호체계를 갖춘 실기코스에서 자전거 타기 능력을 키운다. 정비코너에서는 고장난 자전거를 실비의 부품 대금만 내면 고쳐준다.또 전시공간에는 사이클 국내 양대 업체인 삼천리자전거와 코렉스 회사가 참여해 다양한 최신 자전거를 전시한다. 한편 개장식에는 일제시대 자전거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엄복동 선수가 탔던 1920년대 자전거를 비롯해 창원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막걸리 배달용 자전거, 가장 비싼 자전거 등 각종 자전거를 전시하는 ‘바이클 쇼’가 펼쳐진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창원시자전거문화센터가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역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열린세상] 다양성시대,인재강국의 길을 찾자/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다양성시대,인재강국의 길을 찾자/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기적 같은 올림픽의 감동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 중 한 가지는 인재강국의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다. 장미란은 어린 시절 자신이 역도를 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했다고 했다. 어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꽃다운 소녀 시절엔 그저 이효리처럼 날씬하고 애교있는 여성상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감상을 뛰어 넘어 자신의 소질을 최대한으로 계발했다. 그것이 바로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사실 이효리도 다르지 않다. 그는 연예인이다. 그 분야에서는 그같은 외모와 입담과 가창력이 딱이므로 그도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이에 속한다. 이처럼 각자의 길이 다르다. 각자의 소질과 적성이 다른 것이다. 우리는 장미란은 장미란대로, 이효리는 이효리대로 키울 수 있는 인재계발의 길을 찾아야 한다. 재능의 조기발견은 예·체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인간의 재능은 다양하기 짝이 없어서 일찍 계발하면 계발할수록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 모른다. 요즘 급변하고 있는 IT의 세계를 보자. 하룻밤 자고 나면 새로운 기능,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튀어 나오는데 그게 어디 경륜많은 사회원로들에게서 나오는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지금의 10대,20대를 주목하라는 것이다. 최근 EBS FM에서 ‘강지원의 특별한 만남’이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 온 이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첫번째 출연자는 578억원의 재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82세의 류근철 박사였다. 그런데 왜 카이스트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뜻밖에도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박하게 털어 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학도가 되고 싶어 가슴에 공(工)자를 만들어 넣고 다니다가 선생님에게 야단도 수차례 맞았다. 부모님은 독립운동을 하셔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그래서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 한의사의 길을 택했다. 그러다 공학적 재능을 발휘, 침술마취 등을 개발해 뒤늦게 큰 돈을 모았다. 그는 자신이 넉넉했다면 공학도의 길을 갔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모스크바국립공대의 의공(醫工)학과 교수가 되었고, 기부대상도 카이스트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매년 2회 열리는 파리컬렉션에 13년째 출품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인 두번째 출연자 문영희 여사. 세계적인 패션크레아트리스(디자이너보다 한 단계 더 높인 표현)인 그녀는 어릴 적부터 재봉질에 소질이 있었다. 그래서 중·고교 시절엔 아예 야간에 양재학원을 모두 마쳤고 대학 들어가서는 양재학원의 강사역할까지 했다. 졸업 후엔 곧바로 유명의류회사의 수석디자이너로 뽑혀 디자이너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면 왜 불문과에 진학했느냐는 질문에 당시엔 의상학과 같은 것이 없어 장차 파리까지 진출하기 위해 아예 불문학과를 선택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젊은 시절의 소질과 적성은 무섭기까지 하다. 엉뚱한 길을 가다가도 기어코 찾아가고 꿈은 꿈을 낳고 끝없이 자가발전해 나가는 것이다.21살의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는 중2때 아예 학교를 때려 치웠다. 세번째로 출연한 그녀는 너무나 피아노가 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터뷰 도중 자신이 오래 입어 보지 못한 교복에 대한 아련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그는 이미 새로운 세대의 역할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나에겐 꿈이 한 가지 있다. 죽기 전에 이 나라가 인재강국이 되게 하는 것이다. 세계의 어린이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획일적인 고정관념, 관존민비적 사고, 출세주의적 망상을 떨쳐 버리고, 너나없이 자신만의 다양한 길을 찾아 가게 하면 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다양한 길에서 존중받고 차별없이 따뜻하게 공존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월드이슈] “올 美 대권후보 3차례 토론방송 총지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각각 열리는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본격화된다. 표심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이다. 올해는 모두 3차례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이 열린다.TV토론과 관련된 일을 총괄하는 ‘대통령 후보 토론위원회’는 TV토론의 중립성을 유지하고자 1987년 설립된 초당적 비영리기관.21년째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닛 브라운을 워싱턴 사무실에서 만났다. ▶올해로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이 열번째가 된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텐데. -형식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 여러 사람이 질문자로 참여하는 패널방식에서 사회자가 혼자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언론인들로 패널을 구성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진행자에게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여 90분동안 토론을 진행케 함으로써 토론 내용의 깊이를 더하고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본다. 산술적으로 발언 및 반론 기회를 제한하기보다 유연하게 토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진행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선정기준은. -올해 대통령 후보 TV토론을 이끌 3명의 진행자는 모두 방송 경험이 4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진행자는 후보들과 대선 이슈들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또 정치·경제·사회적 현안들을 직접 취재·보도한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여기에다 중립적으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중간자로서의 자질이 필요하다. ▶현직 앵커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3대 공중파 TV의 주요 뉴스 앵커는 이미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이들이 토론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초점을 분산시킬 수 있다. ▶3차례의 토론 중 두번째는 일반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는데. -타운미팅 방식의 토론은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일반 유권자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후보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테네시 내슈빌 유권자 가운데 선정한다. 준비해 온 질문들이 겹치지 않도록 진행자와 사전에 질문내용을 조율하게 된다. ▶대통령 후보 TV토론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TV토론과 대선 결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자료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 선거 직후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유권자들의 상당수는 TV토론이 후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히고 있어 영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 후보 TV토론 중 가장 성공적인 토론은. -평가할 입장이 아니다. 모든 TV토론은 다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고 진화해 왔다. 성공적인 TV토론은 중요 현안들에 대해 후보들이 서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9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유권자를 최대한 설득하고,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은 4000만∼8000만명이 지켜본다. 결코 정치 쇼가 아니다. ▶유튜브와 같은 최첨단통신기술을 토론에 도입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나. -비디오로 질문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당내 경선과 달리 본선에서는 이런 형식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 기술적으로 앞선 것이 반드시 내용 면에서도 앞선다고 단언할 수 없다. 팩스나 이메일로 유권자들로부터 현장에서 질문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질문을 정선하고, 어떤 답변이 나오느냐에 따라 추가질문을 하는 것이 유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부통령후보 바이든 지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조지프 바이든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오바마 의원은 23일(현지시간) 새벽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버락이 바이든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바마가 바이든 상원외교위원장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교·안보 분야를 보완해줄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이날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유세에서 바이든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공식 지명하면서 “바이든은 ‘변화와 경륜’을 겸비한 아주 예외적인 후보로, 나와 함께 미국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펜실베이니아의 가톨릭 집안 출신으로 올해 65세인 바이든 상원의원은 미 의회의 대표적인 외교·안보문제 전문가로 한반도 문제에도 정통한 지한파(知韓派)로 꼽힌다. 오바마와 바이든은 25일부터 나흘동안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공동유세에 나선다. kmkim@seoul.co.kr
  • [美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바이든’ 카드 새역사 여나

    [美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바이든’ 카드 새역사 여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7)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변화’와 ‘희망’이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미국 역사의 시동을 건다. 건국 232년만에 백인이 아닌 정치인을 미국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 막이 오른다. 36년 상원의원 경력의 외교·안보통인 조지프 바이든(65) 델라웨어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확정한 오바마의 민주당은 2000년 대선 패배 이후 8년만에 백악관 재입성을 노린다. 후보와 정강정책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이를 공식 추인하는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대선 승리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상승세로 접어들 것으로 오바마 진영은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다.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은 미국 유권자들이 과연 ‘피부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는 민주당원들의 선택을 이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준비 덜된 대통령감´ 비난 잠재울듯 오바마는 바이든 상원의원과 함께 백악관 탈환을 선언했다. 오바마는 23일 자신의 출신 주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 첫 공동 유세를 펼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오바마가 바이든을 러닝메이트로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외교·군사정책 분야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더 이상 존 매케인 진영의 ‘준비가 덜 된 대통령감’이라는 비판이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또한 좀처럼 지지율이 움직이지 않는 백인 노동자 계층도 바이든 카드로 끌어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같은 격전주에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여기에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카드가 주요 변수로 부상한 가톨릭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역풍이 우려되는 점도 있다. 워낙 토론을 좋아해 자칫 말실수로 매케인측에 꼬투리를 잡힐 수도 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조연보다는 주인공 역할을 해온 바이든이 부통령 후보로 튀지 않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소리도 있다. 무엇보다도 오랜 세월을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경력이 기존의 워싱턴 정치문화에 대한 변화를 주창해온 오바마의 메시지와는 거리가 있어 오바마의 변화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엇갈린 반응에도 불구,‘오바마-바이든 티켓’은 흑백, 패기와 경륜이 조화를 이룬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인종 장벽’이 최대 고비 25일 대선 출정식에 나서는 오바마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결국 언제든 떠오를 인종 변수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인종 변수는 솔직히 여론조사를 통해서는 이번 대선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보기 어렵다. 유권자들이 속내를 드러내길 꺼리기 때문이다. 자신은 민주당 대통령도, 공화당 대통령도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오바마 후보. 당파와 피부색, 계층을 초월하는 대통령을 선언한 오바마의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미국인들에게 통할 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오바마-바이든’ 카드로 본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오바마 피로증’에 걸린 유권자들에게 새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여하튼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번 대선을 ‘오바마에 대한 신임 투표’가 아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 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의 대결’구도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지지율 격차를 벌리는 것이 급선무다. 사상 첫 민주당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오바마. 절반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온전한 성공을 향한 오바마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kmkim@seoul.co.kr
  • 공정택 첫 직선 서울교육감

    30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시25분 현재 99.98%를 개표한 결과, 공 후보는 40.08%(49만 8 380표)를 얻어 2위인 주경복 후보의 38.32%(47만 6436표)를 2만 2000표 가량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김성동 후보 6.56%, 이인규 후보 6.01%, 박장옥 후보 5.84%, 이영만 후보 3.16% 순이다. 공 후보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줄곧 앞섰으며 주 후보는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공 후보는 당선이 확정돼 오는 8월2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 10개월동안 교육감을 맡게 된다. 공 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줬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1년 10개월 동안 지난 4년간 쌓은 경륜을 발휘해 미진하거나 채우지 못했던 부분 하나하나를 메워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는 15.4%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직선 시·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808만 4574명 가운데 124만 4033명이 투표를 마쳐,15.4%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9.6%), 강남구(19.1%), 종로구(18.1%), 노원구(17.1%)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금천·강북구(각 13.2%), 은평구(13.5%), 중랑구(13.7%)의 투표율은 저조했다. 김성수 김승훈기자 sskim@seoul.co.kr
  • [베이징 2008 D-10] “경륜, 日 금품 로비로 올림픽 채택”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경륜(게이린)이 사이클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과정에 일본측의 금품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8일 폭로했다. 일본에서 시작한 경륜이 세계선수권은 물론, 올림픽까지 진입하면서 국제적인 스포츠로 급성장한 배후에 금품 뒷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경륜은 사이클 트랙 중 유일하게 순위를 다투는 종목으로 오토바이를 탄 페이서 뒤에서 여러 선수들이 트랙을 돌면서 자리 다툼을 벌이다 한 바퀴를 남기고 속도 경쟁을 벌여 순위를 매긴다. BBC가 입수한 1997년 3월부터 11월까지 국제사이클연맹(UCI)의 ‘홍보 프로젝트’ 지출 내역에 따르면 일본경륜협회는 하인 베르부르겐 UCI 총재 등 간부들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때는 경륜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직후였다. 내역에는 ‘UCI가 경륜의 올림픽 운동에 앞장선 각별한 관계’를 고려해 ‘물질적인 도움’을 표시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BBC는 인터넷판에 내역 사본까지 게시했다. 경륜협회는 또 베르부르겐 총재가 출장을 마치고 고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가는 비행기 삯을 지불하는 등 최소 5건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확인된 액수만 300만달러(약 30억원)인데, 이는 UCI 연간 예산의 5분의1에 해당한다. 하지만 경륜이 처음부터 UCI의 환영을 받았던 건 아니다. 일본경륜협회의 한 관계자는 “1980년대 초 우리의 로비가 성공해 세계트랙선수권에 경륜이 포함됐지만 1992년에 경륜이 제외될 위기에 몰리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베르부르겐 총재가 경륜을 제외하겠다고 제안하자 우리는 이를 반드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4년 뒤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세계선수권 잔류는 물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까지 진입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일본경륜협회나 베르부르겐 총재 모두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보석 개별소비세 없애야”

    사치세 기능이 사라지거나 탈세 등으로 인해 과세의 실효성이 없는 보석이나 귀금속, 고급 가구, 시계 등을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연구원 성명제 선임연구위원은 24일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연구용역 의뢰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월 발표될 전면적 세제개편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성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보석·귀금속이나 모피, 융단, 가구, 녹용 및 로열젤리 등의 고가품에 대해 개별소비세가 상당한 누진성을 보이면서 사치세 역할을 했지만 소비의 고급화와 고가화, 대중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최근에는 누진도가 급격히 축소되고 일부에서는 역진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 위원은 “보석·귀금속 제품의 경우 시장규모는 3조 5000억∼6조원에 이르지만 2006년 현재 과세실적은 30억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면서 “오히려 고가품시장의 음성화, 무자료거래 성행, 탈세 등을 부추겨 관련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급가구나 시계, 사진기 등도 영수증 분할 등을 통해 탈세가 성행하고 있고, 가격을 기준으로 시장이 양분되면서 국내업계의 시장 진입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역시 비과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성 연구위원은 카지노·경마장·경륜장 등은 사행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 등을 감안해 과세를 유지하되 골프장은 체육시설로서의 성격을 감안, 비과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래 조세연 전문연구위원은 부가가치세 면세범위와 관련,“대다수 최종 소비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정돼야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지나치게 넓게 면세가 적용되고 있다.”면서 “금융·보험이나 의료·보건, 교육 등 분야에서는 현재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축소, 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의 직장’ 신들린 비리

    ‘신의 직장’ 신들린 비리

    근로복지공단 성남지사의 한 하급 직원은 하루에 많게는 1000여만원씩 경마·경륜에 베팅하거나, 한꺼번에 로또복권을 1000만원까지 샀다. 이렇게 해서 최근 3년 동안 15억원을 빼돌렸다. 물론 주식투자도 했다. 그는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수사로 구속됐다. 한국도로공사의 한 직원은 멋대로 공사발주를 해주는 대가로 무면허 업자로부터 수시로 술·골프 접대를 받고 성매매가 포함된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왔다가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적발됐다. 그는 태국의 고급호텔에 머물며 낮에는 최고급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밤에는 유흥주점을 돌아다녔다. 한국기계연구원의 부설연구소 전·현직 연구원 6명은 허위 물품 구매 요청서를 제출하는 방법 등으로 각각 3억∼9억원 등 모두 22억원을 빼돌렸다. 연구원 1명은 6년 동안 9억 4000여만원을 편취해 유흥업소 술값으로만 2억원가량을 사용했다. 창원지검은 이들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기도시공사의 직원은 11개 감정평가법인을 신도시 개발 예정지 보상 평가기관으로 선정해 주고 이들로부터 9500만원을 차명계좌로 송금받았다가 수원지검에 적발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40여개 공기업의 비리를 집중수사한 결과 현재까지 21곳 104명을 입건해 3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 민간업체에 과다 비용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입히거나 담보 없이 특혜성 자금 지원을 한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굵직한 공기업에서부터 지역 시설관리공단에 이르기까지 임직원 비리가 줄줄이 적발됐다. 국가 보조금 비리 수사와 관련해서는 440여억원 상당의 부당지급 사실을 확인하는 등 62건 183명을 인지해 49명을 구속기소했다.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며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가로채는 경우도 많았고,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대체에너지 개발, 중소기업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보조금이나 출연금이 줄줄이 샌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공기업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거액의 예산을 집행하는데도 견제는 적고 재량권은 지나치게 많다.”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이 없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도덕적 불감증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오는 8월 말까지 공기업 및 국가보조금 비리에 수사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되면 통상 수사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부당지급된 국가보조금은 관계부처에 통보해 환수조치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8 美 대선 D-100] 6%P앞선 오바마 vs 추격자 매케인… TV토론 ‘승부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첫 흑백 대결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46) 민주당 상원의원이 변화를 기치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륜을 앞세운 존 매케인(71) 공화당 상원의원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당초 오바마 의원이 일방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본선 경쟁이 진행되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금력에서 월등하게 앞선 오바마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TV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교·안보분야를 만회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다.●지지율 격차 다시 벌어져 7월초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던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도 다시 벌어지고 있다. 23일 공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공동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7%로 41%인 매케인을 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랠프 네이더 등 제3의 후보들을 포함할 경우 두 후보간 격차는 오바마 48% 대 매케인 35%로 13%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갤럽이 지난 22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오바마 47%, 매케인 41%로 결과는 같았다. CNN이 갤럽과 CBS-뉴욕타임스 등 5개 조사를 종합해 지난주 발표한 결과도 오바마가 평균 47%의 지지율로 41%인 매케인을 6%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라스무센 리포트가 2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43%, 매케인 42%로 혼전 양상이다.●최대 선거 이슈는 경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쟁점은 역시 경제다. 고유가와 고물가, 고실업률,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신용경색까지 심화하면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경제다. 23일 NBC·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제를 꼽았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말 대선 현안 조사 결과(복수응답)에서도 응답자의 88%가 경제를 들었다. 이어 고용(78%), 교육(78%), 이라크전(72%) 등 순이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제 이슈대결에서 아직까지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4차례 TV토론회에 `쏠린 눈´ 민주·공화당은 각각 8월 말과 9월 초 전당대회를 갖고 오바마와 매케인을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양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간 4차례의 TV토론회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9월26과 10월7일,10월15일 등 세차례에 걸쳐 국내 현안과 대외정책 등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토론 공방을 펼친다.10월2일 부통령 후보간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4차례의 토론회는 모두 TV로 생중계된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다.kmkim@seoul.co.kr
  • 마사회 ‘규제 회오리’

    마사회 ‘규제 회오리’

    한국마사회가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가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각종 규제가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되자 아예 마사회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지난 18일 석 달 남짓의 업무 공백을 끝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이우재 현 회장의 임기는 4월20일까지. 그러나 후임 회장이 선임되지 않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월여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다음달 15일이면 마사회는 새로운 수장을 맞아 심기일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조만간 매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주 기조로 삼고, 그 실행 방법으로써 ▲온라인 베팅금지 ▲장외발매소 축소 ▲경마고객 전자카드 도입 ▲교차투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사회는 거의 공황 상태에 빠졌다. 마사회 측은 사감위 종합계획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대로 진행되면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마사회는 내년 57억원 적자,2010년 495억원 적자,2011년 932억원 적자 등으로 사실상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관련표 참고) 특히 마사회 수익이 줄어들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한 축산발전기금, 농어민 복지사업 기금, 소년소녀가장 지원기금 등도 함께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마사회는 환급금(4조 7089억원)을 제외한 순매출액 1조 8180억원 중 국세와 지방세로 1조 1772억원을 납부했고, 이밖에 조성한 각종 기금규모도 1345억원에 달했다. 마사회 반발의 또다른 이유는 형평성이 안 맞다는다는 데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만들어진 공기업이고 매출 총액과 사용처에 대해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스포츠토토나 로또, 내국인 카지노 등 민간위탁기업에 대해서는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총매출 규모를 기준삼아 공기업이 운영하는 경마, 경륜, 경정 등의 매출 총량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민간기업만 배불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사감위 종합계획에 대한 경마산업 예상 효과를 분석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는 “경마 등 합법적으로 관리되는 사업에 대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면 자칫 또다른 불법 사행사업의 매출 증가를 낳을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 법규 내에서 마사회 수익의 공공적 환원에 대한 계획을 더욱 치밀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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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변화추진기획단장(부원장보) 박찬수 농촌진흥청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조영철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서실장 신희섭△경륜운영본부 길음지점장 정광국△경영지원실 인력관리팀장 차차남△체육진흥실 기금평가팀장 최창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 연구기획과장 박종수△어업자원부 자원연구〃 장대수△환경연구부 환경관리〃 최우정△남해수산연구소 어업자원〃 박종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朴慶德△기획지원부장 직무대행 朴泰一 수협 ◇부장급 전보 △경제기획부장 李增洙△유통사업〃 孔魯成△자재사업〃 韓在淳△FS사업〃 車漢圭△노량진현대화사업본부장 金大椿△수협사료 파견 權五國△수협유통 〃 崔鍾根 ◇팀장급 전보△기획팀장 李承龍△운영〃 安在文△시설관리〃 董松鶴△공판〃 高在石△특판영업〃 金善泰△감사실 朴鍾根△천안물류센터장 金弼敏△감천항〃 金京範△광주공판장장 鄭知烈△바다마트 상계점장 金鉉佑△〃 신장점장 張順鐘△〃 제주점장 金京必△〃 춘천점장 金基成△〃 종암점장 林根成△수도권물류사업소장 姜泰國△군산유류〃 朴東守△제주가공공장장 郭誠水 외환은행 ◇본점부장 △개인상품개발부 이성수△글로벌〃 김재웅△노사협력부 오태균△사무지원부 이상식△카드세일즈부 김기영 ◇본점팀장△가맹점팀 이만열△감사부 박연파△개인고객분석팀 김강수△글로벌마켓부 이상배△글로벌성장TFT 이창순△대출상품세일즈팀 조성무△방카슈랑스팀 노병윤△비서팀 경규상△신탁부 최홍구△〃 설동기△업무협력팀 강연섭△여신심사부 박종춘△〃정리부 이승민△〃정리부 장철웅△외국고객영업팀 이현수△외환상품세일즈팀 윤재근△인력개발부 정중근△〃 최광서△재무기획부 이동로△〃본부 정재훈△준법지원팀 김인호△카드고객분석팀 석승징△카드세일즈부 정수용△IT본부 공형일 ◇개인지점장△강릉지점 최용순△계동〃 조양호△과천〃 유병후△광장동〃 이경향△광주〃 현경수△광화문〃 오해혁△구서동〃 배규효△구성〃 홍경표△남천동〃 이봉원△노은〃 민봉기△논현역〃 송인원△대림역〃 장경환△대치동〃 권오정△동광동〃 임흥준△둔촌동〃 정일용△마산〃 김성목△마포남〃 김기준△명동〃 염형일△목동1단지〃 김정한△목동〃 장선욱△무역센터〃 이정주△미금역〃 심재환△봉덕〃 최경찬△부산〃 남기탁△분당정자〃 정명순△사상〃 박이목△사직동〃 이재동△삼성전자〃 고연욱△상계동〃 배점태△서대문〃 현미선△서면WM센터〃 전윤열△서방〃 최방열△서소문〃 김서련△서초중앙〃 이정일△선수촌〃 이일완△성남〃 고수익△성산아파트〃 이재규△송파동〃 임승복△수원〃 이용하△시화공단〃 이영노△신반포〃 임정순△안양〃 김정용△야탑역〃 김채길△약수역〃 최형삼△여의도광장〃 이성재△여의도중앙〃 박희정△역삼역〃 유재후△역삼중앙〃 이상우△영업부 홍만식△오류동〃 이동헌△오산〃 권용한△용인〃 변만리△을지로〃 채병린△응봉동〃 홍성영△익산〃 임시권△인천국제공항〃 이해천△장미마을〃 김한을△전주〃 김재수△정릉〃 김영일△종로〃 정흥식△창동역〃 장상열△창동〃 이융재△청담역〃 류근형△청주북〃 홍승직△춘천〃 남일우△토지/가스공사〃 진용섭△평내〃 허복래△호계동〃 정영진 ◇기업지점장△63빌딩지점 문병성△가스공사〃 홍건희△구성〃 김창태△대치동〃 김태경△둔산〃 신현정△둔촌동〃 한종원△마산〃 임채호△목동〃 백종국△무역센터〃 한용갑△삼성역〃 고재오△서잠실〃 조철환△안산〃 권순일△양재동〃 이선환△여의도광장〃 박해정△여의도〃 신동훈△울산〃 송주경△진량공단〃 강규찬△천안공단〃 이충우△충무동〃 이영근△평촌〃 김종생△포이동〃 정우영 ◇해외지점장△미주외환송금서비스 양진영△싱가포르지점 및 동남아지역센터 문승찬△홍콩지점 신현승△홍콩IB TFT 손창섭 ◇개인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김왕웅 김항년 남명호 문창호 박승록 신기호 우제용 장관식 정세근 조경호 최호철 홍석선 ◇기업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고광석 김용완 박태형 양홍련 이현 장문성 ◇개설준비위원장△성남기업금융지점 박윤재△음성기업금융지점 임재영 ◇인턴지점장△고재춘 김관철 김명환 김수연 김영철 김용주 김윤호 김창복 서순천 우병호 이규천 이창주 임경옥 진대윤 한백규 한억만 기업은행 ◇본부장(임원급) (이동)△마케팅본부 현병택△HR〃 한영근△IB국제〃 김기현△자금시장〃 윤병국△경수지역〃 주영래△중국현지법인 설립준비위원장 손태 (승진)△기업고객본부 정충현△업무지원〃 박종규△여신운영〃 남운택△신탁사업단 이동주 ◇지역본부장△경기중앙 박용은△남부 유석하 ◇본부 부서장△PB고객부 김민녕△마케팅전략부 최훈△상품개발부 노희성△시너지상품부 김용갑△채널기획부 김광남△신탁사업단(부사업단장) 김민규△미래사업추진단(부단장) 조희철△홍보부 김영찬△여신기획부 유상정△〃심사부 문명식△〃심사부(수석심사역) 박명옥△부산심사관리센터 박동일△호남〃 김영복△고객만족부 용규광△여신/외환지원센터 권선주△IT기획시스템부 성정훈△리스크총괄부 노강석△기은컨설팅센터(수석컨설턴트) 이창영 ◇지점장△영업부 강성구△과천지점 황기현△논현남〃 예영희△방배동〃 임영빈△서초남〃 이선권△압구정동〃 정영택△언주로〃 이주창△청담동〃 허만석△건대역〃 최장길△길동〃 김용만△동해〃 송승현△성남〃 안병구△성남2공단〃 서정환△춘천투탑시티〃 최선방△하남〃 송영건△가양동〃 유병무△당산역〃 박상화△등촌동〃 김명도△부천〃 윤용△상동중앙〃 장영철△서여의도〃 양관석△소사본동〃 박영기△송내동〃 안금호△신길동〃 윤영도△영등포〃 홍성화△오목교역〃 이충원△가산동〃 시석중△고척동〃 최영순△광명〃 조홍진△시흥유통상가〃 김준석△오류동〃 서완석△돈암동〃 김철호△방학동〃 안종일△상계동〃 석은성△쌍문역〃 전정안△포천〃 이강철△호원동〃 김광섭△남가좌동〃 장세룡△연희동〃 정대일△응암역〃 조세준△일산마두〃 전형구△일산장항〃 최장환△일산중앙〃 김조영△일산풍동〃 조경만△홍제동〃 안용환△뚝섬역〃 송광호△무교〃 정강균△성동〃 김종우△용산전자〃 김주원△인사동〃 양윤석△반월유통단지〃 정규봉△범계역〃 손진수△상록수〃 오창호△서시화〃 이재호△안양비산동〃 서상극△인덕원〃 김형일△평촌〃 김석수△평촌남〃 김채수△분당미금역〃 이근주△분당서현역〃 김영언△분당수내역〃 배용덕△분당야탑역〃 김기우△죽전〃 이은병△계산역〃 이창구△남동2단지〃 신동욱△부평〃 이현용△석남동〃 유건식△주안공단〃 문병선△주안북〃 심우만△덕천동〃 이기국△양산〃 강병권△진주〃 양인석△창원〃 양진소△학장동〃 이익동△거제동〃 변종만△동래〃 이성욱△안락동〃 김재창△연산동〃 정재희△웅상〃 장재관△대곡〃 이길현△대구3공단〃 이헌노△대구유통단지〃 도건주△대구중앙〃 이상기△비산동〃 강봉구△시지〃 최영철△포항〃 박춘배△포항공단〃 김동균△광산〃 나형남△광주서〃 김유석△군산〃 김용기△금호동〃 고재선△유성노은〃 이충희△천안〃 박경준△천진〃 이근섭 ◇기업금융지점장△도당동기업금융지점 임승균△반월중앙〃 정정규△평촌〃 윤완섭△동수원〃 이필용△녹산중앙〃 윤조경△양산〃 최창길 ◇드림기업지점장△일산주엽지점 정성환△시흥〃 정원범△인덕원〃 이효근△평택〃 최병채△청천동〃 박흥순△동마산〃 윤영수△사상〃 조상찬△팔용동〃 이진호△대구유통단지〃 신현익△대전〃 박용욱△아산〃 유현준△청주〃 신관호 ◇개설준비위원장△문정훼미리지점 이의한△잠실파크리오〃 김영기△은평뉴타운〃 오숙희△시흥능곡〃 김성빈△남동공구상가〃 손창호△강남지역본부(조사역) 채현수△경영전략〃(〃) 권한섭△채널기획부(〃) 주경덕 박종철 박선규 오범균 조상근 김지철 신인수 정영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용인지점장 睦夏均△주식영업1팀장 池弦必△프라이빗뱅킹 서초 개설준비위원장 安秀珍 ◇전보△청담지점장 李貴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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