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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노인 폄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인 폄하/박현갑 논설위원

    묘목은 사람의 애정 어린 손길에 따라 거목으로 변한다. 흙을 파내고 묘목을 심은 자리에 조심스레 물을 뿌린다. 자신을 보살피는 주인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어린 나무는 아침저녁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잎사귀를 하나둘 피우는 모습은 경이로울 뿐이다. 그러다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을 만큼 성장한다. 거목이 돼 한여름엔 그늘을 드리우며 휴식처를 제공한다. 유실수라면 수확의 즐거움도 준다. 이 무렵이면 사람의 시선은 아래에서 위로 향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어릴 땐 부모 등 주변의 돌봄 속에서 성장하다 성년이 되면서 도움을 주는 존재로 역할이 바뀐다. 그러다 노년기엔 보살핌의 대상으로 바뀐다.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노인의날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사회 구성원들의 의지의 표현이다. 그리고 이 같은 다짐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솔선수범할 때 빛이 더 난다. 최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의 노인 폄하성 발언을 보면 이 같은 평범한 상식을 잊은 것 같아 씁쓸하다. 51세인 하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다.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한다”며 손 대표의 나이(72)를 꼬집어 비판하면서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손 대표를 직접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고 했으나 그는 어제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손 대표께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15년 전에도 노인 폄하 시비가 있었다. 17대 총선을 20일 앞둔 2004년 3월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0 이상은 투표하지 않고 집에서 쉬어도 된다. 곧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라고 했다가 거센 비판을 초래했다. 당에서 2030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한 얘기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대한노인회 등의 노인 반발에 정 의장 본인은 물론 문희상, 천정배, 김근태 등이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사죄 행보를 해야 했다. 정 의원은 올해 66세로 민주평화당 대표다. 노년기는 대체로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탄력적 사고력이 둔화되기 마련이다. 대신 지혜와 경륜은 늘릴 수 있다. 정치적 노선 문제로 논쟁을 벌이는 건 가능하나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수단으로 나이를 거론하는 것은 재기발랄함이 아닌 인신 공격이자 노인 폄하다. 이런 평범한 상식을 거부라도 하듯 나오는 정치인의 발언 때문에 정치 혐오증이 느는 것 아닌가.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통찰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 ‘강제 사보임’ 오신환, 사개특위 위원에 권은희·이태규 임명

    ‘강제 사보임’ 오신환, 사개특위 위원에 권은희·이태규 임명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에서 강제로 사보임됐던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사개특위 위원에 권은희·이태규 의원을 임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 의원이 사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로 다시 들어가 역할하게 됐다”며 “이 의원도 사개특위에서 역할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진행된 사개특위 강제 사보임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은희·이태규 의원은 전날 오 원내대표 선출 직후 자진 사퇴한 채이배·임재훈 의원의 후임으로 사개특위에서 활동한다. 오 원내대표는 또 원내수석부대표에 국민의당 출신인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문성·협상력을 갖추고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보다 젊어서 원내수석부대표는 경험·경륜을 갖고 계신 이 수석부대표가 훌륭한 역할을 해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국회 상황에 대해 “각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 된 지금이 여야 모두 출구전략을 찾을 적기라 본다”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청와대도 1대 1 영수회담을 한 뒤 여야 대표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한걸음 물러서 사태를 일단락짓기 위해 이인영·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교섭단체 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한다”며 “나 원내대표가 밥 잘사주는 누나 얘기를 했으니, 이 원내대표가 맥주 한잔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 만들어주면 좋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나루히토, 6개월간 왕위계승 행사… 국사·공무 수행

    나루히토, 6개월간 왕위계승 행사… 국사·공무 수행

    4일 국민 첫 만남… 10월 즉위례 정전의식 11월 가장 중요한 종교의식 ‘다이조사이’ 국내외 인사 2500명에 초청장 보낼 예정 새 일왕 자리잡기까지 3년 시간 필요할 듯나루히토(59) 일왕의 즉위로 ‘레이와’(令和·연호) 시대가 열린 일본에서는 앞으로 6개월여에 걸쳐 왕위계승 절차가 계속된다. 일본 국민들은 이 과정에서 ‘잃어버린 20년’, ‘동일본대지진’ 등으로 상징되는 ‘헤이세이’(平成)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새로운 내일을 찾으려는 희망에 들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이 1일 오전 ‘삼종신기’라고 불리는 왕가의 상징물을 건네받는 행위를 통해 왕위에 올랐지만 즉위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오는 4일 일반 국민들과의 상견례격인 ‘잇판산가’ (一般參賀)가 예정돼 있다. 일왕 부부가 왕궁 발코니에 나와 광장에 모인 국민들의 축하인사를 받는 행사로, 일본 경시청은 1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위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즉위례 정전의식’은 10월 22일 치러진다. 일본 정부는 195개 수교국 국가원수 등 국내외 인사 2500명에게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일왕 부부가 오픈카를 타고 왕궁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카페레이드도 펼쳐진다. 이어 11월 14~15일에는 가장 중요한 종교의식인 ‘다이조사이’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 나루히토 일왕은 크게 ‘국사(國事) 행위’와 ‘공적 행위’의 2가지를 수행해야 한다. 국사 행위는 총리 임명과 국회 소집 등 헌법에 규정된 업무들이다. 공적 업무는 국내외 각종 행사 참석과 외국원수 접견 등이다. 이런 가운데 레이와 시대 개막에 맞춰 일본의 국가적 과제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본은 70대 이상이 인구의 5분의1을 차지하는 심각한 고령화 속에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빈부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생직장’으로 대표되는 고용 안정성은 약해지고 비정규직 차별 문제가 사회 전면에 등장한 지 오래다. 그 이면에 최악의 ‘일손 부족’이라는 역설적 상황이 교차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에 의한 헌법 개정 추진과 안보법제 강화, 전쟁책임 회피와 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부정은 향후 일본의 행보를 우려스럽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나루히토 일왕이 전쟁을 경험한 세대로 경륜이나 연령에서 위엄을 갖췄던 아버지만큼의 카리스마를 아베 총리에게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새 일왕이 자리를 잡기까지 3년 정도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그가 “세계평화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힌 첫날 발언에 부합하는 모습을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와 함께 왕실의 남성 부족에 따른 후계 논의도 가열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왕실에서는 여성의 왕위 계승권이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나루히토의 동생으로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53·왕위계승 서열 1위)와 그의 아들인 히사히토(13·3위), 작은 아버지인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83·3위) 등 왕위계승권이 있는 성년 남자는 단 3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여성에게도 왕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즉위예식에 마사코 왕비를 포함한 여성의 참석이 철저히 배제된 데서 알 수 있듯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륜 같은 프로 빙상 스포츠… 6월 ‘아이스더비’가 뜬다

    경륜 같은 프로 빙상 스포츠… 6월 ‘아이스더비’가 뜬다

    빙속·쇼트트랙 접목 220m서 경쟁 방식 13년 동안 전력 쏟아… ISU와 3년 분쟁도 빙상 강국 네덜란드서 세계 첫 대회 개최남들이 모두 안 된다는 일에 13년 동안 진력을 쏟은 사람이 있다. 현도정(60) 아이스더비 인터내셔널 대표는 200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아이스더비´라는 한우물만 파고 있다. 아이스더비는 스피드스케이팅(400m)과 쇼트트랙(약 111m)의 경기 방식을 접목시켜 220m 트랙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빙상 프로스포츠다. 세상에 없던 종목을 창조하려니 골짜기마다 사연들이다. 마침내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아이스 아레나에서 세계 첫 아이스더비 그랑프리 대회를 열기로 확정 지었다. ‘아이스더비의 아버지’ 현 대표는 28일 서울 용산구의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05년쯤에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빙상에도 프로 스포츠 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륜처럼 ‘경빙’이라는 개념을 말해준 사람이 있었다”며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 세계 빙상 선수들이 바라는 일이었다. 스케이팅을 주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즉 스포테인먼트를 만들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현 대표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7년여간 웨딩드레스 사업을 하다가 외환위기 때 청산했고, 2000년부터는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해 할리우드 진출을 노렸다. 아이스더비로 방향을 튼 뒤 2007년에는 미국 미네소타의 한 꽝꽝 언 호수에서 적정한 트랙 규격을 찾기 위해 길이별로 줄을 그어 놓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20m라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일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의 분쟁이었다. 당시 두바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며 아이스더비 그랑프리의 개최가 현실화 될 듯했지만 ISU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아이스더비에 출전하면 연맹 주최 대회 및 올림픽 출전 금지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2017년 1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ISU의 제재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3년 넘는 긴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현 대표는 “빙상계의 최고 권위를 지닌 곳과 싸우느라 힘들었다”며 “ISU로부터 아이스더비가 마치 이단 취급을 당한 것이 괴로웠다. ISU의 경쟁자는 아이스더비가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네덜란드가 관심을 보여 조만간 아이스더비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6월 1차 대회, 9월 2차 대회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전을 통해 세계 스케이팅 통합 챔피언을 가르게 된다. 그는 “첫 대회를 강릉에서 열길 원했지만, 결국 더 적극성을 보인 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로 확정됐다”면서 “아이스더비를 ‘스케이팅의 슈퍼볼’로 키워 보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민체육진흥공단, 만 13세 이상에 무료 운동처방 ‘국민체력100’

    국민체육진흥공단, 만 13세 이상에 무료 운동처방 ‘국민체력100’

    올해 출범 30주년이 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1조 1000억원의 기금을 투입해 국민의 체육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대상을 저소득층 장애인으로 넓히고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국민체력 100’사업 등에 전방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대국민 10대 약속 이행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 편의를 위한 국민체육센터가 전국에 총 140개가 설립된다.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로는 만 13세 이상에 대한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국민체력 100’이 대표적이다. 2009년부터 한부모지원 가정 청소년 등에게 월 8만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해 온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도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도 부여해 소외 없는 체육 참여를 실현한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따른 학교 체육활동의 제약을 덜기 위해 구상된 ‘가상현실 스포츠교실’은 지난해 130개에 이어 올해 112개 초등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스포츠산업 혁신을 위한 선도기업 20개 육성 프로젝트에 60억원을 지원하고, 국민체력인증 운동전문가 양성, 전국 생활체육강사 배치 지원 등 연간 민간 일자리 1만 7800개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기금의 뿌리인 경륜·경정·스포츠토토에 대한 중독 예방 등을 위한 ‘희망길벗’ 상담 시설도 올해 5~9개 센터로 늘릴 방침이다. 조재기 이사장은 “국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스포츠 지원을 통해 국민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에 김도훈 전 마사회 부회장 취임

    경남 창원시는 제7대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에 김도훈(66) 전 마사회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취임식에서 “사명을 바꿔 이미지를 쇄신하고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창원시의회 의원,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마사회 부회장 등을 차례로 거쳤다.
  • 삼육대, 제1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개최

    삼육대, 제1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개최

    삼육대는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제1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익 총장과 오덕신 부총장, 신성례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측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회장, 김진홍 구리경찰서장 등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익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 리더 분들을 최고경영자과정에 모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과정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경륜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작지만 강한 대학’ 삼육대학교의 영광과 명예를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밝혔다.삼육대의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CEO의 전인적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 ‘트렌드’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과 같은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대표 교수진으로는 김성익 삼육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영식 예비역 대장,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 이민화 KAIST 교수, 신경렬 SBS미디어홀딩스 대표, 최명섭 삼육서울병원 원장,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 1기 과정은 오는 7월 18일까지 14주간 교내 최고경영자과정 전용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삼육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삼육대 총동문회 회원 자격 부여, 학기 중 교내 전용 주차공간 제공, 교내 체육문화센터 및 도서관 이용 혜택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국회 보고서 없는 장관급 11명째… 정국 격랑

    국회 보고서 없는 장관급 11명째… 정국 격랑

    “기대 크다” “성과 보여달라” 적극 격려도 한국 “결사항전” 오늘 청와대 앞 긴급의총 5당 원내대표 4월 국회 일정 합의 불발문재인 대통령은 8일 보수 야당의 반발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결사 저항”을 외치며 강력 반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박 장관과 이미 임기를 시작한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행정·정책 능력을 잘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박·김 장관에게 각별한 당부와 함께 힘을 실었다. 김 장관에게는 “평생 남북 관계와 통일정책을 연구했고 과거 남북 협정에 참여한 경험도 있어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남북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시기이지만, 남북 관계만 별도 발전이 어렵고 국민과 발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북·북미 관계를 균형 있게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에게는 “평소 대·중소기업 상생 활동을 많이 했고, 지역구에 구로디지털단지가 있어 중소·벤처기업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이라며 “제조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 벤처까지 모두 살아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별하게 성과를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진 장관에게는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행안부 장관이 특별히 더 높은 경륜을 갖출 필요가 있어 이미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을 역임했지만 어렵게 청원드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박·김 장관을 임명하면서 현 정부 들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이상 인사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국민의 성난 목소리를 외면하고 독선의 길을 고집한다면 결사의 각오로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당은 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임명강행을 규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당 소속 의원 45명은 청문회 기한을 20일에서 30일로, 청문보고서 미채택 시 재송부 요청 기한을 10일에서 20일로 바꾸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불통, 오만, 독선의 결정판인 인사 강행에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4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고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마주 앉은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장관 임명을 두고 입씨름을 벌이다 빈손으로 헤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한 문 대통령 “능력 보여달라” 당부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한 문 대통령 “능력 보여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한 진영 행정안전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뿐만 아니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8일 임명했다. 야당이 사퇴를 요구한 박영선·김연철 장관의 임명을 강행해 정국이 경색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에게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겪은 만큼 행정·정책 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중기(3년 차)를 이끌어갈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각 신임 장관들을 임명한 이유를 차례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에 부딪힌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평생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을 연구해 오셨고, 과거 남북협정에 참여한 경험도 있어 적임자라 생각했다”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을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밝히면서 “남북관계가 북미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북미가 진전되면 남북이 더 탄력을 받는 선순환 관계에 있어 남북·북미 관계를 잘 조화시키며 균형 있게 생각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역시 야당이 임명을 반대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게는 “평소 의정 활동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관련 활동을 많이 했고, 관련 입법을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중소기업, 또 그 속에도 제조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 벤처 등 모두가 살아나는 게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각별하게 성과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는 “강원도 큰 화재로 취임도 하기 전에 현장에서 전임 장관(김부겸)과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민께 정부의 위기·재난 관리 대응 능력 면에서 믿음을 많이 줬다”고 평가했다.또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력·조율하고 때론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요즘 광역단체장은 직선제를 통해 선출되기에 아주 비중이 있는 중진 인사가 많다”면서 “그런 분들과 잘 협력해 나가려면 행안부 장관이 특별히 좀 더 높은 경륜을 갖출 필요가 있어 이미 장관을 지냈지만 어렵게 청원드렸다”고 덧붙였다. 진영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에 대해 “우리 국민의 문화적 능력이 커 정부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면서도 간섭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도록 보장만 해도 문화가 꽃필 수 있는데 한동안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등으로 오히려 위축시켰던 면이 있었다”면서 “그런 부분을 말끔히 씻고, 그 때문에 침체한 조직 분위기도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에게는 “요즘 국민은 안전 문제에 대한 기대가 큰 데 아직 해양 쪽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그에 대한 대응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양 안전 분야를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운업 분야는 우리 주력 해운 업체가 무너지면서 해운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경쟁력이 아주 많이 무너진 상태”라면서 “이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장 행정] 어르신 경륜 빛본다…성북 일자리 넘친다

    [현장 행정] 어르신 경륜 빛본다…성북 일자리 넘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어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 관계망을 형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일자리가 노인 복지의 핵심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교통안전교육’에서다. 이날 교육엔 지역 노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 70대 노인은 “성북에 이전보다 노인 일자리도 늘고 다양해졌다는 걸 체감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일자리에 목말라 하는 노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 성북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 규모는 2848명”이라며 “지난해 대비, 인원은 370명, 예산은 19억원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께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된다”며 “재정 지원 일자리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의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북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공익 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하다. 공익 활동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공원 환경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경로당 중식 도우미 등이,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지역아동센터 도우미 등이, 시장형은 친환경 먹거리 사업단, 위드시니어, 어르신공동작업장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공동작업장, 친환경먹거리사업단, 초등학교 연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성북에서 최초로 시작하거나 전국으로 확산한 대표적인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라고 했다. 어르신공동작업장은 어르신쉼터나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로, 5개 작업장에서 노인 192명이 종이가방, 쇼핑백 등을 만들고 있다. 2013년 어르신쉼터 유휴 공간에서 시작된 위드시니어가 원조다. 친환경먹거리사업단은 길음뉴타운에 두 곳이 마련돼 있다. 길음소리마을센터 카페에선 쿠키와 샌드위치를, 옛 대동경로당에선 도시락과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먹거리사업단은 어르신들에게 최적화된 사업”이라며 “상반기 중 길음뉴타운 유휴 공간을 활용, 먹거리 포장사업 한 곳을 추가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연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등으로 노인 9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륜을 발휘, 사회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자아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등포 백년대계 이끌 ‘미래비전자문단’ 출범

    민·관 협치… 구정계획 구심점 기대 서울 영등포구가 구정 목표를 제시하고 구정운영 4개년 계획에 핵심 구실을 할 미래비전자문단을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자문단은 지난해 7월 발족한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과제를 승계한 순수 정책자문기구로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비전위원회에 지역사회 활동가 및 주민대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재정비됐다.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과 소통·협치 기반의 구정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88명의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97명 규모로 구성했다. 새 위원은 39명이다. 자문단은 미래교육, 4차산업, 혁신성장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구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활동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인재문화 육성, 더불어 건강복지, 쾌적한 안심생활, 4차산업 경제 일자리, 탁트인 도시 등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 수립 자문을 위한 전체회의와 분과 융합형 과제 발굴 및 분과 간 의견을 협의·조정하는 기획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구정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백년대계를 이끌 구정 5대 목표와 100개 실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립했던 미래비전위원회가 자문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숙의민주주의와 협치 행정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의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진핑 ‘흰머리’로 등장…중국 지도부 전통 ‘까만 머리’ 깼다

    시진핑 ‘흰머리’로 등장…중국 지도부 전통 ‘까만 머리’ 깼다

    시진핑(65)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지도부가 20년간 고수해왔던 ‘까만 머리’ 전통을 깨고 ‘흰 머리’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자매지 잉크스톤뉴스는 시진핑 주석은 매년 3월 열리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흰머리로 등장했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그동안 중국 지도부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기 위해 칠흙같은 머리를 유지해왔다. 흰 머리는 은퇴한 지도자나 비리 문제 등으로 낙마한 당 간부 등의 전유물이었던 점을 보면 시 주석의 변화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경륜과 지혜를 갖춘 나이 든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흰머리를 일부러 노출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지난해 개헌을 통해 종신 집권의 가능성을 열어놓을 정도로 절대권력을 확립한 만큼,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도, 올해 어르신 일자리 3만 5000개 마련

    경남도, 올해 어르신 일자리 3만 5000개 마련

    경남도는 27일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일자리 3만 5000여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내 어르신 3만 5049명이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내용의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정했다.도는 올해 10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 등 모두 4개 분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제도),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올해 전체 노인 일자리의 83.4%(2만 9215개)에 해당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시설 및 돌봄시설 등에서 환경정비, 급식 지원, 생활 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다. 올해 새로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전체 노인 일자리의 4.3%인 1507개를 제공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가운데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수익성에 따라 보수도 올라가는 형태여서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 사업으로 일회용 용기 접기, 전자부품 조립, 영농사업 공동작업, 실버카페, 실버택배, 스팀세차, 참기름 제조·판매 등의 분야에 2298개 일자리를 만든다.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실버카페, 분식·반찬가게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 14곳에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개발비 7억원을 지원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 파견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2034개 일자리를 만든다. 도는 민간일자리 취업 알선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창원 등 4개 지역에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도 자체 사업인 경남형 시니어인턴사업을 주관해 올해 120명의 어르신을 민간업체에 인턴사원으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도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올해 추가로 6곳을 설치해 모두 17곳을 운영한다. 시니어클럽은 올해 전체 노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26.2%인 9207개를 추진한다. 도는 어르신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구직희망 취업교육비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해 올해어르신 192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에 참석해 “경남은 노인인구가 15.5%로 고령사회이고 앞으로는 도민 5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게 돼 건강하게 일하는 노인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며 좋은 노인일자리를 만드는데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회적 약자 집중 보도 돋보여… 날카로운 기업 기사 아쉬워

    사회적 약자 집중 보도 돋보여… 날카로운 기업 기사 아쉬워

    서울신문은 북미 정상회담, 자유한국당 ‘5·18 망언’, 환경부 블랙리스트, 채용 비리, 윤한덕 전 센터장 과로사, 고 김용균씨에 이은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등 여러 현안을 다룬 지난 한 달간의 보도를 두고 26일 ‘제114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었다. 사회적 약자에게 주목한 기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발로 뛰는 기사가 더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있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장과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손정혜(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홍영만(서울여대 초빙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의견이다. -1면 편집과 관련해 독자권익위 의견을 반영해 말줄임표 등이 거의 사라지고 객관적으로 제목을 뽑는 방향으로 변화가 있어서 좋다. 다만 2면부터는 여전히 기호가 많이 사용되고 제목이 길다. 1면에서 시작된 작은 혁신이 장기적으로 모든 면들에 미치기를 기대한다. -서울신문이 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그에 집중하는 기사를 내보낸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크게 집중되지 않는 사건 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장애아동 학대 문제, 돌봄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다.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기사를 쓰며 쪼개기나 편법으로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지 않는 것까지 비판하는 등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받는 소득이 변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서 좋았다. -지면상 경제 섹션이 뒤쪽에 나와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다른 신문처럼 섹션 형식으로 별도 제작을 하면 좋겠다. 또 경제 기사에서 개념 설명을 보다 친절하게 해야 한다. 문제의 출발점은 정의에서 시작하는데 개념 정의가 되어 있지 않아서 해당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독자에게 와닿지 않는다. -산업면에는 기업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기사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당근과 채찍이란 두 가지 도구로 기업 관련 기사를 쓰면 좋겠다. 특히 보도자료나 출입처 중심의 기사를 넘어서 현장을 발로 뛰는 기사가 필요하다. -‘5·18 북한군’과 관련해 모든 언론이 보도를 했지만 주말판에서 양동남씨 사연을 1면 기사로 뽑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재미있고 유익한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나 경륜이 드러나는 논설위원의 ‘사이다’ 등 눈에 띄는 코너들은 강화해도 좋을 것 같다. -문화면에서 아이돌 기사를 굉장히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쓰고 있다.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정도를 넘어서 트렌드화되고 아이들에게 가치관까지 심어준다는 아이돌 기사가 기억이 나는데 그 기사에선 아이돌이 문화적으로 질 높은 콘텐츠와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는 걸 다뤄서 관심 있게 읽었고 기사에 예쁜 사진을 곁들여 젊은층 시선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북미 회담과 관련해 추측성 보도가 많았다. 합리적 추론 범위를 벗어나 진통이 너무 컸다. 지난 18~19일자 북미 정상회담 관련 기사의 제목을 보면 ‘~할 듯’, ‘유력’ 등 대부분 추측성 보도였다. 취재의 한계에 대한 애로사항은 독자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사실에서 벗어난 자신 없는 기사는 다루지 않으면 좋겠다. -‘3·1 운동 100주년’,‘민주공화국 100주년’ 특집기사가 흥미롭게 읽혔다. 새로운 자료들을 통해 여러 시사점을 던졌다. 민주공화국 100년 특집과 관련해서는 오늘날 민주공화국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 등도 막바지에 함께 다뤄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밴더빌트대 한국총동문회장 취임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밴더빌트대 한국총동문회장 취임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한국총동문회의 회장을 맡았다. 밴더빌트대 한국총동문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스테이트타워에서 신년 모임을 열고 정 이사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은 1990~1992년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밴더빌트대 총동문회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은 30여년 간의 공직 경험과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동문회의 발전과 회원 간 유대 강화에 커다란 활력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치광장] ‘50+세대‘의 진정한 ‘앙코르’를 위하여/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50+세대‘의 진정한 ‘앙코르’를 위하여/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인생에서 새로운 전성기가 다가오거나 젊은 시절 걸어온 길과는 다른 방향의 삶을 시작하는 걸 가리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고 표현한다. 100세 시대란 말이 나올 정도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노동시장이 변하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는 요즘 시대에 ‘인생 제2막’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 되었다. 변화에 더 적극적이고 잘 적응하는 젊은 세대와 다르게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앞만 보고 달려온 50+세대(만 50~64세)들은 이런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일반적으로 50+세대는 여전히 근로의지가 강하고 뛰어난 경륜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인 세대이다. 이들이 ‘인생 제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 그것이 곧 이 사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길이다. 광진구의 50+세대는 지난 1월 기준으로 모두 7만 9844명에 이른다. 전체 주민 35만 5559명의 22.4%를 차지한다. 이런 50+세대를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과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광진구는 지난해 10월 ‘50플러스정책팀’을 신설했다. ‘광진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또 장년층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정책의 조정·평가를 하는 ‘장년층 인생이모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에는 50+세대의 인생재설계와 취·창업을 돕는 50+상담센터를 구청에 개소했다. 이와 함께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지역 주민에게 100세시대 정책 기반의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50+플래너’를 운영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치료사’를 양성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50+세대는 ‘앙코르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수들은 비장의 한 곡을 남긴 채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쳐 주길 바라며 아쉬운 듯 무대를 끝낸다.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서 빛을 낼 수 없다. 50+세대 역시 누군가 ‘앙코르’를 외쳐 주길 원하고 있다. 그들이 아쉬움을 남긴 채 무대 뒤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한번 빛날 수 있도록 광진구가 ‘앙코르’를 외쳐 줄 시간이 왔다.
  •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 “부딪힌 것·모른다” 석연찮은 변명 일관 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 제보 후 전근 압박… 피해 아동 불안 우려 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 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 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게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아동학대 혐의 병설유치원 교사 검찰로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모른다”로 일관하다 석연찮은 변명 늘어놔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제보 후 전근 내정…피해 아동 불안 우려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코는 코피가 나 지혈해주다가 그랬다”,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했던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남서울대 대학원 동문 3부자 화제

    아버지와 아들 3부자가 남서울대(총장 윤승용) 대학원 동문이어서 화제다. 주인공은 8일 열리는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강성천(58)씨다. 강씨는 2015년 남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번에 학위를 취득했다. 강씨의 맏아들인 민성(34)씨는 2017년에 입학해 올해 같은 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도전한다. 둘째 아들인 광희(26)씨는 올해 대학원 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3부자가 같은 대학원 같은 학과 동문이다. 강씨는 “내가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바쳐 학문에 도전해서인지 두 아들도 뛰어들어 온가족이 남서울대 대학원을 통해 꿈을 이어달리고 있다”며 “남서울대에서 쌓은 학업과 경륜을 밑거름으로 교수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퇴직 공무원 노하우 전수, 산림청 ‘노하우 플러스’

    퇴직 공무원 노하우 전수, 산림청 ‘노하우 플러스’

    산림청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노하우 플러스)이 올해도 계속된다.7일 산림청에 따르면 2017년 도입한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노하우 플러스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노하우 플러스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국가의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소나무 재선충병 등 기후변화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산림병해충의 방제 품질 제고를 위해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퇴직공무원 15명으로 방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12월까지 활동한다. 자문위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시행하는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시 방제전략과 방제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는 2~12월까지 163개 기관에서 컨설팅·현장점검·예찰·작업인력 기술지도 등 총 3565회 활동을 담당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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