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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차별’ 논란 일자 철거된 ‘여군’ 구조물

    ‘성차별’ 논란 일자 철거된 ‘여군’ 구조물

    도라산전망대 군인 구조물 ‘성차별’ 논란파주시 “여군 구조물 철거 완료” 여군에 대한 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도라산 전망대에 설치된 구조물이 지난달 철거됐다. 17일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최근 경기 파주시는 도라산 전망대 잔디광장에 설치된 여성 군인 구조물을 철거했다. 해당 구조물은 남성과 여성 육군 간부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얼굴 위치에 구멍을 내 전망대 방문객이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남성 군인 구조물은 바른 자세로 경례하는 반면 여성 군인 구조물은 애교를 부리는 듯한 자세를 취해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군인임에도 여군은 군인이라는 역할과 무관한 자세로 서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이러한 구조물이 성차별적 역할을 고착한다고 봤다. 군인권센터는 “왜곡된 성별 역할을 심어줄 수 있고, 군인으로서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며 복무하는 여군을 차별하고 배제한다”며 지난 9월 국방부와 파주시에 해당 구조물 철거 및 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달 30일 파주시는 해당 구조물을 철거했다. 현재 전망대 광장에는 남성 군인 구조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구조물의 위탁 운영 관리자인 파주도시관광공사 관계자는 “추후 다른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성차별적 요소를 인정하고, 즉각 철거한 파주시의 조치는 유의미하다”면서도 “경례 자세의 여군 구조물로 변경 설치하거나, 남군도 동반 철거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 상황 자체를 지우는 소극적 방식”이라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1943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중 태평양 미드웨이 해전 참패로 전세가 기운 일제는 ‘반도인 학도 특별지원병제’를 감행했다. 이전까지는 ‘불령선인’에게 총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며 징집에서 배제했었는데 정책 선회로 전쟁터로 끌려간 한국 청년 학생들이 20만 명에 달했다. 평안북도 강계 출신으로 신의주동중을 졸업, 도쿄 게이오대학 동양사학과에 유학 중이던 ‘김준엽 학생’도 여기에 포함됐다. 최남수, 이광수 등 변절자들이 일본과 천황폐하께 충성을 강조하는 연설회를 하며 전국을 돌던 때였다. 1944년 1월, 일본군 39여단에 입대한 21세 청년 김준엽은 고향 강계를 출발, 평양역에서 기차로 중국 쉬저우에 주둔 중이던 츠카다 부대에 도착, 다슈자역 경비중대에 배치됐다. 강계를 출발할 때부터 독립군 부대로 탈출을 결심했던 김준엽은 ‘중국어 교본, 중국 지도, 나침반, 현금, 단검’ 등을 배낭에 챙겼다. 아버지의 유품인 단검은 탈출 실패 때 사용할 계획이었다. 1944년 3월 29일, 부대 운영과 주변 지형지물을 미리 익혀 두었던 김준엽은 새벽 2시 분대장 사물함에서 훔친 자살용 수류탄 1개를 몸에 지닌 채 철조망과 해자를 뚫는 탈출을 감행했다. 29일은 달이 없는 그믐밤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점지해준 날이었고, 고향에 탈출을 의미하는 암호 ‘草草(초초)’를 쓴 편지를 보낸 후였다. 40km 밖 중국군 유격대가 있는 수양으로 향하던 중 정체불명 중국군 무리에게 체포됐는데 친일 괴뢰군으로 위장한 중국군 유격대였다. 생과 사를 가르는 천운이었고, ‘학병 탈출 1호’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곳에서 ‘중국 국민 정부군 유격대원’이 된 김준엽은 뒤이어 일본군 부대를 탈출한 ‘장준하, 윤경빈, 홍석훈, 김영록 학병’을 만났다. 다섯 청년은 강변에서 몸을 씻은 후 동북쪽을 향해 머리를 깊이 숙여 ‘조국 배례’를 했다. 그리고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을 목이 메도록 몇 번이나 불렀다. 김준엽은 1절 가사만 알고 있었는데 장준하는 2절까지 똑똑히 알고 있었다. 망국 10년 후에 태어나 일제하 20년을 산 까닭에 민족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었다. 다섯 청년은 유격대 책임자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 광복군 사령부가 있는 충칭(重慶)으로 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길을 떠났다. 장장 2,400km에 이르는 험로였다. 1945년 1월,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에 무사히 도착한 이들은 난생처음 보는 태극기를 향해 경례했고, 김구 주석의 환영사에 장준하 청년이 답사하는 와중에 조소앙, 이시영, 김원봉 등 백전노장 독립투사들이 비통의 눈물을 터트렸다. 일제 학도병에서 한국 광복군이 된 김준엽은 800km 떨어진 시안(西安)으로 가 한국 본토 진공 작전을 위해 미군 OSS에서 특수훈련을 받았으나 일본의 갑작스러운 항복으로 광복군 진공의 꿈은 무산됐고, 역사는 한반도를 분단과 내전이라는 뼈아픔으로 내몰고 말았다. 김준엽 선생은 『장정(長征)』, 장준하 선생은 『돌베개』로 이때의 역사를 기록했다. 님웨일즈가 쓴 한국 독립투사 이야기 『아리랑』에는 주인공 김산(장지락)이 무일푼으로 하얼빈에 내려 남만주에 있는 민족주의 계열 군사학교로 가기 위한 700리, 30일간의 대장정을 감행하는 대목이 나온다. “나는 겨우 열한 살에 집을 나와 혼자 힘으로 살아왔다. 주린 배 옆구리에 3개 나라 사전을 끌어안고 일본, 만주, 중국을 떠돌아다니던 초라하나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울음소리가 함성으로 바뀔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 했던 김산의 당시 나이가 14살, 지금으로 치면 잘해야 중2였다. 저자 윤영수는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대본 작업에 참여해온 드라마 작가다. 고 김준엽 고려대 총장의 3,200km 장정 이야기와 80년 후 저자가 그 길을 따라가며 쓰는 현대 중국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드라마 작가답게 경쾌한 문체로 재미있게 잘 썼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곧 태어날 아기 못보고”… 화재 조사하다 순직 고 박찬준 경위 영결식

    “곧 태어날 아기 못보고”… 화재 조사하다 순직 고 박찬준 경위 영결식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화재현장을 조사하다가 추락해 순직한 박찬준(35) 경위의 영결식이 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장(葬)으로 부천시 원미경찰서에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동료 경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은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됐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 경위의 아내가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통함을 더했다. 박 경위 아내는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영결식장 앞줄에서 울음을 꾹꾹 눌러 담으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박 경위의 동료들은 위험한 출동 현장에서 언제나 앞장섰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 경위와 함께 지구대에서 근무한 후배 정모 순경은 “선배는 경찰로서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이었다”며 “112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 출동하고 한 치 앞도 예상되지 않는 위험한 현장으로 들어갔다”고 울먹였다. 박 경위의 동기인 김모 경사는 “신고 출동 때면 언제나 앞장서서 신고 처리를 하고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고뇌하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우리 동기들은 항상 너를 기억하고 헌신에 감사하며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애도했다. 박 경위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이날 50여 분간의 영결식이 종료된 뒤 경찰서를 떠났다. 동료 경찰관들은 운구 차량 이동 방향 양쪽으로 도열해 단체로 경례하면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고인은 사고 당일에도 혹여나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다”며 “뒤이어 도착한 동료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동료 경찰관들은 박 경위의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모금 운동도 시작했다. 부천 원미경찰서 직장협의회는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2014년 경찰에 입문해 나라와 이웃에 헌신한 고인은 사랑하는 아내와 태아를 남긴 채 가족의 곁을 떠났다”며 “홀로된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첫아기를 위한 모금에 참여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경위는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쯤 부천 원미산 정상(168m) 팔각정 2층에서 2.5m 아래로 추락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결국 숨졌다.
  • 이재준 수원시장, “지역사회 위해 봉사하는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

    이재준 수원시장, “지역사회 위해 봉사하는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수원시보훈연구원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재향군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보의 든든한 한 축이 돼주시길 바란다”며 “김영경 수원시재향군인회장님과 재향군인회 회원 한 분 한 분 모두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를 마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경례했다. 행사에는 김영경 수원시재향군인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향군인회에 기여한 윤덕길 수원시재향군인회 정자동회장 등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경 수원시 재향군인회장은 “수원시 재향군인회는 국가안보의 제2보루의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청춘을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헌신한 1만 8000여명 예비역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군인 아저씨처럼 충성!

    군인 아저씨처럼 충성!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육군 제55보병사단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부대개방행사인 ‘봉화 어울림 한마당’을 찾은 한 어린이가 군용헬멧을 쓰고 경례하고 있다.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방문객들을 위한 장비 전시 및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뉴스1
  • 안창옥 체조 2관왕…북한 28일 금 3개로 순식간에 종합 10위

    안창옥 체조 2관왕…북한 28일 금 3개로 순식간에 종합 10위

    북한이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따고 메달 순위 1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북한은 28일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번째 금메달을 땄고, 기계체조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안창옥이 2관왕에 올랐다. 또 김선향이 도마 은메달을 수집하면서 금 3, 은 5, 동메달 4개를 모은 북한은 이날 오후 메달 순위 19위에서 10위로 9계단을 수직상승했다.안창옥은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유일하게 14점대 점수로 우승했다. 또 이단평행봉에서도 홀로 14점대인 14.266점을 받아 두 종목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포디움 꼭대기에 섰다. 사격 단체 선수들은 시상식 때 인공기가 올라가자 거수경례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불렀다. 안창옥도 시상식 때 거수경례를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올림픽에 참가해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을 북한이 위반했다며 2022년 말까지 북한의 NOC 자격을 정지하고 국제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IOC의 징계는 2023년 시작과 함께 해제,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북한은 내부 경쟁을 통한 결속력을 강화한 덕분인지 공백을 느끼지 못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도 결정적인 실수가 아니었다면 금메달은 우리나라가 아닌 북한 것이었다. 북한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 12개, 은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 교도관에 ‘90도 인사’ 한 이재명… 지지자들 “품격이란 이런 것”

    교도관에 ‘90도 인사’ 한 이재명… 지지자들 “품격이란 이런 것”

    親민주 성향 커뮤서 ‘90도 인사’ 영상 화제李, 영장 기각 후 구치소 나서며 깍듯 인사“보면서 울컥” “젠틀맨” 지지 댓글 이어져‘지팡이 法출석’에 진중권 “동정 유발” 비판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7일 법원에서 기각된 가운데 이 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벗어나며 교도관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친(親)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화제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빗줄기가 내리치는 이날 새벽 우산 없이 구치소를 나서며 배웅하는 교도관 2명에게 각각 90도 인사를 하며 악수를 나눴다. 교도관 한 명은 이 대표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거수경례로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구속영장 청구 기각 결정을 받은 뒤 오전 3시 49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벗어났다. 전날 오후 8시 33분 검찰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로 들어간 지 7시간 16분 만이었다. 석방된 이 대표는 구치소 건물에서 휠체어를 타고 교도관들의 안내를 받아 정문 앞까지 내려왔다. 구치소 정문을 30m 앞두고 이 대표는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서 일어나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걸었다. 이 대표가 구치소를 빠져나오자 지지자들은 감격하며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대표가 교도관들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장면은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영상과 함께 “불편하게 나가시면서도 끝까지 예의를 갖추시는 젠틀맨. 고생하셨도 좀 더 푹 쉬시다 국민들과 뵈었으면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클리앙 이용자들은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다. 보면서 울컥했다”, “결코 군림하지 않고 국민의 틈 속에서 함께 울고 웃는 분이다”, “엄청 수척해지셨다. 어서 건강부터 챙기시길” 등 이 대표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저런 건 누가 가르쳐서 나오는 게 아닌 몸에 밴 습관 같은 거다. 상대에 대한 배려·공감이다”(뽐뿌), “품격이란 이런 거다”(보배드림) 등 댓글이 달렸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도 “오늘만큼은 멋있는 거 인정한다”, “쇼든 뭐든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국민 선출직인데 당연히 국민에게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야 한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 대표가 전날(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두고선 “동정을 유발하려고 약한 척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전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지팡이를 짚었다”며 “옛날에는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들이 구속심사 받을 때) 들것 아니면 휠체어였는데 이번에 지팡이란 새로운 항목이 등장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휘청하는 세리머니가 있었다”며 이 대표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지지자들과 법원을 향해 연출된 것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8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오후 7시 24분까지 9시간 16분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4일간 단식으로 극도로 쇠약해진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은 채 법원에 나왔으며 걸음을 옮기다가 휘청거려 주변에서 부축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27일) 새벽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등 이유를 들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 유도 유일 금메달 김하윤 ‘장하다’ [서울포토]

    유도 유일 금메달 김하윤 ‘장하다’ [서울포토]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메달 시상식에서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극심한 병력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마저 군사 훈련에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최근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7~8세의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접경지역인 벨고로드에서는 지난 7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암호를 만들거나 기관총 조립과 자동무기 사용, 장애물 통과 등이 포함된 군사 훈련을 받았다. 당시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학생과 심지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 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동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7~8세 어린이 수십 명이 육‧해군 제복을 입고 행진했으며, 이중 일부는 모조 자동무기를 들고 있었다. CNN이 공개한 사진은 10세 미만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를 만지며 사용법을 익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소년은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군인들이 쓰는 모자를 쓴 채 총기 위에 손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모스크바 북부 볼로그다에서는 한 어린이가 “사령관님, 준비됐습니다!” 라고 말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아조우해(海) 예이스크에서도 미취학 아동들이 구호를 외치며 국경수비대 행진을 이끄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공립학교 군사화에 애쓰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 당국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도 전쟁의 당위성과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CNN은 “러시아 전역의 학교는 군 복무를 미화하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조국 수호를 강조하는 방향의 국가 교육 과정을 개편 중”이라면서 “간단히 말해 러시아 어린이들도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공립학교의 군사화를 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교육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학교와 대학에 관련 클럽을 조성하고, 애국을 기반으로 한 군사적 가치의 필수 수업을 개설했다”면서 “개편된 역사책은 러시아의 군사적 승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난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학교에 ‘조국 안보와 국방의 기초’라는 새로운 필수 과정을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군 부대 견학과 군 스포츠 게임, 군인 및 퇴역 군인과의 만남, 드론 강습이 포함된 새 교육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등학생들은 경험이 풍부한 군부대 장교 또는 교관의 지도 하에 실탄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매체 ‘아이덴티티 스토리’가 입수한 교육부 문건에 따르면 “군복 미학, 군사 의식, 전투 전통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2024년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 러시아 당국은 역사 교과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미화하기도 했다. 새로운 표준 교과서인 ‘러시아 역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신나치의 대량 학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핵무기 획득을 선언했으며, 서방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공립학교의 군사화는 자발적인 애국심 급증이 아닌, 중앙 정부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화장실에 침대 놓고 생활”…임채무, 미모의 아내 공개

    “화장실에 침대 놓고 생활”…임채무, 미모의 아내 공개

    배우 임채무가 재혼한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적은 늘 가까이에 있어’ 편으로 꾸며져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최필립과 딸 도연, 아들 도운은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을 찾았다. 최필립은 배우 선배이자 해병대 선배인 임채무를 향해 깍듯하게 경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채무는 지난 2016년 재혼한 아내 김소연을 공개하기도. 최필립이 김소연의 미모를 칭찬하자 임채무는 “안 고우면 데리고 사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 분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소개로 만났다. TV에 나오는 배우를 만나서 너무 신기했다. 연예인이 날 좋아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회상했다. 김소연은 “첫 데이트 장소가 종합 상가 김밥집이었다. 계속 전화 오고 아파트 물어봐서 집 앞에 서 있었다”며 임채무의 끊임없는 구애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아직 꽃 선물을 받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임채무가 “꽃이 여기 있는데 무슨 꽃을 사다 주냐”고 부끄러워하자 김소연은 “프러포즈도 못 받았다”고 폭로했다.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개장하면서 생긴 빚 150억 탓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한 적 있다고. 임채무는 “여의도에 아파트 2채가 있었는데 다 팔았다. 갈 데가 없어서 화장실에 군용 침대를 놓고 생활했다. 서글프기보다는 둘이 붙어 있으니까 재밌었다”고 전했다.
  • 내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570원’…올해보다 1.7% 인상

    내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570원’…올해보다 1.7% 인상

    2024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 57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9860원)의 107.2% 수준이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위원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재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1만 390원)보다 1.7%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0만 913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수원시가 2014년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수원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4400여 명이다. 2024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수원시 생활임금(2023년 기준)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생활임금보다 다소 낮은 편이지만, 수혜 대상자는 4461명으로 평균(1013명)보다 4배 이상 많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운규 경기지청장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례(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 정기봉 한국노통 수원지역지부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최종진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이 노동자가 권리를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전날 발레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이날은 4년 5개월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 도시를 찾았을 때 숙소로 이용했던 극동연방대학(FEFU)을 방문해 아쿠리아움을 돌아봤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극동 지역을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은 전투기 공장, 군 비행장,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찾아 러시아의 전략 무기 등 군 시설 시찰에 집중해왔는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 막바지에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 국가의 보통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도 엿보인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재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를 찾았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김 위원장은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대학 비전과 강입자 충돌기의 일종인 싱크로트론 등 과학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루스키섬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학에서 공부 중인 북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극동연방대에는 43명의 북한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연방대는 1900년부터 한국학을 연구해온 대학으로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다. 그 뒤 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 인근에 있는 연해주 아쿠아리움을 찾아 바다코끼리 공연을 지켜봤다.전날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을 찾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김 위원장이 이 공연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만나 농업,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특히 양국 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연해주 발레단의 북한 공연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김 위원장이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가 이 지역 식품 업체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전했다. 5박 6일은 김 위원장의 최장 해외 체류 기간이다. 그는 러시아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타 손을 흔들고, 군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 한국전쟁 전세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역대 최대 재연

    한국전쟁 전세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역대 최대 재연

    73년 전 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이 15일 인천항 앞바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재연됐다.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그동안 인천 월미도 해안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 해상에서 이뤄졌다. 이번 재연행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오전 10시 30분쯤 우리 해군의 1만 4000t급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필두로 미국 캐나다 함정 2척이 나란히 인천항 수로로 들어오며 작전의 서막을 알렸다. 미 해군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인 밴쿠버함은 웅장한 위용을 뽐내며 상륙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함정들이 준비를 마치자 상륙 목표 지점인 팔미도 정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해함과 강경함이 바닷속 지뢰(기뢰)를 찾아내 폭파하는 소해 작전을 펼치자 해군 구축함도 함포를 쏘며 엄호했다.바다에서 연신 ‘펑’하는 기뢰 폭발음이 이어지자 “상륙 돌격을 시작하겠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 틈을 타 최정예 특수부대인 해군 특수전전단 대원들이 고속단정을 타고 바다를 가르며 팔미도 해안으로 돌격했다.침투용 고무보트 12척과 돌격용 장갑차 9대도 대원들을 싣고 빠른 속도로 뒤따랐다. 곧이어 팔미도 등대를 탈환한 해군 대원들이 불빛을 점등하며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때 적진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헬기 8대도 공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헬기에선 반짝이는 불빛 모양의 신호탄이 터져 나왔다. 순간 바다에서 돌진하던 장갑차에서도 적을 교란하기 위한 황톳빛 연막탄이 굉음과 함께 퍼졌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작전을 지켜보던 국민참관단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성공 가능성 500분의 1’ 재연 장갑차가 섬에 도착하자 대원들이 빠르게 내려 상륙 목표 지점을 확보했다. 성공 가능성이 5000분의 1에 불과하던 인천상륙작전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무사히 섬에 도착한 우리 장병들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경례를 하며 30분 간의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막을 내렸다. 해병대 간부 1기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이서근(101)씨는 영상 회고사에서 “당시 미 해군 대령이 나와 ‘이 지도를 주목하라. 우리는 인천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서 죽을 장소가 인천 인가보다 했다”며 “이걸 제대로 못 해내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뛰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스스로 대한민국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발전한 국가,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송일영(78) 대전해병대연합회장도 “과거 선배들의 고생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날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우리 해군 함정 20여척과 미·캐나다 해군 함정 2척,항공기 10여대,장비 10여대가 참가했다. 재연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유정복 인천시장,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2025년 참전 8개국 정상 초청 추진…‘국제평화도시’ 도약 한편, 인천시는 2025년부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정상급 국제행사로 격상해 치르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5년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부각하고 자유·평화·화해에 기반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인천이 ‘세계의 전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 “강력 국방력 바탕, 힘에 의한 평화”

    尹,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 “강력 국방력 바탕, 힘에 의한 평화”

    “한반도 공산화 막은 역사적 작전, 위대한 승리”“북핵 위협, 공산·추종 세력이 민주주의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항 수로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라면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유세계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총성이 멈춘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지금 다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이라고 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1960년부터 개최돼왔으며, 현직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대통령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윤 대통령이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 탑승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형수송함 독도함에는 한미 모범장병,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탑승했다. 참석자에는 미국 해병대 대전차 포병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빈센트 소델로(91)와 해군 상륙함 레나위함을 타고 전쟁에 참전했던 알프레드 김(94), 캐나다 구축함 카유가함을 타고 서해 해상 경비 및 피난민 보호 임무를 수행했던 로널드 포일(89)이 포함됐다. 행사는 이서근(101) 예비역 해병 대령이 영상 회고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는 전승기념식에 이어, 상륙기동부대사령관(해군 5전단장 김영수 준장)의 상륙작전 준비완료 보고 등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령은 해병대 창설요원인 해병대 간부 1기이며, 6·25 전쟁 당시 중위로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각종 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시연 행사에는 마라도함,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20여척, 마린온 등 헬기 10여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특전단 고속단정 등 장비 및 장병 3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최대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벤쿠버함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시연 중 연합상륙기동부대 탑재 사열과 우리 해군 함정의 해상 사열에 거수경례로 답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에는 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이서인)와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주최, 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무) 주관으로 열렸으며, 향군 관계자들과 함께 예비역 여군 장성, 여성단체 그리고 한국 6·25전쟁 참전 여군 유공자와 현역으로 참석한 수도군단 예하의 여군장교와 부사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여군 창설일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의 육군 제2훈련소 예속으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창설된 9월 6일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군은 모두 2400여명에 달한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군 창설이 73주년을 맞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향군이라는 거수경례 대신 반성이라고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하며 앞으로는 여군과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또한 김 의원은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동시에 여군이 창설됐으며, 73주년을 맞게 됨을 거듭 축하드리고, 이제 여군의 역할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미래에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회여성회 및 재향여군연합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5성 장군도 무릎 꿇었다…‘김정은 딸’ 유력 후계자로 부각

    5성 장군도 무릎 꿇었다…‘김정은 딸’ 유력 후계자로 부각

    독일 매체가 북한의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지도자 후계 구도를 다시 거론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9일(현지시간)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열병식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씨 왕조 통치가 75년을 맞았다’는 제하의 해설기사를 싣고 “김정은 위원장 주변 인물들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게 된다”라며 “중국, 러시아가 정부 대표단 참석을 확인했으나 북한 전문가들의 관심은 11세 딸 김주애의 참석 여부에 훨씬 더 많이 쏠릴 것”이라고 주목했다. 김주애는 김일성광장에서 시작된 정권 수립 75주년 열병식에 김 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2022년 11월 미사일 시험발사 때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주요 행사에 부친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김주애가 북한 정권을 이끌어갈 후계자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총애를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시했다. 매체는 “김주애는 김정은의 세 자녀 가운데 둘째로 알려진다”며 “김정은의 가정사가 대부분 비밀이지만 한국 정보당국은 김정은의 첫 아이가 남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남자에게 잠재적인 지도자로서 큰 이점이 있지만 김주애는 부친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로 보인다”라며 “김주애가 언젠가 공산국가 북한의 원수로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져 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북한 정권의 3대 세습을 거론하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자신들의 씨족이 계속 통치할 것임을 확실히 하려고 후계자를 공개적으로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후계자는 큰아들인 김정일이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사망했을 때는 셋째 아들 김정은이 첫째 아들 김정남, 둘째 아들 김정철을 제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를 공개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북한 주민을 격려하고 체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려는 측면도 있다고 한 북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지난 2월 북한 당국이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김정은 부부 사이 정중앙에 자리 잡은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김정은의) 딸을 후계자로 내세우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김주애 앞 5성장군도 무릎 꿇어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에서는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끓고 김정은의 딸 김주애와 얘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열병식 녹화방송에는 박정천이 한쪽 무릎을 끓은 채 김주애에 경례를 하고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정천은 대장 윗 계급인 북한군 차수로 사실상 5성장군에 해당한다. 김주애의 옆자리에 앉은 박정천이 앉아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굳이 무릎을 끓은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고위층이 김정은 앞에서 무릎을 끓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여러번 나왔지만 김주애에게 무릎을 끓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주애를 “존경하는 자제분”으로 호칭했고,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 신나치, 디즈니월드 시위 벌이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거리를 깃발 휘날리며…

    신나치, 디즈니월드 시위 벌이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거리를 깃발 휘날리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는 한때를 즐기고 싶어 찾는 미국 디즈니월드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정치적 올바름(PC) 논의에 휘말리더니 이제는 신나치주의자들의 혐오 시위 공격 대상이 됐다. 3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전날 디즈니월드 내 쇼핑·엔터테인먼트 센터인 디즈니 스프링스 입구에서 신나치주의 추종자들이 시위를 벌인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숫자는 15명으로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나치 휘장이 새겨진 옷을 입고 나치 깃발을 휘두르다 약 2시간 만에 해산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NBC는 지적했다. 미국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서는 반유대주의와 백인우월주의, 성소수자(LGBTQ) 혐오와 관련한 깃발도 목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위에는 미국 최대 신나치 단체 국가사회주의운동(NSM)을 비롯한 여러 극단주의 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이들이 언론의 관심을 끌 목적으로 디즈니월드를 시위 장소로 택해 반유대주의 상징과 비방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려 했다면서 “우리는 이들 단체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나치주의자들이 디즈니월드를 겨냥한 것은 극우 성향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이끄는 플로리다주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곳이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지난해 저학년 학생들에게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플로리다 주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보수 진영에 미운털이 박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디즈니 특별지구에 부여해 온 세금 혜택 등을 박탈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양측의 소송전으로 번졌다. 디즈니월드가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 애니메이션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진 인기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을 폐쇄하고,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2009년작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로 해당 테마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한편, ADL 등에 따르면 이날 디즈니월드 외에 올랜도 일대에서는 두 극단주의 단체가 백인 우월주의와 유대인 혐오 구호를 외치며 나치식 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 숫자는 디즈니월드 시위보다 곱절 넘게 불어나 있었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TEP·SBS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남철기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이경림 △연구기관지원팀장 온정성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 김재현 △〃 외신협력과장 정현욱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장 차경례 △〃 국가서지과장 이민석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과장 이정은 △〃 예술정책과장 김도영 △〃 문화예술교육과장 최학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덕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책기획본부 지역혁신정책센터장 권명화 △미래기술전략본부 국제협력정책센터장 진영현 △사업조정본부 성장동력사업센터장 조성호 △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 기관평가팀장 조현정 △IRIS운영단 표준화기획센터 NTIS팀장 조성식 △경영기획본부 인재경영실장 김상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분석과학본부장 김해진 △대덕분석과학본부 대덕연구지원실장 정윤철 △오창분석과학연구소장(오창분석과학연구소 바이오융합연구부장 겸직) 홍관수 △오창분석과학연구소 오창연구장비운영부장(대덕분석과학본부 대덕연구장비 운영부장 겸직) 장경순 △〃 행정지원실장 박승구 △〃 오창연구지원실장 정소영 △지역거점연구소장(지역거점연구소 부산센터장 겸직) 윤장희 △지역거점연구소 춘천센터장 김길남 △연구장비산업본부장(연구장비산업본부 연구장비개발부장 겸직) 서정주 △연구장비산업본부 기술지원실장 김효식 △〃 연구장비평가·활용실장 배태성 △〃 연구장비산업육성실장 정태원 △연구전략본부장 박찬수 △연구전략본부 연구정책실장 박종은 △〃 성과확산실장 김성철 △기획예산본부장 전상미 △기획예산본부 기획실장 이재택 △〃 예산실장 오현석 △〃 연구관리실장 황경연 △행정지원본부장 김현기 △행정지원본부 총무복지실장 김성연 △〃 구매자산실장 최지선 △〃 안전시설실장 이상명 △〃 정보전산실장 전병준 △경영지원본부장 김혜진 △경영지원본부 인적자원개발실장 안치수 △〃 대외협력실장 김강훈 △〃 창의교육실장 김현수 ■SBS ◇보도본부 △보도국장 최대식 △뉴스혁신부장 손석민 △정치부장 김우식 △생활경제부장 정호선 △산업경제부장 박민하 △시민사회부장 김윤수 △정책사회부장 정성엽 △라이프문화부장 김정인 △국제부장 윤영현 △8뉴스부장 한승희 △TV뉴스편집부장 유성재 △뉴스브리핑부장 허윤석 △탐사보도부장 박병일 △디지털뉴스편집부장 홍순준 △디지털뉴스제작부장 정명원 △저널리즘Lab 담당 우상욱 △생활경제부 경제D콘텐츠팀장 손승욱 △시민사회부 시민사회팀장 송욱 △정책사회부 기후환경팀장 최호원 △국제부 글로벌D콘텐츠팀장 신승이 △탐사보도부 탐사기획팀장 김흥수 △탐사보도부 뉴스토리팀장 이대욱
  • 육사총동창회장 “예수도 회개하면 용서…백선엽 회개, 홍범도는 안했다” 주장

    육사총동창회장 “예수도 회개하면 용서…백선엽 회개, 홍범도는 안했다” 주장

    박종선(69·예비역 중장)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회장은 “회개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또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거듭 촉구했다. 육사 34기로 임관, 28사단장과 인사사령관, 제49대 육사 교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3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육사총동창회 명의 성명 발표 배경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 “홍 장군, 사관생도의 표상 삼기에는 무리”“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 생도가 공산주의자에 경례”“육사가 홍 장군을 추앙해야 하느냐” 반문 박 회장은 “육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정예 장병 양성 특수목적대학”이라며 “육사는 특정한 정치 이념이나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사에서 독립군·광복군 흉상 등 시설 조형물을 나름대로 재배치하는 사업을 하는데 그것이 색깔론, 이념 분쟁으로 비화하여 나라가 떠들썩하다. 육사, 국방 종사자는 친일·민족분열 세력이라며 터무니없이 비약하는 정쟁을 보며 부적절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홍범도 장군의 행적과 공과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박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봉오동 전투 등 홍범도 장군의 전과, 독립운동 기여도를 축소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런 부분에서는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소련군, 공산당원이었던 홍범도 장군을 사관생도들의 표상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은 정말로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지금 당장 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 집단인 사관학교 생도들이 공산주의자에 경례하고 다닌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육사에서 과연 그분을 추앙해야 하느냐”라고 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촉구하는 총동창회 명의의 성명을 내게 됐다고 박 회장은 덧붙였다.“육사 동문 입장 비슷…2018년 설치 땐 몰랐다”“당시 교수진 등 내부 반대는 많았던 것으로 안다”“한-소련 수교 1991년, 박정희 땐 홍 장군 전력 몰랐을 것” 육사 동문 입장이 성명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느냔 질문에 박 회장은 “회원이 2만명 가까이 되니 여러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육사 졸업생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은 졸업생에게 연락받았으며, 대부분 같은 생각이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2018년 흉상 설치 당시에는 입장이 없었으냔 질문에는 “당시에는 동문이나 총동창회가 설치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육사 내부 의견 수렴 때 교수진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전력에 관해서는 육사 동문 간 이견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 등 역대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고, 박근혜 정부가 홍범도함을 진수하고, 문재인 정부가 유해를 봉환할 때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원 이력을 모르지 않았을 텐데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냔 질문에 박 회장은 “한-소련 수교가 1991년 노태우 정부 때”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 처음으로 훈장 추서했던 박정희 정부 때는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원 이력을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며 “장군의 행적은 1991년 수교 이후 소련군 문서에서 밝혀진 게 절반”이라고 했다.“당장 흉상 교체는 시기상조, 국민적 공감대 형성해야”“백선엽 장군은 사관생도의 존경 받을 만하다”“예수님도 회개하면 용서…홍 장군은 끝까지 공산당적 유지”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던 자리에 맥아더 장군이나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또 “국민적 공감대를 더 형성해야 한다.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백선엽 장군은 사관생도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박 회장은 주장했다. 백선엽 장군의 친일전력(만주군 간도특설대 복무 등)에 관해서도 “예수님도 회개하면 봐주셨다”며 백 장군이 친일행적을 회개하고 한국전쟁 때 나라를 구한 점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은 1927년 소련 공산당 입당 후 1943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소련으로부터 연금을 받았다. 반면 백선엽 장군은 20대 초반 한 몇 년간 일본군 간부를 했지만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군을 창설하는 데 혁혁한 일을 했고 6·25 전쟁에서도 나라를 구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도 회개하면 봐주지 않는가”라며 “회개한 사람과 회개하지 않은 사람,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우리는 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하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깡패 우두머리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국가성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군사정찰위성 실패 후 첫 공개 행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동안 한국을 지칭하던 남조선에 더해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처음 쓴 이후 국방상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 등에서 혼용해왔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니라 두 개의 국가 관계로 간다는 원칙과 방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원칙과 방향은 정해졌지만 통일 방안을 바꾸는 법 제도화까지 이뤄지진 않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처음 대한민국을 언급한 점에서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혼용하는 상황에서 배경이나 의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비난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겨냥해 해상 핵 위협을 과시하는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례적 해군 시찰 행보를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사업 현지 지도 동행 후 105일 만이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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