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재취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화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논현동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55
  • 농어촌 구조개선 강력추진/11일 당정회의/쌀개방 종합대책 곧 건의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쌀시장개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14대 대선공약인 대통령직속의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쌀시장개방 대책과 도농간의 균형발전및 농어촌구조개선방안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관련,오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갖는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쌀시장개방관련 후속종합대책을 마련,청와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와함께 농업구조조정및 주거환경개선을 골자로 한 쌀개방 후속 장단기종합대책을 성안,오는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경제추진위원회에서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 “우리쌀 먹기 국민운동 필요”/사회지도층인사 의견

    ◎중지모아 피해 최소화해야/지난일 집착말고 국론일을/농업분야에 과감한투자 절실 쌀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에 국민들과 농민들의 경악과 우려가 들끓는 가운데 6일 각계인사들은 그동안 정부의 안이한 대응방식에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지를 모아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쌀개방이 현실로 다가온만큼 이제는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농업구조개선을 통한 자구책마련등 대책마련에 단합된 지혜를 모아 농산물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조성하씨(고려대 경영대학장)=완벽한 준비도 없이 농산물시장을 개방하게 된 것은 유감이지만 우루과이라운드의 협상타결은 국가전체로 보면 득이 되는 부분도 상당하다.하루 빨리 혼란에서 벗어나 무역분야에서의 이익을 농업에 전환,투자를 늘려 타격을 극소화해야 할 것이다.과거 정부의 준비부족등이 누적되어 이와같은 혼란이 일어났지만 현정부도 일단의 책임이 있는만큼 인기에 영합하는 단기대책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는 구조개선에 치충,장기적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정광모씨(소비자연맹회장)=수입은 어쩔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싸고 비싸고간에 우리 쌀을 고집한 것인가 아니면 싸다고 외국 쌀을 사먹을 것인가.이제 남은 것은 소비자의식에 기대하는 도리밖에 없다. 정부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외교상의 정보를 국민에게 하나도 알리지 않는데서 오는 오해와 불신이 얼마나 큰 폐해를 불러 일으키는지 깨달아야 할것이다.특히 농민에게 한 약속을 쉬 저버리는 정치인들의 행위를 국민들은 잊지말아야 한다. ▲김순권씨(목사·경천교회 담임)=한마디로 유감이다.경과나 사유야 어떻게 됐든지 그토록 쌀을 개방치않겠다고 장담해놓고 개방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사실은 실망은 물론,허탈감마저 들게한다.그러나 결과가 이렇게 된 마당에 우리끼리 잘잘못을 헐뜯는식으로 왈가왈부하기에 너무 늦은감이 있다.때문에 1차적인 외교에서는 대세에 밀려 실패를 했더라도 온국민의 지혜를 짜서 우리 농민들에게 무거운 짐이 안되도록 슬기를모을때라고 본다. ▲박용학씨(한국무역협회회장)=쌀 시장 개방으로 우리의 농민들이 고통을 받게 됨은 가슴아픈 일이다. 물론 정부에서도 획기적인 농촌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민소득 증대에 주력하겠지만 우리 무역업계도 농산물의 개발과 수출에 노력할 것이다. ▲조규하씨(전경련 상근부회장)=쌀시장 개방에 겁만 낼 것이 아니라 개방이후의 과제에 대해 연구를 하면 우리 농업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농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재계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조오현씨(스님·낙산사회주)=쌀 수입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러나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느낌이 든다.국제사회는 남의 문화나 생존 따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각자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냉혹한 세계이다.총칼의 무력전쟁을 능가하는 경제전쟁시대를 살고있는 것이다.이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집착하기 보다는 국론을 통일시켜야 한다. ▲김호탁씨(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우리의농업구조가 일본등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만큼 개방유보가 최선의 길이었다고 생각되나 개방이 불가피한 것이므로 이제부터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UR체제아래서는 농업생산과 연계된 가격인상등의 정부지원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접보상책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국씨(서울변호사협회장)=UR의 불가항력적인 압력으로 대세에 밀려 쌀수입 개방은 어쩔 수 없었더라도 정부의 대응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쌀 수입문제는 농민들 뿐만아니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국민들에게 그때 그때 정확한 실상과 내용을 알려줘 미리 충격을 줄이고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했는데 정부 혼자 힘으로만 저지하려고 발버둥 쳤던게 사실이다. ▲송석구씨(동국대부총장)=쌀시장 개방에 대해 정부와 국민이 만시지탄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관세화유예기간등을 이용,우리쌀의 질적개선과 유통구조혁신등 새로운 전환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이제 국민들도 농경사회의 의식에서 벗어나 적자생존의 원칙이 통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수입쌀이 들어온다해도 우리 쌀을 애용하는 정신으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 “국민 어떻게 설득하나” 고심/숨가쁜 정관가

    ◎“YS침묵 「고도의 전략」으로 보아달라”/청와대/과격시위 번질까 우려… “개각 확실한듯”/총리실/불가피성 인정… 농민설득 방안에 골몰/민자당/정권퇴진 요구속 책임 공유될까 걱정/민주당 쌀시장개방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정부·여당은 막바지 쌀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국민 설득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쌀개방책임을 거론하며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농민단체들의 시위도 격화되고 있다. ▷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이후 쌀문제에 대한 공식언급을 일체 자제하고 있는데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이같은 「침묵」을 『고도의 협상전략으로 받아들여달라』고 주문.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이번 침묵을 과거 스타일처럼 「정면돌파」의 예비기간으로 보아야 한다고 해석. ○“왈가왈부 못한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쌀시장개방과 관련,현재로서 한미간 큰 부분에 대한 합의는 없었으며 7일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 12일 에스피농무장관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킬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 박재윤경제수석도 『한미간 최종협상결과가 나올때까지 협상에 전력투구해야할 때』라면서 『이 시점에서 청와대가 쌀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협상에도,그리고 국민정서에도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강조. ▷총리실·외무부◁ ○…황인성국무총리는 일요일인 5일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정부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6일 상오에도 다시 관계장관회의를 갖는등 바쁜 움직임. 황총리는 6일 회의에서 7일로 예상된 서울역 쌀개방반대 범국민대회와 관련,『쌀협상결과가 최종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재야와 운동권학생이 참여해 지나치게 피해의식과 위기의식을 자극,불법·폭력양상이 벌어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각별한 대책수립을 관계장관에게 지시. 총리실주변에서는 이번 쌀개방파동과 연관해 개각이 단행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시점이 문제이지 개각은 확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 ○협상내용 함구일관 ○…외무부는 협상이 진행중인제네바 현지와 수시 연락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전략상의 이유를 내세워 구체적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한 당국자는 『이왕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해진 만큼 쌀뿐 아니라 서비스등 다른 분야에서도 유리한 개방조건을 얻어내는데 외교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 ▷민자당◁ ○…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빗발치는 여론에 당혹스러워하며 민심수습및 농촌대책마련에 분주. 황명수사무총장은 『곤혹스럽다.그러나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지금은 누군가 용기있는 정치인이 필요한때』라며 농민설득작업의 「총대」를 메야하는 집권당의 당혹감을 토로. 김종호정책위의장도 『농민의 아픔을 달래줄 대책마련과 함께 정부가 마지막까지 개방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따내도록 여야가 국민의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피력. 서상목정조실장은 『농어촌구조조정작업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활동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쌀개방의 최종협상안이 나오는 대로 당내 국제화전략특위가 마련해온 농촌대책을 당정간에 긴밀히 협의,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김종필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이경식부총리로부터 쌀협상의 중간보고를 받고 『정부가 농민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구체적 대책들도 함께 마련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 ▷민주당◁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쌀시장 개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확인.쌀시장 고수가 김영삼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정직성과 도덕성에 초점을 맞춰 정권퇴진까지 요구하는등 적극 공세를 전개한다는 방침. 하지만 예산안과 연계시킬 경우 자칫 곤혹스런 경우에 부딪칠 우려가 있으므로 투쟁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별도로 쟁점화하겠다는 입장.또 곡창인 호남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쌀시장 개방문제가 전적으로 호재만은 아니라는 인식아래 정부·여당이 「야당도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 올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대두. 그러나 개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는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하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압도적인 개방 반대여론을 타고 야당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기에 급급한 측면이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해찬의원등 몇몇 의원들은 의총에서 개방 이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민주당은 7일 서울역광장을 시발로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어 범국민적 반대투쟁을 본격화할 계획.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당초 이날 상오로 예정됐던 기술개발 전략 검토를 위한 경제장관 회의를 취소하고 대신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 관한 재무·상공자·건설 등 관련부처 장관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총괄부처로서 긴장된 분위기. ○정부입장 설명 분주 이경식 부총리는 10여분 동안의 간담회에서 『관련부처 장관들은 쌀시장 개방이 남의 부처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미국 등 주요 상대국들과의 협상에서 개방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전략 마련에 나서 달라』고 당부. 이부총리는 이어 여의도 민자당사를 방문,김종필대표에게 협상결과를 설명한 뒤 신라호텔에서 열린전경련 회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 참석했고,하오에는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이에 앞서 이부총리는 월례 직원조회에서 『우리 농업은 앞으로 세계 각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며,「농촌에도 사람이 산다는 것」을 인식해 애정을 갖고 농촌을 살리도록 힘쓰자』고 강조.또 『내년에도 노사갈등이 심화되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되므로 노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
  • 경제 5단체장 초청/방미 회담결과 설명./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일 김상하대한상의회장,최종현전경련회장,박용학무역협회장,이동찬경총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박인상노총부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및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 한은 경기예측 안맞는다/올들어 2차례 전망 빗나가

    ◎정책결정·기업투자 혼선 초래/정보수집·분석능력 제고 필요 한국은행의 경기 예측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경기와 관련되는 각종 개별지표들을 분석하고 이들을 모아 종합적으로 경기상황을 판별하는 능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현재의 경기상태에 대한 진단과 장래에 대한 예측의 정확성 여부는 경제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잘못된 진단과 예측은 정부에는 정책의 선택과 집행 과정에 혼선을 불러 일으킨다.기업에는 투자 적기를 놓치게 만들거나 무리한 과잉투자를 하도록 부추기는 결과를 빚어 국가적으로 자원낭비와 비효율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들어 이미 두번의 오진 경험을 갖고 있다.금년초 정치권·재계·재무부대 한은으로 나뉘어져 펼쳐진 「경기논쟁」에서 한은이 제시한 경기전망과 지난 10월의 「하반기 수정전망」이 모두 빗나갔다. 금년초에 벌어진 경기논쟁에서 민자당의 정책팀과 전경련·재무부는 같은 편이 돼 금리를 2%포인트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부양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작년 3·4분기(7∼9월)의GNP(국민총생산)증가율이 3.3%로 집계·발표된 작년 11월말부터 재계는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4·4분기(10∼12월)에는 제로성장이나 마이너스성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라며 아우성이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불황의 원인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구조적인 요인에 있기 때문에 돈을 풀고 금리를 낮춰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맞섰다.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한은은 그러나 『우리 경제가 3·4분기에 바닥(저점)을 치고 이미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4·4분기에는 4∼5%의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설비투자 관련 지표들이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었지만 무시했다.그러나 GNP증가율은 2·8%로 뚝 떨어졌다.경기가 급강하중인데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우긴 셈이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하반기 수정전망」은 이와 반대로 경기가 2·4분기(4∼6월)에 4.5% 성장에서 3·4분기에 6.5%로 급상승해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데도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 『당분간 4.5% 수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오판한 사례이다. 경기예측은 한은의 조사부가 담당한다.조사부는 3백여명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연구인력의 규모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통계청을 합친 정도가 된다.또 GNP 국제수지 투입산출 자금순환 국민대차대조표 등 5대 국민계정 관련 통계를 독점생산 한다.방대한 인력과 통계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한은 조사부가 경기예측에 보다 정확성을 기하는 노력이 아쉽다.
  • 신발·섬유·종합상사/업계·정부노력 절실/경쟁력 민간위 토론

    국가 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대표의장 최종현전경련회장)는 25일 여의도 중소기협회관에서 최의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박용학 무역협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확대회의를 열고 신발,섬유,무역업종의 경쟁력 실태와 강화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제1차 확대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신발과 섬유업 경쟁력 실태를 보고한 김병춘(주)세원사장과 유득환 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이들 산업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병행되면 곧 성장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감사원이 뽑은 수범공무원/교육부 두창묵 연구사(만나고 싶었습니다)

    ◎“농업인력 양성으로 농촌 되살려야”/농고 학과개편·농기계 실습소 설립 적극 추진 『UR등에 따른 국제경쟁력에 밀리고 국내에서는 3D현상까지 겹쳐 갈수록 사양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농업을 살리는 지름길은 농업기술 및 영농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또 농업전문인력은 농업계고교를 중심으로 양성되어야 바람직한데도 농고마저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지요』 이처럼 장래가 불투명한 우리 농업의 현실을 직시,인재육성을 바탕으로 농업을 되살려 보겠다고 발벗고 나서 감사원으로부터 수범공무원으로 선정,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사람이 있어 만나봤다. 언뜻 농업과는 별 관련이 없을 듯한 교육부 실업교육과 두창묵교육연구사(50). 그는 학생들의 외면으로 신입생 정원마저 제대로 채우지 못해 아예 폐교위기에까지 몰린 농업계학교들을 뛰어난 실무행정력을 동원해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우선 손대기 시작한 것이 농고 학과개편사업. 농촌에 있는 농고나 중소도시에 있는 농고가 천편일률적으로 대학교식 학문중심체제로 되어있는 것을 바꾸어 지역특성에 맞게 학과를 개편했다. 도시 농고에는 종산물유통과및 식품가공과 등을 위주로 했고 농촌 공고에는 지역 주산단지와 적합하도록 축산·원예·유가공·시설재배·농기계과등을 중심으로 했다. 지난 91년부터 이제까지 강릉농고등에 43학급을 개편완료시켜 92학년도에 0.7대1에 불과했던 농고입학 평균지원율을 93학년도에는 1.2대1로 끌어 올리는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학과 개편사업이 오는 95년까지 일단 마무리되면 농고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농촌인력의 감소와 농업의 기계화로 농기계 조작교육이 한층 강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농고의 농기계 확보율이 매우 낮고 보유농기계조차 노후한데 착안,도단위로 1개소씩 농기계공동실습소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전경련 기탁자금 10억원과 국고등 모두 28억원을 동원,이제까지 9개소의 공동실습소를 만들어 놔 농고생들에게 매우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두연구사는 농수산산부가 지역단위로 농업인력양성 중심학교를 설정해 대폭 지원해야 된다고 역설,오는 95년까지 모두 30개 농고에 첨단온실과 최신식 축사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 우리 농업이 활로를 찾으려면 읍·면단위 지방공무원들이 제도적으로 농업을 겸업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농촌과 농업을 향해 치닫는 그의 신행정구상은 끝이없다』
  • 기업인 65% “규제완화 실감”/한경연 조사

    ◎6공때보다 40%P 높아져 신정부가 추진해온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기업인과 공무원 대부분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지난 6공때보다 무려 40% 포인트 이상이 많은 65.6%의 기업인이 규제 완화를 실감하고 있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24일 규제 시행자인 관련부처 공무원 5백명과 피규제자인 기업인 5백명을 대상으로 정부규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인 54.3%와 공무원 37.5%가 규제완화 정책의 성공 요인으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꼽았다.각 부처의 이해를 초월한 통치권 차원의 추진력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긍정적 변화는 ▲일선 공무원의 행태·관행 변화(기업인 37.8%,공무원 31.4%).▲완화 내용의 실질성(기업인 26.8%,공무원 28.4%) 등이었다.전체 기업인 75.2%와 공무원 76.2%는 규제완화 정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기업인 65.6%는 규제가 완화된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답했다. 현행 규제완화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기업인 31.6%가 민간으로부터의 의견수렴 부족을 꼽았고 공무원 33%는 건수위주의 형식적 완화를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제까지 대통령의 추진력에 의해 규제완화의 필요성과 분위기가 정착됐다면 앞으로는 기업인과 일반국민 등 민간 경제주체가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완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규제혜택을 받는 기득권자들의 반발(기업인 30.4%,공무원 45.4%)로 나타났으며 권한축소를 우려하는 관료와 정치인의 태도(기업인 29.8%,공무원 18.4%)및 일선 공무원의 경직된 자세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규제완화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선 기업인 31.4%는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나,공무원 58.2%는 일관성있게 계속될 것이라고 답해 기업인들이 공무원들에 비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그러나 기업인 91.8%와 공무원 91.6%는 대통령 임기내에 규제완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내년 수출목표/재계,14% 늘려

    삼성,현대,럭키금성 등 30대 그룹은 내년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14% 이상 늘려 수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30대 그룹은 23일 전경련 경제인 클럽에서 기획실장회의를 갖고 무역수지 흑자 1백억달러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내년 수출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 9.8% 증가에 그쳤던 30대 그룹의 수출증가율을 14.3%으로 높여 잡았다.당초 전망치 8%보다 6%포인트 높인 셈이다. 각 그룹들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투자의 활성화가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설비투자의 확대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 “NAFTA 충격 크지않을것”/미 와튼계량경제연구소 제라드빌라회장

    ◎제조업부문 장기투자 긴요/한국기업 미 남부진출 요망 『한국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로 인해 구조개편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고 해외투자 확대 등이 진행될 것이다.그러나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남미와 극동에 지사를 두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계량경제연구소,WEFA 그룹의 제라드 빌라 회장은 22일 NAFTA로 인한 한국의 영향을 이렇게 평가했다.그는 또 시애틀 APEC 정상회담의 특징을 『다자간 협상이 아닌 양자간 협상이었다』고 지적하며 NAFTA나 APEC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94 세계 경제전망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라드 빌라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의 세계 경제 전망과 미국의 지역별 상황,한국의 경제 전망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NAFTA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장기적으론 기존의 구조개편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제조업 부문의해외투자를 확대시킬 것이다. ­세계 경제가 계속 침체되는 이유는. ▲회복이 장기화되고 있다.구조적 요인과 결부된 비정상적 요인이 복합 작용을 일으킨 탓이다.그러나 회복 속도는 지난 해에 비해 올해 다소 빨라졌다.장기화 되는 이유는 우선 미국의 방위산업 지출 감소가 관련 제조업에 파급효과를 미치고,미정부의 경제체제 불균형이 금융상황의 악화와 함께 G­7 국가들의 실질 가용소득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NAFTA와 APEC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갑자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멕시코도 이미 관세를 낮추는 과정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적었다.몇년에 걸친 지속적인 변화가 구조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에 불과하다.한국으로선 장기적으로 투자증대를 생각할 수 있다. ­한국 경제의 침체 원인은. ▲한국은 금융·산업면에서 과도기이며 세계 경제의 침체 영향도 받고 있다.구조적인 문제와 외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동아시아 경제는 지금 고속 성장에서 완만한 성장으로 진행되고 있다.구조 조정인가,성장의 한계인가.▲구조적 조정기이다.경제 규모가 작은 과거의 10% 성장보다 지금의 6% 성장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오히려 두자리 성장이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어느 지역이 가장 유망한가. ▲미국의 지역별 상황은 다양하다.과거엔 동부나 북동부 지역이 번창했으나 지금은 방위산업의 위축으로 오히려 남부지역이 유망하다.독일의 BMW가 앨라배마에 투자해 성장을 거듭하는 사례가 한 예이다. ­일본 경제의 중장기 전망은. ▲전반적으로 비관적이진 않다.구조 조정이 불가피하고 엔고 현상에 따른 압력을 받고 있지만 제조업의 지속적인 해외 이전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을 추구할 것이다.그러나 일본도 궁극적으론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쪽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 내년 세계경제 완만한 회복/성장률 2.9% 전망… 한국 5.7%

    ◎한경련­미 WEFA 공동세미나 내년도 세계 경제는 바닥권에서 다소 벗어나겠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경제연구 기관인 미WEFA (와튼계량경제연구소) 그룹의 제라드 빌라 회장은 22일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94 세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경제 성장률은 2.9%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세계 경제의 회복속도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며 그 근거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6.5%에 달하는 실업률과 ▲국방비 감축 및 재정적자로 인한 3% 내외의 성장률 등을 들었다.일본은 엔고로 인한 투자감소,유럽은 높은 실업률과 실질 소득의 감소 등으로 저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중국과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평균 6.9%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사회간접 자본의 부족 등으로 민간 부문의 투자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선진국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흥 수출국 국민들의 구매력을 훨씬 더 빠르게 증대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라 회장은 또 경제난국 해소를 위해 G­7 국가들은 각국의 금융 및 통화정책이 실제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일본이 IMF(국제통화기금)와 대출기관 등에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에 관한 주제를 발표한 구석모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국 경제가 올해 2·4분기 이후 급속한 경기침체 국면으로부터 탈피,내년에는 올해 성장 전망치 4.4%보다 1.3% 포인트가 높은 5.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합작투자·기술이전 촉진/산업기술협력위 발족

    ◎양국 상공장관 회담 【시애틀=특별취재반】 김철수상공장관과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20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기술이전과 합작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내년중에 한미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국 상공장관들은 이를 위해 내년 봄에 한국에서 한차례 더 회담을 갖고 이 위원회의 설치협정을 맺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민간주도에 의해 투자및 기술협력 문제와 제3국에 대한 공동 진출,양국 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장애요소 제거,기술이전 등의 협력사업을 하게 된다. 이 위원회는 지난 4월 한국측이 먼저 제의한 것으로 현재 정부가 4백30만달러를 출연해 전경련 산하에 한미산업기술협력기금을 설치해 두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미국측은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내 판매 부진,암웨이사 한국지점의 다단계 판매에 대한 규제 완화,시티뱅크 노사분규,워너 롬바르트사의 상표권 문제 등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장관은 상표권의 경우 분쟁시 상표권 사용정지를 신청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도록 법개정 작업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 금리인하 등 건의 대기업경제연 소장

    민자당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김종호정책위의장 주재로 대기업부설 경제연구소장 10명을 초청,경제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소장들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 ▲법인세등 세율추가인하 ▲물류비용인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 ▲외자도입확대 ▲경제행정 규제완화등의 조치를 과감히 취해줄 것을 당측에 건의했다. 회의에는 김의장외에 서상목정조실장 이승윤 나웅배 강경식 나오연의원등과 임동승(삼성)이한구(대우)이윤호(럭키금성)오동휘씨(쌍용)등 재벌그룹부설 경제연구소장들이 참석했다. 민자당은 이어 다음주중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산하 중소기업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활성화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수렴,당차원의 경제활성화종합대책을 마련해 청와대에 건의한후 당정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 경제활성화 간담회/민자 내일

    민자당은 오는 19일 전경련회관에서 대기업부설 각 경제연구소장 10여명을 초청,경제활성화 및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 기획원,내년 경제운용계획 부심/새달 확정

    ◎성장률·물가·국제수지 전망 불투명/안정속 성장잠재력 확충 주력 구상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이 12월중 나온다.그러나 경제기획원은 고민이 많다.성장·물가·국제수지등 거시경제의 가닥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특히 신경제5개년 계획의 원년.첫해의 거시지표 목표가 불황으로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신경제 2차연도 운용계획을 어떻게 짤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기획원은 경제운용계획 작성과 관련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16∼17일 이틀동안 민간경제연구소 및 경제단체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현대·대우등 민간경제연구소의 거시경제 담당자들은 간담회에서 올해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내년에도 역시 흑자폭이 늘어나는 가운데 환율의 적정관리가 경제운용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17일 간담회에는 전경련,상의,무협,은행연합회등 경제단체의 조사담당 이사들이 참석했다.기획원은 조만간 경제연구소장들과도 만나 민간의 주문을 들을 예정이다. 이에앞서 청와대 박재윤경제수석은 지난 13일 경제부처 차관들과 만찬회동을 통해 새해 경제운용계획의 작성지침을 논의,청와대의 「신경제 감」을 전달했다. ○…기획원은 연쇄 간담회 결과를 현재 부처별로 취합중인 주요 과제와 종합,내년도 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나 자신있는 판단을 하지 못한다.내년의 성장률,물가,국제수지등 거시지표의 전망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 3·4분기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6%선으로 나왔다.그러나 4·4분기에는 올 여름의 냉해피해가 나타나 3·4분기보다 떨어질 전망이다.따라서 올해 전체성장률은 지난해 수준(4.7%)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내년에도 투자와 민간소비가 크게 늘지않는한 신경제계획에서 예상했던 성장률 7.1%달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가는 이미 내년초의 공공요금 대폭 인상이 예정된 상태여서 신경제 계획상의 4.3%(소비자물가 기준)를 훨씬 웃도는 5∼7%선에 이른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기획원 김태연차관보는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유가안정에 힘입어 올 하반기의 경기회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올해 무역수지의 흑자에이어 경상수지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이 경우 흑자에 따른 해외부문의 통화관리가 어려워지고 물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하는 부작용이 있다. ○…경제운용계획은 오는 12월 하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돼 확정된다.이에 앞서 신경제 전문위와 경제 장·차관회의,당정협의 등을 거친다. 이경식부총리는 지난달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대 걸림돌은 노사 및 임금문제』라며 이 부문에 대한 대책에 역점을 두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장승우경제기획국장등 실무팀은 현재 성장보다는 안정에 더 비중을 두고 운용계획을 짜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아래서 성장과 국제수지,물가등 거시지표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흐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우리 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장기적 승부를 건다는 구상이다.한 기획원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동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년 경제운용계획이라는 옥동자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 “의식개혁 없인 경제회복 불가능”/전경련주최 대토론회

    ◎노사정 모두 「공멸위기」 공감해야/“국가 경쟁력만이 살길” 한목소리 전경련은 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경쟁력강화와 의식개혁」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기업·국민이 해야 할 의식개혁운동 방향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 및 토론내용을 요약한다. ◇서영훈 정사협공동대표(누가 무엇을 어떻게 개혁하고 건설할 것인가)=구조적 비리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면 지도층과 지배층의 자정과 솔선수범이 선행돼야 한다.선거법 개정 등 정치적 개혁과 재테크를 막기 위한 금융제도 및 세제의 개혁,각종 노동법이 개정돼야 한다.또 단체육성법·소비자보호법 등이 정비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하며 각종 교육법의 개정과 그 시행에도 노력해야 한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교수(경제의식개혁운동,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과거의 의식개혁운동이 실패한 것은 정권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앞으로의 경제의식개혁은 정부가 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기업은 이를 확산하고,근로자는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정부와 기업·근로자·사회전체가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싸워 이기지 않으면 다같이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된다.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국제경쟁력은 마치 제조업의 전매특허처럼 인식되지만,정부나 교육계 등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기관이나 화이트칼러층에게 보다 더 절실하다.새정부 출범 이후 개혁의 와중에서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이 소멸되고 있다.정부의 필요성이 국민적 필요성으로 확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김동기 고려대 국제대학원장=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청부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병폐인 자기본위적인 사고방식 등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정부는 말만 할 게 아니라 경쟁력강화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하고 기업이나 국민에게 요구해야 설득력을 지닐 수 있다. ◇박병윤 서울경제신문주필=한 국가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법치주의만으로는 안된다.도덕정치가 뒷받침이 돼야 한다. ◇이원종공보처차관=과거 정부는 자신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에게만 의식을 개혁토록 강요했다. 그러나 문민정부는 정부 스스로가 문제점을 의식하고 개혁을 선도해 나가기 때문에 과거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 경쟁력 강화위한 역할분담/최택만(경제논평)

    최근 정치계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전경련이 지난달 「국가경쟁력강화민간위원회」를 공식발족시킨데 이어 여·야는 지난주 국회내에 「국제경쟁력강화와 경제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 했다. 현재 우리경제가 침체상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외경쟁력약화로 상품수출이 부진한데 큰 원인이 있다.대외지향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온 우리의 경우 국제경쟁력약화는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경쟁력약화가 몇년째 지속되자 경제계 일부에서는 『성장잠재력의 마모단계를 벗어나 경제가 주저 앉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그런 위기감은 경제의 실질적인 주체인 경제단체는 물론이고 정치권까지 파급되어 경쟁력강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이제 경쟁력강화문제는 범국민적 과제로 부상해 있다.『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론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각론적이고 실천적인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있는 것이다.경쟁력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가운데 우리가 뒤떨어져 있는 부문을 찾아내어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 얼마전 세계경제포럼과 국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제경쟁력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경쟁상대국에 비해서 국제화,금융,정부,사회간접자본 등 부문에서 크게 뒤져 있다.주요 경쟁력 요소 23개항 가운데 한국은 환율과 전력요금 등 2개 부문에서만 유리할 뿐 임금,금리,물가,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노동력및 근로기강,기술력,정부정책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불리한 처지에 있다. 국제경쟁력비교는 뒤떨어져 있는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낙후된 금융산업을 발전시켜며,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을 하루 빨리 건설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이러한 과제들을 풀어 나가려면 범국민적 슬기와 지혜를 모으는 것은 물론이고 중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각계가 설치하고 있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특화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각 기관과 단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그 산하에 국제부문·정부부문·금융부문·기술개발부문 등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구를 발족시킬 것을 제의하고 쉽다. 각 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규제완화 내지는 철폐를 다룰 행정개선부문은 국회가 맞고 기술개발부문은 전경련이 주도하는 한편 국제화부문은 정부가 주관하고 금융환경개선은 은행연합회가 전담하는 것이 그것이다.왜냐면 정부규제완화는 정부보다는 객관적 위치에 있는 국회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대안을 강구할 수 있고 기술개발은 생산의 주체인 민간기업이 추진하는게 합리적이기 때문이다.또 국제화부문과 금융부문은 그 업무의 특성상 정부와 금융단체가 적합하다. 지금까지 각종 기구가 이름만의 기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들 기구에는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부여해야 할 것이다.기구가 명실상부한 기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위해 법적 뒷밤침이 필요하다면 특별법제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 기구는 경쟁력강화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언제까지 할 것인가를 확정하고 그 시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를챙기는 권한도 가져야 할 것이다.예컨대 규제완와의 경우 어떤 행정규제를 언제까지 완화 내지는 철폐한다고 명확하게 제시하여 기업으로 하여금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경영이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다.기술개발기구는 무슨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해당 업계가 어떤 행태로 제휴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휴를 알선하고 독려하는 일까지 수행해야 할 것이다.경제의 범세계화가 추진되면서 선진국들은 기술공동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 보잉사와 일본 후지 중공업,모터로라와 도시바의 기술제휴과정에서 보듯이 범세계화는 급진전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기업끼리 제휴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전략에 속하지 않는가. 국제경쟁력강화는 반드시 거창한 대안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지난달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자동차를 싣고 간뒤 빈차로 오지않고 상대방회사의 차를 운반하는 내용의 공동수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송코스트를 절감키로 했다.이같이 작은 일인 듯하면서 실질적인 효과가 큰 방안을발굴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의 절실한 과제이다.이런 문제들을 정부와 관련단체,그리고 국민들이 합심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경쟁력이 다시 회복되라라 믿는다.
  • 한·미 산업기술 협력재단 설립/전경련

    ◎선진국과 협력 강화… 경쟁력 제고/한·일 재계 실무위 이달중 발족/OECD 자문기구도 곧 가입 재계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산업기술 협력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경단연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선진국의 경제 및 산업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산업 자문기구(BIAC)에도 가입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2일 최종현회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고 미·일 등 선진 공업국과의 산업 및 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미 산업기술 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로 4백30만달러의 기금으로 오는 12월에 설립된다.이 재단은 반도체,컴퓨터,공작기계,항공,통신기기,의료기기,환경설비 등 7개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의 기술교류 사업을 펼친다. 지난달 한·일 재계회의에서 합의한 전경련 및 경단연 실무위원회도 이 달안에 구성하며 12월 초 분과위원회와 함께 발족식을 갖는다.제 1차실무전문위원회는 내년 1월 서울에서 열고 해마다 4차례씩 서울과 도쿄를 번갈아 가며 열 예정이다.이 위원회는 일본 제조업체 전무급 이상 20명과 국내 30대 그룹의 기조실 임원들로 구성되며 양국간 기술교류,대중 공동진출 등 동북아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전경련은 BIAC에 가입하기 위해 이달안으로 BIAC의 본부가 있는 파리에 실무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 “수출증대 민간업계서 앞장/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 첫 회의

    ◎정부주도 보다 효율적/경쟁력제고 주력키워/무협/“고임·고금리에 수출 발목” 국가경쟁력 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민간 경제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 및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대우전자,금성사,SKC,한국베랄 등 6개 회사 주력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정부보다 민간 업계가 수출진흥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의 수출동향 평가와 대응 방향」에 관한 보고를 통해 『한국 제품의 수출부진은 연평균 8.2%(89∼92년)에 달하는 임금 상승률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 제조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92년 1천23달러로 중국(43달러),태국(1백15달러),말레이시아(2백60달러) 등 후발경쟁국의 4∼2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금리수준과 차입금 의존도 역시 경쟁국중 가장 높아 생산비중 금융비용 부담률이 92년에 6.3%에 이르는 등 대만의 1.5%(90년),일본의 2.2%(91년)에 비해 3∼4배에 이른다. 제품의 불량률은 일본이 1.5%(90년),대만이 2.5%(90년)인데 비해 우리는 4.4%(92년)이며 매출액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90년 기준)도 17.38%로 미국의 12.4%,일본의 14.52%보다 높다. 회의에는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용학 무역협회 회장,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의장단과 현대 정세영,대우 김우중,포철 정명식,고합 장치혁회장 등이 참석했다. ◎6개제품별 국제경쟁력 비교·대책/가격서 일 앞서… 설비 국산화 시급/반도체/노무비 늘어 부담,핵심기술부족 과제/자동차/세계시장 점유율 33% 일과 대등/비디오 테이프 삼성전자,현대자동차,김성사,대우전자,SKC,한국베랄 등 6개사가 분석한 자사 제품의 원가,영업환경,수출시장 등을 포함한 경쟁력 실태를 정리한다. ▲반도체(삼성전자)=반도체의 ㎏당 가격은 2만3천달러로 컬러 TV의 35달러와 슈퍼 컴퓨터의 3천7백50달러,무선 전화기의 2백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부가가치와 가격 마진이 공산품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 D램 생산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세계1위,금성 일렉트론이 8위,현대전자가 10위에 올랐다. 국산품의 생산비를 1백으로 볼때 일본제품은 1백9.9로,달러당 엔화가 1백15엔대를 밑돌 경우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을 계속 앞설 수 있다. 반면 품질과 기술,특허,생산설비의 대외 의존도에서는 모두 불리해 안정적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설비 국산화가 선행돼야 한다.단순 생산공정을 해외로 돌리고 자동화와 물류체계의 개선을 통해 생산비용을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정부도 해외증권 발행한도를 높여주고 금리를 낮추는 등 자금융통이 원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자동차(현대자동차)=전체 원가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6년 4.3%에서 92년 10.6%로 높아지고,과당경쟁에 따른 무이자 할부판매로 금융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부정적 요소가 상존한다. 기초기술은 선진국의 92∼95%까지 접근했으나 첨단 핵심부품과 저공해,연비효율 기술 등은 크게 낙후돼 있다. 대당 평균 조립시간이 30.3시간으로 일본(16.8시간)이나미국(25.1시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공장 자동화율도 33.6%로 일본(38%)보다 열세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 전자기술의 확보,부품산업의 발전,노사관계의 안정 등이 필수적이다.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므로 산업의 국제화 수준에 상응하는 금융지원이 요망된다. ▲컬러 TV(대우전자)=세계 10대 생산업체에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가 모두 포함돼 있다.국산 제품의 가격을 1백으로 볼 때 일본산은 1백15,중국산은 84로 중국 및 동남아산 제품과는 갈수록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품질지수에서도 국산품의 지수를 1백으로 할 때 일본은 1백19,동남아산 일본제품은 1백5로 국산품이 못따라간다. 일본은 최근 엔화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상쇄하기 위해 자국에서는 초대형 TV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만 생산하고 한국 제품과 경쟁관계인 중저가 제품은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한다. ▲VTR(금성사)=해외시장 평균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금성제품은 1백3으로 1백9∼1백13인 일본산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그러나 품질에서는 부품의 수준과 자체 개발기술이 낮은 데다 브랜드 이미지도 일본산의 최고급에 비해 중저급으로 평가된다. 품질향상과 부품업체 육성,기술개발,히트상품화,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이다. ▲비디오 테이프(SKC)=국산 비디오 테이프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일본과 똑같은 33%이다.이 가운데 SKC의 제품은 세계 시장의 11%를 점하고 있다. SKC 제품은 품질에서 일류 수준에 근접하거나 우수한 편이지만 세계 시장이 공급초과 현상을 보여 수출가격이 날로 하락하고 있다. ▲브레이크 라이닝/패드(한국베랄)=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1인당 생산성을 지난 90년 2만8천개에서 지난 해 3만4천개로 높인데다 최근의 엔화강세를 타고 가격이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싸다.마찰계수도 선진국 제품보다 높아 품질경쟁력 또한 뒤지지 않는다.
  • “신문 경영개선에 부수공사 필수적”/ABC협회 서정우회장

    ◎일부 사세과시용 과장발표 없어야/곧 회비로만 운영… 독립성시비 불식 한국ABC(신문·잡지 발행부수 공사기구)협회의 자율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정우협회장(연세대 교수)은 『협회가 정부를 포함한 외부로부터 독립성을 침해받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으로 예산의 60%를 충당하고 있는 협회의 운영실태를 놓고 최근 「협회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정부의 언론통제의도가 담겨있다」는 등의 시비가 일자 서회장은 『나 역시 회비만으로 협회가 운영되는 것이 절대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말로 「불가피론」을 폈다. 예산전체를 회비로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협회의 불순한의도 때문이 아니라 다름아닌 회원사들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도하 각 신문의 사설에까지 ABC제도 실시를 둘러싼 찬반논쟁이 일자 서회장은 『협회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 14층 협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광고공사의 자금제공과 관련해 서회장은 『협회원인 신문사,광고주,광고대행사로 구성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협회예산이 적립될 때까지 지원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공익자금역시 광고주들로부터 거둔 돈인 만큼 협회의 자율성을 해칠 성질의 것은 결코 아니다』고 못박았다. 서회장은 『그러나 공정성과 신뢰도가 생명인 ABC협회가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음달 열릴 이사회에서 하루속히 공익자금없이 회비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회장은 최근의 논쟁이 협회의 운영실태를 빌미로 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발행부수가 공개됐을 경우에 벌어질 언론매체간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우려한 것임을 의식한 듯 공익자금을 둘러싼 기자들의 계속되는 질문을 잠시 끊고 이 제도가 신문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임을 강조했다. 『유선방송 실시로 앞으로 2∼3년안에 방송매체가 20여개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문업계가 현재의 위상과 영향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ABC제도를 통한 경영혁신이 절대적인 것입니다』 서회장은 신문매체들이 부수를 과장발표하면서 사세를 과시하는 식의 비합리적인 경영방식으로는 뉴미디어시대의 도전에 맞설수 없다고 경고했다. 서회장은 『ABC제도 없이는 더이상 신문의 합리적 제작과 판매는 불가능하다』면서 『신문의 양적 경쟁을 질적 경쟁으로 전환하고 신문마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BC제도의 실시가 절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