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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부회장 인선 임박/황정현 경총부회장 유력

    ◎최회장 낙점만 남은 셈 전경련 차기 부회장 인선이 임박했다.조만간 최종현 회장의 최종 낙점이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인사는 황정현 현 경총 부회장이다.선경그룹 경영기획실의 김수길 전무가 주축이돼 작성한 후보자 명단에는 전경련 공채 1기 출신인 황 부회장을 비롯,4∼5명이 올랐다. 황 부회장은 이미 2주 전 자신이 후보 명단에 들었음을 알았다.지난 10일 인도네시아출장에서 돌아온 그는 선경의 김 전무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확인했다.물론 이 때는 후보들 중의 한명이었을 따름이다. 그 후 선경은 이상운 고려합섬 사장 등 여러 재계인사들을 통해 황 부회장의 됨됨이와 전경련의 부회장으로 마땅한 인물인지 등을 확인했다.검증 결과를 후보자명단과 함께 최 회장에게 올렸다. 선경의 한 관계자는 『압축된 후보는 결코 의외의 인물이 아니고 그동안 거론됐던 사람들』이라며 『상식선에서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요즘 사람들을 좀처럼 만나지 않는다.대신 자신이 자리를 옮길 경우 경총의 후임 부회장을 걱정한다.주위에선 황 부회장이 최근 『내가 없어도 경총은 잘 될 것이다.오히려 세대 교체가 이뤄져 나아질 것이다』는 말을 한다고 전한다. 그는 최근 경총 이동찬 회장과 2차례나 만났다.15일에 이어 20일에는 골프를 함께했다.두 사람은 13년동안 함께 경총을 이끌어왔다. 황 부회장은 62년 전경련에 공채 1기로 입사,사무국 조사부에서 일하다 70년 전경련이 경총을 설립하며 자리를 옮겼다.물론 전경련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정·재계에 인맥도 두텁다.지난 92년 총선에서는 여주에서 민자당이 공천하겠다는 제의를 고사한 적도 했다.
  • 자기자본의 20% 범위안에서/은행 자회사 출자 자율화

    ◎당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19일 은행증자규제를 폐지하고 편중여신을 억제,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은행법개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현행 허가제인 은행의 유상증자를 사후신고제로 변경,은행의 대형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은행 자산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기자본의 20%범위 안에서 자회사의 출자를 자율화하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법에 규정 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계열군의 특수관계인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친족분리 인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금융전업 기업가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당·정은 특히 거액 여신총액한도제를 도입,동일인 또는 동일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총액이 은행 자기자본의 8배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와 함께 편중여신현상을 막기 위해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0%이내에서 15%이내로,동일인 지급보증한도를 40%이내에서 30%이내로 낮추는 한편 법개정으로 인한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3년동안의 유예기간을 주도록했다. 당·정은 이밖에 현행 8%인 동일인 소유지분한도를 4%로 하향조정하되 금융전업기업가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12%안에서 지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98년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박재윤 재무부장관과 이상득 정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재무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 “사치성 소비재수입 자제/소비 건전화 유도”/전경련회장단 회의

    전경련은 11일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재계가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을 자제하는 등 소비의 건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또 올해 국제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율적으로 총력 수출운동도 펴기로 했다. 회장단은 전경련 사무국으로부터 올해 경상수지가 25억달러 내지 4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합의했다. 사무국은 『경상수지적자의 주요 요인은 수입급증과 무역외 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대일 적자폭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낮아지는 것도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지난 8월까지 대일무역적자폭은 78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 “전남에 투자하세요”/조규하 전남지사 극비상경,전경련에 로비

    조규하 전남지사가 지난 주말 아무도 모르게 서울에 올라와 전경련의 최종현 회장과 임원들을 상대로 전남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로비를 벌였다. 조지사는 지난 7일 최회장과 만나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전남지역에서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최회장은 그렇게 되면 다음번엔 부산과 대구 등에서도 회의를 해야 된다며 서울에서도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자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지방에서 열 수 있겠느냐고 완곡히 거절했다.그는 다음날 전경련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또다시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의 간담회를 전남지역에서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조지사는 이미 자신의 지역 언론에 재계의 전남투자를 공약했고,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전경련 회장단 및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의 방문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는 후문.이와 관련,주변에선 조지사가 자신의 말을 책임지기 위해 전경련의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도지사가 관할구역을 벗어날 때는 내무부 장관의 허락을 맡아야 하는데,그의 서울 방문이 재가가 난 사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10월 산업경기호조/중화학 등 상승지속/전경련 BSI 1백26

    10월의 산업경기는 중화학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호조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가 예상된다.하지만 산업구조 조정에 따라 신발과 면방 등 일부 노동집약적 업종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전경련이 발표한 경기전망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승을 주도하는 수출증가 추세는 원화절상 및 엔화강세의 퇴조 조짐에 따라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종합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월 실적치 112보다 높은 126으로 전망됐다.
  • 중·월 공무원 전경련서 근무/한국기업 현지진출에 조언

    개발도상국의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민간 경제계와의 유대 강화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전경련에 와서 근무한다. 전경련은 5일 중국,몽고,베트남의 공무원 3명이 이 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전경련의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과 정부관련 부처에도 파견돼 민간기업의 성장·발전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 경제발전의 경험에 대한 연수도 받게 된다. 이번에 오는 공무원들은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국 티엔추안카이 부처장,베트남 국가기획위원회(SPC) 구엔푸키 대외경제협력관,몽고 상공부 체렌다바간치메그 투자협력관 등 3명이다.
  • 재벌총수들 잇단 회동/내일부터 보름간 4차례

    ◎정·재계 냉기류속 “관심집중”/규제위주의 산업정책 등 심도있게 논의/한·일 오가며 「재계의 목소리」 가다듬을듯 앞으로 보름동안 재계 총수들이 네차례의 모임을 갖는다. 2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재계 총수들이 일본에서 자연스레 만나고 6일에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전경련회장단 만찬이 있다.11일에는 전경련회장단의 정기 모임이 있고 13∼15일에는 일본에서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또다시 재계 총수들이 얼굴을 맞댄다. 지난 9월13일 전경련회장단이 4개월만에 회동한 것에 비하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다.특히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재계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총수들의 잇따른 모임은 그 자체가 관심이다. 게다가 한·일 재계회의에는 「양국 정부의 규제완화 현황과 재계의 대응」이 의제로 잡혀있어 정부의 규제완화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이 어느정도 드러날 전망이다.재계는 최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가 노골적으로 가격인하를 요구한 데 대해 불만이 많다. 주요 기간산업에 대한 신규 참여나 증설 등도 일일이 간섭하는터에 제품 가격의 인하를 요구한 것은 자본주의 경제에서 너무 심하다는 얘기이다.9월에 열린 전경련회장단에서 이같은 불만을 간접적으로 비쳤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에따라 히로시마 모임에서 재계는 결속을 다진 뒤 김우중회장의 초청 만찬 때 전경련 상근 부회장 인선을 매듭짓고 그동안 위축된 재계의 목소리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은 이건희삼성그룹회장,김석원쌍용그룹회장,김승연한화그룹회장,정몽구현대정공회장,구평회무역협회장,박용성두산그룹부회장 등이 참관할 예정.특히 6일 열릴 김회장 초청 만찬에는 전경련회장단이 모두 참석,재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열리는 정기 회장단 모임에서는 규제 위주인 정부의 신산업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모임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체제하의 국가 경쟁력을 거론하며 간접적으로 규제완화를 요구한 게 별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재계의 이같은 입장은 일본에서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국내에서 목소리를 높일경우,지난번처럼 정부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본 재계와 자유토론 방식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역공을 피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공석 전경련부회장 최종현회장 구상은…

    ◎“자신의 임기와 무관” 인선원칙 세워/다음주 회장단 모임… 윤곽 드러날듯 전경련 최종현회장은 지난 27일 전경련 임원들을 선경빌딩으로 불렀다.그리고는 『부회장 문제는 회장단과 상의해 결정하겠으니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하라』고 지시했다.지난 23일 조규하 부회장이 전남지사로 발탁된 이후 최회장은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던 그가 이 날 부회장 문제를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최회장은 이미 인선에 대한 구상을 마친 것 같다.누구를 임명하느냐하는 문제는 미정이지만 큰 원칙은 세웠다.대략 3가지 정도이다. 첫째는 자신의 임기와 상관없이 부회장을 뽑는다는 것이고,둘째는 회장단이 완전히 동의하는 사람을 고르겠다는 것이다.마지막은 전경련의 앞날을 최우선으로 고려,이에 적합한 인물을 뽑는다는 것이다.이런 원칙을 종합하면 대강 밑그림이 그려진다. 최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끝나지만 자신의 거취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안에 부회장 인선을 매듭짓겠다는 생각이다.임원개선 총회를의식,부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회장단의 완전한 동의를 얻으려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회장단이 동의한 인사라면 그의 재임 여부나 새 회장의 등장 등과 상관없이 부회장의 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최회장이 자신의 거취때문에 부회장 인선을 미룰 것으로 분석하지만,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현재로선 부회장 인선이 예상보다 앞당겨져 빠르면 다음 주말 쯤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초청하는 회장단 모임이 이 때 쯤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당초 친목을 위해 마련된 모임이지만,예정에 없던 사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 자리에서 특정인이 거명되고,그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최회장은 어느 누구를 마음에 두고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회장단이 생각하는 사람이나 부회장의 자격 등에 관해선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선 또 어쩔 수 없이 최회장의 재임문제를 포함한 차기 전경련 회장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회장은 그동안 많은 자리에서 『재임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그러나 전경련 회장이란 자리가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만큼 본인의 의사는 결정적 변수가 아니다.오히려 현재로선 그의 연임이 훨씬 유력하다.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 전경련 부회장 누가될까/조부회장 퇴임이후 미묘한 움직임

    ◎전임자는 외부인사 밀고,일부선 내부승진 주장 전경련의 분위기가 이상하다.상근 부회장 자리를 놓고 미묘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전임 조규하 부회장의 전남지사 발탁 하룻만의 일이다. 원칙적으로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이 지명,총회의 추인을 받아 선정된다.그러나 지금의 분위기는 회장의 의중보다는 주변 여건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듯 하다.더욱이 내년 2월이면 현 최종현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로서도 부회장 인선이 부담스럽다.어차피 그 때가 되면 임원개선 총회를 열어야 하는데,부회장 인선을 서둘러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이점이 문제의 시발이다. 현재로선 전경련 부회장은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될 것 같다.임시총회를 통해 부회장을 정식 임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담이 큰 탓이다.그렇다면 권한 대행은 누가 될까. 현재로선 전임 조부회장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 같다.그의 구상은 이렇다.「정식 부회장이 아닌 권한대행은 외부 인사로 충원하기가 수월하다.따라서 당분간 「얼굴 마담」 역할을 맡기고,사무국 총괄은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관장토록 한다.시간이 흐르면서 권한대행의 능력이 드러나면 자연스럽게 차기 부회장에 임명될 수 있다.이렇게 되면 사무국 직제를 개편하고 일본 경단연과 같은 사무총장제를 도입,실무 총책은 전경련 내부 인사가,부회장은 외부 인사가 맡는 형식을 취한다. 전임자인 그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차기 부회장으로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이 범주에 포함되는 유력 인사로는 전직 장관 출신인 K씨와 L씨가 있다.특히 조부회장은 K씨에게 빚이 있다.지난 84년 전경련의 전무로 취임할 때 그의 도움이 컸다.L씨와는 서울대 철학과 선후배 사이로,부회장 재임시 많은 도움을 줬다. 떠나간 그는 자신의 후임자로 외부 인사를 생각하지만 전경련 내부의 분위기는 다르다.물론 내부 승진으로 맥을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1순위는 구석모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전대주 전경련상무이다.하지만 오지랖 넓은 활동을 펼쳐야 할 부회장으로 적격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공직기강 다잡고 「지자제」 대비/일부 시·도지사 경질 안팎

    ◎전남지사 재계서 발탁… 「행정경영화」 시도/인천시장­충북지사 발표직전 자리 바꿔 정부가 23일 단행한 전격적인 일선 시·도지사의 대폭적인 경질은 문책과 함께 향후 단체장선거와 관련,예상되는 행정의 누수현상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말 내정의 지휘봉을 잡은 최형우내무부장관이 조규하전경련부회장을 전남지사로 발탁해 늘 강조해온 「행정의 경영화」를 실제로 시도해봤다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의 대폭적인 지방행정기관장의 교체는 지난 15일 2차행정구역개편추진지침시달을 위한 전국 15개 시·도지사회의 때부터 감지됐다. 최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구역개편추진과정에서 일부 시·도지사는 겉으로는 정부정책을 강력지지하는 체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역여론에 부화뇌동해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고 진단한 후 『무소신·무사안일한 공직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내정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책임행정을 늘 강조해온 최장관의 시·도지사에 대한 질책은 계속됐었다.인천 북구청의 세금착복사건을 예로 들며 주민여론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기관장,관할행정업무를 제대로 관할하지 못하는 시·도지사 또한 물러나야 한다고 못박았다. 여기에 일선행정기관장의 기강해이에서 비롯됐다고 지적되는 인천 북구청 세금착복사건과 「지존파」 폭력배들의 횡포가 행정기관장에 대한 책임을 엄중 물어야 한다는 분위기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절반이상이 교체토록 되어 있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모직할시의 경우는 후임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등으로 최종교체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도지사경질은 이같은 행정력누수현상을 막는다는 전제로 단행됐기 때문에 후임은 자연스럽게 순수한 정통내무관료로 충원됐다.6개 시·도지사 가운데 무려 4자리가 내무관료로 임명돼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여기에 최장관의 정치적 영향력도 한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또 하나 이번 시·도지사 인사의 특징은 과거와는 달리 인천시장에 강원출신이,충북지사에 경남출신이 임명되는등 지역연고가 없는 인사들이 임명됐다는 점이다.최장관은 이와 관련,『지역연고를 무시해 내년도 단체장선거에 전혀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이는 정부의 단체장선거 공명의지라고 자평했다. 한편 신임 허태렬충북지사와 이영래인천시장은 경질내용 발표직전에 서로 자리를 뒤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내무부에서는 허태렬본부장이 인천시장에 임명될 경우 임경호경기지사가 경북출신인 점을 감안,지역안배차원에서 강원도출신의 이영래기획관리실장을 인천으로,그리고 경남출신의 허태렬본부장을 충북으로 각각 뒤바꾸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어쨌든 지역연고를 전혀 무시한 파격적인 이번 시·도지사인사는 신임 시·도지사는 내년도 단체장선거를 전혀 의식하지 말고 지방행정 자체에만 전념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실제 최장관은 이날 『이번의 발탁된 신임 시·도지사는 내년도 단체장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조규하전경련부회장의 전남지사 발탁은 행정의 경영화를 위한 첫시도로 내년도 단체장선거에서 선택의 모델이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전남부흥 이끄는 「경제도백」 될것”/경제인 출신 조규하 전남지사

    ◎전경련서 10년 근무… 조정역할 탁월 조규하 신임 전남지사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평균 10년 주기로 직업을 바꿨다.58년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74년 동아일보 정치부장을 끝으로 언론계 생활을 마무리했다.이후 10년 동안은 연구소 연구위원 생활을 하며 경제전문가의 길을 걸었다.84년 전경련 전무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23일 전남지사에 임명됐다. 일견 의외의 인사인것 같다.그러나 십수년간의 언론계 생활에서 맺은 현 정부 실세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고려하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그는 이날 상오11시쯤 이효계내무부차관으로부터 임명통보를 받았지만,이에 앞서 2차례나 전남지사 제의를 받았었다.이 때 그는 일관되게 『행정경험도 없고,경제계에서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고사했다.하지만 정부고위층이 『행정이 이제는 서비스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전문경영인이 도행정을 맡아야 한다』고 설득해 마음이 흔들렸다고 한다. 스스로 밝히듯,평생을 자유인으로 살다 말년에 공직을 맡게 된 탓에 도백에대한 부담이 큰것 같다.하지만 그는 『낙후된 전남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지역민심을 돌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 대불공단과 여천공단 등에 대한 5대 그룹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경제지사가 되겠다는 것이다.그는 이날 하오 최종현 전경련 회장에게 도지사 임명사실을 「보고」하면서 『재계가 전남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정 경험이 없는 전문경영인이 도백에 임명된 것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그러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나 국가경쟁력 강화사업과 같은 재계내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던 그의 경력으로 볼때 도백으로서의 그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부인 장석향씨(54)와 1남3녀. ▲전남 벌교(60) ▲서울대 철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대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경련 부회장.
  • 이창수 한인상공인대회 준비위장(인터뷰)

    ◎“교포상공인 묶는 가교 역할”/지원기금 조성해 교민 회관 등 건립 『교포 상공인들을 한 동아리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15∼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94 세계 한인상공인 대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창수 삼익건설 회장(53)은 대회가 명실상부한 교포 상공인들의 「결속의 장」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올해가 두번째 대회이므로 지난 해와 달리 조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계획을 짜겠다고 했다. 그는 『국제화·개방화 시대를 맞아 교포 상공인간의 협력은 조국의 경제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친목 외에 취약한 지역의 교민을 돕는 민간 단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우선 「한인지원기금」을 조성,중앙아시아나 중국의 동북 3성 등 교민들의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도서관과 교민회관을 짓고 한글보급 운동을 펼 계획이다. 이번에는 국제무역기구(WTO)의 창설 등 국제 무역질서의 재편에 따라 통상 관련 세미나도 갖고 21세기를 앞둔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는 특강도 마련했다. 지난 해 2월 설립,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세계 한인상공인 총연합회(이사장 김덕용 민자당의원)가 관변단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계 및 여당 인사가 포함돼 그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초기에 연합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명도가 높은 분들을 이사로 모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 야당 의원과 재야 인사도 영입,오해를 불식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는 점,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회 비용을 부담하는 점이 순수 민간 단체임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가 지난 해 22개국·2백50명에서 올해에는 28개국·4백70여명으로 늘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5백만 교포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평북 영변 출신으로 서울 문리대를 졸업,지난 67년 삼익건설을 창립,그동안 건설업에만 몸담아 왔다. ◎조석래 신임 PBEC 한국위장/“선발개도국 입장 부각에 주력”/경쟁력 강화로 선진경제 토대마련(인터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구평회 위원장의 뒤를 이어 제 3대 태평양 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에 취임했다. 아·태 경협기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PBEC는 순수한 민간 협력기구로,자유시장 경제체제의 창달과 국제 기업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67년 설립됐다.초기의 5개 회원국이 지금은 17개국으로,기업 회원만도 1천개사다. PBEC 한국위원회는 지난 82년 전경련이 주축이 돼 발족됐으며,초대 회장은 송인상 동양나이론 회장이 맡았고 83년 구평회 럭키금성그룹 부회장이 2대 위원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11년을 재임했다.지난 해에는 제 26차 PBEC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다.신임 조회장은 초대 송회장의 사위다.그의 포부와 향후 설계를 듣는다. ­취임 소감은.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아·태지역에서 한국 경제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이 지역에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과 멕시코·인도네시아 등 후발 개도국이 섞여있으므로 선발 개도국인 한국의 입장을 부각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다.이런 면에서 기업인으로서보다는 공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일조할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 ­앞으로의 계획은.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앞둔 한국 경제는 후발 개도국을 선도하면서 선진 경제로서의 책임과 역할도 해야 한다.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경제구조의 선진화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 ­우리의 경쟁력을 어떻게 보는지. ▲관료주의,재원조달의 비효율성,자유화 및 개방화의 미비 등으로 날로 약해지고 있다.경쟁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공정한 게임의 룰에 따라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국제화의 의미도 바로 이것이다. 조위원장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 기업인의 불만은 규제에 투명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 과식/과음/운전피로/“수지침으로 치료하세요”

    ◎연휴 걸리기 쉬운 질병 응급처치 안내/귀성길 졸음운전·차멀미 예방 “효과”/급체로 전신경련때 사혈뒤 서암뜸/심한 코감기 코상응점에 T침 놓아 18일부터 황금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모처럼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눌수 있는 절기이기도 하지만 과식·과음·장시간 운전등으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도 쉬운 때.더구나 병원들도 연휴로 쉬기 때문에 각별히 건강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이에따라 연휴동안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선별,민간치료수단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려수지요법을 통해 손쉽게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운전중 졸음및 피로 예방◁ 장시간의 운전중에 가장 괴로운 것은 졸음과 피로이다.운전중에 잠이 오는 것은 첫째가 피로 때문이고 둘째는 시력을 지나치게 쓰기 때문이다.내경에서는 『간에 피가 많으면 잠이 안오고 눈에 피가 적으면 잠이 많이 온다』고 적고 있는데 피로를 줄이고 눈에 맑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 사람의 모든 힘은 항문에서 나오므로 가만히 있지 말고 항문을 자주 수축해야 한다.운전중에 자주 수축할수 었으면 대신 B1에 양쪽 모두 서암봉 6호를 붙이면 힘이 생기고 피로가 가신다.또 I38,H2,M1에 서암봉 1호를 붙이면 피로가 한결 덜 온다. 이밖에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면 피로가 오지 않기 때문에 I14,I18에 서암봉 2호를 붙여주고 눈과 머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E8,E2,A33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곧바로 효과가 나타난다.장시간 운전을 하기전에 기본방에 서암뜸을 3∼5장 떠주면 더욱 좋다. ▷복통 및 급체◁ 날씨가 차가워지고 긴장이 될 때 상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편식을 하면 곧 급체하게 된다.가슴이 꽉 막힌듯 답답하고 메슥거리며 어지럽고 얼굴색이 변하면서 복통과 경련을 일으킨다. 이 때 수지요법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특히 수지요법으로 치료하자 마자 잠을 자거나 트림을 하는 것은 대단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체증일 때는 E45,D1에서 주사바늘로 피를 빼고 A8,A12,A16에 6호 서암봉을 붙여준다.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서암뜸으로 양손에 3∼5장씩 떠주면 그대로 소화가 잘 된다.위장기능이 평소 허약한 사람은 A12에 6호 서암봉을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음식을 먹고 급체했을 때는 E45,D1,A33에 사혈을 하도록 한다.그리고 A8,A12,A16에 수지침을 여러개 놓거나 서암뜸을 뜬다. 전신경련을 일으킬 때는 열 손가락을 모두 찔러서 피를 뺀 다음 A8,A12,A16에 서암뜸이나 서암봉 6호를 붙인다.과음하거나 음식을 먹고 체해서 설사를 일으킬 경우 A6,A8을 강하게 자극하면 된다.또 서암뜸으로 A1,A4,A6,A8,A12,A16에 4∼5장씩 양손을 떠주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인사불성 및 쇼크◁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것 중의 하나가 인사불성이다.인사불성이 되는 이유는 뇌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뇌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따라서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주고 뇌압을 조절해줘야 한다.이 때 수지요법은 매우 좋은 효과를 갖는다. 어떠한 경우든 그 자리에서 안정을 취하고 공기소통을원활히 해주면서 속대를 느슨하게 풀어줘야 한다.그 다음 사람의 머리부위에 해당하는 중지의 끝을 충분히 비벼주고 손톱이나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 중지 손톱 위아래 끝마디까지 충분히 비벼주도록 한다.이런 응급조치만 취해도 웬만한 졸도는 10∼20분 이내에 회복된다. 만약 상태가 심할 때는 주사바늘로 중지끝을 2㎜정도 찔러서 양손 모두 피를 빼준다.그리고 숨을 잘 쉬게 하는 처방에 따라서 서암봉을 붙여주면 심호흡을 하면서 곧 회복된다.그래도 회복되지 않으면 10초 가량 손톱 아래를 주사바늘로 살짝살짝 찔러서 피를 뺀다.피를 빼는 것은 뇌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그러므로 상태가 심하면 피를 조금 많이 빼고 상태가 가벼우면 약간씩 빼되 안정을 취하고 숨 잘 쉬는 처방에 맞춰 서암봉을 붙여준다.심한 인사불성의 경우 피가 나오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 감기는 정상체온을 보충하지 못해 원기저항력이 허약해지거나 체온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생긴다. 미열이 나고 으스스하게 춥고 소름이 끼치며가슴이 답답하면 곧 서암봉을 가지고 I38,H2,M1에 붙여 주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만약 만족할 만한 효과가 안보이면 A1,A4,A6,A12,A16,A22,A28에 3∼5장씩 서암뜸을 떠준다.그러면 미한이 나오면서 감기증상이 사라진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B7,B14,B19,B24에 3∼5장씩 뜨겁지 않도록 뜸을 뜬다.이밖에 급성편도선염일 때는 D1,J1에 사혈을 하고 E8,A22에 서암봉을 떠주면 큰 도움이 된다. 코감기가 심할 때는 코 상응점에 T침을 붙여주면 좋다. ▷차멀미◁ 갑자기 장시간 차를 타거나 위장기능이 허약해지면 대부분 차멀미를 하게 된다.이러할 경우에는 모두가 머리의 혈액순환장애와 일종의 뇌빈혈,또는 뇌의 흔들림으로 인한 증상이다.이 때 차를 타기 전에 수지요법의 서암봉 2호나 6호로 A12에 붙이면 멀미 예방이 가능하다.심하게 멀미가 나오고 발작이 생기면 A16,A20,A33에 함께 붙여 주는 것이 좋다.이 경우에는 서암봉을 오래 붙여 둘수록 효과가 있다. ▷눈병및 눈의 피로◁ 요즘 눈병이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은 결막염으로 눈이 피로해지면서 충혈·눈물·부종·시력감퇴·이물감등이 나타난다. 눈에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T침이나 2호 서암봉으로 E2에 붙여만 줘도 1∼2시간 가량 지나면 해소된다.만족스럽지 않으면 저녁에 붙이고 자도록 한다. 예방을 하지 못해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 다음의 처방에 따라 수지침치료를 한다.될수록 오래 붙이고 있으면 좋고 저녁에는 서암봉이나 T침을 붙이고 자도록 한다. E2,A8,A12,A16,N5,N18,G11,C7에 붙여 주는 것이 좋다.아무리 심해도 2∼3일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며 시력을 보호하려고 할 때는 계속 치료토록 한다.
  • 민자/시도지부에 「광역후보」 추천권/내년 선거부터

    ◎지구당엔 「기초후보」 건의권 부여/지방조직 권한 대폭 강화 민자당은 14일 내년에 있을 4개 지방선거에서부터 시·도지부위원장에게 광역자치단체장후보추천및 의견서제출권을,지구당위원장에게는 광역의회후보와 기초자치단체장및 의원후보에 대한 추천건의권을 주기로 하는등 지부및 지구당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시·도지부후원회의 모금을 평상시에는 15억원,선거가 있는 해에는 30억원까지 할 수 있도록 시·도지부후원회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도지부장회의및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당조직발전위(위원장 최재욱)가 마련한 이같은 지방조직강화방침을 밝혔다. 민자당이 마련한 지방조직강화방안은 특히 각급 공직선거추천에서 당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7명으로 되어 있는 지방선거후보선정위원수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시·도지부및 지구당운영위에 광역·기초단체장후보를 의무적으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또 당비납부액가운데 중앙당 15%,시·도지부 5%를 배당하고 남는 80%를 지구당에 환급한뒤 이를 다시 읍·면·동별,협의회별로 환급해 일선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국고보조금가운데 1백억∼2백억원을 정책연구기금으로 확보,박사학위소지자 20∼30여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도지부장에게 일선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사권을 일부 이양하고 시·도지부와 지구당의 자원봉사자모집을 연중무휴로 실시할 예정이다.
  • 한국경쟁력/세계최고의 60%수준/전경련,경제전문가 1천56명 조사

    ◎국내 경쟁력·경영은 평균이하/금융·정부부문 최저… 선진국 42∼45% 불과/반도체 등 우위… 첨단기술 열세/“최근 강화됐다” 40%… IMD평가와 상치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국제 경쟁력은 세계 최고의 60% 수준이다.인적자원과 국내 경제력 그리고 경영부문은 평균 이상이지만 금융과 정부부문은 하위권이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선 반도체와 철강,조선의 경쟁력이 선진국의 85% 수준으로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 다소 우위이다.하지만 항공우주,신소재 등 첨단기술 품목 및 의류의 경우는 선진국은 물론 경쟁국에 비해서도 열세를 면치 못한다. 전경련이 지난 달 1일부터 20일간 정부관료와 학자,경영자,언론인 등 경제 전문가 1천1백56명을 대상으로 조사,13일 회장단 회의에 보고한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쟁력 수준은 선진국의 경쟁력 지수를 1백으로 볼 때 59.7이었다.얼마 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보고서는 이보다 낮은 53%(미국이 1백)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었다.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국의 경쟁력은 세계의 중위권밖에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도 최근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강화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설문 응답자의 40%가 지난 1∼2년간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답했다.이는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41개 주요 국가 가운데 24위에 불과하며,개도국내의 경쟁력 순위도 지난 90년 3위에서 93년에는 7위로 떨어졌다』는 IMD의 평가와 상치되는 것이다. 국내 경제력·국제화·금융 등 전경련이 IMD의 조사항목을 준용해 평가한 8개 부문의 국제 경쟁력 수준은 다음과 같다. ▷국내경제력◁ 전반적인 국내 경제력 수준은 세계 중위권이다.저축수준,생산요소 부문은 다소 양호하지만 국제 환경변화 적응능력,자원배분 수준은 뒤떨어진다.IMD는 이 부문에서 79.4%란 후한 점수를 줬지만 전경련은 63.4%로 오히려 낮게 평가했다. ▷국제화◁ 국내 시장이나 국민의식의 개방성 등은 평균 정도이다.IMD의 평가 44%보다는 다소 높은 51.7%에 그쳤다.해외 기업활동에 대한 금융·보험의 지원은 다소 높게 평가됐지만 국민의식의 개방화 수준,해외 마케팅,기술정보 입수능력은 상대적으로처졌다. ▷정부부문◁ 미국의 45% 수준으로 금융에 이어 두번째로 낮게 평가됐다.이 부문의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세계 중위권 수준이나 행정서비스,정부규제의 합리성 측면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화정책의 수준이나 재정지출 구조의 합리성 등이 그나마 괜찮은 항목이다. ▷금융◁ 8개 항목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세계 최고 수준의 42.2%로 하위권에 근접했다.금융시장의 자율화나 금융시장의 개방 정도,기업의 대외자금 조달환경 등이 평균 이하였다.금융기관의 사무자동화는 중간 정도의 수준을 유지했다. ▷사회간접자본◁ 세계 중위권에 머물고 있으나 에너지 공급능력,정보통신시설은 평균 이상이다. ▷과학기술◁ 기업의 R&D 능력과 개발기술의 상품화는 다소 양호한 수준이다.하지만 산학연 연구협력체제,정부의 R&D 투자,과학기술 행정은 중간 이하이다. ▷경영◁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능력은 양호하다.특히 기업인의 경영능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나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평균 이하였다.기업내 인력관리의 효율성은 중간이었다. ▷인적자원◁ 8개 부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교육의 질이나 근로자의 자질 등은 괜찮았고,특히 노동력의 숙련도는 평균 이상이었다.그러나 여성 전문인력이나 해외 고급인력 등 전문 산업인력의 활용능력은 하위권이다. 기타 상품 경쟁력은 반도체 1백3%,자동차 1백1%,조선 1백4%,철강 1백2%로 세계 수준보다 높았다.의류·정밀기계·항공우주·신소재 등은 80% 수준에 머물렀다.
  • WTO체제 효과적대응 최선/전경련회장단 회의

    전경련은 13일 회장단 회의에서 경제계가 국제화 인력을 함께 양성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재계 내부의 불화설과 관련,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정부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 각 그룹 회장들끼리 비공식적인 모임을 자주 갖고 재계화합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전경련은 이의 일환으로 다음 달 초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주선으로 회장단 모임이 열린다고 밝혔다.
  • 재벌가 사돈맺기 “거미줄 혼맥”

    ◎대우 김 회장 차남·금호 박 부회장 장녀 결혼 계기로 알아보면/대우·금호·미원·해태 4재벌 “겹사돈”/럭금,삼성·현대 등 9개 타그룹과 인연/코오롱 이 회장가는 정·재계에 두루 걸쳐 재력가와 권세가가 사돈을 맺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가문의 안녕과 번영을 우선으로 치는 재벌가는 「인륜지대사」인 혼사도 경영 전략의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다.힘 있는 사돈이 있으면 알게 모르게 방패막이가 되기 때문이다. 정경유착으로 얼룩진 3∼6공에서는 정략적으로 비치는 사돈 맺기가 유행이었다.때문에 한 다리 건너면 모든 재벌들이 사돈으로 맺어질 정도로 얽혔다.그러나 이 관계는 장삿속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예기치 못한 외풍을 막는 안전장치로 삼을 따름이다. 본인의 의사보다 가문의 번영을 고려한 측면이 많지만 자식들이 먼저 사귄 뒤 가문의 승낙을 받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다.물론 재벌이라는 배경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재벌가의 사돈 맺기가 일반 서민과의 통혼을 이단시하는 현대판 귀족처럼 변질됐다고 보는사람도 있다. 9일 대우와 금호그룹이 사돈이 됐다.김우중회장의 차남 선협군(25)과 박정구금호그룹부회장(박성용 회장의 동생)의 장녀 은형양(24)이 결혼식을 올렸다.개인적으로 사귀다 양가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금호는 박성용회장의 여동생인 현주씨가 임창욱미원그룹회장에게 출가,미원을 매제 그룹으로 맞았으며 박정구부회장은 해태그룹과 사돈지간인 김익기 전국회의원을 장인으로 삼아,해태와도 연줄이 닿은 상태이다. 박회장의 둘째 동생인 삼구씨는 재무장관 및 한은총재를 지낸 이정환씨의 사위이며 대우 김회장의 장녀 선정씨는 김준성전총리의 3남 상범씨에게 출가했다.이날 양가의 혼사로 대우·금호·미원·해태 등 4개 재벌과 정·재계의 관계자들이 혼맥으로 얽히게 된 셈이다. 혼맥이 가장 다채로운 재벌은 럭키금성그룹이다.창업주 고 구인회회장과 통혼한 그룹은 삼성·현대·효성·대림산업·두산·한진·한일합섬·대한펄프·벽산 등 즐비하다. 2남인 자승씨(작고)는 홍재선 전전경련회장의 딸 승해씨와 결혼,재계 혼맥의 스타트를 끊었다.3남 자학씨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녀 숙희씨를 부인으로 맞아,재계의 두 거인이 밀월을 즐기는 듯 했으나 지난 68년 금성의 독무대인 전자부문에 삼성이 뛰어들면서 이들 부부의 처지는 오히려 미운 오리새끼가 됐다. 코오롱그룹의 혼맥도 뒤지지 않는다.창업주인 고 이원만회장가의 혼맥은 정·재계에 걸쳐 있다.장손녀인 경숙씨를 국회의장을 지낸 고 이효상씨의 3남에게 출가시켰으며 차손녀 상희씨는 한국파이롯트에 시집보냈다.차남 동보씨는 당시 실력자인 김종필씨의 장녀 예이씨에게 장가를 보냈으나 나중에 파경을 맞았다.고려해운·삼립식품 등과도 사돈 관계이다. 반면 삼성그룹은 차녀 숙희씨를 럭키금성에 시집보낸 것과 3남 건희씨를 고 홍진기내무장관의 장녀 나희씨에게 장가보낸 것 말고는 특별한 혼맥이 없다. 이를 모두 정략결혼이라 하기는 어렵다.그러나 끼리끼리만 혼사를 맺는 새로운 상류층인 「혼반」으로 자리잡는 것 또한 사실이다.
  • 9월 경기 회복 전망/추석특수·경제여건 호조로

    9월의 산업경기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호조와 추석특수 등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전망이나,물가불안을 의식한 통화당국의 긴축정책과 일부 원자재의 구득난 등으로 조정국면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전경련이 6일 발표한 「월간경기 전망」에 따르면 이 달에는 추석특수에 따라 경공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전체 산업 차원에서는 조업단축으로 생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1백을 넘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화학(134),전자(132),음료(127),종이(117)등이고 부진업종은 정유(100)이다.
  • 사학 자율권 확대 교육질 향상/교개위 교육개혁안 내용

    ◎대학 재편성… 연구·기술인력 양성/부족한 재원은 기부금으로 충당 교개위가 마련한 개혁안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다원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청사진을 고루 담고있다. 이는 신한국 창조를 위해 신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신한국인과 신인력을 양성,기술주도국과 문화수출국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러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교육예산의 확충과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선결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절름발이 상태인 사립 중·고·대학에게 학생선발·재정조달등의 자율권과 혜택을 주는 것은 정부가 지원할 수 없는 부문을 사학이 자체적으로 해결,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이밖에 정부의 규제아래 있던 학교교육을 96학년도이후 대폭 자율에 맡겨 입시지옥해소·기술교육강화·교육자치실현·사회교육강화 등을 꾀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학의 활성화=93년 현재 사학비중은 학생수기준 중학교 25.6%,고교 61.9%,전문대 95.3%,대학 75.6%이다. 사립교를 재정수준에 따라 선별지원한다.희망 학교에게는 교육용·수익용 재산을 국가·지자체에 헌납하는 대신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중·고교에 학생선발권을 주되 시·도교육감이 이를 결정토록 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등록금 책정자율권을 부여한다. 사학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감독을 없애며 사립학교법을 대학과 기타학교로 이원화한다. 사립학교의 학사운영·인사관리·재정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학진흥기금 조성지원,법인의 수익용재산·교육용재산의 조세혜택을 준다. 평가인정을 받은 사립대에 재정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별후원회·학교발전기금의 설치를 지원하고 지정기부금에 대해 세제감면을 해준다.기존의 획일적인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개정한다. 국·공립과 사립교원간 인사를 교류한다.11월에 공청회를 연다. ◇대학의 경쟁력강화=대학모형을 연구·전문·기술인력 양성중심 대학으로 재편성한다. 학점이수 기준을 다양화한다.교수의 연구실적을 재정지원의 기준으로 삼고 박사학위에 대한 별도의 공신력제고 장치를 마련한다. 세계적 석학과 공동운영하는 연구소를 만들고 산학겸임교수와 산학학위제도등을 도입,산·학·연 협동체제를 활성화한다.교육부의 대학정책실을 별도기구로 독립하고 국립대를 특수법인화한다.10월중에 공청회를 연다. ◇교육재정확충=교육예산은 올해 일반회계기준 3.8%로 미국의 6.8% 프랑스 5.5% 영국 4.7% 일본의 4.6%에 비해 매우 낮다. 이점이 교육부실의 최대원인이 돼왔고 앞으로의 교육개혁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기도 하다.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의 인상외에 중등교원 봉급부담과 담배소비세 전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학교용지확보특별법을 제정한다. 일부사립대에 등록금 책정권과 기여입학제와 같은 학생선발권을 부여해 재정지원을 대신토록 한다.학부모의 기부금을 허용하며 전경련으로부터 1조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받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9월중 공청회를 연다. ◇기타=대학입학의 복수지원이 연중 가능하도록 해 학생의 대학선택권과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높인다. 수능시험을 시험지은행 출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평가원에 교육개발원의 일부기능을 통합한다. 현행 초·중·고교 6·3·3년제인 학제에 유치원을 기본학제에 편입시켜 1·5·5·2년제 등으로 다양화한다.도서·벽지·저소득층자녀 유치원교육을 무상으로 하고 98년까지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다.200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40∼50명에서 30명선으로 낮춘다. 교총외 교직단체의 복수설립을 추진한다.교육법에 전문을 넣고 교육방송을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 최형우내무,“당초 계획대로 추진” 재확인

    ◎“행정구역개편 더 미룰수 없는 과제”/백년대계를 이해따라 저울질 해서야/「직할시의 도편입」은 사실상 불가능 최형우내무부장관은 3일 논란이 되고있는 행정구역개편 문제에 대해 『내무부가 마련한 직할시광역화와 울산의 직할시승격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개편골격은 그대로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계획의 「취소」「전면재검토」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난 최장관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방안 마련이 시대적 과제』라고 이 계획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며 『더이상 미룰 수없는 현안』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지난번 시·군통합과정에서도 처음에는 반발하는 조짐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정부의 당위론에 전적으로 공감해 예상외의 결과를 얻었다』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지엽적인 이해관계를 이유로 반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없으며 결국 내무부의 방안에 모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요약되는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가뜩이나 좁은 국토안에서 직할시를 비롯한대도시는 토지부족으로,도지역은 재원부족으로 각각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모순은 차제에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는게 최장관이 덧붙이는 당위론이었다. 최장관은 내무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을 정면으로 반대했던 민자당의 경북도 지부장인 김윤환의원,경남도지부장인 김봉조의원과 각각 접촉을 갖고 원만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또 김봉조의원 주선으로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동키로 했던 경남출신 의원들의 모임이 취소된 것도 내무부 행정구역개편안 추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이번에 내무부가 마련한 개편방안이 최선책이라는게 장관으로서의 소신이라고 밝힌 최장관은 최근 분분한 갖가지 개편방안들에 대해 지금까지 행정적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 보았다고 털어놨다.이와관련,내무부는 특히 직할시를 도지역에 편입하는 방안은 행정실무에서 접근할 때 전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최장관은 이어 이번 행정구역개편안에 대한 국민적 의견수렴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무부안은 시안으로 추진방향만을 제시한 것으로 그자체가 공론화과정이며 오는 5일 당정협의 과정등을 거쳐 정부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행정구역개편 추진시점에도 언급,행정구역개편은 어떤 형태가 되든 큰 논란거리가 될 수있는 사안으로 뒤로 미룰 수도 있으나 외국의 선례에서 보듯 내년도 단체장 선거이후에는 행정구역개편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관련,『개인적으로 비난의 표적이 되는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행정구역개편이 필요하다면 추진하는게 이 시대의 장관상』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내무부장관의 사명감으로 행정구역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혹자가 말하듯 정치적 배경따위가 깔려 있다면 야권쪽에서 반발이 강했어야 했다며 이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행정구역 개편은 문민정부의 개혁과제였다고 성격을 규정한 최장관은 끝으로 『과거 정부와는 달리 문민정부의 장관이라면 소신을 갖고 모든 국정을 추진하되 소신이 좌절됐을때 그 직을 떠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이번 행정구역 개편시안에 무게를 실었다. ◎부산 광역화/양산군 일부 편입… 김해 시·군 제외 가능성 부산시의 광역화는 대도시 광역화문제가 그렇듯 도시공간 고갈현상을 극복하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마련됐다. 부산시의 면적은 5백28.88㎦에 상주인구는 3백86만8천명으로 인구밀도(1㎦당 인구수)가 7천3백25명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수치는 광주의 2천4백96명,대전의 2천2백3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공공복지시설등 갖가지 행정수요,국가경제성장과 함께 폭증하는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기위한 도시공간이 이미 한계에 달했다는 얘기이다.도시공간 고갈이 결국 부산의 발전,나아가 국가발전을 옥죄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산의 도로율은 14.4%로 전국 6대도시가운데 최하위이고 주택보급률 또한 64.1%로 맨꼴찌이다.전체 도시면적가운데 개발제한구역등을 제외한 1백54.18㎦(23.8%)의 활용면적은 이미 바닥이 나버렸다. 부산은 지난 63년 직할시승격이후 지역발전의 단면이 될 수있는 인구수는 무려 2.8배나 늘었지만 면적은 47% 늘어나는데 그쳤다. 내무부는 이번 행정구역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경남 양산군과 김해군 일부를 각각 편입한다는 방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실제 추진과정에서 김해시·군은 제외되고 양산군의 일부만 부산시에 편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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