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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잇는 ‘빅딜 烹’/裵 장관이어 산자부 국장·대우전자 사장 경질

    ◎빅딜 잡음 문책… 반도체 통합 표류에 경고 메시지 잇단 ‘빅딜 팽(烹)’­. 삼성과 대우의 빅딜(사업 맞교환) 협상이 차질을 빚으면서 정부와 재계의 문책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 경질에 이어 20일엔 주무국장인 산업자원부 林來圭 자본재산업국장이 무역조사실장으로 전보됐다. 앞서 19일에는 빅딜에 반대해 온 대우전자 全周範 사장이 전격 경질됐다. 산자부 林국장의 전보조치는 지난 17일 삼성­대우간 합의문 파동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알려졌다. 양측의 물밑협상 과정에서 고용승계와 삼성차 생산문제 등에 대해 양측이 미처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의된 것처럼 언론에 알려 협상을 더욱 난관에 빠뜨렸다는 지적이다. 朴泰榮 산자부장관은 파문이 확대되자 林국장 등 관계자들을 집무실로 불러 장시간 질책한 뒤 이날 전격 인사조치했다. 대우는 “빅딜 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낸 全사장의 사표를 지체없이 수리한 뒤 곧바로 전임 대우전자 사장이었던 梁在烈 대우 멕시코법인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재기용했다. 빅딜문제에 관한 金宇中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全사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발탁된 40대 엘리트 그러나 지난 9일 사내 메일을 통해 “삼성자동차와의 맞교환 대상으로 대우전자가 거론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 자체적으로 독립볍인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우전자와 삼성차의 맞교환에 강력히 반발했다. 全사장의 전격 경질은 책임경영 주체 선정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 통합협상 당사자들에 대한 전경련회장차원의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되고 있다.
  • ‘千 국방 해임안 표결’ 여야 자체 결속 무게

    ◎국민:부결 자신감속 자민련과의 공조에 촉각/자민:군 기강해이 불만 의원들 표결 불참 유도/한나라:와병의원 이외 총동원령·여 이탈표 기대 여야는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처리를 하루 앞둔 20일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표점검을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변이 없는 한 해임건의안이 부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양당 공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표결처리를 관철시킨데 만족하지 않고,결과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회의는=千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산술적으로 ‘재적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나라당 의원수는 137명에 불과하고,여당이 158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결이냐’‘부결이냐’보다는 여당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본회의에 앞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소속 의원 전원이 오찬 겸 의원총회를 갖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오히려 자민련이 부담감을더 느끼고 있다.한나라당이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이에 따라 이탈표를 막기 위해 나이키 미사일 오발사건 등 일련의 국방사건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한 소속 의원들의 표결 불참을 유도하고 있다.여수 앞바다에 나타난 북한 간첩선의 격침은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힘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은=해임 건의안의 표결 처리를 관철시킨 데 그치지 않고 두 여당간 틈새 벌리기와 당내 결속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를 노리고 있다. 소속 의원 가운데 와병중인 崔炯佑·鄭在文·諸廷坵 의원,구속중인 李信行 의원을 뺀 나머지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외유중인 朴柱千·李允盛·洪準杓 의원 등은 일정을 조정,표결에 참여토록 했다.지도부는 현실적으로 해임안 가결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표차를 최대한 좁혀 공동 여당의 정국 운영에 부담을 안긴다는 계산이다.특히 내각제 논란으로 국민회의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내 이탈표를 주시하고 있다.여권내 일부 보수성향 의원의 ‘소신’에도 기대를 건다. 그러나 ‘함정’이 없지 않다.당내 비주류의 ‘숨은’ 반란표가 쏟아져 나온다면 해임 건의안이 뼈아픈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裵洵勳 정통부장관 사표수리 배경

    ◎정부 빅딜방침 배치 발언 ‘불씨’/“국정개혁 철저히” 내각에 경고 의미도 金大中 대통령이 18일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책임행정’의 발로로 볼 수 있다. 裵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지체없이 수리한데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출범초 한때 삐걱거렸던 내각이 이제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裵장관의 의견개진이 내각의 불협화로 비춰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취임이후 金대통령이 총력을 쏟아온,나아가 국민과 세계가 국정개혁의 ‘바로미터’로 여겨온 5대그룹의 빅딜에 대해 裵장관이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사표수리 형식이나 내용은 경질의 성격이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제출된 사표는 수리될 것”이라고 발표한 데서도 감지된다. ‘한번 맡기면 믿고 쓰는’,그리고 신중을 기하는 金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한 고위당국자도 “裵장관의 사표수리는 내각에 대한 ‘경고의미’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裵장관의 후임으로는 옛 체신부 차관 출신인 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과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에 전화로 사의 표명 ●裵장관은 이날 오후 전화로 金鍾泌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업무를 정리하고 정보통신부 기자단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모 음식점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식사 도중 ‘정보통신부 장관 전격경질’ 소식이 저녁 TV뉴스에 보도됐다고 전하자 裵장관은 “빠르네”라면서 “지난 16일 전경련서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5대그룹 빅딜에 대해 사견을 개진한 것이 언론에 강력 반대한 것으로 보도된 이후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裵장관은 곧바로 전화를 받는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떠났다. 裵장관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외자유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7개월째 표류하고,자신의 사견이 부정적으로 과장돼 보도되는 것 등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해 왔다. ○‘텃세’ 심한 관료들과 불화 ●청와대관계자는 裵장관의 사표수리 배경에 대해 “빅딜관련 발언에 대한 본인의 해명이 있었으나 불충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통부 주변에서는 그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텃세가 심한 관료사회에 자신의 능력을 접목시키는 데 실패한 것이 조기하차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裵장관이 취임이후 재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관료사회에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변화를 거부하는 관료사회의 두터운 벽에 부딪치자 상심해왔다”고 말했다.
  • ‘탱크장관’의 자충수/咸惠里 차장·경제과학팀(오늘의 눈)

    ‘탱크장관’의 자충수. 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속되는 자충수(自充手)로 궁지에 몰렸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문제가 표류,외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이 장관의 식언(食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 裵장관은 공개석상에서 삼성과 대우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裵장관은 지난 16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초청 월례 조찬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빅딜이란 근본적으로 과잉설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우전자는 생산량의 95%를 수출하며 대외신인도를 쌓아온 기업”이라고 말했다. 裵장관은 “하지만 정부 또는 해당 그룹들이 다른 측면에서 생각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면서 과거 좀 담았던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의 빅딜이 진행되는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裵장관은 17일 오전 정보통신부 기자실을 찾았다. 전날의 발언이 ‘자연인 裵洵勳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裵장관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지 국가정책을 비판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현직 장관이 어떻게 이러쿵 저러쿵 얘기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젊은 대우 직원들에게는 물론 안된 일이지만 수출전선에서 일해야 할 직원들이 거리에 나와 투쟁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했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 졌다면 오해를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裵장관은 22년간 대우에서 일했고 입각하기 전까지 대우전자 사장과 회장을 지냈다. 특히 ‘탱크주의’로 대우전자의 대외 신인도를 높였고 그 같은 이미지 덕분에 내각에 들어도 업계출신 장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장관의 입장이 아니라도 오랫동안 몸담아 정열을 바쳤던 회사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게 되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기업의 입장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는 장관이다. 공연히 향수에 빠져들어 공개석상에서 ‘사견’을 밝힌 것이라면 장관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 국가·기업비밀이 새나간다/魯柱碩 기자·경제과학팀(오늘의 눈)

    기업비밀은 물론 국가연구기밀까지 속수무책으로 새 나간다.우리 경제가 IMF체제에 들어선 이래 기업,은행과 정부기관까지 앞을 다퉈 외국 컨설팅업체에 경영진단과 구조조정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이다. 정확한 액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올 한 해 동안 우리 업계에서 외국 컨설팅 업체에 내는 돈만 해도 대략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7.5%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경영주체 선정을 맡은 미국의 A.D.L사는 협상은 제자리 걸음인데도 비용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100만달러의 실사비용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현대와 LG 양사는 평가업체선정을 놓고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끝에 전경련의 중재에 따라 이 회사를 선정했다.한 관계자는 “이럴 줄 알았다면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으로 국내 업체에 맡기는 것이 나을 뻔했다”며 후회하는 눈치다.컨설팅업체와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영권이 왔다갔다하는 현실도 현실이려니와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에 불평 한마디 못하는 우리의 처지가 더욱 서글프다. 얼마 전 과학기술부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25개 출연연구기관의 구조조정을 미국 매킨지사에 맡겼다가 구설수에 올랐다.교육과 함께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일컬어지는 과학기술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내줬다는 지적이었다.더욱이 우리 업체들은 컨설팅업체가 비밀을 지켜주리라고 철석같이 믿는다.계약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철저하게 비밀유지를 약속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평가업체들의 생리를 너무 모르고 하는 말이다.한국에서 맹활약중인 한 미국계 유명 컨설팅업체는 지난해 컨설팅을 원하는 국내 기업이 2만달러만 내면 희망하는 경쟁기업의 연구개발 전략은 물론 상품개발 전략까지 팔아 치웠다.또 다른 한 유명 컨설팅사는 ‘따끈따끈한’ 기술정보에다 최고 경영진의 신상정보까지 끼워 제공했다.이런 식의 정보세일이 다반사다.한국경제의 모든 것이 외국 컨설팅업체 앞에 발가벗겨진 현실은 물론 귀중한 외화가 낭비되는 현실도 개운찮다.마치 ‘곳간’열쇠를 남의 손에 쥐어준 느낌이다.
  • SK증권·JP모건 법적분쟁 타결 임박

    SK증권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사이에 계속돼온 법적 분쟁의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金宇中 전경련 회장은 이날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SK증권과 JP모건의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재계에 따르면 양측 관계자들은 지난달 각각 상대방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하고 손실을 보전해 주는 선에서 분쟁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 간담회 2시간동안 긴장감 팽팽/정·재계 간담·만찬표정

    ◎대합의 도출뒤 만찬은 화기애애/안부인사도 없이 진행/정부도 최선 다할것 약속 7일 열린 정·재계 간담회와 만찬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여 진행된 간담회는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였다면,만찬은 재계와 정부,금융기관의 ‘대합의’ 도출로 화기애애한 시간으로 변했다. 특히 金大中 대통령은 만찬에서 “너무 기분이 좋은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만찬 메뉴는 안심스테이크와 적포도주. ▷간담회◁ 수십년에 걸쳐 ‘재벌 주도’로 고착화한 우리 경제의 기본 골격을 완전히 바꾸는 자리여서인지 처음에는 ‘중압감’이 넘쳤다. 金대통령도 간담회 장소인 청와대 2층 집현실로 들어서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지만,미소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의례적인 안부 인사도 없었다. 金대통령은 자리에 앉자마자 10여분동안 5대그룹의 공과(功過)를 함께 지적하며 개혁 동참을 요구했다. ‘반성’ ‘시정’ ‘책임’ 등의 낱말이 주로 사용되면서 그룹 총수들에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도높게 요구했다. 간담회는 국회 예결특위 탓에 李揆成 재경부장관과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등 2명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李장관 대신 참석한 鄭德龜 재경부차관은 간담회 도중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긴급 메모를 받아들고 아연실색했다는 전언이다. 鄭차관은 간담회 자리를 끝까지 지킨 뒤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직후 눈물을 글썽이며 빈소인 삼성병원으로 직행했다. ▷만찬◁ 간담회가 끝난뒤 오후 6시40분부터 시작된 만찬은 1시간5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만찬도중 주로 金宇中 대우회장과 李健熙 삼성회장,具本茂 LG회장과 민족주의,외환위기,종교,중국,러시아,베트남 방문 등을 화제로 올리며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사회자가 ‘金대통령의 말씀이 있겠다’고 소개하자 金대통령은 “인사말은 아까 했는데…”라고 조크를 던지며 趙錫來·朴容旿 회장 등 전경련부회장단을 지칭하며 인사말을 하도록 권유했다. 金대통령은 “경제계에만 책임을 지운 것이 아니라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당장 오늘 회의를 한다니 주가가 상한선까지 오르지 않느냐. 돈은 정부가 아니라 여러분이 버는 것”이라고 화답,웃음을 유도했다.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정·재계 간담 대화록

    ◎金 대통령­“오늘 대합의 경제 전환점 될것”/李建熙 회장­모든것 바꿀 각오로 개혁 힘쓰겠다/鄭夢憲 회장­자동차계열사 2∼3년내 현대서 분리/朴泰俊 총재­정치권 구조조정 법적지원 완결 노력 7일 청와대 정·재계간담회는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오후 4시40분부터 7시45분까지 이어졌다. 오후 6시40분쯤부터는 만찬시간이었다. 다음은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간담회 대화 주요내용. ●金 대통령 기업구조조정에 있어 주력기업 중심의 경영체제를 갖추는데 부족한 점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5대그룹의 비중으로 볼 때 국난극복의 선두에 서줘야 합니다. 주주는 주식에 대한 배당을 받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경영능력이나 적성이 없는 사람이 경영을 해선 안됩니다. 정부가 어떤 기업을 편애하거나 차별하진 않겠습니다. 다만,개혁과 국제경쟁에서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국민을 위해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金宇中 대우회장 IMF체제 1년이 지나면서 국민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대비한 구조조정계획을 금감위를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습니다. ●李健熙 삼성회장 정상회담에서 삼성과 현대를 직접 거론하면서 세일즈외 교를 펴준데 대해 감사합니다. 93년부터 주장해온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는 정신으로 개혁에 힘쓰겠습니다. ●鄭夢憲 현대공동회장 경제난 타개를 위해 5대재벌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자동차계열사를 통폐합,2∼3년내 현대에서 분리할 계획입니다. ●具本茂 LG회장 회장실을 폐지하고 불공정거래를 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입니다. 반도체 경영주체 문제의 해결에도 노력하겠습니다. ●孫吉丞 SK회장 핵심사업체에도 외국자본을 유치하겠습니다. 외국자본이 계열분리를 원하면 정부에서 협력해서 조치해주길 바랍니다. 브랜드만 공유하고 각 사별로 독자경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물의를 빚었던 SK증권은 JP모건과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柳時烈 제일은행장 과거 금융권은 기업구조조정에 피동적·보수적 태도였습니다. 이제 기업의 경영부실때 은행도 퇴출된다는 시장경제논리가 현실화 돼 금융인 자세도 많이변화했습니다. ●裴贊柄 상업은행장 기업과 약정 체결후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朴泰俊 자민련총재 국가적 현안인 구조조정을 하는데 정치권이 분위기 조성에 미흡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구조조정의 법적 지원을 완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의 흑자도산를 막기 위해 조사,심사분석을 강화해야 합니다. ●趙世衡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 정치권은 (합의문 이행에) 지장이 없도록 법적 뒷받침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 1월 5대그룹과 대통령이 5개 사항에 합의했지만 그동안 큰 진전이 없어 일말의 불안감을 가졌습니다. 기업 당사자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합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5대그룹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채권은행에 제출돼 있습니다. 현재 (5대그룹과 채권단의 의견이)맞지 않은 부분은 조정중에 있습니다(이후 5대그룹 구조조정 추진 합의문의 전문 5개항과 실천 20개 항목을 낭독한 뒤 孫炳斗 전경련 상근 부회장과 구체적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됨).●孫炳斗 전경련상근부회장 (5대그룹의) 기존 채무에 대해 가산금리를 부과한다는데 문제가 생길 소지는 없습니까. ●李금감위원장 문제가 없습니다. ●孫부회장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이 먼저 이뤄지면 외자유치가 더욱 쉬워집니다. ●李금감위원장 외자유치의 가시적 효과가 있을 때에만 채권단과의 합의로 출자전환될 것입니다. ●孫부회장 퇴출기업의 부채를 모기업이 가져가면 소액주주의 소송 등 반발이 우려됩니다. 또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기업의 영업비밀이 외부로 새나갈 우려도 큽니다. ●李금감위원장 지나친 기밀유지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 국민이 모를 수 있습니다. (기업이) 걱정하지 않도록 채권은행이 최대한 비밀유지를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합의문을 원안대로 체결함). ●金대통령 오늘 대합의를 도출한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를 위해 전환점을 끊은 날입니다. 국민은 이제 모든 것을 신뢰하고 앞날에 희망을 가질 것입니다. ‘개혁이 잘되겠느냐’고 반신반의해온 국제사회의 분위기도 달라질 것입니다.20개 항목의 경제개혁은 경쟁력 제고의 결정적 조건입니다. 이제 국민들이 합의문 이행을 주시하면서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용기있게 결단해준 기업에 감사하고,심혈을 다해서 개혁해야 합니다. 채권자인 은행은 채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해서 두번다시 금융위기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이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식 한 주도 없는 정부가 은행을 지배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 향후 재계의 ‘딴소리’ 차단책 심혈/구조조정 합의 뒷얘기

    ◎삼성自­대우전자 빅딜/金宇中 회장이 제안 ‘12·7 기업 구조조정 대합의’는 규모나 파장 만큼이나 험난한 산고(産苦)를 겪어야 했다. 정부와 재계,그룹과 그룹은 막전막후의 숨가쁜 협상에서 수없는 신경전과 힘겨루기를 거듭한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은 대우 金宇中 회장이 제안했다는 후문. 대우측은 부산의 삼성 신호공단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군산 대우공장으로 옮기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호공단은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있어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설명. ●5대그룹 구조조정 추진합의문은 6일 밤 9시30분 康奉均 경제수석이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재가를 받아 확정. 金대통령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앞으로 어떻게 이행토록 할 것인가’와 7일 간담회에서 ‘이견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는 후문. 金대통령은 일단 합의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계열기업의축소 등 후속조치 이행과정에서의 기업 자율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등 종업원들의 반발과 부작용에도 대비하는 모습. ●간담회에는 5대그룹 총수 외에 두산 朴容旿 회장과 효성 趙錫來·동양 玄在賢 회장이 참석해 눈길. 일각에서는 두산이나 효성·동양그룹이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내실경영으로 IMF영향을 덜 받은 그룹이라는 점에서 5대재벌개혁을 가속시키려는 ‘압력용’이 아니겠느냐는 시각. ●이번 기업 구조조정 논의는 철저히 금융감독위원회와 5대그룹간에 이뤄진 반면,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나 재정경제부는 재계나 금감위에 협의상황을 물어봐야 할 정도로 ‘2선’에 머물렀다. 이는 구조조정 이후 있을지도 모를 ‘잡음’ 때문이었다고. ●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7일 “앞으로 5대그룹내에서 제 2,3의 빅딜(대규모사업교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孫부회장은 정·재계간담회가 끝난 뒤 전경련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합의로 5대그룹의 빅딜은 종결됐다고 봐야 하며 현대­삼성의 대산석유화학단지 통합에 따른 효과로 다른유화단지의 통합 가능성을 점칠 수 있으나 이는 시장기능에 따라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大 그룹 3∼5개 업종 재편

    ◎계열사 50∼70% 감축… 내년초까지 총 100억弗 유치/오늘 오후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서 발표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매듭짓기 위해 金大中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재계간담회가 7일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 열린다. 간담회를 계기로 5대그룹은 사실상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에 못지 않은 후속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으로써 후속 빅딜문제가 최종 합의문에 포함될 지 주목된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정부와 주채권은행단,재계가 5일 오후부터 6일 밤늦게까지 ‘5대 그룹 구조개혁안’을 논의한 결과를 문서로 작성,이날 밤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정·재계간담회 내용은 최종 합의문 형식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계 공동합의문에는 기업구조조정의 총체적인 내용과 함께 ▲핵심사업 분야로의 계열기업 구조개편 ▲99년까지 이행할 재무구조 개선방안 ▲상호 지급보증 금지 이행계획 ▲경영투명성 제고방안 등 4개항에 대한구체적인 내용이 담기게 된다. 5대 그룹의 경우 계열사를 50∼70% 줄여 3∼5개 핵심업종의 독립적인 ‘소그룹’으로 재편,사실상 그룹을 해체하고 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대규모 외자유치와 한계기업 정리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협상과 삼성자동차·대우전자의 ‘빅딜’은 곧 매듭짓고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 선정은 8일 주채권단협의회 결과를 지켜본 뒤 15일까지 확정짓기로 했다. 각 그룹은 부채비율을 대폭 줄이고 이달 말까지 삼성 17억달러,LG 7억달러,대우 10억달러 등 내년 초까지 100억달러 이상의 외자유치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는 金대통령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朴泰俊 자민련총재,李揆成 재경부장관,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李憲宰 금감위원장,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康奉均 경제수석,金宇中 전경련회장 등 5대 그룹회장과 효성 趙錫來·동양 玄在賢 회장,孫炳斗 전경련 부회장,5개 주채권은행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 삼성­대우 빅딜 곧 매듭/5대그룹 구조조정 본부장회의

    5대 그룹은 오는 7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의 정·재계간담회에 앞서 최대한 빨리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결론내기로 했다. 또 채권단에 의해 거부된 석유화학 철도차량 항공기 등 3개 업종의 구조조정계획서 수정안을 오는 10일까지 금융당국에 내고 반도체 통합법인은 오는 24일까지 경영주체를 선정,연말까지 경영개선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재계는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주재로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회의를 갖고 재계 입장을 조율했다. 孫부회장은 회의를 마친뒤 “삼성­대우의 빅딜이 두 그룹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두 그룹이 하기에 따라 오는 7일 청와대 정·재계간담회 이전에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5대 그룹은 수정계획서에 ‘각 그룹과 모기업이 분리사업부문의 부채를 상당부분 떠안아 1차 계획서보다 초기 부채비율을 낮추고 외자유치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 “수도권 규제완화땐 경기도만 편중발전”

    ◎충남 등 5개 시·도 강력 반발/오늘 기획관리실장회의 공동저지 대책 논의 국가경쟁력을 내세우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경기도에 맞서 대전,충남·북,강원,전북 등 5개 시·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하며 공동저지 활동에 나섰다. 이들 5개 시·도 기획관리실장은 5일 충남도청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첫 공동대응 회의를 갖는다. 이들은 규제완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대응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5개 시·도의 합동 토론회를 여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공동대응할 5개 시도의 협의기구를 구성하는 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수도권 규제란=지난 82년 말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도가 과밀현상을 보이자 정부에서 특별법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제정,수도권 집중을 막고 있다. 이 법은 공장입주,관광지조성,대학설립 등을 규제,수도권의 인구유입을 제도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규제하고 있다. 서울 인천 의정부 등이 포함된 과밀억제권역은 인구와 산업이 과도하게 집중될 우려가 있어 이전이나 정비가 필요,동두천 안산 평택 등이 들어있는 성장관리권역은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인구와 산업을 유치,남양주 이천 용인 등이 있는 자연보전권역은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을 보전해야할 곳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이유=이전부터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장한 경기도의 활동이 더욱 거세졌기 때문이다. 이는 林昌烈 경기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서울과 인천도 같은 입장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다. 경기도는 이 법을 대체할 ‘수도권 발전법’을 만들고 있으며 지난달 18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국제토론회를 열었다. ●수도권과 다른 지자체간 입장차이=국가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지역이 성장할수록 국가경쟁력이 강해진다고 주장하지만 5개 시·도는 기형적 지역간 발전을 초래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8월 국무조정실에 건의한 내용에 대한 충남도 입장을 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괄호안은 충남도 입장. △외국인 투자 첨단공장입주제한 완화하라(외국인 투자 지정지역에서만 허용해야 한다) △성장관리권역 내 국가·지방공단에 10개 첨단업종의 공장신설을 허용하라(수도권정비계획의 기본틀을 깨기 때문에 안된다) △자연보전권역 내 7개 첨단업종 대기업 공장 증설을 허용하라(수질보전은 생존권 문제이므로 안된다) △외국인 투자 관광지조성사업 규제 완화하라(관광지도 인구유입 효과가 커 반대한다) △첨단대학과 기업연수시설 설치규제 완화(반대)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어떤 영향 있나=국내외 기업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공단의 공동화 현상을 가져온다. 인구도 함께 수도권으로 빠져 나간다. 따라서 수도권 외 지역은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된다는 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 막무가내식 소란행위 판쳐/도로 한복판 시위·확성기로 민원 호소

    ◎차량소통 장애… 인근 사무실 소음노이로제까지/서울시의회·여의도선 연일 집회로 시민 ‘몸살’ “집회를 이런 식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까.” 집단적인 시위나 집회에 막무가내식 소란행위가 판을 쳐 비난을 사고 있다. 확성기 소음 등으로 주변 사람들이 하루종일 시달리는가 하면 도로점거 등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기도 한다. 집회장소 주변 업소나 상인들은 제대로 장사를 못해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시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식의 시위나 집회는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의회 앞길에서는 동대문구 전농3동 철거민 대책위원회 소속 10여명이 생계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된 집회에서 대형 확성기를 통해 갖가지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노동가를 내보기도 했다. 지하도 벽면과 바닥에는 대자보 10여장이 어지럽게 붙어 있었다. 근처 성공회 빌딩에 사무실을 둔 禹英濟 변호사(63)는 “집회가 있을 때면 시끄러워서 전화를 받지 못할 정도”라면서 “많을 때는 하루에 2∼3차례씩 집회가 열려 골치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노점상 李明子씨(56·여)는 “집회가 있는 날이면 매상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집회가 끝나도 대자보를 치우지 않아 지저분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서울 조흥은행 본점 앞에서 외환은행 노조가 연 외환신용카드사 흡수합병 반대 철회 촉구 집회에서도 250여명의 시위대가 인도를 점령,시민들이 차도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여의도에 있는 금감위·노사정위원회·전경련·국민회의·한나라당 당사 앞 등 5∼6곳도 끊이지 않는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할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일까지 1,200여건의 집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한달 평균 110여건,하루에도 7∼8건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진다. 특히 여의도 한강둔치에선 고성능 확성기는 물론 징·꽹과리 등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도 자주 열려 직장인들이나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린다. 국회 앞까지 거리행진이나 도로점거로 이어지기 일쑤여서 퇴근길 여의도·마포 일대 교통이밤늦게까지 심하게 정체되기도 한다. 금강기원 주인 朴定洙씨(71)는 “바둑을 두러온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 그냥 돌아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주변 사무실 직원들도 시위에 질려 이사를 많이 갔다”고 전했다. 여의도의 한 무역업체 과장 丁眞義씨(41)는 “전화로 바이어와 상담을 할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상담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평했다.
  • 삼성 車­대우전자 빅딜 협상 이모저모/金宇中 회장 퇴원뒤 급진전

    ◎兩社 순자산가치 8,000억원 일치/“자금사정 호전될것” 대우주가 초강세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은 金宇中 대우회장이 지난달 20일 서울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급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대우의 구조조정이 미흡한 것을 지적하며 “대우중공업 정밀 통신 자동차 등을 처분하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삼성에는 ‘명예로운 퇴진’을 요구하며 자체 회생은 곤란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정부쪽에서는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과 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이,재계에서는 金회장과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 각각 협상파트너로 접촉했다. 李健熙 삼성회장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金宇中 회장도 같은달 29일 청와대를 방문함으로써 자동차 빅딜이 마무리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金회장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李회장의 한남동 자택인 승지원에서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을 조율했으며 앞으로 자동차와 무역 중심으로 대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정부는 金회장이 전경련 회장임을 감안,연내에 구조조정을 매듭짓겠다는 확약을 받는 대신 삼성차를 대우쪽에 넘기는 방향으로 ‘슈퍼빅딜’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순자산 가치가 공교롭게도 8,000억원 정도로 일치,빅딜에는 안성마춤이라는 지적.그러나 대우측은 “기업교환을 자산과 부채만 기준으로 해서는 곤란하다”며 볼멘 목소리다.대우 관계자는 “대우전자는 연간 매출이 2조6,000억원으로 삼성차의 100배나 되는데다 상장기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제 막 자동차를 생산,빚 덩어리인 삼성차와는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맞교환에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최종 결정된 게 아니라 막바지 조율단계”고 설명했다. ●대우전자와 삼성차의 매출액 차이가 워낙 커 정부와 재계 일각에서는 대우그룹이 전자를 삼성에 넘기고 별도의 구제금융을 받으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그동안 대우그룹의 자금악화설이 퍼진데다 마땅히 자금을 조달할 창구가 없는 대우그룹이 ‘빅딜’에 동의하면서 자금줄을 확보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증시에서는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이 추진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우전자를 비롯해 대우 관련주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증시 관계자는 “대우전자가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빅딜이 성사되면 대우측의 자금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삼성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곧 빅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빅딜을 뒷받침해 줬다.금감위는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은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하려는 빅딜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서의 사업 구조조정도 좋은 결말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5대그룹 빅딜 간담회/7일 청와대서 갖기로

    金大中 대통령은 5대 재벌의 구조조정을 매듭짓기 위한 정·재계, 금융계간담회를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오찬간담회 형식으로 갖기로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최종 담판’ 성격을 띨 이날 간담회에는 金 대통령과 朴泰俊 자민련총재, 李揆成 재경부장관,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과 金宇中 전경련회장 등 5대 그룹 총수, 채권은행단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재계 빅딜 수정안 ‘수위 조절’ 부심

    ◎5대그룹 본부장소집 업종별 구조조정 실적 점검/청와대 간담회 앞서 금융권과 물밑대화도 모색 ‘대(對)정부 우호분위기를 조성하라’ 재계가 바빠졌다.구조조정을 둘러싸고 격앙된 정부와 금융당국의 강경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랴,항공기 등 3대 업종 수정빅딜안의 ‘수위’를 조절하랴 정신이 없다.한편으론 金大中대통령 주재의 정·재계정책간담회를 앞두고 금융당국과의 물밑 대화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전경련은 金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가 ‘구조조정계획의 마무리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부와 협력,구조조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뇌혈종 수술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金宇中 회장이 직접 나서 정부·금융권과의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정·재계간담회 이전에 구조조정을 둘러싼 의견조율을 끝낼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와 재계 수뇌부간에는 지금까지 5차례 정책간담회를 통해 구조조정 원칙과 방향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남은 과제는 금융권의 협조를 얻어내는 일”이라고 말했다.재계는 5대 그룹 차원에서 ‘양보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7개 구조조정업종별로 윈 윈(Win Win)전략에 기초해 모기업과 퇴출사업 부문,금융기관 등 3자가 합리적으로 손실분담을 해야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번주 중으로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회의를 소집,그룹별 분사와 사업매각.외자유치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5대 그룹 총수가 대통령과 합의했던 5대 사항의 추진실적 및 구조조정 업종별 추진현황,‘빅딜 수정안’ 작성작업을 마무리,청와대에 제출키로 했다.아울러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기업경영간담회의를 통한 외자유치 계획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밖에 정·재계간담회 이전까지 재벌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그룹별로 대규모 인턴사원 채용을 비롯,연말정기 인사의 조기단행,계열사 축소계획 등 다양한 조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이 1,0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한 데 이어 LG가 정사원 1,000명을 공채키로 했으며,대우(1,000∼2,000명) 현대(1,000명)도 인턴사원 채용을검토하고 있다. 또 오는 4일 SK를 시작으로 잇따라 연말정기 사장단 인사도 단행될 전망이다.LG가 오는 8일 사장단회의에서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며 삼성 대우 현대도 이달 중순께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주재 정·재계간담회 전에 정부·금융권이 5대 그룹에 대해 최대한의 양보안을 끌어낸다는 입장이어서 재계와 정부·금융권간에 팽팽한 막바지 줄다리기도 예상된다.
  • 아침 갑자기 찬공기 쐬면 뇌출혈 위험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보면/과음·담배 많이 핀 다음날 특히 조심/심장돌연사 가능성 높아 보온에 신경써야/날씨 춥고 건조해지면 노인 건성습진 잘걸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은 아무래도 행동이 둔해지고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된다.더욱이 도시인들의 경우 아파트와 빌딩 등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평소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인체 저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겨울철은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아침에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말초동맥이 수축,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그만큼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음을 했거나 과다하게 담배를 피운 다음날도 심장 돌연사 위험성이 아주 커진다.과음을 하면 아침에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관동맥이 경련 수축해 심장허혈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실제로 과음할 기회가 잦은 연말에 심장돌연사 발생이 높다는 통계도 나와있다.과음과 함께흡연까지 했을 때는 니코틴 성분에 의해 교감신경이 자극받게 되어 심혈관계에 더욱 무리를 가하게 되며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심장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장애를 준다.따라서 전날 과음,과다한 흡연을 했을 때는 아침에 찬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피부에도 적이다.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피부병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이 건조해져 가렵고 흰 비늘처럼 각질이 생기는 피부건조증.심해지면 피부염으로 악화되는데 흔히 건성습진이라고 부르며 주로 노년층에게 잘 생긴다. 겨울철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일정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목욕할 때 순한 비누를 쓰되 심하게 때를 밀면 각질층을 벗겨내고 지방질을 없애게 돼 피부건조를 더욱 악화시킨다.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일도 목욕 후 피부의 수분손실을 촉진시키므로 해롭다.목욕 후 시중에 나와있는 피부보습제나 오일 등을 바르되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 젖은 피부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간혹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소금물을 가려운 부위에 바르거나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피부과 서대헌,신경과 윤병우,가정의학과 허봉렬 교수 ◎겨울철 건강 5대 생활지침 ●아침에 대문 밖에 신문을 가지러갈 때나 베란다 등 온도차가 나는 외부로 나갈 때는 반드시 덧옷을 껴입도록 한다 ●평소 아침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겨울철에 시작하지 말고 기다렸다 봄부터 할 것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라도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히 겉옷을 입고 나간다 ●아침운동할 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슴부위의 답답함이나 통증 호흡곤란 등을 느끼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다 ●겨울철엔 아침 운동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李憲宰 금감위장 문답/“구조조정 손실 그룹이 책임져야”

    ◎석유화학 빅딜 외자유치안 포함돼야/회생가능성 있을때 출자전환 해줄것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대그룹의 사업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각 그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 반려됐는데 사업 구조조정위원회는 채권금융단과 5대그룹 대표,회계법인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가 산업정책적인 측면보다 기업·금융적 차원에서 사업 구조조정안이 제대로 마련됐지를 판단한다. 5대 그룹이 석유화학 항공기 철도 등 3개 업종의 개선방안을 보완해 이번 주내에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 정부방침이 강경쪽으로 선회한 것은 아니다. ●석유화학의 빅딜은 완전히 끝난 것인가 석유화학 분야도 다시 만들면 된다. 현재 만들어진 방안은 그룹간 사업교환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경영주체는 떠올랐으나 어떻게 책임을 분담할 지가 명백하지 않다. 구체적인 외자유치 방안을 포함시켜야 한다. ●빅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 반도체 분야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반적으로 당초 일정에 따라 12월 중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을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현대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LG쪽은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빅딜에 대한 정부지원은 초점이 자꾸 바뀌고 있다. 빅딜은 재계가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정부는 재계의 강력한 자구행위를 전제로 회생가능성이 있을 때만 채무구조 조정과 출자전환 등을 약속했다. 경영주체만 선정했다고 사업 구조조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책임주체를 선정하고 ‘쓰레기’ 업종을 모아 놓는 게 빅딜은 아니지 않느냐. ●손실 분담 문제는 재계가 빅딜을 추진할 때 金宇中 전경련 회장은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사례를 들었다. 기업을 매입하는 쪽은 우량자산만 인수하고 파는 쪽은 그룹 전체가 남는 부채를 떠안는다고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5대 그룹 개편방향은 지난주에 5대 그룹이 경영개선계획서를 모두 냈다. 1일이면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다. 삼성그룹을 포함해 그룹별로 1∼2개씩의 고민거리가 있지만 기본적인 골격은 잡혀가고 있다.자동차 분야도 포함됐다.
  • 5대그룹 구조조정 金 대통령 직접 나서

    ◎내주 정·재계 간담… 朴泰俊 총재 참석 金大中 대통령이 5대 재벌의 구조조정문제 매듭을 위해 직접 나선다. 金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朴泰俊 자민련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5대 재벌의 구조조정 가운데 미흡한 주력기업의 재편방안을 오는 15일까지 매듭짓기로 하고 이를 협의할 정·재계간담회를 빠른 시일내에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金대통령과 朴총재는 “더이상 뒷말이 없고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두 사람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충분한 토론을 통해 완벽하게 결말을 짓기로 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朴총재에게 지난 29일 金宇中 전경련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5대 기업의 구조조정문제를 협의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구조조정 방안 가운데 특히 미진한 부분을 논의했으며,金회장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곧 결론이 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金회장이 또 경제계도 국내외 정세와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를 협의할 정·재계간담회 개최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4일 정·재계간담회가 상설된 이후 金대통령이 처음 참석하는 이번 청와대 간담회는 다음주 중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재계,채권은행단 등 핵심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결론지을 사실상의 ‘정·재계 영수회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관련,康奉均 경제수석은 “기업구조조정문제를 예정대로 연내에 매듭짓고 내년 3월부터 방향전환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30대 재벌의 생각을 상당기간 점검한 결과,잘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5대 그룹 “도저히…”/“제머리는 못깎겠네”

    ◎3개 업종 구조조정안 채권단 거부에 불안/청와대 직접 주재 소시에 “차라리 잘됐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압력에 5대 그룹이 부심하고 있다.연일 당국의 압박이 이어지더니 급기야 채권단(사업구조조정위원회)이 석유화학과 항공기,철도차량의 구조조정안을 거부함으로써 한층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일기에 비유하면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날씨다. 재계는 30일 거부당한 3개 업종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지만,“지원을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너무 강경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그러나 한편으론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정책간담회를 주재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부와 재계 수뇌부,정치권이 이번에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와 범위,방향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8시 孫炳斗 부회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3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수정안을 마련,채권단과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아울러 이날이 시한인 반도체 통합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보고 경영주체 선정기한을 12월말로 1개월 가량 연장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재계는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채권단이 영업이익보다 금융비용이 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점을 감안,새 사업개발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리고 외자유치로 금융비용을 더 줄이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와 관련,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기업경영간담회에서 미쓰이물산으로부터 15억달러의 외화를 유치하는 의향서도 교환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성은 있으나 자구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정된 철도차량에 대해서는 과잉설비와 과다인력의 해소 등 자구노력을 한층 강도높게 추진한다는 내용을 수정안에 담기로 했다.항공분야도 채권단이 군수용으로만 국한시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한일 기업경영간담회에서 민수용 항공기분야의 사업협력을 논의키로 한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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