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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감세정책 바로 알기/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감세정책 바로 알기/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세금은 누구나 내기 싫어하지만 세금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납세의 의무를 소수의 부자에게 떠넘기려는 경향이 있다. 영국의 윌리엄 3세는 아일랜드 구교도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창문이 여섯 개가 넘는 집에만 부과하는 창문세를 만들었다. 잘사는 사람들의 집에는 창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일종의 부유세다. 사람들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없애거나 새로 짓는 집에 창문을 아예 만들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영국의 오래된 집은 창문이 거의 없는 기이한 모습이 되고 말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출을 크게 늘려 재정건전성이 위협받게 되자, 일각에서 감세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가뜩이나 나라살림이 어려운 가운데 세금을 깎아줘 봐야 부자들만 혜택을 보고 부자들이 세금혜택을 많이 본 만큼 소비를 하지 않아 감세에 따른 소비진작효과가 기대에 비해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감세정책은 세금을 깎아서 납세 후에 국민들이 쓸 수 있는 돈을 늘려 소비 여력을 높이고 경기회복을 도모한다. 이렇게 경제가 활성화되면 기업의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져 세수가 더 늘어나면서 국가재정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구조를 이룰 수 있다. 따라서 감세정책은 세금부담액이 많은 사람들의 세금을 깎아 돈을 보다 많이 쓸 수 있게 해야 효과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득상위 20% 가구가 부담한 세금규모는 경상조세의 약 60%에 해당해 감세를 하면 이들의 세금이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이 감세의 목적이 세금이 줄어든 만큼 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하는 데 있으므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적게 내는 사람에게 감세혜택이 적은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감세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의 세금이 많이 줄었다고 부자감세를 운운하는 것은 감세정책의 근본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면 시장에 바로 투입돼 즉각적인 경기부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에 감세정책은 세금을 내려서 늘어난 재원이 국민들의 소비로 연결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정책시차가 있다. 따라서 감세에 따른 소비진작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분명한 것은 지난해 소득이 많은 사람들이 감세액보다 3.5배 이상 소비를 늘렸다는 점이다. 소득상위 20% 가구의 지난해 세금감면액은 월평균 3만 2000원 정도인 데 반해 이들의 소비는 11만 5000원 정도 늘어났다. 이들보다 소득이 적은 사람들의 소비가 기껏해야 월평균 4만원 정도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소득이 많은 사람들의 소비가 비교적 많이 늘어난 편이다. 일부에선 고소득층의 한계소비성향이 저소득층에 비해 낮기 때문에 감세로 늘어난 소득에서 소비로 연결되는 금액비중이 적다는 점을 지적한다. 하지만 그 금액비중이 적을지라도 절대금액이 크기 때문에 고소득층의 감세가 전체 소비를 늘리는 데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부자들이 세금감면의 혜택만 받고 소비를 하지 않았다는 일부의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다. 오히려 지난해 정부가 부자감세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과세표준별 세율을 똑같이 1%포인트씩 인하해 소득이 많을수록 소득세율의 인하율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감세에 따른 소비진작효과도 적지 않았냐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지금 세계 각국은 조세경쟁이 한창이다. 과거와 달리 사람, 돈, 기업이 경제적 유인에 따라 너무나 쉽게 국경을 넘나들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세금을 낮추어 조세경쟁력을 갖추고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감세를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우수한 인력·자본·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고, 국내로 들어온 기업의 직접 고용은 물론 관련기업의 추가적인 투자와 고용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로벌 조세경쟁의 시대에서 감세정책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시간이 없다. 우리도 후세에 창문 없는 집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
  • 일자리 늘리기 2題

    ■‘300만 고용창출’ 20대그룹 9일 첫 간담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실무위원들과 머리를 맞댄다. 4일 전경련에 따르면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오는 9일 처음으로 20대 그룹 임원들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의를 열어 고용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실무위는 고용 및 투자환경, 산업 육성, 지역 개발 등 4개의 정책·사업 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지난달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올해 일자리 창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고용팀을 신설한 데 이어 분과별 실무팀이 아이디어를 짜내는 ‘브레인 스토밍’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번 실무회의에 이어 고용창출위의 첫 공식 회의를 5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책 과제와 사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투트랙 방식으로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전경련 회장단 회의와 맞물려 위원회도 두 달에 한 번꼴로 회의를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산업硏 “고용보조금·징벌적 조세 병행해야” 기업의 고용실적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징벌적 조세를 병행하는 방식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 제시됐다. 산업연구원은 4일 추가적 재정 부담 없이 기업 고용을 창출할 정책으로 ‘고용실적 비례 보조금 제도’와 ‘고용조정권 거래제도’를 제안했다. 배경은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재정 악화와 공공지출에 의존한 일자리 정책의 제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정책으로 유효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고용실적 비례 보조금제도는 기업이 고용을 늘릴 경우 규모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고, 그 재원은 고용이 감소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해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고용조정권 거래제도는 고용이 증가한 기업이 순증 규모만큼 고용조정권을 발행해 고용 감소 기업이 그 규모만큼 조정권을 사들이는 시장 거래 방식을 응용한 것이다. 연구원은 “이 정책은 민간부문 고용을 창출하‘고, 고용촉진과 해고 억제의 효과를 함께 갖고 있다.”며 “창출된 고용의 지속기간이 길어져 고용 순증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메디칼럼] 손 떨린다고 다 중풍은 아니다

    [메디칼럼] 손 떨린다고 다 중풍은 아니다

    [메디칼럼]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손이 떨리는 증상을 보면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셔서 혹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우스게 소리로 “중풍아닌가?”라고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풍 후유증으로 인해 손을 떠는 사람들은 있지만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다 중풍이라고 할 수는 없다. 즉, 손이 떨리는 증상은 중풍 이외의 다른 질환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기본적으로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떤다’는 것을 풍(風)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풍(風)이라는 개념은 기타 경련뿐 만 아니라 감기, 간질, 어지럼증, 가려움증 등,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범주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중풍만이 풍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흔히 말하는 손 떨림은 중풍의 주된 증상과는 관계 멀다. 간혹 드물게 중풍 초기에 손이 떨리거나 중풍 후유증으로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중풍의 주된 증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중풍이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특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약간의 언어장애가 발생하여 말하는 것이 둔해지며, 심하면 의식을 잃어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뇌졸중, 즉 중풍으로 인해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손발이 떨리는 것을 ‘진전(tremor)’이라고 하며,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주로 떨리는지, 아니면 움직일 때 주로 떨리는지 혹은 어떤 자세를 유지하고자 할 때 주로 떨리는지 등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혹 미약한 틱장애로 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그보다도 손 떨림의 정확한 원인을 먼저 찾아야한다. 크게 생리적인 진전,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본태성 진전, 유전력을 의심할 수 있는 가족성 진전,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노인성 진전, 알코올 및 갑상선 중독으로 인한 중독성 진전, 파킨슨씨 병으로 발생하는 파킨슨양 진전과 기타 소뇌성 진전, 날개치기 진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손이 떨린다고 해서 무조건 중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원인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러 가지 물리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이나 술, 진정제 등을 금하도록 하며 계속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본인의 행동에 이상증세를 고민한다면 정확한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겠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종 보톡스 ‘보툴렉스’ 판매허가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국산 보톡스(보톨리눔 주사제) 제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보툴리눔은 원래 세균에서 생산되는 ‘신경독’의 일종으로 ‘보톡스’라는 제품으로 잘 알려졌으며,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나 경련 완화, 주름제거, 다이어트 등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활성도에 따라 A~G형 등이 있으며, 보통 A형이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주사제 ‘보툴렉스(Botulax·보툴리눔독소 A형)’가 지난 17일 식약청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휴젤은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신용호 원장이 생화학 분야 전문가인 문경엽 박사와 함께 2001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 40여명의 의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휴젤은 이 제품의 국내 판매를 위해 휴젤파마라는 자회사를 지난해 설립했다. 휴젤 측은 2003년 9월 자체적으로 제품의 원료인 보툴리눔 단백질 정제에 성공한 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임상과 1~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3월 수출 허가를 받아 보툴렉스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발매 8개월 만에 일본의 관련 시장에서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휴젤 측은 “100유닛(3명 주사 용량)의 보톡스 제품이 약 30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 가격대에 준해 최종 판매가격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범 원장은 “보툴렉스는 의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안전성과 유효성도 의사들이 직접 검증한 제품”이라며 “유럽과 미국 수출을 겨냥해 공장을 지을 때부터 유럽 기준의 GMP시설로 세팅함으로써 균일한 효과의 청정제품을 다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광고주협회장 연임이냐 신임이냐

    한국광고주협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신경전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이순동 회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로운 협회장을 추대해야 한다는 전경련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광고주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예정됐던 광고주협회의 제22차 협회 정기총회는 회원사가 절반 이상 참석해야 한다는 회의 성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유회됐다. 회원사 199곳 가운데 20개사 정도만 참석하고 23개사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정기 총회가 무산된 것은 1988년 협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회원사의 70% 정도는 전경련 소속이다. 당시 이 회장은 정관에 따라 3주 이후에 임시총회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민병준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간 잔여 임기를 맡아 왔다. 임시총회가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이 회장이 이번 주말 입국한 뒤인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협회가 소비자단체의 특정 언론 광고기업 불매운동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운영에 미흡한 점이 많아 회원사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면서 “24개사로 구성된 협회 운영위원회가 현 임원진 불신임을 결의하고 새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당시 불매운동 대응은 협회 운영위에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한 끝에 단계적으로 진행하자고 결정한 사안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전경련이 그만두라고 해서 물러난다면 회원들의 의사에 배치되는 행동”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전경련 “올 투자 103조 조기집행”

    전경련 “올 투자 103조 조기집행”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 ‘300만 고용창출위원회’의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지난 1월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앞으로 8년 동안 매년 4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장기 계획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별 프로젝트를 육성,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에 구체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산업 일자리 80만개 이상 확대 목표를 담은 ‘의료산업발전 계획’, 2017년까지 연간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방안, 원전·항공·플랜트 등 산업별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회장단은 올해 600대 기업이 투자하기로 한 103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투자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준비할 민·관합동 조직위원회의 활동계획 등도 논의됐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식 출범한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삼성·현대차·LG·SK 등 20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급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매년 6차례 열리며 ▲고용환경 ▲산업육성 ▲투자환경 ▲지역개발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국가고용전략회의 등에 제안한다. 조석래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 중 22위에 머물고 있다.”며 “300만명 고용창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인적자원 활용이 이뤄져야 더 큰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600대기업 사상최대 103조 투자

    600대기업 사상최대 103조 투자

    올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이 전년보다 16.9% 증가한 103조 1910억원으로 전망된다. 투자 금액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90조 4467억원) 투자 수준마저 뛰어넘은 규모이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해 위축됐던 투자실적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금융사를 제외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0 투자계획’ 조사 결과 제조업은 2009년보다 19.2% 증가한 44조 1438억원, 비제조업은 15.3%가 증가한 59조 4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이 투자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비제조업은 방송·영화와 레저·건설 분야가 투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업보다 15조원이 더 많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0대 기업은 올해 계획된 전체 시설투자액 중 53%인 48조 5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선제적인 공격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요인으로는 생산시설 설비확장이 지난해 49.3%에서 올해 47.8%로 다소 감소했지만 신제품 생산이 19.2%에서 20.9%로 늘고,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3.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들은 올해 투자 결정의 가장 큰 변수로 경기회복 속도(60.5%)를 꼽았고, 금리 및 투자자금 조달문제(19.5%),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 동향(7.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번 투자 규모는 모두 국내 투자분으로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경련 일자리 40만개 창출”

    “전경련 일자리 40만개 창출”

    “1969년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해서 올해로 42년째인데 전경련 부회장을 맡은 뒤부터 가장 큰 고민이 일자리 창출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정병철 부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경련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이 세계 9위로 올라서는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300만개에 이르지만 국내 일자리 창출이 충분치 않아 고민이 크다.”며 “전경련이 선언한 8년 동안 3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려면 올해 일자리 40만개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찾아내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만간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역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기업 투자 전망과 관련해 정 부회장은 “제조업 분야가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추세”라면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분야의 투자가 활발하고, 조선업도 지난해까지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많이 만드는 것도 전경련의 주요 과제”라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와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해 “국격이 크게 상승하고 우리 기업의 브랜드 제고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경련 경제홍보협의회장 장일형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을 경제홍보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14회로 국무총리실과 통상산업부(현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했고 삼성전자 홍보팀장을 거쳐 2005년부터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홍보담당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30대 그룹 홍보담당 부서장으로 구성된 경제홍보협의회는 전경련이 1993년 설립했다.
  • ‘타임오프’ 심의 근로면제위 발족

    오는 7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시행에 앞서 구성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가 닻을 올렸다. 26일 출범한 근면위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추천한 위원 각 5명과 정부측 공익위원 5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4월까지 근로면제(타임오프) 한도와 범위를 확정한다. 정부 추천 공익위원으로는 김동원 고려대 교수, 김태기 단국대 교수,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가 위촉됐다. 경영계 추천으로는 이동응 한국경총 전무, 배상근 전경련 상무,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영길 아이앤에스 법률사무소 대표가 선임됐다. 노동계에서는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손종흥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경우 법무법인 한울 대표, 김인재 인하대 교수가 참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송인상 전 재무장관 부인 최연순씨

    [부고]송인상 전 재무장관 부인 최연순씨

    송인상(96)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조석래(효성그룹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장모인 최연순 여사가 16일 오전 6시50분 별세했다. 96세. 고인은 경성여고보와 서울사범대 전신인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37년 송 명예회장과 결혼한 후 1남 4녀를 두었다. 재무부 장관, 수출입은행 초대 은행장, 동양나이론 회장, 한국능률협회장 등을 역임한 남편을 내조했다. 월전 장우성 화백과 심경 박세원, 성재 김태석 선생을 사사해 국전 동양화와 서예 부문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LEI㈜ 사장)씨, 딸 원자·길자·광자·진주씨가 있다. 사위는 상공부 장관을 지낸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재미사업가 주관엽씨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18일 오전 8시. (02)2072-2010.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유교주의·선진경영 접목… 삼성이라는 독창모델 창조”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신(新) 유교주의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영 기법을 종합해 삼성이라는 독창적인 기업 모델을 창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미닉 바흐조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와 이 대학 극동연구센터 랑리 박 바흐조 연구원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공동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유교주의는 1960년대 이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뿌리를 유교의 전통적인 가족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찾는 사조이다. 이들은 “호암은 한국의 신유교주의와 일본식 경영시스템, 독일식 생산방식, 미국의 관리방식을 종합했다.”면서 “그의 리더십을 통해 삼성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독창성을 보이면서 한국 대기업의 상징이자 표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미국과 서유럽의 기술 장벽을 넘기 위한 인재양성 투자와 실천 중시 사고, 조직을 통한 관리 등도 이병철 경영의 두드러진 점으로 꼽았다. 호암의 ‘인재 제일주의’에 대한 재조명도 이뤄졌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의 과제는 무형 자산과 핵심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호암의 인재 제일과 기업가 정신, 창조 정신, 공존공영의 경영 철학이 계승·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도 “삼성은 인재 채용과 육성 등에서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 ‘삼성 사관학교’로 불린다.”면서 “호암의 인재경영은 초기부터 우수한 인재의 스카우트와 육성에 관심을 가졌던 미쓰비시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집단(재벌)의 공과에 대해 발표한 타룬 칸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기업집단은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새 회사를 창업, 잠재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재계·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한 뒤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이 ‘호암의 추억’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불티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불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이 설을 앞두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설 대목을 앞둔 4일 현재 판매된 온누리 상품권은 157억 5000만원에 달했다. 발행 5개월 만인 지난해 말 103억원을 넘겼고 새해 들어 한 달 만에 53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더욱이 상품권 수요가 가장 많은 설을 앞두고 있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기청이 설을 앞두고 정부·지자체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수요를 조사한 결과 1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21억 3000만원, 전경련 회원사 14개 그룹에서 약 53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 중 삼성과 현대·LG가 각각 8억원 상당을 구매했거나 구입할 계획이고, STX그룹은 최대인 13억 원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약정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 등은 임직원 선물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5개월 상품권 실태를 분석한 결과 회수기간이 5.7일로 짧고 민간 구매비율이 61%에 달했다. 조사 점포의 온누리 상품권 매출은 일평균 7만 5000원으로 전체(250만원)의 3%로 조사됐다. 지난해 온누리 상품권 발생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1.6%, 신규 고객 창출이 1.4%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실적이 반영돼 연중 수요가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일부 부처는 각종 복지사업에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은 수요 증가에 맞춰 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우선 상품권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취급은행을 새마을금고에서 시중은행(8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는 개인이 상품권을 현금 구입하면 3% 할인해주고 상품권 사용 잔액의 현금 상환비율도 2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상품권 사용이 많은 상인회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창 중기청 시장개선과 사무관은 “전통시장 상품권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일되는 2012년 10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면서 “현재 가맹시장과 점포 확대 등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 조성 및 이용편의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미소금융재단 어디까지 왔나

    [미소금융을 살리자] 미소금융재단 어디까지 왔나

    지난해 12월15일을 기점으로 출범한 미소금융재단은 소득과 신용도가 낮은 금융소외자들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서민금융)를 말한다. 그동안 금융소외자 지원이 민과 관으로 갈라져 각각 진행됐다면 미소금융은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다. 지원대상은 주로 저신용자의 창업지원이다. 때문에 대출분야도 ▲영세사업자 운용자금 ▲전통시장 상인대출 ▲프랜차이즈창업자금 ▲일반창업자금 ▲사회적기업 지원자금 등 주로 창업에 맞춰 있다. 4일 현재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포스코, 롯데 등 기업체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 등 은행권이 각각 19개 재단을 설립했다. 각 재단은 지역 상담소를 통해 대출을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부산, 포항, 대구, 제주 등 25개 상담소가 문을 열었다. 중앙재단은 5월까지 전국에 50~60개, 장기적으로는 300여개까지 상담소 수를 늘릴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라 이날까지 대출 건수는 134건, 금액으로는 8억 2000만원 정도다. 하지만 이미 컨설팅이 진행 중인 것도 700건이 넘어 이달 말부터는 대출액과 건수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간 약 20만~25만가구에 미소금융사업의 혜택을 건넨다는 목표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금융 소외자인 7~10등급. 하지만 출범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는 9등급 이하 대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이 재단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출 재원은 향후 10년간 전경련 소속 회원 기업들이 기부를 약속한 1조원과 휴면예금을 포함한 금융권 출연금 1조원 등 모두 2조원 규모로 잡혀 있다. 미소중앙재단 관계자는 “최근 개별 기업과 개인들도 자발적으로 기부를 약속하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라면서 “취지에 공감하는 정성이 모이면 기금액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경련 IMI경영대상 시상식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경쟁력 등 모두 5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글로벌 경쟁력 부문은 김종인 대림산업(주) 대표이사 사장, 안의환 전진중공업(주) 회장이 수상했다. 지식경영 부문은 손종호 LS전선(주) 대표이사, 황을문 (주)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회장 ▲기술혁신은 최웅진 한화L&S(주) 대표이사, 이상업 (주)일진에너지 회장 ▲사회공헌은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김영찬 (주)골프존 대표이사 ▲서비스혁신 부문은 김홍두 한라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주) 고문이 수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카페인이 칼슘활동 막아… 암세포 분열 억제

    카페인이 칼슘활동 막아… 암세포 분열 억제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활동과 전이를 억제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면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도 뇌암 세포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질까’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카페인’하면 떠오르는 식품이 커피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연구진에 따르면 커피가 뇌암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창준 박사팀의 실험 결과에서도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활동에 관여하는 칼슘 수용체인 ‘IP3R’의 활성화를 억제해 뇌암 세포의 생존율을 줄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뇌암 세포의 전이 원리는 칼슘의 통로 역할을 하는 수용체가 활성화되면서 칼슘이 증가해 세포 움직임이 빨라지고, 덩달아 세포분열이 왕성해져 암세포가 확산되는 원리인데, 이 같은 칼슘의 통로를 카페인이 억제하기 때문에 세포분열이 더뎌져 암세포 확산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수술 불가능한 뇌암에 효과 그렇다면 무조건 커피를 많이 마시면 뇌암에 효과적일까. 이에 대해서는 연구진도 ‘그렇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카페인 섭취가 많아지면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으며, 위경련이나 위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글리오브라스토마(Glioblastoma)’ 같은 악성 뇌종양은 다른 암과 달리 덩어리로 뭉쳐있지 않고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로는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침투성이 활발해 진단 후 1~2년 이내에 사망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뇌의 정상 조직을 건드리면 의외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도 쉽지 않다. 이 같은 이유로 지금 당장 뇌암 판정을 받는다면 카페인의 부작용을 무시하고서라도 일단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럼 어떤 커피가 효과적일까. 연구진은 설탕, 프림이 함유되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시라고 권장했다. ●심장 무리없는 카페인 개발해야 뇌암 세포를 억제하는 ‘카페인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가 아닌 화학물질 형태의 경구용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카페인이 뇌와는 반대로 심장에서는 칼슘의 농도를 높여 혈관에 주사할 경우 의외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아직 카페인 치료제 임상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화되지 않았다. 단순히 ‘카페인이 뇌암 세포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전임상 수준의 결과만 남긴 채 사장돼 버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심장 등에 별다른 부작용을 미치지 않는 카페인 개발 등 후속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세계 정·재계인사 “원더풀 한식”

    “한식은 그린과 웰빙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아만다 매킨지 영국 아비바PLC마케팅 사장)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정·재계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메인 셰프를 맡은 박효남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 총주방장(상무)의 합작품이었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다보스의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등장한 한식은 김 여사와 박 상무가 요리사 15명을 진두지휘하며 만들어 냈다. 김 여사는 12가지의 전채 요리와 6가지 메인 요리, 4가지 후식 등을 감수했고 메인 요리에 ‘닭강정’을 추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조리 경력 30년의 프랑스 요리 전문가인 박 상무는 2001년 전 세계의 힐튼호텔 체인 가운데 최초로 현지인 출신으로 총주방장에 올랐다. 참석한 귀빈들은 한식 요리를 보고 ‘원더풀’을 연발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하면서 한식을 ‘건강식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BSI조사 누구 말이 맞나

    BSI조사 누구 말이 맞나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가 조사기관마다 들쭉날쭉하다. 그만큼 경기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어 조사 방식 자체를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23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해 12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전체기업 vs 대기업 이는 2002년 4·4분기 96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도 1월 전망보다 2포인트 오른 9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만큼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다. 업황 BSI는 지난해 2월 43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정반대 조사결과를 내놨다.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월 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02.3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조사한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117.0까지 올라선 뒤 10월 이후 5개월 연속 떨어졌다. BSI 전망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06년 8월 이후 42개월 만이다. 기업들이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가 1415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0.9로 지난해 12월(90.0)과 1월(90.7)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조사결과에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조사대상이 꼽힌다. 한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반면 전경련은 대기업,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각각 조사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은이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종별 가중치 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문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은 설문문항 신뢰도 떨어져”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조사대상 기업 수는 한은이 가장 많지만,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대기업 중심의 전경련 조사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설문 내용이 많은 미국과 달리 애매모호한 질문이 많은 조사 자체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조사대상과 설문내용이 달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기관에 따라 결과가 다른 원인에 대해서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계 3세들 ‘다보스 수업’

    재계 3세들 ‘다보스 수업’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재계 3세’들의 글로벌경영 데뷔 무대가 되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사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장남 정의선(40)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한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26) ㈜한화 차장이다. 정 부회장은 2006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온 단골 멤버다. 2009년에는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 차장은 신입사원 연수가 끝나자마자 김 회장의 올해 첫 해외 나들이에 동행하게 됐다. 지난 1월1일 ㈜한화에 입사한 김 차장은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마친 새내기로 국제 비즈니스 무대에도 첫선을 보인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차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경영 수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김 차장에게 특별한 임무도 부여했다. 다보스포럼의 여러 토론에 참석해 세계 경제 흐름을 읽고 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카를로스 곤 닛산 르노 회장,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 등 해외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자리에도 김 차장을 수행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포럼이 끝나면 김 회장과 함께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2차전지 업체들도 방문한다. 김 차장은 다보스포럼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전 인터뷰를 통해 “기업 리더의 역할은 기업이 이타주의를 고취시키고 모두를 더 낫게 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겸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현상 효성 전무도 다보스포럼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계에 데뷔했다. 조 전무는 2007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고, 지난해 초에는 다보스포럼의 패널로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FTA 등 경제 현안 논의 재계총수들 새달 미국행

    재계 총수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으로 간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인 현재현 동양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제22차 한·미 재계회의 분과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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