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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기업 회식문화 싫어요”

    “韓기업 회식문화 싫어요”

    경직된 상하관계·야근도 지적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인재를 채용하려면 음주·회식문화와 경직된 상하관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가운데 삼성이 선호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지난 4월 ‘주중 한국 기업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465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구직자의 27.7%가 중국 기업과 비교되는 한국 기업의 특징으로 ‘음주·회식문화’를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경직된 상하관계’(27.0%), ‘연수·교육 등 자기계발 기회’(14.7%), ‘야근·주말근무’(12.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에 취직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의 미래 발전 가능성’(21.7%)을 가장 많이 꼽았고, ‘회사 규모·브랜드 파워’(17.1%),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16.4%), ‘이직 시 좋은 경력으로 인정’(14.5%)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기업은 삼성이 19.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CJ(14.7%), LG(14.7%), 아모레(13.0%), 현대(10.3%) 등이었다. 민족별 기업 선호도를 보면 한족(22.3%)과 조선족(23.0%)은 삼성을 1위로 꼽았으나, 재중 한국 청년(19.4%)은 CJ를 가장 선호했다. 구직자들은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분야로는 ‘모바일 결제·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40.0%), ‘유통’(15.9%), ‘전기·전자’(15.5%) 등을 선택했다. 박선경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부장은 “다소 부정적 이미지가 한국 기업의 조직 문화로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중국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민주 바람 뚫은 원희룡, 보수 진영 대안 급부상

    민주 바람 뚫은 원희룡, 보수 진영 대안 급부상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당선자가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거센 더불어민주당 바람을 뚫고 재선에 성공해 향후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원 당선자는 선거 초반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문대림 민주당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뒤졌으나 문 후보의 부동산 투기와 공짜 골프 논란 등을 집중 이슈화해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또 학력고사 전국 수석, 사법시험 수석 등 인물론을 내세워 50대 이상의 보수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발언,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하는 등 고도의 선거 전략을 구사했다. 국회의원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네 번 연속 석권한 제주에서 무소속으로 승리한 것은 거대 정당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주 특유의 ‘당’(혈연, 지연, 학연) 선거 문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주에서는 민선 4·5기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무소속 후보가 제주지사에 당선된 바 있다. 민선에서 7번의 도지사 선거 가운데 무려 4번을 무소속이 이겼다.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와 민주당의 당세에 눌려 보수 진영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살아남은 원 당선자는 3선 국회의원 경력에 재선 광역단체장이라는 날개를 달아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로 비상할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정치권에서 평가하고 있다. 원 당선자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보수 진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도지사 재임 시절 중앙정치만 곁눈질한다는 비판을 받던 원 당선자는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당선될 경우 도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4년간 당적을 갖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원 당선자는 자의든 타의든 향후 야권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에 주인공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도민들과 약속했듯이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에는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제주가 커지는 꿈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일단 선거 이후 야권의 정개 개편 등 중앙 정치권과는 선을 그었다. 원 당선자는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하고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인재를 널리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시간이었다”며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앞으로 더 청렴한, 더 진심을 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내 가족·이웃 ‘지킴이’… 방재안전직 도전해봐요

    내 가족·이웃 ‘지킴이’… 방재안전직 도전해봐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 조직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재난 때문에 여기 공무원들은 늘 ‘긴장상태’다. 연일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이들의 직업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무원 가운데 누구도 나서서 재난안전 업무를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이 탄생한 배경이다. 재난에 대응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은 곧 자부심으로 이어진다. 서울신문은 7일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에 대해 알아봤다.●행안부 재난안전본부·시도 재난부서에 배치 방재안전직은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 직렬이다.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나 시·도 재난전담 부서에 배치돼 일을 한다. 별도의 경력이 필요한 직렬은 아니어서 기관별로 경력 채용을 하진 않는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7·9급 공채나 지역인재전형 등을 통해 인원을 충원한다. ‘국민안전처’가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독립해 출범하면서 생겨났다. 본격적으로 채용이 시작된 건 2015년부터다. 채용 규모는 매우 적은 편이다. 지금껏 국가직 7·9급 통틀어 채용 인원이 10명을 넘긴 적이 없다. 2015년(7급)에 가장 많은 10명을 채용했다. 2016년(9급)엔 가장 적은 인원인 5명을 뽑기도 했다. 채용 규모가 워낙 적다 보니 경쟁률은 높은 편이다. 2017년(9급) 채용 땐 7명을 뽑는데 1138명이 원서를 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729명으로 실질경쟁률이 104대1에 달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을 땐 2015년(7급)으로 10명을 뽑는데 367명이 지원했다. 실제 응시한 수험생은 191명으로 1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에선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국어·영어·한국사 대비는 필수다. 9급은 직렬 필수과목으로 ‘재난관리론’과 ‘안전관리론’이 추가된다. 7급에서 영어는 자격시험으로 대체한다. 9급 직렬 필수과목인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에 ‘방재관계법규’, ‘도시계획’이 추가된다. 재난관리론은 재난의 유형·특성을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태풍·호우·장마·황사·낙뢰·지진 등 자연재난, 화재·산불·교통사고·해양사고·승강기사고 등 사회재난을 나눠 다루면서 국가 관점에서 재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우리나라의 위기관리 조직 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살피는 과목이다. 안전관리로는 안전사고의 개념과 이를 막기 위한 방법론을 다룬다. 화재·폭발의 개념과 진압·대응 방식도 소개한다. 방재관계 법규는 말 그대로 재난, 방재, 안전과 관련된 국가의 법령을 공부한다. 도시계획도 관련된 법령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법령을 이해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선 가장 까다롭다. 하지만 합격자들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목별로 빈출하는 내용은 따로 노트에 모아서 외워야 한다. 숫자가 많이 나와 난해한 법령도 있는데, 숫자 관련 법령만 따로 모아서 반복적으로 숙지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잦은 비상근무에 업무 만족도 13% 그쳐 힘들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공무원이 됐지만, 그럼에도 방재안전직의 업무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발표한 ‘방재안전직 직무실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181명 중 자기 직무에 만족하는 사람이 23명(13%)에 그쳤다. 많은 업무량과 잦은 비상근무, 낮은 처우 등이 이유였다. 이들의 조기퇴직률도 지난해 11.1%로 다른 지방공무원(0.8%)의 14배나 됐다. 소수 직렬이라 승진 적체 현상도 있었다. 한 지자체 9급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8급 자리가 부족해 다른 동기보다 1년 가까이 늦게 승진했다. 행안부는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기초지자체 간부급 자리를 복수직으로 전환해 방재안전직에게 기회를 주고,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점을 감안해 안전수당도 만든다. 재난업무 전문성이 중요하지만 이들의 사기가 계속 떨어지면 원래 취지를 이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 장관 취임 뒤로 연일 ‘안전’을 중시하는 김부겸 장관의 의지도 담겼다.대학에서 안전공학을 전공하고 지역인재전형으로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된 양아연(26) 주사보는 “산업 현장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관리자도 좋지만, 나의 가족과 이웃을 위해 안전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되길 다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들려오는 고충도 잘 알고 있었다. “국가에서 총괄하는 안전평가나 계획 등 매년 업무가 많고 평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해 어려움을 겪는 동료가 많다”고 전했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방재직 힘들 것 같다.”, “신생 직렬이라 빨리 합격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말하지만 양 주사보는 이들에게 “힘들다는 기준은 상대적인 것”이라면서 “주변의 우려에 흔들리지 말고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금융권도 필기시험?… 올 하반기 채용 어쩌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채용 모범규준 확산’ 발언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채용을 앞둔 보험, 증권, 카드 등 2금융권이 치열한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모범규준의 핵심은 공정성 강화를 위한 필기시험 도입인데 대기업 계열사가 많아 일괄 적용이 쉽지 않아서다. 은행연합회가 임직원 추천제 폐지 등 구체적인 모범규준을 홈페이지에 발빠르게 공개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용비리 여파로 주요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들은 하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윤 원장의 요청대로 2금융권에도 모범규준을 도입하려면 채용 절차와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전날 6개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나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에도 채용절차 모범규준이 확산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가 이날 공개한 모범규준을 보면 신입 공채에 필기시험을 도입하고 적어도 1개 이상의 전형에 외부 인사를 참여하도록 했다. 성별, 연령, 출신학교 등에 따른 차별도 전면 금지했다. 부정 입사자는 채용 취소는 물론 일정 기간 응시자격도 제한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필기시험은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사회적 관심과 우려를 감안해 대부분의 은행이 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공성이 강조되는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삼성, 현대차, 롯데 등 대기업 계열사가 많아 모범규준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2금융권에서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일부 인적성검사를 제외하면 은행과 비슷한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회사가 드물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대형 보험사들은 면접을 통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도 면접 위주의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은 경력직 전문가를 스카웃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은행처럼 대규모 채용 방식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등은 우선 은행권 모범규준이 확정되는 과정을 지켜본 뒤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너가 있는 회사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면접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갑자기 필기시험이 도입되면 카드사 입사를 준비하던 취준생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보험업계 관계자는 “같은 업권이라도 대기업 계열인지 금융지주 계열인지에 따라 입장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성·LG전자, 차세대 먹거리 ‘AI 인력·투자’ 가속도

    삼성·LG전자, 차세대 먹거리 ‘AI 인력·투자’ 가속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및 조직 투자에 발벗고 나섰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 분야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에 가속도를 내는 분위기다.삼성전자는 4일 “세계적인 AI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대니얼 리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자로 영입된 두 사람은 모두 부사장급이다. 세트 부문 선행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SR)에서 각각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로보틱스 연구를 할 예정이다. 승 교수는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 석학이다. 미국 하버드대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AI 로보틱스 전문가인 리 교수는 MIT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펜실베이니아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다. 두 교수는 1999년 인간 뇌신경 작용에 따른 지적 활동을 본뜬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리서치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잇달아 설립했다. 올해 초에는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영입,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AI 연구개발(R&D) 전무로 임명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AI 퍼스트’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격”이라고 전했다.‘LG가(家) 4세’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이끌게 된 LG 그룹 역시 잰 발걸음에 나섰다. AI는 물론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LG전자 홈앤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는 최근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 R&D 인력을 충원 중이다. 지난달 말 국내 산업로봇 제조 업체인 로보스타의 지분 20% 인수 등 대대적인 투자와 궤를 같이한다. LG는 앞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기업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했다. 그룹 차원의 해외 벤처 투자사 설립은 처음이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4개 계열사는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지난 3월 공시했는데, 이 회사는 펀드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경력자 위주로 투자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계열사 관계자는 “그룹을 승계하는 구 상무의 미래사업 발굴에 이 투자사가 중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6·13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김영종(64·민·공무원) 이숙연(57·한·정당인) 김복동(68·바·정당인) ●중구청장 서양호(50·민·정당인) 최창식(66·한·서울 중구청장) 정동일(63·평·기업인) ●용산구청장 성장현(63·민·공무원) 김경대(46·한·용산구의회의원) 박홍엽(75·바·서울한영대학교 초빙교수) ●성동구청장 정원오(49·민·성동구청장) 정찬옥(63·한·금호금남개발(주) 대표) 안성규(46·바·교수) ●광진구청장 김선갑(57·민·정당인) 전지명(65·한·정당인) 김홍준(59·바·정당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63·민·공무원) 신재학(66·한·주식회사 평산기업 회장) 백금산(60·바·정당인) 문기진(55·평·자영업) ●중랑구청장 류경기(56·민·정당인) 나진구(65·한·중랑구청장) ●성북구청장 이승로(58·민·정당인) 민병웅(51·한·정당인) 노승국(48·바·정당인) 박춘림(56·평·정당인) ●강북구청장 박겸수(58·민·기초자치단체장) 이성희(61·한·정당인) 채수창(56·바·정당인) 선계선(63·무·대중음악가) ●도봉구청장 이동진(57·민·도봉구청장) 이재범(62·한·변호사) ●노원구청장 오승록(48·민·정당인) 임재혁(58·한·구의원) 양건모(55·바·정당인) 한덕희(55·평·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미경(52·민·정당인) 홍인정(48·한·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이익주(58·바·정당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62·민·선출직공무원(서대문구청장)) 안형준(61·한·대학교수) 이은석(59·바·정당인) ●마포구청장 유동균(55·민·정당인) 박강수(59·한·정당인) 조용술(36·바·정당인) 홍성문(57·평·정당인) 윤성일(42·정·마포 공동체경제 모아 상임대표) ●양천구청장 김수영(53·민·양천구청장) 강웅원(57·한·정당인) 허광태(62·바·정당인) 양성윤(53·정·정당인) 염동옥(55·무·정치인) ●강서구청장 노현송(64·민·강서구청장) 김태성(51·한·변호사) 김용성(59·바·정당인) 백철(61·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이성(61·민·공무원) 강요식(56·한·정당인) 이종규(54·바·정당인) ●금천구청장 유성훈(55·민·정당인) 강구덕(59·한·정당인) 안영배(51·바·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영등포구청장 채현일(47·민·정당인) 김춘수(68·한·정당인) 양창호(50·바·정당인) 정재민(37·정·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조길형(61·무·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이창우(47·민·동작구청장) 홍운철(67·한·정당인) 장진영(46·바·변호사) ●관악구청장 박준희(54·민·협치행정가) 홍희영(59·한·정당인) 이행자(45·바·정당인) 김희철(70·평·정당인) ●서초구청장 이정근(55·민·정당인) 조은희(57·한·서초구청장) 김용석(50·바·정당인) 조순형(74·평·정당인) ●강남구청장 정순균(66·민·정당인) 장영철(62·한·정당인) 김상채(51·바·법무법인 한국 대표변호사) 이주영(27·녹·그래픽디자이너) 김광종(55·무·정치인) ●송파구청장 박성수(53·민·변호사) 박춘희(63·한·송파구청장) 전익정(63·바·한국도시문제연구소장) ●강동구청장 이정훈(50·민·정당인) 임동규(73·한·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연구원 이사장) 박홍기(64·바·정당인)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윤종서(44·민·FC푸드 회장) 최진봉(63·한·중구의회의장) 오경석(53·바·정당인) 금봉달(58·무·자갈치시장(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 ●서구청장 정진영(55·민·서구의회의원) 공한수(58·한·정당인) 김만근(57·당·농업회사법인 한국도시농업(주) 대표이사) 유승우(53·무·동아대학교 금융연구소 특별연구원) ●동구청장 최형욱(60·민·정당인) 박삼석(68·한·공무원) ●영도구청장 김철훈(58·민·한아름 새마을금고 이사장) 황보승희(41·한·정당인) 안성민(56·바·정당인) ●부산진구청장 서은숙(50·민·정당인) 김영욱(51·한·정당인) 이덕욱(51·바·법무법인 하늘 대표변호사) 정해정(57·평·(주)수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종율(51·무·춘해병원 사무국장) ●동래구청장 김우룡(54·민·정당인) 전광우(58·한·정무직공무원(동래구청장)) 정상원(55·바·부산예술대학교 외래교수) 강승관(72·무·방주쇼핑 대표) ●남구청장 박재범(51·민·정당인) 박재본(63·한·정당인) 유정기(53·바·정당인) 현정길(55·정·정당인) 김병원(71·무·경성대학교 법정대학 명예교수) ●북구청장 정명희(52·민·정당인) 황재관(71·한·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신오동(57·평·보험업) ●해운대구청장 홍순헌(55·민·대학교수) 백선기(70·한·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정성철(51·바·해운대구의회의원) 차형규(55·무·비영리사회단체대표) ●기장군수 이현만(56·민·기장군의회의원) 정동만(52·한·정당인) 권상섭(70·바·정당인) 오규석(59·무·기장군수) 장수수(60·무·노인신문 발행인) ●사하구청장 김태석(60·민·정당인) 이경훈(68·한·부산광역시 사하구청장) 신현무(63·바·정당인) ●금정구청장 정미영(51·민·금정구의원) 원정희(64·한·금정구청장) ●강서구청장 노기태(71·민·공무원) 이종환(57·한·(주)제원산업 대표이사) 안병해(61·무·정치인) ●연제구청장 이성문(44·민·변호사) 이해동(63·한·정당인) 주석수(55·무·연제구 의회 의원) ●수영구청장 김혜경(54·민·정당인) 강성태(57·한·정당인) 김종문(55·바·정당인) 황진수(62·무·사단법인 수영발전협의회 회장) ●사상구청장 김대근(51·민·정당인) 송숙희(59·한·사상구청장)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노상석(58·민·법무사) 류규하(62·한·약사) 임인환(61·바·대양인쇄출판사 대표) ●동구청장 서재헌(39·민·정당인) 배기철(60·한·정당인) 강대식(58·바·정치인) 조화영(60·애·서울경희한의원 원장) 최해남(66·무·해성행정사사무소 대표) ●서구청장 윤선진(61·민·교육인) 류한국(64·한·서구청장) 서중현(66·바·정치인) ●남구청장 김현철(57·민·정당인) 조재구(56·한·정당인) 강덕수(55·애·정당인) 권태형(58·무·무직) ●북구청장 이헌태(55·민·북구의원) 배광식(58·한·지방정무직(북구청장)) 구본항(61·바·정치인) ●수성구청장 남칠우(58·민·정당인) 김대권(56·한·정당인) ●달서구청장 김태용(56·민·마을기업 협동조합마을산책 이사장) 이태훈(61·한·달서구청장) ●달성군수 조성제(65·한·정당인) 김문오(69·무·달성군수) 박성태(55·무·정책전문가)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인성(54·민·정당인) 김정헌(52·한·정당인) 전재준(59·바·정당인) ●동구청장 허인환(49·민·정당인) 이흥수(57·한·동구청장) ●남구청장 김정식(48·민·정당인) 이영훈(50·한·사업가) 최백규(50·바·효담채요양원 사회복지사) 문영미(52·정·인천 남구의회의원(기획행정위원장)) ●연수구청장 고남석(60·민·정당인) 이재호(59·한·연수구청장) 서원경(55·바·정당인) 선계훈(58·평·정당인) ●남동구청장 이강호(51·민·정당인) 김석우(63·한·삼환운수(주) 이사 ) 이화복(58·바·대학교수) 배진교(49·정·정당인) ●부평구청장 차준택(49·민·정당인) 박윤배(66·한·정당인) ●계양구청장 박형우(60·민·공무원(계양구청장)) 고영훈(64·한·기초의원) 이한구(52·무·정치인) ●서구청장 이재현(57·민·정당인) 강범석(52·한·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정일우(54·바·정당인) 조경곤(51·무·국악인) ●강화군수 한연희(58·민·정치인) 유천호(67·한·정치인) 이상복(64·무·강화군수) ●옹진군수 장정민(48·민·옹진군의회 부의장) 김정섭(60·한·정당인) 손도신(44·무·옹진발전연구소 소장) 김기조(54·무·기업인) 김필우(69·무·정치인)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54·민·정당인) 김영우(49·바·정당인) 김성환(56·평·정당인) ●서구청장 서대석(56·민·정당인) 임우진(65·무·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남구청장 김병내(45·민·정당인) 박용권(68·평·정당인) 최진(58·무·대통령리더십연구원) 김귀봉(59·무·정치인) ●북구청장 문인(59·민·정당인) 이은방(55·평·정당인) ●광산구청장 김삼호(52·민·정당인) 이정현(60·평·정당인) 장성수(58·무·정치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인호(59·민·정치인) 성선제(51·한·정당인) 한현택(62·바·공무원) ●중구청장 박용갑(61·민·중구청장) 정하길(55·한·정당인) 송인웅(63·바·중구지역인권센터 대표) ●서구청장 장종태(65·민·서구청장) 조성천(48·한·변호사) 이재성(62·바·재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유성구청장 정용래(49·민·정당인) 권영진(54·한·유성구의회의원) 심소명(61·바·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정현(53·민·정당인) 박수범(57·한·대덕구청장)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태완(61·민·정당인) 박성민(59·한·중구청장) ●남구청장 김진규(50·민·변호사) 서동욱(55·한·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진석(54·중·정당인) 서종대(55·무·정당인) ●동구청장 정천석(66·민·정당인(더민주 울산시당 정책위원회 제1정조 위원장)) 권명호(57·한·동구청장) 송인국(63·바·현대주유소 대표) 이재현(59·중·현대중공업 사원) ●북구청장 이동권(60·민·호남대학교 초빙교수) 박천동(52·한·울산광역시 북구청장) 김재근(59·바·회사원(현대자동차)) 강진희(48·중·정당인) 박영수(49·무·지산종합법률사무소 사무국장 ) ●울주군수 이선호(57·민·정당인) 이순걸(57·한·정당인) 이형철(86·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57·민·정무직공무원(수원시장)) 정미경(52·한·변호사) 강경식(54·바·정당인) ●성남시장 은수미(54·민·정당인) 박정오(60·한·정당인) 장영하(60·바·법무법인 디지탈 대표변호사) 박우형(53·중·정당인) ●의정부시장 안병용(62·민·의정부시장) 김동근(56·한·정당인) 천강정(50·바·치과의사) ●안양시장 최대호(60·민·정당인) 이필운(63·한·안양시장) 백종주(48·바·한국인성교육원 원장) ●부천시장 장덕천(52·민·변호사) 최환식(59·한·서정대학교 시간강사) 이승호(58·바·정당인) 윤병국(55·무·부천시의원) ●광명시장 박승원(53·민·정당인) 이효선(63·한·정당인) 김기남(54·바·의사 (크레오의원 원장)) ●평택시장 정장선(60·민·정당인) 공재광(55·한·평택시장) ●양주시장 이성호(60·민·양주시장) 이흥규(62·한·자영업) ●동두천시장 최용덕(60·민·최용덕행정사대표) 박형덕(58·한·정당인) 김홍규(56·바·정당인) ●안산시장 윤화섭(62·민·정당인) 이민근(49·한·안산시의회 의원) 박주원(59·바·정당인) ●고양시장 이재준(58·민·정치인) 이동환(52·한·정당인) 김필례(60·바·고양시의회의원) 박수택(60·정·정당인) ●과천시장 김종천(45·민·변호사) 신계용(54·한·과천시장) 안용기(63·바·마을활동가) 안영(47·무·공인회계사) ●의왕시장 김상돈(57·민·정당인) 권오규(52·한·정당인) 김성제(58·무·의왕시장) ●구리시장 안승남(52·민·정당인) 백경현(59·한·구리시장) ●남양주시장 조광한(60·민·군장대학교 석좌 교수) 예창근(63·한·경동대학교 교수(전문경력직)) 이인희(46·바·정당인) 송영진(57·애·정당인) ●오산시장 곽상욱(53·민·오산시장) 이권재(54·한·정당인) 이춘성(62·바·자영업) ●화성시장 서철모(49·민·정당인) 석호현(57·한·정당인) 최영근(58·바·정당인) 김형남(49·평·정당인) ●시흥시장 임병택(43·민·정당인) 곽영달(59·한·시흥생각 대표) ●군포시장 한대희(56·민·정당인) 최진학(61·한·정당인) 김윤주(69·바·군포시장) 안희용(62·무·무직) ●하남시장 김상호(49·민·정당인) 구경서(56·한·정책전문가) ●파주시장 최종환(52·민·정치인) 박재홍(62·한·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권종인(54·바·정당인) 이상헌(40·정·정당인) ●여주시장 이항진(52·민·여주시의회의원) 이충우(57·한·정당인) 신철희(45·무·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원경희(62·무·여주시장) ●이천시장 엄태준(54·민·변호사) 김경희(63·한·정당인) ●용인시장 백군기(68·민·정당인) 정찬민(60·한·용인시장) 김상국(65·바·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유영욱(52·평·민주평화당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안성시장 우석제(56·민·안성시 축협 조합장) 천동현(53·한·정당인) 박경윤(53·평·공인중개사) 이기영(56·무·안성시의회의원) ●김포시장 정하영(55·민·정당인) 유영근(63·한·김포시의회 의장) 유영필(63·평·유영필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광주시장 신동헌(66·민·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홍승표(62·한·정당인) 남궁형(60·바·정당인) 하성권(53·무·무직) ●포천시장 박윤국(62·민·정당인) 백영현(57·한·정당인) 이원석(56·바·포천시의회의원) ●연천군수 왕규식(59·민·축산업) 김광철(59·한·정당인) ●양평군수 정동균(58·민·정당인) 한명현(60·한·정당인) 김승남(60·바·정당인) 유상진(38·정·목수) 유강렬(38·무·양평군청 체육실무사(무기직)) 신희동(63·무·국가공인자격 농어촌개발컨설턴트) 김덕수(56·무·사업가) ●가평군수 정진구(62·민·정당인) 김성기(61·한·가평군수) 양희석(58·무·무직) 이창규(60·무·농업) ■강원도 ●춘천시장 이재수(53·민·정당인) 최동용(67·한·춘천시장) 변지량(59·바·정당인) ●원주시장 원창묵(57·민·지방정무직공무원) 원경묵(59·한·원주시번영회장) 이상현(61·바·원주시의회의원) ●강릉시장 최욱철(65·민·정치인) 김한근(54·한·강릉원주대학교 초빙교원) 김중남(55·무·강릉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최재규(57·무·회사원) ●동해시장 안승호(60·민·정당인) 정일화(57·한·정당인) 심규언(62·무·동해시장) ●삼척시장 김양호(56·민·삼척시장) 김인배(54·한·정당인) 이병찬(62·무·무 직) 양희태(44·무·무직) ●태백시장 유태호(54·민·정당인) 임남규(54·한·정당인) 최종연(58·바·자영업) 류성호(58·무·무직) 심용보(65·무·태백시의회의원) 김호규(60·무·자영업) ●정선군수 최승준(61·민·무직) 유승근(56·한·무직) 방훈화(64·애·대한애국당 강원도지부장) ●속초시장 김철수(61·민·정당인) 이병선(55·한·공무원) 장철규(63·바·정당인) 조영두(65·무·나폴리아 회장) ●고성군수 이경일(60·민·교수(부총장)) 윤승근(63·한·고성군수) 신준수(62·바·농업) ●양양군수 이종율(56·민·정당인) 김진하(58·한·지방정무직 공무원) 김동일(48·무·자영업(어업)) 장석삼(48·무·무직) ●인제군수 최상기(63·민·정당인) 이순선(61·한·인제군수) 양정우(61·바·법무사) ●홍천군수 허필홍(54·민·정당인) 노승락(67·한·정무직공무원(홍천군수)) ●횡성군수 장신상(62·민·정치인) 김명기(66·한·정당인) 한규호(67·무·정치인) ●영월군수 유영목(57·민·정당인) 최명서(61·한·정당인) 황석기(60·바·정당인) ●평창군수 한왕기(58·민·정당인) 심재국(61·한·기초자치단체장(평창군수)) ●화천군수 김세훈(59·민·농업) 최문순(64·한·화천군수) 방승일(61·바·자영업) ●양구군수 조인묵(59·민·정당인) 윤태용(62·한·정당인) 김성순(62·바·엠이유가스회사대표) 김상돈(57·무·농업) ●철원군수 구인호(54·민·농업) 이현종(68·한·정당인) 김동일(54·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한범덕(65·민·정당인) 황영호(58·한·청주시의회의장) 신언관(61·바·농업CEO) 정세영(53·정·정당인) 김우택(53·무·자영업) ●충주시장 우건도(68·민·정당인) 조길형(55·한·충주시장) ●제천시장 이상천(57·민·정당인) 남준영(51·한·변호사) 지준웅(46·바·두성정보통신 부사장) ●단양군수 김광직(57·민·정당인) 류한우(68·한·공무원) 엄재창(59·무·정치인) ●영동군수 정구복(61·민·정당인) 박세복(55·한·영동군수) ●보은군수 김인수(64·민·상업) 정상혁(76·한·보은군수) 구관서(60·바·정당인) 김상문(65·무·건설업) ●옥천군수 김재종(63·민·정치인) 전상인(49·한·정치인) ●음성군수 조병옥(60·민·정당인) 이필용(56·한·음성군수) ●진천군수 송기섭(61·민·진천군수) 김종필(54·한·자영업) 김진옥(71·무·학원장) ●괴산군수 이차영(56·민·정당인) 송인헌(62·한·괴산군 미래연구소 소장) 박동영(63·무·법무사) 임회무(59·무·행정사) ●증평군수 홍성열(63·민·증평군수) 최재옥(63·한·정당인) 이현재(61·무·농업인) ■충청남도 ●천안시장 구본영(65·민·천안시장) 박상돈(68·한·정당인) 안성훈(57·무·정치인) ●공주시장 김정섭(52·민·정당인) 오시덕(71·한·공무원) ●보령시장 김기호(56·민·정당인) 김동일(69·한·정당인) 조양희(60·바·농업) ●아산시장 오세현(49·민·정당인) 이상욱(61·한·정당인) 유기준(61·바·아산시의회의원) ●서산시장 맹정호(49·민·정당인) 이완섭(61·한·서산시장) 박상무(59·바·순천향대학교대우교수) 신현웅(48·정·노동자) ●태안군수 가세로(62·민·정당인) 한상기(71·한·태안군수) 김세호(6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 겸임교수) ●금산군수 문정우(53·민·정당인) 이상헌(61·한·금산군의회의원) 박찬중(71·바·정당인) 박범인(58·무·정치인) 김진호(67·무·정치인) ●논산시장 황명선(51·민·논산시장) 백성현(58·한·정당인) 이창원(60·바·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계룡시장 최홍묵(69·민·계룡시장) 이응우(61·한·객원교수) 이기원(65·바·정당인) ●당진시장 김홍장(56·민·당진시장) 오성환(60·한·정당인) 이철수(57·바·정당인) ●부여군수 박정현(53·민·정당인) 이용우(57·한·부여군수) ●서천군수 유승광(56·민·정당인) 노박래(68·한·서천군수) 김기웅(60·무·(자)해양선박 대표이사) ●홍성군수 최선경(49·민·홍성군의회의원) 김석환(73·한·공무원) 채현병(69·바·무직) ●청양군수 김돈곤(60·민·무직) 이석화(71·한·청양군수) 김의환(64·바·정당인) 이기성(59·무·청양군의회의원) ●예산군수 고남종(62·민·정당인) 황선봉(68·한·공무원)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승수(49·민·정무직 공무원) 이현웅(55·평·정당인) 오형수(55·정·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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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73·바·정치인) 정현복(68·무·광양시장) 이옥재(63·무·발명가) ●담양군수 최형식(62·민·담양군수) 강승환(59·바·무역업) 신동호(61·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현석(47·무·새희망 정책연구소 소장) 전정철(60·무·정치인) ●장성군수 윤시석(56·민·정당인) 유두석(68·무·정무직공무원) ●곡성군수 유근기(55·민·정치인) 조상래(60·평·정당인) 박웅두(49·정·농업) 강대광(55·무·정치인) ●구례군수 김순호(55·민·정당인) 박인환(67·평·정당인) 전경태(70·무·무직) ●고흥군수 공영민(64·민·정당인) 송귀근(61·평·정당인) ●보성군수 김철우(53·민·정치인) 박남일(66·무·무직) 변재면(63·무·가톨릭상지대학교 부교수(副敎授)) 하승완(66·무·변호사(변호사 하승완 법률사무소)) ●화순군수 구충곤(59·민·화순군수) 임호경(66·평·정당인) ●장흥군수 박병동(61·민·정당인) 조재환(58·무·장흥발전 정책연구소장) 정종순(63·무·농업인) ●강진군수 이승옥(61·민·정당인) 곽영체(70·평·정당인) 장경록(62·무·농업) ●완도군수 신우철(65·민·완도군수) 박삼재(63·평·정당인) ●해남군수 이길운(52·민·정당인) 명현관(55·평·정당인) 이정우(58·무·축산업) ●진도군수 이동진(72·민·공무원) 장일(61·평·정당인) 김희수(62·무·정치인) 이양래(60·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7·민·영암군수) 박소영(62·평·정당인) 박성호(57·무·한국지방자치전략연구원 대표) 김철호(66·무·영암군의회의원) ●무안군수 김산(60·민·자영업) 김호산(54·평·정당인) 김재훈(58·무·정치인) 안기선(42·무·직장인) 정영덕(54·무·정치인) 임창진(52·무·농업) ●영광군수 김준성(66·민·정당인) 김연관(75·평·정당인) ●함평군수 김성모(66·민·기업인) 이윤행(52·평·함평군의회 의원) 노두근(65·무·정치인) ●신안군수 천경배(42·민·무직) 정연선(64·평·정당인) 고길호(73·무·신안군수) 박우량(62·무·정치인) 임흥빈(57·무·무직) ■경상북도 ●포항시장 허대만(49·민·국회의원 김부겸 정책특보) 이강덕(56·한·포항시장) 이창균(58·바·정당인) 손성호(50·무·부동산 컨설팅) 모성은(54·무·정치인) ●울릉군수 박영희(54·민·아암건설(주)회장) 김병수(63·한·정당인) 최수일(66·무·울릉군수) 김현욱(66·무·컨설팅행정사) 남한권(58·무·무직) ●경주시장 임배근(64·민·동국대학교 상경대학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 주낙영(56·한·정당인) 손경익(56·바·월성법무사법인 대표법무사) 최길갈(46·애·축산농업) 박병훈(53·무·정치인) 최양식(66·무·선출직 공무원) ●김천시장 김응규(62·한·정당인) 박희주(49·무·김천시의회의원) 김충섭(63·무·무직) ●안동시장 이삼걸(62·민·정치인) 권기창(55·한·안동대학교 부교수) 권영세(65·무·선출직공무원) 안원효(67·무·약사) ●구미시장 장세용(64·민·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정교수 대우)) 이양호(59·한·정당인) 유능종(52·바·변호사) 박창욱(33·무·경영인) 김봉재(58·무·무직) ●영주시장 윤옥식(54·민·참사랑노인복지센터운영) 장욱현(61·한·영주시장) 김주영(69·무·무직) ●영천시장 이정훈(44·민·정당인) 김수용(49·한·정당인) 이남희(66·무·농업) 최기문(65·무·무직) ●상주시장 정송(63·민·정당인) 황천모(60·한·정당인) 김형상(66·애·농업) 이정백(68·무·공무원(상주시장)) 성백영(67·무·(재)상주장학문화재단 상임고문) 김종태(69·무·무직) ●문경시장 박영기(62·민·선진농약사 대표) 고윤환(61·한·기초단체장(문경시장)) 신현국(66·무·한국종합기술 부사장) 권칠경(64·무·농업) ●예천군수 김학동(55·한·정당인) 이현준(63·무·예천군수) ●경산시장 김찬진(66·민·정당인) 최영조(63·한·정무직 공무원(경산시장)) 정재학(60·바·정당인) ●청도군수 김태율(65·민·청도군의회의원) 이승율(66·한·청도군수) ●고령군수 곽용환(59·한·고령군수) 임욱강(57·무·무직) ●성주군수 이강태(42·민·아세아농기계 성주군대리점 부사장) 이병환(59·한·정당인) 배기순(60·무·(주)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오근화(64·무·지방정치인) 전화식(60·무·정치인) ●칠곡군수 장세호(61·민·무직) 백선기(63·한·공무원) 장재환(59·무·칠곡군의회의원) ●군위군수 김영만(65·한·군위군수) 홍진규(58·무·정치인) 장욱(63·무·정치인) ●의성군수 김주수(66·한·의성군수) 신광진(59·중·농업) 최유철(64·무·법무사) ●청송군수 윤경희(58·한·정당인) 심상박(62·무·정치인) ●영양군수 김상선(43·민·한우세상 창바우 대표) 오도창(58·한·정당인) 박홍열(59·무·무직) ●영덕군수 장성욱(61·민·정당인) 이희진(54·한·영덕군수) 박병일(56·무·무직) ●봉화군수 김두성(53·민·정당인) 박노욱(57·한·봉화군수) 엄태항(69·무·자영업) ●울진군수 강진철(58·민·자영업) 손병복(60·한·울진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임광원(67·무·공무원(울진군수)) 전찬걸(59·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허성무(54·민·정치평론가) 조진래(52·한·변호사) 정규헌(51·바·경영인) 석영철(54·중·정당인) 안상수(72·무·창원시장) 이기우(62·무·기술보증기금 사외이사) ●진주시장 갈상돈(53·민·정당인) 조규일(53·한·조규일부강진주연구원 원장) 김동우(47·애·입시수학학원 원장) ●통영시장 강석주(53·민·정당인) 강석우(59·한·정당인(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박순옥(49·애·어린이집 대표자) 서맹종(66·무·세무사) 진의장(73·무·정치인) 박청정(75·무·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고성군수 백두현(51·민·정당인) 김홍식(55·한·경상남도 고성군의회의원) ●사천시장 차상돈(60·민·행정사) 송도근(70·한·사천시장) 이종범(58·무·정치인) ●김해시장 허성곤(62·민·김해시장) 정장수(51·한·정당인) 허점도(57·바·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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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소속●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25일 오후 10시 현재>
  • [라이프 톡톡] 공고 출신 9급, 3급까지 하이패스…도전하는 자, 관운도 따르리니…

    [라이프 톡톡] 공고 출신 9급, 3급까지 하이패스…도전하는 자, 관운도 따르리니…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승진이 빠른 보직을 위주로 거쳤고, 도움을 주는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게 관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희망 되고 싶어 서한순(56) 인사혁신처 심사임용과장은 1981년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 당시 나이 만 18세. 고등학교 담임 교사의 권유로 공무원시험을 봤다. 마음은 고시를 보고 싶었다. 서 과장이 다녔던 기계공고는 특성화고라기보단, 당시만 해도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 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쳐 입학하는 ‘특목고’였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이 따라 주지 않았다. 37년이 지난 지금 서 과장은 지난달 부이사관(3급)까지 승진했다. 지방직 9급 공무원 출신이 중앙 인사 핵심부처에 정착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는 20일 “9급 지방직 공무원 출신으로서 고시 및 경력 출신들과 경쟁하는 데 여러모로 열악하겠지만 고위공무원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9급 출신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발자취가 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여천군(현 여수시) 돌산읍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서 과장은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두 차례 전입시험을 거쳤다. 1988년 장성군청에서 전남도청으로 근무지를 옮길 때와 1994년 전남도청에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로 옮길 때다. 첫 전입 시험에선 수석으로, 두 번째 시험에선 3등을 했다. 매 시험 경쟁률은 10대1을 넘었다. 서 과장은 “도청에 와서 일해 보니 지방 안이 아닌 국가 정책을 해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퇴근하면 내무부 전입시험 공부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내무부 첫 근무지는 지방행정연수원(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담당이었다. 이후 방재국, 자치제도과 등을 거쳐 2000년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치행정과에 발령받았다. 이때 당시 최인기 장관의 눈에 띄어 수행비서로 발탁됐다. 수행비서는 관행적으로 행정고시 출신 초임 사무관들이 받는 보직이었다. 서 과장은 “당시 중앙부처 수행비서 출신 모임 회장을 맡았는데, 어느 부처에서도 협업을 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지방에서 중앙으로… 장관 수행비서로 발탁 이후 행자부 인사부서 4년 등을 거쳐 5급으로 승진했고, 서기관(4급) 승진 후 충북도로 부임해 ‘2014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2014년 말 인사혁신처에 합류하며 당시 최대 이슈였던 공무원연금개혁TF 팀장을 맡았다. 이후 노사협력담당관과 인사조직과장을 거쳐 현 심사임용과장에 올랐다. 서 과장은 “TF 근무 당시 끝없이 기나긴 동굴을 걷는 느낌이었지만, 사회적 대타협 등 개혁 타결이 된 이후 보람되고 배울 게 많았던 시기였다”며 “이후 사이가 안 좋아진 공무원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맺어야 할 임무가 있었던 노사협력담당관을 지냈던 시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야간대·석사·와세다大 박사과정 끝없는 배움 서 과장은 고졸로 입직했지만, 현재는 일본 와세다대 공공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장성군청 근무 시절 호남대 야간대학에 진학해 ‘주경야독’으로 졸업장을 받았고, 5급 승진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받았다. 이처럼 서 과장이 배움을 끊임없이 이어온 데에는 행정 분야 전문성을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일본 유학 시절 취미로 즐겼던 테니스와 서예는 공직을 떠나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 고졸 출신, 자기개발·목표의식 남달라야 서 과장은 이제 막 입직한 9급 공무원 후배들에게 “고졸 출신은 목표를 달리 세워야 한다.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도 좋으니 자기개발 분야를 정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취미 생활도 꾸준히 가져 인맥을 키울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길러 나가는 게 알찬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공시 정보] 출제 합숙 땐 쓰레기도 반출 금지…사회 변화 맞게 시험과목 개편 고려

    [공시 정보] 출제 합숙 땐 쓰레기도 반출 금지…사회 변화 맞게 시험과목 개편 고려

    ‘공시 열풍’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4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국 공시생들은 오늘도 학원과 독서실에서 수험서와 씨름하고 있다. 국가공무원 채용은 인사혁신처에서 담당한다. 국가공무원 필기·면접시험 정책을 총괄하는 이인호(49)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에게 20일 공무원 시험 전반에 대해 물었다.→공무원 시험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선정위원들이 2주간 합숙을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달리 공시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된다. 인사처는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출제위원으로 위촉해 과목별 문제은행을 구축한다. 시험에 앞서 위촉된 선정위원이 문제은행에서 적합한 문제를 선택해 출제한다. 출제위원과 선정위원을 구분한 것은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선정위원의 문제 선택은 외부와는 완전히 격리된 보안시설에서 이뤄진다. 합숙기간에는 휴대전화·노트북 등 모든 통신수단 반입이 통제된다. 선정위원이 합숙 시작하고 이틀 후에 들어가는 고교 교사, 대학원생 등 검토위원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나온 쓰레기도 시행일 전에는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다. →학원가에선 출제경향을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게 있을 수 있는 것인가. -문제를 선택하는 권한은 전적으로 선정위원에게 있다. 선정위원은 기존 출제된 문제유형·난도·영역별 출제비중을 검토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므로 시험문제가 동일한 경향성을 띤다고 단정할 순 없다. 다만 종전과 과도하게 차이가 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인사처는 너무 지엽적인 문제를 배제하는 등 문제 선택 작업에서 고려할 사항들을 선정위원에게 당부한다. →공채시험에서 면접을 강화한단 방침인데 이유가 무엇인가. -인재를 채용하는 데 있어 면접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단순히 공무원 시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민간기업도 마찬가지다. 필기나 서류만으로는 인성, 태도, 직무역량을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시에선 구조화된 역량면접 도입과 함께 면접위원 수, 면접시간을 늘려 타당도를 확보하고 있다. 단순히 공부 잘하는 인재보단 공직 가치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한다. →각 지역인재를 추천받아 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직 내부 평가는 어떤가. 너무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인재로 채용된 공직자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다.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한 인재를 추천받아 뽑기 때문에 기본 자질과 태도가 좋다는 평가다. 2005년 도입된 이 제도의 역사는 짧지만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차원에선 잘 정착되고 있다. 지역인재 9급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은 공직이 아니더라도 졸업 후 바로 취업해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9급 공채시험은 18세부터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연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행정 환경과 시대적 요구가 끊임없이 바뀐다. 정부의 인재상도 달라질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발전에 헌신한다는 공무원의 자세는 기본이다.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쟁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하고자 업무에 대한 확고한 전문성,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감수성도 중요하다.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앞으로 커질 것이다. →다음달 채용 과정이 시작되는 민간경력자채용(민경채)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편으로는 이들이 공직 문화에 적응을 잘 못한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민경채가 공직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가. -구성원의 다양성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민경채는 일반 공채와는 다른 서구형 채용제도로 2011년 시행됐다. 채용된 사람들이 각 분야 전문가다 보니 부처에서도 전문성, 업무 성과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 이들이 민간에 오래 몸담았기 때문에 공직의 업무환경·문화에 생소하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이는 신규 채용자도 마찬가지로, 조직을 옮기는 사람 누구에게나 해당한다. 부처에서는 이들이 공직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이들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시각이 정책에 담기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문지식과 아이디어 교류로 공직 사회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현재 공시가 암기 위주로 돼 있어 실제 업무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가. -시험과 업무가 유리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공직이 요구하는 역량과 지식은 사회 변화에 따라 계속 바뀐다. 채용제도도 이런 흐름에 맞게 바뀌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의 변화로 사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알맞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차원에서 시험과목 개편 등을 고려하고 있다. 커다란 방향은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시험과목 개편은 수십만 수험생의 민감한 관심사다. 정부의 미래 경쟁력과도 연관이 있다. 신중하게 방안을 마련하면서 충분한 유예기간을 둘 것이다. →많은 공시생이 이른바 ‘고시낭인’으로 전락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해소할 방안은 있는지. -이른바 ‘장수생’이 생겨나는 원인은 공시 지원자의 약 2%만 합격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측면이 크지만, 공시와 민간기업의 준비 내용이나 방법이 다른 것도 요인이다. 현재는 공시를 준비하면서 도중에 민간기업 취업 준비로 진로를 바꾸기가 어렵다. 직무역량을 제대로 검증하면서도 수험생의 이런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우선 민간기업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을 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소양과목을 직무역량 중심 평가로 바꿔 민간기업 준비와의 호환성을 높이자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유의해서 보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지역인재 7급 합격자 새달 1일 발표…민간경력 5·7급 새달 11~18일 접수

    # 지역인재 7급 합격자 새달 1일 발표 인사혁신처가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시험 서류합격자 143명(행정 87명, 기술 56명)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들에 대한 면접시험은 지난 19일 경기 과천 국가인재개발원에서 치러졌으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인사처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지역인재 7급 필기합격자 144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했고 행정 분야 1명을 제외한 143명이 서류를 통과했다. 탈락 사유는 지역인재 7급 추천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서였다. 올 지역인재 7급 선발예정인원은 130명(행정 80명, 기술 50명)으로 서류전형 통과 인원 대비 경쟁률은 1.1대1이다. 공무원으로서의 태도, 전문지식, 응용능력 등 5개 면접시험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 민간경력 5·7급 새달 11~18일 접수 정부가 환경오염 관리, 화재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민간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1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시행계획’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했다. 원서는 다음달 11~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내면 된다. 이후 필기시험(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총 230명이다. 5급은 31개 기관에 93명, 7급은 19개 기관에 137명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1일 치러진다. 서류전형은 9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11월 6~9일(7급)과 20~23일(5급)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7급)과 28일(5급)에 각각 발표된다.
  • 3391억원·1452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 혁신창업 기업홍보관 ‘인기’

    3391억원·1452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 혁신창업 기업홍보관 ‘인기’

    ‘글로벌 헬스의 미래(The Next-Generation Healthcare Technology)’를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18’(BIO KOREA 2018)이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감했다.아시아 최대의 보건 및 바이오 행사로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BIO KOREA 2018은 5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자만도 2만 4032명에 달했고, 이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총 3391억원 규모의 1452건에 이르는 비즈니스 상담성과를 도출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바이오 컨벤션임을 입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바이오산업이 국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된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행사 첫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찬 진흥원 원장,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보건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지난해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안에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부터 제도개선,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참관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은 ‘보건산업 혁신창업 기업홍보관’에서는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기술, 개인용 스마트 저주파 자극 및 근육통증 치료기, 치주염·치은염을 양치질로 치료하며 동시에 치아미백이 가능한 칫솔, 저자극 스키케어 화장품, 마이크로칩 내 세포의 신속한 평가가 가능한 체외진단기기, 중년여성들의 복부비만 개선의 특화된 건강식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기술가치 평가·자금지원 및 투자유치·시장진입 등 전주지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에 개소된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취업난과 채용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보건의료 전공 구직자 및 구인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BIO JOB FAIR 2018’에서는 65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해 현장을 찾아준 수천의 구직자들과 채용 면접 진행 및 기업정보를 제공했다. 졸업 후의 진로와 경력개발 상담을 위한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총 318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제5회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보이스닥(용인외고)팀의 ‘파킨슨병 언어장애 자가 치료 기구’가, 기창업자 분야에서는 큐에스텍의 ‘인쇄 전자 기반의 일회용 스마트 키트’ 기술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혁신창업 기업홍보관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보건산업혁신 창업센터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기업을 발굴함은 물론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BIO KOREA가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수요 에세이] 인재 통일시대/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인재 통일시대/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지난달 남과 북 지도자들의 만남이 있었다. 다음달 북ㆍ미 만남이 예고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남북 정상회담 뒤 들린 소식은 국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희망을 저버리지 않도록 진중하게 살펴볼 때다. 곧 북한의 인적·물적 자원과 남한의 경제가 시너지를 일으켜 서로 윈윈하는 시대를 열 수도 있겠구나 싶다. 북한 인적 자원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인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잠재력을 높이면 인재 통일시대도 보게 될 터다. 통일시대엔 특히 공공부문 인재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북한에서 일할 공무원을 손꼽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내부 인재통일을 이뤄야 한다. 지금도 국내에선 인사 관련 논란이 끊기지 않는다. 적임자냐, 전문가냐 등 논란을 빚다 인사 실패란 낙인까지 받으며 정치적 공방으로 번진다. ‘누구도 이해시키지 못하는 인사’라는 결과로 남는다. 무엇보다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돌아간다. 국가적 업무의 성패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나 망사라는 말까지 나돈다. 지난 정부도 그랬다. 특정 사람이나 정권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시스템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곰곰이 생각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에 인재는 없는지, 인사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나아가 과연 양성되고 있는지, 인재 발굴·선발은 올바르게 진행되는지를 다각도로 짚어봐야 한다. 인재는 있다. 70년에 걸친 성장이 증명한다. 우리는 여전히 충분한 인재를 가졌고 북한의 인재 활용까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더 좋은 대한민국을 꿈꿀 인재를 관리ㆍ양성하는 국가적 시스템이 미비하다. 공공 영역에 주어져야 할 사전적 기준과 도덕적 가치, 직무적 능력을 바로 세워야 한다. 근로소득자의 10%가 공무원이고, 공무원이 100만명을 웃도는 시대다. 공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특수한 신분이다. 그렇기에 직업(공직)교육은 당연히 필요하다. 인재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인사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자. 첫째 편 가르기다. 우리는 북한과의 평화를 꿈꾸며 동포애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같은 영토 내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재등용에 편을 가르는 게 올바른 자세인지 의문이다. 내 편이라도 정치 세력으로 사람(인재)을 유지ㆍ관리하기는 매우 어렵다. 기업에서는 적합한 임원을 배출하기 위해 10~15년 이상 꾸준히 인재를 관리하는데 정부는 왜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는가. 인재관리는 정권을 쥐었다고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재에 대한 오랜 기록과 평가 등을 통해 국가적으로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가 필요하다. 둘째 국가 전체를 하나의 인재 풀로 봐야 한다. 유사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인재를 관리하고 장기적으로 인재를 유지, 관리, 심사, 평가하는 기능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정부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지금처럼 인재를 관리·임용한다면 ‘인사=망사’일 수밖에 없다. 과학적인 시스템이 따른다면 주요 기관장과 정무직 인재 찾기로 인한 소모전도 줄어들 것이다. 셋째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에 단순히 공공직역이나 공직 경력만을 가진 인재를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프로야구에서도 국적을 불문하고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면 누구든 받아들여 팀을 실적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어느 지역 출신, 어느 학교 출신, 어느 인연인지로 안배하거나 편을 나누어 인재를 발굴한다면 공직등용 폭은 좁아지기 마련이다. 팀 실적 또한 기대하기 어려워지며 국가 미래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국제사회 속에선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가 된다. 국가 인사의 큰 그림을 이젠 포용적으로 그려 보자. 다른 환경에서 익히고 배운 능력을 잘 배합해 국가를 위해 활용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 식약처 전문인력 81명 채용

    식품의약안전처가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6급 이하 공무원 81명을 경력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고 4일 공고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식품위생직(9급) 38명과 보건연구사 19명, 의료기술(9급) 7명, 약무(7급) 5명, 전산(8급) 2명, 공업연구사 2명이다. 그 외 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행정 4명과 식품, 수의 각 2명씩 채용한다. 경력채용인 만큼 서류전형 단계에서 자격증이나 학위, 경력 등 자격요건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식품위생직(9급)의 경우 위생사 또는 영양사, 산업기사(축산·수산제조·품질경영·포장식품) 이상 자격증을 제출해야 하며, 약무직(7급)은 약사 면허증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직렬마다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지원해야 한다. 다음달 2~5일 예정된 면접시험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직 가치관과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인성검사가 시행된다. 보건연구사를 포함한 7급 이상 직급에서는 면접 때 의사소통과 상황인식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집단토의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mfds.go.kr/employ)이나 나라일터(www.gojobs.go.kr),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성동, 찾아가는 코딩교실

    서울 성동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을 선정했다”며 “1134명의 학생이 코딩교육을 무료로 받는다”고 전했다. 교육은 주 1회 90분, 최대 12회 진행되며, 코딩의 기본 이해부터 프로그램 실습까지 코딩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구는 2015년부터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코딩 마을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160여명을 전문 강사로 육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교실’은 1회성 체험이 아닌 수준 높은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 주목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 주목

    국내 무역시장은 전체 교역대비 FTA 교역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국내 수출규모는 2017년 세계 수출 규모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그러나 수출 업무를 위한 기업들의 무역인력은 부족해 인력양성이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을 모집해 화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FTA 확산 추세 속에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수출 규모 점유율 신기록 달성, 글로벌 무역 트렌드를 주도하는 FTA 무역 맞춤형 전문 인재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은 2018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1년에 한번만 교육을 진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이다.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구인수요가 높은 취업 직종 중, 4~5개의 훈련과정만을 선별하는데 ‘FTA 글로벌 트레이더 양성과정’은 그 중에 한 과정이다. 교육대상은 무역직종으로 취업의사가 확실한 여성구직자 20명이며, 교육기간은 5월10일부터 8월8일까지이다. 교육내용은 무역실무(무역 수출입관련, 시장조사 및 전략수립, TBT 인증, 협약 및 계약실습)와 FTA 사전준비단계 및 실무, 국제운송론(해상, 항공, 철도, 복합, 포워딩 실무)이다. 신청방법은 반명함판 사진 1매, 신분증 지참 후 센터를 방문접수하면 인터뷰를 통해 선발하며, 교육비용은 10만원, 수료시 5만원 환급,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시 5만원이 환급된다. 특히 교육 특전으로 여성가족부가 신한금융그룹과 협약을 맺은 ‘희망 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하는 취약계층에게 1인당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월 30만원, 3개월 기준 1인당 최대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훈련수당 지급관련 세부사항은 여성가족부 지침 사항이 준하며 취약계층 해당자는 중앙새일센터 지침에 정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지원1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외에도 한국세무사회연계 맞춤형 회계사무원(3.28~6.11), 무인항공기-드론정비(4.16~6.8), FTA 글로벌트레이더과정(5.10~8.8), 직업상담사 현장실무(6.4 ~8.2), SW콘텐츠융합 강사양성(6.11~8.20) 등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보건산업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매출 10억 원당 17명 수준으로 전 산업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산업 분야보다 ICT 융합 분야로의 확장도 커서 청년과 정규직, 고학력자 등 전문성도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보건산업이 육성되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도 지금보다 1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산업 분야 혁신창업과 일자리 창출, 전문인재 양성’이 갖는 파급효과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불고 있는 ‘창업 붐’은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어난 사실에서 잘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 1000명으로 2012년 66만 7000명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까지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R&D”, “사회적 가치실현 협의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열린 혁신’으로 구현하겠다는 이 원장. 이 원장은 1984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보건복지 공직을 시작해 2014년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30년 이상을 보건복지행정의 한길에서 혼신의 열정으로 국민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헌신이 지금은 보건산업진흥으로 꽃피고 있다. 이 원장이 밝힌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13회째의 바이오코리아와 9회째의 메디칼코리아가 함께 해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가 봄꽃 향기를 타고 세계인을 감동시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경제 분야부터 신산업 육성 정책에 이르기까지 지원과 투자에 힘을 쏟는 가운데 보건산업 분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2015년 기준 1,000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2%를 점유한 가운데 2015에서 2020년 사이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보건산업 시장도 2015년 9조 달러에서 2020년 11조 6000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산업의 발전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타 산업과의 시너지가 커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과 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미래 유망 산업이자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보건산업 분야에 향후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라 보시는지요. -보건산업은 삶의 만족도·안전·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로, 성장할수록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기술들은 알고리즘 기반의 수요자 중심 예방·관리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정밀의료, 재생의료, 신개념 의료기기 등의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신규 일자리 발굴로 이어지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이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면서 이른바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1000명으로, 2012년 66만7000명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서도 2017년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간 보건산업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보건산업 수출도 지금의 100억 달러 수준에서 210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정책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건산업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학·공학·생명공학 등을 전공하고 산업계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약연구개발과 기술 수출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원은 2020년까지 국제규격·임상 1862명, 인허가·품질관리 4568명, 마케팅 1만 816명 등 약 5만명가량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형바이오전문교육기관(국립바이오공정연구소)인 오송바이오교육원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보건산업 특화 MOT 교육을 마련해 의·약학 지식, 제도, 경영학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다학제간 융합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보건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첫째, 창업 준비·초기 단계에는 산재된 정보 선별이나 투자 지원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보건산업 초기 기술 창업 펀드’를 통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둘째,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시장 진출이 필요한 창업 도약·성장 단계 기업들은 인허가와 규제 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본원은 인허가 및 임상 절차와 관련한 컨설팅 제공, 규제 개선 협의체 구축을 지원해 정책적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시제품 제작, 시험 생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시설·설비·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술이전 및 거래를 통해 가치를 향상시켜야 하는 성숙·회수 단계의 기업들을 위해 본원은 기술 중개 전문가를 활용하여 글로벌 마케팅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보건산업은 4차 산업과 혁신창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원은 이러한 흐름 아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 경진대회’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벤처부와 협업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연구자 및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창업을 장려하고자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지난달 20일 서울역 인근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언급하신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의 중심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병원입니다.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의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후 연구 거버넌스 구축,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신규과제,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연구중심병원 간의 협력을 유도하여 의료서비스 및 의료 질의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달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해 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주도형의 바이오 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켄달 스퀘어, 텍사스 메디컬 센터, 큐비쓰리 등 바이오 특화 ‘혁신 주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혁신적인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전주기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매니저(PM)는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해드립니다. 둘째는 전문가와의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건데요. 400여명의 전문가와 60여개의 협력기관 풀을 활용해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기술·특허 등 문제에 대해 1대 1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IR 행사 등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해 드립니다. 셋째는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대학·연구소-투자자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부처별 유관기관을 집결해 창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특히,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신속한 제품 출시를 돕고,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제 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할 것입니다. →바이오코리아가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이제 한 달가량 남았는데요, 올해 행사 주제와 전체 규모, 주요 콘퍼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치러지는데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문가들 토론의 장과,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와 같은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도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한 노력 성과로 다양한 국가에서 기업 사절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 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번째로 개최되었던 바이오코리아 2017은 45개국, 675개 기업, 2만 4308명이 방문해 주었는데, 바이오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분의 관심이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메디컬코리아도 함께 개최됩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2018’은 대한의료로봇학회·국립암센터 등 6개 전문의학회가 참여하는 ‘한중 특별세션’에서는 암·의료로봇·대장암·치과 분야의 양국 간 학술교류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가 함께 하여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돋움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흥원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요. -진흥원은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겁니다.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열린혁신의 관점과 융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구현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민간연구로부터 소외되거나, 많은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치매, 중증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에 공공부문이 노력하여 건강한 삶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 중심 R&D’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이것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1959년 서울 출생 학력 한영고등학교(1978) 경희대 법학과(1982)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주요 경력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8)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2008~2009)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공사참사관(2009~2012)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2012~2013) 보건복지부 차관(2013~2014. 7)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2014~20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2015. 8~현재)
  • [6·13 선거현장] ‘뜨거운 텃밭 3파전’ 강기정·이용섭·양향자

    [6·13 선거현장] ‘뜨거운 텃밭 3파전’ 강기정·이용섭·양향자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강기정 전 의원과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재까지 다른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부위원장이 과거 탈당 경력으로 경선에서 총점의 10%를 감점받게 되는 등 광주시장 경선이 더욱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이병훈 전 광주 동구남구을 지역위원장을 컷오프하고 강 전 의원과 이 전 부위원장, 양 최고위원 3명이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최다득표자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다.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 중의 텃밭이기 때문에 단 한번도 민주당에서 시장직을 놓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7명의 예비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으로 고소·고발이 이뤄지는 등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분위기가 과열 양상을 띠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주목할 부분은 강 전 의원과 양 최고위원이 이 전 부위원장에 맞서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느냐다. 이 전 부위원장이 감점을 받은 게 변수가 될 전망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고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부위원장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무소속 출마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현 대변인은 “(탈당) 이후에 복당하고 대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감산을 (20%가 아니라) 10%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이 걸린 이 전 부위원장 측은 재심을 요구했다. 강 전 의원과 양 최고위원은 이 전 부위원장의 감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전 의원은 컷오프 전 다른 2명의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양 최고위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까지 올랐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였던 시절 인재 영입 7호로 정치권에 데뷔했다. 2016년 8월에는 민주당 여성최고위원이 됐다. 정의당에서는 나경채 전 공동대표가 출마했다. 민주당과 함께 호남이 지역 기반인 민주평화당은 아직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 정시 늘려라”… 교육부 차관, 대학에 직접 독려

    고·연대 등 2020학년도 적용 여부 논의 다음달 대학 입시 제도 개선 시안 발표와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교육부가 주요 대학들에 내년 입시 때부터 정시모집 확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에 극심한 불신을 보이자 수시 확대에 제동을 걸려는 취지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최근 대학과 의견을 나눴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수시만 급격히 확대하고 정시를 축소하면 수험생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수시모집 확대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대학들에 전달했다는 얘기다. 박춘란 차관은 최근 서울 주요대학 10여곳의 총장 등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해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봤고, 일부 대학은 실제 정시 확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학처장들은 30일 회의를 열어 현 고2 학생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 때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대학에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문의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기에 교육부는 공정성 강화나 창의적 인재 선발 등 큰 원칙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종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불신이 혐오감으로까지 번지자 교육부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개편안 마련을 위해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 등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수시와 정시 비율이 8대2까지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한 현장 우려가 너무 절박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학 입학 정원은 점점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고교 때 활동이나 내신 성적 위주로 뽑는 수시 비율만 늘고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은 줄면 재수생, 검정고시생, 만학도 등의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특히 학종은 학부모, 학생 다수로부터 ▲각종 ‘스펙’(소논문 작성, 동아리 활동 등 서류에 적을 각종 경력)을 챙겨야 해 부유층에 유리한 ‘금수저 전형’ ▲불합격 이유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뽑았지만 2019학년도에는 76%를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줄었다. 교육부는 다음달 10일 전후 발표할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시안에 수시 축소, 정시 확대 방침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만 수시와 정시로 뽑을 정확한 비율을 못박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연합뉴스
  • [커버스토리] 20대 공시족과 달리 30대가 대세…‘가방끈’보다 전문성·정책비전 우선

    [커버스토리] 20대 공시족과 달리 30대가 대세…‘가방끈’보다 전문성·정책비전 우선

    직업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전문성을 더욱 살리고 싶은 30대 이상이라면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이라는 틈새시장이 ‘오아시스’가 될 수 있다. 신분이나 처우에서도 일반 공무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점차 확대되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 덕분에 공직사회에 대한 도전은 더이상 20대 취업준비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직업은 나와 안 맞아’ … 공직 도전해 볼까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민간의 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끌어들여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5급은 2011년, 7급은 2015년 각각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특별채용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시험 도입 이후 연평균 채용인원은 5급 109명, 7급 102명에 이른다. 올해 예정된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인원이 행정·기술·외무고시(5급) 383명, 7급 770명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공개채용에 도전하는 이른바 ‘공시족’ 대부분이 20대인 것과 달리 일괄채용은 30대가 ‘대세’다. 지난해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최종 합격자 218명(5급 96명, 7급 122명)의 평균 나이는 5급 37.3세, 7급 33.1세다. 이들이 공직에 입문하기 전 민간에서 쌓은 경력은 5급 8.8년, 7급 6.4년이다. 그렇다고 40대 이상이 지레짐작으로 공직의 문을 두드리기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5급의 경우 40대(19명)와 50대(2명) 합격자가 전체의 21.9%를 차지한다. 7급 역시 40대 합격자 비율이 7.4%(9명)로 적지 않다. # 5급 합격자 중 박사 38.6%… 학위보다 경력 이른바 가방끈이 길지 않아도 된다. 5급 합격자 중 박사 학위 소지자는 전체의 38.6%(37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경력(20.8%, 20명)이나 자격증(40.6%, 39명)을 내세워 공직에 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7급 역시 학위(23.8%, 29명)보다는 경력(34.4%, 42명)이나 자격증(41.8%, 51명)이 당락을 가르는 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시험 공고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채용 일정에 돌입한다. 시험은 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가지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PSAT(공직적격성평가), 2차 서류 전형, 3차 면접의 순으로 치러진다. PSAT 시험 과목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이다. 1차 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인원의 10배수 이내로 대상자를 추리고 2차 전형에서 3배수로 좁힌 뒤 3차 면접에서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합격자들은 서류·면접 전형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력이나 학위 취득 과정에서 얻은 전문성을 앞으로 정책을 만드는 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켜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필기 기출문제 집중…서류에 전문성 잘 살려야  지난해 5급 전형에서 합격한 A씨는 “필기 전형은 시중에서 파는 기출문제집을 통해 준비했다. 상대적으로 언어논리 과목이 약해 추가적으로 교제를 사서 문제 풀이 위주로 준비를 했다”면서 “서류 전형의 경우 대학원에서 공부했던 기술적인 부분과 과제 수행 능력 등을 잘 정리해 작성했다.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험에 합격한 뒤 경제부처에 근무 중인 B씨는 “채용 공고에서 요구하는 분야가 제 전문 분야라는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면서 “PSAT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대비했고 서류 전형은 직접 수행한 경험 위주로 서술했으며 면접 역시 기출자료를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계약직’ 특채나 개방형 직위와 달리 정규직  물론 민간경력직 일괄채용 외에도 공직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다른 길도 있다. 공직 안팎을 가리지 않고 직무에 걸맞는 인물을 공개모집하는 개방형직위제도, 각 부처별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자율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특별채용제도 등이 해당된다. 다만 개방형직위나 특별채용은 근무 기간 등이 정해진 계약직이 대부분인 반면 민간경력직은 신분이 안정된 일반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공채씨의 속마음… “경력자, 전문분야 발군… 승진 물먹는 건 아닌지”

    [커버스토리] 전공채씨의 속마음… “경력자, 전문분야 발군… 승진 물먹는 건 아닌지”

    ‘메기 효과를 낼 것인가, 박힌 돌을 빼내는 굴러온 돌이 될 것인가.’ 민간경력자 출신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민간경력자들이 각 정부 부처에 투입되면서 조직에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정책에는 전문성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의 잠재력까지 끌어올린다는 일종의 ‘메기 효과’인 셈이다. 반면 민간경력자들을 ‘굴러온 돌’에 빗대 ‘박힌 돌을 뺀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승진이나 보직을 놓고 쟁탈전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간경력자 채용 과정에서 각 부처는 필요한 전문 분야 인재를 콕 집어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각 부서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자급을 중심으로 민간경력자 채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변호사·회계사·의사 출신도… 정책 수립 기여 경제부처의 한 인사팀장은 “민간경력직 채용제도는 민간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뽑아 필요한 장소와 시기에 바로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실제 들어온 직원들을 보면 민간에서 익힌 전문성과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공직에 접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기업 등 정책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수요를 기존 직원들보다 정책에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경력자 상사와 함께 근무했던 행정안전부의 한 사무관도 “아무래도 민간 영역의 전문가들이 오는 것이어서 공무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던 부분을 일깨워 줄 때가 많았다”면서 “의사 결정과 실행이 확실히 빠르다고 느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업무 범위가 넓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처에서 민간경력자들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산업통상자원부나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부는 전자·철강화학·자동차·조선 등 각종 산업은 물론 석유·전력·원자력·신재생 등 모든 종류의 에너지, 여기에 통상까지 업무 대부분이 전문 분야”라면서 “민간기업에서 이 업무만 계속했던 전문가들이 경력직으로 들어와 산업부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도 “변호사, 회계사, 경제학 박사는 물론 디지털 데이터나 통화·메일 기록 등의 정보를 조사에 적용하는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들이 공정위에 입사했다”면서 “민간 경력자들이 경제분석 기법 개발, 사건에 대한 경제적·법적 검토, 디지털 증거 조사·분석 등에 있어서 공정위의 전문성을 높여 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의사, 약사 출신 민간경력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사회부처의 한 7급 공무원은 “회의석상에서 전문가들과 토론이 가능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며 “일반 행정직들에게는 다소 ‘메기 효과를 낼 것인가, 박힌 돌을 빼내는 굴러온 돌이 될 것인가.’ 민간경력자 출신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민간경력자들이 각 정부 부처에 투입되면서 조직에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정책에는 전문성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의 잠재력까지 끌어올린다는 일종의 ‘메기 효과’인 셈이다. 반면 민간경력자들을 ‘굴러온 돌’에 빗대 ‘박힌 돌을 뺀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승진이나 보직을 놓고 쟁탈전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생소한 표현들이 많은데 이때 전문성이 발휘된다”고 말했다. # 적응 못하고 겉돌기도… 교육 시스템 개선을 반면 민간경력자를 환영하지 않는 내부 분위기도 읽힌다. 가장 민감한 부분은 승진이다. 민간경력자 한 명이 5급 사무관으로 오면 6급 이하 기존 직원들의 승진이 줄줄이 밀리기 때문에 이들의 합류를 꺼린다는 것이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은 “6·7급 공채로 들어온 공무원 입장에서는 5급 사무관을 공채로 뽑는 데다 민간경력자까지 채용하기 때문에 승진 정체를 우려할 수 있다”며 “오히려 6·7급 공채 출신들에게 동기부여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공채 순혈주의’ 속에서 민간경력자들이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평가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사기업에서도 일을 잘했던 분들이 민간경력자로 들어오는데 공직사회에는 여전히 기수 문화와 연공서열이 남아 있어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승진은 물론 국비 유학이나 해외 파견 등에서도 고시 출신과 차별 없이 대우해야 현재 일하는 민간경력직들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더 훌륭한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경력자들이 상사는 물론 동료·부하 직원들과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반대로 공직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겉도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은 “공직사회 프로세스를 정확히 숙지하지 않고 있다 보니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때문에 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공직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 교육 등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고위 공무원은 “기존 직원과 민간경력자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또 모든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공직자세와 리더십 등에 대한 충분한 교육부터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경력씨의 하소연… “보고서·칸막이가 공공의 적”

    [커버스토리] 나경력씨의 하소연… “보고서·칸막이가 공공의 적”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제도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전문 인력이 1000명을 돌파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부처별로 선발하는 개방형 직위나 특별채용 인력이 계약직이 대부분이라 공직사회에 잠시 머무는 ‘철새’에 가깝다면 민간 경력자들은 여느 공무원과 처우나 신분이 같아 ‘텃새’로 커 나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직 민간 경력자와 기존 공직사회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소 엇갈린다. 제도 시행 초기인 탓에 민간 경력자들이 ‘반민반관’(半民半官)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는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려면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이라는 이분법적 인식의 틀을 깨야 한다.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제도를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봤다. “아니, 그 좋은 삼성전자를 왜 그만둬요? 연봉이 반 토막 날 텐데 괜찮겠어요?”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12년 동안 일하다 2012년 민간 경력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들어온 유재영 지역경제총괄과 사무관(5급)은 지금도 면접시험 당시가 생생히 기억난다고 한다. 자신의 경력을 정부 업무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등 직무 관련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5명의 면접관 모두 삼성전자를 그만둔 이유를 물어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비해 박한 공무원 연봉을 두고 후회하지 않겠느냐는 질문도 많았다고 한다. 유 사무관은 “솔직히 돈 때문이었으면 민간 경력직 채용에 응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LG전자 등 경쟁사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삼성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우리나라 산업 제도와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공직사회에는 유 사무관처럼 민간 경력직으로 채용된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 직원부터 변호사, 경제학 박사 등에 이르기까지 출신은 다양하지만 민간 경력직 도전 이유는 한결같다. 다소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나보다 국가와 국민이 먼저’라는 것이다. 게임업체에 근무하다 2015년 민간 경력직에 합격한 윤복근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 사무관은 “민간 기업은 사장이나 주주 등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니까 좀더 명분 있고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사한 윤태운 가맹거래과 사무관도 “직접 법과 제도를 만들거나 개정하는 부분으로 업무를 확장해 보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취업준비생들이 ‘정년이 보장된 안전한 직장’이라는 이유로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것과 대비된다. 특히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밥 먹듯 하고 민간 기업에 다닐 때보다 연봉도 줄었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이들이 많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에 다니다 2015년 산업부에 입사한 류창환 에너지안전과 사무관은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면 정책이 좀더 현실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기대를 갖고 공무원에 도전했다”면서 “직접 만든 정책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을 때 받는 성취감이 민간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다 온 민간 경력직들이 공직에서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통계학 박사인 전우철 공정위 경제분석과 사무관은 자산운용사에 다니다 2014년 공정위로 옮겼다. 전 사무관은 ‘공정위 업무에 통계학이 왜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공정위 주요 업무가 기업들의 담합 행위나 대기업의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하는 것인데 이런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기업 수익이나 제품 가격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면서 “기업의 재무제표 등 각종 통계를 분석해 이런 불법 행위를 입증하는 것이 업무”라고 소개했다. 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도 공직사회 적응에는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하는 시스템’이 민간기업과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경제부처 소속 A사무관은 “민간은 프로젝트의 성과가 중요하지만 공무원은 법령 준수 등 절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 업무를 보기가 까다로웠다”면서 “사기업은 신입이든 경력이든 사원을 뽑으면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하지만 공직사회는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부족했고 사수로부터 배우는 도제식이어서 업무 파악에도 한참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B사무관은 “예전에 다니던 기업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다들 도와서 일을 처리했다”면서 “하지만 정부부처는 국 밑에 과, 과 밑에 계가 있어서 공무원마다 맡은 업무가 명확히 구분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협업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사회부처 소속 C사무관은 공직사회 적응이 힘든 이유로 ‘보고서’를 꼽은 뒤 “민간에서는 주로 말로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으로 보고를 하는데 공무원은 반드시 정해진 틀에 맞춰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지만 아직도 보고 절차가 복잡해 업무를 보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른바 ‘공채 순혈주의’도 아직은 넘기 힘든 벽이다. 나이와 경력이 다를 뿐만 아니라 합격 후 각 부처로 뿔뿔이 흩어지는 민간 경력자들은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애환으로 꼽힌다. 경제부처의 D사무관은 “특별히 텃새라고까지 말하기는 그렇지만 공직사회는 고시 출신과 비고시 출신으로 나뉘는 기수 문화가 여전하다”면서 “민간 경력직은 고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7급이나 9급 공채도 아니기 때문에 기수 문화에서 소외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조직 내에서는 때로는 ‘외딴섬’처럼 비쳐지고 있고 아직은 ‘우리만의 길’이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사회부처의 E주무관(7급)은 “5급은 5급대로 7급은 7급대로의 길이 있지만 민간 경력직은 아직 역사가 짧고 인원이 적다 보니 그런 길이 없어 안타깝다. 해외연수 등 일부 경쟁에서 배제된다는 느낌도 있다”면서 “업무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조직에서 눈에 띄게 차별을 당한다는 느낌은 없다. 하지만 아직은 민간 경력직들이 기존 공무원과 하나가 되기에는 넘기 힘든 벽이 있다고 느낀다”고 토로했다. 민간 경력자 출신들의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혁신처 관계자도 “어느 부처에 가든 다른 공채 입사자에 비해 수적으로 소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책임감의 무게도 적지 않다고 한다. F사무관은 “공무원이 된 이후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워진 부분은 어찌 보면 단점”이라면서 “민간에 있을 때는 어떤 말을 해도 개인 의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여겨져 책임감이 많이 따르고 항상 긴장하고 준비를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G사무관은 “정부 정책이라는 게 가계,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 전체는 물론 다른 나라의 입장까지 생각해 갈등을 조정해야 해 민간에서 일할 때보다 더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을 따내고 법을 만들어서 국회에 대응하는 업무도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렇듯 책임감은 커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 체계는 미흡하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성과 중심인 사기업의 경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연봉 인상, 승진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공직은 여전히 연공서열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H사무관은 “공직에서는 해외 유학 등 일부 보상이 있기는 하지만 일정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약하다”면서 “민간 경력직 도전을 고민 중인 후배들 중에 창의적, 도전적, 성과지향적인 사람이라면 민간 기업에 남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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