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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식업 28년’ 정준하, 강남 횟집 월 매출 규모 밝혔다

    ‘요식업 28년’ 정준하, 강남 횟집 월 매출 규모 밝혔다

    방송인 정준하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 중인 횟집 매출 규모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정준하의 식당에 방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이순실은 강남에 식당을 낼 계획이라며 “강남 중심에 큰손이 있다. 요식업계에 나보다 큰손이 있다. 그 요식업계 큰손이 이 강남에 여러 개 식당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실이 소개한 ‘큰손’은 바로 정준하였다. 이날 정준하는 이순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음식을 대접하며 요식업 경력을 소개했다. 정준하는 “요식업을 한 지가 햇수로 28년 됐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며 “IMF 때 포장마차를 처음 차렸다, 보증금 2000만원에 인테리어 1850만원, 월세 57만원이었는데 당시 주변에서 전부 만류했지만 제가 하면 잘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남 상권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좋다. 연령층이 다양하다. 인프라도 좋고 늦게까지 다니는 버스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남에 식당을 차리겠다는 이순실에게 “요즘 요식업 쉽지 않다. 뜯어말려야 하는 시기다. 지금 요식업 한다는 사람 말리고 있다”라며 그를 만류했다. 이순실은 정준하에게 자신의 만두 장사에 대해 “매출이 한달에 23억 나온다. 1월달 매출 23억 나왔다”고 자랑했다. 이에 정준하는 “우리도 횟집 장사 무지하게 잘 된다”고 맞섰다. 매출 규모를 묻는 이순실에게 정준하는 “횟집은 한달에 수억원 판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순실은 “나도 딱 강남에서 장사해야겠다”라고 욕심을 내 웃음을 더했다.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NFL 레전드 감독, 48세 연하와 5년째 열애데이트 자랑 SNS엔 “즐겨라” vs “역겨워”첫 대학풋볼 감독 연봉 등 年 200억원 계약 미국프로풋볼(NFL) ‘레전드 감독’으로 손꼽히는 빌 벨리칙(72)이 그의 첫 대학풋볼 감독 취임을 앞두고 해당 대학 측에 자신의 48세 연하 여자친구에게도 업무 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피플 등이 지역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매체 ‘디 어셈블리’에 따르면 벨리칙은 이번 봄 시즌 노스캐롤라이나대 풋볼팀인 노스캐롤라이나 타힐스 감독 취임에 앞서 대학 측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앞으로 내게 보낼 소셜미디어(SNS)와 웹콘텐츠 관련 이메일을 여자친구에게도 보내 달라”고 했다. 피플은 벨리칙의 이같은 행동은 “여자친구인 조던 허드슨(24)과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이 차가 48세에 달하는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과시하면서 미국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커플은 허드슨이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2021년 2월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듬해 1월 루아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이 언론에 처음 목격됐고, 같은 해 9월 같은 도시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벨리칙과 허드슨은 지난해 6월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이후 데이트하는 모습을 SNS 등에 공유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허드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장 최신 게시물을 통해 플로리다주 주피터 비치에서 벨리칙과 즐거운 한때롤 보내는 모습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서 70대의 나이에도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는 벨리칙은 늘씬한 허드슨을 자신의 발 위에 올려 놓고 ‘비행기’를 태워줬다. 이 게시물에는 “즐겨라. 사랑은 사랑이다”,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누구도 당신이 꿈을 좇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라” 등 응원하는 댓글과 “정말 역겹다. 당신의 할아버지뻘 아니냐”, “너희 둘 다 미쳤다” 등 악성 댓글이 나란히 달렸다. 허드슨은 대학 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치어리더 출신이다. 동시에 미인대회 준우승자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벨리칙은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간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일궜다. 슈퍼볼 우승 6회 기록을 보유한 NFL 역사상 3명의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벨리칙은 타힐스 감독을 맡으면서 연봉 1000만 달러(약 145억원)와 연간 인센티브 350만 달러(약 51억원)에 첫 3년 임기를 보장받는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與 윤리위, ‘특혜 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징계 절차 착수

    與 윤리위, ‘특혜 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징계 절차 착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아들 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 당원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중대한 사회적 혼란을 불러온 데다, 이미 검찰이 기소를 완료한 만큼 징계사유가 충족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중앙윤리위는 전날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윤리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김 전 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직권으로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상 당원 징계안은 시·도당 윤리위를 거쳐 중앙윤리위로 넘어오지만 김 전 총장의 경우 당헌·당규상 시·도당 윤리위에서 심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직권 개시한 것이다. 여상원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검찰에 기소가 됐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크게 일으켜 징계 절차를 직권 개시하게 됐다”며 “인천 강화군 윤리위 등 시·도당 절차를 모두 거치다 보면 (징계) 시기가 늦어져 시의적절성이 떨어진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장은 2019년 아들을 인천 선관위 산하의 강화군 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경력 채용하는 과정에 압력을 행사하고, 채용 1년 만에 아들을 인천 선관위 본부로 전입시켜 관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을 치른 김 전 총장은 현재도 국민의힘 책임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윤리위는 4월 정례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 김 전 총장에게 서면으로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다음달 정례회의에서 김 전 총장 측의 소명 자료를 확인한 뒤 본 구두로 소명할 기회를 줄지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총장이 구두 소명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다음달 정례회의에서 김 전 총장의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의 당원 징계 종류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이다. 만약 김 전 총장이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재심 청구를 할 수 있고,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윤리위의 의결을 거쳐 징계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김 전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 서울에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헌재가 아직 선고 기일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행은 회의에서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서울청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용병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도 선고일 전날 서울에는 을호 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선고일에는 서울 갑호 비상, 다른 지역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한 바 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 기동대 337개, 2만여명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한다. 과격·폭력시위에 대비해 기동대원들은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를 지참할 예정이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언론사·정당 당사 등 주요시설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한다. 선고 전일 00시부터 선고일 3일 후 12시까지 경찰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8만 6811정의 출고가 금지된다.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비행을 제한한다. 드론 비행 시 전파차단기로 현장에서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경찰서장 책임하에 경력 1300여명을 운용한다. 지자체·소방과 함께 구급차를 배치하고 지하철 무정차 운행 협조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이 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헌재 일대를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등굣길 수호천사’ 금천구, 안전순찰관 36명 배치

    ‘등굣길 수호천사’ 금천구, 안전순찰관 36명 배치

    서울 금천구는 초등학생 등굣길에 안전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 등교 안전순찰관’ 사업을 신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등굣길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총 1억 7천 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학교 어린이 등교 안전순찰관’ 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며 “기간제근로자로 채용된 ‘안전순찰관’은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총 36명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한 10개월 동안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모두 1억 7900만원의 예산을 투입됐다. 특히 등교 안전순찰관은 퇴직 경찰, 퇴직 공무원 등 관련 경력자들로 구성돼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을 책임진다. 등교 시 통학로 주변 공사현장, 범죄우려지역, 교통위험지역 등을 순찰한다. 구와 학교의 긴밀한 협조 체계도 구축해 통학로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발대식과 함께 금천경찰서의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앞으로 추가 교육 및 간담회 등을 통해 활동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순찰은 어린이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사항으로 등교 안전순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 범죄 예방과 통학로 환경 개선을 위해 인력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 ‘반도체 전문가’ 립부 탄, 위기의 인텔 구원투수 등판

    ‘반도체 전문가’ 립부 탄, 위기의 인텔 구원투수 등판

    수년째 경영난에 시달리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립부 탄(65)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임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의 재건을 진두지휘하던 팻 겔싱어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 지 3개월 만이다. 인텔은 탄 CEO가 오는 18일부터 CEO 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떠났던 이사회에도 재합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우위를 점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에서 뒤처진 분야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탄 CEO는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자랐다. 벤처 투자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04년 미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2008년 공동 CEO, 2009년 단독 CEO를 맡았다. 이후 10년 이상 회사를 이끌며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케이던스를 시놉시스와 함께 ‘업계 쌍두마차’로 끌어올렸다. 2022년부터는 인텔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인텔은 1970년대부터 개인용 컴퓨터(PC)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모바일·인공지능(AI) 등 시대 변화에 뒤처지고 주력인 CPU 부문에서도 경쟁사인 AMD에 추격을 허용해 경쟁력을 상실했다. 2021년 겔싱어 CEO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기대를 모았다. 그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시장 신뢰를 잃고 물러났다. 인텔은 1만 5000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며 오하이오주 공장을 포함한 일부 건설 계획도 연기했다. 최근에는 기업 분할 매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탄 CEO는 이렇게 무너진 인텔의 위상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다.
  • 당신만의 재능,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

    당신만의 재능,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

    젊어서부터 큰 성공 거두는 천재인생 후반기에 업적 이루는 거장인간 창조성에도 ‘총량’이 있을까 “천재성은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이 질문은 교육학과 심리학에서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었다. 뇌과학과 생물학의 발달로 최근에는 유전자나 환경 어느 하나만으로는 천재가 탄생할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교육학자나 심리학자, 뇌과학자가 아닌 경제학자는 천재성을 어떻게 볼까.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기존 논의와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천재를 설명한다. 바로 예술가의 창의성과 작품의 경매가를 연결한 것이다. 잭슨 폴록, 빌럼 더코닝, 마크 로스코같이 경력이 쌓이면서 작품의 가치가 오른 작가와 재스퍼 존스,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션버그처럼 아주 어린 나이부터 가치 있는 작품을 내놓은 작가들을 비교했다. 동시대 화가를 넘어 영화감독, 심지어 근대 이전 화가와 시인, 소설가까지 다루면서 중요한 예술가 그룹에 자신의 가설을 적용해 ‘개념적 혁신가’와 ‘실험적 혁신가’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개념적 혁신가의 대부분은 젊은 천재들로 활동 초기에 자신의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지만, 실험적 혁신가들은 인생 후반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거장들이다. 개념적 혁신가가 단거리 주자로 타고난 천재라면 실험적 혁신가는 마라토너이고 만들어진 천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젊은 천재(개념적 혁신가)들이 나이가 들면서 힘을 잃는 이유는 본인에게 주어진 창조성의 총량을 이른 시기에 다 소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젊은 혁신가들의 창조성 감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험이 축적되면서 확립된 고정된 사고 습관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문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눈을 잃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단순히 천재들의 사례를 들면서 “봐봐, 정말 대단하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의 창의성에서 생애주기의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저자의 말처럼 천재성까지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재능이 젊은 시절에 발휘될 수도, 나이 들어서 발휘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 순직한 아버지 뜻 이어받은 남매 경찰관…신임 경위·경감 경찰 임용식

    순직한 아버지 뜻 이어받은 남매 경찰관…신임 경위·경감 경찰 임용식

    “순직한 아버지의 동료 경찰들이 어린 저를 챙겨 주셨어요. 이젠 제가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습니다.” 올해 경위 공개경쟁 채용으로 경찰이 된 민세희(26) 경위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찰이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소속이었던 민 경위의 아버지는 2002년 순찰 사이카를 타고 근무하다 사고로 순직했다. 당시 세 살이었던 민 경위는 이후로도 현충일이나 순직 경찰관 자녀 장학금이 나올 때마다 찾아와 자신과 오빠를 챙겨 주던 아버지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저런 경찰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민 경위의 오빠인 민승기(33) 경장도 2016년 입직해 아버지의 뒤를 따라 사이카를 타고 있다. 민 경위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이날 민 경위를 비롯한 신임 경찰 경위·경감 150명은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임명장을 받고 경찰로서의 첫걸음을 디뎠다. 150명 중 여성은 51명(34%)이었는데 이는 경찰대가 남녀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면서 여성 임용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경찰대를 졸업한 허가영(27) 경위, 경위 공개경쟁 채용으로 입직한 김가영(25) 경위가 받았다. 임명장을 받은 이들 중에는 2023년 처음으로 선발된 경찰대 편입생도 있었다.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하다 경찰대로 편입한 김나래(31) 경위는 “전세 사기처럼 서민들의 피해가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수사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변호사와 회계사를 뽑는 경력경쟁채용자(8명)인 김주현(36) 경감은 시아버지는 총경으로 퇴직했고, 남편과 시누이, 매제가 모두 경감으로 일하고 있다. 김 경감은 “회계사로 일하다 공적인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입직했다”며 “은닉된 범죄수익을 추적·몰수해서 추가 범행을 막고 대형회계분식 사건도 수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추천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사퇴···검증실패 재발방지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추천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사퇴···검증실패 재발방지 주문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한 학교법인 일광학원(우촌초) 임시이사장 검증 실패를 지적한 후, 당사자는 스스로 물러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에게 한혜빈 임시이사장 사퇴를 확인하고, 법인과의 관계된 부분에 대한 경력을 누락한 것을 두고 고의성 여부 확인 법적 검토와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시 내 학교법인 중 유일하게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이사장 선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한혜빈 임시이사장은 일광그룹 산하 일광복지재단 이사로 2012년부터 등재돼 있었으나 교육청에 제출한 경력기술서에는 이사 이력을 누락했다. 승인 취소된 전 일광학원 이사와 부부사이로 남편이 쫓겨난 자리에 부인이 들어간 셈이다. 이 부부는 일광그룹과 여러 인연으로 얽혀있어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합한 인물은 아니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한 이사장 추천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시정질문에서, 교육청의 ‘검증 실패’라고 답했고, 이후 교육위원회에서 정효영 교육정책국장도 “지금 상황을 돌이켜보면 관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검증 실패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추천 과정에서 누가 추천을 했는지,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교육청 내부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사장과 이사 사임과는 별개로, 한 임시이사장이 고의적으로 일광복지재단 이사 경력을 누락한 것인지, 실수로 누락한 것인지 분명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청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 법적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정효영 국장이 “쟁송에 있어 실익이 있는지 없는지 법적 자문을 구해보겠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법적 검토와 자문 후 결과 보고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일광학원은 한혜빈 임시이사장이 물러난 자리에 새로운 임시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학교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로 추천을 받고 있으며, 13일까지 임시이사 선임안을 교육청에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제출하고, 오는 24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건설·제조업 일자리 한파 지속… 청년들이 가장 추웠다

    건설·제조업 일자리 한파 지속… 청년들이 가장 추웠다

    2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와 고용률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 한파를 청년층이 먼저 맞은 탓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817만 90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13만 6000명(0.5%) 증가했다. 두 달 연속 10만명대 상승세를 이어 갔다. 15~65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은 68.9%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2월 기준 역대 최고다. 60세 이상이 0.9% 포인트, 40대가 0.6% 포인트 오르며 고용률을 견인했다. 문제는 청년층 고용률이다. 44.3%로 지난해 2월보다 1.7% 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 1월(-2.9% 포인트)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청년층 취업자 숫자도 355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 5000명 감소했다.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청년 실업률은 0.5% 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2023년 3월(7.1%) 이후 2년 만에 7%대에 진입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주요 업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건설업(-16만 7000명, -8.1%)은 10개월 연속, 제조업(-7만 4000명, -1.7%)은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69만 7000명으로 지난해 2월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50만 4000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돌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력직 채용 선호도가 증가하고 수시 채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가 청년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이 투자를 늘려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유승민(43)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유 회장의 선수 시절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택수(55) 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맡는다. 체육회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 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체육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오른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김정길 전 회장 때였던 2008년 2월 금융 전문가 구안숙 전 국민은행 프라이빗뱅킹 부행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적 문제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 취임하지 못했다. 당시는 문체부 승인을 받아야 사무총장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사전 협의’로 바뀌었다.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과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행정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해 능력 있는 여성 인재로 평가받는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내정자는 탁구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코치로 유승민 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 이후 실업탁구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을 이루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유승민 회장은 김나미 사무총장 내정과 관련해 “동계스포츠 전문가이자 국제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고,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체육회의 발전과 주요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선수촌장 내정자에 대해선 “지도자 경력과 함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가진 분으로 국가대표선수촌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경기도 교사 ‘연구역량·전문성↑’···석사 과정 등록금 지원

    경기도 교사 ‘연구역량·전문성↑’···석사 과정 등록금 지원

    교육 경력 5년 이상 교사, 학기당 최대 150만 원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교사의 연구역량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석사 학위 과정 교사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한다. 선발 대상자는 2025 전기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교육경력 5년 이상 교사이며, 등록금 지원 기간만큼의 의무 복무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선발 대상자 교육경력이 7년 이상이었으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5년 이상 경력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서는 14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으로 신청받으며, 심사를 거쳐 이달 중 100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부문은 경기미래교육 정책, 교육과정(수업·평가), 전공 심화 역량, 현장 문제 해결 등이다. 선정된 교사에게 석사 학위 과정 수업 연한(4~6학기) 동안 학기당 등록금의 50%(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365명 교사의 석사 학위 과정을 지원했다.
  • “둘레길·산행 지킴이… ‘노원안전순찰대’ 든든해요”

    “둘레길·산행 지킴이… ‘노원안전순찰대’ 든든해요”

    경찰관 근무 경력 3명 선발 투입범죄율 43% 줄고 응급 환자 구조흡연자 계도 등 등산로 안전 앞장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등산로를 노원안전순찰대 여러분이 매일 지켜 주고 있어 든든합니다.” 수락산, 불암산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서울 노원구의 둘레길은 매일 일출시간과 일몰시간대 노원안전순찰대 요원이 순찰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7일 안전순찰대 요원들과 불암산 서울 둘레길을 걸으면서 “폐쇄회로(CC)TV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올해 선발된 노원안전순찰대 요원 3명은 경찰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다. 최종 8명을 선발하는데 67명이 지원해 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찰대에 참여한 A씨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혼자 산행하는 여성 주민이 저를 보고 마음이 놓인다고 이야기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평소에도 집 주변 등산이 익숙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노원안전순찰대가 2023년 말부터 운영된 이후 관련 범죄율도 전년 대비 43% 줄었다. 불암산 나비정원 인근을 산책하다 갑자기 쓰러진 암 환자를 119구조대에 인계하는 등 응급 상황을 도운 사례도 5건 있었다. 아울러 산불 위험이 있는 흡연자를 계도하거나 산림 훼손 사례를 신고하는 등 다방면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노원안전순찰대 요원은 노란색 안전조끼를 입고 순찰해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보디캠, 호신용품 등 안전 장비 등도 갖추고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에서 이용자가 많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기 어려운 방범 취약 구간 위주로 순찰한다. ▲1코스(수락산 수락골~당고개공원 갈림길) ▲2코스(수락산 학림사 갈림길~수락산 자연휴양림) ▲3코스(수락산 학도암~불암산 넓적바위) 등이다. 야산 등산로는 우범지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평일 대낮 관악산에서 30대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을 계기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안전 대책에 집중했다. 노원구는 안전순찰대와 함께 지능형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드론 순찰을 운영하는 등 생활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 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는 과할 정도여도 좋다는 마음으로 ‘안전 노원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공무원 꿈나무”… 청년 행정 인턴, 은평서 뽑아요

    “공무원 꿈나무”… 청년 행정 인턴, 은평서 뽑아요

    서울 은평구는 공직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는 24일까지 ‘행정 인턴’ 1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구에 사는 19세부터 39세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자는 구청 청장년희망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합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행정 인턴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은평한문화박물관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10개 근무처에 배치돼 행정사무를 수행한다. 근무시간은 주 5일(하루 6시간)이다. 급여는 올해 구 생활임금인 일급 7만 680원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에게 공공기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도 돕고자 행정 인턴을 뽑게 됐다”며 “우리 구의 젊은 인재들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원로가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아이유·박보검, ‘가요무대’ 접수했다

    원로가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아이유·박보검, ‘가요무대’ 접수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와 배우 박보검(31)이 ‘가요무대’에 출연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가수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로 이날 무대의 막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60년대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특히 박보검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5장의 음반을 냈던 경력에 걸맞은 노래 실력으로 아이유와 화음을 이뤘다.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85) 아나운서는 “때마침 젊고 생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가요무대의 시작을 해 줘서 그런지 가요무대에도 완연한 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요무대’는 주요 시청 연령대가 중장년층으로 이뤄져 있어 트로트 장르나 원로가수들이 주로 등장한다. 30대 초반인 두 사람의 이번 출연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특히 1985년부터 ‘가요무대’를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중간에 7년간의 공백을 제외하고 약 33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살아온 날보다 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자란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시대극으로, 현재 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1위를 달리고 있다.
  • 월 200만원 연금 수급자, 98%가 남성…연금도 성별 격차

    월 200만원 연금 수급자, 98%가 남성…연금도 성별 격차

    매달 받는 연금 급여만으로 노후 적정 생활비(192만 1000원)을 충당할 수 있는 노인은 전체 수급자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 남성이 98.2%로 남녀간 격차가 크고, 아직 절대 다수가 월 65만 정도의 쥐꼬리 연금을 받는 실정이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만 93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급자 699만 5544명의 0.7%이다. 이중 남성이 4만 8489명(98.2%)이고, 여성은 885명(1.8%)에 불과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초기에는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많지 않았고, 이마저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노후에 받는 액수가 는다. 국민연금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연금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수급자가 2018년 10명, 2019년 98명, 2020년 437명, 2021년 1355명, 2022년 5410명, 2023년 1만 7810명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수급자가 다달이 받는 평균 수급액은 아직 월 65만 6494원에 불과하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를 보면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건강한 상태에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개인 기준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000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000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 연금 수급자들은 노후 생활비를 대기에 턱없이 부족한 연금을 받는 것이다. 월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도 지난해 11월 말 기준 86만 4398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12.4% 수준에 그쳤다.
  • “제발 와주세요”…‘대졸 신입 월급 1000만원’ 난리 났다는 직업 정체

    “제발 와주세요”…‘대졸 신입 월급 1000만원’ 난리 났다는 직업 정체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분야가 떠오르며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AI 분야 대졸자 채용에 최고 1000만원에 가까운 월급을 제시한 사례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반도체산업과 자동차 제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약 1000개 사가 참여해 대졸자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약 2만개를 제시했다. 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력서 약 2만 3000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구직자 6200명은 예비 채용 의향서를 작성했다. 특히 최근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와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로 유명한 유니트리 등 중국의 과학기술 선도 업체들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전자,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부 AI 관련 기업은 대졸자 초임 월급으로 3만 위안(약 600만원)에서 최고 5만 위안(약 1000만원)을 제시했다.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리창안 교수는 고급 기술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급여도 함께 오르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AI 관련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가 지난해 소개한 신규 직종에는 생성형 AI 응용 전문가,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운영 전문가, 지능형 제조시스템 유지보수 전문가 등 AI와 밀접한 직종들이 다수였다. 아울러 중국중앙TV(CCTV)는 상하이 외에도 베이징과 항저우, 선전 등 다른 대도시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도 AI 관련 일자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CCTV는 또 온라인 채용플랫폼의 임원을 인용해 올해 AI 관련 직책에 대한 수요가 13% 증가했으며 알고리즘 엔지니어들은 경력이 미미해도 초봉으로 월 3만 5000위안(약 700만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분야에서 활약하는 ‘문과생’…“억대 연봉으로 모셔가” 한편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본격 활용하는 등 공학 영역 외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술을 개선하는 등 관련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딥시크에서는 역사나 문학, 언어학 등을 전공한 이른바 ‘문과생’들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질문을 주입해야 AI가 스스로 추론 능력을 키워 고도화된다”며 “인간의 언어와 생각 흐름을 잘 이해하는 인문학자들이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들보다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AI를 조련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앤스로픽 등 AI 기업들은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채용에 나서기도 한다. 이들 중에는 역사학·철학·언어학 등 문과 전공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딥시크가 단순히 업계에 충격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까지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인간적 감수성과 우아한 말투가 주효했는데, 이는 중국어 및 문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의 기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AI가 학습한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통해 딥시크는 AI와의 대화는 기계적일 것이란 편견을 깨고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AI 심리상담’까지 유행시켰다.
  •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First in, Last out!”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공통 구호다. 소방관은 가정, 공장, 산불 등 다양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기 때문에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런 환경 때문에 소방관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뇌종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소방관 건강에 대한 공중보건 전략이 시급하다.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앓는 소방관들은 똑같은 암을 앓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보다 할로알케인 관련 돌연변이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암’ 3월 10일 자에 실렸다. 할로알케인은 알킬 할라이드, 할로젠화 알킬로도 불리는 화합물로 지방족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 1개가 할로겐 원자로 치환된 것이다.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유기용매에는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다. 소화기, 추진제, 용매, 발포제, 세정제 등으로 널리 쓰이며, 각종 유기화합물 합성에 사용하는 시약으로도 넓게 쓰인다. 오존층 파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냉장고 냉매제에서 퇴출당한 프레온(클로로플루오로탄소)도 할로알케인의 일종이다. 이전부터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돼 발생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교모 세포종 발병과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돌연변이는 사람의 사인처럼 특정 돌연변이 패턴을 보이는데, 할로알케인 노출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수행한 ‘성인 교모세포종 연구’에 참여한 35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7명은 소방관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나머지 18명을 비교했을 때, 소방관 경력이 길수록 할로알케인과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자동차 도색이나 기계 정비처럼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업을 가졌던 사람도 유전자 돌연변이가 자주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모세포종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클라우스 예일대 공중보건대 교수(생물통계학·신경외과)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으로 발전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소방관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직종들에 대한 공중보건 측면에서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공무원 꿈나무 모여라”…은평구, 오는 24일까지 청년 행정 인턴 모집

    “공무원 꿈나무 모여라”…은평구, 오는 24일까지 청년 행정 인턴 모집

    서울 은평구는 공직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는 24일까지 ‘행정 인턴’(포스터) 1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구에 사는 19세부터 39세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자는 구청 청장년희망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행정 인턴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은평한문화박물관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10개 근무처에 배치돼 행정 사무를 수행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하루 6시간)이다. 급여는 올해 구 생활임금인 일급 7만 680원이다. 구는 이번 행정 인턴 경험이 공무원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에게 공공기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도 돕고자 행정 인턴을 뽑게 됐다. 행정 인턴들이 구정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구의 젊은 인재들이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여성은 1.8%뿐… 국민연금 月 200만원 이상 수급자 5만명 시대

    여성은 1.8%뿐… 국민연금 月 200만원 이상 수급자 5만명 시대

    국민연금으로 다달이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가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4만 9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급자 699만 5544명의 0.7%에 해당한다. 성별로는 남성이 4만 8489명(98.2%)으로 절대다수였다. 여성은 885명(1.8%)에 그쳤다. 과거 국민연금이 도입된 이후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으며 주로 임금이 낮은 일자리를 담당한 데다 결혼·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30년 만인 2018년 1월에 처음 나온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엔 10명에 나왔고 2019년 98명, 2020년 437명, 2021년 1355명, 2022년 5410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2023년에는 1만 7810명으로 껑충 뛰었다. 20년 이상 장기 가입으로 노령연금(연금 받을 나이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사람이 계속 늘어난 데다, 물가 인상에 맞춰 해마다 기본연금액이 꾸준히 오른 결과다. 연금 액수를 늘리는 데는 무엇보다 가입 기간이 중요하다. 신규 수급자가 매달 받는 연금액별로 평균 가입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월 수급액별 평균 가입 기간은 ▲70만~80만원 미만 269개월 ▲80만~90만원 미만 285개월 ▲90만~100만원 미만 300개월 ▲100만~150만원 341개월 ▲150만~200만원 미만 385개월 등이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를 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건강한 상태에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개인 기준 노후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000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5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736명을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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