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경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비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979
  • 노웅래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도입하자…미국서 효과 입증”

    노웅래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도입하자…미국서 효과 입증”

    최근 ‘을왕리 음주운전’ 등 최근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키자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일 인천의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로 성실한 50대 가장이 목숨을 잃었고, 3일 전에는 대낮에 인도에 있던 6살 어린이가 음주운전 차량에 받힌 가로등에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이 정도면 국민 모두 ‘묻지마 살인’(음주운전)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높인 윤창호법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건수는 8279건으로 지난해보다 10.8% 증가했다”며 “음주운전 재범률도 44%로 보다 강력한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도입을 주장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음주운전 경력자의 자동차에 음주 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5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 중”이라면서 “지난해까지 230만건 이상의 음주운전 시도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방치해 주변 접촉자들에게 확산시키거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101번(50대.여.화장품 다단계) 환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A씨는 증상이 나타난 후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9일 동안 전주, 익산 소재 병원, 약국, 카페, 식당, 편의점, 회사 등을 방문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접촉한 익산시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모(50대.전북 103번)씨는 지난 3일, 5일, 8일 3차례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한데 이어 9일, 11일, 14일 익산시 소재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했다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동익산결혼상담소 박모(60대. 여. 전북 104번)씨와 황모(50대.여. 전북 106번)씨도 지난 8일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했다가 접촉자 검사에서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도 동선 조사 결과 지난 11일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결혼상담소에는 방문자가 많을뿐 아니라 확진자 3명이 완주 봉동 투자설명회, 마트 ,마동 사무실 등에서 적지 않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익산결혼상담소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10일 양성으로 나타난 전주지검 여직원(40대. 전북96번 확진자)도 6일부터 몸살증세를 보였지만 4일 동안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하는 바람에 전주지검장 등 15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소동을 빚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무증상, 경증 환자도 있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 경력이 없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검사를 받는것이 자신과 가족, 동료, 이웃을 위해 슬기로운 생활 수칙”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데이터 행정 전문가·재난 안전분야 연구직 별도로 선발

    앞으로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데이터 행정 전문가와 재난 안전 분야 연구직을 별도로 뽑게 된다. 또 재난이나 질병 등 긴급한 상황에서 필요한 인력은 채용 기간을 단축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담당할 데이터 직류와 재난안전 분야 연구를 수행할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하고 시험과목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 인사 관련 5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데이터 전문 인력이 필요해도 통계나 전산개발 직류로 선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업무 적합성이 떨어졌다. 방재안전연구 직렬 역시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직류 시험과목은 데이터베이스론·알고리즘·인공지능 등이고, 방재안전연구 직렬은 재난관리론·안전관리론·방재 관계법규 등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운수, 경비, 잠업, 농화학, 수산제조 등 활용도가 낮아지거나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 직렬·직류는 폐지하거나 유사한 분야로 통합했다. 개정안은 또한 재난이나 질병 확산 등으로 긴급하게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는 채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 이상인 경력 경쟁채용 공고 기간을 줄이고 채용과정 점검 시 필수로 운영해야 하는 채용점검위원회 대신 외부참관인 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충원하도록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檢 “조국 아들, 2011·2014년 인턴도 거짓인 듯”

    檢 “조국 아들, 2011·2014년 인턴도 거짓인 듯”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씨가 최강욱(52) 열린민주당 대표가 일하던 로펌에서 2011년과 2014년에 했다고 주장하는 인턴 활동도 거짓으로 보인다고 검찰이 주장했다. 검찰의 주장대로라면 조씨는 단 한 번도 인턴 활동을 하지 않은 셈이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의 속행 공판에서 검찰은 정경심 교수와 조씨에게 최 대표가 재직했던 법무법인 청맥에서 조씨의 인턴 활동 내역에 대해 캐물었다. 먼저 정 교수에겐 “청맥의 회신자료에 의하면 조씨는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방학 중에만 4차례 인턴 활동을 했다고 돼 있다”면서 “당시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일 때인데 방학에 와서 인턴을 했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조씨의 이력서를 제시했는데 거기엔 2011년과 2017년 인턴 내용만 있을 뿐 2014~2016년 내용은 없었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씨에게도 인턴 경력에 대해 수차례 물었으나 역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이 언급한 조씨의 인턴 경력은 최 대표의 공소사실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올해 초 최 대표가 청와대를 통해 내놓은 해명과 배치된다. 당시 윤도현 국민소통수석은 ‘조씨가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인턴 활동을 해 두 차례 확인서를 발급했고, 2011년 7월과 2014년 3월에도 했다’는 식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검찰은 또 조씨에게 “청맥인턴확인서에 날인된 인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확인서와 2017년 확인서가 같은 원본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속성정보를 보면 2018년 확인서의 마지막 저장자는 ‘국조’(kuk cho)인데 조국 교수가 스펙 증빙서류를 만들어 냈느냐”고 묻기도 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2018년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3년간 1599명 사망… 목숨 건 배달의 질주

    3년간 1599명 사망… 목숨 건 배달의 질주

    운전 경력 짧은 10~20대 기사 많아사고 원인 64%가 안전의무 불이행과열 경쟁에 신호 위반·인도 주행도#1. 지난 8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서 A(20)씨가 운전하던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 지난 3월 25일 경북 구미시 칠성로에서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행하던 중 넘어지면서 중앙선 너머까지 미끄러졌다. B씨는 맞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B씨의 과속으로 추정했다.오토바이 같은 이륜차는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륜차 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82로 전체 사고(1.81)보다 훨씬 높다. 승용차 치사율(1.34)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주문이 늘면서 이륜차 사고 위험이 더 커졌다. 이륜차는 다른 차량에 비해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고,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이륜차 운전자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돼야만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15일 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륜차 사고는 2017년 1만 8241건에서 지난해 2만 898건으로 14.6% 늘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9880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9614건)보다 2.8% 증가했다. 최근 3년(2017~19년)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1599명으로 전체 사고(1만 1315명)의 14.1% 수준이다. 승용차(49.0%)와 화물차(22.6%)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과거 이륜차 사고는 고령층이 많았으나 최근엔 10~20대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앱 등 편리한 배달 서비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 기사가 늘어난 영향이다. 10~20대 배달기사는 운전 경력이 짧은 데다 배달 건수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호 위반이나 인도 주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륜차의 법규 위반별 사망 사고를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4.0%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16.1%), 중앙선 침범(8.8%),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2.8%), 안전거리 미확보(2.7%) 등의 순이었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5~6월 전국 130여개 아파트 단지 주민 7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답변 포함)를 실시한 결과, 73%가 ‘단지 내 배달기사의 주행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배달기사의 보도 주행으로 인해 위험을 느꼈다’와 ‘배달기사의 과속으로 인해 위험을 느꼈다’는 답변도 각각 66.0%, 64.6%였다. ‘배달기사로 인해 사고를 경험하거나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목격한 경우’도 33%나 됐다. 전문가들은 이륜차 운전자의 의식 개선을 위해 당분간 단속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민우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이륜차는 번호판이 뒤에 있어 카메라를 통한 단속이 불가능하고, 경찰은 법규 위반자를 적발하더라도 2차 사고 등을 우려해 무리하게 추격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는 공익제보단 운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등은 지난 5월 이륜차 법규위반 공익제보단을 기존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했다. 또 7월부턴 규정을 손질해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에 대한 신고는 건당 1만원, 나머지는 5000원의 포상금을 주고 있다. 단 한 달에 최대 20건까지만 포상금이 지급되도록 제한하고 있고, 사고 위험과 큰 연관이 없는 불법주정차 신고엔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공익제보단을 통한 단속은 효과가 있어 7∼8월 오토바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784건으로 전년 동기(3910건)보다 3.2%(126건) 감소했다. 이륜차 사고 때 중상이나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모 착용이 특히 중요하다.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다친 부위를 보면 37.7%가 머리다. 승용차 사고(19.6%)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배달 기사가 안전 운행을 하려면 1시간에 4건 정도 배달이 적당한데, 이 경우 배달 비용을 4000원 수준으로 올려야 배달 기사의 수지가 맞는 어려움이 있다”며 “배달 독촉 등으로 발생하는 법규위반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불렀더니…CCTV에 찍힌 학대 장면(종합)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불렀더니…CCTV에 찍힌 학대 장면(종합)

    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생후 18일 된 신생아를 거꾸로 들고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산후도우미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중구 한 가정집에서 신생아의 발목을 잡은 뒤 거꾸로 들거나, 얼굴을 때리면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 지원서비스를 통해 고용된 산후도우미의 행태는 해당 가정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신생아 부모는 “엄마 나가니까 울면 맞아야지”라고 말하는 산후도우미의 말에 놀라 CCTV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산후도우미는 아기가 낮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산후도우미는 아기를 거꾸로 들었다 쿠션에 강하게 내려놓는가 하면, 젖병을 물린 뒤 이불로 받쳐놓고 다른 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기가 울자 젖병을 입에 밀어 넣고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다른 일을 보기도 했다. CCTV를 통해 확인한 신생아 부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후도우미, 별도의 자격 제한 없어… 보건복지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학대사례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예방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산후도우미 서비스…정말 나라에서 하는 만큼 기준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행법상 아동학대 범죄자, 정신질환자, 마약중독자는 어린이집 교사나 아이돌보미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산후도우미의 경우 이에 대한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산후도우미는 신규자의 경우 60시간, 경력자의 경우 40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자격 기준을 충족한다. 아이돌봄 사업은 ‘아이돌봄 지원법’ 제 6조에 결격 사유가 자세하게 규정돼 있지만, 산후도우미는 ‘모자보건법’과 ‘사회서비스이용법’ 등에 추상적인 근거 조항만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돌보미’는 여성가족부, ‘산후도우미’는 보건복지부 관할로 담당 부서가 이원화돼 있다보니 효율적 대처가 쉽지 않다. 장경은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아이를 돌보는 일을 너무 쉽게 맡는 경우가 많다”며 “근데 사실 아이가 연령이 어릴수록 표현을 못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에 놓일 수 있고, 아동학대는 트라우마가 매우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전과자는 당연히 산후도우미로 일을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산후조리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봉 2억원 드립니다” 고액연봉에도 충북도교육청 ‘구인난’

    “연봉 2억원 드립니다” 고액연봉에도 충북도교육청 ‘구인난’

    충북 학생 정신건강 전문의 ‘빈자리’ 충북도교육청이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마음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할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주 40시간 근무하는 상근제와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두 종류다. 월급(세전 기준)은 상근제의 경우 1700만원(경력 2년 미만)∼1900만원(경력 5년 이상), 시간제는 시간당 8만1300원(경력 2년 미만)∼9만910원(경력 5년 이상)이다. 상근제 연봉은 2억400만∼2억2천800만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2018년 3월 마음정신건강증진센터를 신설하면서 학생 정신건강·위기학생 상담, 정신건강 관련 컨설팅 등을 담당할 전문의 2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전문의를 구하는 데 애를 먹으면서 1년가량 전문의 1명을 공석으로 뒀다. 8차례 채용공고를 내 작년 2월에 전문의 2명을 모두 확보했지만, 지난 1월에 다시 1명이 퇴직했다. 이후 지난 2월부터 연속 4차례 채용공고를 냈다. 하지만 8개월째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고, 남은 전문의 1명도 지난달 퇴직했다. 도교육청은 “전문의 구하기가 어려워 보수를 대폭 올렸지만, 아직 채용에 대한 문의가 많지 않다”며 “전문의들이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것 같다. 정신과 학회와 병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전문의 확보를 위해 이번에 채용계획을 세울 때는 보수를 대폭 인상하고, 시간제 근무도 가능하도록 근무 조건을 완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말 가족 드라마에 꽁냥꽁냥 ‘로코’ 선보였죠”

    “주말 가족 드라마에 꽁냥꽁냥 ‘로코’ 선보였죠”

    지난 13일 종영한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에는 “가족 드라마 속 ‘로코’(로맨틱 코미디)”라는 반응을 얻는 커플이 있었다. ‘사돈 커플’, ‘다재 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다. 드라마 속 막내 커플의 활약은 30%대 높은 시청률에 큰 역할을 했다. ●연기 호흡은 10점 만점에 12만점 두 사람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호흡이 정말 최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초희는 “연기 호흡에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12만점”이라며 “같이 연기하는 선배들도 진짜 사귀냐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상이도 “서로 장난을 받아 주며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연애세포를 자극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좋은 분위기 덕에 공원에서 손을 잡는 장면 등 몇몇은 대본에 없이 현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칫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겹사돈 관계도 두 사람은 발랄하게 표현했다. 첫째와 달리 집안의 걱정에 가까운 막내들이 서로를 보듬는 과정에서는 공감을 더했다. 이상이는 “재석은 엄마를 피해 터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자유로운 영혼인데 다희를 만나면서 달라진다”며 “화려한 의상에서 단정한 외모로 변화를 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 했다”고 전했다.●비현실적인 겹사돈 발랄하게 표현 약혼자의 외도로 파혼하고 퇴사 후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다희에게도 재석의 한마디가 큰 용기였다. 이초희는 “재석이 다희에게 해 준 ‘Just be myself’(그냥 나답게 살아요)라는 말이 성장의 작은 불씨, 용기를 준 것”이라면서 “낯선 사람의 한마디가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줬다”며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커플 선물 받을 정도로 시청자들 응원 커플 선물을 처음 받을 정도로 시청자의 응원을 얻은 두 사람은 그 공을 상대에게 돌렸다. 이상이는 상대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텐션을 올려 주는 믿음직한 동생이었고, 로맨스 연기 경험이 없는 이상이의 중심을 잡아 준 건 든든한 선배 이초희였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다. ●선배들이 진짜 사귀냐고 물었어요 주말드라마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둘은 “삶에서 중요한 필모그래피 중 하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작년에 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모든 병실과 대기실이 주말드라마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고 주말극 출연을 기도했었어요. 그 덕분에 ‘한다다’도 하게 됐고요. 대선배님, 경력이 많은 언니·오빠, 파트너에게 많은 것을 배운, ‘배움을 과식한 시간’이었습니다.”(이초희) “상처받은 관계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마음의 반창고처럼 위로를 드린 작품 그리고 이초희라는 파트너를 참 잘 만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이상이)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사모님 따라 강남 간 화랑… 가로수길에 예술이 피어났다

    사모님 따라 강남 간 화랑… 가로수길에 예술이 피어났다

    서울미래유산 투어로 가는 길. 지하철 속에서 사람들은 똑같은 모습으로 핸드폰 화면에 고개를 박고 있지만 보고 있는 것은 제각각이다. 지하철 한 칸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은 핸드폰 화면을 통해 가까이는 집에서부터 학교, 일터, 부산, 먼 이국으로 가 있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만나는 투어를 앞두고 있어서일까? 공간에 가득 이어진 가상의 선들이 보이는 듯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6회 ‘백남준 만나기’는 비 내리는 한남대교를 바라보며 시작됐다. 예술로 소통을 시도했던 백남준의 투어를 소통의 관문인 한남대교에서 시작한 전혜경 해설사의 선택이 탁월했다.●서울미래유산 지정된 ‘제3한강교’ 한남대교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서울 강남 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교량이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과 전국이 소통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다리는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한강에서는 네 번째로 건설된 교량이다. 개통 당시 광진교를 제외한 인도교 중에서 세 번째로 지어졌기 때문에 제3한강교로 불려서 1979년 가수 혜은이가 부른 ‘제3한강교’라는 노래가 공전의 히트를 했다.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한남대교로 이름이 변경됐다. 한남대교는 한양과 삼남(충청·전라·경상) 지방을 연결하는 선상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한양의 ‘한’, 삼남의 ‘남’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붙여진 명칭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종점은 양재IC이지만 한남대교 남단이 경부간선도로의 종점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입구라고 부른다. 투어단 일행은 발걸음을 옮겨 길 입구에 노란 은행잎 문양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가로수길로 들어섰다. 1980년대 중반 자발적으로 길가에 심은 은행나무 때문에 가로수길이란 명칭을 얻게 됐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중요한 특색은 갤러리와 패션 관련 업종의 입점을 들 수 있다. 갤러리는 신사동 가로수길 형성 과정에서 문화적 이미지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했다. 미술품을 향유하던 부유층이 강남 지역으로 대거 이동하자 인사동 지역의 화랑들도 강남으로 이전했다. 1997년 17곳이던 갤러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이 문화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그러다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미술품 수요가 사라지면서 강남의 미술품 수요가 위축됐고 화랑들은 다시 강북으로 회귀하게 된다.●파리 패션전문기관 에스모드 분교 개교 패션 관련 업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패션 전문교육기관인 에스모드(ESMOD)가 1989년 신사동에 서울분교를 개교했고, 1991년에는 서울모드 패션전문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과 해외 유학을 다녀온 디자이너들이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패션 거리’, ‘디자이너 거리’로 불리게 됐다. 2011년에는 패션 관련 업종이 45.7%를 차지할 만큼 가로수길의 상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로수길처럼 자생적인 변화를 겪어 온 장소들은 대부분 일정한 변화의 패턴을 거친다. 먼저 특정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건을 찾아 모여든다. 두 번째 단계는 이들이 선호하는 예술적 분위기를 가진 카페, 다양한 외국 음식점 등이 생겨난다. 이용자들의 특색에 맞춰 형성된 독특한 분위기에 매혹된 다수의 일반인들이 유입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방문자의 증가가 지역 상권 확대로 이어지며 지대와 임대료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를 부담할 수 없는 업소는 결국 떠나게 된다. 사람들이 가로수길로 모이는 이유는 분위기 때문인데, 현재 가로수길에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들어서며 예전의 독특한 매력과 정체성을 지닌 분위기는 사라졌다. 압구정로에서 가로수길로 들어서 잠시 걷다 보면 오른편에 거대한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예화랑이 보인다. 예화랑은 1978년 개관해 백남준 관련 작품전을 기획했고, 강남의 첫 화랑으로서 신사미술제를 개최하는 등 강남 지역의 미술문화를 선도한 화랑으로 지난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예화랑 건물은 장운규 건축가가 설계했다. 이 건축물은 2006년 한국건축가협회상, 200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제24회 서울시건축상 등을 받았다. 외벽을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한 입체적인 건축물은 벽이면서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입체 조각물이다. 정면보다 골목을 돌아 측면에서 봐야 외벽 사이 공간으로 새로운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예술이다.●화랑 ‘강남 시대’ 연 이숙영 관장 우리나라 화랑의 강남 시대를 연 어머니 이숙영 관장의 뒤를 이어 예화랑을 이끄는 2세대 김방은 관장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지향한다. 갤러리 공간 안에서의 전시기획뿐 아니라 도시의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외부 전시 기획, 기업과의 문화 마케팅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층에는 니콜라스 보데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계단 사이로 비추는 빛과 조도를 달리한 조명등에 보이는 작품들은 공간과 소통하는 듯 생생한 감동을 전달해 준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6년 백남준 타계 10주년을 기념해 예화랑에서 개최했던 특별전 ‘백남준 쇼’ 관련 영상을 3층 영상실에서 보면서 김 관장의 특별해설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에서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인데, 백남준은 50여년 전부터 ‘참여와 소통’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는 한국의 무속이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소통이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굿쟁이’로 규정하며 예술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무당에 비유했다. 백남준의 여권 번호는 7번이었다. 그만큼 해외로 나가기 어려웠던 시절에 일찍부터 일본과 독일에서 음악 공부를 한다. 1958년에는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나 인생과 예술세계에 일대 전환을 맞는다. 이후 1963년 독일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TV’로 비디오아트의 선구적 활동을 전개하고, 1964년 뉴욕에서 음악, 퍼포먼스, 비디오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비디오아트에 관심이 많았던 백남준은 TV 기술 연구에 몰두해 영상제작 기계인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개발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기술과 예술을 합친 비빔밥이라고 칭한다.이러한 백남준의 경력은 그를 세계적 예술가로 평가하게 하는 데 손색이 없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하지만 백남준은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은 사상이나 예술의 바탕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모두 흡수했고 자신의 뿌리는 한국에 있다고 말한다.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은 예술 창조에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러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도록 부추기는 굿하는 장면은 그가 작품을 만들 때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고백한다. 한 예로 샴페인을 구두에 따라 마시기 같은 해프닝은 어린 시절 새참과 함께 나온 막걸리를 고무신에 받아 마시는 것을 봤던 기억에서 비롯된 의식이라고 한다.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은 ‘많음’의 대상이 물건이 아니라 ‘수신(受信)의 절대 수’, 즉 커뮤니케이션을 뜻한다. 차별 없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말하고 들으면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결국 현대의 소통 부재인 조직의 혁신까지도 가능하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처럼 백남준은 일생 ‘참여와 소통’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예술로 승화시켰다. 백남준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과감하게 예술에 도입해 새로운 장르들을 열며 시간을 앞서간 개척자다. 이는 그가 예술뿐 아니라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양한 예술과 기술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각 영역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한 점에서 그는 ‘현대예술의 르네상스 맨’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도산공원이었다. 도산공원에는 도산기념관과 도산 안창호 선생 내외 묘소, 동상이 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코로나19로 관람할 수 없었는데 입구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앉아 있는 포토존 벤치가 마련돼 있다. 16세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로 했다는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백남준과 안창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간 이들이다. 업적의 경중을 따지기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보여 준 열정에서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글 이소영 동화작가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17회 풍납동 전설 ●일시 : 9월 19일(토) 오전 10시 ●신청: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단독] 연인·직장동료였던 ‘그놈’, 1년도 안돼 다시 나타났다

    [단독] 연인·직장동료였던 ‘그놈’, 1년도 안돼 다시 나타났다

    집을 옮기고 직장을 바꿔도 어김없이 찾아내 쫓아오는 ‘그놈´.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도망치려 해도 붙잡히는 늪의 끝은 결국 둘 중 하나의 죽음이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에서 데이트 폭력을 일삼던 애인이 스토커라는 괴물이 된 장면들은 생생한 공포를 자아냈다. 사제지간의 인연이 개인의 삶과 가정을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은 과정을 ‘n번방 사건’의 충격과 함께 전해들었다.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극성 팬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어쩌면 ‘나’와 주변의 일이었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서울신문은 14일 일상에서 어떤 식으로 스토킹 범행이 이뤄지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법원 판결서열람서비스를 통해 스토킹으로 규정된 사건들의 판결문을 찾았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년 3개월간 주거 또는 건조물 침입, 협박, 폭행, 상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살인미수 등의 죄명으로 정식재판에 넘겨져 법원에서 확정된 사건 56건의 판결문 70건을 분석했다. 56건 가운데 연인 사이였던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행이 22건이었다. 이미 헤어진 상대에게 관계를 이어 갈 것을 요구하며 괴롭힌 것이 대부분이었다. 32건은 안면이 있는 등 아는 사이에서 벌어졌다. 직장 동료나 병원의 간호사와 환자 등 매우 다양한 관계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2건은 지하철 등에서 처음 보는 상대를 무작정 따라가 괴롭힌 사건이었다. 현행 법 체계에서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의 ‘지속적 괴롭힘’으로 정의되는 게 유일하다.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되는 게 ‘지속적 괴롭힘’의 대가다. 56건의 사건 가운데 전과 경력이 있는 가해자 27명 중 23명은 과거에도 스토킹으로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해 벌금 10만원의 즉결심판 또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범행 전력이 있었다. 특히 8명은 같은 피해자에 대해 범행을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을 받기도 했다. 판결문 속 스토킹 범행들은 피해자의 집이나 일터를 찾아가거나 전화·문자메시지·메신저로 괴롭히는 등 일상을 함께했다. 심각한 상해나 성폭력 범죄에 이르기 전인 주거침입 등의 범행들은 실형을 선고받아도 형량이 1년 안팎에 그쳤다. 가해자 56명 가운데 20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20명 중에도 16명이 1년 남짓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겨우 일상을 돌려놓을 때쯤 ‘그놈’들은 다시 돌아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신성룡 교수 “어떤 문제도 풀리는 적중 강의 선보일 것”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신성룡 교수 “어떤 문제도 풀리는 적중 강의 선보일 것”

    올해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내달 31일 치러진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구성돼 1, 2차시험 평균 60점 이상 취득하면 합격할 수 있는 절대평가 시험이다. 그중 부동산 세법은 2차 시험 과목으로 작년 30회 시험의 경우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도록 문맥이 구성됐다. 자칫 실수할 수 있는 지문이 긴 문제도 일부 출제가 되기도 했다. 부동산세법은 출제되는 문제 수에 비해 양이 많아 막막해 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과목 중 하나다. 세목별 용어와 절차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기도 하다. 이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의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을 강의하는 신성룡 교수는 “과세요건과 납세절차를 무조건 외우지말라”, “시간에 흐름에 주목하여 흥미를 가지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라”라고 말한다. 신 교수는 20여 년의 강의 경력을 통해 축적된 자료와 수시로 바뀌는 법안 및 부동산 정책,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된 흐름을 빠르게 캐치해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만 전달한다. 수험생들이 시험 출제 경향에 맞춰 체계를 한눈에 보고, 연관 세목을 비교하고 암기코드를 정리하는 등 효율적인 학습을 돕고 있다. 특히 그의 강의는 반드시 출제되는 단원만 짚어내는 적중 강의로 유명하다. 일목요연한 내용 정리를 통해 빠른 고득점을 지원한다. 신 교수는 “세법이라는 것은 용어를 확실히 알고, 세금을 계산하기 까지의 전개과정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신성룡 교수의 강의는 에듀윌 공인중개사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에듀윌 공인중개사 온라인 강의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상을 갉아먹는 범죄 스토킹…‘그 놈’은 1년도 안 돼 돌아왔다

    일상을 갉아먹는 범죄 스토킹…‘그 놈’은 1년도 안 돼 돌아왔다

    2017~2020년 스토킹 사건 56건 분석집 옮기고 이직해도 어떻게든 찾아와협박 등 공포의 일상가해자 27명 중 23명 벌금형 약식명령 그쳐 집을 옮기고 직장을 바꿔도 어김없이 찾아내 쫓아오는 ‘그놈’.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도망치려 해도 붙잡히는 늪의 끝은 결국 둘 중 하나의 죽음이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속에서 데이트 폭력을 일삼던 애인이 스토커라는 괴물이 된 장면들은 생생한 공포를 자아냈다. 사제지간의 인연이 개인의 삶과 가정을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은 과정을 ‘n번방 사건’의 충격과 함께 전해들었다.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극성 팬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어쩌면 ‘나’와 주변의 일이었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서울신문은 14일 일상에서 어떤 식으로 스토킹 범행이 이뤄지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법원 판결서열람서비스를 통해 스토킹으로 규정된 사건들의 판결문을 찾았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년 3개월간 주거 또는 건조물 침입, 협박, 폭행, 상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살인미수 등의 죄명으로 정식재판에 넘겨져 법원에서 확정된 사건 56건의 판결문 70건을 분석했다. 56건 가운데 연인 사이였던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행이 22건이었다. 이미 헤어진 상대에게 관계를 이어 갈 것을 요구하며 괴롭힌 것이 대부분이었다. 32건은 안면이 있는 등 아는 사이에서 벌어졌다. 직장 동료나 병원의 간호사와 환자 등 매우 다양한 관계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2건은 지하철 등에서 처음 보는 상대를 무작정 따라가 괴롭힌 사건이었다. 현행 법 체계에서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의 ‘지속적 괴롭힘’으로 정의되는 게 유일하다.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되는 게 ‘지속적 괴롭힘’의 대가다. 56건의 사건 가운데 전과 경력이 있는 가해자 27명 중 23명은 과거에도 스토킹으로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해 벌금 10만원의 즉결심판 또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범행 전력이 있었다. 특히 8명은 같은 피해자에 대해 범행을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을 받기도 했다. 판결문 속 스토킹 범행들은 피해자의 집이나 일터를 찾아가거나 전화·문자메시지·메신저로 괴롭히는 등 일상을 함께했다. 심각한 상해나 성폭력 범죄에 이르기 전인 주거침입 등의 범행들은 실형을 선고받아도 형량이 1년 안팎에 그쳤다. 가해자 56명 가운데 20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20명 중에도 16명이 1년 남짓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겨우 일상을 돌려놓을 때쯤 ‘그놈’들은 다시 돌아왔다.커피에 최음제, 칫솔엔 정액...집·일터가 공포의 장소 됐다 서울중앙지법 2020고단XXX, 박민철(가명)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사건의 내용은 간단했다. 2019년 8~9월 한 사람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음란성 문자를 총 57차례 보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켰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박씨는 올해 4월 징역 1년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판결문에 담긴 피해자의 삶은 복잡할 대로 얽히고설켰다. 박씨는 2003년 피해자 A(58·여)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부터 A씨를 스토킹했다. 2007년 7월 A씨에 대한 같은 죄명으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0년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 위반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5년 넘게 A씨에게 스토킹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성적 괴롭힘을 했다는 의미다. 2016년 9월 법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금지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가처분 결정도 받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2017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 A씨는 지속적인 음란성 문자를 받는 고통의 굴레에서 10여년 만에, 1년 만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누군가와 한때 사랑을 했다는 이유로, 또는 같은 직장이나 동호회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상대의 호감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또는 우연히 그 사람과 마주쳤던 이유로…. 스토킹의 피해자가 된 데는 특별한 이유랄 게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토킹을 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피해자들의 일상은 공포로 서서히 옥죄어졌고 끔찍하게 무너져야 했다. 14일 서울신문이 지난 3년 3개월 간 법원에서 확정된 56건의 스토킹 관련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스토커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매우 다양했다.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재회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사건이 22건이었고, 아예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여학생을 쫓아가 괴롭힌 사례도 2건 있었다. 나머지 32건은 가까웠거나 안면이 있는 정도의 ‘아는 사이’였다. 주로 스토커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관계 맺기를 강요했다가 거절당한 데서 비롯된 사건이 많았지만 일부 복수를 하거나 또는 정말 아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같은 대학원의 연구실 옆자리를 썼던 오영민(가명)씨의 고백을 거절한 B씨는 그 대가로 2018년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씨는 B씨를 철저히, 몰래 괴롭혔다. 연구실에서 B씨가 대화·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했고 커피에 최음제나 변비약을 넣어 마시게 했다. 칫솔과 커피에 침과 가래, 정액을 묻히기도 했다. B씨의 태블릿PC를 훔치거나 휴대전화, 시계 등에 물을 붓거나 숨겼고, 학술대회 참석 차 방문한 호텔에서는 옆방인 B씨의 방에 베란다 벽을 타고 들어가 속옷을 훔치려 했다. B씨는 어느 날부터 연구자료 등이 담긴 휴대전화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자꾸 잃어버리고 불행이 반복되자 자신의 부주의와 실수를 한없이 탓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오씨의 범행이었다는 것을 알고 심각한 충격에 빠져 학업을 중단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두려워하게 됐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던 오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2년으로 감형됐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현행법에서 스토킹을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는 처벌상의 한계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과 매일 드나드는 일터가 위협받는 순간 피해자들의 공포는 배가됐다. 스토커들은 헤어진 연인 사이라면 주로 집을, 우연히 알게 된 사이라면 일터를 찾아가 괴롭혔다. 피해자들이 머무는 장소가 스토커들에게 이미 노출돼 반복된 스토킹을 피하기 쉽지 않았다. 마을버스 운전기사였던 정진우(가명)씨는 승객이었던 피해자 C씨가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 2011년 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100여통의 문자와 400여통의 전화로 만남을 요구했다. C씨가 몇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정씨는 그 때마다 흥신소 등을 동원해 C씨를 찾아냈고 피해자 동료들에게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소개도 했다. ‘문자·전화테러’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여러 차례의 스토킹 신고와 피해자의 신변보호 요청 끝에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의 약식명령이 정씨에게 주어졌다. 그 뒤에도 정씨는 “프러포즈를 하겠다”며 찾아와 창문에서 C씨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2016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중국 국적의 최상진(가명)씨는 담당 물리치료사인 피해자 D(25·여)씨에게 “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대화 내용이 이상해지자 피하는 D씨를 몇 달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에서 기다렸다 병원까지 쫓아가 소란을 피웠다. 중학교 동창에게 거절당한 한준상(가명)씨는 피해자가 일하던 편의점 앞에 불을 지르려다 앞에 있던 화단을 태웠다. 이철호(가명)씨는 3년여간 사귄 E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2016년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600여통의 전화와 2700여통의 협박성 메시지와 보냈고, 그런데도 연락이 없자 E씨를 차에 태워 가두고 야산에 데려갔다. 경비원으로 일하던 스토커가 그 건물 회사원에게 반복되는 메시지로 스토킹했거나 같은 아파트의 주민을 쫓아다니며 피해자 집 앞 복도에 몇 차례나 서성인 스토커도 있었다. 헤어진 연인의 집에 음식을 시켜 보내고 발로 현관문을 차는가 하면 흉기를 들거나 뜨거운 물을 끓여 위협하기도 했다. 극성적인 구애 또는 어긋난 사랑표현이라기엔 공포로 휘감겨진 피해자들의 일상은 가혹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성북구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기자회견

    권수정 서울시의원, ‘성북구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기자회견

    권수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14일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성북구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과 피해 전수조사 및 복구 재난 지원금을 촉구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권 의원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사태를 언급하며 “국가와 서울시는 성북구의 특수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중소상공인, 일용직 노동자 등의 고통이 커지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서울시는「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성북구에 대한 세부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북구민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걱정뿐만 아니라 사랑제일교회 일대 지역 주민과 상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로 인한 이중고에 처해있다”고 말하며 “서울시는 성북구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역 활동, 지원금 등을 포함한 특별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노동자의 고통과 더불어 아이들의 휴원, 휴교가 장기화되면서 돌봄 재난이 찾아와 양육자의 경력 단절 등의 심각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10월 3일 개천절, 일부 단체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모든 시민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집회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성북구 장위동 중소상공인은 “폐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가 많으며, 손님 없는 가게를 바라보며 걱정과 한숨만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릉초등학교 운영위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들이 겪는 피해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홀하다”고 주장하며 “지역간, 계층간 학습격차가 커지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돈커플’ 이초희·이상이 “호흡 최고…주변서 진짜 사귀냐 물어”

    ‘사돈커플’ 이초희·이상이 “호흡 최고…주변서 진짜 사귀냐 물어”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막내 커플 찰떡 ‘로코’ 호흡에 팬들이 커플 선물도 보내“인물 성장 과정, 큰 사랑 받아…많이 배운 시간”지난 13일 종영한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에는 “가족 드라마 속 ‘로코’(로맨틱 코미디)”라는 반응을 얻는 커플이 있었다. ‘사돈커플’, ‘다재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다. 인생 캐릭터를 만난 막내 커플의 활약은 30%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호흡이 정말 최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초희는 “연기 호흡에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12만점”이라며 “같이 연기하는 선배들도 진짜 사귀냐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상이도 “서로 장난을 받아 주며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연애세포를 자극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좋은 분위기 덕에 공원에서 손을 잡는 장면 등 몇몇은 대본에 없이 현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칫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겹사돈 관계도 두 사람은 발랄하게 표현했다. 첫째와 달리 집안의 걱정에 가까운 막내들이 서로를 보듬는 과정에서는 공감을 더했다. 이상이는 “재석은 엄마를 피해 터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자유로운 영혼인데 다희를 만나면서 달라진다”며 “화려한 의상에서 단정한 외모로 변화를 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 약혼자의 외도로 파혼하고 퇴사 후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다희에게도 재석의 한마디가 큰 용기였다. 이초희는 “재석이 다희에게 해 준 ‘Just be myself’(그냥 나답게 살아요)라는 말이 성장의 작은 불씨, 용기를 준 것”이라면서 “낯선 사람의 한마디가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줬다”며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커플 선물을 처음 받을 정도로 시청자의 응원을 얻은 두 사람은 그 공을 상대에게 돌렸다. 이상이는 상대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텐션을 올려 주는 믿음직한 동생이었고, 로맨스 연기 경험이 없는 이상이의 중심을 잡아 준 건 든든한 선배 이초희였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다. 주말드라마로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둘은 “삶에서 중요한 필모그래피 중 하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작년에 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모든 병실과 대기실이 주말드라마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고 주말극 출연을 기도했었어요. 그 덕분에 ‘한다다’도 하게 됐고요. 대선배님, 경력이 많은 언니·오빠, 파트너에게 많은 것을 배운, ‘배움을 과식한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이초희에게 이번 작품이 남달랐던 이유다. 이상이 역시 연극, 뮤지컬을 거쳐 배우로 더 많은 시청자에게 각인된 점이 기분 좋다며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상처받은 관계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마음의 반창고처럼 위로를 드린 작품, 그리고 이초희라는 파트너를 참 잘 만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1.5%인 259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는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아우스빌동 △기숙형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1가지 전형이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1가지 전형 꼼꼼히.. 가장 유리한 수시전형을 적극 공략 수시모집에서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전형은 1114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광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전형은 74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 중인 기숙형전형은 128명을 모집한다. 기숙형전형은 간호학과, 건축과, 건설정보과, 식품영양전공,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60%와 면접 40%이며, 수시1차에서만 모집한다. 창의인재선발전형은 64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와 식음료조리계열,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성인·재직자특별전형은 113명을 모집하며 만 25세이상이거나 산업체 2년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젼형은 15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만 출신대학평점 70%, 면접 30%로 진행하며, 나머지 학과(계열)는 출신대학평점 100%로 진행한다. 농어촌특별전형과 저소득층특별전형은 각각 72명, 49명을 수시모집 1차에서만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일반고전형과 같다. 수시모집에서 성적반영은 전 전형 공통으로 학생부 전 교과목이 성적에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 ● 최저 학력 기준 2019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단, 기술사관전형의 기계계열과 일반고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복수지원 복수지원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복수지원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2번 지원이 가능하고, 우리대학 입학홈페이지에서 접수 시 전형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된다. 단, 창의인재선발전형 지원자는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을 제외한 전공 관련 활동, 적성, 창의성, 잠재력 등 지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보세라믹스, 타일문화 선도 기업으로 ‘우뚝’

    ㈜대보세라믹스, 타일문화 선도 기업으로 ‘우뚝’

    인테리어 요소 가운데, ‘타일’은 공간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일 컬러와 재질, 무늬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되므로 공간의 개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가운데 타일 전문기업 ㈜대보세라믹스(대표 박효진)는 공간에 기능과 의미를 더하는 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타일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보세라믹스는 다양한 컬러와 색감, 패턴을 지닌 타일을 선보이며 타일이 단순히 인테리어 재료 혹은 마감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타일은 컬러와 패턴, 사이즈와 질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공간마다 개성을 불어넣어 사람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욕실과 주방 외에도 실내 인테리어 전반에 타일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문양이 있는 타일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거나, 어두운색 타일로 정돈된 느낌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현관, 발코니,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쓰임새에 맞는 타일을 시공하면 새로운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타일은 내구성이나 내균열성 등의 품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보세라믹스 타일은 한국산업표준규격인 KS규격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에 따라 강도, 흡수율, 내약품성, 내균열성, 내마모성 등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력을 가진 타일장인들이 항상 새로운 원료 모색 등을 연구하며 원료부터 타일 생산까지 100% 국내 생산 방식을 고수한다. 시험, 검사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재료로 사람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대보’ 라인부터 아이들을 위한 ‘꿈틀타일’, 프리미엄 타일 ‘the Real’, 감성을 담은 ‘모빛타일’ 등의 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대보세라믹스 관계자는 “트렌드만 좇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어떤 공간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단순히 마감재로서의 타일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사람을 생각하며 타일문화를 이끌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세라믹스는 2020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 강동구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오감스페이스’를 통해서는 타일을 통한 오감만족의 원리와 힐링의 즐거움을 제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타일의 색과 패턴을 즐기고 차를 음미하며 향을 느끼는 오감 만족의 경험을 선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수임은 ‘잭팟·로또’” …법조계 들썩이는 회장님 재판

    “이재용 수임은 ‘잭팟·로또’” …법조계 들썩이는 회장님 재판

    “변호인단 면면을 보세요. 일반인은 꿈도 못 꿀 경력의 사람들이죠. 원래도 재벌 총수 사건이 있으면 변호사 시장 전체가 들썩일 정도인데, 의뢰인이 삼성 이재용이라면 수임료에 숫자 ‘0’이 얼마나 더 붙을지는 가늠도 안 되죠. 일단 수임만으로도 ‘잭팟·로또 당첨’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재판 앞두고 새 변호인단 꾸리는 이재용 검찰이 1년 9개월 수사 끝에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이 부회장의 ‘초호화 변호인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검찰 ‘특수통’ 출신 변호사들을 대거 선임해 수사팀의 허를 찔렀던 이 부회장은 검찰이 자신을 재판에 넘기자 판사 출신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재편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이 부회장 재판과 관련해 “어느 로펌의 누가 참여하는지도 업계의 관심사”라면서 “경험과 능력, 인맥 등을 총망라한 전관 변호사가 속속 선임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 송우철(58·사법연수원 16기)·권순익(54·21기)·김일연(50·27기) 변호사, 법률사무소 김앤장 하상혁(48·26기), 최영락(49·27기), 이중표(47·33기) 변호사 등 6명을 선임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법무법인 화우의 유승룡(56·22기) 변호사도 선임하는 내용의 변호사 추가 지정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 변호사를 포함해 이날까지 12명의 변호사가 이 부회장 변호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22일 이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만큼 변호인단은 재판 경험이 풍부한 판사 출신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 재편은 이미 사건이 검찰의 손을 떠나 법정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공판 방어권’ 중심의 전략 수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변호인단 12명 중 10명이 판사 출신으로 구성됐다.변호인단 중 사법연수원 최선임인 송 변호사는 ‘국정농단’ 재판에 이어 약 3년 만에 이 부회장 ‘방패’로 나선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부장 판사 등을 지낸 송 변호사는 재판 경험이 풍부하고 법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수사부터 1심까지 변호를 맡았지만, 2심에서 사건이 서울대 법대 동기인 정형식 부장판사가 재판장인 서울고법 형사13부에 배당되자 사임했다. 태평양의 권 변호사와 김 변호사 역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 재판 실무와 법리에 밝다는 평을 받는다. 특수통 검사 출신에서 판사 출신 변호사로 대거 교체 매출 규모와 각종 평가에서 국내 로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앤장 소속 변호인 참여도 검찰 기소를 기점으로 변화를 맞았다.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등을 지낸 이준명(55·20기) 변호사를 비롯해 검찰 수사에 대응해온 김앤장 소속 7명의 변호사가 기소 이후 사임했고, 기존 안정호(52·21기), 김유진(52·22기), 김현보(52·27기) 변호사에 이어 최근 3명의 김앤장 변호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이 부회장의 김앤장 소속 변호인 6명 모두 판사 출신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선임된 변호인 12명 가운데 10명이 판사 출신이고, 수사 단계부터 변호를 맡아온 최윤수(53·22기)·김형욱(47·31기) 변호사 2명은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국정원 제2차장 등을 지낸 최 변호사는 공판 시작 지원 단계까지 참여한 뒤 본격적인 재판 단계에서는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단계에서 변호를 맡았던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 최재경(58·17기) 변호사와 검찰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김희관(57·17기), 김기동(56·21기), 이동열(54·22기), 홍기채(51·28기) 변호사를 비롯해 판사 출신 한승(57·17기), 고승환(43·32기) 변호사 등은 이 부회장 기소 이후 사임했다. 화우 소속 유 변호사의 합류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유 변호사는 2018년 삼성전자의 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수사 당시 삼성 측 변호를 맡은 이력이 있다. 삼성그룹은 2011년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일가의 상속 소송에서 화우가 CJ 측 대리를 맡은 것을 계기로 상당 기간 불편한 관계를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처럼 재벌 총수의 송사에서는 언제나 대형 로펌의 유력 변호사들이 단계별로 힘을 합쳤다. 수사 단계에서는 주로 검찰 출신 변호인단이 불기소나 불구속 기소를 위해 후배 검사들과 법리공방을 펼쳤고, 재판 단계에서는 고위 법관 출신 변호인단이 무죄와 최소 형량을 목적으로 법정에 섰다. 법정구속 신동빈 회장, 집행유예 이끌기도 2018년 3월 4300억원대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중근(79) 부영그룹 회장은 법무법인 평산과 광장, 율촌 등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 24명을 선임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이 회장 변호인단에는 김능환(69·7기) 전 대법관과 채동욱(61·14기) 전 검찰총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 회장은 1심에서 366억원 횡령 및 156억 9000만원 배임 혐의로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이 선고됐지만, 2심은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억원으로 낮췄고 대법원은 지난달 27일 원심 그대로 최종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은 2심 재판을 앞두고 기존 김앤장 변호사들 외에 이광범(61·13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이 변호사는 특별검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수사를 지휘했고, 법관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과 인사실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2심은 징역 2년 6개월을 유지하면서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신 회장을 석방했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33명 면직 처분 취소해야” 공문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33명 면직 처분 취소해야” 공문

    교육부는 11일 14개 시·도 교육청(면직 대상자가 없는 인천, 제주, 세종 제외)에 공문을 보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노조 전임자 33명에 대한 면직 처분 취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 3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처분에 대해 무효라고 판단한 데다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전교조는 2013년 10월 해직 교원 9명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법외노조는 노조법상 노동쟁의 조정,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할 수가 없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이후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따르지 않자 2016년 교사 34명을 직권 면직했다. 이들 중 1명은 소송 기간 중 퇴직해 복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미 지난 8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로 해직된 교사 3명의 직권면직 처분을 취소했다.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면직 처분 취소 절차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복직한 교사들의 경력을 인정하고, 면직 외 직위해제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은 전교조 교원도 구제하는 등 전교조와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팬데믹을 기회로”… 공격적 경영 기업들 신규 채용 크게 늘렸다

    “팬데믹을 기회로”… 공격적 경영 기업들 신규 채용 크게 늘렸다

    “저 다시 취업했어요.” 전화 속으로 김모씨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사에 근무하던 김씨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난 4월 회사에서 1차로 해고됐는데 5개월 만에 재취업할 수 있었다. 한동안 취업이 쉽지 않을 듯한 분위기였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한 B사의 대규모 채용 바람을 타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씨는 “불황 때문에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실리콘밸리 채용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 사례는 실리콘밸리에선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8월 고용지표를 발표했는데 실업률이 8.4%로 감소했다. 지난 4월엔 14.7%까지 치솟고 7월 10.2%로 감소하다가 8월에는 8.4%까지 떨어진 것.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일자리에 복귀했다. 신규 채용도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링크드인 8월 인력 보고서를 인용, 7월 신규 채용 비율이 6월에 비해 57.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테크 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실리콘밸리 상장사 24곳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상회의 회사 줌은 기록적 성장에 힘입어 인력을 19%나 늘렸다. 페이스북도 3월 말과 6월 사이 직원 수를 8.84% 증가한 5만 2534명으로 늘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4.19% 늘어난 16만 3000명, 아틀라시안은 10.1% 증가한 4907명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보인 아마존도 직원 수가 4.33%(3만 6400명) 늘어난 87만 6800명이 됐다. 이처럼 불황에도 취업자 수가 늘어난 회사(분야)가 있다는 것은 팬데믹을 기회로 만든 구직자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노동시장은 어떻게 변했으며 구인·구직은 어떻게 했을까?●“팬데믹 상황 지금이 구직하기 좋은 시기” 이언 시걸 집리크루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WSJ가 주최한 잡서밋에서 “지금 구직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적은 일자리로 인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그러나 미국 실업률 지표에서 보듯 구인 공고 수가 반등하고 있고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걸 CEO는 이어 “지금이 오히려 구직하기 좋은 시기다. 지금 구직을 시작하면 충분히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현재 구직 활동이 1~3월보다 20% 적기 때문이다. 실업자가 3200만명인데 무슨 이유인지 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는다. 연방 부양책 때문일 수도 있고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직에 나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걸 CEO는 과거와 달리 많은 회사가 인공지능(AI)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기업에 접수된 이력서 중 70%는 인간이 읽기 전에 AI가 먼저 읽는다. AI는 이력서를 분석하고 지원자가 가진 기술과 경험 수준을 추출한다. AI가 이력서를 읽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명확하게 서술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이력서를 고용주(인간)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많은 기업이 AI를 채용 프로세스에 활용한다. AI가 이력서를 분석해 가장 잘 맞는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다. AI 면접관을 일차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AI 면접관을 통과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구글 닥스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아주 심플하게 이력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고 추천한다. AI가 분석하고 정보를 추출하기 좋은 상태로 이력서를 만드는 것이다. 또 기업 채용 공고와 업무 설명을 잘 읽은 다음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많다는 것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 기술과 기본 사회적 기술을 겸비한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잘 듣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칠 수 있는 사회적 기술도 강조해야 한다. ●구직자에겐 대면보다 원격 인터뷰가 유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 면접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시걸 CEO는 “구직자는 카메라 앵글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다듬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인터뷰를 웃으면서 시작하고 이 자리에 있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원격 인터뷰가 대면 인터뷰보다 구직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화면을 통해 보이는 모든 상황을 구직자가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걸 CEO는 “인터뷰 전에 카메라를 켜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체크하라. 뒷배경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보고 화면에 보이는 집 안을 정리하라”고 말했다. 또 반려견이나 아이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밖에서 소리를 지르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도 시걸 CEO는 “해결책은 웃음이다. 긴장해서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반려동물을 막 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차분하게 웃으며 상황을 모면하는 게 중요하다. 원격 면접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모두 같은 상황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격 면접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면 면접과 달리 원격 면접은 필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면접관이 이야기할 때 필기를 하면 내용 정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좋은 인상도 줄 수 있다. 면접관은 인터뷰 중 구직자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느냐”고 묻기도 하는데 메모를 보면서 “아까 말한 내용 중에 궁금한 게 있다”고 하면 면접관의 말에 집중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 시걸 CEO는 “메모는 사실 말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태도를 보여 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관은 이런 행동을 보며 나중에 구직자가 어떻게 일을 할지 판단하게 된다. ●면접 후엔 감사 이메일 보내는 것도 중요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구직 상황을 불러왔다. 고령 구직자는 웹캠에 익숙하지 않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순 없다. 미래에도 원격 근무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현실에 직면한 고령 구직자는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한다. 계속 연습하고 익숙해져야 새로운 경제 상황에서 취업할 수 있다. 팬데믹은 연봉 협상과 기준도 바꿔 놓았다. 시걸 CEO는 “팬데믹 상황에서 고령 구직자는 연봉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용주가 시니어 레벨을 찾는 건 10년 이상 경력자인데 20년 또는 30년이 됐다고 높은 연봉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면접 후 인사 담당자에게 감사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 등 해외 면접, 외국계 기업 면접에서는 필수다. 면접 때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이메일을 보내는 형태다. 면접관들이 당신이 어떤 지원자였는지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팬데믹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미국 인력 채용 전문가의 이야기이지만 한국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왜 이 회사와 함께하고 싶은지를 표현하는 것은 대면이나 비대면이나 통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더밀크 대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