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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 파격적 개선… 청장년·맞벌이·중산층 맞춤 서비스 확대”

    “돌봄 파격적 개선… 청장년·맞벌이·중산층 맞춤 서비스 확대”

    방과후 돌봄 등 공급 턱없이 부족가족돌봄 청년 위한 서비스 도입 부실기관 퇴출 등 서비스 질 제고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시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파격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출산을 꺼리고, 자녀 돌봄 때문에 경력 단절이 생기고, 고령인구 증가로 노인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등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의 공통분모가 바로 ‘돌봄’이라는 인식에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 차 기조강연에서 “방과후 돌봄과 노인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 중 상당수가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청장년층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면서 “청장년·맞벌이 부부와 노인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중산층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면서 “재가 돌봄·심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폐지해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돌봄 서비스 강화 방안으로 조 장관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맞춤 돌봄과 장기 요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집에서 손쉽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거주지 인근 요양 서비스 공급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실 기관 퇴출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자녀 돌봄 체계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유형을 다양화하고 학교 밖의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해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편중되거나 과도하거나 빠진 부분은 없는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돌봄 서비스 정책 기반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민간 참여와 혁신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면서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복지기술 개발과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의 비효율을 줄이고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래경 낙마’ 열흘만…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교수

    ‘이래경 낙마’ 열흘만…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교수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자동차 회사로 온 오디오 디자이너 “포용과 민주, 미래차 디자인 핵심”

    자동차 회사로 온 오디오 디자이너 “포용과 민주, 미래차 디자인 핵심”

    “자동차 산업이 현재 받아들이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완성하는 것의 핵심은 다른 분야와의 협업입니다. 탁월한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 사상가, 과학자, 예술가, 음악가가 하나로 뭉치는 민주적인 팀을 만들어야 하죠. 그들이 활동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난 오디오 디자이너다. ‘오디오 덕후’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미션’, ‘쿼드’, ‘레보’ 등을 디자인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러다 최근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의 글로벌 총괄 디자이너로 스카우트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신형 전기차 ‘EX30’ 공개 행사에서 만난 제레미 오퍼 이야기다. 그는 “전통 내연기관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자동차 산업은 점차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는 게 중요해졌다”면서 “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디자이너들이 차 회사에서 활약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제레미 오퍼는 당시 볼보에 합류한 지 5주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공개됐던 EX30의 디자인에 그가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이 차가 볼보 디자인의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 중심적인 접근 방식과 차량에 담아낸 지속 가능성의 수준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형태적인 측면에서 변화는 조금 있겠지만, 그저 변화를 위한 변화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디자인 감성은 지키되, 새로이 다가오는 전기화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정도로 볼보의 디자인을 이끌 것입니다.” 오디오 디자인을 주로 했지만, 볼보 이전에는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일하며 최고 디자인 책임자도 역임했다. 전기차 산업을 경험해봤단 얘기다. 전기차 제조사들이 최근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기역학’에 공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제레미 오퍼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방법이 있다”고 했다. “예컨대 공기를 유도하는 전면부에 ‘에어커튼’을 배치하면 견고한 느낌을 주는 비율이 완성됩니다. 공기역학을 위해 디자인을 희생하지 않았단 느낌을 주죠. 공기가 잘 통하는 부드러운 표면을 갖도록 하는 것도 있습니다. ‘생성 모델링’ 기법으로 강도나 성능, 무게를 합리적으로 설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결국 단순함과 깔끔함이 생명입니다. 더 가벼운 소재와 새로운 제조 공법이 개발되면, 미래엔 아예 새로운 형태의 외관 실루엣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제레미 오퍼보다 앞서 볼보에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짐 로완 역시 정통 자동차 산업이 아닌, 전자기기, 가전제품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볼보가 사람을 통해 혁신을 위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짐이나 저처럼 다른 산업에서 일하다가 볼보에 합류하게 된 새로운 리더들이 혁신적인 생각을 조직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전동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이전엔 하지 않았던 도전들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문화와도 유사하죠. 여기에 볼보가 지난 96년간 밟아온 역사가 결합하면서 정말 ‘마법같은’(Magical)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깊이 있게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어려움도 물론 있을 터다. 제레미 오퍼는 이에 대해 “그래서 볼보에서 저를 채용하기로 했을 때 매우 ‘겸손한’ 마음이 들었고, 큰 책임을 맡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정리했다.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은 매우 ‘민주적인’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일하는 팀에 힘을 실어주고, 포용하고, 함께해야 디자인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이질적인 경험을 이미 훌륭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제 팀원들의 경험을 완벽히 조화시켜야 합니다. 이는 디자인 과정에서 여러 부서를 절대로 구분하거나 격리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오히려 여러 관점을 ‘통합’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특정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보다 디자인에서 중요한 건 포용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입니다.”
  • 경찰,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감사원 감사 후 진행”

    경찰,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감사원 감사 후 진행”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감사원의 감사가 끝난 후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의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지면 수사 대상과 범위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인데, 이로써 경찰의 선관위 수사는 잠정 중단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선관위 수사와 관련 “감사원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전반적인 감사와 조사가 진행될 필요가 있는 만큼, 국가수사본부에 보고해 감사 및 조사 결과를 종합한 뒤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의 자녀 채용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4명 모두 자녀 경력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수사 의뢰가 된 4명을 포함,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윤재현 전 세종 상임위원 등 2명까지 총 6명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8명을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혐의로 각각 고발한 사건을 추가로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던 선관위가 최근 입장을 바꿔 부분적으로나마 감사원 감사를 받기로 한 데다가 앞서 권익위가 선관위의 전·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관련 전수 조사를 실기하기로 한 점 등을 고려해 수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및 권익위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만나기만 하면 애 낳나’…서울시, ‘소개팅 사업’ 여론 뭇매에 재검토

    ‘만나기만 하면 애 낳나’…서울시, ‘소개팅 사업’ 여론 뭇매에 재검토

    서울시가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미혼 청년의 만남을 주선하겠다며 내놓은 ‘청년만남, 서울팅’(이하 서울팅) 사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15일 서울시는 서울팅이 저출생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을 재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팅은 서울 내 직장에 다니는 만25∼39세 미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수업이나 등산 등 취미 모임을 운영해 미혼 남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다.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 8000만원을 들여 올해 6차례에 걸쳐 서울팅에 참여할 25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이 알려지자 심화하는 저출생 근본 원인을 잘못 짚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저출생은 높은 집값이나 육아하기 힘든 환경, 여성의 경력 단절이 주원인으로 지목되는데, 미혼 남녀가 일단 만나기만 하면 애를 낳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정책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시의회 박강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결혼해서 마주칠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못 만나서 (출산을)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시에서는) 지적한 사항을 다 신경 쓰고 있다. 출생률이 많이 저조해서 앞으로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하는 것까지 하겠다는 관점에서 이해해 달라”라고 설득했다. 저출생 문제가 고조되니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심정에서 서울팅을 내놨다는 것이다. 교제폭력이나 스토킹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칫 서울팅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등장했다. 오 시장은 같은 날 “(서울팅은) 적어도 극단적 성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자료를 받는다”면서 “미혼 여성의 경우 첫 만남에 부담과 불안을 느끼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라고 서울팅의 ‘안전함’을 강조했다. 이에 한국여성단체연합 측은 언론을 통해 “황당한 생각”이라며 “스토킹·성희롱·성폭행 가해자들 중 변호사와 의사들도 더러 있을 뿐 아니라, 젠더 폭력이 직업군이나 계층에 따라 일어나지는 않는다. 특정 기준을 근거로 위험한 사람을 거를 수 있다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의 설명에도 SNS 등에서 비판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서울시는 결국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서울시 측은 서울팅이 논란이 되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이나 다자녀 지원책 등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대책 전체가 의심받고 있다면서 “서울팅을 계속 추진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 “폭우에도 홍수는 한 곳 집중···노동력 부족도 특정 산업서 심해질 것”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폭우에도 홍수는 한 곳 집중···노동력 부족도 특정 산업서 심해질 것”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비가 많이 오면 홍수는 특정 지역에서만 일어납니다. 노동인구 변화에 대해서도 어떤 산업, 어느 연령대에 영향이 더 큰 지 불균형을 고려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인구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문 간, 인력 유형 간, 지역 간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노동 인구 감소는 노동 시장의 불균형에 초점을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노동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유연해지고, 노동 이동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산업에 따라 노동 부족과 공급 과잉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언제 어떤 충격이 다가올지, 대응을 위한 법적, 제도적, 문화적 변화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판단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성이 높고 적응력이 빠른 청년 노동자의 감소는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노동시장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청년 인력의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게 이 교수의 견해다. 그는 “2040년이 되면 35세 미만 대졸 취업자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 청년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면서 “대학 교육 단계에서부터 전공 간 칸막이를 낮추고, 빠르게 진화하는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보편 기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의 고용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이 교수는 “경력단절이 심각한 30대와 40대 초반 여성의 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청년 노동 감소 문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결혼과 출산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령층 노동 인구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고용률을 높이는 데만 천착하지 말고 소득 크레바스(은퇴 후 무소득 기간)나 빈곤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 회계 공시한 노조만 ‘세액공제’…노정 갈등 ‘격화’

    회계 공시한 노조만 ‘세액공제’…노정 갈등 ‘격화’

    정부가 노동조합비 결산결과를 공시하는 노조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회계 투명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원의 알권리 강화 및 다른 기부금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었지만 노동계는 ‘노조에 대한 협박’이라고 반발하면서 노정간 정면충돌마저 우려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분신과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 등으로 사회적 대화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5일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0일간 각각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8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노조 회계 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조합원 알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방법 규정 신설 등이다. 근로자는 조합비의 15%, 기부금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를 세액공제 받고 있다. 조합원 수가 1000명 이상인 노조 또는 산하 조직과 조합비를 배분·세제혜택을 공유하는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상급단체, 산별 단위노조도 결산결과를 공시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매년 4월 30일까지 고용부가 운영하는 시스템에 게시하되 조직변경 등 부득이한 경우 9월 30일까지 공표토록 했다. 세액공제는 올해 결산서류를 공시한 노조에 대한 내년 조합비부터 적용된다. 노조 회계감사원은 재무·회계 관련 업무에 종사 경력이 있거나 전문지식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맡도록 했다. 조합원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으면 회계사나 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할 수 있다. 현재는 회계감사원 자격·선출 규정이 없어 임의 선임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회계 투명성 제고를 통해 노조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확보해 노동운동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세금이 지원되고 역할·영향력이 커진 노조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논평에서 “시행령 개정안의 목적은 노조 협박, 망신 주기”라며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면 노조를 회계 문제가 있는 집단으로 매도해 노동 개악의 포석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너무나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파격 채용공고 공개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파격 채용공고 공개

    ‘열정페이’ 비판을 받았던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새롭게 내놓은 채용 공고가 관심을 끈다. 지난 14일 강민경의 의류 브랜드 아비에무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구인 사이트 등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공고에는 모집 부문과 접수 방법, 직원 복지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공고에 따르면 자사 제품 50% 임직원 할인, 자기개발비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장기근속자 한달 안식월, 생일축하 백화점 상품권 제공 및 반차, 연차 외 하계휴가, 경조 휴가, 자녀 위한 추가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내세웠다. 아울러 쾌적한 신사옥에서 근무하며 자유로운 연차 사용,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휴게층, 1시간 15분 점심시간, 자유로운 출근룩 등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 강민경은 지난 1월 쇼핑몰 직원들에게 ‘열정페이’를 지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력직 공고에 연봉 2500만원을 적어 논란이 되자 신입 연봉을 잘못 적었다고 해명했으나, 신입 연봉이어도 2500만원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강민경은 노무사를 만나 노무 컨설팅, 채용컨설팅 등을 받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회사를 발전시키려고 계속 채용만 하니까 흐름을 못 읽었다”고 반성했다. 컨설팅을 진행한 노무사는 “지금 복지제도만 해도 다른 중소기업의 3배 정도다. 이런 규모에서 웬만하면 안 하는 복지들”이라고 밝혔다.
  • 벌써 3명째 낙마…강원 최용수 감독 퇴진, 후임 윤정환 감독

    벌써 3명째 낙마…강원 최용수 감독 퇴진, 후임 윤정환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강원 지휘봉을 잡고 6년 7개월 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 강원은 15일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가 최 감독과 만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K리그1 사령탑의 퇴진은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이로써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을 6위로 이끈 데다 양현준 등 새로운 스타를 키워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강원은 현재 2승6무10패로 최하위 수원(2승3무13패)에 간신히 앞선 11위다. 현역 시절 한국 최고 테크니션으로 불린 윤정환 감독은 2015~16년 울산 현대 감독 이후 오랜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2008년 은퇴한 윤 감독은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등 주로 일본 J리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올해 초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2025년까지 전북을 이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며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채병득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명

    채병득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채 부총재보는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입행해 경력의 대부분을 인사경영국에서 근무했다.
  • “저출산 해결, 아빠육아가 답…일·가정 양립 어려움 나눠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저출산 해결, 아빠육아가 답…일·가정 양립 어려움 나눠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아빠도 출산의 주체입니다. 엄마의 육아를 돕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저출산 위기 대응 방안으로 ‘아빠 육아’를 제시하며 “아빠의 육아 참여로 엄마의 독박육아를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 현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워 일을 포기하는 데 따른 경력 단절과 출산 포기로 인한 저출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파괴적인 상황”이라면서 최근 합계출산율을 2021년 기준 1.58명까지 끌어올리며 초저출산 상황을 벗어난 독일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은 성평등 의식이 확산하면서 아빠의 육아 참여율이 높아졌고 그것이 육아휴직 제도 변화로 이어져 합계출산율이 회복됐다. 독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자 비율은 남성 육아휴직 할당제 도입 영향으로 2006년 3.5%에서 2014년 34.0%로 8년 새 30.5% 포인트 급증했다. 최 교수는 “여성은 출산을 직접 경험하고 산후조리와 신생아 육아기를 거치면서 모성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경험하고 기존 관계를 재구축하면서 엄마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기가 쉽지만, 남성은 단지 출산이라는 사건만으로 그 영역에 걸맞은 역할 정체성이 형성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양육자를 엄마 한 명에서 아빠를 포함한 둘로 확대해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아빠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이는 엄마 혼자 낳는 게 아니라 아빠도 함께하는 것이다. 엄마만 출산 주체로 생각하는 건 낡은 사고방식”이라면서 “출산을 통한 새로운 관계와 역할 형성이라는 사회적 사건이 발생하는 과정으로 본다면 남성도 출산의 주체가 될 수 있고, 아빠에게도 충분한 출산 휴가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빠가 육아를 함께 할 방안으로 최 교수는 ‘아빠 출산휴가 30일 도입’, ‘실질적인 통상임금 100% 보전’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으로는 두 영역 간 경계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유연근무제’의 활성화를 제안했다. 최 교수는 또 “우리 사회가 아이 돌봄을 지원한다는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여성 우선 주차장을 영유아 동반가족 우선 주차 구역으로 전환하고 우선 주차권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 한기대,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한기대,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한기대는 충북대, 충남대가 함께 참여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한기대는 연 22억 원 4년간 총 8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에서 총 2092명의 반도체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기대는 3개 대학의 특성화 분야별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공정⋅장비’ 분야가 특화돼 있다. 한기대 유길상 총장은 “반도체 공정 인프라 기반의 최신 실험·실습 장비를 갖췄고 반도체 설계 및 공정 등 산업체 경력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대학이 연합해 미래 신기술 반도체 인재 양성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서산에 ‘K팜’ 혁신 이끌 스마트·바이오 인프라 조성

    현대건설, 서산에 ‘K팜’ 혁신 이끌 스마트·바이오 인프라 조성

    “서산 간척지는 고 정주영 선대 회장님의 원대한 포부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만큼,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치고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충남 서산 부석면에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에서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청년 농업인 등이 함께했다.양측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72만㎡(22만평)는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33만㎡(10만평)는 가루쌀(일반 쌀과 다르게 전분 알갱이가 성글게 배열돼 가공성이 높은 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2008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으며 지난 5월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차 계획변경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돼, 정부 핵심사업인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에 더해 농업기반의 미래 성장사업 추진까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청년은 우리 미래 농업을 끌어나갈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79년 국내 최초로 서산 일대 약 1만 6000㏊를 매립하는 민간 주도 간척공사를 시작한 이래 현대서산농장을 설립해 대규모 곡물 재배와 축산 등을 통해 지역 상생과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 서산시와 협약을 맺고 현대건설이 소유한 서산 간척지에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단 역대 두 번째, K리그 역대 27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2025년까지 전북을 지휘하는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밀렸던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결별 뒤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순위를 5위(승점 27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두 울산 현대(44점)와 격차가 상당하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년 이상 한 팀을 맡은 게 드문 것과 관련해서는 “축구 감독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선택할 때마다 부담감, 리스크가 크지만 감내해야 한다”며 “전북에서는 10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 21일부터 졸업증명서 등 교육 서류 ‘정부24’에서 발급

    21일부터 졸업증명서 등 교육 서류 ‘정부24’에서 발급

    21일부터 졸업증명서 등 교육 관련 온라인 서류를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온라인 교육 민원서류는 ‘나이스 홈에듀민원’과 ‘정부24’에서 발급할 수 있었는데 뗄 수 있는 서류의 종류가 다르고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될 때 적용 시점도 달라 사용자 입장에서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나이스 홈에듀민원’은 15일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서비스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면 21일부터 ‘정부24’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6∼20일 닷새간은 서류발급이 중단된다.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교원 인사증명서(경력·퇴직·재직증명서) 등 36종이다. 우리 교육과정을 따르는 23개 재외 한국학교의 민원서류도 받을 수 있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정부혁신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교육민원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두산도 ‘구관이 명관’… 좌완 브랜든 재영입

    두산도 ‘구관이 명관’… 좌완 브랜든 재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방출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지난해 하반기 팀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브랜든을 총액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브랜든은 지난해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종료 후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하자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진출해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는데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브랜든은 오는 16일 한국에 들어온 뒤 이르면 이달 말 KBO 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2023시즌 새 사령탑에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을 임명하고 ‘명가 재건’의 깃발을 들어 올렸지만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단 한 명뿐이었다. 다른 선발 자원들이 부진 혹은 부상으로 번갈아 가며 이탈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이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리그 경기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곽빈이 부상 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최원준도 이번 주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든까지 합류하면 선발 라인업도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진다. KBO 리그로 유턴한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선발 ‘원투펀치’도 구성하게 됐다. 알칸타라 또한 2019년 kt wiz,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갔다가 올 시즌 두산으로 돌아온 KBO 리그 ‘경력’ 자원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프로야구 리그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의 최저연봉 인상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유망주를 뽑아 오기가 어려워졌다. 또 서른을 넘긴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있는 마이너리거들은 섣불리 해외로 가기보다는 빅리그에 올라가 서비스 타임을 늘려 연금을 더 받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부터 올 시즌 알칸타라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그리고 브랜든까지 경력 선수들의 KBO 리그 재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 40대 女 얼굴 축구공 차듯 ‘퍽’…격투기 수련자 법정구속

    40대 女 얼굴 축구공 차듯 ‘퍽’…격투기 수련자 법정구속

    길을 가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얼굴을 마구 때려 기절시킨 20대 격투기 수련자가 법정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A씨는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법정에서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3시 5분쯤 원주의 한 도로에서 길을 지나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B(45·여)씨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B씨의 일행인 C(57)씨의 얼굴 등을 십여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는 A씨가 넘어져 있는 B씨의 얼굴을 오른발로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시키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C씨의 복부를 차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 C씨를 10여 차례 때려 코피를 쏟게 했고, B씨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드는 등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중하다”며 “2년 4개월 정도 격투기를 수련한 경력도 있어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판시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두산도 ‘구관이 명관’ 브랜든 재영입

    두산도 ‘구관이 명관’ 브랜든 재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방출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지난해 하반기 팀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13일 브랜든을 총액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브랜든은 지난해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종료 후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브랜든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진출,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는데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KBO(한국프로야구)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브랜든은 오는 16일 한국에 입국한 뒤 이르면 이달 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두산은 2023시즌 새 사령탑에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을 임명하고 ‘명가 재건’의 깃발을 들어올렸지만,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단 한 명 뿐이었다. 다른 선발 자원들은 부진 혹은 부상으로 번갈아가며 이탈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이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리그 경기를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곽빈이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최원준도 이번 주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다 브랜든까지 합류하면 선발 라인업도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게 된다. 브랜든은 올 시즌 대만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고, KBO리그 경험도 있기 때문에 따로 적응 기간도 필요하지 않다. 이로써 두산은 KBO리그로 ‘U턴’한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선발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됐다. 알칸타라 또한 2019년 kt wiz,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갔다가 올 시즌 두산으로 돌아온 KBO리그 ‘경력’ 자원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미국, 일본 등 해외프로야구 리그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의 최저 연봉 인상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유망주를 뽑아 오기가 어려워졌다. 또 서른을 넘긴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있는 마이너리거들은 섣불리 해외로 가기보다는 빅리그에 올라가 서비스 타임을 늘려 연금을 더 받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부터 올 시즌 알칸타라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그리고 브랜든까지 경력 선수들의 KBO리그 재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 길에서 부딪힌 여성 무차별 폭행한 격투기수련자 법정구속

    길에서 부딪힌 여성 무차별 폭행한 격투기수련자 법정구속

    길을 가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여성을 마구 때려 기절시키고 이를 말리려던 일행까지 폭행한 20대 격투기 수련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새벽 3시쯤 강원 원주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B(45·여)씨 등과 시비가 붙었다. 그는 다툼 끝에 뒤돌아가는 B씨를 쫓아가 허리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B씨의 일행인 C(57)씨의 얼굴 등을 십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허리를 가격당한 B씨가 바닥에 주저앉자 다가가 오른발로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시키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C씨의 복부도 차 넘어뜨리는 등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C씨를 10여 차례 때려 코피를 쏟게 했고, B씨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드는 등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중하다”면서 “2년 4개월 정도 격투기를 수련한 경력도 있어 비난 가능성도 높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피해 보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엿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양극성 장애 및 강박 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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