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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HBM 주역’ 김만섭·최준기 부사장 “AI 메모리 시장 1위 지키겠다”

    SK하이닉스 ‘HBM 주역’ 김만섭·최준기 부사장 “AI 메모리 시장 1위 지키겠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숨은 주역으로 김만섭 전기·UT기술 담당 부사장과 최준기 이천팹(FAB) 담당 부사장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뉴스룸을 통해 두 사람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9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최 부사장은 지난달 ‘반도체의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1995년 전기 엔지니어로 SK하이닉스에 입사해 29년간 공장 건설과 설비 운영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조직을 진두지휘하며 청주 M15와 이천 M16 인프라 구축을 적기에 마치며 HBM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을 빠르게 완수했고, 그 결과 급증하는 HBM 수요에 SK하이닉스가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무엇보다 ‘무사고’ 달성을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꼽았다. 김 부사장은 “전기재해 제로(0)화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 역량이 함께 높아져야만 달성할 수 있다”면서 “무사고에 대한 구성원들의 책임감과 높은 안전의식이 수상 배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0년 경력의 반도체 전문가인 최 부사장은 자원 관련 조직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HBM3E와 10나노급 6세대 공정기반 DDR5 등 혁신적인 제품 생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불황기에는 자원을 줄여서 비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가용해 생상량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호황기 전환기에 관련 조직과 적극 소통하며 개선사항을 반영한 것을 생산성 극대화의 비결로 꼽았다. 최 부사장은 “개발에서 양산으로 이관하기 전 관련 조직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양산 조건을 빠르게 안정화했다”며 “어려움을 이겨낼 힘은 원팀 마인드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속해 간다면 우리 경쟁력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원팀 마인드를 바탕으로 양산 체계를 고도화해 AI 메모리 시장 1위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문화예술 명인·명장 찾는다

    나주시, 문화예술 명인·명장 찾는다

    나주시가 전통 문화예술 보존과 육성, 계승을 위해 분야별 최고 명인·명장을 찾는다. 나주시는 오는 12일까지 ‘2024년 문화예술분야 명인·명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명인 부문은 ‘문화예술진흥법’(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미술·음악·무용·사진 등 분야 종사자이다. 명장은 공예산업 종사자로 공고일(2024년 10월 28일) 기준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계속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2개 부문 모두 3년 이상 나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고 단체 또는 주민 20명 이상의 추천 등 신청 자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은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인·명장 지원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신청서, 추천서, 공적조서, 경력증명서 등 서류 12종을 시청 문화예술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명인·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패와 활동 지원비를 받는다.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온라인 이벤트 진행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온라인 이벤트 진행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 오픈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 근로 조건 등에도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 형성을 위해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력단절예방의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블로그에서 진행된다. 이벤트는 사이트 내 링크를 통해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총 6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11월 18일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해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관련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정. 기업. 사회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경력단절예방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참가상 30명을 시상했다. 본 공모에는 총 129명이 참여하여 경력개발, 근무형태, 양육과 돌봄, 정부지원, 지역사회, 기업의 참여 촉구 등 다양하고 창의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5월에는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경단예방, 희망.약속.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용산새일센터, 영등포새일센터, 관악새일센터가 함께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및 실천,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신촌 인근 대학생과 직장인, 일반인들이 참여한 행사는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응원 메시지, 커피차 케이터링, 패들렛 포스팅, 기념품 제공 등으로 어느 때보다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진 자리가 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하반기에도 명지대학교 커리어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대학생, 취업 준비생, 시민들에게 경력단절예방의 중요성 및 실천에 대해 홍보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사와 매체를 이용하여 구직자, 재직자, 기업들에게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력단절예방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어 여성의 경력을 잇고, 기업과 여성을 이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0년 ‘원클럽맨’ 최정, FA 통산 300억 첫 돌파

    20년 ‘원클럽맨’ 최정, FA 통산 300억 첫 돌파

    올 시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최정(37)이 SSG 랜더스와 재계약하며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FA 통산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 SSG 구단은 6일 최정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총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kt wiz가 우규민과 2년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FA 1호 계약을 차지했고 최정은 FA 2호 계약이 됐다. SSG 구단은 “최정 선수가 팀 통산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옵션에 따른 인센티브 없이 전액 보장 조건이다. 30대 후반인 최정의 나이를 고려할 때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최정은 “600홈런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600홈런은 내게 좋은 동기부여”라며 “500홈런은 곧 달성할 수 있으니 계약 기간 600홈런을 채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시즌 뒤 SK 와이번스(SSG 전신)와 4년 86억원, 2018시즌 뒤 SK와 다시 6년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정은 자신의 3번째 FA 계약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KBO리그 F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차례 FA 계약 누적 총액은 302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차례 FA 계약으로 작성한 종전 최고액인 277억원(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넘어섰다. 2005년 SK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뛴 최정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4년 더 SSG에서 뛰게 되면서 사실상 ‘원 클럽맨’으로 은퇴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이제 한동안 KBO리그 FA 재벌 1위 역사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실적으로 최정을 넘어설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문 2~3위로 30대 중후반인 양의지와 김현수의 경우 현재 두산, LG 트윈스와 각각 4+2년 152억원, 4+2년 115억원 계약을 소화 중이기 때문이다. 20년간 한 팀에서만 뛴 최정은 팀에 상징적인 존재로 ‘랜더스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SK, SSG 소속으로만 22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495홈런 156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랐으며 이번 계약으로 사상 최초 통산 500홈런까지 도전도 가능해졌다. 최정은 30대 후반에 접어든 올 시즌에도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8로 활약했다.
  • 셀럽 출신 최고령 대통령… 주류와 맞선 예측 불가 ‘스트롱맨’

    셀럽 출신 최고령 대통령… 주류와 맞선 예측 불가 ‘스트롱맨’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부동산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TV쇼 진행자를 겸한 셀러브리티(셀럽·유명인사)다. 미 역사상 최고령이자 재산이 가장 많은 대통령이다. 영화배우였던 로널드 레이건에 이어 두 번째 ‘셀럽 출신 대통령’이 됐다. 1946년 뉴욕에서 부동산 재벌인 독일계 프레드 트럼프(1905~1999)의 3남 2녀 가운데 넷째(차남)로 태어났다. 어머니 메리 앤 매클라우드 트럼프(1912~2000)도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다. 어려서부터 자존심이 강해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했다. 학창 시절 크고 작은 사고를 끊임없이 일으켜 문제아로 분류됐다. 13살 때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하자 부모는 그를 규율이 엄격한 뉴욕 군사학교로 보냈다. 이후 뉴욕 포덤대에 입학했다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제학과로 편입해 졸업했고, 가업인 부동산 사업을 물려받았다. 금수저 출신의 ‘셀러브리티’뉴욕 부동산 재벌의 넷째로 태어나강한 자존심에 지기 싫어한 ‘문제아’13살 때 교사 폭행으로 군사학교行포덤대서 와튼스쿨 경제학과로 편입자기 소유 회사를 네 차례나 파산시킨 전력으로 유명하다. 1991년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타지마할 호텔을 시작으로 트럼프 플라자 호텔(1992년), 트럼프 호텔·카지노(2004년),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2009년)를 연이어 파산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굳이 큰돈을 써 가며 직접 사업을 하는 것보다 전 세계에 내 이름을 알려 네이밍 스폰서(이름을 빌려주고 이득을 취하는 개인이나 기업)로 나서는 것이 낫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때부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언론 매체에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현재 미 주요 도시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이 걸려 있는 상징 빌딩이 하나씩 있는데, 대부분은 그가 지은 건물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빌려준 것이다. ‘어프렌티스’라는 리얼리티 TV쇼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미 전역에서 18명의 참가자를 뽑아 13주 동안 취업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업 가운데 하나를 맡아 경영할 견습생으로 고용된다. 여기서 그는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는 세계적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네이밍 스폰서’에 눈뜨다 가업 물려받고 네 차례 파산 신청리얼리티 TV쇼로 스타덤에 올라주요 도시 빌딩, 트럼프 이름 빌려줘1980년대부터 정계입문 의지 강해연방 상·하원의원은 물론 주지사, 지방의회 의원 등 정치 경력이 없지만 1980년대부터 정계 입문 의지를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 자유주의 성향 개혁당에 들어가 의료보험 개혁에 찬성하고 낙태권을 옹호했다. 지금 그의 생각과는 정반대다. 2001~2009년에는 민주당 소속이기도 했다. 이후 공화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하고 재입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치인으로서 그는 감세와 규제 철폐를 주장하지만 동시에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을 옹호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표현대로 “예측 불가능”(unpredictable)하다. 뜻밖에도 이런 태도가 기성 정치인에 피로를 느끼던 유권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고 주류 정치와 타협하지 않는 ‘스트롱맨’ 이미지를 심었다. 특히 미국 내 진보 계열 언론과 마찰이 심했는데, 이 때문에 날마다 그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도배되다시피 했다. 되레 이것이 ‘노이즈 마케팅’ 역할을 해 정치적 무게감을 더했다. 결국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을 1위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그해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까지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집권 1기(2017~2021년)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강령을 걸고 중국과의 무역 전쟁, 기록적 감세 정책 등을 수행했다.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워 보수 성향 유권자와 저소득 백인 노동자의 지지를 받았지만 사회 분열을 심화시켰다는 비판도 뒤따랐다.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 회담을 갖기도 했다. 이민자 출신 후예지만 불법 이민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사법 리스크·피습에도 재선2000년 개혁당, 2001~2009년 민주당공화 입당→탈당→재입당 우여곡절선거 불복 혐의로 대통령 첫 머그샷‘강한 리더’ 이미지로 세 결집 또 성공코로나19 대응 미숙 등으로 2020년 11월 미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패배해 조지 H W 부시 이후 28년 만에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됐다. 그의 지지자들은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을 점거했고, 이는 초유의 폭동 사태로 이어졌다. 선거 불복 혐의로 역대 대통령 최초로 피의자들이 구치소에서 찍는 ‘머그샷’을 남겼다. 퇴임 뒤에는 성추문 및 개인 사업 관련 소송에 휘말렸고 지난 5월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는 불명예를 남겼다. 이런 우여곡절에도 올해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고 상대였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회에서도 승리해 앞서 나가던 중 총기 피격을 당했다. 이때 공포에 휩싸이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쥐고 건재함을 알려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민주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돼 잠시 고전했지만 ‘강한 리더’ 이미지로 세를 회복해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 문다혜, 검찰 소환 세 번째 불응…檢 “유선 조사라도 한다”

    문다혜, 검찰 소환 세 번째 불응…檢 “유선 조사라도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핵심 참고인인 문다혜 씨가 검찰 소환에 재차 불응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6일 다혜 씨가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중순과 이달 1일에도 다혜 씨에게 대면 조사 통보를 했지만 다혜 씨 측은 모두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다혜 씨 측에 오는 7~8일 중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번 대면 조사 역시 불발됐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다혜 씨가 핵심 참고인인 만큼 다른 방식으로라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면 조사가 어렵다면 유선 조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혜 씨는 지난 2018년 전 남편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함께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한다. 특히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월 800만원)와 주거 지원비(월 350만원) 등 약 2억 2300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서울시·자치구간 협력 강화 촉구”

    김성준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서울시·자치구간 협력 강화 촉구”

    김성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5일 서울시 교통실장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지적,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을버스는 교통약자, 학생, 저소득층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이지만, 운전자 부족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혼잡도가 가중되어 시민의 불편이 심각하다”며 “마을버스가 교통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천구 01번 마을버스의 운행 차질을 언급하며 “금천구청이 서울시에 보고한 사업계획 변경 신고 상 일일 운행 대수(16대)와 실제 운행 대수(9대)가 일치하지 않고, 이로인해 144회의 결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은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금천구청이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실제 운행 대수와 다른 내용을 보고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금천구청과 운수업체에 대한 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하여 마을버스 운행 차질과 결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을버스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운수업체 관리와 감독 권한이 각 자치구에 위임된 현실에서, 자치구가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서울시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자치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명확한 행정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며, 불이행 시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버스 재정지원 확대와 시내버스 기사 채용 시 마을버스 경력 2년 이상으로 복원하는 방안 및 외국인 근로자 채용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마을버스는 교통약자와 학생들, 서울 시민의 교통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시민들이 겪고 있는 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마약 숨기기에 최적” 특수 여행가방 만들어 팔던 항공사 전 직원 체포 [여기는 남미]

    “마약 숨기기에 최적” 특수 여행가방 만들어 팔던 항공사 전 직원 체포 [여기는 남미]

    남미 볼리비아에서 마약 운반에 필요한 은밀한 공간이 있는 여행가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비밀공장이 적발됐다. 공장을 운영하던 사장은 전직 항공사 직원이었다. 공장에서는 여행가방에 숨겨져 있는 코카인 등 마약도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찰은 최근 산타크루스 델라 시에라에서 비밀리에 운영되던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공장은 비루비루 국제공항 인근의 한 가정주택에 숨어 있었다.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끝에 경찰이 급습한 공장에선 마약운반에 사용되는 여행가방이 다수 발견됐다. 여행가방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평범한 상품들이었지만 공장은 이런 가방을 개조해 은밀한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 이 과정을 거쳐 일반 여행가방은 마약을 숨길 수 있는 이중구조로 변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밀한 이중구조로 만들어져 마약을 감쪽같이 숨길 수 있도록 개조돼 있었다”면서 “코카인 운반책이 이중구조 가방의 주요 고객들이었다”고 말했다. 공장에서 발견된 여행가방은 지난 9월 비루비루 국제공항에서 적발된 여행가방과 동일한 구조였다. 볼리비아 공항경찰은 당시 여행가방에 코카인을 숨겨 스페인으로 출국하려던 여자 5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여자들은 하나같이 이중구조로 개조돼 코카인을 숨길 수 있는 비밀공간이 내장된 여행가방을 갖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수사 소식통을 인용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지만 여자들이 코카인을 숨겨 출국하려고 할 때 사용한 여행가방도 적발된 공장에서 개조된 것들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장에선 여행가방의 비밀공간에 숨겨져 있는 코카인도 발견됐다. 공장이 수수료(?)를 받고 코카인을 숨겨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공장을 운영해온 34살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는 2015~2018년 볼리비아항공에 근무한 경력이 있었다. 경찰은 남자가 항공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이용해 이중구조 여행가방을 만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에게 마약 전과가 있다”면서 “볼리비아항공 내 범죄단체와 연결된 고리가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항공은 지난해 2월 발생한 대규모 코카인 밀수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간 볼리비아항공 여객기에 코카인 500kg이 실려 있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문제의 여객기가 이륙한 곳은 비루비루 국제공항이었다. 이번에 이중구조 여행가방 공장이 적발된 곳 인근의 바로 그 공항이다. 현지 언론은 “비루비루 국제공항을 이용한 마약밀수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어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 원클럽맨 최정, FA 통산 300억 시대 돌파…SSG와 4년 총액 110억원 계약

    원클럽맨 최정, FA 통산 300억 시대 돌파…SSG와 4년 총액 110억원 계약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최정(37)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처음으로 FA 통산 300억 시대를 열었다. SSG구단은 6일 최정과 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기간 4년, 총액 1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kt wiz는 우규민과 2년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FA 1호 계약을 했으며 최정은 FA 2호 계약이 됐다. SSG 구단은 “최정 선수가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옵션에 따른 인센티브없이 전액 보장 조건으로 30대 후반인 최정의 나이를 감안할때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최정은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은 아무리 많이 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다”며 “계약을 잘 마무리한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시즌 뒤 SK 와이번스와 4년 86억원, 2018시즌 후 SK와 다시 6년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정은 자신의 3번째 FA 계약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KBO리그 F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차례 FA 계약 누적 총액은 302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차례 FA 계약으로 작성한 현재 최고 총액 기록인 277억원(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넘어섰다. 200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뛴 최정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4년 더 SSG에서 뛰게 되면서 사실상 ‘원 클럽맨’으로 은퇴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최정이 이번에 FA 재벌 1위에 오르면서 한동안 KBO리그 FA 재벌 1위 역사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실적으로 최정을 넘어설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3위인 양의지와 김현수의 경우 현재 두산, LG 트윈스와 각각 4+2년 152억원, 4+2년 115억원 계약을 소화 중이기 때문이다. 20년간 한 팀에서만 뛴 최정은 팀에 상징적인 존재로 ‘랜더스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원클럽맨이다. SK, SSG 소속으로만 22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495홈런 156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랐으며 이번 계약으로 사상 최초로 통산 500홈런까지 도전도 가능해졌다. 최정은 30대 후반에 접어든 올 시즌에도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로 활약했다.
  • 갤러리 비선재, 개성넘치는 일본 젊은 작가 작품전 ‘예스 위 캔’ 11일 개막

    갤러리 비선재, 개성넘치는 일본 젊은 작가 작품전 ‘예스 위 캔’ 11일 개막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반영해 개성넘치는 작품을 그려온 일본 신진 작가들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갤러리 비선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예스 위 캔’(Yes, We Can)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갤러리 비선재와 비트윈더아트, 일본 도쿄의 아트웨이브와의 협업 프로그램인 ‘JK-G Competition’ 일환으로 열리는 두 번째 전시회다. ‘JK-G Competition’은 한일 양국 미술 문화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신미술 확립을 위해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다. 갤러리 비선재, 비트윈더아트,아트웨이브가 주최하고, 방송 후원사인 일본TV BS11이 심사와 전시 과정을 방송했다. 갤러리 비선재 장낙순 회장은 “일본 각지에서 응모한 수많은 작가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가들의 전시회”라면서 “‘Yes, We Can’이라는 전시 제목이 갖는 긍정적 메시지에 미래 세대에의 축원, 한일 양국 교류 증진에 대한 바람, 미술에서 회화 매체의 번성을 기리는 마음이 모두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사유 구조가 매력적인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반영하며 미래 동아시아 미술계가 지향해야 할 활력있는 비전의 전기(轉機)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에는 올해 선발된 작가 6인인 카와베 아리사, 타무로 아야노, 아야노 야야, 오누마 히로아키, 카츠라 노리코, 토요와 이전에 선발돼 큰 인기를 얻었던 시부타 카오루 작가가 참여한다. 시부타 카오루는 훗카이도 출신으로 스페인어로 ‘천국’을 뜻하는 ‘Paraiso’ 작품 등을 출품했다. 마치 초현실주의자 후안 미로의 회화를 연상시키는 화면의 기호는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추상화한 것이다. 아야노 야야의 작품은 무라카미 타카시의 작품처럼 평면적이면서도 절묘하게 깊이나 원근을 초월해 강력한 신비주의 분위기를 발산한다. 작가는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몽환적 신비가 함께 만나 독특한 회화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카와베 아리사는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작가는 독일 골동품 가게에서 구한 오래된 흑백 사진을 얇은 천에 전사하고 옷 부분만을 자수로 처리했다. 작가는 이전 부터 의복을 기억의 흔적, 그리고 신체 대용품의 모티브로 삼아왔다. 타무로 아야노는 고양이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나무판에 오일파스텔과 유화로 채색한 후, 화면 을 깎아내어 화면에 요철과 요철을 넣어 그림을 그린다. 작가가 그리는 그림의 주된 모티브는 식물, 동물,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다. 작가는 의외의 색감과 독특한 터치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세계관을 그려낸다. 오누마 히로아키는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 이 세계(this worldly)와 저 세계(other worldly)를 절묘하게 한 화면에 중첩한다. 어린이의 상상화, 애니메이션, 미국 길거리 벽화예술, 일본 전통 우키요에(浮世畵)의 구성 요소와 구도가 모두 차용되어 조화를 이룬다. 카츠라 노리코는 피렌체 국립미술학원에서 수학을 한 작가로 피렌체에서 초기 르네상스의 템페라 기법을 배워서 현재 작품에 이용하고 있다. 작가는 과일과 나무, 세계를 하나로 연결지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 의 신비한 세계(우주)를 그린다. 토요는 일본의 각종 미술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다. 작가는 깊은 독서와 사색을 통해 작품 주제에 접근하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파장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등장 인물들 간에 파장으로 연결된 듯한 묘사를 자주 선보였다.
  • “한국이 돈 제일 많이 줘”···베트남 노동자 월급 얼마길래

    “한국이 돈 제일 많이 줘”···베트남 노동자 월급 얼마길래

    지난해 해외 주재 베트남인 중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2023 베트남 이민 개요’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1600~2000달러(약 220~276만원)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일본의 월평균 소득은 1200~1500달러(약 165만∼206만 원)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주재 베트남 근로자의 소득은 대만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800~1200달러, 말레이시아와 중동에서는 400~1000달러에 달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약 760만동(약 41만원)이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하노이와 호치민의 월평균 소득은 940만동(약 51만원)에 불과하다. 최저 임금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베트남보다 15배, 한국과 일본이 7~9배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 근로자들은 급여가 높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65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매년 베트남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약 35~40억달러(약 4조8270억~5조5168억원)에 달한다. 일본은 5년 연속으로 베트남 근로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로 꼽혔고, 한국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 헝가리 등에서도 베트남 근로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베트남 해외 근로자 중 약 80%는 섬유, 신발, 건설, 농업, 어업, 가사 노동, 노인 및 환자 돌봄 등 노동집약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소수의 숙련 노동자들, 즉 관리자와 엔지니어 등은 더 나은 수입과 경력 개발 기회를 찾아 해외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의 비숙련 근로자들은 근면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결국 해외 취업을 원하는 다른 베트남인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한편 일부 근로자들은 부당한 처우, 초과 근무 시간, 그리고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도 나왔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레 호앙 하 씨는 “단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 선진국에서 로봇과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과 언어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일본보다 월급높네” 베트남 해외 근로자, 한국서 가장 돈 많이 번다 [여기는 동남아]

    “일본보다 월급높네” 베트남 해외 근로자, 한국서 가장 돈 많이 번다 [여기는 동남아]

    지난해 해외 주재 베트남인 중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2023 베트남 이민 개요’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1600~2000달러(약 220~276만원)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일본의 월평균 소득은 1200~1500달러(약 165만∼206만 원)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주재 베트남 근로자의 소득은 대만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800~1200달러, 말레이시아와 중동에서는 400~1000달러에 달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약 760만동(약 41만원)이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하노이와 호치민의 월평균 소득은 940만동(약 51만원)에 불과하다. 최저 임금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베트남보다 15배, 한국과 일본이 7~9배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 근로자들은 급여가 높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65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매년 베트남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약 35~40억달러(약 4조8270억~5조5168억원)에 달한다. 일본은 5년 연속으로 베트남 근로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로 꼽혔고, 한국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 헝가리 등에서도 베트남 근로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베트남 해외 근로자 중 약 80%는 섬유, 신발, 건설, 농업, 어업, 가사 노동, 노인 및 환자 돌봄 등 노동집약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소수의 숙련 노동자들, 즉 관리자와 엔지니어 등은 더 나은 수입과 경력 개발 기회를 찾아 해외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의 비숙련 근로자들은 근면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결국 해외 취업을 원하는 다른 베트남인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한편 일부 근로자들은 부당한 처우, 초과 근무 시간, 그리고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도 나왔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레 호앙 하 씨는 “단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 선진국에서 로봇과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과 언어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그냥 쉼’ 청년 자존감 찾아 준 ‘구도패’… 재취업률 7년 만에 최고

    ‘그냥 쉼’ 청년 자존감 찾아 준 ‘구도패’… 재취업률 7년 만에 최고

    대전고용센터 7명 전문 상담 활동“청년 10명 중 9명 상담 중에 눈물”‘관심 고픈 이들’ 자존감 회복 도와기업도약패키지 연계 등 구직 지원“구도패 참석 후 친구 데려오기도” “고용센터를 찾은 청년 10명 중 9명은 상담 과정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관심이 고픈’ 그들을 취업의 길로 나서게 하려면 자존감 회복이 우선입니다.” 5일 대전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센터)에서 만난 이진경 취업지원팀장은 이처럼 ‘노동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고용센터의 사회보험 급여 지원 업무가 폭증한 탓에 본연의 취업 지원 기능이 약화된 상황에서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늘고 있어서다. 대전과 세종, 금산의 고용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대전센터 또한 실업급여와 국민취업·직업능력·기업 지원 등 120개 사업을 맡고 있지만 실업급여를 받으려는 민원인이 상당수다. 직원(200명)의 25%가 실업급여 업무를 맡고, 하루 센터 방문객(800여명)의 70% 이상이 실업급여 관련 민원인이다. 5개 층 가운데 실업급여를 다루는 3층은 이른 시간임에도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실업급여 신청 후 첫 방문일에 이뤄지는 교육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물론 고용센터의 재취업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실업급여 수습 기간이 120~270일로 늘어난 2019년 25.8%까지 떨어졌던 재취업률(실업급여 수급 기간 취업한 비율)은 지난해 30.3%까지 회복됐다. 재취업률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33.1%) 이후 처음이다. 고용부가 실업 인정 방식을 세분화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부정수급 단절을 위해 특별점검을 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면서다. 김현아 고용정책총괄과 서기관은 “대전센터는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유일하게 1대1 상담이 가능한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구도패)의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도패’는 경력 전환 희망자와 실업급여 수급자 중 재취업을 적극 원하는 구직자, ‘그냥 쉬는 청년’ 등이 대상이다. 개인별 상담사가 경력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진로 지도와 직업 훈련, 취업까지 연계 지원한다. 대전센터에는 7명의 구도패 전문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2년 8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3년 차지만 청년과 고용센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담원 한 명이 평균 30여명을 3~6개월간 관리한다. 하루 3~4명의 구직자를 40~90분씩 상담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구도패와 기업도약패키지(기도패) 등을 연계한 ‘일자리 수요데이’도 개최하고 있다. 매월 업종을 달리하고 지난 9월부터는 수요데이 일주일 전 기업설명회를 여는 등 취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팀장은 “구도패에 참석한 청년이 주변 친구들을 데려오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구직자가 센터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군 복무 중 하반신 마비로 우울증친형 집 은둔… 8년간 총게임 몰두재활 중 접한 총 매력 빠져 선수로사격 덕에 결혼·아들은 새 활력소 길고 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는 데만 8년이 걸렸다.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조정두(37·BDH파라스)의 2024 파리패럴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은 인고의 세월이 빚은 결정체였다.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을 앓고 하반신이 마비된 조정두는 ‘인생의 전환점’인 사격을 통해 아내를 만났고, 지난 9월 아들까지 얻었다. 이제 가족과 함께 패럴림픽 2연패를 향해 질주한다. 조정두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남자 공기권총과 혼성 10m 권총(이상 스포츠 등급 SH1)에선 모두 개인전 동메달에 그쳤다. 그는 “예기치 못한 다리 경직에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경쟁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훈련에 집중하면 금세 제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신문은 패럴림픽 직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그를 만나 패럴림픽의 소회를 들었고, 5일 추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7년 군대에서 조정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상병 진급 직전 뇌척수막염에 걸려 전신 마비됐고 하체 신경이 돌아오지 않았다. 조정두는 “일주일만에 마취에서 깼는데 수년 만에 일어난 것 같았다. 걸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우울증이 밀려왔다”고 돌아봤다. 이후 경기 안산에 있는 친형 집에 들어가 8년을 게임에만 몰두하며 은둔했다. 그러다 부모님이 터를 잡은 대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재활체육센터에서 우연히 총을 잡았다. 조정두는 “언젠가 혼자 남을 테니 생활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종목 중 별생각 없이 사격을 선택했다. 방안에 틀어박혀 슈팅 게임을 했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웃음). 지하 사격장에 내려간 날부터 매력에 빠져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물오른 기량으로 장애인사격월드컵 2위를 차지한 조정두는 올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그는 “운동을 통해 활발해져서 지인의 친구였던 아내에게 적극 다가설 수 있었다.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매주 광주를 찾았다. 아내가 대전으로 두 번밖에 오지 않은 건 서운하다”고 웃었다. 아들 예준이는 새로운 동기부여다. 지난 9월 10일 파리에서 귀국한 사격 챔피언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12일이 예준이의 탄생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와 각종 시상식, 장애인체전으로 인해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패럴림픽 전에도 합숙으로 계속 집을 비웠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내년 1월까지 육아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시즌 시작인 3월에 맞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패럴림픽 사격 선수단 막내였던 조정두의 목표는 2028년 LA 대회 한국 최우수선수(MVP)다. 이번 MVP는 사격 2관왕 박진호(47·강릉시청)였다. 그는 “진호형은 경력이 많고 저는 이번이 첫 패럴림픽”이라며 “다음 대회 2관왕, 2연패로 장기 집권의 발판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한강버스 선박 건조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한강버스 선박 건조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 한강버스 점검단은 지난 10월 31일 한강버스의 건조 현장(경남 통영, 고성, 사천)을 방문, 현재까지의 공정 점검에 나섰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서울시민을 위한 안전한 한강버스 운행을 위해 국민의힘 내 한강버스 선착장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김춘곤 의원(강서4), 박중화 의원(성동1), 이새날 의원(강남1), 이성배 의원(송파4)]으로 구성됐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가덕중공업 현장과 한강버스 1·2호선을 건조한 은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률 34%의 고성 공장부터 87%의 사천공장까지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며 선박 조립 및 데크하우스, 완성된 형태의 선박을 시찰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 및 서울시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존 언론 및 국회·시의회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답변을 들었다. 선박 건조이력이 없는 신설업체로 자체 제작능력이 미흡한 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신설 업체지만 대표 및 직원 모두가 선박관련 기관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문 기술자이며, 조선업은 일명 ‘조립사업’으로 타 업체에서 각각 제조된 부품을 조선소에서 조립하여 선박을 건조하는 형태라는 답변을 청취했고, 이후 현장을 직접 시찰한 후 일각의 선박 제작 능력에 대한 우려가 기우였음을 확인했다. 또한 공정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수시로 안전성 검증을 시행하고 있어 선박 건조 과정의 안전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선박 속도와 관련해 1~4호선은 평균 15.6노트이나, 5~8호선은 17.8노트로 급행 노선과 일반 노선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한강의 유량 변동, 17개의 교각을 지나는 운항 항로 상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질문에는 향후 유람선 등 운항 경력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선발하여 훈련을 실시 후 투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는 한강버스 건조 업체인 가덕중공업이 신생으로 선박건조 이력이 없어 자격이 없고 자체 제작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언론 등에 보도됨에 따라, 업체신뢰도가 하락해 협력업체의 부품 수주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한강버스 점검단은 시민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정치공세로 인해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오해가 불식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이 초기 조급하게 추진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우려와는 달리 공정마다 꼼꼼하게 건조되고 있어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선박사고에 대한 국민적 트라우마가 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운영사인 ㈜한강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ELS 등 고난도 금투상품 은행 판매 어려워진다…‘전면 금지 검토’

    ELS 등 고난도 금투상품 은행 판매 어려워진다…‘전면 금지 검토’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에서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판매 전면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점 점포나 별도 창구에서 상품을 제한적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 ‘H지수 기초 ELS 대책 마련을 위한 공개세미나’ 열어 은행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판매 개선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전면 판매 금지부터 거점 점포 판매, 점포 내에서 상품 판매채널을 분리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연내 최종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안에는 은행에서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최대 원금손실이 20% 이상 발생하거나 상품구조가 복잡한 금융투자 상품이 대상이다. DLF 사태 이후에도 판매된, 일정 조건의 ELS 편입 신탁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편입 공모펀드 판매도 원천 금지하고자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H지수 등 이익 대비 손실이 큰 비대칭적 구조의 상품을 은행에서 팔게 될 경우 계속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접근성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오늘 논의 통해 균형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면 금지 외에도 판매채널을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먼저 조건을 갖춘 은행의 지역별 거점 점포에만 판매를 허용하는 안이다. 거점 점포는 인접한 별도의 건물에 창구를 운영해야 하며, 일정 기간 이상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한 경력을 가진 직원을 갖추어야 한다. 또 한 영업점 내에서 출입구가 분리된 공간에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안도 포함된다. 예·적금 전용인 일반창구와 비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담당하는 전용 창구 외에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야 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고난도 금융 상품 판매 전반에 대한 현황 진단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판매규제의 문제점을 진단해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원칙’과 소비자의 ‘자기책임 원칙’이 균형 있게 구현될 수 있는 판매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안산시, 조두순 주거지 맞은편에 ‘월세방’ 계약…“치안 불안 해소”

    안산시, 조두순 주거지 맞은편에 ‘월세방’ 계약…“치안 불안 해소”

    최근 아동성범죄자 조두순(71)이 주거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자체가 시민의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기 안산시,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시는 안산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조두순 주거지의 맞은편 다가구주택에 지난 4일 월세 형태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법무부가 조두순 이사 직전까지 주소를 비공개해 전날 임대차계약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안산단원서는 지난 10월 23일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 조두순이 이사를 마친 곳은 안산 단원구 와동이다. 해당 지역은 기존 주거지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안산 단원구 지역에 줄곧 거주해 왔으며 이번 이사는 월세계약 만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 주거지의 맞은편 다가구주택에 임대차계약을 구한 이유는 감시 및 방범활동 강화,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 처우 개선 등이다. 시는 현재 소속 청원경찰 7명을 3교대 형태의 근무로 24시간 동안 조두순 주거지 주변으로 감시·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1개 조 내 2~3명의 청원경찰이 투입된다. 기존 주거지였던 단원구 월피동 내 조두순 주거지 일대에도 시민안전지킴이 초소 등이 설치됐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곳까지 감시·순찰 활동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시는 새로 이사한 조두순 주거지의 바로 맞은 편에 시 전액 비용으로 월세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시민안전지킴이 초소 운영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치안불안 해소를 몸소 겪을 수 있도록 창문만 열면 언제든지 조두순 주거지가 보이게끔 하는 감시활동도 병행하겠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도 개선해 감시·순찰 활동에 피로감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두순이 이사하기 직전까지 현장 근로자들은 무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생리현상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생리현상은 인근 경로당에서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현장 근로자들의 기후환경에 따른 피로감을 덜고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게끔 이러한 조처를 했다. 상시 배치된 청원경찰 및 경력, 법무부 직원들도 월세계약이 체결된 공간에서 화장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조두순의 감시·순찰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치안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론에 이러한 행정력 투입 결정을 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응원단상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20) 치어리더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다. 그는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과 춤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삐끼삐끼 춤’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1년간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약 10명에 달한다. 시작은 이다혜(25)였다. 이다혜는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해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기록도 달성했다. 이어 치어리더 안지현(27)이 그 뒤를 이었다. 안지현은 지난 8월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대만 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팀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은 대만 예능 출연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동반 촬영했다. 이에 대만 팬들은 치어리더 이주은의 이적을 응원하면서 한국 치어리더의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대만에 뺏기기 전에 처우 개선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표 ‘삐끼삐끼’는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년공무원 국외훈련 전폭 지원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년공무원 국외훈련 전폭 지원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MZ공무원으로 호명되는 공직사회의 청년세대에 국외훈련 파견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외훈련으로 파견 나간 서울시 공무원 130명 중 청년기본법상 청년의 나이 상한선인 34세 이하는 9명에 불과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공직자가 장기국외훈련을 나가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서 쌓아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의 성장동력이나 다름없는 청년공무원이 입직 당시의 청운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이 최근 5년간 장기국외연수 실국별 선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자 168명 중 5개 실국(기획조정실, 경제실, 행정국, 주택실, 균형발전본부)이 87명으로 51.7%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실국의 편중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견국가가 미국과 영국 등 영어권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고, 재직자 중 장기국외훈련에 2회 이상 선발자도 24명으로 형평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만큼 특정 실국에 편중되는 현상이 개선돼야 하고 기회가 고르게 배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장기국외훈련을 마치고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 제34조에 따라 유관부서 배치가 필요하지만 ▲2020년 66.7% ▲2021년 63.6% ▲2022년 50% ▲2023년 66.7%의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비판하며 법령의 취지를 지킬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국이 압도적인 소프트파워를 갖기 위해서는 세계를 경험한 인적 자원이 중요하다”며 향후 청년세대의 국외훈련을 서울시가 전폭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설명자료> “최근 3년간 국외훈련으로 파견 나간 서울시 공무원 130명 중 청년기본법상 청년의 나이 상한선인 34세 이하는 9명에 불과했다” 보도내용 관련 서울시 국외훈련은 7급 이상으로 근무경력 3년 이상인 경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서울시 7급 합격자 평균 연령이 약 29세인 점에 비추어 34세 이전에 국외훈련을 신청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최근 5년간 장기국외연수 실국별 선발 현황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자 168명 중 5개 실국(기획조정실, 경제실, 행정국, 주택실, 균형발전본부)이 87명으로 51.7%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실국의 편중 현상이 존재한다” 보도내용 관련 위 5개 실국은 조직 규모가 크고 직원수가 많은 실국으로 지원자가 타 실국에 비해 많고(’23년 기준 전체 지원자의 45%), 장기국외훈련은 역량을 갖춘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향후 시정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실국별 인원 배분보다 지원자의 역량 및 시정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선발하고 있음. “장기국외훈련에 2회 이상 선발자도 24명으로 형평성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서울시 국외훈련 운영규정’에 따르면 동일 공무원의 국외훈련 횟수는 2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훈련의 목적 및 종류, 개인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회 파견은 가능함. 아울러, 파견자 선발을 위한 국외훈련심의위원회 개최시 동일 조건일 경우 국외훈련 미경험자를 우대 선발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는 없음.
  • 이기흥 3선 도전 사전 심의… 노조 “사퇴하라” 기습 시위

    이기흥 3선 도전 사전 심의… 노조 “사퇴하라” 기습 시위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를 결정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가 4일 사전 심의를 진행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이 3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한 승인 여부를 사전 심의했다. 스포츠공정위는 오는 12일 예정된 전체 회의에서 이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는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3선 이상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정관에는 ▲국제스포츠기구 임원 진출 시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해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에 한해 예외로 하고 있다. 현재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과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이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감사원 감사위원 출신 김병철(66) 스포츠공정위원장이 이 회장의 특별보좌역이었다는 점 등을 들어 심의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주관하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후보 등록은 12월 24~25일 이틀간 이뤄진다. 지난 1일 이 회장의 3연임 도전 반대 성명을 냈던 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은 이날 스포츠공정위 소위 회의실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체육회 노조는 “이 회장은 재임 8년 동안 직원들은 뒷전이었고, 예산을 탕진하고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며 “공정위는 사심 없이 공정하게 심의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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