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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단녀’의 희망 일자리 되나…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여성 합격자 70% 이상

    ‘경단녀’의 희망 일자리 되나…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여성 합격자 70% 이상

    ‘경단녀’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경단녀의 희망 직종이 될 것인가. 올해 처음 시행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여성 합격자가 70%를 넘겼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 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00명을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 시험에는 총 5084명이 응시해 2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5.2세이고, 여성이 74.5%를 차지했다. 이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의 도입 취지대로 결혼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난 여성, 이른바 ‘경력단절녀(경단녀)’ 지원이 많은 결과로 분석됐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30대가 69%로 가장 많고 40대와 20대가 각각 18.5%와 11%를 차지했다. 50대도 3명이 합격했다. 이번에 채용이 확정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월에 있을 집합교육(3주)을 거쳐 각 부처에 배치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공무원의 절반 수준인 주 20시간 내외로 근무하고, 60세 정년을 보장받는다. 안전행정부 김승호 인사실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쌓은 인재들이 많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이들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국민 서비스도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실시할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도 많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8월 중으로 하반기 시험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했지만…공무원연금 혜택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했지만…공무원연금 혜택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공무원연금’ ‘시간선택제’ ‘경단녀’ 경단녀의 희망 일자리로 불리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에게 공무원연금 혜택은 주어지지 않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인사운영 매뉴얼’을 각 부처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매뉴얼에 따르면 신규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에게는 공무원연금 가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가입 자격을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상시’가 아닌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제외된다는 논리다. 이들은 일반 회사원과 같이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전일제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대우한다고 발표한 것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일부를 시간선택제로 뽑고, 이들에게 공무원연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지원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혜택을 주지 않는 대신 근무 시간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겸직 업무 범위를 전일제 공무원보다 넓혀주기로 했다. 시간선택제는 근무 시간이 전일제의 절반인 만큼 생계유지 등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다. 현행법상 공무원은 △직무상 능률 저해 △공무에 대한 부당한 영향 △국익과 상반되는 이익 취득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영리업무를 겸직할 수 없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뽑는 시간제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들이 대거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30~40대 비중이 가장 높아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안전행정부는 올 상반기 실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결과 선발된 최종합격자 200명 중 전체의 4분의 3에 가까운 149명이 여성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여성 합격자 중 대부분이 30대(69%), 40대(18.5%) 등 이른바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35.2세에 달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1%(22명), 30대 69%(138명), 40대 18.5%(37명), 50대 1.5%(3명)로 나타나 30~4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약 88%나 됐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5084명이 지원해 25.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은 관련 경력·학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채용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오는 9월에 있을 3주간의 집합교육(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거친 뒤, 각 부처에 임용돼 정식근무를 시작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을 기본으로 15∼25시간 일하지만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으로 일한다. 봉급과 수당은 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고,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 등 복리후생비는 전일제와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호봉도 전일제와 같이 1년 단위로 승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행정부 김승호 인사실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쌓은 인재들이 많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이들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국민 서비스도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실시할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도 많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복지 통합 서비스 확대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올 초 경기 남양주에서 문을 연 데 이어 연내 전국 9곳에 추가 설치된다. 2017년까지 70곳으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은 고용복지+센터를 다음달까지 부산 북구, 충남 천안·서산, 경북 구미·칠곡, 경기 동두천 등 6곳에, 10월 중 전남 해남·순천, 강원 춘천 등 3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산 센터는 기존 모델에 문화공간을 결합한 확장형 모델로 설치된다. 고용복지+센터는 구직급여, 취업성공 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 고용 서비스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 서비스, 저리 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불법사금융 피해 등 서민금융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한다. 경력단절여성과 제대군인을 위해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최저생계비를 지원받는 빈곤층을 고용 시장으로 이끌고 차상위계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남양주 고용복지+센터의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점으로 조사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인재 활용·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

    여성인재 활용·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에서 최원영(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청와대 고용복지수석과 이복실(세 번째) 여성가족부 차관이 양성평등 실천 TF에 참여한 117개 민간 기업 및 단체·기관 대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가부 등은 2017년까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육아휴직 활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금융권 ‘찍퇴 공포’] 비용절감 꼼수 속 ‘정책적 고용’ 정부 코드 맞추기

    “은행에 들어가기 위한 최고의 스펙은 ‘경단녀’(경력단절여성).” 최근 금융권에서는 이런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모든 금융권의 신규 채용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경단녀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는 그나마 열려 있는 문이기 때문이다. 증권 및 보험사, 일부 은행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직원을 자르고 있는 반면 경단녀, 고졸 지원자 등 정부의 입맛에 맞는 ‘정책적 채용’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의 구조조정은 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한 금융사들의 엄살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수익성 악화의 돌파구를 인위적인 인력 감축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든 금융권에서는 최근 직원들이 들고 나는 채용과 구조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3월 전직지원제도를 실시해 직원 200여명이 현업에서 물러난 뒤 비슷한 시기 경단녀 200여명을 시간제 일자리에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엔 경단녀를 대상으로 시간제 일자리에 220여명을 뽑았다. 두 아이 양육을 위해 7년간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던 김모(40)씨처럼 금융권 경력을 중간에 포기해야 했던 여성들이 대다수 뽑혔다. 김씨는 이달부터 신한은행 지점의 창구에서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한 회사당 적게는 140명에서 많게는 500명까지 직원들을 대거 줄인 증권사들도 한편에서는 보조 애널리스트(RA)를 꾸준히 뽑고 있다. 증권사의 이런 채용 경향은 정규직 애널리스트를 최소한의 규모로 줄이고 3~4명의 RA를 애널리스트 한 명과 팀으로 묶어서 운영해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계산에서 비롯됐다.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에 따라 최소 1억원에서 시작해 억대의 연봉을 받는 것에 비해 RA는 중대형 증권사에서 4000만원 초반대의 연봉을 받는다. 실제 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사의 인력 감축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를 줄인 국내 61개 증권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282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나 기계가 필요한 제조업 등과 달리 인력이 기반인 금융업의 특성상 인력을 비용 문제로만 접근하면 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학력과 금융권 임금은 0.83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1에 가까울수록 교육 수준이 높아질 때 상대적인 임금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곽현수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부터 금융업종 임금이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불황일수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호황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당장 눈에 보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인력 감축보다 지속가능한 신(新)성장 전략을 찾아야 한다”면서 “고령자들의 비(非)유동 자산을 창업가나 중소·영세 기업에 공급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관계금융을 활성화해 은행의 금융중개 기능을 확대하는 것 역시 저성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기업 여성관리자 비율 2017년 22%로

    기업 여성관리자 비율 2017년 22%로

    민간기업 여성관리자 비율과 전문·기술직 여성 비율이 지난해 각각 17.3%와 46.4%에서 2017년 22%와 50%로 높아진다. 지난해 6만 9616명이던 육아휴직 사용자 수도 2017년 9만 2574명으로 33% 늘어난다. 여성이 남성의 63.5% 수준인 성 격차는 3년 후 71.6%로 10% 이상 개선된다. 17개 정부 부처와 100개 민간 기업·단체·기관이 한데 뭉쳐 이같이 새 목표를 정하고, 여성고용률 53.9%에서 61.9%로 제고 등 기존 정부 목표와 함께 달성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17개 기업·기관·정부부처 등이 참여하는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대표 의장 여가부 장관과 대한상의 회장)를 세계경제포럼(WEF)과 연계해 출범시키고, 실천 약속 보고대회를 17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양성평등을 위한 범사회적 민관 협의체로는 국내 처음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을 비롯한 54개 TF 참여 기업의 2013년 매출액 합계는 751조 7810억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민총생산(GDP)의 52.6%에 해당한다. 참여 기업 등의 직원도 수백만명에 이른다. TF는 2017년까지 3년간 4대 목표별로 리턴십(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도입,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육아휴직 활용 확대, 여성관리자 확대,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등 80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TF는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포럼을 7월에 연 뒤 구성원별 실천계획을 8월부터 자율적으로 수립해 추진하며 12월에 성과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여가부가 71개 TF 참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과 기관이 주체인 53개 실천과제 중 77%(40.6개)를 실천하겠다고 응답해 강한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4대 목표별 실천 의사는 일·가정 양립(83%), 양성평등문화 확산(81%), 여성 대표성 제고(73%), 여성고용 확대(60%) 순이다. 현대자동차, CJ그룹, 국민은행, 한경희생활과학은 실천과제를 100%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기업별 실천 계획을 보면 삼성전자는 여성 임원 및 관리자를 적극 선발하고, 포스코는 여성 리더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현대자동차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본격 도입해 여성 인재 1000여명을 채용하고, CJ그룹은 매년 300명 규모로 리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민관 TF 참여 기업이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직원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가부는 WEF의 성 격차 지수(GGI)가 2013년 136개국 중 111위를 기록하자 WEF와 업무협약을 체결, 세계 네 번째로 민관 TF를 출범시켰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성 122만 원 벌 때..남성은? ‘반전’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성 122만 원 벌 때..남성은? ‘반전’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39%로 OECD 국가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에서 발표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통계에 기반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지난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이다. 한국은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28.7%),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20%를 넘으며 5위권 내에 들었다. 영국과 미국이 각각 19.2%, 18.8%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독일은 16.8%, 프랑스는 14.1%, 호주는 14.0%였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성별 차 외에도 경력, 학력, 고용형태, 기업형태에 따른 임금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준 팀장은 “임금격차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성별과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격차”라면서 “성별 임금격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자리 복귀를 지원하는 입법·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를 접한 네티즌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너무 심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이러니까 발전이 없지”, “한국 남녀 임금격차..2위인 일본과도 많이 차이가 나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일본도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개선이 필요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한국 남녀 임금격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여성고용률, 왜 7년째 50% 못 넘을까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관건으로 여성 취업자 증가를 꼽고 있다. 그래서 모성보호 대책,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대책도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6월 이후 여성고용률은 거의 7년째 절반(50%)을 못 넘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49.9%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46.2%) 이후 단 2개월(2007년 5, 6월=50%)을 빼고는 40% 후반에 머물러 있다. 왜 그럴까. 우선 정부가 정책적으로 고용을 늘리는 일부 산업에서만 여성 취업자가 늘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취업자 수는 113만명이 늘었지만 이 중 84만 3000명(74.6%)이 보건 및 사회복지산업에서 증가했다. 민간 기업의 여성 취업 증가가 더디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여성의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13%에서 17.3%로 4.3% 포인트나 증가했다. 남성은 3.3%에서 5.1%로 1.8%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한 56만 3000명의 여성 시간제 근로자 중 17만 8000명(31.6%)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늘었다. 시간제 위주의 일자리 증가 때문에 경력단절 여성 중 고학력자의 재취업이 힘들다. 하지만 지난해 23~29세 여성의 42.3%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않고는 여성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학교에서 성(性) 역할에 따른 진로교육을 개선하자는 주장도 있다. 지난해 4년제 대졸 이상 여성의 전공을 볼 때 인문·사회·사범·예체능 계열이 72.9%다. 취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학계열은 8.2%에 불과하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퇴사를 막기 위해 시작된 육아휴직급여제도, 산전후휴가급여 등 모성보호제도 역시 여성의 직장 유지에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02년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한 여성 중 육아휴직 종료 한 달 후에도 같은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77.5%였지만 2012년에는 67.5%로 10% 포인트 줄었다. 육아휴직 종료 1년 뒤에도 같은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62.8%에서 54.2%로 하락했다. 금재호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이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공급 중심의 정책보다 여성 직원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확대하는 정책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청년여성’ 경력 개발 비법 전해드립니다

    ‘청년여성’의 경력 개발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5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 율곡관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다. ‘대한민국 1호 소통테이너’으로 통하는 방송인 오종철씨가 사회를 맡는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 ‘프로다움, 당당함, 따뜻함’, 박미나 마케팅·기획·인사전문가가 ‘직장의 오해와 진실’, 송수용 한국인재인증센터 대표가 ‘내일을 위한 DID’를 주제로 각각 미니 강연을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이야기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청년여성들이 여성관리자, 여성 진로 전문가 등과 진솔한 만남의 장을 갖고 직업의식 강화와 경력유지를 위한 어려움 등을 생각해 보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미리 미래를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가부는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40개 대학을 지원, 연간 5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지식재산’으로 학사학위 취득

    특허와 상표 등 지식재산 분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허청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평생교육 학점은행제’의 표준 교육과정에 총 31개 과목으로 구성된 ‘지식재산학’ 학사 전공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정규 대학 및 학과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전문 분야를 전공해 학위와 취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140학점 중 특정 과목 60학점 이상 취득 때 전공으로 인정받는다. 신설된 지식재산학은 지식재산개론·특허법·기술경영론 등 전공필수 10개 과목과 발명의 이해·지식재산 출원실무·물리학 등 전공선택 21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과 동일하게 1과목(45시간) 수료 때 3학점이 인정되고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점 취득 소요연수에 관계없이 정식으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제2차 국가지식재산 인력양성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지식재산 분야에서 8만명의 전문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국내 지식재산 관련 교육은 광운대와 경기대 등 14개 대학에서 운영되지만 2013년 기준 재학생이 900여명에 불과하다. 지식재산 전공 신설로 지식재산 분야 인력들의 학위 취득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과 군장병,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 구분 통계는 양성평등 이정표

    성인지 통계는 남성과 여성의 상황과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집계된 자료를 성별로 구분한 통계다. 성별로 불평등한 현실을 파악해 문제의식을 갖고 양성평등을 위한 대안을 도출하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성별로 분리되지 않은 수치와 분리된 수치는 의미 해석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2014년 4월 기준)을 성별 구분 없이 연령별로만 보면 20대(63.5%), 30대(76.5%), 40대(81.5%)에 계속 증가한다. 그러나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대(62.5%), 30대(93.9%), 40대(95.2%) 모두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20대(64.3%)를 지나 30대(58.4)에 감소했다가 40대(67.5%)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후 경력단절 등 때문이다. 전체 통계만 보면 남녀의 서로 다른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성별 통계는 1970년대 양성평등이 각국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되면서 필요성이 부각됐다. 그러나 성별로 작성된 통계가 거의 없어서 관련 정책 수립에 애로를 겪다가 1975년, 1995년 제1, 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성별 통계의 중요성을 공식 인정한 이래 개선돼 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돼 인적 통계에서 성별 통계를 작성하도록 한 데 이어, 2007년 통계법 개정으로 정부기관이 작성하는, 자연인이 포함된 모든 국가승인통계에 성별을 구분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승인통계 목록을 여성가족부에 보내면 세부 문항별로 성별 구분 관련 개선사항이 있는지 등을 성 인지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성별로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보고, 특정 개념이 특정 성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개입돼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happyhome@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이창우(44) 동작구청장 후보는 이번에 서울시 자치구청장 도전장을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가운데 가장 젊다. 정치 입문은 빨랐다. 18년 전인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실 문을 두드렸다. 당직자로 출발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실무요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 일정기획팀장을 맡았다. 그는 노 대통령의 조언이 풀뿌리 정치에 뛰어든 계기였다고 되돌아봤다. 젊음은 자신의 장점 중 후순위로 돌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배웠던 국정 운영의 리더십을 첫손에 꼽았다. 또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과 다를 바 없어 빚진 일이 없다보니 깨끗하게 구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가 내세운 슬로건의 핵심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강조하는 공약이 더 눈에 밟힌다고 했다.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이 경제적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는 인생이모작센터 건립이 그 가운데 하나다. 이 후보는 오피스 타운도 없고, 상업 지역도 드문 동작의 발전 방안 가운데 하나로 ‘두(do)드림 시티’를 제시했다. 지리적으로 동작의 중심인 장승배기를 행정문화복합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5개 구청 가운데 가장 낡고 비좁은 구청 청사와 구의회, 수명이 다 돼서 2~3년 내에 재건축해야 하는 동작경찰서 등 관공서를 장승배기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구청과 경찰서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문화 상업 복합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노량진 개발과 맞물려 시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판이 되겠지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도시 환경 디자인을 바꿔 범죄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만드는 기법인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티드)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맘(mom) 편한 동작’을 만들겠다며 서울청소년중독예방센터와 영·유아 일시 안심보호센터 설립, 공립 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시민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알리고 검증받는 것은 힘들지만 무척 가치 있고 아름다운 길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살아온 동작에서 지금껏 배운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뉴스 플러스] 여가부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

    여성가족부 모바일 홈페이지(m.mogef.go.kr)가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폭 개편된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 일하고픈 경력단절여성,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아동 등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상담전화 바로걸기’ 코너도 마련했다. ‘가족시설 찾기’ 서비스를 오픈해 5만여건의 유관 시설을 이용 목적 등에 따라 분류했다.
  • [뉴스 플러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등 포상

    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4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 기념식’을 열고 광주신세계 등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19곳과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 등 유공자 15명을 포상한다. 광주신세계는 법정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했고, 임신기간에는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에만 14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했고, 육아휴직 신청자 전원의 휴직을 받아들였다.
  • [후보자 인터뷰] “무상의료 실시·첨단과학도시 조성”

    [후보자 인터뷰] “무상의료 실시·첨단과학도시 조성”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정의 연속성과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의식한 듯 우선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시민안전의 날’로 지정해 후진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대응시스템 점검, 인명구조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등을 현장 곳곳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수원안전도시통합본부를 설치하고 안심마을을 늘리며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무료강습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무지개 복지도시 수원’ 프로젝트를 위해 무상의료 실시(미취학아동 건강검진, 초·중등 여학생 초경 바우처, 임산부 건강진단), 어르신 치매 공공전문기관 설립,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공 서수원병원 건립 추진 등도 밝혔다. 또 수원 공군비행장을 이전한 자리에 첨단과학도시(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하고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 마이스 산업 육성, 서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첨단연구단지) 조성,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과 조기퇴직자를 위한 고용복지통합센터 건립 등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공약도 제시했다. 민선 5기 동안 쌓인 3000여억원의 채무를 4년 만에 300여억원으로 줄여 재정건전성을 크게 높인 것을 비롯해 수원고등법원 및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 지하철시대 개막, 11개 도서관 신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룬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길다. 1인당 연간 2092시간(2012년 기준),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위다. 그러니 최근 공개된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 가운데 ‘일과 생활의 균형’ 부문에서 한국이 36개국 중 34위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직장에서 장시간 근로를 감당하더라도 집에서까지 여전히 집안일과 양육 책임을 많이 짊어진다. 1일 가사노동시간(2009년 기준)이 여성 취업자는 2시간 34분(비취업자 4시간 41분)으로 남성 취업자의 36분(비취업자 1시간 4분)에 비해 4.3배나 된다. 남성 분담이 서서히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더디다.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 중 임신·출산·육아가 52.5%다. G마켓의 2010년 부부의 날 설문에서 ‘가사 노동, 육아 공동 분담’(28%)은 ‘가장 부러운 부부관계’ 1위로 꼽혔다. 게다가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 부부폭력 발생률은 45.5%(2013년 기준)에 이른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여성의 결혼만족도가 떨어진다. 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제3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와 꼭 다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45%인 반면 여성은 19.4%에 그쳤다. 2000~2010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이혼상담 4만 7887건 중 여성은 86.2%로 남성의 6.2배다. 이혼 신청자도 여성이 훨씬 많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여성이 40.4%로 남성(27.8%)보다 높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18명으로 계속 세계 꼴찌다. 여성의 결혼·출산 파업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가족친화포럼 총회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은 국가 발전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이상 정부 문제만이 아니라 기업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덫에서 벗어나 3만 달러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여성의 경제 참가율을 더 높여야 한다. 이제는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기업과 정부는 근로자와 국민의 ‘저녁이 있는 삶’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여건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남성들은 집안일과 아이돌봄을 ‘내 일’로 알고 함께하고, 가정폭력과 성차별이 사라지도록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결혼할지 말지, 결혼하면 출산할지와 출산 후 사직할지 여부 등을 놓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해야 한다. ‘남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엔여성(UN Women)은 양성평등을 향한 변화를 위해 남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도록 촉구하는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여성차별 해소를 위해 남녀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올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녀’를 위한 ‘그’들이 더 많아져 적극 나설 때다. 둘이 하나 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멋진 변신의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happyhome@seoul.co.kr
  • “비정규직 근무 공공기관만이라도 경력 인정해 주세요” 대통합위 ‘국민제안 공모’ 대상

    “비정규직 근무 공공기관만이라도 경력 인정해 주세요” 대통합위 ‘국민제안 공모’ 대상

    “비정규직으로 일한 시간을 공공기관만이라도 정식 근무 경력으로 인정해 주십시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갈등 유발 법령·제도 발굴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이상도씨가 제안한 ‘공공 분야, 비정규직(비상근) 근로 경력 불인정 해소 방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제안서에서 “현행 공무원보수규정 등에 임용 이전의 근로 경력 산정 때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력만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은 비상근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자 갈등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도 개선을 통해 비정규직도 근무 경력 및 능력에 있어 차별 없이 합리적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청년층과 경력단절 계층의 근로 의욕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한 국민제안 공모전에는 총 136건의 제안이 접수돼 대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7명이 선정됐다. 한광옥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위원회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금 등을 전달한 뒤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대통합위 관계자는 “공공 부문에서 채용을 할 때 이전 직장에서의 상근직 경력만을 인정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합위는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국민이 제안한 다양한 개선 과제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권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병원 입원신청서 작성 시 환자 치료와 무관한 개인정보(학력, 직업, 종교 등) 기재를 요구하는 관행을 개선하자는 제안 ▲현행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에 당사자인 탈북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 법령을 만들자는 제안 ▲대중교통 ‘노약자석’ 명칭에서 비롯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양보와 배려석’으로 바꿔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제안 ▲미성년 근로자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급여안전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 등 4건이 선정됐다. 대통합위는 홈페이지에 국민제안 게시판을 마련하고 공모전 기간 외에도 언제든지 제안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제안 상시접수는 대통합위 홈페이지(www.pcnc.go.kr)에 들어온 뒤 소통마당에서 ‘국민제안’을 누르면 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여성인재 활용·양성평등 TF 새달 출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가 100개 기업·기관·단체와 17개 정부부처로 구성돼 다음 달 출범한다. 양성평등을 위한 최초의 범사회적 민관 협력체계로서 3년간 운영돼 국내 양성평등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주춧돌을 놓게 된다. 정부는 지난 13일 열린 제17차 여성정책조정회의(의장 국무총리)에서 범부처 합동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포함한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년) 2014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여성가족부가 14일 밝혔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롯데, 현대그룹, 한화, 동부, 한라 등 54개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18개 공공기관, 4대 경제단체와 대한변호사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9개 민간단체,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추가 참여도 가능하다. TF는 여성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여성대표성 제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활동한다. 참여 기업 등은 6월 TF 출범식에서 세계경제포럼(WEF) 관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 실천과제를 선포하며 실천을 약속한 뒤 추진계획을 수립, 이행하게 된다. TF는 3년간 매년 연말에 추진 결과 등을 발표하고 모범사례를 공유·전파하는 보고회를 연 뒤 2017년 6월 최종 성과를 보고하고 마무리한다. 여가부는 지난 1월 WEF와 업무협약 체결 후 대한상의와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 준비해 왔다. 한편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 2014년도 시행계획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기틀 마련,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서초구, 일자리가 최고 복지

    서초구, 일자리가 최고 복지

    서초구가 올 한 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선언했다. 구는 1일 9개 분야 179개 사업에 국비, 시비, 구비 등 777억원을 들여 2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우면동 삼성 연구개발(R&D) 센터, 원지동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몰아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기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노인층 등 대상별 접근법을 고안했다. 기업 분야에서는 우면동 삼성 R&D센터, 원지동 국립의료원으로만 1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서 볼 수 있듯, 가장 많은 일자리가 결국 지역 내 기업과 단체에서 나온다는 데 착안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잡 투 잡 비지트’(Job To Job Visit), 지역 내 학교와 기업체의 취업 양해각서(MOU), 우면지역 R&D발전협의회 구성 등 그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것이다. 청년층이나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취업정보제공, 취업역량강화에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업무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세무회계나 금융전문가, 국제무역사 등을 길러내는 능력개발 사업을 꾀하고 취업정보은행을 활성화한다. 베이비부머나 노년층에는 일자리와 생계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의 환경이나 보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가령 손주돌보미, 금연지도단속원 등 다양한 분야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인 만큼 기업이나 협회 등이 함께해 구민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조윤선 장관 “여가부에 힘달라”

    조윤선 장관 “여가부에 힘달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정부 8개 협업 부처의 과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관이 다른 부처의 실무 공무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오찬을 주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 실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패까지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감동 섞인 반응을 얻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 과장급들을 불렀다. 타 부처와의 협업이 많은 여가부의 특성상,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조 장관은 인사말에서 “여가부에 와서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우리 부는 다른 부처가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얘기였다”면서 “이에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기보다 별을 빛내주는 밤하늘이 되자고 말하곤 했다”며 우회적으로 여가부의 여건을 털어놨다. 여가부는 여성과 아동·청소년,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업무를 맡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여가부에 책정된 예산은 범죄피해자 기금을 포함해 5793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법적·제도적 강제력도 미약해 이러한 점들을 보완코자 조 장관은 타 부처와의 협업을 중시해 왔다. 여가부는 경찰청과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 도입을 추진해 올해 138명의 전담 경찰관을 배치했고, 고용부와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을, 문체부와 4대악 근절 캠페인 등을 함께했다. 또 법무부와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성매매사범 법집행 강화를 추진해, 초범도 원칙적으로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처리기준을 상향했다. 조 장관은 다른 부처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대규 법무부 형사기획과 서기관은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 무척 신선했다”며 “앞으로 각 부처들이 협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과장도 “장관이 직접 실무자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여가부를 도와주신 실무자 분들을 가까이 만나게 돼 좋았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각 부처가 마음을 합하고 여가부의 업무에도 힘을 더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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