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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악플러 고소 참고인 조사 “인신공격 및 성희롱”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악플러 고소 참고인 조사 “인신공격 및 성희롱”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악플러 고소로 인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강다니엘 윤지성이 소속된 MMO 레이블 측 관계자는 15일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지난달 31일에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 윤지성은 앞서 인신공격 및 성희롱에 가까운 악의적 내용을 게재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소속사는 “강다니엘에 대한 인신공격 및 성희롱에 가까운 악의적 게시물이 일부 극소수 악플러에 의해 최근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도를 넘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강다니엘 윤지성 포함 당사 소속 연습생들과 관련해 이와 같은 사례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합의 없는 강경대응이 불가피함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다니엘 윤지성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단휴업 철회” 靑청원글 1만여명 지지…서울 사립유치원 고작 4.6% 참여 의사

    “집단휴업 철회” 靑청원글 1만여명 지지…서울 사립유치원 고작 4.6% 참여 의사

    정부가 두 차례에 걸친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하기로 한 데는 여론의 지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급작스러운 휴업 탓에 혼란을 겪게 된 학부모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휴업을 하기로 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공립유치원 비율 확대(현재 24%→2022년 40%) 정책을 폐기하고 여기에 드는 예산을 사립유치원 원아에게 20만원씩 추가 지원해 사실상 재정 지원을 늘려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공립유치원은 공교육의 책무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포기할 수 없고 대부분의 부모가 바라는 정책이기에 폐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면 민간유치원이 고사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도시 같은 택지개발지구 등 민간유치원이 없는 지역을 위주로 국공립유치원을 지을 예정이라 문제없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유총이 지난해 6월 비슷한 이유로 집단휴업을 하려고 했을 때는 막판에 타협점을 찾아 파업이 철회됐지만 올해는 우리가 양보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집단휴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다 보니 한유총 집행부와 학부모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유치원도 적지 않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사립유치원 4258곳 가운데 이날(오후 3시 기준)까지 휴업 참여 의사를 밝힌 비율은 57.2%(2437곳)였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사립유치원 671곳 가운데 31곳(4.6%)만 휴업 의사를 명확히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에는 참여하겠다’면서도 방과후과정을 통해 아이들을 돌보겠다는 유치원이 많다”면서 “정당성 없는 휴업에 성난 부모들과 휴업 참여를 독려하는 한유총 집행부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 중 일부가 전화해 ‘학부모들에게 미안하다. 유치원이 휴업하지 못하도록 막아 달라’고 부탁한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사립유치원단체인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학부모를 벼랑 끝에 내몬 일부 사립유치원의 행동에 좌절감을 느낀다”며 정상수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는 천주교·기독교 등 종교단체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유치원 1000여곳이 속해 있다. 성난 학부모들은 온라인 등에서 휴업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립유치원 휴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약 1만명의 지지를 받았다. 여론이 사립유치원에 불리하게 조성되면서 일각에서는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휴업을 철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전기옥 한유총 서울지부회장은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휴업 예고로 학부모나 어린이들에게 불편함을 줘 미안하다. 교육부, 교육청과 대화로 풀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

    ●한종현(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조우성(경남도의회 도의원)씨 모친상 11일 창원 마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55)249-1712 ●김창식(전 포항MBC 대표이사)씨 별세 정욱(SBI코스머니 대표이사)승욱(MBC스포츠플러스 부장)현정(전 MBC 아나운서)씨 부친상 김형준(미국 카네기멜론대 화학과 교수)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1 ●노융희(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전 국토연구원장)씨 별세 재정(카이스트 교수)재연(미국 거주·사업)재신(튼튼영어 부사장)씨 부친상 서유신(미국 알베르트아인슈타인대 교수)백정숙(미국 거주·사업)씨 시부상 이상일(울산의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63●김상인(전 무등일보 기자)상구(광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계장)씨 부친상 11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061)759-9090, 9189 ●김기복(금융감독원 대구지원 수석조사역)기준(사업)씨 부친상 유정선(전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씨 시부상 1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70-7606-4168
  • 새차 뺨친다, 신뢰가 달린다

    새차 뺨친다, 신뢰가 달린다

    람보르기니 등 명품중고 19대 전시 “소비자 인식 재고·유통 문화 개선” 세미나선 “딜러 공인자격제 도입을”제1회 한국중고자동차 페스티벌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와 서울마당에서 열렸다.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재고하고 투명성을 높여 중고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시민 5000여명이 방문해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등 인기 중고자동차 19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국내 중고차시장 규모는 거래 대수만 연 370만대에 달하고 거래 금액도 30조원에 달하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불신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유통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는 ‘중고자동차 시장 활성화, 과제와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중고자동차 유통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김영선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교수는 “정비 분야와는 달리 자동차 매매와 거래와 관련해서는 전문자격증도 국가 인증제도 없다”면서 “미국과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국가 공인 자격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매매사업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획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희 KB캐피탈 부장은 “세계 중고차시장은 온라인 거래가 전체의 41%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제공 등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역시 온라인 거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수(대림대 교수) 중고자동차협회장도 “정부 차원에서 사고차와 무사고 차량별 감가상각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중고차의 표준가격 제도를 정착하는 등 세부적인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불신도 없애고 시장의 투명성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전시 차량 외에도 3000여대의 중고차에 대한 매매 상담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내 유일 여자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글로벌 여성인력 양성에 힘써

    국내 유일 여자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글로벌 여성인력 양성에 힘써

    국내 유일의 여자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글로벌 여성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랭섬홀 아시아에 따르면, 여학생과 남학생의 학습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여성에 초점을 맞춘 전문 교육이 진행되는 여학교가 여학생들에게 유리하며 여성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여학교에서 여학생이 누릴 수 있는 장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남녀역할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삶의 주체자로서 본인의 삶과 미래에 집중할 수 있다. 교사들은 여학생들의 성향과 기질을 고려한 학습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해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사춘기 여학생들의 정서안정을 돕는다. 특히, 남성이 주로 리더를 맡은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여학생 스스로 리더의 역할을 경험함으로써 사회진출 후 지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남성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 위치한 브랭섬홀 아시아는 한국 유일의 여자 국제학교로 이러한 장점을 살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 브랭섬홀 아시아가 지난 여름에 진행한 동문과의 간담회에서는 여학교의 장점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체육시간에 남학생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소소한 의견부터 시작해 여학생 스스로 리더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히 브랭섬홀 아시아는 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이공계 분야를 여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교사 스스로 수업방식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 브랭섬홀 아시아 졸업생이 명문대학 이공계 학과에 높은 진학률을 보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생화학과, 약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항공우주학과, 수의학과, 기계공학과 등에 자기주도적으로 도전해 진학에 성공했다. 또한, 우수한 기숙사 시설과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서로 개성을 존중하는 생활이 가능하고,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추구한다. 브랭섬홀 아시아 관계자는 “본교는 캐나다 여자 사립학교 브램섬홀의 유일한 자매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한다”며 “많은 졸업생들이 예일대, 캠브리지대, 런던정경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인기학과에 진학하는 등 놀라운 교육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랭섬홀 아시아는 오는 19~20일 서울 입학사무처에서 소규모 입학 간담회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후 참석이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바라기 씨로 바이오디젤 만들어요”… 강동구 ‘초등생 체험농장’

    “해바라기 씨로 바이오디젤 만들어요”… 강동구 ‘초등생 체험농장’

    서울 강동구가 7일부터 약 3주간 해바라기의 씨앗을 활용해 친환경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 유채기름, 폐식물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무공해 연료를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자동차의 경유 첨가제 또는 그 자체로 차량 연료로 사용된다.매년 구는 암사동에 위치한 농장에 해바라기를 심고 거기서 나온 씨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반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0반을 뽑는다. 수업에서는 강사가 해바라기 씨에 대해 설명한 뒤 압착을 통해 기름을 뽑아내는 과정을 보여 주고, 학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달걀 삶기,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전구 켜기, 태양전지 선풍기 모자 쓰기, 태양광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농장에 조성된 동물 사육장은 동물들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덤으로 제공한다. 2010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체험농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많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학교와 구가 협력해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증대하고, 학생들의 진로평생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계수산대학 석사·단기과정 개설…부산시, 시범사업 착수

    부산시가 지난해 2월 세계수산대학 유치 후보 도시로 결정됨에 따라 세계수산대학 석사 과정을 개설하는 등 시범사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경대와 함께 7일 오후 2시 부경대에서 세계수산대학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수산대학 학생은 석사과정 30명과 단기과정 15명 등 45명이다. 이 가운데 석사과정은 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등 3개 과이며 18개월간 교육을 거쳐 전공별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단기과정 15명은 수산지도자 양성과정을 거쳐 개발도상국의 수산지도자 역할을 한다. 교수진은 3개 분야에서 부경대 교수진과 미국, 캐나다, 방글라데시 수산학자 3명이 맡았다. 개원식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섭 부경대 총장, 임기택 세계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식량농업기구(FAO) 회원국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수산대학 설립은 2019년 7월 열리는 제41차 FAO 총회에서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학생모집 과정에서 세계 34개국 129명이 신청해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는 세계 각국이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B1A4 오마이걸 측 “성희롱+허위 사실 유포자 고소장 접수..선처 없다”

    B1A4 오마이걸 측 “성희롱+허위 사실 유포자 고소장 접수..선처 없다”

    그룹 B1A4 오마이걸 측이 악플러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에 나섰다.5일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인 B1A4와 오마이걸에 대해 지속적인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등 허위 사실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경고와 대응을 하였으나, 위 행위들이 현재까지도 계속되어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목격하거나 그간 공식 메일을 통해 보내주신 내용 중 허위 사실의 정도, 반복 게시 횟수가 극심한 일부 작성자에 대해 법무법인 시헌(담당: 김민아 변호사 등)과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의 죄로 서울중앙지검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선처와 예외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팬들을 위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학구조개혁 불이행 12곳 재학생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구조개혁 불이행 12곳 재학생 학자금대출 제한

    하위 25곳 정부 지원도 못 받아 일부 폐교 가능성 수시 지원 유의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고도 개선 과제를 이행하지 못한 25개 대학·전문대학이 내년 정부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는다. 이 중 12개 대학의 신입생·재학생들은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 일부 대학은 폐교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들은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인 D·E 등급을 받았던 대학들에 대한 2차연도 추가 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추가 평가 대상 대학은 모두 68곳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미흡했던 과제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위 등급 대학이라도 개선 과제를 잘 이행하면 해마다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8곳 가운데 43곳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 지원을 모두 받게 됐다. 그러나 KC대(옛 그리스도대), 서울기독대, 을지대, 유원대, 금강대, 세한대 등 13곳은 제한 일부만 해제됐다. 이들 대학은 정부 신규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신입생·재학생은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경주대, 서울한영대, 청주대 3곳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된다. 신입생·재학생은 정부에서 주는 국가장학금Ⅰ 유형은 받을 수 있지만, 대학 노력에 따라 정부가 대응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은 못 받는다. 학자금 대출도 50% 수준이다. 신경대, 한려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등 9곳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전면 제한 외에 국가장학금Ⅰ·Ⅱ유형과 학자금 대출도 전혀 받을 수 없다. 이 중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대구외대, 서남대, 한중대는 특별감사 시행 결과에 따라 폐교 등 강력한 구조개혁 대상이다. 이들 대학과 별도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제외됐던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대전신학대, 용인대, 차의과대를 비롯한 28개 종교계·예체능계 대학은 신규사업 참여 제한을 받는다. 이들 대학의 학생들은 국가장학금Ⅰ 유형은 받지만 Ⅱ 유형은 받지 못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평가 결과와 관련, “대학 진학 시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키디비, 블랙넛 성적 모욕 고소 이유 “성폭력법 나약함 알리고 싶어”

    키디비, 블랙넛 성적 모욕 고소 이유 “성폭력법 나약함 알리고 싶어”

    래퍼 키디비(김보미·27)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래퍼 블랙넛(김대웅·28)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주 중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으로 블랙넛을 고소했다. 그러나 직위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아니라는 점,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폭력 범죄가 아닌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게 됐다.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 버릴까봐 두렵다”며 블랙넛을 향한 강경대응을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교육부 부이사관 최성유△한국선진학교 교장 우이구△국립특수교육원장 김은숙△교육과정운영과장 권영민△방과후학교지원과장 박희동△특수교육정책과장 이한우△교육부 서기관 김영진 송근현△군산대 서기관 이강복△외교부 서기관 강종부 박상신△동북아교육대책팀장 박종은△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관 소은주△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박중재 이화△중앙교육연수원 장학관 김연석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이정한△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민생경제팀장 파견 최준하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급 전보△처장실 장민수△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우영택△운영지원과장 홍헌우△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장 옥기석△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강대진△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과장 김유미△의약품안전국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 이호동△불량식품근절추진단 총괄기획팀장 김일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문희철△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김동일△부산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권순박△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최상로◇전보△서울국세청 징세관 최재봉△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청룡△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이동운△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신희철△서울국세청 감사관 현석△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이판식 ■특허청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인식△특허심판원 심판관 조지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승진△ICT(정보통신기술)전략연구실 디지털사회정책그룹장 이원태 ■전남도 △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 최우식△법무통계담당관 최병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 신현승△대외협력국장 이강오△비서실장 이광겸△정무기획과장 정철우△농식품인력개발원장 박창근△세정과장 직무대리 송규섭△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유기상△도립미술관장 김은영△공보행정팀장 문성철△안전행정팀장 직무대리 김홍경 ■조선일보 △이사대우 재경국장 박수명 ■서울대 △공과대학장 및 공학전문대학원장 차국헌△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최성현 △공과대학 학생부학장 신상준△환경대학원 부원장 김경민△박물관장 남동신△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장 이은숙 ■서울여대 △인문대학장 겸 인문과학연구소장 한은주△미래교육단장 겸 외국어교육원장 겸 평생교육원장 겸 ICT교육원장 겸 보육교사교육원장 최석란△교육혁신단장 겸 창의성센터장 한승준△박물관장 송미경△교수·학습센터장 겸 이러닝·MOOC센터장 이재성 ■포스텍 △부총장 정완균△대학원장 김승환△기획처장 김광재△교무처장 전상민△입학학생처장 김상욱△학술정보처장 최승문△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김형섭△산학처장 심재윤 ■중앙대 △교학부총장 류중석△행정부총장 조성일△대학원장 이희수△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 송해덕△인권센터장 김경희 ■단국대 △취창업지원처 처장 정연승△죽전·천안캠퍼스 인권센터 센터장 이종구△조직재생공학연구원 원장 김해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 정낙균△수련교육부장 인용△PI실장 박시내△감염관리실장 이동건△IRB사무국장 최범순△외래부장 배시현△입원부장 이인규△진료부장 허수영△연구부장 이지열 △심·뇌·혈관센터장 윤상섭△안센터장 양석우△BMT센터장 김동욱△세포치료센터장 박경호△진료협력센터장 최환석△인체유래물은행장 박경신△내과 임상과장 박성환△소화기내과 임상분과장 이인석△내분비내과 임상분과장 조재형△혈액내과 임상분과장 김희제△감염내과 임상분과장 이동건△신장내과 임상분과장 박철휘△류마티스내과 임상분과장 김완욱△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김대진△정형외과 임상과장 안재훈△신경외과 임상과장 손병철△흉부외과 임상과장 송현△산부인과 임상과장 김미란△안과 임상과장 양석우△이비인후과 임상과장 김수환△영상의학과 임상과장 안국진△재활의학과 임상과장 이종인 ■강남차병원 △병원장 민응기
  • 朴정부 때 일부 공백사태·법정 다툼, 국립대 총장 직선제 부활

    앞으로는 국립대가 직선제로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하더라도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사실상 폐지 상태였던 직선제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국립대가 간선제로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면 정부재정지원사업에 가산점을 주는 연계 방식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국립대 임용제도운영 개선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후보자 선정 방식을 직선제로 바꾼 국립대에 대한 사업비 환수 등 불이익 조항도 함께 없앴다. 1991년 마련된 교육공무원법(24조)에 따라 국립대가 총장 후보자를 선출할 때에는 추천위원회(간선제) 또는 교직원들이 합의한 방식(직선제)을 바탕으로 2명 이상 후보자를 추천하고,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용하고 있다. ●간선·직선 선택은 대학 자율에 맡겨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2011년 8월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립대는 직선제를 사실상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방안에는 직선제를 간선제로 개선한 국립대에 재정 지원과 교수 정원 우선 배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간선제를 통해 선발된 총장 후보자를 교육부가 별다른 이유도 알리지 않은 채 임용 제청을 거부하면서 법적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대학이 자유롭게 총장 후보자를 뽑을 수 있도록 하면서, 국립대는 앞으로 현행 간선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학칙을 개선해 직선제를 시행할 수 있다. 최근 제주대를 비롯한 국립대가 구성원 투표를 통해 직선제로 회귀할 방침을 이미 밝혔다. 순위 없이 후보자 2명을 추천하도록 했던 방식도 대학이 순위를 정해 추천할 수 있게 바꾼다. 정부 심의에서 1순위 후보가 부적격 평가를 받을 때 2순위자 임용을 수용할 것인지 대학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적격·부적격 결정은 후보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릴 예정”이라며 “다만 부적격 판단이 내려질 경우에는 교육부가 해당 후보자에게 이유를 직접 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오공대 5곳 등 2순위 임용 수용 확인 교육부는 개선 방안 발표 전 후보자 추천이 끝난 금오공대, 부산교대, 목포해양대, 춘천교대, 한경대 등 5곳은 2순위자 임용에 대한 대학 의사를 확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또 대학이 추천한 후보자를 교육부가 임용 제청하지 않고, 대학도 후보자 재추천을 하지 않아 총장 장기 공석 상태인 공주대, 광주교대, 한국방송대, 전주교대 등 4곳에 대해서는 기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대학은 심의를 바탕으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추천 유지 또는 철회 의사를 표할 수 있다. 국립대 총장 직선제는 앞서 1987년 6월 민주화의 산물이다. 민주화 열기와 함께 목포대를 시작으로 사립대까지 확산되면서 한때 사립대를 포함해 전국 83개 대학이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 파벌 형성, 선거 과열, 공약 남발 등이 폐단으로 지적됐다. 또 직선제에서 교원,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외국에선 교수·학생·동문 등이 참여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대학들은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고 있지만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교내·외를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실시하고 부총장, 처장, 학장, 교수, 교직원, 학생, 사회 인사 등으로 구성된 총장선발위원회가 선출한다. 프랑스는 학생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1차 후보를 선발하면 심의·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가 최종적으로 총장 후보자를 결정한다. 박거용(상명대 교수) 대학교육연구소장은 “총장 직선제에 따라 대학의 자율성이 커졌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졌다”면서 “부작용 발생을 막기 위해 규모나 설립 목적이 비슷한 외국 유수 대학 사례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재인 반대 세력’에 편향된 여론조사…이영작 석좌교수 벌금형

    ‘문재인 반대 세력’에 편향된 여론조사…이영작 석좌교수 벌금형

    여론조사 전문가로 꼽히는 이영작(75) 서경대 석좌교수가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게 편향된 질문을 하고 응답자들에게 답변을 유도하는 방식의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석좌교수와 A 여론조사업체 대표 김모(57)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석좌교수는 지난 2월 8일 자유한국당 연찬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19대 대선과 관련한 여론의 흐름과 보수우파 결집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한 것을 계기로 당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국당의 선거전략 수립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제안받았다. 이 석좌교수는 김씨와 함께 지난 3월 14~17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 유력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촉발된 적폐청산 주장, 북한에 의한 안보위협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공감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의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3월 19일 인 전 위원장과 국회의원 10여명에게 보고했다. 이들은 이후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3월 28~29일 서울 강남구의 A 여론조사업체 사무실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 지역 유권자 각 200명씩 총 800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특정 정당과 후보에 편향적인 질문을 하거나 응답자들에게 특정 답변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질문을 했다. A 여론조사 업체 직원들은 응답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에 부정적인 질문을 한 뒤 지지 여부를 물었다. “김종인은 문재인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공감하십니까” “문재인이 김종인의 도움으로 20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등을 돌린 것은 배신이라고까지 합니다. 공감하십니까”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 문 대통령의 대북관 관련, “박근혜 정권에서 2014년 12월 이석기의 통합진보당을 해산할 당시 문재인 대표는 반대했습니다. 일부에서 문재인 후보가 집권하면 통진당을 부활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통진당 부활을 지지하십니까” 등을 물은 뒤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지지하십니까”라고 재차 질문했다. 일부 문항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관한 특정 세력의 주장을 질문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사망과 더불어 공소권 없음 하고 덮은 이 사건 검찰 기록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의 형평성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 “640만 달러를 국고 환수해야 한다”, “유병언 부채 탕감에 당시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후보가 연루되었을 것이다. 공감하십니까”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또 다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지지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재판부는 이같은 여론조사에 대해 “문 대통령에 대한 경쟁 후보자나 반대하는 쪽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을 기초로 구성하면서도 그러한 비판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과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언급한 뒤 지지 여부를 묻는 방식의 설문을 3차례나 반복한 점 등에 따라 특정 후보에게 편향되도록 어휘나 문장을 사용해 의도에 따른 응답을 유도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여론조사가 외부에 공표되거나 보도되지 않았고, 응답자수 등으로 볼 때 대선 결과에 특별히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태평성대 누리는 삼각산 아래 명당 순국선열을 품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태평성대 누리는 삼각산 아래 명당 순국선열을 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3차 ‘자유를 위한 함성’ 편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 일대에서 진행됐다. 혹서기를 피해 3차례의 야간답사가 이어진데다, 멀리 서울의 북서단 삼각산 아래까지 사람들이 찾아올지 우려했지만 기우에 그쳤다. 30여명의 ‘미래투어’ 팬덤은 열 일을 젖혀두고 동참했다. 집결지인 국립4·19민주묘지까지 오려면 지하철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갈아타야 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 지도사는 젊은 엄마의 감성으로 투어단을 이끌었다.국립4·19민주묘지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묘역을 품에 안은 삼각산은 고리타분한 옛 지명인가. 그렇지 않다. 삼각산은 서울이 왜 서울인지를 밝히는 중요한 근거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태조가 무학을 시켜 도읍 터를 정하도록 했는데 무학이 삼각산 백운대에서 맥을 따라 만경대에 이르고 다시 서남쪽으로 비봉에 갔다가 돌비석에 새겨진 ‘무학오심도차’(無學誤審到此·무학이 길을 잘못 찾아 여기에 온다)라는 여섯 글자를 보았는데 이는 도선이 세운 것이었다. 문득 깨달은 무학은 길을 바꿔 정남 쪽 맥을 따라 백악산에 도착했다. (중략) 드디어 궁성 터를 정했는데 고려 때 오얏을 심던 곳이었다”라는 일화를 전한다.●역사적 근거 명확한 ‘오얏 심던 곳’… 현재 ‘번동’ 삼각산과 한양천도에 얽힌 도참설과 풍수설화 중 귀담아들을 만한 부분이다. 떠도는 설화 대부분이 ‘믿거나 말거나’ 식이지만 ‘오얏을 심던 곳’은 역사적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도선대사의 ‘도선비기’에 전해지는 ‘목자득국’(木子得國·이씨 성을 가진 자가 나라를 얻는다)의 도참설을 깨고자 고려 조정이 이씨를 상징하는 오얏(李木·자두나무)을 한양땅에 심었다가 자라면 베어버리도록 했는데 이때 윤관 장군이 지휘관으로 파견됐고, 그 직책이 벌리사(伐李使)였으며, 지역명이 벌리(伐李)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벌리는 번리를 거쳐 오늘의 번동이 됐다. 오패산 혹은 벽오산이라고 불리다가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조성됐다. 번동은 우이동, 수유동, 미아동과 함께 강북구의 법정동을 이루고 있다.●910여년 전 고려 중기부터 ‘한양 천도’ 시도 우리는 흔히 한양이 620여년 전 하루아침에 부각된 땅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고자 하는 시도는 910여년 전 고려 중엽부터 끈질기게 이어졌다. 개경(개성)을 수도로 둔 고려는 고구려의 서경(평양), 신라의 동경(경주)과 함께 백제의 옛 수도에 남경(한양)을 두어 삼국의 융합을 원했다. 삼각산 아래 마을은 실제로 고려가 도읍 후보로 검토한 유력지였다. 후보지 4곳은 백악, 용산, 노원, 해촌(옛 다락원, 현재의 도봉산역)으로 노원과 해촌이 삼각산과 한강 사이의 명당지로 꼽혔다.도참서 중의 하나인 ‘삼각산명당기’에 따르면 삼각산은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향한 선경으로 산맥이 삼중, 사중으로 등져 명당을 수호하고 있어서 태평성대를 누릴 땅이라고 했다. 도참설대로 이씨가 역성혁명에 의해 왕조를 세웠으니 도읍을 옮기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결국 오얏나무가 무성한 ‘약속의 땅’ 한양으로 천도했다. 다만 좀 더 넓고, 평평하고, 한강의 조운이 편리한 곳을 찾아 이동한 까닭에 백악을 주산(主山)으로 하되 삼각산을 진산(鎭山)으로 삼았다.●북서울 3개구 ‘도봉·노원·강북’은 하나의 뿌리 고려의 개성과 조선의 한양을 잇는 두 갈래 길이 개성~장단~적성~녹양~노원~안암~제기~동대문 길과 개성~임진~벽제~영서~무악재~서대문 길이다. 벽제 혜음령이 너무 험해 좀 시간이 걸려도 노원 길을 선호했다. 이 일대를 서울의 북쪽 교외를 이르는 북교(北郊)라고 통칭했으며, 도성의 채소 및 땔감 제공지이자 중인 이하 양민들이 죽으면 묻히는 안식처가 됐다. 오늘의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등 3개 구를 북서울이라고 한다. 북쪽으로 삼각산, 서쪽으로 우이천을 경계 삼아 성저십리(城底十里)에 속했으며 한성부 동부 숭신방에 속했다. 이처럼 북서울 3개 구는 한 뿌리이다. 1949년 숭신면 전부가 성북구에 속했다가, 1973년 도봉구, 1988년 노원구에 이어 1995년에 강북구가 차례로 분가했다. 서울의 머리인 ‘세 개의 뿔’ 삼각산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고 생뚱맞은 명칭을 붙인 게 옥에 티다. 교통의 요지이자 들판이었던 노원구는 아파트의 숲으로 변했지만 삼각산이라는 압도적 자연경관을 가진 이 지역의 정체성은 바뀔 수 없다. 순국선열과 청소년 수련을 특화하는 생태역사문화특구로 자리매김하는 게 순리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도봉> 집결일시: 26일 오전 10시 쌍문역 3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시 서울미래유산 (futureheritage.seoul.go)
  • 부울경 교수 300명 탈원전 지지 선언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수 300여명이 23일 신고리 5, 6호기 건설 공론화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신고리 5, 6호기의 부지가 위치한 지역의 학자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울·경 교수 선언 추진위원회(대표 추진위원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이날 부산과 울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또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교수, 전문가들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된 장소에서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탈원전과 에너지 전환의 세계적 추세에 비춰 보면 늦은 감이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진행 중인 신고리 5, 6호기 건설 공론화 과정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은 원자력을 전공하거나 원자력 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 집단이 국민의 공적 이익을 대변할 수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교수 선언은 부산에서는 김 교수와 이정호 부경대 교수, 울산에서는 김승석 울산대 교수, 경남에서는 손은일 한국국제대 교수가 대표 추진위원을 맡아 이뤄졌다. 김 교수는 “이번에 실시되는 공론화 과정은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 선언문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원전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울경 교수 300명 신고리 공론화·탈원전 지지 선언

    부울경 교수 300명 신고리 공론화·탈원전 지지 선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조사를 앞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교수 300여명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와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추진위원회에 힘이 한층 실릴 것으로 보인다.부울경 교수 선언 추진위원회(대표 추진위원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23일 부산과 울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또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교수, 전문가들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끝장 토론을 열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탈원전과 에너지 전환의 세계적 추세에 비춰 보면 늦은 감이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진행 중인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 과정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은 원자력을 전공하거나 원자력 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 집단이 국민의 공적 이익을 대변할 수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탈원전 정책에 지지를 선언한 교수들은 원전 반대 교수 측에 공개된 장소에서 원전 문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끝장 토론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원전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교수선언은 부산에서는 김좌관 교수와 이정호 부경대 교수, 울산에서는 김승석 울산대 교수, 경남에서는 손은일 한국국제대 교수가 대표 추진위원을 맡아 이뤄졌다. 김 교수는 “이번에 실시되는 공론화 과정은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공론화의 결론이 찬반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지선언문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는 없다. 부울경 지역 교수들이 원전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수들은 부산 기자회견에 이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을 결정지을 1차 공론조사가 오는 25일 열린다. 최대 18일간 2만여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진행되며, 10개 내외 문항으로 공사 재개 여부 및 시민참여단 참여 여부에 대한 응답을 받는다. 총 3차례 진행되며 결과발표 시기나 오차범위 설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차 조사는 다음달 12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해당 조사 응답자 중 희망자를 중심으로 500명 정원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긴급진단-살충제 달걀 파동] 無검사 친환경 인증·지원금 노린 농가…‘농피아’가 사태 키웠다

    [긴급진단-살충제 달걀 파동] 無검사 친환경 인증·지원금 노린 농가…‘농피아’가 사태 키웠다

    정부의 살충제 달걀 실태 점검에서 드러난 가장 큰 ‘반전’은 친환경 농장 780곳 가운데 8.7%(68곳)가 살충제를 썼다는 사실이다. 무항생제이든 유기축산이든 친환경 마크를 붙였다면 살충제를 손톱만큼도 뿌려선 안 된다. ‘도대체 정부는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이냐’는 원성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일각에서는 친환경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 공무원들이 민간 인증기관에 대거 재취업하면서 관리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른바 ‘농피아’(농관원+마피아)가 엉터리 친환경 인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해 주는 민간기관 64곳 가운데 5곳의 대표이사가 농관원 4급 이상 출신 퇴직자다. 친환경 인증을 심사하고 사후 관리하는 핵심인력인 인증심사원 650명 중에서도 85명(13%)이 농관원 5급 이하 퇴직자다. 농식품부 출신 등까지 포함하면 ‘농피아’ 분포는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전관예우를 등에 업은 이들이 부실 인증의 타깃으로 떠오르자 정부는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피아와 친환경 인증기관 간의 유착 관계를 끊겠다”고 강조했다.농피아는 사실 한두 해 일이 아니다. 2014년에도 경대수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3개 친환경 인증기관 중 35곳에 농식품부 퇴직 공무원 85명이 재취업했다”면서 “이 중 농관원 출신이 63명으로 전국 인증 물량의 70%를 싹쓸이했다”고 지적했다. 민간 인증기관은 인증심사를 하면 농가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친환경축산물 인증 표준 수수료는 농가당 11만~20만 800원이다. 그러나 서울신문 취재 결과 A기관은 유기축산물 80만원, 무항생제축산물 4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인증 건수가 많을수록 업체의 현금수입은 늘어난다. 수십년간 친환경 인증업무를 하며 많은 농가와 관계를 맺은 농관원 출신 대표 또는 인증심사원이 인증 물량 확보에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언이다. 농가 입장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을 수 있고 정부가 인증 수수료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친환경 인증에 대한 욕구가 크다. 이런 이유로 감사원은 2014년 수익 증대를 노린 민간 인증기관과 농가가 무리하게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고 인증을 남발해 부실 인증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현장을 직접 가 보지 않고 인증해 주는 것이 부실 인증의 대표적인 사례다. 일부 민간기관은 재배가 불가능한 창고나 식당을 가 보지도 않고 친환경 면적으로 인증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일지를 기록하지 않은 농가, 제초제를 사용한 농가에 대해 인증을 취소하지 않은 기관도 있었다.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유령심사원’의 이름으로 심사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농장주가 직접 보낸 시료의 검사성적서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기관도 적지 않다. 감사원은 10개 친환경 인증기관이 소속 임직원이 경작한 인삼과 쌀 등 80㏊(425t)의 농작물을 ‘셀프 인증’한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친환경 인증 기준을 지키지 않아 인증 취소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난해 2733건이었다. 2014년(6411건) 최고치를 찍은 후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7.5건이 발생한다. 농약을 살포하거나 수입 농산물 또는 일반 농산물을 섞어 재배하는 사례가 여전하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농가를 관리하는 민간 인증기관의 기준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즉시 퇴출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농피아 관행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관원 직원 1400명 가운데 4급 이상은 20명뿐이고 나머지는 5~6급으로 퇴직하는 하위공무원”이라면서 “업무 연관성을 이유로 퇴직자 재취업을 3년간 금지하는 기준을 현행 4급 이상에서 낮춰야만 농피아 논란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인증기관과 농가의 유착을 끊기 위해 인증 신청 농가가 인증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증 업무를 정부가 다시 회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삼성 ‘반도체 신화 주역’ 강진구 前회장 별세

    삼성 ‘반도체 신화 주역’ 강진구 前회장 별세

    “오늘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최대 공로자다. 세계 전자업계에서 그를 한국 전자산업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평가하고 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선구자로, 삼성의 ‘반도체 신화’ 주역인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강 전 회장은 대구사범학교, 서울대 전자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이사를 거쳐 1973년 삼성전자에 왔다. 창업주 이병철 전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던 강 전 회장은 이후 삼성전자·삼성전관·삼성전기 회장, 삼성그룹 구조조정위원 등을 거치며 삼성 ‘반도체 신화’의 초석을 깔았다. 1995년 6월 ‘삼성 명예의 전당’ 설립과 동시에 첫 번째로 헌액된 것은 이 때문이었다. 강 전 회장은 삼성전자에 오자마자 기업을 흑자로 돌려놓은 데 이어 세계적인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육성했다. 상무로 처음 온 지 3개월 만에 대표이사 전무로, 전무가 된 지 9개월 만에 다시 사장으로 발탁되는 초고속 승진의 신화를 썼다. 그는 삼성반도체통신 사장이던 1983년 마이크론에서 반도체 기술을 이전받아 64KD램을 세계 세 번째로 출시하며 글로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1985년 반도체 수출 1억 달러 달성, 1986년 256KD램 양산도 그의 재임 때 일이었다. 그의 삼성 합류는 이병철 전 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1960년 동양방송 개국 멤버로 참여할 당시 “전자산업의 뿌리를 내려 모든 방송장비를 우리 기술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이 전 회장이 눈여겨봤다고 한다. 두 사람은 위성중계되던 권투 중계를 함께 보던 사이였다고 한다. 유족으로 강병창 서강대 교수, 강선미 서경대 교수와 강선영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반도체 신화’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별세

    ‘반도체 신화’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별세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오후 별세했다.유족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 전 회장이 어제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주에서 출생한 강 전 회장은 대구사범학교와 서울대 전자과를 졸업했으며, KBS와 미8군 방송국에 근무한 데 이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이사를 거쳐 1973년부터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의 신뢰를 받았던 강 전 회장은 이후 삼성전자 전무·사장, 삼성전자부품·삼성전자 사장, 삼성반도체통신 사장,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관·삼성전관·삼성전기 회장 등을 거치며 삼성 ‘반도체 신화’의 초석을 깔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 1995년 6월 ‘삼성 명예의 전당’ 설립과 동시에 첫번째로 헌액된 인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전자공업진흥회장, 전자산업진흥회장, 전자부품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내며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혔고, 2006년에는 서울대와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 12월 31일 건강 문제와 후진 양성을 이유로 삼성전기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강병창 서강대 교수, 강선미 서경대 교수와 강선영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두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 공중우세권 확보”

    정경두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 공중우세권 확보”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에 공중우세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반도 전역에서 해군과 공군이 우세권을 가지는데 며칠이나 걸리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단적으로 표현하긴 애매하다”면서도 “적어도 3일 이내에 공중우세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반도 유사시 공군 전투기가 북한 상공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북한 전역에 조밀하게 구축된 대공 방어망을 3일 이내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의원이 ‘전시작전권 환수가 자주국방의 전제조건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3축 체계(Kill Chain·KAMD·KMPR) 중 정권 축출이나 붕괴에 관심을 두면서 KMPR(대량응징보복체계)로 더욱 전환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공감하고 KMPR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능력을 확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어 ‘의장에 취임하면 선제타격 입장을 확고히 할 수 있느냐’고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묻자 “선제타격 분야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지만, 그 시행엔 정말 신중하고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킬체인을 선제타격 전략으로 활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경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3축 체계 능력을 확실히 가지면 이런 능력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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