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대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케어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김치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정동영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22
  • 매연차량 집중단속/대검/적발땐 최고처벌규정 적용

    대검은 24일 지방자치단체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매연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 것을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또 각 지검과 지청별로 운수업체조합및 자동차협회지부 임원등이 참석하는 환경대책회의 등을 열어 오염물질을 기준치이상 배출하는 차량에 대한 규제대책을 세우는 한편 자동차배출가스정화에 관한 기관간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검찰은 각 지역별로 집중단속기간을 설정,적발되는 대기오염사범에 대해서는 최고 벌금 2백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처벌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 수도권대기환경보전 대책회의를 열고 본청 및 지청을 비롯,경찰·시청직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다음달 12일부터 2주일동안 매연초과배출차량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 “취직 잘되는 인기학과 졸업장 따자”/복수전공대학생 해마다 늘어

    ◎경영·영문학 등 일부과 집중/B학점이상 허용/제도채택대학 증가 추세/「다양한 학문연구」 취지 퇴색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여서 「복수전공제」를 살려 취업문턱을 넘어보려는 학생들이 늘고있다. 복수전공제란 4학년을 마친뒤 희망학과를 선택,55학점이상을 다시 이수하면 학위를 주는 제도로 대학재학기간중의 평점이 B학점 이상이면 복수전공제를 선택할수 있다. 학생들이 대학졸업이 1∼2년 늦어지고 값비싼 등록금을 더 내야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복수전공제를 선택하는 것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취업문호가 더욱 좁아진데다 기업체에서도 대학보다는 기계학과 경영학과 신문방송학과등 특정학과 출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연·고대등의 비실용학과학생들은 상경대·법대와 영문학과·신문방송학과 전산계통학과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택해,복수전공을 하고있다. 서울대의 경우 경제학·신문학과등이 있는 사회과학대에서 복수전공을 하고있는 학생은 90년 45명,91년 59명,92년 71명으로 해마다 늘고있는 추세이다. 사회과학대의 한 관계자는 『복수전공을 신청한 학생들 가운데 적성이 맞지 않아 이색학과를 희망한 학생도 있지만 70∼80%의 학생들이 경제학과와 신문학과를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81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는 고려대의 경우 복수전공지원자가 82년 15명,85년 1백18명,지난해 1백99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학기에는 2백50명이 복수전공을 신청,2백12명이 합격했다. 특히 지난 1학기의 경우 복수전공합격자가운데 경영 34명,신문방송학과 31명,경제학과 21명,법학과 20명,무역과와 전산과학과가 각각 18명등 전체 합격자의 절반이 넘는 1백42명이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에 몰렸다. 또 89년부터 복수전공제를 도입한 연세대도 해마다 지원자가 20∼30명씩 증가,지난학기에는 3백여명이 이 과정을 밟고있다. 경영대에 복수전공을 신청한 고려대 박모군(24·체육교육4년)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류전형제나 인턴제로 일부 인기학과 학생들만 선발하고 있어 비인기학과 출신들은 응시기회마저 얻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1,2년 학교를 더 다니더라도 취업이 잘되는 학과의 졸업장을 따는 것이 취직하는데 유리할 것 같아 복수전공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 김인환학생처장은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주로 입학할때 성적이 모자라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선택한 학생도 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은 취업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수전공을 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경희대등 많은 대학들이 이 제도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 대학정책실 김재연학무과장은 『복수전공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를 수용하고 폭넓게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했으나 최근에는 대졸취업난과 함께 취업의 수단으로 이용돼 본래의 취지가 퇴색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 대학은 제도의 취지에 맞게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구잡이식 복수전공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특정대학 특정학과만을 선호하는 사원채용풍토도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일반기업·금융기관등 3백40개 주요업체의 올 하반기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7천여명 줄어든 2만명으로 감소했고 졸업예정자는 오히려 1만5천여명이 늘어나 올 하반기에는 대학생들이 사상 최악의 취업전쟁을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 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문/요지

    ◎“동북아 안정은 세계평화의 초석/번영의 21세기는 한반도통일서” 나는 1988연과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이 연단에 서면서,우리 모두가 지난 4년동안 얼마나 급격하고 엄청난 변화를 겪어 왔는지 절감합니다.이 세계에 이념의 대립과 갈등,권위주의와 독재는 역사의 장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평화와 번영은 인류의 머나먼 꿈이 아니라 우리가 이룰 수 있는 목표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 ○재래무기 확산 우려 동부유럽에서 희망봉까지,그리고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화해롭고 풍요한 세계를 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알찬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미국과 러시아는 본격적으로 핵무기 감축을 시작했고 냉전시대가 남겨놓은 지역분쟁도 하나씩 해결되고 있습니다.유엔 주도아래 캄보디아에도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12년에 걸친 엘살바도르 내전도 종식되었습니다.이제 유엔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유지에 성공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도 폭력과 불법적 무력사용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이라크문제,소말리아사태,남아프리카분쟁…이 모든 당면 문제는 우리가 평화의 닻을 내렸다고 자축하기에 앞서 부당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옛 유고지역의 유혈사태를 지켜보면서,항구적인 세계평화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멀고도 험난한 길이 남아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대한민국은 유고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유엔과 유럽공동체의 외교적 노력에 지지를 보냅니다. 나는 이 유혈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됨으로써 유엔의 평화유지 기능이 더욱 강화·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작년 이 자리에서 유엔이 분쟁예방 노력과 불법적 무력사용에 대한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무총장이 최근 제출한 「평화를 위한 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와 안전 그리고 인류의 장래를 위한 모든 유엔의 노력에 성실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새로운 국제질서는 새로운 안보개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량파괴무기를 중심으로 구축된 군사력에안보를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는 두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을 10년내에 전면 폐기하고 핵탄두 또한 대폭 감축키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이 결정을 전폭적으로 환영하며,이번 결정이 세계적으로 핵 군축을 더욱 가속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국제안보에 있어서 가장 큰 불안요인은 핵무기 같은 대량파괴무기와 첨단 재래식무기가 분쟁지역과 분쟁 잠재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안전장치 강화에 커다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으며,1995년에 핵확산금지조약이 연장되는 것을 전폭 지지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나라와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남북사이에 교량역할을 해 가고자 합니다. 지난 6월의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지구의 환경보전을 위한 새로운 시발로 기록될 것입니다.나는 모든 나라들이 「리우선언」정신과 유엔환경개발회의에 따른 국내적 조치와 아울러 국제적 협력을 조속히 실행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환경보전이 국가목표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국가 차원에서는 최초로 「환경보전 선언」을 채택하고 정부차원의 환경대책 특별기구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한·중수교 디딤돌로 지난 몇년동안 유라시아대륙을 휩쓴 화해와 협력의 훈풍은 마침내 동북아시아에도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지난달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습니다.그것은 전후 47년간 동북아시아 전체를 얼어붙게 했던 냉전의 멍에를 벗고,동족간에 피를 흘리게 했던 한국전의 아픔을 덜게 하는 큰 진전이었습니다.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던 나의 북방정책에 대한 이 역사의 응답을 나는 겸허히 받아들일 뿐입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4년반동안 39개국의 새로운 친구들을 얻으며,1백65개국과 외교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한·중수교와 다음주 나의 중국방문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의 평화기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4년전 나는 이 연단에서 「동북아 평화협의회의」를제안한 바 있습니다.이 세기에 들어 무려 다섯번에 걸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 이 민감한 동북아시아에 항구적 평화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이 지역의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긴요한 일입니다. 나는 서로간에 이해를 증진하고 신뢰를 구축하면서 나아가 공동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이해를 갖고 있는 나라들 사이에 대화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2년전 양측 총리사이에 첫 대화가 시작된 이래 8차례에 걸쳐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많은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핵은 평화위협 이 과정에서 지난 해 말 「남북간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채택되고 금년2월에 발효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실천사항은 아직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호방문 등 인도주의적인 사업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한반도 현실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이 금년 6월 중순까지 실시키로 합의했던 상호핵사찰도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나는 이것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은 한반도의 장래를 어둡게 하는 먹구름이 되고 있습니다.그것은 동북아의 평화를 해치고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는 북한이 많은 나라들과 관계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충심으로 기대합니다. 북한이 이 지역의 모든 협력기구에도 참여하여 우리와 함께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질서를 창조해 가는 것은 모든 한국인의 소망입니다.나는 이제 유엔 회원국이 된 북한이 하루빨리 핵개발 의혹을 말끔히 씻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올 것을 다시한번 촉구합니다.지금 이 시각에도 한반도에는 1백70만의 중무장한 병력이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나는 남북한의 젊은이들에게 왜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눈 채 긴장과 희생의 나날을 보내어야 하는지… 설명할 말을 찾을 수 없습니다.그러나 나는 믿습니다.우리 겨레는 반드시 하나가 될것입니다. 이제 우리 국민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강압에 의해 묶여진 민족은 독립하고,타의에 의해 분단된 나라는 다시 만나는 것이 역사의 순리입니다.동서냉전의 마지막 유산인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경계선이 지도에서 사라질 때,세계는 비로소 냉전시대와의 완전한 결별을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반세기전 유엔 창설자들의 이상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나는 이 연단을 떠나며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평화와 번영의 21세기」는 한반도의 통일로 시작될 것입니다.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하는 통일한국의 첫 국가원수가 이 자리에 설 때 우리 국민은 여러분의 가슴에서 울려나오는 더 큰 박수를 기대할 것입니다.
  • 수거료 올려 쓰레기배출 줄이자

    ◎8개시민단체 「쓰레기줄이기」 토론회/“상품 분리쉽게 만들어 재활용하도록” 쓰레기줄이기 시민단체 토론회가 21일 하오2시 서울YWCA강당에서 공해추방운동연합을 비롯,8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의 의의와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쓰레기발생을 줄이고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먼저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의 과제와 실천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제를 한 이정전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는 쓰레기수거료를 현실화할 것을 주장했다.『우리나라의 쓰레기수거료 요율이 비현실적으로 값싸고 쓰레기배출량과 별 관계가 없이 책정되어 있어 각 가정이나 시민이 쓰레기배출량을 줄일 절실한 동기를 가질수 없게 되어있다』고 지적한 이교수는 『쓰레기수거료를 대폭 인상하는 한편 배출량에 비례해 징수하고 재활용을 위해 분리된 쓰레기에 대해서는 수거료를 면제하는 방안이 강구돼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 유통 소비영역에서 쓰레기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은 유정길한국불교사회교육원 사무국장은 우선 『기업들이 생산과정에서 상품의 해체나 분리를 쉽게 만들고 교환부품의 장기간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폐품재활용의 여건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상품이 폐기될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재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상품에 대한 「환경적 종합평가제」를 실시,환경적으로 나쁜영향이 없는 상품으로 바꿀수 있도록하고 대리점이나 상점에 상품폐기물을 가져오면 돈을 반환하는 「폐기물예치금제」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변우형특파원 총리회담 취재기(1992·가을·평양:하)

    ◎신앙으로 변해버린 「김부자 숭배」/「김 주석 고령」 거론에 “불경스럽다” 펄쩍/“북,개방 추구만이 고립탈피의 지름길” 남포시내를 지나 서해갑문을 관광하러가는 버스속에서 남쪽의 한 기자가 곳곳에 나붙어 있는 김일성 찬양구호를 보면서 옆자리의 북쪽 안내원에게 가볍게 말을 걸었다. 『김주석도 이제는 고령이 아닌가…』라고 하자 그 안내원은 물론 주변의 몇몇이 일제히 들고 일어난다.『선생,무슨 소리요.하필이면 왜 그런 불경스런 말을…』『아직도 멀었다』는 등 격렬하게 반발한다. 또 다른 자리에서 한 북쪽 안내원은 김주석을 만나게 되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 만수무강하십시요』라고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미 오래전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망원경을 통해서만 보아온 고지너머 저쪽,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그곳은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개인숭배의 땅이 돼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만세」와 같은 시뻘건 글씨의 선전문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곳곳에 걸려있고 말끝마다 「위대한 수령」「지도자동지」라는용어가 따라다니고 있다.우상화의 집단최면이 체질화돼 있다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북한사람들은 김일성부자에 대한 충성과 효성만을 외쳐대고 있음을 짧은 방북기간동안 수없이 보았다. 16일 하오 남측 대표단 일행이 방문한 평양 제1고등중학교(우리의 중·고교)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교실 입구마다 「위대한… 다녀가신 방」이라는 팻말이 초상화와 함께 붙어 있고 훈시가 장황하다.「이 학교를 졸업하면 …이 되어야 한다」「물리공부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등 각 과목에 걸쳐 김부자의 지시내용을 담고 있다. 남쪽 일행이 머문 백화원초대소의 각 방에 있는 탁상일기에는 매일 김일성의 일지가 들어있다.평양방문 첫날인 15일의 것에는 「43년=아프리카의 …를 만나 연설하다.82년=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다」는 식이다. 로동신문의 톱기사는 매일 김일성이 북한방문 외국인사나 국내의 어느 누구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크게 싣고 있다.웃지 못할 일은 이날 우리 일행중 누가 이 신문을 화장실에서 보고 그대로 놔두었다고 해서 북측으로부터 「엄중경고」한다는 항의를 받기까지 했다. 『그렇게 김주석이 훌륭하고 존경스러운가』라고 묻자 이들의 대답은 끝이 없다.『김주석은 언제나 우리 인민들의 가슴 속에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매사가 김주석의 뜻에 의한 것이라고 칭송한다. 대미·대일관계개선에 대해서도 『어느 국가이건 북한에 우호적이면 외교관계를 수립할 용의가 있다』는 김주석의 「말씀」이 있었다고 연관지운다.요즘 평양시내에 한창 건설중인 고층아파트도 김주석이 「온돌방」으로 바꾸라고 해서 방을 개조했다고 하는 식이다. 인민문화궁전의 한 안내원은 『김주석은 살아있는 하느님』이라면서 스스로 감격해 한다. 이런 광신도의 모습은 요즘와서는 김정일에 대해서도 못지 않다. 만찬장에서 만난 북측 인사나 안내원들은 「인민들의 어버이같은 분」「주석님을 그대로 본받은 탁월한 영도자」「위대한 사상이론가」「유일한 후계자로 그를 따르면 된다」고 입에 침이 마르지 않는다. 북한이 김부자에 대한 칭호를 말끝마다 분명히 사용토록 하고 이들에 대해 비난하거나 이런 체제비판에 대해서는 격렬히 대응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서 분명해 진다.바로 김부자 체제유지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데서 빗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도 북한은 남쪽 취재진의 북한사람들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다.숙소가 일반과는 격리된 백화원초대소였고 몇군데에 불과한 방문지에서도 안내원 이외에는 누구도 만날수조차 없었다.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에서는 문밖에로 나가는 것조차 막았다.자동차가 드문 평양시내에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구실을 내걸었다. 일정에 잡혀있던 만경대 유희장 방문이 일반인들과 만날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된다고해 기대를 걸었으나 회담지연이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오늘의 북한이 붕괴되기 이전의 동구와 비교해 어떨까.몇년전 동구 각국과 구소련을 순회취재하면서 느낀 개방의 현장이 북한과 어떻게 다른가가 무척 궁금했다.그것을 알아내기에는 방북기간이 너무 짧았으나 분명한 것은 어떻든 그 와중에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몇몇 북쪽의젊은 안내원들에게 최근의 격동하는 국제정세를 설명하자 그렇게도 주체사상만을 외쳐대던 그들이 다소곳이 들으며 관심을 나타낸 것에서도 그 한면을 알수 있을 것 같았다. 북한이 현재와 같은 경제란과 국제관계의 고립에서 탈피하고 진정한 남북화해를 위해서는 개방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이 방북결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일본 목련/목재 비틀림 없어 고급내장재로 인기(나무이야기:18)

    ◎1920년 도입… 일선 예부터 칼집용 애용/향기 진한 지름 15㎝의 황백색 꽃 피워 목련속은 전세계에 80종류가 있으며 동아시아에서 히말라야까지,그리고 미주에서도 북미와 중미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한다.일본목련은 일본산으로 1920년경에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중부이남에 많이 식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용재목적으로 조림된 대표적인 단지는 서울대 농생대 남부연습림 관할인 전남 광양군 및 구례군의 백운산과 지리산 피아골에 있으며 이는 일본동경대학 연습림으로 있을때 심어진 것이다.현재 수고 20여m에 직경이 1m에 달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원산지인 일본에서와 같이 좋은 성장을 할수 있는 장래 유망한 용재수종이다. 이 나무의 한자명은 박,후박 또는 부란라륵 이라고 쓴다.여기서 박 또는 후박은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처음 도입했을때 적당한 이름이 없어 붙여진 이름이다.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후박나무로 혼돈해 부르고 있는데 진짜 후박나무는 울릉도 및 남쪽섬에서나 자랄수 있는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일본목련은 낙엽활엽 교목으로 잎은 길이 20∼40㎝,넓이 13∼25㎝의 긴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은 잔털이 있어 흰빛을 띤다.꽃은 양성으로 잎이 핀 다음에 가지끝에 달리며 지름 15㎝의 큰 꽃이 황백색으로 피고 향기가 매우 강하여 좋다.열매는 길이가 20㎝ 정도로 10월에 홍자색으로 익는다.목재는 재질이 가볍고 연하나 유조직에는 수산,탄산,규산석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일본에서는 칼집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제 아무리 좋은 보검이라도 녹이 슬어 칼날이 상했다면 보검으로서 가치를 잃게 마련이나 일본목련으로 만든 칼집은 보검이 아닌 검이라 할지라도 녹이 잘 슬지 않게 한다.이로인해 옛 일본의 무사들은 반드시 칼집은 일본목련으로 만들어 썼다.결국 일본 사무라이의 칼문화도 이러한 나무의 뒷받침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하겠다.또한 목재의 수축률이 대단히 적어 갈라지거나 비틀리며 굽는 성질이 없고 조직이 치밀하면서 고와 최근에는 제도판재의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이러한 재질의 우수성으로 건축내장 장식 및 건구,문틀과 문짝,기구,운동구,조각,잣대,연필재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이와같이 쓸모많은 나무를 조림해야만 하겠다.단 외래수종임으로 고유성이 강조되는 공원,이름난 사적지 등에는 지금과 같이 무분별하게 심는 것을 삼가야 하겠다.수피는 화후박이라하여 한약재로,열매는 후박실이라하며 가지와 함께 차대용으로 쓰인다.
  • 대·경대학생 2백명 민자당사 등서 시위

    【대구】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 연합」소속 대학생 2백여명이 15일 하오 5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민자당대구·경북지부 당사앞에서 「관권개입 책임지고 김영삼은 즉각 사퇴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1시간여동안 경찰과 대치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에앞서 이날 하오 2시50분쯤 경북대 사회과학대 건물앞에서 지자제 즉각실시와 한준수전연기군수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가두로 진출했다.
  • 외교생활 35년… 한·중수교 교섭 주역/장정연 초대 주한중국대사

    ◎북한대사 거친 한반도문제 전문가 외교관생활 35년동안 북한대사관과 중국외교부 아주사(아주국)에서만 번갈아 근무한 한반도문제 전문가.한반도 문제에 관한한 당·정 고위층의 신뢰가 두터우며 겸손하고 말수가 적은 외교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34년 북경태생으로 58년 북경대 조선어학과를 졸업한뒤 곧바로 외교부에 들어가 63년부터 69년까지 3등서기관,76년부터 81년까지 1등서기관,86년부터 89년까지 참사관등을 지냈으며 해외공관은 북한대사관에서만 3차례 근무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때 전기침외교부장을 수행,방한했었고 한중수교교섭과정에서 중요한 정책결정에 깊숙이 간여했다. 배가의 공사및 외교부 아주사 조선처 1등서기관인 부인 담정과는 북경대 조선어학과 동기동창.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 “광고 폭주… 중국신문들 호황 누린다”(특파원코너)

    ◎“경제도약 반영”… 불 르 피가로지 보도/12면중 4면이 광고… 수입의 90% 차지/증면불구 신청 밀려 2개월 기다려야 요즘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광고 수입을 올리게 돼 이 나라는 신문들의 노다지 천국이 되었다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중국신문들은 수입의 90%를 광고에서 얻고 있는데 이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 신문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이다.다음은 르 피가로지의 보도 내용이다. 프랑스 신문들의 어려운 처지와는 달리 중국의 신문들은 번창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놀랄만한 경제 도약을 반영하고 있다. 상해에서 나오는 당기관지 해방일보는 그 좋은 본보기다.19 91년에는 8면이었으나 지금은 12면으로 면수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4개면이 광고면이다.이따금 16면 발행도 한다.또 매주 컬러로 타블로이드판(보통신문의 절반 크기) 8면의 레저 특집까지 낸다. 지난 8월2일 해방일보에는 전례없이 제1면에 지면 절반을 차지하는 커다란 광고가 실렸다.상해 중앙역 부근 지역의 대대적인 신개발 건설사업 광고였으며 광고주는 구인민정부였다.이 광고 게재를 홍콩과 대만 신문들은 「정치경제적 일대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이 반면크기의 광고지면 값은 미국 달러로 치면 4만2천달러나 된다.신문광고는 5년전만 해도 광동의 신문들에서나 볼 수 있을 뿐이었다.오늘날은 신문지면이 늘었는데도 광고 신청이 밀려 광고주들은 두 달을 기다려야 한다. 현재 독자 70만명을 가진 해방일보의 전체 수입 가운데서 광고 수입은 90%를 차지한다.발행부수 80만의 경쟁지가 하나 있으나 지식층을 겨냥한 신문이어서 광고의 영향력은 떨어진다.상해인구는 1천4백만명이다. 신문들은 구독자에게 우송되며 가두 판매는 많지 않다.(해방일보 한부는 한국돈으로 치면 약 40원,한달 구독료는 약 1천2백원이다) 해방일보 사원은 기자 3백60명을 포함해 1천명이다. 이 신문은 독일 만 롤란트 회사 제품의 윤전인쇄기들을 쓰고 있으며 최근 새 기계들을 미국 고스 회사에 주문했다.사진 제판 기자재는 독일 것을 쓰고 있다.신문 제작용 컴퓨터들은 일본제지만 소프트웨어는 북경대학에서 개발한 것이다.3천5백개의 한자는 26개의 알파벳보다 훨씬 복잡하다.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소주는 이름높은 비단의 고장이다.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예복을 지은 천도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수놓아졌다.이곳의 한 신문은 발행부수 8만8천부인데 지난 8월8일에는 12면 가운데 8개면을 광고로 채웠다.중국에서는 8일을 대단히 길한 날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되도록 8일에 광고를 내고 싶어한다. 『1985년부터 우리는 국가의 도움을 받고 있지 않다』고 이 소주 신문의 편집국장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말했다.이 신문은 광고 게재를 1980년초에 시작했다.전체 수입중 광고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에 50%,1990년 60%,1992년에는 90%가 되었다.신문사들이 노다지 천국을 만난 것이다. 구텐베르크보다 먼저,중국에서 9세기에 인쇄술을 발명했다고 하지만 우리(유럽)는 이 시대에서도 벌써 중국에 뒤지고 있는 것 같다.
  • 남북총리회담 일정 합의

    남북한은 지난 10일 상오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우리측 대표단 명단과 북측의 신변안전보장각서를 교환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9월15일 상오 9시30분 판문점군사분계선을 넘어 입북하며 18일 상오 평양을 출발,낮 12시30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게 된다.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5일=상오 9시30분 판문점통과,낮 12시30분 평양백화원초대소 도착,인민문화궁전 방문,저녁 연형묵총리주최 만찬(인민문화궁전) ▲16일=상오 10시 공개회의,하오 평양제1고등중학교 참관,평양시 예술인 종합공연 관람 ▲17일=상오 10시 비공개회의,회의시 기자단 대성산 유원지 또는 만경대유희장 참관,하오 서해갑문 대성산유원지 만경대 유희장중 1개소 참관,저녁 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 주최 만찬(목란관) ▲18일=상오 백화원초대소 출발,낮 12시30분 판문점통과, 귀환
  • “연휴에도 연기공방” 각당의 입장

    ◎여,“공명대선 보장”… 정국복원 주력/“부정불용”… 근본대책 곧 제시/민자/무조건 강공엔 한계,타협모색/야권/3당대표회담때 수습책 타결여부 관심 연기 관권선거논란을 둘러싼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정부·여당이 마련중인 정치적 수습책의 내용이 주목된다. 민자당의 정국수습안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에서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검찰수사가 끝나는대로 김총재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문을 종결시킬 방침이어서 수사지연의 경우 수습책 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당정의 이같은 수습절차가 민주당등 야당측에 의해 어느정도 수용되느냐에 따라 14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와 대선정국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기간인 12일에도 박계동의원이 구속·수감된 한준수 전군수 대신 「폭로」회견을 갖는등 연기파문을 장기화시켜 대선에 최대한 이용하려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도 14일 3당대표회담에 응하기로 하는등 무조건 강경으로 치닫는 것은 자제하고 있어 대표회담을 계기로 여야간 절충점이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자당◁ ○…12월 대선부터는 관권선거의혹을 야기할만한 행위는 않겠다는 민자당,특히 김영삼총재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그것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킬 구체적 방안이 마땅치 않은 것이 고민. 민자당이 상정하고 있는 연기사태 처리절차는 ▲검찰수사후 범법자의 사법처리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의 제명및 정부관계인사문책등 정치적 후속조치 ▲김총재 기자회견을 통한 관권선거 절대불용 의지천명등. 민자당은 이미 법위반이 드러난 관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정치적 책임도 철저히 따질 예정이어서 이종국 충남지사와 임위원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문책이 불가피한 상황. 이와관련,김총재는 주초 노태우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문책범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민자당 일각에서는 충남지사 이상의 공직자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김총재는 인책이 사태의 근원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 따라서 주중반 김총재 기자회견에서는 관권·부정선거는 절대 않겠다는 「대국민의지표명」과 함께 관계기관선거대책회의 철폐,대선법의 대폭 개정등 원칙적이고 근본적 대책들이 주로 표명되리란 관측. 민자당은 야당측도 연기문제에만 매달리며 정기국회때까지 원구성을 늦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아래 14일 대표회담에서 합리적 요구선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 설사 대표회담이 성과없이 끝나 정기국회 초반공전이 불가피하더라도 파행상태가 오래가지는 않으리란 것이 민자당측의 전망. 민자당은 그러나 대야문제가 아니라 정국 전체,나아가 국민들에게 「김영삼총재는 관권선거를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효율적수단을 강구하느라 부심하는 눈치인데 추상적 선언보다는 단체장선거의 일부 연내 실시등 「화끈한」방안을 제시하자는 일부 주장도 있으나 수용되기는 쉽지않을 상황. ▷야권◁ ○…민주당은 한준수전군수의 폭로사건이 대선전략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일단 당국의 수사마무리와는 상관없이 대선때까지 지공전으로 밀고나갈 태세. 이와관련,민주당은 이날「3차양심선언」에 이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폭로전」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수사미비점을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전도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 특히 한씨문제에 대한 대응은 「관권부정선거」가 입증됐다고 보기 때문에 명분상 유리하다고 판단,「장외」투쟁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는 14일 3당대표회담에서 단체장선거실시등 「가시적」성과가 없을 경우 정기국회의 원구성거부등 강경투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에서 돌아와『정기국회 대책은 3당대표회담을 보고 결정하겠다』『며칠 상황을 두고 보겠으나 장외투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강경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 김대표는 또 러시아 방문기간중 기자간담회에서『이대로는 대선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지자제 관철의지를 다시 분명히하고,한씨문제와 관련해서는 여권의 대선전략 혼선도 동시에 겨냥. 이와 함께 3당대표회동·정기국회운영과 관련,「중추특사」를 국민당으로 보내 야권공조를 더욱강화해 나가는 한편으로 한씨사건이 재야세력의 동조를 얻어낼 「호재」인 만큼 이같은 재야와의 연대분위기를 대선에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 그러나 정부·여당이 한씨사건을 한씨주변인물만으로 수사를 매듭지을 경우 어떻게든 서명운동등「장외」공세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 ○…국민당은 12일 변정일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연기군 관권선거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거듭 촉구하는 등 강공을 퍼붓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원내협상을 통한 재발방지책 강구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당분간 「야공조」를 통해 민자당측에 대선법개정 등의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민주당측에 대해선 상임위구성과 국회정상화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
  • 한준수씨 구인 파문과 여야 움직임

    ◎“구인 난기류”… 정국 장기냉각 우려/관련자 문책인사 등 조기치유 전력/행정조직 지원없는 대선준비 추진/민자/민주선 「대여압박카드화」… 표몰이 가속화 예상 검찰의 한준수 전연기군수 강제구인을 계기로 이번 「관권선거주장」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규명작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야권이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단개 높임으로써 정국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사태가 정기국회 개원등 정국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관련자 인책,선거제도 개선등 다각적인 조기 치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여압박카드로 장기활용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를 서둘러 매듭짓고 빠른 시일내에 연루자에 대한 인책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정면대응 방침은 가급적 이번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한 포석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으로서는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로 관권부정 연루자를 가려내 형사적·정치적 책임을 지우고 아울러 제도개선등 수습카드를 제시하는 정공법적 대응만이 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태는 대선을 3개월 가량 앞둔 김영삼총재와 민자당에게 상당한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특히 김총재로서는 이동통신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결단과 개혁의지로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에서 돌출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총재측은 따라서 이번 사건을 김총재의 개혁의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장단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검찰수사결과 연루자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인책」을 당국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 김총재의 기자형식을 통해 공무원 중립보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연기군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한전군수는 물론,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의 인책은 불가피하다고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김총재가 직접 「공무원 중립보장」을 선언해 공무원의 선거개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는 것도 검토중이다.민자당은 ▲공정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선거법의 획기적 개선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개선등 제도개선으로 김총재의 의지를 뒷받침,예상되는 야당측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등 대여공세를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이같은 단기적 처방과는 별도로 장기적으로는 연말 대선을 당조직및 김후보 개인 이미지에 의존해 치러야한다는 과제를 안게됐다.즉 행정조직의 암묵적 지원이라는 「여권프리미엄」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된데다 근거없는 대여폭로와 실현가능성없는 정책으로 국민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야당프리미엄」이 판을 치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당세보강과 후보개인에 대한 홍보전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김총재측이 최근 금전적 청렴성 측면에서 김대중·정주영 두 야권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부쩍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일체 맞대응을 자제해온 정국민대표의 「시비」에 대한 반격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민주당◁ 한전군수가 강제구인되고 경찰력이 마포중앙당사에 진입한데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규정짓고 강경대응할 태세이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를 방문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한씨 구인이전부터 촉구해온 총선당시 내무부장관과 이종국 충남지사및 당사 진입의 책임을 물어 내무부장관·경찰책임자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대여 정치공세수위를 한단계 높이고 있다. 또 김원기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정원식국무총리에게 항의단을 보내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긴급 당보호외 50만부를 배포하는가 하면 장외집회도 계획하는등 대국민 홍보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추석연휴로 이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희석될수 있다는 점이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정치공세·홍보이외에 민주당의 향후 대응방안은 3당대표회담과 정기국회운영등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것 하나 선뜻 결론을 내릴수 없는 입장이다. 한씨 구인 집행직후 열린 긴급 심야 당무위원및 의원 합동회의에서 『즉각 3당대표회담을 거부하자』(김령배최고위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재고 가능성」이라는 유연한 표현으로 결론이 났고 김대표는 이기택대표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3당대표회담문제는 결정내리지 말고 남겨달라』고 당부해 분리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단체장선거·정기국회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의 협상 결과를 논의할 대표회담을 공권력의 당사진입등으로 거부하기에는 득실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당◁ 한준수 전군수강제구인과 관련,정주영대표가 위로전화를 하고 김효영사무총장이 민주당사를 방문하는 등 「공분」을 표시했으나 기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다는 눈치이다. 김정남총무등 당직자들은 9일 이번 사태와 관련,▲관련자 사법소추 ▲노태우대통령 및 김영삼총재에 대한 정치적 책임추궁 ▲대선법개정 등 재발방지책 강구를촉구하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다짐했지만 정작 이날 아침 당직자회의에선 한전군수 연행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정대표가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야권공조투쟁을 제의한것처럼 민주당측이 발표한데 대해서도 국민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하는 등 「소리는 크되 행동은 없는」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공무원 선거중립 철저 보장/김영삼총재

    ◎관권개입 근절책 곧 천명/대선법 개정… 여권이점 배제/「연기」 관련자 조속인책,후속인사단행/“3당대표회담 재고”/민주 이 대표 정부와 민자당은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강제구인으로 정국이 경색됨에 따라 후속조치를 서둘러 사태를 조기에 수습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9일 상오 고위당정회의와 김영삼총재 주재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고 검찰의 조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연루자에 대한 인책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김영삼총재는 검찰조사가 끝나는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의 중립보장과 관권선거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대통령선거법등 제도적인 개선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총재의 회견에는 『연말의 대선에서 여권의 프리미엄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으며 공무원들이 선거에 신경을 쓰지않고 일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의 선거개입사실이 드러났을 경우에는 가중처벌하는등 엄단하는 한편 이른바 「관계기관대책회의」의 폐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민자당은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연기지구당위원장의 관권부정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적 조치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일부 각료의 경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민주·국민당등 야권은 한씨가 강제구인되고 경찰력이 야당 당사에 진입한데 대해 일제히 비난하고 추석연휴가 끝나는대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하는등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대중대표는 8일 하오(한국시간 9일 상오) 숙소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김정길최고위원등 수행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찰의 당사진입및 한씨 구인에 따른 대책을 협의,정부·여당이 공안정국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기택대표도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24총선 당시 내무장관과 이종국 충남지사의 해임및 구속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당사 진입의 책임을 물어 내무부장관및 경찰관계책임자의 인책을 요구했다. 이대표는 이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및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3당대표회담을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 보복관세 부과땐 중국,강경대응 계획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미국이 중국시장 개방을 위한 압력으로 39억달러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권위있는 대외무역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이 밝히고중국의 대미보복조치도 금액으로 따져 미국의 대중보복조치에 상응하는 약 40억달러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이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중에는 컴퓨터,항공기,자동차,의료기기,복사기,살충제,화학섬유,목재,목제품,카메라,면화,석유제품,의약품,화학제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엄정한 법집행”… 조기진화 포석

    ◎한준수씨 구인… 여야입장과 파장/관련자 문책 등 신속 후속조치 예상/민자/김 대표없어도 일단 강경대응태세/민주/정면충돌땐 정기국회·대선까지 파란일듯 연기군 관권선거시비파문과 관련,8일 공권력이 민주당사에 투입돼 한준수 전연기군수가 강제구인되고 이에 민주당이 강력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정국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이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불가피했으며 한씨를 비롯,관련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책임 인사문책을 포함해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제1야당 당사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정치탄압이라면서 농성및 장외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이다. 민주당은 김대중대표가 러시아공화국을 방문중이어서 아직 대여공세의 명확한 수위를 정하지 못하는 눈치이다. 민주당이 만약 오는 14일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도 거부하는등 여야대화마저 단절하는 초강경 대응으로 나온다면 정국의 앞날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꼬일 가능성이 있다.정기국회의 초반공전은 물론 12월대선때까지 정국의 파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DJ」이미지부각을 희망하고 있는 민주당이 무조건 강경으로 치닫지는 않으리라는 관측도 설득력이 있다. 또하나의 대여공격 호재를 얻은 민주당은 강온 양면전술을 구사하며 정치실리를 챙기려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민자당도 민주당의 이러한 내심을 파악하고 추석연휴를 거치며 한씨 구인으로 야기된 격한 감정이 누그러진뒤 본격적으로 여야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생각이다.또 한씨 사건에 따른 인책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한다면 야당의 공세명분도 차단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은 이날 한씨의 강제구인이 사태를 조기수습하기위해 불가피했다는 반응이며 야당측의 반발을 최소화하기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민자당은 당초 한씨가 검찰에 조기출두하면 수사를 빨리 종결짓고 추석전에 다방면의 수습카드를 제시한다는 복안이었으나 한씨가 자진출두를 거부하는 바람에 내부스케줄이 차질을 빚은 듯한 인상. 민자당은 이에 따라 수차례 대변인논평을 통해 『한씨의 출두거부는 명백한 법위반』임을 상기시키는등 검찰의 강제구인에 대비한 명분을 축적해왔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민주당이 한씨 구인에 소극적 자세를 나타내며 파문의 장기화를 노리는 것은 한씨 사건을 사실규명보다 대선국면에 이용하려는 정략적 공세』라면서 『따라서 국정을 책임진 정부·여당은 진실을 조기에 밝혀 사태재발을 막는다는 생각아래 한씨의 강제구인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 김영삼총재의 한 측근도 『한씨 사건을 계기로 관권·행정선거를 근절하겠다는 김총재의 의지가 확고하므로 이번 구인도 떳떳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후속조치가 나오면 국민들도 정부·여당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인식을 갖게될 것이며 야당도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기대. 민자당은 한씨 구인에 이어 검찰수사결과가 끝나면 내주초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교체,정부 관련인사문책등을 단행하고 김총재 기자회견등을 통해 공무원의 선거개입방지장치마련과 공명선거의지등을 밝힌다는 계획. ▷민주당◁ ○…한전군수가 연행된 직후당사에서 이기택대표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강력한 대정부 비난성명을 발표한 뒤 곧바로 심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소집,9일 새벽까지 정부측을 집중성토. 민주당은 이날 심야회의에서 연행상황을 실은 긴급당보를 철야 제작,9일 서울역 등지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가두배포키로 하는 등 당분간 강경행보를 고수할 기세. 민주당은 이와함께 대전에 머물고 있는 율사출신의 장기욱·강수림의원에게 긴급 연락,한전군수가 대전도착 즉시 면담을 통해 신체위해여부를 살피도록 조치했고 한광옥사무총장은 이날 한씨연행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당직자들이 입원중인 여의도 성모병원과 마포 한마음병원을 돌며 상태를 점검. 한편 박지원부대변인은 이날 밤 11시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대중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성명. ○…이에앞서 당사에서 4시간 대치후 하오 9시15분쯤 경찰이 한전군수를 연행하려 하자 김령배최고위원·한광옥사무총장 등 최고위원실에 있던 10여명의 의원들은 『물러가라』며 격렬히 항의. 또 한씨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필사적으로 저지하던 김병오·김영진의원이 전경에 의해 격리되는 과정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안동선의원과 이경배비서실차장도 머리를 다쳐 병원행. 대표실에서 한씨의 연행상황을 지켜본 이기택대표는 긴급성명을 통해 『대표실에까지 난입해 횡포를 자행한 것은 묵과할수 없는 사태』라며 정부 여당을 비난. ▷국민당◁ ○…한씨 구인소식이 전해지자 변정일대변인은 긴급성명을 발표,『한전군수가 변호인단과 상의해 자진출두의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찰이 강제로 구인한 처사에 대해 유감』이라며 『이종국충남지사에 대한 어떠한 법적조치도 없는 상황에서 한전군수를 강제구인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처사』라고 민주당을 역성. 국민당은 이와함께 노대통령과 김영삼총재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고 관권선거 개입의혹인사들의 지위고하 직책여하에 관계없이 엄중한 처벌을 요구.
  • 여,개혁차원서 「연기파문」 잠재우기/민주­국민 공조확대와 민자대응

    ◎엄정수사 촉구로 조기수습 모색/여/정국교착 떠넘겨 「장선거」 세몰이/야 민주·국민 두 야당은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주장사건」을 계기로 양당대표회동을 통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등 4개항을 요구하는 등 대여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민자당은 이에 맞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의 엄중문책을 촉구하는 등 정면대응으로 선회,정치권이 「폭로정국」을 어떤 식으로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자당은 야권이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주장사건」을 계기로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엄중수사와 관련자가 있을 경우 엄벌』이라는 정공법적 처방전을 내놓고 있다. 민자당측이 이처럼 「폭로정국」에 정면돌파전략으로 맛서기로 한 것은 「선진상규명 후조치」라는 소극적인 관망자세를 고수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즉 어차피 야당측이 이번 사건을 단체장선거 관철을 위한 대여압박카드로 장기적으로 활용하려는 마당에 우물쭈물하는 태도를 보이기보단 야당보다 한발 앞서 「환부」를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사태의 조기수습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날 박희태대변인이 야당측의 이른바 4개항 요구에 언급,『한씨의 폭로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형사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해서는 『연내 불가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은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민자당의 이같은 정면돌파 태세는 올 정기국회 정상화 협상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즉 이번 사건을 기화로 야당측이 13일 예정된 3당대표회동에서 단체장선거와 원구성을 연계시키려는 전술을 구사할 것에 대비,「국회차원」의 조사를 선제 요구한다는 입장이다.박희태대변인이 이날 민주당측이 제안한 「정당차원」의 3당공동조사위 구성제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국회라는 좋은 무대를 두고 바깥에서 구걸식으로 돌아다닐 이유가 없다』고 일축한것도 파문확산을 노리는 야당측의 공세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물론 민자당측이 이처럼 정면대응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는 여론의 흐름에 민감한 김영삼총재의 정세판단이 큰 몫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당일각에서는 『범여권 결속이 시급한 마당에 일선 공무원을 포함한 행정부의 사기저하를 초래할지도 모르는 강경대응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단호히 대처,대선에서 「행정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 대권후보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공무원의 사기진작에도 역설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는 김총재 측근들의 설명이다. ▷야권◁ 이날 열린 대표회담에서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의 4개항 합의는 달리 표현하면 단체장선거와 정기국회에 대한 야권의 공조를 새 궤도위에 올려놓았다고 볼수 있다. 특히 한전군수의 「관권부정선거 주장사건」과 관련,양대표가 노대통령과 김영삼총재의 사과를 요구하고 한씨의 신변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의한 것은 그동안 정대표의 언행으로 미뤄볼때 주목할만한 대목이다.이는 공조의 기틀이 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의 시각이 서로 같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국 본격적인 대선경쟁에 돌입할 때까지는 공조의 틀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이번 회담으로 무엇보다 정기국회 정상화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들수있다. 양대표는 정기국회 문제에 대해 지자제수락과 공명선거를 위한 법개정이 「정기국회 순항을 위한 절대조건」이라고 천명했다.당내에서조차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만은 포기해선 안될 것』이라며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정기국회문제에 대해 국민당이 독자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이다. 두 대표는 회담이 끝난뒤 『정기국회는 모든 것이 민자당의 김총재에게 달렸다』고 언명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이 3당대표회담을 앞두고 이처럼 강공으로 나서게 된 것은 국회특위가동으로 상당히 희석된 단체장선거문제가 한전군수의 관권선거 주장사건을 계기로 다시 일부 공감대를 얻게 됐다는 판단때문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보면 향후 정국주도권 확보라는(민주당),또 여당과의차별성(국민당)이라는 양당의 서로 다른 이해가 묘하게 합치된 결과인 셈이다.이렇게 볼때 3당대표회담에서 단체장선거에 대해 여당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기위한 한시적인 「세몰이」일 가능성도 없지않다. 그러나 현재로선 민주 국민 양당의 공조체제가 본격 대선전에 돌입할 때까지는 공고히 유지되리라는 게 정가의 일치된 관측이다.
  • 양곡유통위원 위촉/추곡수매가 등 심의/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일 양곡정책 자문기관인 양곡유통위원회 제5기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이 위원회 위원은 지난해의 제4기 위원중 15명이 재위촉되고 강봉순 서울대 농생대교수등 5명이 새로 위촉됐다. 이들 위원은 종전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대표 각 5명,학계대표 4명,언론계·연구기관·유통분야에서 각 2명씩으로 되어있다. 이 위원회는 올해산 추곡작황이 판명되는 이달말부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에 관한 심의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순쯤에 정부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기수(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봉주(충남 논산 연무단협장) △김종남(농업·전남 강진) △김수호(농업·경북 성주) △안길환(농업·전북 김제) △인배환(공익문제연구원장) △박동진(한국소비자보호원 부원장) △정광모(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전성자(소비자생활교육원장) △김동희(단국대 농대교수) △강봉순(서울대 농생대교수) △곽상경(고려대 정경대교수) △장동섭(전남대 농대교수) △최철주(중앙일보 논설위원) △최택만(서울신문 논설위원) △성배영(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송대희(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상준(전국양곡상연합회장)
  • 세계환경전문가 대거 서울에/「21세기의 환경」 심포지엄 내일 개막

    ◎3개 국제기구·8개국 대표단 18명 참석/동북아환경협력기구 창설 모색 세계최고의 환경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모여 리우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의 세계환경질서를 논의한다. 한국환경과학연구협의회(회장 노재식)가 주관하고 환경처·한국프레스센터가 후원하는 92서울환경심포지엄 「유엔환경개발회의와 21세기 환경질서 조망」이 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다. 8개국과 3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18명의 세계적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서울환경심포지엄은 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의 국제적 환경대응추세및 국제환경협약의 경제·사회적파급효과를 진단하고 장래의 환경정책방향과 동북아지역환경협력방안등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환경심포지엄은 모두 6개 토론회로 구성되고 국제기구 관계인사로 빌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환경국장,미카엘 구코프스키 유엔개발계획(UNDP)사무총장고문,랄 쿠르쿨라수리야 유엔환경계획(UNEP)환경법률제도담당관,마이클 윌시 유엔교통공해자문관 등이 참석,국제기구들의 세계환경문제에 대한 입장과 대처방안등을 설명한다. 또 다니엘 라이프스나이더 미국무부지구변화사무소소장,니콜라스 하트리 영환경부환경경제국장,다이나 베어 미대통령직속 「지구의 질위원회」위원,히로시 이시와다 일분쟁조정위원회부사무총장,아키야마 도시코 일아오야마 기쿠인대교수,가토 사부로 일환경청 지구환경부장,제임스 반스 미인디애나대 환경행정대학원장,티파니 코호넨 핀란드 환경부 국제부장,샤 쿤바오 중국 환경보호청 국제협력부장,유리 오도도프 러시아이르쿠츠크 환경자원위원,빅터 보리소비치 러시아 프리모스키프레이 환경위원,잠빈 바차르갈 몽골환경관리위원회의장등이 발표를 통해 자국의 환경보호계획과 국제협력계획을 설명한다. 국내인사로는 서울대 김귀곤교수,김형철환경처기획관리실장등 학계·관계·재계 인사 10여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환경처관계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특히 한·중·일간의 동북아환경협력기구창설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투자 기업 금융·세제 지원”/확정된 세부 환경대책

    ◎국제기구에 협상 전문인력 배치/수질오염방지 등 120개 기술개발 31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처음 열린 「지구환경 관계장관대책회의」에서는 산업·환경·협상부문등 3개 분야에서 44개 세부과제를 종합대책으로 확정했다. 외무·내무·재무·상공부와 과기처·환경처등 17개 부처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산업대책◁ ◇에너지절약대책=에너지 다소비 1백94개 사업장및 1백18개 건물을 특별관리하고 승용차·에어컨·냉장고·조명기기에 대해 효율기준제및 효율등급 표시제를 9월1일부터 단계별 시행한다.또 산업,수송등 부문별 에너지 절약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에너지절약 기반기술개발5개년(92∼96년)계획을 수립,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에너지절약형 제조공정및 설비기술개발과 에너지절약형 전기제품및 자동차를 개발한다.철강·화학·비금속광물등 3대 에너지 다소비업종별 부가가치율 제고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에너지 수급구조 전환=온실가스(CO₂)배출 감축을 위한 에너지원별 장기수급계획을 조정한다.발전소·LNG저장소등 에너지관련시설의 투자계획을 새로이 조정한다. ◇산업구조 전환=정밀전자·신소재등 에너지절약형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 응용을 통한 재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병행,추진한다. ◇환경기술개발및 이용 확대=환경기술개발 10개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기술개발원 설립을 검토한다.「환경기술개발및 환경산업육성에 관한 법률」(가칭)제정문제를 검토한다.97년까지 환경기술개발기금 조성및 청정기술·수질오염방지기술·지구환경보전기술등 1백20개 산업기술과제를 개발한다. ◇목재및 수산자원 확보=CO₂ 흡수기능 증진을 위한 수종갱신등 육림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환경림을 조성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화=병원·수영장·숙박시설 등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제정한다.수돗물 재활용을 위한 중수도제를 도입한다. ▷환경대책◁ ◇각종 환경규제기준 종합검토=환경규제기준의 상황조정을 위한 기준예시제를 수립하고 기준초과달성기업에 대한 우대방안을 검토한다. ◇환경산업 지원방안 수립=환경투자에 대한 금융·세제·기술개발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환경기술을 도입하고 기자재를 국산화시키며 해외신시장을 개척,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생태계 조사=북한과 합의,비무장지대 야생동식물 분포상황및 생태계의 변화과정·지형·지질 조사를 실시한다. ▷협상대책◁ ◇환경협상전략=유엔·제네바·나이로비등 유엔기구소재 공관에 국제환경협상 전문인력을 배치한다.환경담당대사제도를 활성화하고 담당부서를 보강시킨다. ◇기후협약=세계 각국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분석,과다의존국과 에너지 다소비제품생산국에 대한 정의규정을 작성한다. ◇해양환경보존=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등 국제적 협약을 통해 마련된 시행기준을 국내법에 수용한다.국제기금설치협약(FUND)의 비준에 따른 국내법을 제정하고 유해·유독물질에 의한 오염손해배상협약(HNS)채택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몬트리올의정서=CFC사용 감축에 따른 수급조정방안을 수립한다. ◇바젤협약=상공부의 유해폐기물 수출입승인시 환경처와 협의토록 조치한다.가입시기는 재생용원자재주요공급국인 미국·일본의 동향을 고려해 결정한다. ◇GATT대책=국내 산업체가 환경오염비용을 물게될 경우 상계관세를 통해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강구한다. ◇기타 협상대책=런던덤핑협약 가입을 추진하고 미국의 대기정화법및 각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동향을 분석한뒤 국내기술개발 수요및 가능성을 진단한다.
  • 대륙진출 장기전략 세우라/한·중 우호시대에 부쳐/곽상경(특별기고)

    동서냉전이 종식되면서 국제관계는 이념에 따른 명분유지보다 경제적 실리추구에 입각하여 재편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의 변화추세 속에서 한국의 국제관계도 크게 변하여 러시아와 국교를 수립하였고 이제는 중국과도 정식 국교를 맺게됐다. 중국과의 국교수립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고 당연한 외교결과라 할 수 있다.지속적인 변화추세는 결국 남북관계도 크게 바꾸어 놓지 않을수 없게 될 것으로 믿어진다. 중국은 우리나라에 중요한 지역이다.아시아의 대국으로서 차지하고 있는 여러가지 측면도 있지만 특히 경제적으로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이런 점에서 중국과의 국교수립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런데 대중국교수립이 이루어지기가 무섭게 너무 들떠 하는것 같아 과거의 지역진출에서 범한 요류를 답습하지 않을까 극히 염려된다.중요한 일에 직면할수록 이성을 찾고 냉정하면서 득실을 따지고 협력을 현명하게 강구해야 할 것이다.중국과의 경제협력증진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첫째중국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철저히 하여 최선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중국은 아직도 사회주의 국가이고 급속하게 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미래가 대단히 불확실한 나라이기 때문에 잘 알아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또 비공식적으로 협력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 둘째 우리나라의 기업과 개인이 해외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협력과 경쟁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중국과의 협력에 있어서는 보다 성숙되고 현명한 사전조정이 필요하다.특히 우리나라 기업간의 과당 경쟁과 치졸한 행동은 규제되어야 한다.최근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놓고 기업끼리 치사한 경쟁과 견제 수단을 자행하는 것을 볼 때 중국에서도 자학적인 행동을 하는 기업이 없으라는 보장이 없다.국내기업끼리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셋째 중국과의 교역과 투자에 있어서 중국의 경제·사회·자원·국제관계등 중국 특유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교역에 있어서는 중국의 풍부한 인력과 저임금을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노동집약적인 제품을 수입하고 국내에서는 인력난과 고임금이라는 여건을 고려하여 자본과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유익하다.중국에 대한 투자도 중국의 저임노동력을 활용하는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국제무역에서는 타산적이고 실리추구에 집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중국의 장점(저임노동력 등)을 철저히 이용해야 한다. 넷째 중국은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중국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중국으로서는 아직도 개발도상국인데다 경제수준이 낮고 사회주의 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의 경제협력에서 부존자원의 이점을 살리려 할 것이다.중국과 한국이 상호간의 실리추구에서 서로 상충되지 않고 유익하게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여기서 유의할 점은 우리나라가 어디까지나 중국의 자원을 국제시장 기준으로 평가하고 이용해야 한다는 것과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자원에 의한 이득을 구상무역으로한국상품수입에 이용하도록 하며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자원의 개발수입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자원수입을 많이 하는 포철이 개발수입을 효과적으로 하여 국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례를 중국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중국의 자원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더욱더 중요한 것은 조사분석,전략적 접근,국내기업끼리 협력,국가차원의 계획적 교섭 등이 사전에 필요하다고 본다. 다섯째 중국에 진출하는 장기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아직도 중국은 저개발국이면서 시장경제체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앞으로 공업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 특히 금융자본시장과 정보산업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따라서 앞서가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중국진출에 있어서 단계적으로 고도화해나갈 필요가 있다.이런점에서 지금으로서는 제조업에 역점을 두고 동시에 항공해운보험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다음단계로 기술과 경영의 협력을 증진시키면서 더 나아가서는 금융자본보험 등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있다.지역적으로도 중국의 여러주 중에서 한국교포가 많이 살고있는 지역에 금융계통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발판을 굳혀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더욱더 신중한 경제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중국과의 경제협력은 두나라간의 경제관계 뿐만 아니라 북한을 개방시키고 경제적인 통일을 성취시키기 위해서도 순리와 여유 그리고 성숙된 자세로 추진시켜야 한다.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더욱더 잘 해야 할 것이다. ◇고려대 정경대교수·고려대 졸·미 뉴욕주립대 경제학박사,경제학 전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