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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오공대 경영학 명예박사학위

    강삼재 대경대 총장이 22일 금오공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강 총장은 민주화 공로와 20년간 정치활동을 통해 국가에 이바지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명예박사를 받게 됐다.
  • 새 월화극 ‘공부의 신’, 캐스팅·제목 확정

    새 월화극 ‘공부의 신’, 캐스팅·제목 확정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유승호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KBS 새 월화드라마의 제목이 ‘공부의 신’으로 확정됐다. 제작사인 드라마 하우스 측은 14일 “드라마의 원작만화인 ‘드래곤 사쿠라’의 작가와 장고를 거듭한 끝에 제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공부의 신’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 학생들이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공부의 신’은 연기력을 겸비한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하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주인공 강석호 역은 안방극장에 첫 도전하는 김수로가, 정의파 영어 선생 한수정 역은 배두나가, 젊은 이사장 장마리 역은 오윤아가 맡았다. 명문대 특별 입시반에 들어가게 되는 병문고 오합지졸 학생 역을 맡은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아 안방극장 주역으로 나서며 영화 ‘괴물’의 고아성이 김풀잎 역을, 티아라의 지연이 나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변희봉, 이병준, 심형탁과 개그맨 박휘순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 등 명품조연이 가세한 ‘공부의 신’은 ‘천하무적 이평강’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한편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는 일본에서 2005년 TBS 드라마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도쿄대학 입시 수험생이 12%나 증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만화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로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청 ‘1警 쌀1포대 구매운동’

    경찰청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12일까지 경찰관 1명이 쌀 1포대씩을 사는 ‘1경(警) 쌀 1포대 구매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경찰은 희망자를 받은 결과 총 10만 1205포대(21억원 상당)가 일제히 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쌀은 경찰관서별로 인근 농민단체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을 통해 직거래로 사고 있다. 직원들은 물론 구내식당이나 기동대, 전경대, 방범순찰대 등의 단체 급식용 쌀도 이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 버려진 땅이 10만주민 쉼터로

    버려진 땅이 10만주민 쉼터로

    서울 양천구가 버려진 자투리 땅을 공원으로 만드는 등 다른 자치구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쓰레기와 불법 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목동 달마을근린공원이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제9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구가 2005년부터 달마을근린공원을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고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달마을근린공원은 목2·3·4동 10만 주민의 유일한 공원이다. 1971년 8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토지보상 지연 및 시설투자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방치됐다. 하지만 구가 2007년 7월 245억원을 투입,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지난 8월까지 시비·구비 등 26억 5000여만원을 투자해 생태공원으로 재조성했다. 구는 순환산책로 730m를 만들고 진입광장과 출입구 5곳을 새로 꾸몄으며 정자 1곳과 공원 전체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 야외체육시설도 설치했다. 또 아카시나무가 주를 이뤘던 산에 팥배나무 등 30여종 3만 1000주의 나무를 심었으며 물억새 등 초화류 및 수생식물 30종 12만 2500여본을 심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10여억원의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유치, 산림생태계 복원 및 소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생태복원사업을 시행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을 강화해 우리 자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경대 찾아가는 문화봉사단 인형극 무료공연 100회

    대경대 학생들이 찾아가는 무료 공연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7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극영화과 연극 전공학생들은 8일 경북 경산 하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인형극 ‘지구야 사랑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경산 백천사회복지관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 100번째이다. 지구환경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첫 공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 사실이 입소문 나면서 공연을 원하는 단체들이 꾸준히 늘어났다. 그동안 3만 5000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공연한 곳도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교육시설 등 다양하다. 시립 경산 진량어린이집 김미영 교사는 “찾아오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반응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인형극에서 1인 다역을 맡고 있는 조진희(연극영화과 3학년)씨는 “전문배우가 되기 전에 문화공연 봉사로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담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장진호 학과장은 “내년부터는 성교육 시리즈 등 계절별로 작품 주제를 더 개발해 원하는 모든 단체에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종합적 시각’이 긴요한 뉴스 분석/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종합적 시각’이 긴요한 뉴스 분석/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신문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속한 뉴스전달을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하지만, 방송과 인터넷이 속보성에서 신문을 앞서게 되면서 신문은 심층적 뉴스 해석이 중요한 미디어가 됐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시각과 통찰력이 있어야 뛰어난 뉴스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능력은 세부 영역의 전문성을 넘어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통합적 사고에 근거한 탁월한 분석 기사가 현재 신문이 추구해야 할 기사의 방향일 것이다. 지난 9월29일자 서울신문에는 ‘내년부터 韓·齒·醫 협진 허용’기사가 실렸다. 각 영역의 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기사였다. 하지만, 더욱 나은 진료를 위해서는 의사 한 사람이 각 영역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은 기자도 예외가 아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기자들의 분야별 협업도 필요하지만 ‘통합형 기자’ 양성이 절실하다. 각 신문마다 ‘종합’면이 있다. 1면을 포함하는 종합면의 내용은 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영역에서 주요 기사들을 선별해 구성한다. 이런 구성으로 본다면 종합면이라는 명칭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무릇 종합면이라고 하면 각 영역을 포괄적으로 살펴서 현상을 다면적으로 분석하는 기사가 담겨야 할 것이다. 종합면에 게재된 기사는 대체로 개별 분야의 기사일 뿐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사라고 보기 어려웠다. 예컨대, ‘여, 세종시 대안 새달 가져와라’(12월5일), ‘제조·서비스업 성장률 격차 39년만에 최대’(10월28일), 임권택 감독 101번째 도전(12월2일) 등이 그 사례이다. 국무총리의 국정 조정기능과 각 부처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지만, 총리 및 장관의 업무수행 관련 기사에서 국정 조정과 상호협력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관련 사안에서 ‘정운찬 총리 취임 후 첫 세종시 건설현장 방문’(10월31일), ‘정총리 세종시 세일즈?’(11월18일)처럼 거의 매일 주요 인물로 등장하였지만, 다른 사안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철도파업은 불법… 현업 복귀를’(12월2일), ‘번복·갈등·행정구역 통합, 험로’(11월14일),‘4대강 예산심사 열긴 했지만… 원안대로, 삭감해야’(11월27일)에서 보듯이 철도파업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행정구역 개편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4대강사업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주무 장관만 등장하였으며, 국무총리의 국정 조정 활동이나 부처간 협력은 보도되지 않았다. 경제문제를 사회문제 및 문화문제 등과 결합시켜 분석한 ‘GDP 사회발전 측정 한계… 행복 GDP 대안으로’(10월29일), 학제 간 융합으로 과거 인물의 감춰진 비밀을 밝혀낸 ‘1500년 가야 순장 인골 미스터리 풀렸다’(11월6일), ‘1500년 전 그녀는 8등신 미인’(11월26일) 등이 통합적 분석기사로 꼽힐 수 있다. ‘주말화제’ 코너 역시 통합형 기사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 집에서 살면서 집세와 생활비를 나눠 부담하는 하우스 메이트를 다룬 ‘룸메이트 지고 하우스 메이트 뜬다(11월21일)’, 마당놀이와 명성황후의 성공비결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興·恨이 장기흥행의 DNA’(11월28일)가 눈에 띄었다. 통합적 분석에 근거한 기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현재 국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이유도 당면한 사태의 원인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통합적 분석보도의 부재 때문일 수 있다. 우리 사회 전반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갖고 우리나라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는 통합형 대기자의 등장을 기대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 北, 민가 굴뚝 감시

    북한 당국이 전격적으로 화폐개혁을 한 이후 주민들의 집 굴뚝 감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화폐 개혁의 타깃이 장사로 부를 축적한 사람과 부정축재로 많은 돈을 갖게 된 신흥 자본가란 이야기가 북한 내부에도 돌면서 구권 화폐를 당국에 신고하기보다는 소각하는 쪽을 택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 소식지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화폐 교환 기간(11월30일~12월7일)을 ‘특별 경비 구간’으로 선포하고,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아닌데도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집에는 기동대 보안원들을 동원해 불시 검문을 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집 굴뚝까지 감시하고 나선 배경에는 화폐 개혁 이후 갈수록 거세지는 주민들의 동요와 반발 등이 꼽힌다. 당국 차원에서 ‘집 굴뚝 감시’라는 무리한 조치까지 동원, 주민 통제 및 감시 강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화폐 개혁 이후 이날까지 북한 내부 동향은 ‘혼란’ 그 자체다. ‘좋은 벗들’에 따르면 2일까지 평양 만경대 구역 당상시장과 평안남도 순천시 강안동 시장에서 1㎏에 새돈 약 16원에 거래되던 쌀 가격은 3일에는 50원에 거래됐다. 쌀 1㎏ 가격이 화폐개혁 이전보다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최창선(전 삼미그룹 부회장·전 린나이코리아 대표)씨 별세 현정(KOSPOW 대표)혜경(미국 거주·Creative Director)혜옥(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숙영(서울대 강사)씨 시부상 송치화(미국 거주·연구원)씨 장인상 10월15일 미국, 빈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69 ●조남근(용봉운수 자동차학원 감사)석근(대룡정밀 사장)왕근(포스코)철근(자영업)명근(〃)재근(SBS 강릉지국 기자)씨 부친상 3일 강릉의료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10-5477-2206 ●손명수 덕수(대동FA 대표)영수(범선화랑 〃)봉수(연세대 교수)씨 모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용종(통영시청 민원지적과장)씨 별세 2일 경남 새통영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5)646-2171 ●신재술(농업)씨 장모상 김윤섭(경북일보 부장)진섭(사업)승섭(회사원)씨 조모상 3일 경산 옥산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53)801-4444 ●노형민(전 KIST 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씨 별세 현석(LG전자 샌디에이고 법인)정석(대학생)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4 ●박태원(전 삼진알미늄 대표)씨 별세 창덕(보영화학 대표)창원(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씨 부친상 강승주(대주산업 대표)최충경(경인 회장)김경호(아시아개발은행 이사)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2 ●유남수(전 대한항공 객실사무장)씨 별세 3일 일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31)932-9168 ●최철웅(부경대 위성정보과학과 교수)영희(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부 〃)씨 부친상 이갑래(평택대 정보통신학과 교수)씨 장인상 3일 울산 영락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10-7747-6272
  • 철도노조 파업 전격 철회

    단체협약 해지를 이유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철도노조가 파업 돌입 8일 만인 3일 파업 철회를 전격 선언했다. 철도노조가 갑자기 파업을 철회한 것은 정부가 법과 원칙을 앞세워 강경대응한 데다 국민 여론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1600여명의 파업 이탈자가 발생하면서 파업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한 것도 파업을 중단한 배경 가운데 하나다. 철도노조가 업무에 복귀하면서도 파업 철회가 아닌 중단이라고 밝히는 등 3차 파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데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이 노조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업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4일 오전 9시부터 현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는 피로와 피곤을 털어내고 정부와 철도공사에 당당히 맞서는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철도 현장으로 복귀한다. 철도공사는 이제라도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파업을 중단했지만 정부와 코레일이 지금과 같은 불법을 반복한다면 조직을 정비하고 힘을 모아 더 당당한 모습으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파업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다가 조합원들의 결속력도 약화돼 향후 노사교섭에서 철도노조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해 다행”이라며 “법과 사규에 따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노조가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뒤부터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 전부를 받아낸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한편 정부는 철도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 양성이나 필수유지업무의 확대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임순례 감독, 대학서 ‘동물·환경·영화’ 특강

    임순례 감독, 대학서 ‘동물·환경·영화’ 특강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이 10일 대경대학교에서 ‘동물과 환경 그리고 영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대경대 관계자는 4일 “임 감독이 영화방송제작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함께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대표이기도 한 임 감독은 최근 멧돼지 사냥을 소재로 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헌터스’의 문제점을 예로 들어 동물보호와 환경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지난달 30일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헌터스’의 방송 계획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녀는 “방송은 시청률을, 영화는 관객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지만 공중파방송에서 멧돼지를 공개 사냥하고 이를 전달한다면 문제가 있다.”며 “특강을 통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임 감독은 미래의 후배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이번 특강에서 영화감독으로서의 삶과 영화 ‘우생순’의 성공 신화가 탄생한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도 자세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대경대 영화방송제작과 정희원 교수는 “문제의식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임순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96년 ‘세친구’로 데뷔한 임 감독은 지난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지적한 인권영화 ‘날아라 팽귄’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철도파업은 불법… 현업 복귀를”

    정부는 철도노조의 ‘11·26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용 없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처’ 방침을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철도노조 압수수색에 이어 노조 간부 검거에 나섰다. 이에 반발해 철도노조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철도노조가)불법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담화 발표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허용석 관세청장이 배석했다. 윤 장관은 “철도파업은 경제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아닌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등 법령이 보장하는 노조활동의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난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 검찰과 경찰도 철도노조의 파업을 놓고 강경대응에 나섰다. 대검 관계자는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임단협을 깼기 때문에 불법파업이 아니라고 주장하나, 노조가 주장하는 해고자 복직은 임단협 사항이 아닌 정치투쟁”이라며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도 이날 강희락 청장 주재로 철도노조 파업 대책회의를 열고, 철도시설에 적정 경찰력을 배치해 조합원의 돌출행동이나 불법행위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검거전담반을 편성,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기태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15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한강로3가 철도노조 본부 및 서울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철도노조 중앙위원회 및 대의원회 회의자료, 6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사본 등을 압수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11·26 파업은 목적과 수단·절차 등에서 법률이 보장한 정당한 단체행동권”이라며 “합법을 증명할 수 있는 교섭의 전 과정을 기록한 회의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또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서울지역 조합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끝까지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측을 제외하고 야4당에 사회적 중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김효섭 윤설영기자 skpark@seoul.co.kr
  • 법원 “조두순 핑계로 숙원사업 해결” 반발

    법무부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범죄 등에 대해 최장 30년까지 유기징역의 형량을 늘리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영장항고제와 양형기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법무부가 여론에 힘입어 ‘숙원’을 해결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법무부는 오는 10~11일 고려대 로스쿨과 함께 양형기준 및 구속기준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논의될 영장항고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 고등법원에 항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양형기준은 어린이성폭행 등 특정 범죄 등에 대해 하한선을 설정해 그 이하로는 형을 선고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법원쪽은 법무부의 여론몰이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담당 판사는 “강도상해라면 무시무시한 범죄를 떠올리지만 가령 과수원에서 과일서리하다가 들켜 도망가던 중 주인을 밀치고 가는 수준의 범죄라도 강도상해가 적용된다.”며 “그 경우 전부 3년형을 선고하거나 최저 1년형 이상을 선고하라는 것인데 이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철도파업] 강경대응·맞고소… 파업 종착역 감감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철도 파업 이후 노사 간 입장차를 표현한 것이다. 자신들의 주장만 강조할 뿐 소통은 사라졌다. 공사 측은 파업 우선 철회와 실무교섭을 내세우고, 노조는 사장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파업 여파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수출입 화물과 시멘트 등의 물류수송 차질이 계속되고, 여객열차 운행도 감소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파업 장기화시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지만, 노사는 국민이 기대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사가 극적으로 해법을 찾을 가능성은 낮다. 28~29일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적당히 타협하고 가서는 안 된다.”는 발언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30일 현재 코레일은 노조원 826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강경대응하고 있다. 철도노조 역시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 데 이어 이날 국가인권위에 경찰의 인권 침해 행위를 중지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 및 긴급 구제 신청을 접수했다. 필수유지인원을 남겨둔 ‘필공파업’이지만, 파장은 거세다. 길어야 일주일 정도로 예상했던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까지 가장 긴 파업은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주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그렇지만 우선 당장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양측이 모두 물러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노조나 사측이 이번 파업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이 한 가지 변수다. 노조는 장기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부담스럽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무조건 파업을 이어가기도 쉽지 않다. 사측도 공세를 취하고 있지만 국민 불편이 가중되면 이 같은 공세를 지속하기 어렵다. 게다가 파업이 끝난 이후도 대비해야 한다. 자칫 완승을 노리다가 불씨만 키울 수도 있다. 이번 주말을 협상의 고비로 보는 이유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랑스러운 연세상경인’ 4명 선정

    연세대 상경대학 동창회(회장 김정수 제이에스 회장)는 29일 ‘2009년 자랑스러운 연세상경인상’ 수상자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4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9 연세상경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산업·경영부문=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학술·문화부문=김수길 중앙일보 부발행인 ▲사회·봉사부문=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공로상=박진근 연세대 상경대학 명예교수.
  • 자서전 ‘언론 의병장의 꿈’ 펴낸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자서전 ‘언론 의병장의 꿈’ 펴낸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출판단지로 접어들자 희뿌연 안개가 스멀스멀 기어다녔다. 서울은 물론 자유로를 지나올 때까지만 해도 비가 흩뿌리는 구름들 사이로 언뜻언뜻 부신 햇살이 들락거렸건만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햇살도, 구름도 없이 오로지 안개다. 국내 내로라하는 130여개의 출판사가 모여있는 곳. 서울에서 불과 30~40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배를 타고 강을 건넌 듯 외딴섬에 들어선 느낌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이라서겠지만, 책과 사람들 사이에 놓인 간극의 세태만큼 아득히 느껴진다. 25일 오후 물 입자 가득한 파주의 침잠된 분위기는 건물 한쪽 벽에 커다랗게 소설가 고(故) 박경리의 얼굴을 그려넣은 나남출판사에 이르며 조금씩 걷혀갔다. 벽을 덮고 있는 담쟁이가 안개를 빨아들임에 틀림없다. 조상호(59) 나남출판사 대표가 호탕한 웃음으로 맞는다. 최근 펴낸 자신의 저서 ‘언론 의병장의 꿈’을 내놓은 뒤 쏟아지는 주위 반응에 짐짓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껏 들떠 있다. ●기자하고 싶었지만 신분조회에서 탈락 “사람들 앞에 ‘깨벗고(벌거벗고)’ 서 있는 심정이네. 아무튼 출판 30년, 인생 60년을 정리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요즘 기분이 좋아요.” 초면의 인터뷰어에게 대뜸 반말이 섞인다. 한데 묘하다. 불쾌하지 않다. 김형국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조 대표의 이런 화법을 두고 “눅진눅진 또는 건들건들하는 남도 판소리의 ‘아니리’를 닮은 말솜씨”라 평하기도 했다. 나남출판사 하면 신문방송학과 사회과학 등에 관심있던 사람이라면 피하려야 피할 수 없이 들춰봐야 하는 책들을 오랜 시간 펴내온 곳이다. 이후 문학·창작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이제껏 3000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특히 조 대표는 미셸 푸코와 위르겐 하버마스를 중역(重譯), 발췌역이 아닌 원문 완역으로 국내에 소개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왜 자신을 ‘언론 의병장’이라고 칭했을까. “기자를 하고 싶었지만 한 신문사 신분조회에서 떨어졌어. 나는 시대의 산물이었지. 개인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자존을 지키기 위해 택한 일이 출판이었고, 출판으로 언론 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펴왔어요. 차선이었어.” 나남의 책들이 언론학·사회학으로 시작되고, 또 집중된 배경이었다. ‘지금, 이곳’의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무기였고, ‘내일의 이곳’을 만들기 위한 차근차근한 준비였다. 3년 전부터는 국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함께 100권의 시리즈를 목표로 명저번역사업을 진행하며 80권의 책을 내고 있다. 출판비도 60%를 나남이 부담하고 있으니 명실상부한 ‘관군을 돕는’ 의병장이 된 셈이다. 박경리의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이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며 숨통을 틔워준 것도 한몫 했다. ●박경리 ‘토지’ 세 차례 완독 후 출간 하지만 이것이 그저 출판 마케팅의 결과물은 아니다. 30년간 굳게 뿌리박은 심지가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그를 읽는 두 개의 키워드는 ‘진심’과 ‘뚝심’이다. 조 대표는 시인 조지훈을 고등학교 때 먼 발치에서 본 뒤 사숙(私淑·간접적으로 배움)했다. 조지훈 선집을 펴내고, ‘지훈상’을 10년째 운영했다. 또 박경리는 조 대표가 사사(師事·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음)한 이다. 자신이 발행인이자, 주간, 편집인, 디자이너로 혼을 쏟아부어 ‘토지’를 세 차례나 완독한 뒤 품격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돈을 생각하면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끄트머리에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대의명분 하나만 붙들고 있는 형형한 눈빛의 의병장 느낌도 있지만, 민초들에게 가없는 애정을 품고 우직함과 호방함을 갖춘 임꺽정의 느낌도 풍긴다. 하기야 의병장이나 의적 우두머리나 ‘의’(義) 하나로 충분히 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이 안개는 걷혔다. 낯설었던 파주 출판도시가 녹두벌 또는 양산박처럼 호젓하고 아늑해졌다. 글ㆍ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부, 공무원노조 강경대응 예고

    행정안전부의 공무원노조 전담부서가 인력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합공무원노조의 출범에 대응하는 조직이라 향후 공무원의 노조활동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가 이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업무장악력 등 뛰어난 적임자 평가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노조를 전담하는 공무원단체과, 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의 인력구성을 마쳤다. 또 이들 조직을 관리, 감독하게 될 윤리복무관(국장급)으로 전성태(행시 31회) 공무원단체 태스크포스단장을 임명했다. 공무원단체과장과 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장에는 이동욱(행시 38회)씨와 문영훈(행시 37회)씨를 각각 임명하는 등 18명의 전담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이는 공무원노조 전담인력이 사무관 1명 등 2명에 불과했던 통합공무원노조 출범 전에 비해 한층 강화된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 전담인력이 한결같이 기획력, 업무장악력, 추진력 등이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향후 공무원 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될 통합공무원노조에 대응할 적임자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 윤리복무관은 지난 2004년 공무원총파업 당시 공무원 2000여명을 무더기 중징계했었던 옛 행정자치부 복무과장 출신으로 알려져 정부의 노조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강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노총 집회 참가자 징계절차 나설 듯 따라서 지난주 말 민노총의 정치투쟁 집회에 통합공무원노조 600여명【서울신문 11월9일자 9면〉이 참가한 것에 대한 징계 처리도 엄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노조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공무원노조 탈퇴 찬반투표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최근 국가정책에 대한 찬반 입장 표명이나 시위참가 등을 금지한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 행안부의 한 간부는 “이달곤 행안부 장관이 ‘공무원의 정치중립’에 대해 법과 원칙의 칼을 빼든 만큼 공무원노조 대응은 이전보다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빗나간 여론조사… 적중한 변수

    “여론조사는 빗나가고, 변수는 적중했다.”이번 10·28 재·보선 결과가 내놓은 또 다른 성적표다.여야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경쟁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벌이며 민심을 짚었다. 판세를 분석해 우세 지역을 다지거나, 열세 지역에 지원을 늘리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28일 밤 투표함이 열리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 민주정책연구원은 모두 반전의 쓴맛을 봐야 했다. 이 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승패가 엇갈렸고, 예상 득표율도 10%포인트 안팎의 오차를 보였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강원 강릉을 뺀 나머지 선거구 모두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때문에 28일 밤 민주당 선거상황실에 환호성이 넘쳐날 때도, 뒤풀이 장소에서 지도부와 당직자가 축배를 들 때도, 민주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한 정치전문가는 29일 “여야가 ‘일꾼론’, ‘심판론’을 내걸고 정면충돌하다 보니 선거가 과열돼 투표참여율도 사상 최대치까지 올라갔고, 그래서 야당을 지지하는 ‘숨은 5%’가 10%, 15%로 늘어났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 정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현상이 벌어지다 보니 중앙당에서 과장된 결과를 흘려 열세지역을 응원하거나, 우세지역을 더 독려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상대 당이 과장된 정보에 휘말리는 일도 있었다.”고 귀띔했다.반면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는 당초 변수로 꼽혔던 소(小)지역주의가 투표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유권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음성 출신인 민주당 정범구 후보의 당선이 이를 방증한다.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의 출신지역인 괴산이 52%의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경회 후보가 출신지인 진천의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여당 지지층을 잠식하며 또 하나의 변수인 ‘무소속 돌풍’을 실현시킨 것도 경 후보에겐 상처가 됐다.다만 괴산은 이번 재·보선에서 ‘지고도 지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경기 안산상록을 재선거에서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당선돼 괴산 출신 국회의원 탄생의 바람을 이뤘기 때문이다.경기 수원장안에서 승리한 민주당 이찬열 당선자는 ‘인하대 출신 국회의원’의 명맥을 지켜냈다.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구본철·홍장표 전 의원이 모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어 인하대 인맥이 끊어질 듯했지만, 이 당선자가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지구 지키려면 채식주의자가 돼라

    “지구를 구하려면 고기를 끊어라!” 세계적인 기후변화 전문가 니컬러스 스턴 런던 정경대(LSE) 경제학과 교수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선 채식주의자가 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스턴 교수는 2006년 지구 온난화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스턴 보고서’의 저자로 유명하다. 스턴 교수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육류는 물을 낭비하고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만들어낸다. 세계 자원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채식주의 다이어트가 훨씬 낫다.”고 조언했다. 자신이 먹는 것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소와 돼지에서 나오는 메탄이 온실 가스를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3배나 더 강력한 온실 효과를 일으킨다. 유엔 조사 결과 육류 생산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8%를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육류 소비량은 2050년쯤 현재의 두 배로 늘 것으로 관측된다. 육류업계는 채식주의가 전 세계적인 해법은 아니라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이 뭘 먹을지 선택하는 일은 개인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환영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정조의 리더십·통치사상 재조명

    조선 정조대왕(1752~1800)의 리더십과 통치사상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이완범)와 수원화성운영재단(대표 김영기)은 28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정조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2월 정조의 비밀어찰첩 공개 이후 정조의 국가경영 능력과 통치술은 학계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학술회의는 정조학의 개념과 정조 리더십의 특징, 그리고 정조 독살설에 이르기까지 정조에 관한 다양한 논의들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귀추가 주목된다.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은 ‘왜 지금 정조학인가’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 학계에서 정조학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분석한다. 정 위원장은 ‘학자군주’는 요즘처럼 자신의 전공분야만 파고들어 세상 물정에 어둡고 답답한 인간이 아니라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킨 인간형”이라며, 정조를 지식기반사회의 지도자 모델로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첫 번째 주제 ‘정조 리더십의 형성과 전개’에선 김문식 단국대 교수,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실장, 이달호 수원박물관장이 정조의 제왕학교육, 군제개혁, 재정운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 ‘정조의 학문과 사상’에선 정조의 기록정신과 의궤(신명호 부경대 교수), 음악 인식과 악풍반정(송지원 서울대 HK 교수), 정조와 홍대용의 대화를 통해 본 그들의 국제정치인식(김종진 일본 기타큐슈대 교수) 등이 논의된다. 이어 정조가 축조한 수원화성을 중국, 일본의 성곽과 비교하고 역사유적지를 관광 콘텐츠화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성형수술보다 장기처방 이끌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성형수술보다 장기처방 이끌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우리나라는 그동안 세상의 변화에 빠른 적응력을 발휘하며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사람의 장점은 곧 단점이라고 했던가. 지속가능한 정책이나 제도를 만들기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 식으로 대응해 왔던 우리 성장방식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례가 바로 요즘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종시, 4대강, 외국어고 사태가 아닌가 한다. 세종시, 4대강, 외국어고 관련 기사들을 보면 최근 수술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인해 환자가 생명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성형수술을 떠올리게 된다(‘성형수술 사망환자 1명 패혈증 원인균 검출 확인’, 9월29일). 우리나라에서는 정책집행 과정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변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 세종시는 지난 정부의 결정이 이번 정부에서 논란이 되는 경우이다. 지난 정부에서 국가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의 해결책으로 채택한 세종시가 이번 정부에서는 장애요인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세종시 건설 또는 수정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종시 건설 또는 수정에 매달리는 모습은 성형수술을 해야만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강박증을 보여 준다. 세종시에 대한 보도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져 왔으며 핵심적인 논쟁점들은 대부분 반영되었다. ‘기로에 선 세종시’ 특집 기사(10월19일), 김동률 연구위원의 칼럼 ‘돼지를 잡아야 신뢰가 생긴다’(10월13일), 사설 ‘여야정 세종시 향배 차분한 논의를’(9월8일), ‘세종시 설득력 있는 정부 대안 내놓길’(10월17일) 등으로 이어졌다. 4대강은 이번 정부에서 제안된 사업이다. 국가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의 장애요인으로 4대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4대강의 정비와 주변 지역의 개발을 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한번 한 수술을 되돌릴 수 없듯이 한번 변화시킨 자연은 회복할 수 없다.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나 문화유적지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시행한 다음 사업을 진행해야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후손에 떳떳하게 남겨 줄 수 있을 것이다. 임재해 교수의 ‘하회마을을 기어코 봇물에 가두려는가?’(7월14일), 허증수 교수의 ‘4대강 사업, 필요조건과 충분조건’(9월17일)과 같은 칼럼과 사설 ‘4대강 사업 논란, 정부가 앞장서 풀어야’(10월8일), ‘4대강 사업 예산,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야’(10월13일) 등은 언론이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로 ‘4대강 하회보 백지화될 듯’(7월25일), ‘4대강 16개보,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 설치’(8월25일) 등의 수정안이 제시되었다. 외국어고 문제는 우리 교육정책의 방향과 관련하여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없던 학교를 만드는 일도 그렇겠지만 있던 학교를 없애거나 변화시키는 일은 교육이 갖고 있는 장기지향적인 특성을 고려한다면 성형수술하듯 쉽사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외국어고 폐지 공방 봇물…해법 논란’(10월20일), ‘도마위에 오른 외국어고’ 특집기사(10월21일), 사설 ‘외고개혁 없이 교육 정상화 어렵다’(10월19일), 함혜리 논설위원의 칼럼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10월24일) 등을 통해 외국어고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세상의 변화가 빠를수록 침착한 문제 진단과 방향제시가 절실해진다. 세종시, 4대강, 외국어고 문제처럼 정답을 찾기 어려운 사안일수록 언론이 논쟁의 장을 마련하여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성형수술하듯 즉흥적인 대응책만을 내놓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고 장기적인 전망에서 해결책을 제안하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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