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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선엄마 아닌 내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죠”

    “지선엄마 아닌 내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죠”

    “‘지선 엄마’가 아닌 내 이름으로 당당히 불리고 싶었습니다.” 10일 단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사의 백미는 김선미(50) 주택디자인처장이다. 김 처장은 이번 인사로 사내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떠올랐다. LH ‘여성 최초’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공기업 내에서도 공채 출신 여성 처장은 최초다. ●갓난아이 둔 28세에 늦깎이 입사 3층 처장실에서 마주한 그는 “소통과 조율을 통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원의 역량을 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처장은 서울대 조경학과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9년 뒤늦게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했다. 25세에 결혼, 갓난아이를 둔 주부가 28세에 ‘늦깎이’ 공기업 사원으로 인생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그는 “휴일도 없이 근무하느라 대학생이 된 두 딸의 성장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한 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토지공사에선 주로 현장을 누볐다. 지원사업부와 지역사업단, 시설사업처 등이 근무지였다. 1997년 차장으로 승진, 처음으로 팀장급 업무를 수행했다. 주택단지 설계와는 지난해 1월 첫 인연을 맺었는데, 섬세한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김 처장은 발탁배경에 대해 “변화를 이끌어 갈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과 경쟁력 차별화 차원에서 적합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여성 최초의 부서장이란 상징성이 있지만 7단계 검증을 거친 만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설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라면서 “사내에서 ‘유리천장’이 없어지는 작은 첫발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리천장 없어지는 작은 첫발 됐으면” 그는 “주택 디자인처 직원들과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이 무엇인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면서 “보금자리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를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처장은 선·후배가 보내 준 축하메시지 가운데 영화 배트맨의 대사인 ‘큰 힘은 큰 책임이 뒤따른다’는 글귀를 가리키면서 “지금 내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해 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독교의 위상 추락 대형교회 공동 책임”

    “기독교의 위상 추락 대형교회 공동 책임”

    최근 한국 종교계의 온갖 추문의 진원지는 기독교계다. 개별 교회에서는 교회 운영권을 둘러싸고 각종 고소·고발과 폭력이 횡행하고, 대표적 개신교단체는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한치의 물러섬 없이 갈등이 이어지며 두 동강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여기에 이웃종교의 성지에 들어가 ‘땅밟기’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보는 등 오만과 무례도 서슴지 않았다. 교회 내부에서 성찰의 목소리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앞세워 교회의 성찰과 혁신을 촉구한 ‘2010 생명평화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 생명평화운동의 주요 의제를 놓고 토론하는 ‘생명평화포럼’으로 정례화된다. 매달 두 번째 화요일 저녁 서울 충정로2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열린다. 포럼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인 ‘에큐메니안’(www.ecumenian.com)으로도 생중계된다. 8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생명평화마당을 출범하며-생명평화신앙을 통한 기독교의 정체성 재확립’이 주제였다. 발제를 맡은 김경재(한신대 명예교수) 삭개오 작은교회 목사는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이웃종교에 대한 비상식적인 개신교인들의 폄하 행태, 전철이나 역 광장에서 공공적 사회윤리성을 무시하는 전도 행각, 일부 문란한 성직자들의 탈선과 수준 이하의 공중파 설교, 집단이기주의 행태마저 보이는 개신교 평신도들의 기복신앙 등에 대해 ‘내가 목회하는 교회와 관계없으니 난 책임 없다’는 식으로 방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와 역사는 기독교 전체 위상과 한국 개신교의 공동책임을 묻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교회는 수치와 조롱도 함께 받고, 칭찬과 영광도 함께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대형 교회 지도자들은 오늘의 한국 개신교 위상 타락에 대한 무한 공동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며, 개별 교회 중심의 성장 선교신학이 비복음적인 것임을 알고 하루속히 청산해야 한다.”며 대형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한때 전쟁불사론까지 함부로 입에 올렸던 무책임한 정치지도자들이나 반공주의 극우파 집단들의 발언은 생각할수록 모골이 송연한 일”이라며 이념의 틀에 갇혀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동조하는 일부 개신교의 행태를 지적하는 한편, “정부의 4대강 개발사업처럼 학계와 종교계, 시민단체 등이 줄기차게 (정부 정책에)반대해온 사례가 없을 것이며, 동시에 지난 2년간 이명박 정부만큼 국민과의 소통에 귀를 꼭 막은 정부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토론자로 나선 조석민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신학적 활동과 교회 운동의 시작은 성서의 가르침에서 출발해 현재의 상황을 점검 분석한 뒤, 성서적 대안을 모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담론의 시작이 현재의 사회적 현상에서 출발한 점은 아쉽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조 교수는 또 “생명과 평화, 그리고 정의 개념과 역사성 역시 성서 속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토론자인 김준우 한국기독교연구소장은 “교회가 한국 사회에 대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반지성주의, 권위주의, 배타주의, 우월주의만이 아니라 무한경쟁에서의 성공과 번영을 조장하고 탈정치성을 세뇌시킴으로써 세상의 위기에 대해 외면하고 침묵하도록 만드는 등 권력과 자본의 시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내세 구원 중심이 아니라 지구공동체 중심으로, 교리 중심이 아니라 실천 중심으로, 돈과 양적 성장 중심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중심으로, 경제 중심의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생태계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전통 신학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며 김 목사의 발제에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달 8일 열리는 두 번째 포럼의 토론 의제는 ‘장로 이명박 정권에 대한 기독교의 교회적, 성서적, 신학적 평가’로, 현 정부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전면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찰정보단장 금만수◇고위감사공무원 전보△특별조사국장 김상윤△건설·환경감사〃 정상환△공공기관감사〃 이욱△전략과제감사단장 조규호△한국조세연구원(파견) 왕정홍◇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최기정△사회·문화감사국 제1과장 김시관△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박동균△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신해철△자치행정감사국 제3과장 김현국◇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장병원△〃 제4과 남가영△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이상훈△건설·환경감사국 제2과 최익성△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지웅△사회·문화감사국 제2과 한영욱△〃 제4과 이상혁△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박용준△〃 제4과 박상용△〃 제5과 윤종식△자치행정감사국 제4과 한태진△〃 제5과 신능식△특별조사국 조사1과 신상모△〃 조사2과 조철환△감찰정보단 제1과 남상진△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정의종△〃 결산담당관실 김하석△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권태경△〃 조정담당관실 이성훈△공보관실 공보담당관실 김태성◇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김동석△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유병호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노사정책실 공공노사정책관 권혁태◇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이원두△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은철<고용정책실 과장>△노동시장정책 이정한△고용전략 김부희△고용보험정책 김종윤△고용평등정책 양성필△여성고용 정경훈△장애인고령자고용 장미혜△사회적기업 황보국<노사정책실 과장>△노사협력정책 시민석△근로기준 권태성△임금복지 하형소△산재보험 마성균△공공기관노사관계 이철우<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센터소장 김대환△서울강남지청장 조성준△서울서부〃 조철호<중부지방고용노동청>△수원지청장 김제락△안양지청 안양고용센터소장 김은정△의정부지청장 전재성<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임영섭△부산북부지청장 이삼영△양산〃 이정조<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 이화영△군산〃 정언기△목포〃 이훈원<대전지방고용노동청>△대전고용센터소장 강운경△천안지청장 정원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과장>△조정 김영미△심판1 김환궁△심판2 양승철△법무지원 주평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권호안△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홍섭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장 육명렬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실장급 전보 <실장>△비서 원명희△경영관리 지형구△홍보 현도관△고객경영 김용태<처장>△보금자리총괄 유영균△보금자리사업 박수홍△택지사업 이경민△택지설계 방형석△녹색도시사업1 이상후△녹색도시사업2 김동인△세종혁신도시 곽윤상△도시시설 임헌돈△주거복지 이광구△임대공급운영 이차관△임대자산관리 한송주△주택사업 홍성덕△주택설계1 박완수△주택설계2 최인수△기전설계 김시형△주택디자인 김선미△총무인사 황종철△산업경제 박춘식△토지은행기획 김양수(良洙)△판매기획 김양수(金楊洙)△보상기획 서명관△금융사업 김상엽△국토주택정보 이건호△기술기준 박정태△건설관리 김복식△연구지원 남상구<경기지역본부>△업무처장 박희만△사업〃 주진오<지역본부장>△인천 이건형△부산울산 홍성구△강원 신재만△충북 임진묵△광주전남 유영일△대구경북 하진수△경남 박종호△제주 신동철<사업본부장>△세종시 김성종△동탄 김성태△판교 조완호△파주 권영기△아산 오세진△오산 최명훈△청라영종 최창열△평택 전석기△위례 이승우△김포 김종섭△성남재생 주영해△평택미군기지 유병일△고양 이호원△광교 허만택△당진 최기선<본부장>△세종시1 박인서△세종시2 이강선 ■한국광물자원공사 ◇실장급 <실장>△재무관리 오도섭△개발기획 박세일△투자사업 신학균△투자운영 이무영◇팀장급△사업평가단장 이동섭△감사실 감사역 곽용완△칠레사무소장 채성근△민주콩고〃 박종근<팀장>△기획예산 박용하△자금 황중영△리스크관리 김경호△비축사업 김영호△전략사업 이정민△아시아아프리카 김종인△미주 황주기△지원기획 주훈△희유금속탐사 김종남△회계세무 이근택△에너지사업 이인우△광물사업 박명재△희유금속사업 김종팔△암바토비 김명철△남북사업 송기호△개발환경 박종희△에너지탐사 신종기△전략금속탐사 김남원△비금속탐사 박재서△아프리카탐사 류민걸△기술관리 신홍준△기술개발 성유현△대양주 이성수△금융관리 정장우 ■교통안전공단 ◇실·처장 및 소장급 전보 △비서실장 이재흥△홍보〃 김영만△녹색안전교육처장 김종현△안전정보분석센터장 조정권△연수관리처장 김영순<자동차성능연구소>△연구지원실장 박재준△기준연구〃 김규현△인증지원〃 강병도△조사분석〃 권해붕△지능형주행연구〃 이종현△녹색융합〃 박용성△결함조사팀장 윤영식△첨단안전연구실장 최영태<안전지원처장>△경기지사 이용길△부산경남지사 강병호<안전관리처장>△대구경북지사 이상훈△대전충남지사 이진구△경기북부지사 김창집△인천지사 김도환△전북지사 조시영△울산지사 곽일△제주지사 고상철<검사소장>△성산 김지우△구로 박해준△주례 이근영△해운대 김종구△서수원 노성인△안산 신헌수△인천 박춘재△서인천 김승국△광주 김영희△북광주 양재원△여수 선동규△수성 김태수△달서 송상근△구미 홍승진△안동 정주영△경주 홍보영△대전 배진민△천안 김지환△원주 송인길△제주 김동연 (2월 8일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김현택△상경대학장 민충기△인문〃 임일환△자연과학〃 조기성△도서관장 한성철△출판부장 권원순△교육방송주간 이유나△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한중<부학장>△사회과학대학 견진만△법과대학 이병준△글로벌경영대학 조준서△통번역대학 이상엽△자연과학대학 이강웅<연구소장>△외국어교육 권경애△남아시아 임근동△언론정보 김춘식△기초과학 유세기△법학 이훈동△글로벌정치 이상환△국정관리 권태형<국제사회교육원>△교수부장 임대근<학부장>△교양 전종근△인문계자유전공 정환승◇사이버한국외대△학장 임우영 ■한국자산신탁 ◇신임 △부사장 안병석△이사 유봉근◇승진△이사 신상갑△부장 원영수
  • 前 회장 “인정 못해”… 새 회장 “취임 강행”

    前 회장 “인정 못해”… 새 회장 “취임 강행”

    보수적 개신교 교단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사실상 두 동강 났다. 대표회장이 두 명이다. 신임 회장은 신임 회장대로 취임식을 갖고 한기총 안팎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전임 회장은 선거 과정의 불법성 등을 주장하며 신임 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양측이 극단적으로 맞서고 있어 마땅한 절충점도 잘 보이지 않는다. 한 개신교 신자는 “결국 법정에서 만날 것 같다.”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탄식했다. ●표면적 발단은 신임 회장 인준 문제 표면적 발단은 길자연 신임 대표회장의 인준 문제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22회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선거법 위반 등 길 목사의 회장 당선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길 목사 지지자들이 맞고함치며 고성 섞인 반박이 오갔다. 지난해 12월 21일 실행위원회 선거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며 형식적 인준 절차만을 남겨 놓았던 길 목사는 순식간에 인준 자체에 대한 찬반 세력과 맞닥뜨려야 했다. 난장판으로 바뀐 총회를 진행하던 이광선 전임 대표회장은 속회 일정도 잡지 않고 정회를 선언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불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광선 전임회장 진영 측에서는“이 전 회장에게 연락을 취해 확인해 본 결과 27일 오후 2시에 속회하자고 밝혔다.”고 전했지만, 반대 진영에서는 한기총 정관에 근거해 회장이 자리를 비울 경우 임시 회장을 선출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어 공동회장단 중 최연장자인 조경대 목사를 임시 회장으로 선출, 속회 뒤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는 절차를 마쳤다. 다음날인 21일 ‘한기총개혁을위한비상대책위’는 “회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음에도 이를 회장 유고로 해석한 뒤 임시회장을 내세워 길 목사를 인준한 것은 무효이자 불법”이라면서 “길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길 신임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방문하고, 2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대외 업무에 들어갔다. ●대화 통한 내부적 해결 난망 이 전 회장이 속개를 공언한 27일. 한기총 사무실은 굳게 잠겨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29명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속개했다. 이들은 길 목사에 대한 회장 인준을 전면 무효처리했고, 대표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전 회장을 비롯한 21기 임원들이 직무를 존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어 다음 속회 날짜를 다음달 17일로 정하고 새로운 선관위를 꾸리기로 했다. 신임회장 진영도 가만 있지 않았다. 길 목사는 28일 첫 임원회의를 열고 속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한 뒤 징계 절차와 대상 등을 다룰 ‘7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힘 겨루기에 나섰다.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임회장 취임식에서는 “한기총이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많이 노력해 주신 것을 잘 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전해 듣는 등 외부적 세 굳히기에도 들어갔다. 이는 대화를 통한 내부적 해결이 사실상 물 건너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통합 vs 합동’ 힘겨루기 관측도 이 같은 갈등의 바닥에는 해묵은 세 싸움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계 소식에 정통한 한 목사는 ‘통합과 합동의 힘겨루기’이자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의 자존심 싸움’이라고 이번 사태를 진단했다. 그는 “길 목사로 대표되는 예장합동 측은 최근 6년 동안 대표회장을 배출하지 못했기에 이번에 반드시 대표회장 직을 맡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예장통합 측의 이 목사 역시 연임을 진지하게 검토하다가 막판에 포기했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선관위원 선임, 선거법 적용 등 여러 가지 갈등도 이 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 목사는 지난해 사학분규가 일었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사장 선임 문제를 놓고도 강하게 충돌했다.”면서 “당시 임시 이사장으로 파견 나왔던 이 목사에 대해 길 목사가 ‘예장통합 측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감정 싸움이 극단으로 치달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선거·인준 따로 제도 문제 고쳐야 한기총은 다른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최고의결기구인 총회가 있다. 1년에 한번 열린다. 그리고 신속한 의결과 집행을 위해 임원회의를 둔다. 다른 교단과 다른 점은 총회와 임원회의 사이에 분기별로 실행위원회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한기총에만 있는 독특한 체계다. 대표회장은 이곳 실행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즉 선출 권한은 실행위, 인준 권한은 총회가 나눠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처럼 실행위에서 뽑은 결론을 총회가 뒤집는 사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개신교계 한 관계자는 “지난 회기에 실행위가 아닌 총회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정관 개정이 추진됐으나 논란만 무성하다가 좌절됐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도적 미비점을 노출한 정관과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기획사업1부 부장 임철재△기획사업2부 〃 안창섭△기획마케팅부 〃 강두석△사업개발팀장 김철홍△기획마케팅부 차장 조원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국방대 파견 백종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물환경정책과장 나정균△자원순환정책〃 박미자△교통환경〃 이규만◇과장급 전보△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김용진△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김재석△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병권△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진용△전주지방환경청장 이윤택<과장>△운영지원 심무경△생활환경 주대영△기후대기정책 황석태△기후변화협력 이영기△유역총량 정선화△수생태보전 홍정섭△폐자원관리 정진섭<담당관>△기획재정 이민호△해외협력 김상훈<팀장>△환경산업 박연재△폐자원에너지 김종률◇과장급 승진△뉴미디어홍보팀장 배치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광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김고응△4대강살리기사업추진본부 파견 김수찬△전라남도 환경협력관 이학구△환경부 조현수 박웅 ■여성가족부 ◇국장급 △가족정책관 이기순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손태락◇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윤학배△국방대 서훈택◇과장급 교육훈련 파견△통일교육원 정선문△세종연구소 남광률 김영우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장 김병기△유형문화재과장 류춘규△수리기술〃 박왕희△한국전통문화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이향수△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최종덕△통일교육원 〃 김성배 ■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병철◇과장급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규태◇서기관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 박위자 ■대구시 △과학산업과장 곽영길△교통정책〃 최영호△기획관리실 정록환 ■울산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조기수◇3급 승진△기획관 이진벽△남구 부구청장 김광수◇3급 전출△울주군 부군수 허만영◇4급 승진△관광과장 전경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채석 박재경△보건위생과장 이삭불△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태화강관리단장 윤영찬△울주군 국장 박희철◇4급 전보△법무통계담당관 김치진△투자지원단장 정호동△클린울산추진〃 김기학<과장>△경제정책 변종만△계약심사 오세곤△환경자원 황재영△사회복지 이형조△교통정책 장진호△하수관리 조한희△건축주택 김병걸◇4급 구군교류 <보건소장>△중구 이병희△남구 이윤구△북구 황병훈◇4급 전출 <국장>△중구 이상수 박용석△남구 이상욱△동구 정진택△북구 장영대 김재곤△울주군 이정헌<보건소장>△울주군 윤성일◇4급 전입△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태<과장>△세정 전병수△체육지원 장수래△건설도로 정지식△민방위재난관리 권성근△도시개발 이종환◇4급 교육파견△총무과 심순보 김해권 서창원 이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전문자격출제실장 김세환△공단본부 이동언△목포지사장 허상철△충북〃 정희택<자격출제원>△응용공학팀장 한두교△정보통신〃 박계영△생활과학〃 유춘◇1급 전보△감사실장 구경회<국장>△총무 박재택△정보화지원 이종태△직업능력기획 정일성△직업능력지원 변무장△숙련기술지원 지인웅△외국인력 임경식△해외취업 김병주<원장>△글로벌HRD협력 노만진<실장>△직무능력표준 이호진△기술자격출제 이지영<지역본부장>△부산 이상환△경인 송시열<지사장>△경기 조영일△부산남부 김재복△울산 김강배△포항 이명희△부산지역본부 신재우△대전지역본부 김연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신재생에너지 윤왕래△기후변화 이창근<연구부장>△에너지효율 정대헌△융합소재 한성옥<센터장>△태양광 윤재호△연료전지 양태현△수소에너지 서용석△바이오에너지 이진석△태양열지열 이동원△풍력발전 김석우△온실가스 류호정△청정석탄 정헌△석유가스 한상섭△폐자원에너지 문승현△건물에너지 장철용△산업효율 전원표△에너지소재 한인섭△에너지저장 신경희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급 △대전력평가본부장 박병락△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장 김맹현◇실장급△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평가2실 나대열△기획부 성과확산실장 조현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혁신실장 한인탁△대경권연구센터장 김광수△호남권연구〃 김영선 ■한국환경공단 ◇전보 <처장>△재무관리 강희태△자원순환지원 김종엽△제도운영 조영수△폐기물관리 김해룡△상하수도시설 최근웅<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웅선<충청지역본부>△자원순환처장 김유식<지사장>△경북지사장 권오종◇교육파견△서울대 김정근 염상욱 안충희 신현주△세종연구소 우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정책기획특보 정동섭△기획조정실장 박충서△대변인(홍보실장) 김동석△조직본부장 김종식△정책〃 백복순(겸임)△교권연수〃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이찬우(겸임)[국장]△조직 이서구△대외협력 이낙진△정책개발 이선영△정책추진 김무성△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총무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경회△사무국장 이선영(겸임)<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복지관리본부장 백복순△편집출판〃 김항원△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국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편집 정종찬△출판 박영옥 ■금융투자협회 ◇신규선임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철배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정보통신담당 부국장 홍승모[부장]△정책담당 김동석△국제담당 안수민△사진부 정동수◇전보△편집국 전자담당 부국장 주상돈△광고마케팅국장(기획팀장 겸임) 원유붕△광고마케팅국 기획팀 부장 김종윤 김태계△정보사업국장(전략사업팀장 겸임) 서현진△ET교육센터장(부국장·글로벌사업팀장 겸임) 임금순△고객서비스국장(이사·판매팀장 겸임) 박주용△지역총국장(이사·마케팅팀장 겸임) 박주용△마케팅팀 부국장(부경센터) 박광준 김성회 ■강원대 △부총장 최선도△대학원장 연규석△교학처장 임덕규△사회과학연구원장 김갑열 ■부경대 △대외부총장(대외사업본부장) 김태용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경남 박정규△대구경북 박승철△부산 조강래△서부 장상열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성남지점장 정영식△경원대학교〃 김대열 ■LIG투자증권 ◇상무보 △WM1사업부장 정동원 ■한화증권 ◇임원급 전보 △캐피탈마켓 총괄 및 트레이딩사업부장 오희열△리스크관리본부장 권희백
  • 여야 재보선 ‘필승카드’ 안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이 될 4·27 재·보선 공천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설 연휴 직후부터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아직 ‘필승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정운찬 분당을 공천설 이견 표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31일 “강원도지사와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운데 한곳만 건져도 다행이며, (한곳만 이겨도) 당과 정부가 힘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대표직 사퇴 마지노선’을 넉넉하게 잡기 위한 ‘엄살’이라는 해석과 실제로 두 지역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나왔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분당을 공천설(說)을 놓고 이견이 표출됐다. 한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정 전 총리를 민다는 소문이 있는데, 선거는 당이 치른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 공천 여부는 당내 계파와 대선 구도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 공천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지도부 중 한명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번에 경선을 도입해야 한다.”고 운을 뗐으나, 다른 참석자가 “재·보선은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맞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를 놓고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이 물밑에서 경쟁하는 구도이고, 김해을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출마가 관건이다. ●김해을, 야권 연대 핵심 고리 민주당도 재·보선 ‘고차방정식’을 놓고 진땀을 빼고 있다. 당초 기존 재·보선 대책위를 공천심사위원회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지난 30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논의가 중단됐다. 공심위가 구성돼 곧바로 후보 선출에 들어가면 야권 연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선거 전략부터 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원도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선 권오규 전 부총리와 최문순·최종원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이 거론된다. 이심(李心·이광재 전 지사의 뜻)이 작용된다면 이 전 지사의 부인인 이정숙씨도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씨는 참여정부 시절 동북아시대위원회 비서관을 지낸 이정호 부경대 교수의 동생이다. 김해을은 야권 연대가 핵심 고리이지만,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다. 우선은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는 현재 LG전자 미국 샌디에이고 법인에 다니고 있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창구·구혜영기자 window2@seoul.co.kr
  • 대구서도 의경구타… 부대 해체

    강원지방경찰청이 전경대 구타·가혹 행위와 관련해 전경과 경찰관 20명을 사법처리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선임 의경 10명이 후임 의경들을 구타한 사실이 드러나 무더기 징계와 함께 해당 부대가 해체됐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달서경찰서는 최근 자체 감찰 결과, 방범순찰대 1소대 소속 A(23)상경 등 선임병 10명이 B(22)일경 등 후임병 3명을 여러 차례 구타하거나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코 곤다고 때리고 밥 강제로 먹이고”

    “코 곤다고 때리고 밥 강제로 먹이고”

    “코를 곤다는 이유로 선임이 뺨을 때렸다.”(○○전경대 A이경) “선임이 몸을 밀착시키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했다.”(△△전경대 B이경) 일선 경찰의 전·의경 부대에서 신참병이 선임병으로부터 겪는 구타나 가혹행위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6~27일 전국 16개 지방청의 신임(전입 6개월 이하) 전·의경을 대상으로 구타나 가혹행위 피해 사례를 신고받은 결과 4581명 중 7.9%인 365명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전·의경 2만 873명 중 전입 6개월 이하는 5379명이며, 이 가운데 구제역 이동통제소 지원 근무자와 휴가자 등을 제외하고 85.2%인 4581명이 조사에 응했다. 피해 신고를 한 대원 365명을 피해 유형별로 보면 구타 138명, 괴롭힘 143명, 언어폭력이나 성희롱 등 기타 8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3명, 전남 42명, 경남 33명, 강원 30명, 제주 28명, 인천 14명, 대전·충남·경북 각 9명, 부산 8명, 광주 7명, 전북·충북·대구 각 5명, 울산 2명 등의 순이다. 피해 신고서에 따르면 한 전경은 “배가 부른데도 밥을 많이 먹도록 강요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의경은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에 얹고서 부동자세로 똑바로 누워 자게 하고,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개스’라는 괴롭힘을 반복적으로 당했다.”고 진술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찰들 “이젠 궂은일은 누가…”

    경찰청이 강원경찰청 307전경대 소속 전경 6명의 집단 복무 이탈과 관련, 이 부대의 해체를 결정함에 따라 강원청이나 원주경찰서 직원들이 전의경이 하던 궂은일을 도맡아 하게 됐다. 경찰청은 “강원청 전의경 부대 5개 중대 가운데 307전경대 이외에 2개 중대를 서울 등 다른 지방청으로 이동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300명 안팎의 전의경이 담당하던 업무의 공백은 지역 경찰관이 메우도록 했다. 경찰은 또 구타·가혹 행위가 발생한 이 부대의 전경대장 등 지휘요원 5명을 파면 또는 해임하고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가해 대원 12명을 형사처벌하고, 강원청 경비교통과장과 작전전경계장을 징계했다. 옥도근 강원청장과 307전경대가 소속된 원주경찰서 김정섭 서장은 경고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강원청 수사팀에 본청 특수수사과 수사관을 파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307전경대 소속 이경 6명은 전입 2개월 미만의 신입대원으로, 암기 사항을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선임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 이에 6명은 지난 23일 집단 이탈했다. 부대 지휘요원은 구타와 가혹행위 사실을 알면서도 가해자 처벌이나 타 부대 전출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경찰청 경비국장과 경비과장을 팀장으로 한 ‘전의경 구타·가혹행위 특별 점검팀’을 편성해 27일까지 각 지방청에 배치된 6개월 이하의 모든 대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입 6개월 미만 전·의경 2600여명을 상대로 소원 수리를 받은 결과 26일 오후 9시까지 무려 190여명이 피해 사례를 신고했다. 이번 점검에서 피해를 신고한 대원은 특별휴가를 보낸 뒤 지방청의 관리·보호 아래 희망지로 전출하거나 부대를 별도로 편성해 제대할 때까지 근무하게 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전의경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명점검단(감찰단)’을 꾸려 전의경 관리 실태를 24시간 감독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세계 톱10 진입 목표” 관악·서울대 협약

    “세계 톱10 진입 목표” 관악·서울대 협약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지역 발전과 서울대의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관·학 협력 협약’을 26일 맺었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관악구 중·고등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시작된 관악구와 서울대의 협력은 이제 해외 ‘대학도시’처럼 진화할 전망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교육·문화·복지 전 분야에 걸친 교류활동 증진과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관악구는 낙성대 주변부터 서울대 연구공원 일대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테크놀로지(NT),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조성,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기술을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중국 칭화대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과학 공원’과 같은 구조로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연구·업무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 등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관악구는 서울대 12개 기관과 협력해 24개 사업을 전개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정부의 협력 프로그램을 모델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관악 시민대학(원) ▲평생학습 강좌 ▲대학생 100명이 초·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꿈을 심는 멘토링 사업 ▲서울대에 영재 학생을 가르치는 관악 영재교육원 운영 ▲어린이 미술 학교와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 ▲외국인 학생 홈스테이 ▲대학생 자원봉사 ▲건강가정지원센터·시민환경대학 운영 ▲지역사회 건강면접조사 등이다. 지난해 11월 교육특구로 지정된 관악구는 2014년까지 제2의 서울대 사범대 부설 고교를 설립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4학급 규모의 자율형 공립고다. 유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한 차원 높은 포괄적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관악구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가 총체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과학창의재단 청년 인턴 채용 10개월 근무 청년 인턴. 교육기획, 과학문화, 경영기획 등 담당. 29세 이하 학사학위 소지자로 신규졸업자 위주 선발. 2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 수학·과학·교육학·경영학·행정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 인턴 중 2명은 정규직 전환 예정. 지원 희망자는 2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 (02)559-382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부경대 계약직원 선발 부경대 국제교류, 국책사업관리, 취업상담 담당 각 1명.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국제교류분야는 TOEIC 850점, TEPS 780점 이상 지원 가능. 취업상담 분야는 상담심리, 교육학, 심리학, 청소년상담 등 관련 전공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방문(대학 본부 총무과)제출. (051)629-5113~5. ●국제방송교류재단 보도기자 모집 무기 계약직 보도기자 1명. 아리랑 국제방송 보도기자 업무. 학력 및 연령제한 없고 영어와 한국어 구사가 모국어 수준인 자. 기자 경력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제방송 홈페이지(www.arirang.c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증명서 스캔 파일 등을 첨부해 2월 7일까지 이메일(recruit@arirang.co.kr)로 제출. (02)3475-5045. ●군산교도소 시설관리인 채용 계약직 시설관리인 1명. 20세 이상 55세 이하로 학력 제한 없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등으로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북 군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교정본부 홈페이지(www.corrections.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월 8일까지 방문(군산교도소 총무과) 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063)462-0101.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계약직 공채 사업기획 및 행정 3~4급, 국제협력 5급. 3급은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한 후 5년 이상 재직 경력자. 4급은 석사학위 취득 후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경력자 등. 국제협력 5급은 학사학위 소지자 및 전문대 이상 졸업 뒤 3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우편(서울 동작구 대방동 345-1 서울여성플라자 5층) 또는 방문 제출. (02)810-5034.
  • “새만금 구획 분할 지자체 ‘相生’이 기준”

    “새만금 구획 분할 지자체 ‘相生’이 기준”

    새만금 간척지구의 행정구역 결정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통해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1층 소강당에서 김안제 원장 사회로 ‘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결정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새만금지구의 역사적 고찰과 해상경계선의 의미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명해 보고 어떻게 하면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주제발표에 나서는 학계 전문가 4명의 의견을 미리 들어본다.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 고군산군도를 역사·지리적으로 접근해 땅과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의 분석이 필요하다. 고군산군도 일대는 전통적으로 군산, 김제, 부안이 공유했던 곳이다. 이 지역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등 하천 수계가 모여 바다에서 합해지는 곳이다. 하천은 분리와 통합의 두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지역 간 경계 기능도 갖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월경지(越境地)라는 특수한 행정구역을 두면서까지 바다로의 출입구를 확보하는 전통이 있었다. 전통시대에도 바다의 접근은 그만큼 중요했던 것이다. 20세기 초 외세에 의해 강제되었던 경계를 관습이고 관행이라 한다면 고군산군도는 19세기 말까지 현재 김제시인 만경현의 땅이었고 생활권이었다. 고군산군도 일대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은 더욱 근본적이고 중요한 관행이자 정통성이라는 것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대부터 황해의 교통 요충지였고 미래에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이곳에 새로운 경계를 설정할 때에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차철표 부경대 교수 오늘날 바다는 어촌 소득과 고용창출, 어업문화 계승, 바다 관광을 통해 도시민과 어업자 간 상호이해 기회를 연결해 주는 공간이다. 어업, 물류, 해수욕, 해양레저, 학교 교육,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해양공간 상실은 이런 기능을 앗아가 지역경제 침체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다. 특히 지자체가 매립이라는 국책사업에 의해 해안을 상실한다면 해당 지자체는 해안의 다면적 기능 상실에 의한 법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해진다. 이에 대한 보상이 없이는 자치단체는 물론 지역주민의 반발을 무마시킬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현재의 어업 현실과 맞는 수산업 제도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해당 지자체의 어업관리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매립으로 인해 바다와 해안을 상실하는 지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새로운 해상경계선이 요구된다. ●박경 성신여대 교수 지형도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1916년과 1917년에 발행된 지형도를 보면 해상경계선이 현재와 달리 만경강과 동진강의 최심선 내지는 사주와 옥구 반도의 중간거리를 따라 서해까지 연장돼 있다. 비록 1970년대 이후 해상경계선의 위치와 모양이 달리 그려지고 있지만 ‘광양~순천 지역경계’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례를 고려할 때 최초의 지형도에 나타난 기준선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 그 기준에 따르면 1948년 8월 15일 당시 존재하던 관할구역 경계가 원천적인 기준이 된다. 따라서 해상경계의 기준으로 삼는 지도는 1950년대 이전에 발간된 지형도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순수한 지형학 및 해양학적 관점에서도 김제시 진봉반도 앞으로 돌출하여 간척된 육지부는 최초의 지형도인 구한말 지도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60년대까지 김제시로 인정·표기된 하구형 사주(모래섬)로서 김제시 관할로 인정되고 있다. 이를 성토하여 간척한 부지는 김제시의 관할로 지정돼야 마땅하다고 판단된다. ●이양재 원광대 교수 새만금지역은 3개 지자체 간의 상생 발전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첫 사례임을 감안,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원칙과 기준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 새만금지역의 행정경계 원칙으로 ▲역사성 반영 ▲지형적 특성 ▲면적배분의 형평성 ▲자치행정권 존중 ▲토지이용 및 시설관리 효율성 ▲경계 설정의 용이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논의를 거쳐 3개 시·군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관리체계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구타 전경대’ 해체 일벌백계 계기 삼아야

    가혹 행위에 견디다 못해 소속 전경대원 6명이 한때 집단 이탈한 강원경찰청 307전경대가 해체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구타 또는 가혹 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한다.”면서 해체된 부대가 하던 일은 해당 지방청이나 경찰서 직원들에게 시키겠다고 그제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가혹 행위를 고발한 6명은 물론이고 앞으로 나올 고발자들도 원하는 근무지에 발령을 내고 포상휴가를 주는 등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전경부대 해체와 고발자 우대라는 최후 수단을 쓰기로 한 경찰의 고충을 이해하며 이를 계기로 전·의경 선·후임 사이에서 벌어져 온 비인간적 행위가 뿌리 뽑히기를 기대한다. 전경부대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가혹 행위가 끊임없이 벌어졌다는 건 오랜 세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구타를 비롯해 인격모독적인 언행, 성추행 등 갖가지 행태가 ‘기강 확립’이라는 핑계 아래 자행된 것이다. 그 때문에 자살로 삶을 마감하거나 끝내 탈영을 택한 전·의경이 속출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2010년 8월까지 발생한 전·의경 구타는 297건, 복무 이탈은 202건이었으며 자살자는 18명이나 됐다. 밝혀진 게 이 정도이니 실제 전경부대에서 벌어지는 가혹 행위는 어느 정도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전경도 군인과 마찬가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입대한 젊은이들이다. 게다가 군에서는 가혹 행위를 근절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구조적인 악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도 전경부대에서 이같은 가혹 행위가 이어져 온 까닭은, 조현오 청장이 지적했듯이 지휘관·관리요원이 대원 관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부대 해체’라는 극약 처방이 지닌 의미를 명심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 ‘구타 집단이탈’ 307전경대 해체

    강원경찰청 307전경대에서 가혹행위를 참지 못한 부대원 6명이 집단 이탈한 것과 관련, 경찰이 부대를 해체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전의경 사이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아예 해체하겠다.”면서 “부대가 없어지면 해당 지방청이나 경찰서 직원들에게 전의경이 하던 일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제307전경대는 2005년 6월 알몸신고식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전경 3명이 잇따라 탈영해 물의를 빚으면서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307전경대를 전격적으로 해체하고, 100명에 달하는 부대원은 전국의 다른 부대에 나눠 보낼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구타나 가혹행위가 적발돼 중대 2곳과 소대 3곳이 해체된 적이 있다. 당시 부대원은 해당 지방청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게 했지만 다른 지방청으로 나눠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제307전경대 소속 이모(20) 이경 등 6명은 선임병들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가 부대를 이탈, 하루만에 복귀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초 부대배치를 받은 뒤 선임병들로부터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구타당했고 근무 수칙을 암기하도록 강요받는 등 각종 가혹행위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달 24일부터 구제역 방역활동을 위해 한달간 횡성지역에서 지원 근무할 당시에도 가혹 행위가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선임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아도 구타를 당했다.”면서 “또 부대에서 폭력행위가 더 적발되면 부대가 해체된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 4시45분쯤 원주의 한 PC방에서 이메일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구타·가혹행위 피해를 신고했다. 조 청장은 “전의경 사이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은 군(軍)에 비해 병사 관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에게 행위 책임에 준하는 감독 책임이 발견되면 가혹행위자와 함께 공범으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청 307전경대 사건의 가혹행위자를 형사처벌할 예정이며 피해자들을 본청으로 발령내 당분간 관리하면서 이들이 희망 근무지를 선택하면 원하는 대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 청장은 또 “가혹행위 고발자에게 불이익 없이 원하는 근무지로 발령내고 포상휴가를 주는 등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겠다.”면서 “구타나 가혹행위 발생 사실을 숨기는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은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 조한종·서울 백민경기자 bell21@seoul.co.kr
  • 군사작전 vs 인간방패

    한국과 말레이시아 해군이 최근 군사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을 격퇴하자 세계 각국의 대(對)해적 전략이 강경대응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해적도 인질을 ‘인간방패’ 삼아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여 해적과 국제사회 간 정면충돌은 한동안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해적 퇴치 프로그램 책임자인 앨런 콜은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적들의 잦은 납치극에 시달려온 각국 정부가 정규군을 동원해 해적을 쫓아내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국 정부는 국제함대의 순찰, 무인기의 동아프리카 연안 인도양·아라비아해 정찰 등 격퇴보다 감시·견제 위주의 온건책을 선호했지만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납치건수는 좀처럼 줄지않아 골치를 앓아 왔다. 콜은 또 한국과 말레이시아 해군이 다른 해적대책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좌절감 때문에 특공대를 동원했을 것이라는 평가도 곁들였다. 또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한국군의 ‘아덴만의 여명’ 구출작전으로 타격받은 해적들이 일시적으로 인질 위협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위기관리회사 ‘이오스’의 데이비드 존슨 이사는 “소말리아 해적들이 각국의 군사작전 증가에 맞서 납치한 인질을 인간방패로 삼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꿀 듯하다.”고 전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또 일부 해적들은 우리 해군의 공격으로 동료 8명이 숨지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 선원이 붙잡히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해적들의 이 같은 위협이 오랫동안 실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존슨 이사는 “해적들이 인질들을 더 잔인하게 다룰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해적들의 목적은 돈이기 때문에 인질을 인간방패로 삼아 위협하고 몸값을 올리려고는 하겠지만 자신들에게 득 될 것이 없는 보복 살해를 자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307전경대 해체위기…조현오 “구조적 가혹행위 전의경부대 해체”

     조현오 경찰청장은 24일 “전·의경간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경찰청 307전경대에서 가혹행위를 참지 못한 부대원 6명이 집단이탈한 사건과 관련, “부대가 없어지면 해당 지방청 직원들에게 전·의경이 하던 일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전·의경 사이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없어지지 않는 원인을 군(軍)에 비해 병사 관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에게 행위에 준하는 감독 책임이 발견되면 가혹 행위자와 함께 공범으로 형사입건하고,행위 정도가 중하면 배제 징계까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강원청 307전경대 사건의 가혹 행위자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며,피해자들을 본청으로 발령내 당분간 관리하면서 이들이 희망 근무지를 선택하면 원하는대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 청장은 또 가혹행위 고발자에게 불이익 없이 원하는 근무지로 발령내고 포상휴가를 주는 등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타나 가혹행위 발생 사실을 숨기는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은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경대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대경대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대학의 한류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류문화 체험프로그램 방문객 수가 20일 현재 3000명을 넘어섰다. 2006년 8월부터 실시된 이후 매년 5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들이 이 대학을 찾았다. 프로그램은 대경대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헤어, 네일, 뷰티 체험과 함께 한복패션쇼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도 인도네시아 관광객 120여명이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경대학 뷰티디자인, 모델계열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헤어, 메이크업 체험을 하고 패션쇼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타고(36)는 “한국의 헤어와 메이크업, 한복 패션쇼를 경험하면서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이 독특했다. 특히 모델과 학생이 한복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줘 한국문화에 금방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에게 ‘패션뷰티’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는 이색체험을 마련했다.”면서 “패션쇼의 무대의상은 한국의 멋을 살린 한복을 착용하고, 패션쇼 현장을 CD로 제작해 관광객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360여명이 다녀갔다. 또 중국, 타이완, 일본 등의 관광객들도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패션뷰티투어와 손잡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관광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환경인상’에 김정욱 서울대교수

    한국환경기자클럽(회장 박수택)은 ‘2010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자로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선정하고 20일 시상했다. 클럽은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문제가 대두하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주요 환경 현안에 직언을 아끼지 않았고 환경 피해자의 편에서 싸워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부산 6개大 등록금 동결

    부산지역 대학들의 대학 등록금 동결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부산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부산경상대 ,동의과학대, 부산정보대 등이 지난해 수준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특히 경남정보대는 부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부산대와 한국해양대와 동의과학대, 부산 경상대 등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동참했다. 경남정보대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로 감소하는 대학 운영자금은 효율적인 대학 재정 운영과 예산절감 등을 통해 보전하기로 했다. 동결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부경대 등 다른 대학들도 이번 주 안에 동결 또는 인상 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학생 등록금만으로 살림살이를 해야 하는 사립대로선 쉽게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예쁜 여자가 머리도 좋다” 英연구결과

    “예쁜 여자가 머리도 좋다” 英연구결과

    ‘얼굴이 예쁜 여성은 머리가 나쁘다.’란 말은 거짓일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은 물론 잘생긴 남성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지능이 높다는, 속설과는 정반대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런던정경대학(LSE)의 가나자와 사토시 진화심리학 박사는 최근 “잘생긴 남성과 아름다운 여성이 평균보다 IQ지수가 더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저널 ‘인텔리전스’(Intelligence)에서 실었다. 가나자와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외모가 출중한 남녀들이 평균보다 IQ지수가 10점 이상 더 높게 나왔다. 남성의 경우 평균 IQ지수보다 13.6점, 여성은 11.4점 더 높아 잘생긴 남자일수록 지능이 높은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보였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모와 지능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영국과 미국에서 실시된 각각 두 가지 자료를 근거로 조사했다. 영국인 1만 여명과 미국인 3만 여 명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치른 IQ검사·외모평가·각종 시험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했다. 가나자와 박사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유전적 영향을 꼽았다. 똑똑한 남성일수록 평균보다 더 높은 지위와 임금을 받아 예쁜 여성과의 결혼할 확률이 더 높고, 이들의 2세들이 대를 거치면서 미모와 높은 IQ간의 유전적 결합이 더욱 강하게 형성된다는 것. 하지만 가나자와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어디까지나 통계적이고 과학적 조사결과일 뿐”이라면서 “사람을 대할 때 외모로 판단하라는 처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나탈리 포트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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