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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득점왕 말컹은 나야 나

    포스트 득점왕 말컹은 나야 나

    강원 유니폼 입은 제리치 재도전 주니오, 울산 전력 보강에 빛날 듯‘포스트 말컹’은 누가 될까.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K리그 2019시즌 각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외국인 선수들이다.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뒤 중국(허베이)으로 둥지를 옮긴 말컹(당시 경남FC)이 이를 방증한다. 올 시즌 K리그 그라운드를 접수할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말컹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제리치(강원)는 올해도 강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해외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없던 일이 됐다. 지난해 이근호가 울산으로 이적한 뒤 고군분투한 제리치는 지난해 후반 페이스 하락으로 득점왕 경쟁에서 말컹에 판정패했다. 올해는 디에고마저 부산으로 떠나 제리치의 발은 더 바빠질 전망이다. 지난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보탰던 울산의 주니오도 올해 주목할 외국인 선수다. 지난해 22골로 K리그 2년째를 마감했던 주니오는 울산의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올해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19골을 넣었던 인천의 무고사는 올해 제리치와의 득점왕 경쟁을 벼르고 있다. 그는 특히 문선민이 전북으로, 아길라르가 제주로 이적해 외로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지만 팀 내부 경쟁에서는 한결 가벼워진 발을 뽐낼 수 있다. 대구FC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몫 단단히 힘을 보탰던 세징야와 에드가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잔류파’로 남았다. 지난 시즌 도움왕이었던 세징야와 함께 시즌 중반 합류하고도 18경기 8골의 결정력을 과시했던 에드가의 대구 잔류는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내야 하는 팀으로서는 반색하며 반길 일이다. 새내기 외국인들도 K리그 그라운드를 벼른다. 경남은 말컹의 이적에 대비해 일찌감치 ‘대타’ 영입에 집중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조던 머치를 들였다. 크리스털 팰리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카디프 시티 등 경험이 굵직하다. FC서울은 세르비아 1부 리그 득점왕 출신인 알렉산드로 페시치를 영입했다. 지난해 ‘외국인 농사’ 실패에 따른 승부수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잔치’ 울산 ACL 본선 합류

    지난해 K리그 3위팀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5-1의 대승을 거두고 기세등등하게 2019년 대회 본선에 합류했다. 대회 본선에 출전할 K리그 팀은 4개로 늘었다. 울산은 19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페락(말레이시아)과의 PO 단판 대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K리그1 3위팀 자격으로 이날 PO에 나선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본선에 진출해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울산은 2012년 대회 이후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올해 대회 본선에서 뛸 K리그 클럽은 경남FC(E조)와 대구FC(F조), 전북(G조)과 울산 등 네 팀으로 늘었다. K리그 팀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공식경기에 나선 울산은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들어 믹스 디스커루드가 연속골을 터트리고, 믹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동경에 이어 골잡이 주니오까지 골잔치에 가세했다. 전반 23분 김보경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김태환이 상대 골 지역을 파고들어 중앙에 있던 김인성을 향해 공을 찔러주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그만 자신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치고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울산은 전반과는 달리 화끈한 골폭죽을 터뜨렸다. 지난해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에서 임대 영입한 믹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그는 후반 11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박주호의 스로인을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연이어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2분 뒤에는 김인성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잡아 상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믹스는 제몫을 다하고 후반 21분 이동경과 교체됐다. 이동경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자 이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나꿔채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에는 주니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골을 완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산 새 야구장 일대 체험형 종합야구테마 파크 조성

    마산 새 야구장 일대 체험형 종합야구테마 파크 조성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을 짓고 있는 ‘마산야구센터’ 일대가 야구를 포함한 체험형 종합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주변 시가지도 야구 특화 거리로 단장된다.허성무 창원시장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야구메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마산야구메카 조성은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체험형 종합 야구테마파크 조성, ●야구장 상권 신바람,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야구붐 조성 등 4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7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마산야구센터를 단순히 야구 경기를 보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더한 스포츠테인먼트를 즐기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시가 구상하는 야구테마파크는 현재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센터 내 새 야구장 ‘창원NC파크’와 기존 야구장외에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정원 등을 추가로 만드는 것이다. 먼저 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유소년 드림구장을 만들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40년이 지난 실내체육관은 300억원을 들여 야구문화센터와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바꾸어 명예야구의 전당 및 야구와 관련된 역사·기록물을 전시하고 지역민 건강증진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반월산 중앙공원에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6000㎡(1800평) 규모 홈런정원을 조성한다. 또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야구장 동문과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상가구역 400m를 야구장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소비거점으로 만든다. 특화거리 상징물(BI)을 개발해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 핸드프린팅을 인도 곳곳에 새겨 볼거리를 더한다. 미니 야구박물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야구센터 주변 거리 풍경을 시각화하고 접근성도 개선한다. 용마로 일부와 산호북17길 가로간판 370여개를 야구내용으로 특색화 해 이 일대를 야구간판거리로 조성한다. 야구센터로 이어지는 인도에 설치된 보도블록과 가로등은 오래된 정도에 따라 새로 바꿀 때 야구장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정비한다. 야구센터 주변 버스정류장도 야구이미지 모형으로 단장하고, 야구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 내부도 야구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야구장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야구센터 남문도로를 3.15대로까지 확장한다. 상권주변에 추가로 차량 200대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NC구단과 협의해 주말 경기때 권역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야구팬을 늘리고 365일 야구사랑 도시로 만들기 위해 NC, 지역사회와 함께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스타선수 팬 사인회도 한다. 비 시즌기간에는 야구장에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스포츠 팬을 위해 야구, 축구, 농구 3대 프로 스포츠 연계 티켓할인을 확대한다. 지난해 NC다이노스와 경남FC가 야구와 축구 두 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협약을 올해는 농구까지 포함해 창원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연계 할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산야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기록물 발간 사업도 한다. 허성무 시장은 “마산야구는 105년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극일(克日)로 시작됐고 해방 후에는 마산 아재들의 열정이 더해져 마산의 자부심이 됐다”며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 명성회복과 지역의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NH농협 경남FC 유니폼에 광고 후원, 김종부 감독 최상 대우 계약

    NH농협 경남FC 유니폼에 광고 후원, 김종부 감독 최상 대우 계약

    NH농협 경남본부가 올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경남도민프로구단 경남FC에 광고후원을 한다. NH농협과 경남FC는 4일 경남도청에서 광고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과 경남FC는 협약을 통해 올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에 경남FC는 ‘농협(NongHyup)’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 ACL 경기가 중계되는 해외 각국에 농협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ACL E조에 들어간 경남FC는 같은 조에 속한 다른 3개 팀과 홈 및 어웨이 각 1경기씩 조별리그로 모두 6경기를 치른다. 경남FC 조별리그 첫 경기는 홈경기로 3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농협 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종부 경남FC 감독 등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하명곤 본부장은 “경남FC 선수들이 ACL 경기에서 입고 뛸 공식 유니폼에 농협이 광고후원을 하게 돼 매우 기쁘며 경남FC가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도민구단 경남FC에 농협의 광고후원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FC 광고후원을 해 준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FC는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도민 구단 가운데 리그 성적으로 최초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2018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는 김종부 경남FC 감독에 대해 지난해 성적을 감안해 K리그1 전 도·시민구단 감독 가운데 최상의 대우를 약속하고 지난 3일 역대 감독 중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FC에 모두 95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을 개보수하고 물리치료실 시설을 개선했다. 도는 광고수익 창출과 재원확보를 위해 올해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경남FC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9’ 영웅 기대 돼~지

    ‘2019’ 영웅 기대 돼~지

    59년생 박항서, 아시안컵 태풍될 듯 83년생 최형우, KIA 부활 중심돼야 95년생 안세현, 수영선수권 메달 기대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답게 돼지띠 스타들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돼지띠 가운데 1959·1972년생은 주로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83년생들은 현역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맞았다.1995년생들은 선수 생활 전성기를 잘 이어가 향후 10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60) 감독은 오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박항서 매직’을 이어간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편성됐다. D조 1강으로 분류되는 이란이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여 베트남은 이라크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박항서호는 필리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해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벌이며 기분좋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전북을 K리그 최고 팀으로 올려놓은 명장 최강희 감독은 올해부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새 출발한다. 최 감독은 지난달 2일 경남FC와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뜨거운 고별 행사를 치렀다. 새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최 감독은 슈퍼리그에서 특유의 ‘닥공’ 축구를 선보일 전망이다.프로야구 KBO리그에선 사상 최초로 몸값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6·KIA)가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 최형우는 2017년 이적 첫 해 통합우승을 이끌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젊은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게 버팀목 역할을 맡아야 한다. 1995년생 ‘20대 돼지’로는 NC의 차세대 에이스 장현식, 국가대표 ‘마무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함덕주(두산) 등이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치르는 프리미어 12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오는 7월 전남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낼 돼지띠 스타는 안세현(24)이다.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이미 세 차례나 작성했던 터라 홈 레인에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기대했던 금메달을 놓쳤기에 세계선수권 출전 각오가 남다르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고진영(24)은 돼지의 해에 2년차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에 빛나는 김시우(24)도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프로바둑의 이세돌(36), 프로농구의 허훈(24·KT)도 황금돼지해를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는 19일 ㈜남산유통 이년재 대표(전 한국씨티즌 대표)가 경남FC의 K리그1 준우승과 2019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진출을 축하하며 손목시계 70개(5000만원 상당)를 경남FC 임직원·선수단에 증정했다고 밝혔다.경남출신 기업인인 이 대표는 올해 경남FC가 뛰어난 활약과 우수한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경남FC 임직원 및 선수단에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축구를 좋아하는 저와 도민들이 앞으로도 경남FC 경기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해 주길 기대한다”며 “경남FC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경남FC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경남FC가 도민의 즐거움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남FC는 올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에 진출했다. 경남FC의 첫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도전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감독상 최강희… 영플레이어상 한승규K리그1 경남FC의 ‘특급 공격수’ 말컹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기자단(40%)이 참여한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으로 32.13점의 전북 수비수 이용을 제쳤다. 외국인 선수로는 데얀(수원)이 FC서울 소속이던 2012년 MVP에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으로 MVP에 올랐던 말컹은 1부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26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K리그1의 ‘왕별’로 우뚝 섰다. 1, 2부 MVP를 석권한 선수는 두 리그로 나눠진 2013년 이후 말컹이 처음이다. 말컹은 또 MVP와 득점왕에 이어 베스트11 공격수로 뽑혔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울산의 한승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한승규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뒤 톈진 취안젠(중국)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상은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나상호(광주)가 MVP와 베스트11 공격수, 득점왕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4년간 이장님 ‘닥공’에 행복했습니다

    14년간 이장님 ‘닥공’에 행복했습니다

    리그 6회·FA컵 1회·아챔 2회 우승 팬들 “안녕” 대신 “기억하자” 다짐 최 감독 “마음은 영원히 전주성에” 14일 중국 들어가 톈진 감독 부임 4345일 만에 ‘봉동 이장’과 헤어졌다. 하지만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2485명의 홈 팬들은 “안녕”이란 인사 대신 “기억하자”고 다짐했다.2005년 프로축구 전북 사령탑에 부임한 뒤 통산 여섯 차례 우승을 일궈 낸 최강희(58) 감독이 2일 경남FC와의 K리그1 38라운드를 1-1 무승부로 장식하며 14년 정들었던 전주 팬은 물론 K리그 무대와도 작별했다. 구단은 기념패를 수여했고 전주시는 명예 시민증을 선사했다. 전북 선수들은 전반 14분 로페즈의 슈팅이 경남 김현훈의 발을 맞고 굴절돼 선제골이 된 뒤 일제히 큰절을 올렸다. 그의 K리그 기록은 445경기 출전에 229승115무101패(슈퍼컵 제외)가 됐다. 대한축구협회(FA) 한 차례 우승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차례 우승도 남겼다. 최 감독은 장내 마이크를 통해 “축구 감독은 언젠가 팀을 떠난다. 팬들이 전북을 지켜 줄 것이라 믿고 떠난다. 영원히 마음은 전주성에 남아 있을 것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울먹였다. 최 감독을 만나 축구 인생에 일대 전기를 만든 이동국(39)이 부둥켜안고 울먹여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감독님이 미팅 도중 선수들 얼굴을 보지 못하겠다며 나가셨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이에 대해 “팀을 떠나기로 한 뒤 얘기를 나누기 힘들어 눈길을 피했다”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날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별전을 15경기 연속 무패(9승6무)로 장식한 최 감독은 오는 14일 중국에 들어가 톈진 취안젠 감독 부임을 준비한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 감독은 3년 계약에 연봉은 세금을 포함해 750만 달러(약 84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칭스태프의 연봉 총액은 약 250억원이다. 올 시즌 슈퍼리그를 16개 팀 가운데 9위로 마친 톈진은 그의 영입을 통해 몇년 안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포항은 울산에 1-3으로 져 수원을 2-0으로 제압한 제주에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확정, 3위 울산이 FA컵을 우승하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스트라이커 이동국(가운데·20번)과 미드필더 최보경(왼쪽에서 네 번째·6번)을 비롯한 K리그1 전북 선수들이 7일 울산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4(23승5무4패)를 기록, 2위 경남FC(승점 55)를 승점 19 차로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에서 기쁨의 환성을 지르고 있다. 전북은 상·하위 스플릿을 포함, 최종전까지 역대 가장 많은 경기(6경기)를 남기고 우승한 구단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배우근 기자 kenny@sportsseoul.com
  •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시즌 세 번째 세 경기 연속골에다 8번째 멀티골을 쓸어담은 브라질 출신의 경남FC 스트라이커 말컹(24)이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일궈낼 수 있을까.경남의 스트라이커 말컹은 지난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3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9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6분 시저스킥 추가골로 두 골을 뽑아내면서 이번 시즌 25호골을 신고했다. 29라운드까지 강원FC의 제리치와 23골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 이날 멀티골을 뽑아낸 말컹은 이로써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특히 말컹은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를 상대로 2골을 빼앗으며 K리그1 특급 골잡이의 자존심을 살렸다. 말컹이 조현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5일(2골)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이번 시즌 대구와 세 번째 대결을 벌인 말컹은 전반 4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조현우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슈팅이 워낙 강했다. 후반 26분에는 쿠니모토가 내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몸을 번쩍 띄워 강력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196㎝의 키에 86㎏의 육중한 몸이지만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을 과시한 기막힌 득점이었다.말컹은 연속 득점 경기 수를 3경기로 늘렸다. 그가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다. 또 2골 이상의 멀티골을 작성한 것도 이번이 8번째다. 멀티골 가운데 해트트릭은 두 차례 기록했다. 말컹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25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0.96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매 경기 득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에 견줘 득점 2위 제리치는 30경기에 나와 23골(경기당 0.77골)을 넣었다. 시즌 25호골을 쌓아올린 말컹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3경기·상위 스플릿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득점왕이 유력하다. 더욱이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31골) 이후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말컹의 강점은 슈팅의 정확성이다. 26경기를 치르면서 95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54차례가 골대로 향하는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2차례에 1골씩 작성한 셈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말컹은 8경기를 남기고 ‘30골 고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말컹은 2011년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면서 31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재현할 수 있다. 당시 데얀이 뛴 경기 수는 42경기. 말컹이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범 이후 12번째 최다 득점 외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말컹과 제리치가 치열한 두 골 차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토종 득점왕의 탄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7일 현재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인천 문선민으로 득점 5위에 올라 있지만 골 수는 말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골에 불과하다. 6위 이동국도 지난 15일 제주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 11골에 묶여 있다. 국내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16년 당시 광주에서 뛰었던 정조국(34·강원)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보다 더 뜨거운 K리그1 ‘한가위 대전’

    EPL보다 더 뜨거운 K리그1 ‘한가위 대전’

    33R까지 1~6위만 상위 스플릿 들어 7위 제주, 13경기 연속 무승에 치명타 8위 서울, 첫 하위 스플릿 내려갈 위기 승리법 잊은 2팀, 연휴 2경기 반전 노려 제리치·말컹, 1골 차 득점왕 경쟁도 주목한가위 연휴를 맞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최고 화두는 전통의 강호 제주와 FC서울의 ‘하위 스플릿’ 탈출을 위한 몸부림이다. 제주와 서울은 28라운드까지 각각 승점 34와 승점 33으로 7위와 8위에 걸쳐 있다. 33라운드까지 승점을 따져 상위 스플릿(1~6위)과 하위 스플릿(7~12위)으로 나뉘는 상황에서 두 팀은 하위 스플릿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서울은 2012년 처음 상·하위 스플릿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제주는 2013년 9위에 그치면서 딱 한 차례 하위 스플릿을 경험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위 스플릿을 유지했다. 서울은 2016년 우승까지 차지했고, 제주는 2016년 3위와 2017년 준우승까지 따내는 등 모두 강호의 이미지를 지켜 왔다. 하지만 2018년에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황은 제주가 더 나쁘다. 16~28라운드까지 13경기 연속 무승(7무6패)에 그쳐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강원FC에 내주고 7위까지 떨어졌다.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5골이나 밀려 6위 자리를 빼앗겼다. 득점은 지난 13경기 동안 단 8골에 불과했고, 무려 20골을 내줬다. 지난 15일 선두 전북전에서는 무려 0-4로 지면서 이번 시즌 최다골 차 패배까지 당했다. 추석 연휴 리그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제주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두 경기 모두 ‘헛발질’이라면 추락은 현실화된다. 제주는 오는 23일 ‘6위 다툼’을 펼치는 강원과 홈에서 맞대결한다. 제주는 1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5로 패했다. 1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제주로서는 대(對)강원전부터 껄끄럽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3위 울산과 상대 안방에서 겨뤄야 한다. 서울도 심각하기는 제주 못지않다. 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이 코앞에 닥쳤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서울은 18경기 동안 6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4패, 득점 1에 실점은 무려 9개다. 추석 연휴 대진운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22일 2위 경남FC와 29라운드 원정을, 26일에는 ‘꼴찌’ 인천(승점 26)과 격돌한다. 인천은 비록 꼴찌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인 걸 감안하면 서울의 낙승은 장담하기 어렵다. 제주와 서울의 6위 싸움과는 별도로 득점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제리치(강원·23골)와 말컹(경남·22골)의 ‘엎치락뒤치락’ 득점왕 대결도 추석 연휴 두 차례 이어지는 K리그1 경기의 볼거리다. 제리치는 23일 ‘득점 자판기’ 제주와 먼저 만난 뒤 ‘강적’ 수원과 맞붙는다. 말컹은 22일 수비가 무너진 서울을 상대로 골시위에 나선 뒤 26일에는 최근 3연승으로 힘을 내는 대구FC와 격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밤 한명만 웃는다

    오늘밤 한명만 웃는다

    본선서 가시밭길 vs 승승장구 다른 길 K리그서도 ‘최고 감독’·‘2인자’ 별명 金 “베트남전 매우 흥미로울 것” 담담 朴 “조국 사랑하지만 책임 다할 것” 결의김학범(58)과 박항서(59) 감독. 두 사람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걷는 중이다.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해 조 2위로 떨어진 뒤 두 차례의 16강·8강 토너먼트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등 스스로 표현하듯 ‘가시밭길’을 걸었다.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 감독은 환호 속에 조별리그를 마쳤다. 강호 일본을 비롯해 파키스탄, 네팔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두 차례의 토너먼트에서도 바레인과 시리아를 잇달아 잡아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4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는 이전까지 두 사람이 걸어온 길과는 상반된 것이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공부하는 사령탑’의 원조로 꼽힌다. ‘레알 성남의 대부’로 불리던 차경복(작고) 감독 밑에서 7년 동안 수석코치 생활을 한 김 감독은 2005년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표적인 지략가로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뽑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이름을 딴 ‘학범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K리그에 가장 먼저 포백 전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적 스리백’으로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른 뒤 이후에는 4-3-3의 포백을 쓰면서 준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에 견줘 박 감독은 늘 1인자의 그늘에서 지낸 ‘2인자’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성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4강에서 탈락, 동메달에 그쳤다. 특히 그해 9월 남북 친선경기 당시 히딩크 전 감독의 벤치 착석과 연봉 문제가 발단이 된 이른바 ‘박항서 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K리그에서 2005년 경남FC를 시작으로 전남, 상주 등을 이끌었지만 K리그에서 ‘메이저팀’을 지휘해 보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비로소 ‘그늘’을 벗어났다. 두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만난다. 한국에는 대회 2연패로 가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박 감독에게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린 뒤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또 하나의 ‘기적’을 일구며 당당히 ‘1인자’로 발돋움할 기회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베트남의 4강 진출을) 기다리려고 한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2시간 남짓 뒤 시리아를 꺾고 한국과의 4강 대결을 확정한 뒤 “조국을 사랑하지만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두 사령탑의 ‘정면 승부’는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이범수 선방 쇼… 경남, 전북 깼다

    [프로축구] 이범수 선방 쇼… 경남, 전북 깼다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골기퍼 이범수의 선방쇼를 앞세워 선두 전북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위로 복귀했다. 경남은 5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무패 행진을 7경기(5승2무)로 늘린 경남은 11승6무4패(승점 39)로 수원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4월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한 아픔도 통쾌하게 설욕했다. 리그 5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6경기 연승을 이어 가던 전북은 경남에 덜미를 잡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16승2무3패(승점 50)로 경남과의 승점 격차는 11점이 됐다. 폭염 탓에 8시로 늦춰진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전반전 두 팀의 볼 점유율이 50대 50일 정도로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서로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해 0-0의 균형이 오래 지속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곧바로 경남도 파울링요와 쿠니모토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후반엔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경남 골키퍼 이범수의 잇따른 선방에 쉽사리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결국 포문을 먼저 연 것은 경남이었다. 경남이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후 모처럼 공격에 나섰고 후반 36분 쿠니모토가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실점 이후 공세를 더욱 강화했으나 결국 전후반 27개의 슈팅, 12개의 유효슈팅 중 단 한 개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채 패했다. 경남의 완산벌 승리 뒤에는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이범수가 있었다. 이범수는 전북의 슈팅을 모두 막아 냈다. 특히 이동국이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두 차례의 발리 슈팅을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쳐냈고, 아드리아노의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에 이은 이동국의 헤딩마저 막아 냈다. 이용과 최철순 등 국가대표급 크로스가 끊임없이 공중을 장악했지만, 과감하게 뛰어나가 골문을 차단했다. 대구FC는 적진에서 강원FC를 3-1으로 완파하고 3연패와 꼴찌에서 동시에 탈출했다. 김대원이 전반 22분과 후반 25분 자신의 시즌 1·2호 골을 한꺼번에 터뜨렸고 조세도 데뷔골을 넣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 선두 제리치가 17호 골을 뽑아내며 영패를 면했다. 전남 광양에서는 울산 현대가 전남을 2-1로 격파했다. 울산은 임종은의 전반전 선제골 이후 후반 4분 전남 완델손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1분 황일수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때 도의회 청문 절차 도입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때 도의회 청문 절차 도입

    경남도가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후보자에 대해 도의회 검증 절차를 거치는 ‘인사청문회’를 도입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3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는 도의회와 협의해서 청문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지사는 “출자·출연기관장 전체에 대해 청문절차를 모두 거치려면 의회 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규모 이상인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에 청문절차 도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규모가 큰 출자·출연기관으로 꼽히는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은 앞으로 기관장 임용과정에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지사는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조기호 대표의 사표를 이날 반려했다. 앞서 지난 20일 조 대표는 “새로 취임한 도지사의 도정과 인사 운용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사직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경남FC 대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후반기 리그가 진행중이고 성적이 나쁘지 않다”며 “남은 임기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가 1년에 경남FC에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FC가 실질적으로 도민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도민들이 경남FC 주인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이근호 잃은 신태용의 다음 카드는?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이근호 잃은 신태용의 다음 카드는?

    원톱 고집할 경우 손흥민과 호흡 맞출 ‘새 파트너’에 관심“추가 발탁은 없다” … 35명 예비엔트리 안에서 소화 암시원톱으로 수정하느냐, 새 파트너를 물색하느냐. 손흥민의 ‘짝꿍’ 이근호(강원FC)를 잃은 신태용호가 갈림길에 섰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 정밀진단 결과 무릎 안쪽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6주, 러시아월드컵 출전은 불가능하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센터백 김민재(전북), 미드필더 염기훈(수원), 권창훈(디종) 등 주전들의 부상이 겹친 데다 윙백 김진수(전북)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는 “기존 4-4-2포메이션을 미뤄두고 스리백 전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직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투톱 카드’에 대한 애착심은 여전하다. 원톱으로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우리보다 한 수 위의 상대 수비진을 뚫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신 감독은 지난해 중순부터 손흥민을 투톱 한 자리에 고정하고 그의 파트너를 찾는 작업에 몰두했다. 수 차례 시행착오 끝에 이근호(강원)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합격점을 받았다. 이근호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황희찬은 올해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손흥민과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다.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이근호 혹은 손흥민-황희찬 투톱카드를 결정한 뒤 키가 큰 김신욱(전북)을 조커로 쓰는 4명의 공격라인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날 이근호의 부상 낙마로 신태용 감독의 공격 전술은 완전히 틀어졌다. 투톱을 끝내 버리지 않는다면 손흥민의 파트너 한 명을 다시 찾아야 한다. 물론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황희찬도 손흥민의 득점력을 받쳐줄 파트너로 손색이 없지만 이근호의 낙마는 신태용 감독의 ‘공격 옵션’ 1개가 사라진 셈이다. 사실 손흥민의 짝으로 나설 후보군은 많지 않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지난 수 차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호흡이 매끄럽지 못했다. 미드필더 자원에서도 손흥민의 파트너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카드는 지난해 평가전에서 사실상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승우(베로나)에게 중책을 맡기기엔 경험이 부족하다. 이승우는 아직 A매치 출전경험도 없다. 그러나 감독은 22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이근호의 낙마는 아쉽지만 문선민(인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투톱을 만들 수 있다“면서 ”상황에 따른 플랜B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해도 될 것이다. 35명 예비엔트리 외에 추가 발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현재 훈련 중인 27명 외 예비엔트리 안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공격수 석현준(트루아)과 미드필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창민(제주), 이명주(아산), 손준호(전북), 수비수 최철순(전북),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 7명이다.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일 뿐. 원톱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짝을 찾아야 할 지 갈림길에 선 신태용 감독의 다음 카드는 어떤 것일까.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축구대표팀 이근호, 무릎 부상 6주…월드컵 출전 힘들다

    축구대표팀 이근호, 무릎 부상 6주…월드컵 출전 힘들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공격수 이근호(강원)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며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추가 대체발탁 없이 26명으로 정상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근호는 19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다쳤다. 당시 소속팀 강원 구단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정밀검진 결과 월드컵 출전이 힘든 상황으로 드러났다. 핵심 공격자원 이근호가 낙마하면서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신 감독은 21일 인터뷰에서 이근호의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플랜A에 이어 플랜B까지 수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공격수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근호도 6주 진단 나와 낙마, 석현준 호출이냐 깜짝 카드냐

    이근호도 6주 진단 나와 낙마, 석현준 호출이냐 깜짝 카드냐

    결국 이근호(강원)마저 낙마했다. 대표팀은 일단 대체 발탁 없이 26명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조만간 35명의 예비 엔트리에 들어 있는 공격수 석현준(트루아)을 ‘콜 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추가 대체 발탁 없이 26명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다쳤다. 직후 강원 구단은 심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21일 서울광장 출정식에도 선수단 버스로 동행하고도 하차하지 않아 상태가 가볍지 않음을 예고했다.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21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이근호의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플랜A에 이어 플랜B까지 수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집된 26명 가운데 공격수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4일까지 체출하도록 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 다음달 4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최종 엔트리에 넣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비 엔트리 가운데 공격수는 석현준(트루아) 뿐이다. 미드필더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창민(제주), 이명주(아산), 손준호(전북), 수비수로 최철순(전북),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등 7명이 이름을 올려놓았다. 신 감독은 김진수(전북)의 부상 여파로 수비라인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한편 권창훈의 낙마와 이근호의 부상으로 4-4-2 전술에도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물론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뽑는 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FIFA는 ‘해당 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전까지 선수의 부상이 발생’하면 이를 입증할 진단서를 첨부하고 FIFA 의료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 교체 선수는 ‘반드시 35명 예비 엔트리에 속해있는 선수가 아니어도 된다’고 명시돼 있다. 20세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를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하는 파격을 선 보인 신태용 감독이 또 하나의 파격 카드를 막판에 꺼내들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새, 스톱

    황새, 스톱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30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황 감독은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키로 했다.서울 구단은 팀의 안정을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없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이날까지 훈련을 진행했다”며 “구단이 논의 끝에 이날 늦게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거쳐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머문데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특히 황 감독은 구단 간판인 박주영과도 마찰을 빚었다. 박주영은 최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황 감독의 지난 2년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서울은 현재 2승 4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맡게 된 이 감독 대행은 다음달 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팀을 지휘한다. 5월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3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이 대행이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적부진 서울 FC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

    성적부진 서울 FC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30일 성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황 감독은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키로 했다.서울은 팀의 안정을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없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이날까지 훈련을 진행했다”며 “구단이 논의 끝에 이날 늦게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거쳐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머문데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특히 황 감독은 구단 간판인 박주영과도 마찰을 빚었다. 박주영은 최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황 감독의 지난 2년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서울은 현재 2승 4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맡게 된 이 감독 대행은 다음달 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팀을 지휘한다. 5월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 ?� 앞두고 3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이 대행이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축구] 이동국 생일 자축포… 전북 안방서 5연승

    [프로축구] 이동국 생일 자축포… 전북 안방서 5연승

    수원에 2-0 승…8경기 무패행진 경남, 인천에 역전승 5연패 탈출 ‘홈 깡패’ 전북이 ‘원정 깡패’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경남은 다섯 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며 3위로 도약했다.프로축구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2위 수원과의 K리그 1 10라운드에서 전반 13분 이승기의 시즌 첫 골과 후반 29분 이동국의 시즌 5호 골을 엮어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9승1패(승점 27)를 기록했고 수원(6승2무2패·승점 20)의 8경기 무패 행진을 끝내며 격차를 7로 벌렸다. 전북은 리그 홈 5전 전승을, 수원은 원정 6경기 전승 끝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승기가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 이재성과 신형민의 잇단 슈팅이 상대 선수 팔에 맞고 자신에게 연결되자 왼발로 차 신화용 골키퍼의 오른쪽을 뚫었다. 5분 뒤 수원은 바그닝요가 최철순의 발등을 찍은 것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확인돼 레드 카드를 받았다.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수원은 전반 44분 이승기를 놓친 장호익이 공이 지나간 뒤 태클을 걸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전북은 후반 5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29분 마흔 살 생일 자축골로 달아났다. 문전 혼전 중 자신에게 흘러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오른쪽 그물을 출렁였다.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포함,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이 완성됐다. 한편 경남FC는 인천 원정에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섯 경기 무승(2무3패)을 끊은 경남은 승점 17을 기록해 수원과의 승점 간격을 3으로 좁히며 압박했다. 인천은 전반 9분 문선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6분 경남 네게바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문선민은 1-1로 맞선 전반 36분 아길라르가 길게 밀어준 공을 페널티 지역으로 끌고 들어가 오른발로 마무리,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 2-1로 앞섰다. 문선민은 시즌 6호와 7호 골로 멀티 득점을 뽐냈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5분 네게바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고도 후반 교체 투입된 말컹이 후반 1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인천 수문장 이태희에게 막혀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다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남은 후반 44분 박지수가 문전 혼전 중에 극장 골을 뽑아 기어이 승점 3을 더했다. 춘천에서는 강원 FC와 0-0으로 비긴 포항이 2연패를 끊어내며 5위(승점 14)로 올라섰고, 강원은 8위(승점 13)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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