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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울경 대기업·협력업체 공정거래 선언… 공정위원장 “상생 노력 지원”

    부산·울산·경남의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 정착, 협력사 상생 지원, 법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노력 등을 상호 이행하기로 선언했다. 부울경 지역의 주요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SK지오센트릭,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등 5개사와 1·2차 협력업체 64개사는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금의 험난한 경영 여건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에 동주공제의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아 하도급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부울경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선언식이 지역경제 곳곳에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술자료 보호 등 공정거래 관행 정착, 원가 상승 부담의 합리적 분담 등 협력사 상생 지원,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내용과 협력사 대금 조정 신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협력업체들도 계약 의무의 성실한 이행, 경영 상 어려움을 겪는 하위 협력사 지원, 관련 법령의 준수 및 법 위반 예방 등 기본 원칙과 10개 실천 사항의 이행을 다짐했다. LG전자는 5개 대기업의 대표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정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업무절차 관리, 임직원 의식 개선, 법령 및 내부절차 준수 상시점검을 통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방안을 내놓았다. 또 상생 결제 확산, 협력사 생산성 및 품질 개선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노력하기로 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기업의 상생 노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정위는 업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자율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들은 연동제 운영의 경험을 쌓고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며 납품단가 연동제 동행 기업(참여 기업) 모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주간 여의도 Who?] “전과자 의원 자격 없어” 국회의원 100명 줄이자는 5선 중진 조경태

    [주간 여의도 Who?] “전과자 의원 자격 없어” 국회의원 100명 줄이자는 5선 중진 조경태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때만 되면 고질병처럼 도지는 ‘국회 밥그릇 챙기기’에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화가 나고 국민들께도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조경태 의원)이번 주 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위한 선거 제도 개편안과 맞물린 의원 정수 확대를 놓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압축한 3개 안 가운데 두 개 안에 비례대표 50명을 증원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다. 국회 안팎의 거센 비판에 여야는 ‘의원 증원은 없다’고 못 박으며 소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여론의 국회 혐오는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5선 중진 조경태(55) 의원은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의원 수가 적어서 국회가 돌아가지 않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폐지와 선거구 개편을 통해 국회의원 수를 최소 100명 이상 줄여야 한다”고 했다. 21일부터는 정수 축소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도 나섰다.“국회의원 증원? 국민은 안중에나 있는지 되묻고 싶은 심정”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은 “3월 18일 독일 연방의회에선 독일 국회의원 정수 100명을 감축시키는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우리도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이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유례없는 인구감소가 진행 중이고 지역사회는 심각한 인구유출·지역소멸 문제로 존폐를 고민하는데 국회는 비례대표를 늘리겠다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수 확대에 찬성하는 의원을 ‘위선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진짜 다양성이나 다당제 때문이라면 현행 20명 기준인 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한다든지, 소수정당을 교섭단체에 포함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면서 “국민은 안중에 있는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비례의원 폐지하자. 윤미향이라는 분 어떻게 국회의원하고 있나” 비례의원 폐지를 주장해 온 그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당장 의원직(비례대표)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도 했다.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조 의원은 “윤미향이란 국회의원분은 위안부 할머니의 돈을 횡령해 유죄를 받은 부분이 있다. 그런 분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느냐”고 성토하며 “비례대표는 원래 직능을 대표한다는 명분으로 도입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청년이 어떻게 직능이냐”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도 비례대표제 폐지를 1호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세운 바 있다. 비례대표를 지역구 의원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다. 그는 “5선을 하다 보니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고 느꼈다”면서 “비례대표제 47석을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면 80석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내 가장 젊은 5선 중진...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5선 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참지 않고 할 말을 하는 스타일이다. 2002년 30대 원외 지구당 위원장 시절 4선 안동선 의원에게 고함을 질렀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안 의원이 지방선거와 재보선 참패를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자 그는 “나도 할 말이 많아. 그만 앉아”라고 직격했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지게꾼 아들’로 태어나 청년 시절 경찰이 노점상을 강압적으로 철거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계에 입문의 꿈을 꿨다는 조 의원은 세 번 도전 끝에 36세였던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부산 사하을에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같은 지역구서 내리 5선을 했다. 1988년 당시 통일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맺은 연으로 노 대통령의 정책 보좌역까지 지낸 원조 ‘친노’(친노무현)지만 당시 당내 친노에 가장 독설을 많이 던진 ‘비노’ 인사였다.“법을 뜯어고쳐서라도 전과자는 의원 될 수 없게 해야” 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친문(문재인) 세력에 몰려 당 혁신위서 ‘당을 해치는 자’로 지목돼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후에도 그는 “계파 정치를 해본 적 없다”는 소신에 따라 자기만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는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에도 그는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신임받지 못하는 국회는 언제든지 해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게 상식이고 정의”라면서 전과가 몇 개씩 있는 전과자들은 법을 개정해 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이 4895억 배임·133억 뇌물 등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됐는데도 버젓이 당 대표도 하고 국회의원 신분도 그대로 누리도록 내버려 두는 국회를 보면서 비통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부끄러움도 모르고 자정 노력도 못 하고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부패한 집단이 국회라면 그러한 국회가 과연 필요할까. (조경태 의원)1968년 경남 고성 출신. 경남고, 부산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토목공학 박사까지 마쳤다. 당내 최다선 의원이지만 나이는 아직 50대 중반이다. 최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으나 예비경선(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 북 “방사능 해일” 수중용 핵무기 공개..핵위협 고조

    북 “방사능 해일” 수중용 핵무기 공개..핵위협 고조

    북한이 24일 공개한 핵 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은 수중에서도 핵을 탑재한 공격 무기를 발사해 한미의 탐지·대응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 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공중 폭파 훈련에 이어 수중에서 기습공격이 가능한 ‘수중용 핵 드론’까지 공개하면서 핵 능력을 과시하며 위협 수준을 올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돼 동해에서 타원 및 ‘8’ 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했다. 이후 23일 오후에 홍원만수역의 목표지점에서 수중 폭발했다.특히 북한은 핵 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성능에 대해 “방사능 해일로 함선과 작전항을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해 부산·평택 등 남측의 해군 작전 기지나 한반도에 투입될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이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은 ‘해일’이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 수상선박에 예선해 투입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러시아의 핵추진 어뢰인 ‘포세이돈’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정된다. 포세이돈이 수중에서 발사돼 레이더망을 회피할 수 있어 요격과 탐지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핵 탄두를 실으면 방사능으로 오염된 ‘핵 쓰나미’가 일어날 수 있다. 최대 사정거리가 1만km이고 자율항행이 가능하다. 북한의 핵 무인 수중공격정은 러시아의 포세이돈보다 크기는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핵 무인수중공격정을 공개한 것은 한미의 대대적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격으로 위협수준을 높이고 다음주 예정된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한반도 전개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한미의 압도적 해상 전략자산에 대한 억제력, 응징보복능력, 공격능력 과시 목적”이라며 “한미의 연합상륙훈련인 쌍용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의 입항에 대한 대응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 대우조선해양 고소작업차에서 40대 노동자 추락사

    대우조선해양 고소작업차에서 40대 노동자 추락사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작업장 고소작업차에서 40대 노동자가 20여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4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50분쯤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1도크 작업장 고소작업차에서 작업을 하던 A(40대)씨가 2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회사 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사고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작업차 바스켓에 타고 선박건조 작업을 마친 뒤 하강하던 중 바스켓이 움직이지 않자 안전고리를 풀고 바스켓 상태를 살펴보는 순간 갑자기 바스켓이 움직이면서 밖으로 튕겨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0시 10분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사고상황을 파악한데 이어 이날 오전 중에 사고조사 팀을 구성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도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현장상황 등 사고경위 조사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A씨가 작업중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을 전술핵공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와 9118~9129초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을 다시한번 검증하였다”고 덧붙였다.
  •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음악엔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여행지에서 만나면 특히 더 반갑다. 음악을 테마로 삼은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음악 사랑이 남다른 우리에게 따스한 봄 햇살 같은 추억을 안겨 줄 공간들이다.●오늘은 나도 케이팝 스타-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하이커그라운드는 케이팝과 미디어 아트 등의 콘텐츠로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5개 층에 걸쳐 한국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데, 2층의 케이팝 그라운드가 특히 인기다. 뮤직비디오의 무대 같은 공간에서 케이팝을 듣고, 춤추고,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화~일요일 하루 두 번 진행하는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좀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1, 5층은 오전 10시~오후 9시(연중무휴), 2~4층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다.●음악, 여행이 되다-경기 파주 카메라타 & 콩치노콩크리트 대학가 다방, 동네 분식집 등에 DJ가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다. 음악을 ‘애정하는’ 국민 정서가 남달랐다는 뜻이다. 경기 파주 헤이리의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는 그런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 줄 음악 감상 전용 공간이다. 두 곳 모두 최상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이 자랑이다. 1920~1930년대를 풍미한 미국 웨스턴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의 극장용 대형 스피커가 주인공이다. 디지털 음원이 재현할 수 없는 날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광탄면 ‘이등병마을’도 묶어 돌아볼 만하다.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작곡한 김현성의 고향에 조성한 음악 마을이다.●추억 찾는 음악 여행-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하이마트음악감상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한 시대를 보듬은 뮤지션의 온기가 묻어나는 곳이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노랫말을 벽화로 꾸미고, 김광석 조형물 등으로 골목을 채웠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는 그의 학창 시절 사진과 콘서트 영상, 음반을 만날 수 있다. 동성로의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부터 3대를 이어 온 음악 감상 공간이다. 클래식 동아리 회원들이 교류하던 공간으로, 복고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대형 부조와 빛바랜 LP판, 옛 오디오 장비, 신청곡을 적던 낡은 칠판이 연륜을 뽐낸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운영된다. 입장료 8000원에 다과를 제공한다.●음악과 떠나는 시간 여행-경북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국내 초기 대중음악부터 케이팝까지, 100년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상 3층과 지하 1층, 야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핵심 전시 공간은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를 볼 수 있는 2층과 소리 예술 과학 100년 역사를 담은 3층이다. 1896년 녹음된 에디슨 실린더 음반부터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아픔을 담은 노래,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등의 국내 대중음악사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시대별 음악도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1만 5000원이다.●봄 바다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경남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 통영국제음악당은 주 공연장인 콘서트홀과 다목적 홀인 블랙박스로 이뤄졌다. 5층 규모의 콘서트홀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엄지를 세울 만큼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블랙박스는 이동식 수납 객석으로 조성돼 연극이나 대중음악 공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콘서트홀 로비는 늘 개방한다. 볕이 잘 드는 로비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노라면 몽글몽글한 감성이 샘솟는다. 올해 21회를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31일~4월 9일 열린다. 음악당 뒤엔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 추모 공간이 있다. 통영 시내 생가터 옆엔 윤이상기념관도 조성돼 있다.●지금은 트로트 전성시대-전남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로 떠오른 트로트와 만나는 공간이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선곡부터 모창까지 체험 거리가 풍부하다. 1층에선 트로트의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했다. 옛날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다. 2층은 영암 출신의 가수 하춘화 기념 공간이다. 무대의상, 트로피 등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이 담겨 있다. 야외엔 남진, 장윤정 등 트로트 스타의 핸드 프린팅이 있다. 관람료는 어른 6000원.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 [오늘의 경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콜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프로야구 시범경기=LG-kt(수원) 롯데-NC(창원) 두산-한화(대전) SSG-KIA(광주) 삼성-키움(고척·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SK-KCC(잠실학생체육관)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천안유관순체육관) ●핸드볼=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2시) 삼척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4시·이상 청주 SK호크스아레나),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오전 10시·고성국민체육센터) ●여자축구=WK리그 개막전 인천 현대제철-문경상무(오후 7시·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 ●사격=제24회 미추홀기 전국대회(오전 9시·인천옥련국제사격장) ●테니스=하나증권 전국종별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함양공설운동장), 제77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양구테니스파크)
  •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차창에 봄바람 매달고 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한 굽이 돌 때마다 화사한 봄 풍경이 걸개그림처럼 걸린다. 느릿느릿 길 따라가다 마음 가는 곳에 내리면 거기가 곧 풍경의 한복판이다. 이 계절에 찾을 만한 해안 드라이브길 세 곳을 꼽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봄바다에 헹구고 오기 좋은 곳들이다. 여기에 제철 음식을 곁들인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1. 이야기가 흐르는 적요한 길, 장흥 ‘정남진’ 전남 장흥으로 먼저 간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 끝자락에 있다고 해서 ‘정남진’이다. 정남진의 해안도로는 문향(文香) 가득한 길이다. 이 길 언저리에서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 등 수많은 문인이 태어났고 빼어난 작품들이 탄생했다. 이 지역 출신의 이대흠 시인은 장흥의 해안도로를 이렇게 묘사했다. “회진항에서 남포까지 이어진 장흥의 해안도로는 굽이마다 이야기가 맺혀 있고, 또 태어난다. 설화에서 소설까지 길은 이어지고, 이미 쓰인 소설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야기로 길은 이어진다. 길 끝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여기 이곳에서 이 나라의 소설 길이 시작된다.”오래전부터 많은 이에게 보여 주고 싶던 우리 바다가 있었다. 그 바다의 봄 빛깔이 너무 고와 혼자만 새기기는 참 아까웠다. 거기가 장흥의 회진 앞바다다. 여기 바닷빛은 동해안이나 제주의 산호바다처럼 맑고 영롱한 파란색이 아니다. 외려 파스텔톤의 연둣빛 우유에 가깝다. 술 좋아하는 주당이라면 연둣빛 막걸리라도 본 양 껄껄 웃어 젖힐 게 분명하다. 그 바다에서 키조개며 바지락 등의 온갖 갯것들이 난다. 장흥 바닷길의 장점은 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적요하다. 차량 소통량이 적어 마주 오는 차에 신경을 쓸 일이 없다. 비켜 줘야 할 뒤차도 많지 않으니 룸미러를 볼 일도 적다. 그리고 수더분하다. 여느 바닷길처럼 떠들썩한 긴장과 흥분이 없다. 가장 좋은 건 길 따라 먹거리가 주렁주렁 널렸다는 것. 장흥은 맛의 방주와도 같은 곳이다. 키조개, 바지락, 낙지 등의 제철 해산물이 늘 따라다닌다.장흥 바닷길의 들머리는 수문해변이다. 키조개의 대표 산지다. 그 아래 여닫이해변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의 글을 새긴 비석들이 바다를 따라 700m 정도 이어진다. 장재도 바다 너머는 소등(小燈)섬으로 유명한 남포마을이다. 예전엔 지척에 두고도 크게 우회해야 했지만 연륙교가 놓인 덕에 요즘엔 불과 몇 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남포마을 앞 소등섬은 해돋이 명소다. 썰물 때 활처럼 굽어진 노두길을 따라 마을과 연결된다. 장흥 바다의 물색은 장환도와 회진항에 이르러 절정에 이른다. 봄볕을 받은 바다가 연둣빛으로 살랑댄다. 우리 선조들이 저 물빛을 보고 청자를 빚었다지. 회진은 흔히 ‘장흥 문학의 자궁’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이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안겨 줬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의 수군을 재건한 곳이기도 하다. 백의종군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 장군이 판옥선 십여 척으로 조선 수군의 명맥을 되살렸고, 이는 연이은 승전보로 이어졌다.2. 금빛 노을 한눈에, 백수해안도로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전남 쪽의 서해안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선정될 때마다 늘 순위 앞쪽에 이름을 올리는 명소다. 거리는 17㎞ 정도다. 이름의 ‘백수’는 실업자를 뜻하는 ‘白手’가 아니다. ‘흰 백(白)’ 자에 ‘산봉우리 수(岫)’ 자를 쓴다. 이 일대의 산봉우리가 100개에서 하나가 모자란 탓에 ‘일백 백(百)’의 획 하나를 지워 ‘白岫’란다. 백수해안도로는 법성포에서 시작된다. 도로 아래로 참조기가 ‘징허게’ 잡혔던 칠산(七山) 바다가 늘 동행한다. 칠산은 영광 앞바다에 떠 있는 일곱 개의 섬을 일컫는다. 예전엔 해안도로에 볼거리라고는 칠산정 하나밖에 없었다. 요즘은 길 전체가 관광지다. 도로 곳곳에 전망대와 주차장을 세웠다. 바닷가 쪽으로는 목재데크로 ‘노을길’도 놓았다. 요즘 최고의 포토존은 스카이 워크다. 데크 끝에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 딱 좋다. 노을종(鐘), 노을전시관 등의 볼거리도 만들어 뒀다. 전망이 근사한 카페들도 숱하게 들어섰다.법성포는 대한민국의 ‘굴비 수도’다. 칠산 바다의 굴비 생산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굴비거리 건조대엔 여전히 많은 굴비가 내걸렸다. 바람과 햇볕을 받으며 살점마다 풍미가 더해지는 중이다. 길가에 모시송편을 파는 집들도 많다. 모시송편은 이름 그대로 모싯잎으로 만든 떡이다. 모시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 여름에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3. 계단처럼 펼쳐진 논밭, 남해도 경남 남해군 남해도는 해안도로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다.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해안은 세계의 해안지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이어서 이른바 ‘한국식 해안’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중 돋보이는 코스는 평산에서 월포를 잇는 서남해안 구간이다. 거리는 16㎞ 정도다. 봄의 훈풍을 타고 동백과 매화나무들이 꽃술을 열어 외지인을 맞고 있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앉아 섬초(시금치)와 마늘을 캐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정겹다. 평산리 포구를 지나 오르막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해안 경관이 시작된다. 해안길 곳곳에 들어찬 펜션과 카페들이 이 일대의 빼어난 풍경을 웅변하는 듯하다.하이라이트는 가천 다랭이마을(공식 문화재(명승) 명칭은 다랑이논)이다. 사실 남해는 거의 전부가 다랑논이다. 바다에서 숨 가쁘게 치솟은 산지 형태의 섬이라 그렇다. 가천 다랭이마을 일대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작은 논밭들이 더 오종종하게 몰려 있을 뿐이다. 논 갈던 소가 한눈팔면 곧바로 바다에 떨어진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가파른 설흘산 절벽에 고만고만한 논들이 층계를 이루고 있다. 옛 주민들에게 고단하기 이를 데 없던 땅이 이젠 ‘핫플’ 소리를 들을 만큼 풍경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이어지는 홍현리와 월포도 해안 경치 좋은 마을이다. 전통 어로시설인 석방렴(돌그물)도 만날 수 있다. 신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해도 볼만한 바다 풍경이 이어진다. 미조~물건 도로가 특히 경관이 좋다. 멸치로 유명한 지족해협의 죽방렴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지족리 일대에는 멸치쌈밥을 내는 횟집들이 많다.이 계절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지족해협 일대의 개불잡이 어선들이다. 여기선 지금도 ‘물돛’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개불을 잡는다. 지족해협의 거센 조류가 흐르는 쪽에 물돛을 내려 배를 움직이고, 반대편에 설치한 갈고리로 바닥을 긁으며 개불을 잡는다. 아주 조심스럽게 바닥을 긁어야 하는 탓에 선외기 등의 동력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돛의 힘으로만 섬세하게 배를 움직인다. 그 덕에 지족해협의 ‘손도 개불’은 예부터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났다.아쉽게도 요즘엔 개불잡이 어선을 보기가 쉽지 않다. 어로 작업을 포기하는 어부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개불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개불이 집하되는 삼천포항에서조차 귀한 몸이 됐고, 덩달아 몸값도 치솟은 상태다.
  • 안내맨·도우미·농사꾼… 만능 AI로봇 종횡무진

    안내맨·도우미·농사꾼… 만능 AI로봇 종횡무진

    창원 성산, 로봇 주무관 배치길 안내·서빙·방역 업무 도와경남 남해, 경로당 7곳서 운영어르신 혈압관리·화상대화 지원함양, 5년간 농업용 로봇 투입양파 농장서 기계화 작업 개발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청. 2층 계단 앞에서 깜찍하게 생긴 인공지능(AI) 안내 로봇이 “성산구청입니다. 환영합니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지난 13일 성산구청에 ‘임시 발령’을 받고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 이른바 ‘성산 로봇 주무관’이다. 사무실을 찾는다고 하자 로봇 주무관이 모니터에 길을 보여 주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움직여 사무실로 안내했다. 성산구는 안내 로봇을 비롯해 방역 로봇, 서빙 로봇 등 각기 다른 모양의 로봇 주무관 3대를 청사에 배치해 2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성산구는 민간 영역 중심으로 발전하는 AI 로봇을 공공행정 업무에도 적용하기 위해 지역 유명 로봇 제조 업체와 협업해 구청에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성산구는 시범 운영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과 돌발 상황 등을 점검·분석해 보완한 뒤 내년에 안내 로봇 1대를 정식으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해군은 남해읍, 서면, 고현면 등 3개 면 경로당 7곳에 영상통화와 안내 방송, 노래방 기능 등을 갖춘 AI 로봇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스마트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 사업이다. 사업비는 5억원(국·군비 각 50%)이다. 경로당에 배치된 스마트 로봇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방 기능을 비롯해 혈압 관리, 간단한 체조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설치돼 어르신들의 손자·손녀 역할을 한다. 로봇을 통해 경로당끼리 화상 대화를 할 수 있고 군의 주요 공지사항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정영옥 고현면 천동마을 이장은 “집에서 하루 종일 TV만 보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스마트 로봇이 들어온 뒤 로봇 안내에 따라 함께 운동을 하고 노래도 부르며 활기찬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군은 오는 6월까지 추가로 경로당 13곳에 스마트 로봇을 배치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탑재해 로봇 실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용 AI 로봇이 힘든 농사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함양군 양파 농사 현장과 거창군 사과 농사 현장에는 올해부터 5년간 농업용 로봇이 투입돼 농업용 로봇 실증시험을 겸해 농사를 짓고 있다. 함양 양파농업 로봇 실증에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비롯해 모듈형 자동조향장치, 운반 로봇, 관측 드론 등 농업용 로봇 4종이 투입돼 양파 농사 전 과정에 대해 기계화 작업을 개발한다. 거창 사과 농업 현장에도 방제 로봇, 제초 로봇, 추종형 운반 로봇, 생육 모니터링 로봇 등이 투입돼 사과 농업 자동화 실증을 한다.
  • 가덕신공항~북항 15분… 부산 급행철도 속도 낸다

    가덕신공항~북항 15분… 부산 급행철도 속도 낸다

    부산시가 도심에서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급행철도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전에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공항부터 엑스포 개최 예정지까지 15분에 도착할 수 있어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의 사업 추진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 개최 시점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BuTX는 지하 40m 이상 대심도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98㎞로 이동하는 급행철도 시스템이다. 국내 철도 중 처음으로 수소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에서 노선은 가덕도신공항에서 강서구 명지동, 사하구 하단동, 동구 북항, 해운대구 센텀시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47.9㎞를 잇는 것으로 계획됐다. BuTX를 이용하면 신공항에서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까지 15분, 주요 관광시설이 집적된 오시리아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추정 사업비는 2조 5860억원이다. 하루 11만 3000명을 수송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0.88, 종합평가(AHP) 0.722로 사업 추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해 6개 정거장 복합 개발과 민자 유치 등으로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와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절차를 밟고 2025년 중 착공하면 엑스포 개최 시점인 2030년 5월 이전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도시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울산, 경남, 대구 등에 닿는 광역철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 고령 “우륵박물관, 도립·국립으로 승격해야”

    고령 “우륵박물관, 도립·국립으로 승격해야”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우륵박물관을 도립 또는 국립 박물관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고령 지산동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과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경남 창녕 교동·송현동 등 가야 무덤 떼 일곱 곳을 묶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계와 고령 주민들은 현재 군립인 우륵박물관을 최소한 도립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우륵박물관은 전시실과 가야금제작체험장·가야금전수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고령군이 건립해 2006년 3월 개관했다. 우륵(?~?)은 왕산악과 박연 등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으며, 가야금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륵박물관은 열악한 재정 탓에 시설이 열악하고 국민적 관심도 미흡한 등 애초 취지를 살리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자랑스러운 가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서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인 우륵과 가야금의 산실 우륵박물관을 국립국악박물관 고령분관 등으로 승격시켜 위상을 정립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다음달 7~8일 이틀간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악대회로는 드물게 대통령상이 수여돼 국악인들에게 정평이 난 권위 있는 전국 대회이다.
  •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북한이 지난 22일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도 23일 관영매체를 통해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들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대한 맞대응 격으로 다섯 차례 도발한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는데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 가는 배경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4발 발사를 탐지했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선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12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16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도발에 나선 뒤 이튿날 발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정치적·군사적 의미를 선전했다. 북한이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침묵하는 의도에 대해서는 신형 무기 체계와 관련되지 않은 일반적인 동계 훈련이었을 가능성과 추가 도발에 나선 이후 한꺼번에 묶어서 보도할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가 마지막 발사 다음날인 10일 김 위원장이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공개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격 도발로 핵 능력을 과시해 왔는데 핵심적 전략무기가 아닌 경우 보도를 생략한 적이 있다”며 “22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일반 순항미사일의 훈련이라면 보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강습상륙함을 목표로 기존 훈련 계획에 없던 것을 긴급 편성해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대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군사 상식”이라며 “대규모 병력과 무장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이 북침 선제공격을 숙달하기 위한 데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했다.
  •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불구속 기소… 롯데 방출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불구속 기소… 롯데 방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2)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받아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23일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미화)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서준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서준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15일 서준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할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입장문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됐음을 확인하자마자 징계위를 개최해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금초와 개성중, 경남고를 졸업한 서준원은 2018년 ‘아마추어 미니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19년부터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사이드암 투수로 뛰기 시작했다.
  • 19면/위험성 세진 ‘산림 재난’ 대응 ‘작전로’를 확보하라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9일 올해 첫 산불 3단계가 발령되고, 최대 피해(163㏊)가 발생한 경남 합천 산불 현장에서 “산림 재난 대응에서 임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31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9건으로, 21일에만 16건이 발생했다. 역대 두번째로 산불이 많았던 지난해(756건) 같은기간(303건)보다 많다.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난은 산림뿐 아니라 인명·재산피해와 온실가스 배출 및 오염물질 발생, 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를 유발한다. 산불 진화의 주력은 헬기지만 바람과 야간에는 역할이 제한된다.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불을 끌 수 밖에 없다. 산림에서는 임도(林道)가 ‘작전로’로 전환된다. 평시 산림 관리 및 경영을 위한 숲길이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의 ‘동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진화대원 투입못한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앞에 ‘풍전등화’ 지난해 산불로 7만 4782㏊, 산사태로 327㏊ 등 여의도 면적(290㏊)의 259배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됐다. 약 5년간 나무를 심어야 하는 면적이며 특히 수십년을 키운 자산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줄지 않고 있다. 올해 산불 상황이 심각하다. 대형 산불의 최대 위험요소인 ‘양간지풍’은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남부지역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다. 야간에 발생했거나 야간 진화가 이뤄진 산불이 57건에 달한다. 자연현상(바람)은 ‘불가항력’이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불은 꺼야 한다. 산불 진화는 임도 유무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8일 발생한 합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 주력 진화장비인 헬기가 작업을 중단한 일몰 당시 진화율이 35%에 불과했다. 대형 피해가 우려됐지만 임도를 통해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 끝에 다음날 오전 5시 진화율을 92%까지 높일 수 있었다. 반면 11일 발생한 경남 하동 산불(91㏊)은 임도가 없어 지상 인력이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후 10시 30분 철수명령이 내려졌다. 12일 오전 9시 진화율이 62%로 저조했지만 비가 내리면서 3시간 만에 완진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비가 없었으면 지리산국립공원은 상상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해 3월 4일 발생해 역대 최장 진화기록(213시간 43분)을 세운 울진·삼척 산불(2만 923㏊)에서는 ‘산불진화임도’(산불임도)가 재조명됐다. 삼척과 울진의 경계를 이루는 응봉산은 피해가 1933㏊에 달했지만 산불임도가 조성된 소광리는 225㏊로 차이가 컸다. 200~500년생 소나무 8만 5000그루가 있는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1.4㎞ 앞까지 화선이 날아들었지만 산불임도가 방화선 역할뿐 아니라 설치된 취수장을 활용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임도 유무에 따라 산불진화 시간이 최대 4대 차이가 나고, 임도가 있는 지역의 산불 피해면적과 진화비용이 47% 이상 적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남 청장은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진입할 수 있는 산불진화임도 확충이 시급하다”며 “임도시설이 취약한 산림에는 임도를 개설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도 선진국의 10%…국립공원은 0.28m에 불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629만㏊)에 임도 2만 4929㎞가 조성됐다. 임도밀도는 1㏊당 3.97m로 독일(54m), 오스트리아(50.5m), 일본(23.5m) 등과 비교해 격차가 크다. 국가임도가 8230㎞, 전체 산림의 74%를 차지하는 공·사유림에 설치된 지방임도는 1만 6699㎞에 불과하다. 그동안 필요성에도 산림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논란 등으로 심각한 ‘부침’을 겪은 결과다. 특히 국립공원은 조성된 임도가 109.7㎞, 임도밀도가 ㏊당 0.28m로 매우 열악하다. 산림청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임도밀도를 5.5m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2027년까지 5.87m로 상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총 3조 8000여억원을 투입해 임도 1만 1978㎞를 조성하고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0년 처음 조성해 현재 국유림에만 332㎞가 설치된 ‘산불임도’를 3207㎞로 약 10배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사유림에 대해서도 사업비의 70%를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불임도 조성을 유인키로 했다. 현재는 산주가 동의하지 않으면 임도를 설치할 수 없다. 산불임도는 폭이 3.5m로 차량 교행이 가능해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산불 진화뿐 아니라 병해충 방제시 장비 투입이 안돼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훈증 비율을 낮추고 수집·파쇄를 확대해 방제 품질 제고와 함께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임도 사업은 균특회계(자율계정)다보니 지자체의 관심이 관건”이라며 “토지보상법처럼 공익 목적의 임도 조성시 사유림을 수용 또는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성 및 사후 관리 요구 매년 심화되는 산림 재난 대응책으로 임도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졌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리는 상황에서 임도의 방화선 역할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한다. 임도 조성과정에서 수반되는 산림 훼손과 생태계 단절, 관리 부실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도로 폭이 커 훼손 위험성이 큰 산불임도는 산불 빈발지역이나 소나무 비중이 높은 지역 등에 조성하는 과학적 접근이 요구된다. 임도만 설치할게 아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또다른 재난의 원인이 되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분별한 임도 조성과 방치는 결과적으로 재난 대응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소방도로와 같이 산불임도의 설치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물탱크나 교행구간 등의 정보가 재난관련 기관에 공유되는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다음달 군수 보궐선거 출마 전 군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다음달 군수 보궐선거 출마 전 군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자신의 업적을 알리는 자서전을 선거구민들에게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한정우(67) 전 경남 창녕군수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부(지원장 조현철)는 23일 지난해 군수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자서전을 선거구민에게 나눠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 전 창녕군수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한 전 군수가 자서전 배부를 지시하고, 자서전을 나눠 준 것은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군정을 성실히 수행한 점과 자서전 배부가 문제가 되자 책을 회수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 전 군수가 서점이 아닌 부동산개발업체를 통해 일부 자서전을 판매해 판매수수료 지급을 누락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 전 군수의 자서전을 구매해 선거구민에게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된 창녕군 5∼6급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범행에 소극적으로 가담했으며 공무원직을 성실히 수행한 점을 고려해 공무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징역 4월에서 징역 6월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했다. 지방공무원법에는 금고형 이상 확정판결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하도록 규정돼 있다. 창녕군은 전임 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해 지난해 6월 4일 지방선거를 한 지 10개월 만인 오는 4월 5일 군수 보궐선거를 한다. 이날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한 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뒤 이번 보궐선거에 다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한 전 군수는 이번 판결은 1심으로 확정판결이 아니어서 보궐선거 출마에는 법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한 전 군수는 이날 판결 직후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전 군수는 현직 군수이던 지난해 초 읍·면장과 부면장이던 창녕군청 공무원 3명에게 자신의 업적을 알리는 자서전을 구매해 선거구민에게 나눠주도록 지시하거나 강요한 혐의(공직선거법 기부행위 위반 등)와 자서전을 판매한 측에 판매수수료 3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정지자금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 [포토] 흐드러진 능수벚꽃

    [포토] 흐드러진 능수벚꽃

    봄비가 그친 23일 오후 경남 창녕군 영산면 만년교 하천가 능수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을 불러모은다. 능수벚꽃은 능수버들과 마찬가지로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 벚꽃을 말한다. 능수벚꽃의 원명은 ‘처진개벚나무’이다. 그리고 이명(異名)으로 수양벚나무, 능수벚나무, 처진올벗나무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능수벚나무는 관상수나 가로수로 식재를 하며, 나무껍질은 약용으로 쓰이고 열매는 식용 한다.
  • 롯데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에 범법행위 혐의로 검찰 수사

    롯데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에 범법행위 혐의로 검찰 수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2)이 미성년자 대상 범법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서준원은 최근 이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준원은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구치소에서 대기하다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구체적인 혐의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롯데, 방출 결정 “용납할 수 없어” 롯데는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서준원의 방출을 결정했다. 롯데는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징계위를 개최했다”면서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선수의 관리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해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표이사 명의로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고 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어난 이번 불미스러운 행위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사과문도 발표했다. 한편 신금초와 개성중, 경남고를 졸업한 2000년생 서준원은 2019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20년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 국비확보에 국회의원 보좌진 역할 중요...경남도 보좌진 초청 정책간담회

    국비확보에 국회의원 보좌진 역할 중요...경남도 보좌진 초청 정책간담회

    경남도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과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청 실·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71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경남의 주요 건의가 정부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올해도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경남지역 의대 신설과 정원 확대 등 주요 현안에 지역 국회의원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이 경남도정 현안과 예산사업을 설명하고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업무를 전담할 지원기구 신설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경남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필요한 의과대학 설립 및 정원 확대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역 시설농가 등이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과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지원도 요청했다.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력산업 분야에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관련 내년도 예산 우선 반영과 수출형 차세대 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정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이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가점부여와 산단 추가 지정을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 조선업계 수주 확대를 위한 선수급 환급보증(RG) 제도개선과 금융제도 개선 지원 등 주요 현안 사업 15개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또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광주 송정~서대구 단선전철(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국비사업 20건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경남도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확보 등을 위해서는지역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실에서 실무를 하는 보좌진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좌진 초청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하영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30일 표결 예정

    하영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30일 표결 예정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의회 도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 후보자 측에서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자치단체장과 보좌관 등으로부터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하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영장을 접수한 법원은 검찰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이를 전달받은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난 22일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송부했다. 현직 국회의원인 하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열 수 있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이 기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번 본회의에 상정·표결된다. 여야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그날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영장은 그대로 기각된다. 21대 국회 들어 정정순(민주당)·이상직(무소속)·정찬민(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으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바 있다. 169석으로 가·부결의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은 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향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가결하자니 이 대표나 노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과 대비되고, 부결시키자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의식한 의도된 부결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한 듯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사실상 ‘당론 가결’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소속 의원 51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 경북 고령군립 ‘우륵박물관’ 도립 또는 국립으로 승격돼야

    경북 고령군립 ‘우륵박물관’ 도립 또는 국립으로 승격돼야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우륵박물관을 도립 또는 국립 박물관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고령 지산동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과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경남 창녕 교동·송현동 등 가야 무덤 떼 일곱 곳을 묶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계와 고령 주민들은 현재 군립으로 운영되는 우륵박물관을 최소한 도립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우륵박물관은 전시실과 가야금제작체험장·가야금전수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고령군이 건립해 2006년 3월 개관했다. 우륵(?~?)은 왕산악과 박연 등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가 만든 가야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악기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군립으로 운영되는 우륵박물관은 열악한 재정 탓에 시설이 열악하고 국민적 관심도 또한 미흡하는 등 당초 취지를 살리는데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자랑스러운 가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서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인 우륵과 가야금의 산실 우륵박물관을 국립국악박물관 고령분관 등으로 승격시켜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령군은 4월 7~8일 이틀간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는 국악대회로는 드물게 대통령상이 수여돼 대회의 품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국악인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권위 있는 전국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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