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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응급실 뺑뺑이’ 막는 해결사로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응급실 뺑뺑이’ 막는 해결사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의료상황 해소 등 지역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시행 1개월 만에 응급의료상황 21건을 해소하고 환자 불수용 사례 9건을 관리했다고 16일 밝혔다.경남 응급의료상황실은 환자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 강화 컨트롤 타워다. 119 응급구조와 의료기관 협업 체계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의료 대응을 통합 조정하는 것이다. 상황실은 4개팀 12명(지원단 8명·소방 4명)이 365일 24시간 순환 근무한다. 지난해 12월 운영 이후 상황실은 병원 선정이 필요한 응급상황 15건을 대상으로 119 소방 등과 협력해 즉각적인 병원 선정을 도왔다. 또 응급실에서 다른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6건도 지원해 전원 조치했다. 환자 불수용 사례도 관리했다. 응급실에서 재이송한 9건은 부당한 수용 거부 등이 없었는지 사후 확인했다. 도내 전문의 부재 등으로 이송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30대 임산부가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게 지원한 일과 진해 한 병원에서 수술받은 70대 여성이 상급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될 수 있게 지원한 게 대표 사례다. 상황실은 병원선정 지원 사례도 분석했다. 그 결과 80% 이상이 병원 전문의 부족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전문의 현황, 치료 가능 과목 등 병원 정보를 파악해 신속한 병원 선정·이송을 도왔다.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등 절차도 간소화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에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수용 여부 등을 문의했다면, 상황실 운영 이후에는 상황실에서 병원 수술 가능 여부와 가용 병상, 치료가능 과목 등을 선별해 구급대원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는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효과를 더 높이고자 올해 ‘경남형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통합플랫폼에는 모든 응급환자 발생과 신고, 응급환자 실시간 위치, 병원 선정, 이송, 이송병원 안내 기능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 상황과 환자 상태, 수용 가능 여부 등을 환자와 소방, 의료기관, 보호자 등이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응급의료체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내 어디서든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완수 도지사 “행정통합 주민 뜻 다시 물을 것...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도”

    박완수 도지사 “행정통합 주민 뜻 다시 물을 것...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도”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이 올해 ‘부산·경남 행정통합’ 방안을 재차 모색한다.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의대 정원 확대·신설 관련해서는 현 76명인 경상국립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창원에 100명 규모 의대를 신설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을 이어간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남도 중점 추진 사업과 비전 등을 밝혔다.박 지사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혹은 부산·경남·울산 행정통합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부산과 경남, 울산이 공동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이 좌초된 후 떠오른 지역 현안이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을 지난해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전년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좌초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등장한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난해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타났다. 시민 공감대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행정통합 논의는 잠정 중단됐다. 이날 박 지사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이극체제를 만들려면 부울경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보는 건 변함이 없다”며 “단지 도민 뜻이 어느 정도 숙성되고,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산시와 논의를 거쳐 도민 등에게 통합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리도록 하겠다”며 “판단은 경남도민과 시민에게 맡기려 한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부산시와 의논해 적절한 시기에 (통합과 관련한) 시·도민 의견을 다시 한번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신설 의지도 강조했다. 인구 10만명당 경남 의사 수는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또한 1개소 76명(전국 40개소, 305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3명에 불과한 실정(전국 평균 5.9명)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증원, 창원 의대 신설에 노력 중이다. 박 지사는 “정부가 우선 의대 정원 확대를 먼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신설 역시 바라지만 지역의사제 등 여러 안들이 나오고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도내 국립대·도립대 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10곳 중 4곳은 통합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며 “의대 신설도 도내 대학 통합 노력이 있을 때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 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이나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 지자체가 겪는 ‘출산율 감소’에는 시·군 조사를 거쳐 출산장려금 지급 등 관련 사업을 균형적으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도내 초중고 학생이 ‘경남은 살만한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사업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2025년 시행하는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보육 업무가 교육청으로 넘어가면 조직·재정이 수반돼야 한다. 정부 지침이 확정되면, 도교육청과 전담팀(TF)을 구성해서 업무 이관과 재정적 부분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문제는 정부에서 정리해야 하는데, 지역에 있는 기관끼리 다투는 모습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필요한 재원, 우주항공청 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그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본청사 3만 3000㎡와 연구단지·유관기관 등 핵심 시설 10만㎡, 산업·정주단지 등 330만㎡ 규모다. 박 지사는 “우주복합도시 구축에 경남도 재원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건 아니다. 기반 조성 후 분양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다”며 “단, 300명에 이르는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라든지 교통 여건, 교육지원 등에 대해 경남도나 사천시가 조례를 제정해 일부 지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항공청 인력도 신분상 공무원이나, 보수·직급·국적 등에서 특례 규정을 많이 뒀기에 우수한 인력이 채용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장기적으로 경상국립대에 우주항공대학이 설치되고 전문대학원까지 연계한다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우주항공 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초중고생, 청년층이 도정을 향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령·규제 등 지역적 한계를 느끼지만 자율담당제 도입 등 전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며 “모든 분야를 골고루 다 잘해야겠다는는 생각 속에서 문화예술 분야와 도민 자긍심 고취 등에서 부족함도 느낀다. 젊은 층도 도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

    물 부족한 섬과 내륙에 ‘지하수 댐’ 80개 설치

    상수도 설치가 어려운 섬 지역과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에 지하수를 활용하는 지하수댐 설치가 확대된다. 환경부는 16일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하는 등 2053년까지 전국에 80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지하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은 뒤 가뭄 등에 이용하는 수자원 확보 방안이다. 비교적 비용이 적은데다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고 땅속 모래·자갈에 의한 자연 여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0년 옹진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완도 보길도 등 3곳에 시범 가동했다. 지난해 3월 완공된 보길도 지하수저류댐은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 당시 보길도와 인근 노화도의 주민 8000여명이 50일간 사용할 수 있는 12만t을 공급했다. 환경부는 섬 지역 수자원 확보 대책으로 추진한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반영해 내륙에도 설치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 108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반기 경남 통영 욕지도와 인천 옹진 덕적도·소야도, 경기 양평 양동면 등 3곳을 착공하고 충남 보령 주산면과 전남 완도 소안도 등 7곳은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수원의 저수율이 낮거나 수질 악화지역,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 등 저하수저류댐 설치 유망 추가 지역 10곳에 대해 지형·지질·규모·물량 등 상세 조사에 착수한다. 나아가 제4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2022~2031년)에 반영된 지하수저류댐 설치 지역을 2030년 20곳, 2053년 8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간 계곡에 물막이벽을 설치한 뒤 모래를 채워 물을 저장하는 ‘샌드댐’ 설치와 지표수를 지하수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지하수 확보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섬 지역 설치를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했다”며 “지하수저류댐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가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부산 전기요금 다르게…‘지역별 차등제’ 현실화할까

    서울·부산 전기요금 다르게…‘지역별 차등제’ 현실화할까

    정부가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본격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따른 것으로, 당장 올해부터 제도 시행 땐 전기를 많이 쓰는 수도권의 전기요금은 오르고, 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의 요금은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요금 형평성 논란과 지역 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분산법 제45조는 전기 판매 사업자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전기요금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과 사용량이 적은 지방이 같은 요금제를 적용받는 데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경북도와 부산 등 원자력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등 요금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고, 전기를 수도권으로 실어 나르는 송·배전망 인근 주민의 반대 여론도 높았다. 실제로 발전소 유무에 따라 시도별 전력 자급률 차이는 크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전력 자급률은 내륙인 대전이 2.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이어 광주(2.9%), 서울(8.9%), 충북(9.4%)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서울의 전력 자급률이 10%에 못 미친 셈이다. 반면 원자력·화력 발전소 등이 몰려있는 부산(216.7%), 충남(214.5%), 인천(212.8%), 경북(201.4%), 강원(195.5%), 전남(171.3%), 경남(136.7%), 울산(102.2%) 등의 자급률은 100%를 넘었다. 오는 6월 분산법 본격 시행 이후 차등 전기요금제가 도입된다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에는 높은 요금제가, 전력 사용량은 적지만 발전소가 많은 지방에는 낮은 요금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차등 요금제는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어 당국의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광역 시도’ 기준으로 요금을 구분할 경우 발전설비가 집중된 당진 등 해안지역뿐만 아니라 내륙까지 요금이 인하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 또 배전 원가까지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인구수가 적은 농어촌에서도 상승 요인이 생긴다. 게다가 전기요금 원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황에서 특정 지역에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할 경우 전기요금 왜곡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다만 데이터 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큰 기업들은 전기요금이 비싼 수도권 대신 발전소 인근 지방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지역 차등 요금제는 지역 갈등 요인이 있어서 찬반양론을 고려해 정교한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후보지 압축...이달 개청 전망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후보지 압축...이달 개청 전망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위치가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되는 등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르면 1월 중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위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9일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추진단 단장, 과장 등은 사천을 찾아 임시청사 후보지 3곳과 본청사 후보지 등을 예찰했다.그 결과 임시청사 후보지는 두 곳으로 압축됐다.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과 사천읍 옛 사천축협 건물이다. 이 중 더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이다. 이 건물은 2016년 폐업한 SPP조선 본사 용도로 지었다. 전체면적 6404㎡에 9층 규모다. 건물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업무시설과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옆에는 옛 SPP조선이 독과 공장으로 쓰던 빈 터가 있어 200면 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임시청사가 이 건물로 최종 확정되면, 우주항공청은 건물 내 3~4개 층·3300㎡를 쓸 전망이다. 임시청사 개청 시기는 5월로 점쳐진다. 핵심인 우주항공청 인력은 연구개발 인력 200명과 이를 뒷받침할 행정 인력 100명을 합쳐 초 300여명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개청에 앞서 네트워크 설비 구축, 홈페이지 구축 등 필수 인프라 설치와 인력 채용 절차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시청사는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건립되는 오는 202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이후 임시청사 개청 등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우주항공청을 성공적으로 개청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자 사천시청에서 열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첫 번째 회의에 참석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정부 주도 추진단 구성에 앞서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도시개발 관련 인허가 사항 확인, 기업 유치 계획 등을 미리 세우고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교육·국제교류 등이 어우러지는 우주항공복합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다. 준비단에는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도·사천시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전문가 18명이 참여한다.준비단은 또 우주항공청 출범과 지역경제 발전을 연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향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도는 사천시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 앞서 관련 용역에서는 우주항공 테마파크·체험관 조성, 종합의료시설 유치 등의 방향이 제시된 바 있다. 도는 개청 때 바로 입주할 수 있도록 사전 실무준비를 마쳤다. 직원 정주여건 개선하고자 관련 용역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경남도와 사천시가 그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본청사 3만 3000㎡와 연구단지·유관기관 등 핵심 시설 10만㎡, 산업·정주단지 등 330만㎡ 규모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5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발전 및 미래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와 사천시는 빠른 시일내에 우주항공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회의를 추진할 것이며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2~3년 후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시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청년 전용 플랫폼과 포털 등을 만들어 청년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 경남 창원시는 맞춤형 청년 정책과 정보 제공, 각종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은 인터넷·모바일에 익숙한 청년세대 특성을 반영해 분산된 각종 청년 정보를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플랫폼은 반응형 홈페이지 형태로 만들었다. PC, 모바일 기기(태블릿·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 종류에 반응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일자리·주거·생활 등 분야와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대상, 나이를 입력하면 관련 청년 정책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세미나실 등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간 검색과 청년 행사 일정 안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신청 기능도 담았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1억 3782만원을 들여 6개월가량 준비해 플랫폼을 선보였다. 추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광주시·강원도·충북도 등 광역지자체를 비롯해 경기 구리시·전남 순천시·전북 전주시·경남 진주시 등 기초지자체들도 청년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청년정책 114’, ‘청년정책지대’ 등이라고 이름 붙은 각 플랫폼의 기능은 비슷하다. 청년 관련 사업 신청과 조회 기능은 물론 설문조사·동아리·자유게시판 등 소통 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자체들이 시간과 예산을 들여 청년 플랫폼을 구축하는 까닭은 같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에 어떻게든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만 보더라도 인구 중 청년인구 비중은 2010년 6.1%에서 2022년 5.4%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 청년 인구 비중은 52.8%에서 54.5%로 증가했다. 청년 지원 폭을 넓히는 지자체도 많다. 올해 전남도는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월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올린다. 전남 장성군은 청년 활동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장흥군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전용 플랫폼 등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려는 각 지자체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나, 달리 보면 지역 소멸 시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시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청년 전용 플랫폼과 포털 등을 만들어 청년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 경남 창원시는 맞춤형 청년 정책과 정보 제공, 각종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은 인터넷·모바일에 익숙한 청년세대 특성을 반영해 분산된 각종 청년 정보를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플랫폼은 반응형 홈페이지 형태로 만들었다. PC, 모바일 기기(태블릿·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 종류에 반응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일자리·주거·생활 등 분야와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대상, 나이를 입력하면 관련 청년 정책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세미나실 등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간 검색과 청년 행사 일정 안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신청 기능도 담았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1억 3782만원을 들여 6개월가량 준비해 플랫폼을 선보였다. 추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광주시·강원도·충북도 등 광역지자체를 비롯해 경기 구리시·전남 순천시·전북 전주시·경남 진주시 등 기초지자체들도 청년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청년정책 114’, ‘청년정책지대’ 등이라고 이름 붙은 각 플랫폼의 기능은 비슷하다. 청년 관련 사업 신청과 조회 기능은 물론 설문조사·동아리·자유게시판 등 소통 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자체들이 시간과 예산을 들여 청년 플랫폼을 구축하는 까닭은 같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에 어떻게든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만 보더라도 인구 중 청년인구 비중은 2010년 6.1%에서 2022년 5.4%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 청년 인구 비중은 52.8%에서 54.5%로 증가했다. 청년 지원 폭을 넓히는 지자체도 많다. 올해 전남도는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월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올린다. 전남 장성군은 청년 활동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장흥군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전용 플랫폼 등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려는 각 지자체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나, 달리 보면 지역 소멸 시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통행료 할인부터 주차장 확충까지...거제시 ‘교통 복지’ 확충 박차

    통행료 할인부터 주차장 확충까지...거제시 ‘교통 복지’ 확충 박차

    경남 거제시가 교통 관련 시민 불편과 부담을 줄이고자 공영유료주차장 주말 무료개방 등 올해 갖가지 정책을 시행한다. 거제시는 우선 올해부터 노외공영주차장 3개소, 노상공영주차장 31개소 등 총 797면 주차요금을 토·일요일 받지 않기로 했다. 주차빌딩 공영주차장(고현중앙·옥포국제시장·고현종합시장)도 주말 오후 8시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고질적인 주차난이 있는 아주동·중곡동 도심지와 덕포해수욕장 주차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아주동에서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주차빌딩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현재 건축기획·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상가밀집지역인 중곡동에는 노외주차장 3개소를 먼저 조성한다. 미남크루즈 터 54면, 중곡 어린이 공원 54면, 신현제3교 인근 터 49면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주차빌딩도 조성해 시민 불편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덕포해수욕장에는 205면 규모 주차장을 신설한다. 다른 터도 적극적으로 매입해 주차공간 확보에 힘쓴다. 2월 1일부터는 거가대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 1일 왕복 1회) 통행료 20%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모든 거제시민이 지원 대상이다. 할인 금액은 소형 2000원, 중형 3000원, 대형 4000원, 특대형 5000원이다.앞서 경남도와 부산시는 금리 인하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활용해 소형차(승용차·16인승·2.5t 미만 화물차), 중형차(17~32인승 승합차·2.5~5.5t 화물차) 휴일(공휴일, 토·일요일) 요금을 지난해 1월부터 각각 2000원, 3000원씩 20% 내렸다. 앞으로 거제시민은 주말·공휴일에 이어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받으려는 시민은 가까운 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3월 4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신청을 마친 사람은 시행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5월 말부터 차례대로 지급(계좌 환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하반기 아동·청소년·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6~18세 아동, 청소년과 70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개인별 교통카드를 준다. 아동·청소년은 1일 3회, 노인은 1일 1회를 적용해 월 20회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도 기존 50대에서 100대로 확대 운영한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 요청 때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제시는 “택시 친절교육, 국외 선진지 벤치마킹과 어린이 교통공원 개원, 2000번 버스 노선 변화 등도 올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 교통비 부담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로봇공학자 강철호·판사 전상범 환영식…한동훈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 로봇공학자 강철호·판사 전상범 환영식…한동훈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5일 ‘4차 영입 인재’인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실 교수의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입 인재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점에 주목하며 “(이들이) 꿈꾸는 제도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에 공식 영입된 강 회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1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했고, 최근까지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영입 과정에서 로봇 산업을 육성해 온 전문경영인 이력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장판사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사법고시 통과 후 판사로 재직했고,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손자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전 전 부장판사를 두고서는 영입 전부터 당내에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전 전 부장판사가 지난해 12월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제출 전부터 정치권 입문을 위해 특정 정당과 입당 논의를 한 정황이 밝혀진 탓이다. 전 전 부장판사 등 법조인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법조인에 한해 출마 전 사퇴 시한을 현행 ‘90일 전’에서 ‘1년 전’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 전 부장판사는 이날 영입 소감 발표에서 “그간 (내가 내린) 판결에 의구심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많았다”라면서도 “정치를 위한 사법개혁을 국민을 위한 것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바람 때문에 정치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국민은 자기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보호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인들”이라며 “이분들은 각자 영역에서 그렇게 살아왔고, 충분히 성과를 냈다. 국민의힘은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날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환영식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공천 시즌 개막과 함께 인재영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추천을 받고 있다”며 ”우리 당에 영입된 분들이 당에 잘 안착하고 또 그분들이 꿈꾸는 제도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 의사를 타진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에는 영입 인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 ‘인구 100만·특례시 지위 사수하라’ 창원시 인구 비상 TF 가동

    ‘인구 100만·특례시 지위 사수하라’ 창원시 인구 비상 TF 가동

    경남 창원시가 ‘100만 인구 사수’에 행정력을 모은다. 15일 창원시는 인구 비상 전담팀(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110만명에 육박했던 창원 주민등록 인구는 이르면 올해 1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지난해 말 기준 창원시 인구는 100만 9038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도 102만 8884명에 그쳤다. 특례시 기준 인구인 ‘100만명(외국인 인구 포함)’이 붕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가동한 인구 비상TF에는 교육·문화·복지 등 담당 공무원과 시정연구원·산업진흥원·복지재단 등 전문가 집단을 포함해 18명이 참여한다. 팀장은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TF는 첫 회의에서 인구 예측 시나리오에 바탕한 인구 감소 요인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인구 100만명’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후 2029년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 시점에 맞춰 중·장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탄탄한 인구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TF는 이른 시일 안에 단기·중기·장기로 나눈 새로운 인구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 올 상반기 중 ‘특례시 인구 기준 변경안’을 마련해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행 법에서는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 특례시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22년 출범한 전국 4개 특례시(창원, 경기 고양·수원·용인) 중 인구 감소로 특례시 지위 유지가 위태로운 건 창원시 뿐이다. 시는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수도권 외 지역이 획일적인 특례시 기준을 적용받는 건 역차별이라는 견해다. 인구 50만명의 세종시가 ‘행정’ 기능을 앞세워 특별자치시가 된 것처럼,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을 이끈 창원 역시 인구가 아닌 ‘산업 특화’ 등 다른 특례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저출산·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당연시하는 순간 우리 창원에 미래는 없다”며 “다행히 창원시는 신규 국가산단과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인구 반등 기회가 있다. 이와 연계해 교육, 일자리 등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구축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올해 지역 중심 상의 운영”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올해 지역 중심 상의 운영”

    최재호(64) 창공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상의 운영 중점사항으로 ‘지역’을 내세웠다. 최 회장은 15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적 측면의 지역균형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사회공헌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 비수도권 기업이 (수도권과는 다른) 차별화된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역균형발전’, ‘지역 기업의 대변인’을 올해 열쇳말로 앞세웠다. 그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 중심지역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그럼에도 제대로 된 KTX, SRT 하나 들어오지 않는 철도교통 오지이고, 로스쿨·한의대도 갖추지 못하는 등 수도권 대비 상대적 박탈감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유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인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비수도권 기업에 적용하는 정책을 차별화해야 한다”며 “비수도권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차등적용 등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역 경제계가 앞장서 펀드를 조성하고 괜찮은 기업 주식을 사 그 기업 이전을 유도하는, 이런 정책·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상공회의소 존재 이유 중 하나인 ‘회원기업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지역 상공계가 상대적으로 받는 불이익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법과 제도 개선 목소리를 지자체 등에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주요 회원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듣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지자체 제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명확한 목소리를 내 요구사항과 목표를 이루겠다고도 했다. 최 회장은 “수도권과 수도권 외 지역 차별 문제, 정말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모든 역량을 다 쏟아야 한다”며 “흉작, 풍작 관계없이 똑같이 받아 가는 건 말이 안 된다. (수도권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근거와 논리를 만들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자체가 좋은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려 하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되지 않으면 금방 떠나간다”며 “작은 수족관에 상어 한 마리 두면 죽거나 도망칠 수밖에 없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직원들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의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구상 중인 정책도 언급했다.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 진행 계획도 밝혔다. 그는 “취임 후인 지난달 말 창원·진주·사천상의 기업인 150여명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조속한 법 통과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열었다”며 “하나 된 목소리와 힘을 보여줬기에 결과가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100명을 상대로 취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보려 한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책임지고 구인과 구직 연결을 시키는 것”이라며 “청년 창업 공간도 만들 계획이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해)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학 회장인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 임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최 회장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도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 인천처럼 애 낳으면 1억 준다는 이곳… 허경영 공약도 재조명

    인천처럼 애 낳으면 1억 준다는 이곳… 허경영 공약도 재조명

    인천시가 아이를 낳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가 된 가운데 또 다른 1억원 지원 지방자치단체가 나타났다. 충북 영동군은 15일 민선 8기 공약인 ‘1억원 성장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비·도비로 지원되는 각종 장려금에 군비 사업을 합쳐 군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아 키우면 최대 1억 2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결혼 후 관내에 정착하는 45세 이하 청년 부부에게는 5년간 10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여기에 신혼부부가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면 3년간 최대 6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각종 축하금과 의료비 등 13개 항목에서 최대 4700만원을 지원한다. 자녀가 태어나 8세가 될 때까지 아동·양육·부모 수당을 합쳐 3380만원이 지급되고, 입학하면 축하금·장학금·통학비 등과 해외 연수비 등을 합쳐 27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저출산으로 인구 절벽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내놓은 강도 높은 지원 정책이다. 영동군은 지난달 기준 인구가 4만 4195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 12월 기준 5만 539명보다 10% 이상 줄었다. 이 기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3504명에서 1만 6161명으로 늘었다.인구 6만명대가 무너진 경남 거창군도 출생아 1인당 1억 1000만원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거창군 인구가 5만 9989명으로 집계됐는데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인구 6만명대가 무너지자 군에서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거창군은 출산축하금 2000만원, 양육지원금 30만원씩 60개월 지원,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제공, 대학생 등록금 및 결혼축하금 지급 등의 계획을 짜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6만명이라는 숫자는 상징적 차원을 넘어 꼭 유지해야 할 숫자다. 1억 1000만원 지원 등 파격적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며 “새 인구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지자체들이 앞다퉈 각종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공약도 재조명받고 있다. 허 대표는 2007년 대선에 출마해 결혼 수당 1억원, 출산 지원금 3000만원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2021년 대선에서는 결혼하면 1억원+주택자금 2억원 지금, 출산 시 5000만원 출산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 허 대표의 특이한 캐릭터와 맞물려 허무맹랑한 소리로 치부됐지만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금은 필수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 허 대표가 약속한 금액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지자체에서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며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 [사설] 판검사 출마 제한 입법 나설 때다

    [사설] 판검사 출마 제한 입법 나설 때다

    22대 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현직 판검사들의 출마 행보가 줄을 잇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 12일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까지 열어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힌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대검의 이례적인 강경 조치는 현직 검사들의 정치권 직행이 검찰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해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대검은 “향후에도 정치적 중립 의무 훼손에 대해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검사의 경우는 검찰총장이 사표 수리를 않고 좌천 발령했어도 출마 행보를 강행해 논란이다. 이런 막무가내 대응이 가능한 것은 현직 판검사들이 제약 없이 정치권으로 직행하는 분위기가 이미 법조계에 만연한 탓이다. 지난주만 해도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심재현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이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 사표를 냈다. 대표적 친문 검사인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아예 야당 정치인인 양 현 정부에 막말을 퍼부어 대고 있다. 검사로서의 선을 진작 넘어섰다. 경찰 간부들의 정치판 직행도 도를 넘는다. 이상률 전 경남경찰청장,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고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은 민주당에 영입됐다. 예전에는 사표를 내고 뜸 들이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판검사, 경찰 막론하고 지금은 사표 수리 전부터 출마 의사를 대놓고 드러낸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주요 공직자의 경우 총선 90일 전까지 사표가 수리되면 출마할 수 있게 돼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비위 등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퇴직이 허용되지 않도록 했다. 이런 규정에도 2021년 대법원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경찰 신분인 황운하 후보의 당선을 인정하는 판례로 사직서만 내면 출마가 가능한 길을 터 줬다. 직업 선택의 자유에서 수사기관과 법원 공직자의 정계 진출은 제한되는 게 마땅하다는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정치적 중립이 직업윤리의 생명인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정치인으로 둔갑할 수 있다면 수사나 재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누가 신뢰하겠나. 이들에 한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이 아니라 최소 1년 전으로라도 사퇴 시한을 늘려 잡는 입법이 절실하다. 국가적 병폐인 사법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입법 개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창원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경남도 방역 강화

    창원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경남도 방역 강화

    지난 1월 10일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가 검출됐다. 경남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지난해 12월 6일 마산합포구 진전천에서 잡은 야생조류 이후 두 번째다.14일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가로 유입·확산되는 일을 막고자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확인 즉시 신속하게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막았다. 또 시료 채취지점 반영 10㎞를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소독과 예찰을 강화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H5N6형 발생사례를 볼 때 감염 후 폐사가 나타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므로, 경미한 임상 증상이 있더라도 조기 신고가 필요하다”며 “가금농가는 외부 오염원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소독과 통제를 강화하고 매일 예찰을 시행해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방역 당국에 신고(1588-4060)전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9건으로 늘어나는 등 국내 가금농가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두 가지 유형(H5N1, H5N6)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 유입돼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역시 지난해 11월 28일 전북에서 처음 검출된 후 15건으로 늘었다.
  • 함안군, 역사·문화유산·관광 중점 둔 조직개편 단행

    함안군, 역사·문화유산·관광 중점 둔 조직개편 단행

    경남 함안군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함안군은 문화유산담당관에 세계유산담당·역사도시담당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바뀐 조직은 3국 3담당관 13과, 의회, 2직속기관(5과), 4사업소, 10개 읍·면, 173담당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체계적인 관광산업 진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문화유산관광담당관은 ‘문화유산담당관’과 ‘관광교육과’로 분리했다. 또 ‘문화유산담당관’에는 ‘세계유산담당’과 ‘역사도시담당’을 신설해 기능을 강화했다. ‘관광교육과’에는 문화유산관광담당관 소속이었던 ‘관광진흥·관광개발담당’과 기획감사담당관 소속 ‘평생교육담당’, 문화공보체육과 소속 ‘미디어홍보담당’을 각각 포함했다. 이밖에 공원관리사업소는 폐지했고 의회사무과에 정책지원담당을 신설했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이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함께 역사문화도시로 도약,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군은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전력을 기울인다. 3년간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해 ▲도심지 연계공간 조성 ▲둘레길 탐방시스템 구축사업 ▲아라가야역사마을과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역사문화도시로 도약, 관광산업 발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 불심잡기…한동훈·홍익표 조계종 종정 잇단 예방

    여야 불심잡기…한동훈·홍익표 조계종 종정 잇단 예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이 있는 곳으로 이날은 신년하례법회가 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통도사 정변전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신년 하례에 맞춰 방문했는데 오늘 좋은 가르침을 주시면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성파스님은 “혁신을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의 혁신은 우리 민족문화와 정신을 잘 이어가는 것이 혁신이며 우리 정신문화를 살려야 우리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말씀하신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명심하겠다. 말씀 주신대로 걱정하지 않도록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성파 스님은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 한국이고 민족도 한민족이고 입는 것도 한복, 먹는 것도 한식, 집도 한옥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저도 한가입니다”라고 답해 함께 있던 참석자들의 폭소가 터졌고 성파 스님은 “아 한동훈이네”라며 맞장구를 쳤다.한 위원장에 이어 홍 원내대표도 이날 성파 스님을 만나 환담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선거도 있고 국민들도 지금 많이 어려워하시니깐 불교계에서 많이 기도해주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우리는 말 그대로 호국불교 아니냐.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위한 불교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불교계 말씀을 잘 경청해서 사회통합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불교계에서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통도사에는 신년하례 법회에 맞춰 온 불교 신도를 비롯해 한 위원장 지지자 200여명가량이 몰려 “한동훈”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찰과 통도사 측이 경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통제선을 만들어 한 위원장과 지지자들이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별도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 文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 승리…그 중심은 민주당” 야권 분열상에 단합 주문

    文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 승리…그 중심은 민주당” 야권 분열상에 단합 주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발해 탈당한 상황에서 ‘하나 된 민주당’을 내세우며 단합을 주문한 것이라 더 이상의 당 분열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홍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이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신년 법회가 열리는 통도사를 방문해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한 뒤 평산마을을 찾았다. 면담에는 김두관·김영배 의원이 동석했다. 이재명 대표가 습격당해 자택에서 치료 중인 현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당을 이끄는 홍 원내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과거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의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며 야권 통합을 당부 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의 분열 조짐을 우려하며 지도부에게 조금 더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 대표의 상태를 걱정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의 상태에 관해 설명해 드렸고 조만간 완쾌되시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탈당 행렬이 이어지는 데 대해선 “문 전 대통령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선 당의 단합과 화학적 결합이 중요한데 분열적 요소가 나타나는 데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서 이 전 총리 등의 탈당에 대해 “굉장히 아쉽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독선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는 동의하지만 방식에서 생각을 달리한 것 같다”라면서도 “강물이 큰 바다에서 하나가 되듯이 결국은 어느 시점에서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세력이 모이는 ‘빅텐트’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반반”이라며 “정치공학적으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과연 이분들이 하나의 집에 들어왔을 때 그것이 맞겠나”라고 반문했다.
  • 민주 탈당파 ‘미래대연합’ 창당 ‘제3지대 빅텐트’ 주도… ‘이낙연 신당’과 기싸움 속 연대 성공하나

    민주 탈당파 ‘미래대연합’ 창당 ‘제3지대 빅텐트’ 주도… ‘이낙연 신당’과 기싸움 속 연대 성공하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오는 14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가칭)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오는 16일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창당발기인 대회를 여는 등 각개 약진하는 모습이다. 같은 뿌리를 둔 두 신당이 물밑 기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은 2월 설 연휴 전까지 ‘제3지대 연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혀 ‘빅텐트’의 구심점이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탈당한 정태근·박원석 합류진보·보수 아우르는 중도개혁으로 플랫폼 제시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기득권 양당 정치는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며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 타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있는 모든 세력,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과 정의당을 각각 탈당한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합류했다. 사실상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정당을 구성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미래대연합의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한 박 전 의원은 “함께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큰 식탁을 찾아야 하는데 누군가는 먼저 테이블을 세팅해야 한다”라며 “미래대연합이 그런 테이블 세터가 돼 ‘이낙연 신당’도 ‘이준석 신당’도 테이블에 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이 성공하면 20~30% 안팎에 달하는 무당층 지지율을 흡수하며 거대 양당을 위협하고 총선판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신당, 이 전 총리 대선 불출마로 이견현역 의원 보유한 ‘미래대연합’이 유리 미래대연합이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연합을 위한 ‘플랫폼’을 자임한 만큼 향후 과제는 어떻게 금태섭·이준석·이낙연 등 여러 신당 세력들과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들어내냐다. 이 전 총리 측은 오는 16일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으로 당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두 축으로 성향이 비슷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당분간 별도로 활동하며 각자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들의 통합이 급선무로 꼽힌다. 미래대연합 의원들은 전날까지 이 전 총리 측과 공동 창당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측은 별도의 창당 과정을 밟은 뒤 추후 연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신당이 각자의 기득권을 포기하며 타협하는 것이 관건인데,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바라보는 새로운미래가 ‘이낙연 브랜드’를 버리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공학적 결합은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원탁을 만들어서 (제3지대 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폭넓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미래대연합이 주도권 다툼에서 앞서는 형국이다. 선거 기호 순번은 원내 의석수에 따라 결정되고, 제3지대 성패 여부가 총선에서 ‘기호 3번’ 확보에 달려 현역 의원 3명을 보유한 미래대연합이 협상에서 유리하다. 이 전 대표 측에 합류하겠다는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설 선물로 미래를 향한 대연합” 연대 기류민주당 추가 탈당 의원 없는 점은 한계로 그럼에도 분열하면 공멸한다는 점을 잘 아는 양측이 통합에 적극적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연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낙연 전 총리와 그 밖에 신당을 추진하는 여러 세력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해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는 비전이 뭔지, 공통분모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늦어도 설 선물로 미래를 향한 대연합, 새로운 정치세력을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날 열린 이 전 총리의 국회 기자회견 예약도 김 의원이 잡아준 것이다. 조응천 의원도 “(연대·연합의) 기준은 미니멀리즘(최소주의)으로 가야 한다. 손가락 10개 중 9개가 다르고 1개가 같으면 같이 갈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도 이날 방송에서 “미래대연합과 어느 시점에 접목할 것인가, 가장 상징적 지점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며 “최종 창당까지 완료한 상태로 합당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당법상 하나의 당으로 갈 수 있는 단계나 지점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두 신당의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이탈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향후 외연 확장 가능성에 있어 한계로 남는다. 원칙과상식 소속이었던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탈당 기자회견에 합류하지 않고 잔류를 선언했다. 향후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의원들이 나온다면 각각의 신당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들이 나올 수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 ‘자객 공천’ 문제로 잡음만 빚지 않는다면 이탈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통합을 당부한 것이 의원들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
  • 대검,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중징계 청구

    대검,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중징계 청구

    대검찰청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12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은 총선과 관련해 외부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은 이날 “두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확인한 즉시 신속하게 감찰해 중징계를 청구했고, 향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정히 준수하고 작은 논란의 소지도 없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9월 추석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지역민들에게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검사는 당시 해당 문자는 정치적 목적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검사는 대검 감찰위원회의 검사장 경고 의결이 있던 지난달 2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내고 언론을 통해 고향 창원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창원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9일에는 국민의힘 당적으로 경남 창원 의창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경남FC 2024년 승격 위해 ‘조지아 폭격기’ 무셀라 영입

    경남FC 2024년 승격 위해 ‘조지아 폭격기’ 무셀라 영입

    2023시즌 K리그2 정규리그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김포FC에 패배, 승강 PO 진출에 실패한 경남FC가 지난 시즌 조지아 1부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주라비 무셀리아니(24·등록명 무셀라)를 영입했다. 엘리오, 리바스에 ‘조지아 폭격기’ 무셀라까지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경남FC이 2024시즌 5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경남FC는 12일 지난 시즌 조지아 1부리그 FC가그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무셀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8년 조지아 프로축구 에로브눌리리가 WTI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데뷔한 무셀라는 2022~23시즌 FC가르가에서 정규리그 31경기를 뛰고 17골(4도움)을 터트려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꼴찌팀’ 슈쿠라 코불레티를 상대로 혼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으로 팀의 9-0 승리를 이끌며 공동 득점왕에도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75㎝의 키에 몸무게 69㎏인 무셀라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좋고, 센터 포워드는 물론 왼쪽 날개와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1999년생인 어린 나이에도 140경기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가진 무셀라는 “Now, We Are One Family”라는 첫 입단 소감과 함께 “조지아보다 환경, 시설이 더 좋은 경남FC와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내가 우리 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무셀라는 현재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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