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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4·10 총선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우선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그룹이 약진하는 모습이다. 또 ‘친윤’(친윤석열) 현역 의원들도 이날까지 ‘컷오프’(경선 배제)를 모두 면해 ‘친윤 불패’가 이어졌다.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출신들의 ‘양지 쏠림’에 대한 비판으로 수도권 험지행이 예상됐지만, 현행 선거구가 확정된 지난 19대 총선부터 세 차례 연속 국민의힘이 승리한 용인갑에 안착했다. 여당에서 수도권 선거를 지휘했던 한 인사는 “경기도 59곳 지역구 중 ‘톱 5’에 드는 양지”라고 했다. 그간 발표한 10명의 전략공천자 중 이 전 비서관을 제외한 9명은 경기 오산, 서울 마포을, ‘낙동강 벨트’ 지역구 재배치 등 험지행이었다. 과거 검찰에서 윤석열 사단이었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도 양지인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이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의 단수 공천도 확정했다.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경선을 자처했으나 경쟁 상대가 경선을 포기해 공천이 확정됐다. 불출마를 택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을 제외하면 이들은 지역구 재배치도 피했다. 친윤 초선 그룹을 이끌었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이날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의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선거구 분구로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경기 하남의 이용(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 의원 모두 ‘최소 경선’의 결과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항마로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 의원은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與, ‘용산 참모’ 이원모 전략공천…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4·10 총선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우선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그룹이 약진하는 모습이다. 또 ‘친윤’(친윤석열) 현역 의원들도 이날까지 ‘컷오프’(경선 배제)를 모두 면해 ‘친윤 불패’가 이어졌다.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출신들의 ‘양지 쏠림’에 대한 비판으로 수도권 험지행이 예상됐지만, 현행 선거구가 확정된 지난 19대 총선부터 세 차례 연속 국민의힘이 승리한 용인갑에 안착했다. 여당에서 수도권 선거를 지휘했던 한 인사는 “경기도 59곳 지역구 중 ‘톱 5’에 드는 양지”라고 했다. 그간 발표한 11명의 전략공천 중 이 전 비서관을 제외한 10명은 광주, 경기 오산, 서울 마포을, ‘낙동강 벨트’ 지역구 재배치 등 험지행이었다. 과거 검찰에서 윤석열 사단이었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도 양지인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이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의 단수 공천도 확정했다.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경선을 자처했으나 경쟁 상대가 경선을 포기해 공천이 확정됐다. 불출마를 택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을 제외하면 이들은 지역구 재배치도 피했다. 친윤 초선 그룹을 이끌었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이날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선거구 분구로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경기 하남의 이용(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 의원 모두 ‘최소 경선’의 결과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항마로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 의원은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 10년이 지나도 여전한 명작의 여운… ‘레베카’는 계속된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한 명작의 여운… ‘레베카’는 계속된다

    “레베카 나의 레베카.”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한 번쯤을 들어봤을 노래의 주인공인 뮤지컬 ‘레베카’가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한 명작의 여운을 남긴 ‘레베카’가 이제는 지역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8~11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공연을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로 무대를 옮겨 앙코르를 이어갔던 ‘레베카’가 24일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모두 마쳤다. 역대급 장기공연이었음에도 항상 예매 상위권을 달렸고 이번 시즌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올랐다.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1907~1989)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1899~1980)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졌다. 뮤지컬은 유럽 뮤지컬의 전설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했다. ‘레베카’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날을 보내던 막심 드 윈터가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일을 그렸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지만 맨덜리는 아름다운 한편으로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막심의 죽은 아내 레베카의 그림자가 여전히 남은 이곳에는 나를 절대 드 윈터 부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댄버스 부인이 있기 때문이다.어딘가 개운치 않은 구석을 남기며 전개되던 작품은 레베카의 숨은 비밀이 드러나면서 비로소 궁금증이 해소된다. 마지막까지 반전이 이어지는 덕에 관객들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달한다.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다가도 그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 역시 따뜻하다. ‘레베카’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 풀어내는 탄탄한 서사를 통해 인간이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선명히 드러내는 동시에 이야기 자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눈 호강하는 무대 연출, 다시 보고 싶은 서사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들 모두 수준 높게 잘 만든 덕에 몇 번을 봐도 감동과 여운이 계속 남는 작품이다. ‘레베카’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대체로 남자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레베카’는 남자 주인공보다는 댄버스 부인을 누가 하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여성 서사가 대세라고는 해도 관객들이 반응하지 않으면 소용없기 마련인데 ‘레베카’는 댄버스 부인이 다른 누구보다 강력한 티켓 파워를 지고 있다. 댄버스 부인을 맡은 배우들의 고음 영상이 별도의 콘텐츠로 만들어질 정도로 ‘레베카’는 숱한 여성 서사 작품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단일 시즌 대형 뮤지컬로는 역대급 장기 공연과 장기 흥행을 동시에 거머쥔 ‘레베카’는 이제 무대를 옮겨 지역으로 찾아간다. 다음 달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 광주,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울산으로 이어지는데 벌써부터 매진 공연이 여럿 있다. 한국의 댄버스 부인으로 빼놓을 수 없는 옥주현은 “10년간 뮤지컬 ‘레베카’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원서인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상상을 관객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로버트 요한슨 연출이 초연 당시 이야기했던 것을 유념했다”면서 “저희 ‘레베카’가 앞으로도 관객분들께 무한한 보물찾기가 되는 작품으로 존재하게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장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또 다른 댄버스 부인의 상징인 신영숙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레베카’가 완벽함을 넘어 빛날 수 있었고, 또 오늘처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함을 넘어선 관객분들 덕분”이라며 “곧 이어지는 ‘레베카’ 지방 투어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직원이 아이디어 제시하자…14억짜리 사업, ‘200만원’에 해결

    직원이 아이디어 제시하자…14억짜리 사업, ‘200만원’에 해결

    직원의 아이디어로 예산을 대폭 절감해 사업을 진행한 공공기관이 화제다.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에 ‘양산종합운동장, 관람석 원색복원 작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종합운동장 관람석에 앉아 짜장면을 먹던 한 직원은 “짜장면 맛이 와 이리 밍밍하노. 아저씨, 여 불맛 좀 입혀주이소”라고 말한다. 이에 옆에 있던 또 다른 직원이 “불맛 좀 넣어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LP가스를 활용해 의자 색을 바꾸는 모습이 담겼다. 공단은 영상과 함께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토치를 활용해 노후된 플라스틱 의자 원색복원작업이 한창”이라며 “교체시 14억원, 도색시 2억원의 예산이 발생하는 사업에 200여만원과 자체 인력을 활용해 새 의자처럼 만들어낸다”고 적었다. 이처럼 공단이 보수작업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정경호 양산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팀 대리가 제안한 아이디어 덕분이다. 지난 2002년 지어진 양산종합운동장은 지역의 각종 행사부터 도민체전까지 담당하는 양산 대표 랜드마크다. 그러나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되면서 관람석이 빛바랬고, 공단이 관람석 교체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문제는 비용이었다. 이때 정 대리가 인터넷에서 ‘가열시 플라스틱 원색 복원 원리’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화염방사 기법으로,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자외선 등으로 변형됐던 분자 구조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원리다. 이후 일부 좌석에 테스트한 후 7개월간 변형상태를 지켜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자체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리는 스브스뉴스에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화염방사 기법 영상을 보고 처음엔 사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집에 있는 가정용 토치를 가져와서 살짝 한 군데 테스트를 해보니까 색이 정말 영상처럼 잘 나오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어? 이 정도면 우리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해보니까 전부 다 환호성을 지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 직원들이 시간 날 때마다 작업을 하니까 빠르면 3월 정도면 끝날 것 같다”며 “저희 공단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관 공단 이사장은 “양산종합운동장은 경남도민체전 등 지역의 대규모 행사, 스포츠 등을 유치하는 양산의 랜드마크로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운해장학재단, 이공계 대학생 300명에게 장학금 24억원 전달

    운해장학재단, 이공계 대학생 300명에게 장학금 24억원 전달

    운해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이공계 대학생 300명에게 장학금 총 24억원을 전달했다. 운해장학재단은 26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제11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이공계 우수 대학생 300명에게 800만원씩 전달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최 이사장 사재 10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규모로 2013년 설립했다. 설립 후 네 차례 기부를 거쳐 기본재산은 9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지난 11년 동안 운해장학재단이 지급한 장학금 총액은 84억원, 장학생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최평규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소중한 제11기 운해장학생 여러분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수여할 수 있게 돼 더 없이 벅찬 감동을 느낀다” 며 “해마다 이날을 기다려 온 저에게는 더없이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해장학생 여러분들이 ‘위대한 한국인’ 기상과 목표를 향한 간절함으로 담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 주시기 바란다” 며 “여러분이 개척하는 대한민국 미래에 운해장학재단이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올해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157곳…전북 34곳 ‘최다’

    올해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157곳…전북 34곳 ‘최다’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개 시도 15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 157곳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외국인 학생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취학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는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다. 인천이 5곳, 경기·제주가 각 4곳, 대구와 부산은 각 3곳과 1곳이었다. 취학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없는 시도는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 등 모두 시 단위 지역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은 모두 36만 9441명이었다. 지난해(4월 1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40만 1752명으로 40만명 선에 ‘턱걸이’했지만, 올해는 40만명 선이 완전히 무너진 셈이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달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가운데 116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6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고,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의대 정원 확대 강력히 희망” 산청군수가 절실히 호소한 까닭은

    “의대 정원 확대 강력히 희망” 산청군수가 절실히 호소한 까닭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 취약지인 경남 산청군이 정부 의료 개혁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섰다. 산청군은 이승화 산청군수가 지난 23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의료개혁 정책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군수는 선언문에서 “산청군보건의료원 의사 채용을 위해 연봉 3억 6000만원과 아파트를 제공한다는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며 “5수 끝에 어렵게 내과 의사를 모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산청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라며 “지역 내 의료기관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유일한 실정으로 공중보건의사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정이 이렇지만 군 공중보건의사는 점차 줄고 있다. 2021년 25명이었던 공중보건의사는 2022년 24명으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21명으로 더 감소했다. 이 군수는 “해마다 공중보건의사 배출은 감소하고 있고 의사를 모시고자 채용공고도 여러 차례 냈지만, 의사들이 수도권 외 지역은 선호하지 않아 지역의료 환경은 위기 단계를 넘어 파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지역의료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료인력 확충은 꼭 필요하다”며 “산청군과 같은 의료 취약 지역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해 의사 수를 늘리고자 하는 정부 의료개혁은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사는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 본연의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산청군의회와 산청군사회단체협의회도 동참했다.
  • ‘의료공백 막아라’ 마산의료원 27일부터 진료시간 연장

    ‘의료공백 막아라’ 마산의료원 27일부터 진료시간 연장

    경남 마산의료원이 ‘연장진료’를 시행한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고 도민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와 상급종합병원 진료 부담 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26일 경남도는 이달 27일부터 마산의료원 진료 시간이 평일 기준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에도 오후 12시 30분까지 진료한다고 밝혔다.마산의료원은 진료 공백 장기화 대비해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 기능도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구병열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과의 긴밀한 비상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말미암은 도민 불편이 없도록 필수 진료 기능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달 23일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비상진료대책반, 현장조치반 등 3반 8팀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주요 임무는 비상진료대책 추진과 지원, 응급의료이송 협조, 유관기관 지원, 도민 홍보·안내 등이다. 24시간 응급상황실,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비상진료기관·야간휴일 진료기관 등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이와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의료인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응급의료기관뿐 아니라 민간병원 응급실과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해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의사가 환자를 방치하고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집단행동이 국민적 호응을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인들은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의료인에게 당부했다.
  • 부산시, 공작기계 명가 DN솔루션즈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투자 유치

    부산시, 공작기계 명가 DN솔루션즈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투자 유치

    부산시는 26일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로 자동차 부품, 우주·항공 부품, 금형 가공, 반도체·IT 산업 관련 부품 등을 정밀 가공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계다. DN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손꼽히는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공작기계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와 세계 시장에서도 탁월한 연구개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976년 공장 준공 이래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을 이끌었다. 협약에 따라 DN솔루션즈는 2025년까지 1076억원을 투자해 공작기계의 고정밀 핵심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기지인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건립한다. 센터는 1076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3만 3000㎥에 들어서며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분야의 전문인력 3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등 국립대를 비롯한 22개의 지역대학에서 배출하는 전문 인력이 풍부하고, 국제산업물류도시의 입지가 우수한 점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경남 창원 DN솔루션즈 본사에 방문해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맞춤형 입지를 제안하는 등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센터가 가동되면 지역 내 기업, 기관과 협력 관계망이 강화돼 지역 업체의 경쟁력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설립은 DN솔루션즈가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투자 유치 금액 6조원 달성을 목표로 전략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직접단지 입주기업 4개사와 3조 6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박민원 신임 창원대 총장 “과학기술원 설립해 지역발전 이끌 것”

    박민원 신임 창원대 총장 “과학기술원 설립해 지역발전 이끌 것”

    26일 제9대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가 ‘창원형 과학기술원’ 설립 의지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비슷한 모델로, 박 총장은 국책연구기관인 전기·재료연구원 등과 협력·연계하고 인문·사회·과학·문화·예술 등을 아우르는 과학기술원 설립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박 총장은 이날 국립창원대 본관 3층 글로컬 준비위원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대학이 존재하지 못하면 지역은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박 총장은 ‘창원대 발전 3단계’를 발표했다. 1단계는 지역사회·지역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대학 거버넌스 통합’이다. 앞서 박 총장은 도립대학 등과 통합으로 연구 분야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 분야 인재를 종합적으로 양성하겠다는 발전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립창원대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은 기능 분야 직업교육 특성화와 외국인 유학생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큰 틀로, 창원대 발전 1단계가 이와 맞닿아 있다. 2단계는 지역생태계 리더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원 설립이다. 신기술·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산업과 밀접한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3단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하에 주립대 형식 통합모델 등 실현이다. 박 총장은 “앞으로 국립창원대는 지역사회 핵심 인재 유출을 막아내고, 오히려 외부에서 우수 인재를 흡수해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창원형 과학기술원 설립은 학내 구성원 설득 절차 등을 꼼꼼하게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박 총장은 올해 글로컬대학 재도전도 강조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사회 연계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고자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7월 공모에 신청한 전국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고, 그해 연말 예비 지정대학 실행계획을 검토해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박 총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도전 때는 지역사회 요구를 100% 담아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가 원하는 것을 안으로 만들고 실현 가능성까지 높여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총장이 권위를 내세우지 않을 때, 총장이 가장 열심히 일할 때 학교는 발전한다고 본다”며 “인재 유출을 방조하는 대학이 아니라 인재를 흡수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1969년 국립창원대 개교 이래 역사상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그는 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 학사,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재직했고, 2004년부터 국립창원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 NEXT사업단 단장, CK사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메카트로닉스연구원 차세대전력시술응용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국제기획이사,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 단장, 한국산업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달 국무회의·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국립창원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2월 25일까지다.
  • 국민의힘 떠난 무소속 예비후보 “공천 심사비·당비 돌려줘라”

    국민의힘 떠난 무소속 예비후보 “공천 심사비·당비 돌려줘라”

    현역 단수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예비후보가 ‘심사비·특별당비’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성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배종천 예비후보는 26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공천심사를 한다며 심사비 200만원과 당비 90만원을 받았지만, 창원성산은 공정한 공천심사는 물론 경선도 없었다”며 “공천장사하는 국민의힘은 심사비와 당비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산 선거구에는 현역인 강기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석기 전 창원시 제1부시장, 장동화 전 창원산업진흥원장,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중 현역인 강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배 예비후보는 단수 공천에 반발해 지난 21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공정한 시스템 심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사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통보조차 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이 심사비, 당비를 돌려주지 않으면 법원에 소액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다른 예비후보도 단수 공천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석기 예비후보는 중앙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장동화 예비후보도 언론사에 자료를 배포하며 “경선 없는 현역 단수공천으로,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우리의 분열로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시장,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국회의원, 진보당 이영곤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거제시 지난해 고용률 64.6%…상승치 전국 ‘5위’

    거제시 지난해 고용률 64.6%…상승치 전국 ‘5위’

    조선업 실적 개선에 발맞춰 경남 거제시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률이 64.6%로, 전년보다 4.1%p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률 상승 폭을 보면 전국 5위다.이는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사천시에서 이어 경남 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고용률 수치다. 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6만 8915명으로, 1년 전보다 425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고용률은 2016년 조선산업 침체로 하락했다. 2018년부터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시는 기술 인력 양성·신규고용 창출 등 다각적인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협력업체 노동자 처우개선과 장기근속 유도 등 다양한 조선업 고용 지원사업도 펼쳤다. 각 사업은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거제시는 “이번 고용률 상승은 시민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밀착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시행해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릉 단수공천 권성동, 5선 도전…‘용산’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

    강릉 단수공천 권성동, 5선 도전…‘용산’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

    국민의힘 공관위, 단수추천 2곳 추가 발표‘윤핵관’ 마지막 퍼즐 권성동 본선행 안착경북 경산 ‘최경환 대항마’ 조지연 확정이원모, 강남을 -> 용인갑 전략공천 영등포을, 박민식 vs. 박용찬 양자 경선 권성동(4선)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강원 강릉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추천이 26일 확정됐다. 권 의원은 4선을 지낸 강릉에서 5선 도전에 나선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으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양지 경쟁’ 논란으로 지역구를 옮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우선추천) 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는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 및 이의신청에 관한 재심 절차를 진행했다”며 단수추천 2곳, 경선 지역 3곳, 전략공천 1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권 의원은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부산 사상 불출마,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윤핵관 중 유일하게 지도부 핵심 보직을 이어온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공관위원으로 경선을 자처했으나 경쟁 상대가 경선을 포기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권 의원은 공천 확정 후 페이스북에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며 “강릉시민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 17일 공천 면접 후에도 “강릉시민들은 중앙 무대에서 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며 “강원 최초의 국회의장, 당 대표를 원하기 때문에 이미 원내대표 및 사무총장, 대선에서 역할을 한 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발전하길 원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한 바 있다.지난 23일 윤두현(초선)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당내 경쟁 구도가 사라진 경북 경산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조 전 행정관은 윤 의원의 불출마로 당내 경쟁 없이 공천이 확정됐다. 조 전 행정관은 현재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승부를 펼쳐야 한다. 국민의힘의 ‘양지 중 양지’인 강남을 공천을 신청해 윤석열 대통령까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이 전 비서관은 당에 거취를 위임한 끝에 용인갑에 전략공천으로 안착했다. 용인갑은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현역 국회의원이 없고, 용인 선거구 중 국민의힘 당세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은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 투입 가능성이 나온다. 이 전 비서관은 공천 확정 후 페이스북에 “지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절박하게 쫓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저는 기회를 만드는 배트가 될 것”이라며 “처인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내 헌신해 총선 승리의 마침표가 되겠다”고 했다. 이 전 비서관의 전략공천으로 컷오프된 기존 용인갑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정 위원장은 “그곳에 예비후보가 많은데 이제부터 이야기할 것”이라며 “(전략공천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가 경선 지역 3곳도 확정됐다. 서울 영등포을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양자 경선, 경기 군포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군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초선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관의 3자 경선이 확정됐다.
  • “尹 지지율, 약 8개월 만에 40%대 회복…그린벨트·의대 국민 공감”

    “尹 지지율, 약 8개월 만에 40%대 회복…그린벨트·의대 국민 공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 포인트 하락한 54.8%였다.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4.8% 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 포인트↑), 인천·경기(3.1% 포인트↑), 광주·전라(2.5% 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 포인트↑) 등 전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를 보면 70대 이상(6.9% 포인트↑), 30대(4.2% 포인트↑), 40대(4.0% 포인트↑) 등에서는 올랐고, 20대(1.1% 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 포인트↑), 보수층(1.7% 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43.5%,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4%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7%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7.8% 포인트↑)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2.9% 포인트↓), 부산·울산·경남(2.1% 포인트↓), 인천·경기(1.5% 포인트↓)에서는 하락, 대전·세종·충청(2.7% 포인트↑), 서울(2.5% 포인트↑) 등에서는 올랐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내린 4.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2% 포인트 내린 2.1%, 진보당은 0.5% 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9% 포인트 하락한 5.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 국회 직행하려는 검사 47명… 4명은 사직서 수리도 안 됐다

    국회 직행하려는 검사 47명… 4명은 사직서 수리도 안 됐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이들 중 전·현직 검사가 모두 47명이라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검사 출신 47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거나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22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32명, 더불어민주당이 12명, 개혁신당이 3명이었다. 출마를 준비하는 47명 가운데 21명은 이미 검사 경력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고, 이번에 새로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검사는 26명이었다. 특히 출마를 준비하는 검사 가운데 신성식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 등 4명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채 출마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 안팎에서 논란이 됐다. 신 전 연구위원은 전남 순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 전 지검장은 민주당 전북 전주을의 전략 경선 후보에 포함됐다. 박 전 지청장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김 검사는 경남 창원의창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신현성, 이원모, 최용규 변호사 등 3명을 포함한 모두 7명이 검사를 퇴직한 지 3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상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대상기관 취업 제한 기간은 3년이다. 하지만 총선 출마는 취업 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참여연대는 “검사를 사임하자마자, 혹은 현직 검사 신분으로 특정 정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출마를 한다는 건 검사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도 이 사안과 관련해 취임식에서 “최근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뺏으려는 與 “보수텃밭 탈환” vs 지키려는 野 “盧·文 후광 여전” [총선 핫플]

    뺏으려는 與 “보수텃밭 탈환” vs 지키려는 野 “盧·文 후광 여전” [총선 핫플]

    “경남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출생지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 정신이 있죠.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친문(친문재인)계’을 저렇게 쳐내니 실망입니다.” 지난 24일 김해을 지역구에서 만난 개인택시 운전사 정모(65)씨는 소위 ‘낙동강 벨트’의 승부처를 묻자 결국 ‘민주당 바람의 재연’이 관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8년간 민주당을 밀어줬지만 최근 들어 풍향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곳을 포함해 경남 양산을, 부산 북·강서갑 등 낙동강 벨트의 핵심 3곳에선 공통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도 적지 않게 감지됐다. 경남 김해을 조해진 vs 김정호조 “3선 파워에 집권당 역량 갖춰”김 “與 낙하산 공천에 시민들 실망” 여당은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 조해진 의원을 우선(전략) 공천해 19대 총선 때 김태호 의원이 깃발을 꽂았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20·21대는 민주당의 김경수·김정호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양당 후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김해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내외동 외동전통시장에서 만난 편의점주 김모(59)씨는 “지난 정부에서 민주당이 돈을 너무 퍼줬다”면서 “표를 의식하는 것 같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모(61)씨는 “김정호 의원이 단점도 없고 잘한다. 조해진 의원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승부처는 젊은층의 대거 유입으로 지난달 기준 7만 4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장유3동이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해을 주민들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원한다”며 “3선 중진이라는 경험과 정치적 파워, 집권당이라는 배경이 합쳐져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선 공천을 둘러싼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 등 잡음 관리가 숙제다.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한 것에 김해 시민들이 자존심 상해한다”며 “저는 대부분의 약속을 지켰고 가덕도 신공항 방향을 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을 김태호 vs 김두관경남지사 출신 ‘거물급 중진’ 빅매치 양산갑보다 낙후… 젊은층 표심 변수 양산을은 ‘인물 대전’이다. 웅상 지역 덕계·평산·서창·소주동의 정월대보름 축제인 웅상대동제가 열린 회야천 광장에서 만난 신모(81)씨는 “김두관 의원은 지역을 잘 닦았고, 김태호 의원도 워낙 거물급 아니냐. 누가 되든 울산 가는 지하철을 빠르게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을 품고 있다.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기본적으로 보수 텃밭이다. 최근 들어 부산에서 기업들이 유입되고 사송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젊은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양산갑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졌는데 이번 총선에서 주요 지역으로 조명받으면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도 있었다. 소주동 주민 김모(42)씨는 “양산갑은 3선(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을 하는 반면 여기는 매번 국회의원이 바뀐다”면서 “고향 출신에 애정도 있고 꾸준히 한 지역에서 해야 힘도 생기고 발전도 되는 게 아니냐. 이번에 후보들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지역 숙원사업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가 8부 능선을 넘었는데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웅상에 지하철 시대를 열고 신도시 건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도시철도를 비롯해 많은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조성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양산을을 위해 쓸모 있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부산 북·강서갑 서병수 vs 전재수‘70대 5선 관록 vs 70년대생 젊은 피’“새 사람” “尹정부 견제” 민심 들썩 5선 서병수(72)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재선 현역인 전재수(53) 민주당 의원과 맞붙는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70대 관록 대 70년대생 젊은 피’의 대결구도가 느껴졌다. 25일 인파로 가득 찬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만난 황모(71)씨는 “전재수 의원은 젊은 사람이 아니냐. 노인만 많아지는데 젊은 사람이 강단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리1동에 사는 김모(46)씨는 “아무래도 40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반면, 구포 전통시장에서 만난 김모(71)씨는 “(전재수 의원이) 만리1동 위해서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하는데 오래 했으니까 이번에는 바꿔보려고 한다. 서병수 의원은 뭔가 할 사람”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근 주민들은 부산시장을 지냈던 서병수 의원을 여전히 ‘시장’으로 부르며 친근감을 표혔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와보니 지역구 후보에 대한 자부심이 없어 매우 의기소침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는 ‘내가 일하는 이유’라고 하고 싶다. 경륜과 경험, 확실하게 예산 문제 해결하겠다”고 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텃밭인 이곳을 20년 이상 가꿔오면서 국민의힘의 험지로 만든 사람”이라며 “반면 서병수 의원은 연고도 없고 부산시장을 할 때 우리 북구를 차별하고 소외를 시켰다”고 비판했다.
  • 與 정우택·이종배 등 ‘현역 불패’… 대통령실 출신들은 줄줄이 고배

    與 정우택·이종배 등 ‘현역 불패’… 대통령실 출신들은 줄줄이 고배

    현역 5명 통과… 감산받고도 승리김선교·김영우 등 전직들도 강세용산 참모는 신재경·강승규 ‘본선’‘심사 보류’ 이달곤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이 25일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정우택·이종배·박덕흠·장동혁·엄태영 의원 등 현역 5명이 승리한 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다. 재선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19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국회부의장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과 사무총장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공천받았다. 또한 3선 이종배(충북 충주)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초선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충청 지역에서 현역 5명이 전원 승리했다.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김영우(서울 동대문갑),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전직 의원들도 승리하며 ‘이름값’을 확인했다.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의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충북 충주의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제천·단양의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등이다. 여주·양평에서는 현역인 이태규(비례대표) 의원이 해당 지역구의 전직 의원인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다만 인천 남동을에서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한 충남 홍성·예산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단수 후보가 되면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부터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경우 15% 감산, 하위 10~30% 평가자의 경우 20% 감산 등을 도입했지만 현역 의원들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명단 중 정우택, 이종배, 박덕흠 의원은 3선 이상 감산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관위는 현역 평가 하위 30%에 해당해 감산을 받은 이들도 세 명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현역이 잘했거나 경쟁 후보자의 지명도가 높지 않아서”라며 “앞으로 현역이지만 관리 못 한 분들은 불리하게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양천갑은 50% 이상 득점자가 나오지 않아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결선을 치른다. 경기 광주을에서도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결선을 실시한다. 결선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 등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이 밖에 서울 성북갑 이종철, 성북을 이상규, 양천을 오경훈, 금천 강성만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부평갑 유제홍, 경기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도 공천받았다. 충남 아산을 전만권, 제주 서귀포 고기철 후보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달곤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윤두현(경북 경산),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도 지난 23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서울 강서을에 공천 신청했던 박대수(비례) 의원은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이곳들 모두 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던 ‘심사 보류’ 지역구다.
  • ‘국회 갈 준비하는 검사님 47명’…4명은 검사 신분일 때 출마 준비

    ‘국회 갈 준비하는 검사님 47명’…4명은 검사 신분일 때 출마 준비

    신성식·이성윤·박용호·김상민검사 신분일 때 출마 준비…사직서 수리 안돼검사 퇴직한 지 3년 이내 출마한 사람 7명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이들 중 전·현직 검사가 모두 47명이라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검사 출신 47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거나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22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32명, 더불어민주당이 12명, 개혁신당이 3명이었다. 출마를 준비하는 47명 가운데 21명은 이미 검사 경력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고, 이번에 새로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검사는 26명이었다. 특히 출마를 준비하는 검사 가운데 신성식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 등 4명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채 출마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 안팎에서 논란이 됐다. 신 전 연구위원은 전남 순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 전 지검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의 전략 경선 후보에 포함됐다. 박 전 지청장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김 검사는 경남 창원 의창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신현성, 이원모, 최용규 변호사 등 3명을 포함한 모두 7명이 검사를 퇴직한 지 3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상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대상기관 취업 제한 기간은 3년이다. 하지만 총선 출마는 취업 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참여연대는 “검사를 사임하자마자, 혹은 현직 검사 신분으로 특정 정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출마를 한다는 건 검사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도 이 사안과 관련해 취임식에서 “최근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남 창원서 70대 형수·60대 시동생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경남 창원서 70대 형수·60대 시동생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형수와 60대 시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쯤 창원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들과 소방대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갑자기 연락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119에 신고, 소방대원들과 함께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가 A씨 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형수와 시동생 관계로, 각각 침대와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 “망했다가 다시 운영”…500원에 아이들 배불리 먹이는 ‘이 식당’

    “망했다가 다시 운영”…500원에 아이들 배불리 먹이는 ‘이 식당’

    아이들이 500원만 내면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경남 창원시에 있다. 예산 문제로 문을 닫아야만 했던 적도 있었지만, 주변의 관심으로 아이들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따뜻한 한 끼를 먹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500원 식당’에서 이번 겨울방학에 약 1000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점심을 해결했다. 이번 방학 운영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점심에는 식당이 문을 연 오전 11시 30분부터 아이들이 몰려들었고, 식당 운영을 마감하는 오후 1시 30분 전에 재료가 동났다. 이 식당을 이용한 한 학생은 “음식이 정말 맛있고 싼 가격이라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방학 기간 아이들이 500원만 내면 점심을 제공하는 500원 식당은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조합)이 운영한다. ‘학교 급식이 나오지 않는 방학에 아이들이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식당은 지난 2022년 여름방학 운영을 시작했다.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완전 무료로 운영할 수도 있었지만, 공짜 밥을 먹는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최소한의 금액인 500원만 받는다. 조합은 밥값으로 받는 돈 500원도 다른 곳에 기부한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식당을 처음 운영할 당시 경남도와 창원시로부터 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받았으나, 이후 보조금이 사라져 운영이 쉽지 않았다. 결국 지난 2022년 겨울방학엔 문을 닫았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기업 후원을 받아 다시 식당을 운영했지만, 사업비 확보가 잘 안돼 또 문을 닫는 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사연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자 기업과 개인 후원이 잇따랐다. 아이들 호응까지 더해져 현재 조합에는 약 52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앞으로 방학 때마다 2년 6개월을 더 운영할 수 있는 돈이다. 지난해 12월 전수진 조합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방학만 되면 식당을 계속 운영하냐고 물어 왔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노력해볼게’라고 대답할 뿐이었다”며 “(후원금이 모여) 식당 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전 사무국장은 이날 “아이들 반응이 예상보다 너무 좋았고 조합 취지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줘 힘이 샘솟는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식당을 더 개선해 올해 여름방학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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