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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경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당선자에게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는 23일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 당선자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함께 김해 봉하마을로 귀향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출마를 결심, 여당의 텃밭이라는 부산·경남(PK)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및 2014년 6·4 지방선거 경남지사에 출마했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의 수행팀장으로 문 후보를 보좌했다. Q.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A.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학생운동을 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다. ‘노무현 정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절박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지킬 사람도 필요했다. 그래서 경남 김해을을 지역구로 선택했다.(봉하마을은 20대 총선 선거구 재조정에서 김해을에서 김해갑으로 변경됐다.) Q. 계승하려는 ‘노무현 정신’은. A. 바보 정신. ‘노무현 정신’의 첫째는 ‘바보 정신’이다. 당장 눈앞의 실리에 좌우되지 않는다.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것도 ‘바보 정신’이다. 두 번째는 ‘사람 사는 세상’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 지역 균형 발전 등도 ‘노무현 정신’이다. Q.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맞는 소회는. A. 지역주의 극복 염원 달성. PK는 광주와 함께 민주화의 보루 역할을 해 왔다. 1990년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이후 새누리당의 텃밭이 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가 극복됐다. 야권 인사들이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다.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을 지켰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주의 극복은 노 전 대통령의 평생의 염원이었다. 23일 봉하를 찾아 노 전 대통령에게 ‘그토록 원하던 지역주의의 한 축이 무너졌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Q. 친노(친노무현) 약진에 대한 평가는. A. 20대 국회에서는 계파 없다. 19대 국회에서는 계파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는 계파보다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소리가 있다. ‘제발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20대 당선자들 모두가 공감했다. 더민주는 계파 갈등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친노니, 비노니 편 가르기는 이제 의미가 없다. Q. 더민주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더라도 지지할 것인가. A. 지지할 것. 우리 당의 대선 후보는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여야 한다. 이 원칙에 부합하는 후보라면 지지할 것이다. 문 전 대표가 아닌 누구라도 당연히 지지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프로필 ▲1967년 경남 고성 출생 ▲진주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 학사 ▲대통령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 봉하재단 사무국장, 더민주 경상남도당위원장
  • 스미스클럽, 경남지사·부산지사 오픈... 영남권 시장 공략

    스미스클럽, 경남지사·부산지사 오픈... 영남권 시장 공략

    스미스클럽(대표 김태준)은 최근 경남지사와 부산지사를 설립, 영남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스미스클럽 지사는 영업 및 유통은 서비스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시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 지사는 신규 대리점 개설 관리를 비롯한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영남권 지사 설립은 지역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사는 지역 고객의 목소리는 물론 지역 대리점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수 경남지사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가 무리한 출혈 경쟁으로 가격이 무너지고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있을 때 스미스클럽이 보여 준 신뢰와 감성의 경영 마인드에 인상이 깊었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경남지역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부산지사장도 “신뢰와 감성을 바탕으로 한 일관된 기업 운영과 제품 출시를 지켜보며, 동종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마인드를 가진 기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역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박완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박완수

    “책임 완수, 박완수.” 새누리당 박완수(경남 창원 의창) 당선자는 19일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20대 국회에서 주어지는 일들을 모두 완수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의원으로서 임기를 지키는 것이 ‘책임 완수’라는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박 당선자는 두 차례 경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지사에게 석패했지만 여전히 차기 경남지사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계파는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Q. 나에게 정치란. A. 삶. 입법권을 갖고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을 고치는 것이 정치라면 정치는 바로 삶이다. 법 개정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큰 정치보다는 작은 정치, 생활 정치에 관심이 많다. Q. 내 정치의 원동력은. A. 내 이름 ‘완수’. 살아오면서 기본과 본분에 충실했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완수한다는 의미다. 무슨 일이든지 맡기면 꼭 해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래서 ‘책임 완수’ 박완수다.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편이다. 정치인으로서 여우 같은 면모가 다소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점이 오히려 의정 활동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뚜렷하게 밝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지 않겠나.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겠다. Q. 정치적 목표는. A. 욕 안 먹기.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다. 욕먹는 건 예삿일이 됐다. 그래서 국민에게 욕 안 먹고 일 제대로 하는 의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의원상을 확립해 ‘박완수는 확실히 다르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시선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튀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Q. 중점 추진 정책은. A. 일본식 행정 시스템 솎아 내기. 현행 행정제도와 시스템들이 일제시대 때 만들어져 건국 이후에 짜깁기식으로만 고쳐졌지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았다. 노동·복지 시스템도 수십년 전 짜인 틀과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선진국 진입 문턱에만 머물러 있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Q. 당선돼 행복한가. A. 행복해선 안 된다. 개인적인 성취감 측면에선 행복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마냥 행복감에 젖어 있을 순 없다. 의원에게 각종 혜택과 권리가 주어지다 보니 너도나도 하려고 하는데, 의원을 안 하려고 하는 시대가 와야 한다. Q. 롤 모델은. A. 세종대왕. 역사상 애민 정신이 가장 강했던 분이다. 남긴 업적도 개인의 성취가 아닌 백성을 위한 것들이었다. 항상 솔선수범했고 신하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는 얘기가 세종실록에 구구절절 나온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표상으로 삼을 만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프로필 ▲1955년 경남 통영 출생 ▲마산공고·경남대 행정학과 ▲행정고시(23회) ▲합천군수 ▲김해부시장 ▲창원시장(3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개인정보 빼내 경남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공무원 등 33명 적발 3명 구속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을 비롯한 경남도 전·현직 공무원 4명과 홍준표 지사 측근인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모두 33명이 허위서명 작업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 전 국장은 병원과 건강관련 협회 등이 보관하고 있는 고객 개인정보를 빼내 허위서명에 이용하도록 한 혐의가 드러났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인 허위 서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9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허위서명에 가담한 박치근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박권범 전 국장 등 3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가담자는 경남개발공사 11명, 경남FC 4명,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4명, 병원과 건강관리협회, 음식협회 등의 관계자 6명, 박치근 전 대표 등의 지인 8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 기한이 임박하자 허위 서명을 하기로 공모했다. 박재기 전 사장은 당시 현직이던 박 복지보건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박 전 국장은 부하직원 A 사무관에게 시켜 지난해 11월 16·17일 이틀간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 지역 병원 3곳과 건강관련 협회, 음식관련 협회 경남지부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9만여건을 넘겨받아 박재기 전 사장에게 건네 줬다. 경찰은 병원과 협회 등의 행정직원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했으나 박 전 국장 측은 ‘도정 홍보자료로 쓸 것이다’고 설득해 이름·주민번호·주소 등이 기재된 개인정보 명부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박 전 국장을 통해 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경남FC·경남개발공사 직원과 대호산악회 등에서 알게 지인 등에게 허위서명 작업을 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박치근 전 대표 소유 건물인 창원시 북면 대호산악회 사무실에서 서명부 584장에 2385명의 허위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서 받은 개인정보가 허위서명에 이용될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 개인정보를 요청하면서 “생년월일 등의 정보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점으로 미루어 허위서명에 이용될 것이란 점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 허위서명 사건은 경남지역 야권·사회단체가 무상급식 중단 및 진주의료원 폐쇄 등에 항의해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에 나서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 단체 등이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은 박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에 나서면서 비롯됐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2일 박치근 전 대표 소유 창원시 북면 사무실에서 박모(42·여)씨 등 4명이 개인정보가 담긴 명부를 이용해 허위서명을 하던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홍 지사는 측근들이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3월 7일 경남도 공보관을 통해 도민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영남권 4개 시도지사 “신공항 밀양에 건설하고 부산 유치활동 중단하라”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조사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영남지역 시·도가 신공항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울산시와 경남·북도 등 영남권 4개 시장·도지사는 17일 밀양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영남권 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과 부산시의 유치활동 중단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회동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4개 시장·도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관련 공동성명서’에서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이 달려 있는 ‘영남권 신공항’은 국제적인 기준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어떠한 외부 환경이나 정치적 여건에 구애되지 않고 예정대로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추진을 저해하고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5개 시·도 합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최근 부산시의 신공항 유치활동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들 시장·도지사는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해 1월 19일 합의한 원칙’을 준수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 신공항과 관련된 국론분열이나 지역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밀양을 밀고 있는 4개 시·도가 이날 밀양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유치경쟁을 자제한다’는 합의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유치활동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대한 경고와 자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지난해 1월 19일 ‘신공항의 성격·규모·기능 등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관한 사항은 정부가 외국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하도록 일임하고 5개 시·도는 용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유치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했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이날 신공항 건설 성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밀양 유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밀양은 울산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적으로도 울산 서부권 발전을 위해 밀양 신공항 유치가 절실해 기술적 여건이 충족된다면 밀양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4개 시장·도지사가 밀양에 모인 이유에 대해 “경북과 대구, 울산, 경남 창원 이렇게 합쳐서 보면 밀양이 제일 가깝다. 4개 시·도지사 다 바쁜 사람들”이라는 말로 신공항 입지로 밀양이 타당하다는 뜻을 표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도 “밀양이 영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서 탁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은 지난해 1월 영남지역 5개 시·도 합의에 따라 국토부가 지난해 6월 외국기관인 ‘ADPi’(파리 공항공단 자회사)에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해 ADPi가 후보지 지자체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현장기술조사 등을 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용역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시 “신공항은 투명하게 결정해야” 영남권 광역단체장 회동 입장 표명

    부산시는 신공항 문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17일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 영남권 4개 광역단체장의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긴급회동과 관련해 ‘부산시의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신공항 문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19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합의정신을 존중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며 “신공항은 정치논리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경제계 등의 입장에서도 신공항 문제는 1990년대부터 부산이 주도해 추진해 왔고, 김해공항의 폭발적인 항공수요 증가로 인한 시설포화와 안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2011년 사례와 같이 지역갈등으로 신공항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상생방안을 강구해 책임과 소신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문제의 심각성을 각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남권 단체장들의 밀양회동은 경제논리로 해결해야 할 신공항 문제를 오히려 정치 논리화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영남권 광역자치단체장 4명은 이날 오전 신공항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인 밀양시에 모여 영남권 신공항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공동입장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당 소속 의원 대표하는 당내 2인자…입법권·국회운영 총괄 막강한 권한

    3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뭐기에 이토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걸까. ‘당 대표’가 정당과 소속 당원을 대표하는 수장이라면, ‘원내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직책이다. 원내대표는 국회 본연의 입법권과 국회 운영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 여야 법안 협상, 의사 일정 협의, 상임위원회 배분 등이 모두 원내대표 몫이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당 대표와 번갈아 가며 하기도 한다. ●정치적 위상·입지 제고 지름길 과거 권위주의 정치 시절 당 총재가 임명할 때는 ‘원내총무’로 불렸고, 총재의 명을 받아 야당과의 협상에 나서는 ‘행동대장’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의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직책으로 바뀌면서 ‘원내대표’라는 직함과 함께 정통성을 인정받게 됐고, 당 대표와 함께 ‘투톱’으로 격상됐다. 이로 인해 원내대표를 ‘정치적 지렛대’로 삼아 정치적 위상과 입지를 키우려는 유력 정치인들이 늘어나게 됐다. 특히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황우여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구 의원,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의원, 친이명박계 실세였던 이재오 의원이 모두 원내대표 출신이다. ●권력지형의 기울기 가늠하는 척도 자연스럽게 원내대표직을 통한 계파 구축이 이뤄졌다. 현재 ‘김무성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대부분 김 전 대표의 원내대표 재임 시절 원내부대표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국회법 개정안 파동을 일으켜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했지만 그 과정에서 ‘유승민계’가 탄생했다. 이처럼 원내대표 경쟁이 뜨겁다 보니 4수 도전에 실패(새누리당 이주영 의원)하고, 그토록 갈망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사례(남경필 경기지사)가 속출하기도 했다. 원내대표는 그 당시 권력 지형의 기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이한구, 최경환, 이완구 의원 등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주로 원내대표를 차지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인사들에게 힘이 실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 관사 고쳐 쓰겠다던 홍준표 경남지사, 경남도민 몰래 신축으로 변경

    새 관사 고쳐 쓰겠다던 홍준표 경남지사, 경남도민 몰래 신축으로 변경

    경남도가 당초 고쳐 쓰겠다고 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새 관사를 4억 3000만원을 들여 새로 짓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경남도는 20일 경남지방경찰청과 재산 교환을 통해 넘겨받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경찰청장 관사 부지에 도지사 관사를 새로 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 관사로 쓰던 기존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2층 규모 도지사 관사를 신축하고 있다. 새 관사 연 면적은 203㎡다. 1층에는 게스트룸과 식당 등이 설치되고 2층에는 집무실과 방, 거실 등을 배치했다. 지난달 7일 착공했으며 6월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경남경찰청과 국·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도 소유이던 경남경찰청 부지를 경찰청에 넘겨주고 경남경찰청장 관사를 포함한 국유재산을 받았다. 당시 경남도는 넘겨받은 경찰청장 관사 활용방안을 검토한 끝에 리모델링을 해 도지사 관사로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홍준표 지사가 거주하고 있는 의창구 사림동 관사가 지은지 30년이 지나 오래돼 배관에서 물이 새고 난방도 잘 되지 않는 등 불편하다고 이유를 대고, 경찰청장 관사를 고쳐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개월이 지나 신축 사실이 확인되자, ‘리모델링을 해 관사로 쓰려고 했으나 안전 우려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축을 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고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경남도가 홍 지사의 호화 관사 신축 논란에 휘말렸던 일을 의식해 몰래몰래 일을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서 도는 2014년 사림동 도지사 관사가 낡아 해마다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며 관사 신축을 추진하다 호화 관사 논란으로 여론의 몰매를 맞아 계획을 접었다. 현 신축 관사는 과거에 도지사 관사로 쓰다가 도민의 집으로 꾸며 개방한 옛 도지사 관사 옆에 있다. 주택과 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좋다. 신대호 도 행정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초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었으나, 전문가들이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 신축하기로 했다”면서 “경남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해 신축 사실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홍준표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 역비난 “무상급식 중단이 더 어이없는 짓”

    이재명, 홍준표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 역비난 “무상급식 중단이 더 어이없는 짓”

    홍준표 경남지사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홍 지사의 발언을 역으로 비판했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말씀보단 진주의료원 재개, 무상급식 재개 이런 말이 더 국민과 도민의 공감을 얻을 텐데…홍 지사님은 아직도 모르시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진주의료원 폐쇄, 무상급식 중단이 더 어이없는 짓”이라며 홍 지사를 비난했다. 앞서 홍 지사는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참패한 뒤 이틀 만에 탈당파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후안무치, 어이없는 짓”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참패’ 새누리당에 연일 쓴소리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역겨운 진박논쟁”

    홍준표, ‘참패’ 새누리당에 연일 쓴소리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역겨운 진박논쟁”

    홍준표 경남지사가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의 탈당파 복당 허용 방침에 대해 “후안무치”라며 맹비난했고 앞서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을 두고도 ‘참사’라며 비판했다. 홍 지사는 총선이 끝난 다음날인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 질 수는 있다. 그러나 질 수 없는 환경에서 졌다는 사실이 지지층을 허탈하게 한다”면서 “대놓고 공천 전횡을 하고 역겨운 진박논쟁으로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도장들고 튀고…그래도 운동권 정당과는 달리 품위는 있다고들 했는데 지도자로서 품위마저 상실한 사람들이 끌고간 참사가 바로 새누리당 총선이었다”고 꼬집었다. 홍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바뀐 정치구도에서 국정을 어떻게 끌고갈지 다시 구도를 짜야할 때”라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했다.오늘의 참사가 내일의 희망이 될수도 있다. 다시 신발끈 조여매고 시작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새누리당이 탈당파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후안무치”, “어이가 없는 짓”이라며 맹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선거 참패 이튿날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어이없는 짓들” 맹비난

    홍준표 “선거 참패 이튿날 무소속 복당, 후안무치…어이없는 짓들” 맹비난

    홍준표 경남지사가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하루 만에 탈당파 무소속 당선자들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홍 지사는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속한 정당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면서 “선거 끝난 이튿날 한다는 것이 무소속 복당시켜서 제1당 되려고 시도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심이 (새누리당을) 제2당으로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무소속을 끌어들여 무리하게 제1당이 되려고 하는 저의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지사는 “153석으로 절반이 넘을 때도 야당 눈치 보느라 법안 처리 하나 못한 여당 수뇌부가 이제 자신들 국회 감투 분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당에서 내친 무소속을 다시 끌어들이려고 하는 짓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어 “153석일 때도 선진화법 핑계 대고 일 하나 하지 않던 분들이 무소속 끌어들여 129석이 되어본들 안 하던 일을 하겠느냐”면서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고 내친 사람이 선거 과정에서 반성하고 이제 정체성이 동일해졌느냐”고도 꼬집었다. 또 “시간을 갖고 냉혹한 자아비판을 한 뒤 해도 될 일을 자신들의 감투 보존을 위해 선거가 끝나자마자 무소속 복당 운운하는 것은 참 어이없는 짓들”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김경수 “김해시민이 낡은 구태 정치 심판한 것”

    [격전지 당선자]김경수 “김해시민이 낡은 구태 정치 심판한 것”

    경남 김해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49) 후보가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꺾었다. 2012년 19대 총선과 2014년 6·4지방선거 경남지사에 출마한 데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김해지역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봉하마을이 있어 더민주 지지기반이 탄탄한 곳이다.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도 현역국회의원인 더민주 민홍철(55)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김해시민들이 낡은 구태 정치를 심판한 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를 지지한 시민이나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 모두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총선은 무상급식 중단을 비롯한 홍준표 경남지사의 안하무인 불통 도정에 대한 경남도민들의 심판 의미가 있다”며 “경남지역 야권을 복원해 새누리당 1당 독재를 견제하고 정권 교체의 시작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중심, 현장중심, 실천중심의 정치로 당을 뿌리부터 다시 구성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는다”며 “착하게 살아서 손해 보지 않고 땀 흘리는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한 사람의 삶과 행복도 소중하게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자 감세 철회를 통해 서민 호주머니와 지갑에 돈이 채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경남 고성군 개천면 출신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3번 구속된 전력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팀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팀을 거쳐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과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며 국정 경험을 했다.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봉하마을로 귀향하자 김 당선자도 가족과 함께 봉하마을로 노 대통령을 따라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옆에서 보좌했다. 김 당선자는 김해로 귀향해 잘 사는 농촌마을과 지방자치를 완성하고자 했던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잇기 위해 정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김해가 안고 있는 교육과 교통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전재수 부산 북강서갑 당선자와 함께 ‘진정한 친노의 귀환’이라는 평가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원순 시장은 ‘빚쟁이’?…김기현 울산시장 69억 광역단체장 중 1위

    박원순 시장은 ‘빚쟁이’?…김기현 울산시장 69억 광역단체장 중 1위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7억원으로 5년째 주요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70억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각 지자체 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박 시장 재산은 -6억 8629만원이다. 전년도 재산 신고액보다 136만원 감소했다. 채무는 7억 9292만원으로 837만원 증가했다. 법률 비용 등으로 인해 사인간 채무가 1000만원 늘어난 탓이다. 박 시장 재산은 2011년 -3억 1056만원에서 2012년 -5억 9474만원, 2013년 -6억 8601만원으로 매년 줄다가 2014년에는 100만원가량 늘어난 -6억 8493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 아들 박주신씨가 축의금 없는 결혼식을 올리고, 부인 강난희씨는 인테리어업체를 폐업하면서 채무 상환을 해 빚이 큰 폭으로 늘어난 뒤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김기현 울산시장이 재산총액 69억 8067천원으로 자산가 1위에 올랐다. 전년도보다 1억 7450만원 늘어난 규모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재산 총액이 42억 8425만원으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부동산 매각 등 발생한 신규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596만원이 늘었다. 2014년 말 기준 신고 때 공시지가 17억 1920만원이었던 상가 건물을 지난해 29억 8237만원에 팔렸기 때문이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이 37억 8443만원(↑1억 3625만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4억 5738만원(↑8065만원),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억 8100만원(↑1억 8582만원)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여섯번째로 재산이 많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재산 감소액이 가장 컸다. 신고 총액은 4억 425만원이 줄어든 25억 3763만원이다. 결혼한 장남이 재산 고지를 거부하고, 생활비 사용, 부동산 가액 변동 때문에 재산이 줄었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1년 전 신고한 장남 재산이 5억 8248만원이었던 것을 따지면 홍 지사의 재산이 소폭 늘어난 셈이다. 이낙연 전남지사의 재산은 9177만원이 감소한 14억 6802만원이다. 이 역시 1억원에 달하던 장남 재산을 고지 거부한 영향이 컸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경우 어머니 명의 토지 가격 오류를 정정한 결과 전체적으로 재산이 2199만원이 줄어 16억 1699만원이었다. 공개된 수치로는 독특한 경우인 박 시장을 제외한 시·도지사 16명 중 3명의 재산이 감소한 양상을 보였지만 실제로 재산이 줄었다고는 보기 힘들다.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 6명은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세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수도권에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세를 얻지 않은 비수도권 광역단체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유일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자 김성우의 지독한 불운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자 김성우의 지독한 불운

    선관위 “언론사 이사직 유지해 결격” 후보등록 무효 결정김후보 “2년전 사직…부당하다”…자격박탈정지 가처분 내 지독히 운이 없는 경우? 아니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해야할까. 새누리당의 김해시장 재선거 공천자로 확정됐다가 느닷없이 등록무효를 당한 김성우 전 예비후보(56) .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우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긴급 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전 예비후보의 등록 무효를 결정했다. 선관위 설명은 “ 등록 무효 사유로 ‘공직선거법 제53조 1항에 따라 그 직을 가지고 입후보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는 게 발견됐다”였다.   공직선거법 제53조 ‘공무원 등의 입후보’ 1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언론인’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 제22조 ‘현직을 가지고 입후보할 수 없는 언론인의 범위’에는 ‘신문·인터넷신문·정기간행물을 발행·경영하는 자와 이에 상시 고용되어 편집·취재 또는 집필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라고 규정돼 있다.  김해시선관위와 지역언론인 경남신문등에 따르면, 김 전 예비후보는 경남 창원의 일간지인 C일보에 이사로 등재돼 있는 게 후보자 등록 규정 위반으로 지적됐다. 그는 2013년 C일보의 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년 전 6·4지방선거 때 김해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C일보에 사직서를 냈고, 당연히 이사에서 물러난 줄 알았다. 그런데, C일보가 사직서를 법적으로 처리를 하지 않은 게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그는 “사직서를 낸 이후에는 물론이거니와 재임 중에도 신문 제작, 경영 등에 전혀 참여한 적이 없고, 당연히 월급을 받은 적도 없다”고 소명했다.지인으로부터 이름을 빌려달라는 케이스였다가 사후처리가 제대로 안돼 날벼락을 맞은 경우다.  그러나 선관위는 법적으로 자격박탈이 당연하다며 단호한 입장이다. 김 전 예비후보는 23일 법원에 자격 박탈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도 재심을 요청했다. 김해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이고 민주당 출신시장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뤄지는 곳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경선 최종 승리자인 공윤권 예비후보 대신 차점자였던 허성곤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한데다 국민의 당도 얼마전까지 김 최고위원의 지역측근이었던 이유갑 전도의원을 공천해 여당이 유리한 국면이다. 특히 김 전예비후보는 재선의원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전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올라와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법원의 판단이 바뀔지 주목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4일 후보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나 선관위가 판단을 바꿔준다면 김 전예비후보의 불운은 잠깐에 그칠 것이지만 만약 그의 불운이 확정되면 경선차점자인 김정권 전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김전의원은 한때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대표일때 사무총장을 지내는등 홍지사의 측근인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구에게는 지독한 불운이지만 누구에게는 지독한 행운이 될 수도 있는 게 세상사다.  온라인 뉴스부 총선취재반 iseoul@seoul.co.kr
  •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경남FC·경남개발공 사장 공모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인 박치근(57) 경남프로축구단(경남FC) 대표와 박재기(58)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짜고 직원 등을 동원해 계획적으로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는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교육감은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었다.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 허위작성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 서부경찰서는 8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번 허위서명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박 대표 등 2명을 구속하고 박 사장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서명 작업이 이뤄진 박 대표 소유의 창원시 북면 소재 건물 사무실에서 경남지역 18개 시·군 주민 2만 9837명의 인적 사항이 적힌 주소록과 2385명의 허위서명부를 압수한 뒤 연루자들과 주소록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허위서명부 작성에 이용한 주소록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박 대표 등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관련자들끼리 진술이 엇갈려 아직 밝히지 못했다. 김대규 창원 서부서 수사과장은 “서로 다른 2가지 양식의 주소록을 확보해 출처를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주소록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경남FC 박 대표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 기한이 임박하자 허위서명을 하기로 경남개발공사 박 사장과 공모하고 경남FC 및 경남개발공사 직원과 홍 지사 외곽 지원조직인 대호산악회 회원, 지인 등을 동원해 허위서명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허위서명 작업은 대호산악회에서 사무실로 쓰던 박 대표 소유 건물 사무실에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42·여)씨 등 3명은 일당 5만원을 받기로 하고 허위서명작업을 하다 서명작업 현장이 선관위에 적발되는 바람에 돈을 받지 못했다. 경남개발공사 직원 11명과 경남FC 직원 4명은 근무시간에 자주 출장을 내고 허위서명 작업 사무실로 가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사장도 허위서명 작업 첫날인 지난해 11월 28일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도선관위가 허위서명 단속을 하기 30여분 전에 북면 사무실에서 1만여명의 허위서명부가 담긴 상자를 차량에 싣고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뒤 단속됐다는 연락을 받고 불에 태워 없앤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표는 허위서명 지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호산악회 지회장인 남모(53)씨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에서 진술하도록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2일 박모(42)씨 등 여성 4명이 허위서명을 작성하는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박 대표와 박 사장은 최근 사직서를 냈다. 지난 7일 홍 지사는 도 산하 기관 임직원이 허위서명에 개입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의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연루 사과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의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연루 사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측근들이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 지시 등의 혐의로 구속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7일 사과를 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이학석 경남도공보관이 발표한 ‘주민소환 관련 도지사 입장 표명’이란 제목의 사과문에서 “교육감 주민소환과 관련한 도 산하기관 임직원의 일탈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차후에는 여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경남개발공사 사장의 사표는 조속히 수리하고 상임이사가 사장직무를 대행하도록 해 당면 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2일 창원 서부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사표를 냈다. 경찰은 박 사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창원 서부경찰서는 앞서 지난달 26일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 작성 지시 등의 혐의(주민소환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로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박치근 대표이사를 구속했다. 박 사장과 박 대표이사는 홍 지사 측근으로 도지사 선거를 도왔다. 박 사장은 홍 지사가 국회의원을 하던 때부터 인연을 맺어 도지사가 된 뒤 중소기업특보를 거쳐 2014년 7월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경남FC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구속 직전 사직서를 냈다. 이학석 공보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홍 지사가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산하기관 관리·감독 등 도정에 무한책임이 있기 때문에 산하 기관장이 연루된 데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창원시 북면에 있는 박 대표이사 소유의 조립식 건물 사무실에서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을 하던 현장을 적발하고 같은 달 28일 경찰에 고발했다. 적발 당시 현장에서 여성 4명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주소록을 이용해 진주시·김해시·합천군 주민 2507명의 서명을 허위로 작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사에서 박 대표이사와 박 사장 등이 직원들에게 허위서명을 지시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치근 경남FC 대표, 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지시혐의로 영장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25일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허위 서명 작성을 지시한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박치근(57) 대표이사와 정모(55) 총괄팀장 등 2명에게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창원시 북면에 있는 박 대표이사 소유의 조립식 공장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졌던 박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 작업을 지시하고 경남FC 직원들에게도 서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 등은 경찰조사에서 허위서명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2일 박 대표 소유 개인 사무실에서 A씨등 여성 4명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주소록을 이용해 진주시·김해시·합천군 주민 2507명의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고발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 주소록에는 경남도민 2만 452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박 대표 등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조치하고 사무실과 집,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2일 박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허위서명 작업이 이뤄졌던 사무실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외곽지원 조직인 대호산악회에서 사무실로 쓰던 곳이다. 박 대표는 대호산악회 창립회원이며 허위서명 작업을 했던 여성 가운데 2명도 회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위서명 작성과 관련해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개발공사 직원 등 20여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허위서명 작성 경위와 지시한 사람, 주소록 출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경남FC 이사회에 사직서를 냈다. 박 대표는 도지사 선거 때 홍 지사를 도운 홍 지사 측근으로 지난해 7월 경남FC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남FC는 홍 지사 측근이던 안종복(60) 전임 대표이사도 재임 때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 거액을 횡령하고 심판을 매수한 혐의가 드러나 지난해 9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구속되는 등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홍 지사 측근 2명이 잇달아 불명예를 안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타결…무슨 일?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타결…무슨 일?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타결…무슨 일?453억원 수용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내역을 감사하겠다고 밝히며 촉발된 경남지역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17개월 만에 사실상 타결됐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2일 올해 학교급식비 예산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도청안 수용을 놓고 여론수렴을 하겠다며 유보적이었던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무상급식비 감사 등을 둘러싼 경남도와 교육청 간 갈등도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체 1244억원 중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일단 결정됐다.박 교육감은 “도와 이견이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 추가 지원 부분은 앞으로 도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초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추가 지원하겠다면 이 제안도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도와 시·군은 교육청과 무상급식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도 결론을 찾지 못하자 지난 15일 회의에서 2014년 지원한 식품비 1244억원 중 국가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을 제외한 907억원의 절반인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이 안이 사실상 최종안이라며 교육청을 압박했지만 교육청은 저소득층 급식비도 지자체에서 지원해야한다며 수용을 보류한 바 있다.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무상급식도 약 1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도와 도교육청 간 무상급식 갈등은 지난 2014년 10월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감사 방침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도는 무상급식 감사대상 학교 90곳을 도교육청 통보했으나 도교육청은 도 대신 감사원에 무상급식 감사를 요청했다.이에 홍준표 지사는 같은 해 11월 학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도교육청은 그러자 헌법재판소에 ‘학교급식 감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도 보조금을 제외한 채 2015년 무상급식 예산을 마련하는 것으로 맞받아쳤다.이후 경남도의회에서는 지난해 4월 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중재안을 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9월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재정운용실태를 파악해 양 기관과 도민들 사이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학교급식실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이 도의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뒤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지난 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급식 실무협의를 거쳐 식품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사태’ 일단락…어떤 상황이었나?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사태’ 일단락…어떤 상황이었나?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사태’ 일단락…어떤 상황이었나? 453억원 수용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내역을 감사하겠다고 밝히며 촉발된 경남지역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17개월 만에 사실상 타결됐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2일 올해 학교급식비 예산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도청안 수용을 놓고 여론수렴을 하겠다며 유보적이었던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무상급식비 감사 등을 둘러싼 경남도와 교육청 간 갈등도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체 1244억원 중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일단 결정됐다.박 교육감은 “도와 이견이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 추가 지원 부분은 앞으로 도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초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추가 지원하겠다면 이 제안도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도와 시·군은 교육청과 무상급식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도 결론을 찾지 못하자 지난 15일 회의에서 2014년 지원한 식품비 1244억원 중 국가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을 제외한 907억원의 절반인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이 안이 사실상 최종안이라며 교육청을 압박했지만 교육청은 저소득층 급식비도 지자체에서 지원해야한다며 수용을 보류한 바 있다.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무상급식도 약 1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도와 도교육청 간 무상급식 갈등은 지난 2014년 10월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감사 방침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도는 무상급식 감사대상 학교 90곳을 도교육청 통보했으나 도교육청은 도 대신 감사원에 무상급식 감사를 요청했다.이에 홍준표 지사는 같은 해 11월 학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도교육청은 그러자 헌법재판소에 ‘학교급식 감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도 보조금을 제외한 채 2015년 무상급식 예산을 마련하는 것으로 맞받아쳤다.이후 경남도의회에서는 지난해 4월 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중재안을 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9월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재정운용실태를 파악해 양 기관과 도민들 사이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학교급식실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이 도의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뒤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지난 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급식 실무협의를 거쳐 식품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마무리…무슨 일?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마무리…무슨 일?

    “453억원 수용” 경남도 vs 교육청 ‘무상급식 충돌’ 사실상 마무리…무슨 일?453억원 수용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내역을 감사하겠다고 밝히며 촉발된 경남지역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17개월 만에 사실상 타결됐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2일 올해 학교급식비 예산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도청안 수용을 놓고 여론수렴을 하겠다며 유보적이었던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무상급식비 감사 등을 둘러싼 경남도와 교육청 간 갈등도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체 1244억원 중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일단 결정됐다.박 교육감은 “도와 이견이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 추가 지원 부분은 앞으로 도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초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추가 지원하겠다면 이 제안도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도와 시·군은 교육청과 무상급식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도 결론을 찾지 못하자 지난 15일 회의에서 2014년 지원한 식품비 1244억원 중 국가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을 제외한 907억원의 절반인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이 안이 사실상 최종안이라며 교육청을 압박했지만 교육청은 저소득층 급식비도 지자체에서 지원해야한다며 수용을 보류한 바 있다.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무상급식도 약 1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도와 도교육청 간 무상급식 갈등은 지난 2014년 10월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 감사 방침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도는 무상급식 감사대상 학교 90곳을 도교육청 통보했으나 도교육청은 도 대신 감사원에 무상급식 감사를 요청했다.이에 홍준표 지사는 같은 해 11월 학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도교육청은 그러자 헌법재판소에 ‘학교급식 감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도 보조금을 제외한 채 2015년 무상급식 예산을 마련하는 것으로 맞받아쳤다.이후 경남도의회에서는 지난해 4월 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중재안을 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9월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재정운용실태를 파악해 양 기관과 도민들 사이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학교급식실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이 도의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뒤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 대화를 재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지난 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급식 실무협의를 거쳐 식품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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