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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 잣대/신한국당 공천자 선정 뒷얘기

    ◎송광호(제천)·김종하의원(창원갑) 역전승/대구 미확정 많아… “민심얻기” 고심 2일 하오 발표된 신한국당의 15대 총선 지역구 1차 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은 막판까지 공천자가 뒤바뀌고 예상치 않았던 인물이 입성하는 등 희비가 교차했다. ○…청와대와 신한국당은 이번 공천을 심사하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최대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후문.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도 자기 맘에 들었거나 그동안 정치하면서 인연이 있었던 사람을 마음대로 공천하지 못할 정도로 여론조사결과를 중시했다』고 소개.그는 『제천의 송광호의원이 이춘구전대표 천거로 거의 내정단계까지 갔던 이원종전서울시장에 역전승한 것도 여론조사 결과를 참작한 것』이라고 설명. ○…이번 신한국당 공천의 최대의 이변은 최병렬전서울시장의 전격 발탁.단수추천지역 중에서 박찬종전의원의 입당에도 불구하고 김찬진변호사의 낙점이 확실시되던 서초갑 공천자가 2일밤 돌연 최전시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전시장의 경우 보수색채가 뚜렷하고 강남갑 공천을 내락한 상태에서 서상목의원의 반발로 포기한데 대해 여권 핵심부가 서초갑 공천으로 보상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그러나 한 핵심관계자는 서초갑 지역에서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단수로 추천된 광진을의 양지청국토개발연구위원은 발표직전에 보류된 경우.양씨는 그동안 출마를 극력 반대해 온 부인의 의사에 따라 공천자발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이로써 서울지역의 공천미정지역은 성북갑 서대문을 노원을 등 4곳이 됐다. ○…또 1차 공천자 발표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의 독대를 통해 단수로 확정된 10곳의 복수 추천지역. 탈락설에 시달렸던 김종하의원은 최일홍전경남지사를 막판에 뒤집는데 성공,4선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공천자체는 유력시됐으나 1차 발표에 포함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던 거제에는 예상대로 김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기춘전검찰총장이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낙점됐다. 문경·예천에는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 주중대사가 이승무·반형식의원과 경합끝에 공천을 받아 김대통령의 돈독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역시 현역의원이 맞붙은 구미갑에는 박세직의원이 지역구 재도전을 시도했던 박재홍의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수성에 성공했다. 영천은 박헌기의원이 전국구 최상용의원의 입성을 저지했다.선거구 재조정으로 한 선거구로 통합된 거창·합천은 이강두의원이 동료인 권해옥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태백·정선에서는 박우병의원이 유승승의원을 제치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과 외부인사가 막판 경합을 벌인 진해,사천,밀양에서는 모두 외부인사가 판정승을 거뒀다. 공천심사직전 불출마를 선언한 김기도의원(사천),그리고 배명국(진해)·신상식(밀양)의원을 대신해 이방호전수협회장,허대범전해군교육사령관,서정호신한국당중앙연수원교수가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민주계 실세와 가까운 이방호씨는 라이벌인 황성균전의원을 아슬아슬하게 눌렀고,허씨 역시 민주계가 공천을 검토했던 최충옥경기대 교수를 득표력이 인정돼 쉽게 제쳤다. ○‥반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이 확실시됐던 평택갑의 김영광의원과 삼척의 김정남의원은 청와대 협의과정에서 최종 판단이 유보돼 공천미정지역으로 추가됐다. 부천오정의 오성계변호사는 민주계가 영입해 조직책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막판보류로 분류돼 그 배경에 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 신한국당 1차 공천자 232명 명단

    ▷서울◁ ◇종로=▲이명박(54·현역의원) ◇중=▲박성범(55·전KBS보도본부장) ◇용산=▲서정화(62·현역의원) ◇성동갑=▲이세기(59·현역의원) ◇성동을=▲김학원(49·변호사)◇광진갑=▲김영춘(35·전청와대비서관) ◇동대문갑=▲노승우(57·현역의원) ◇동대문을=▲김영구(56·현역의원) ◇중랑갑=▲김철기(40·전새누리신문사장) ◇중랑을=▲김충일(51·위원장) ◇성북을=▲강성재(56·전국회의장비서실장) ◇강북갑=▲정태윤(41·전경실련정책실장) ◇강북을=▲이철용(47·전의원) ◇도봉갑=▲양경자(55·전의원) ◇도봉을=▲백영기(55·전한국방송영상사장) ◇노원갑=▲백남치(52·현역의원) ◇서대문갑=▲이성헌(38·전청와대비서관) ◇은평갑=▲강인섭(60·전국구의원) ◇은평을=▲이재오(51·전민중당사무총장) ◇마포갑=▲박명환(57·현역의원) ◇마포을=▲박주천(56·현역의원) ◇양천갑=▲박범진(56·현역의원) ◇양천을=▲구본태(49·전통일원 통일정책실장) ◇강서갑=▲유광사(53·산부인과원장) ◇강서을=▲이신범(46·부대변인) ◇구로갑=▲김기배(59·현역의원) ◇구로을=▲이신행(51·기산사장) ◇금천=▲이우재(61·전민중당대표) ◇영등포갑=▲김명섭(57·전약사회장) ◇영등포을=▲최영한(55·전국구의원) ◇동작갑=▲서청원(52·현역의원) ◇동작을=▲유용태(57·한국산업연수원장) ◇관악갑=▲이상현(50·한국사회연구소이사장) ◇관악을=▲박홍석(45·미디어리서치 고문) ◇서초갑=▲최병렬(58·전서울시장) ◇서초을=▲김덕룡(54·현역의원) ◇강남갑=▲서상목(49·현역의원) ◇강남을=▲정성철(51·전경실련상임집행위원장) ◇송파갑=▲홍준표(41·변호사) ◇송파을=▲맹형규(49·전SBS앵커) ◇송파병=▲최한수(52·전건국대교수) ◇강동갑=▲이춘식(47·전민정당조직국장) ◇강동을=▲김중위(56·현역의원) ▷부산◁ ◇중·동=▲정의화(48·봉생병원원장) ◇서=▲홍인길(53·전청와대총무수석) ◇영도=▲김형오(49·현의원) ◇부산진갑=▲정재문(60·현역의원) ◇부산진을=▲김정수(59·현역의원) ◇연제=▲최형우(61·현역의원) ◇동래갑=▲박관용(58·전청와대비서실장) ◇동래을=▲강경식(60·현역의원) ◇남갑=▲이상희(58·전과기처장관) ◇남을=▲김무성(45·전내무차관) ◇수영=▲유흥수(59·현역의원) ◇사상갑=▲권철현(49·전동아대교수) ◇사상을=▲신상우(59·현역의원) ◇해운대·기장갑=▲김윤환(49·현역의원) ◇해운대·기장을=▲김기재(50·전총무처장관) ◇사하갑=▲서석재(61·전총무처장관) ◇사하을=▲박종웅(42·현역의원) ◇금정갑=▲김진재(53·현역의원) ◇금정을=▲김도언(55·전검찰총장) ◇북구·강서갑=▲정형근(51·전안기부 차장) ◇북구·강서을=▲한이헌(52·전청와대경제수석) ▷대구◁ ◇중=▲유성환(65·현역의원) ◇동갑=▲강신성일(58·영화배우) ◇서갑=▲강용진(40·정치학박사) ◇서을=▲강재섭(48·현역의원) ◇남=▲김해석(57·현역의원) ◇북을=▲김용태(59·현역의원) ◇수성을=▲윤영탁(62·현역의원) ◇달서갑=▲김한규(56·현역의원) ◇달서을=▲이철우(34·변호사) ◇달성군=▲김석원(50·전쌍용그룹회장) ▷인천◁ ◇중동·옹진=▲서정화(57·현역의원) ◇남갑=▲심정구(64·현역의원) ◇남을=▲이강희(54·인항고이사장) ◇연수=▲서한샘(52·한샘학원이사장) ◇남동갑=▲이윤성(52·전KBS앵커) ◇남동을=▲이원복(40·전통일민주당위원장) ◇부평갑=▲조진형(53·현역의원) ◇부평을=▲이재명(48·현역의원) ◇계양·강화을=▲이경재(55·전공보처차관) ◇서=▲조영장(55·현역의원) ▷광주◁ ◇동구=▲조규범(56·지구당위원장) ◇서구=▲이환의(65·현역의원) ◇남구=▲이승채(41·지구당위원장) ◇북갑=▲정경주(51·전시의회의장) ◇북을=▲고귀남(63·지구당위원장) ◇광산=▲김용호(65·지구당위원장) ▷대전◁ ◇동갑=▲남재두(56·현역의원) ◇동을=▲송천영(56·현역의원) ◇=▲안량로(47·지구당위원장) ◇서갑=▲이재환(58·현역의원) ◇서을=▲염홍철(51·전대전시장) ◇유성=▲신현국(48·전D­TV부사장) ◇대덕=▲최상진(54·전의원) ▷경기◁ ◇수원권선=▲김인영(57·현역의원) ◇수원팔달=▲남평우(59·현역의원) ◇수원장안=▲이호정(58·현역의원) ◇성남수정=▲유제인(47·변호사) ◇성남중원=▲정완립(40·한양식품공업대표) ◇성남분당=▲오세응(63·현역의원) ◇의정부시=▲홍문종(40·경민전문대학장) ◇안양만안=▲박종근(57·전한국노총위원장) ◇안양동안갑=▲심재철(37·부대변인) ◇안양동안을=▲정진섭(44·나라정책연구회 운영위원) ◇부천원미갑=▲허태열(50·전충북지사) ◇부천원미을=▲이사철(43·변호사) ◇부천소사=▲김문수(43·노동운동가) ◇광명갑=▲이덕화(43·탤런트) ◇광명을=▲손학규(50·현역의원) ◇동두천·양주=▲목요상(60·전의원) ◇평택을=▲이자헌(61·현역의원) ◇안산갑=▲안재문(59·전인천상공회의소회장) ◇안산을=▲이상용(59·전수원시장) ◇과천·의왕=▲안상수(42·변호사) ◇시흥=▲이병수(58·전두산기계사장) ◇군포시=▲강창웅(50·변호사) ◇구리시=▲전용원(51·전의원) ◇고양갑=▲이국헌(49·변호사) ◇고양을=▲이택석(60·현역의원) ◇남양주=▲이성호(57·현역의원) ◇오산·화성=▲정창현(56·현역의원) ◇하남·광주=▲정영훈(64·현역의원) ◇여주군=▲정동성(56·전의원) ◇파주군=▲박명근(68·현역의원) ◇연천·포천=▲이한동(61·현역의원) ◇가평·양평=▲김길환(51·전청와대비서관) ◇이천군=▲이영문(62·현역의원) ◇용인군=▲이웅희(65·현역의원) ◇안성=▲이해구(59·현역의원) ▷강원◁ ◇춘천갑=▲한승수(59·전대통령비서실장) ◇춘천을=▲이민섭(56·현역의원) ◇원주갑=▲함종한(52·전의원) ◇원주을=▲김영진(55·현역의원) ◇강릉갑=▲최돈웅(60·현역의원) ◇강릉을=▲최중규(60·강릉성덕신협 이사장) ◇동해=▲최연희(52·전춘천지검차장검사) ◇태백·정선=▲박우병(63·현역의원) ◇속초·고성·양양·인제=▲송훈석(45·변호사) ◇영월·평창=▲김기수(58·현역의원) ◇철원·화천·양구=▲이용삼(41·현역의원) ▷충북◁ ◇청주상당=▲홍재형(58·전경제부총리) ◇청주흥덕=▲윤석민(58·서주산업회장) ◇충주시=▲김연권(61·전도의원) ◇제천=▲송광호(54·현역의원) ◇청원군=▲신경식(58·현역의원) ◇보은·영동·옥천=▲이동호(59·전내무장관) ◇괴산군=▲김종호(61·현역의원) ◇진천·음성=▲민태구(62·현역의원) ▷충남◁ ◇천안갑=▲성무용(53·현역의원) ◇천안을=▲김한곤(62·지구당위원장) ◇공주시=▲이상재(62·현역의원) ◇보령=▲최일영(59·전삼성항공부사장) ◇아산=▲황명수(69·현역의원) ◇논산·금산군=▲유한렬(59·전의원) ◇연기군=▲박희부(58·현역의원) ◇부여군=▲이진삼(59·전육참총장) ◇서천군=▲김홍렬(57·전해참총장) ◇청양·홍성=▲이완구(46·전충남경찰청장) ◇예산군=▲오장섭(49·현역의원) ◇서산·태안=▲박태권(50·전충남지사) ◇당진군=▲송영진(49·현역의원) ▷전북◁ ◇전주덕진=▲이현도(58·전일석유대표) ◇전주완산=▲손풍삼(52·전국방부대변인) ◇군산을=▲강현욱(57·전농수산부장관) ◇익산갑=▲조남조(58·전전북지사) ◇익산을=▲공천섭(48·한길산업사장) ◇정읍=▲손량(55·변호사) ◇남원=▲양창식(65·현역의원) ◇김제=▲이건식(51·지구당 위원장) ◇완주=▲강상원(64·전전북지사) ◇진안·무주·장수=▲정장현(56·현역의원) ◇임실·순창=▲심국무(56·전의원) ◇고창=▲김주섭(55·전총리정무비서관) ◇부안=▲고명승(60·전보안사령관) ▷전남◁ ◇목포·신안갑=▲배종덕(51·에스콤대표)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진청장) ◇순천갑=▲장성길(52·남가주 한인회 부회장) ◇순천을=▲조충훈(42·전JC회장) ◇나주=▲최인기(51·전농수산장관) ◇여천=▲김영로(56·지구당 위원장) ◇곡성·구례=▲심상준(63·당정책위외통위원) ◇광양=▲김광영(광주대교수) ◇고흥=▲최문휴(61·부대변인) ◇보성·화순=▲이용식(61·변호사) ◇강진·완도=▲김식(51·전의원) ◇해남·진도=▲정시채(59·현역의원) ◇장흥·영암=▲윤제영(41·변호사) ◇무안군=▲안희석(51·전육상경기연맹부회장) ◇함평·영광=▲양근수(46·대승기업대표) ▷경북◁ ◇포항북=▲윤해수(42·명지대교수) ◇포항남·울릉=▲이상득(60·현역의원) ◇경주을=▲백상승(59·전서울부시장) ◇안동갑=▲김길홍(54·현역의원) ◇안동을=▲유돈우(62·현역의원) ◇구미갑=▲박세직(62·현역의원) ◇구미을=▲김윤환(63·현역의원) ◇인천=▲박헌기(59·현역의원) ◇상주시=▲이상배(57·전총무처장관) ◇고령·성주=▲주진우(47·사조그룹회장) ◇군위·칠곡=▲장영철(60·현역의원)◇의성=▲우명규(60·전서울시장) ◇청송·영덕=▲김찬우(60·현역의원) ◇예천·문경=▲황병태(61·전주중대사) ▷경남◁ ◇창원갑=▲김종하(62·현역의원) ◇창원을=▲황락주(68·현역의원) ◇울산중=▲김태호(61·불교방송사장) ◇울산남갑=▲차수명(56·현역의원) ◇울산남을=▲차화준(61·현역의원) ◇울산동=▲최수만(55·전경남약사회장) ◇울산울주=▲김채겸(62·현역의원) ◇마산합포=▲김호일(54·현역의원) ◇마산회원=▲강삼재(44·현역의원) ◇진주갑=▲정필근(59·현역의원) ◇진주을=▲하순봉(55·현역의원) ◇진해=▲허대범(60·전해군교육사령관) ◇김해시=▲김영일(54·현역의원) ◇통영·고성=▲김동욱(58·전관광공사이사장) ◇사천=▲이방호(51·전수협회장) ◇밀양=▲서정호(39·당천안연수원교수) ◇거제=▲김기춘(57·전법무장관) ◇창녕=▲노기태(50·금광공업대표) ◇양산=▲나오연(64·현역의원) ◇의령·함안=▲윤한도(59·전경남지사) ◇남해·하동=▲박희태(58·현역의원) ◇산청·함양=▲권익현(62·현역의원) ◇거창·합천=▲이강두(59·현역의원) ▷제주◁ ◇제주=▲현경대(56·현역의원) ◇북제주=▲양정규(63·현역의원) ◇서귀포·남제주=▲변정일(53·현역의원)
  • 여야 공천탈락자 달래기 고심/조직책 발표 못하는 속사정 뭘까

    ◎신한국당­「교통정리」 덜된 20여곳 막판 인선 진통/영입인사­현위원장 마찰… 후유증 우려/국민회의­“무소속 출마도 불사”에 골머리 총선을 불과 73일 앞둔 여야는 아직도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공천탈락자의 반발과 선거구 조정에 따른 반발 등이 이유다. ○…신한국당은 내부사정으로 확정이 늦어진 20여곳의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보류지역의 첫째 유형은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교통정리」가 덜 된 곳들이다.부산 중·동구는 정상천의원과 5·18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이 임박한 허삼수의원이 모두 탈락대상인 가운데 한리헌전경제수석의 입성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한전수석은 강서구에도 검토되고 있어 강서의 송두호의원은 재공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부산 합천(권해옥)·거창(이강두)과 강원 태백(유승승)·정선(박우병)도 현역의원들끼리 물러서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어 당지도부가 애를 먹고 있다. 두번째 유형은 외부영입을 내정했으나 기존 위원장의 양보를 설득해내지 못한 지역들이다.안양 동안갑에 심재철부대변인의 기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김일주현위원장이 민정계의 응원속에 무소속출마도 불사할 태세여서 대책이 궁한 형편이다.춘천갑구를 한승수전대통령비서실장에 내준 이민섭의원이 진통 끝에 춘천을의 입성에 다가섰으나 「터줏대감론」을 내세운 유종수의원의 반발을 해결하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세번째로는 공천탈락시 무소속으로 출마,판세 자체를 유동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당내인사들의 정리문제다.경남 창원갑에 최일홍전경남지사를 검토중이지만 김종하의원측은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까지 벌이며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다.거제에는 김봉조의원과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경합하고 있으나 마지막 관문인 당총재의 결정에 전적으로 일임,공란으로 남겨둔 상태다.강원 횡성·홍천에서는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위원장을 놓고 저울질 중이나 이위원장측은 바닥표를 이끌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과천·의왕에는 안상수변호사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으나 박제상의원이 다수 지역인 의왕을 텃밭삼아 자민련 또는 무소속 출마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제천·단양은 송광호의원이 이원종전서울시장의 진입설에 대해 바닥표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버티고 있다.경북 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전국구의원의 경합속에 박재홍의원은 밀리면 자민련에 입당,사촌동생인 준홍씨와 교통정리를 거쳐 출마할 태세다.서울 영등포갑은 참신성을 내세운 권기균기조부국장에 맞서 김명섭현위원장이 대한약사회장 경력과 바닥표를 바탕으로 무소속 불사를 벼르고 잇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영입이 확정됐거나 성사단계인 10여명의 구체적 지역 선정 문제가 남아 있다.홍준표변호사는 송파갑 배치가 검토되고 있으나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송파병등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안상수변호사는 과천·의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황병태전주중대사와 함께 서울 강남권 지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최근 함구령을 내렸다.조직책선정과 관련된 「입조심」이 첫번째이고 물갈이와 관련한 현지실사팀의 「입막음」이 두번째이다.대략 밑그림을 그려놓고도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발표를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 27일 수도권 조직책을 발표할 때 서울 강동을과 경기 광명을,하남·광주를 「공란」으로 남겨뒀다.강동을은 재야출신의 심재권씨로 확정됐으나 구속된 박은대의원을 의식해 발표를 못했다.박의원이 공천을 못받으면 「옥중출마」하겠다고 완강히 버티기 때문이다. 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로 결정됐으나 안동선의원등이 밀고있는 서형렬씨와 김은호씨 등이 「낙하산 공천」이라고 반발,역시 발표하지 못했다. 물갈이는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지난 주 현지실사를 마친 한 당직자는 『전남 장흥(이영권)과 영암(유인학)은 제3자가 될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다.동교동 가신그룹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을 두고 한 말이다.이의원과 유의원에 대해서는 『지역여론이 별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이에 대해 두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신사협정」을 맺은 마당에 『제3자는 말도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진통이 예상된다. 보성(유준상의원)과 화순(한영애위원장)의 경우 『유의원의 지난 선거 득표율은 전남의 평균 득표율을 크게 밑돌았다』고 한위원장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그러나 유의원은 『지명도나 관록으로 봐서 뒤질 게 없다』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전북에서는 전주지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누구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가 전주에 나갈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오탄의원(전주 덕진)과 장영달의원(전주 완산)의 물갈이를 시사했다.
  • 여야 공천 밑그림 완성단계/경합지역 막바지 인선 돌입

    ◎신한국당­대구 달서을 이철우·대구 서갑 강용진·강을을 최중규씨 내정/국민회의­광주 서 정동채·광명갑 남궁진·부천 윈미을 배기선씨 출진/자민련­서초을 노재봉·강남을 이대섭·양천을 탁형춘씨 졉촉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하지만 공천 경합이 치열하거나 탈락 예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일부 지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어서 갈길 바쁜 여야 지도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한국당◁ ○…오는 31일부터 공천심사위를 구성,다음달 3일까지 90%에 해당하는 2백25곳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나머지 10%는 전당대회를 치른 뒤 2월말 총선대책기구가 구성되기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외부인사 영입작업에 계속 공을 들이겠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진통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곳을 보면 최재욱의원이 탈당한 대구 달서을에는 이 곳의 신진인사인 이철우변호사(34)가 내정됐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에는 문희갑대구시장 선거대책위대변인을 지낸 강용진씨(40)가 확실시된다.강릉을에는 최중규전명주군수로,보은·영동·옥천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으로 굳혀졌다.부산은 서구,남갑,강서를 놓고 고심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방향을 잡았다. 박세환전2군사령관의 영입설이 나돌았던 경북 영주는 박씨가 전국구로 전환하고 장수덕변호사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현역우대」분위기는 27일로 14대 국회가 마감되면서 대거 탈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강삼재사무총장은 『지구당 위원장 교체폭이 클 것』이라고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이 때문에 여전히 안개속이거나 공천 탈락 예상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은 30곳 안팎에서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최일홍전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경남 창원갑의 김종하의원 등은 항의시위단까지 보내면서 버티고 있다. 횡성·홍천에서 이상용전강원지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응선지구당위원장도 마찬가지다.통합된 예천·문경은 황병태전주중대사가 공천을 희망했으나,경합중인 이승무의원과반형식의원의 틈바구니에서 버티기 어렵게 되자 서울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특히 경남지역의 민주계 중진인사들은 최근 다시 탈락설이 나돌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야권◁ ○…국민회의의 미확정 지구당은 81곳이다.취약지역인 영남이 51곳으로 가장 많고 최대의 승부처라고 하는 서울 등 수도권도 11곳이나 된다.서울에서는 강동갑과 강남갑이 비어 있다.상대진영이 막강해 중진급 외부인사를 공천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부영전의원의 강동갑에는 전중앙대학원장인 장모씨의 영입을 추진중이다.서상목(신한국당)·홍성우(민주당)·김동길씨(자민련)등이 포진한 「신정치1번지」 강남갑에는 현직 대학원장을 영입하려 접촉중이다.수도권에서는 약세지역으로 후보감이 마땅치 않거나 공천잡음이 일던 지역구 9곳이 남았다. 약세지역은 이천,동두천·양주,평택갑,인천 강화 등 5곳이다.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가 확정됐으나 잡음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다.광명갑과 부천시 원미을은 민주당에 잔류한 남궁진·배기선의원이 내정됐다.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정상용의원의 광주 서구에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이 거의 확정적이다. ○…서울 28개 등 전국의 1백11개 조직책을 선정한 민주당은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2백53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모두 임명한다는 계획이다.당장 이달안에 서울의 19곳과 인천 11곳 등 40∼50개 조직책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이달말에 있을 3차 선정은 경합이 치열해 선정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순까지 조직책 정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민주당은 선대본부의 체제를 다른 당처럼 선대위원회와 선대본부로 2원화하는 방안과 선대위원장을 두지 않는 새로운 편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아울러 명망가와 각계 전문인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선대본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10여명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90여곳에 이른다.호남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40곳을 넘고 서울 수도권이 23곳이다.서울은 용산,성동을,영등포을,서초을,강남을,구로갑·을,동대문갑,양천을,동작갑 등 10곳이다.대부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강세지역이다. 서초을은 노재봉전총리의 영입을 추진중이며 강남을과 양천을은 이대섭·탁형춘전의원을 내세우기 위해 접촉중이다.신한국당 서정화의원의 인천 중동·옹진과 남동갑과 강화는 상대방 진영을 살피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 중원,안양 동안을,부천 원미을,안산을,고양을,파주,연천·포천,이천,안성,김포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부천 원미을은 부천시장에 출마했던 김길홍씨가 유력시된다.
  • 신한국당 「텃밭」 PK지역 공천 싸고 고심

    ◎내정자 7∼8명뿐… 무소속 도전 거세­경남/허삼수의원 등 5∼6명 탈락 확실시­부산 김영삼정권의 텃밭인 부산·경남지역의 신한국당 공천전략이 쉽지 않다.호남·충청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 지역을 싹쓸이 한다는 전략이지만 표밭기류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공천실무자들은 6·27지방선거에서 구민자당이 기초단체장 21곳중 10곳을 차지하는데 그친데다 과거 「YS대권」을 위해 뭉쳤던 심정적인 구심점마저 점차 흐트러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여권 핵심에서는 김대통령의 수족인 민주계나 현역의원이라 하더라도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신진세력들로 바꾼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3개 지역구중 21곳을 신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는 경남에는 친여성향의 무소속후보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어 섣불리 총선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공천을 확실히 낙점받은 곳은 마산 회원(강삼재),진주갑(정필근),진주을(하순봉),남해 하동(박희태),울산남(차수명),산청 함양(권익현),의령 함안(윤한도)등 7∼8곳 정도이다. 반면 「백지추천」으로 김대통령의 결단에 맡겨진 김봉조(거제)·황락주(창원을)의원은 대표적인 교체대상으로 꼽힌다.김기춘 전 법무장관의 거제출마가 거론되나 부산지역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6선인 황의장도 세대교체차원에서 교체가 거론되며 후임으로는 김규칠한국방송공사이사와 모언론사 해외특파원을 지낸 K씨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황의장의 반발로 진통도 예상된다.선거구조정으로 통합이 예상되는 거창(이강두)과 합천(권해옥)은 최대혼전지역중 하나이다.당은 두의원가운데 1명을 전국구로 보낼 예정이지만 동정표를 등에 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출마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경남지사후보로 출마해 36%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자민련의 김용균 전 체육부차관도 다크호스다. 한때 영입이 추진됐던 무소속 정몽준의원(울산동)의 입당은 물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고전이 예상된다.밀양의 신상식의원은 물갈이가 예상된다.여론조사결과 90%대의 높은 지명도에 비해 예상득표율이 10%대로 그쳤기 때문이다.진해(배명국)·김해(김영일)·창녕(신재기)·양산(나오연)등도 현역의원 교체설속에 무소속 또는 예비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산청·함양은 현위원장인 노인환의원을 제치고 지역 터줏대감으로 5공실세인 전국구 권익현의원이 진통끝에 공천을 내락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산지역은 현역의원들가운데 12·12관련자인 허삼수(동구)의원을 포함,선거구 조정대상인 정상천(중구)·송두호(강서)의원,허재홍(남구)·곽정출(서구)의원 등 5∼6명의 현역의원들이 공천탈락대상으로 거명된다.한때 신상우(북구을)의원도 교체대상으로 거론됐으나 당내 최다 6선의원으로서의 예우차원에서 탈락명단에서 빠졌다는 후문이다. ◎3야의 물밑 공천작업 안팎/호남권 물갈이 일부의원 반발 조짐­국민회의/거물급 영입 지지부진에 실망 역력­민주당/서울­수도권 인물난으로 발만 동동­자민련 정치권의 물밑 공천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야권의 「3당 3색」고민이 농도를 더해 간다.국민회의는 「호남물갈이」를,민주당과 자민련은 부진한 외부인사영입작업을 놓고 가슴이 답답하다. 국민회의는 15대 총선에서 제1당으로 부상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역의원,특히 텃밭인 호남의원들에 대해 손을 대야 한다는 방침을 진작 세워놓았다.김대중총재 역시 지난 4일 호남물갈이를 기정사실화했다.이를 위해 1월 임시국회이후 이달말까지 현지 여론조사 등 지구당 실사작업을 벌일 계획도 마련했다. 문제는 그 폭에 있다.당내에는 현역의원 52명중 30%이상의 교체를 관측하는 대폭설과 5∼7명에 그칠 것이라는 소폭설이 맞서 있다.14대 총선때 광주와 전남·북에서 모두 10명을 교체한 점을 들어 중폭의 교체를 관측하는 측도 있다.벌써 당내에는 K·K·K·Y·P·L·C의원 등 8∼10명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로 거명되기도 한다. 그러나 김총재는 물갈이 폭에 따른 손익계산을 끝내지 못한 인상이다.탈락자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하는 것이다.물갈이대상인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조짐을 보인다.당내에서조차 호남물갈이를 김총재의 「공천장사」로 「매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당의 한 관계자는 『김총재의 마지막 대권도전이라는 점을 의식,물갈이대상자들의 반발이 과거 어느 때보다 완강할 것』이라며 호남공천을 당의 최대난제로 꼽았다. 민주당은 국민회의와 정반대로 사람이 없어 고민이다.영입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지 않은 것이다.오는 10일 1차영입인사를 확정,발표할 계획이지만 그 수는 10여명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민주당은 『양보다 질』(김원기공동대표)이라며 애써 자위하고 있으나 그나마 「거물」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다.1차영입이 유력시되는 인사중 지명도가 높은 인사는 이강혁 전 외국어대총장과 여익구 전 민중불교연합회의장정도.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전 총리와 장태완재향군인회장은 사실상 영입에 실패한 상태이고 이태복노동자신문발행인은 신한국당에게 놓쳤다.한완상 전 부총리,홍준표 전 검사,안상수·함승희변호사 등도 『좀더 지켜보자』는 식이어서 애만 태운다.다만 최렬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이 최근 적극적인 입당의사를 밝혀 고무돼 있다. 자민련은 유일보수정당을 자처,15대총선을 「보수 대 개혁」세력의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기본전략이 유권자의 60%를 차지하는 젊은 층의 지지를 흡수하는 방안과 상충하면서 고심중이다.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인물난때문에 한숨을 쉰다.조부영사무총장이 『수도권에서 30%만 차지하면 성공』이라고 할 정도다.다른 정당들이 수도권에서 제1당을 호언하는데 비해 겸손만은 아닌 셈이다.노재봉 전 총리,염보현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에 대한 영입작업도 들인 공에 비해 아직 뾰족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 상도동 가신들 어디로

    ◎이원종 정무수석­임기말까지 YS보좌역 확실시/홍인길 총무수석­차기총선 부산 강서구 출마 내정/김우석 전건설­내무장관·비서실장 기용설/한이헌 경제수석­총선출마·통산장관 가능성/김기수 수행실장­홍 총무수석 후임으로 거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대폭적인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관심가는 사항 가운데 하나가 김영삼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이른바 「가신」들의 거취다.김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가장 믿을 수 있는 측근들에게 청와대와 내각,그리고 신한국당에서 추진해야 할 「특명」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대표적 가신인 이원종 정무수석은 임기말까지 김대통령을 보좌할 임무를 부여받은 것 같다.따라서 곧 다가올 비서실개편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만일 변동이 있다면,비서실장으로의 영전을 예상할 수 있다. 가신이면서 인척인 홍인길 총무수석은 오는 15대 총선에 신설되는 부산 강서지역구에서 출마가 내정됐다.강서구의 신설이 불투명해질 경우에도 부산지역에서 출마하는 것은 틀림없다.홍수석의 후임으로는역시 오랜 가신인 김기수 수행실장이 거론된다.그러나 김실장은 총무수석보다는 수행실장으로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김실장이 총무수석이 되면 수행실장 자리는 없어질 전망이다. 90년 3당 통합후 민자당 전문위원으로 일하다 가신그룹에 합류한 한이헌 경제수석은 아직 역할분담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부산에서의 출마를 타진중이지만,통상산업부나 정보통신부로의 입각설도 나온다.박영환 청와대 춘추관장도 경북 예천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재발탁이 점쳐지는 가신출신은 김우석 전건설부장관.김전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내무부장관으로 입각,선거업무를 담당하거나 청와대비서실장 등의 기용설도 나돈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서석재·박관용·김덕룡 등 가신그룹을 대표하는 「4인의 거물」이 15대 총선을 전후해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정권이 후반기로 갈수록 정부보다는 당의 역할이 중요해진다.이들에게 부여된 궁극적인 임무는 당에서의 정권 재창출이 될 것이다.다만 한때 「젊은 총리」 후보로도 거론됐던 김덕룡 의원의 경우,청와대비서실장 기용설도 끊이지 않는다. 문정수 부산시장,이인제 경기지사,최기선 인천시장,김혁규 경남지사등 가신출신 시도지사는 김대통령의 통치를 후방에서 지원하게 된다.한편 이성헌 청와대 사회·여성비서관을 비롯한 일부 소장 가신그룹도 오는 총선에 출사표를 던져,김대통령이 주창하는 세대교체의 「복음」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1천여명 참석…총선 출정식 방불/민자 동래갑지구당 창당대회 현장

    ◎박관용 신임위원장 “연어가 고향 돌아온 느낌”/김대표 격려사서 부산시민의 주인의식 당부 30일 하오 부산 동래고 강당에서 열린 민자당 동래갑지구당 창당대회는 마치 15대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민자당이 6·27지방선거 패배이후 첫 지구당대회를 김영삼 정부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그것도 김대통령의 핵심측근이자 4선의 중진인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의 동래갑에서 시작한 것부터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자당의 「각오」를 읽게 해주고 있었다. 특히 김윤환 대표위원이 이날 대표취임이후는 물론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공개연설을 갖고 여권의 단합과 내년 총선승리를 다짐한 것도 여권의 「총력태세」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김정수 부산시지부장이 대독한 총재치사를 통해 『우리는 구한말 사분오열돼 외세를 막아내지 못한 수치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지도자들이 앞다투어 외세와 결탁,세확장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당부했다. 김대표는 격려사에서『김 대통령의 분신이요 후원자요 정치적 동지인 여러분이 김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의무가 있다』면서 부산시민의 「주인의식」회복을 당부했다. 김대표는 『3김시대를 부활시키겠다는 시대착오적 생각을 막아야 한다』는 말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자민련총재의 퇴진을 간접요구하는 한편 『6년전 군인정치의 종식과 문민정부 탄생을 위해 TK(대구·경북)의 양보론을 역설했다』면서 TK와 PK(부산·경남)가 문민정부 발전의 공동주역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박관용 신임지구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연어가 개울을 떠나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고향개울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복귀소회를 피력했다. 박위원장은 특히 『실명제 등 개혁은 국민의 열화같은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일부 불편을 수반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참고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면서 『민주화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정책경륜 등은 21세기 미래정치를 담당할 주역의 필수요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김윤환 대표,서정화 원내총무,손학규 대변인,통일외무위의 해외국감에 참여하고 있는 최형우·정재문 의원을 뺀 부산지역 모든 의원, 문정수 부산시장, 김혁규 경남지사, 심완구 울산시장, 황영하 전총무처·이충길 전보훈처장관과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
  • 경남대 「6·27」 당선 동문 “축하” 잔치

    ◎도지사·광역­기초의원 등 109명 “영예”/어제 모교서… 지역 인사 등 2백명 참석 「6·27」 4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백9명의 동문을 축하하는 「95 지자체 당선자 경남대 동문 축하연」이 30일 경남대학교 본관 앞 광장에서 당선자를 비롯,지역 인사 등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경남대 총동창회(회장 최장락 변호사),경남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윤한도 전 경남지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축하연에는 김혁규 경남지사를 비롯,공민배 창원시장,강태훈 남제주 군수 등 단체장 10명과 광역의원 23명,기초의원 74명,교육위원 2명 등이 참석했다. 또 지역 출신 김호일 의원,고금석 마산시 교육장,최원두 경남매일 사장,김인태 동남일보 회장,김재만 마산의료원장,장권현 변호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축하연에서는 김 지사,공 창원시장,강 남제주군수,김인규 마산시장,이상조 밀양시장,고동주 통영시장,하일청 사천시장,조상도 거제시장,이갑영 고성군수,정주환 거창군수 등 10명의 단체장과 김광수 마산시의회의장,김영도 창원시의회의장,정봉균 함양군의회의장,조수제 함안군의회의장,유경식 부산 북구의회의장,박판도 경남도의원 등 5명의 지방의원이 학교 명예를 빛내 공로패를 받았다.
  • 러총리 어제 이한

    빅토르 스테파노비치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 내외는 29일 낮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일행은 이날 상오 김혁규 경남지사의 안내로 마산 수출자유지역을 시찰,항만시설과 인근 공단을 둘러봤다.
  • 국책 자문위원 17명 새로 임명/민자

    민자당은 20일 국책자문위원 17명을 새로 임명했다.신임 국책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조해령 전대구시장 염홍철 전대전시장 이상용 전강원지사 박중배전충남지사 이영래 전인천시장 강운태 전광주시장 이해재 전경기지사 안경진 전강원지사 허태렬 전충북지사 김한곤 전충남지사 조남조 전전북지사 조규하 전전남지사 심우영 전경북지사 안명필 전경남지사 김문탁 전제주지사 노건일 전교통장관 조홍래 전의원.
  • 선거사범 본격수사 착수/시장·군수 등 171명 곧 소환/대검

    ◎12월27일가지 수사 매듭 대검찰청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5일 선거관련 사범에 대한 본격수사와 사법처리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선거에 관련된 부정과 비리는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라」는 지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통보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특히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신구범 제주지사·허경만 전남지사·최기선 인천시장·김혁규 경남지사·최각규 강원지사 등 시·도지사의 선거회계책임자 5명▲시장·군수·구청장 등 3명▲시·도의회의원 29명▲시·군·구의원 1백34명 등 모두 1백71명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금명간 소환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또 선거비용을 허위신고했거나 법정액보다 초과 사용한 혐의로 선관위가 고발한 4백19건과 수사의뢰 1백78건에 대해 선관위와 국세청의 실사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입건된 2천4백64명 가운데 당선자는 5백67명이며 이가운데 2백31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대상 당선자 2백31명의 경우 엄정한 수사를 통해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관련자는 전원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입건된 당선자는 광역단체장 8명(기소 1명),기초단체장 69명(기소 10명),광역의회 의원 1백명(기소 27명),기초의회 의원 3백90명(기소 1백4명) 등이다. 검찰은 현행법상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수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잘못처리/고발대상 광역장 5명 판명

    6·27지방선거 과정에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을 잘못 처리,중앙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조치된 광역단체장은 민자당소속 최기선 인천시장,김혁혁 경남지사,새정치 국민회의소속 허경만 전남지사,자민련 소속 최각규 강원지사,무소속의 신구범 제주지사 5명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6·27 선거가 끝난뒤 선관위가 실사한 선거비용조사에서 이들 단체장 5명의 후보당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을 잘못 신고,선관위에 의해 고발당할 예정이며 당선자가 직접 고발당할 대상은 없다』면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뒤 법원의 판결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일단 중대한 위법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지방의원 공개재산/1기의 30% 수준/단체장은 「임명」때보다 늘어

    ◎서울·강원·전남 제외 12개시·도 공직자 재산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재력은 지난 91년 출범한 1기 의원들의 30% 밖에 안 된다.재력가들이 상당수 출마를 포기했거나 떨어졌기 때문이다.반면 단체장들은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졌다. 서울신문사는 4일 전국 취재망을 동원해 12개 광역 시·도와 시·군·구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각급 자치단체장과 2급(이사관) 이상 고위 공직자 및 지방의원 4천여명의 등록재산과 변동상황을 분석했다.서울,강원,전남 등은 아직 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일부 의원들의 경우 후보로 등록할 때 신고한 재산보다 오히려 줄어든 사례도 많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들도 적지 않아 투기의 의혹도 받고 있다. 전국 최고의 재력가는 부산시 재선 의원인 김허남의원으로 지난 93년의 2백15억원보다 8억원이 늘어난 2백23억원이다.대구시 동구 김종문의원은 빚만 7억8천만원을 등록,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민선 공직자가 됐다. 시·도지사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김혁규 경남지사로 지난 선거 때 등록한 46억3천5백만원에서 7천1백만원이 준 45억6천5백만원을 신고했다.최기선 인천시장은 2억2천7백만원으로 최하위이다. 인천시 의원 중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한 29명의 평균 재산은 9억1천2백71만원으로 1기 평균 28억5천6백만원의 30%에 불과했다.충남도 의원도 15억3천2백만원에서 3분의 1인 5억9천9백만원으로,충북도 의원들도 평균 19억9천3백만원에서 25%로 각각 줄었다. 96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인천시 김성선의원은 영종도 신공항 일대에 29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인천시 의회 신맹순 의장도 인천은 물론 충남의 서천·보령 등지에 13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
  • 민자/신설선거구 조직책 누가뛰나

    ◎새자리 6곳… 서석재·박관용씨 등 유력­부산/광진구엔 김도현·이성헌씨 경합 예상­서울 내년도 15대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무주공산인 신·증설선거구 조직책 자리를 둘러싸고 여권내의 경합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은 신당창당을 둘러싼 내분으로 조직정비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자민련도 신민당과 통합된 지구당정비에 우선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지방선거패배의 후유증을 씻고 조기에 총선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신·증설선거구 조직책후보들을 놓고 막판 검증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신·증설된 선거구는 서울 3,부산 5,대구 2,인천 4,대전 2,경기 7곳등 모두 23곳이다.민자당은 여기에다가 이인제 경기지사,문정수 부산시장이 내놓은 안양 만안과 부산 북갑,그리고 부천시장선거에 출마했다가 구속된 김길홍 위원장의 부천 원미지구당등 3곳을 함께 정비한다는 방침이어서 모두 26개 지구당위원장직이 신규대상인 셈. 서울은 성동에서 분구된 광진에 민주계의 김도현 문체부차관과 연세대총학생회장출신의 이성헌 청와대비서관이 검토되고 있다.도봉에서 분구된 강북은 양경자전의원의 희망속에 정태영기조국장이 당료안배차원에서 거명중이다. 송파 분구지역은 최병렬전서울지장,강용식대표비서실장,이영희여의도연구소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구체적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5개 신설지역구에다 문정수시장의 지구당까지 모두 6개가 비어있는 부산은 지역 특성상 민주계인사들이 오래전부터 거론돼왔다.사하 분구지역에는 박종웅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주었던 서석재 총무처장관의 재입성이 확실시되고 동래 분구지역도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가 이미 「연고권」을 인정받아둔 상태이다. 문정수시장의 북갑은 윤동윤 전체신부장관이,분구되는 금정구는 김기재전시장과 우병택 전시의회의장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강서는 홍인길 청와대총무수석이 15대총선 지역구진출을 위해 배려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상구는 장성만 전국회부의장과 「브레이크없는 벤츠」로 유명한 김용원 변호사가,남구에서 수영구가 분리되면서 생긴 한 곳에는 김무성 내무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다.이상희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장,정문화 전시장,안명필 전경남지사등의 부산 지역구 배려도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구의 북구 분구지역에는 박승국 대구시의원과 안숙제 민주산악회지부장이,경북의 고령·성주에는 주진우 사조참치회장과 이상희 전건설부장관이 경합중이다. 인천은 남동구 분구지역에 원성희 한국수출산업공단이사장이,강화에 정해남 전의원과 이경재 공보처차관,신설된 연수와 계양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이재창 전환경처장관이 거명되고 있다. 경기도의 성남에서 분구된 분당신도시에는 이재명 전국구의원이,고양에서 분구된 일산에는 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 김재석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구창림·곽영달 전국구의원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길홍위원장의 구속으로 비어 있는 부천 원미구와 여기에서 분구된 지역구에는 박종근한국노총위원장과 법무부 검찰2과장출신의 이사철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이인제지사가 내놓은 안양 만안은 김정숙민자당부대변인과 고재춘도의원이,안산은 홍일화중앙상무위청년분과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충북에서 옥천과 분리된 영동·보은에는 김건서울신문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본부장,이동호 전내무부장관,조병세 국무총리정무비서관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김본부장은 옥천을 희망하고 있다 서·유성구에서 서구 유성갑 유성을로 2개가 늘어나는 대전은 자민련을 의식한듯 희망자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으나 과학자등 참신한 전문가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민선단체장의 이중적 태도/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꼭 도와주십시오』,『간섭하지 마시요』 6·27지방선거이후 처음으로 중앙정부가 15일 시·도지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대부분의 민선 단체장들은 김영삼 대통령과 오찬 석상에서 『예산지원을 해달라』고 간청했다.그러나 바로 이어 열린 내무부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함부로 지침을 내리지 말라』고 고압적 자세를 보였다. 중앙정부의 「돈」은 받고 싶고,제 목소리도 민선답게 높이고 싶다는 갈등.지방선거 이전에도 이런 현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한 원로정치인은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60년 실시한 지방자치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신파의 지원을 받은 이기주씨가 경남지사에 당선됐다.그때는 장면총리가 소속된 구파가 여당이고,신파는 야당 격이었다.이지사는 당선뒤 잠깐은 신파 모임에 잘 나오더니 점점 뜸해졌다.중앙예산을 더 지원받기 위해 구파눈치도 보게된 것이다』 지금의 야당 일각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민선단체장을 당선만 시켜놓고 정부·여당에 뺏기는 것 아니냐』는 게 요지다.「DJ 신당」 추진론자들은 『야당이더라도 당선자를 낸 지역에서는 당정협의를 정례화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미묘한 상황에서 민선단체장들은 자칫 행정가 이전에 정치인이 될 염려가 있다.앞서의 두 모임에서처럼 좀 센데서는 굽히고,그렇지 않으면 누르겠다는 이중적 태도로만 일관한다면 임기 내내 한 일 없이 분란만 일으킬 소지가 크다.나름의 줏대를 세워야 한다. 조순서울시장의 자세는 다른 단체장의 모범이 될만하다.그는 지난 14일 신문편집인협회 모임에서 『당원이기에 앞서 선거로 당선된 행정관으로서의 책임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청와대 오찬후에도 스스로 김대통령과의 독대를 자청했다.삼풍백화점 사고라는 초유의 재난을 맞아 중앙정부의 확고한 지원을 요청하고 싶었을 것이다. 여당은 물론 야당도 민선단체장을 어렵게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조시장이 밝혔듯이 민선단체장의 「행정가」로서 성공은 그를 지원한 정치세력에도 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부시장·부지사 누가 되나

    ◎최 지사와 가까운 「재경원간부」 유력­강원/외국어에 능통한 경제전문가 공채­경남/지역안배 고려… 서귀포쪽 인사 발탁­제주 민선 단체장 체제가 출범 사흘째를 맞으며 정무직 부단체장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적으로 정무직 부단체장은 행정 실무와 무관하다.단체장을 정치적으로 보좌하며 각종 민원과 지방 의회 등 지방정치의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이미 임명됐거나 거론되는 인물들을 보면 행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2인자가 될 전망이다.조순시장의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았던 이해찬 부시장의 경우가 그러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직 정무직 부단체장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물론 대부분 측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경제 부총리를 지낸 최각규 강원도지사는 평소 각별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온 재정경제원의 간부를 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만 전남지사와 아·태재단 사무차장이던 유종근 전북지사도 개인적으로 친밀했던 정치인 중에서 발탁할 것으로 점쳐진다.전남 부지사에는 아·태재단의 K모씨와 이 지역 출신내무부 고위 관리가,전북에는 아·태재단에서 행정실장을 지낸 Y모씨와 전주의 K모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문정수 부산시장은 『3∼4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선거대책을 총괄했던 부산시 간부 출신의 N모씨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홍선기 대전시장도 최근 정무직 취지에 걸맞는 인사를 추천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전직 도지사로 지방행정에 경영기법을 최초로 도입했던 김혁혁 경남지사는 민간 기업과 경제부처 등에서 근무한 실적이 있고 외국어에 능통하며 경제 마인드가 풍부한 인물을 공개 채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채롭다. 또 신구범 제주지사도 현 김태환 부지사를 행정 부단체장으로 임명,제청하는 한편 정무직 부지사는 공개 채용키로 했다.그러나 지역 안배를 고려,서귀포와 남제주군 등 한라산 남쪽 지역 인사로 출신지를 제한했다. 무소속의 문희갑 대구시장과 자민련의 주병덕 충북지사는 정무직 부지사의 임명이 「임의 규정」인 점을 들어 『꼭 필요하겠느냐』고 말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을 발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정무직 부단체장은 5명의 비서진과 함께 단체장이 독자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의 하나이다.비록 직할하는 실·국은 없지만 행정직(서울은 기술직도 포함)부 단체장과 함께 나란히 결재 서열에 들어 있다. 따라서 간접적,혹은 단체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행정직보다 상급자로서의 위상을 지니게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단체장의 측근이 임명될 터이니,조직 통제의 「전가의 보도」인 인사권까지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초 단체장은 광역 단체장과 달리 독자적인 임명이 가능한 자리가 인구 규모에 따라 1∼3명의 비서실 직원 뿐이다.
  • “특권반납… 민주시민으로 처신”약속/민선 시·도지사 취임 이모저모

    ◎“선거 동안 반목·갈등 해소… 하나로 뭉치자”­대전/경쟁자·출마 포기자들도 참석… 축하 악수­강원/“「주식회사 제주」 창업 선언… 2천년대 1백억달러 시대 열것 조순 서울시장 등 시·도지사 15명과 시·군·구청장 2백30명 등 민선 단체장들의 임기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각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취임사 등에서 신선함이 엿보인다고 기대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세계적 항만 개발 ○…문정수 부산시장은 취임사에서 『국제 항만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방화 시대를 맞아 부산의 활로개척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가덕도를 세계적인 항만으로 개발하는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시장부터 교통질서를 포함한 모든 질서유지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시장으로서 갖는 모든 특권과 예우를 반납하고 한 사람의 민주시민으로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송언종 광주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5·18의진상 규명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념사업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 ○…최기선 인천시장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천시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선거기간동안 표출된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대전시 발전을 위해 모두 하나로 뭉치자』고 호소. ○기초단체장과 협조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21세기를 향한 「1등 경기」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지사와 기초 단체장은 상하 관계가 아니고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라며 상호 협조를 강조했다. ○…최각규 강원도지사의 취임식에는 선거전에서 경쟁했던 이상용 전 지사와 출마를 중도에 포기했던 한석용 전 지사가 참석해 축하의 뜻을 표시. ○…심대평 충남지사는 『인본 및 경영 행정을 통해 「금강의 기적」을 이뤄,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을 건설하자』고 역설. ○…주병덕 충북지사는 『지역간,계층간 균형있는 발전을 기조로 도정을 추진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는 「힘 있는 충북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지사직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먼저 지사 시절에 추진하던 경영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무원과 도민들의 솔선수범과 협조로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정에 관심 당부 ○…유종근 전북지사는 『「잘 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을 것』이라며 도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허경만 전남도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 ○…신구범 제주지사는 『도민과 함께 「주식회사 제주」의 창업을 선언하며,오는 2001년 도민 총생산 1백억달러의 경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역설.
  • 단체장 당선 예정자 제1성

    ◎“지역발전 공약 실현에 최선”/“상대방 지지자 소리 수용…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탄생했다.세계화와 함께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민선 단체장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선거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한결같이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수 부산시장 당선자(민자당)=경제회복과 교통난 해소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부산 발전의 기본 틀을 수립,세계화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흩어진 민심수습을 위해 대화합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문희갑 대구시장 당선자(무소속)=21세기 경쟁력 있는 위대한 대구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선거 기간중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도 대구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송언종 광주시장 당선자(민주당)=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일꾼처럼 일하겠다.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한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예향 광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무등산 및 영산강 오염방지,광역교통망 확충,노인복지 및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공약들도 철저히 지키겠다. ◇최기선 인천시장 당선자(민자당)=인천시를 21세기를 주도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북항개발,제3 경인고속도로 등 큰 사업은 중앙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은 중앙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기본 방향은 존중하되,재조사를 실시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 백지화 방안을 건의하겠다. ◇최각규 강원도지사 당선자(자민련)=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특히 정보·통신·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여 낙후된 강원도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동서고속전철 노선을 동해·삼척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동해권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원주를 내륙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당선자(자민련)=대전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의 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시민이 대접받는,시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중앙 집권과 전시 행정·인기 행정이 남긴 폐단을 버리고 진정한 지방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당선자(민자당)=경쟁력을 갖춘 도시건설에 힘쓰겠다.포천과 양평 등 북동 내륙권에 지방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하고 김포 등 북서 해안권에는 정보산업 단지를 만들며 서해안은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남부 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과 평택항 등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안성 등 남동 내륙은 첨단 농업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 ◇주병덕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힘 있는 충북건설」에 온 힘을 다 하겠다.자민련 바람보다는 인물과 공약 위주의 선거활동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지난 80년 단양 수해 때 주민들을 위해 각서를 쓴 것처럼,민선 도지사로서 주민들을 위해 책임있는 생활행정을 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자민련)=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갈등을 화합으로 다지겠다.주민의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약속한 사업은 모두 실현하겠다.충남도를 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천안에는 대규모의 농축산물 물류 기지를 짓겠다.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겠다.지역 발전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진할 경우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신세대 지사」가 되겠다.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 완공을 비롯,전주 문화예술단지 조성,전주∼군산∼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공약사업을 임기내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전남지사 당선자(민주당)=정직하고 깨끗한 도정을 펼치겠다.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목포 신외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 ◇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민자당)=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경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웅도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에 전력 투구,이 잠재력을 일깨워 옛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또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민심이 흩어진 게 문제이므로 빠른 시일에 도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김혁규 경남지사 당선자(민자당)=광역단체간 경쟁을 상호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공약의 70% 정도는 지사 시절에 계획했거나 추진하던 사업이며,30% 정도만 새로운 사업이다.따라서 도지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 투자하면 공약 이행에는 문제가 없다.행정을 기업 경영 방식으로 바꾸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21세기 위대한 제주 시대」가 개막됐다.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쏟겠다.지역총생산 1백억달러 시대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전 지역을 균형 개발하는 것과 함께 「참 제주 문화」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중고교 급식 실현 등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 투·개표날/광역당선자 주변(6·27 지방선거)

    ◎이인제 후보 압도적우위에 격려전화 빗발­경기/문정수 후보 안정권에 들자 “감사” 플래카드­부산/문희갑 후보는 승세 굳어지자 샴페인­대구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확정됐다.27일의 투표 결과는 이 날 자정을 전후해 대세가 판명됐다.그러나 각 후보진영은 물론 많은 유권자들도 28일 새벽까지 TV로 최종결과를 지켜보았다. 특히 각 후보진영은 선거구별로 보도되는 득표 내용을 지켜보며 환호와 한숨을 터뜨리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일부 승세가 굳어진 후보들은 개표 초반에 언론사에 미리 당선소감을 배포하거나 당선 기자회견을 자청하기도 했다. ○…민자당의 문정수 부산 광역시장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권에 들어서자 『기대했었다』면서 흥분. 민자당 부산시 지부에는 선거대책본부 김종순 본부장을 비롯,김정수 부산시 위원장 등 40여명의 당직자가 나와 TV를 지켜보며 지부 사무실에 「4백만 부산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당선사례 벽보와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들뜬 분위기. ○…민자당 김혁규 경남지사 후보는 하오 10시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자회견을 갖고 『현명한 판단으로 지지해 준 도민에 감사한다』며 『경남도가 초일류 지방자치 단체로 자리잡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세에서 밝힌대로 도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세일즈하는 경영행정으로 「낙도 경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하고 『중국 산동성의 경남 전용공단 등 과거 지사시절에 추진하던 사업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유종근 전북지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민자당의 강현욱후보를 크게 앞서자 압승을 자축하며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성명을 발표.유후보 진영은 『이번 선거 역시 지역정서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도민들의 승리』라고 환호.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무소속의 신구범 제주시자 후보 선거 운동원들은 부재자 투표함의 일부가 열리며 앞서나가자 서로 부둥켜 안고 수고했다며 자축.또 일부 지지자들은 축분과 축전을 보내오는 등 축제 분위기. 2위로 나타난 민자당 우근민후보 캠프는 『자체 분석으로는 결코 지지 않은 게임』이라며 패배가 믿어지지 않는다며 허탈. ○…민자당의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개표 초반 2위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앞서가자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며 축제 분위기. TV를 통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50여명의 참모와 선거운동원들은 『최대 득표율을 46%로 예상했다』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풀린다』고 환호.그러나 최후보는 『너무 들뜨지 말고 끝까지 신중하게 지켜보라』고 당부. ○…민자당 이인제 경기지사 후보 진영도 개표가 시작되며 압도적인 우위가 이어지자 『이겼다』며 환성.그러나 이후보는 결과는 끝까지 봐야 안다며 신중한 자세였고 각 언론사에서 당선소감을 묻는 전화와 지지자들의 격려 전화가 잇따르자 오히려 곤혹스런 표정. 민주당 장경우 후보와 자민련의 김문원 후보측은 TV 개표방송을 보다 『이럴 수가 없다』며 속속 당사를 빠져 나갔다. ○…대표적 혼전지역으로 꼽히던 충북의 경우 자민련 주병덕 후보측은 초반부터 민자당 김덕영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자 일제히 환호. 민자당 김후보 진영은 『초반의 결과에 미리 낙심해서는 안 된다』며 기대를 걸었으나 대세가 뒤집히지 않자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시장으로 출마한 민주당의 송언종 후보 진영은 초반부터 승세가 굳어지자 「광주 시민의 승리」라며 환호.반면 민자당 김동환 후보측은 너무 낮은 지지율에 침통한 분위기. 송후보측은 지난 92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가 기록한 94%의 지지율에 가까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대하며 당선 인터뷰를 준비. ○…근소한 차이로 강원도지사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던 민자당의 이상용 후보진영은 개표가 진행되면서 자민련의 최각규후보측에 무려 21%포인트 이상 밀리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 반면 원주시에 캠프를 차린 자민련의 최후보측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자 개표 시작 전부터 자축하는 분위기.최후보는 『강원도민의 승리』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강원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발표. ○…무소속의 문희갑 대구시장 후보측은 7시30분 제일 먼저 개표에 들어간동구 신암1동 투표함에서 2위인 이의익후보를 1백표 이상 누르며 앞서가자 초반부터 승리를 확신.또 밤 10시쯤 승세가 굳어지자 곧 각 언론사에 당선소감을 송고. 문후보는 『「21세기 위대한 대구건설」을 실현하겠다』며 다른 후보들과 시민들의 대동단결을 촉구한 뒤 하오 11시쯤 운동원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선거사무실에 들러 승리를 자축. ○…민자당 경북지사 이의근후보는 하오 8시쯤부터 경북지부 당사에서 김윤환 정무장관 등 당 관계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하오 9시 이후 전 지역에서 골고루 최고 득표율을 보이자 곳곳에서 걸러오는 축하전화에 일일이 감사의 뜻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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