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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사전운동·‘昌 3대의혹 배후’ 수사 의뢰/한나라 對與 파상공세

    한나라당의 대여(對與) 공세가 어수선하다.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정국만큼이나 공세의 대상과 강도도 복잡다기하다.급기야 2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선관위까지 검찰에 고발키로 하는 ‘이중공세’에 나섰다.무혐의로 드러난 이회창 전 총재 ‘3대 의혹사건’의 배후를 가리겠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상규명 공세’도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공세의 2대 타깃으로 삼아 왔다.측근비리에 대해선 특검법을 관철시켰고,대선자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검법을 벼르고 있다.그러던 중 지난 주말을 고비로 공세가 다각화되기 시작했다.여권의 사전선거운동과 이 전 총재 ‘3대 의혹사건’ 배후 규명이 새 메뉴로 추가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노 대통령의 ‘리멤버 1219’행사 발언을 비롯,최근 여권의 사전선거운동이 노골적이고 심각하다고 주장한다.22일 배포한 ‘노 정권 사전선거운동 사례’에 무려 67건을 담아 자신들이 느끼는 ‘심각성’을 강조했다.자료엔 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부산지역 출마예정자 7명과 가진 만찬과 열린우리당이 지난 4일 윤덕홍 교육부총리에게 출마를 권유한 사실,노 대통령이 지난 17일 강원경찰청을 방문해 지역 유력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한 사실 등이 열거돼 있다.적어도 한나라당 잣대로만 보면 이만저만한 불법사전선거운동이 아니다. 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은 일종의 ‘예방적 성격’도 엿보인다.“‘리멤버 1219’ 행사를 선관위가 묵인하고 조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재오 사무총장)라는 것 외에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이 청와대 및 열린우리당측 주장과 상당수 일치하는 점에서 이른바 선관위의 ‘코드’를 도마에 올렸다.선관위 계좌추적권을 약화시키려는 움직임 역시 선관위의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바탕에 깔고 있다. 한나라당의 파상공세는 노무현 정권이 내년 총선 승리에 정권의 운명을 걸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이 총장 등 비상대책위가 주도하고 있다.검찰을 동원한 노 대통령의 무차별 선거전략에 강공으로 맞서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당내 소장파 진영에선 이런 강경일변도에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이날 상임운영위에서 박근혜 의원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 탈당 규탄대회를 들어 “장외투쟁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남경필 의원은 “노 대통령의 ‘10분의1’ 발언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을 자꾸 이슈화해 국민에게 각인시키려는 것”이라며 “‘탄핵’‘하야’ 등의 즉흥적 대응은 이런 노림수에 말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오늘의 눈] 김혁규 前지사의 뒷모습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19일 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도청을 떠났다.떠나는 김 전 지사 내외나 보내는 직원들 모두 섭섭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오전 9시 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은 10년간 도정을 이끌면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도지사를 떠나보내는 자리 치고는 너무 쓸쓸했다.도의회의 의사일정 변경,한나라당의 항의시위 등 예상되는 마찰을 피해 행사시간을 앞당겼지만 도내 기관·단체장은 물론 시장·군수들조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허전함을 더했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이 행사장 주변을 경계,긴장감마저 돌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관계에 들어온 김 전 지사는 지난 93년 12월 임명직 도지사로 부임한 이래 행정에 경영기법을 도입,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주식회사 경남’의 최고 경영자(CEO)임을 자처하면서 수출촉진과 외자유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외환위기를 맞았을 때는 “외자유치만이 위기극복의 지름길”이라며 외자유치에 주력,제조업 분야로는 건국이래 최대 규모인 경남태양유전을 비롯,세계 유수의 기업을 경남에 유치했다.그리고 부산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경마장유치에 뛰어들어 공동사업으로 만들어 내는 뚝심도 보였다.그는 부하들에게 큰소리 한번 안 냈을 정도로 온화한 성품이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했다.그리고 자기의 말에 책임질 줄 알았으며,무엇보다 깨끗했다. 그런 그가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지사직을 던지는 과정에서는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사퇴하기 사흘전까지 말바꾸기를 했으며,퇴임식도 당당하지 못했다.이성을 잃은 한나라당과 도의회가 퇴임식에 재를 뿌리려 한다고 이를 피해 돌아가는 모습에서 그가 말한 열린 정치,큰 정치를 찾을 수 없었다. 320만 도민의 환송도 모자랄 판에 ‘도둑장가’ 가듯 서둘러 퇴임식을 끝내고,경찰의 보호아래 도청 문을 나서는 김 전 지사의 뒷모습을 보면서 연민을 느낀 것은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이정규 전국부 기자 jeong@
  • 우리당 당권경쟁 불붙는다

    열린우리당의 당권경쟁이 본격화됐다.우리당은 내년 1월 11일 당 의장을 뽑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 지지도를 올린 뒤 그 여세를 몰아 총선승리까지 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예상후보만 10여명 당 의장 선거 후보등록일이 오는 27∼28일로 확정되면서 출마를 저울질하던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장영달 의원과 김정길(사진) 상임중앙위원이 있다.정동영 의원의 출마도 확실하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이부영·김근태·천정배·신기남·배기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영남권에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김두관 전 행자부장관·김태랑 상임중앙위원 등이,충청권에서는 김원웅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여성후보로는 김희선 의원과 이미경·허운나 전 의원 등이 꼽힌다.후보등록을 앞두고 합종연횡이 이뤄지면 10명 내외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3파전 예상 합종연횡을 통해 최종 경쟁은 수도권·영남권·호남권의 3각 체제로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선거가 1인2표제로 치러지는데다 의장이 될 경우,지명할수 있는 상임중앙위원 두 자리는 물론 조강특위원장 등 핵심 당직 배분에도 목소리를 높일 수 있어 지연과 학연 등을 통해 ‘헤쳐모여’가 이뤄질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의장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4자리의 상임중앙위원 자리가 있는 만큼 전국정당화의 취지에 맞게 지역적으로 각각 상임중앙위원을 한 명씩은 뽑아야 한다는 기류도 있다.영남권의 한 후보는 호남권의 유력한 후보를 지지하고 대신 지원을 받는 구상을 하고 있다. ●PK후보는 누가? 이번 선거는 영남 대 비영남구도로 이원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만 2000명으로 추정되는 전체 대의원의 28%가 영남권인데다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핵심과제로 영남권 교두보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남권과 달리 김혁규 전 경남지사 등의 입당으로 부산·경남(PK)권에서 불고 있는 ‘우리당 바람’을 의석수 확보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당 의장을 영남권 인사가 맡는 게 전술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경우,PK의 대표후보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할 것 같다.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 전 지사,김두관 전 장관 등이 단일화를 이뤄낼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혁규 前지사 퇴임식 ‘재뿌리기’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퇴임식이 반쪽 행사로 전락될 우려가 높다. 도의회가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결산추경 의사일정을 변경했으며,한나라당과 일부 사회단체 등도 행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태세다.경남도는 19일 오후 2시 도청 도민홀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전 지사의 퇴임식을 갖는다. 도는 당초 도민 1만여명을 초청,도청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기로 했다가 김 전 지사의 사퇴 및 탈당을 질책하는 도민의 목소리가 의외로 높자 계획을 변경했다. 도의회는 18일 이날 예정돼 있던 결산추경 심사를 19일로 연기했다.간부 공무원들의 김 전 지사 퇴임식 참석을 차단하려는 노림수로 여겨진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상임위별로 결산안을 심사하기 때문에 일부 실·국장을 비롯한 과·계장 등의 퇴임식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특히 기획행정위는 행사를 주관하는 자치행정국에 대한 심사를 퇴임식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하도록 순서를 정해 행사에 재를 뿌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도는 일단 도의회에 공문을 보내의사일정 조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퇴임식을 전후해 상임위별로 정회를 요구할 방침이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도의회의 격앙된 분위기는 지난 17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도 감지됐다.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태일 도의원은 “(김 전 지사가)자신의 영달을 위해 도민을 배신하고,철새처럼 날아갔다.”고 비난했으며,김명주 도의원은 “침몰 직전의 참여정부를 당당한 정부로 만들면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비꼬았다.이병희 도의원도 “여론의 도마에 오른 대형 사업의 허실을 밝히자.”면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의,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한나라당 경남도지부의 움직임도 심상찮다.도지부는 도청 맞은편에 집회신고를 하고,퇴임식 시간에 맞춰 김 전 지사의 탈당 및 사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현역 - 前단체장 총선 ‘뻘밭싸움’

    내년 4월 17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7일까지 사퇴한 지방자치단체장은 모두 13명으로,해당 선거구 현역 의원들에게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특히 몇몇은 각 정당의 전략적 거점에 우선 배치될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강동갑.김충환 전 서울 강동구청장이 12년 동지인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원과 맞붙는다.김 전 구청장은 이 의원의 서울대 정치학과 12년 후배로,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회의를 창당할 때 민주당에 잔류했다가 한나라당에 들어와서 구청장에 3연임할 동안 줄곧 한 배를 탔다. 하지만 이 의원이 지난 7월 탈당하면서 사이가 멀어졌고 한나라당은 이 의원을 겨냥,김 전 구청장을 대항마로 키우기 위해 강동갑지구당 위원장직을 비워뒀다. 김동일 전 서울 중구청장은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지난 93년 관선을 거쳐 95년부터 내리 3선을 연임한 중구 ‘터줏대감’으로 역시 중구에서만 선친인 고 정일형(8선) 박사까지 합쳐 13선을 한 셈인 정 의원과 녹록지 않은 ‘빅매치’가 예상된다.민주당이 출마를 강력 권유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절친한 원혜영 전 경기 부천시장도 출마를 선언,부천 오정구 민주당 최선영 의원과 ‘친노 대 반노’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충남권 단체장 4명은 자민련의 ‘표적공천’을 위한 차출 케이스다.대전의 임영호 전 동구청장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으로 옮긴 이양희 의원과,이병영 전 유성구청장은 유성구청장 출신인 열린우리당 송석찬 의원과,오희중 전 대덕구청장은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과 일전을 치르기로 했다.김낙성 전 충남 당진군수는 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과 겨룬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두 명의 여성단체장 가운데 한 명인 허옥경 전 부산 해운대구청장도 사표를 냈다.부산에서 여성이 지역구 의원에 당선되면 1953년 고 박순천 전 의원 이후 51년 만이다.현재 한나라당 소속으로,역시 한나라당인 서병수 의원의 해운대 기장갑에서 경선을 뚫으면 열린우리당 부산시지부 최인호 대변인과 붙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사퇴한 김혁규 전경남지사는 본인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비례대표 가능성이 높지만 열린우리당의 영남권 공략을 위한 출마설도 끊임없이 나돈다.경남 창원을에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3파전을 치른다. 단체장은 선거일 전 12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이날 자정까지가 시한이었다.단체장 사퇴가 소폭에 그친 데는 2년 6개월이나 남은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와 경선을 거쳐야 하는 상향식 공천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단체장 보궐선거는 내년 6월 실시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문재인 빅카드 다시 ‘만지작’

    ‘김혁규 다음 카드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경남권이 들썩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이웃한 부산권은 의외로 조용해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부산권은 당초 열린우리당에서 ‘동남풍’ 발원지로 거론된 곳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렇다 할 여론변화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남에서 시작한 ‘우리당 바람’에 기대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위원장은 16일 “감동의 물결이 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실토한 뒤,“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고 현지 기류를 전했다. 그나마 기대하던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합류도 감감 무소식이다.한나라당 소속인 허옥경 해운대구청장이 이날 총선출마를 위해 단체장직 사퇴를 선언한 반면 열린우리당 후보로 총선출마설이 나돈 박대해 연제구청장 등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게다가 이해성(중동구) 전 홍보수석,이헌만(사하갑) 전 경찰청 차장 등 1차 영입 인사들의 인지도도 좀체 반전 기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부산권에서 경남 못지않는 우리당 바람을 일으킬 ‘빅 카드’로 문재인 민정수석 영입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문 수석이 부산의 총선현장을 누빌 경우 당 인지도 제고를 통해 다른 출마자들의 지지도가 함께 올라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문 수석은 ‘부산 징발설’이 나돌 때마다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주장,우리당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조성래 부산시지부 창준위원장은 이와 관련,“(바람을 일으킬 만한)그런 인물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문 수석)본인 생각은 변하지 않고 있지만 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 등 다른 사람들은 상황이 변하면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박 장관 등의 출마를 은근히 기대했다.조 위원장은 이어 “정 힘들면 대통령께 문 수석을 보내달라고 얘기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치단체 행정공백 기강 점검

    정부는 내년 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이 사퇴한 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기강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15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김혁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에 대해 “자치단체장이 공석이면 공명선거 분위기와 행정기강 확립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장 사퇴 시한이 17일로 다가옴에 따라 사퇴 예상자를 파악하고,단체장이 사퇴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이 정상적으로 집행되는지를 표본조사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혁규 경남지사 한나라 탈당

    김혁규 경남지사가 1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지사직 사퇴와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관련기사 5면 김 지사는 “정치권은 정쟁으로 날이 새고,사회는 갈등과 반목에 휩싸여 있으며,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도와 우리 국가와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바로 정립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야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직책에도 연연치 않고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과 김병로 진해시장,공민배 전 창원시장,정구용 전 하동군수,강석정 전 합천군수 등이 배석했다.당초 참석키로 했던 이상조 밀양시장과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은 불참했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한나라당 청년당원 30여명이 몰려와 김 지사의 탈당을 성토했다.이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나라 긴장·우리당 희색

    “창당 이후 가장 큰 희소식”(열린우리당),“배신자다.”(한나라당) 15일 김혁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 및 한나라당 탈당 선언에 대한 양당의 엇갈린 반응이다. ●“인간적 환멸 느껴…” 한나라당은 김 지사 탈당을 맹비난하는 한편 여권의 ‘단체장 빼가기’의 역풍도 기대했다.최병렬 대표는 “정말 지구에서 추방해야 할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그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변절하는 사람을 숱하게 봤으나 그 어떤 것보다 치사한 것이 변절”이라며 “자기에게 공천을 준 사람(이회창 전 총재)이 감옥에 가겠다며 검찰에 나간 날 그럴 수 있느냐.”고 흥분했다. 이어 “그 지역(경남)민들은 한 자리 하겠다고 배신하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한다.”면서 “김 지사의 여권행이 오히려 악재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나라당은 내부적으로 김 지사의 탈당이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긴장하는 기류도 엿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우리 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내심 반기는 모습이었다. ●“동남풍 불 것” 열린우리당은 김 지사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미 총선전략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김 지사는 오는 19일 퇴임식을 마친 뒤 다음주 중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김 지사 탈당으로 한나라당 아성이던 PK(부산·경남)지역의 우리당에 대한 민심이 ‘무관심’에서 ‘지지’로 바뀌고 있는 점을 중시,이같은 흐름을 수도권으로까지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특히 경남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의 활약에 힘입어 ‘동남풍’ 발원지로 거론될 만큼 우리당 바람이 거세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다.이강철 상임중앙위원은 “경남에서 우리당 바람이 불어 부산으로,대구·경북으로 확산될 것”이라면서 “김 지사가 입당하면 당의장 선거에 나가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전국구 후보로서 영남권 총선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김 지사가 3선 단체장으로서의 지명도와 정치력을 발휘,김정길 전 장관 등과 함께 PK지역에서 우리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우리당 주변에서는 단체장들의 추가 입당설도 무성하다.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은 내년 초 총장직을 그만두고 경남 충무·고성 출마를 위해 입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혁규탈당’ 경남 반응/PK민심 “지사직 사퇴 무책임”

    김혁규 경남지사의 입당으로 내년 총선에서 ‘동남풍’을 기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기대와 달리 역풍이 거세다.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 대부분 도민들은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영대 경남의사협회 사무국장은 “옛 신의를 버리고 당적을 바꾼데 대해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김영길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주 도의회에서 도지사로서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말은 도민을 속인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변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주부 정현숙(47·창원시 상남동)씨는 “경남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지사직을 내던지고,한나라당을 탈당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김기범(26) 경남대 총학생회장도 “도민들이 세번씩 뽑아줬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지사직을 사퇴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도 그를 비난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네티즌들은 ‘철새 정치인’,‘비겁자’,‘해바라기’,‘배신자’ 등의 용어로 강하게 비판했으나,일부는 “새로운 정치와 나라를 위한 용단”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탈당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김정권 도의회 부의장은 “내년 총선이 끝나면 김 지사의 역할도 끝나고 대권 경쟁자들이 당내 세력확대를 보고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예견할 만큼 정치적 감각을 가진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배경이 궁금하다.”고 말했다.또 부산지역 모 신협이사장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한 뒤 “김 지사도 과거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탈당했던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김지사 문답 김혁규 경남지사는 15일 지사직을 사퇴하고,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열린 우리당 입당 문제는 내주중 당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심경은. -국가경제를 살리고 지역구도를 타파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한나라당과 지사로 뽑아준 도민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할 뿐이다.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 요구사항과 보장받은 자리는.-결심을 굳힐 때까지 당과는 접촉이 없었다.대표 경선에 나서고,비례대표 앞 번호를 약속받았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과 다르다. 당초 예상과 달리 오늘(15일)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은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인가.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다. 입당배경에 의혹이 제기된다.혹시 약점이 잡힌 것은 아닌가. -일각에서의 추측일 뿐이다.지사 재임중 깨끗하게 했다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알지 않느냐.만약 비리가 있었다면 지난 정권때 감옥에 갔을 것이다.
  • 김혁규 경남지사 오늘 한나라 탈당/밀양·진해시장과 우리당 동반입당할 듯

    김혁규(얼굴) 경남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김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이상조 밀양시장과 김병로 진해시장도 배석,동반입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도지사 관사에서 이 밀양시장 및 김 진해시장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리서 3인은 동반 입당을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고,이 시장은 내년 6월 도지사 후보 공천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사는 송은복 김해시장과 배한성 창원시장,박완수 전 경남도 통상국장 등에게도 입당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지사와 열린우리당에 함께 입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은 입당 가능성을 부인했다. 김 지사는 최근 측근 L씨에게 “불법 대선자금으로 정체성이 흔들리는 한나라당에서 더 이상 정치적 미래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토로하고,열린우리당에 입당할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김 지사는 14일 청와대를 방문,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아는 바 없다.”고 회동 사실에 대해 시인도,부인도 않았다.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나라당 탈당 의사를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탈당을 극구 말렸으나 김 지사는 탈당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 지사는 여권 관계자들과도 회동,지사직 사퇴 및 열린우리당 입당 시기 등에 대해 조율했다. 이 자리서 김 지사는 탈당 후 곧바로 입당,영남지역에서 ‘동남풍’을 일으키는 역할을 자임했으나 열린우리당측이 역풍을 우려,총선 후보 등록 직전까지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구로 출마예정인 김 지사는 단체장 사퇴시한 17일에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전국구의 경우 후보등록 직전 사퇴하면 된다.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국무총리 기용설도 나온다.그러나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으로서는 그같은 일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같은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김 지사의 탈당소식을 접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공천으로 3선에 성공하고도 당이 어려울 때 탈당하는 것은 배신행위”라며 비난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뉴스 플러스 / 김혁규지사 “총선출마 안한다”

    열린우리당이 영입대상 0순위로 꼽고 있는 김혁규 경남지사가 당적을 옮기거나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김 지사는 2일 열린 경남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하는 등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등 13개 非수도권 광역단체장/ 균형발전 3大특별법 제정 촉구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의 ‘수도권 역차별’ 논란에 반발해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시장·지사들이 30일 지역별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등 3대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자립형 지방화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며 “정부와 정당이 협력해 올 정기국회 안에 3대 법률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일부 수도권 인사들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에 반발해 총리 방문과 신문 광고 등 행동에 나선 데 대해서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공동화라는 폐해를 해소해야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논리로 법안을 왜곡하지 말고 상생발전을 바라는 대승적 태도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안상영 부산시장,조해녕 대구시장,박광태 광주시장,염홍철 대전시장,박맹우 울산시장,김진선 강원지사,이원종 충북지사,심대평 충남지사,강현욱 전북지사,박태영 전남지사,이의근 경북지사,김혁규 경남지사,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서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2009년 F1자동차경주대회 유치 의미·과제/경남 5000만弗 ‘황금알’ 품었다

    모터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포뮬러 원(FORMULA ONE)’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남 유치가 성사됐다.경남도와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은 오는 2009년 10월부터 진해경주장에서 F1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지난 1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내년 3월 본 협약을 남겨놓고 있지만 우리측이 포기하지 않는한 대회개최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이를 계기로 포뮬러경기를 소개하고,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남은 과제 등을 살펴본다. ●포뮬러 자동차란 길고 낮은 차체에 두꺼운 타이어를 달고 굉음을 지르며 질주하는 자동차가 ‘포뮬러 머신’이다.머신의 수준에 따라 F1·F3000·F3 등 3종으로 분류해 대회를 치른다.이중 으뜸인 F1대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FIA는 F1경주에 출전하는 팀은 독자적으로 차체를 생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차량의 성능과 규격도 엄격해 제작공정은 전부 수공업으로 이뤄진다.포뮬러 머신의 대당 가격은 100억원에 달한다.F1머신의 엔진은 12기통 이하로 배기량이 3000㏄를 넘을 수 없고,최고 출력은 700마력으로 제한된다.선수가 탑승한 차량의 무게는 600㎏ 이상이어야 하고,차체 높이는 0.95m 미만,바퀴 너비 38.1㎝미만,기어는 7단까지 등이다. F3000은 8기통 이하로 배기량 3000㏄ 이하,출력 450마력,차체무게 550㎏ 이상이고,F3는 4기통이하 2000㏄ 이하,170마력 455㎏ 이상이어야 한다. FIA와 개최국들은 수입구조 공개를 꺼리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즌 경주장의 수입을 3000만∼5000만달러로 추정하고,경주팀도 팀당 15억∼20억달러쯤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있다.총수입의 40%가 스폰서의 광고비다. ●스포츠도 경쟁력 현재 F1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주장은 각각의 특색을 갖고 있다.독일 호켄하임 경주장은 세계에서 가장 긴 6.82㎞의 직선 주로를 자랑하며,프랑스의 네버스 마그니 코스는 유럽에 하나뿐인 F1박물관이 유명하다.또 일본 스즈카 경주장은 일본열도를 본뜬 경주장과 함께 77만평의 부지에 교육적 기능이 강조된 테마파크로, 연간 300여만명이 찾는다.경남도는 진해 신항 건설로 얻어지는 배후지 120만평에 F1경주장을 건설키로 했다.후발주자로 기존 경주장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는다는 구상이다. 이덕영 정무부지사는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40만평에 경주장을 건설하고,나머지는 골프장(30만평) 및 테마파크(50만평) 용지로 활용할 구상”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어느 곳에서도 시도하지 않는 야간경기도 고려중이다.이를 위해서는 조명시설로만 100억원이 넘는 추가비용이 예상되지만 이 정도의 출혈은 감수할 각오다. ●F1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영국 버밍햄의 소도시 실버스톤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이름조차 생소한 산 마리노의 이몰라 포도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것은 매년 열리는 F1그랑프리 덕분이다. 진해경주장은 부산·진해 신 항만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에 충분하다.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업·도소매업·운수통신·관광산업의 비중이 매주 높아지며,한국상품과 문화·예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회유치에 합의하고도 포기한 전북도분석자료에 따르면 건설투자비 1430억원,직·간접 생산유발효과 3337억원,고용창출 2만여명,부가가치 유발액 28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오는 2009년 대회가 개최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부가가치가 생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풀어야할 과제 경남도가 점찍은 F1경주장 건설예정지는 현재 신 항만 준설토 투기장으로 정부 소유다.이를 무상으로 양여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는 법적인 문제를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그리고 건설비(2000억원) 지원에도 소극적이다.무엇보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가 대회유치에 회의적인 것도 문제다.무상양여가 안될 경우 부지값을 포함해 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특히 본 협약을 앞두고 FOM(포뮬러 원 매니지먼트)과의 협상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중계권료와 광고·입장료 수입 배분 협상에서 수익성을 무리하게 요구하면 대회개최가 무산될 수 있고,대회유치에 얽매여 쉽게 양보할 경우 재주만 부리는 곰으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김혁규 경남지사“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인 우리나라에서 ‘포뮬러 원’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한 것은 세계 5위 자동차생산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김혁규(사진) 경남지사는 “그동안 모터 스포츠에 대한 국내의 인식부족으로 애를 먹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앞으로 잘 풀릴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의 경제수준과 위상을 감안하면 지금의 대회유치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터키,사우디 아라비아 등 유럽과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유치에 나서고 있음을 상기시켰다.김 지사가 밝힌 진해경주장의 컨셉트는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테마파크’다.그는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차별화가 관건”이라며 77만여평에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한 일본 스즈카경주장을 예로 들었다.이어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건설계획은 없지만 본 협약이 체결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제1의 경주장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대회를 유치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데 대해 “국내 지자체 및 외국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으로 보안유지가 불가피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지방에서 대회가 열리면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상 국제경기가 성공하려면 개최지를 중심으로 2시간 거리에 인구 500만명이면 충분한 것으로 본다.”면서 “진해는 1시간30분 거리에 인구 1300만명을 포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F1 자동차경주대회란 F1자동차경주대회는 인간의 본능적인 경쟁심과 스피드에 대한 동경심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것이다.F1대회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15개국에서 16개 대회가 개최된다.유일하게 독일에서 2차례 열리고,나머지 국가에서는 1차례씩 개최된다.내년에는 16개국에서 17개 대회가 열린다.계약이 만료된 캐나다가 빠지고,대신 바레인과 중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의 F1대회는 지난 1950년 5월13일 영국 실버스톤 전용경주장에서 펼쳐졌다.유럽지역을 옮겨가며 열리던 F1대회는 53년 아르헨티나 스틸링모스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장소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경주거리는 경주장에 따라 다르지만 300∼310㎞ 정도다.대부분 트랙길이가 4∼6㎞이므로 최고 77바퀴까지 돌아야 한다.최고 속도는 시속 360㎞까지 나온다.이런 속도에도 불구하고 실수없이 트랙을 질주하기 위해 선수들은 뛰어난 체력과 스태미나를 갖춰야 한다.대회마다 챔피언을 뽑지만 대회별 점수를 종합해 선수와 차량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경기팀은 최고 명문 페라리를 비롯,모두 10개로 한 팀은 2명의 선수와 지원인력 등 50∼100여명으로 구성돼 전 세계를 돌며 경주를 한다.대회에 참가하려는 팀은 보증금 1000만달러를 내야하고,머신 제작비와 개런티 등으로 3000만∼4000만달러를 따로 준비해야 하며,연간 예산이 7000만∼3억달러에 달한다.아무나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 ‘F1 자동차 경주’ 경남 유치/2009년 진해개최 양해각서

    경남도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진해 개최를 성사시켰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오후 영국 런던을 방문,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협약을 남겨놓고 있지만 우리측이 포기하지 않는 한 F1대회 국내 유치는 결정된 셈이다. 양해각서는 경남 진해시에서 오는 2009년 10월 F1대회를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본 협약은 6개월 이내에 한국에서 체결하고,형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상응하는 국제관례에 따르며,유치조건은 다른 F1대회 국가들과 경쟁력있게 한다.대회유치를 보장하기 위해 경남도는 본 협약체결 2개월내에 신용장(L/C)을 개설하거나 이에 준하는 이행보증각서를 제공하는 등 5개 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중 법인을 설립하고,내년 3월 본 협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경주장 조성에 들어가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대회가 개최되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자동차산업과 관광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국내는 물론,러시아와 사우디·이집트·바레인·터키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경합을 벌여 대회 개최권을 따냈다.이에 앞서 이덕영 경남 정무부지사와 정영조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FIA 총회에 참석,막스 머슬리 FIA회장 등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경남의 지지의사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정부 책임”김혁규 경남지사 특강

    “기업을 위한 정부가 돼야 합니다.” 지난 93년부터 ‘경남주식회사 사장’을 표방하며 외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김혁규(사진)경남지사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책무가 있다.”면서 “국민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력은 기업이기 때문에 결국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다.그는 또 “최선의 분배라는 일자리 창출도 결국 기업이 하는 것”이라면서 “범국민적인 에너지를 경제력 회생에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상남도가 지난 5년간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외국기업 12개사 약 6억 4000만달러,국내기업 3500개사 4조 5000억원을 끌어들였다고 소개했다. 경남도 소속 한 공무원이 서울에 출장왔다가 국내 공장 부지확보에 나선 일중 합작기업 관계자의 전화통화를 엿듣고 끈질기게 달라붙어 2000만달러 투자를 이끌어낸 것을 비롯,민관이 일체감으로 달라붙어 이뤄낸 성과라는 것. 그는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 달성과 관련,“기업이 주된 역할을 해야 가능하다.”고 단언한 뒤 2만달러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외국기업 적극 유치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수출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박홍환기자
  • 2004총선 출마예상 단체장 분석/총선 꿈 접은 김혁규경남지사

    김혁규(金爀珪·사진) 경남지사의 고민이 끝났다.총선 출마를 놓고 고심하던 그는 최근 출마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그래서인지 얼굴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김 지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내년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안인 F1자동차대회 유치와 그동안 벌여놓은 대형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표정이나 어조가 예사롭지 않았다. 김 지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놓고 장고(長考)를 거듭했다.지난해 대선 출마의 꿈을 접었을 당시와 정치상황이 달라졌고,총선에 출마해 중앙정계로 진출,대권에 도전하라는 주변의 권유와 민주당 신주류측의 끊임없는 ‘러브콜’,게다가 청와대도 신당참여를 종용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과 8월 청와대를 방문,노무현 대통령과 면담해 지역에서는 물론 중앙정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청와대와 김 지사측은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진로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최근 들어서는 이를 뒷받침한 총리설과 임기후 입각설 등이 꼬리를 물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시중에 나도는 설은 김 지사의 한나라당 당적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어 선뜻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내년 총선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기겠지만 대권의 꿈을 접지 않는 이상 한나라당 당적 포기는 쉽게 꺼낼 카드가 아니다.한나라당을 떠날 경우 자신의 지역적 기반을 잃게 되는 것은 자명하고,개혁당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신당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등 정리되지 않는 정치상황으로 볼 때 가능성이 떨어진다.따라서 총리설이나 임기 후 입각설은 그냥 설에 그칠 공산이 높다.일각에서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그럴듯하게 풀이하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그의 행선지는 어디일까.김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는 생물체와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사직에 충실하겠지만 정치상황이 바뀌고,시대적인 요청이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김두관 해임안 가결/ 관심쏠린 金장관 행보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자 김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다수당의 횡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해 장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는 제법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당초 사표를 즉시 제출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는 해임건의안 통과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장관직에 계속 앉아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스스로 사표를 쓸 수밖에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김 장관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자신의 의지보다는 청와대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해임건의안 통과 직후 입장을 밝히려다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5시로 발표를 연기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김 장관은 청와대와의 사전 협의설을 부인했다. 김 장관측은 “4∼5일 뒤에야 김 장관의 거취에 대한 노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때까지는 ‘거대 야당의 횡포’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정면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장관직을 그만둘 경우 고향인 경남 남해로 내려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에 맞설 뜻이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그러나 김혁규 경남지사가 총선에 출마할 경우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행자부 직원들은 “정치 논리 때문에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인가”라고 허탈해하면서도 “권위주의를 탈피해 요즘 시대에 코드가 맞는 장관이어서 직원들의 근무 분위기도 자율적이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부선 타는 ‘盧心’

    민주당내 신당논의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영남권 행보가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른바 ‘노심(盧心)’이 영남권 출신을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연대에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구·경북지역 언론과 지역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맨처음 가졌다.대구는 당선자 시절 지역순회 국정토론회 때도 처음으로 찾은 곳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이기도 하다.21일 오후에는 이곳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혁규 경남지사를 청와대에서 만났다.윤태영 대변인은 “신항만 명칭문제,암센터 건설 등 지역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의 요청으로 만났고 정치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 총선과 신당논의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3선 단체장으로 정치적 행보가 주목되는 김 지사와 점심까지 함께 해 대화내용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김 지사는 지난달 1일에도 청와대를 방문,국무회의에서 외자유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노 대통령과 점심도 함께 했었다. 노대통령의 영남권 순방 하이라이트는 9월 초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16개 시·도 지사회의 참석이 될 전망이다.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부산지역 출마의사를 밝힌 이해성,최도술,박재호씨 등 청와대 멤버들에 대해 애정어린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이와 관련,청와대 주변에서는 당초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강원도나 전북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산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대통령의 부산행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이 영남권에 공을 들이는 것처럼 비쳐지자 당 밖 개혁세력뿐만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도 여러 셈법을 내놓는 분위기다.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여러 갈래의 해석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뉘앙스를 남겼다.신주류측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정치적 의중이 어디에 있는가는 ‘불문가지(不問可知)’ 아니냐.”고도 했다. 그러나 김원기 고문은 “노 대통령은 신당논의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출마도 인사 때문에 된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영남권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 대목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총선출마 단체장 10월이후 사퇴땐 행정공백 8개월

    내년 4월 17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자치단체장들이 사퇴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선거법에 따라 오는 9월30일까지 사퇴하면 10월 말에 보궐선거가 실시되지만,10월1일부터 10월18일(공직자 180일 전 사퇴시한 기준일)까지 단체장직을 그만두면 보선이 내년 6월10일에 치러질 수밖에 없어 행정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출마 예정 단체장들은 사퇴시기의 선택에 따라 총선에서 유·불리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 최종 판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9월 30일이 분수령 공직자 보궐선거는 매년 4월과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실시키로 돼 있다.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9월30일까지 사퇴하면 10월의 마지막주 목요일인 30일에 보선을 치르게 된다.행정 공백기간이 불과 1개월 가량에 지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하지만 보선 조기실시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단점이다.후임 단체장이 자신과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총선 선거운동에서 불리함을 각오할 수밖에 없어서다. 반면 10월1일부터 18일 사이에 사퇴하면내년 4월의 마지막주 목요일인 29일 보궐선거 실시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보궐선거일이 17대 총선거일(4월15일)과 겹치게 돼 예외규정을 적용,총선거일 50일 이후에야 보선이 이뤄진다.사퇴 이후 무려 8개월 가량 행정공백을 초래하는 셈이다. 선거법 203조에는 보궐선거일(내년에는 4월29일)이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 40일 전(내년 2월19일)에서 선거일 후 50일(내년 6월5일) 이내에 있을 때는 선거일로부터 50일 후 첫번째 목요일(내년 6월10일)에 실시한다고 규정돼 있다. ●40여명 출마 저울질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던질 단체장은 40명선인 것으로 추정된다. 3선 연임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단체장 44명 중 상당수와 원혜영 부천시장,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사퇴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행정자치부에서도 김혁규 경남지사가 최근 창원시나 산청·합천에서 출마하리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김두관 장관의 보선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행정공백의 장기화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우선 ‘공직자 180일 전 사퇴’ 조항을 대폭 수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이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물론 단체장들이 임기의 반도 채우지 못하고 총선을 겨냥하는 행태는 지방자치 발전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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