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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에선 방파제를 띄운다

    통영에선 방파제를 띄운다

    “저게 방파제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소장두도∼유도 사이 해상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물에 뜨는 방파제’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해상 양식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바다에 뜬 채 파도의 힘을 분산시킨다고 해서 ‘부소파제(浮消波堤)’라고 부른다. 소파제가 설치된 배후 해역은 개방형 만으로 50㏊의 가두리양식장이 밀집돼 있으며, 바다목장이 조성되고 있어 큰 파도가 밀려오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해역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안정적인 양식수면 확보를 위해 2003년 사업비 80억원으로 소파제 설치를 추진했다. 소파제는 길이 50m, 너비 15m, 높이 4m의 강재(鋼材) 함선 4기를 6m간격으로 연결, 전체 길이는 218m에 이른다. 주변을 운항하는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양쪽 끝에 등대를 세웠으며, 중간에도 조명등을 설치했다. 함선의 겉은 철판이지만 안쪽에 콘크리트를 붙여 1기당 무게가 450t이다. 그러나 함선의 속을 비워 부력(浮力)을 갖도록 했으며, 반쯤 물에 잠긴 채 수심 30∼40m에 설치된 앵커로 정박시켰다. 따라서 2003년 남해안을 초토화시킨 ‘매미’급 태풍이 몰고온 5.7m 높이의 파도를 견딜 수 있으며, 내만으로 밀려가는 파도의 위력을 저감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일반 방파제와 달리 조류 소통이 자유롭고, 수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점도 있다. 경상대 해양과학대 허동수(토목공학과) 교수는 “물 위에 떠 있어 바닷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환경적으로 유리하다.”면서 “소파제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일해공원은 딴나라 일?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문제가 “한나라당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6일 이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소속 국회의원 15명은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의 질의에 대해 “합천군이 결정한 일해공원은 지자체의 고유사무로 한나라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정리, 대책위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1일 한나라당이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합천군이 일해공원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재고돼야 한다.”고 밝힌 입장과도 배치된다. 또 주요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이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재고를 요청한 것과 동떨어진 견해다. 이에 대해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이날 “경남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역사의식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의 반대의견을 두고 지자체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선희 공동대표는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이를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한나라당 규탄으로 투쟁방향을 확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병하 진보연합 경남대표도 “군수와 군의원을 공천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일해공원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길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5·18 광주항쟁을 짓밟고 일어선 민정당의 후신임을 잘 알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6·15공동선언 실천 광주·전남본부 장화동 집행위원장은 “일해공원은 자치단체의 문제를 넘어 전 국민적인 역사판단의 문제”라며 “이를 추진하는 합천군수와 군의원 등이 소속된 한나라당에 책임을 묻고, 해결을 촉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통일연대 황순원 대외협력국장은 “일해공원은 5·18영령을 학살한 독재자를 추종하고, 미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를 지자체의 고유사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경남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5공 추종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경남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5일 배포한 유인물에서 “합천군의 공원명칭 결정은 국가사무나 국가위임사무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라며 “자율과 책임이란 주민자치 원칙에 따라 법령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당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들은 이어 “군수와 군의원 등이 한나라당 소속이라고 해서 지자체 고유사무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진상조사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법치주의와 주민자치 원칙에 위배되는 위법부당한 영향력의 행사”라고 강조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자유 향한 몸짓’ 산조무로 토해낸다

    ‘전통의 원형찾기’란 기치 아래 18년간 한국춤 공연을 이어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제52회 무대를 7·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친다. ‘명인명무전’은 예능보유자를 비롯, 원로·중진 등 다양한 춤꾼들이 한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여 한국 무용의 맥과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이다. 횟수를 더해가면서 형편상 중앙무대에 자주 설 수 없는 소외된 명인들과 비인기 분야 춤꾼들의 무대를 주선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2명과 전수자 2명을 포함해 총 18명을 만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한량무 무보를 발간한 김덕명(3호 ‘경남도 한량무’)옹, 엄옥자(21호 ‘승전무’) 원향춤연구회장이 눈에 띄며 전수자로는 한애영(27호 ‘승무’·97호 ‘살품이춤’) 무애춤연구원장, 임귀성(97호 ‘살품이춤’) 예도원장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7일 30∼50대 중진들에 이어 8일에는 50∼80대 원로·명인들의 춤사위로 장식된다. 첫날은 한애영의 기원무를 시작으로 이정순해울예술단(나비춤, 바라춤), 임귀성(살풀이춤), 임수정(진도북춤)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엔 김덕명의 양산사찰학춤으로 막을 연 뒤 양길순(도살풀이춤), 홍진희(태평무), 이길주(산조무) 등이 다양한 레퍼토리와 춤사위를 선사한다. 중견들의 춤도 볼거리이지만 둘째날 엄옥자의 ‘원향살품이춤’과 이길주의 ‘산조무’, 김진홍의 ‘승무’ 등 명인들의 농익은 춤사위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원향살품이춤’은 여인의 심성과 한을 수건에 실어 풀어내는 기교가 돋보인다.‘산조무’는 느린 장단에서 빠르게 옮겨가는 장단과 선율을 통해 토해내는 억압과 인고, 그리고 자유의 몸짓이 독특하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1919년 英화가에 비친 한국

    일제때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어땠을까. 3·1독립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한국을 방문했던 영국 여류화가가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전 ‘푸른 눈에 비친 옛 한국, 엘리자베스 키스전’이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2일 개막된다.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는 스코틀랜드 에버딘셔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살다 1915년 여동생 부부와 함께 일본으로 갔다가 1919년 한국을 방문, 우리의 일상을 그렸다. 같은 동양이지만 일본과는 확연히 다른 식민지 한국의 풍경에 매료된 키스는 독립을 갈망하면서 일상을 분주히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진솔함을 주로 표현했다. 농부와 아낙네, 노인, 무인 등 평민과 왕실의 공주와 양반댁 규수, 음악연주자 등 다양한 인물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가 한국에서 그린 수채화는 대부분 일본에서 목판화로 다시 제작됐고, 이 작품들을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순회전시해 당시 한국의 현실과 생활문화, 예의와 풍습 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노무현대통령 모교 진영중 내달 재개교

    노무현 대통령이 졸업한 경남 김해 진영중학교가 폐교된 지 28년만에 재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7일 폐교된 진영중학교가 다음달 5일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재 개교한다고 밝혔다. 입학생은 남학생 99명과 여학생 70명 등 모두 169명이며, 앞으로 30학급에 1050명을 수용하게 된다. 1948년 개교한 진영중학교는 노 대통령을 비롯,6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나 이농현상 등으로 진영읍 인구가 줄어 지난 79년 2월 32회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됐다. 그러다 지난 94년 진영읍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들이 증가,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진영읍 진영리일대 터 1만 2899㎡에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새 교사 건립공사를 착공, 이달초 준공했다. 새 교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391㎡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교실과 다목적 강당, 시청각실, 급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식 이후 동창회 등과 협의해 올해 신입생부터 졸업횟수를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영중학교 동창회는 다음달 5일 입학식때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발전과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소리수집 50년’ 참소리 박물관 손성목 관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소리수집 50년’ 참소리 박물관 손성목 관장

    ‘십년감수’라고 했다.1903년 어느 날이다. 당시 미국 공사로 일하던 선교사 앨런이 고종황제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를 처음 보여 주었다. 말과 소리를 재생하는 기계라고 설명했지만 고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시험해볼 참으로 고종은 박춘재 경기명창을 불러들였다. 영문도 모르는 박춘재는 황제와 신하들 앞에서 ‘적벽가’의 한 대목을 불렀다. 잠시 후 축음기에서 ‘적벽가’가 그대로 재생되어 흘러나왔다. 너무 놀란 박춘재는 그만 얼떨결에 바지에 잠시 실례(?)를 하고 말았다. 이를 본 고종은 박춘재에게 “너의 명이 10년은 감해졌겠구나!” 하며 크게 웃었다. 이때부터 ‘십년감수’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된 여러 일화가 있지만 아무튼 이 무렵 서양의 축음기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면서 ‘귀신소리’ 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소리와 시간을 저장하는 에디슨의 축음기는 새로운 문명을 열었으며 음악은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가 됐다. 그렇다면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소리의 역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을까. 그 답을 찾아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 경포대로 떠났다. 휘영청 달이 다섯개나 뜬다는 ‘경포호’ 인근의 강릉시 저동 36번지.‘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디슨 사이언스 뮤지엄’이라는 간판이 예사롭지 않게 눈에 들어온다. 그랜드피아노 위에 레코드판을 올려놓은 모양의 이색적인 건물이었다.2개동 3층 규모(700여평)의 이 박물관은 강릉시 송정동에서 최근 이곳으로 옮겨 새로 확장 이전했다.1992년 처음 문을 연 이 박물관은 그동안 연간 30만명이라는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왔다. 설 명절 전날임에도 타이완 등 외국인 관광객 200여명이 관람 중이었다. 강릉에 놀러왔다가 의례적으로 들르는 곳이 아니라 일부러 찾는 박물관이라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도대체 어떤 물건들이 있기에 그럴까. 우선 에디슨의 발명품 1500여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1877년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유성기 ‘틴호일’,1889년 제작된 ‘클라스 엠’ 등 희귀 음향기기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축음기 이전의 소리통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모은 각종 진귀한 소리명품들이 전시돼 있다. 안으로 들어서자 입구에는 호두나무 몸체와 시계가 부착돼 있는 높이 99인치의 음악상자 폴리폰(1850년·독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어서 스텔라 음악상자(1830년·스위스)와 주인의 연주소리를 듣는 개로 유명한 ‘니퍼’의 베를리너 축음기(1898년) 등이 전시돼 있다.17세기에 등장한 오르곤(벨기에)도 마냥 신기하게 다가온다. 또한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유일의 극장용 영사기,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에 의해 기초된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당시의 등사기 등을 보노라니 저절로 지혜와 역사의 샘으로 쏙 빠져든다. 특히 세계 유일의 아메리칸 포노그래프,1870년대 에디슨사(社)에서 인류 최초의 빛을 양산한 대나무 탄소 필라멘트 백열전구 등 대부분 ‘유일’ 아니면 ‘최초’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 관람내내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특히 에디슨의 일거수 일투족을 게재한 당시의 신문 기사를 원본 그대로 보관해 놓기도 했다. 문득 눈에 띄는 글귀가 있다.“I would like to live about 300 years,I think I have IDEAS enough to keep me busy that long.=나는 300년을 살고 싶다. 그래도 항상 바쁘게 살아갈 충분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에디슨이 1847년 2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1931년 84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무려 12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을 상기할 때 만약 그가 300년을 살았다면 인류문명은 더 앞당겨지지 않았을까. 올해가 에디슨의 탄생 160주년이 된다는 안내원의 귀띔이 있어서 그런지 이 박물관에서는 에디슨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았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도 가끔 이곳에 들러 에디슨의 숨결을 감상하며 “실제로 와 보니 너무 좋다.”며 에디슨 박물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쯤해서 ‘50년 소리인생’을 걸어온 손성목(62) 박물관장과 마주 앉았다. 미국만 160회정도 다녀왔고 수집하는 과정에서 도둑으로 오인받아 총을 맞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는 “박물관의 전시품을 찬찬히 둘러보려면 족히 3시간은 걸린다.”면서 “다 돌고나면 100년 전과 현재의 첨단 시스템이 빚어내는 특별한 음악감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손 관장이 처음 소리에 관심을 둔 것은 여섯살 때. 아버지한테 생일 선물로 포터블 축음기(컬럼비아 G24)를 받으면서였다. 당시 부친은 원산에서 백화점과 양복점을 경영할 만큼 부유했다.8세때 6·25가 나자 어린 손성목은 축음기 1대를 등에 지고 가족과 함께 월남할 정도로 애지중지 여겼다. 강원도 속초에 정착한 가족들은 운수업을 키운 부친 덕분에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손 관장은 13세때부터 본격적인 축음기 수집에 나선다. 동네 전파사는 물론 여기저기 수소문을 통해 축음기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사들였다. 고장난 축음기를 고치는 기술도 저절로 익혀졌다. 동네 잔치라도 벌어지는 날이면 축음기를 들러메고 참가해 인기를 독차지했다.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수집한 축음기는 10여대. 군복무를 마친 직후에는 전파사를 경영하면서 수집의 폭을 더욱 넓혔다.1977년 결혼 후에는 한라건설㈜에 중견사원으로 입사,5년간 중동건설 현장에 근무했다. 이때 휴가기간 등을 이용해 유럽 전 지역을 순회하며 축음기를 구입했다. 귀국할 무렵에는 각종 축음기가 600여점으로 불어났다. 그러자 박물관 설립에 강한 애착을 갖는다. 재원 마련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강릉 지역에 임대 아파트 건설회사를 설립했다. 다행히 사업에 성공하자 부친에게 물려받은 재산 등을 털어 아프리카부터 유럽,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을 드나들며 골동품 음향기기를 사들였다. 마침내 1992년 11월, 수집품이 2000여점에 이르자 오랜 소망인 ‘참소리 박물관’을 개관한다. “축음기 종류를 모두 수집해 세계 제1의 축음기 단일 박물관을 만들어 후세에게 물려주겠다는 집념에서 비롯됐지요. 에디슨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발명품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바로 참소리 박물관입니다. 이제 에디슨을 만나려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와야 할 겁니다.” 지금도 틈만 나면 소리를 좇아 세계 어디든 달려간다. 현재 그가 소장하는 각종 축음기만 모두 5000여점, 또한 음반 15만장, 서적 및 관련 자료가 6000여점에 이른다. 손 관장 앞에는 두개의 책상이 있다. 하나는 인류의 과학유산 수집을 위한 책상이고 다른 하나는 후세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훌륭한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책상이다. 후자 책상 위에는 인형이나 조각, 장난감 등을 모은 ‘어린이 전시관’과 소리·빛·영상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 즉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마련 계획서가 놓여져 있다. 그는 에디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직도 배가 고프다.300년을 살아도 수집하느라 매우 바쁠 것”이라며 활짝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45년 함경남도 원산 출생 ▲61년 동해 북평고 졸업 ▲65년 해병대 만기제대 ▲67년 경희대 상대 졸업 ▲74년 경희대 경영대학원 수료 ▲82년 참소리방 설립(참소리박물관 전신) ▲92년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 개관 ▲2007년 2월 현재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관장, 에디슨 사이언스 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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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율 줄어드는 지자체 해법은…

    출산율 줄어드는 지자체 해법은…

    경남도를 비롯, 시·군이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제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아이가 태어나면 20∼50만원, 셋째아이에 대해서는 100∼5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난 5년사이 태어난 신생아는 3분의2 수준으로 격감했다. 따라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보다는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등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2일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박사가 발표한 ‘경남지역의 저출산 실태와 대응방향’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태어난 신생아는 2만 8291명으로 5년전(2000년) 4만 1359명에 비해 1만 3068명(31.6%)이 줄었다. ●시·군 구분없이 감소 신생아 감소세는 주로 군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시 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창원시의 경우 지난 2000년에 태어난 신생아가 9223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5054명으로 격감, 감소율이 45.2%를 나타냈다. 항공우주산업단지가 조성된 사천시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1593명에서 950명으로 줄었으며, 밀양시는 1267명에서 737명으로 40% 이상 감소했다. 군 지역은 더 심하다. 함안군은 셋째아이 출산시 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2000년 673명에서 2005년 426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남해군은 둘째아이 출산때 20만원, 셋째아이 출산때 300만원씩 지급하고 있어도 432명에서 219명으로 절반쯤 줄었다. 하동군도 셋째아이 출산때 110만원을 지원하지만 547명에서 316명으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 40∼5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도 지자체는 출산장려 의식이나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출산장려금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 박사는 “축하금을 지급하거나 높이기보다 보육료 및 양육비를 매월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 외국에서는 프랑스의 경우 자녀들이 20세가 될 때까지 가족 및 아동수당을 지급하며,6세때까지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3년 1.65명이던 ‘합계출산율’이 최근에는 2.0명으로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갖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출산장려책인 ‘에인절플랜’을 5년 주기로 발표하면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소득이 일정액 미만인 전 국민의 15세 미만 자녀이다. 둘째까지는 월 5000엔, 셋째아이는 1만엔씩 각각 지급하고 있다. 스웨덴과 호주도 비슷한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박사는 “1회성 축하금 지원으로 정책적 연계성이 확보될 수 없다.”며 “금전적인 지원 외에 상담·교육 등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다면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일해공원 찬반대결 격화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였던 ‘일해공원’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경남 합천지역 새마을지도자회 등 일부 단체들이 23일 ‘일해공원 지지 합천군민대회’를 열기로 하자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대책위’도 대응 수위를 높이는 등 양측의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군민대회를)새마을지도자 협의회를 비롯한 관변단체들이 총동원된 ‘관제데모’”라고 비판한 뒤 “면피성 발언만 되뇌며 암묵적인 찬성을 표방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일해공원 추진을) 4000만 국민과의 결별선언으로 규정하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대선에서 이를 주도한 세력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군민대회에 인원을 동원하기 위해 면별로 버스를 3대씩 배차하고, 식사까지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비의 출처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다음달 1일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일해공원 반대 5·18 영령 위령제’를 열고,‘안티 합천 벚꽃 마라톤’ 센터를 운영하는 등 맞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천군 부정부패 고발센터’를 운영, 제보를 받기로 하는 한편 5·18 행사를 합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광주·전남대책위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해’를 공원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해공원이 공식화되는 시점에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주·전남대책위 회원 10명은 21일 오후 합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해공원 명칭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한편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와 이장단협의회 등 합천지역 28개 사회단체가 주도하는 ‘일해공원 지지 합천군민대회’가 23일 오전 11시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자들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들의 인솔하에 주최측이 제공하는 버스편을 이용, 행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800여m쯤 떨어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거리행진도 벌일 계획이다.임충근 새마을운동 지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원에서 5·18과 관련된 자극적인 사진들로 전시회를 강행하는 것을 보고 군민들이 격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군청과 한나라당은 행사와 전혀 무관하며 단체 관계자들이 수차례 회의를 거치고 자체 모금을 통해 경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파견 芮載斗△과천청사관리소장 李承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 朴聖權△정책기획위원회 〃 李周錫△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 崔燉泰◇국장급 전보△OECD 서울센터 파견 權永洙◇팀장급 전보△컨설팅기획팀장 鄭焞敎△변화관리〃 鄭善溶△성과관리〃 金珠伊△균형발전총괄〃 蔡鴻浩△홍보관리〃 崔鍾元△지방분권지원단 파견 盧昌權△행정정보공유추진단 파견 裵一權△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 尹泰重△의정팀장 鄭玄奎△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전출 朱正浩△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사무국장 李昌洙△〃 평안북도 〃 崔洛英△〃 함경남도 〃 金榮哲■ 소방방재청 ◇승진 △정책홍보본부 정보화기획관 韓相大△소방정책본부 대응전략팀장 文富圭△경기도 소방학교장 裵喆壽◇전보△소방정책본부 소방제도팀장 趙成琓△서울시 소방학교장 李鉉永■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 △송전초 구남욱△을지초 권태윤△은로초 김건호△창천초 김관수△연은초 김미랑△신성초 김석회△아현초 김순이△용강초 김종명△선유초 김창권△관악초 김철화△금산초 김충식△대신초 김태영△미래초 김필수△언남초 김현태△상원초 류희열△영남초 문매열△우신초 박관용△원당초 박수일△위례초 박준숙△동구로초 박찬원△고척초 박창식△언북초 백승희△문교초 변형욱△문래초 신행호△남부초 염경섭△영중초 오명숙△응봉초 원종만△방배초 유영종△정목초 유풍형△개운초 윤중노△창서초 은경용△북성초 이건수△가락초 이규섭△문성초 이길숙△은정초 이길영△성자초 이병채△송정초 이상옥△구산초 이송도△신동초 이영순(李榮順)△신원초 이영순(李英順)△신중초 이영언△정수초 이원종△신림초 이점진△망우초 이종모△상계초 이찬우△오류초 이철구△당서초 이효순△고은초 전팔영△서래초 정기종△한서초 정도영△금천초 정두헌△행당초 조상률△대방초 조용휘△화양초 조재성△청계초 조철희△신당초 진태성△신천초 천문수△안산초 최경숙△구룡초 최학순△방산초 홍길유△우장초 황권상◇초빙 교장△신화초 박윤문△월계초 장재영△교동초 진동주△용암초 권영갑△양원초 이창형△행림초 이병화△삼정초 송정기△공항초 임동찬◇교장 중임△서교초 최장숙△신서초 김용한△치현초 이승원△금동초 설부식△용동초 이용근△태릉초 이세영△강덕초 김연산△천호초 서병훈△구의초 김남태△안평초 최애관△등서초 조천식△화곡초 임동욱△양명초 최승영△봉현초 이종옥△신남성초 황규선△백산초 심진귀△명신초 이석일◇교장 전직△대치초 이남교△상지초 박영순△고일초 진형철△북가좌 허병훈◇교장 전보△양남초 민경돈△용곡초 이경희△서신초 이명순△삼광초 최순서◇교육전문직(관급) 승진ㆍ전보△북부교육청 교육장 진장관△중부〃 〃 성기옥△성북〃 〃 김대성△학생교육원 원장 정종구△본청 초등교육정책과장 김태서△남부교육청 학무국장 윤기헌△성동〃 〃 이광양△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홍순식△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김원규△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송묘용△본청 초등교육정책담당장학관 서철원△북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정서◇교육전문직 전직△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최익대△중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이상호△동작〃 〃 김인아◇교육전문직 전보△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관실 류덕엽△혁신복지담당관실 한성각◇교육인적자원부 등 전출△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일환△교대부초 고성욱(유아) ◇원감 승진△동부교육청 박정인△강동〃 김애순 박선자△동작〃 장애숙◇원장 전보△명일유 김봉임△경인유 권광자◇원장 전직△북성유 김인자△노일유 심재정◇교육전문직 원감 전직△강서교육청 맹진아◇교육전문직 전보△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오필순△동부교육청 김태희△서부〃 계혜경△북부〃 박영자△성동〃 김금미(중등) ◇교장 승진△종로산업정보학교 정영수△원묵중 이영재△용마중 조용간△상암중 홍기춘△중랑중 김명수△불광중 박창대△서울여중 구순희△중암중 최옥수△개봉중 오세창△개웅중 황보관△문성중 조성태△문창중 조중영△미성중 안승용△시흥중 양인자△양평중 최병영△영남중 박일순△영림중 김행란△한울중 이봉조△백운중 박성근△신도봉중 이봉우△신방학중 김호우△창일중 정해△둔촌중 김군배△오륜중 곽인환△삼정중 권태익△양서중 이은묵△언남중 최균희△언주중 서외순△경일중 안재훈△무학중 이완희△성수중 정운영△행당중 함일환◇초빙 교장 승진△창북중 김정일△양천중 홍석◇개방형 자율학교 초빙 교장 전보△원묵고 박평순◇교장 중임△노원고 박대윤△대영고 조채기△불암고 박수환△혜화여고 조상제△성동여실업고 손경희△오류중 정진원△봉화중 이상구△방원중 송영현△신반포중 김국권△신관중 김길순◇교육전문직(관급) 교장 전직△가락고 손칠호△경복고 김영일△광남고 김복현△명일여고 김동일△반포고 이한준△서울고 이규석△신현고 홍순철△언남고 고남호△영등포고 서동목△자운고 송순자△신서중 이혜숙◇교장 전보△금천고 권중태△도봉고 권오학△방산고 백정길△상암고 이상영△서울여고 양기황△석관고 임재수△서울경영정보고 최만선△성수공업고 김휘권△용산공업고 명재수△휘경공업고 윤경식△동대문중 윤석원△장평중 김대홍△태랑중 이철원△천일중 임영길△풍성중 이명희△공항중 문홍석△남서울중 이수호△구암중 김영진△남성중 정근옥◇교육전문직(관급) 승진△성동교육청 교육장 윤명숙◇교장 교육전문직(관급) 전직△평생교육국장 최오규△강서교육청 교육장 김정중△학교체육보건과장 주남수△동작교육청 학무국장 이상덕△성북〃 〃 백일순△교육연수원 중등연수부장 최동환△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 김종한△중부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서희◇교육전문직(사급) 전보ㆍ전직△공보담당관 이대영△감사〃 김상빈 송태영△정책기획〃 임종룡■ 엔씨소프트 △개발본부장 배재현△서비스본부장 노병호△아이온 총괄개발팀장 우원식△인력개발실장 구현범
  • “북 환경·남 기술 손잡았죠”

    “북 환경·남 기술 손잡았죠”

    “‘경남통일딸기’ 맛보세요.” 경남도가 추진해온 남북교류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통일의 염원을 안고 남북한을 오가며 재배된 ‘경남통일딸기’가 15일 첫 수확을 올린 것이다. 김태호 경남지사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원 등은 이날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김태도(50)씨의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럽게 익은 통일딸기를 따면서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수확한 딸기 품종은 ‘설향(논산3호)’으로 지난해 10월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에서 가져온 모종으로 재배한 것이다.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같은 해 5월 딸기 모주(母柱) 3500주를 북한으로 보내 증식시킨 모종 1만주를 다시 가져와 밀양시 하남읍 시배지에서 재배한 것이다. 수확을 마친 통일농업회원들은 인근 노인요양시설에서 시식회를 했다. 참가자들은 “당도와 산도가 조화를 이루고, 과즙이 풍부해 상쾌한 맛을 낸다.”고 평했다. 이날 수확한 딸기 45㎏은 전량 도내 20개 시·군의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키로 했다. 오는 5월까지 수확되는 2000여㎏은 ‘평양에서 육묘되고, 경남에서 길러낸 경남통일딸기’라는 브랜드로 시중에 출하할 예정이다. 도는 통일딸기 생산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다음달 말쯤 모주 5000주를 다시 북한으로 보내 증식된 우량주 10만주를 가져와 2000여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평양에서 육묘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무균·무바이러스 모종을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연간 6억여원의 중국산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공원명칭’ 논란 합천서 5·18 사진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인 ‘일해’를 공원 이름으로 정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 합천군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11일 5·18 광주항쟁 사진전이 열렸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는 이날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경남도내 초·중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사 바로알기 합천 놀이마당’행사를 갖고 5·18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일해공원반대 광주전남대책위원회에서 제공한 5·18 광주 항쟁 당시 현장 사진 38장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사진을 보며 5·18 광주항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느낀 점을 편지 형식으로 적어 공원에 전시했다. 이들은 합천군 율곡면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전 전 대통령의 행적 등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의 묵념 등을 할 계획이었으나 마을입구에서 주민들이 막아 무산됐다.합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일해공원 명칭 부적절” 박근혜 前대표 밝혀

    ‘일해공원’ 문제가 대선의 길목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 대책위를 결성,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을 역사 인식의 지표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 대선주자는 물론 정치지도자들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경남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일해공원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권한이지만 적절치 못하다.”면서 “국민의 정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아직 입장표명을 안 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오늘의 눈] 한나라당의 원죄/이정규 지방자치부 부장급

    요즘 ‘일해공원’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경남 합천군이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한다면서 합천읍 황강변에 조성한 ‘새천년 생명의 숲’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바꾼 것이 발단이다. 일해공원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 비화되고 있다. 고집을 꺾지 않는 군수가 한나라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여론이 들끓자 열린우리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앞다퉈 “일해공원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공원의 명칭을 새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대권주자들과 김태호 경남지사도 “민주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5·18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시점에서 성급한 결정이었다.”면서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대부분 정치권 인사들이 재고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예외다.“자치단체의 행정행위에 대해 정치권이 가타부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 지난 1일 대변인이 “합천군의 결정이 부적절하다.”고 논평한 것이 전부다. 정치가 지방자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합천군민의 민심은 반쪽으로 갈라져 있다. 이웃간에 의견이 다르면 서로 외면하고, 직장에서는 말을 아껴야 할 정도가 됐다. 그럼에도 경남도당 당직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원명칭 결정에 당이 간여하는 것은 지방자치에 맞지 않다.”는 원칙론만 강조했다. 하지만 ‘막힌 곳은 뚫고, 구부러진 것을 바르게 펴는 것이 정치’라고 한다면 개입하지 못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원죄(原罪)가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된다.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짓밟고 태어난 민정당이 한나라당의 전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일해공원을 고집하고 있는 심의조 합천군수와 이를 지지하고 있는 군 의원들을 공천하고,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비난을 퍼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정규 지방자치부 부장급 jeong@seoul.co.kr
  • 일해공원 규탄대회·항의시위 잇따라 한나라 대권주자에 입장표명 요구

    경남 합천군이 ‘새천년 생명의 숲’을 ‘일해공원’을 고친 데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규탄대회가 잇따르고, 반대성명도 이어지고 있다.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6일 낮 경남 창원시 봉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유력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일해공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일해공원 명칭 결정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이 대변인 논평 이후 후속조치가 지지부진하다.”고 비난했으며, 김후식 광주·전남 대책위 대표는 “국가와 국민에게 수많은 피해를 안긴 지도자의 기념공원이 생기려 한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집회가 끝난 뒤 대책위 관계자 5∼6명이 한나라당 경남도당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전날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전달한 진상조사 요구서를 통해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 명칭변경 공모과정과 ▲지난해 여론조사 과정에 군수의 개입 및 압력행사 여부 ▲지난 1월 일해공원에 반대하는 군의원에 대한 제재조치 논의 ▲일부 관변단체의 지지성명 발표 경위 등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날 반론문을 내고, 일해공원 명칭 선정 경위 및 간부 공무원 찬반투표,2004년 명칭 공모과정 등에 대해 해명했다. 군은 “설문조사 과정에 군수나 행정이 적극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간부 공무원들의 찬반투표에 대해서는 “공원명칭 선정시기의 적정성 여부를 수렴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울산 ‘철밥통깨기’ 전국서 벤치마킹

    울산시가 도입한 ‘실국장 인사 추천제’(서울신문 1월25일자 6면 보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정기인사 때 업무능력이나 자질이 떨어지고 나태한 공무원의 재교육을 위해 ‘시정지원단’ 직제를 신설,5급 1명과 6급 3명을 지원단에 발령했다. 각 실·국장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정원의 3배수까지 추천토록 한 뒤 한번도 추천되지 않은 직원 가운데 여러 갈래로 검증을 거쳐 발령했다.이들은 환경·교통분야에서 현장업무나 과제를 수행하고,1년 뒤 평가를 받아야 부서 복귀여부가 결정된다. 이같은 인사제도 도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기·경남도, 광주시, 서울 서대문구, 경기도 의왕시, 경남 산청군, 강원도 홍천군 등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인사추천제와 시정지원단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 왔다. 시는 문의를 해온 해당 자치단체에 내용을 설명해 주고 이메일로 자료를 보냈다. 울산시 허만영 총무과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울산시와 비슷한 공무원 인사쇄신제도 도입이 확산될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천인사제를 도입한 뒤 긴장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고]

    ●이상수(노동부 장관)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30●이동흡(헌법재판소 재판관)동영(서울우유협동조합 경영지원상무)동하(필립스전자 상무)씨 부친상 신태철(미얀마 거주·사업)김상규(사업)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15●백상훈(삼성전자 부장)정훈(한라건설 〃)기훈(코오롱 상무)씨 부친상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787-1503●이영근(전 보성여중 교장)씨 별세 성훈(CBM 고문·전 금융결제원 상무이사)성호(재미 목사)씨 부친상 윤종안(전 동국대 경상대학장)이춘식(사업)김건기(전 광림교회 건축본부장)씨 빙부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92-0299●장만철(자영업)상철(〃)효영(회사원)민철(경남도 보도담당)명철(회사원)씨 부친상 1일 진해 석동 연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5)548-7762●김진범(SK건설 상무)명희(성균관의대 교수)씨 모친상 이준열(거제대 교수)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조휘섭(디지털데일리 기획실장)씨 모친상 1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02)835-0099●박창희(농민신문 편집국 농정부 부장대우)형희(KT 북광주지사)씨 부친상 김병유(크로스휠러 코리아)씨 빙부상 1일 조선대부속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62)231-8902●한두성(동미전기공업 회장)씨 별세 상철(동미전기공업 대표)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02●유선규(방축중 교사)선철(금융결제원 과장)선희(관악고 교사)씨 부친상 유영곤(LG전자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650-2745●이성훈(대신증권 법무실 대리)씨 모친상 31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5)290-5650
  • 일해공원 NO 전국확산

    일해공원 NO 전국확산

    경남 합천군이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한다며 도비 30억원 등 98억원을 들여 조성한 ‘새천년 생명의 숲´을 준공 3년도 안돼 ‘일해공원’으로 바꾸기로 하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남에 이어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전두환공원 반대 대책위’를 결성, 반대운동에 동참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도 합천군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하며 명칭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불똥이 정치권으로 튀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합천 시민단체 불복종 운동 네티즌들은 합천 농산물 불매운동과 황강마라톤대회 불참운동을 벌이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합천군청 홈페이지에는 일해공원 명칭결정을 비난하는 글 1000여건이 올라 있다. ‘전두환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시대의 폭거’로 규정하고 이에 앞장선 합천군수와 부군수, 합천군의회, 합천군 실·과장, 암묵적 지지를 표방한 한나라당을 ‘시대의 오적’으로 지목한 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남대책위는 1일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2월 초에는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달 31일 합천군의 일해 공원 명칭 변경에 대해 도비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이를 어겼다고 판단되면 도비 30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등은 군의 결정을 지지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 반대 운동 광주·전남 대책위는 31일 성명에서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이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비수를 꽂는 행위”라며 “합천군은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고,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도 공동성명을 통해 “일해공원 명칭은 정의실현에 역행한 처사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말도 안 되는 짓이다.”면서 “역사적·법적으로 전두환씨가 정통성있는 지도자가 아님에도 그를 기념하는 공원을 만드는 것은 합천군민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으로 파문 확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성명에서 유감을 거듭 표시하고 공원 명칭 변경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합천군민을 모욕하는 일이자 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광주학살의 책임자이자 민주주의를 왜곡한 독재자를 찬양하고 미화하겠다는 합천군의 망동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기로 하는 등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31일 경남을 방문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민주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면서 “신중을 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합천군의 결정을 비판했다. 전국종합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부산등 4개시·도 응급시스템 구축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와 전남·북 등 4개 시·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시 응급복구를 서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데다 대형화·다양화되고 있는 재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이다. 경남도는 최근 부산시와 전남·북 등 4개 시·도가 협약을 체결, 태풍이나 폭설, 지진해일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 인접 시·도가 인력과 장비, 물자 등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재난 발생시 서로 의연금품만 주고받는 소극적인 지원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 응급복구에 참여하는 지원체제로 전환하게 됐다.4개 시·도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특정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시·도가 자동으로 개입,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 응급복구를 지원하게 된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경남 이순신’ ‘전라 이순신’ 통합

    자치단체별로 제각각 추진되고 있는 ‘이순신 마케팅’이 조정된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협의를 종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별로 축제가 열리고, 거북선 및 조형물과 테마공원 조성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특징이 없고, 내용도 유사해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전남도 실무자들은 지난 18일 섬진강휴게소에서 만나 그동안 각각 추진해오던 이순신 장군 및 임진왜란 관련 관광상품화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고 23일 경남도가 밝혔다. 이날 협의를 통해 양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중 5건을 공동으로 추진하고,6건은 각각 추진키로 조정했다. 공동추진사업은 경남이 제시한 ‘거북선을 찾아라’와 사이버 임진왜란, 임진란 뮤지컬 등 3건과 전남이 내놓은 이순신 및 임진왜란 알리기 사업과 거북선을 비롯한 군선 원형복원사업 등이다. 사업비 247억원은 국비를 지원받아 확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정비사업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 ▲한산대첩 병선마당 ▲노량 평화공원 조성 등 4건을 단독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는 7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전남도는 사업비 1598억원으로 ▲명량대첩 현창사업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 등 2건을 추진키로 했다. 양 도는 다음달 중 2차 협의를 갖고 공동사업과 단독 사업을 최종 확정, 국비지원을 건의키로 하고 공동추진 사업의 지방비 부담액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이치형 경남도 관광과장은 “전남과 경남의 협의로 중복투자를 피하는 것은 물론 역할분담으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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