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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갈등 거창구치소, 주민투표서 현 장소 건립 결정

    6년 갈등 거창구치소, 주민투표서 현 장소 건립 결정

    건립 위치를 놓고 주민 의견이 갈려 6년 넘게 갈등을 겪어온 경남 거창구치소 신축사업이 현재 건립 장소에 그대로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요구서 제출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지난 16일 실시한 주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 ‘현재 장소 추진 찬성’이 64.75%(1만 8041명), ‘거창 내 이전 찬성’이 35.25%(982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거창 구치소 건립 장소를 묻는 이번 주민투표에는 거창군 전체 투표권자 5만 3186명 가운데 2만 8087명이 참가해 투표율 52.81%를 기록했다. 군선관위는 주민투표 개표 결과를 이날 거창군에 전달했다. 거창군은 주민투표 결과와 함께 ‘현재 장소 추진 찬성 요구서’를 이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법무부는 이날 거창구치소 신축사업과 관련한 거창군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해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대 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구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거창군민의 소중한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제 화합과 중지를 모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구 군수는 “법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거창구치소와 법원, 검찰 등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빠른 시일안에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2011년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20만 418㎡에 국비 1228억원 등 모두 1442억원을 들여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2015년 12월 구치소 건립 공사를 착공했으나 지역 주민·단체 사이 구치소 건립을 놓고 찬반 의견이 맞서 2016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중재에 나서 찬·반측 주민대표와 거창군, 거창군의회, 법무부 등이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를 해 구치소 건립 장소 이전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6일 주민투표 종료 직후 구치소 거창 내 이전 주민투표 운동본부 신용균 대표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주민투표는 탈법·불법이 난무해 주민의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법무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 수립

    경남도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 수립

    경남도는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는 지방하천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지방하천정비사업은 그동안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을 위해 2020년부터 중앙정부(국토교통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2016년 수립한 기존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 재정비 시점인 2020년이 다가옴에 따라 2021년부터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Master Plan)을 수립한다. 도는 기존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고 변화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종합적인 사업시행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조사, 계획, 수립 3단계 과업수행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 도는 18개 시·군과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남지역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천별 특성 전수조사를 통해 지방하천 현황과 하천기본계획 내력을 확인하고 수립비용을 산정한다. 도는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하천공간으로 정비하기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추진 및 관리를 위한 경상남도 지방하천사업 집행지침도 마련한다. 또 환경부에서 도심지역 하천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기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한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복원목표를 정하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하천을 선정한다. 도는 하천가치 향상과 지역 및 도민이 공감하는 하천사업을 위해 시장·군수가 시행하는 하천사업 제안공모도 추진한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방하천사업 지방이양에 따라 도가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종합정비계획이 필요하다”며 “10년 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여건변화에 따른 우선순위 조정을 비롯해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전국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 운영 시작

    경남도와 김해시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오는 21일부터 시험 가동된다. 경남도는 다음달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본격 가동을 앞두고 홍보와 점검 등을 위해 오는 21일 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김해시 주촌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1층에 있으며 김해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김해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 공단에 입주한 중소제조업체 종사자는 누구나 공동세탁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으로 일반세탁소나 빨래방 보다 훨씬 저렴하다 자활센터는 노동자들이 공동세탁소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을 한 뒤 배송 할 계획이다. 자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선착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1개 업체당 50벌 범위에서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김해지역자활센터로 하면 된다. 도는 공동세탁소 이용 안내를 위해 17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서 ‘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이용 설명회’를 연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개월간 수요조사, 입지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구매 입찰, 설치공사 등을 거쳐 다음달 부터 본격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오는 17~18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와 부산 벡스코에서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국제학술대회는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시민 약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20여명은 부마민주항쟁 발생의 국제적 배경과 국내 정치경제상황, 지역 저항세력의 동향 등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부마민주항쟁이 오늘날 한국 민주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한다. 재단측은 산업화와 독재의 상호관계, 지역사회와 저항세력, 부마항쟁 이후 지역 민주화운동의 전개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통해 부마민주항쟁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부마민주항쟁이 한국 민주주의운동사에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술대회는 17일 오후 1시 경남대 창조관 평화홀에서 송기인 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전하성 경남대 부총장이 환영사, 홍순권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가 축사를 한다. 첫날 ‘부마항쟁의 의의와 한국 민주화운동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주제로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1세션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와 반독재 민주화: 동아시아 국가사례 비교’를 주제로 4개 발표가 이어진다. ●분단 한국의 유신체제 중화학공업화와 반유신 부마항쟁(서익진 경남대 교수), ●전후 대만 경제발전과 정치적 민주화와의 관계(린 원카이 대만중앙연구원), ●남북한 체제경쟁과 북한 사회주의 방식 산업화의 운명(박순성 동국대 교수), ●베트남전쟁의 한국군 참전(1964~1973)에 관한 재해석: 내부자 관점을 중심으로(김종욱 청운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8일 오전에는 2세션 ‘1970년대 지역사회와 부마항쟁’을 주제로 ●동아시아 질서의 변동과 한미갈등(정근식 서울대 교수), ●유신체제하 대학생 통제와 부산·마산지역 대학생의 동향(오제연 성균관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오후에는 3세션 ‘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 그리고 저항의 역량’이라는 주제로 ●지역 정치과정에서 활용되는 부마민주항쟁(이은진 경남대 교수), ●5·18민중항쟁의 유산과 새로운 사회구성(최정기 전남대 교수), ●역사적 기억 상실이 가져오는 민주주의 부재의 국가: 태국 사례를 중심으로(수드랏 무시카왕 태국 마히돌대학교)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도 오는 19일 벡스코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상징 ‘1016번’ 시내버스 운행

    부마민주항쟁 상징 ‘1016번’ 시내버스 운행

    부마민주항쟁 참뜻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10월 16일을 상징하는 ‘1016번’ 시내버스가 경남 창원시 지역에 운행된다. 경남도는 14일 창원시내 직행좌석버스 8대를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로 지정해 16일 부터 3개월간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에 위치한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 운행을 알리는 제막식을 개최했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돼 이틀 뒤인 18일 마산으로 번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유신독재가 무너진 계기가 됐다. 그동안 각계각층 노력에 힘입어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은 올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16일 경남대학교에서 국가지정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도는 부마민주항쟁의 참뜻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한 상징물을 검토한 끝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활용한 상징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광주광역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상징버스, 대구광역시에서는 2·28민주화운동 기념일 상징버스를 운행한다. 도는 창원시 및 버스업체와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801번 직행좌석 버스 8대를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로 운행하기로 했다. 부마민주항쟁 상징버스는 경남대를 거쳐 3·15의거 기념탑, 경남도청을 경유해 운행한다. 상징버스 안팎에는 부마민주화재단 협조를 얻어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홍보 로고를 부착한다. 상징버스는 16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창원시는 2021년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노선단일화를 추진해 기존 801번 노선을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인 10월 16일을 상징하는 1016번 버스로 영구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이명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뜻깊은 해에 대중교통을 활용한 상징버스 운행이 부마민주항쟁을 미래세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거창구치소 건립 결정 주민투표 16일 실시

    거창구치소 건립 결정 주민투표 16일 실시

    경남 거창구치소 건립 장소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16일 실시된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거창군 주민을 대상으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요구서 제출에 관한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거창군선관위는 앞서 지난 11~12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 결과 전체 투표권자 5만 3186명 가운데 1만 2023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 22.61%를 기록했다. 군선관위는 16일 주민투표가 끝난 뒤 사전투표함을 합쳐 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투표법 제24조 제2항에 따라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를 하지 않는다. 군선관위는 사전투표율로 미뤄볼때 16일 투표가 끝나면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 3분의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는 용지에 기재된 ‘현재 장소 추진 찬성’과 ‘거창 내 이전 찬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기표한다. 개표는 분류기를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선관위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쯤 투표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1년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20만 418㎡ 일대에 국비 1532억원 등 모두 1725억원을 들여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거창구치소 등을 포함한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2015년 12월 구치소 신축공사를 먼저 시작했으나 주민·지역단체 간에 구치소 건립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려 착공 1년여 만인 2016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갈등이 계속되자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찬반측 주민대표와, 거창군, 거창군의회, 법무부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난 7월 제4차 회의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는 주민투표 결과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리멤버 부마’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리멤버 부마’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와 함께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8~9일 양일간 ‘리멤버 부마’행사를 개최한다. 배우 동방우와 안미나씨 의 진행으로 정기평 감독이 제작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1979 부마의 기억’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기념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 언론인 홍세화 씨 등 게스트와 시민이 소통하며 민주·인권·평화의 부마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주최로 열린다.관련 영화 상영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 문화콘텐츠 등을 통해 부마민주항쟁과 부마정신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계승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행되는 이번 영화 상영은 8~9일 오후 2시~오후 9시 까지이며 선착순 무료.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모바일로 배우는 토박이 말

    모바일로 배우는 토박이 말

    경남도교육청은 사라져 가는 토박이 말을 보존하기 위해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토박이말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쓰던 참 우리말을 뜻한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용 확대, 교육과정 연계 교육 등을 위해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은 만들었다.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은 토박이말 찾아보기, 토박이말 질문하기, 오늘의 토박이말, 신규 토박이말 알림 메시지 받기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관리자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고 데이터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과 확장성도 높였다. 토박이말을 검색했을 때 예문과 함께 관련 토박이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토박이말 상용화 기능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초·중·고등학교와 도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토박이말 이끎(선도)학교 1개교와 연구회 운영학교 2개교에서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사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을 보존하고 상용어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얼을 담은 아름다운 토박이말, 경상남도교육청이 지키고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토박이말 지킴이 교육청이 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이끎학교와 연구회를 운영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토박이말교육 연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경남교육청 지도중점에 토박이말 교육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초·중등교육과정과 연계한 토박이말 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운익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토박이말이 점차 사라져가고 무분별한 신조어와 외국어 사용으로 말의 주체성이 약화되고 있는 때에 토박이말 모바일 사전이 토박이말을 보존하고 상용화 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투자유치설명회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투자유치설명회

    경남도는 오는 29일 서울 63컨벤션센터 라벤더&로즈마리홀에서 ‘2019 경상남도 주력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와 기계·나노·항공산업 등 다른 시도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한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경남의 투자환경과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릴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 주력산업 육성정책 설명, 경남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등도 진행한다. 시군에서도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맞춤형 투자입지 소개와 투자혜택에 대한 개별상담을 한다. 도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에도 투자 정보를 제공해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도가 기업인과 함께 경제 위기를 상생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마련해 경남의 투자환경과 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 등은 경남도 투자통상과로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순환수렵장 ‘반쪽 운영’에 그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순환수렵장 ‘반쪽 운영’에 그쳐

    경기 파주와 인천 등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병하면서 자치단체들의 순환수렵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7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강원을 비롯해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6개 시·도, 20개 시·군에 대해 ‘2019년 수렵장 설정’을 승인했다. 수렵장 설정 전체 면적은 1만 2335. 636㎢이며, 기간은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간이다. 환경부는 이 기간동안 전국의 수렵인 4만 1000여명이 멧돼지 4만 9000여마리 등 모두 11만여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하지만 일부 시·도가 수렵인과 야생 멧돼지의 직·간접적 접촉으로 인한 ASF 확산을 우려해 올해 수렵장 운영 계획을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보류했다. 경북도와 경남도, 강원도는 각 6개 시·군(안동·문경·청송·예천·봉화·영덕), 3개 시·군(함양·거창·합천), 2개 시·군(강릉·삼척)에 걸쳐 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취소했다. 야생 멧돼지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지는 물론 축사 인근 지역에서 수렵하다 보면 야생 멧돼지 이동이 잦아져 ASF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렵장이 운영이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일시 중단된 적은 있었으나 이처럼 전면 취소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충북도(보은·옥천·영동), 전남도(순천·보성), 전북도(남원·진안·장수·임실)는 최근 수렵장 운영 계획을 고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SF 확산세가 빠르다고 판단될 경우 환경부가 수렵장 운영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지자체별 수렵장 운영은 불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렵장이 개설될 다음 달 말쯤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해제 및 종식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농작물 피해 예방과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한 수렵장 개설을 서둘러 취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야생 멧돼지가 돼지고기 가공품과 함께 ASF를 확산시킨 주요 매개체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멧돼지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의 ‘야생동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는 1㎢당 5.2마리에 달한다. 통상 전염병 전파가 어려운 기준치를 1㎢당 1마리로 보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밀도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 민·관, 청렴 확산 운동 시작

    경남 민·관, 청렴 확산 운동 시작

    경남도와 지역 시민단체, 기업 등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경남도는 2일 도정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 시민사회, 경제계 등 각계 기관·단체장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경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열고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민관협의회는 이날 청렴사회협약 서명과 함께 청렴실천 이행과제를 심의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협의회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24개 기관·단체장은 청렴사회협약 서명에 이어 진행된 청렴문화확산 행사에서 청렴나무에 그려진 24개 가지에 손 도장을 찍고 청렴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 교류·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운동 추진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각계 및 시민의 제안 수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기관은 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실천 이행과제를 잘 이행하는지도 해마다 점검한다. 민관협의회는 내년에는 공통이행과제를 확대하고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우선 공정한 사회, 투명한 사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부패와 비리, 반칙이 사라져 청렴사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 활동을 통해 약속한 내용을 잘 지켜 청렴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상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1일 제정·공포된 ‘경상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 기구로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소방본부·도교육청 초등학교 방화셔터 안전점검

    경남소방본부·도교육청 초등학교 방화셔터 안전점검

    경남도소방본부와 도교육청은 방화셔터가 설치된 도내 초등학교 288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7일 부터 31일 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이 갑자기 닫힌 방화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일어난데 따른 것이다. 도소방본부와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수신반에서 방화셔터 자동·수동조작 조작 방법 ●감지기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 후 복구 방법 ●방화셔터 연동제어반에서의 작동 및 복구 방법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곳에 청소도구나 책상·의자 등 물건 방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화셔터 작동 때 소방안전관리자 등 상시 근무자의 대응·대처 능력도 점검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학교근무자의 화재 시 대응·대처 능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야간 당직자는 소방안전관리자 보조자로 지정하도록 교육청 및 각 학교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2분쯤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 A군이 2층 계단과 복도사이 바닥으로 내려오던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려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끼여 의식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도교육청, 교육협치기구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경남도·도교육청, 교육협치기구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로 된 교육행정을 통합해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교육추진단’을 만들어 1일 출범식을 했다.도와 도교육청은 기존 두 기관의 교육행정논의 기구인 교육행정협의회 운영만으로는 교육행정 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민선7기 출범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통합교육추진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한 통합교육추진단은 기존 도 행정국 ‘교육정책과’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4개 담당에서 6개 담당으로 확대했다. 아이돌봄담당과 학교공간혁신담당이 신설됐다. 도청 공무원 이외에 대학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 등 전문직과 일반직 공무원 5명, 경상대·경남대·인제대 등 도내 대학 3곳에서 1명씩 직원이 파견돼 대학협력관으로 근무한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혁신 정책개발 및 통합교육행정 계획수립 등 교육관련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다.신설된 아이돌봄담당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인 ‘학교돌봄’, 시군에서 진행하는 ‘마을돌봄’ 및 ‘다함께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업무를 한다. 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통합 논의도 할 계획이다. 학교공간혁신담당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래교육대응과 민주시민교육,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신설됐다. 2022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도 담당한다. 학교공간혁신을 위해서 학생과 교사 등 사용자가 설계에 참여해 학교를 구성하고 그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공유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대학협력담당과 평생교육담당은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대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방대학 운영방향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도교육청과 대학까지 참여해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업 모델로 중앙 부처와 다른 지자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도교육감, 전민현 인제대 총장, 정종일 경상대 연구부총장, 전하성 경남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혁신과 교육행정 협치를 위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끊임없이 논의한 결과물”이라며 “도교육청과 힘을 모아 인재가 강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불티’ 나게 주인 찾아가는 사송신도시 용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상업용지 등의 판매 결과를 보면 건설업계가 신도시의 택지지구에 대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이른바 제 2의 부산 센텀으로 주목 받는 경남 양산에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송신도시 용지 분양에 146대 1의 입찰 경쟁이 펼쳐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등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송신도시 내에 교통과 교육 등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메이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고시된 사송신도시 내 B-2블록 공동주택용지 1개 필지 분양에 높은 경쟁 열기가 나타났다. 3만여㎡ 면적에 공급 예정가격이 424억 9,840만원인 B-2블록은 입찰 접수 건수가 146건에 달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 부지는 전용 60~85㎡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택용지로 사송신도시 내 첫 분양으로 관심이 높았던 ‘사송 더샵 데시앙’ 바로 옆에 위치한 부지이기도 하다. 이전 상업용지 분양의 인기도 뜨거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양산 사송신도시의 일반상업용지는 36개 필지를 분양해 100% 분양이 완료되며 뜨거운 선점 열기가 이어진 바 있다. 일반상업용지 6-1 필지의 낙찰가율은 최고가 낙찰인 235%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사송신도시 내 용지 분양은 거의 막바지에 달하면서 거의 다 주인을 찾아간 상황이다. 단독주택부지및 점포겸용주택, 상업용지 등 대부분 주인이 있고, 공동주택용지는 이제 C-2블록 1개 필지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송신도시의 용지 공급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는 사송신도시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송신도시는 이전의 신도시와는 다르게 완성형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자족시설이 강화되고 조기에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은 물론 교육, 자족시설, 주거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들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교통 호재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사송신도시는 지리적으로도 부산 노포동 인근 경계에 맞닿은 지역에 조성돼 부산 출퇴근이 쉽고 부산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 노포~양산 간 양산도시철도(11.4㎞)가 개통되면 부산으로 1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부산 앞 새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사송신도시에는 전체 7개 역사 중 2개인 사송역(예정)과 내송역(예정)이 들어서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보유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는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일대 도로교통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 IC가 설치되면 이동이 한결 편리해지는 데다 부산외곽순환도로와 중앙·남해·부산대구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구축된다. 또 ‘KTX 노포역 중간역사’ 신설 및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KTX 노포역 설치는 물론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부울경 지역공동체가 더욱 공고히 되면서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14일에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도시 내에 주차장 용지를 미리 매입해 주차난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도 발표하면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전체 주차면 250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물금신도시나 석산신도시 등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겪은 것을 고려해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교통은 물론 주차문제까지 사전에 해결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면서 이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시설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자체 재정투자 심사를 통해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가칭)사송1초등학교(360억원)와 (가칭)사송1유치원(공립 단설, 15학급)을 신설(179억원)하는 건이 심사에 통과됐다. 신도시 조성 사업에서 종종 학교 건립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과 해당 자녀들이 상당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송신도시는 사전에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육시설들의 조성이 착착 진행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사송신도시 내 공립 단설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독립 건물을 사용하는 단설 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와 같은 건물을 이용하는 병설 유치원보다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는 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실시간 교통 제어 생활방범 스마트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 스마트시티의 주요 기술을 도입해, 사송신도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 활성화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자족시설 부지는 늘어났다. 이전 신도시들에서는 자족기능이 없어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사송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해 제 2의 센텀과 같은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족시설 부지는 당초 16만5,338㎡에서 18만2,772㎡로 증가했다. 자족시설은 주거 기능에 상업적 기능을 보완한 준주거지역으로, 이 부지에는 도시형 공장을 비롯해 호텔, 전시장,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사송신도시 자족시설용지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연구∙공연 벤처기업 직접시설, 소프트웨어 지능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송신도시 내에는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전국적으로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등에서 추진 중인 시설로 경남지역에는 최초로 조성되는 시설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동면 사송신도시 내 1만,5000㎡ 부지에 연면적 1만4,0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에는 3,000㎡의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4,020㎡의 국민체육센터, 3,000㎡의 생활문화센터, 1,800㎡의 행정복지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신도시 조성 사업도 관심이 높은 이유다. 사송신도시의 중심으로 위치한 다방천을 특화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여가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으로 2021년 6월경 완료목표로 추진 중이다.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사송신도시는 하천,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는 등 친환경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신도시의 중심에 수변공간이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돼 도시 전체가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송신도시는 부산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은 물론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도심의 불편한 생활 인프라 보다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 신도시의 새로운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 구도심 아파트에 비해 신도시 새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초기 접근이 용이하고 향후 가격 상승시 프리미엄 기대감이 더 높아 신도시 새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든 쿠데타”… 진중권 “조국, 檢개혁 최적격자”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든 쿠데타”… 진중권 “조국, 檢개혁 최적격자”

    유 “논두렁 시계 때보다 조사·보도 심해 검찰은 구국의 결단하면 안되는 조직” 진 “조국 사태는 공정·정의의 문제 진보·보수에 큰 차이 없다는 것이 교훈”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리켜 “총·칼은 안 들었지만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경남 창원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조 장관과 관련한 보도 행태에 대해 강연하던 중 “윤 총장이 너무 위험한 길을 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되돌아보고 합리적 판단과 법에 맞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상황을 ‘윤석열의 난’이라고 표현한 뒤 “검찰 조직에 남아있는 ‘우리가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식의 전두환 신군부와 비슷한 정서가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며 “검찰은 범죄자를 잘 처벌해야지 대통령 인사권에 간섭하는 방식으로 구국의 결단을 하면 안 되는 조직”이라고 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때보다 수사 및 보도 정도가 더 심하다고 했다.한편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냈다가 철회한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27일 영남일보에서 열린 특강에서 “조국 사태는 공정성과 정의의 문제이지 이념이나 진영으로 나뉘어 벌일 논쟁이 아니다”라며 “조국 사태가 주는 교훈은 ‘진보’와 ‘보수’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조국이나 나경원 모두 자녀의 스펙 관리를 부모가 해줬는데, 아이들 문제에 왜 부모가 끼어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 교수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에 목숨 거는 게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며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최적격자임은 틀림없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석열, 총칼 안 든 쿠데타” 조국 전쟁 뛰어 든 유시민 거침없는 입

    “윤석열, 총칼 안 든 쿠데타” 조국 전쟁 뛰어 든 유시민 거침없는 입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리켜 “총·칼은 안 들었지만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조 장관과 관련한 보도 행태에 대해 강연하던 중 “윤 총장이 너무 위험한 길을 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되돌아보고 합리적 판단과 법에 맞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조직에 남아있는 ‘우리가 나라를 구해야 한다’, ‘우리가 정의를 수립해야 한다’는 식의 전두환 신군부와 비슷한 정서가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며 “검찰은 범죄자를 잘 처벌해야지 대통령 인사권에 간섭하는 방식으로 구국의 결단을 하면 안 되는 조직”이라고 했다. 또 “제 취재에 따르면 임명 전에 두 경로 이상으로 조 장관에 대한 검찰 보고가 대통령에게 갔는데 임명이 되니 검찰 입장에서 화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최근 상황을 ‘윤석열의 난’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3일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특수부 책임론을 주장하고, 앞서 조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이 불거지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하는 등 조 장관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소위 ‘논두렁 시계’ 때보다 수사 및 보도 정도가 더 심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강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공격당할 때 발언도 잘 안 하고 주춤하다 일이 생겨버렸다. 조 장관이 어찌 될지 모르나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조국 전쟁에 참전했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한국당, TK 등 전국 8곳 동시다발 집회“조국보다 더 나쁜 文, 가만둬선 안돼”조국 딸 겨냥 “장학금 빨대로 빨아. 인간이냐”‘反조국‘ 여론전…개천절 광화문 50만 집회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8일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장외집회를 동시다발로 열고 ‘조국 사퇴’ 여론 확산에 주력했다. 대구에 내려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조국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 라고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50만명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권을 비롯해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일제히 ‘조국 파면 촉구’ 권역별 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각각 대구와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당의 오랜 지지 기반이자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반(反) 조국’ 여론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당 지도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물론 문 대통령을 겨냥해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황교안 대표는 동대구역에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규탄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에서 “‘조국 사건’은 조국 만의 문제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면서 “이 정권을 법정에 세우고 교도소에도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그리고 대선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거짓말에 엉터리 소리를 하고, 청와대 비서실과 여당도 거짓말을 하며 조국을 비호한다”면서 “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를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일부에 여전한 과거 ‘박정희 정서’를 공략하는 발언을 하며 ‘반조국’ 여론몰이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 완전히 폭망했다”면서 “대구·경북이 정권을 막아야 한다. 이 정부의 폭정을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TK에 지역구를 둔 한국당 의원들도 총출동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의원은 “조국 같은 이중인격자,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하면 우리 국민 중에 장관 못할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조국보다 더 나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이다. (이 정권을) 가만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교일 의원은 “조국 문제가 이제는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장석춘 의원은 “조국은 피라미, 미꾸라지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한심한 작자”라면서 “자유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문재인”이라고 말했다.김규환 의원은 “돈 없는 근로자 자식이 받아야 할 장학금을 그들이 빨대로 다 빨아 먹었다. 그것들이 인간이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광림 의원은 “낮에는 자유주의, 밤에는 사회주의를 하는 조국은 대한민국 장관이 아닌 조선인민공화국으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 등 경남을 지역구로 한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알고 보니 ‘검찰 장악’이었다. 대한민국이 21세기 신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조국은 구속하고 문재인 정권은 확 디비뿌자(뒤집어 엎자)”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에게 본인이 장관이라며 전화한 게 딱 들켰다”면서 “이는 바로 직권남용으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조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부산 집회에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이 구속될 때, 현직 대통령이 검찰에 뭐라고 했었나”라면서 “이놈의 대통령은 자기 식구도 아닌데, 조국이 뭔데 검찰에 압력을 넣나. 대통령이 자격이 있는가”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나”라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문재인 정권을 끄집어내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집회에 참석한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범법자가 무슨 검찰 개혁이냐. 대통령은 왜 조국을 그토록 지키려 드는가, 무슨 약점 잡혔나, 동성애 옹호하는 조국은 출산 장려하는 국무위원이 될 수 없다 등등 귀에 꽂히는 시민들의 규탄사가 끝이 없다”고 현장을 중계했다. 조 장관 일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던진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범죄자를 감싸며 검찰을 비난한 것은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면서 “조국에 이어 문 대통령마저 공개적인 겁박으로 진실을 가리고 법치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경고”라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달을 보라는데 엉뚱하게 손가락을 보고 있다. 조국이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을 방해한 게 본질”이라면서 “조국 사퇴가 바로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사 중인 검찰을 겁박하고 범죄혐의자를 비호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내 공적 생활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을 봐 왔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대통령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나라를 마치 자기 왕국인 것처럼 헌법 위에 군림하면 문 대통령도 탄핵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탄핵을 거듭 거론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도권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취소했다. 한국당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 든 위헌적 쿠데타” 검찰·언론 맹비난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 든 위헌적 쿠데타” 검찰·언론 맹비난

    “윤석열, 법에 맞게 검찰권 행사해야”“조 장관 범죄연루 어려우니 가족인질극”“언론보도 논두렁 시계 때와 같아” 비판논두렁 시계 보도 열흘 뒤 노 前대통령 사망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총·칼은 안 들었으나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조 장관을 넘어 대통령과 맞대결하는 양상까지 왔는데 총·칼은 안 들었으나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이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너무 위험한 길을 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되돌아보고 합리적 판단과 법에 맞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장관 사퇴를 압박하려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구속해야 하는데 아직 ‘확실한 패’가 없어 소환조차 못 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사태를 ‘검찰의 난’, ‘윤석열의 난’ 등으로 칭했다. 유 이사장은 “영장을 치려면 돈 문제가 있어야 해 사모펀드를 엄청나게 뒤지고 있는데 수사 한 달 반이 지나도록 아직 당사자 소환을 못 하고 있다”면서 “지금 검찰 수사는 정경심 교수 구속을 통해 대통령에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단계까지 왔으며 이는 ‘검란’”이라고 거듭 비판했다.유 이사장은 “검찰은 범죄자를 잘 처벌해야지 대통령 인사권에 간섭하는 방식으로 ‘구국의 결단’을 하면 안 되는 조직”이라면서 “조 장관에 대한 범죄 연루가 어려우니 부인, 자녀 문제로 도덕적 비난을 받게 하려는데 이는 ‘가족 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검찰 조직에 남아있는 ‘우리가 나라를 구해야 한다’, ‘우리가 정의를 수립해야 한다’는 식의 ‘전두환 신군부’와 비슷한 정서가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런 뒤 “제 취재에 따르면 임명 전에 두 경로 이상으로 조 장관에 대한 검찰 보고가 대통령에게 갔는데 임명이 되니 검찰 입장에서 화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유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하기 직전 나왔던 ‘논두렁 시계’ 보도를 언급하며 조 장관 검찰 수사 보도를 연결해 언론 보도 행태도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 조 장관에 대한 보도 양상은 2009년 ‘논두렁 시계’ 보도와 똑같고 정도는 더 심하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공격당할 때 발언도 잘 안 하고 주춤하다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이 어찌 될지 모르나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조국 전쟁’에 참전했다”고 설명했다.2009년 5월 13일 SBS 보도로 시작된 ‘논두렁 시계’ 보도는 노 전 대통령이 회갑 선물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짜리는 명품시계 2개를 받았는데 이를 검찰이 캐묻자 노 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인 “아내가 논두렁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보도돼 논란이 됐다. 그러나 대검은 노 전 대통령이 이러한 진술을 한 적이 없다며 악의적 언론 제보자를 색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 행방에 대해 묻자 “노 대통령은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씨가) 바깥에 버렸다 한다’고 한 게 전부이며 논두렁이라는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보도 열흘 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유 이사장은 “언론 보도를 볼 때 누가 소스를 제공했나, 사실로 인정할 만한 팩트는 무엇인가, 기사에 쓰인 것처럼 해석될 수밖에 없나 이 3가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독자 노릇 하기 힘들지만 이걸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바보 된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이어 “지난달 말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 뒤 언론 정보제공 주체가 야당에서 검찰로, 보도 주체가 정치부에서 법조 출입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이게 매우 큰 전환점으로 단독이나 속보를 붙인 기사를 내려면 검사나 수사관, 직원에게 뭘 받아내야 하므로 모든 보도가 검찰 손아귀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무 맥락 없는 팩트와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범죄자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제목의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검찰이 이 방면으로 오랫동안 노하우를 쌓아와 기자들도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 든 위헌적 쿠데타”

    [속보] 유시민 “윤석열, 총·칼 안 든 위헌적 쿠데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총·칼은 안 들었으나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조 장관을 넘어 대통령과 맞대결하는 양상까지 왔는데 총·칼은 안 들었으나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이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너무 위험한 길을 가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되돌아보고 합리적 판단과 법에 맞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장관 사퇴를 압박하려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구속해야 하는데 아직 ‘확실한 패’가 없어 소환조차 못 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사태를 ‘검찰의 난’, ‘윤석열의 난’ 등으로 칭했다. 유 이사장은 “영장을 치려면 돈 문제가 있어야 해 사모펀드를 엄청나게 뒤지고 있는데 수사 한 달 반이 지나도록 아직 당사자 소환을 못 하고 있다”면서 “지금 검찰 수사는 정경심 교수 구속을 통해 대통령에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단계까지 왔으며 이는 ‘검란’”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은 범죄자를 잘 처벌해야지 대통령 인사권에 간섭하는 방식으로 ‘구국의 결단’을 하면 안 되는 조직”이라면서 “조 장관에 대한 범죄 연루가 어려우니 부인, 자녀 문제로 도덕적 비난을 받게 하려는데 이는 ‘가족 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유 이사장은 언론 보도 행태도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 조 장관에 대한 보도 양상은 2009년 ‘논두렁 시계’ 보도와 똑같고 정도는 더 심하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공격당할 때 발언도 잘 안 하고 주춤하다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이 어찌 될지 모르나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조국 전쟁’에 참전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조국 파면하라!’ 주먹 불끈 쥔 나경원 원내대표

    [포토] ‘조국 파면하라!’ 주먹 불끈 쥔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조국 파면 촉구 경남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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