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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다시 ‘붉은 물결’… 4년 전 민주당에 내준 텃밭 되찾았다

    부·울·경 다시 ‘붉은 물결’… 4년 전 민주당에 내준 텃밭 되찾았다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이었다가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했던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3석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커졌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부울경(PK) 시도지사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내줬던 텃밭을 4년 만에 되찾을 전망이고, 민주당은 변화를 기대했던 ‘민심’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PK 민심은 4년 전 입성했던 부울경 3명의 시도지사가 성추행, 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명예 퇴진하거나 재판 중이어서 선거 전부터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많았다.국민의힘 박형준(62), 민주당 변성완(56), 정의당 김영진(59)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진행된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는 지지율 66.9%로 변 후보(32.2%)를 두 배 이상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민심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이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전략통이자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통한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91년 동아대 교수가 됐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수영구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 선대위 대변인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내며 ‘MB 정권의 실세’로 부상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또 낙선했지만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청에 입성했다. 울산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64) 후보가 민주당 송철호(73)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의 표심은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크게 출렁였다. 이 사건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끝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남도 울산시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지역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 남구의회 의원과 울산 남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했으나 새누리당의 경선에서 김기현 의원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주군에 출마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절치부심하던 그는 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앞세워 일찌감치 울산시장 선거를 준비했다. 경남에서도 국민의힘 박완수(66)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출구조사에서 65.3%를 얻어 2위 민주당 양문석(55) 후보를 30% 포인트 이상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에게 내주었던 경남도지사 자리를 4년 만에 되찾게 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혐의로 지난해 7월 21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지사직을 잃었다. 이런 분위기에 경남도지사 선거는 시작부터 국민의힘의 승리가 예상됐다. 박 후보는 삼수 끝에 도지사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앞서 두 번이나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같은 당 홍준표 전 지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도지사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 국회의원직까지 던지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 최다인 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총 494명으로, 선거구는 313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사퇴나 등록 무효 등의 사유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대구 중구·대구 달서구·경북 예천군)이고, 민주당 후보는 3명(전남 해남군·전남 보성군·광주 광산구)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중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다. 지역에 따라 경남도·경북도·대구를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전남도·전북도·광주를 중심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중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다. 이로써 무투표 당선자 508명 중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민주당 소속은 281명, 국민의힘은 226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는 투표자 수의 3분의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또는 선거공보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두 번째 최다로 나타난 것은 거대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 최다인 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총 494명으로, 선거구는 313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사퇴나 등록 무효 등의 사유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대구 중구·대구 달서구·경북 예천군)이고, 민주당 후보는 3명(전남 해남군·전남 보성군·광주 광산구)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중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다. 지역에 따라 경남도·경북도·대구를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전남도·전북도·광주를 중심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중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다. 이로써 무투표 당선자 508명 중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민주당 소속은 281명, 국민의힘은 226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는 투표자 수의 3분의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또는 선거공보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두 번째 최다로 나타난 것은 거대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지선에 차기 대선이 보인다…吳·李·安·洪에 김동연도 ‘촉각’

    지선에 차기 대선이 보인다…吳·李·安·洪에 김동연도 ‘촉각’

    6·1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서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만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잠룡들의 도전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지난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유력 주자들이 대거 출마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도 거물들이 여럿 보인다. 원외에 있던 인사는 원내 입성을 통해 여의도 정치 중심부로 다가서고, 광역단체장을 노리는 인사들은 지방정부를 이끌며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잡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선거를 넘어 사실상 미래권력의 운명을 결정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다. 두 후보 모두 당내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당내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후보의 경우 원내 입성만 한다면 곧바로 이어질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민주당 텃밭에서 출마했으나 새 정부 출범 프리미엄과 국민의힘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예상과 달리 고전하고 있다. 원내 입성만 한다면 당권 도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전망이다. 물론 이번 선거 결과가 극도로 부진할 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마땅한 당내 구심점이 없다는 점에서 8월 전당대회 출마 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당내 주류에서 마땅한 차기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차기 대권을 향한 기반을 닦게 될 전망이다.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판세로는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당선될 경우 19대·20대에 이어 3선 의원이 된다. 그동안 제3지대에서 주로 정치를 해 온 안 후보로서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의 중진 의원으로 합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전망이다.당내 기반이 크지 않은 만큼 원내 입성 후 당내 지지세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잠재적 차기 대권주자임은 분명하지만 당내 비주류에 머물 경우 차기 도전에 차질이 빚어질 공산이 크다. 개인적으로 껄끄러운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 더욱더 치열해질 여당 내 권력투쟁을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이 밖에도 여당에는 최초로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힌다. 인구 1000만의 서울시장은 언제나 대선 후보로 분류돼 왔으며 여당 내에서 총선과 대선 등 연전연패를 끊어낸 인물이라는 점에서 오 후보는 이미 정치적 입지가 커진 상황이다. 의원직을 내려놓고 또 한번의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역시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통해 경남도에 이어 다시 한번 지방정부를 경영하며 대선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야당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도 차기 대선주자로 꼽힌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에 이어 다시 경기도를 운영하게 될 경우 민주당 지방정부 수장을 대표하는 위치에서 차기를 노려볼 수 있다. 이광재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도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잠룡이다. 이번 선거에서 만약 승리한다면 차기 대권까지 순풍을 타게 된다. 석패를 한다 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어려운 선거에 나섰다는 선당후사 정신을 인정받을 공산이 커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 의령·고성·남해에 특색 있는 숙박시설 조성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경남지역 농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소멸위기 대응책의 하나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인구 감소지역인 의령, 고성, 남해 등 3개 군이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원씩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관광숙박시설을 만든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했다. 의령군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궁류면 벽계리 벽계관광지 일원에 한우산 도깨비숲 설화와 연계해 숙박시설을 비롯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벽계저수지가 보이는 곳에 독채형 숙박시설 4동과 수상글램핑 10동을 갖춘 도깨비집을 비롯해 다목적시설 및 카페 등으로 이뤄진 도깨비방앗간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고성군은 마암면 삼락리 마동호 인근(산 60-11 일원) 산 위에 마동호 갈대습지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규모 숙박시설 9동을 건립한다. 남해군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 인근인 서면 노구리에 있는 폐교된 옛 서면중을 숙박시설로 단장해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하는 숙박시설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숙박을 제공하고 시설을 최대한 청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엄선된 민간업체에 위탁해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농촌지역에 상징성 있는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 볼락 10만여 마리 진해만에 방류

    경남도는 어족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진해만 해역에 볼락 1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바다의 날을 맞아 진해만 인공어초 시설 주변 광이섬 해역에서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 등 진해만 인근 4개 시군 어업인과 수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6㎝ 크기의 볼락을 방류했다. 도는 연안정착성 어종인 볼락이 방류 효과가 높고 어업인 선호도도 높다는 이유로 방류 어종으로 선정했다. 경남도어로 지정된 볼락은 경남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 새끼 때부터 연안의 암초 지대에 서식해 재포획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진해만 해역은 인공어초 시설이 설치돼 있어 어류 서식지와 은신처가 잘 조성돼 있다. 또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여러 시군 어업인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역이다.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산란·서식장, 인공어초, 바다목장 등 어업 기반시설 조성·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올해는 국민의힘 바람이 거세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영남권의 관심사는 국민의힘의 PK 광역·기초 단체장 싹쓸이 여부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석권해 PK ‘보수 아성’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사퇴해 재판 중이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밖에 안 돼 심판 여론이 약하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관심사는 현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생존 여부다. 4년 전 민주당은 16곳 중 13곳을, 울산에서 5곳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번에는 보수 바람이 거세 민주당 단체장들의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김해시장과 양산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는 ‘민주당의 성지’이고,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졌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소속의 선전 여부다. 경북 23곳의 시군 가운데 영천·군위·의성 등 5~6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 밀양 산불로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마을주민 등 대피...진화율 41%

    밀양 산불로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마을주민 등 대피...진화율 41%

    31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난 산불이 하루종일 확산되면서 산불현장 주변 마을 주민과 구치소 재소자, 요양병원 입원자 등이 긴급히 대피했다. 산림청은 이날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산불진화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하고 헬기는 철수했다.산림청은 야간진화는 전체 산불발생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배치해 산불확산을 막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또 열화상 정밀드론을 투입해 산불 확산 경로도 수시로 파악한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밀양 부북면 산불 피해 영향권 면적은 251㏊, 산불 진화율은 41%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낮 동안 산불현장 주변에 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고 봄이 되면서 돋아난 나뭇잎이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밀양 산불은 극심한 봄가뭄 때문에 대형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밀양지역 이달 강수량은 3.3㎜에 지나지 않아 평년 같은달 106.7㎜와 비교해 3.1%에 그쳤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야간 진화 계획을 세워 산악지역 곳곳에 진화대원을 구역별로 배치해 야간진화작업을 하고 늦어도 다음날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났다. 산불은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계속 번졌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산불현장으로 집중 투입했다. 산림청, 소방청, 경남도, 밀양시는 진화인력 1700여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하고 산불진화헬기를 44대 까지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화산마을과 춘화농공단지 위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계속 확산되면서 마을 민가와 밀양구치소, 요양병원 등의 시설과 가깝게 접근했다. 다행히 바람이 시가지 방향으로 불지 않고, 산림·소방 당국이 민가나 시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해 인명과 민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야간에는 산불이 시가지 방향으로는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1일 날이 밝으면 바람이 약하고 기류가 낮은 일출(오전 5시 15분) 시간대를 기점으로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진화차 32대 등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집중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중에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밀양구치소는 불길이 구치소쪽으로 접근하자 이날 오후 3시 5분쯤 재소자 391명을 버스에 태워 최근 건립한 대구시 달성군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했다. 밀양시와 소방당국은 산불현장 주변에 있는 희윤요양병원 입원자와 직원 등 228명을 제일고등학교 체육관과 밀양병원 등으로 대피 조치했다. 행복한너싱홈노인요양원 입원자와 직원 등 27명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 현장과 가까운 마을주민 100여가구 476명도 마을회관과 동사무소 등으로 대피했다.
  • 산림청장 “밀양 산불 150㏊ 피해…오늘 진화 마무리 목표”

    산림청장 “밀양 산불 150㏊ 피해…오늘 진화 마무리 목표”

    경남 밀양 산불과 관련해 남성현 산림청장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31일 남 산림청장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브리핑을 했다. 남 청장은 “돌풍이 불면 불이 번질 우려도 있지만, 주변에 강과 저수지가 많아 일몰 전 주불을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간 계획을 세워서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남 청장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5월 말 산불은 나무에서 잎이 나오기 때문에 불보다 연기가 많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 부북면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경남도, 밀양시는 진화인력 1500여 명 투입하고 헬기 동원은 42대까지 늘렸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면적을 150㏊로 추정했다.
  • 경남 道魚 볼락 10만마리 방류...어업인 선호도 높은 정착성 어종

    경남 道魚 볼락 10만마리 방류...어업인 선호도 높은 정착성 어종

    경남도는 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진해만 해역에 볼락 우량종자 10만여마리를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날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진해만 인공어초시설 주변 광이섬 해역에서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 등 진해만 인근 4개 시·군 어업인과 수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볼락 5~6㎝크기 우량종자를 집중 방류했다. 경남도는 볼락은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방류효과가 높고 어업인 선호도도 가장 높아 방류어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어(道魚)로 지정된 볼락은 경남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 어릴때 부터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해 서식하는 어종으로 재포획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볼락을 방류한 진해만 해역은 인공어초 시설이 설치돼 있어 어류 서식지와 은신처가 잘 조성돼 있다. 또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여러 시·군지역 어업인들이 해역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경남도는 방류된 볼락 종자는 인공어초 등 산란·서식기반이 잘 조성된 진해만 일대에서 새우와 게 등 풍부한 먹이 생물을 먹으며 잘 자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산란·서식장, 인공어초, 바다목장 등 어업 기반시설 조성·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농촌 관광숙박시설로 지방소멸위기 대응

    농촌 관광숙박시설로 지방소멸위기 대응

    경남지역 농촌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특색있는 숙박시설을 조성한다.경남도는 인구 감소지역인 의령군, 고성군, 남해군 등 3개 지자체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각 80억원씩을 투입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3개 군 모두 2024년까지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했다. 올해부터 10년간 1년에 1조원씩 모두 10조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7500억원을 지원한다. 의령군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궁류면 벽계리 벽계관광지 일원에 한우산 도깨비숲 설화와 연계해 숙박시설을 비롯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벽계저수지가 조망되는 곳에 독채형 숙박시설 4동과 수상글램핑 10동을 갖춘 도깨비집을 비롯해 다목적시설 및 카페 등으로 이뤄진 도깨비방앗간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고성군은 마암면 삼락리 마동호 인근(산 60의 11 일원) 산 위에 마동호 갈대습지 등을 조망할 수 있는 2층 규모 숙박시설 9동을 건립한다. 남해군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 인근인 서면 노구리에 있는 폐교된 옛 서면중학교를 숙박시설로 단장해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하는 숙박시설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숙박공간을 제공하고 시설을 최대한 청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엄선된 민간업체에 위탁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농촌지역에 상징성 있는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토] 北, 코로나19 맞서 ‘의료봉사활동’ 나선 일꾼들

    [포토] 北, 코로나19 맞서 ‘의료봉사활동’ 나선 일꾼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이후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분투하고 있는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각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소행을 다시금 새겨 안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스스로 참가하고 있다”며 각종 미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미 보건부문에서 은퇴한 주민들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와 별도로 ‘방역전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미더운 보건전사들’이라며 황해북도 강건사리원의학대학, 평양 서성구역 인민병원, 함경남도 함흥시 성천강구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일꾼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발열자는 9만6020여명이고, 발열자 중 사망자는 0명이다. 하루 전엔 신규 발열자가 10만명대였지만 다시 9만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열자 감소세가 당의 적극적이고 빠른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지난해 낙뢰 ‘12만 4447회’... 전년 대비 51% 증가

    지난해 낙뢰 ‘12만 4447회’... 전년 대비 51% 증가

    낙뢰 72% 여름철에 집중지난 3년간 지속적 증가지난해 낙뢰(벼락)가 급증해 관측된 횟수만 12만 4000회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31일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2021 낙뢰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12만 4447회로 약 8만 3000회였던 전년 대비 51% 정도 증가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기상청의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8월로 총 4만 5596회(약 37%)이며, 하루에만 벼락이 1471회 떨어진 날도 있었다. 또 6~8월 여름에는 연간 낙뢰의 70% 이상이 발생했다. 광역시도별 단위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경남도, 대구, 전북도 순으로 많았다. 기상청은 지난 3년간 낙뢰가 평균 3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낙뢰연보는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발생 횟수 ▲단위면적(㎢)당 횟수 ▲낙뢰 발생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 등의 내용을 분석해 매년 발간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시민이 낙뢰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2021 낙뢰연보’로 낙뢰 피해 예방 및 경감 대책 마련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역 위기 부른 보수 몰표 저지[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구]

    지역 위기 부른 보수 몰표 저지[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구]

    “대구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왔으며 대구에서만 두 번 출마했습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토박이를 내세우며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서 후보는 “저뿐 아니라 가족들 또한 대구에서 살고 있으며, 대구를 속속들이 아는 진짜 대구시장 후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8년째 꼴찌인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라면서 “위기에 처한 대구를 살릴 수 있는 후보로 MBA 출신 실물경제 전문가인 제가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형 청년 인재 관리센터’를 설립해 청년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 면접수당, 청년 기본대출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관련 업무를 국 단위로 격상해 청년이 대구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대구가 지금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가 무능한 보수정당에 몰표를 준 것”이라면서 “이것이 제가 출마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당을 보고 투표를 할 것이 아니라 후보의 능력을 봐야 한다”며 “뼛속까지 대구 사람인 경제 전문가를 선택해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앞과 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 후보는 정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것이 경남도지사로서 ‘채무 제로’를 실행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체육진흥기금, 노인복지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학금, 진주의료원, 무상급식비 등 약자를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예산을 폐지해서 만든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시장 후보에 나선 것은 대구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서 후보는 “경남 경제를 참혹하게 만든 사람이 이제는 대구시장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대구 경제를 망칠 후보가 아닌 대구 경제를 살릴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1979.4.25.(43세) ▲대구 출생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MBA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재산 19억 8194만원
  •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남해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걷는 걷기여행길인 ‘남파랑길’에 쉼터가 조성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걷기 여행객 쉼터 운영과 걷기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통영시·고성군·냠해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마다 시·군비 포함 모두 1억 3200만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해 걷기 여행 쉼터 조성과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파랑길을 우리나라 외곽을 한바퀴 도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가운데 남해안 구간 걷기 여행길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남파랑길을 비롯해 서해의 서파랑길, 동해의 동파랑길, 비무장지대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돼 있다. 모두 285개 코스로 길이는 4544㎞이다. 남해를 연결하는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까지 모두 90개 코스 1470㎞이다. 이 가운데 경남 구간은 창원·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시·군에 걸쳐 42개 코스 653.3㎞로 이뤄져 있다. 남해군 지역은 11개 코스로 총 길이 160㎞이다. 특히 남해군 지역은 공장이나 발전소 등 공해유발시설이 없는 천혜의 생태지역으로 걷기 여행에 최적의 환경조건이다. 관광명소 독일마을을 비롯해 가천다랭이마을, 국립편백자연휴양림, 이순신순국공원 등 남해군 대표 관광자원을 지나가도록 노선이 구성돼 즐거운 걷기여행을 할 수 있다.‘여권 없이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이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는 코스도 이어진다. 그리스 산토리니와 닮은 ‘빛담촌 코스’,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양떼목장과 독일마을을 지나는 ‘독일마을 코스’, 이탈리아 남부지역 아말피 해안에 있는 포지타노가 연상되는 가천다랭이마을 코스가 포함돼 있다. 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떠올리게 하는 ‘고사리밭길’ 코스에서는 인근 식당과 연계한 고사리비빔밥 배달 서비스와 길 해설사가 동행하는 걷기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현재 운영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외에 옛 약초홍보관 3층 건물 전체를 걷기여행자를 위한 쉼터와 안내센터를 비롯한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로 꾸미는 등 남해군 지역을 남해안 걷기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1층은 남파랑길홍보관으로 꾸미고, 2층은 남해워킹테라피센터, 야외테라스 경치가 아름다운 3층은 남파랑길 여행자라운지로 조성한다. 통영 구간 남파랑길은 5개 코스 87km이다. 통영시는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남망산조각공원을 잇는 코스 구간에 있는 거북선캠프를 남파랑길 쉼터시설로 전환해 걷기여행객들에게 샤워시설과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걷기 여행객이 5명 이상일때는 가이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간을 완주한 사람에게는 통영 야경투어 상품권과 디피랑 입장권을 지급한다.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걷기대회 개최 등 다양한 걷기여행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둘레길 구간 인근 우수 숙박업소 가운데 코둘잠(코리아둘레길 잠) 숙소 5곳을 선정해 여행객을 대상으로 둘레길과 숙소 간 픽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구간 내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과 마을 단위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남파랑길 통영 순풍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사회가 주관하는 걷기여행길을 운영할 계획이다.고성군 지역은 남파랑길 5개 코스 84km가 지나간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지개 해안둘레길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지개다리, 한려수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 편백이 울창한 갈모봉자연휴양림 등이 포함된다. 국내 최초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지형이 상다리와 비슷해 이름 붙여진 상족암군림공원, 공룡발자국 화석, 당항포관광지, 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등 고성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둘레길이다. 바닷가를 따라 걸으며 힐링을 하고, 갈대밭과 자연생태습지를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관광 치유 걷기 코스다. 고성군은 기존 맥전포항 관광휴게시설을 새로 단장해 남파랑길 쉼터로 운영한다. 전문인력을 배치해 걷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주변관광·숙박·음식점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3개 시군은 올해 상반기안에 코리아둘레길 쉼터 안내판 설치와 물품배치 등 쉼터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걷기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경남의 남파랑길이 전국 걷기여행 명소가 되도록 시·군과 연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코로나 위기에도… “수령께서 하라고 하신 일 무조건 해야”

    北, 코로나 위기에도… “수령께서 하라고 하신 일 무조건 해야”

    북한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하는 주택 건설과 식량 생산 등 사업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주민들을 다그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수령께서 바라시는 일, 하라고 하신 일은 무조건 해야 한다’ 제하의 기사에서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주택과 함경남도 연포 남새(채소) 온실농장 건설사업, 농사를 주요 경제과제로 꼽았다. 신문은 특히 1983년 제작된 영화 ‘시련을 뚫고’를 언급하며 영화 속 주인공의 태도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전후 복구건설 시기 7000세대를 건설할 자금과 자재로 1만 세대를 지을 수 없느냐는 김일성 주석의 물음에 “수령님께서 바라신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다짐한다. 또 ‘반당 종파분자’의 태업으로 기중기 제작사업에 위기를 맞고서도 결국 노동자들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평양 복구건설을 진두지휘해 김 주석의 신임을 받았던 내각 건설상 최재하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지 이틀 뒤인 지난 14일 TV를 통해 이 영화를 방영하기도 했다.신문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조성된 방역 위기 상황은 지금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엄혹한 시련”이라며 “이것이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악성 비루스가 아니라 당 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신념과 의지가 흔들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은 전날 기준 코로나19 의심 신규 발열환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토론 도중 정의당 한민정 후보의 질문에 “같잖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어려워질 때마다 옮겨 다녔다”면서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경남 갔었고, 대선 출마 이유로 경남도민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대구 왔을 때는 ‘대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하더니 말을 바꿔서 탈당까지 해서 수성을에 출마했다”며 “그러더니 대구시장 나오기 위해 또다시 자리를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말도 안 지키고, 지역구 주민들과 한 약속도 안 지키고. 정치인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경남지사 시절) 빚 갚겠다고 투자 줄이고 무상급식 중단하고, 진주의료원도 없앴다”며 “지금 대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로 더 어려워졌는데 긴축재정 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먹는 밥그릇 뺏고 아픈 사람 병원에서 내쫓고.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대구의 채무도 2조원이 넘는데 대구에서도 똑같이 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한 후보의 말에 홍 후보는 “혼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방적인 주장하실 거면 답변드릴 게 없다”고 받아쳤다. 한 후보는 “그 말은 다 동의하신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홍 후보는 “어이없는 말들이니까 답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 후보는 재차 “제가 더 어이없다”며 “(홍 후보는) 도지사직 수행을 잘한 게 아니라 실정의 연속이었다. 대구를 더 어렵게 만들어놓고 좋은 자리가 나면 대구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시민의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는 기자들이 물을 때나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후보님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못된 정치인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답변하라고요?”라고 물은 뒤 “같잖아서 답변 안 하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같잖다는 표현은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 후보는 “말씀하신 전부를 보면 일방적인 비방이다. 거 참, 어이가 없다. 이런 토론 내가 처음 해본다”고 맞받았다.
  • 검찰, 거제시장 후보 개인정보 거래 의혹 압수수색

    검찰, 거제시장 후보 개인정보 거래 의혹 압수수색

    검찰이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를 둘러싼 당원 개인정보 거래 의혹을 밝히려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27일 오전 박 후보 측근 A씨와 서일준 국회의원 직원 B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해 하반기 입후보 예정자인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우려고, B씨에게 3차례에 걸쳐 총 1300만원을 넘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금품을 받는 대가로 선거운동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박 후보를 포함한 이들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 청년 농부 키우는 지자체

    청년 농부 키우는 지자체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청년 농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영농 진입의 기본인 농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농지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는 만 39세 이하 농업경영인이다.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살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주소지 시군(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최대 200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규모는 960㏊가량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구 감소·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문제의 해답은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022년 경남귀농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만 45세 이하인 청년 귀농·귀촌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 4박 5일 합숙 교육을 받고, 교육비 50만원 가운데 12만 5000원(25%)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또 이달 말까지 딸기·토마토·파프리카 등 스마트팜을 육성할 청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1982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의 출생자다. 선발되면 20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 70만원의 실습교육비와 연간 360만원의 영농재료비를 지급받는다. 강원도는 최근 올해 청년 후계농 영농 지원 대상자 114명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원주와 횡성, 홍천 등 16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 농업인은 3년간 영농 정착 지원금 6200여만원을 지원받고 3억원 한도 내에서 창업 자금도 빌릴 수 있다.
  • “청년 농부를 지원합니다‘...청년 농부 키우는 지자체

    “청년 농부를 지원합니다‘...청년 농부 키우는 지자체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청년 농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영농 진입의 기본인 농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농지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는 만 39세 이하 농업경영인이다.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살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주소지 시군(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최대 200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규모는 960㏊가량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구 감소·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문제의 해답은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022년 경남귀농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만 45세 이하인 청년 귀농·귀촌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 4박 5일 합숙 교육을 받고, 교육비 50만원 가운데 12만 5000원(25%)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또 이달 말까지 딸기·토마토·파프리카 등 스마트팜을 육성할 청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1982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의 출생자다. 선발되면 20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 70만원의 실습교육비와 연간 360만원의 영농재료비를 지급받는다. 강원도는 최근 올해 청년 후계농 영농 지원 대상자 114명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원주와 횡성, 홍천 등 16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 농업인은 3년간 영농 정착 지원금 6200여만원을 지원받고 3억원 한도 내에서 창업 자금도 빌릴 수 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예비 청년농의 창업 장려 및 창업 초기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후계농 자금 상환 완화 및 상속세 공제 상향, 청년농 전용펀드 조성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임대주택)도 확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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