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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와르르 지친 몸 스르륵 ‘약물’ 맞아봤수

    무더위 와르르 지친 몸 스르륵 ‘약물’ 맞아봤수

    예전 우리 조상들은 한여름이 되면 물맞이를 즐겼다. 절기에 맞춰 산간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을 하며 더위를 이겼다. 그저 무더위를 견디는 방편이려니 싶지만 물맞이 풍속의 유래는 뜻밖에 깊다. 옛 물맞이 풍습을 오늘에 재현할 만한 폭포들을 찾아봤다. 물 마사지로 몸에 쌓인 독을 씻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만한 곳들이다. ●굵지도 얇지도 않은 폭포만이 물맞이 나라 안에 폭포는 많다. 하지만 물맞이 폭포는 흔하지 않다. 이름난 대형 폭포들은 대부분 폭포 앞에 폭호가 있다.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수심이 깊어 접근이 쉽지 않다. 특히 행락객이 몰리는 여름철이면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는 게 보통이다. 물맞이 폭포는 다르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에 암반이 있다. 그 덕에 폭포수 아래로 사람이 앉거나 설 수 있다. 수량도 중요하다. 물줄기가 너무 굵거나 낙폭이 지나치게 크면 물을 맞고 서 있기가 힘들다. 반대로 수량이 너무 적으면 싱겁고, 마사지 효과도 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다로운 요건을 갖춘 곳이라야 물맞이 폭포라 말할 수 있다. 우리의 대표적인 물맞이 풍속은 음력 유월 보름(올해 7월 13일)인 유두(流頭)다. 조선 후기의 규방가사 ‘사친가’(思親歌)에 “홍로유금(紅爐流金, 화로에 금이 녹을 정도로 덥다) 되었으니, 나체노발(裸體露髮, 나체 상태로 머리카락을 풂) 못 견디네”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예전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퍽 왁자하게 유두날을 보낸 듯하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이다. 유두날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으며 부정한 것을 씻고 더위도 날려 보냈다. 유두는 순우리말로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곧 ‘물맞이’란 뜻이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선 유두를 물맞이라 부른다. 음력 단옷날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에도 ‘단오물맞이’를 했고, 칠월칠석(올해 8월 4일)에도 ‘칠석물맞이’를 했다. 삼복, 백중(음력 칠월 보름), 처서 때도 폭포 아래에서 물을 맞았다. 사실상 여름내 물을 즐긴 셈이다. 어쩌면 절기란 그저 훌훌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기 위한 명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15m 폭포에 정신 번쩍 ‘구례 수락폭포’ 물맞이 여정의 첫 코스는 전남 구례 산동면 수락폭포다.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 송만갑(1865∼1939)이 득음 수련을 했다는 곳이다. 호남 지역에선 단연 ‘물맞이 폭포 1번지’로 꼽힌다. 높이는 15m 정도. 폭포수 아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다. 접근성도 좋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된다. 갈수기 때 찾은 탓에 폭포의 수량은 적지만 물살은 거세다. 천둥 치는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려온다. 맨살로 맞으면 피부가 따가울 지경이다. 건장한 사내들조차 채 30초를 견디기 힘들다. 관광객이 몰려도 늘 물맞이 순환은 빠른 이유다. 이런 식으로 몇 차례 폭포 아래를 들락거리면 굳었던 몸이 연두부처럼 펴진다. 폭포가 물안마를 즐기는 바데풀이라면 폭호는 수영장으로 손색없다.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수락폭포는 음이온의 보고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2013년 전남 지역의 계곡 몇 곳을 조사했는데 수락계곡에서 월등히 높은 농도의 산소 음이온이 관측됐다고 한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천연 워터 테라피라는 주장인 셈이다. 수락폭포 인근엔 볼거리가 많다. 지리산 자락엔 화엄사, 천은사 등 고색창연한 사찰이 있고, 오산 기암절벽 위엔 사성암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99칸짜리 운조루 등의 고택도 있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시원한 풍경과 마주하는 것도 좋겠다.●곱디고운 3단 물줄기 ‘거창 선녀폭포’ 이웃한 경남 거창엔 선녀폭포가 있다. 감악산 양옆으로 걸린 두 개의 폭포 중 하나다. 선녀폭포는 여성스럽다. 칠석날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 때문일 터다. 외형도 곱다. 가는 머리카락 몇 줄기가 3단으로 쏟아지는 형태다. 규모가 크지 않아 시끌벅적한 물맞이보다는 차분한 명상처로 유용할 듯하다. 남상면 무촌리 가재골 주차장에서 500m 정도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감악산 맞은편 신선폭포는 경사가 완만한 와폭이어서 물맞이용으로는 다소 어색하다.감악산엔 아예 ‘물맞이길’이 있다. 매산마을에서 ‘물맞는 약수탕’까지 5㎞ 거리다. ‘물맞는 약수탕’은 선녀폭포에서 1.5㎞ 위에 있다. 중풍으로 고생하던 신라 헌강왕이 약수를 마시며 목욕해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물맞는 약수탕’은 남탕과 여탕이 분리돼 있다. 연수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일주문 옆으로 200m가량 오르면 나온다. 연수사에서 감악산 정상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다. 평원처럼 너른 정상 일대에 전망대, 힐링체험장,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창포원도 찾을 만하다. 황강과 대산천이 합류하는 반달 모양의 월평 둔치에 조성된 경남도 지방 정원 1호다. 면적은 42만㎡(약 13만평)로 축구장 66개 크기다. 열대식물원, 화초류 습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철엔 수국과 수련, 연꽃 등을 볼 수 있다.●조용한 탁족의 행복 ‘무주 칠연폭포’ 전북에선 무주의 칠연폭포를 권할 만하다. 일곱 폭포와 일곱 연못이 일렬로 늘어서 ‘칠폭칠연’(七瀑七淵)이라 불린다. 칠연계곡은 덕유산의 서쪽 사면을 타고 흐른다. 동쪽으로 흐르는 구천동계곡과 반대다. 명성의 차이도 그렇다. 한여름 구천동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지만 칠연계곡은 찾는 이가 드물다. 칠연계곡엔 작고 예쁜 소(沼)들이 많다. 폭포 역시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와폭이다. 아무래도 물맞이 폭포치고는 시원하고 떠들썩한 느낌이 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칠연계곡이 길의 끝이어서 숲엔 늘 적막감이 감돈다. 조용히 탁족을 즐기거나 늘어지게 오수를 즐기는 쪽이 더 어울릴 듯하다. 모래여울 마을 사탄(沙灘)동을 출발해 문덕소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덕유산 정상인 향로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칠연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 여행수첩 슬기로운 폭포 생활… 슬리퍼는 미끄러져요, 느슨한 바지는 낭패 봐요 -폭포 주변은 어디나 미끄럽다. 얼음보다 더하다. 오르내릴 때마다 단단히 주의해야 한다. 슬리퍼는 금물이다. 아쿠아슈즈가 없다면 차라리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는 게 낫다. -머리에 쓸 수건이나 모자, 비닐 봉투, 얇은 바람막이 겉옷 등을 가져가는 게 좋다. 낙폭이 큰 폭포수를 맨몸으로 맞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윗옷은 바지 위로 빼는 게 좋다. 허리가 느슨한 바지 안으로 윗옷을 넣으면 세찬 물살에 바지가 벗겨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 “우리도 있다”… ‘드림투어 우승’ 이세희·‘10대 돌풍’ 조이안

    “우리도 있다”… ‘드림투어 우승’ 이세희·‘10대 돌풍’ 조이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다승을 노리는 쟁쟁한 선수들만 출사표를 던진 건 아니다. 프로급 실력을 인정받아 초청받은 선수들도 신설 대회 첫 우승으로 깜짝 스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드림투어 참가 5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 낸 이세희(25·미코 엠씨스퀘어)가 ‘일낼 것 같은’ 초청 선수 1순위로 꼽힌다. 이세희는 2017년 6월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뒤 4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드림투어에서 뛰는 이세희는 지난 5월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드디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퍼트를 동계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다듬은 게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세희의 목표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승수를 더 쌓아 내년에 KLPGA 투어로 복귀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중에는 중학생 시절부터 우승을 휩쓸었던 조이안(18)이 초청받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조이안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9년 경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 대회를 시작으로 이듬해 한국청소년골프협회장배, 르까프배 전국중고등학생 대회, 인천광역시장기 대회 등 각종 학생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롯데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선 아마추어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고등학교 1학년으로 퀄리파잉을 2위로 통과해 지난달 열렸던 US여자오픈에 참가했던 이정현(16)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현은 큰 대회 참가 경험을 발판으로 이번 대회에서 꼭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 연속 KLPGA 투어 시드를 따냈던 홍란(36)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홍란은 지난해까지 331개 대회에 참가해 KLPGA 사상 참가 대회 수 1위, 최다 예선 통과 1위(275회)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은퇴 선수는 반기에 두 차례 초청 선수로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골프 예능에 출연해 프로급 실력을 뽐냈던 오수민(16)도 이번 대회에 초청됐다.
  • 창원산단 반도제 부품 제조기업 해성디에스, 공장 대규모 증설

    창원산단 반도제 부품 제조기업 해성디에스, 공장 대규모 증설

    경남 창원시 지역에 있는 반도체 기판 제조기업 해성디에스㈜가 제조시설을 확장한다.1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이날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내 기존 사업장에서 ‘창원사업장 증설투자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성디에스는 창원사업장 내 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생산시설 대규모 증설 공사를 진행한다. 2026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부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 제조시설을 기존 8만 6576㎡ 규모에서 15만 7200㎡ 규모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1984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 증설 투자다. 앞서 해성디에스는 지난 3월 3500억원을 들여 창원사업장을 증설하고 3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창원시와 체결했다. 해성디에스는 자사 주력 제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의 글로벌 수요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와 맞물려 급성장하자 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리드프레임은 자율주행차량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에 전기를 공급하고 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패키지기판은 반도체와 메인보드 사이에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기판이다. 해성디에스는 해당 제품을 NXP, 인피니온, ST마이크로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납품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선제 투자와 기술혁신을 거듭해온 해성디에스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업계 선두 주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성디에스 같은 첨단 소부장 기업이 창원에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수돗물 공급 비상

    창원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수돗물 공급 비상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진해 석동정수장과 이 정수장에서 공급된 가정 수돗물에서 잇따라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 정수에 비상이 걸렸다.진해 석동정수장은 낙동강 본포취수장 등에서 취수한 원수 하루 5만 8000㎥를 정수해 용원지역을 제외한 진해구 6만 5300여가구(주민 15만 300여명)에 공급한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석동 정수장에서 13개 정수처리 공정 가운데 후반부 정수과정인 활성탄여과지와 정수지에서 활동성이 없는 유충 각 1마리씩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석동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모든 지역 공급망에 대해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지난 9일 공급망 33곳에 대해 검사용 시료를 채취해 수질연구센터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6곳에 죽은 유충이 발견됐다. 앞서 같은날 오전 수도시설 10곳에 대한 검사결과 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가정집 2곳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시는 유충 발견 즉시 환경부 유충발생 예방 및 대응방안 매뉴얼에 따라 일곱 가지 긴급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유충 불활성화율을 높이기 위해 염소 투입을 강화하고 침전기능 강화 보조제인 폴리아민을 추가 투입했다. 또 유충제거를 위해 잔류염소 2ppm 물을 사용하고 급속여과지와 활성탄여과지를 역세척 하는 등 석동 정수장 13개 정수 공정별로 강화된 세척과 점검을 반복했다. 창원시는 이날 급속여과지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결과 더이상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도관망에 남아있는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추가로 발견될 수도 있어 반드시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유충이 발견된 수돗물 유해성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깔따구 유충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창원시는 유충발생 원인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결과 낙동강 본포취수장 원수에서 부유하는 유충알이 관찰돼, 최근 섭씨 30도가 넘는 높은 수온으로 정수과정에서 침전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알이 침전지 위쪽으로 떠 올라 여과지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석동 정수장 유충 발생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 시의원, 환경단체, 전문가 등 10명으로 ‘석동정수장 유충규명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사위는 오는 23일까지 원인규명 활동을 벌인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와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이날 창원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 늑장대응과 오염된 원수를 공급한 환경부의 책임 등을 지적했다. 경남도도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정수장 51곳을 대상으로 이날 부터 오는 29일까지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경남도 경제부지사에 김병규 전 기재부 세제실장 임명

    경남도 경제부지사에 김병규 전 기재부 세제실장 임명

    경남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병규(57)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김 경제부지사는 경남 진주시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미 오리건주립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예산실 교육과학예산과장, 세제실 법인세제과장을 거쳤다. 2012년 5월 4일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지냈다. 김 경제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닮고 싶은 상사에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업무 처리가 뛰어나고 직원들과 소통·공감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경남도는 김 부지사가 민선8기 경남도정 최우선 과제인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가속화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육성, 창업 활성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경남도는 도정 전반에 대해 도민과 소통·협치 등 공보업무를 보좌하는 공보 특별보좌관에 김용대(60) 전 경남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임명했다. 김 공보특보는 경남신문 문화체육부장과 정치부장, 논설실장 등을 지냈다.
  • 경남 해수욕장 26곳 9일까지 모두 개장...8월 21일까지 운영

    경남 해수욕장 26곳 9일까지 모두 개장...8월 21일까지 운영

    경남 5개 시·군 지역 26곳 해수욕장이 9일까지 모두 개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운영된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16개 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한데 이어 남해 상주은모래 등 5개 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이 이날 문을 열었다. 9일에는 통영 수륙과 사량대항 등 3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해수욕장에서 추진하는 축제 등의 행사도 정상적으로 열려 피서객들에게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9일 부터 31일까지 ‘거제 바다로세계로’ 축제가 열리고,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6일 ‘트로트가요제’,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7일 ‘섬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해 상주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인 기존 개장시간을 8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을 해 밤에도 관광객을 맞는다. 경남도는 방역조치가 완화됐지만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샤워장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은 출입정원을 관리해 많은 인원이 실내에 몰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휴가철이나 축제장에서는 야외라 하더라도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한다. 경남도는 해수욕장 백사장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유지하기 위해 해변을 청소하는 비치클리너와 같은 장비를 도입해 해변 모래 속에 묻혀 있는 유리조각 등 쓰레기 수거작업도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 192명을 배치하고 안전시설·장비도 확충한다. 경남도는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간 방문객 5만명 이하이면서 인근에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해마다 선정해 소개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에 올해 경남지역 7곳이 선정됐다. 통영 사량대항, 거제시 명사·여차·덕원·와현·옥계, 사천 남일대 등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방문객이 많이 몰리지 않아 쾌적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알맞는 피서지이다. 사량대항 해수욕장은 섬지역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인근에 산행과 트레킹 길도 잘 조성돼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주변 경치에 반해 남일대라는 이름을 지었을 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명사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조용한 여름휴양지로 알맞다. 가까이에 여차몽돌 해수욕장이 있다. 여차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닌 몽돌 해변으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가족 단위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덕원 해수욕장은 작은 규모 해수욕장으로 가족 단위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옥계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뒤쪽으로 우거진 소나무 그늘이 시원하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무더운 여름, 경남 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휴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尹, 우주청 사천에 설치 재천명경남도, 설립 준비 민관TF 가동 부처별로 우주산업 흩어져 추진체계적 정책 이끄는 일원화 절실 항공 68%·우주 43% 생산 담당기술 개발 이끌 산·학·연 ‘탄탄’대한민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면서 우주 선진국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가 항공·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항공우주청’을 하루빨리 설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항공우주청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인 경남 사천에 설립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윤 대통령이 경남을 방문하면서 다시 사천에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에 임시 청사와 청사 건립 후보지 등을 준비해 놓고 항공우주청 설치를 위한 정부 조직법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31일 13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실무 특별팀에는 경남도와 사천시, 경남연구원, 한국산업시험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대, 폴리텍대학,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경남 방문 길에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임기 내에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착공하겠다”면서 “제반 사항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설립돼야 하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도 착수했다.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 예정이다.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등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최근 신설했다.●우주산업 벨트 조성… 지역발전 가속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설립되고 우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사천·진주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항공우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서부경남 지역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기계산업 단지인 창원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사이 우주산업 벨트가 조성돼 남해안 지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 등 9개 나라다. 이 가운데 무게 1t 이상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이스라엘, 이란, 북한을 뺀 6개 나라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사업으로 중대형 액체로켓 엔진 개발,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 독자 발사대 구축 기술 등을 확보했다. ●한국만 G20 중 우주전담 기구 없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주개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하다. 정부도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판단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2030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11월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2031년까지 공공목적 위성 170여기 개발, 국내 발사체 40여차례 발사, 올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도 지난달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현재 항공우주 관련 업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어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세워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미항공우주국(NASA)처럼 항공우주 정책·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우리나라만 우주전담 기구가 없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수준은 발사체 분야는 60%(기술격차 18년), 우주관측 55%(10년), 우주탐사 56%(15년)로 평가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우주산업은 2707억 달러(약 298조) 규모인데 우리나라는 3조 2610억원으로 1%에 그쳤다. 세계 우주산업의 대부분은 위성정보산업으로 2019년 기준 세계 우주산업의 93.6%(2533억 달러)를 차지했다. 경남에는 국내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많은 협력업체가 모여 있다. 2020년 기준 항공산업 생산액 가운데 68.1%, 우주산업 생산액 중에 43%를 차지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세라믹기술원 등 항공우주 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등 산·학·연 연계발전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우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이 탄탄하다. 경남은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현대와 삼성, 대우 등 3개 대기업 항공기 사업 부문을 합친 KAI가 사천에 설립되면서 항공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게 됐다.●내년 누리호 3차 등 위성 발사 그래서 누리호 제작·발사에는 경남의 많은 기업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KAI가 누리호 총조립을 맡았고, 1단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엔진은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 현대로템은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 등을 구축했다. 테바코퍼레이션은 엔진에 연료를 주입하는 추진기관 계통을, 키프마이크로와 우레아텍은 지상제어시스템과 시험장치를 제작했다. 두원중공업과 에스엔케이항공은 탱크·동체 개발·제작에, 한국화이바는 누리호 동체 제작에 참여했다. 지브이엔지니어링은 화재안전 기술을 지원했고 이엠코리아는 시험대를 제작했다. 정부는 내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위성 1호기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다음달 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우주로 떠난다. 다누리는 실시간 동영상을 전송하고 2031년 우리나라가 발사할 달 착륙선이 내릴 지점도 촬영한다. [용어 클릭] 우주산업 10년 결실 ‘누리호’ ●누리호(KSLVⅡ)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업비는 1조 9572억원이다. 국내 300여개 기업이 설계·시험·발사 등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4조 육박 우주개발 최대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올해부터 2035년까지 3조 7235억원을 투입해 위성항법서비스에 필요한 위성·지상·사용자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항법·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오차 1m내 위치 정보 제공 ●한국형항공위성서비스(KASS)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줄여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국제표준위성항보정 시스템이다. 항공위성 및 지상 기준국·중앙처리국 등의 시설을 통해 GPS 오차를 1~1.6m로 보정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경남 밀양에서 한여름 7월 한달 간 연극 축제가 펼쳐진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밀양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연극제가 효시다. 40년 역사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 연극경연 축제로 성장했다. 경남에서는 1991년 진주시와 2007년 거제시에서 열린데 이어 3번째로 올해 밀양에서 개최된다. 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 희곡전과 단막희곡공모전, 프린지 페스티벌, 포럼 및 전시, 경남융복합협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참가팀 소개와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경남연극협회 회원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는 연극도시 밀양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었다. 본선경연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해맑은 상상홀에서 열린다. 전국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다. 단체 대상(대통령상)과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상남도지사상), 은상(밀양시장상 등), 최우수연기상, 연기상 등 단체 7개와 개인 10명을 뽑아 30일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개성 있게 만들어낸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박물관과 연극아카데미 밀양 유치를 위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밀양시는 대한민국연극제와 동시에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도 개최한다. 9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 ‘돌아온다’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살의 신(경남도립극단)’ 등 7편의 초청 작품과 ‘우리동네 체육대회(극단미소)’ 등 3편의 추천작품이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다.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과 차세대연출가전, 윤대성 희곡상을 획득하기 위한 경연 등도 펼쳐진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밀양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개최를 계기로 경남이 대한민국 연극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 문화예술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3대 전염병원체 발견… ‘한국 1호 신약’ 위업 남겨

    세계 3대 전염병원체 발견… ‘한국 1호 신약’ 위업 남겨

    ‘괴질균’ 한탄·서울바이러스 규명노벨과학상 유력 후보자로 거론한국을 대표하는 바이러스 학자이자 노벨상 유력 후보로 자주 거론됐던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5일 별세했다. 94세. 1928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귀국한 뒤 미군 연구비를 지원받아 당시 주한미군들에게서 유행했던 ‘유행성 출혈열’ 연구를 시작했다.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 집쥐 등을 통해 감염돼 두통, 근육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는 법정 감염병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감염 원인을 정확히 몰라 정체불명의 괴질로 불렸다. 고인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전염성 질환으로 일려진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들을 포괄하는 새로운 병원균을 ‘한타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한타바이러스는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성 미생물로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이자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한탄강 이름을 딴 것이다. 고인은 바이러스 발견뿐만 아니라 1989년 유행성 출혈열 진단법을 개발하고 1990년에는 예방 백신인 한타박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991년 상용화되기 시작한 한타박스는 ‘대한민국 신약 1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병원체 발견에서 진단, 백신 개발까지 완성한 세계 최초의 과학자다. ‘한국의 파스퇴르’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연구 업적은 전 세계 대학에서 배우는 모든 의학 및 생물학 교과서에 실려 있다. 이 때문에 197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가이듀섹 교수에 의해 처음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자로 추천받은 이후 꾸준히 유력 후보자로 거론돼 왔다. 외국 과학계에서도 ‘한국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1호는 바로 이호왕 박사’라는 평가를 해 왔다. 고인은 고려대 의과대학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역임하고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 태국 프린스 마히돌상, 일본 닛케이 아시아상,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은숙씨와 이성일 성균관대 공대 교수,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이며 발인은 7일이다.
  • 단체장 바뀌었을 뿐인데… 손바닥처럼 뒤집힌 ‘초광역 협의체’

    대구, 광역행정기획단 조직 폐지경북 “상생 기조 유치” 입장 차이울산·경남도 메가시티 반대 의사부산 “프로젝트 정상적으로 추진” 지자체의 초광역 협의체가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초광역 협의체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을 없애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신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에 배치하고 이곳에서 초광역 협력사업과 타 시도 교류협력사업 정도만 담당하게 된다.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은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립 준비를 담당했다. 대구경북 특별지자체는 경제 활력 저하, 청년인구 유출, 지방소멸 등에 대한 해법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추진해 왔다. 지난 1월 28일에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대구와 경북은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해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선언문까지 채택했다. 대구경북광역기획단은 이달에 부서별 사무 수합과 사무 발굴용역 발주를 하는 등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계획이었다. 또 연말까지 특별지자체를 출범시켜 행정통합으로까지 발전시킬 예정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선 이전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구시장 공약에서도 관련 내용이 없었다. 김정기 대구시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립은 대구와 경북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 충분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홍 시장 체제하에서 일단 논의를 잠정 보류한다. 해당 논의를 재개하려면 특별지자체 출범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의 명확한 방침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이와 상관없이 대구경북 상생 기조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측은 “대구경북 상생이라는 한 뿌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합신공항과 관광 등의 이슈를 대구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메가시티도 순탄치 않다. 울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울산에 이득이 있는지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선 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부울경 메가시티로 인해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에 28조원, 경남은 진해신항만에 12조원의 수혜가 있지만 울산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남도도 메가시티 추진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경남도 측은 “조만간 박완수 경남지사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과 울산의 태도 변화에 부산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메가시티와 관련한 시도지사 간담회를 제안했으나 퇴짜 맞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강력한 개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

    홍준표 강력한 개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

    “속도감 있는 개혁과 혁신으로 미래 대구로 나아갑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여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정책 역량을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집중시키겠다”면서 ”혈연과 학연, 지연을 떠나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앞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하고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재 관리와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드는 인사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시정혁신단과 정책총괄단은 취임 첫날부터 가동하여 대구시정에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의 새로운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인수위에서 발표한 18개 산하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하고 구조개혁을 통하여 절감된 예산은 시민 행복 증진과 대구 미래 기반을 닦는데 재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 시절 1조4000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원씩 갚아 3년 반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4년간 묵묵히 대구의 미래와 대구시민들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민선 8기 지방자치, 군살빼기와 협치 강화로 첫 발 떼야

    [사설] 민선 8기 지방자치, 군살빼기와 협치 강화로 첫 발 떼야

    어제부로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된 가운데 전국 주요 지방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기능 재편 등 강도 높은 군살빼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의 명분을 내세워 공무원 수를 대폭 늘리고, 이에 맞춰 갖가지 산하기관들을 앞다퉈 설립하며 몸피를 불렸던 지방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세금을 아끼겠다는 것이다.  당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18개인 대구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구조 개혁으로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미래·복지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그런가 하면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강도 높은 조직·재정·규제혁신과 성과중심 행정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그 첫 과제로 도청 3개과와 94개 담당 사무관직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비단 이곳만의 일은 아니겠으나 경남도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 정원이 2017년 6월 말 1772명에서 2021년 12월 말 2313명으로 4년 사이 30% 이상(541명) 급격하게 늘었다고 한다.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정치적인 편파 방송과 과도한 출연료 집행 논란을 빚어온 교통방송(TBS)의 기능을 전면 개편해 교통상황 전달 대신 평생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맞춰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 서울시의회도 조만간 TBS의 현행 사업범위와 운영재원, 임원 구성, 예산편성 의무 등을 규정한 TBS 운영 조례를 폐지해 오 시장의 TBS 재편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전임 이재명 지사 때와는 확연히 결이 다른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 사업으로 결재하며 민생살리기 행보에 나섰다.  각 지자체의 이같은 조직 다이어트와 혁신 노력은 그 자체로 재정 건전화로 이어질 뿐더러 해이해진 조직 분위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다만 각 지자체의 구조조정이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직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들과의 유기적 행정 협력, 나아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교통, 환경, 주택 등 주민 삶과 직결된 영역의 행정 수요는 이미 하나의 광역단체나 기초단체의 경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각 지자체의 이해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치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즐비하다. 각 지자체의 군살 빼기 노력과 더불어 지자체간 협력 체제 구축에도 보다 힘을 쏟길 기대한다.
  • 한국 야영객 7명 수장시켰던 北,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 개방

    한국 야영객 7명 수장시켰던 北,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 개방

    북, 남에 예고 없이 며칠 전 방류 시작군남댐까지 4~5시간 거리…폭우 예고대피 수위 5m 이상 올랐다 현재는 하강군 “우리 국민 안전·재산 피해 방지 노력”2009년 9월 북 방류로 야영객 7명 숨져북한이 최근 며칠 새 내린 호우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수문을 열 경우 사전에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북한의 사전 통보는 없었다. 군은 북한의 예고 없는 수문 개방으로 인해 자칫 남측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지 몰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30일 “최근 북한이 호우로 인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시간으로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는 며칠 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강 상류 지역에 지난 며칠 새 큰비가 내렸다는 북한 보도에 비춰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문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 28일 북한에 황강댐 방류 때 사전 통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응답 없이 방류에 나선 것이다.北 황강댐 저수량, 南 군남댐의 5배2009년 사망사고 이후 北 사전 통보 약속했지만 2013년 이후 무단 방류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측 군남홍수조절댐까지 도착하는 데 4∼5시간이 걸린다. 군남댐과 황강댐의 거리는 56.2㎞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군남댐 건설(2010년 7월) 전인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야영객 등 7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에 그해 10월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접촉’이 있었으며 북측은 댐 방류 때 사전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은 2010∼2013년 몇 차례 지켜졌으나 그 뒤 북한은 사전 통보 없이 무단 방류를 하곤 했다.한때 필승교 수위 6m 넘겨5m 넘기면 주민대피령 발령  황강댐의 총저수량이 우리 군남댐(총저수량 7160만t)의 약 5배인 3억 5000만t에 달해 수문을 열면 임진강 최북단의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연천군과 군남홍수조절댐 상황실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지난 28일 오후 9시 40분 6.25m까지 상승한 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는 다시 6.13m로 상승하는 등 6m 안팎을 유지했다가 이날 오전 관심 수위인 5m에서 점차 떨어져 3m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수위가 5m보다 훨씬 더 올라가면 주민대피령이 내려진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방류량을 결정하고 한강수계 수위를 조절한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홍수 관리를 하는데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7일과 28일 각각 1m와 2m를 넘어서며 ‘하천 행락객 대피’와 ‘비홍수기 인명 대피’가 발령됐었다.北 개성 등에 최고 300㎜ 폭우 예보 군은 현재는 수위가 하강하는 단계로 판단하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 북한에 비가 이어지는 것으로 예보돼 상황을 주시하면서 우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 기상 당국은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과 자강도, 함경남도, 강원도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평안북도 서부지역, 황해북도, 황해남도 남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 개성시에서 200~300㎜의 정도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외에도 폭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임진강 북측지역의 폭우로 황강댐 등으로 유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 홍준표 시정혁신에 대한 불통의 갈등은 그대로

    홍준표 시정혁신에 대한 불통의 갈등은 그대로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홍준표 대구시장당선인에게 ‘뼈를 깎는 고통을 일방적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만 전가하지 말고 먼저 솔선수범 하라’며 반발했다. 대공노는 30일 논평을 내고 “민선 8기의 시정개혁 시나리오는 결국 대구의 미래를 단 50년의 프레임에 가둬놓고 4년 만에 종간 될 단편소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경남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옮겨온 것에 불과하며, 경남의 50년 계획과 무엇이 다른지를 물으며, 이곳은 ‘대구광역시’이지 ‘경남’이 아니라고 성토 했다. 또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대해서도 ‘돈줄’을 줄이는 재정개혁에만 초점을 두고 성격이 서로 다른 기관들을 묶어 놓아 향후 조직 내 ‘부서 간 장벽’ 등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미술관 등 문화단체를 흔들어 대구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침해하였으며, 이 역시 소통의 부재로 문화·예술계의 공론화 없는 일방적 결정을 비난 했다. 대공노는 ‘4년 뒤 흔적 없이 사라질 어공들과 측근들에게 대구의 미래를 담보해야 하는 현실을 참담하다며, 홍준표 당선인은 중앙정치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대구에 뼈를 묻는 마음으로 4년간의 임기를 잘 하라’며 논평했다. 앞으로 대공노는 공공기관 노동제단체들과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취임식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취임식

    경남도는 7월 1일 오전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38대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취임식은 각계각층 인사와 일반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40분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국민의례,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도민희망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 분야별로 구성된 10명의 도민대표와 함께하는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도민희망 영상에는 ‘우리의 희망이 이뤄지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의료인, 문화예술인,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업인, 다문화가족, 청년창업가 등이 도민을 대표해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았다.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는 박완수 도지사와 분야별 도민대표 10명이 무대에서 민선8기 경남도정 방향이 담긴 새로운 비전을 함께 선포한다. 경남도는 이번 취임식을 도민과 함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초청대상을 기존의 기관·단체장 위주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까지 확대했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 100명이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경남도 유튜브 공식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제38대 도지사 취임식은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주제로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과 함께하는 대통합의 반듯한 경남 도정이 새롭게 시작됨을 널리 알리게 된다”고 말했다.
  • 경남미래농업, 스마트팜 전문 청년 농업인들이 이끈다

    경남미래농업, 스마트팜 전문 청년 농업인들이 이끈다

    경남도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제1기 교육 생 37명이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경남농업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한다. 해마다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농업인 52명을 뽑아 20개월 동안 스마트팜 기초이론과 작물을 직접 재배·생산·판매하는 실습과정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창업농을 양성한다.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이날 수료식을 한 1기 교육생 37명은 2020년 7월 선발된 뒤 같은해 9월 입교해 지난 4월말까지 모두 20개월 교육과정(1590시간)을 모두 이수해 수료자격을 갖췄다. 1기생으로 최초 선발된 52명 가운데 생업과 개인사정 등으로 15명이 중도에 포기하고 3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과정 성적 우수자 3명에게는 경남도지사 상장도 수여했다. 수료생들은 20개월 동안 습득한 스마트팜 재배기술과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에 정착해 스마트팜 농장주로 창업경영을 하거나 혁신밸리 또는 시군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임대경영을 하는 등 영농경력을 이어간다.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한 교육생은 “농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알찬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창업보육센터 교육프로그램이 스마트팜 기술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경남에 정착해 스마트팜 청년농부의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시영 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개월 동안 청년창업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앞으로 스마트팜 확산과 경남 미래농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과 기자재 기술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모두 9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올해 하반기 준공과 동시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경남도, 지방재정협의회에 내년 주요 국비사업 10건 3329억원 지원 건의

    경남도, 지방재정협의회에 내년 주요 국비사업 10건 3329억원 지원 건의

    경남도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2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2023년 경남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지자체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다.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 시도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에서 김완섭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 주요 소관 과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현안 소관 실국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모두 10건의 경남지역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건의한 국비지원 예산은 3329억원이다. 경남도 건의 국비사업에는 진해신항(1단계) 건설,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신규),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신규),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계속) 및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신규) 등이 포함됐다. 국립 양식 사료연구소 설치(신규), 양산 신기~유산 국지도 건설,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신규),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신규), 섬진철교 재생사업(신규) 등도 건의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건의한 사업은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이다”며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되고 지역정책과제로 채택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경남도는 올해 7조 4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상 첫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7조 4000억원으로 정해 지난 4월 국고예산 7조 5890억원을 정부부처에 신청했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경남도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 시·군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년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 전통 산업 고도화·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해 일자리 늘릴 것”[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남 전통 산업 고도화·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해 일자리 늘릴 것”[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0만 경남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 중심 행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박완수(67) 경남지사 당선인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도청 조직부터 도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도지사를 비롯해 고위 공무원에게 지나치게 예의를 갖추는 등의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도청 조직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으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사 운영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해 일하는 사람과 승진하는 사람이 따로따로 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도 공무원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로, 각자 맡은 일에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공직 윤리와 직업 윤리에 충실한 공무원”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남 경제의 위상이 최근 10년간 많이 추락했다”며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경남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지역 경제 부흥 해법으로 전통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와 조선, 자동차 산업 고도화에 힘을 쏟아 전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와 차세대 원전,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그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므로 대기업 등의 투자를 최대한 유치해야 한다”며 “투자 유치 전문 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설립하고 투자청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유능한 전문가를 영입해 기업과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경제 정책을 보좌할 경제부지사는 산업부나 기획재정부에서 발탁할 예정이며 후보자에 대해 막바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도지사와 도민·직원들 간 소통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면서 “도지사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평소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8·9급 등 직급별 대화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들이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도민들과도 적극 소통해 도정에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출범한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에 대해 박 당선인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해 지방의 공동 대응은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권한 이양 없이 덩치만 키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특히 “조만간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부산과 경남은 여러 가지 여건이 달라 서부경남을 비롯한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경남 사천에 착공하겠다’고 한 항공우주청이 서부경남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최대한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정치권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진주시 소재 경남도청서부청사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인재개발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적절한 입지를 선정해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공간 활용 방안을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 경남도·경상국립대, 식물생체리듬 조절 기술 개발 시작

    경남도·경상국립대, 식물생체리듬 조절 기술 개발 시작

    경남도와 경상국립대는 27일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신기술 기반 농생명 바이오산업 기술적 확장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이날 문을 연 연구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소했다. 경상국립대 김외연 교수와 이 대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서강대, 영남대, 전남대, 포항공대 등 국내 대학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2029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과 도비 등 116억500만원을 지원받아 환경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 식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식물 생체리듬과 환경의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2개 연구그룹을 구성해 제1그룹은 식물 생체시계 진화 및 조절 기작 연구를 한다. 제2그룹은 식물 생체시계와 환경인자 사이 상호작용 연구를 진행한다.경남도는 연구센터가 생체리듬 기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농생명 산업 신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호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선도연구센터가 농생명 바이오 특화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 경남 농생명 바이오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세계적으로도 식물 생체리듬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경남 405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500명 밑

    [속보] 경남 405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500명 밑

    경남도는 24일 하루 도내에서 코로나19에 405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날 400명보다 5명 늘어난 것이다. 사흘 연속 500명 아래이자 25일 연속 1000명 이하 확진자 수를 유지했다. 시·군별로 창원 121명, 김해 79명, 양산 58명, 진주 41명, 사천 16명, 거제 14명, 밀양·함안 각 13명, 거창 12명, 남해 8명, 통영·창녕 각 6명, 고성 5명, 하동·합천·함양 각 3명, 의령·산청 각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치료 중인 환자의 0.04%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0만1368명(입원 18명, 재택치료 2686명, 퇴원 109만7429명, 사망 123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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