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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심해지는 경남 농업용수 가뭄…사천시 ‘관심’서‘주의’로 격상

    갈수록 심해지는 경남 농업용수 가뭄…사천시 ‘관심’서‘주의’로 격상

    마른장마에 폭염이 겹치면서 경남 대부분 시군의 농업용수 부족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남도는 사천시의 농업용수 가뭄 비상 대응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고 7일 밝혔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관심’ 단계는 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일 때 발령한다. 주의는 60% 이하, 경계는 50% 이하, 심각은 40% 이하다. 사천시 농업용수 저수율은 45.2%로, 평년 대비 59.4% 떨어진 상태다. 경남 전체 농업용수 저수율은 이날 기준 전날보다 0.8% 떨어진 36.7%다. 이는 평년의 51.2%에 그치는 수준이다. 밀양시·양산시·의령군·산청군·창원시·거제시·창녕군·하동군·진주시·김해시·함안군 등 11개 시군은 현재 경계 단계가 발령돼 있다. 특히 밀양시는 농업용수 현재 저수율이 29.9%로, 평년의 40.1%에 불과해 곧 심각 단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통영시·고성군·합천군, 사천시는 주의, 남해군·거창군은 관심 단계다. 경남 18개 시군 중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곳은 함양군뿐이다.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낙동강 물을 끌어와 저수지에 채우거나 하천물과 지하수를 논밭에 직접 공급해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
  • 폭염 가뭄에 바짝 마른 숲, 여름 산불 ‘비상’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속되는 가뭄에 산림 내 습도가 낮아져 숲이 수분을 머금는 ‘녹색댐’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6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가 1시간여 만에 잡혔다. 이 밖에도 울산 울주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산불이 3건이나 발생했다. 전북 김제에서는 만경강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나 17시간 만에 200㏊를 태우고 진화됐다. 여름 산불의 증가세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산림청 국가산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한 산불은 2023년 12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 35건, 지난해 46건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이날 기준 28건의 여름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전날 전국 소방관서에 발령 중이던 화재위험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국 단위의 ‘심각’ 발령은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지자체도 여름 산불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달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확충했고, 경남도는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여름 산불 예방 종합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울산시 역시 군구와 함께 농가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산불 원인이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산림 내 수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경남은 6~7월 강수량이 162㎜로, 평년 483㎜의 33.5%에 그쳤다. 울산은 지난달 강수량이 28.0㎜로 평년 234.1㎜의 12%에 불과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숲이 머금고 있던 수분이 말라 작은 불씨로도 산불로 번지는 ‘산불 포텐셜’(가능성)이 커진 상태”라며 “실화나 방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연발화 가능성은 낮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산불 추이를 예의 주시 중”이라며 “자연발화 가능성 등 기후 변동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박완수 “저수지 준설 지금이 적기”…정부 재정 지원 건의

    박완수 “저수지 준설 지금이 적기”…정부 재정 지원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저수지 준설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과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경남도는 재난안전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생활용수 확보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박 지사는 6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저수지 준설 지원과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저수지 수위가 낮아진 지금이 준설 작업의 적기”라며 “현재 시기를 활용하면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준설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에 대해 “지역의 농업 여건과 주민 수요를 가장 잘 아는 현장에서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포함한 관리체계 개선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과 야외노동자를 보호하고, 농·축·수산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회의 직후 박 지사는 경남의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며 현장 중심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폭염과 가뭄 대책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 실적을 보고하는 데 그치지 말고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냉방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야외노동자와 고령 농업인의 한낮 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8월 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 상황까지 가정해 농업용수뿐 아니라 간이상수도와 도서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비상급수체계 구축과 대체 수원 확보, 필요 예산과 장비의 신속한 투입을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저수지 준설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남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229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5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10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와 80세 이상 각 38명, 30대 33명, 40대 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길가 등 야외가 16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40도 폭염에 가뭄까지…바짝 마른 숲에 여름 산불 ‘위험 고조’

    40도 폭염에 가뭄까지…바짝 마른 숲에 여름 산불 ‘위험 고조’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속되는 가뭄에 산림 내 습도가 낮아져 숲이 수분을 머금는 ‘녹색댐’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6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8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가 1시간여 만에 잡혔다. 이 밖에도 울산 울주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산불이 3건이나 발생했다. 전북 김제에서는 만경강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나 17시간 만에 200㏊를 태우고 진화됐다. 여름 산불의 증가세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산림청 국가산불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한 산불은 2023년 12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 35건, 2025년 46건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이날 기준 28건의 여름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전날 전국 소방관서에 발령 중이던 화재위험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국 단위의 화재위험경보 ‘심각’ 발령은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지자체도 여름 산불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달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확충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여름 산불 예방 종합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울산시 역시 구·군과 함께 농가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산불의 원인이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산림 내 수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대구의 경우 6~7월 강수량이 165.1㎜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411.7㎜)의 40% 수준이다.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강수량이 162㎜로 평년 483㎜의 33.5%에 그쳤다. 울산은 지난달 강수량이 28.0㎜로 평년 234.1㎜의 12%에 불과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비가 오지 않으면서 숲이 머금고 있던 수분이 말라 작은 불씨로도 산불로 번지는 ‘산불 포텐셜’(가능성)이 커진 상태”라며 “실화나 방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연발화 가능성은 낮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산불 추이를 예의 주시 중”이라며 “자연발화 가능성 등 기후 변동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폭염에 바닥 드러낸 저수지…경남 농업용수 가뭄 심화

    폭염에 바닥 드러낸 저수지…경남 농업용수 가뭄 심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6일 거창군이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는 저수율을 기준으로 관심(평년 대비 70% 이하), 주의(60% 이하), 경계(50% 이하), 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거창군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전날 47.3%에서 이날 45.8%로 1.5%포인트 하락했다. 평년 대비 저수율은 68.7%로 관심 단계 기준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경남 전체 농업용수 저수율은 37.5%로 전날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평년의 52.2% 수준에 불과해 가뭄이 빠르게 심화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밀양·양산·의령·산청·창원·거제·창녕·하동·진주·김해·함안 등 11개 시군이 ‘경계’ 단계에 있다. 통영·고성·합천은 ‘주의’, 사천·남해·거창은 ‘관심’ 단계로 분류됐다. 함양군만 유일하게 비상대응 단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밀양시는 농업용수 저수율이 30.3%에 그쳐 평년 대비 40.5% 수준까지 떨어졌다. 심각 단계 기준에 근접하면서 추가 악화 가능성도 우려된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농업용수 사용량 증가와 자연 증발량 확대가 겹쳐 저수율 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일부 저수지는 하루 만에 1%포인트 이상 저수율이 감소하는 등 가뭄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창원 지역 최대 농업용수 공급 시설인 주남저수지의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유효 저수량 559만㎥ 규모인 주남저수지의 6일 현재 저수율은 38.1%로 평년 저수율인 6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1일 43.5%였던 저수율은 엿새 만에 5.4%포인트 하락했으며, 수심이 얕은 일부 구간에서는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물을 저수지로 끌어오는 한편 하천수와 지하수를 논밭에 직접 공급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어르신들~ 경로당에서 폭염 피하세요”…지자체들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어르신들~ 경로당에서 폭염 피하세요”…지자체들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온열질환 사망자까지 속출하는 등 살인적인 극한 폭염이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8월과 9월 두달간 무더위쉼터로 운영중인 도내 경로당 2165개 가운데 172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 거점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도가 폭염 때문에 거점경로당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일반 무더위쉼터 경로당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무더위쉼터 거점경로당은 오후 9시까지 이용할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열대야까지 계속되는 등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려 노인들은 집도 위험할 수 있다”며 “에어컨이 고장났거나 온열질환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도 가동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와 기후재난 민관 협력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접근성이 뛰어난 민간 시설을 쉼터로 지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는 NH농협은행 60곳, 농축협 본점과 지점 468곳, 하나로마트 156곳 등 총 684곳을 무더위쉼터로 제공한다. 충남도는 누리집을 통해 민간 협력 쉼터 정보를 홍보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민간 참여를 통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수 있는 보다 촘촘한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를 마련했다”라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 요령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 동대문구는 열대야에 취약한 냉방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모텔 4곳을 어르신 안전숙소로 운영한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무더위쉼터에 냉방비 8억 2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경남지역 무더위쉼터는 총 8200곳이다.
  • 폭염 장기화에 커지는 피해…경남도,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

    폭염 장기화에 커지는 피해…경남도,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

    경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축산농가 피해도 4만 3000마리를 웃도는 등 피해가 확산하자 경남도가 산업 현장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기업체와 노동자에게 도지사 서한문을 보내 산업 현장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기업체 1만 3000여 곳과 노동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보낸 서한문에서 여름철 산업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야외 작업이나 고온 작업 환경에서는 노동자 건강 보호에 특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시원한 물 제공 ▲냉방·통풍장치와 그늘막 설치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 시 즉시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수일째 이어지던 경남 지역 극한폭염은 4일 다소 누그러졌지만, 누적 온열질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에만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환자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6명보다는 적지만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거제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38명, 김해 30명, 진주 23명, 밀양 2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0세 이상 38명, 50대 36명, 30대 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이다. 사천에서 1명, 고성과 하동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폭염은 축산농가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도내 축산농가 폭염 피해는 4일 기준 모두 308건, 4만 3014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3만 5633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5781마리, 오리 16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지역별 피해는 진주가 1만 119마리로 가장 많았고, 창녕 7373마리, 창원 5623마리, 거창 4575마리, 고성 4184마리, 합천 3920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 현장과 농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산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확산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고자 정부에 요청한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가 4일 전액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여름 경남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은 지난 2일 42.5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강수량도 크게 부족하다. 최근 5년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65% 수준에 그쳤고,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의 50%, 7월은 23% 수준에 불과해 도내 전역에서 가뭄이 심화하고 있다. 농업용수 사정도 악화하고 있다. 현재 도내 8개 시군은 가뭄 경계 단계, 6개 시군은 주의 단계, 2개 시군은 관심 단계에 해당해 농업용수 공급 차질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32억 5000만원 규모의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고 이번에 전액 반영됐다. 확보한 예산은 저수지 준설, 양수장과 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양수기와 급수장비 지원 등 긴급 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이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시키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1개 시군을 위해 3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건의한 상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가뭄 긴급대책비 등 모두 9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추가 재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특별교부세와 국비 지원도 적극 확보해 도민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5000억 걸린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국 유치전 후끈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교육부의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만 선정되는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은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과 산업 연계 전략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가 ‘2026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울산시, 진주시·사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해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AI) 교육·지역 전략산업 연구 거점을 육성한다. 선정 대학에는 연 1000억원씩 5년간 총 5000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망과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실행체계를 동시에 구축했다. 부산·울산과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 국가 균형성장을, 진주·사천과는 우주항공·방산·피지컬 AI 핵심 인재 양성과 특화캠퍼스 활성화를 공동 추진한다. 경상국립대는 사업 준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주항공·방산대학은 기존 우주항공대학을 기반으로 설치 절차를 마쳐 2027학년도부터 운영이 가능하다. AI 분야에서는 총장 직속 AI전략위원회와 AI융합원을 설치하고 AI컴퓨터공학부와 제조AI학부 중심의 학사 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전국에서도 유치전이 치열하다. 경북은 대구시·경북도·경북대가 ‘초광역 원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산업 통합형 인재 양성 혁신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은 전북대를 중심으로 도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고려대, 현대자동차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대응에 나섰다. 충남대는 카이스트와 대덕 특구를 연계한 연구 생태계를, 강원대는 강릉시와 손잡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올해 3분기 지원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지자체 지원 의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 KTX·SRT 통합에 경전선 고속열차 9월부터 ‘하루 6회’ 증편

    KTX·SRT 통합에 경전선 고속열차 9월부터 ‘하루 6회’ 증편

    9월부터 경남 창원·진주와 서울을 잇는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만성적인 열차 부족 문제에 시달려 온 경전선 이용객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경남도는 3일 정부의 ‘KTX·SRT 통합’ 운행계획에 따라 9월 1일부터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기존보다 하루 6회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주중 32회에서 38회로, 주말 40회에서 46회로 확대한다. 서울행 열차는 주말 기준 2회, 수서행 열차는 4회 증편한다. 현재 경전선 고속열차는 하루 2만 2196석(회당 555석)이 공급되고 있지만, 이번 증편으로 약 2000석 가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경전선은 KTX 36회, SRT 4회 등 하루 총 40회 운행에 그쳐 경부선(216회)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일일 공급 좌석 수 역시 경부선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KTX 이용률은 126%, SRT 이용률은 160%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으나, 만성적인 편수·좌석 부족으로 ‘철도 서비스 불균형’ 지적이 이어져 왔다. 도는 도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회와 국토교통부, 코레일, ㈜SR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증편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증편 건의 활동을 벌였고 올 4월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 핵심 노선 반영과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부의 이번 통합 열차 운행·전국 고속열차 운행 횟수 확대 계획 중 경전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이다. 전국 9개 고속철도 노선 증편 규모는 총 26회로, 경전선 증편분은 23%를 차지한다. KTX와 SRT 통합 운행에 따른 운임 조정 효과도 예상된다. 기존 SRT 운임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KTX 대비 평균 10%가량 낮아지고, SRT 이용객도 기존 KTX와 같게 결제 금액의 5%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증편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경전선 이용 혼잡도도 완화되리라 본다. 특히 창원과 진주 등 주요 도시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져 지역 투자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은 도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잇는 국가 교통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출 방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도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인천·수원발 KTX 운행, 신규 고속열차 도입, 평택~오송 2복선화 완공 등 국가 철도망 확충 사업에 맞춰 경전선 고속열차 추가 증편도 건의할 계획이다.
  • 폭염에 타들고 가뭄에 마르는 경남…도민 안전·물 확보에 총력

    폭염에 타들고 가뭄에 마르는 경남…도민 안전·물 확보에 총력

    경남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도민 안전 확보와 용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18개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3일 한때 경남 14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후 오후 4시부터 폭염중대경보 지역은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됐다. 전날 양산의 낮 최고기온은 42.5도까지 올라 국내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폭염 장기화로 인명과 가축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189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하루에만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경남의 온열질환자 수는 경기와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가축 폐사도 계속 늘고 있다. 3일 기준 폐사한 가축은 모두 3만 8304마리로, 닭 3만 3219마리와 돼지 5021마리, 오리 64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 8100마리)과 비교하면 48.7% 수준이다. 폭염과 함께 가뭄도 심화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556㎜로 평년(853.8㎜)의 65.1% 수준에 그쳤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55.8%인 40.4%까지 떨어지면서 도내 16개 시·군이 농업용수 비상대응 경계 또는 주의 단계에 들어갔다. 낙동강 다목적댐인 밀양댐은 가뭄 대응 단계가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됐다. 지난 2일 기준 저수율은 33.5%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양산시와 밀양시, 창녕군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밀양댐의 추가 가뭄 단계 격상을 막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유지하고자 일부 용수 공급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도는 당장 생활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은 생활용수의 약 60%를 하천수에 의존하고 있어 현재까지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도서 지역 식수 공급도 당장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도는 “통영 욕지도는 담수율이 약 70%를 유지하고 있고 추도와 와도 등도 지방상수도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도내 유인도 73곳 가운데 59곳에는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나머지 섬은 주민이 육지를 오가며 생활하는 지역이어서 생활용수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폭염·가뭄으로 말미암은 피해를 줄이고자 각종 대책을 강화한다. 우선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하루 두 차례 이상 확인하고 있다. 또 마을 방송과 드론, 가두방송 차량 등을 활용해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에 대한 안전 안내방송도 하루 세 차례로 확대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도내 무더위쉼터 8200곳에는 냉방비 8억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주요 쉼터 338곳은 오후 10시까지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전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장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방상수도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상수도보다 마을 단위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00곳을 대상으로 비상 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양수저류와 직접 급수 등 긴급 용수 공급도 추진한다.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 방류량도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도는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는 하천용수 취수시설 설치와 관정 개발, 급수차 지원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65억 5000만 원을 신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관정 개발사업과 밀양 무안·초동지구 긴급대책비 등 모두 9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떠나면 안 된다”…경남도, 발전공기업·LH·해사 존치 총력전

    “떠나면 안 된다”…경남도, 발전공기업·LH·해사 존치 총력전

    경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경남혁신도시 존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 3대 현안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 사안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다”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가안보 기반 유지와 직결된 과제”라며 정부, 국회, 지역사회와 함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통합 정책과 관련해 통합본사를 경남혁신도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한국남동발전 본사 청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규 청사 건립이 필요한 다른 후보지보다 이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언론에서 거론되는 전남 나주와 충남 내포는 통합 청사 건립에 2,5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주는 기존 청사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경남혁신도시의 우수한 정주 여건도 앞세웠다. 교육·의료·문화·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하동·삼천포·고성·함안·여수 등 주요 발전소와 1시간 생활권을 이룬다.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산업 연계성도 높다. 아울러 탈석탄 정책에 따라 삼천포발전소는 2030년, 하동발전소는 2031년까지 석탄 화력 설비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만큼 경남이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전환을 실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LH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본사를 경남혁신도시에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LH는 혁신도시 정책을 상징하는 핵심 공공기관인 만큼,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5년 이전 이후 구축된 본사 청사와 행정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행정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검토 중인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군 장교 교육은 함정 운용, 항해, 해양작전 등 해양 환경과 연계된 전문 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해군기지와 교육훈련시설이 집적된 진해가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을 두고 통합 캠퍼스를 새로 조성하면 막대한 이전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생도와 교직원, 방문객 감소로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경남도는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국회·정부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LH 본사·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위해서도 창원시, 경남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기존 청사 활용과 에너지산업 기반 등을 고려할 때 경남혁신도시가 최적지”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경남혁신도시를 떠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해군 교육의 전문성과 해양 작전 환경을 고려해 해군사관학교가 진해에 존치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전역 ‘숨 막히는 더위’…폭염중대경보 확대

    경남 전역 ‘숨 막히는 더위’…폭염중대경보 확대

    경남 곳곳의 기온이 3일 오전부터 37도 안팎까지 치솟고 서부 내륙까지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양산의 최고 기온은 37.9도를 기록했다. 밀양은 37.5도, 김해 37.3도, 북창원 36.9도, 창원 36.5도, 의령 36도까지 오르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오전부터 35도를 웃돌았다. 현재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사천과 합천 중부·남부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하동 북부와 산청 북부, 함양 중부, 거창 남부의 폭염경보도 폭염중대경보로 격상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저 기온은 양산 28도, 창원·김해 27.1도, 남해 26도, 밀양 25.7도, 통영 25.6도 등을 기록했다. 양산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 장기화로 인명과 가축 피해도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174명(사망자 3명)으로 집계됐다. 1일 하루에만 13명이 추가됐다. 경남 온열질환자는 경기, 경북 다음으로 많다. 가축 폐사는 지난달 31일까지 2만 2702마리다. 닭 1만 8531마리, 돼지 4107마리, 오리 64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 기온 39도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며 “불필요한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은 중단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연 1000억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전국 지자체·대학 유치전

    연 1000억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전국 지자체·대학 유치전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교육부의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만 선정되는 만큼 각 지자체와 대학들은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과 산업 연계 전략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가 ‘2026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울산시, 진주시·사천시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해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AI) 교육·지역 전략산업 연구 거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선정 대학에는 연 1000억원씩 5년간 총 5000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부울경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망과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실행체계를 동시에 구축했다. 부산·울산과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 국가균형성장을, 진주·사천과는 우주항공·방산·피지컬 AI 핵심 인재 양성과 특화캠퍼스 활성화를 공동 추진한다. 경상국립대는 사업 준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주항공·방산대학은 기존 우주항공대학을 기반으로 설치 절차를 마쳐 2027학년도부터 운영이 가능하다. AI 분야에서는 총장 직속 AI전략위원회와 AI융합원을 설치하고 AI컴퓨터공학부와 제조AI학부 중심의 학사 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전국에서도 유치전이 치열하다. 경북은 대구시·경북도·경북대가 ‘초광역 원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산업 통합형 인재 양성 혁신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은 전북대를 중심으로 도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고려대, 현대자동차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대응에 나섰다. 부산대는 부울경 지자체·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했고 충남대는 카이스트와 대덕특구를 연계한 연구 생태계를, 강원대는 강릉시와 손잡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올해 3분기 지원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지자체 지원 의지가 선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연일 ‘극한 더위’ 경남, 온열질환 170명 넘어서

    연일 ‘극한 더위’ 경남, 온열질환 170명 넘어서

    경남에 연일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170명을 넘어섰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남 6개 시·군에서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로 거제 6명, 밀양 3명, 창원 1명, 김해 1명, 산청 1명이다. 온열질환자 13명이 늘어나면서 올해 도내 누적 환자 수는 174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거제(42명)이며, 다음은 창원(26명), 진주(23명), 김해(21명), 밀양(17명) 순이었다. 시군별로 거제 42명, 창원 26명, 진주 23명, 김해 21명, 밀양 17명 등 순서로 많았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양산에서는 전날까지 온열질환자가 누적 15명 발생했다. 양산은 이날 낮 최고 기온 42.5도를 기록했다. 이는 122년 국내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온열질환자 174명 중 80명은 60대 이상이었다. 10대는 1명이었으며, 20대는 15명이었다. 30대는 29명, 40대와 50대는 각각 23명과 26명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34명), 열경련(20명), 열실신(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양산 사흘째 40도 넘었다…경남도 폭염·가뭄 총력 대응

    양산 사흘째 40도 넘었다…경남도 폭염·가뭄 총력 대응

    경남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용수 확보, 예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계속 늘면서 폭염 피해가 확산하자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과 재정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온열질환자 발생과 저수율 저하가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과 가뭄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6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현장 노동자 보호 ▲비상 급수·농업용수 확보 ▲가용 예산 총동원 등 세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폭염마을책임자 등 재난 도우미 2만 4180명을 투입해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생활지원사 2911명이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 이상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현장 노동자 보호도 강화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지도하고, 35도 이상에서는 오후 2~5시 작업 중단을 권고한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는 옥외작업 중지를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확대한다. 무더위쉼터 338곳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318곳은 주말에도 개방한다. 도내 무더위쉼터 등 8837곳에는 재해구호기금으로 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가뭄 대응도 병행한다. 최근 6개월간 도내 강수량이 평년의 64.2% 수준에 머물면서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자 밀양댐 하천유지수 방류를 중단하고 농업용수를 감량하는 등 용수를 비축하고 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40곳에는 양수저류와 직접 급수, 대체 급수 등 응급대책을 추진 중이며, 창녕과 밀양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도 시행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취수시설을 확충하고 창원·밀양·창녕·의령·양산 등 5개 시·군에는 22억 5000만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농업가뭄 대책 대상 124개 지구에는 7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실제 폭염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접수된 폭염 피해 가축은 모두 2만 2702마리로 하루 전보다 3529마리 증가했다. 닭이 1만 8531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4107마리, 오리 64마리로 집계됐다. 온열질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하루 진주·김해·거제에서 각각 2명, 양산에서 1명 등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148명으로 늘었다. 추정 사망자는 사천·고성·하동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거제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20명, 진주·김해 각 19명, 양산 14명, 밀양 13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야외가 106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작업장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17명, 기타 야외 16명, 길가 10명, 공원 등 운동시설 6명, 산 2명, 주거지 주변 1명 순이었다. 실내 발생은 42명으로 작업장 17명, 집 14명, 건물 5명, 비닐하우스 2명 등이었다. 폭염의 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양산의 최고기온은 41.4도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40도를 웃돌았다. 김해는 39.8도, 북창원은 39.1도까지 오르는 등 도내 곳곳이 40도에 육박했다. 양산·창원·김해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천 본부장은 “현재의 폭염과 가뭄은 도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재난”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3선’ 김정희(순천) 통합특별시의원···광양경자청 조합의장 선임

    ‘3선’ 김정희(순천) 통합특별시의원···광양경자청 조합의장 선임

    3선의 김정희(순천3) 통합특별시의원이 광양경자청 신임 조합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제12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아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전남교육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2030 미래교실’ 및 전남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전남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3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제158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부의장 선출과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보고 등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조합회의다. 제14대 조합회의 신임 의장으로는 김정희 위원, 부의장에 김창우(남해 출신 경남도의원)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의장단은 조합회의의 원활한 운영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조합회의에서는 광양경자청으로부터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 추진 상황, 정주 여건 개선 사업, 기업지원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조합위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김정희 신임 의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합위원 및 광양경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투자유치 확대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합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새롭게 구성된 조합회의 위원님들과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의결기구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과 예산, 개발사업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3명, 경남도의회 의원 1명, 산업통상부 1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장 1명, 경남도 국장 1명, 여수·순천·광양·하동 부단체장 각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의령군, 민선 9기 첫 투자유치…AI 기업 148억원 투자

    의령군, 민선 9기 첫 투자유치…AI 기업 148억원 투자

    경남 의령군이 민선 9기 출범 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인공지능(AI)·미래에너지 분야 기업인 ㈜델타엑스와 148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오태완 군수와 김수민 ㈜델타엑스 대표를 비롯해 경남도와 경남투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델타엑스는 의령군에 148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한 인허가와 맞춤형 행정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소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델타엑스는 비전 인공지능(Vision AI)과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AI 솔루션과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고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와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의령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와 미래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내년 분양 예정인 부림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산업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선9기 첫 투자협약을 계기로 AI와 미래에너지 분야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수민 대표는 “의령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 여건을 높이 평가해 의령을 생산거점으로 선택했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불볕더위 계속…양산 오전 체감온도 36도 넘어

    경남 불볕더위 계속…양산 오전 체감온도 36도 넘어

    31일 경남 곳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고 양산의 최고체감온도가 오전부터 36도를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양산의 최고체감온도는 36.5도를 기록했다. 김해는 35도, 창원은 34도까지 올랐다. 현재 양산·김해·창원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시·군에도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밤에도 더위는 식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양산 26.9도, 북창원 26.7도, 김해 26.4도, 창원 25.5도로 나타났다. 양산은 지난 16일부터 15일 연속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6명(남성 3명·여성 3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1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거제가 33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20명, 김해 18명, 진주 17명, 양산 13명, 밀양 12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야외가 105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작업장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17명, 기타 야외 15명, 길가 10명, 공원 등 운동시설 6명, 산 2명, 주거지 주변 1명 순이었다. 실내 발생은 37명으로 작업장 14명, 집 12명, 건물 5명, 비닐하우스 2명 등이었다. 누적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지난 26일 오전 7시쯤 하동군 청암면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다음 날 오전 2시쯤 숨졌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고성군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고, 25일에는 사천시 한 논에서 작업하던 9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끝내 사망했다. 가축 피해도 커지고 있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30일 기준 모두 1만 9173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1만 5293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3846마리, 오리 34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더위 날리고 낭만 즐기고’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경남의 7가지 매력

    ‘더위 날리고 낭만 즐기고’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경남의 7가지 매력

    여름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경남이 제안하는 ‘8월 여행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축제를 즐기며 제철 해산물까지 맛볼 수 있는 여름 여행 코스를 경남도가 한데 모아 소개했다.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에는 시원한 피서를, 밤에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8월 경남픽(Pick)’ 7선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월간 경남픽’은 시의성과 희소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매달 경남의 대표 관광·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카드뉴스와 영상,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는 경남도 홍보협의회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8월 경남픽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도민과 관광객이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피서와 미식, 야간관광, 체험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담았다. 선정된 곳은 ▲함양 용추계곡 ▲밀양 수퍼페스티벌 ▲통영 다찌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산청 경호강 은어낚시 ▲거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밀양 수퍼페스티벌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을 대표하는 축제와 행사로 꼽힌다. 밀양에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밀양강변에서 ‘밀양 수퍼페스티벌’이 열린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이벤트, 야간 EDM 파티 등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진주에서는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펼쳐진다. 국가유산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빛의 콘텐츠가 여름밤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제에서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지세포항과 와현·구조라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 레저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요트와 핀수영, 철인3종경기 관람은 물론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 등 다양한 해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함양 용추계곡, 여름철 은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도 추천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통영의 대표 음식문화인 ‘다찌’도 포함됐다. 인원수에 맞춰 제철 해산물 요리를 상 가득 차려내는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로, 여름철 미식 여행지로 눈여겨볼 만하다. 경남도는 ‘8월 경남픽’ 콘텐츠를 8월 1일부터 유튜브 ‘경남TV’와 도 공식 블로그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지별 자세한 정보는 카드뉴스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8월 경남픽은 피서와 미식, 체험, 야간관광까지 경남의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경남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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