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남도청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간담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위 조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양도소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필리핀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9
  •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인정못해” 김태호지사 “법적대응 하겠다”

    김태호 경남지사가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강력히 비난하며 가입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은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 노조가 민노총에 가입한 것은 스스로 자기를 부정한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정치를 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장·군수들에게도 “내년 선거를 의식해 공무원 노조의 불법활동과 시위, 정당지지 등 정치행위에는 절대로 눈감거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민노총 경남본부 측은 “정부 방침에 편승해 이슈를 만들어 가려는 데 불과하며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전교조의 민노총 가입은 오래됐고,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도 이미 민노총에 가입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무원노조 민노총가입 이후] 역풍맞은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의 통합 및 민주노총 가입이 심상치 않은 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 일부 시민단체들도 우려를 쏟아내는 데다 심지어 공무원 노조 내부에서도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 전체의 여론 향방에 따라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활동은 어느 정도 제약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과 관련, 잇따라 관련 부처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통합공무원노조가 30일 안에 조합원 중 해직된 전직 공무원들을 노조에서 탈퇴시키지 않을 경우 노조 설립을 무효화한다는 강경책까지 검토 중이다. 한나라당의 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공무원 노조가 국민과 근로자들의 지지를 잃고 있는 민노총에 가입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권리를 주장하면서 집단적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민노총을 택했다면 이것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노조가 민노총 가입 뒤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면서 “이는 민노총의 전위대를 자임하며 반정부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지적했다. 보수적인 시민단체들은 이날 일제히 공무원 노조의 통합 및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재향군인회 등 60여개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민주노총과 같은 반국가적인 집단에 가입하는 것을 보며 분노를 넘어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공무원 신분을 망각한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정년 보장 환수 등 공무원 기득권 철폐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행동본부는 이에 앞서 23일 민주노총에 가입한 공무원노조 12만명 전원을 파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무원 노조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 공무원노조들은 자체 노선을 천명하는가 하면 통합노조 가입을 유보하고 있다. 윤효원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노조원들의 뜻을 모은 결과 정치 중립과 공무원의 집단행동 금지, 상급단체에 대한 회비납부 문제 등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통합 노조 가입을 유보했다. 김병수 대구시 공무원노조 위원장도 “민노총 가입은 공무원 신분으로 법을 어기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노조 통합에만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한 전공노와 민공노·법원노조의 게시판에도 자성을 촉구하는 글들이 오르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 경남 상생행정 교류협정

    [메트로플러스] 서울 - 경남 상생행정 교류협정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가 7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상생행정을 위한 포괄적 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와 경남도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와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관광·홍보 마케팅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관광상품 팸투어도 공동으로 실시한다. 서울시 제공
  • 경남도, 서울시 7일 교류 협정

    경남도가 서울시와 각 분야에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는 7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갖고 교류협정서에 서명한다고 6일 밝혔다. 협정식에는 두 시·도의 실·국장, 서울 4개구청장 및 경남 8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다. 두 시·도는 협정서에서 ▲산업·경제분야 ▲문화·예술분야 ▲최신 행정정보·기술 ▲청소년 문화 ▲재난·재해 발생시 응급복구 등 구호지원 ▲두 도시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의 등 6개 사항을 합의한다. 경남도는 서울시와 교류협정체결에 따라 농수특산물 직거래,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관광·홍보 마케팅 등 4개 분야에 11개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23~27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추석 맞이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연다. 경남도는 “서울시와 경남도의 교류 협정이 대한민국의 두 축인 수도권과 남해안권이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남발전연구원 1일 개청식

    경남발전연구원이 창원시 용호동 경남도청 남쪽에 지은 새 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1일 오전 10시30분 개청식을 한다. 새 청사는 2971㎡의 부지에 9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1만㎡)으로 지었다. 지하 1·2층은 식당 및 주차장 시설이며 지상 1층은 세미나실이다. 연구원은 4·5층 2개층을 사무실로 쓴다. 1992년 개원한 경남발전연구원은 그동안 자체 청사가 없어 다른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다.
  • [부고]

    ●곽수일(서울대 명예교수)철(재미 변호사)정길(재미 사업)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7 ●최용근(전 삼환기업 사장)씨 모친상 1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19-4003 ●조성완(CF 감독)성경(패션디자이너)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3 ●남도현(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씨 모친상 최재수(삼신ENB 대표)양정환(에코저널 상무)조순재(대우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모상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19-4002 ●천익희(경남 고성군의회 전문위원)성봉(경남도청 국제통상과장)씨 부친상 김흥대(고성경찰서 지능팀장)박순식(자영업)이상술(〃)씨 빙부상 18일 경남 고성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0시 (055)672-5000 ●강복희(김해상공회의소 회장)문희(사업)수희(흥일자동차정비공업사 대표)재희(농업)씨 모친상 18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5)330-0411 ●정경열(옥션 차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1 ●박상기(뉴월애드 대표)씨 부친상 19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1)583-8906 ●성일용(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19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42)220-9971
  • “시장 아버지 아래서 공직 배워요”

    “공직경험이 풍부한 행정고시 선배로서 아들의 공무원 첫걸음을 잘 이끌어 주세요.” 박완수(54) 경남 창원시장의 장남 찬효(27)씨가 창원시청에서 사무관 실무 수습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창원시는 28일 2007년 제51회 행정고시(재경 직렬)에 합격한 찬효씨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청 기획예산과와 상남동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며 일선 공무원 등으로부터 행정 실무를 배운다고 밝혔다. 찬효씨는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의 현안 사업을 이해하기 위해 자전거 문화센터, 공영자전거 터미널 등 주요 시설과 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시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에도 참석한다. 일일 동장 직무도 하고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대민행정 현장을 체험한다. 같이 수습을 받는 사무관 7명과 함께 아버지 박 시장을 비롯한 선배 공무원과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창원 경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찬효씨는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수습일정에 연고지인 경남도청과 창원시청을 희망해 수습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행정 홍보 영상물을 본 뒤 “어릴 적부터 창원에서 살았지만 시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몰랐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박 시장은 김해시 부시장 등을 거쳐 2004년 민선 창원시장에 당선돼 재선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전국 곳곳에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지방선거 전 주민들의 자율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이전 보통교부세액 5년 보장 ▲주민투표 등 직·간접 비용 국고 지원 ▲공무원 불이익 배제 등을 내놓았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지난달 여야 의원 62명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이달 초부터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가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법안의 골자는 전국 시·군·구를 60~70개의 통합시로 만들어 현행 3단계 행정구조를 통합시와 읍·면·동의 2단계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광양만권 + 하동·남해·구례 통합안도 전남에서는 순천·여수·광양 3개시를 묶자는 기존 통합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주장이 나왔다. 광양시의회는 광양·여수·순천은 물론 같은 광양만권인 경남 하동·남해군, 전남 구례군 등 6개 지역을 묶는 방안을 최근 제시했다. 또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 논의도 거세지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무안반도 통합 여론조사는 무안군 일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남 신도청이 자리한 남악신도시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목포시와 무안군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주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5차례 시도된 무안반도 통합에 관한 주민 의견조사는 무안 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7년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가 조사한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무안 군민의 66.3%가 찬성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마산·창원·진해시를 통합하자는 방안도 힘을 얻고 있다. 마산·창원·진해시는 10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통합 민간추진위원장 등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 연석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창원· 마산· 진해시와 함안군 등 4개 시·군 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진해시를 제외한 3곳은 통합 논의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청주 러브콜에 청원군 “자체 市승격할 것” 청주시도 충북 청원군과 통합에 적극적이다. 반면 청원군은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는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줄 경우 통합에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된다며 청원군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와 금산군에서는 인접한 대전시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는 구리시와 자율 통합을 통해 인구 120만명의 녹색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영순 구리시장은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라며 차단막을 쳤다. 김무환 충남 부여군수는 지난달 “공주와 부여는 백제 왕도이고 통합하면 백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통합효과가 크다.”며 돌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양승주 목포대 교수는 지난 토론회에서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기관 합병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각종 용역 공동발주, 중복 투자 감소 등의 효과로 매년 300억원 이상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가시화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 편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4대강 살리기 ‘준설토 암초’

    4대강 살리기 ‘준설토 암초’

    정부의 4대강(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살리기 사업이 준설토 처리 문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강에 물을 가두기 위해 바닥을 파낼 때 나오는 수억㎥의 준설토를 처리할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준설토 처리의 어려움은 낙동강 유역에서 가장 심각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도, 고령~구미 구간 슈퍼제방 고려 경북도는 16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 경북 구간(221㎞)인 구미 등 9개 시·군에서 발생될 준설토 양이 2억 969만 300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7779만㎥로 가장 많고, 상주, 칠곡, 고령, 안동, 성주, 예천, 의성, 문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준설토 양은 경주 남산(해발 494m, 남북 8㎞, 동서 4㎞)만 한 산 4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또 경남 1억 8004만 9000㎥, 대구 2752만 2000㎥, 부산 2548만 9000㎥를 감안하면 낙동강 전체 사업 구간에서 발생할 준설토 양은 모두 4억 4275만 3000㎥에 이른다. 도는 이들 준설토 처리를 위해 우선 해당 시·군에 국가하천 10㎞를 기준으로 하천으로부터 3㎞ 떨어진 지점이나 평균 운반거리 10㎞를 초과하지 않은 범위 에 준설토 1억 205만 8000㎥(판매가 8000억원 추정) 정도를 쌓을 수 있는 야적장을 확보토록 했다. 나머지 1억 763만 5000㎥는 침수 농지 등에 보내 농경지 리모델링에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시·군들은 엄청난 양의 준설토를 장기 보관할 야적장 부지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도의 방침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고령지역에서 나올 준설토 2174만 8000㎥를 높이 10m, 폭 25m로 쌓아 처리할 경우 총연장이 무려 낙동강 고령 구간 55㎞에 걸치는 길이다. ●국토부 “처리장 확보 안되면 폐기처분” 도는 준설토 처리를 위한 부지 확보난이 심각하자 지난 15일 시·군 관계자 회의를 소집했으나 별다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늦어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착공되는 오는 9월까지 준설토 처리 부지를 확보해야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탓에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의 준설토 야적장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준설토를 이용해 낙동강 고령~구미 구간(89㎞)에 강을 따라 ‘슈퍼 제방’을 쌓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준설토 처리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지만 끝내 처리장 확보가 어려울 경우 준설토를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운하백지화국민운동 경남본부와 지리산댐 반대 대책위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공동 회견을 갖고 “낙동강에서 15년간 쌓인 토사가 1.3억㎥가량인데 정부 안대로 4.4억㎥를 3년 안에 준설할 경우 하천바닥이 급속히 낮아져 주변 구조물이나 둑 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정 끊임없는 잡음

    경남도정 끊임없는 잡음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경남도정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도의 일방적 수정산업단지 지정에 불만을 품은 도민들이 도청에 몰려와 속옷차림으로 항의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남강댐물 부산공급, 신공항 밀양유치 등에서도 적잖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도정 최고 책임자의 불미스러운 사건 연루 의혹에 따른 행정 집중력 저하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환경오염” 산단 예정지 주민들 항의 경남 마산시 수정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수정산업단지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수정산업단지 심의과정과 심의자료, 심의결과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입장표명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에 대해 심의위원장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주변 주민 80여명은 전날 수정산업단지계획안이 최근 도 심의에서 가결된 데 반발해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경남도청에서 항의 농성을 했다. 이 과정에서 60~70대 여성 주민 일부가 속옷만 입은 채 도청 진입을 시도하는 등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 5일 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지사)에서 마산시가 심의를 요청한 STX중공업 기자재 공장 건설을 위한 수정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매립지와 마을이 인접해 있어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서면 소음·진동·분진과 도장작업 때 발생하는 유해성 화학물질 등으로 주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 반대대책위 박석곤 위원장은 “수정산업단지 조성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조선기자재 공장이 입주해야 한다면 확실한 이주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이 주민들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8일부터 천주교 마산교구청으로 이동,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주민들과 행정기관 사이의 대립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논란이 되는 수정만 매립지는 마산시가 1990년 택지조성을 위해 공유수면매립 승인을 받은 곳으로 면적은 23만여㎡다. 두산건설이 1994년 매립공사를 시작해 2006년 STX중공업이 매립시공권을 인수했다. 마산시는 STX중공업이 매립시공권을 인수할 때 조선기자재공장 유치지원을 약속하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유수면 매립 목적을 조선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승인도 받았다. ●‘김태호 의혹’에 행정집중력 저하 경남도정은 연초부터 파행조짐을 보여왔다. 지난 1월 정부의 남강댐물 부산공급 계획과 관련해 경남도의 입장을 정부측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대처를 소홀히 한 잘못으로 김 지사가 3개월 감봉을 자처했다. 경남도는 경남·부산·울산을 통합하자고 주장하면서도 남강댐물의 부산공급에 대해서는 수원 부족을 이유로 거부해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또 지난 4월에는 D건설이 거제시 오비산업단지를 불법으로 분양한 사실을 언론 보도와 도의회 추궁을 통해 도가 뒤늦게 파악, 관련 공무원 13명을 징계했다. 경남도에는 현재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통합본사의 진주유치 ▲동남권 신공항의 밀양유치 ▲남강댐물의 부산공급 등을 둘러싼 현안들이 수두룩하다. 도 안팎에서는 김 지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면서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태호 지사 “북 퍼주기정책이 핵폭탄으로 돌아와”

    김태호 지사 “북 퍼주기정책이 핵폭탄으로 돌아와”

    김태호 경남지사가 공식행사에서 “좌파정권 10년 동안 얼마나 많이 고생하셨습니까.”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비판해 일부 참석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지사는 3일 오후 민족통일중앙협의회 경남 마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주최한 ‘상생과 공영을 위한 2009 민족통일 전국대회’ 축사를 통해 “지난 정권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폭탄을 쏘아 올리는 결과가 돼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체제의 근본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올바른 통일정책이며,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제대로 된 통일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며 “잘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위해 우리 통일단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요즘 TV 등에서 박연차 사건 연루 의혹을 계속 보도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검색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나 보도 자체가 진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지사가 이 같은 내용의 축사를 이어가자 행사에 참석한 일부 회원들은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라.”고 소리치며 거세게 항의했다.일부는 행사 팸플릿 등을 집어 던지는 등 반발하다 행사장을 나가기도 했다.일부 회원들은 경남도청을 항의 방문해 “노무현 정권을 좌파정권으로 비난할 수 있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항의가 거세지자 공보관을 통해 “전직 대통령이 서거한 엄청난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행위를 일반적으로 비난한 즉석 연설”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은 논평을 통해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김 지사의 ‘좌파정권’ 발언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눈물겨운 아부’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속보이는 경남도 자전거터미널 설치

    경남도청 주차장에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터미널 시설이 뒤늦게 설치된 배경을 놓고 뒷말이 많다. 21일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창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을 앞두고 창원시는 도청 안에 누비자 터미널을 서둘러 설치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 행사 때 이 자전거 터미널을 둘러본 뒤 보관돼 있던 자전거 1대를 직접 타고 도청에서 창원광장까지 이동했다. 누비자 터미널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빌려 타거나 반납하는 공용자전거 주차장으로 창원시내에 101곳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도청 안에 누비자 터미널을 설치하기 위해 경남도에 협조공문을 보내 간청했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민원 주차장도 부족한데 웬 자전거 주차장까지 설치하자느냐.’, ‘이용 검증이 되지 않은 시설을 설치했다가 흉물로 방치될 수 있다.’ 등이 거절 이유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동, 서의 중간에 있고 넓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는 도청은 평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서 자전거붐 확산을 위해 터미널 설치가 꼭 필요했던 곳”이라고 말했다. 도청안 누비자 터미널 설치에 난색을 보였던 도는 도청 및 창원광장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자전거축제 행사가 예정되자 태도를 바꿔 자전거 터미널 설치에 동의했다. 도·시청 안팎에서는 경남도가 도청 안에 자전거 터미널 설치를 꺼리다가 갑자기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잠재적인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 간의 미묘한 관계가 적잖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박 시장은 창원시를 자전거 수도로 만들겠다며 자전거 타기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왔으며, 누비자 터미널은 자전거 타기의 핵심 시설이다. 창원시 한 공무원은 “경남도로서는 박 시장의 시책이 김 지사의 안방인 도청 안까지 ‘침투’하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았겠지만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 때문에 터미널을 설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 주변에서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주민편의를 위해 진작 만들었어야 할 시설인데도 계속 버티다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하자 마지못해 나선 것은 전시행정이란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보 보러 동아대박물관 오세요”

    동아대 박물관이 19일 부산시 서구 부민동 부민캠퍼스에 재개관했다.‘동궐도(東闕圖·국보 제249호)’ 등 국보 2점,보물 11점, 부산시지정문화재 11점 등 3만여점을 소장한 동아대 박물관은 국내 대학 박물관 중 가장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가로 576cm, 세로 273cm 크기의 동궐도는 옛 구덕캠퍼스 시절에는 공간부족으로 접힌 채 보관됐는데 새 전시실에서 웅장한 모습을 마음껏 관람객들에게 보여 줄 수 있게 됐다. 동궐도는 조선 순조때 도화서 화원들이 동쪽 궁궐인 창덕궁과 창경궁의 전각 및 궁궐전을 마치 항공촬영을 한 듯 조감도식으로 그린 궁궐배치도로, 오늘날 궁궐복원의 가장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박물관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르네상스양식의 3층 붉은 벽돌로 지어져 경남도청사로 사용됐다. 6·25전쟁 땐 임시수도정부청사로, 그 후 법원과 검찰청사 등으로 쓰였다. 2002년 초 동아대가 샀으며, 그해 9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됐다. 동아대는 2004년 12월 80억원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벌여 지난 3월 완공했다.동아대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되는 음성안내기를 설치해 놓았다. 박물관 개관은 월~토요일 오전9시30분~오후5시이다. 동아대박물관 류종목 관장은 “동아대박물관은 지하철역과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박물관측은 재개관을 기념해 전시될 유물 800여점 중 ‘명품 100선’을 선정, 도록을 발간했다. 100선에 선정된 유물에는 동궐도 외에 태조 6년(1397) 10월 공신도감에서 왕명을 받아 개국원종공신인 심지백에게 내린 국보 제69호인 ‘개국원종공신녹권’(開國原從功臣券)과 다음달 발행 예정인 5만원권 지폐의 도안으로 들어갈 신사임당 작품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보물 제595호)들이 포함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박연차 게이트] 朴·단체장 질긴 인연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연은 깊고 오래됐다. 박 전 회장은 경남 지역 관료들과 직급의 높낮음을 가리지 않고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시작된 뒤 구속된 6명의 인사 가운데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송은복 전 김해시장,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은 모두 경남도청을 거쳐간 관료 출신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박 전 회장과 386 정치인들을 연결시켜준 것으로 알려져 검찰 소환 1순위로 꼽혔던 김혁규 전 의원도 초대 민선 경남 도지사를 지냈다. 김태호 현 지사도 박 전 회장에게서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이 이같이 경남지역 관료들에게 공을 들인 표면적 이유는 사업상 필요 때문이다. 태광실업의 근거지일 뿐만 아니라 박 전 회장이 추진했던 각종 개발사업의 주무대가 이 지역이다. 이른바 ‘관’이 기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시절인 1971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해 왔던 박 전 회장이 뭔가 규모 있는 사업을 해보려고 나설 때마다 공무원들을 마주해야 했다. 그래서 관료들과 친분이 있으면 사업 추진 속도가 몇 배나 빨라진다는 기업가들의 상식에 박 전 회장도 예외일 수 없었다. 하지만 박 전 회장을 오랜 기간 지켜봐 왔던 한 지역인사는 박 전 회장의 문어발 인맥이 비단 사업상 필요에 따라 형성된 것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박 전 회장이 화통하면서도 인정이 많아 ‘오는 사람 마다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대인관계를 맺어왔다는 것이다. 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컸다고 전했다. 잔정이 많은 박 전 회장은 관료들이 자리를 옮길 땐 ‘전별금’, 식사자리가 있을 땐 ‘회식비’ 명목으로 청탁도 없이 돈을 줘 온 것으로 알려졌다. 좋기만 했던 인연이 ‘리스트’에 대한 수사로 경남지역 관계를 강타할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전국플러스] 美코자사 김해 내덕 개발사업 추진

    부동산개발 전문 회사인 미국 코자(KOZAR)사가 1억달러를 투자해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내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와 코자사, 김해시는 12일 경남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코자사는 장유면 내덕리 일원 55만 1000여㎡의 부지를 주거지역·상업용지·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한다. 2010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 주거지역은 단독택지 15만㎡, 아파트용지 10만㎡다. 코자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사업타당성 분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공, 감독, 마케팅까지 총괄한다.
  • [전국플러스] 경남도청에 유비쿼터스 존 구축

    경남도는 9일 도청 앞 잔디광장과 민원실 주변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존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청 광장에서 노트북이나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청 연못가에 설치된 u-미디어 부스를 통해 도청 사무실과 담당업무 안내, 도청 정원의 30여종 조형물과 나무 등에 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도는 2007년부터 유비쿼터스 존 구축에 나서 도청 정원과 창원 컨벤션센터, 창녕 우포늪 생태전시장 일대, 통영 마리나 리조트와 미륵산 일대, 고성 당항포 관광지 등 5곳에 사업을 완료했다.
  • ‘공룡세계엑스포’ 홍보 회견

    이학렬 경남 고성군수 1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7일부터 6월7일까지 고성에서 열리는 ‘20 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전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전국플러스] 축하 화분 팔아 이웃돕기에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합시다.’ 경남도청 자원봉사단 동호회는 올해 초 있었던 경남도 정기인사에서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긴 실·국장과 과장, 직원 등에게 배달된 축하 화분을 기증받아 직원들에게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2~6일 도청 1층 중앙현관 안에서 축하 화분을 자발적으로 받아 1개에 1만원씩 받고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경남도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 “남강댐물 공급 보상”

    부산 “남강댐물 공급 보상”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경남 진주 남강댐물의 부산식수원 공급(서울신문 1월29일자 25면 보도)과 관련, 경남쪽의 반발이 거세다. 남강댐 주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댐 수위를 높이면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계획 철회 주장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부산시는 경남도민의 이해를 간곡히 호소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2일 남강댐을 방문, “국토부가 단순히 댐 운영수위를 높여 부산으로 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댐하류 주민들의 홍수 피해 불안감을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홍수 때 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댐 추가 보강 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뒤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에 대한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강물을 부산으로 공급하기 위한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부산 식수를 남강댐에서 취수하겠다는 것은 결국 낙동강 수질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낙동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경남지역 모든 정치·시민사회·환경단체와 도민이 합심해 정부의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도민대책기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도 “단순히 남강댐 수위만 높여 수량을 확보한 뒤 부산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은 거대한 물폭탄을 안고 사는 진주시민들에게 엄청난 위험을 보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시는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강댐 물공급 문제에 대해 경남도민에게 간곡한 호소를 드리고 싶다.”며 “맑은 물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부산의 어려움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남강댐 물 공급에 따른 경남도민의 피해와 불편은 부산시와 정부가 협의해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부산시가 연간 470억원의 물이용 부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런 재원들도 광역상수도에 따른 피해가 있다면 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수자원은 (국가)전체적인 큰 틀에서 보고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광역상수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전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남강댐 광역 상수도 사업 관련 회의에서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4월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면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지사 “부산·울산·경남 통합하자”

    경남지사 “부산·울산·경남 통합하자”

    정부 및 정치권에서 행정구역 개편이 논의되는 가운데 김태호 경남지사가 부산·울산·경남을 통합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의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직 광역단체장이 광역 행정구역 통합을 공식 제의하고 나선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정치권의 행정구역 개편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반면 울산시는 김 지사의 이 같은 제의에 대해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발언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40대 후반의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 거론되는 김 지사가 연초부터 동남권 통합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정치적 의미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을 초광역권으로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부·울·경 통합을 위해 정치계와 관계,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단체가 고루 참여하는 ‘동남권 대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금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산·울산과 사전에 교감은 없었지만 이들 지역에서도 동남권이 통합돼야 경쟁력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부·울·경의 지역총생산(GRDP) 및 사업체 수를 수도권과 비교할 때 부·울·경은 세 마리의 작은 토끼에 지나지 않는다.”며 “덩치 큰 한 마리 토끼로 만들어 한반도의 제2경제권과 동북아의 핵심경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의 광역경제권과 이 업무를 수행할 행정조직은 느슨한 연대에 지나지 않아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갈등과 대립 구도만 조장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했다. 김 지사는 “국가와 민족, 동남권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동남권 대통합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김 지사의 발언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2년간 울산광역시의 눈부신 발전역사를 부정하는 망발”이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공동대표는 “부·울·경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권뿐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김 지사의 통합 발언을 환영한 반면, 부산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창원 강원식·울산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