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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김두관 회동···감두관 “신공항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1일 경남도청을 방문, 김두관 경남지사와 만났다. 유 대표는 4·27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경남 김해에 머물고 있다.  유 대표가 국민참여당 대표를 맡고 김 지사가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 후보로 당선된 뒤 처음 만났다. 유 대표는 김해을 보선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를 대동했다. 유 대표는 “의례적인 방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지방선거와 동남권 신공항, 김해 난개발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유 대표는 “참여정부 때도 신공항 건설 문제를 검토했지만 당시로선 도저히 논의할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쉬울 것 같으면 전 정부에서 추진했을텐데···. 현 정부가 공약을 서둘러 한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도 신공항 수요는 있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면서 “향후 토지이용계획과 산업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선거 기간에는 상대후보가 공약을 하면 마지 못해 따라서 공약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당선된 후에는 공약을 세밀히 정리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기자회견에 대해 김 지사는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할머니 영전에 金 바쳐요”

    “할머니 영전에 金 바쳐요”

    시상식장 맨 꼭대기에 섰다. 그토록 원하던 자리였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은 주체할 수가 없었다. 금메달이 확정된 후 강대식 감독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다. 함께 살면서 믿고 의지하던 친할머니 이정순(77)씨를 영영 볼 수 없게 된 것. ‘인라인 여제’ 우효숙(24·청주시청)은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를 붙들고 오열했다. “할머니 목에 꼭 금메달을 걸어 드리고 싶었는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서럽게 울었다. ●바쁜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뒷바라지 24일 광저우 벨로드롬 내 인라인경기장. 인라인 롤러 EP(포인트+제외) 10000m 결승을 앞둔 우효숙은 바닥에 뭔가를 계속 끼적거렸다. ‘할머니….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도와주세요.’ 노환으로 누워 계신 할머니에게 손으로 쓰는 편지였다. 우효숙은 31점을 받아 2위 궈단(중국·21점)을 11점 차로 따돌렸다. 금빛 질주를 했다. 경기를 마친 우효숙은 울먹이며 할머니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병원에 계시는데 메달을 꼭 걸어 드리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보다 더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닦았다. 우효숙은 이때까지만 해도 할머니 별세 사실을 몰랐다. 위독하다는 소식만 들었던 터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지난 19일 세상과 작별했다. 당시 한국에 있는 연맹 관계자로부터 전화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강대식 감독은 고심 끝에 여자 선수들의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했다. 이유는 알리지 않았다. 전날 우효숙은 강 감독에게 간청했다. “할머니 목소리 한번만 들으면 내일 잘할 것 같아요.” 그러나 강 감독은 휴대전화를 내주지 않았다. 강 감독은 “효숙이가 할머니를 굉장히 의지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할머니가 꼭 휠체어를 타고 효숙이를 응원하러 경기장까지 오셨다.”면서 “충격이 심할 것 같아 경기 당일까지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감독, 고민 끝에 경기 당일까지 비밀 우효숙은 어릴 때 부모가 장사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우효숙의 안식처였다. 하도 울어서 얼굴이 벌게진 우효숙은 “할머니가 3년 전부터 풍이 오셔서 많이 아프셨어요. 할머니가 소중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운동하느라고 할머니 곁에 자주 있지 못한 걸 생각하면….” 우효숙은 흐느끼느라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남자부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간판 손근성(24·경남도청)은 같은 부문 결선에서 26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호(17·대구경신고)도 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근성은 “너무 기쁘다.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건 내가 점수를 수월하게 딸 수 있도록 도와준 최광호 덕분이다.”고 밝혔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새달 15일 개통앞둔 경전선 복선전철 타보니

    일제강점기 건설됐던 경전선 철도 삼랑진~마산 구간 복선전철화 건설공사가 끝나 다음 달 15일 개통한다. 기존 삼랑진~마산 구간 철도는 단선으로 일본이 1905년 10월 21일 러·일전쟁 병참수송을 위해 건설한 것이다. ●서울~마산 2시간가량 단축 23일 오전 11시 5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설창리 진영역에서 경남 창원역까지 시험운행을 위해 출발하는 KTX-Ⅱ ‘산천’ 열차를 탔다. 진영역은 진영읍내에 있는 기존 진영역 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인근에 새로 지은 역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산천’이라는 이름은 KTX-Ⅱ의 모양이 토종 물고기인 산천어와 비슷하게 생겨 붙였다고 설명했다. 앞뒤 기관차 2량과 객실 8량 등 모두 10량(좌석 363석)이 이어진 산천은 진영역에서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출발해 서서히 속도를 높이더니 곧바로 진영터널로 진입했다. 시속 150㎞까지 속도를 내 달려도 사무실처럼 열차 안에서도 편안하게 필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터널 안을 달리는 동안 들리던 ‘윙~윙’ 소리도 터널을 빠져나오자 조용해졌다. 눈으로 철로 옆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비교하지 않고는 속도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진영터널에 이어 3.7㎞의 진례터널을 지나자마자 열차는 경남도청 뒤쪽에 신설된 창원중앙역에 도착했다. 진영역을 출발한 뒤 정확히 10분 만에 창원중앙역에 도착했다.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한 산천은 봉림터널과 신풍터널을 잇달아 빠르게 지나 8분 만에 창원역에 도착했다. 다음 달 개통되는 삼랑진~마산 구간 복선전철 노선은 모두 41.9㎞로 94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다. 기존 철로 34.5㎞보다 7.4㎞가 길다. 삼랑진~마산 복선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서울~밀양~삼랑진~마산 구간 401㎞가 복선전철로 이어졌다. 기존 427.1㎞보다 25.8㎞ 줄었다. 주행시간은 현재 새마을호 기준 4시간 58분에서 3시간으로 1시간 58분이 단축된다. 삼랑진~마산 구간에는 낙동강·한림정·진영·진례·창원중앙·창원 등 6개의 역이 있고 교량 32개(10㎞)와 터널 7곳(10.9㎞)이 건설됐다. 한편 경전선 마산~진주 53.28㎞ 구간 복선전설화 사업은 2012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개통 전까지 시설물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을 한다.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식은 다음달 15일 마산역 광장에서 할 예정이다. ●KTX-Ⅱ, 주말 24회 운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과 함께 서울~마산 구간에 KTX-Ⅱ를 하루 편도 기준으로 주중에는 7회, 주말에는 24회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하 영남본부 건설처장은 “마산~진주 구간 53.26㎞의 복선전철화가 끝나면 삼랑진~진주 구간 경전선 운행속도가 시속 200~230㎞로 고속화 돼 서울~마산 운행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이르면 내주 ‘낙동강 소송’ 제기

    정부의 4대강(낙동강) 사업권 회수에 반발하는 경남도가 이르면 다음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사상 유례 없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향후 법정 공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는 이 법리 다툼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남도가 꺼내들 수 있는 ‘법률 카드’는 계약당사자 지위확인소송과 권한쟁의심판 등 크게 두 가지다. 경남도가 계약당사자 지위확인소송을 낼 때는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해 정부가 본안소송 판결 전까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당사자 지위확인소송은 국토해양부가 경남도의 ‘이행거절’을 이유로 통보한 협약해지가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소송이다. 경남도는 협약서에 ‘▲천재지변·전쟁·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와 ▲예산 사정 등 국가시책 변경으로 사업의 계속 수행이 불가능할 때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국토부의 일방적인 해지는 근거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송은 경남도청이 있고 낙동강 사업 행정구역 관할 법원인 창원지법이나 국토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있는 부산지법이 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번 협약 해제가 당사자가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밝히는 경우 민법상 해제 사유로 인정되는 ‘법정 해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경남도에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업권 회수 지지” 경남시장·군수協 성명

    정부의 낙동강 사업권 회수 통보에 경남도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18개 시·군 단체장 모임인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정부의 사업권 회수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박완수 창원시장과 엄용수 밀양시장, 김채용 의령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등 단체장 4명은 이날 오전 협의회를 대표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중단 없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거듭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낙동강 살리기 대행사업권 회수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경남도는 사업권 회수에 따른 또 다른 논쟁을 자제할 것과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일선 시·군과 공동번영의 동반자로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부·경남자치단체장 8일 회동 낙동강사업권 ‘회수’ 막판 협상

    정부가 다음주 낙동강 공사현장에서 자치단체장들과 대행사업권 회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인다.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수산부, 특임장관실 등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막판 설득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일정이 겹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오는 8일 낙동강 15공구 현장(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서 경남도지사와 인근 기초단체장 등을 초청, 낙동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해당 자치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초청의사를 밝혔다. 회동 장소에는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장관급)과 관련 부처 차관,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선 김 지사 대신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참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가 낙동강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정이 부진하거나 발주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자치단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동 결과에 따라 경남도에 위탁한 낙동강 13개 공구 사업권의 회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심 본부장은 김 지사 불참에 대해 “어쨌든 (우리가) 김 지사만 바라볼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기초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8일이 지나봐야 어떤 결론을 낼지 알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차윤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환경 부본부장은 이날 경남도청을 찾아 강 정무부지사와 대담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경남도가 갖고 있는 낙동강사업권 회수여부를 결론낼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서울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남도청 새 별관 개청

    경남도청 새 별관 개청

    경남도는 2일 도청 본관 뒤쪽에 새로 지은 별관이 완공돼 개청식을 열었다. 새 별관은 지하 3층, 지상 5층, 건축면적 3만 2000여㎡로 457억원을 들여 2008년 10월 착공해 2여년만에 완공됐다. 도는 별관 건물에 최신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건물안 보안과 조명,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등을 중앙 통제실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자체 생산한 전력을 건물에서 사용하고, 단열성이 좋은 외벽유리를 비롯해 옥상에 조경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물로 지었다. 경남도는 1983년 부산에서 창원으로 도청을 옮길 때 지은 본관(지하 1층, 지상 5층)은 이달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년 뒤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시행정 그만…내실행정 앞장”

    “전시행정 그만…내실행정 앞장”

    “시·군 및 사회단체는 도지사에게 무분별한 행사참석 초청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경남도청 공무원노조) “군수에게 일할 시간을 돌려줍시다.”(경남 거창군 의회) 관행적인 자치단체장의 무분별한 행사 참석 ‘다이어트’ 바람이 민선 5기 들어 확산되고 있다. 자치단체장들이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을 넘쳐나는 각종 행사참석에 뺏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충북시장군수協 기준안 마련 충북시장군수협의회는 25일 충북지역 12개 시장·군수가 ‘시장·군수 행사 참석 기준’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다음달 정기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부시장과 부군수, 실·국장 참석을 늘리는 대신 시장·군수의 행사참석은 절반 이상 줄이는 기준안을 만들고 있다. 대전시는 염홍철 시장 취임 뒤 “시장이 너무 많은 행사에 참석하면 정책구상이나 일을 못하기 때문에 명확한 참석기준을 마련해 대내외에 공표하라.”는 지침을 밝힘에 따라 시장 참석 행사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경북 안동시·영덕군, 충남 서산·논산시도 해당 자치단체장의 뜻에 따라 시장·군수의 행사 참석을 줄이기 위해 내부 기준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행사나 전체 시·군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 각종 기념일과 국경일 행사, 시·군민화합을 도모하는 행사, 어려운 이웃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행사 등으로 시장 참석행사를 제한하고 있다. ●행정력 낭비… 지역발전 힘써야 경남도공무원노조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도 행정과에서 도지사의 행사참석 기준을 마련해 도지사의 관례적인 행사참석을 다이어트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도지사는 정치적 행보보다 도정을 우선 챙기는 일에 전념해 주고, 사회단체 등도 각종 행사에 무분별하게 도지사를 초청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무분별한 행사 참석이나 정치적 행보는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거창군의회 류영수 의원은 최근 “군수의 전시성 행사 참석은 행정력 낭비로 이어져 피해가 군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면서 “군수의 행사참석이 자제될 수 있도록 정치문화를 바꾸어 군수에게 일할 시간을 돌려주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단체장을 초청한 행사에 아랫사람이 참석하면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섭섭하다는 연락이 온다.”며 “단체장의 행사참석 다이어트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행사 주최 측과 주민 등의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측·주민이해 따라야” 이강현 대전시 운영지원과 총무담당은 “시장 참석행사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 뒤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가 30%쯤 줄어 그만큼 시정을 챙길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를 주최하는 자생단체 등이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AG 인라인 金라인 新라인

    AG 인라인 金라인 新라인

    여덟개의 바퀴에 몸을 싣고 달릴 때, 귀밑을 스치는 바람이 좋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운동에도 선수가 있느냐.”고 했다. 또 “그게 무슨 운동이냐, 노는 거지.”라고도 했다. 스스로도 미래를 몰랐다. 취미나 놀이가 아닌 선수로 인라인 롤러를 계속 타다 보면 나중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그저 인라인 롤러가 좋아서 운동을 계속했다. 세계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관심은 잠깐이었다. 함께 운동하던 친구들은 쇼트트랙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옮겨갔다. 실업팀에 진출해 각종 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지만, 외로웠다. 300만명이 넘는 동호인들도 선수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다. 하지만 기회가 왔다. 인라인 롤러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기회는 딱 한 번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아직 채택되지 않아서다. 한국 인라인 롤러의 간판 손근성(24·경남도청)과 우효숙(24·여·청주시청)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겁다. 인천 대회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또 국가대표임에도 경기장 시설이 없어 태릉선수촌에 못 들어가고 여수, 진주, 대구 등지를 돌아다니는 ‘유랑 훈련’의 현실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씩을 목에 건 두 선수를 9일 만났다. ●‘맏형의 이름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인라인 롤러 스피드 부문에는 남녀 300m, 500m, 1만m에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전통적으로 장거리가 강한 한국에는 아쉽지만 남녀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출전해 종합 우승을 노린다. 강대식 대표팀 감독은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주저 없이 남자부 ‘맏형’ 손근성을 꼽았다. 그는 “(손)근성이는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1만m에 출전하는 손근성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교내 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녹록지 않은 형편 때문에 1세트에 200만원 이상 하는 선수용 스케이트, 1주일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 20만원의 바퀴가 부담스러웠다. 머리가 복잡할수록 열심히 뛰었다. 중학교 때부터 동갑내기 라이벌 남유종(안양시청)과 각종 대회 1, 2위를 나눠 가졌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충북대 재학 시절 학업을 병행하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경남도청에 입단 후 체계적인 훈련으로 다시 메달을 휩쓸었다. 지금은 선수 생활 이후의 삶을 위해 교육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워낙 비인기 종목이라 다른 운동을 해보라는 권유도 많았다. 중학교 때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손근성은 “그때 성적이 안 좋아서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성적이 좋았다면 손근성은 없었을 테니까. 그는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태릉에 가고 싶은 ‘인라인 여왕’ 여자부 1만m에 출전하는 우효숙은 올해까지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인라인 여왕’이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클럽활동으로 인라인을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신동’으로 불릴 정도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장거리 부문을 석권했던 우효숙은 2003년 베네수엘라 세계선수권대회 1만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남원코리아오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마냥 좋아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사실 막막했죠.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니 먹고살 수는 있더라고요.” 겸손한 ‘여왕’이다. 그런데 우효숙은 대뜸 “태릉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경기장 시설이 없어 태릉선수촌 대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대표팀의 훈련 환경이 마음 아프다고 했다. 또래의 친구들처럼 어울려 다니면서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어보고 싶다는 우효숙에게는 그래도 인라인이 제일 중요하다. “세계대회 나갔는데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고추장에 밥 비벼 먹고 경기에 나갔죠.” 그렇게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뤘다. 그는 스스로를 ‘행운아’라고 했다. 인라인 롤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담이 크다. 잘해야 인천 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 물론 태릉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진다. 진주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손근성은 누구 ▲소속 경남도청 ▲학력 충북대 교육대학원 재학 중 ▲경력 2002 세계선수권 주니어 5000m 1위, 2004 세계선수권 시니어 1만m 3위, 2005 아시아선수권 1만 5000m 및 1만m 1위, 2009 세계선수권 1만m 3위 ●우효숙은 누구 ▲소속 충북 청주시청 ▲학력 청주 일신여고 ▲경력 2003 세계선수권 1만m 1위, 2005 세계선수권 1만m 3위, 2006 세계선수권 1만m 2위, 2007-2009 세계선수권 1만m 및 1만 5000m 3연패, 3000m 계주 1위
  • 경남도, 국산밀 산업화 나서

    우리밀 생산자와 소비업체가 손을 잡고 우리밀 생산과 소비 확대에 나섰다. 경남도는 국내 최대 국산밀 구매업체인 ㈜우리밀(대표 금동혁), 우리밀생산자협의회(회장 김석호)와 함께 5일 경남도청에서 국산밀 산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양해각서에서 ㈜우리밀은 경남도내에서 생산되는 국산밀을 재료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산밀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 우리밀생산자협의회는 우리밀 회사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고품질 우리밀을 생산해 공급한다. 이를 위해 우리밀생산자협의회는 도내 국산밀 생산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지도·교육을 하고 파종·수매 등 수확에서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생산관리 체제도 갖춘다. 경남도 농업지원과 정효균 과장은 “경남도와 생산자단체, 유통업체의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우리땅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밀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가공사업이 확대되고 밀 소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445㏊였던 우리밀 생산 면적을 2017년까지 1만 4000㏊로 늘려 5만 4000t의 밀을 생산해 도내 밀 생산농가의 연간 소득을 6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북 -경남 LH유치전 점입가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나선 전북도와 경남도가 서로 직접적인 공격을 퍼붓는 극한 대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이인재 기획관실장은 14일 “LH 지방이전과 관련해 전북·경남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이는 경남이 상생의 밥그릇을 차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도는 “TF 구성 제의에 김 경남지사가 ‘시간을 달라.’고 해 기다렸으나 지난 10일 전화로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상생의 길을 찾고자 전북이 어렵게 먼저 내민 손을 경남이 뿌리쳤다.”면서 “이는 LH 이전에 대해 지방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을 찾아가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지방이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양도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전북도의 TF 구성 제의는 상생이 아니라 이미 불씨가 꺼져가는 ‘분할 배치 이전’을 다시 점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남도는 “국토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이고 전북의 정치권에서도 ‘일괄 이전’ 쪽으로 정책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도의 ‘분산배치’ 주장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경남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전폭 지지하는 마당에 도가 나서 전북과 TF를 구성하는 것은 모양새로 보나 실질적으로 보나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북도는 경남이 TF 구성을 거절한 것은 (LH 지방이전을) 중앙정부의 결정에 맡겨 일괄배치를 관철하려는 의도로 보고 도내 정치권, 도민과 함께 분산배치를 위한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주시장, 완주군수, 도의회의장, 혁신도시이전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토부장관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정부의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남·전북도 LH합의 또 불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경남도와 전북도의 두 도지사가 8일 전격적으로 만나 LH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 담판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남도는 김완주 전북지사가 경남도청을 찾아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이전 문제에 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전북지사는 “김두관 지사는 평소 균형발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남이 전북보다 훨씬 발전해 있지 않으냐.”면서 “경남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LH 이전을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지사는 “진주혁신도시는 주택기능군으로 핵심인 LH가 일괄해 오지 않으면 혁신도시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두관 지사는 “경남은 창원과 양산을 비롯한 동부경남은 발전해 있지만 진주·사천·산청 등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진주혁신도시로 LH 일괄이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지사가 “경남도는 김태호 전 지사 시절에 LH를 전북에 주고 농업기능군을 경남에 가져가겠다고 했던 제안이 지금도 유효하느냐.”고 물은 데 대해 김두관 지사는 “그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다 전북이 받지 않아 백지화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은 다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가 “두 도가 LH이전 논의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김두관 지사는 “검토해서 나중에 답을 드리겠다.”며 바로 답을 하지 않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광장] 장상, 장대환, 김태호 그리고…/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장상, 장대환, 김태호 그리고…/곽태헌 논설위원

    장고(長考) 끝의 악수(惡手)였다. 이명박(MB) 대통령이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이후 고심 끝에 내놓은 ‘8·8개각’은 참담한 실패로 끝이 났다.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2명이 동시에 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개각 당시 40대 국무총리니, 세대교체니 하면서 의미부여를 했지만 스타일만 구긴 셈이 됐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사퇴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만난 시기, 부인이 상습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한 사실, 경남도청 직원을 도우미로 일하게 한 것에 관해 모두 거짓말을 했다. 김 후보자가 솔직하게 인정했더라면 위장전입을 자주 했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쪽방촌에 투자했던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도 힘겹지만 살았을지도 모른다. 김대중(DJ) 대통령은 2002년 7월 헌정 사상 첫 여성총리 후보로 장상 이화여대 총장을 발탁했다. 그러나 장 후보자는 위장전입, 장남의 이중국적, 청문회 발언 번복 등의 문제가 불거져 낙마했다. 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국회에서 찬성 100표, 반대 142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 의원은 105명, 민주당과 공동정부를 구성했던 자민련 의원은 9명이 각각 표결에 참가했다. 민주당의 반란표가 적지 않았던 셈이다. DJ는 바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장 후보자의 나이는 당시 50세. 장 후보자도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 의혹, 세금 탈루 의혹 등으로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반대표는 151표. 표결에 참가한 한나라당 의원보다 13표나 많았다. 인사청문회와 관련, 잣대가 왔다갔다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칼로 무 자르듯 기준을 만들 수는 없다. 위법 횟수, 심한 정도, 고의성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여소야대냐, 여대야소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가장 좋은 것은 총리, 장관, 대법관 등 고위직 후보자가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총리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2000년을 하나의 기준으로 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인사청문회가 없던 시절의 작은 위법사항은 봐주고,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의 위장전입을 비롯한 잘못에는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많은 국민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수십번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도, 쪽방촌에 집을 몇 채 갖고 있다고 해도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다. CEO의 재산이 수백억원 있다고 해도 문제를 삼지도 않는다. 하지만 공직자를 보는 국민의 눈은 다르다. 조선시대의 사농공상(士農工商)이 없어진 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공직자에게는 보다 높은 도덕성을 바라고 있다. 총리, 장관 후보자들은 이 점을 부담스럽게 생각할 게 아니라 고마워해야 한다. CEO에게는 바라지도 않는 것을 기대한다는 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렇게 총리감이 없고, 장관감이 없다고 허탈해하고 낙담할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우리 국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8년 전 청와대와 여당은 여소야대인데도 결함이 많은 총리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두 차례나 밀어붙였다. 한나라당 권력투쟁의 산물이었는지, MB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만만하게 보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여대야소인데도 이번에는 표결을 포기했다. 세상은, 역사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발전하는 것이다. CEO는 능력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총리, 장관은 능력은 기본이고 여기에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것은 소중한 교훈이다. 제대로 된 혹독한 검증을 통해 총리와 장관이 존경받는 세상이 된다면 이것도 좋은 일이다. CEO 출신의 MB는 고위 공직자의 기준은 CEO와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tiger@seoul.co.kr
  • ‘낙동강살리기’ 도민의견 수렴

    경남도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도민들의 찬반 의견을 듣는다. 경남도는 23일 경남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낙동강사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을 밝히고 싶은 주민과 단체는 찬성, 반대, 협의추진, 무관심 등 4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도 홈페이지 외에 이메일(nakdong@feelgn.net)이나 우편(경남도청 국책사업지원과)으로 의견을 제시해도 된다. 경남도는 수렴된 의견은 경남도발전연구원이 계층별, 지역별, 연령별 등으로 나눠 자세히 분석해 경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에서 낙동강사업에 대한 경남도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 활용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찬·반 의견을 비롯해 경남도에 이익과 도움이 되는 참신하고 합리적인 대안(아이디어)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낙동강 6~15공구와 47·48공구, 섬진2공구 사업을 위탁받아 하도준설, 생태하천 조성, 제방설치, 자전거 길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7공구를 제외하고는 김태호 전임 지사 시절에 모두 발주했다. 김두관 지사의 지시에 따라 현재 47공구는 발주가 보류됐고 낙동강 6~10공구는 발주는 됐지만 실제 공사는 중지돼 있다. 함안보와 합천보 설치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 인사청문회] “김태호부인 거액 받고 인사 개입” “이재오 軍복무 기간 중 대학생활”

    [오늘 인사청문회] “김태호부인 거액 받고 인사 개입” “이재오 軍복무 기간 중 대학생활”

    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9일에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 주요 공직 후보자를 겨냥한 의혹들이 잇따르면서 야권과 후보자들 사이 장외 공방전이 전개됐다. 야권은 김 총리 후보자의 뇌물 수수의혹 등을 새로 내놓았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김 후보자의 부인이 2004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경남도청 과장 출신인 강모씨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받고 경남개발공사 사장 선임 청탁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년 뒤인 2006년 한 지방지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하려 하자 김 후보자가 직접 나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2억원을 신문사에 투자케 하고 해당 기사가 실린 신문 전량을 폐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련 인물들에 대한 녹취 사실을 밝히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신재민 부인 감리업체 위장 취업”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도청 용역업체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기능직 공무원을 부인 운전기사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뇌물수수 의혹은)3류 소설 같은 이야기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또 공무원 사유화에 대해선 “도지사 시절 관사를 도민에게 내놓고 사비로 아파트를 구했다. 일용직 상근직원이 한 달에 몇 번 와서 청소 한 번씩 해주고 간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부인은 2007년 남편의 중학교 동창이 경영하는 감리업체에서 56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과 관련, 위장 취업 의혹을 샀다. 신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학력 위조 의혹에 휘말렸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66년 3월 중앙농민학교에 입학하고 같은 해 4월부터 1969년 4월까지 현역병으로 복무했는데 1970년 2월 졸업한 것은 학사 비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 측은 “중앙대 2학년 2학기를 앞두고 6·3 한·일회담 반대 운동을 주도하다가 제적됐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수들이 4년제 졸업 학력을 인정해 주는 중앙농민학교에 입학하도록 해 줬다.”면서 “학교에서 중앙대 3학기 수강 사실을 승계해 주고 강제 징집됐을 때도 휴학처리를 보류해 줘서 군인파견교사로 선발된 뒤 리포트 제출과 계절학기 수강으로 1970년 2월 졸업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의 측근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친동생의 조경사업 ‘몰아주기 입김’ 의혹을 샀다. 진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진수희, 친동생 조경사업 계약 입김”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는 ‘부적절한 자문료 수입’ 의혹을 샀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해 5월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며 4억 9000만원을 챙겼는데, 소비자에게 22조원대 피해를 입힌 LPG 가격담합에 연루된 정유사들에 대한 자문료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규·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경남은행, 지역은행으로 환원돼야”

    ‘경남은행은 원래대로 경남·울산지역 은행으로 환원돼야’ 경남도가 경남은행을 경남지역 은행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3일 정부의 경남은행 민영화 방침에 따라 경남은행을 경남도민의 은행으로 환원하기 위해 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은행 등이 중심이 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행정지원팀을 비롯해 유치팀, 홍보팀 등 3개 실무팀을 두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갖는다. 도는 이달 안에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지역상공인이 공식 모임을 갖고 경남도민이 경남은행을 인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유치위원회는 경남은행을 인수할 1대 주주 물색, 소액주주 모집 활동 등을 통해 경남은행을 경남지역 은행으로 되돌릴 계획이다. 유치위는 대규모 인수자금을 투자할 대주주 발굴과 함께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고 경남은행의 경남지역 은행 환원을 위해 긴밀한 협조 속에 유치활동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등도 영업기반과 여신구성 등이 비슷한 경남은행을 합병해 지역 거대 은행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경남은행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구 은행 등의 인수 움직임과 관련해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지방은행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독자생존을 추진하고 부산·대구은행과의 통합 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노조는 경남은행이 독자생존을 통한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남·울산 지자체장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내외 4개 매각주간 회사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최종 1개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고]

    ●정도영(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연태(진성T.E.C.아메리카 대표이사)현철(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02 ●오충환(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장)씨 부친상 24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9 ●정한섭(성지ST 회장)호섭(부산교통공단 범내골역장)씨 부친상 이명숙(성지기업 대표)씨 시부상 24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1)305-4000 ●이영훈(아이티맨 이사)영관(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씨 모친상 심우섭(예비역 공군 대령·목사)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 ●장지호(전 인하대 행정대학원장)씨 별세 세봉(LG U+ 고객센터장)세찬(유진그룹 홍보총괄상무)씨 부친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72-2011 ●박기화(인천해양과학고 교사)기성(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기윤(인천지검 형사1부 수사관)씨 모친상 25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32)571-1326 ●김두수(경상일보 서울정치부장)재수(KT&G 상무)씨 부친상 김민선(서울대병원 의사)씨 조부상 24일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54)253-4444 ●이창민(머니투데이 편집기획상무)창인(대전 이가백가 대표)춘원씨 모친상 강영길(책이있는마을 대표)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6 ●강인순(전 노비타 대표이사)윤순(성남고 교사)응순(현대중공업 전무이사)성순(대우인터내셔날 상무)준순(인하대 의과대 교수)혜순(신학원 〃)명순(전 한양대 〃)씨 모친상 유경근(전 금호석유화학 전무)박선부(전 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 ●한양근(전 대림여중 교장·대한서예교육회장)씨 별세 승철 승준 승문(남서울대 시각정보디자인과 교수)인실(전 신광여중 교사)인혜(경기고 교사)씨 부친상 배수창(전 한미피클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9 ●권상철(학교법인 연성학원·죽포학원 설립자)씨 별세 재혁(안양과학대 이사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0 ●문세진(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연구원)병욱(대일이앤씨 대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 ●전재현(KNN 경남본부 카메라기자)은경(자영업)씨 부친상 2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610-9672 ●이영주(금융감독원 조사역)용무(롯데백화점 대리)현기(기획재정부 인사팀)씨 모친상 김준형(삼성증권 과장)씨 장모상 24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2210-3411 ●김옥희(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미경(거제 중앙중 교사)씨 부친상 김영재(진주CC 부회장·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김홍수(삼성중공업 기본설계2팀 부장)씨 장인상 24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1)601-6791 ●이동규(경남도청 공보행정계장)씨 부친상 24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5)249-1402 ●서장준(전 전남 담양우체국장)씨 부인상 희신(대한생명 광주지점 차장)희수(삼성엔지니어링)민석(영창기업사 인사팀장)희정(전남 남평고 교사)씨 모친상 24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후 1시 (062)227-4385 ●안교운(광주CBS 기술국장)씨 장인상 24일 광주 신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2)954-4050 ●김재원(미주제강 강관영업팀장)씨 장인상 24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25-1444 ●유지설(전 하나은행 지점장)지강(장원특수산업 전무)지민(테크노마트)지용(문성 대표)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2 ●서부석(쌤소나이트 코리아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02)3010-2294 ●김노수(전 세강철강공업 회장)씨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 경(일야하이텍 사장)재훈(조엘상사 대표)씨 부친상 김우준(울트라건설 전무)씨 빙부상 25일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860-3591 ●허고광(동서애프인 대표이사)춘자(덕진교회 권사)씨 모친상 손홍숙(전 숭의여자대학교 교수)씨 시모상 이원국(전 전주소방서 직원)씨 장모상 허호영(비파 대표이사)인화(GE파이낸스 직원) 조모상 이진우(서울신용평가 대리)영미(전북은행 대리)영란(자영업)씨 외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65
  • [지역개발 현장] 북창원 역세권

    [지역개발 현장] 북창원 역세권

    북창원역(가칭·조감도)이 들어서는 경남 창원 웅동 일대가 창원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역을 중심으로 29만 5110㎡에 이르는 북창원 역세권이 KTX역 건설을 계기로 행정·상업·업무·교통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올 연말 경전선 복선 전철공사가 끝나면 창원에도 KTX를 타고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된다. 북창원역(가칭)과 창원역, 마산역 등 3곳의 KTX역이 올해 말 준공된다. KTX가 개통되면 창원~서울 간 육로 교통시간이 4~5시간에서 2시간30분으로 당겨진다. ●논밭이 교통 중심지로 탈바꿈 2층 규모의 북창원역과 복선 전철화 철도를 새로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경전선 옆으로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공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웅동 일대는 도청·경찰청·창원대 등이 가깝지만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땅이라서 개발이 더딘 곳이었다. 그러나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경전선 새 노선이 지나면서 창원의 새로운 관문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역 좌우로 비음산을 지나는 진례터널과 봉림산을 통과하는 봉림터널도 뚫렸다. 북창원 역세권 개발사업은 경남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개발공사는 현재 용역을 맡겨 역세권 개발계획안을 만들고 있다. 보상비를 포함해 1149억원을 들여 역 주변에 상업시설, 업무시설, 생활체육시설, 공원, 사회복지시설, 도로·주차장을 비롯한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 ●2014년 역세권 개발 완료 창원시는 당초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북창원 역세권 개발을 추진했으나 그린벨트 해제 문제로 사업이 늦어졌다.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시와 경남도개발공사는 다음달 개발예정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담은 실시계획인가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북창원 역세권은 역 주변의 신리저수지와 비음산, 봉림산 등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살려 친환경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부동산 관계자는 “북창원역은 경남도청과 경찰청, 법원, 검찰 등 여러 관공서와 기관을 비롯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봉림산과 비음산이 인접해 있어 역 주변이 체계적으로 개발되면 휴식·상업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북창원역의 정식 역이름을 짓기 위해 창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다. 역 명칭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경남 공동투자조합 결성

    동남광역경제권의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가 최초로 공동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12일 두 지역 산업의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출자금 213억원 규모의 ‘부산·경남 공동 벤처투자조합(KoFC-BK-Pioneer-Champ-2010-13)’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결성식을 갖고 출범한 부산·경남 공동 벤처투자조합은 앞으로 동남권 유망 핵심부품소재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IT, 기계, 조선, 로봇, 바이오 등 기계부품 및 소재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는 데 필요한 투자자금을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경남 공동 투자조합 설립은 지난해 10월 부산시가 제안하고 지난 3월 경남도가 참여 의사를 밝혀 이루어졌다. 두 시·도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하는 벤처투자조합 투자운용사 공모에 선정돼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정책자금 130억원을 유치했다. 또 부산시 19억원, 경남도 10억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 10억원, BK 32억원 등 7개 출자기관에서 83억원을 투자했다. 두 시·도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이 처음으로 공동 출자해 만든 벤처투자조합이 두 지역의 전략 산업인 부품·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됨에 따라 이들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앞으로 두 시·도가 힘을 합쳐 4년간 모두 15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하는 등 동남권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슬로건 교체

    지자체 너도나도 슬로건 교체

    ‘새 시대는 새 분위기로 출발’ 6·2 지방선거에서 수장이 바뀐 지방자치단체마다 새 수장의 슬로건과 취향에 맞춰 청사 분위기도 새로 단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단체장 바뀌자 도정 구호 새 단장 1일 김두관 지사가 새로 취임한 경남도청에는 현관 1층 정면에 김태호 전 지사 재임시절 걸려 있던 ‘세계로 미래로 뉴 경남’의 도정 슬로건 간판이 내려졌다. 대신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이라는 새 구호가 내걸렸다.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은 김 지사가 도지사 선거 때 들고 나온 구호다. 김 지사가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경남도정 방향을 나타내는 슬로건이 됐다. 도청 1층과 2층사이 중앙현관 벽면에 걸려 있던 지리산 위를 고니가 날아가는 배경으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적혀 있던 대형 사진도 바뀌었다. 김 지사의 고향인 남해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슬로건을 담은 사진이 걸렸다. 김태호 전 지사는 지리산 자락 거창이 고향이다. ●경남 ‘번영1번지’ 충남 ‘행복한 변화’ 남해안 시대에 전력을 쏟았던 김 전 지사 시절 집무실에 걸려 있던 남해안의 소매물도 배경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던 대형 사진도 김 전 지사의 퇴임과 함께 자리를 비켰다. 대신 1일부터 그 자리에는 푸른 우포늪 배경에 슬로건을 적은 사진으로 바뀌었다. 김태호 전 지사가 강조하던 역발상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지사실에 걸려 있던 거꾸로 된 대한민국 지도도 김 전 지사와 퇴임을 같이했다.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 있는 남해안시대를 나타내는 배경사진은 오는 연말 별관이 완공된 뒤 본관 리모델링을 할 때까지 그대로 쓸 계획이다. 충남도는 전임 이완구 지사시절의 도정 구호이던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의 간판을 내렸다. 대신 안희정 지사의 도정 슬로건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으로 바꿔 달았다. 강원도도 김진선 전 지사시절의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의 도정 구호 간판을 내렸다. 이광재 지사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행복한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새로운 도정 구호가 걸렸다. 인천시는 시장이 바뀌었음에도 이례적으로 시정 구호는 안상수 전 시장 때의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그대로 쓴다. 따라서 도정 구호간판은 바꿔달 필요가 없게 됐다. ●인천 “내실 중요해 그대로 쓸 것” 인천시가 전임 시장 시절 구호를 그대로 쓰는 것은 신임 송영길 시장의 시정 방침에 따른 것이다. 송 시장은 “인천은 화려한 모습을 갖추었지만 내실이 없고 구호만 요란하다.”면서 “구호만 내세우기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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