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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10월 1일 이병주문학관에서 개최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10월 1일 이병주문학관에서 개최

    경남 하동군은 작가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22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다음달 1일 이 소설가의 고향인 하동군 북천면에 있는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문학제 주제는 ‘타계 30주년에 다시 보는 이병주’이다. 10월 1일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국제문학학술심포지엄, 국제문학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국제문학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역사를 읽고 신화를 쓴 작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고승철 소설가, 임정연 안양대 교수, 정주아 강원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이병주국제문학상 등의 시상식이 열린다. 제21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 제8회 하동·이병주·지리산 디카시 공모전 시상, 제3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백시종 작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하태영 동아대 교수,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이기영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은 상금 2000만원, 이병주문학연구상과 이병주경남문인상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이병주 작가는 1921년 3월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불문과)에서 공부하다 일본군 학병으로 중국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진주 농과대학(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이 작가는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해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산하’, ‘바람과 구름과 비’, ‘행복어 사전’, ‘소설 남로당’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노사정 나선다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노사정 나선다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정부가 노·사·정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6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이 직면한 상황과 구조적 문제를 고려할때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단기간에 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2016년 위기 이후 조선업이 대대적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원청과 하청, 물량팀으로 내려갈수록 불황의 충격이 컸다”고 언급했다. 하청 생산직 노동자는 3분의 1로 규모가 감소하고 원청과 임금격차가 벌어졌으며 협력업체의 잦은 도산·폐업으로 고용불안정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은 앞서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원청업체와 거의 같은 일을 하면서도 훨씬 적은 임금을 받는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권 차관은 “하청 생산직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하청이 적정 기성금(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을 확보하고 숙련 인력을 대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중국과 경쟁이 격화하고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한 처우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현장 의견이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재하도급이나 물량팀을 축소해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원·하청, 노사 모두 동의하면서도 납기일을 맞춰야 하고 날씨와 자재 수급, 공정 순서 등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특성을 고려할때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차관은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노사정이 연대하고 협력해 문제를 풀어가는 방안을 개선방안에 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규식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정흥준 서울과기대 교수,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양승훈 경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선임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선임

    북한대학원대학교는 제9대 총장에 양무진(62)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총장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및 북한대학원 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북한대학원대 교수로 재직했다. 양 총장은 박재규 당시 통일부 장관의 비서관으로서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시기 수행원으로 방북했고, 2018년엔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한 남북 관계 전문가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등도 거쳤다. 학교 측은 양 총장이 극동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북한대학원대 대외부총장 등을 지내며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학교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해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이고 임기는 2024년 8월 31일까지다.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박옥순 전 경남도의원 임용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박옥순 전 경남도의원 임용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년 5∼6월 열리는 하동세계차(茶)엑스포 준비와 진행을 총괄 지휘할 사무처장에 박옥순 전 경남도의원을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엑스포조직위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은 임기직 3급 상당 상근직으로 임기는 내년 7월 31일까지다. 박 사무처장은 공개모집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해 지난 18일 임용됐다. 박 사무처장은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제2대 창원시의원 및 제11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경남도 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위원, 경남도의회 관광산업연구회장,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문화관련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엑스포조직위는 박 사무처장이 문화정책 관련 전문가로 국제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천년의 향을 간직한 하동 야생차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농업유산이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일상으로 돌아가 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옥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5월까지 남은 기간동안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 준비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공식 엑스포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 ‘경제적 인센티브’ 꺼낸 尹…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까

    ‘경제적 인센티브’ 꺼낸 尹…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까

    윤석열 정부가 지난 15일 북한 비핵화 시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골자로 한 ‘담대한 구상’의 일환으로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냄에 따라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은 남북대화가 막혀 있는 상황이어서 성급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대북제제 면제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는 정책적 대전환을 취한 만큼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도 예상보다 빨리 추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저는 쇼 안 한다”며 “정상이 만나려면 관계가 진전되는 합의에 도달하고 만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상끼리 먼저 담판을 지은 뒤 실무진이 합의하는 문재인 정부 때의 ‘톱다운’ 방식 정상회담에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대북제재 면제 카드로 협상 조건이 급진전된 만큼 남북 정상회담의 조건과 시기도 유연해지거나 앞당겨 추진될 수 있어 보인다. 실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협상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선 한층 유연해졌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최측근인 권영세 의원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을 놓고 향후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여기에 저조한 국정 지지율 타개를 위해 북한 이슈 점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곁들여진다. 정치권 관계자는 16일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은 이명박 정부 때 ‘비핵·개방 3000’과 유사한 느낌이었는데, 이후 대통령실에서 대북제재 면제를 언급한 것을 보고 뭔가 실질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남북 정상회담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진보 정권에서만 실현됐지만 보수 정권에서도 추진된 적이 있다. 김영삼 대통령 때인 1994년 회담 날짜까지 잡았지만 회담을 17일 앞두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며 무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부정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톱다운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전력 질주하는 공세 국면에서 경제적 인센티브로 대화에 나설 동인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그간의 학습 효과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반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원칙, 큰 방향에 대해 미국과 협의를 마쳤고,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도 사전 소통을 해 왔다”고 밝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해 “평양과의 진지하고 지속적 외교를 위한 길을 열어 둔 한국의 목표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다만 대북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외교나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여 주지 않았다. (따라서) 그 질문은 가정”이라며 직답을 피했다.
  • ‘경제적 인센티브’ 꺼낸 尹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까

    ‘경제적 인센티브’ 꺼낸 尹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까

    윤석열 정부가 지난 15일 북한 비핵화 시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골자로 한 ‘담대한 구상’의 일환으로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냄에 따라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은 남북대화가 막혀 있는 상황이어서 성급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대북제제 면제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는 정책적 대전환을 취한 만큼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도 예상보다 빨리 추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저는 쇼 안 한다”며 “정상이 만나려면 관계가 진전되는 합의에 도달하고 만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상끼리 먼저 담판을 지은 뒤 실무진이 합의하는 문재인 정부 때의 ‘톱다운’ 방식 정상회담에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하지만 대북제재 면제 카드로 협상 조건이 급진전된 만큼 남북 정상회담의 조건과 시기도 유연해지거나 앞당겨 추진될 수 있어 보인다. 실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협상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선 한층 유연해졌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최측근인 권영세 의원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을 놓고 향후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여기에 저조한 국정 지지율 타개를 위해 북한 이슈 점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곁들여진다. 정치권 관계자는 16일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은 이명박 정부 때 ‘비핵·개방 3000’과 유사한 느낌이었는데, 이후 대통령실에서 대북제재 면제를 언급한 것을 보고 뭔가 실질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남북 정상회담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진보 정권에서만 실현됐지만 보수 정권에서도 추진된 적이 있다. 김영삼 대통령 때인 1994년 회담 날짜까지 잡았지만 회담을 17일 앞두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며 무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부정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톱다운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전력 질주하는 공세 국면에서 경제적 인센티브로 대화에 나설 동인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임 정부 당시 평양 공동선언, 판문점 선언 등 합의가 북한엔 정상 간 대화의 기대 수준을 높여 놓은 상황”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그간의 학습 효과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반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원칙, 큰 방향에 대해 미국과 협의를 마쳤고,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도 사전 소통을 해 왔다”고 밝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해 “평양과의 진지하고 지속적 외교를 위한 길을 열어 둔 한국의 목표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다만 대북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외교나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여 주지 않았다. (따라서) 그 질문은 가정”이라며 직답을 피했다.
  • 옥창준 “한반도와 중국 관계 더 긴 호흡에서 살펴보자” [평화연구소의 창]

    옥창준 “한반도와 중국 관계 더 긴 호흡에서 살펴보자” [평화연구소의 창]

    16일자 서울신문 23면 평화연구소의 창에 소개된 옥창준 정치학 박사 인터뷰 가운데 지면에 미처 소개되지 못한 대목이다. 지면 인터뷰 보러가기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lan -저자와의 인연은. “2017년, 저자가 라이샤워 강연을 막 마치고 중국과 한국을 연이어 방문했다. 방한했을 때 서울대, 경남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강연을 했다. 이 때 베스타와 인연이 있는 권헌익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를 통해 소개받고 인사를 드렸다. 저자의 주저인 ‘냉전의 지구사’를 번역하겠다 직접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 그 인연이 이 책 번역으로 이어졌다. ‘냉전의 지구사’를 보며 우리 독자들은 당연히 냉전의 중심인 한반도의 사례가 많이 다뤄졌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정작 한반도 관련이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 또 중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관련 논의도 의외로 적다. 그렇기에 ‘제국과 의로운 민족’이 앞 책의 보완재가 될 수 있겠다 싶어 번역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여담이지만 번역을 막 착수했을 때 드라마 조선구마사 폐지 논쟁이 있었고, 책이 출간되기 직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의 한복 논쟁, 석연치 않은 판정을 둘러싸고 한중 간의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시의적절한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생각한다.”-번역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영어로는 참 좋은 책 제목이고 의미심장하기도 한데 제목을 한국어로 적확히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서양인 학자로서 중국을 포착할 때, ‘Empire’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말 독자의 감각에서 Empire의 번역어인 ‘제국’은 조금 다른 외연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을 바라볼 때 제국, 제국주의보다는 ‘중화’란 표현이 우리들 피부에 좀 더 감각적으로 와 닿는다. 이를 제국으로 표현했을 때 오는 이질감이 있는데, 한글판을 읽는 독자들이 이를 예민하게 의식하면서 독서를 해나가면 좋겠다. 또 영어 단어 ‘Nation’도 마찬가지다. ‘민족’으로 번역했을 때 꼭 민족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국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는 뜨거운 감정이 있다. 아마 저자가 사용한 이 단어의 어감은 우리가 느끼는 감각보다 좀 더 차분할 것이란 점을 의식했으면 한다. 또 저자에게 코리아는 때로는 남과 북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한국인으로선 코리아는 당연히 한국인데 외부자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점을 드러내고 싶어 의도적으로 한반도라는 표현을 고집했는데, 번역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살짝 어색한 감이 남기도 했다. 독자들의 너른 양해를 바란다.” -국제정치학을 전공하는 이로서 책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면. “한국어 자료를 읽을 수 없는데, 기존의 전공인 중국사를 넘어서 한국사까지 연구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점이 좀 더 글로벌한 시각에서 과감한 주장을 할 수 있는 저자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자료를 제대로 못 읽고, 자료에서 표현되는 뉘앙스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대목도 있을 것이다. 과감하게 한중관계 600년사를 그려냈지만, 그려낸 서사가 큰 방향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학자들을 만나 중국어로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 학생들도 많이 가르쳤으니 중국 사람들이 바라보는 한반도관이 투영된 것이 아닌가 걱정도 있다. 그런 약점들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람들 입장에서 한반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보라는 베스타 교수의 지적은 충분히 음미해볼 만하다. 그러니 중국과의 대화를 채우는 것은 우리 정책 결정자들과 연구자들의 몫이다. 한반도 국가와 중국의 관계를 더 긴 호흡에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언젠가 중국어판이 나온다면 중국어권 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다.” -베스타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 입장에서도 정녕 제국이 되고 싶으면 한반도와의 관계가 시금석이 되는 것 같다. 실은 지금 그것이 잘 안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외교가 해내야 할 일이기도 한데 우리 국민들의 대중국 감정은 완전히 다르다.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정치권도 완벽히 통제하기 쉽지 않다. “동감이다. 동아시아에 오랫동안 누적돼 온 문제들이 있는데 그 전에는 터놓고 얘기하지 않고 서로 얼버무리며 넘기곤 했던 문제들이 이제는 서로 대등하게 성장한 상황에 평등하게 얘기를 주고받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보면 사상 첫 경험이 아닐까 한다. 언젠가는 거쳐야 할 지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처음이라 거칠게 분출하는 경향은 있지만 거쳐야 할 과정인 것 같다.” -지금까지 공부의 초점과 앞으로의 초점은. “국제정치학을 전공한다고 해서 과연 현실 국제정치를 잘 알 수 있느냐는 선문답 같은 질문을 받곤 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박사학위 논문 주제를 냉전 초기 한국 국제정치학의 역사로 잡았다. ‘냉전 국제정치’란 새로운 현상을 당대 지식인들이 어떻게 읽어냈는가 살폈다. 냉전을 ‘열전’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현실에 우리의 눈으로 주체적으로 냉전을 읽어낸다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지식인들은 미국 국제정치학을 수용하면서 극복하고, 또 우리의 현실을 나름대로 해석해내야 하는 삼중고에 시달렸다. 냉전기 한국이란 독특한 장소에서 국제정치를 우리의 눈으로 읽어내려는 시각이 분명 존재했다. 학위논문에서는 주로 냉전 초기를 다뤘지만 앞으로는 시공간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 김정은 “선제 무력화 땐 尹정권 전멸”… 첫 실명 말폭탄

    김정은 “선제 무력화 땐 尹정권 전멸”… 첫 실명 말폭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직함도 붙이지 않고 언급하면서 비난과 함께 군사적 위협을 내뱉었다.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6·25 휴전) 69돌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 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 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면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 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 줄 수만은 없다”면서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핵전쟁억제력 또한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했다.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남조선은 결단코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그 언제든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과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이 거친 언사를 총동원해 위협을 가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북핵 선제타격론’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동시에 7차 핵실험 등 도발 명분 쌓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부하 당국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나서 윤 대통령을 직함도 생략한 채 비난했다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강력한 대미·대남 경고 메시지로 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한미가 전략자산 전개, 군사훈련에 의존할수록 북한은 안보위기를 더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은 당분간 강경 대응으로 나올 것이며, 시발점은 한미 연합훈련이 될 것”이라며 “연합훈련 전후로 미사일 시험발사 등 수위를 높이면서 최후에는 7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 실명을 언급하며 비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 미래차 혁신인재양성 본격화…15개 주관대학 선정

    미래차 혁신인재양성 본격화…15개 주관대학 선정

    미래차 혁신인재 양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미래자동차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전국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천대·경남대·경성대·경일대·단국대·부산대·서울대·성균관대·원광대·인천대·전북대·청주대·한국공학대·한양대·호서대 등이다.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부가 추진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2024년까지 3년간 총 343억원을 투입해 산업현장 수요기반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총 35개 지원 대학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발표평가 및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미래차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 학사 학위과정(또는 교육수료)을 운영하며, 학교당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역량 배양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융합에 특화된 학사 전문인력 육성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 코로나 진원지로 ‘대북전단’ 지목..통일부 “가능성 없어”

    북, 코로나 진원지로 ‘대북전단’ 지목..통일부 “가능성 없어”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원인을 접경지역서 발견된 대북전단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남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은 1일 코로나 최초 발생지가 남북 최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4월 초 이포리에서 18세 군인과 5세 어린이가 병영과 거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하면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색다른 물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북 전단이라고 적시하진 않았다. 그러나 접경지역에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을 각성있게 대할 것”이라고 비상지시를 내렸다. 탈북민 단체가 풍선에 매달아 날리는 대북전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중 접경지역 등 이동을 차단하고 ‘코로나 청정국’을 선전해왔다. 지난 5월 초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최초로 인정하고 비상방역체제를 선포했다. 두달 가까이 비상방역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코로나 발생 배경을 ‘대북 전단’으로 지목한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북 전단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한다. 오히려 북한이 비상방역체제에서 민심을 다잡기 위해 대남 적개심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은“대체로 전단 등 물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과학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코로나 확산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의료적 사태를 남북 간 정치적 문제로 전환해 지도자 책임론에서 벗어나는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북중접경지역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경로로 지목하기 어려운 북한이 대신 남측 접경지역을 내세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국을 코로나 유입경로로 결론 낼 경우 방역 절차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북중 교역에 더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통일부도 “정부는 전단 등을 통한 (코로나19의) 북측으로 유입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체의 표면에 잔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 감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그리고 WHO 등 국제기구들의 공통된 견해”라면서 “물자나 우편물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인증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4월 말인데 반해 북측은 최촉 접촉 시기를 4월 초로 언급하고 있어 차이가 있는 점도 지적했다.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측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비난 등의 표현이 없다”며 “앞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입장 표명 등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 김동엽 “한미의 대북 강력 대응, 일본을 미소짓게 할 것”

    김동엽 “한미의 대북 강력 대응, 일본을 미소짓게 할 것”

    보수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의 새 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한반도와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사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일본 정부가 환영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5일 북한이 여덟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하기 위해 다음날 같은 종류의 미사일 여덟 발을 발사하는 위력 시위를 벌였다. 7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렇게 두려워한다는 F35A 전투기 20대가 공중 무력시위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김 위원장이 군사적 도발에 대한 경고와 대화 제의를 계속 무시하면 더욱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지난달 10일 취임한 뒤 두 번째로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 북한의 행동, 그리고 남측의 대응은 일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장교 출신인 그는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에 나서고, 한국과 미국이 합동훈련 재개에 나서는 것은 일본이 정상적인 군사 국가가 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수십년 동안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1% 이내로 유지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군국주의가 부활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도쿄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점점 독단적이 되고 군사적으로 능력까지 갖춘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방어 태세를 취할 준비가 돼있음을 강조했다. 미국도 내심 일본의 무장 강화를 바라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8일 “앞으로 5년 안에”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측통들은 5년 안에 GDP의 2%로 늘리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레이프 에릭에슬리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윤 정부의 강력한 대응은 김정은 정권을 저지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역 질서를 방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연말에 국가안보전략을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일본이 적의 기지를 공격할 수 있도록 미사일과 기타 장비를 확보하겠다고 공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일본을 전쟁을 금지하는 평화주의 헌법의 굴레를 뛰어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가 이렇게 일본에 대한 태도를 바꾸려는 것은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배상 요구로 인해 방해받아 온 두 나라 관계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기시다 총리를 만나 관계 개선에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나가와 대학의 일본 정치 및 안보 전문가 코리 월러스는 일본 정부가 더 강력한 방위 정책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서울과의 관계 개선이 이뤄지면 덤을 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상황은 중국의 위협이 결코 이끌어내지 못했던 방식으로 방위비 지출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끌어냈다. 도쿄는 이전에 다소 닫혀 있던 문을 옆으로 밀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얻었다”고 말했다. 일본 국민 가운데 대략 72%가 강력한 군사적 방어를 지지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일본 텔레비전 네트워크와 요미우리 신문이 106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최근의 다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 대통령 재임 기간 한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강력한 연합 방어 태세를 갖추면 일본이 중국 견제에 더욱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월리스는 “이론적으로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는 대신 남서부 해상 영역에서의 군사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군사 자원과 새로운 지출을 할 수 있다”면서도 일본에게 그런 수준의 위안을 주려면 몇년 동안 긍정적인 한 일관계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부울경 메가시티 도민의견 수렴해 입장정리...인수팀 활동 돌입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부울경 메가시티 도민의견 수렴해 입장정리...인수팀 활동 돌입

    박완수(67) 경남지사 당선인이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 도지사직 인수팀 운영기간에 도민과 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한 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박 당선인은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지사직 인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직 인수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정 운영 방향을 잡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인수팀은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340만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위해 정책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일하는 도정,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균형 발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시일 안에 도정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대신 실무형 인수팀을 구성했다”며 “경남도정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인수팀 명칭을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팀은 기획조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복지, 농해양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하고 각 분야마다 덕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실무에 밝은 공무원을 위주로 내실있는 인수팀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인수팀은 위원 10명과 공무원 15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하고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팀장을 맡았다. 박 당선인은 “정 대표는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와 창원경실련 대표 등 오랫동안 NGO를 이끌면서 경남 발전방향 제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큰 노력과 고민을 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정시식 대표가 겸직하고,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산업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 씨가 위원을 맡았다. 건설안전분과에는 경상대 도시공학과 문태현 교수, 도시설계 전문가인 윤영심 경상대 도시공학과 겸임 부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문화복지분과는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정연희 전 의원과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하춘광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 박사가 맡았다.박 당선인은 “인수팀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시책 발굴,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등을 선별하게 된다”며 “인수팀 운영은 가능한 신속하게 진행해 이달안으로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전임 김경수 전 지사가 구성에 앞장서 최근 출범한 부울경자치연합(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도민과 각 지자체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선거과정에서 말씀드렸다”면서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과 사석에서 만나 빠른 시일안에 부울경 시·도지사가 모여 부울경메가시티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하고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며 신중한 의견을 유지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팀과는 별도로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개혁도 추진하겠다”며 “행정혁신을 위해 도청 내에 조직혁신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젊은 하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 덧붙였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도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도지사 관사 활용방안과 도정 슬로건은 인수팀 운영기간 중에 도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진보성향 박종훈 교육감 3선 성공...중도보수 후보에 막판 극적 역전 승리.

    경남 진보성향 박종훈 교육감 3선 성공...중도보수 후보에 막판 극적 역전 승리.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박종훈(62) 현 경남도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6·1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상권(65) 후보와 맞붙어 개표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막히는 접전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최종 개표결과 박 당선인은 72만 7720표(50.23%)를 얻어 72만 970표(49.76%)를 얻은 김 후보를 6750표 차로 이겼다. 불과 0.47% 포인트 앞선 그야말로 박빙 승리였다. 박 당선인은 개표가 시작된 뒤 김 후보에 계속 끌려가다 2일 새벽 김 후보를 따라잡은 뒤 막판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해 승리했다.전교조 교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상대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경남에서 첫 3선 교육감 기록을 세웠다. 박 당선인은 “도민들의 선택으로 경남 최초 3선 교육감이 됐다”며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늘 말씀드렸듯이 교육에는 진보와 중도, 보수가 따로 없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분열과 오해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직 아이들, 오직 경남교육만을 생각하는 대통합의 교육감으로 주어진 4년의 새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미 시작한 경남 미래교육을 더 나은 미래교육과 더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손실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회복하는데 힘을 쏟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학부모들께서 맘 편하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교육가족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아이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키우겠다”면서 “경남교육을 반드시 반석위에 올려놓아 도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마산고와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대학 정외과 석·박사를 마쳤다. 창원 문성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경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사립위원장, 제16·17대 경남교육감을 지냈다.
  • [포토] “태권 격파!”

    [포토] “태권 격파!”

    경남 거창군은 오는 14~15일과 21일 등 총 3일간 거창군체육관에서 ‘제31회 경남협회장기 겸 제103회 전국체전 경남 대표선수 선발 1차 평가전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 초·중·고등·일반부 18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겨룬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체급별, 단체별 겨루기 대회와 경남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해 전국체전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고, 마지막 날은 국기원 1단(품) 이상의 참가자격이 있는 선수들의 품새 경연을 개최한다.
  • 北 ‘7차 핵실험’ 연기 가능성… 권영세 “인도적 지원 최대한 준비”

    북한이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 인정하면서 남북 관계에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중으로 예상됐던 7차 핵실험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남한 내에선 대북 백신 지원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전국적으로 봉쇄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보수하며 준비했던 핵실험이 당분간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 예정된 군사활동을 이어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는 한반도 정세를 격화시킬 수 있어 앞서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달 안으로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4년 만에 재개하면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했던 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을 파기했다. 핵실험 유보 기간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통제의 성공 시기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대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7차 핵실험 시점 등은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코로나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예정된 계획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핵실험 유보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최대비상방역체계를 발동해 주민을 통제한 상황에서 정세 파급력이 큰 핵실험까지 실시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경제 타격을 고려해 통제 국면을 장기간 유지하기는 어렵고 한두 달 정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북한이 이번 사태로 민심이 동요할 경우 시선 돌리기 차원에서 핵실험을 전격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정부는 대북 방역 협력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더이상 사태가 확산하지 않고 조기에 진정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기존의 인도적 위기에 더해 (추가로) 인도적 위기가 초래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제재와 상관없이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북한에 주는 방안에 대해 “필요시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 해 달라”“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는 게 맞아”“(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어”“尹정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빗발치고 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전략비전실장을 역임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서류위조, 가짜표창장 등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확정판결 받은 반면 정호영 후보는 아빠찬스 의혹으로 국민정서법이라는 ‘관습법’ 위반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치적 자산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조국이 ‘내로남불’ 반성 없이 법무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했지만 정 후보자는 40년 지기 윤 당선인을 위해, 아빠찬스라는 국민정서법 의혹제기만으로도 복지부 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성공적인 새정부의 출범을 위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 후보자 문제를 잘 수습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정 후보자에게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억울하지만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하태경 의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정호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은 정무직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며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편입절차상 불법적인 요소가 없을 수가 있을 거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딸이 (3명의 면접관으로부터) 구술면접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정호영 청문회 간다? “의원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 또한 하 의원은 “자식들 의대 편입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사회적 자산,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가 있고 그 부분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거다”며 “해법은 본인이 자진사퇴하고 대신에 철저하게 수사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것이 명예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하 의원은 만약 정 후보자가 청문회까지 간다면 “우리 의원들은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 김경수 전 지사 떠난 경남도지사실 주인은...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각 2명 신청

    김경수 전 지사 떠난 경남도지사실 주인은...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각 2명 신청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신상훈·양문석 예비후보의 경선 승자와 국민의힘 박완수·이주영 예비후보의 경선 승자간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5일 부터 7일까지 실시한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결과 경남도지사 후보로 신상훈(32) 경남도의원과 양문석(56) 전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 등 2명이 신청했다. 민주당은 12·14일 면접을 한 뒤 경선을 거쳐 이달안에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보다 앞서 지난 4일 부터 6일 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진행한 국민의힘은 마감결과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박완수(67)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과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2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후보 신청자에 대해 8~9일 면접을 하고 경선과정을 거쳐 오는 20일까지 후보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등록을 신청한 신 도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김해고와 인제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김경수 전 도지사가 국회의원이었을 때 비서로 근무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경남도의회에 진출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젊은 정치인이다. 양 전 위원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에게 패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 미디어오늘 논설위원,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재선 현역 의원인 박완수 의원과 5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주영 전 장관이 후보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통영 출신으로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마산수출자유지역 전자회사에서 근로자로 근무하며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경남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남 합천군수와 김해시 부시장을 지냈다. 창원시장 3선을 거쳐 재선 국회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앞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2차례 도전했으나 홍준표 의원에게 두번 모두 공천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이번 3번째 도전에서는 반드시 도시사 꿈을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이주영 전 장관은 마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쳤다. 경남도 정무부지사, 16~20대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함께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구 지역구 강기윤 의원이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강 의원이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되면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여 대표는 보궐선거가 확정되면 보궐선거에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수 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로 박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 의창구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다. 의창구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에서는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경남경찰청장과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총재 등을 지낸 김종양 전 청장이 출마를 준비 하며 움직이고 있다. 올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경남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득표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경남지역 전체 대선 득표율은 민주당이 37.38%, 국민의힘이 58.24% 였다. 2018년 제7회 6·13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의원직을 던지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혐의로 지난해 7월 21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임기중에 지사직을 잃었다.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 2명이 비교적 정치 신인이어서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 후보간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지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 말폭탄 퍼붓는 北 ‘9·19 합의 파기’ 수순 밟나

    말폭탄 퍼붓는 北 ‘9·19 합의 파기’ 수순 밟나

    북한이 전날에 이어 4일에도 남한을 향해 막말을 쏟아 내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안보 불안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다음 수순’에 앞서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2018년 ‘한반도의 봄’의 결과물인 9·19 합의 파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어대는 법’이란 논평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제 푼수도 모르고 ‘강력한 응징’이니 ‘즉각적인 대응’이니 하고 목을 빼 들고 고아대며 허둥지둥 발광하는 꼴은 물 본 미친개 그대로”라는 등 거친 표현을 쏟아 냈다. 앞서 대남 총책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군부 1인자’ 박정천 당 비서는 지난 3일 담화에서 “만약 남조선군이 그 어떤 오판으로든 우리 국가(북한)를 상대로 선제타격과 같은 위험한 군사적 행동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대(북한군)는 가차 없이 군사적 강력을 서울의 주요 표적들과 남조선군을 괴멸시키는 데 총집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서욱 국방부 장관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아 “남조선에 대한 많은 걸 재고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를 두고 9·19 합의 파기를 통한 국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다. 남북은 2018년 9·19 합의에서 남북으로 5㎞ 안의 육상과 해상에서 양측 모두 포 사격훈련과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사실상 재래식 무기를 통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함으로써 상호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올해 들어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ICBM 발사와 핵실험 재개 움직임까지 드러내면서 9·19 합의 파기 또한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9·19 군사 합의를 파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육상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북한이 아마 다음 단계로 9·19 군사 합의서 파기 선언과 실제 행동 등을 통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고조로 높이는 방식으로 대남 압박을 해 올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반도의 추가적인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한다”며 “북한이 긴장·대결이 아니라 대화·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대선 전? 새달 15일?… 가까워지는 北 ICBM 도발

    대선 전? 새달 15일?… 가까워지는 北 ICBM 도발

    북한이 최근 두 차례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두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라고 주장하면서 ‘레드라인’으로 간주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방력 강화와 대미 협상력 제고를 동시에 꾀하는 북측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과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대선 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6일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5일 정찰위성 개발 계획에 따라 또다시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이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하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급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통신은 전날 발사가 정찰위성 개발 계획에 따라 이뤄진 중요 시험이었다면서 위성자료 송수신, 조종 지령(지시)체계 등 여러 지상 위성관제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 고도는 약 560㎞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정찰위성 개발을 강조하지만, 정찰위성을 저궤도에 올리기 위한 장거리 로켓은 ICBM 기술과 별반 다르지 않다. 3단 분리체로 이뤄진 장거리 로켓은 탄두부에 위성체를 탑재하면 위성발사용이고, 핵탄두를 장착하면 ICBM이 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이 대(對)러시아 제재에 올인하고 있는 데다 한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남측 대선 동향이 북한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가 대통령이 돼도 남북 관계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자위적 국방력 강화만이 최선이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주석의 생일이 정주년에 해당하는 만큼 ICBM 발사가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ICBM 발사를 하게 된다면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태양절 110주년이 겹치는 4월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도 “북한이 6일 간격으로 정찰위성 개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김일성 생일 전까지 정찰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장거리 로켓을 쏠 때는 평북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을 이용한다. 대선 이전 발사 가능성과 관련, 군 당국은 현재 동창리 일대에 주목할 만한 변화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지방대 37곳 추가모집도 정원 미달… 수도권은 230대1 경쟁, 양극화 심각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막판까지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최종 미달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신입생 충원에 실패한 대학 직원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지방대학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27일까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37곳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을 시행한 4년제 대학은 모두 141곳으로, 이 가운데 26.2%에 해당한다. 가톨릭관광대는 419명 모집에 118명만 지원했고, 경남대는 58명 모집에 21명, 세명대는 132명 모집에 34명만 지원했다. 모두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들로, 경쟁률을 미공지한 대학을 합치면 실제 미달 대학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94.9%로 사상 최저였고, 올해는 그나마 소폭 올라 96~97%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 추가모집 경쟁률은 230대1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홍익대 등 서울·수도권 소재 27개 대학이 276명을 추가모집하는 데에는 6만 3517명이 지원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과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하기로 해 지방대 위기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2022~2024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 시안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한 대학에 올해부터 3년 동안 1조 19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입생 충원율이 낮은 대학은 강제로 정원을 감축한다. 지방 대학들 중에는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자 허위 입학원서를 냈다가 적발되는 일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충북의 전문대학인 대원대학을 감사한 결과, 이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2명이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직원들은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모집 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하자 정시모집이 끝난 이후 지원자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659만 4380원을 대납했다. 이후 학기가 시작되자 19명의 자퇴서를 다시 제출해 돈을 돌려받았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연락해 승낙을 얻은 뒤 등록 서류를 허위로 꾸몄다. 이 학과는 실제로는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충원율을 채운 것처럼 정보가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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