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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 이겨라”… 마포구 290억 저금리 대출 지원

    “경기 침체 이겨라”… 마포구 290억 저금리 대출 지원

    서울 마포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90억 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마포구가 준비한 융자 재원은 특별신용보증 250억 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 원이다. 특별신용보증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낮은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대상을 위해 신청 조건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별신용보증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있는 사업장으로, 유흥주점, 사행 시설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는 최대 5000만 원의 운용자금을 무담보로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율은 연 2.75~3.25%(3개월 CD변동금리)다. 1차 지원은 지역 내 유관 단체(직능단체) 소속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4월 30일까지다.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소속된 단체에 신청하고 추후 안내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에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중소기업자, 소기업자로서 제조업을 하는 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하는 자 등이다. 융자 이율은 연 1.0%며 업체당 3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단, 대출을 위해서는 부동산이나 신용보증서 등 담보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융자 지원사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노년층에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43만원’ 현금 준다는 ‘이 나라’ 왜

    노년층에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43만원’ 현금 준다는 ‘이 나라’ 왜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 현금성 보조금 지급 정책을 펴고 있는 태국 정부가 노년층에게 1인당 약 43만원을 준 데 이어,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약 43만원을 준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제부양위원회는 16~20세 국민 27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4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각 승인을 거쳐 2분기에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면 국민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피차이 부총리는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부가 보조금 사용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약 1450만명, 올해 1월 노년층 약 3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을 현금으로 지원했다. 지급 대상은 연 소득과 은행 잔고가 각각 84만밧(약 3574만원), 50만밧(약 2128만원) 이하인 60세 이상이다. 1차 지급 당시 보조금을 받은 취약계층은 제외된다. 앞서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야권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했고, 경제학계와 태국중앙은행(BOT) 등도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정부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고 있다. 피아치 부총리는 “지급된 보조금이 전국으로 퍼져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정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 산업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태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로 예상치에 못 미쳤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성장률 5.0%의 절반 수준이다. 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지난해 354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국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정부는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제발 와주세요”…‘대졸 신입 월급 1000만원’ 난리 났다는 직업 정체

    “제발 와주세요”…‘대졸 신입 월급 1000만원’ 난리 났다는 직업 정체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분야가 떠오르며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AI 분야 대졸자 채용에 최고 1000만원에 가까운 월급을 제시한 사례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반도체산업과 자동차 제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약 1000개 사가 참여해 대졸자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약 2만개를 제시했다. 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력서 약 2만 3000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구직자 6200명은 예비 채용 의향서를 작성했다. 특히 최근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와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로 유명한 유니트리 등 중국의 과학기술 선도 업체들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전자,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부 AI 관련 기업은 대졸자 초임 월급으로 3만 위안(약 600만원)에서 최고 5만 위안(약 1000만원)을 제시했다.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리창안 교수는 고급 기술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급여도 함께 오르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AI 관련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가 지난해 소개한 신규 직종에는 생성형 AI 응용 전문가,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운영 전문가, 지능형 제조시스템 유지보수 전문가 등 AI와 밀접한 직종들이 다수였다. 아울러 중국중앙TV(CCTV)는 상하이 외에도 베이징과 항저우, 선전 등 다른 대도시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도 AI 관련 일자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CCTV는 또 온라인 채용플랫폼의 임원을 인용해 올해 AI 관련 직책에 대한 수요가 13% 증가했으며 알고리즘 엔지니어들은 경력이 미미해도 초봉으로 월 3만 5000위안(약 700만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분야에서 활약하는 ‘문과생’…“억대 연봉으로 모셔가” 한편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본격 활용하는 등 공학 영역 외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술을 개선하는 등 관련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딥시크에서는 역사나 문학, 언어학 등을 전공한 이른바 ‘문과생’들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질문을 주입해야 AI가 스스로 추론 능력을 키워 고도화된다”며 “인간의 언어와 생각 흐름을 잘 이해하는 인문학자들이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들보다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AI를 조련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앤스로픽 등 AI 기업들은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채용에 나서기도 한다. 이들 중에는 역사학·철학·언어학 등 문과 전공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딥시크가 단순히 업계에 충격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까지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인간적 감수성과 우아한 말투가 주효했는데, 이는 중국어 및 문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의 기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AI가 학습한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통해 딥시크는 AI와의 대화는 기계적일 것이란 편견을 깨고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AI 심리상담’까지 유행시켰다.
  • [재테크+] 트럼프가 쏘아 올린 침체 공포…미 증시 ‘최악의 하루’

    [재테크+] 트럼프가 쏘아 올린 침체 공포…미 증시 ‘최악의 하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열어둔 한 마디에 월가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미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국채 시장만 ‘안전 피난처’로 주목받았는데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경계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근거로 즉각적인 침체 가능성에 있어선 대체로 신중한 입장입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7% 떨어졌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8%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4%나 급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S&P500이 8일 동안 7번이나 1% 이상 오르내리며 변동성이 극단으로 치닫는 와중에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일을 예상하고 싶지 않다”며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한 것이 증시에 후폭풍을 몰고 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으로 부를 되돌리는 큰일을 하고 있으며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라고만 말했죠. 월가는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몇 년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며 성장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15.4% 폭락했는데요. 2020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입니다. 머스크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도 이날 5.1% 하락해 올해 손실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 역시 어려움을 겪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파죽지세로 오르며 12월 11달러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은 현재 8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 인기는 높아졌습니다. 국채 가격이 오르고 이자율이 내린 결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이자율은 4.22%로 떨어졌습니다. 1월 4.80% 가까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은 올해 말 미국 경제 성장률 추정치를 전년 대비 2.2%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는 20% 수준을 예측하면서 백악관이 정책 변화를 철회할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약간만 높였다고 분석했죠.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전무이사는 “시장에는 항상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것이 관세 문제에 압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혼란으로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럴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반박이 나오고 있죠. 베렌버그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홀거 슈미딩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에 관해 이야기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쓸 돈이 있으며 노동 시장 역시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가 있을 것이므로 임박한 경기 침체 위험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이미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7468.33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며,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지난달 기록했던 고점 대비 8.7% 하락하며 조정 국면(전고점 대비 10% 하락)에 근접했다. 이날 증시 폭락은 테슬라(-15.43%), 애플(-4.85%), 엔비디아(-5.07%), 메타(-4.42%), 마이크로소프트(-3.34%)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이 주도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7.86까지 치솟으며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이러한 시장 충격 속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4년 출간한 부자 아빠 예언집에서 이미 증시 붕괴를 예측했다며,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특히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부터 달러를 ‘가짜 화폐’로 규정하며, 금융상품보다 금·은·비트코인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ETF 역시 달러와 채권과 다를 바 없다”며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이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그를 따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을 고수하면서 증시 급락과 함께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속속 올리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과도기(transition)”라는 표현을 써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모틀리 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파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첫 사례”라며 정부가 경기 하락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베어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 역시 “트럼프 행정부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경기침체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과 국채 수익률은 요동쳤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69.28달러(-1.53%),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6.03달러(-1.51%)로 마감했다. 증시 폭락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경고가 현실화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 [사설] 자영업자 두 달 새 20만명 줄폐업… 내수 살릴 추경은 뒷전

    [사설] 자영업자 두 달 새 20만명 줄폐업… 내수 살릴 추경은 뒷전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두 달 동안 무려 20만명의 자영업자가 사업을 접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IMF 외환위기 때보다 줄었다. 2021년 이후 전년 대비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사례는 처음이다. 코로나19 파고 속에서도 어떻게든 버텼던 자영업자들이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생업을 접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업 중인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72%가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원자재비 상승, 인건비 증가, 임차료 부담, 대출 상환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자영업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석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내수 진작을 위한 긴급 처방으로 정부와 정치권은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진작에 꺼내 들었다. 그래 놓고 정작 논의는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국정협의회가 어제도 열렸지만 정작 경기를 진단하고 추경을 집행할 주체인 정부는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5조원 추경안 중 15조원을 지역사랑상품권에 안배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화폐 추경이 자영업자에게 실효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현실의 위기는 일시적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패턴,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 키오스크와 배달 로봇, 인구 고령화 등 급변한 환경은 자영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한 현금 살포, 일시적 소비 진작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것이다. 건설업 생산 감소, 내수 침체,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등 다중적 경제 위기는 자영업자 지원에 쏟아야 할 정책 역량과 재정을 분산시키고 있다. 단기적 지원책을 넘어 자영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 트럼프, 새달 2일 상호관세 강행… “더 유예 없다… 추가 인상 가능성”

    트럼프, 새달 2일 상호관세 강행… “더 유예 없다… 추가 인상 가능성”

    자고 나면 바뀌는 미국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시행 예정인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더이상 유예는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부터 전 세계에 대한 모든 관세 정책이 ‘상호주의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유예 조치는 없다”며 “그들(제조업체)이 내게 도움을 청했기에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세는 변화가 많을 것이다.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시행한 뒤 이틀 만에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상품 관세를 유예한 것을 두고는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시로 바뀌는 관세 조치로 미 증시가 하락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자유무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재구성하려는 작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봐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와 경쟁하는 중국은 100년의 (장기) 관점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는데 우리는 분기별로 실적을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경제 성과가 나빠도 ‘관세 장벽’ 쌓기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관세 조치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런 일엔 과도기가 있다”며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이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오는 1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10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오는 12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직접 관세를 부과한 첫 사례로 대미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 목재 및 유제품에 대한 250% 관세는 (상호 관세 개시일인) 4월 2일까지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욕설까지 섞어 가며 언쟁을 벌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지난 7일 돌연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25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이날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관세’ 부과에 돌입했다. 미국산 수수와 대두,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에 대해 10~15% 보복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농어민을 겨냥한 맞춤형 조치다.
  • IMF보다 가혹… 두 달 새 20만명 장사 접었다

    IMF보다 가혹… 두 달 새 20만명 장사 접었다

    #. 울산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34)씨는 최근 가게를 접을지 고민 중이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매출액이 30% 급감했다. 보통 매출의 30% 정도가 남는데 임대료와 세금을 감안하면 하루하루 밑지는 장사다. 김씨는 “다른 일을 하고 싶지만 빚이 많아 폐업도 쉽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서 배달음식 전문점을 하는 박모(41)씨도 “코로나 때도 버티던 주변 점주들이 두 손 들고 있다”며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커진 데다 물가가 많이 올라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내수 부진 등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자영업자가 붕괴하고 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 중 자영업자는 550만명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앞둔 2023년 1월 549만 9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과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다.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소비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물가와 금리가 오른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는 등 자영업을 둘러싼 환경이 더욱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자영업자 수는 가파른 감소세다. 지난해 10월 577만명에서 11월 570만 6000명, 12월 557만 4000명으로 줄었다. 11월 이후 두 달 새 20만명 이상 증발했다. 통계청은 “농림어업 등 자영업자가 통계에 포함돼 겨울에는 계절적으로 자영업자 규모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림어업인을 제외해도 지난 1월 자영업자는 지난해 1월보다 2만 8000명 줄었다. 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줄면서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다”며 “경기가 살아나도 가처분소득(실소득)이 늘지 않으면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3.6%가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61.2%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큰 빚을 떠안고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다시 빚을 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경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다른 임금근로자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 ‘섬유도시 대구’ 부흥 나선다… 市,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추진

    ‘섬유도시 대구’ 부흥 나선다… 市,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추진

    과거 섬유산업으로 명성을 떨쳤던 대구시가 다시 한번 관련 산업 부흥을 위해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소재 개발, 브랜드 런칭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섬유패션산업의 부활과 미래신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의 섬유 산업은 과거 산업화를 이끌면서 한국 경제 고도 성장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가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섬유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2035년까지 3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래신산업 연계 테크 융합소재 육성 ▲순환경제·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 고도화 ▲파워풀 대구 글로벌 브랜드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 ▲융복합형 핵심 인재 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과 5대 미래신산업 육성과의 융합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가칭 ‘르네상스 추진단’)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생체적합성 의료용 섬유, 자동차·UAM 핵심부품용 섬유, 커넥티드 스마트 홈 케어용 전자섬유, 신공항SOC 건설용 인프라 섬유 등 미래 핵심산업과 섬유를 융합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폐의류, 바이오·생분해 소재, 친환경 염색가공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린섬유 원천기술도 개발한다. 이를 토대로 수입 의존형 친환경 소재를 내재화해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한국혀 공급망을 형성한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지역 전통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 연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육성에도 나선다. 수요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도심 및 현장캠퍼스 조성, 해외 패션스쿨 및 글로벌 기업·선진 연구소 인턴십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융합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5천만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산업근대화의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침체해 있는 지역 섬유산업을 다시 한번 부흥시키기 위해 생산 인프라 혁신,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1호 고액기부자 탄생···2000만원 기부

    고흥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1호 고액기부자 탄생···2000만원 기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고흥군 제1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첫 주인공은 제35대 재경고흥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송호림 회장이다. 지난 7일 여의도 더파티움 행사장에서 고흥군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송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 강서구에서 통신·방송 장비 중소기업인 ㈜다우인포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송 회장은 2023년에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흥읍 출신인 송 회장은 “항상 고향에 대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 적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흥발전을 위해 재경향우 40만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인구 소멸 대응을 이끄는 중요한 제도다”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향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주신 송호림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돌아온 ‘완성형 3&D’ LG 유기상, 2위 싸움 변수로…“준석이와 동반 상승”

    돌아온 ‘완성형 3&D’ LG 유기상, 2위 싸움 변수로…“준석이와 동반 상승”

    무릎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돌아온 유기상(24·창원 LG)이 프로농구 2위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한층 발전한 슛과 수비 능력을 선보인 유기상은 “부상 중에 공격할 때 움직이는 요령과 상대 공략법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경쟁팀)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와의 2연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0일 현재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2위는 LG(27승16패)다. 그러나 정규리그를 11경기를 남긴 시점에 3위 현대모비스(26승16패)와 반 경기, 4위 kt(25승17패)와 1경기 반 차에 불과해 6라운드 막판까지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3~6위와 달리 2위는 1위와 함께 4강으로 직행한다. ‘봄 농구’ 무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변수는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의 귀환이다. 유기상은 9일 고양 소노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9점을 몰아치며 팀의 91-79 승리에 공헌했다. 2점 차로 쫓긴 4쿼터 초반, 아셈 마레이에게 핸드오프로 공을 받은 유기상은 스크린을 이용해 짧게 드리블한 뒤 3점슛을 꽂았고, 슛 속임수에 이은 패스로 정인덕의 3점을 도왔다. 이어 이재도의 패스를 가로채며 소노의 전의를 꺾었다. 유기상은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전담 수비하면서 9점으로 막았다. 유기상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삼성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전이었던 이달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79-72 승)에 이어 소노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이에 공격 부담을 덜어낸 동갑내기 가드 양준석도 13점 9도움으로 7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침체했던 LG의 득점력에 불이 붙은 셈이다. 유기상은 소노전을 마치고 “(준석이에게) 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걸 이번에 보여줬다(웃음). 수비, 공 운반 등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면서 “뛸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행복하다. 두경민, 전성현 등 베테랑 형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이타적으로 호흡을 맞추면 자신감을 갖고 큰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14일 홈에서 현대모비스전, 16일 kt 원정 경기를 통해 2위를 굳힌다는 각오다. 조상현 LG 감독은 “기상, 인덕, 준석이를 믿고 기용하려고 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책임감으로 팀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재테크+] 트럼프 관세로 새파랗게 질린 증시…월가 강세론자의 역발상은?

    [재테크+] 트럼프 관세로 새파랗게 질린 증시…월가 강세론자의 역발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주요 지수들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월가 전략가는 경기 부양책이 뒤따를 것이라며 곧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런 일을 예측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우리는 미국으로 부(富)를 되돌리고 있다. 이것은 큰일이며 약간의 기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어떻게 됐나? 금리가 떨어졌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주가가 오르면 자신의 공으로 돌리곤 했는데요. 취임 이후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을 상대로 고율의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 있어선 과소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은 같은 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절대 그렇지 않다. 미국에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루트닉 장관은 “앞으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 저는 경기 침체에 베팅하지 않을 것이다. 가능성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으로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경제가 1분기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주식시장 불안은 증폭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19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내림세를 나타내다 지난주에는 6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지난해 12월 최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장에 들어갔습니다. BCA리서치의 미국 최고 주식 전략가인 아이린 툰켈은 “경제와 무역 정책에 대한 확실성이 없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1월 CPI는 0.5% 상승했으며,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입니다.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 2월 CPI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미 혼란스러워진 미국 주식 시장을 더욱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2월 CPI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회의 전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3월, 4월, 5월은 증시가 10~15% 상승해 거대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증시에 이미 많은 악재가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불안정한 지금이야말로 매수의 적기”라며 “거래 시기를 놓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올해 최고의 장세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제 성장이 정체되거나 일자리 시장이 악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연준이 경기를 지원하기 위한 ‘트럼프 풋’ 또는 ‘연준 풋’이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한부모 가정 생계비 지원 위해 맞손 잡은 서울 중구·락앤락·밀알복지재단

    한부모 가정 생계비 지원 위해 맞손 잡은 서울 중구·락앤락·밀알복지재단

    서울 중구는 관내 한부모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락앤락 및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홀로 생계와 양육을 책임지는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에 세 기관은 지난 7일 손을 잡고 관내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구는 사업 홍보 및 대상자 모집을 담당해 한부모 가정을 발굴하여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락앤락은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관내 한부모 가정을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하고 관리하며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성일 ㈜락앤락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락앤락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물품후원을 넘어 생계비까지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기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도“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의미 있는 후원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길성 구청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한부모 가정을 더욱 따뜻하게 감싸고 지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시, 소상공인 인테리어·홍보비 지원…업체당 최대 250만원

    인천시, 소상공인 인테리어·홍보비 지원…업체당 최대 250만원

    인천시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들이 신청을 통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 ▲홍보 및 광고 ▲스마트기술 구축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액은 신청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다. 이날 기준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인천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략비축 명령·정상회담에도 시들… ‘트럼프 약발’ 안 통하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명령·정상회담에도 시들… ‘트럼프 약발’ 안 통하는 비트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으로 인한 ‘트럼프세션’(트럼프발 경기침체)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친 암호화폐 대통령’을 공언했던 대선 후보 시절과 달리, 당선 이후 내놓은 관련 정책들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도 8만 달러 조정장으로 고꾸라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 비축대상으로 지정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암호화폐 차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재무부에 ‘비트코인 전략자산 준비금’ 관련 사무소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면서 “비축된 비트코인은 사무소에 보관되며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자산 비축 의사를 밝힌 지 4일 만에 이뤄졌다. 앞선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도 (전략자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달 28일 8만 달러가 붕괴되며 두 달간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줬던 비트코인도 9만 5000달러선을 반등하며 가격이 출렁였다. 하지만 이번 행정명령 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세다.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가 제외된 데다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이 배제된 탓이다. 실제로 6일 공개된 행정명령에는 “미국 정부는 민·형사상 자산 몰수나 벌금으로 수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추가적인 비축 자산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납세자의 세금 등으로 신규 비트코인을 매입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행정명령에 “세금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트럼프 일가 등 일부 ‘큰손’들만 덕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자리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암호화폐 목록이 색스가 행정부 합류 전 투자했던 암호화폐 펀드 구성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차남은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소속돼 있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미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잭 위트코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트럼프가 설립한 암호화폐 기업) 공동 창업자 등업계 최고경영자들을 불러 주재한 첫 암호화폐 관련 최고위 회의인 ‘디지털 자산 서밋’도 비트코인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전히 비트코인은 미국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8만 5000달러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자에게 비용이 전가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추가적인 비트코인 비축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 기존 화폐에 고정된 가치로 발행돼 ‘안정적인 암호화폐’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을 달러의 지위 강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내비치며 8월 미 의회 휴회 이전에 관련 법안의 통과를 주문했다.
  • 삼성 계열사 16곳 신입사원 뽑는다… 5대 그룹 중 ‘공채’ 유일

    삼성 계열사 16곳 신입사원 뽑는다… 5대 그룹 중 ‘공채’ 유일

    고용시장 위축에도 채용 확대 주목1년 두 차례… 年 1만 6000명 추정69년째 유지… 타 그룹 폐지와 대조네이버·한화오션 등 공채 진행 중 경기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고용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대규모 신입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서 주목된다. 국내 주요 5개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중 신입 사원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계열사 16곳에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공채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연평균 1만 6000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의 공개 채용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공채의 씨가 마른 상황에서 신입 사원 공채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어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9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과 SK그룹도 각각 2020년과 2022년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더군다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이 부진하자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 계획을 미루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의 61.1%는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도 오는 17일까지 네이버를 포함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페이, 스노우 등 4개 계열사 전 직군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도 오는 23일까지 일반전형과 외국어 유능자를 뽑는 글로벌 챌린저 두 전형으로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차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도 현재 부서 및 직군별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 ‘트럼프 채찍질’에 질렸다… 美 주가 6개월 만에 최악

    ‘트럼프 채찍질’에 질렸다… 美 주가 6개월 만에 최악

    “자고 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지켜보며 전 세계가 그의 ‘채찍질’ 리더십에 지치기 시작했다.”(CNN방송) 지난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도 안 돼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그의 행보가 전 세계 경제·안보 체제를 뒤흔들면서 트럼프노믹스가 시험대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3월 3~7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3% 넘게 하락해 6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S&P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폭을 모두 까먹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고점(지난해 12월 16일) 대비 10% 넘게 하락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백악관이 보여 준 갈지자 행보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이달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제품에 대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했다가 하루 만에 자동차 관세를 유예했고 6일에는 캐나다·멕시코의 다른 수입품에도 추가 유예 조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개시 두 달도 안 돼 캐나다·멕시코에 세 번이나 관세 부과를 미뤘다. 그러더니 7일에는 갑자기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시장에서 ‘과연 그가 계획을 갖고 행동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져 증시가 흔들렸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3~4일 미국 성인 11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1%에 불과했다. 반대 응답은 찬성의 두 배에 가까운 54%였다. 6일 미 노동부의 일자리 통계에서도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 1000명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에 미달했다. 같은 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실시간 경제성장률 예측 모델도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2.4%’로 제시하며 역성장을 예상했다. 이렇듯 미국 경기가 빠르게 식고 있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행에 가까운 행보를 멈추지 않아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제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바라보고 있다. 2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점증할 전망이다.
  • ‘경제 버팀목’ 제조업 생산 18개월 만에 최악 폭락

    ‘경제 버팀목’ 제조업 생산 18개월 만에 최악 폭락

    지난 1월 제조업 생산이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내수·수출 출하도 동반 하락하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이 휘청거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벌이는 관세전쟁의 후폭풍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제조업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생산지수(원지수·2020년=100)는 103.7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다. 2023년 7월(-6.6%)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0.8%)와 기계·장비수리(50.4%)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14.4%), 1차금속(-11.4%), 기계장비(-7.5%) 분야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제품 출하는 1년 전에 비해 7.4% 감소했다. 2023년 1월 9.2% 감소 이후 2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자체 생산한 제품을 국내 판매업자 등에게 판매하는 내수 출하는 11.8% 줄었다. 외국에 판매하는 수출 출하도 1.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 출하가 2.4%, 수출 출하가 10.3% 줄었다. 정부는 이른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난해 12월 ‘밀어내기’를 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반면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경기 침체와 관세전쟁의 불안 요인이 복합 작용해 생산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관세전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줄면 제조업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진은 특히 우려된다. 반도체 생산은 전달에 비해 0.1%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10~12월 연속 3~4%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1월에 확연히 꺾였다. 수출도 심상치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2월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0%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게다가 한국 반도체 산업은 워싱턴의 타깃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더 크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을 폐지하고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해외에 뺏겼다”고 주장하면서 대만과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관세전쟁은 이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제조업에 고임금 일자리가 몰려 있기 때문에 제조업이 무너지면 고용시장에 미칠 충격이 크다”고 우려했다. 국내 기업 투자도 위축될 우려가 크다. 김 교수는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과 본격 협상을 시작한다. 한미는 지난달 관세 문제를 논의할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주 미국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논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현지 투자로 창출한 경제 효과를 강조하고 조선산업 등 (대중 견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16개 계열사, 상반기 채용 문 열렸다…주요 대기업 유일한 공채

    삼성 16개 계열사, 상반기 채용 문 열렸다…주요 대기업 유일한 공채

    삼성, 17일까지 진행…年 1.6만명 채용 예상1957년 공채 제도 첫 도입…69년째 유지현대차·LG·한화오션·네이버 등 채용 진행 경기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서 주목된다. 국내 주요 5대 그룹(삼성·SK·현대차·SK·롯데) 중 신입 사원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계열사 16곳에서 10일부터 17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공채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밝히진 않았으나 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연 평균 1만 6000명 안팎의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의 공개채용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국내 주요 대기업 상반기 공채의 씨가 마른 상황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9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과 SK그룹도 각각 2020년과 2022년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더군다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이 부진하자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 계획을 미루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의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도 오는 17일까지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페이, 스노우 등 4개 계열사 전 직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도 23일까지 일반전형과 외국어 유능자를 뽑는 글로벌 챌린저 두 전형으로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차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도 현재 부서 및 직군별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 화성 ‘송산 리본센터’ 이달중 착공

    경기 화성 ‘송산 리본센터’ 이달중 착공

    경기 화성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송산 리본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 도는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성 송산 도시재생사업은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창업지원 컨설팅 운영,리노베이션스쿨 운영,집수리 지원,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송산면 일대는 3.1운동 발생지이며 화성시 서부권의 생활중심지였으나, 인근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골목상권 침체, 인구 감소, 정주환경 노후화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산면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의 활력 회복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송산 리본센터’는 송산면 사강리 675 일대에 위치한다. 지상 3층, 연면적 2875㎡ 규모로 건립되며 ‘청년가게’ ‘위쿡 스튜디오(공유 주방)’ ‘고객지원센터’ ‘포도 홍보관’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도 89면 만든다. 도는 인근 사강시장의 주차 부족난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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