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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중범 경기도의원, 의용소방대 정년 연장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국중범 경기도의원, 의용소방대 정년 연장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대표발의한 「의용소방대 정년 연장을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이 18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중범 의원은 “의용소방대는 지난 110여 년간 화재 진압 보조와 구조·구급 지원,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 등 지역 안전 현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주민 참여 기반의 안전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 의원은 “현행 법률은 의용소방대원의 정년을 65세로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대원이라 하더라도 정년 도달 시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 기술 발달과 기대 수명 증가로 노동 가능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용소방대 신규 대원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수록 숙련된 인력이 지역 안전을 위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 의원은 “국회에는 이미 의용소방대원의 정년을 70세로 상향하는 내용의 관련 법률 개정안이 계류 중인 만큼, 정년 연장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돼 있다”며 “이번 건의안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법률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임신·출산·양육 등에 따른 일시적 경영공백 지원 근거 마련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임신·출산·양육 등에 따른 일시적 경영공백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8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경영 공백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경기 침체와 인력난, 장시간 노동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특히 고용원이 없는 1인 소상공인은 임신·출산·양육 시 휴직이나 급여 보전과 같은 보호 장치가 없어 휴업이나 폐업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일시적 경영 공백 지원을 조례상 지원 항목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통해 향후 대체 인력 지원, 돌봄 연계 등 구체적인 정책 설계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의원은 “서울·부산·대전 등 다수의 광역자치단체는 이미 경영 공백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부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여성 창업자 및 1인 창업자 증가와 저출산이라는 현실을 고려해,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떠넘기지 않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이 곧바로 폐업과 생계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저출산 대응과 지역 경제 안정을 함께 고려한 제도인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예술중학교 설립 제안

    임광현 경기도의원,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예술중학교 설립 제안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 발전과 미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정책을 도정과 교육 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광현 의원은 18일 제3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절박한 요구와 대한민국의 시대적 비전이 담긴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우선 지정과 경기 동북부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 검토를 요청했다. 임 의원은 먼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가평군은 평화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는 평화경제특구의 취지와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평호, 자라섬, 남이섬 등 가평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을 언급하며 “가평군은 평화·관광·문화·생태·교육이 결합된 복합형 평화경제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관계가 재개될 경우, 가평군은 가장 빠르게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평화관광 시범구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경기 동북부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공교육 체계는 이러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예술교육은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이는 교육 불평등이 문화 격차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공립 예술중학교는 단순히 학교 하나를 신설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 K-컬처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내는 핵심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은 지역의 절박한 요구이자,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두 정책이 도정과 교육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늦어지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 경기도 적극 지원 피력

    신미숙 경기도의원, 늦어지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 경기도 적극 지원 피력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7일 의원실에서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 화성시 관계자를 만나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의원은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 사업은 입찰 공고를 여러 차례 진행했음에도 급격한 물가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황을 전하며 “이로 인해 건설은 지연되고 있고 부담은 화성시 재정과 주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동탄 도시철도(트램)는 화성-수원-오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중요 사업”이라며 “과거 경전철 등 유사한 도시철도 사업에서 경기도가 재정 지원을 한 선례가 있는 만큼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경기도에 적극 요청했다. 화성시 관계자 또한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지방비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관계자는 “기존 사례와 내부 방침 등을 검토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의원은 “도민의 교통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조례안 본회의 가결

    김회철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조례안 본회의 가결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6)이 발의한 「경기도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도심 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형 교육기관 도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형캠퍼스는 지역사회 및 산업과 연계한 교육 운영이 가능해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에는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근거, 설립 기준과 운영 원칙 등이 담겼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회철 의원은 “도시형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적 교육 공간”이라며 “경기도 실정에 맞는 교육 혁신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가결됐다. 김 의원은 “학교도서관이 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방송인 박나래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도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짧은햇님은 “제가 바쁘던 날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여러 사정을 더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드린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씨가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는 식으로 다이어트 약 효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 전달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제기됐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 측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입짧은햇님은 이에 대해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A씨와 박나래 매니저의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의 링거 일정이 언급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성형외과 브로커로 활동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박나래와 A씨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대한의사협회도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샤이니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해 왔다.
  • ○○천재 김다인? “저는 타고났나 봐요”…뭐길래

    ○○천재 김다인? “저는 타고났나 봐요”…뭐길래

    “타고난 것 같아요.”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이 기복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비결로 부상을 겪지 않게 타고난 몸을 꼽았다. 몸이 곧 재산인 운동선수에게 건강한 몸만큼 타고난 축복도 없을 터. 비시즌에 국가대표도 오가며 많은 경기를 뛰고 있지만 건강한 김다인의 활약 속에 현대건설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의 3라운드 대결에서 3-1(25-20 25-19 21-25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은 5연승에 성공하며 1위 도로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도로공사가 최근 4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른 여파가 드러난 경기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도 “체력적으로나 분위기나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을 정도다. 도로공사가 앞선 내용이 거의 없었다. 공격성공률은 현대건설이 41.89%, 도로공사가 31.64%였다. 블로킹은 현대건설이 17점을 얻은 반면 도로공사는 겨우 6점에 그쳤다. 범실도 도로공사가 더 많았다. 그나마 서브 득점이 도로공사가 7점, 현대건설이 0점이었다. 한 가지 특이사항으로 리시브 효율에서 현대건설이 18.92%에 그쳤다는 점이다. 도로공사는 37.5%였다. 리시브가 더 잘 이뤄졌음에도 도로공사의 후속 득점이 현대건설보다 많지 않았다. 리시브 결과를 뒤집은 비결이 바로 김다인이었다. 김다인은 국가대표 세터답게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날카롭게 토스해 현대건설 공격수들이 해결하게 했다면 도로공사의 이윤정과 김다은은 상대가 예측할 수 있는 토스로 경기를 꼬이게 만들었다. 특히 4세트 막판에는 양효진(190㎝)과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197㎝) 쪽으로 공격을 하게 만든 탓에 대놓고 철벽 블로킹에 걸려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김다인은 경기 후 “5세트까지 가지 않고 버텨내서 4세트에서 이긴 게 기분 좋다”고 웃었다. 이날 경기 활약에 대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플레이, 높은 블로킹이 있어도 공격수들을 믿고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면서 “중간에는 잘 안되긴 했는데 공격수들 믿고 이용해 많이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을 뿌리다가도 상대에게 읽힐까 봐 역으로 이용하는 등 능수능란함이 돋보였다. 김다인도 “역으로 해서 반대편에서 득점이 터져주면 상대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이기도 한 그는 선수들에게 “각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팀원들이 단합해서 힘을 모으자는 의미다. 김다인의 주문이 선수들에게 각인되면서 현대건설 선수들은 책임을 미루는 플레이가 아니라 책임지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다인은 이와 관련해 “서로 뭐라고 하는 것보다 힘들면 커버해주고 도와주면서 가다 보니까 팀 분위기도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된 강행군에 지칠 법도 하지만 김다인은 기복 없이 팀을 이끄는 중이다. “부상이 없는 건 타고난 것 같다”고 웃은 그는 “개인적으론 기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티가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팀원들에 공을 돌렸다.
  • 금호타이어, 함평·폴란드 1.5조원 글로벌 투자 ‘승부수’[이슈&이슈]

    금호타이어, 함평·폴란드 1.5조원 글로벌 투자 ‘승부수’[이슈&이슈]

    폴란드 오폴레 유럽 첫 공장 건설8600억원 투자 해외 생산거점 확보함평 빛그린산단 공장 3개동 건립2028년부터 타이어 530만본 생산겹치기 투자·재무 건전성 논란도국내 타이어 업계의 주축이자 광주 경제계 큰 손인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생산 체인을 재편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8600억원의 거액을 투자한다. 국내 공장 신설 투자까지 포함하면 총 1조 5200억원 규모여서 ‘겹치기 투자’라는 우려와 함께 재정 건전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광주에서 전남 함평으로의 신공장 이전과 유럽 시장 진출이라는 승부수가 앞으로 금호타이어의 ‘성장 요인’이 될지 ‘부담’이 될지 주목된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유럽 시장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전 세계 타이어 소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유럽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단순 수출이 아닌 품질·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삼각 글로벌 타이어  생산 체제 구축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폴란드 남부 오폴레(Opole) 지역을 유럽 첫 생산 공장 부지로 확정했다. 5억 8700만 달러(약 8606억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2028년 8월 가동을 목표로 하며, 1단계에서 연간 600만 본(PCR·LTR 타이어)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유럽 현지 생산은 전기차(EV) 보급 확대와 고성능·고인치 타이어 수요 증가라는 자동차 산업의 급변 속에서 고부가가치(HVP)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 제고)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력을 강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 우위에 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국, 유럽, 북미를 잇는 ‘삼각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해외 투자는 국내 투자 계획과 동시에 추진된다. 금호타이어는 광주 공장 화재를 극복하고 국내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함평 신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최근 전남도와 함평군은 전남도청에서 금호타이어와 함평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공장 건립 및 가동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함평공장은 월야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50만㎡ 부지에 창고, 정련, 공장 등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6609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함평 신공장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을 스마트 제조 설비 및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외(폴란드) 투자 약 8600억원과 국내(함평) 투자 6609억원을 합하면 금호타이어의 총투자 규모는 1조 5200억원대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이 지연되면서 자금 조달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여기에 광주 공장 화재로 인한 실적 충격과 재정 부담이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으로 국내 공장 이전 및 신설이 지역 고용과 산업 기반 유지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대응으로 국내 산업 기반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금호타이어 “유상증자·해외 차입 검토” 다만 금호타이어 측은 화재 관련 보험금, 기존 현금성 자산, 그리고 영업 현금흐름 등을 근거로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필요할 경우 유상 증자와 해외 차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유럽 매출 비중 확대 및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기업 주식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방식 재조정) 기회’로 진단하기도 했다. ●광주 부지 매각, EV 수요가 변곡점 금호타이어의 이번 대규모 투자의 성패는 세 가지 핵심 변수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첫째, 자금 조달의 안정성이다. 보험금과 영업 현금 흐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유상증자 및 해외 차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의 완료다.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을 통한 현금 회수가 늦어지면 함평 공장 건설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글로벌 EV 시장의 수요 흐름이다. EV 보급 확대와 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가 가속화된다면 시장 선점에 유리하지만, 시장 침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칠 경우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기업의 투자는 곧 ‘배팅’이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배팅이 신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부담 덩어리’로 남을지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지켜보고 있다.
  • 고양 공립수목원 조성 예산 5번째 부결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예산 확보에 또 실패했다. 고양시는 수목원 조성의 첫 단계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이 최근 시의회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5차례 연속이다. 시는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여가·휴식·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공공 산림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수목원 조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사업 추진의 전제가 되는 용역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있다. 시는 지난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시작으로 올해 본예산과 1회·2회 추경예산, 내년 본예산까지 용역 예산 2억 7000만원을 거푸 편성했지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모두 부결됐다. 지난해 산림청이 발표한 제6차 산림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민 선호 여가 공간 상위 항목에 산과 숲, 캠핑장, 생활권 공원, 산림욕장 등이 포함됐다. 고양시 킨텍스 캠핑장 역시 1면당 연간 약 300회 이용된다. 그럼에도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공공 산림문화·휴양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도시다. 수원과 용인, 성남, 파주, 양주 등 인접 도시들은 이미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을 조성해 시민 복지시설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양시는 ‘화훼산업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창릉천과 공릉천 등 수변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수목원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수목원이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인프라이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KLPGA 출전·대학 수업 병행내년 1월 UAE 두바이서 전지훈련LET 투어 참가… LPGA 진출 계획골프계 “LPGA에서도 통할 것”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64야드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 유현조(20·삼천리)는 욕심쟁이다. 올 시즌 유현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의 시선은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고 있다.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유현조는 올 시즌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삼았던 ‘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29차례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10위 안에 들었고, 상금도 많이 받긴 했는데요. 뭔가 승수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뒷심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걸 떠올리면 뜻밖으로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유현조는 두 차례 준우승했던 게 두고두고 생각난다고 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연장 끝에 신다인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홍정민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현조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수업에 집중을 못했나 봐요. 시험성적이 좋질 않네요.” 물론 구체적인 성적은 비밀이라고 했다. 유현조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으로 KLPGA 투어와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계속했다. 시즌도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서야 소설도 읽고 친구들과 맛집도 찾아다니며 수다도 떠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운동하랴 공부하랴 쉽진 않지만, 공부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골프도 멘탈 게임이잖아요. 스포츠심리학을 통해 마음가짐이랄까 선수의 심리상태가 골프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죠. 내가 경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부족했다는 것도 돌아보게 됐고요.” 유현조는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달가량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월 11~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유현조로선 첫 유러피언 투어 참가다. 유현조가 LET투어에 참가하는 건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유현조는 내후년에는 L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맞서려면 준비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영어 공부와 체력운동, 쇼트게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김효주, 고진영 두 언니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귀띔했다. 골프계에선 유현조가 LPG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49.64야드로 KLPGA 투어에서 15위인 그는 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만큼 경기 운영도 노련해졌다. ■ 유현조는 누구 ●출생:2005년 3월 2일생 ●KLPGA 입회:2023년 11월 ●소속:삼천리 (2024~) ●주요 수상 및 경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4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2025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2025 KLPGA 투어 KLPGA 대상 및 최저 타수상 수상
  • 한국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

    한국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

    최정 9단 상대 179수 만에 불계승 지난달 이후 4개 타이틀 쓸어담아 천재가 여제를 이겼다.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꺾으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 9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 9단에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승 1패로 개인 첫 하림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김 9단은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특히 이 기간에 최 9단과 오청원배 결승에서 만나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내친김에 하림배에서도 최 9단을 눌렀다. 올해 세 번의 결승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21패로 밀리지만 올해만 한정하면 6승 5패로 우위다. 올해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날 대국은 ‘최정 천하’에 균열을 낸 차세대 1인자가 탄생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 9단은 초반 연구해온 포석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흐름을 이끌었다. 대국 내내 실수 없이 차분히 행마를 이어갔고, 최 9단이 승부수를 띄우자 상대 약점을 공략하며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백 대마가 잡힌 최 9단은 양분된 대마가 온전히 생환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돌을 던졌다. 김 9단은 우승 상금 3000만원, 최 9단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 9단은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돼 잘 풀렸다”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남자 프로농구 코트에, 여성 심판 2인 첫 출격

    남자 프로농구 코트에, 여성 심판 2인 첫 출격

    남자프로농구에서 한 경기에 여성 심판 두 명이 함께하는 새 역사가 쓰였다. ●모비스·정관장전 때 3명 중 2명 여성 지난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는 3명의 심판 중 2명이 여자인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국농구연맹(KBL) 심판 8년 차인 이지연(43) 심판과 2년 차인 김수연(30) 심판이 그 주인공. 이 심판은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서 FIBA 17세 이하(U17) 여자농구월드컵 심판, 베트남 프로 리그 플레이오프 파견 등의 국제 경력도 자랑한다. 김 심판은 KBL 심판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인재로 수련 기간 1년을 거쳐 2부심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KBL 심판진 중 여성은 이 두 사람뿐이다. KBL에 따르면 그간 여성 심판 2명이 함께 활약한 시즌은 있었지만 한 경기에 동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 “판정 정확도·운영 등 긍정적” 이날 경기 후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판정의 정확도나 경기 운영 면에서 호흡이 좋았고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L은 앞으로도 성별이 기준이 아닌 최근 평가 결과와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판을 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 심판은 18일 “최초 동반 배정이라 감회가 새로웠지만 하나의 경기의 배정이라고 생각하고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치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심판은 “코트 위에서는 성별보다 역할과 책임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여성 두 명이 배정되는 경기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엿가락처럼 휜 철근망 공사장 덮쳐… 또 아까운 목숨 앗아가다

    엿가락처럼 휜 철근망 공사장 덮쳐… 또 아까운 목숨 앗아가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을 중단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여의도역 2번 출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지하 70m에 있는 터널 공사 현장에서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 하청 직원인 50대 남성은 콘크리트 타설차를 운전하던 중 16m 높이에서 떨어진 철근망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다른 60대 남성은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번 사고로 올해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추락사고, 7월 경남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 끼임 사고 등 앞서 발생한 4건의 사고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된 사망 사고에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등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하라”고 지난 8월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공사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도 신안산선 전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서 시공·관리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 8월 자진 사임했다. 새롭게 취임한 송치영 사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지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음에도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잠실대교 남단 공사 현장에서도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졌다. 숨진 작업자는 60대 남성으로, 27t 크레인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42명과 크레인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사망했다.
  •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오늘 소환…한학자 최측근 비서실장 참고인 조사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오늘 소환…한학자 최측근 비서실장 참고인 조사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조사로, 향후 관계자들의 줄소환이 예상된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 전 장관에게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9일 만에 이뤄진 소환 통보이며 금품을 받았다고 지목된 정치권 인사 3명 중 첫 번째 소환 조사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통일교 숙원 사업을 위한 청탁성이었다는 게 이번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지역 사무실, 세종 해수부 장관 집무실과 의원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를 비롯해 전 전 장관이 통일교에 보낸 축전과 각종 자료 등을 분석, 실제 금품이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금품 수수 의혹 외에 통일교 산하 재단이 2019년 전 전 장관 출판기념회 직후 한 권당 2만원씩 총 500권의 책을 1000만원에 구입한 정황을 들여다보면서 전 전 장관과 통일교의 연관성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장관은 의혹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차라리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며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이자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정원주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통일교 최고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을 지내는 등 교단 2인자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정씨는 ‘정치권 금품 전달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정씨에게 한 총재의 지시로 정치인에게 금품이 전달된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경기 가평군에 있는 통일교 성지 천정궁도 다시 찾았다. 압수수색은 아니며 임의제출 형태로 추가 자료를 받기 위해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통일교 측이 작성한 국회의원 10명의 이름이 적힌 후원 명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李 “민주유공자법 악의적 선전… 국민들 ‘돈 퍼주기’로 오해”

    李 “민주유공자법 악의적 선전… 국민들 ‘돈 퍼주기’로 오해”

    “현금 보상 없고 의료요양지원 수준”해병대 ‘준4군 체제’ 신속 전환 촉구안규백 “계엄에 軍동원 통렬히 반성”박진경 유공자 취소 검토 재차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돼 논의 중인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일방적으로 엄청난 돈을 퍼주는 것처럼 악의적 선전에 노출돼 국민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이게 현금 보상은 없고 실질 보상이라는 게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의료요양지원 정도 아니냐”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러면서 “빨리 해야겠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해병대의 일부 병력을 육군이 지휘하는 점이 문제라며 해병대의 지위를 격상한 ‘준4군 체제’의 신속한 전환을 촉구했다.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캠프 스탠리와 모빌, 두 군데는 내년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 쪽으로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군기지가 반환됐지만 개발이 지연되는 점을 지적하며 “인심 쓰는 김에 (지방 정부의 공공용지 구입 비용 등에) 조금 더 깎아 주라는 데 공감이 간다. 좀더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어 개발 참여가 없는 부지에 대해 “지방정부에 팔 생각만 하지 말고 SPC(특수목적법인)를 만들든지 정부가 좀 나서서 위험 부담을 갖고 개발해 보면 안 될까”라며 “제가 경기 북부 도지사 출신 아니냐”고도 했다. 우리 군의 12·3 불법 비상계엄 동원에 대해서도 반성이 이어졌다. 안 장관은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질책보다는 격려하면서도 “군 장병들이 충성할 대상이 대통령이냐 아니면 국가와 국민이냐 가끔씩 착각한다”며 헌법 교육 필요성을 지적했다. 안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군 간부 징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평면적으로 봐선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방위사업청 업무보고에서는 과거 무기 로비스트인 ‘린다 김’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경우 부정부패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무슨 김’이라고 우리가 무기 조달 이야기를 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는 제주 4·3 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했던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를 검토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공적 조서를 찾지 못했다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의 말에 “4·3 유족들 입장에서는 매우 분개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유해 발굴 송환에 대해 중국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하고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를 미리 하라고 해 달라”고 말했다.
  • “이놈의 인기란”…프로농구 2년 연속 최고의 별 유기상

    “이놈의 인기란”…프로농구 2년 연속 최고의 별 유기상

    프로농구 창원 LG의 유기상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증명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17일 실시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선발 투표에서 유기상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최종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 유기상은 팬 투표에서 128만 9386표 중 6만 1716표(21.3%)로 1위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유효 투표 수 1232표 중 61표(4.95%)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합산하면 48.36점으로 1위다. 유기상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05점 1.52어시스트 2.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0.29점 0.65어시스타 2.47리바운드로 1위를 달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양 소노 이정현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유기상과 이정현은 막판까지 팬 투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정현이 근소하게 뒤진 6만 1104표를 얻었다. 선수단 투표는 59표를 받았다. LG 양준석은 합산 점수 37.04점(팬 투표 5만1189표·선수단 투표 38표)으로 3위에 올랐다.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는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는 4위에 올라 KBL 아시아쿼터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의 한호빈과 LG의 칼 타마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시즌 2라운드 종료일인 지난 6일을 기준으로 기준 1, 2위 팀 감독인 조성현 LG감독과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8일에 열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다시 두산을 부탁해!” 돌아온 플렉센…잭 로그는 재계약

    “다시 두산을 부탁해!” 돌아온 플렉센…잭 로그는 재계약

    2020년 두산 베어스의 가을을 화끈하게 책임졌던 크리스 플렉센(31)이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잭 로그(29)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산과 함께한다. 두산은 18일 플렉센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6년 만의 복귀로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 우완투수인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에서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 준프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MVP와 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5시즌 동안 147경기 32승 39패 평균자책점 4.48로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두산은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라며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두산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면서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로그와는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 출신 좌완투수인 그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두산은 “로그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ERA 2.14는 해당 기간 좌완 1위에 해당한다”면서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로그는 “2026년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시작할 날이 벌써 기대된다. 팬분들을 만날 내년 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잇달아 폭파 협박…경찰 용의자 추적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잇달아 폭파 협박…경찰 용의자 추적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 국내 대기업 사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카카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삼성전자 본사에 경찰관을 투입해 주요 지점 CCTV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건물 전체를 수색은 하지 않고, 순찰을 강화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도 다른 신상정보는 쓰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48분쯤에는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광주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 명의로는 지난 17일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네이버 등 성남시 분당에 있는 건물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의 별도 수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새롭게 협박 대상이 된 카카오 제주 본사에는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색했다. 근무 중이던 직원 110여명이 대피해 재택 근무했다. 최근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고교 자퇴생이라며 B씨 명의로 카카오에 대한 폭파, 테러 협박 글이 게시돼 직원들이 대피했다. 지난 17일에도 KT 온라인 간편 가입신청란에 B씨 명의로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B씨 명의 역시 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폭파 협박 게시물들이 모두 다른 나라 IP로 접속해 작성된 것으로 파악한다. 협박 게시물의 형식이 유사하고, 접속 국가 간 연관성이 없어 경찰은 가상 사설망(VPN)을 이용해 글을 쓴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분당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이러니 “안세영, 안세영” 하지…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

    이러니 “안세영, 안세영” 하지…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

    아직 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월드투어 랭킹 1위)은 18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올 시즌 16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에 출전한 안세영은 74경기에서 70승을 수확해 승률 94.6%를 기록했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중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이다. 경기 시간과 점수에서 보듯 경기 내용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2-3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탄 뒤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1-9로 첫 게임을 이겼다. 미야자키로서는 그나마 1게임이 선방한 것이었다. 안세영은 세계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미야자키가 얻은 점수는 단 6점. 안세영이 초반 얻은 점수가 미야자키는 2게임 내내 힘겹게 얻은 점수였다.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2-1로 꺾은 데 이어 2승을 먼저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와 승수는 같지만 게임 점수 득실에서 32-19로 크게 앞선다. 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올 시즌 벌써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안세영은 19일 3차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한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와 서승재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월드투어 랭킹 6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를 2-0(22-20 21-17)으로 물리쳤다. 두 사람은 2연승을 쌓아 1위에 올랐으나 같은 조의 만 웨이 총-티 카이 운(말레이시아), 주샹제-왕지린(대만)이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4강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 시즌 16개 국제 대회에서 10개 대회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도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특히 서승재의 경우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쓰게 된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2025년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수상

    최승용 경기도의원, ‘2025년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2025년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위원 선정은 2025년도 경기도정과 도시환경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행정사무감사 활동 가운데,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책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의원을 선발해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승용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도시환경 정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고, 중장기 관점의 정책 전환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형 평형·소규모 단지 위주의 공공임대주택 구조로 인해 취약계층의 관리비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 ▲공동주택 관리의 사각지대와 관리문화 개선 필요성, ▲장기수선충당금 관리의 불투명성과 공공성 강화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기존 공급 중심 정책에서 벗어난 ‘미래형 공동주택 관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새로운 안전 위험을 선제적으로 다루며 ▲AI·IoT 기반 전기차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도입 필요성,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체계의 구조적 한계, ▲공공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에 따른 안전기준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환경 안전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기반 태양광 활용 전략 부재, ▲도내 노후 발전소 해체 과정의 안전 매뉴얼 미비 등 그동안 행정에서 간과돼 온 쟁점을 짚어내며, 현장 실태에 기반한 질문과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승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지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행정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시선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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