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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표 사퇴 합의 실패/예비주자 9인회동

    ◎총재와 협의해 본인이 결정키로/4일 청와대 주례보고때가 고비될듯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의 대표직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권내 대선예비주자 「9인회동」은 이대표가 대표직 사퇴 거부의사를 고수해 일단 결렬됐다. 그러나 「9인회동」은 오는 4일 주례보고에서 이대표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한뒤 진퇴문제를 결정토록 해 다음주 중반이 대표직 사퇴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5면〉 특히 이대표는 『상황에 따라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경우 사퇴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혀 주례보고 결과에 따라서는 당초 6월말 경선후보등록 전후로 예정된 대표직 사퇴 시기가 6월초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대표를 비롯한 여권의 대선예비주자 9명은 31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만찬을 겸한 「9인회동」을 갖고 『대표직 진퇴문제는 이대표의 양식에 맡겨 총재와 대표가 협의해서 결정키로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 대선예비주자들이 대표직 사퇴 문제를 사실상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넘김으로써 4일 주례보고에서 김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날 「9인회동」에서 이수성 이한동 이홍구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진영」은 일제히 『경선과정에서 이대표가 대표직을 겸직하는 것은 공정성에 장애요인이 되므로 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이대표에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나의 양식에 맡겨 달라.앞으로 총재와 협의해 사퇴문제를 결정하겠다』고 기존의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해 진통을 겪었다. 특히 박찬종 고문과 최병렬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는 『사퇴시기를 앞으로 일주일로 못박자』고 주장했으나 이대표가 강력히 반발해 무산됐다.
  • 여 9룡 회동/대표직 사퇴 치열한 공방

    ◎반이측 “이달초가 적기” 집중공세/시기 명시문제로 합의문 작성 무산 여권내 「9룡」이 31일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29일 청와대회동때는 김영삼대 통령이 중간에서 조정역할을 했으나 이날은 「9용」끼리 직접 만나 서로의 이견을 조정한 자리였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만찬회동은 이회창 대표위원과 「반이진영」간의 치열한 신경전속에 3시간30분여동안 계속됐다.대선자금문제를 대통령 담화로 마무리짓자는데는 20여분만에 쉽게 합의가 이뤄졌다.그러나 논쟁의 초점인 이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2시간 가깝게 집중논의가 계속됐지만 끝내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대표직을 6월초에 사퇴해야 한다』는 반이측과 『사퇴시기를 못박을수 없다』는 이대표측의 논리가 거세게 맞붙었다. 이대표는 대표직사퇴 시비를 희석시키고 김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속책 마련쪽으로 초점을 옮기기 위해 당3역과 대변인까지 배석시켰다.그러나 반이측은 이날을 대표직 사퇴의 「분수령」으로 삼으려는 듯 전의를 다지며 이대표에게 집중 공세를 펼쳤다.이에따라처음에는 이대표가 대표직을 조기사퇴하려는 의사를 내비치려는듯 했으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박찬종 고문은 『6월초 경선관리위 출발시점이 사퇴의 적기』라고 주장했다.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도 박고문과 비슷한 주문을 했다.이에 이대표는 『시기는 못박을수 없으나 사퇴문제는 대통령과 협의해 판단하겠다』고 말해 한때 「합의문」작성을 논의하는 단계에까지 갔다고 한 참석자는 밝혔다.그러나 박찬종 고문이 이대표 거취에 대해 계속 명확한 사퇴시기를 요구,결국 합의문 작성에 실패했다. 이대표가 이날 양식에 따른 행동을 거듭 강조,당초 예상했던 6월말이 아닌 6월초에도 이대표 거취문제가 결론날 수 있음을 시사한 회동이었다.
  • 여 전당대회 7월21일 확정/당무회의/주자들 경선세몰이 본격화

    신한국당이 30일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21일 열기로 확정,당을 경선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선 주자들의 경선전도 본격화됐다.특히 3개 시도 대의원 50명이상 추천으로 경선 입후보 등록요건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예비주자 대부분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신한국당 경선은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6면〉 이회창 대표측은 1차투표 과반수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세몰이에 착수했다.김덕룡 의원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원내외 위원장 60∼70명으로 구성된 추대위 전단계 성격의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를 공식 발족했다. 박찬종 고문도 이날 상오 롯데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시민연합 조찬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강연 등을 통한 세몰이를 할 방침이고,이한동 고문은 이날 인천지역 지구당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지구당 순방을 통해 대의원 확보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이홍구 고문 최병렬 의원 이인제경기지사 등도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정책과제 등을 제시하는 한편 지구당 순방 등을통해 지지세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에 앞서 이수성 고문은 29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최형우 고문계의 원내외위원장 26명과 저녁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세확대 경쟁에 합류했다.
  • “이 대표 사퇴” 포문 열자 김 고문 엄호/청와대회동 이모저모

    ◎김 대통령 중립태도 아전인수식 해석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9용」의 청와대 오찬은 낮 12부터 75분여동안 진행됐다.이회창 대표의 사퇴문제를 놓고 비교적 솔직한 의견이 개진됐으나 별다른 「사건」없이 끝났다. ○…김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많이 다니는데 영양보충하라고 특별히 꼬리곰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한동·박찬종 고문은 경선대비 활동을 누가 열심히 하느냐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12시30분쯤 식사가 끝나고 김대통령의 당부가 있은뒤 박찬종·이한동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 나서 이대표의 거취문제를 놓고 「포문」을 열었다.그러나 「독한」 소리는 자제하는 느낌이었다. 김윤환 고문이 이대표 지원사격에 나섰으나 이수성·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대표거취 논의를 위한 모임을 따로 갖자는 의견을 개진,이대표측이 숫적으로는 열세였다.김대통령은 중립을 지키는듯 했으나 전체적 분위기는 「이대표가 당분간 현직 고수」쪽으로 기우는듯 했다.이수성 고문은 사회를 보는 것 같은 발언을 몇차례 했고 이인제경기지사는 별 말을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청와대 비서실팀은 자리배치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우선 이회창 대표와 직전 대표인 이홍구 고문의 자리를 김대통령의 오른편과 왼편에 배치했고 직전 총리 이수성 고문에 이어 김윤환 전 대표 순서로 배치했다.나머지 두 고문은 나이순에 의해 이한동·박찬종 고문 순으로 앉게 했다.비고문들 가운데는 최병렬·김덕룡 의원의 자리 배치 문제로 막바지까지 고심했으나 나이를 감안,최­김의원에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순으로 결론났다. ○…이날 오찬회동 결과에 대해 각 진영의 반응은 아전인수식으로 엇갈렸다.이대표측은 「반이회창」 진영의 사퇴요구에 김대통령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현체제 유지를 암묵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한동·박찬종 고문 등은 그러나 대표직 사퇴와 관련,김대통령이 이대표의 기대와는 달리 주자간 자체 회동에서 처리하라는 뜻을 비친 것으로 판단하고 이대표 흔들기가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특히 이들은 『할말을 다했다』며 대표직 사퇴요구를 계속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지방자치­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3)

    ◎“3단계 행정구조 2단계로 조정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후보,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주자 및 예비주자들은 28일 시·도와 시·군·구,읍·면·동 3단계로 나눠져 있는 현행 행정구조가 인력과 예산 낭비,업무중복에 따른 비능률의 주요 원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1단계를 없애 2단계로 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같은 제안은 서울신문사가 이날 여야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실시중인 국정테마기획 세번째 주제인 「지자제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신한국당 이대표와 박찬종 고문,국민회의 김후보는 『현행 3단계인 행정구조는 번잡하고 인력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간위탁이 가능한 읍·면·동의 폐지문제 등을 검토해 볼만하다』고 답변했다.이홍구 고문은 『현 행정구조가 일제때 부터 유지되어온 잔재』라며 도위주의 행정구조 개편을 제안했다.그러나 광역단체장인 이인제경기지사는 『지방자치가 초기단계여서 혼란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며 지자제 정착뒤 국민적 합의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여야별 가나다순〉 ◎김덕룡 의원/광역­기초 유지 읍면동은 축소 행정구조는 민주화·정보화·분권화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춰 개편해나가야 한다.첫째 광역­기초의 현행구조는 유지하되 그 이하의 읍면동의 단계적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특히 대도시의 동 단위부터 축소검토가 필요하다.둘째 공간환경적 관점과 광역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도농복합형도시로의 통합문제를 신중 검토해야 한다.셋째 일부 광역시와 도의 통합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기초자치의 경우 단체장이나 의원은 주민봉사가 최우선이다.따라서 기초단체장선거는 정당색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정당추천제보다 정당자유표방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사탕평책을 통한 지역대결구도의 극복과 국민통합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박찬종 고문/지역 혼합적인 행정단위 검토 현행 3단계 행정구조는 다단계여서 비능률적인데다 지자제 실시로 구와 군까지 자치단체장과 의회를 구성,비능률과 낭비가가중되고 있다.자치단체간 이해관계 상충에 따른 마찰도 늘어나고 있다.시·군·구 단위를 없애서 2단계로 줄여야 한다. 정치과잉시대에 지역할거 구도가 있는 상황에서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 연계될 수 밖에 없다.기초의회선거는 정당공천이 배제돼 있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들이 어떻게든 소속 정당을 드러내서 득표에 이용하고 있다.정당 공천배제가 지방행정의 탈 정치화를 위해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된다. 지역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자면 경남과 전남,경북과 전북 충청과 강원 등 도 경계에 있는 일부 시·군을 묶어 지역혼합적 행정단위를 만드는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수성 고문/기초지방 의회 효율성 높여야 지방자치제 본격 실시후 몇가지 번거로운 병폐가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국토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복잡한 3단계 행정구조가 예산낭비와 쓰레기소각장 등 공동시설의 중복건설 등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 경험이 부족했던 우리가 불과 몇해 지자제를 실시해 보고 어떤 방향으로 결론을내린다면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 될 소지가 있다.따라서 신중하고 단계적인 개선조치가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기초지방의회의 효율성문제,지방살림과는 무관한 기초단체 수준에 정당과 중앙정치의 영향이 미치는 문제,그리고 자치단체간 재정자립도 격차 등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행정구역 개편은 합리적으로 크기를 키우는 방향이 바람직스럽겠지만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여서 함부로 손을 대기보다 행정운영상 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인제 지사/자치구역 개편 국민합의 필요 중앙과 지방간 계층구조를 2단계로 축소하는 것은 지방자치가 초기단계이므로 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계층축소는 지방자치가 정착된 뒤 국민적 합의로서 조정하고 행정기관인 읍·면·동은 기초자치단체의 재량으로 존폐여부를 결정하는게 타당하다. 장기적으로는 정당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추천해야 한다.정당의 발전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초한 지방자치와 연결되어 하의상달적인 정당체제로 되는 것이 바람직하기때문이다.지방차원에서 정당이 지방자치에 참여하여 육성시킨 정치 엘리트가 중앙에 진출,활동하도록 육성하는 길이 열려야 한다. 현재 16개 시도인 자치구역에 대한 개편논의는 정보화,과학화,기술화로 볼때 당연히 요구되는 사항이다.그러나 자치구역 개편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 초기단계보다는 정착단계에서 국민적인 합의로 실시하는게 바람직하다. ◎이한동 고문/인구수 기준한 행정구역 재편 작은정부 구현과 고비용 행정구조 개혁을 위해 현행 다단계 행정구조의 축소는 필요하다.특히 2단계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행정의 전산화·과학화를 통해 간단한 서류발급과 같은 주민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행정구조 축소는 행정구역 재개편과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기초단위의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모든 힘을 쏟을수 있어야 한다.따라서 기초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의 정당공천배제에 찬성한다. 지역감정해소 차원에서만 행정구역개편을 고려해서는 안되며 21세기 행정개혁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전반적으로 지역특성과 지역정서를 고려한 토대위에 현재보다 적은 인구규모의 행정구역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홍구 고문/기초단체장은 정당공천 배제 일제때부터 유지되어온 현 다단계 행정구조는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지역감정과 지역할거주의 불식을 위해서도 도 위주의 행정구조는 개편돼야 한다.읍·면·동은 극히 제한적이고 단순한 민원업무 위주이므로 다른데로 흡수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그러나 행정구조개편은 정략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되며 국민적 합의를 도출한 뒤 결정할 문제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은 배제되어야 한다.민생의 현장에까지 중앙정치의 영향이 개입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시·도의 분할문제는 주민의 첨예한 이해관계와 재정자립도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지난 지방선거때 경기도의 분할문제가 제기됐지만 경기 북부와 남부의 견해가 달랐다.행정구역 개편문제는 다단계 행정구조의 축소 등 여러가지 문제와 연계되어 있으므로 대통령선거가 끝난뒤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단체정 중립성 명문화 바람직 현행 지방자치는 시·도와 시·군·구,읍·면·동 3단계로 나뉘어져 계층구조가 번잡하고 인력의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행정의 낭비를 줄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을수 있도록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행정서비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단체장이 정당에 예속되어서는 소신행정이 불가능하므로 공천배제가 바람직하다.단체장들의 중립성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해 볼만하다.지역감정 해소차원에서 현행 시·도인 행정구역을 개편,도를 없애거나 광역으로 묶자는 주장이 있으나 이 주장은 행정논리적으로는 아주 좋은 생각이다.그러나 도가 바뀌더라도 사람의 태도나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지역감정이 사라질 수 있다.의식이나 정치문화가 바뀌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고 강행될 경우 오히려 비능률과 낭비를 낳을수 있다.점진적 개량의 지혜가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최병렬 의원/부작용 우려한 공천배제 반대 행정구조의 단계축소는 문민정부 초기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다가 공무원의 대량감원 문제에 막혀 시행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그때와 달리 지금 우리의 여건이 현실에 안주할 처지는 못되는 만큼 국가경쟁력차원에서 행정구조의 단계축소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이 과정에서 발생할 공무원 감원문제는 조직과 인원을 민간부분에 이양함으로써 사실상 해고되는 것을 방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한다.지방자치의 본질이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인데,부작용을 우려해 본래의 취지를 손상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역감정 해소 차원에서 행정구역을 세분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다.장기간 노력으로 인식과 감정을 변화시킴으로써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오히려 통일과 관련해 총체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다. ◎김대중 총재/광역시도 분할 신중한 접근을 현재의 행정구조는 광역시·도와 시·군·구라는 2단계 구조에 읍·면·동이 보조하는 형태이다.고유사무 비율이 저조하고 민간위탁이 가능한 읍·면·동 폐지문제 등이 검토될 수 있다.다만 업무의 중복화 등 비능률 문제는 광역행정의 효율적 수행이라는 측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단체장 정당공천 배제에 대해 반대한다.정당정치를 기본으로 하는 민주국가에서 정당은 국정수행은 물론 지방행정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평가받아야 하며,실질적으로 정동공천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당공천 배제는 실효성이 없다. 현행 행정구역 때문에 지역감정이 생겼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광역행정의 효율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역시·도를 분할하는 문제는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또 해당지역주민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종필 총재/균형발전 통해 지역감정 해소 지방자치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낭비와 업무의 중복성,그리고 주민참여 제한이라는 문제를 안고있는 현행 행정구조의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 역시 대도시와 중소 지방도시의 재정능력 등의 차이점을 감안,일괄적인 방향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은 정당정치에 있다.정당정치가 중앙에서는 허용되고 지방차원에서는 금지된다면 그것은 주민들을 배제하고 중앙정치엘리트에 의해서만 정치를 하자는 말밖에 안된다.정당은 마땅히 지방자치운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의사가 반영되도록 정책을 개발해야할 의무가 있다. 지역감정 해소는 국민통합과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지,인위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섣불리 개편하려 해서는 안된다.
  • 정당운영 개선­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2)

    ◎“중앙당 추소·지구당 선거때만 가동” 여권 8명의 대선예비주자와 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후보,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우리의 현행 정당운영체계가 비대하고 관료화되어 있다 데 공감을 표시하고 정당구조의 경량화와 정책정당으로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국민회의 김후보는 중앙당 운영 개선방향과 관련,『정책수립 체제로 전환,불필요한 인원과 비용을 대폭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자민련 김총재와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지구당 운영에 대한 질문에 『평소에는 없애고 선거때만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한동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여권주자들은 특히 당내 민주화를 위한 대안으로 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의 실질적인 자유경선제 도입을 촉구했다.이회창 대표는 국회의원의 최종 공천권은 중앙당에서 갖되 지역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지역추천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최의원은 대통령과 총재직의 분리 및 국회의장 경선을 제안했다.〈여야별 가나다순〉 ◎김덕룡 의원/정당도 예결산회계제도 도입 정당이 돈안드는 구조로 가기 위해서는 비전과 정책중심의 정당으로 변모되어야 한다.지금까지는 지역패권주의적 붕당구조로 고비용이 드는 부작용이 있었다.이제는 정당구조도 경량화가 필요하다.정당도 경영마인드에 입각해 운영해야 한다.예결산회계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 권위주의적 정당구조와 정치문화를 다원화되고 수평적인 열린 정당시스템과 정치문화로 바꿔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당내 주요 의사결정에 민주적인 통합·조정의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회의체를 활성화하고 원내총무의 실질적 자유경선제를 도입,정당중심의 정치로 중심을 이동시켜야 한다.각종 공직 출마자의 경선제를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정당의 분권화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현행 선거에서의 고비용은 선거풍토와 관련이 있다.현재 선거구제 변경여부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 ◎이수성 고문/자발적 당원 당비비중 높여야 선거때순수 자원봉사자로 뛰어줄 당원도 없는 정치풍토에서 지구당이 지금처럼 유지되는 것은 모순이다.하지만 지구당 존폐 문제는 우리의 정치발전과정,정치행태수준과 떼어 생각할 수 없다.따라서 급격한 변화보다는 평소 당의 몸집을 줄이고 정당운영비에서 당원들의 자발적 당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가는 점진적 변화가 바람직하다.당내 민주화 문제는 대통령중심제의 정부형태와 무관치 않다.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무엇보다 많은 각계 전문가들이나 여성등 각계각층의 고른 당선이 용이한 방향으로 고쳐지는 것이 바람직하다.정치비용 절감과 보다 고른 민의수렴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소선거구제와 중선거구제,그리고 비례대표제적 성격을 가미하는 것이 적합할 지 별도로 연구해야 할 문제다. ◎이한동 고문/지구당 폐지보다 축소 바람직 정당구조를 조직관리보다 정책개발에 치중하도록 바꾸고 정당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일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당구조보다 정책정당을 양성하는 것과 돈이 많이 드는 일상적인 정치관행을 고치는 일이다.다만 지구당은 지역주민과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민원창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폐지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이 좋겠다. 중앙당의 비민주성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운영에 있어 경쟁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또 주요 당직과 피선거후보의 선출은 경쟁과 경선을 통해 이뤄져야 하고 의사결정은 투명해야 한다.앞으로는 대통령이 집권당총재를 겸하는 관행이 사라져야 하며 공천권을 총재 1인이 행사하는 것도 억제되어야 한다. 선거구제도는 중장기적으로는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회창 대표/의총 활성화… 생산적 토론 유도 정당조직의 비대화와 비효율성이 지적되지만 고비용이 드니까 일률적으로 줄이자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드는 비용과 생산·효율성의 함수관계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상시 가동체제인 지구당을 연락사무소로 개선하자는 방안은 중대선거구제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현행 소선거구제의 경우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각 단위에서 대표능력과 정책산출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당 민주화를 위해 의원총회를 활성화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생산적인 토론이 일어나게 하는게 중요하다. 선거구제의 형태에 따라 선거비용이 결정된다고 보지는 않으나 중대선거구제에서는 여성,노동자대표 등 소외계층이 의회진출에 유리하다고 본다. ◎박찬종 고문/주요당직 공개경선으로 선출 우리나라처럼 선거가 정책과 인물의 대결이 아니라 공약과 사업실적,민원해결실적에 따라 좌우되는 정치풍토에서 중앙당및 지구당 운영체제를 급격하게 바꾸는 것은 무리이다.따라서 조직개선에 앞서 이런 정치풍토 개선방안이 나와야 한다.기왕의 조직을 최대한 다이어트하되,민원처리나 사업수행보다는 민심수렴,정책개발,대민봉사등에 주력하는 것이 발전적 방향이다.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는 주요당직을 공개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대표는 전국위원회에서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고 총선및 지방선거 공천도 총재가 아닌 당내 후보공천위원회나 당무회의가 맡아야 한다.지구당위원장도 중앙당이 복수로 후보를 추천해 지구당 당원들이 투표를 하거나,지구당에서 복수후보를 선출해 중앙당이 결정하는 방식을 바뀌어야 한다. ◎이인제 지사/중앙당기능 정책개발로 전환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전제로 정당운영을 개선해야 한다.중앙당의 기능을 행사와 조직관리 중심에서 정책개발로 전환해야 한다.시·도지부와 지구당 사무소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민의의 수렴에 전념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단,원내총무 등을 실질경선으로 선출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론 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도 당원들의 총의가 반영되도록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 선거구제도와 관련해서는 소선거구제가 반드시 고비용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문제는 선거관행과 운영에 있다고 본다.정치자금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국민에 공개되고 선거의 완전공영제가 실시된다면 대규모 조직과 동원에 의존하고 연설회 등 과도한 자금을 쓰는 선거운동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홍구 고문/잡음많은 공천제도 개선 검토 중앙당의 기구와 규모는 지나치게 비대하고 관료화됐다.지구당 역시 선거에 대비해 평상시까지 운영하는 것은 너무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돈 안드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걸림돌이기도 하다.따라서 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중앙당의 기구와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내 비민주성은 대통령이나 총재 1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다.헌법에 명시된 대로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에 전념하고 내각은 총리가,당운영은 당대표가 통할하면 당내 민주화,국가경영의 안정성은 저절로 확보될 것이다.공천제도 개선등도 필요하나 기본적으로 당내 민주화를 담보하는 것은 권력분산이다. 소선거구제가 돈이 많이 드는 제도라면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하나 이 역시 돈 안드는 선거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최병렬 의원/선거구 중·대선거구로 바꿔야 먼저 정당구조를 개선하려면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어야 한다.그 경우에 각 지구당을 꼭 유지해야 하는지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정당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원내사령탑인 원내총무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국회의장도 대통령의 지명관행을 없애야 할 것이다.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의장은 당적을 버려야 한다.현재 대통령이 집권당 총재를 겸임하고 있는 관행도 개선의 대상이다.당내 민주화를 위해 대통령이 당원자격은 유지하되 집권당 총재직은 맡지 않아야 할 것이다.정당하고 민주적인 당내 절차를 거쳐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 선거제도는 앞서 밝혔듯이 결국 중·대선거구제로 가야하는 데,이유는 돈을 쓴다고 해도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돈안쓰는 선거의 요체는 공영제의 확대와 함께 선거구제의 개선이다. ◎김대중 총재//중앙당·지구당 슬림화가 관건 정당구조의 「슬림화」가 관건이다.중앙당을 정책수립 체제로 전환,불필요한 인원을 축소하고 비용을 대폭 줄여야 한다.지자제의 정착과 함께 지구당의 비효율 구조를 개선,현장의 의견수렴 및 민원창구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중앙당의 경우 우리는 총재는 당무에서 손을 떼고 대행체제와 선거기획단 중심으로 당이 운영될 것이다.기존의 지도위회의와 당무회의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간부회의에 의결권도 부여했다.40명에 달하는 초선들의 참신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당의 발전에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는 소선거구제가 변함없는 당론이다.중·대선거의 경우 선거비용이 많이 소요돼 금권정치가 판을 치게된다.소선구제는 국민의 선택이 분명하고 쉬운 반면 중·대선거는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여권의 기득권 유지가 용이해져 다수당의 횡포를 막을길 없다. ◎김종필 총재/지구당 없애고 선거구 재조정 15대 국회중에 내각제로 고치고 지구당도 없애고 선거구도 중대선거구로 재조정해 유권자들이 당과 입후보자들을 함께 보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거비용과 정치비용과의 구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올해에는 대통령선거법에 중점을 둬야 한다.지구당 문제는 지엽적인 것이고 선거비용이 많이 든다.지구당은 평소에는 없애고 선거때 미국식으로 선거사무소를 활용하면 될 것이다. 소선거구제에서는 지구당을 없애기 어려운측면이 있다.때문에 소선거구제로는 비용을 줄이기 어렵고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한다.중대선거구제로 되면 돈을 쓰도 별 효험이 없고 유능한 인재를 뽑을수 있다.지방자치단체장 선거구와 국회의원 지역구를 같도록 해야 국회의원들이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국정에 전념할 수 있다.우리 당의 당헌·당규는 민주적이고 합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 “군중유세 대신 TV토론하자”/본사,여야 대선주자 10명 설문

    ◎깨끗한 선거 모두 공감/선거자금은 “후원회 모금” “개인돈으로” 정치권이 본격적인 경선열기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선 예비주자 및 후보들은 26일 한결같이 올 12월 대통령선거를 돈안쓰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대규모 군중동원 유세를 없애고,대신 후보자간 TV 토론회 및 TV 개인연설회를 확대하는 등 「선진형 선거기법」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신한국당 이한동 의원은 15개 시·도에서도 후보자간 TV토론회를 개최,국정현안외에 지역현안과 지역개발 공약에 대한 정책대결도 벌여야 한다고 제안했으며,이인제 지사는 후보의 사조직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덕룡 의원은 TV와 함께 신문을 활용한 지상토론 개최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이같은 제안은 서울신문사가 이날 「대선주자 국정테마별 지상토론」시리즈의 첫 회로 신한국당의 이회창대표를 비롯 이홍구·박찬종·이한동·이수성 고문,김덕룡·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후보·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예비주자 10명에게 「돈 안쓰는 깨끗한 대선을 위한 방법」 등 3개 항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통해 제시됐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공명한 정책대결 을 위해서는 인신공격과 왜곡선전에 대한 반론권을 부여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신한국당 이대표는 『TV토론 등의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공영제의 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주자들은 그러나 「올 12월 대선자금 사용 예상내역」에 대해서는 『법정한도액을 지킬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당장 후보경선에 뛰어야할 신한국당 이홍구·박찬종 고문 등 신한국당 예비주자들은 현재 한달에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2천500만원 정도 쓰고 있으며,앞으로 전당대회까지 약 2개월동안 1억원 정도 씌일 것으로 내다봤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적당한 시기에 공인회계사를 영입해 사용내역을 검증받고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한국당 예비주자들은 경선자금조달에 대해서는 『후원회를 통한 모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야권의 두김총재는 당내 경선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여권주자들과 달리 대선을 겨냥,정당의 국고보조금의 확대와 지정기탁금제 폐지를 요구했다.
  • 돈 안드는 선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

    올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세몰이식 정쟁을 계속하고 있다.대권경쟁은 국가운영의 비전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져야한다.서울신문은 여당내 경선이나 여야간의 경쟁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책대결로 갈수있도록 「대선주자 국정테마별 지상토론」을 시리즈로 엮어나가기로 했다. 지상토론에 참가하는 대선주자는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를 비롯,이홍구,이한동,박찬종,이수성 고문,김덕룡,최병렬 의원 그리고 이인제 경기지사 등 8명과 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자민련의 김종필 총재 등 10명이다. 첫 회의 토론주제는 「돈 안드는 선거」로 첫째,현행 통합선거법중 대통령선거에 관해 개정해야할 핵심부분은 무엇이며 둘째,경선출마 혹은 그 이후 대선의 소요자금은 얼마로 보며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순서는 여야별 가나다순〉 ◎김덕룡 의원/후보부담 적게 공영제 확대 선거법개정은 ▲선거비용을 줄이고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알리는 기회를 확대하며 ▲공정경쟁을 보장하는 방향 등을 기본원칙으로 해야 한다.돈이 많이 드는 대규모 군중동원유세를 축소하는 대신 방송미디어를 통한 TV토론,신문을 이용한 지상토론으로 후보가 자신을 알리는 기회를 늘리고 선거홍보 등은 가급적 공영제를 실시해 후보간의 형평성을 기하고 부담을 줄여야 한다. 경선비용문제는 경선규정의 세부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얼마만큼 소요될지 추정하기 어렵다.그러나 당내 경선 역시 돈이 적게 드는 선거를 해야 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비용조달은 후원회를 통해 할 예정이다.과거에 비해 큰 돈이 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다행히 후원회가 활성화되어 있어 상당한 정도까지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수성 고문/선거자금한도 현실화 필요 통합선거법은 정당연설회를 폐지하고,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모든 정당활동비도 선거자금으로 계상하되 선거자금의 한도를 현실화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정책자료집 등 일부 홍보물 발송을 선관위가 주관하는 등 선거공영제를 확대해야 한다. 경선및 대선준비경비는 오늘(26일) 비로소 참여를 경선참여를 선언한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계산해 보지 못했다.다만 엄청난 경비가 들고 선거 과열을 초래했던 정당연설회 폐지 등으로 수천억원이 드는 식의 엄청난 경비가 들어가서는 결코 안되겠다는 원칙만 우선 밝혀둔다. 자금마련 계획은 아직 소요도 계산치 않은 입장에 답변하기는 곤란하다.너무 순진한 생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법적으로 허용된 공적인 공개된 범위에서 자금을 마련해 사용하려 한다. ◎이한동 고문/대규모 집회방식 유세 지양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모든 선거관련비용을 투명하게 조달·지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구체적으로 통합선거법중 홍보와 관련한 벽보,소형인쇄물,게시막 등의 제작 및 배포를 억제토록 하고 제77조에 규정된 공개장소에서의 후보연설 등 대규모 군중집회방식의 유세를 지양해야 한다.대신 TV토론과 연설을 최대한 늘려 「미디어정치시대」의 개막을 앞당겨야 한다. 경선비용은 출마선언 시점부터 「최대한 아껴쓰는 경선활동」을 벌이겠다.후보로 확정될 때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규모인 월 평균 2천500만원 선에서 사무실 관리비와 활동비를 지출토록 하겠으며,이 또한 가능한 한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 비용의 조달은 의원세비 월 700만원과 변호사 고문료 월 550만원에 후원회비 월 1천350만원 가량을 합치면 2천600만원 정도가 되므로 별도 조달계획은 없다. ◎이회창 대표/선거홍보물 대폭 축소해야 민주주의에 필요한 비용은 보장되어야 한다.무조건 선거비용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필요없다고 인정되는 비용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예를 들어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 드는 과거 세몰이식 군중동원은 없애야 한다.대신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보장해야 한다.이는 선거공영제와도 직결된다.TV나 라디오를 통한 경력방송,TV토론,TV광고,신문광고 등을 적절히 늘리고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해주어야 한다.선거홍보물을 대폭 줄이는 대신 후보의 정견·정책자료집도 국가부담으로 해야 한다.기업은 물론 개인도 선관위를 통해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탁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에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개인의 정치자금 기탁이 법에 명시되면 한보사태에서 보았듯이 후원금 이외의 음성적인 수수는 사라질 것으로 본다. ◎김대중 총재/부작용 큰 정당연설회 폐지 돈안드는 대통령선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거공영제의 확대가 급선무다.금권선거의 원천봉쇄를 위해선 TV 등 언론매체를 적극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따라서 각종 부작용이 있는 정당연설회를 폐지하는 대신 권역별 여야의 합동연설회를 도입해야 한다. 대선에서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구체적인 액수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다행히 고비용 선거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돈이 없는 야당으로서 다행스런 일이다.법정비용 한도를 철저하게 지킬 것이다. 선거비용 조달은 공식후원회와 의원 및 당원들의 헌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정치헌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만큼 국고보조금이 확대돼야 하고 편파적인 지정기탁금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박찬종 고문/경선비용 당서 부담 바람직 통합선거법 개정은 엄격한 선거공영제의 도입이 관건이다.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원칙이 법에서부터 철저히 적용되어야한다.구체적으로는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선거운동을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TV토론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홍보물 제작 등을 국고보조금으로 충당토록 해 후보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후보간 형평성을 이뤄야 한다. 경선소요경비는 원칙적으로 당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당에서부터 완전한 선거공영제가 실시돼야 한다.전액 부담이 어렵다면 당헌당규가 정한 선거운동에 드는 비용만이라도 당이 부담해야 한다.솔직히 말해 후보등록에 필요한 기탁금 1억원도 부담이 되고 있다.얼마가 소요될지 모르나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돈이 들지 않는 선거운동을 펴나갈 것이다. ◎이인제 지사/대선 예산계획서 사전공개 엄격한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인위적인 동원으로 과도한 자금이 들었던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는 폐지해야 하고 후보자가 유권자를 찾아다니는 소규모 거리유세로 유도해야 한다.홍보물은 포스터와 인물과 정책소개를 위한 소형책자로 제한하며 TV 등 대중매체를 통한 유세를 제도화해야 한다.홍보물제작과 대중매체 유세는 완전공영제로 운영해야 한다.대선 후보들이 사전에 대선 예산 계획서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규정해야 한다.경선공고가 나와야 구체적인 액수의 산정이 가능하지만 대략 1억원정도 들 것으로 본다.경선규정에서 선거공영제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물제작과 연설회는 당에서 부담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경선 기탁금 이외의 비용은 선거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임대료와 기본 운영비 및 여비 등이 전부다.이 돈은 나의 수입과 예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홍구 고문/선거법개정 통해 금력 차단 금년 대선에 앞서 신한국당내의 경선을 깨끗하고 생산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안을 여러차례 제시한 적이 있다.▲부정적 폭로성 비판 자제와 ▲비전제시와 정책대결 ▲금력배제 ▲결과승복 등 4대원칙이 었다.12월 대선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특히 돈이 표를 좌우하는 정치를 배제하기 위해 선거운동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활발한 정책대결을 지향하고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억제하는방향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경선출마에 따른 선거자금은 경선기탁금과 지방순회에 필요한 최소경비를 합해 2억원 이내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자금은 자비와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최병렬 의원/TV이용한 선거운동 도입 먼저 선거홍보방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즉 사람을 동원해야 하는 대규모 군중유세가 없애고 TV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TV를 이용한 후보자 홍보가 가능해지면 플래카드와 신문광고 같은 홍보물은 불필요하므로 없애야 한다. 후보 책자홍보물도 중앙선관위가 허가한 1∼2종으로 제한해도 될 것이다. 나는 그 흔한 경선캠프도 차리지 않았고,상주 근무자 대신 나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고있다.돈이 따로 들어갈 일이 없다. 따라서 집중적으로 드는 경선비용은 대의원 접촉을 위한 지방출장비와 대의원들과의 모임경비 등 일 것으로 본다.그렇다고 올 후원회 모금 법정한도액인 3억원을 넘지않을 것으로 본다.쓰고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필 총재/정당후원금 여 집중 개선을 통합선거법 가운데 특히 대통령선거의 TV토론회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그래야 돈 안드는 선거를 할 수 있다.현 선거제도 아래서 대선을 치를 경우 여의도 집회 한번 치르는데 순 경비만 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단 한번의 집회로 법정한도액인 3백50억원을 거의 다 쓰는 셈이다. 이래서는 야당은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후보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독자 출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기본입장인데 우리 당의 경우 국고보조금으로 선거를 치를수 밖에 없다.정당 후원금도 여당에 집중되고 있다.대선을 치르는데 50억원의 경상비를 예상하고 있으며 법정 한도액 350억원을 채우려면 나머지 300억정도의 금액이 모자란다.당원들의 당비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 여 주자 “대의원 표를 잡아라”

    ◎정원 1만2천명으로 늘어 판도 좌우/지구당위장 장악에 한계… 접촉 빈번 「대의원을 잡아라」.신한국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를 뽑을 대의원이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선 예비후보는 물론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에게 비상이 걸렸다.현행 7명인 1개 지구당위원장 몫의 대의원이 5배인 35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따라서 경선에서의 승리는 판도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확보한 지구당위원장의 숫자와 이들 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력에 달려있다.지구당 위원장들의 대의원 장악력은 ▲선수 ▲원내외 여부 ▲지역구의 도시,농촌여부 등의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초재선보다는 중진이,원외보다는 원내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나 농촌지역이 장악력이 높다는 분석이다.한 재선의원은 『7명이면 지구당위원장의 통제가 100% 가능하지만 35명으로 늘어나게 되면 장악력이 초선의 경우 30%선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구당위원장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주자나 그렇지 않은 주자들은 대의원이 곧 민심으로 보고 경선전략을 짜고 있다.특히 당내 지지도보다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박찬종 고문이나 이인제 경기지사 등은 전대에서의 「대의원 반란」을 바라는 눈치고 당내 세력기반이 약한 이수성 고문도 같은 처지다.지구당핵심당직자들의 상당수가 민정계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한동고문도 예상밖의 결과를 기대하며 대의원들과의 접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반면 당내외 지지도가 비슷한 이회창 대표나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적 지지도가 낮지만 당내 지지도는 높은 김덕룡 의원 등은 원내외위원장의 세력분포가 결국 경선판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나뿐인 여의주 어떻게 물까/승천 꿈꾸는 여 8룡

    ◎경선승리 노리는 용들의 지략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경선레이스의 막이 올랐다.집권당에선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이번 경선에서는 수많은 「용」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경선을 2개월여 앞두고 있는 이회창대표,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 고문,김덕룡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의 경선전략을 간추려본다.〈편집자 주〉 ◎이회창 대표/대세론 기치 급속 세확산/김심 따내기 최후의 승부 이회창 대표위원은 「물 흐르듯」 대세가 기울고 있다는 판단이다.여론조사 때마다 1,2위를 차지하는 대중성에다 대표취임 이후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당내 지지세를 보태면 변수는 거의 없다는 것이 이대표쪽 시각이다. 특히 대선자금 해법의 「승부수」를 계기로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이대표에게 실림으로써 당내 「반이진영」의 입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한 측근은 『이대표보다 김심에 가까운 주자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단언했다. 당내 최대 계파인 범민주계가 이대표를 집단적으로 거부할 명분도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이대표가 다른 영입주자들보다 개혁색채도 강하고 대선자금 문제와 당헌당규개정안 처리 등에서 드러났듯 현실 정치 감각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당안팎의 세확산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대표는 내친 김에 경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시나리오도 상정하고 있다.2차투표의 위험부담을 아예 없애겠다는 계산이다. ◎이홍구 고문/권력 3각분할 이론 전파/합종연횡으로 약세 극복 이홍구 신한국당 고문은 권력분점을 내세워 대선주자간 합종연횡을 꾀하고 있다.즉 대통령과 국무총리,신한국당 대표를 각 계파 내지는 당내 대선주자가 나눠 갖는 방안이다.내치는 국무총리,내정은 당대표가 맡고 대통령은 외치,즉 통일과 외교에 전념하는 권력의 삼각분할구도를 그리고 있다.물론 자신의 목표는 대통령이다.당내 기반이나 국민적 지지도가 낮은 여건에서 택할수 있는 최선의 경선전략인 셈이다. 이고문측은 『대통령의 절대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정서와,누구와도 융화할 수 있는 이고문의 친화력이 결합하면 이같은 목표가 능히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한다.이고문측은 『이회창 대표의 대세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반이진영」의 연대는 불가피해졌다』면서 『반이진영의 합종연횡에 있어서 누구도 손해를 입지 않는 방안이 바로 이고문을 단일주자로 내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고문의 이런 전략에는 그러나 최대계파인 민주계의 지지와 낮은 국민적 지지도가 변수이다. ◎이한동 고문/구여 보수세력 결집 총력/“17년 당지키겠다” 적자 부각 이한동 고문은 구여권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들 세력을 얼마만큼 이고문 중심으로 결속케 하느냐가 자신의 득표전략과 깊은 함수관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이고문은 당초 건국호국세력,산업화세력,민주화세력,젊은 세대 일부까지 포함하는 「무지개연합론」을 주창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적자론」을 전개하며 보수대표를 자임하고 있다.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이고문은 지난 21일 경선사무실 개소식에서도 『나는 당을 17여년동안 지켜온 적자이며,앞으로 이런 적자들을 대표해서 말을 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를 예측케 했다.거기다 전국 253개 지구당의 대의원이거나 대의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가 민정계라는 사실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미 60여곳의 지구당을 방문,대의원들과 맨투맨 접촉을 한 결과 자신에게 매우 우호적인 것으로 믿고 있다.더구나 지구당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력이 예전같지 않아 1차투표 2등을 자신하고 있다. ◎박찬종 고문/이 대표와의 맞대결 구상/정발협·「반이」 결집 분주 박찬종 고문은 이회창 대표와의 맞대결을 구상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반이진영의 결집이 전제조건이다.박고문측은 PK(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당내 최대계파인 민주계내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가고 있는데 고무돼 있다.이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시켜 이대표에 맞서는 또다른 대세론을 펴나간다는 전략이다.반이진영내에서 가장 높은 여론지지도를 무기로 「유일한 대안」임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여론지지도에서 이대표를 뒤쫓고 있는 박고문은 그러나 이대표 취임이후 갈수록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조급해하고 있다.대표 프리미엄이 너무나 크다는 생각이다.이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대표의 사퇴를 이끌어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박고문측은 취약한 당내기반이 최대의 고민.각개격파를 통해 분주하게 소속의원들을 만났지만 좀처럼 세가 불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민주계가 주축이 된 당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지지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이수성 고문/국민에 직접호소 「큰 승부」/민주계 지지 확보가 관건 이수성 고문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유로운 행보」를 강조한다.대의원들이 자기말고 나보다 훌륭한 주자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다행」이므로 기꺼이 「귀거래」해 예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자세다. 그래서인지 경선출마 이유에 대해서도 『조국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누구 보다도 못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에 맞는 「큰 틀」로 승부를 겨루겠다는 전략이다.경선운동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을 택할 생각이다.『어지러운 난국을 치유하고 21세기의 정치지도자로 누구가 가장 나은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고,이런 뜻이 대의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본다』는 그의 평소 지론에서도 감지된다. 이고문은 26일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본격적인 정치인 접촉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물론 기본틀은 최대 계파인 민주계의 지지 확보이다.『부패척결을 위해 아들을 감옥에 보낸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야 한다』는 언급에서도 알수 있듯이 일단은 민주계에 우호적이다. ◎김덕룡 의원/당내세력 확보에 자신감/멋진 승부 「스타 탄생」 야망 김덕룡 의원은 당내 세력면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자신의 계보조직인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에 현역 40명,원외 40명 등 모두 80명이 넘는 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범 민주계조직인 정치발전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신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를 기대했지만 예기치 않은 「축출사태」로 노선을 수정,내달초 「국경연」 공식출범을 계기로 독자적인 행보를 분명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물론정발협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최소한 반DR(김의원의 영문이니셜)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김의원은 인기도가 낮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경선에서 인기도 수위를 다투는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면 그 자체로 「스타탄생」이 이뤄지는 것이고 그 여세를 본선까지 몰고가면 대망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만큼 김의원 캠프내에서는 1차투표 2등은 별 문제가 없다고 믿고 있다. ◎최병렬 의원/위원장중심 세확대 탈피/대의원 직접 접촉 승부수 최병렬 의원은 1만3천여명으로 늘어난 대의원들의 역동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즉 한개 지구당에 35명으로 늘어난 대의원을 위원장이 모두 마음대로 정하고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데 기초한다.어느 정도 구색을 갖출수 밖에 없고,그렇게 되면 이들은 과거와 달리 위기관리를 희망하는 민심을 외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의 이같은 경선전략은 『지구당위원장 확보와 같은 세확산에 중심을 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선보이겠다』는 언급에서도잘 드러난다.이번주 초부터 전국을 돌며 지구당위원장 보다는 대의원 접촉에 나서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직접 대의원들을 만나 자신이 준비한 10대 과제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가경영전략을 설명하고,난국타개를 위해서는 「내가 적임자」임을 적극 알린다는 구상이다.따라서 그는 대의원들에 대한 지구당위원장의 장악력이 큰 지방보다는 대도시에 보다 힘을 쏟을 생각이다.「돈안쓰는 경선」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그 흔한 개인사무실도 내지 않았다. ◎이인제 지사/선민심·후당심 전략 구사/조직·자금 열세 극복 시도 이인제 경기지사의 경선전략을 요약하면 선민심,후당심이다.국민들의 지지가 있으면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는데도 문제없다는 뜻이다.당내 기반이나 조직,자금면에서 가장 취약한 이지사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전략이다.지난 3월24일 여권에선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할 때만해도 『차차기를 노린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이 많았다.국회의원 2선,노동부장관에 민선 경기지사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권을 노리기엔 나이(49세)나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때문이었다.그러나 언론사 등의 여론조사에서 이지사는 출마선언 전 1∼2%에 머물렀으나 지방공략,「시민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최근 10%선으로 급상승했다. 미국이 클린턴 대통령,영국이 토니 블레어 노동당수를 선택했듯 21세기를 대비하려면 젊은 지도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 경선서 페어플레이 당부/9룡 청와대 초청 배경

    ◎“엄정한 중립” 김심 거듭 밝힐듯/탈당 등 사전차단 당챙기기 관측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 9명이 29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오찬을 같이하는 자리다.이날 하오 소집되는 전국위원회에 앞서 마련되는 것이다.참석자는 이대표를 비롯,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 김윤환 고문,김덕용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9용.먼저 오찬회동이 급히 마련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첫번째는 김대통령의 전국위 불참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아들 현철씨의 구속과 대선자금공개시비로 난처한 입장에 처한 김대통령이 고심끝에 전국위 불참을 결정했으나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게 사실이다.일각에서는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의 전조아니냐는 억측이 나돌기도 했다.또 김심이 완전중립이라지만 「당챙기기」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느냐는 볼멘소리도 일부 주자들사이에서 제기됐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후보윤곽이 드러난뒤 회동을 계획했으나 이런 점들을 감안,서둘러 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슨 얘기를 나눌지도 주요 관심사다.우선 김대통령은 상처입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선에서 이길수 있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경선에서 탈락했더라도 당을 뛰쳐나가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충고도 곁들일 것이다.그러면서 자신은 엄정한 경선관리자인 동시에 심판관역을 자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김심의 완전중립도 다시한번 다짐할 것으로 읽혀진다.각 주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기탄없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일수 밖에 없다.
  • 여 대선후보 9명 29일 초청/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9일 신한국당 전국위원회 개최에 앞서 이회창 대표 등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 9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공정한 경선과 당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관련기사 7면〉 청와대에 초청될 인사는 이대표를 포함,이한동·이홍구·박찬종·이수성·김윤환 고문 및 김덕용·최병렬 의원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이다.
  • 여 내분 정치적 타협 모색/오늘 당무회의 개최

    ◎당규처리­전대 7월하순 연기 절충 신한국당 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회창 대표측과 반이대표측이 정치적 절충에 나서 21일 당무회의를 고비로 타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이대표측과 반이대표측은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시기와 대표직사퇴 등 당헌에 반대의견이 제기될 경우 당규부분만 분리해 처리하되,전당대회 날짜를 7월 하순으로 늦추는 방향으로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이대표측은 전당대회 연기는 물론 이대표의 사퇴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 내분은 계속될 전망이다.〈관계기사 5면〉 이와 관련,이대표는 이날 밤 자택에서 『개정안의 표결처리여부는 21일 당무회의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혀 개정안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6인 대선예비주자 대리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상오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 개최시기와 이대표 사퇴문제의 정치적 타결없이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6인 긴급회동을 건의,공동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 반이 6인 입장/“한판 불어보자” 강성기류로

    ◎이 대표 성토속 김 대통령 면담도 추진 신한국당 반이회창 대표진영이 전당대회 날짜와 대표직 사퇴문제를 연결고리로 결속을 다지고 있다.당지도부의 경선관련규정 처리방침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이유다.전대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뒤에 당헌·당규개정안을 당무회의에 상정하자고 거듭 촉구했음에도 당지도부는 이를 분리해 처리하려는 강경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까닭에 반이전선의 분위기도 「한판 붙어보자」는 강성기류로 급랭되고 있다.「6용」대리인들이 연일 회동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한동 고문측의 허세욱 전 의원,박찬종 고문측의 서훈 의원,김덕룡 의원측의 이신범 의원,최병렬 의원측의 김길홍 전 의원,이인제경기지사측의 유제인 위원장 등 대선주자 대리인들은 20일 긴급모임에서 이대표측을 격렬하게 성토했다.공동보조방안도 논의,당지도부가 끝내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할 경우 6용재회 동 추진과 대선주자들의 김영삼대통령 직접 면담 방침도 정했다. 나아가 당무위원 숫자에서도 반이진영에 속한 인사들이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반대토론을 통해 회의분위기를 장악하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전방공격수와 후방지원사격수로 역할분담까지 마쳤다는 풍문도 나돈다.또 투표에 들어갈 경우 이대표를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한다.때문에 지금으로선 어느 한쪽의 일방 양보없이는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반이진영의 고민도 그리 간단치 않다.먼저 이런 주장에 강도를 높이면 당의 단합을 해친 「주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또 강력한 본선 라이벌인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이미 대통령후보로 결정된 점도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바로 이 점에서 이대표측과의 극적 타결을 통해 7월 하순으로 전대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 「5인회동」 합종연횡까지 갈까

    ◎“이 대표 사퇴” 타깃… 사안마다 회동 움직임/속셈 서로달라 후보간 연대 아직 미지수 신한국당안에 「반이회창 연합전선」을 구축한 이홍구·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5용」의 향후 행보는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들의 전격회동은 엄밀히 보면 위기의식의 발로인 탓이다.당내 경선규정이 이대표의 대세론을 뒷받침하는 상황으로 흐르기 시작한데다 청와대 주례보고등을 통해 「분당행동 자제」「당의 중심론」으로 자기들의 입지를 옭죄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 「5용」이 경선후보 문제,이른바 합종연횡으로 까지 논의를 발전시키건,그렇지못하건 간에 당분간 일정한 세를 형성하며 굴러갈 공산이 크다.각 진영도 이대표와 한판승부의 막이 올랐다는 시각이다.이들은 승부수로 이대표의 대표직 고수여부를 삼은 것 같다.이날 당의 경선규정 설명회에 앞서 전날 모임을 가졌던5룡과 최병렬후보등 6명의 대리인이 모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미리 의견을 조율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이렇게 볼때 이들 「반이진영」의 세력화는 이대표진영의 생각처럼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것 같지는 않다.사안마다 꾸준히 연대를 모색할 움직임인데다,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정서」와도 그 맥이 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이 의도대로,나아가 경선에서 후보간 연대로 확대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일단 이대표의 독주를 견제하자는데는 이해가 일치했지만,「반이」의 강도가 제각각일 뿐더러 경선시기·대표직 고수에 관한 청와대 참모들의 생각도 여전히 이대표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5룡의 경선 및 당내 입지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연대가능성은 상존해있고,파괴력 또한 갖고 있다고 봐야한다.
  • 여 경선규정 싸고 대립 심화

    ◎반이진영­“대표사퇴·8월전대 안되면 불복”/이 대표측­“논의사안 아니다” 불가뜻 밝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의 7월중순 전당대회와 대표직 고수 방침에 맞서 반이회창 대표 진영의 대선주자들은 8월 경선실시와 경선 60일전 대표직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공식 천명,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그러나 이대표측은 대표직 유지문제는 당총재의 고유권한이며,전당대회 7월중순 개최방침 등은 이미 당헌당규개정위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이라며 21일 당무회의에 당헌당규 개정안 상정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회의에서 이홍구·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용·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측은 경선시기를 8월15일 이후로 늦출 것과 이회창 대표의 경선전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 여 경선논의 시작부터 “좌초 위기”/당헌당규개정안 설명회 안팎

    ◎반이진영­“불공정” 강력 반발/이 대표측­“말도 안된다” 맞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경선논의가 돌연 혼미상태를 맞고 있다.박관용 사무총장 주도로 당내 당헌당규개정위(위원장 이세기)가 추진해 온 경선일정에 반이회창 대표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정면으로 반발,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양측의 충돌은 19일 하오 2시 당헌당규개정위원들과 9명의 대선주자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에서 열린 경선규정설명회에서 빚어졌다.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 반이대표측은 ▲경선시기를 8월중순 이후로 늦출 것과 ▲이대표의 경선전 사퇴(경선 60일전 당직자 사퇴규정 마련) ▲현행 3차 투표제 유지 ▲지구당별 인구비례에 따른 대의원 선출등의 주장과 함께 당헌개정위가 마련한 경선방안을 전면 재심의할 것을 요구했다.박찬종 고문을 대신한 서훈 의원(대구동을)은 『대선주자들의 의견이 실제 반영되어야 한다』며 선재심의보장을 요구했다.앞서 반이대표 진영은 회의시작 1시간 전인 하오 1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 모여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4개항에 합의했다.이종률 전 의원(이홍구고문) 허세욱 전 의원(이한동 고문) 서훈의원(박찬종고문) 이신범 의원(김덕룡 의원) 김길홍 전 의원(최병렬 의원) 유제인 전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 대리인 6명이 이 모임에 참석했다. 이들의 요구에 대해 당헌개정위의 이세기 위원장은 『줄곧 만장일치로 경선규정을 마련해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결국 회의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한차례 정회끝에 3시간동안 진행됐으나 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회의가 끝난뒤 『경선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당헌당규에 규정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예정대로 21일 당무회의에서 경선규정을 확정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이대표측도 『지금은 대표직 사퇴문제를 거론할 시기가 아니다』고 사퇴불가방침을 거듭 확인했다.그러나 반이대표 진영의 서훈 이신범 의원 등 5명은 회의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가 당헌당규에 보장되지 않는 한 21일 당무회의에서 절대 경선규정을 통과시킬수 없다』고 맞섰다.이들은 나아가 『이대표측이 이를 외면하고 경선일정을 강행할 때는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 “전대 7월소집 부적절”/여 경선예비주자 5인회동

    ◎대표직 사퇴시기 당헌당규명시 촉구 여권내 대선예비주자인 신한국당 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상임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은 18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5인회의」를 갖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의 7월중 소집이 적절치 않으며 경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 대표직 등의 사퇴시기를 당헌당규에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5면〉 「5인회의」는 이날 회의직후 공개한 「발표문」을 통해 『임시국회와 보궐선거 일정을 감안하고 민생·안보 등 국정현안 해결에 당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결과는 당헌당규개정위가 사실상 7월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잠정 확정하고 최근 이회창 대표위원이 「경선전 대표직 사퇴불가」 방침을 피력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여권내 경선과정이나 일정과 관련,큰 파문이 예상된다. 「5인회의」는 특히 앞으로 수시로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결정,사실상 모임을 정례화했다.「5인회의」는 또 발표문에서 92년 대선자금의정치쟁점화에 반대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연말 대통령선거를 위한 제도개선작업에 정치권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과 경선공영제 확대 ▲국정표류에 대한 책임 통감 ▲대통령의 국정수행 적극 뒷받침 ▲당의 단합을 위한 당의 민주적 운영 등에 합의했다. 「5인회의」는 이날 합의내용과 모임의 배경을 19일중으로 당 지도부와 청와대측에 전달키로 했다.
  • 「반이회창」 대선주자 5명/내일 회동… 공정경선 논의

    ◎이 대표는 참석 거부 신한국당 박찬종 이홍구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회창 진영」의 대선예비주자 5명이 18일 회동,당 지도노선과 불공정경선 분위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여 이대표와 반이대표 진영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관련기사 6면〉 이홍구 고문은 16일 상오 여의도 당사로 이대표를 방문,자신을 포함한 5명의 대선주자들이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통보하고 이대표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당헌·당규개정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마당에 대선주자들이 별도 모임을 갖는 것은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자들은 이대표를 배제한 채 대선예비주자회담을 강행,국정난맥상 해소방안과 공정경선 대책 등에 관해 논의한 뒤 이를 이대표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5룡,반이회창 공동전선 첫 행보/내일 신한국 예비주자회담 배경

    ◎“이 대표 당운영 독선” 불만/경선 불공정성 성토할듯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 진영간의 「한판승부」가 목전에 다다른 느낌이다.승부수는 반이전선쪽에서 먼저 던졌다.이홍구 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5용」이 18일 하오 국회에서 대선예비주자회담을 갖기로 한 것이다. 대선주자회동은 박고문이 선창을 하고 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화답,성사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던게 사실이다.이번 회담도 박고문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대표의 동참여부였으나 이대표는 역시 불참을 고집했다.각별한 관계인 이홍구 고문의 정중한 참석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대표측이 내세운 불참이유는 크게 세가지.참석대상과 의제가 분명치 않고 한보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다분히 강자의 논리로 읽혀진다. 따라서 5용회동이 다룰 의제인 난국수습과 공정경선방안 마련도 이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게 정설이다.이대표의 당지도노선에 불만을 표출하고이대표쪽에 기울고 있는 불공정경선 분위기에 대해서도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경선전 대표직 사퇴요구도 주요 메뉴가 될 것 같다.최근 일방독주로 치닫고 있는 이대표의 강공전략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에 다름아니다. 5용회동의 또다른 관점은 이들간의 연대 또는 후보단일화 논의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지 여부다.이대표에 맞서기 위해서는 반이주자들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다.하지만 누구로 단일화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부 「나」라고 믿고 있는 실정이다.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임을 예견케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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