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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와 동고동락’ 몇명일까

    ◎원내외 위원장 15명 오늘 탈당여부 논의/지지자 총24명… 30일 전대무렵 거취 윤곽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따라 신한국당을 탈당할 원내외 인사들은 몇 명이나 될까.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18일 “(이 전 지사 지지자)대부분이 이 전 지사의 대선출마를 막았으며 동조탈당하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신한국당은 이전지사 지지자로 분류되는 24명 가운데 이 전 지사의 대변인으로 임명된 안양로 위원장 등 원외 10여명 정도를 탈당대상자로 꼽고 있다. 원내 가운데 김운환 이용삼 김길환 이상현 김영선 의원은 잔류로 마음을 굳혔고,김학원 원유철 의원이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정도다.당 지도부가 원외보다는 현역의원에 공을 들인 결과다.그러나 원외는 유성환 박태권 송천영 이철용 박홍석 김창석 오성계 안양로 유제인 심상준 조규범 정완입 최후집 이호정 박종근 손풍삼 이현도 송광호 위원장 가운데 2∼3명 정도를 제외하고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사측은 서석재 서청원 이재오 의원 등 비주류쪽 인사들과도 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현역의원 탈당규모의 윤곽은 오는 30일 전당대회에 임박해서야 드러날 전망이다.한편 이 전 지사를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 15명이 19일 상오 여의도에서 회의를 갖고 신한국당 탈당여부 및 탈당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 경기지사직대 임수복씨/이인제 지사 공식 사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가 18일 하오 이임식을 갖고 지사직을 공식 사퇴했다. 이에 따라 임수복 행정부지사가 이날부터 지사직을 대행하게 됐다. 이지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2년 2개월 재임기간동안 온 정열을 바쳐 일했다”며 “과거의 가치와 질서로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국민의 부름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집무실에서 마지막 간부회의를 가진뒤 사무 인수인계서와 사직서에 서명했다.
  • 여 지도체제 개편 “원점서 재검토”

    ◎당화합 최우선 인식 단일지도체제 포기/복수부총제 도입… 비주류 모든세력 포용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지도체제개편문제를 다시 심사숙고하고 있다.‘원점에서 재검토’란 표현이 보다 정확한 말이다. ○양자대결 위한 전략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탈당에 따른 파장을 극소화하고 대선정국을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의 양자대결구도 몰아가기 위한 전략적 차원으로 이해된다.그러기 위해서는 당내 비주류를 더욱 강도높게 껴안아야만 한다.하지만 총재­대표­당3역의 단일지도체제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이대표는 이런 점들을 감안한 것으로 읽혀진다.더구나 이전지사는 당내 영향력있는 인사들에 대한 파상적인 구애공세를 노골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학적 융합 전제로 이 문제에 대한 이대표측의 분위기도 추석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들이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지도체제개편을 포함한 당헌·당규개정문제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곧 그동안 기정사실로 비쳐졌던 단일지도체제의 포기를 뜻한다.이 전 지사의 탈당이 갖는 부도덕성에도 불구,이대표의 지지율이 전혀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 화합이 최우선과제라는 인식에 다름아니다.즉,지지율 상승만이 당과 이대표가 처한 위기상황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보약’이고 여기에는 비주류의 모든 세력을 포용하는 ‘화학적 융합’이 전제조건이란 얘기다.일사분란한 진용보다는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총력체제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는 것이다. ○경선참여 인사 예우 이대표는 집단지도체제를 제1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이 경우 복수부총재나 최고위원에는 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 등 경선참여자들을 모두 포함시키고,민주계의 서석재 서청원 의원중 한명을 추가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수석부총재나 대표최고위원에는 김윤환 고문이 여전히 유력한 상태다.물론 이대표는 아직 자신의 구상을 마무리하지는 않았다.청와대측과의 사전조율작업도 필요하고 당내 의결기구를 통한 공론화 과정도 거쳐야 한다.특히 공론화 과정은 지난번 사면건의 파동이후 이대표의 머리속에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테마’다.그러나 오는 30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일정상 이번 주말쯤에는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관측된다.강삼재 사무총장 주재로 18일 열린 당직자회의에서도 지도체제개편문제가 깊이있게 논의되었다고 한다. ○정강·정책 손질할듯 최종 윤곽은 내주 당무회의에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정강·정책변경도 이대표가 고민하는 대목이다.10월말이나 11월초쯤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후보간 합종연횡의 여지를 넓혀놓기 위해서는 정강·정책을 손댈수 밖에 없다.종전의 정강·정책에 명기된 ‘대통령중심제’에서 ‘중심’이란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이인제 캠프 대변인 안양로씨

    이인제 경기지사는 17일 신한국당 대전 중구지구당 안양로 위원장을 대변인에,검사출신의 김용원 변호사를 법률담당특보로 임명했다. 이지사는 경향신문 수석논설위원을 지낸 조규진씨를 언론담당특보로,동아일보 기자와 한겨레신문 정치부차장을 지낸 윤재걸씨를 부대변인으로 각각 발탁했다.
  • 책임총리 대상자 새달 지명/이회창 대표/중진협 새달 본격가동

    ◎권력구조·당개편 전면 재검토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는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다음달 안에 새정부의 ‘책임국무총리’ 대상자를 지명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책임총리는 조각 및 인사권을 갖고 실질적으로 행정부를 통할하는 실세총리로 이대표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도입을 약속한 것이다. 책임총리에는 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덕룡 의원,이수성·이한동 고문 등이 지명될 가능성이 있으나,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인제 경기지사의 탈당을 만회하기 위해 참신하고 능력있는 새로운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책임총리의 사전 지명방침에 따라 후임대표 등 지도부 인선은 물론 권력구조 및 당체제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강삼재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통합의 정치라는 정신이 새로운 정강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준비소위원회가 모든 가능성을포함한 다양한 권력구조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이대표가 제의한 20명 규모의 중진협의회 구성을 금주중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 대선후보들 한가위 정국 구상/연휴기간 경찰서 등 민생현장 방문

    ◎수렴된 민심 토대로 향후 행보 수립 여야는 연휴기간 동안 수렴한 민심을 토대로 대선가도에 탄력을 가속화할 태세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연휴기간 동안 서울역과 경찰서,인천항 등 각종 민생현장에서 민심을 파악한뒤 17일에는 구기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민 대통합정치의 구체화 방안 등 향후 정국구상에 몰입했다. 이대표는 특히 이인제 경기지사의 탈당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연씨의 소록도 봉사활동과 총재직 이양을 위한 대구 전당대회 등을 계기로 주도권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5일 괌 추락사고로 숨진 신기하 의원의 집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종군위안부’출신 할머니들이 모여사는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김총재는 이후 일산자택에 머물며 최근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출마선언으로 맞이한 호기를 어떻게 대세로 이끌수 있을지를 구상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추석인 16일 최근 작고한 큰형님 댁에서 차례를 지낸뒤 휴식을 취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대선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강릉을 찾은데 이어 서울 시립아동병원과 은평천사원을 방문하는 등 대선후보로서 행보를 계속했다.조총재는 특히 강릉을 방문하는 동안 주문진 어항과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등 자신을 ‘경제전문가’로 부각시켰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조직정비 작업을 위해 지사공관에 머물며 측근들과 잇따라 전략회의를 가졌다.이지사는 대선에 순발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대선기획단 발족을 서두르면서 신당 창당 작업을 병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 24일쯤 총재직 사퇴 표명/김 대통령/청남대서 연휴마치고 귀경

    ◎30일 전대서 이 대표에 이양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이회창 대표에게 이양하기에 앞서 24일쯤 여의도당사에 당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총재직 사퇴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당총재직 이양후 10월중 적절한 시점에 여야 대선후보들을 청와대로 초청,엄정한 선거관리를 약속한뒤 공명한 선거운동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17일 “김대통령은 당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재직 사퇴의사와 함께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내 결속과 대선승리·정권재창출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 10월중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조순 민주당 총재와 이인제경기지사 등 대선후보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행사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남대에서 4박5일간 추석연휴를 보낸뒤 17일 하오 청와대로 돌아왔다.
  • “1주내 50개 지구당 창당 가능”/이인제씨 창당구상

    ◎민산·정동포럼 인사들 위원장 맡을듯/김학원·원유철 의원 등 2차탈당 복안 이인제 경기지사는 대선 독자출마를 놓고 한때 고심했지만 한편으로는 창당작업을 비밀리에 진행시켜왔다.정당의 두 축인 돈과 조직의 확보에 상당부분 애를 쓴 흔적이 발견된다.측근들은 당명 제정 등 실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1주일 안으로도 50개 지구당을 갖춘 창당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 정당법은 국회의원 지역구 10분의 1이상인 26개 지구당만 갖춰지면 창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지구당은 신한국당 원내외 지지자들이 우선적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추석연휴 직후 1차 탈당할 예정인 박태권 안양로 심상준 이철용 위원장 등 원외측근 16∼17명이 ‘옷’을 바꿔 입을 전망이다.원내 가운데 김운환 이용삼 이상현 김영선의원은 탈당에 부정적이지만 신당 참여의사가 강한 김학원 원유철의 원 등은 추석이후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추이에 따라 향후거취를 정할 민주계의 반이대표 인사들과 창당 직전 2차 탈당한다는 복안이다.최형우 고문계의 김세현씨등 정동포럼 인사들도 신당에 참여시켜 위원장직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사가 경선에서 애를 먹었던 부분은 취약한 조직.박태권 위원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민주산악회(민산)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계획이고 극비에 추진한 사조직도 현재 성남에 본부를 두고 조직원이 30만명에 이른다고 이지사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지사측의 창당 및 대선 자금은 베일에 가려있는 부분.이지사는 “당원들의 당비납부와 헌금에 의존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감은 떨어진다.이지사의 논산중 경복고 서울법대 선후배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대고 있으며 지방의 C기업 등이 선거자금을 대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여야후보 전략(대선정국 점검:4)

    ◎대선고지 선점전략 5인5색/이회창­당결속 가속화·거물급인사 영입 추진/김대중­여성표·거부세력 끌어안기 총력 경주/김종필­야 단일화·보수연합·독자출마 저울질/조순­경제전문가 부각·명망가 영입에 최선/이인제­조 총재와 연대·TV통한 바람확산 시도 대선정국의 분수령이 될 추석연휴가 끝남으로써 정국은 구도재편을 위한 여야 각당의 행동반경 확대로 뜨겁게 달구어질 전망이다.새로운 역학관계 형성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각 후보진영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병역문제 진화 기대 ▷이회창 후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10월안에 지지세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대표 인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인 병역문제는 장남 정연씨가 소록도 정신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시작함에 따라 정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당내 분란도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만큼,이제는 수습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이대표는 서석재·서청원·김운환 의원 등 반이대표 성향을 보이는 인사들을 끌어안아 당을 결속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제침체와 남북관계의 불안정성 때문에 대선이 가까와질수록 안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거물급 인사들의 영입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표측은 일단 4일간의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대표 지지율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겠지만,장기적으로는 유리한 방향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대표는 이와함께 이번 대선이 이회창·김대중·김종필·조순·이인제의 5자구도로 고착되는 것을 막기위해 우선 이회창­김대중­김종필 등 3후보간의 경쟁을 유도한뒤,이회창­김대중의 양자구도로 몰아가면 11월부터는 자연스럽게 여당후보로서의 주도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건능력 부각 고심 ▷김대중 후보◁ 국민회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DJ(김대중 총재)가 선두권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더욱 고무되어 있다.‘5파전’으로 갈 경우 든든한 고정표가 포진하고 있는 DJ가 누구보다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민회의는 여성표 흡수와 거부세력 보듬기가 이번 대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DJ는 역대 대선에서 자신에 대한 여성의 지지율이 남성에 비해 10% 정도 낮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DJ는 여성유권자를 철저하게 의식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추석전 물가안정과 사교육비 안정,학원폭력 일소 등 가정주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한 것이나,TV의 주부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정치의 모든 것을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 등이 그것이다. ‘거부감 줄이기’는 국민회의가 이번 정기국회의 전략을 ‘파상공세’와 ‘정책대안 제시를 통한 수권능력 부각’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데서도 잘 드러난다.최근 발간된 당보를 통해 당원들에게 “총재에 대한 호칭은 선생님보다는 DJ 또는 김총재로 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단일화 수용엔 찜찜 ▷김종필 후보◁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세 갈래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하나는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야권후보 단일화다.한때 한솥밥을먹었던 여권과의 보수대연합은 또다른 선택이다.그도저도 아니면 독자출마가 남아 있다. JP는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중이다.부수 조건은 꽤 마음이 든다.집권하면 정권의 절반을 가질수 있다.하지만 단일화 협상은 JP의 ‘양보’를 전제로 한다.이것부터가 즉각 수용하기에는 꺼림직하다.DJ가 세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한 점도 신경이 적지 않게 쓰인다.김영삼 대통령에게 한번 속았듯이 DJ가 약속을 지켜줄 것인지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JP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과의 내각제 연대를 제의한 바 있다.물론 김대통령으로부터 즉각 거부당했지만 뭔가 물밑 움직임은 심상치가 않다. DJP 협상은 이달말까지가 1차 시한이다.그러나 JP는 “어디까지나 1차 시한일뿐”이라며 느긋하다. 독자출마를 고집하는 당내 주장도 적지 않다.충청권 등에서의 지분이라도 유지하자는 일부 충청권 세력의 입장이다.JP 스스로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자출마를 고수하고 있다.그럼에도 선택의 시기는 다가오고 있다. ○중도보수표에 희망 ▷조순 후보◁ 민주당 조순 총재진영은 다자대결체제로 전환된 대선구도가 당분간 지지율 차이 10%안팎의 2강2중의 혼전양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전제로 조총재측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10월말까지 지지율을 2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일이다.현재 순위보다는 상승세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18일 주요당직자 인선 등 체제정비를 마무리한 뒤 외부인사 영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영입작업은 10월10일과 11월10일까지의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장경우 부총재는 “다자대결구도가 형성됨으로써 그동안 관망하던 각계의 많은 명망가들이 합류를 결심할 것”이라고 영입작업을 낙관했다.TV토론 등을 통해 ‘안정감있는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를 구축,범여권성향의 중도보수계층의 지지세를 넓힌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세대교체 적극 홍보 ▷이인제 후보◁ 이인제 경기지사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나 민주당 조순 총재와 같은 3김 정치 청산을 내걸고 있다.그러나 이지사가 상정하는 ‘3김’의 의미는 보다 포괄적이다.문민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거나 변화와 개혁의 계승을 거부하는 세력 모두를 청산대상으로 본다. 이지사는 새정치세력으로 신한국당 민주계 반이대표 성향의 인사들과 민주당,통추의 개혁그룹을 꼽고 있다.이지사측이 조순 총재와의 연대에 불을 지피는 것은 이번 대선이 김대중 총재와 이지사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이회창 대표가 지지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내각제를 고리로 보수대연합을 추진하더라도 폭발력은 크지 않다고 본 때문이다.따라서 대중적 지지도를 등에 업은 이지사와 보수층에 큰 거부감이 없는 조총재가 손을 잡는다면 폭발력은 보수대연합이나 DJP연합을 누를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중도우익적 색깔에 ‘49세의 젊은 일꾼 대통령론’을 내세운 세대교체 바람과 TV토론을 통한 바람의 확산은 이지사의 핵심전략이다.
  • 공직기강 대대적 특감/단체장 사임 서울·경기 중점/감사원

    ◎경제부처·경찰 비리간부 7∼8명도 내사 감사원은 조순 전 서울시장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사임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상당수 공직자들의 근무자세가 크게 흐트러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서울·경기지역의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활동에 곧 착수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정당국은 정부부처 일부 간부들이 추석을 전후하여 비리에 연관됐다는 혐의를 잡고 집중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리혐의가 확인된 고위공직자 가운데는 경제부처와 경찰 간부 등 7∼8명이 포함돼 있으며 사정당국은 이들을 조만간 사법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서울·경기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사임으로 벌써부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감사원은 우선 일선 행정기관의 감사관을 통해 공무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뒤 감사원 특별감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근무자세를 다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최근들어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시사항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무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서울시가 일선 구청에 지시한 사항을 일선 구청에서 묵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집중감사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약속어긴 이인제” 바람 잠재우기/발걸음 빨라진 이회창 대표

    ◎경선불복 부도덕성 부각/굵직한 공약으로 승부수 추석연휴를 지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행보가 ‘속도내기’를 시작할 것 같다.이인제 경기지사의 탈당을 딛고 일어서 대선정국을 김대중국민회의총재와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이대표는 일단 이인제 파장 최소화와 지지율 상승에 초점을 맞춘 양면전략을 구사하리란 전망이다. 우선 이인제 파장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이지사에 대한 융단폭격을 계속,경선불복에 따른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그에게 쏠려 있는 여권표의 이탈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지지율 상승은 보다 신경써야 하는 대목이다.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이인제파문 최소화를 위한 어떤 방책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대표는 집권당후보만이 할 수 있는 굵직한 정책공약과 대안제시로 늦어도 10월중순까지는 확실한 2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DJ와의 2파전으로 굳어지면 승리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국당은 이런 맥락에서 오는 29일부산에서 이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 전야제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했다.이대표는 이날 전야제후 부산에서 1박하고 대구로 직행,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후 또다시 부산을 방문,2박을 할 계획으로 있다.대구 전대와 부산 전야제는 전통적 여권표밭인 영남권을 확실히 다지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대표는 또 총재로 선출된 후 당체제를 개편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체제개편이 단행된다면 일산분란한 대선체제구축과 분위기 쇄신이 목적이다.당3역 교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중하위당직과 대선기획단,특보단은 개편범주에 들어갈 공산이 적지 않다.
  • 강삼재 총장 인터뷰/“이인제 지사 따라 누가 가겠나”

    ◎중진협 4선중량급 포함 20여명선 구성/대통합정치의 정신은 내각제 뜻 아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석연휴 이후의 대선 전략 등을 밝혔다. ­이인제 경기지사 탈당후 수습책은. ▲이지사의 출마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비난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느꼈다.또 이를 계기로 4백만 당원사이에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이지사 동반탈당 대책은. ▲원내에서야 누가 따라가겠나.일부 강경한 원외위원장들이 당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나간다해도 명분이 없기 때문에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는. ▲김대통령은 오는 30일 전당대회전에 당사를 방문,당무회의를 주재한뒤 총재직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다. ­개정되는 정강정책에 내각제 수용의 뜻이 반영되나. ▲이대표가 밝힌 대통합 정치의 정신이 담길 것이다.대통합이 내각제라는 뜻은 아니다.이대표가 정강정책에 대해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정강정책개정소위가 가능한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양한 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지도체제는. ▲이대표가 제기했던 민주적 당운영 방안들이 함께 검토될 것이다. ­중진협의회 구성은. ▲경선출마자들과 5선급이상 의원을 모두 포함,20여명 정도의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4선 가운데도 중량급 인사가 포함된다.협의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당무에 반영할 것이다. ­이지사 독자출마에 대한 김대통령의 반응은. ▲이지사의 마지막 전화를 받은뒤 김대통령이 내게 두번이나 전화했다.더할수 없이 허탈해하는 음성이었다.나와 이지사는 김대통령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다.최소한 그러지는 말아야 할 사람이,최소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데 대해 김대통령은 큰 충격을 받고 갖가지 상념에 젖은 것 같다.
  • 여론조사 예상밖 지지에 고무/경선출마서 탈당까지

    ◎경선탈락에 승복… 도정전념 다짐도/병역파문 이 대표 급락에 마음바꿔 지난 3월24일 이인제 경기지사가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중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을때 당 안팎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정치권에서는 차차기를 노린 ‘얼굴 알리기’쯤으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TV토론이 시작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지지율이 급상승,각종 여론기관이 실시한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간의 가상대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당내에서는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혁명’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대심’은 달랐다.신한국당 대의원들은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대표를 15대 대선후보로 선출했다.결선투표에 나섰던 이지사는 분루를 삼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면서 “앞으로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당연히 당 고위관계자들은 낙관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정치권이 ‘병역정국’에 휘말리면서 급반전됐다.이대표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문제로 곤욕을 치르기 시작한 8월초부터 이지사 진영은 ‘대권·당권 분리’ 등 당 개혁을 명분으로 이대표측을 몰아부치기 시작했다.이지사는 이후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반이’ 민주계 중진들을 잇따라 접촉,‘후보교체’ ‘독자출마’에 대한 지지를 구하는 한편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지원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달려가기까지 했다. 이지사의 행보에 대한 여권의 대응도 숨가쁘게 이어졌다.이지사의 ‘정치 대부’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지사를 세번씩이나 만나 독자출마를 집요하게 만류했다.이대표도 직접,또는 측근들을 통해 이지사의 출마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한때 이지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설득작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지사는 오랜 고심끝에 13일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겠다”면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치적 토양이었던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 “민주주의 파괴… 정치 쿠데타”/이인제 지사 출마­여권의 반응

    ◎“김 대표에 대한 배신행위… 불용”/총장·특보·대변인 번갈아 융단폭격 이인제 경기지사가 대선독자출마를 공식 선언한 13일 신한국당은 ‘강­강(강삼재 사무총장­강재섭 대표정치특보)라인’과 대변인이 나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그러나 이회창대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이제는 이지사와 맞상대하지 않겠다는 점을 은연중 강조한 것으로 읽혀진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사철 대변인은 성명과 논평,개인적 심정을 잇따라 발표하며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정계은퇴번복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 기초를 무너뜨린 양대 사건”이라고 비난했다.이대변인은 이지사 대신 이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박정희 용모에 김대중 총재의 신의없는 정치행태를 빼닮은 이씨는 더이상 신세대정치를 얘기할 자격이 없는 쉰 정치꾼”이라고 성토했다.또 그와 학교동문(경복고·서울법대),같은 법조인이란 사실이 부끄럽고 통탄스럽다면서 “이제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이지사의 탈당을 반당행위로 규정하며 칼날을 세웠다.강총장은 ‘경악’ ‘분노’ ‘심한 배신감’등의 강도높은 용어를 구사하며 “우리 정당사에 민주제도를 파괴한 행위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실패한 법관출신의 무명인사를 오늘의 이지사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바로 우리당과 김영삼대통령”이라면서 “김대통령의 충고도 배신하고 길이 아닌 길을 가는 사람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국민들의 높은 민주의식과 눈높이가 이지사의 돌출행동을 넘어서 있음을 확신한다”면서 “우리당은 정도로 큰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특히 지난 95년 도지사경선에서 탈락한 임사빈씨가 무소속 출마했을때 이지사가 언급한 “서부극에서 악당들이 목숨걸고 싸울때도 뒤에서 총을 쏘지 않는다”는 발언내용도 상기시켰다.강재섭 정치특보는 “이지사가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국민이 그런 부도덕한 부름을 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그의 돌출행동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정치타락을 부추기는 쿠데타이지 결코 정치명예혁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지난 6일 단독회동 사실을 공개,“같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이지사는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면서 “인간적 배신감이 무척 크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휴지조각처럼 버린 이인제씨 경선서약 본인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에 입후보함에 있어,모든 선거과정에서 당헌·당규 및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고,경선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하여 탈당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당선자와 함께 힘을 합쳐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합니다.(97년 6월29일 신한국당 경선에 입후보하면서 제출한 서약서)
  • 대선 주요변수(대선정국 점검:3)

    ◎5자대결 대선해법 갈수록 복잡/이 대표 지지율­10월중순께 상승 예상… 전략마련 부심/DJP 단일화­양측 모두 손익계산 분주… 연기불가피/지역대결 구도­선거전 본격화땐 병폐 재발 가능성 커 13일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출마선언으로 대선가도는 가파른 5자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다.대선 변수도 그만큼 복잡하다.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변화여부가 우선 관심거리다.또 다자구도에서도 지역대결 양상이 재현될지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자민련 김종필 후보간 이른바 DJP 단일화 성사여부도 주요 변수다. ○미약한 회복세 보여 ▷이회창 대표 지지율 변화여부◁ 추석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표의 지지율이 뚜렷한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이대표는 다시 한번 당내 비주류측의 공세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정권재창출이라는 명분아래 후보교체론이 확산되면서 이대표의 당내 구심력도 약화될 수 있다.이대표측이 겉으로는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지율 회복 전략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대표의 지지율은 어떤 경우든 20%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는 1·2위를 달리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씨에 비해 10% 정도 뒤지는 수치다.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역전’이나 ‘근접한 추격’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아들 병역면제시비로 급락한 인기를 일순에 반등시킬 뾰족한 해법도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현재 이대표측으로서는 측근들의 표현대로 “찬 바람이 불고 선거전이 본격화되기를” 기다릴수 밖에 없다.일부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 거품현상이 걷히고 범여권이 심정적인 결집을 이루게 되면 집권여당 후보인 이대표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에 따라 이대표측은 본격적인 지지율 상승의 고비를 총재직 이양 이후 보름쯤뒤이며 대선 2개월전인 10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JP결단에 달려 ▷DJP 단일화◁ DJP 단일화는 혼미한 대선구도에서 구심력과 원심력을 동시에 갖는 ‘양날의 칼’이다.단일화는 야권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여주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반면 단일화 실패는 현재의 5자구도속에 여야를 넘나드는 합종연횡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단일화협상의 앞길은 험난하기만하다.가장 커다란 장애는 “누구로의 단일화”의 문제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DJ는 JP의 양보를 겨냥,각종 압박전을 전개하고 있다.JP는 보수대연합의 기대를 걸며 화답이 없다.내각제 시기만 16대말,권력배분은 50대 50대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DJP를 둘러싼 손익계산도 차이가 크다.DJ는 단일화를 역대선거에서 발목을 잡았던 색깔시비에서 탈출,보수층 공략에 확실한 카드로 보고있다.여기에 JP를 여권과 분리시켜 앞으로의 돌출변수에 대비하는 이중효과도 노린다. 하지만 JP는 대선구도가 혼미해지면 여권 분열에 비례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대선후보를 내지 않는 당이 존립할수 있느냐”는 당안팎의 목소리도 그에겐 부담이다.따라서 JP 특유의 ‘생존방식’에 비춰 볼때 협상시한인 이달말을 넘기고 10월 이후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결국 DJP의 운명은 JP의 결단에 달려있다는 해석이다. ○지역패권 희석 예상 ▷지역구도◁ 지역대결 구도는 언제나 대선의 향방을 가늠한 주요 변수였다. 92년 대선때는 김영삼 후보가 부산·경남 및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72.8%와 62.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김대중 후보의 호남권에서의 득표율은 더욱 경이적인 90.8%였다. 반면 김영삼 후보는 호남에서 4.28%,김대중 후보는 영남에서 평균 9%선의 저조한 표를 건지는데 그쳤다.한마디로 극심한 지역편차였다. 그러나 올 대선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우선 영남권 출신 유력후보가 없는 상황이 그렇다.첨예한 영호남 대결이 사라짐으로써 지역패권주의가 다소 희석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회창·조순·이인제 후보 등이 ‘3김’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 타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세대교체 등으로 쟁점이 다양화된 만큼 지역감정에만 편승하던 선거전술이 다소간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다.합종연횡의 가능성 또한 대선 레이스 초반의 지역대결구도를얼마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지역감정의 망령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불길한 관측이 우세하다.보수대연합 또는 DJP 단일화 협상 등 정계재편이 가부간 일단락되면 지역대결 구도도 다시 첨예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각당의 선거전략도 지역바람을 어쩔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인상이다.신한국당의 총재직 이양 전당대회 대구 개최계획이나 국민회의측의 단단한 지역기반에 바탕을 둔 ‘고정표+α’전략이 이를 말해준다.강원출신의 조순 후보 캠프에서 영동·영남을 잇는 이른바 ‘태백벨트’를 지지기반 확산의 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정계 합종연횡 기폭제 될수도/지지율과 향후행보

    ◎지지율 상승땐 여야떠나 ‘제3세력’ 부상/이 대표 결집력 회복땐 정치적 고사 가능성 대선출마 선언이후 이인제 경기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관측은 극히 산술적이지만 두갈래다.높은 지지지도의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거품’이 빠지고 밑바닥을 맴돌 것이라는 관측이 그것이다.추석이후 이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첫째,향후 대선구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를 가늠하는 방향타다.만약 이지사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능가하는 현 지지세를 유지한다면 이대표로서는 중대 고비를 맞게 될 판이기 때문이다.반면 거품이 빠지고,분열에 따른 여권의 위기의식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결속의 계기가 된다면 이지사는 과거 경기지사후보 경선에서 이지사와 겨뤄 패배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사빈전지사 처럼 정치적 고사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정치권의 합종연횡을 촉발시킬 기폭제로서의 가능성이다.이지사가 현재 진행중인 지지도의 하향세를 막고 상승곡선으로바꾼다면 그는 정치권 연대,특히 여야가 아닌 ‘제3의 선택’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지사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되어 있어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경선불복이 그의 참신성 및 정치적 이미지와 배치돼 상승세를 타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 “여 정치일정 예정대로”/청와대 관계자

    김영삼 대통령은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 독자출마 선언에도 불구,신한국당의 예정된 정치일정을 그대로 진행시킬 것이며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지사의 탈당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총재직 이양 등 여당의 예정된 정치일정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범민주세력의 국민정당 준비”/이인제 출마문답

    ◎여권의 불출마 회유·압력 결코 없었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13일 상오 여의도 멘하탄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시대의 소명과 국민의 부름을 따르기로 했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신당창당의 시기와 구성은. ▲서두르지 않겠다.21세기 위대한 한국을 창조하겠다는 창조적인 인사들과 범민주세력과 연대,국민정당을 건설하겠다. ­지난 11일 밤 김영삼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는데.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해라 하지마라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다.당안에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방안을 찾는게 좋지 않는냐고 충고하셨다. ­여권의 압력과 회유가 있었나. ▲내 명예를 걸고 없다. ­경선결과 불복의 비판여론은. ▲예상치못한 사태로 모든 것이 엉켜버리면서 많은 국민들이 다시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국민들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 ­권력구조는. ▲대통령 중심제에 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현행 권력구조가 무난하다.4년 중임제는 좋다고 생각한다.내각제는시기상조고 옳지 않다. ­‘이인제 파일’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가소롭다.대통령께서 1원도 안 받는데 내가 어떻게 받나.행정을 할 때 사심없이 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설은. ▲미래지향적 개혁의 의지와 철학을 가진 어떤 세력과 후보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나 직접 접촉은 없었다.참모들끼리 접촉한 것으로 안다.
  • 경선불복 출마 명분없다(사설)

    우려됐던 대로 이인제 경기지사가 후보경선 결과 승복이란 민주주의의 기본 룰을 깨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한 젊은 정치인이 신기루같은 한때의 대중적 지지도만 믿고 공인의 도리,민주정치의 원칙,그리고 정치인의 신의를 모두 저버린채 야망을 좇는 길로 내달리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그의 출마로 대선 경쟁구도가 5자대결로 복잡해지고 이 때문에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선거 과열양상이 빚어질 소지가 크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또한 그의 처신이 민주정치의 룰,정치지도자로서 걸어야 할 정도를 크게 벗어나 정치풍토 개선에도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그는 30년의 낡고 병든 3김정치구조와 부패 정치를 세대교체와 정치명예혁명으로 청산하고 신뢰받는 생산적 정치를 창조하겠다고 천명했다.그러나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매사가 뒤틀리게 마련이다.집권당의 첫 자유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명분상의 불명예를 등에 지고 어떻게 명예로운 정치혁명이 가능하겠는가.당선된다 해도 가치관의 혼란이 우려된다.정치인이나 국민들이다수결에 불복할 때 대통령이 무슨 명분과 논리로 그들을 설득해 국정을 이끌어 나갈수 있겠는가.초등학교 반장선거조차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는 불복의 사회풍토가 조성될까 걱정스럽다. 이지사의 낡은정치 비판과 세대교체 주장도 설득력을 잃었다.사실 그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그의 젊음과 때묻지 않은 정치인의 이미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그는 구정치인을 뺨치는 타기할 정치행태를 보이고 말았다.참신한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스스로무너뜨린 것이다.50이 안된 나이만 가지고 새시대 정치인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선결과 불복 외에 오락가락했던 그의 정치행태와 노선도 한번 되짚어 볼 문제다.노동장관때 진보적 입장을 보였던 이지사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키가 꼭 같다는 둥 외형적 이미지를 빌려 지지도를 높이려 하는가 하면 돌아서서 반군사독재 민주투쟁 경력을 내세우는 등 언행의 일관성을 상실했다.경기지사로서 대통령의 자질을 입증할만한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니다. 그의 출마는 세대교체론을 부각시키며 국민의 선택폭을 늘려준 긍정적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그에 대한 국민적 검증절차가 가혹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끝으로 여야의 다른 후보들은 ‘이지사 변수’를 과열경쟁의 계기로 삼기보다는 그의 세대교체,깨끗한 정치 주장에 적잖은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를 잘 헤아려 연말 대선이 반드시 한국정치의 선진화 계기가 되도록 차원 높은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 DJ “조순·이인제 견제하라”

    ◎조 총재의 경제대통령 이미지 희석 총력/이 지사 지지율 오르면 의혹제기로 대응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을 계기로 국민회의가 본격적인 ‘다지 대결전략’ 수립에 나섰다.지지율 20%대를 넘나드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 이지사가 주요 타깃이다.이들을 군소후보로 묶어두고 ‘DJ 대세론’을 확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전략의 핵심은 물고 물리는 다자간 역학관계를 활용하는 것이다.우선 조총재와 이지사가 ‘3김청산’이라는 공동표밭에서 좀더 큰 지분을 갖기위해 ‘선명성’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다.또 한정된 여권표를 놓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이지사가 ’정통성’ 시비를 벌이길 기대하는 눈치다.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최대한의 타격을 입힐 경우 어부지리를 노릴수 있다는 분석이다.DJ의 한 측근은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자신의 표를 지키기 위해선 서로간 흠집내기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지사 공략전은 다소 신중하다.세대교체 바람을 우려하면서도 초반 이지사의 착근을 돕겠다는 생각이다.이는 이대표가 여권의 주도권을 쥐고있는 만큼 양측이 ‘시소게임’을 벌이며 자멸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지사가 이대표에게 흡수,강여 체제가 출범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그러나 이지사가 상승세를 탈 경우엔 사정이 다르다.그동안 이지사의 출마에 대비해 수집한 의혹을 정리한 ‘이인제 파일’을 펼칠 시기로 판단한다. 조총재의 경우 가급적 인신공격은 자제하되 DJ와 중복된 경제대통령 이미지 희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즉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재직시 조총재의 각종 정책을 앞세워 “소신은 있지만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선에서 공격 포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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