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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3파전… 후보3인의 필승전략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로 대선구도가 3각체제로 정립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득표전략을 대폭 수정,필승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조 연대 효과 극대화… 반DJP 흡수/YS와 차별화로 수도권·TK지역 지지도 높이기 이총재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이어 민주당 조총재와의 연대 성사로 대세 반전의 전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는 ‘이­조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반DJP’표에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통합당의 당명 공모 등 여론 상승효과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총재는 특히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에 조총재와 나란히 참석,‘반DJP’의 중심축이 ‘이­조연대’에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학자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총재의 경제식견을 적극 활용,민생현장을 같이 둘러보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총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상대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총재는 또 각종 연설 등을 통해 탈당한 민주계 인사들이 속속 국민신당으로 입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전 지사를 ‘3김연장세력의 대리인’으로 규정,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이총재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이전에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2위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는 대선정국을 ‘이회창대 김대중’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시킨다는 것이 이총재의 목표다. 그러나 당내 반이총재쪽 인사들의 ‘이회창 흔들기’를 어떻게 진정시키느냐가 이총재로서는 관건이다.당 내분이 계속되면 ‘이­조연대’의 상승효과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총재는 가까운 시일안에 당내 반이쪽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후보/기다려온 3자구도… 이젠 대세굳히기/DJT로 취역지역 공략… ‘노인연합’ 이미지 씻기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은 내심 3자구도 정착을 기다려왔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상호 견제로 어부지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때문에 국민회의측의 대세 굳히기 전략도 이원적이다.우선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를 기반으로 취약 지역·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두호보측에 대해 상황에 따라 표적과 공격수위를 바꾸는 억강부약전술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론조사상 2위싸움이 치열해지는 동안 한발 먼저 고지로 다가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총재는 정책대결을 제창,긍정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보수 내지 안정희구세력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의 보수드라이브의 화룡점정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자민련과의 정책조율과정에서 그 낌새를 드러내고 있다. 대신 이번주 초 공동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선대위측이 타후보 흡집내기 공세등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자민련측이 이회창 후보 공격에 나서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이인제후보 견제는 JP보다는 차세대에게 맡는다는 것이다. 특히 DJT 연대가 ‘노인연합’으로 비치는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재야그룹 모임인 ‘열린 포럼’이 9일 국민통합추진위측과 회동을 갖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을 영입,이인제 후보에 대한 ‘저격수’역을 맡긴다는게 국민회의측의 복안이다. ◎이인제 후보/내각제 부도덕­세대교체 당위성 호소/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 열어 양자구도로 압축 김대중 후보와의 조속한 양자대결 구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1위와의 격차도 좁혀야 하고 3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내각제개헌세력과 헌정수호세력의 대결로 규정한 것은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구도다.선거 막바지에는 내각제 대 대통령제 세력의 정치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10일 상오로 예정된 이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내각제추진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대통령제 수호와 세대교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 연대’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한다.그러나 DJP연합처럼 일시적인 상승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대중 이회창 후보와 물리적으로 결합했던 김종필 조 순총재의 표가 상당수 떨어져 나올 것으로 분석한다.따라서 여권의 실질적인 대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10%대나 한자리수로 묶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 YS와의 차별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금주안으로 선거대책기구 및 인선을 완료,대선총력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복수의 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지난주말 가동된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통해 기존 31개곳 외에 나머지 조직책도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는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조직책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은 지역선대위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불리기의 경우,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의 입당을 계기로 신한국당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선대위원장의 영입은 물론 신당에 우호적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추진중이다.
  • 신한국 ‘이인제 공격’ 호흡조절

    ◎YS탈당에 일단 관망… 전의 다잡기로/청와대 지원설·이 파일 공개 시점 저울 국민신당을 겨냥한 신한국당의 공세가 일시적으로 ‘호흡조절’에 들어간 느낌이다.전날까지 국민회의와 ‘호흡’을 맞춰 청와대 핵심관계자와 김현철씨 개입의혹을 폭로하며 대대적인 ‘이인제 공격’에 나섰던 것과는 달리 7일에는 관련 제보나 증거를 터뜨리지 않았다.다만 구범회 부대변인의 간단한 논평과 촌평을 통해 공세의 기조만 유지했다.구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후보는 지난 5일 창당자금으로 5억원을 썼다고 했다가 하루뒤인 6일에는 여성신문초청토론회에서 20억원으로 말을 바꿨는가 하면 현금 집행액수도 8천만원에서 약 10억원으로 정정하는 등 국민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면서 “이후보는 말바꾸기에 관한 한 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난형난제”라고 비꼬았다.그는 촌평에서도 “‘이인제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친아들과 정치적 아들이 힘을 합쳐 만든 ‘3부자 당이냐”고 힐난했다.이같은 ‘잠시 멈춤’양상은 폭로전에 대한 비난여론을 감안한 측면도 있고이날 김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에 따라 공세를 자제하려는 기류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회창 총재측의 분위기는 뭔가 큰 일을 터뜨리기에 앞선 ‘폭풍전야’에 가깝다.이총재도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을 확증할 구체적인 자료를 곧 제시할 것”이라고 밝혀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했다.김대통령의 탈당도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이인제 후보를 돕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청와대와 이후보간의 커넥션을 입증할만한 ‘꼬투리’가 잡힐 것으로도 장담한다. 따라서 향후 공세는 청와대 핵심관계자와 김현철씨의 국민신당 지원 의혹과,이후보 개인의 비리등 두가지에 초점을 맞춘 양동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읽혀진다.특히 이후보 개인의 문제점은 ‘이인제 파일’의 공개여부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총재의 핵심측근은 “이 파일에는 이후보의 비리 및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경기지사 시절 인허가 과정의 비리와 13대 총선때 후보 매수사실,사생활에서의 문제점 등이 주요 소재가 되리란 얘기가 이총재 주변에서 나돈다.그러나 DJ비자금 사건때 오히려 손해를 본 아픈 기억이 있어 이번엔 그같은 전철을 되밟지 않기 위해 여론의 반향과 이해득실을 면밀히 따져 공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다.
  • 통추 일부인사 ‘이·조당’ 부축

    ◎‘YS당’ 색채띤 국민신당과는 정서적 괴리/“DJP연합과 양자대결때도 승산” 판단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일부 인사들이 이회창·조순 연대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정구 의원 등 김원기 대표 중심의 DJP연대파를 제외한 반DJP인사들이 중심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 대신 신한국·민주당의 통합당을 ‘대안’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제정구 의원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이 민주당과 당대당 형식으로 통합하고 당명을 바꿔 5·6공의 색채를 털어 낸다면 합류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의원은 “3김청산의 측면에서 이인제 후보보다 이회창·조순 연대가 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통추차원에서 통합당과의 연대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철 김원웅 원혜영 전 의원 등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 일각의 이같은 방향선회는 이 전 지사에 대한 일부 인사들의 정서적 거부감과 국민신당의 ‘YS당’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DJP연합과의 승산에 있어서도 이·조 연대가 유리하다는 판단도 엿보인다. 그러나 김홍신 의원 등 몇몇 인사들은 이·조연대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다소간의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의원은 5일 “어떤 경우에도 신한국당내 5·6공 인사들과는 정치를 같이 할 수 없다”며 국민신당으로의 합류의사를 분명히 했다.
  • 이회창·DJ ‘이인제 초토화’ 묵시적 동행

    ◎신한국­“신당 지원자금 요구” 제보 공개 용의/국민회의­92년 잉여금과 연계의혹 제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6일에도 청와대측의 국민신당 지원 및 창당자금 의혹을 타킷으로 삼아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이인제 반란당’ ‘황태자당’이라고 거의 막말에 가까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양당의 자세는 ‘국민신당=YS신당설’ 쟁점으로 부각시켜 이인제 후보 진영을 초토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번득인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창당자금 내역과 출처를 밝혀라’는 성명을 통해 총재실로 들어온 두가지 제보라며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일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찾아다니며 자금지원을 요구했다”면서 “이는 이인제씨가 김대통령의 정권연장 도구라는 세간의 추측을 사실로 입증시키는 놀라운 증거”라고 주장했다.이대변인은 또 “이씨는 지금까지의 활동 및 창당자금 규모와 출처,사용내역 등을 즉각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파상공세 게속 시사 아울러 청와대 유재호 총무수석비서관은 민주계 출신 비서관 및 행정관들과 수시로 식사를 하며 이씨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협의한 뒤 이를 문서로 만들어 이씨를 돕고 있는 청와대출신 인사들에게 전달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이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이 두 제보에 대해 6하원칙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얘기해줄수 있다”면서 “이씨가 공개하지 않으면 청와대 지원자금이거나 본인이 경기지사시절 마련한 비자금이라는 의혹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여 공세를 계속할 뜻임을 시사했다. ▷국민회의◁ 청와대 지원설과 관련,비서실 관계자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국민신당 창당자금을 김현철씨의 92년 대선 잉여자금 70억원과 연결시키는 등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대통령 중립의지 의문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수행실장 등이 이인제 신당 돕기에 나선다는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지 않는 한 대통령의 중립의지는 의심받을수 밖에 없다”면서 ‘비서실 관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특히 전날까지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 대통령)당’이라고 등식화한데서한발 더 나아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개입설을 증폭시키며 ‘이인제당은 태자당’이라고 ‘격하’한뒤 “국민신당에 있는 현철씨 인맥을 철수시킬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우리는 창당자금 1백억 지원설과 관련,김현철씨가 사회환원을 약속했다가 파기한 70억원’에 주목한다”면서 “헌납약속파기는 이인제신당의 창당자금과 불가분의 관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전당대회자금을 비롯해 최소 1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창당자금줄이 친지들의 십시일반이라는 국민신당의 주장을 믿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면서 “이후보의 친지들은 벼락부자군단이라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 이·조 합당엔 공감…시기·방법 시각차/신한국·민주 연대방향·과제

    ◎민주­후보등록전 조 총재 거취·지분 합의돼야/신한국­합당원칙만 확인… 정책연합형태로 대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간의 연대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다.오는 26일 대선후보 등록일까지 불과 20일밖에 남지 않은 시간적 제약이 이들의 연대움직임을 떼밀고 있다. 양당은 우선 대선후보등록 전까지 후보단일화를 비롯,연대의 틀을 완성시킨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이를 위해 양당은 이번 주말 이회창·조순 총재의 회동을 통해 연대의 원칙을 마련한 뒤 다음주중 공식실무협상단을 구성,본격적인 연대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측의 이같은 연대행보는 그러나 아직 설익은 상태로,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당장 후보단일화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연대의 형태에서부터 양당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궁극적으로 당대당 통합 형식의 합당을 이룬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그 시기와 방법이 현격히 다르다. 신한국당은 일단 대선전까지는 합당의 원칙만 확인하고 정책연합 형태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이총재의 측근인 윤원중의원은 6일 대선전 합당 문제와 관련,“당헌상 전당대회를 새로 열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며 “3김청산 등의 공통분모를 앞세운 정책연합을 통해 DJP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등록전까지 조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 등을 확실히 합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강창성총재대행은 “최소한 26일 후보등록전에는 합당선언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총재의 거취와 지분문제는 후보등록전에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최소한 40%의 지분은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당명 개정에 있어서도 신한국당은 유보적인 반면 민주당은 당연시하고 있다. 양당 비주류측 인사들의 이탈에 따른 내홍도 불가피하다.‘이회창 불가론’를 주장해 온 신한국당내 민주계 비주류측과 민주당내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은 조만간 국민신당 이인제 전 경기지사쪽으로 거취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조순 총재의 낮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양당간 연대논의는 어떤 형태로든 빠른박자로 진행될 것이다.그러나 양당간 시각차에 미뤄 불협화음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 청와대,총력대응 불가피 판단

    ◎핵심관계자 “무차별 폭로정국 막야야”/“대통령 권위·명예 유린” 법적대응 선언 청와대는 6일 전날 비서실장 기자회견,대변인 성명으로 해명했음에도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의혹 파문이 계속되자 당혹해하고 있다.김용태 비서실장과 김광일 정치특보,그리고 조홍래 정무·문종수 민정·신우재 공보수석 등 핵심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될 상황같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김대통령의 최종재가를 받아야 하지만,청와대의 ‘총력 대응’이 불가피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한 셈이다.‘담화’건 ‘성명’이건,김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무차별한 폭로 대선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간곡한 대국민 당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김비서실장은 이날 상오 “김영삼 대통령은 ‘조순 총재에게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를 설득한 일이 없다’고만 밝혔고 다른 말씀은 없었다”면서 “평상심으로 돌아온 것 같더라”고 전했다.그러나 상오 한국통신 본사에서 열린 국산 전전자교환기 1천만회선 개통기념식에 참석한김대통령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김비서실장은 이와 관련,“경제회생에 전념하고 있는 대통령을 정권쟁탈전에 이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임기말이라고 해서 대통령의 권위와 명예를 이렇게 마구 유린해도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청와대는 일련의 의혹제기에 ‘법적 대응’을 선언해놓고 있다.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 대응하도록 했다.신한국당에 의해 ‘이인제 지원문건작성’,‘모 재벌에 이인제 지원금 요청’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유재호 총무수석과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 즉각 명예훼손 고소 검토의사를 밝혔다.이원종 전 정무수석은 또 금명간 미국 등 외유를 떠나 일반의 오해를 불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대선 본격 3각레이스/이회창·조순 연대 어떤 의미 있나

    ◎원군 얻은 이회창 2위 탈환 노려/민주 일부반발… 행동통일 미지수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 총재의 후보연대가 성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대선이 3자대결 구도로 압축되었음을 의미한다.아울러 여론지지도 3위인 이총재로서는 지지도 순위를 바꿀 대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여론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예외없이 지지도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창당자금 조성의혹과 청와대 지원설 파장 등이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위기로 몰아놓을 경우 대선판도의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신한국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총재의 ‘이회창 손들기’의 성사는 또 반DJP 진영의 상징성이 세대교체 보다는 3김청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나아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에 대한 개인적 정서와 대선에서의 승산,그리고 대선이후 정국에 대한 구상이 복합된 결과로 보인다.조총재의 간헐적인 발언을 종합해보면 그는 이인제 후보에 대해 경선불복과 인간적인 면면등에서 적잖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반면 이총재의 정치개혁 의지에대해서즌 높이 인정하는 분위기다.조총재는 4일 대구지역 TV토론회에서도 “건전한 정치풍토를 이룩할 용의가 있는 사람으로 본다”고 이총재를 평가했다.대선에 있어서도 조총재는 이총재와의 연대가 승산이 높다고 보는듯 하다.당장의 지지율은 이인제 후보가 높지만 경선불복의 ‘원죄’와 ‘YS당’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어려우리라는 계산이다.설령 대선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원내 제1당인 신한국당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대선이후 정국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연대를 할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다.당의 한 관계자도 “지분 보장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총재의 거취도 관심사항이다.민주당측은 조총재의 의사와 별도로 “후보가 아니면 당 총재직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어느 쪽도 마땅치 않다는 기류다. 민주당내 일각의 반발도 예상된다.그동안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을 연대대상으로 염두에 뒀던 이부영 부총재중심의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은 6일 모임을 갖고 진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에 당내 최대주주인 이기택 전 총재는 관망자세속에 신한국당과의 연대에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협상과정에서 이 전 총재에 대한 ‘예우’와 지분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대의 성사와 모양새가 달라질 전망이다.
  • 이 총재 청와대공격 고삐 죈다

    ◎“신당지원설은 그냥 넘길 사안 아니다”/이인제 후보 입지약화 노려 파상공세 YS(김영삼 대통령)와 정면 대결을 선언하고 나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연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특히 이총재쪽은 청와대의 국민신당 창당자금 지원 의혹을 강력 제기하며 김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중립을 촉구했다.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YS의 정치적 아들’로 부각시켜 입지를 약화시키고 대선구도를 DJP와 이총재의 양자구도로 몰아가려는 복안이다. 대구방문 이틀째인 이총재는 5일 숙소인 파크호텔에서 동화사로 가는 버스안에서 기자들에게 “(청와대의 신당 지원설은)단순히 일과적 성격으로 넘길 사안이 아니며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특히 이총재는 동화사 무공스님과 면담을 통해 “YS정권은 만들어질때부터 3당합당 등을 통해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YS정권’의 태생적 한계를 거론한 뒤 “3김정치의 틀속에서 주고 받는 연관관계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3김청산을 거듭 역설했다. 이총재는 “나는 YS가 처음부터 길러내고 키워서 후보로 지명된 것이 아니라 당원들에 의해 직접 선출됐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그는 이 전 지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DJP 연대’를 “또 하나의 야합”이라며 “악을 물리치기 위해 또다른 악을 불러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당 지도부도 이날 ‘청와대 지원설’의 실체가 드러나면 이 전 지사가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이사철 대변인은 ‘이인제 반란당은 창당자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정당을 만들려면 최소 50억∼1백억원이 소요되는데 개인재산이 9억4천만원에 불과한 이 전 지사가 어떻게 자금을 마련했느냐”며 청와대의 자금 지원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구범회 부대변인은 “과거 청와대비서관과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강상일 김현호 정사동 김경철 정대희 안부근씨 등이 현재 국민신당의 자금·기획·언론대책·정세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청와대배후설을 강력 제기했다.이 가운데는 김현철씨의 이른바 ‘광화문팀’의 언론대책반 멤버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신당지원 주장 법정대응”/청와대 성명

    ◎국민회의,100억 제공 의혹 제기 국민신당 지원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청와대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방침을 밝힌 반면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중립과 연결지어 탈당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국민신당 지원관련 공방은 대선정국의 뜨거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하오 성명을 발표,“국민회의가 김대통령이 민주당 조순 총재에게 국민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다거나,국민신당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것 처럼 허위사실을 발표한데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거나 아니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사과·취소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면서 “만일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면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통령은 국민신당을 지원한 일이 없으며 그런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을 공식 부인했다. 한편 대구를 방문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를 수행중인 이사철 대변인은 성명에서 “김대통령이 경선낙선자 이인제씨를 지원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들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대통령의 대선중립성은 완전히 깨지는 것이고 이인제씨는 김대통령의 권력연장을 위한 도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청와대측의 국민신당지원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수원관광호텔에서 가진 경기지역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청와대가 이 전 지사를 지원한다는)의혹을 가질수 있는 구체적 사례가 나오고 있다”면서 “2∼3일안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변인도 김대통령의 국민신당 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당적을 정리하고 이인제신당에 입당해 이후보를 공개적으로 돕는게 당당할 것”이라며 김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을 요구했다. 정대변인은 또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이인제씨 신당의 창당과정에 최소한 1백억원 이상 소요됐을 것”이라며 “이씨는 청와대측의 창당자금 지원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정대변인은 또 ‘청와대 신당지원관련 7대 의혹’을 제기,“지난달 25일 김대통령이 민주당 조순총재와의 회담에서 조총재에게 이후보의 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하고,지금까지 든 비용에 대해 보상하겠으며 이후보 집권시 사후보장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7대 의혹’으로 △김대통령 친위인맥의 신한국당 사무처 요원에 대한 무차별 탈당압력 △청와대비서진의 3선급이상의 의원들에 대한 탈당회유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이인제 지지율 상승 조작등을 들었다. 이에대해 국민신당의 황소웅 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이 김운환 의원을 불러 수차례 이후보를 지원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이후보와 지지의원들의 예금계좌가 추적당한 점으로 볼 때 청와대의 신당지원설은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신당은 특히 국민회의의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사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조순 총재는 지난달 25일 청와대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신당에 참여할 것을 조총재에게 권유했다는 국민회의측 주장에 대해 이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는 악의적 저의에서 나온 부도덕한 정치행위”라고 비난했다.
  • “이인제씨 창당자금 밝혀라”/국민회의,양자대결 막기 총공세

    ◎“현철씨 인맥 가세·YS신당” 맹비난 국민회의가 4일 창당한 국민신당에 대한 전방위공세에 나섰다.김대중 총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3자구도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에게 유리한 양자대결로 가는 것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대통령)당’이라는 등식을 공식화하여 국민신당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은듯 하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청와대가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에게 내사설을 흘리며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들고 나왔다.참석자들은 ‘보복 정치의 표본’이라고 주장하고 ‘이인제 대통령’을 위한 청와대 개입설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통령의 장남 현철씨의 개입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현철씨 인맥의 상당수가 ‘이인제캠프’에 가세하고 있는 것은 또 다시 ‘대통령 만들기’에 개입하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그런 만큼 현철씨가 주거제한 장소인 구기동빌라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엄중히 감시할 것을 사법부에촉구했다. 이어 지난 23일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의 청와대회동에 대해서 “당시 김대통령은 이대표에게 ‘이인제가 어떠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통령의 행동은 국민 앞에 이중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창당자금도 문제삼았다.이 전 지사는 후원회도 구성할 수 없는데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이 돈이 “경기지사 시절의 비자금인지,YS의 비자금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YS의 비자금으로 부터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 이인제씨 대선후보 선출/국민신당 창당… 집단지도체제 채택

    ◎총재 이만섭씨·최고위원 장을병 의원 국민신당은 4일 상오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및 1차전당대회를 열어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대선전에 참여했다.대회에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당 총재로,장을병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관련기사 6면〉 이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총탄으로 내각제를 붕괴시킨 김종필 총재와 직선제를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린 김대중 총재가 손을 잡고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유린하려 한다”면서 “과거로 돌아가려는 두 사람은 결국 국민의 손에 몰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가 끝나면 정계에서 은퇴하는 김영삼 대통령이 새 당을 만들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대통령이 돕는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청와대 지원설’을 일축했다. 국민신당은 총재와 복수최고위원의 당무 합의처리 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조만간 10명 이내의 최고위원들을 임명하고 빠르면 금주말 권역별 선대위원장을임명,선거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공동선대위원장엔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장을병 최고위원,무소속 서석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신당은 대통령과 당 총재직 분리 및 책임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강·정책과 최고위원 호선을 통한 총재선출,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직선,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후보자의 직접선거에 의한 선출 등을 담은 당헌을 의결했다. 국민신당의 한 관계자는 “내주말까지 신한국당 비주류 의원 7명을 포함,현역의원이 10여명 가세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독자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독 오른 이 총재 “청와대도 못믿겠다”

    ◎‘당선불가론 의혹’ 단호대응/‘이회창식 반민주’싸움 규정/조 총재와 연대로 돌파 노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청와대에 직접 ‘죽창’을 겨누었다.국민신당 창당을 계기로 대항 전선을 DJP연합뿐 아니라 국민신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에까지 본격 형성하고 나선 셈이다.이총재는 4일 대전에서 동대구로 가는 열차안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이총재는 청와대가 허주(김윤환 의원) 등 친이총재 인사들에게까지 ‘이회창 불가론’을 설득시키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누워서 침뱉기 이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과 전통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혔다.이총재는 “정략적으로 다른 세력으로 힘을 이동시켜 민주주의를 걸음마 단계에서 짓밟는 행위”라며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원래 대도,정도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청와대가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총재가 이번 대선을 “신한국당과 신의를 저버린 다른 세력간의 단순 대결차원이 아니라 DJP연합을 포함한 반민주주의와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은 물론 청와대까지 ‘반 민주주의 세력’에 포함시킨 초강도의 발언이다.이총재의 의중은 국민신당의 성격규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뚜렷한 정치적 이념이나 지향점없이 오직 여론조사 결과를 유일한 정치이념으로 한 정당”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해 급조된 정당”이라는 것이다.“경선승복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그 이유다. 탈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의 단합과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며 그다지 큰 손실이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이총재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전망에 대해 “순수하고 진실을 향한 마음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조만간 결실이 이뤄질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전제아래 연말 대선을 ‘3김세력 대 반3김세력간의 성전’으로 여기고 동조세력을 규합,여론지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이총재는 이날 대구필승결의대회에서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당당하게 짓밟고 정도로 갈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 국민신당의 과제(사설)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대권을 향해 타고 달릴 말­‘국민신당’이 창당됐다.이후보의 국민 지지도 2위를 바탕으로 출범한 국민신당은 그러나 이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신한국당을 뛰쳐나와 대선용으로 급조한 정당이라는 원죄를 안고 태어났음을 부인할 수 없다. 때문에 젊은 패기로 낡고 무기력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대권에 도전하는 신당에 공감과 기대 못지않게 비판의 시선이 많다는 점을 이후보는 명심해야 한다.무엇보다 이 원죄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이후보는 대선 승패와 관계없이 신당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민주적 정당 면모를 과시할 수 있어야 한다.선진적 모범 선거운동으로 우리 정치를 한차원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게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대선 후보 가운데 원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3김청산과 개혁을 부르짖지만 자식들의 병역문제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수개월째 당 내분을 수습하지 못해 리더십을 의심받고 있는 후보가 있다.정권교체를 외치지만 87년 대선에서 야권을 분열시켜 결과적으로 정권교체를 무산시켰고 92년 대권도전 실패후의 정계은퇴 공언을 뒤집고 4수에 나선 후보도 있다. 그러나 다른 후보의 흠이 이후보의 원죄를 면해주지는 않는다.이후보의 출마가 설득력을 지니려면 차별화에 힘써야 한다.역동적인 국가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살림을 바로세울 청사진을 제시하는 건설적 선거운동을 벌여야 한다.무차별 표모으기는 배격해야 한다.검은돈에 볼모잡힌 부패 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섬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원죄의 사함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과거 지도자들의 인맥중심의 독선적 정당운영을 탈피,민주적 정책결정과 당 운영의 민주화를 수범해야 한다.신한국당 민주계의 딴살림처럼 되어서는 안된다.국민은 신당의 새로운 정치와 참신한 수혈을 통한 정치권의 신진대사와 세대교체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되는지 주시할 것이다.
  • 국민연대 진로선택 초읽기/3자연대 성사불가 판단 각개약진 태세

    ◎중진대부분 당잔류·탈당 싸고 고심 거듭 신한국당 비주류측의 국민연대가 진로선택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느낌이다.이번 주말까지 3자연대의 성사를 위해 뛰기로 했지만 이회창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거의 ‘물건너 간’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때문에 국민연대 추진파들은 빠르면 이번주중에 자신들의 진로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는 곧 활동중단을 뜻하기도 한다. 또 이들의 진로는 결국 탈당이냐 당잔류냐의 큰 틀로 나뉘지만,전개방식은 약간씩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전체적인 정황으로 볼때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리란 것만은 분명하다.우선 국민연대 태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박관용 신상우 서청원 의원 등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을 끈다.김위원장과 박의원은 당에 남을 공산이 크다.이 전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명분과 향후 입지 등을 감안하면 그래도 당 잔류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그렇지만 적극적으로 이총재의 당선을 위해 뛸 것 같지는 않다.‘이회창 무망론’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다.여하튼 김위원장의 선택은 그의 계보의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청원 의원은 다른 중진에 비해 생각이 복잡한 것 같다.당에 잔류,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원내구락부 형태의 모임을 결성하거나 탈당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문제등을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최근에는 탈당후 곧바로 이전지사쪽에 합류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재오 유용태 의원 등 측근들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민신당 합류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신상우 의원도 자신에 대한 국민신당측의 예우가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전 지사쪽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당장 탈당할 것 같지는 않다.
  • 민주당 “정국소외” 뒤숭숭/3자대결구도에 지도부 갈팡질팡

    ◎연대방안 제각각… 독자행보론 제기 조순 총재의 민주당이 뒤숭숭하다.대선정국이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자대결구도로 좁혀지면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지도부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지구당위원장들 또한 생각이 제각각이다.이런 가운데 조총재는 침묵의 장고에 들어갔다. 정국이 3파전으로 전환되면서,민주당내에는 다양한 연대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대체로 이인제 후보와의 연대론,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론,그리고 독자행보론 등으로 정리된다.지구당위원장들 사이에서는 이인제 후보쪽이 조금 우세하다.이 전 경기지사의 현 지지율이 근거다.“반DJP 3자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바엔 이길 후보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제 막 창당하는 국민신당이 아무래도 지분확보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계산도 깔려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어차피 3자연대가 안될 바엔 이 전 지사와 연대해도 승산이 없다”며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조총재 역시 이 전 지사와 회동한 뒤,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는 조총재의 일부측근들이 검토하고 있다.이들은 대선이후의 정국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한 측근은 “대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대선이후”라고 말한다.DJP의 당선을 전제로,차기정권에서의 역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대선에 임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내의 이런 엇갈린 목소리들은 그러나 아직 수면아래 잠복해 있는 상태다.정국상황이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판단에서다.조총재는 이달 중순까지 결단의 시점을 일단 늦춰 놓았다.좀더 3자연대를 추진해본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 JP회동이후 김 대통령의 정국구상

    ◎“대선구도 유동적… 좀 더 지켜보자”/신한국당 중심 정권재창출에 애착/이 총재 낙마땐 당추스를 기회 포착/3파전 고착되면 대선전 탈당할듯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회동 자리에서 당분간 신한국당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조기탈당의 경우 김대통령이 취할 정치적 태도는 보다 명확해진다.그 선택을 미룸으로써 ‘암중모색’의 기간이 길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조홍래 정무수석은 “신한국당에 대한 김대통령의 관심도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신한국당을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이루는게 바람직하다는 ‘명분론’이 아직은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눈치다. 김대통령이 당분간 신한국당에 머무는 이유는 여러갈래로 생각해볼 수 있다.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을 배제키 어렵다.그리되면 김대통령은 편한 선택이 가능해진다.역으로 이총재가 후보등록전에 낙마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그때 당적을 가지고 있어야 당을 앞장서 추스를수 있다.김대통령이 지금 신한국당을 떠난다면‘이인제 신당지원’으로 비춰져 이 전 경기지사에게 오히려 불이익을 주게돼 탈당을 늦춘다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 참모들의 언급에 따르면 김대통령이 12월 대선때까지 당적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은 여전히 낮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탈당을 않겠다고 한 것은 ‘현재 시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조기 탈당을 않는다는 얘기라는 설명이다.다른 관계자는 “대선 공정관리와 당적보유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그러나 당원으로서,또 명예총재로서 당적을 가지고 있을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반DJP연대의 극적 진전이나 후보들의 국민 지지도가 지금과 달라진다면 김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신한국당 당적을 가지고 있을 여지도 있다.하지만 대선구도가 이회창,DJP,이인제 등 3파전으로 고착된다면 적절한 시점을 잡아 당적을 이탈하리라 예상된다.오는 18일에 정기국회가 끝난다.22일에는 밴쿠버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이 예정되어 있으며,공식 선거전은 26일부터 시작된다.그런 정치일정중 하나를 잡아 탈당등 거취에 대한 결심이 이뤄질 것 같다.
  • 국민연대 반DJP 행보 잰걸음

    ◎“반역사적 DJP연합 봉쇄엔 3자연대 필수”/시한 사흘 늦추며 합의안 도출 동분서주 3일 DJP단일화 공식서명을 계기로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국민연대)가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국민연대는 우선 반DJP연대 대상후보인 이회창­이인제­조순 세명을 차례차례 만나 반역사적인 DJP연합을 깨기 위해서는 3자연대가 필수적이란 점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이를 위해 당초 정했던 연대 시한(5일)도 열흘가량 늦췄다.그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반DJP연대를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세 후보 면담은 이번주중에 모두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세 후보가 모두 만족할 만한 구체적인 연대안도 박종웅 의원의 주도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3자연대 합의만 도출하면 후보단일화는 후보등록후에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국민연대를 이끄는 중진그룹인 신상우 박관용 서청원 의원 등은 국민연대의 세확산을 위해 계파 구분없이 수시로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신의원이 최근들어 국민연대측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이날단독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국민연대는 특히 자신들의 움직임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는데도 체중을 싣고 있다.탈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한편 반DJP연대가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선호하는게 아니며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얘기들이 다 그런데서 연유한다. 후보조정문제도 여론조사 순위가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데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하지만 국민연대의 이같은 노력이 ‘작품’을 만들어낼지는 극히 불투명하다.기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전부 민주계들이다.때문에 국민연대의 계속적인 부인에도 불구,결국은 이 전 지사쪽에 세를 몰아주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지난 1일 지도부 5인회동을 신랄히 비판한 것도 국민연대의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는 지적이 많다.
  • 청와대출신 의원들 행보 고심/YS탈당땐 잔류·탈당 선택 기로에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0일쯤 신한국당을 탈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대통령 직계,특히 청와대비서실 출신의원들이 자신들의 위치선정에 고심하고 있다.당 잔류냐 탈당이냐의 문제다.3일 DJP단일화 합의가 공식발표되고 4일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이 창당대회를 갖는 등의 환경변화도 이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한다.비서실장을 지낸 박관용 한승수 의원을 비롯,김무성 김철 이경재 박종웅 김길환 의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비록 원외이지만 이성헌 김영춘 위원장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일단 이회창 총재와 김대통령간의 관계회복은 ‘물건너간 상황’으로 단정한 상태서 문제풀이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우선 박관용의원은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에 계속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반DJP연대 필요성의 인식확산과 참여인사 범위 확대에 주력하리란 전망이다.한승수 의원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중립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김무성 김길환 의원은 박의원과 함께 국민연대의 세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 “DJP 분쇄 이 전 지사가 적임”/신한국 탈당 6인의 변

    ◎오늘 신당 입당… 곧 교섭단체 구성 가능 신한국당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과 김충근 박종선 지구당위원장이 11월의 첫 휴일인 2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김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후보에 대한 검증이 미흡한 상태에서 선출된 여당 후보는 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도덕성에 치명적 상처를 입었으며 지지율 만회를 위한 무리한 시도는 극도의 정치불신과 경제불안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3김정치의 연장음모인 DJP야합과 의원내각제 흥정을 분쇄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미 탈당한 김운환 의원과 박태권씨 등 국민신당(가칭) 관계자를 비롯,지지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김위원장은 모친의 칠순잔치때문에 마산으로 낙향,‘전권위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문 낭독후 일문일답에서 이들은 “DJP야합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가장 적합하다”며 “3일 상오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몇몇 원외지구당 위원장들과 함께 국민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김학원 이용삼 의원은 특히 “이제 이회창 총재로는 정권창출이 사실상 무망해졌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박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탈당을 만류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씀도 없었다”고 답한 뒤 “신당에 동참하는 의원이 많이 늘어나 조만간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이들은 ‘젊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김학원 의원)‘3김정치 연장에 대항한 3김청산세력’(원의원)‘국민 압도적 다수의 지지’(이의원) 등의 표현으로 이 전 지사를 한껏 추켜 세웠다.
  • 이 총재 대구·경북 발판 반전노린다/오늘부터 충청·TK지역 순방

    ◎YS와 결별지지 지역여론에 고무/‘DJ·국민신당 부도덕’ 집중부각 사면초가에 몰린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여론의 반전을 꾀한다.이총재는 이번 나들이에서 대구·경북에 2박3일을 ‘투자’함으로써 각별한 ‘애정’을 과시한다.이총재는 특히 기자간담회나 연설의 형식을 빌어 3일 DJP연합 공식 출범과 4일 국민신당 창당의 ‘부도덕성’과 ‘비민주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총재쪽은 당내 민주계의 아성인 부산·경남이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텃밭인 호남지역에 비해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이총재의 입지를 최대한 넓힐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에서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총재측은 경북도지부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의 일반 시민 1천3백명을 상대로 면접 서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총재(36%)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17%)나 김대중 단일후보(10%)보다 앞선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가 김영삼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 것도 대구·경북지역 유권자의 과반수(57%)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총재는 3일 대전지역 TV토론회 참석차 청주에 들러 충북과 대전·충남지역 주요당직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모교인 청주중학교를 찾아 항일학생 의거 기념비 제막식에도 참석한다.유성에서 1박한 이총재는 4일 대전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직행,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5일에는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찾아 지역 여론을 청취한 뒤 대구지역 TV토론회에 나선다.마지막날인 6일 이총재는 경북 군위의 공장지역을 경유,포항으로 이동해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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