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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이상한 출마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고 깊은 속까지 알 수야 있겠는가. 그래서 말꼬리를 잡는다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한다.하지만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낸 진념 경제부총리의 얘기와 민주당의 태도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며칠동안 진 전 부총리의 거취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그가 경제부총리직을 그만두게 되면 크건 작건간에 그가 지휘하던 경제정책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때문이다.어쨌든 ‘경제 총수’로 통하던 전문 경제관료인그가 사퇴한 것은 고뇌 끝에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진 전부총리가 보여준 태도는 새정치의 흐름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안타깝다.민주당이 진 전 부총리를 영입한 것은 경선후보 가운데 한사람으로 영입한 것이지 단독 추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그런데이강래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임창열 경기지사의 경선출마에 대해 “법적으로 지위가 불안한 사람이 출마할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민주당이 경선제도를도입한 취지를 무색케 하는 발언이다.게다가 아직 임 지사의 출마자격에 대한 결론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진 전 부총리의 발언도 아리송하기는 마찬가지다.그는 “임 지사와는 오랜 기간 경제관료 생활을 같이 해온 데다전·현직 경제부총리라는 점에서 그와 경선을 할 수는 없다.”면서 “경선 절차에 대해서는 당측에서 도와준다고했으니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말은 당이 임 지사 등의 경선출마를 막아줘야 한다는 말과 사실상같다.김영환 의원과 임 지사가 이미 경선출마를 선언했고,임 지사는 “당에서 어떤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는 데도 말이다. 민주당이 대통령후보와 자치단체장 후보 선출에 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한 것은 신선한 정치실험으로서 국민들로부터박수를 받고 있다.한나라당도 경선을 치르고 있어 이제 경선은 새정치 흐름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점에서 민주당과 진 전 부총리의 발상은 시간을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국민경선의 참뜻은 새삼 말할 것도없이 기존의 하향식 공천처럼 ‘김심(金心)’이 낙점(落點)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유권자들의 뜻에 맡긴다는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honk@
  • [오늘의 눈] 진부총리 사퇴와 외신반응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끝내물러났다. 정치권의 ‘강권’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경기지사 선거를 택한 모양새다.따라서 최종 결정까지 진 전 부총리가고뇌를 거듭했을 법하다.특히나 그는 관료생활 40년 중 최고의 절정기를 보내고 있던 터였다. 경기가 본격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국가신용등급(무디스발표)이 A로 오르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한테도 극찬을 받았다.김 대통령은 “연초 개각 때 고심 끝에 유임시켰는데,정말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진 전 부총리가 정치를 택함으로써 개인은 물론이고 우리 경제에까지 ‘불확실성’이 더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경기회복과 동시에 과열양상을 보이는 우리경제의 현 상황은 차치하더라도 외국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진 전 부총리의 출마설이 나온 이후 외신은 줄곧 한국경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외국인들이 가장 주목하는대목은 한국경제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그들은 조금이라도 불안한 낌새가 보이면 발을 빼는 속성이 있다.97년 외환위기도 그렇게 시작됐다. 진 전 부총리는 이를 의식해 “경제개혁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에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자주 강조해 왔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진 전 부총리 자신이 정치바람에 휩쓸린 꼴이 돼버렸다.외국인들에게 이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재정경제부 직원들의 푸념이다. 한 외신은 이번 진 전 부총리 건을 99년 7월 미국 클린턴행정부 시절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의 사퇴에 비유했다.진전 부총리가 루빈 장관만큼이나 우리경제에서 큰 무게를차지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두 사례는 내용면에서 비교가안될 정도로 다르다.루빈 장관은 경제가 호황일 때 ‘개인적인 이유’(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로 물러났다. 그러나 진 전 부총리는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정치적인 이유’로 나갔다.그가 차라리 개인욕심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상황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이유다. 김태균 경제팀 기자 windsea@
  • 진념 경기지사 후보수락/ “”필승”” 출마권유 고뇌끝 수용

    민주당이 정치권의 곱지않은 시선을 외면하면서까지 경기도지사 출마에 ‘진념 카드’를 밀어붙인 까닭은 뭘까? 고민하던 진 전 경제부총리는 왜 출마 쪽으로 마음을굳혔을까?●‘진념 카드’가 필승의 카드=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여론조사에서 임창열(林昌烈) 현 지사와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에게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진 전 부총리가 손 의원을 물리칠 최상의 카드라는 게 내부 분석이다. 하지만 임 지사의 거취가 변수다.진 전 부총리는 “임 지사와는 오랜기간 경제관료 생활을 같이 해온데다,전·현직경제부총리라는 점에서 경쟁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당에서 교통정리를 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뇌의 3주일= 경기지사 출마 얘기가 처음 나온 지난달말,진 전 부총리는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현재로서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4월2일),“당에서 공식 요청해오면 고민해 보겠다.”(4월9일)등으로 발전해왔다. 총선 때 당의 출마 권고를 거부했던 사실이 지방선거에서 당의 강권을 또 다시 뿌리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에선 진 전 부총리가 평소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달리 정치쪽에 적지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관측도 있다.자의(自意)도 없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는 “한국의 심장부이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육성계획의 핵심지역인 경기도에서 국가의 경쟁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정현 이종락기자 jhpark@
  • 與 경기지사 후보 경선 진부총리에 출마 요청

    민주당은 12일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당의 경기지사 후보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지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결정하고,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이 진 부총리에게전화를 걸어 경기지사 경선참여를 요청했다.그러나 진 부총리는 “13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거취를 함께 논의할 것”이라면서 입장표명을유보했다. 진 부총리가 민주당의 요청을 수용,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할 경우 14일까지 부총리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춘규 박정현기자 taein@
  • ‘진념 출마설’ 관가 뒤숭숭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경기지사 출마설로 관가가 뒤숭숭하다.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확정되면 금명 보각(補閣)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중요한 시점에 경제수장(首長)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행정공백도우려되고 있다. ▲고심하는 부총리=진 부총리는 아직 마음을 굳히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 크게 내켜하지 않는 상황에서 ‘출마→당선’을 보장할 만한 결정적인 ‘지원책’도 여당에서 나오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현 임창열(林昌烈) 지사의 강력한 출마 의사도 경제관료 선배인 진 부총리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재경부 관계자는 “임 지사가 당내 경선에 나온다면 절대로 출마하지 않겠다는게 부총리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다.지방선거에 나가려면 선거일 60일 전인 14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15일부터는주소지를 경기도에 두어야 한다.현재 진 부총리는 서울 방배동에 살고 있다. ▲술렁이는 재경부=지난달 하순 진 부총리를 출마시키기 위한 여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이후 재경부는 연일 어수선한분위기다. 특히 “후임에 누가 온다더라.”하는 식의 소문까지 돌아더욱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까지나온다.12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한때 취소됐던 것도 진 부총리의 출마설과 무관치 않다.재경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거시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서 경제수장 교체설이 나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경제수장 바뀔 때인가?”=경제가 이제 막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 경제부총리 교체설이 나오면서 논란도 이어지고있다.진 부총리도 이를 무척 의식하는 듯하다.“지사 출마는 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들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등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서한 등을 보내“진 부총리의 정치권 진출이 한국경제 회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실제 진 부총리의 출마설은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지난8일의 국가신용등급 A등급 상향조정 기념리셉션을 놓고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다.’는 비난이 일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해외에서 부총리 출마 건을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재경부 관리들은 진 부총리의 출마를 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후임 설왕설래=진 부총리의 의중과 상관없이 후임 부총리가 거론되는 점도 술렁임을 부추기고 있다.이기호(李起浩)전 경제수석과 전윤철(田允喆)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장,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장재식(張在植) 민주당 의원도 명단에 오르고 있다. 경제부총리가 바뀌면 연쇄인사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경제부총리까지는 아니더라도,경제 분야 고위관리 상당수가 더 나은 자리로 ‘진출’ 기회를 엿보며 진 부총리의 거취를주목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지방선거 공직 사퇴시한 D-2/ 공무원 90여명 줄줄이 출사표

    공무원들의 사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의 공직사퇴시한(선거일 60일 이전)이14일로 임박한 탓이다.11일 현재 지방선거 출마차 사퇴했거나 물러날 공무원들은 9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지난 98년 지방선거때의 39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출사표를 던지려는 공직자들이 대거 늘어난 것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공직자의 사퇴와 출마는 행정공백과 공무원 줄세우기,눈치보기,선거개입 등의 우려를 낳고있다. ■지역별 현황.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그만뒀거나사퇴 계획인 공무원은 6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관련,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경기도.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10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위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진 총리는 최근 후보경선 참여를 선언한 임창열(林昌烈) 현 지사와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의원 등과의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경남지사에는 김두관(金斗官) 남해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기 위해 12일 사퇴한다.울산시장에는 박맹우(朴孟雨) 시 건설교통국장이 공직을 버리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대구의 경우 이재용(李在庸) 남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13일 사표를 낼 예정이다. 광주시장의 경우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가운데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도 민주당 후보경선을 위해 12일 관직을 버린다.송하성(宋河星) 전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은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전남 도지사에 뛰어들었다. 경남의 일부 기초단체에서는 단체장뿐만 아니라 부단체장·국장 등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하는바람에 행정공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또 우체국장과 경찰서장,지방해양수산청장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옷을 벗었다. ●서울= 13일 노장택 종로 부구청장이 종로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다.문병권 영등포 부구청장은 중랑구청장에,서찬교 강동 부구청장은 성북구청장에,임성수 관악 부구청장은 동작구청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이미 관직에서 물러났다.또 양대웅 용산 부구청장과 이춘기 마포 부구청장은 사퇴하고출마 지역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서울의 사퇴 규모는 당초 예상치인 10여명 선에는 못미친다.공직 내부에서는 이번선거부터 적용된 후보경선이 출마를 생각했던 공직자들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경기·인천·강원= 경기도의 경우 한택수 경기2청사 기획행정실장이 양평군수,여인국 도 건설교통국장은 과천시장,이형구 광주시 부시장은 의왕시장,임충빈 양주군 부군수·최용수 남양주시 경제환경국장도 남양주시장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고 사퇴했다. 인천의 경우 임선경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부평구청장,여광혁 인천대 사무처장이 과천시장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잇따라 사퇴한 강원도에선 함형구 춘천시 부시장이 고성군수,정갑철 화천 부군수가 영월군수,김신의 영월 부군수는 홍천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정만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은 화천군수를 벼르며 지난달 명퇴했다. ●부산·울산·경남=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박완수 김해 부시장·배한성 창원 총무국장이 사직했고 정영석 창원 부시장과 김태웅 도의회 사무처장,최철국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각각 진주·통영·김해시장을 위해 나섰다.최평호 고성 부군수와 하영제 진주 부시장,조유행 하동 부군수도 각각 고성·남해·하동군수에 나서기 위해 공직을 버렸다.조용규 함양 부군수·이종봉 산청군 기획감사실장은 산청군수를 목표로 역시 자리를 비웠다. 부산에서는 허옥경(여) 시 정책개발실장이 해운대구청장에나섰고 정영석 해운대 부구청장도 금정구청장을 겨눠 곧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또 최길락 시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도 금정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를 고려중이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은 김휘동 도의회 사무처장이 안동시장,조동호 영양 부군수가 영양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가운데 배대윤 행정자치부 민방위과장·황주현 청송우체국장이 청송군수 출마를 위해 올해 공직을 그만뒀다.이지영 성주경찰서장은 경주시장을 꿈꾸며 제복을 벗어 눈길을모으고 있다. ●대전·충남·충북= 대전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사퇴한 공무원이 아직은 없다. 충남에서는 박상돈 도 기획정보실장이 사직서를 내고 천안시장에 도전한다.박진서 아산시 행정국장과 박공규 공주시산업개발국장이 아산시장과 공주시장을 목표로 공직을 떠났다.도청에서 1∼2명,시·군에서 3∼4명이 더 사퇴할 것으로보인다. 충북은 한나라당 옥천군수 후보로 추대된 김영만 충북도의회 전문위원이 유일하게 사퇴했다. ●광주·전남·전북·제주= 광주의 경우 김종식 서구 부구청장이 서구청장,유태명 동구 부구청장이 동구청장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다. 전남에서는 조보훈 정무부지사가 순천시장,김종식 목포 부시장이 완도군수,박연수 진도 부군수가 진도군수를 벼르며사직했다.박재준 목포해양수산청장은 최근 사퇴하고 신안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에선 채규정 행정부지사와 유성엽 도 경제통상국장이옷을 벗고 익산시장과 정읍시장에 나선다.임정엽 전 청와대정무수석실 정무1국장도 사퇴하고 완주군수 후보경선에 뛰어들었다. 제주의 경우 이영두 도의회 전문위원이 서귀포시장에,문창래 도 농수축산국장이 북제주군수를 위해 물러났다. 전국종합. ■공무원사퇴 러시 안팎.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에 뜻을 굳힌 공직자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점이다. 이들은 정당의 공천을 기대하고 공직을 사퇴하는 등 배수진을 쳤으나 탈락한 경우가 많았다.이들 상당수는 지구당운영위의 결정이 불공정하다며 불복을 선언,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처럼 공천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은 여야가 올해널리 시행하고 있는 경선제 때문.당내 조직과 기반이 전무하다시피한 공무원들의 공당 공천을 통한 출마가 어렵게된 것이다.또 현직 단체장들이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은 상태에서 자금력과 조직이 없는 공무원으로선 독자적인 선거조직을 운용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60대 후반으로 3선을 넘보는 현직 단체장에 대한도전이 거센 것도 특징.‘후배에게 물려줘야 할 때가 아니냐.독식해서야 되겠느냐.”는 여론을 등에 업고 일부는 무소속으로라도 출마 강행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호남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편승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부 인사는 사무실에 노 후보와 찍은 사진 등을 내걸어두기도 했다.지난번 선거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홍보물로 넣어 돌리던 때와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경북에선 한나라당에서 낙천한 모 인사의 경우 ‘한나라당의 인기는 땅에 떨어졌다.’며 박근혜(朴槿惠)의원과의친분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진념부총리 “경기지사 출마 주내 결정”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자신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진 부총리는 1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탠퍼드 포럼’(미국 스탠퍼드대 동문 모임)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나를 꼭 필요로 한다면 (출마를) 고민해 보겠다.”면서 “중앙당 차원의 공식요청이 올 경우 이번주 말까지 생각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진념, 현실화 되는 경기지사 출마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경기도지사 선거출마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확률로 치면 적어도 70%는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일부에서는 ‘공식 선언’만 남았다는 말까지 나온다. 9일 현재 진 부총리의 공식입장은 ‘출마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출마 계획도 없다.’는 것. 그러나 진 부총리는 여차하면 나갈 수도 있다는 뜻을 감추지 않고 있다.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BIAC(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서울총회장에서 진 부총리는 일부 언론에 “민주당이 공식 요청을 하면 출마를 고민해 보겠다.”고 한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간에 그런 움직임이 있으나,공식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최근 재경부 직원들과 가진 모임에서도 출마가능성을 비쳤다고 한다.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서)말만 있지 구체적으로 (나에게)어떤 식으로 해주겠다는것인지 얘기가 없다.”면서 “그런 것들이 구체화되면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힘든 것 아니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일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8일 오후 갑자기 취소됐다가 다시 하기로 된 것도 출마설과 관련,관심을 끌고 있다.벌써부터 재경부 안팎에서는 후임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 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후임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의 기용설도 회자되고 있다.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직사퇴 시한(14일)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어떤 방향이건 진 부총리의 ‘선언’은 임박해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與 경기지사 경선 새 변수/ 진념 ‘후보추대’ 음모 논란

    민주당 경기지역 일부 의원들이 진념(陳稔) 경제부총리의경기지사 후보 영입을 추진하면서 김영환(金榮煥) 의원에게경선 출마 포기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가 소란스럽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출마요청을 받은 바도 없고,계획도 없다.”고 밝혔으나,출마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진 부총리가 추대를 전제로 경기지사 후보를 수락할 경우,정치개혁이 퇴보했다는 시비와 함께 임명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정치개입 논란이 일 수 있다. 특히 김영환 의원의 반발이 변수다.김 의원은 1일 배기선(裵基善·경기 부천 원미을) 의원이 자신의 경선대책본부장을 만난 데 이어,자신에게도 전화해 진 부총리의 후보 추대를 위해 사퇴의사를 타진했다며 발끈했다.그는 2일 오전엔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실담합에 의한 후보 추대는국민의 정치개혁 욕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이미 10만명 이상이 참여 신청서를 낸 상태에서 경선이 무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 의원과 지방선거기획단장 이강래(李康來)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경기도지부장인 문희상(文喜相)의원은 성명서로 서둘러 해명했다. 배 의원은 “김 의원도 좋은 카드가 있으면 양보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도 “경선이 본질이 아니며 본선 승리가 중요하다.지난주 개인자격으로 진 부총리를 만나 의사를 타진했다.”고만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용호게이트’ 검찰 수사팀 특별수사 베테랑 40명 포진

    지난해 대검과 특검팀에 이어 세번째로 구성된 ‘이용호 게이트’ 검찰 수사팀은 특별수사의 베테랑들로 짜여졌다. 특검의 수사를 넘겨받아 이용호 게이트 수사를 마무리지어야하는 임무를 맡은 수사팀은 김종빈(金鍾彬·사시 15회) 대검 중앙수사부장 이하 40여명.이들이 지난 97년 당시 심재륜(沈在淪) 중수부장이 한보 사태와 관련,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아들 현철씨를 전격 구속한 것과 비견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사를 진두 지휘할 김 검사장은 신중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수사와 기획부서를 두루 거쳤다.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이 중수부장이었을 때 수사기획관으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수원지검 강력부장으로 재직할 때 화성 연쇄살인사건을수사하면서 유전자 감식기법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박만(朴滿·사시 21회) 수사기획관은 92년 초원복국집 사건,옷로비 사건,지난해 특별감찰본부의 이용호게이트 수사 등대형 사건의 수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다. 김진태(金鎭太·사시 24회) 중수2과장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대법원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판결을 받은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의 금품수수 사건 등 특수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성재(朴性載) 대검 감찰연구관과 김수목(金壽穆) 광주지검 부부장은 지난 98년 환란 사건 수사를 맡아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고] 지역균형 정책 ‘틀’ 바꾸자

    인구와 산업집중의 대명사로 불리는 수도권에 전국에서가장 낙후한 지역이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경기도 북부 연천,포천,가평,동두천 등 10개 시·군은 경기도 전체면적의 42.2%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이다.그러나 이 지역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겨우 613만원으로 전국 평균 905만원의 66% 수준이다.대구시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가장 낮으며 인구규모가 비슷한 전라남도와 비교해도 그절반을 조금 넘는다. 사회기반시설을 비교해 보면 그 낙후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경기 북부지역의 고속도로는 판교∼구리간 고속도로중 한강을 건넌 지점에서 구리까지의 8.4㎞가 전부다.인구 10만명당 고속도로 연장이 0.5㎞로 전국 평균 4.29㎞의 10분의1을 겨우 넘는다.국도 역시 전국평균의 80% 수준이며 군도 등 지방도를 합친 도로도 75% 수준으로 열악하다.그뿐인가.이 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은 겨우 3개,인구 10만명당 0.13개에 불과하고 전문대학도 제주도를 제외하고는전국에서 가장 적다.종합병원은 인구 30만명에 한 개 꼴이며 그나마 고양시(2개),의정부시(4개),구리·파주·포천에 각각 1개 등 9개가 모두 서울 근교에 편중되어 있다. 경기 북부지역이 이처럼 낙후한 원인은 첫째,국방상 필요와 환경보전을 이유로 대부분의 땅이 규제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이 지역의 약 52%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12.3%가 개발제한구역,4.5%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둘째,수도권 규제위주의 정책발상이 경기 북부 등 대부분 경기도 지역을 꽁꽁 묶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의 균형화 정책은 수도권을 규제하기만 하면 인구와 산업이 자연히 지방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안이한 계산에 바탕을 두고 추진되어 왔다.그러나 기업은 경제논리에 따라 움직인다.기업은 기업하기 좋은 곳에 공장을 짓기 마련이다. 30여년이 넘는 그동안의 균형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방 공단이 비어 있는 이유는 수도권 규제가 미흡해서가 아니라수도권 이외 지역이 기업을 끌어들일 만한 여건을 충분히조성하지 못한 데 있다고 보아야 한다.그 때문에 수도권입지가 어려워진 기업들은 지방에 투자하기보다는 외국으로 빠져 나가고있는 것이다. 그에 더해 그동안의 균형정책은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양분하고 규제와 지원책을 획일적으로 적용해 왔다.같은 권역 안에도 발전지역이 있고 낙후지역이 있게 마련인데 그 낙후지역이 단지 수도권 안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계속 못살아야 한다면 그것이 국민화합의 걸림돌이 될 것은 뻔한 일이다.경기 북부지역 주민이 느끼고 있는 박탈감은 불균형을 호소하고 있는 다른 어떤 지역의 그것에 비해 차원과 농도가 다른 것이다. 이제는 균형정책의 틀을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수도권과비수도권으로 양분하는 정책발상에 더 이상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얼마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보고서에서도지적했듯 수도권 입지규제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소극적 목표에서 벗어나 수도권의 질서 있는 정비를 통한 수도권 지역의 생산성 극대화를 지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경기 북부지역과 같이 소규모 단위의 특정 낙후지역에 대해서는 정주(定住)기반 보완에 중점을 두고 교통 및 정보인프라 확충 등 재배분적 차원의 지원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창열 경기지사
  • 지방선거 후보선출 고민

    오는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깊은고민에 빠져있다.민주당은 서울 등 전략지역에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고,한나라당은 후보공천을 둘러싸고내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 야당에 대적할 ‘필승카드’가 부족한 상황에서12일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대법원에서 수뢰혐의로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 출마가 어려워지자 비상이 걸렸다.당내에는 ‘승패의 지렛대 역할을 할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다.상황이 심각해지자 각 시·도 지도부가후보 선출 경선일을 너무 촉박하게 잡은 게 ‘인물난’을가중시켰다는 ‘문책론’도 제기된다.현재 경기지사 후보선출은 오는 31일,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한 당직자는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 경선이 끝나는 4월27일 이후 지방선거 후보를 뽑아도 되는데,경선일을 필요이상 이르게 잡아 다른 경선에서 탈락한 유능한 인물의 출마를 스스로 어렵게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일부 대선주자 등이 지방선거 후보로 나선다면,승산이 있는데 과연 그들이 기존 입장을 바꿀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당 지도부는 13일 뒤늦게 경선일 연기를 검토했지만,각 지구당의 일정이 맞물려 있어 현실적으로 늦추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알려졌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고민은 ‘2등들의 반란’에 있다. 당내 경선에서 1등을 하지 못하거나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이 당을 떠나 이적행위를 할 경우,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에서 경선바람이 부는 데도 일찌감치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을 하되,가급적 합의 추대’ 방침이 나온것도 이런 우려 때문이다.최근 선거를 앞두고 당의 중진들이 일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16개 시·도지부장을 도맡은것도 지역별로 원활한 ‘교통정리’를 하기 위한 측면이크다. 한 당직자는 “경선에서 탈락한 2등들의 역량이나 표가고만고만한 하더라도 이런 표들이 이탈하면 대선에 치명적일 수가 있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탈당은 이런 걱정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홍사덕(洪思德) 의원이 보여준 일련의 행동도 단적인 사례다.특히 영남지역은 박 의원의 탈당이후 지역의 동요를 막기위해 추대론을밀어붙여 출마희망자들이 아직까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연 이지운 기자 carlos@
  • 대법 “”임창열 경기지사 유죄””

    대법원 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12일 경기은행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임 지사는 올해 치러지는 경기 도지사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더라도 서울고법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이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피고인이 98년 5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은행측에서 받은 돈의 성격이 은행 퇴출과 관련한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경기은행에는 퇴출을 막아야 한다는 뚜렷한 현안이 있었고,피고인이 은행 퇴출과 관련된 중요한시점에서 해당 공무원과 전화 또는 면담을 했으며,면담 전후에 경기은행장과 통화까지 한 점 등에 비춰 퇴출을 막기 위한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검찰 자백에도 신빙성이 있고,정황상 돈을 받은 뒤 이 돈이 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 소속 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알선과 관련된 성격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지사는 98년 5월 지방선거 당시 서이석(徐利錫) 전 경기은행장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자 재산공개/ 광역 자치단체

    ■김혁규지사 해외서 6억 증가. 27일 재산공개된 시·도지사 13명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을늘린 반면 6명은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재작년 국내 32억 5200만원,해외 552만 8000달러로 랭킹1위를 차지했던 김혁규 경남지사는 국내에서는 3억 1203만원이 줄었으나 해외에서 51만 3420달러(약 6억 6744만원)가 늘어 전체적으로 3억 5541만원이 늘어났다. 김 지사는 지방은행 살리기 차원에서 매입한 주식 등으로1억원가량을 손해봤고 자신의 예금 수천만원과 배우자의예금 1억 6000여만원 인출로 국내 재산은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은행 이자수익 등으로 51만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홍선기 대전시장 8900만원,고재유 광주시장 8190만원,허경만 전남지사 5100만원의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재산이 줄기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유종근 전북지사가 1억 1625만원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고 이어 우근민 제주지사 5572만원,고건 서울시장 1687만원,심대평 충남지사 1008만원의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유 지사는 “대선 후보경선에 뛰어들면서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잡비를 쓰는 바람에 1억여원이 줄었다.”며 “재산변동분 신고 이후에도 공탁금을 내는 바람에 최근 다시3억원가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재산 총액을 보면 홍 대전시장(17억 9600만원),심 충남지사(15억 6734만원),고 서울시장(12억 779만원),임창열 경기지사(11억 4400만원) 등이 김 경남지사에 이어 두자릿수억대 재산가 대열을 이뤘다. 반면 김진선 강원지사(2억 1035만원)와 최기선 인천시장(2억 8268만) 등 2명은 총 재산이 3억원에도 못미쳤다. 한편 고 광주시장과 허 전남지사는 증감액을 신고했지만재산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고 안상영 부산시장,심완구 울산시장,이원종 충북지사는 28일로 공개를 미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집중취재/ 지방선거 누가 뛰나

    ***'예비大選' 고건 출마 최대변수. 나흘간의 설 연휴를 지내면서 전국 각지의 표밭이 후끈 달아 올랐다. 오는 6월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올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결과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어서 여야간 사활을 건 싸움마저 예상된다. 대한매일은 13일 광역자체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았다. ■서울·경기. 서울과 경기, 인천은 연말 대선의 판세까지 가늠해 볼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다. 전국 유권자 3348만여명(16대 총선기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37만여명이 몰려 있고 지역주의 영향을 덜받는 ‘중립지대’라는 점에서 여야는 이곳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상수(李相洙·중랑갑)·김원길(金元吉·강북갑)의원과 재선의 김민석(金民錫·영등포을) 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5선의 홍사덕(洪思德·비례대표)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고건(高建)현 시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안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감안,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의 재출마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지사에는 민주당은 임창열(林昌烈) 지사에 재선의 김영환(金榮煥·안산갑) 의원과 원혜영(元惠榮) 부천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손학규(孫鶴圭·3선·광명) 의원이 지난 98년에 이어 재도전하고,재선의 이재창(李在昌·파주)안상수(安商守·과천·의왕) 의원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박상은(朴商銀) 인천시민경제포럼 이사장과 이기문(李基文) 전 의원,유필우(柳弼祐) 전 인천정무부시장이,한나라당에서 재선의 이윤성(李允盛·남동갑) 의원,초선의 민봉기(閔鳳基·남갑) 의원,안상수(安相洙) 전의원이 뛰고 있다. 자민련은 최기선(崔箕善)시장이 재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박태권(朴泰權)·조영장(趙榮藏)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은 수성(守城)해야 대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선후보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유권자 참여 폭을 넓힘으로써 본선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나라당은 3곳 중 2곳 이상에서 승리,98년 2기 지방선거 때 겪은 수도권 전패의 수모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를 부각시켜 민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진경호기자 jade@ ■강원·제주. 지난 95 ·98년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한차례씩 뺏고 빼앗길 정도로 지역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지역이다. 강원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도지부 후원회장인 이돈섭(李敦燮) 전 정무 ·행정부지사와 손은남(孫殷男) 강원도민회 사무총장,남동우(南東祐) 전 정무부지사간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98년 당선 이후 여당의 끊임없는 영입 제의를 뿌리쳤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진선 현 지사의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당 불교신도회장이자,이회창 총재의 특보단장을 지낸 함종한(咸鍾漢) 전 의원도 출마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당내 도전자가 없을 정도로 우근민(禹瑾敏) 현 지사의 재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입당해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신구범(愼久範) 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하다. 홍원상기자 wshong@ ■대전·충청. 지난 98년 선거에서 자민련이 이 지역 3곳의 자치단제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지난해 4·13 총선을 고비로 자민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맹렬한 세력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시장 출마 예상자로는 자민련 소속인 홍선기(洪善基)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기에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양희(李良熙) 의원이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고,대전 정무부시장 출신의 조준호(趙俊鎬)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점을 전후해 자민련과의 합당이나 연합공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을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대전시지부장인 박병석(朴炳錫) 의원과 송석찬(宋錫贊) 의원,송천영(宋千永) 전 의원,박강수 배재대 총장이 물밑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한나라당에선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한밭대 총장인 염홍철(廉弘喆) 전 대전시장과,이재환(李在奐)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사는 자민련 출신인 심대평(沈大平) 지사가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 고문 대선캠프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며,조성태(趙成台) 전 국방장관,이건춘(李建春)전 건교장관 등이 영입대상자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에선 김용래(金庸來) 전 서울시장,장기욱(張基旭)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당내에선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영입해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세를 얻고 있다. 충북지사에는 한나라당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소속 이원종(李元鐘) 지사가 어느 당 간판으로 나갈 것인지가 최대 변수다. 이 지사가 자민련 잔류를 선언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의원,한나라당에서는 신경식(辛卿植) 의원,한대수 전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대구·경북·부산·경남. ‘한나라당 깃발’은 곧 당선으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TK의 세력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대구·경북도 이번 선거를 통해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경북지사로는 이의근(李義根) 지사를 재공천하려는 기류가 강하다. 그러나 권오을(權五乙) 김광원(金光元) 임인배(林仁培) 주진우(朱鎭旴) 의원 등을 중심으로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장은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윤영탁(尹榮卓) 박세환(朴世煥) 이해봉(李海鳳) 의원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의원 등도 거론된다. 여권 인사들은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지사는 김혁규(金爀珪) 지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강두(李康斗) 윤한도(尹漢道) 의원이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공민배(孔民倍) 창원시장,권영상(權永詳) 변호사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과 최일홍(崔一鴻)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장은 심완구(沈完求)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무주공산인 상태다. 권기술(權琪述) 의원이 천거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중이며 고원준(高源駿)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강길부(姜吉夫) 전 건설교통부 차관,박맹우(朴孟雨) 전 울산시건설교통국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은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민주노동당은 김창현(金昌鉉) 울산시지부장이,예상 무소속후보론 송철호(宋哲鎬) 변호사 등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부산시장은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연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로는 얼마전 당 기획위원장을 사퇴한 권철현(權哲賢) 의원과 정의화(鄭義和) 의원이 있다.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던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최근 수뢰설로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지운기자 jj@ ■광주·전북. 광주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 고재유(高在維) 현 시장과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정호선(鄭鎬宣) 전 의원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명직 광주시장을 역임했던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과 이승채(李承采)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지사는 허경만(許京萬) 현 지사가 3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과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창근(鞠昌根)전 의원과 민주당 전남도지부장인 천용택(千容宅) 의원도 출마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송재구(宋載久) 전 전남부지사와 송하성(宋河星)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최인기(崔仁基) 전 행자부장관이 거론된다. 유종근(柳鍾根) 현 지사가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면서 무주공산이 된 전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선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장명수(張明洙) 우석대 총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연택(李衍澤) 월드컵조직위원장도 거명되고 있고,수지김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무영(李茂永) 전 경찰청장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남도청 이전 문제로 광주 유권자들의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도 힘든 실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양주군 연내 시승격 추진”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18일 “양주군의 연내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시를 연두순시한 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양주군이 인구와 재정자립도 등에서 시 승격요건을 갖췄다.”고 전제한 뒤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른 개발압력과난개발 해소를 위해 시로 승격해 도시계획을 성안할 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與 경기지사 개방형 경선

    민주당 경기도지부(지부장 文喜相)는 18일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선거권을 가진 도민이면 누구나 숫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시키는 ‘개방형 예비선거제(Open Primary)’를 도입키로 전격 결정했다.경기도지부는 이날 오후 수원도지부사무실에서 ‘도지부발전 쇄신특대위’(위원장 김인영)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선호투표제 도입 등 투표방식은 오는 24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지부의 ‘전 도민참여경선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상징적으로 1000원의 당비를 내고 당원으로등록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야 지방선거 준비 본격화

    서울시장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여야 인사들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예비 후보자리를 놓고 기싸움에 돌입했고,민주당도 예비후보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각각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용산기지 문제 해결’과‘경영 마인드’라는 카드로 세를 다투고 있다. 홍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해결할 문제로 용산기지 이전 문제라 생각해 왔다”면서 오는 16일 하얏트 호텔에서 ‘21세기 동북아에서의 주한미군의 역할’‘주한미군 기지의 병력재배치’문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홍 의원은 2부 순서인용산기지 이전 문제에 대한 세미나의 사회를 직접 볼 예정이다.홍 의원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출마선언 일정은 잡지않아 이날이 사실상 예비후보로서 첫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명박 전 의원은 오는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갖고,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출사표를 던질예정이다.서울시민 3,0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내 지지세를 과시할 방침이다.이 전 의원이 이번에 출간하는 책 제목은 ‘신화는 없다’의 후속편으로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이다.이 전 의원은 ‘경제시장’‘경제 CEO’ 등 ‘경영 마인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겠다는 복안을 갖고있다. [민주당] 단체장 예비후보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장에는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의 활동이 두드러진가운데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민석(金民錫)의원이 도전의사를 피력했다.경기지사에는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 장관과 남궁석(南宮晳) 의원,문희상(文喜相) 의원,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북지사에는 정세균(丁世均) 의원과 강현욱(姜賢旭)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되고,전남 지사에는 4선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이 득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천용택(千容宅) 의원,허경만(許京萬) 현 지사,박태영(朴泰榮) 전 산자부장관이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선택2002/ 미리보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1)

    ‘내고장 자치 사령탑에는 누가 오를까.’광역자치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물밑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하지만 상당수 후보들은 정당 공천 여부가 불투명해 선뜻 출마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텃밭인호남·영남·충청권에서는 당락의 사활이 걸린 공천 따내기,이른바 ‘예비고사’가 더욱 뜨거운 실정이다.이번 민선 3기 광역단체장 선거는 차기 선거의 향방과 유권자의의식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어서 의미를 더한다.전국을 달굴 광역단체장 선거는 올 6월로 예정돼 있지만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축구대회와 맞물려 선거일변동도 점쳐진다. ◆ 서울. 민주당에서는 고건(高建·63) 현 시장을 ‘필승 카드’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고 시장이 분명한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다. 민주당에서는 우선 김원길(金元吉·59) 보건복지부장관이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이상수(李相洙·55) 원내총무와 이해찬(李海璨·49)·정동영(鄭東泳·48)·김민석(金民錫·37)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랐다.여기에 정대철(鄭大哲·57) 상임고문,조순형(趙舜衡·66) 의원이 거론되고있고,추미애(秋美愛·43) 의원도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감으로 권유받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홍사덕(洪思德·58)의원과 이명박(李明博·60) 전 의원이 출마의사를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청원(徐淸源·58)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무소속의 김창준(金昌準·62)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미국적을 포기하고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춰 실제 출마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 경기·인천. ◎경기도에서는 지난 98년 맞붙었던 임창열(林昌烈·57)현 지사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54) 의원의 재격돌 여부가 최대 관심사.임 지사는 아직 공식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내심 뜻을 품고 있는 데다 민주당에서도 임지사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복당과 함께 재공천이 유력시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손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지사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재창(李在昌·65) 의원과안상수(安商守·55) 의원도 야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권이라는 측면에서 비중있는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에서는 김근태(金槿泰·54)상임고문과 김영환(金榮煥·46) 과학기술부장관,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인 맹형규(孟亨奎·55) 의원도 ‘히든 카드’로 꼽힌다. ◎인천에서는 민주당 이기문(李基文·48) 전 의원과 박상은(朴商銀·52)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한나라당에서는 지난 시장선거에서 선전한 안상수(安相洙) 전 의원과 이윤성(李允盛·57),민봉기(閔鳳基·65)·황우여(黃祐呂·54)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무엇보다 최기선(崔箕善·56) 시장의 출마 여부와 출마시 어떤 당의간판을 달고 나올지가 주목된다. ◆ 경남·부산·울산.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 곳에서는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다.따라서 본선보다는 예선인 한나라당 공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경남도지사 예선전은 대권 도전설이 나도는 김혁규(金爀珪·62) 지사의 출마여부가 역시 최대 변수다.김 지사가대권가도로 발길을 옮기면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64)·윤한도(尹漢道·64)의원과 공민배(孔民培·47) 창원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다.이 의원은 지난 연말 한나라당도지부장을 맡는 등 발빠른 포석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공 시장은 김 지사의 행보를 지켜보는 중이다.김 지사가 재출마할 경우 17대 총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권영상(權永詳·47) 변호사와 김두관(金斗官·42) 남해군수는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60) 부총재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55) 행자부장관과 최일홍(崔一鴻·69)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출마가 관측되고자민련은 권해옥(權海玉·66) 전 의원이 나설 태세다. ◎현재 한나라당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인사는 이상희(李祥羲·63)·정의화(鄭義和·53) 의원,이영근(李英根·62) 부산남구청장 등 3명.여기에 안상영(安相英·63) 현 부산시장도 출마할 참이어서 5∼6명이 한나라당 공천 경선에서 치열한 각축을 예고한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54)의원도 시장직에 대한 미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산지역 정서상 아직 뚜렷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지부 관계자는 “전직관료나 참신한 정치인을 상대로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심완구(沈完求) 현 시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나라당 공천이 최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는 강길부(姜吉夫·59) 전 건설교통부 차관,고원준(高源駿·58) 울산상공회의소장,박맹우(朴孟雨·51) 부산시건설교통국장,엄창섭(嚴昌燮·61) 울산시정무부시장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재선국회의원 출신의 이규정(李圭正·60)시지부장을 내세울 계획이나 아직 본인이 결정을 짓지 못했다.민주노동당에서는 울산동구청장 출신인 김창현(金昌鉉·39) 시지부장이 출마한다.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심 시장에게 불과 3.3%차로 아깝게 낙선한 송철호(宋哲鎬·52) 변호사도 재도전한다.
  • 김원길 복지 “서울시장 출마”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장관은 14일 복지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모임에서 그동안 추측이 난무했던 서울시장 출마설을 공식 확인했다. 김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느냐”는 기자의질문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하고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중 어느 쪽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서울시장”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일부 언론이 복지부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을 마무리짓지도 못한 상태에서는 솔직히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이는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말했다.김 장관은 내년 2월쯤 장관직을 물러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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