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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패배 인정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패배 인정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섰던 전해철 의원이 경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전 의원은 20일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확정하자,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전 의원은 경선에서 이 전 시장(59.96%)에 이어 2위(36.8%)에 머물렀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지난 경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신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지방선거 승리와 경기도의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 있다”면서 “이제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박원순·경기지사 이재명…민주당 후보 확정

    서울시장 박원순·경기지사 이재명…민주당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이 확정됐다. 경기도지사 후보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확정됐다.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장 후보에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3명의 후보 모두 결선투표 없이 압도적인 결과로 후보 티켓을 따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6.26%로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19.59%), 우상호 의원(14.14%)을 압도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따돌렸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해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32.22%, 14.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임대윤, 이상식 예비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대구는 21일 오후 후보가 정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원 4곳 대진표 확정…슬슬 달아오르는 6·13

    중원 4곳 대진표 확정…슬슬 달아오르는 6·13

    자유한국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광역단체장 후보가 경선으로 확정되고 있어 6·13 지방선거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르면 20일, 늦어도 오는 24일 결정된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지방선거 분위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여야 대진표가 일찌감치 확정된 곳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중원이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7일 결선 투표까지 거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으로 결정됐다. 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전 시장이다.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현 시장과 송아영 한국당 부대변인이 경쟁한다. 충북지사 선거는 이시종 현 지사와 한국당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바른미래당의 신용한 예비후보가, 충남지사 선거는 양승조 의원과 한국당의 이인제 상임고문이 각각 맞붙는다. 관심이 집중된 민주당의 서울시장·경기지사·광주시장 후보 경선은 18~20일 진행된다.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하면 23~24일 1·2위 간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을 장담한다. 관건은 권리당원 투표 50%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가 상당수라는 점을 의식한 듯 박원순 시장과 박 의원,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정은 단순히 서울시만의 것이 아닌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당의 교두보였다”고 자신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를 위해서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부패 청산과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 의원도 “서울시장 후보는 누가 문 대통령과 가장 잘 협력할 후보인가, 누가 민주당과 잘 소통할 후보인가, 누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정치적 보좌 역량’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전 당원인 드루킹의 인터넷 여론 조작 파문,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낙마 등으로 지방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다. 최근 악재로 한국당의 지지세가 20%로 살짝 상승하며 보수층 결집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로 여론이 여당에 유리하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에 노출되지 않는 숨은 보수층이 항상 결집했다”고 지적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파문 연루 의혹으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17일 인천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은 당초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개표해 보니 친문계 박남춘 의원이 57.26%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김기식 사태와 드루킹 사건으로 위기감을 느낀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결집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6·13 선거현장] 경기, 민주당 16년 만에 탈환 vs 한국당 남경필 재선

    [6·13 선거현장] 경기, 민주당 16년 만에 탈환 vs 한국당 남경필 재선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단수 후보로 나온 남경필 현 지사 간 빅매치가 예상된다. 경기지사는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손학규 후보가 당선된 이후 계속해서 보수정당이 차지해 왔다. 박근혜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국정지지율을 바탕으로 민주당은 16년 만에 탈환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누가 나와도 야권을 앞선다는 결과가 다수 나오며 당내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이들 후보는 17일 TV토론회를 갖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현재 판세는 대선후보에 도전했고, TV출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 전 시장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하지만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은 본선에서의 안정감 측면에서 자신들이 더욱 강점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전 시장에게 맞서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진보적 색깔이 너무 강해 확장성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트위터 사용자가 이 전 시장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냐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이 벌어지는 등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 의원은 해당 트위터 사용자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의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일찌감치 ’남경필 카드’를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서 복당했을 때만 해도 공천 배제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한국당 지도부는 결국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남 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한국당은 남 지사의 조직력 등이 힘을 발휘하며 선거 막판으로 가면 여당과 ‘50대50’의 구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다. 당초 후보로 꼽히던 이계안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재명 “혜경궁김씨, 아내 계정 아닌 이유는…” 반박근거 공개

    이재명 “혜경궁김씨, 아내 계정 아닌 이유는…” 반박근거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측이 혐오표현·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가 아내의 계정이 아니라는 장문의 반박자료를 발표했다.이재명 예비후보는 16일 SNS에 ‘트위터 김 씨 계정 사건의 팩트와 결론’이라는 제목으로 A4용지 5장 분량의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김씨는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를 잠깐 운영하다 중단한 외에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김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017년 대선 경선 때 캠프에서 시험용으로 만들었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고 김씨의 SNS 활동도 이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댓글과 기사 댓글을 보고 모니터링해준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계정 주인이 이 예비후보가 어머니와 찍은 대학입학 사진을 어떻게 이 예비후보보다 10분 먼저 올릴 수 있었냐는 의혹에 대해 법률 자문단은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혜경 씨가 카카오스토리(일명 카스)에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올렸고 △오후 10시 50분 08__hkkim이 김혜경 씨의 카스 계정에 있던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다운받아 올렸고 △오후 11시와 11시 16분에 이 예비후보가 본인의 카스 계정과 트위터 계정에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각각 올렸다고 적었다. 자문단은 김혜경씨의 생일 8월과 이 계정 아이디가 연관이 있다는 지적에는 “SBS 동상이몽 ‘아내 생일편’은 2017년 9월이지만 제작 사정 상 8월 말에 촬영을 한 후 다시 선물을 주는 장면을 9월 초에 찍고 실제 생일에 맞춰 방영한 것”이라며 “김혜경 씨의 실제 생일은 9월 1*이다.실제 생일이 9월로 밝혀지자 음력 생일이 8월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음력생일은 7월 2*”이라고 밝혔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도 억울함을 표했다. 자문단은 “김혜경씨는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존경하고 자주 만나며 권 여사도 김혜경씨를 아껴줬다”면서 김혜경씨가 노 대통령 서거 당시 성남의 야탑분향소를 지켰고, 수 년 동안 매해 노무현 대통령 참배와 권양숙 여사 예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자문단은 ‘08__hkkim’이 김혜경씨의 카스를 받아보는 사람이고,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번 의혹에 대해 고소·고발하지 않고 소극적이었던 이유로 “선거 상황에서 내부를 향한 과잉대응으로 비춰질 우려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드루킹 “건드는 놈들, 진영 안 가리고 피똥싸게 해주겠다”

    드루킹 “건드는 놈들, 진영 안 가리고 피똥싸게 해주겠다”

    댓글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모(49·닉네임 드루킹)씨가 대선 이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김경수 의원에게 자신의 지인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일보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김경수 의원에게 청와대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수석실 행정관 자리에 지인을 추천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김경수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김씨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것 같다”고 16일 보도했다. 앞서 김경수 의원은 14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이라는 분이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면서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캠프에 자신이 운영하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을 내세워 자신의 영향력과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애쓴 것으로 전해진다. 또 대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권 핵심 인사들과 접촉하려 했던 정황도 여럿 드러나고 있다. 김씨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6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 정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광화문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대통령”이라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의도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18일에는 “이제부터 드루킹을 건드는 놈들, 진영을 가리지 않게 피똥싸게 해주겠다. 점잖게 대하니까 호구로 안다”면서 분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린 경공모 강연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초청하는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에게는 SNS로 강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1월에 현재 경기지사 후보로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전해철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최소 10곳 ‘미니총선’… 원내1당 두고 혈투 예고

    ‘미투 사퇴’ 민병두 동대문을까지… 최대 13~14곳 재보선 치를 듯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최소 10곳 이상에서 펼쳐지는 ‘미니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의 지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59일 앞둔 15일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 여기에 최근 공천과 경선이 마무리된 3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남지사 공천을 받은 김경수 의원의 경남 김해을이,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병이 각각 추가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북 김천이 재·보선 지역이 됐다. 진행 중인 경선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 지역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 박영선(서울 구로구을), 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 의원, 경기지사에 출마한 전해철(경기안산시 상록구갑) 의원과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박남춘(인천 남동구 갑) 의원 등의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미투’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을)의 사퇴서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 재·보선 지역은 최대 13~14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선거 결과는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정국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되겠지만, 한국당이 승리하면 원내 1당이 뒤바뀌며 야권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있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3석씩,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민중당이 각각 1석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재·보선에서 한국당(116석)이 호남을 제외한 7곳을 석권하면 122석을 확보, 민주당(121석)보다 많거나 민주당과 같은 의석수가 된다. 다만 지방선거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할 민주당 의원 수는 최대 5명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다음달 30일 의석수를 기준으로 하는 20대 하반기 국회의장은 민주당 몫으로 돌아간다.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나가려면 다음달 1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재·보선 지역은 이날 확정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6·13 뇌관 부상… 민주 “당원 개인의 일탈” 선긋기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일명 ‘드루킹’ 김모씨의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6·13 지방선거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경남지사에 출마하는 김 의원을 둘러싼 이 의혹이 증폭된다면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지역이었던 ‘PK’(부산·경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만큼 공세가 문 대통령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크다. 야당 등에서 “여론 조작과 선거부정의 빙산의 일각”이라고 의혹을 확대하는 이유다. 민주당은 ‘일부 당원의 부정행위’라고 선을 긋는 한편 김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 일이 수사 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냐며 이를 문제 삼았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김 의원은 혐의 유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이런 수사 기밀이 어떻게 특정 언론사에 제공됐는지 그 경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그 동기와 배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당과 당원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그들의 범죄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김 의원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논의하고 외부세력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구속된 당원으로부터 음해공격을 받았다”면서 “‘조작과 허위로 정부조차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 범죄자가 김 의원과 정부를 겁박해 이익을 얻으려다 실패한 후 보복과 실력 과시를 위해 댓글 조작을 한 개인적 일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나도, 나도...” 민주당 내 드루킹 피해자 증언 잇따라

    “나도, 나도...” 민주당 내 드루킹 피해자 증언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15일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민주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로부터 자신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이 드루킹과 메신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마치 댓글조작에 관여한 것처럼 몰아가자 오히려 민주당과 김 의원이 이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적극적으로 엄호에 나선 것이다. 앞서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 중 1명이 친(親)노무현·친문재인 성향이었던 유명 블로거로 드러났다. 전날(14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네이버 기사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업무방해)로 구속된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네이버에 시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하던 인물이다. 드루킹을 직접 겪어봤다고 증언한 이들은 그가 특정 인물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인터넷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블로그 소개란에는 좋아하는 것으로 ‘원칙과 상식’이, 싫어하는 것으로 ‘친일파, 이승만과 그 후예들 독사의 자식들’이 언급돼 있다. ‘나는 진실을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지혜의 힘으로 삿된 어둠을 깨트린다’는 문구도 보인다. 불교철학과 동양 점성술 자미두수(紫微斗數)를 취미로 삼는다는 내용도 있다. 해당 블로그는 이날 오후까지 누적 방문자가 984만여명에 달할 만큼 인지도가 높았다. 2009년과 2010년 시사·인문·경제분야 ‘파워블로그’로 선정됐다. 그는 민주당에 주기적으로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었고, 지난해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온라인에서 공개 지지했다. 그해 12월까지만 해도 블로그에 ‘나는 노무현의 지지자, 문재인의 조력자이며 문 대통령의 시각으로 정국을 본다’는 글을 올리는 등 여전한 친문 성향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4년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열고 소액주주 운동을 통한 사회 변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경공모 활동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들을 여럿 초청해 강연을 여는 등 회원들에게 자신의 인맥과 영향력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자신도 드루킹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작년 이 사람으로부터 음해공격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황당무계하고 근거없는 것이었지만, 그의 큰 영향력 때문에 나는 졸지에 ‘동교동 즉 분당한 구 민주계 정치세력이 내분을 목적으로 민주당에 심어둔 간첩’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댓글 조작은 ‘조작과 허위로 정부조차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 범죄자가 김 의원과 정부를 겁박해 이익을 얻으려다 실패한 후 보복과 실력 과시를 위해 평소 하던 대로 댓글 조작을 한 개인적 일탈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이상호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도 드루킹에게 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2년 전쯤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자가 온갖 ‘카더라’ 정보를 짜깁기해 사실을 왜곡하고 나를 음해하는 글을 게시해 수많은 사람이 그것을 사실이라 믿고 나에게 댓글로 욕을 하도록 만든 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요한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러 자유한국당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한 자가 그 드루킹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머리에서 갑자기 ‘스팀’이 올라오면서 뚜껑이 확 열린다”고 꼬집었다. 당 디지털소통위원회 조승현 수석부위원장도 “드루킹은 워낙 유명했던 파워블로거로 6개월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비판해 트위터 등을 찾아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루킹이) 글도 잘 쓰고 하니까 정치 쪽에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김 의원이 부탁을 냉정하게 거부해 앙심을 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드루킹은 아니지만 비슷한 열성 지지자로부터 여러 요구를 받고 응대한 경험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당원들이 메신저로 이러저러한 요구를 해오면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도 드루킹에게 그런 정도로 응대했을 것”이라며 “이를 드루킹의 일탈과 엮어 김 의원이 댓글조작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 공세”라고 했다. 김씨는 공범 2명과 함께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 댓글에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에서 “보수진영에서 벌인 일처럼 가장해 조작 프로그램을 테스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민주당원이 문 정부를 비판하는 쪽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가 상식적으로 민주당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술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씨의 행적을 지켜봐 온 일각에서는 그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한 데 대한 대가를 민주당에 바랐으나 돌아오는 것이 없자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靑 오만…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 안철수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남경필 “靑 오만…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 안철수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유력 후보도 여론전에 가세했다. 야권은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며 청와대에 날을 세웠다.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왼쪽)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오만한 청와대, 침묵하는 여당…우리도 이러다 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김 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문재인 정권에서는 사라질 줄 알았던 단어가 연일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김기식 일병 구하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기식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라며 “친정인 참여연대도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하고 정의당조차 ‘자진 사퇴’가 당론이다”라며 김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언로가 막히고 비판이 사라진 수직적 당·청 관계의 폐해를 잘 알고 있지 않으냐”면서 “우리는 바로 얼마 전 침묵하는 여당이 국민과 괴리된 ‘나홀로 청와대’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인재영입위원장도 “박근혜 청와대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기 했던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김씨를 해임하라는 요구는 상식 중의 상식으로서 적폐청산을 외치는 정부가 받아들여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청와대가 중앙선관위에 김 원장 논란에 대한 적법성을 질의한 것에 대해 “몰라서 질의한 것이라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 했다면 선관위 답변서를 면죄부로 앞세워 여론을 뭉개버리겠다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박원순 시장은 “(야권의) 지나친 정치공세가 아니냐”며 김 원장을 옹호했다. 박 시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인사청문회 등을 보면 이런 의혹이 나오지 않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으냐”면서 “이 사람을 쓸 것인가는 국민이 판단하고 대통령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는 “참여연대는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국회의원의 외유성 출장, 특권, 갑질을 강력히 규탄해 왔고 박 시장 또한 참여연대 핵심 멤버로서 이를 이끌어 왔었다”면서 “김기식 파문이 참여연대와 본인에게까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문수 미세먼지 대책은 “도로에 물 뿌리기”…40년전 자격증 강조

    김문수 미세먼지 대책은 “도로에 물 뿌리기”…40년전 자격증 강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미세먼지 30% 저감’ 공약을 걸었다.김 전 지사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약으로 수도 이전 개헌 저지, 한·미연합사령부 서울 유지, 미세먼지 30% 저감, 대학가 첨단지식산업 특구 개발, 대중교통요금 상한제 도입 등을 말했다. 그 중 미세먼지 공약과 관련해서는 40년 전 자격증을 언급하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976년에 제2회 환경관리기사 자격증(2급)을 땄다. 그거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었다. 공장에서 환경관리기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환경에 대해 제가 말하는 건 일반 정치인이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전문성을 갖춘 그가 내놓은 대책은 도로에 ‘물 뿌리기’. 김 전 지사는 “하루 두 번 이상 도로에 물을 뿌려주면 된다. 대구시는 더울 때 아스팔트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각수겸으로 물을 뿌린다. 서울도 대구처럼 미세먼지를 하수구로 흘려보내면 비용도 많이 안 들고 각종 먼지가 날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2007년 서울 광화문 약 600m 구간에 도로 중앙분리대에 있는 장치에서 강한 물줄기가 나와서 도로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시스템이 설치됐다. 대구에 설치된 13㎞ 구간에는 약 170억원의 설치비용이 들었다. 서울시에 이를 다 설치하고 물을 끌어다 쓰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비용 뿐 아니라 물청소는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도로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만 씻어내므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또 단순히 물을 뿌리는 게 아니라 미세먼지가 다시 도로에 붙지 않고 하수구까지 흐를 정도로 많은 물을 강하게 써야 해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물이 튀는 등 보행이나 운전에 불편을 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도 비판을 받는다. 미세먼지는 봄과 겨울철에 특히 더 많은데, 겨울철에 물을 뿌릴 경우 길이 꽁꽁 얼어 오히려 빙판길 운전이나 낙상 등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깎아내리고 고발하고… 민주당 서울·경기 경선 네거티브전

    박영선 “박원순 대세론 무너져” 우상호 “朴·安, 차기 대선 활용” 전해철 ‘이재명 부인 트위터’고발 추미애 “도 넘는 비방전 자제를”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기지사 경선(4월 18~20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전도 거세지고 있다. 2~3위 후보로서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선두 주자를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박영선 의원은 연이틀 박원순 시장 비판에 나섰다. 박 의원은 9일 지하철 역사의 공기 질 문제에 대한 개선 대책을 발표한 뒤 ‘박원순 대세론’이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시장이 토론회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최근 미세먼지 문제나 쓰레기 대란, 청년임대주택, 부동산 정책 등에서 실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지적이나 비판이 나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시장 측은 “토론 참여를 마다한 사실이 없다”며 “현직 시장이라 선거법 제약 등 검토 사항이 많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과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선거 경쟁자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겨냥해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를 차기 대선을 위한 교두보, 디딤돌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공격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더욱 혼탁하다. 전해철 의원은 전날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을 밝혀 달라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어 이날 “이 전 시장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2월 25일 페이스북에 TV 토론을 통한 후보 검증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며 토론에 응하지 않는 이 전 시장을 비판했다. 반면 이 전 시장 측은 “경선에 나선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쟁하되 협력하는 ‘원팀’”이라며 “경쟁하는 동지를 해치거나 원팀을 방해하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선거 홍보에 문재인 대통령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일이 많아지자 추미애 대표가 직접 나서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서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쟁하되 도가 넘는 비방전은 상호 자제하라”며 “어깨띠나 요란한 현수막으로 문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일은 집권당 품격을 떨어뜨리니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트위터에서 ‘혜경궁 김씨’(@08_hkkim)라는 이름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게재해 논란이 된 네티즌에 대해 고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전해철 예비후보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는 자유한국당과 손 잡았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정 주인이 이재명 시장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동 조사 혹은 수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 후보측에서 사실상 거부를 해서 단독으로 고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문제의 트위터 이용자가 이재명 후보 아내 계정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본질이 아니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문제의 계정은 아내 계정이 아니다.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그 계정의 주인을 밝혀서 왜 이런 댓글을 쓰고 선거 과정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사법조치를 강하게 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장 선거 분주한 야권…속내는 ‘野 개편 주도권 잡기’

    서울시장 선거 분주한 야권…속내는 ‘野 개편 주도권 잡기’

    안철수 ‘안국 캠프’ 개소식 김문수 내일 후보 추대식 상대 꺾고 ‘최소 2위’ 배수진6·13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 야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정계개편’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8일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 선거 캠프를 연 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중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듭된 영입 실패로 곤혹스러웠던 자유한국당도 10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 전 지사의 공천을 확정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안 후보가 김 전 지사를 꺾거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의미 있는 선거를 치러주면 대안 야당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넘어 향후 야권발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를 가진 개혁보수·중도 정당으로서 한국당을 압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1야당인 한국당 입장에서도 서울은 포기할 수 없는 자존심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앞서 “(안 후보는) 나와도 3등이다. 바른미래당은 조직도, 정당 지지세도 없고, 안철수 개인밖에 없다”면서 김 전 지사야말로 민주당과 양강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한국당 안팎에서는 당락을 떠나 김 전 지사가 안 후보에게 밀릴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 경우 보수 대표 야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전국 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겠지만 바른미래당의 선전이나 안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제1야당의 실질적 교체를 의미할 것”이라면서 “정당의 미래가치를 두고 볼 때 다음 총선에서 후보들이 어떤 당을 선택할지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한국당 내에서는 ‘김문수 카드’가 너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당 소속의 한 의원은 “홍 대표의 공천은 지방선거 이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다”면서 “당 대표로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자 기본 득표율이 보장된 후보만 앞세우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여기에는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마저 패하면 상당 기간 보수의 재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감이 반영돼 있다. 현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합쳐도 30%에 못 미친다. 민주당의 예비후보 3명(박원순·박영선·우상호) 가운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2위인 야당 후보보다 두 배 이상의 지지율로 이긴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양당 지도부가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계속해서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해철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인 트윗 놔둘 수 없다”

    전해철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인 트윗 놔둘 수 없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을 밝혀달라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전 의원과 이 전 시장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함께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 예비후보로 경쟁 중이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 후 ‘@08_hkkim’이란 계정의 트위터에 대해 “저에 대해 아주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고 거기에 더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겼다”며 “그 계정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사실 관계가 필요해 고발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계정으로 올라온 트위터 내용으로는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2016년 12월 16일),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2016년 12월 31일) 등이 있다. 앞서 이 계정의 이용자는 지난 3일 전 의원을 향해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다’는 등의 비방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 계정의 이용자가 이 전 시장의 아내인 김혜경씨와 영문 이니셜이 같다는 점 등에서 김씨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이 전 시장 측에) 같이 조사 의뢰해서 그 의혹을 불식시키자고 제안했는데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이미 이 전 시장은 아내가 SNS 계정이 없는 등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며 “전 의원이 고발한 만큼 사실 관계가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당은 충남 이인제·경남 김태호 공천

    중진 전면배치… 광역 공천 마무리 수순 ‘올드보이’ 지적에도 지지층 결집 노려 강남·송파구청장 후보 장영철·박춘희 자유한국당이 6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중진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광역단체장 공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공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논의된 것이 없다”면서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대부분이 김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4일 국민공천배심원단에서 김 전 지사의 서울시장 공천이 적격하다고 심사하고 이날 충남·경남지사 후보와 함께 공천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다른 후보와 달리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추대식도 하지 못했다”면서 “공천 발표 시점을 선택하는 것은 선거 전략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로써 단수 공천 지역 중 서울과 세종, 호남 지역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후보로 보수색이 강하고 행정 경험이 있는 인물로 대부분을 채웠다.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아냥에도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인물을 내세운 것이다. 특히 당 지지율이 낮다 보니 단체장 선거 경험이 있는 후보의 개인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전 의원과 김 전 지사는 각각 경기지사를 한 차례와 두 차례,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 재선을 각각 지낸 인물이다. 경남의 한 중진 의원은 “김태호만큼 ‘필드’에 강한 인물도 없고 김문수는 3번의 총선과 2번의 지방선거를 이겨 본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강남구청장 장영철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송파구청장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 ▲충북 옥천군수 전상인 전 한국당 충북도당 대변인 ▲경남 사천시장 송도근 현 사천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재명 부부 괴롭힌 ‘혜경궁 김씨’ 논란의 진실은

    이재명 부부 괴롭힌 ‘혜경궁 김씨’ 논란의 진실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이 전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인터넷과 SNS 상에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으로 뜨거웠다.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트위터 계정을 쓰는 사람이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고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 라이벌인 전해철 의원을 비방했는데, 이 사람이 김혜경씨로 추정된다는 해석이 퍼진 것이다. 계정 아이디가 김씨의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게 근거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전 시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할까 두렵다며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혜경궁 김씨’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아내는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잠시 쓰던 카스(카카오스토리)조차 오래 전에 포기했다. 이것이 팩트의 전부”라고 주장했다.일각에서 김씨가 인스타그램에서도 활동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지금 돌아다니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대선 경선시 캠프 자원봉사자가 홍보용으로 시험삼아 만들었다 방치한 것으로 아내의 개인계정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전 시장은 “아내가 몹시 힘들어 한다”며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아내는 자기 이니셜을 넣은 익명계정을 만들어 누군가를 험하게 비방할 만큼 바보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라며 “익명의 공간에서 아무 관련없는 계정에 ‘혜경궁김씨’라는 없던 이름까지 붙여가며 공격하는 것을 이제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김씨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봉사활동을 하고 누구보다 대선 승리를 기뻐했다는 이야기를 강조하기도 했다.앞서 경기지사 경선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 측은 이 전 시장에게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함께 고발하자는 제안을 했다. 김현삼 전해철 경선캠프 대변인은 지난 4일 “문제의 트윗 계정의 실체를 공동으로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양측이 공동 명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트윗 계정을 고발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 이재명 예비 후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 제안에는 답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의역 찾은 안철수… 첫 행보는 ‘안전’

    구의역 찾은 안철수… 첫 행보는 ‘안전’

    민생 집중… 박원순 실정 부각 ‘오른쪽 진영’ 확장 가늠 시험대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민주당, 安·金 연대 가능성 제기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야권 대표선수’를 자처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5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방문으로 후보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2016년 5월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19세 김모군이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을 방문하며 서울시민의 안전 문제를 강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정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행보는 ‘진보 대 보수’의 이념 문제보다는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바른미래당이 이날 중앙당 차원의 첫 공약으로 과로사회와 독박육아 방지대책을 담은 ‘생활 업(UP) 5대 공약,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편’을 공개한 것도 안 위원장의 첫날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 안 위원장에게 이번 선거는 바른미래당은 물론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중요한 승부다. 서울시장 당선이 최우선 목표지만 차기 행보를 염두에 둔다면 여권과 양자 구도를 만드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적표는 대선 패배 이후 입은 상처가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여당은 물론 보수 야당과도 승부를 벌여야 한다는 점에서 안 위원장으로서는 ‘오른쪽 진영’으로의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현실적으로 여권 지지표를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갈 곳을 잃은’ 보수 표심을 얻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했지만 득표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바른미래당도 ‘안철수 카드’가 성공한다면 한국당을 넘어 대안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정치평론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출마선언문을 보면 기존 안 위원장의 기조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선 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여당 유력 후보를 이길 사람이 누구냐’, 한국당 후보가 아닌 결국 자신이란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위원장과 한국당 후보의 야권연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각을 세웠다. 민주당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야권연대를 부인하면서 야권대표 선수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마치 야권후보가 단일화된 것처럼 시민에게 오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방선거는 총선까지 보고 하는 것인데 나중에 총선에서도 연대하라는 것이냐”면서 “서울시장 하나 이기려고 연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번엔 양보도 연대도 없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번엔 양보도 연대도 없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의 등판으로 박원순 현 시장의 독주 분위기였던 서울시장의 선거판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결선 투표가 도입되면서 후발 주자의 역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하고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린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2011년 10·1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다. 박 시장과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면 이른바 ‘양보 프레임’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양보론이 언급될수록 수세적인 선거 구도가 짜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양보론에 대해 “7년 전에 양보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때 잘하실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런데 지금껏 서울이 7년간 제대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를 많이 놓쳤다. 그 부분을 제대로 발전하고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1여(與) 2야(野)’의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3자 구도는 민선시장 선출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민주당에서는 박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본선 무대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그간 미세먼지나 강남 부동산 대책, 대선 불출마론을 내세워 박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고자 노력했지만 선두 주자의 무대응 속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결선 투표 도입으로 판을 바꿀 기회가 생겼다고 반색하는 분위기다. 박 시장을 절반 득표 아래로 끌어내리면 3등 후보가 2등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막판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1여 2야’ 구도가 형성된 만큼 여당인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보는 관측이 많지만 야권의 선거 연대가 성사되면 해볼 만하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선거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 안 위원장은 이날 ‘야권 연대’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야권의 대표 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한다. 거듭 말하지만 야권 연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문표 “단일화 없다…안철수가 서울시에 무슨 경험이 있나”

    홍문표 “단일화 없다…안철수가 서울시에 무슨 경험이 있나”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4일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중도 포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잇따라 출연해 “116석의 제1야당이 어느 당과 단일화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홍 사무총장은 “진보든 보수든 영향은 있겠지만, 우리는 안 후보에 대해 보수라고 보지 않고 중도라고 본다. 서울시에 무슨 경험이 있나, 또 정치에 무슨 경험이 있나. 시작만 했다가 그만두고, 오늘까지 이어졌다. 과연 그분이 끝까지 뛸지 그것도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올드보이’를 공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단순히 나이 먹었다고 해서 노인을 폐기처분 한다든지 막말을 해서는 안 된다. 질 떨어지는 방송패널들이 마구잡이로 이야기할 때 듣기 거북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를 생중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아픈 상처에 다시 상처를 건드리는 것 같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 지나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현재 한국당) 출신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문수·김태호·이인제 전 의원에 대해 ‘계륵’이라고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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