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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 의원 눈치보나… 주호영 “사유재산 처분은 반헌법적”

    다주택 의원 눈치보나… 주호영 “사유재산 처분은 반헌법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똘똘한 한 채’ 지키기로 촉발된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논란이 미래통합당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격하긴 쉽지만, 통합당 의원 상당수가 다주택자여서 노 실장의 행태를 마냥 비난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통합당 의원들도 다주택 처분에 동참하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에 대해 “사유재산 처분은 헌법에 보장된 것으로 시장 원리에 따라 작동해야지, (무작정 처분하라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최근 라디오에 나와 “통합당에 다주택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합당도 다주택자는 집을 팔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따랐으면 좋겠다”고 한 데 대한 강한 반발이었다. 그러나 통합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주 원내대표와는 결이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적 권력을 갖고 국민의 사적 영역을 규제하려면 먼저 자기들의 손부터 깨끗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이 집을 판다고 해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그런 논의가 초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를 보완한 제도적 방안으로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제안했다. 부동산 백지신탁은 이재명 경기지사도 공감하는 대책이다. 통합당의 한 중진의원은 “투기성 다주택자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처분하는 게 맞겠지만 다주택 소유가 무조건 잘못은 아니지 않냐”며 원 지사의 발언을 경계했다. 당내 의견 대립으로 해석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다른 중진의원은 “원 지사의 얘기는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이지 현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재인폭포’ 등 한탄강 유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재인폭포’ 등 한탄강 유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한탄강 1165.61㎢ 유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네번째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모두 1165.61㎢다. 여의도 면적(2.9㎢)의 400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현재 40개 국가 140곳의 세계지질공원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청송·무등산 등 3곳이 선정돼 있다. 한탄강 일대는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연천, 포천, 철원을 아우르는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50만∼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과 침식 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 또 용암지대와 주상절리 협곡이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이 같은 지질학적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적 명소가 많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4년마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한 다양한 지질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북부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탄강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전과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와 강원도는 2016년 3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2018년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내 지난해 9월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합당도 다주택 처분? 주호영 “반시장적” 원희룡 “솔선수범”

    통합당도 다주택 처분? 주호영 “반시장적” 원희룡 “솔선수범”

    노영민發 다주택 처분 이슈 통합당으로 불똥주호영 “반헌법적 발상… 정부 무능 시인”원희룡, 백지신탁 제안 “국민신뢰 회복해야”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똘똘한 한 채’ 지키기로 촉발된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논란이 미래통합당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격하긴 쉽지만, 통합당 의원 상당수가 다주택자여서 노 실장의 행태를 마냥 비난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통합당 의원들도 다주택 처분에 동참하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에 대해 “사유재산 처분은 헌법에 보장된 것으로 시장 원리에 따라 작동해야지, (무작정 처분하라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최근 라디오에 나와 “통합당에 다주택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합당도 다주택자는 집을 팔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따랐으면 좋겠다”고 한 데 대한 강한 반발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세를 통해 자발적으로 (매각)하도록 하는 게 유능한 정부인데, (청와대의 주택 매각 지시는)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통합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주 원내대표와는 결이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적 권력을 갖고 국민의 사적 영역을 규제하려면 먼저 자기들의 손부터 깨끗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이 집을 판다고 해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그런 논의가 초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를 보완한 제도적 방안으로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제안했다. 백지신탁제도란 공직자가 재임기간에 재산을 대리인에게 맡겨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로 부동산 백지신탁은 이재명 경기지사도 공감하는 대책이다. 주식의 경우 고위공직자가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백지신탁제가 시행되고 있다. 원 지사는 “2005년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모두가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공약해서 입법단계까지 갔는데 국회에서 좌절됐다”면서 “이것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라 지체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의 한 중진의원은 “투기성 다주택자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처분하는 게 맞겠지만 다주택 소유가 무조건 잘못은 아니지 않냐”며 원 지사의 발언을 경계했다. 당내 의견 대립으로 해석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다른 중진의원은 “원 지사의 얘기는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이지 현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천영미 교육기획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공로패수상

    천영미 교육기획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공로패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천영미(더불어민주당·안산2) 위원장은 그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반기 교육기획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7일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잇따른 개학연기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조례‘를 제정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및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 위원장은 ‘경기도 학교자치 조례’ 제정으로 학교의 자율권을 증진시켜 실질적인 학교자치를 구현하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며, 교육위원으로서 전국적 관심사였던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등 경기도가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 위원장은 “오늘 이 공로패를 수상하게 된 것은 모든 교육기획위원들의 열정과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 소외된 이웃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를 적극 대변해 경기도와 안산 지역,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3부시장→5부시장 체제로”

    김병관 전 의원 민생경제부시장 영입집값 안정 위한 그린벨트 해제엔 반대 서울시가 김병관 전 국회의원을 민생경제 부시장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5부시장 체제로 전환을 시작한다. 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나오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시청에서 민선 7기 취임 2년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현재 3부시장 체제(행정 1·2부시장, 정무부시장)를 5부시장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서울시에 부시장을 5명 두는 방안이 담겨 있다”면서 “명예부시장 2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5부시장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IT기업 웹젠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을 민생경제 부시장으로 영입하고,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를 부시장급인 포스트코로나 기후생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다. 또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은 박 시장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기존 행정 1부시장은 시민생활부시장으로 전환해 일반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건설과 도시 계획을 맡고 있는 행정 2부시장은 도시안전·산업기술 부시장으로 이름이 바뀐다. 정무부시장도 공정평등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꾼다. 박 시장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야 할 보물 같은 곳”이라면서 “공급만이 능사가 아니다. 보유세 강화를 통한 투기이익 환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가 끝나는 2020년이 되면 서울의 공공임대주택이 40만 가구가 된다”며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코로나19와 부동산 대책 등을 놓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 지사는 제 아우”라면서 “서울시의 정책은 누구나 가져가 쓸 수 있다. 이 지사가 서울시의 정책을 잘 활용하는 것을 보면 ‘청출어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집 한 채” “무주택” 자기 PR 나선 잠룡들

    “집 한 채” “무주택” 자기 PR 나선 잠룡들

    원희룡 “운동권 출신도 강남아파트 집착”박원순 “집 처분하고 싶은데 집이 없어”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을”‘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했던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여야 잠룡들이 자신이 무주택 또는 1주택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운동권 출신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남은커녕 제주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며 “앞으로도 사는 곳 빼고 다른 부동산은 갖지 않겠다. 부동산 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3일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에 대해서 이달 중으로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는데 지금 통합당에는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도 (집을) 처분하고 싶은데 죄송하지만 따지고 보니 집이 없다”고 했다. 통합당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신이 무주택자임을 에둘러 강조한 것이다.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한 경우도 있었다. 같은 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혼란을 막기 위한 제1 정책으로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입법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백지신탁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임기 동안 공직자의 재산을 은행 등에 맡겨 권리 행사를 중지토록 한 제도다. 이 지사는 “국민 신뢰를 확보하려면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 부동산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실수’로 투표 잘못했는데… SNS 찾아가 공격

    ‘실수’로 투표 잘못했는데… SNS 찾아가 공격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프닝이 있었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때 기권표는 미리 의사를 밝힌 정의당 의원 6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지만 7표가 나온 것. 본회의에서 추경안은 187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기권으로 처리된 1표는 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실수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민 의원이 시간 내에 표결하지 못해 기권 처리됐고 이후 현장에서 수정 신청을 해 찬성으로 정정했다. 착오나 시스템 결함으로 잘못 투표했을 때는 현장에서 수정할 수 있다. 해프닝이었지만 지지자들의 반응은 날카로웠다. 민 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민 의원이 왜 기권했느냐’는 항의글이 쏟아졌다. 이에 민 의원은 ‘기권하지 않았다’며 직접 설명까지 했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다른 의견을 낸 여당 의원들에게 문자폭탄과, SNS·당원게시판에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비일비재했다. 지금껏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하는 글이 1만건 이상 게시됐고, 금태섭 전 의원을 비판하는 글은 5000건 이상 게시됐다.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도 없지 않다. 과거 금 전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당론과 다르게 기권을 행사한 이유로 윤리심판원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다름’을 허용하지 않는 지지자의 기류에 기름을 부은 꼴이었다. 당 지도부가 맹목적으로 ‘원팀’을 강조하는 상황이어서 이런 분위기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당분간은 다른 의견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며 “불가능한 분위기”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투표 실수했다고 SNS서 항의?

    투표 실수했다고 SNS서 항의?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프닝이 있었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때 기권표는 미리 의사를 밝힌 정의당 의원 6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지만 7표가 나온 것. 본회의에서 추경안은 187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기권으로 처리된 1표는 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실수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민 의원이 시간 내에 표결하지 못해 기권 처리됐고 이후 현장에서 수정 신청을 해 찬성으로 정정했다. 착오나 시스템 결함으로 잘못 투표했을 때는 현장에서 수정할 수 있다. 해프닝이었지만 지지자들의 반응은 날카로웠다. 민 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민 의원이 왜 기권했느냐’는 항의글이 쏟아졌다. 이에 민 의원은 ‘기권하지 않았다’며 직접 설명까지 했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다른 의견을 낸 여당 의원들에게 문자폭탄과, SNS·당원게시판에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비일비재했다. 지금껏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하는 글이 1만건 이상 게시됐고, 금태섭 전 의원을 비판하는 글은 5000건 이상 게시됐다.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도 없지 않다. 과거 금 전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당론과 다르게 기권을 행사한 이유로 윤리심판원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다름’을 허용하지 않는 지지자의 기류에 기름을 부은 꼴이었다. 당 지도부가 맹목적으로 ‘원팀’을 강조하는 상황이어서 이런 분위기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당분간은 다른 의견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며 “불가능한 분위기”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노영민 강남 논란에…‘무주택·1주택’ 앞세운 잠룡들

    노영민 강남 논란에…‘무주택·1주택’ 앞세운 잠룡들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했던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여야 잠룡들이 자신이 무주택 또는 1주택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운동권 출신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남은 커녕 제주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며 “앞으로도 사는 곳 빼고 다른 부동산은 갖지 않겠다. 부동산 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3일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에 대해서 이달 중으로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는데 지금 통합당에는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도 (집을) 처분하고 싶은데 죄송하지만 따지고 보니 집이 없다”고 했다. 통합당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신이 무주택자임을 애둘러 강조한 것이다.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한 경우도 있다. 같은 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혼란을 막기 위한 제1 정책으로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입법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백지신탁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임기 동안 공직자의 재산을 은행 등에 맡겨 권리 행사를 중지토록 한 제도다. 현재 고위공직자의 주식은 백지신탁 대상이지만 부동산은 제한이 없다. 이 지사는 “국민신뢰를 확보하려면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부동산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낙연 “인국공 사태, 의원들 이미지 마케팅 아쉬워”

    이낙연 “인국공 사태, 의원들 이미지 마케팅 아쉬워”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르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책임 있는 운영을 언급하면서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2∼26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의원은 30.8%로 선두를 달렸다. 리얼미터 최고치였던 4월 28일 40.2%에서는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5.6%, 윤석열 검찰총장이 10.1%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와 공항공사가 3년 동안 (정규직 전환에) 노력을 해왔고 아직 노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복잡한 고려사항이 있다.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이어지는 정치권의 갑론을박을 겨냥해 “개개인 의원들이 해법을 제시하거나 이미지 마케팅 발언이 도움이 될지, 국회다운 일인지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가 키운 윤석열 대망론

    추미애가 키운 윤석열 대망론

    이낙연 30%·이재명 15% 이어 野 1위與·정부 맞서는 反文 대표주자 이미지통합 초선 “대세론 뜨면 거부 힘들 듯”지도부 “김종인, 비정치인에 부정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윤석열 대망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 총장의 대권도전 가능성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30일 발표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보면 윤 총장은 10.1%의 지지율로 전체 3위, 야권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앞서 여론조사기관에 자신을 대권후보군에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는데 이번에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유력 대선주자로 우뚝 선 셈이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다. 윤 총장의 대망론이 처음 피어오른 건 ‘조국 사태’가 절정이던 지난해 9월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역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윤 총장이 파고들자 정부·여당에선 당혹감을 나타냈고 반대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윤 총장이 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대자 보수진영에선 그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총선 이슈로 열기가 식었던 대망론에 다시 불을 지핀 건 정부·여당이다. 여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윤 총장이 ‘마이웨이’를 굽히지 않자 추 장관,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등은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워 사퇴를 압박했고 이는 윤 총장을 대선주자급으로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의 대권행을 놓고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한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은 “이미 거론되고 있는 야권 주자들로는 차기 대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윤 총장에겐 당내 세력이 없어 힘들다는 얘기도 있지만 대세론이 형성되면 현역 의원들도 그를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도부 관계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외부인사를 대선주자로 세우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윤 총장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본인이 (대권주자가) 되겠다고 해야 나도 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검찰 출신 인사가 대통령이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만큼 검찰 출신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어느 정도의 권력 의지를 갖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다음 대선은 ‘친문’(친문재인) 대 ‘반문’(반문재인)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큰데 지금 윤 총장의 행보는 반문 대표주자에 가장 가깝다”며 “정부·여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다 임기 전 자진 사퇴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여당이 낳고 추미애가 키운 ‘윤석열 대망론’

    여당이 낳고 추미애가 키운 ‘윤석열 대망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윤석열 대망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 총장의 대권도전 가능성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30일 발표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보면, 윤 총장은 10.1%의 지지율로 전체 3위, 야권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앞서 여론조사기관에 자신을 대권후보군에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는데 이번에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유력 대선주자로 우뚝 선 셈이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다. 윤 총장의 대망론이 처음 피어오른 건 ‘조국 사태’가 절정이던 지난해 9월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역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윤 총장이 파고들자 정부·여당에선 당혹감을 나타냈고, 반대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대자 보수진영에선 그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하기 시작했다.총선 이슈로 열기가 식었던 대망론에 다시 불을 지핀 건 정부·여당이다. 여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윤 총장이 ‘마이웨이’를 굽히지 않자 추 장관,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등은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워 사퇴를 압박했고, 이는 윤 총장을 대선주자급으로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의 대권행을 놓고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한 통합당 초선 의원은 “이미 거론되고 있는 야권 주자들로는 차기 대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윤 총장에겐 당내 세력이 없어 힘들다는 얘기도 있지만 대세론이 형성되면 현역 의원들도 그를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도부 관계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외부인사를 대선주자로 세우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윤 총장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본인이 (대권주자가) 되겠다고 해야 나도 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검찰 출신 인사가 대통령이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만큼 검찰 출신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어느 정도의 권력 의지를 갖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다음 대선은 ‘친문’(친문재인) 대 ‘반문’(반문재인)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큰데 지금 윤 총장의 행보는 반문 대표주자에 가장 가깝다”며 “정부·여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다 임기 전 자진사퇴 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잠룡된 윤석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3위 껑충 여론조사

    잠룡된 윤석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3위 껑충 여론조사

    리얼미터,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실시1위 이낙연 30.8%…두달 만에 10%p 빠져이재명 15.6%, 홍준표 5.3%, 황교안 4.8%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한명숙 사건’ 등의 처리와 관련해 혹평을 듣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0%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윤 총장은 그동안 “정치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보수야당의 홍준표·황교안 대권후보들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2∼26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이 10.1%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은 리얼미터 조사 대상에 이번에 처음 포함됐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의원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최고치였던 4월 28일 40.2%에서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다. “3강 구도…尹, 범보수·야권주자 선호도 흡수” 리얼미터는 “윤 총장이 모름·무응답 등 유보층과 홍준표, 황교안, 오세훈, 안철수 등 범보수·야권주자의 선호층을 흡수했다”면서 “이낙연·이재명과 함께 3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3명에 이어 홍준표 의원 5.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9%로 나타났다. 윤 총장과 함께 처음 대상에 포함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호도는 1.5%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추 법무 “윤석열, 내 지시 절반 잘라먹어”이해찬, ‘윤석열 거취’ 언급은 함구령 앞서 추 장관은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진정 감찰 사건을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장관의 지시를 사실상 묵살한 것이라며 처신을 강력 성토했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이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보라고 하며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총장이) 장관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해서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한 뒤 “말 안 듣는 검찰총장과 일해 본 법무부 장관을 본 적이 없다”며 재지시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26일 윤 총장의 처신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추 장관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의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적법한 권한 행사”라고 말했다.김남국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윤 총장은 추 장관의 말을 반 잘라먹은 게 아니라 아예 이행하지 않고 무시한 것”이라면서 “대검 감찰부가 열심히 감찰하고 있는 것을 빼앗아 서울중앙지검에 내려보낸 자체가 감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기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절한 지휘를 했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의원도 “윤 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행정 체계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안팎에서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대해 의원들에 윤 총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함구령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윤 총장이 야권에서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노동 현장의 세월호”

    이재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노동 현장의 세월호”

    “지방 정부와 노동감독권 공유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던 노동 현장의 세월호”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와 노동감독권을 공유하고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 정책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힌 뒤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기관의 철저한 위반행위 단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 지사는 “국내 산재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법·규정은 잘 갖춰져 있으나 법을 어길 때 생기는 이득이 처벌·제재로 인한 손실보다 크기 때문”이라면서 “형사책임을 엄정히 부과하고 이익을 못 보도록 강력하게 징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 정부가 기준을 정한 뒤 지방 정부와 권한을 공유,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산재율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노동법 개정을 촉구했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44명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노동자, 노동조합, 시·군 비정규직센터, 광역시·도 및 시·군 노동정책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명 “대북전단 살포 소수 탈북민 탓에 선량한 탈북민 피해…지원검토”

    이재명 “대북전단 살포 소수 탈북민 탓에 선량한 탈북민 피해…지원검토”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북전단 살포를 하는 소수 탈북민 때문에 전체 탈북민들이 도매금으로 인식되면서 선량한 다수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선량한 다수 탈북민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탈북민단체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소수 탈북민 때문에 전체 탈북민들이 도매금으로 인식되며 선량한 다수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임용석 한꿈터 대표,한태영 통일염원새터민연합회 대표,최현준 통일미래연대 대표 등 도내 탈북민 단체·법인 대표들과 북한이탈주민 김광일·홍강철씨 등이 함께했다. 유튜브 ‘왈가왈북’ 진행자이기도 한 북한이탈주민 홍씨는 “탈북민들 사이에서도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며 “굳이 그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북한 주민들도 얼마든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알 수 있다.평화를 해치는 대북 전단 살포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잘 살펴 탈북민들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2일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김포·고양·파주·포천·연천지역 내 접경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 이 지역에 대한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어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위에 관용이란 없다”며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긴급 수사를 지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씨줄날줄] 협치 혹은 연정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협치 혹은 연정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잘 알다시피 한국은 대통령중심제다. 정부 구성과 운영에서 승자 독식 시스템이다. 행정부를 견제하고자 하는 국회와 충돌은 불가피하다. 특히 집권당과 국회 다수당이 서로 다를 경우, 즉 야당이 수적 우위를 점하는 여소야대 상황이라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그래서 인위적인 정계 개편, 혹은 연정, 협치 등을 계획하곤 한다. 이미 몇 차례 그런 경험이 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신공화당 등 야당들이 약진해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여소야대는 1990년 2월 ‘3당 합당’이라는 충격적 사건으로 뒤집어졌다. 217석 거대 여당 민주자유당(민자당)은 그렇게 형성됐다. 민심을 뒤엎은 정치적 야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쨌든 정치인 김영삼의 대통령 꿈은 민자당의 틀 위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에 대연정을 제안했다. 2004년 여대야소로 시작했지만 6개 지역 재보선도 모두 패하면서 국회 과반수도 무너졌다. 참여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시기였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 지명권, 내각 구성권까지 한나라당에 넘겨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안팎에서 뭇매를 맞았다. 그의 대연정은 지역주의 타파, 선거제 개혁을 위해 집권 초기부터 공공연히 밝히곤 했던 큰 그림이었지만, 시도조차 못한 채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전 의원에게 정무부시장직을 제안했다. 대구시의회는 30명 중 23명이 통합당 소속이고, 무소속 2명도 통합당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에게 정무부시장을 제안할 이유가 없다. 과거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운영한 ‘연정 부지사 제도’는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탓에 나온 고육지책이었다. 민주당 소속 부지사가 도의회와 행정부의 갈등을 조율하면서 경기도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야 할 과제가 있었다. 홍 전 의원은 이 제안에 대해 “며칠 더 고민하겠다”면서도 “시너지 효과가 없으면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생과 협치는 정치의 큰 덕목이다. 하지만 어설픈 상생이나 협치는 자칫 자리 나눠 먹기처럼 비쳐질 수도 있다. 민생과 개혁의 과제를 완수하는 책임정치 또한 실종될 수 있다. 현재 대구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다. 4·15총선에서 낙선한 김부겸 전 의원에게 대정부 창구를 해달라고 지역언론이 주문한 이유다. 홍 전 의원이 대구 정무부시장을 맡는다면 그에 걸맞은 권한도 부여돼야만 할 것이다.
  • 이재명 “공권력에 폭파 살해 위협…그 자체만으로 엄벌”

    이재명 “공권력에 폭파 살해 위협…그 자체만으로 엄벌”

    페이스북 글 통해 “책임이 무엇인지 가르쳐야”“군사긴장 유발하는 이들에게 권위 보여줘야”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가스통 폭파 위협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이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질서를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유로운 사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과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지켜진다”며 “제멋대로 하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단살포 이전에 이들의 행위는 협박 범죄 행위”라며 “준법을 요구하는 공권력에 폭파살해 위협을 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푼돈 벌려고 북한인권운동을 빙자해 저질 대북전단으로 국가 위신을 떨어뜨리고 군사 긴장을 유발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온갖 분탕질로 자유를 해치는 이들에게 법의 엄중함과 권위를 보여줘야 한다”며 “경찰은 지금 즉시 협박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그 자체만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에 한 보수 성향의 인사가 이 지사 집 근처에서 전단을 살포하고 이를 막으면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서 경기도와 경찰이 전날 도청과 지사 자택 경비를 강화했다. 경찰은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과 도지사 공관, 이 지사의 성남시 분당 아파트 주변에 우발 상황에 대비해 1개 소대(30여명)씩 모두 3개 소대의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경기도도 이날 새벽부터 도청과 도지사 공관 주변에 평소보다 증원한 청사 방호 요원 10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21일 자정까지 외곽 경비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보수 성향의 A씨는 경기도가 최근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을 밝히자 지난 13~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집 근처에서 대북전단 날릴 예정, 식은 죽 먹기’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자 A씨는 15일과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란 하찮은 인간이 대북 전단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놈 집 근처에서 작업할 것. 경찰들이 물리력을 동원한다면 난 기꺼이 수소 가스통을 열어 불을 붙일 것”이라고 밝힌 뒤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7일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등 접경지 5개 시·군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포천시에 거주하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거주시설에서 전단 살포 설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 집행을 한 데 이어 이 거주시설이 무허가 시설로 확인돼 강제 철거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스통 불 붙일 것” 위협에 이재명 자택·공관 경비 강화

    “가스통 불 붙일 것” 위협에 이재명 자택·공관 경비 강화

    경찰, 3개 소대 자택·도청 등에 배치경기도도 방호요원 10명으로 경계 강화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에 한 보수 성향의 인사가 이 지사 집 근처에서 전단을 살포하고 이를 막으면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서 경기도와 경찰이 도청과 지사 자택 경비를 강화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부터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과 도지사 공관, 이 지사의 성남시 분당 아파트 주변에 우발 상황에 대비해 각 1개 소대(30여명)씩 모두 3개 소대의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경기도도 이날 새벽부터 도청과 도지사 공관 주변에 평소보다 증원한 청사 방호 요원 10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21일 자정까지 외곽 경비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수 성향의 A씨는 경기도가 최근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을 밝히자 지난 13~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집 근처에서 대북전단 날릴 예정, 식은 죽 먹기’라는 글을 올렸다.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자 A씨는 15일과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란 하찮은 인간이 대북 전단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놈 집 근처에서 작업할 것. 경찰들이 물리력을 동원한다면 난 기꺼이 수소 가스통을 열어 불을 붙일 것”이라고 밝힌 뒤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7일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등 접경지 5개 시·군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포천시에 거주하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거주시설에서 전단 살포 설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 집행을 한 데 이어 이 거주시설이 무허가 시설로 확인돼 강제 철거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눈물 흘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포토] 눈물 흘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2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열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지사직 상실 위기 이재명…대법원 심리 종결, 판단만 남아

    지사직 상실 위기 이재명…대법원 심리 종결, 판단만 남아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사직 상실 위기에 놓인 이재명(56) 경기지사 재판과 관련해 대법원이 심리를 사실상 종결했다. 통상 재판에서 심리가 끝나면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정해 유·무죄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지사 재판에 대한 ‘잠정적 심리 종결’을 알리면서 “필요할 경우 심리를 재개할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1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일단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해 다음 속행기일은 정하지 않았다”라며 “선고기일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지사에 대한 심리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최종 선고는 이르면 다음 전원합의체 선고기일인 7월 16일에 내려질 수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6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국정농단 사건 심리 때도 선고기일을 정하지 않고 심리를 종결했다. 당시 선고는 심리 종결일로부터 두 달여 뒤인 8월 29일 내려졌다. 대법원 측은 이 지사가 신청한 공개변론, 위헌심판 제청의 인용 여부에 대해서는 “비공개 사안”이라며 확인해주지 않았다.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과 관련해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강제 입원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놓고 1심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고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된다. 애초 이 사건은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에 배당됐지만 소부에서 재판하는 게 적당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3명이 심리, 판결하는 전원합의체로 회부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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