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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서남부권 6개 시 공동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개원

    경기 서남부권 6개 시 공동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개원

    경기 서부권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예산 절감 협업 사례로 꼽히는 함백산추모공원 건립 사업이 10년 만에 마무리 됐다. 경기 화성시는 30일 매송면 숙곡리 함백산추모공원에서 개원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기피 시설을 건립한 후 함께 이용하는 사업에 참여한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시 등 6개 시 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6개 시가 사업비 1714억 원을 분담해 숙곡리 일대 30만㎡ 부지에 조성한 종합 장사시설이다. 2011년 7월 사업 추진 이래 꼭 10년 만인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추모공원에는 화장시설 13기와 봉안시설 2만6000여기, 자연장지 2만5000여기, 장례식장 8개실 등이 갖춰졌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6개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관내’ 시민은 16만원,그 외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봉안시설은 관내 50만원·관외 100만원, 자연장지 사용료는 잔디장의 경우 관내 80만원·관외 160만원, 수목장은 관내 120만원·관외 240만원이다. 화장,봉안,기타 공동시설의 운영은 6개 지자체가,자연장지는 화성시가,공원 내 식당과 매점,장례식장은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가 맡게 된다. 추모공원 운영 수익과 혜택을 유치 지역 주민과 참여 지자체가 투명하게 나눠가질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 서남부권 383만 시민은 이제 화장장을 찾아 타지역에까지 원정 화장을 떠나거나,화장 순번에 밀려 4일장을 지내야 하는 고통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간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9명이 30일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국민면접’을 치르고, TV토론도 네차례 열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기호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순으로 1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번 이광재 의원, 3번 이재명 경기지사,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5번 이낙연 전 대표, 6번 박용진 의원, 7번 양승조 충남지사, 8번 최문순 강원지사, 9번 김두관 의원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국민면접을 받는다는 콘셉트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4일, 7일에 국민면접 행사가 열린다. 선거기획단 대변인 이소영 의원은 “예비경선을 국민면접 주간으로 설정해 살벌한 집중 면접을 하는 구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처음으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보들이 서로를 지적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다. 4일에는 후보나 한명당 세명의 면접관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압박 면접을, 7일에는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총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 면접관이 면접 내용을 채점하는데, 민주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면접관으로 섭외할 방침이다.  TV토론은 다음달 3일, 5일, 6일, 8일 네차례 열린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경우 1차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2차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이상민 선관위원장은 “한두 번 하던 TV토론을 네 번으로 확장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종래의 도식적인 모두발언, 공통질문이나 평면적 시간 배분은 지양하고 좀 더 집중적인 것을 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 ‘삼성저격수’ 박용진, 법인세 감세 들고 삼성 방문

    ‘삼성저격수’ 박용진, 법인세 감세 들고 삼성 방문

    진영논리 극복 vs 일관성 없는 행보같은당 박주민 의원, 법인세·소득세 감면 주장 비판이낙연, 광주 일정 소화하며 ‘안방 지키기’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법인세·소득세 감세 주장을 한 데 이어 ‘삼성 지킴이’를 자처하며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진영논리를 극복해 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진보진영 출신 젊은 대선주자의 일관성 없는 행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의원은 30일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며 “일하는 사람과 투자하는 기업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끄는 기업에 과감한 지원과 규제혁신으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로 국내기업의 리쇼어링과 내수성장을 도모하겠다”고도 했다. 삼성전자 방문에 앞서 규제혁신과 법인세 감세를 강조한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박 의원의 일관성 없는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님은 얼마 전 우리 당의 종부세 당론에 대해 ‘집 있는 부자들의 세금 부담을 깎아 주기로 한 것’이라 비판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법인세, 소득세 감세를 주장하시니 어떤 부자는 감세해도 되고, 어떤 부자는 감세하면 안 되는지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진보진영(민주노동당) 출신의 박용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삼성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전날 후보등록을 마친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안방 지키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따라잡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대변인은 “이 지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의 완전한 수사권 박탈은 시기상조 같고, 필요한지도 공감이 안 간다’는 발언을 했다”며 “대체 이 지사는 검찰개혁의 의지가 있기나 한 건가”라고 비판했다. 지지율 정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일 단일화를 하기로 한 만큼 여론조사 등 단일화 방식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1위 이재명도 등록…‘소년공·공정’에서 ‘영호남·성장’으로

    1위 이재명도 등록…‘소년공·공정’에서 ‘영호남·성장’으로

    이재명, 30일 등록, 1일 출마선언출마선언 후 영호남 방문…성장·공정·실용·화합2017년 당시 “공정한 사회 만드는 것 필생의 꿈”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선호도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지사는 다음날인 1일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영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선다. 출마선언에는 성장·공정·실용·화합 등 중도층을 겨냥한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출마선언 영상은 1일 오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첫 일정인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등 현장일정에는 수행인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다른 후보들처럼 ‘세몰이’를 하지 않더라도 유력 대권주자임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야권의 라이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여권 1위 주자로서 경선 후 원팀 기조를 고려해 낮은 자세를 강조하려는 의지로도 읽힌다. 출마선언에는 ‘이재명이 만들어 갈 대한민국’이 담길 예정이다. 이 지사와 가까운 의원은 “출마선언에는 성장, 공정 등에 대한 비전과 함께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담길 것”이라면서 “이재명은 약속하면 실천해 왔다는 점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희망과 긍정의 언어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인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한 후 첫 지역 방문지로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선택했다. 유림서원과 이육사 생가, 선친의 묘소 등을 찾은 후 전남 목포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유림 어른들을 만나고 선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영남 여론에 적극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영호남 양쪽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임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영호남 화합뿐 아니라 영남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호남의 지지가 결집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의 이번 출마선언 방식과 일정에서는 2017년 대선출마 당시와 달리 국가경영 비전 제시에 주력한 모습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7년 1월 과거 자신이 소년공 시절 일했던 경기 성남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했다. 그는 당시 “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 의원은 “그때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었고 유력 대선주자도 아니었다”며 “지금은 1위 주자인 만큼 국가를 어떻게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를 비롯해 대선에 출마하는 9명 후보자와 민주당 지도부는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 [인사] 산업인력공단, 한국신용평가, 언론중재위원회, EY한영

    ■ 산업인력공단 ◇ 1급 승진 △ 해외취업국장 장훈 △ 경남서부지사장 오창열 △ 경북서부지사장 김호연 △ 제주지사장 임승묵 ◇ 2급 승진 △ 감사부장 김주희 △ 정보화사업1부장 문희숙 △ 일학습기획부장 정현일 △ 컨소시엄지원부장 정환 △ 중앙발간센터장 이병이 △ 서울남부지사 이경희 △ 경남서부지사 박우성 △ 경기서부지사 박승진 △ 제주지사 김성훈 △ 대전지역본부 김혜영 박상우 △ 충남지사 김승열 ◇ 전보 △ 감사실장 김영동 △ 기획조정실장 전화익 △ 총무국장 송길용 △ 직업능력국장 염명국 △ 일학습지원국장 권오직 △ 능력평가국장 문현태 △ 외국인력국장 박동준 △ 서울지역본부장 신승식 △ 서울서부지사장 임종진 △ 강원지사장 최희숙 △ 부산지역본부장 이병철 △ 경남지사장 공역식 △ 경기북부지사장 이철민 △ 충남지사장 이병욱 △ 세종지사장 김준태 △ 비서실장 안현민 △ 혁신기획부장 하상진 △ 예산부장 남영문 △ 사회가치성과부장 하필규 △ 고객지원부장 오창선 △ 총무부장 최상문 △ 자산운영부장 류충현 △ 홍보실장 박태훈 △ 안전관리실장 하채용 △ 능력개발기획부장 권기승 △ 일학습과정개발센터장 김선영 △ 능력평가기획부장 권상원 △ 응용공학출제부장 안성욱 △ IT융합출제부장 이민주 △ 생활과학출제부장 조형래 △ 전문자격운영부장 조상현 △ 해외취업기획부장 이우진 △ 부산해외취업센터장 정아영 △ NCS기획부장 최용일 △ 서울지역본부 박노광 손배원 권형태 △ 서울서부지사 김병용 △ 강원지사 김성록 △ 강원동부지사 이준헌 △ 부산지역본부 성차경 김지연 △ 부산남부지사 최재식 △ 경남지사 이창경 △ 경남서부지사 김윤영 △ 대구지역본부 신승길 △ 경북서부지사 박종수 △ 인천지역본부 유찬숙 김미정 △ 경기지사 채경수 △ 경기북부지사 김기우 △ 경기동부지사 최규덕 △ 대전지역본부 황학진 △ 충남지사 곽헌종 △ 세종지사 강원식 ■ 한국신용평가 ◇ 승진 △ 평가기준실장 정혁진 ◇ 전보 △ 준법감시실장 양진수 ■ 언론중재위원회 △ 심의2팀장 임종우 △ 부산사무소장 윤치경 (7월 1일자) ■ EY한영 ◇ 본부장 △ 전략·재무자문본부 박남수 △ 금융사업본부 임동훈
  • 이낙연도 ‘反이재명’ 연대 가능성… 이재명 ‘열린 캠프’ 맞불

    이낙연도 ‘反이재명’ 연대 가능성… 이재명 ‘열린 캠프’ 맞불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 불씨를 지피자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열린 캠프’로 맞불을 놨다. 원내 인사와 경기도를 기반으로 한 최측근 그룹이 결합한 형태인데 경선 이후 다른 인사들이 합류할 공간을 열어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2위를 달리는 이낙연 전 대표도 단일화 논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반(反)이재명’ 연대 가능성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29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총괄 역할은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지사가 “나는 원래 정성호계다”라고 밝혔던 이재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다른 인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비서실장은 3선 박홍근 의원, 상황실장은 재선 김영진 의원이 맡는다. 정책 총괄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3선 윤후덕 의원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합류해 기존 대변인인 박성준·홍정민 의원과 호흡을 맞춘다. 경기도의 김남준 언론비서관, 정진상 정책실장, 김진호 비서관도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캠프에 합류한다. 다음달 1일 출마선언에서는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을 제외한 단일화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친문(문재인)·비문부터 무계파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캠프를 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를 대신해 대선 경선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인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힘겨운 국민을 먼저 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다. 당연히 나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뒀다. 전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염원하는 후보들이 연대의 원칙을 천명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민주당 적통론’에 뜻을 같이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다음달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전날 단일화를 약속한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함께 참배했다. 두 사람의 첫 행보가 봉하마을이라는 것은 ‘민주당 성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반(反)이재명’ 연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이재명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차질없이 진행”… 3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지자체와 업무협약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산하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신속하게 종결짓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업무 협약식’에서 “군사 규제, 상수도원 규제, 수도권 정비 계획상 등의 중첩규제 때문에 경기북부, 동부, 외곽 시군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반대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공정성 회복과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대의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대적으로 북동부지역에 이전하게 됐다”며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공공기관이 떠나는 지역에 손실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보완할 방안들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올해 2월 수원에 있는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7개 기관이 포함된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지 공모 결과 유치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각각 파주시와 구리시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로 이전이 결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정부·이천 등 7개시 시장과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등 7개 공공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 정세균·이광재 연합에 이재명 ‘열린 캠프’로 맞불…이낙연은 후보등록

    정세균·이광재 연합에 이재명 ‘열린 캠프’로 맞불…이낙연은 후보등록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 불씨를 댕기자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열린 캠프’로 맞불을 놨다. 원내 인사와 경기도를 기반으로 한 최측근 그룹이 결합한 형태인데 경선 이후 다른 인사들이 합류할 공간을 열어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29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총괄 역할은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지사가 “나는 원래 정성호계다”라고 밝혔던 이재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다른 인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비서실장은 3선 박홍근 의원, 상황실장은 재선 김영진 의원이 맡는다. 정책 총괄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3선 윤후덕 의원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합류해 기존 대변인인 박성준·홍정민 의원과 호흡을 맞춘다. 경기도의 김남준 언론비서관, 정진상 정책실장, 김진호 비서관도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캠프에 합류한다. 1일 출마선언에서는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을 제외한 단일화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친문(문재인)·비문부터 무계파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캠프를 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낙연 전 대표도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를 대신해 대선 경선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인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힘겨운 국민을 먼저 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다음달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전날 단일화를 약속한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함께 참배했다. 두 의원의 첫 행보가 봉하마을이라는 것은 ‘민주당 성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반(反) 이재명’ 연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원조 친노’이며, 정 전 총리는 참여정부에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당 의장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반면 법조인 출신으로 성남시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이 지사는 노 대통령은 물론 김대중, 문재인 등 민주당이 배출한 세명의 대통령과 인연이 없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다음달 1일엔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 2일엔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를 함께 방문하며 공동 행보를 이어간다.
  • 이재명 “백신, 인구 밀집도 따라 지역적 우선 배분해야”

    이재명 “백신, 인구 밀집도 따라 지역적 우선 배분해야”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고위험 영역, 나이 든 분들 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적 우선 배분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수도권, 그리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지사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데, 이는 인구가 밀집해있기 때문”이라며 “지방도 대도시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유흥시설 등 방역 취약 업종의 업주와 종사자, 학원 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의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도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자가 진단키트를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조치로 집합 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방·PC방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시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 밀집지역에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의 특성상 서울·경기가 함께 보조를 맞춰 대응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상황 유지가 힘들다”며 “3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7일째 검사 실시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정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원금은 경제·심리 방역 효과가 있다”며 거듭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상위 소득자를 배제하게 되면 80%, 81%의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또 상위 소득자가 고액 납세자들이기 때문에 선별의 문제가 아니라 배제·차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재난지원금이 가족 단위로 지급되는데, 이럴 경우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도 있다”며 정부 측의 재고를 요청했다.
  • “이광재와 盧 매개로 단일화… 컷오프 전후 모든 가능성 열려”

    “이광재와 盧 매개로 단일화… 컷오프 전후 모든 가능성 열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광재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함께 모시며 일했고,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충분한 교감이 있었다”며 “정권 재창출의 가능성을 키우자는 공감대 속에서 단일화 합의에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음 단일화는 비밀”이라면서 “컷오프 이전과 이후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정 전 총리는 ‘친노(친노무현)냐 친문(친문재인)이냐’는 질문에 “원래 나는 범친노의 좌장”이라며 “친노 핵심은 아니었지만, 노 대통령이 가장 어려웠을 때 지켜 드렸다”고 했다. 친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읽혀졌으며, 당내 친문 세력이 각 캠프로 흩어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8일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열린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 의원과 오늘 단일화를 선언했다. 계기는 무엇인가. “경선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역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내야 한다. 2002년에 노 대통령을 만든 드라마는 국민경선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과의 연대도 그런 일환이다. 이 의원과 노 대통령 시절 함께 일했고, 제가 당 대표일 때 강원지사에 공천했다. 정치공학이 아닌 가치와 정책적 아이덴티티(정체성)가 맞아 이뤄진 단일화 합의다.” -단일화 발표문에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결국 ‘반이재명’ 연대라는 뜻인가. “(반이재명 연대)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특정인을 상정한 게 아니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컷오프 통과 후보가 6명이니 한 명이 과반을 차지하긴 어렵다. 결국 결선투표로 갈 것이고, 내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를 때가 됐는데 아직 안 오른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권교체 여론이 워낙 커서 후보 자질이 가려진 것 아닌가. “그런 측면이 일부 있겠지만, 결국 내 탓이다. 경선 과정을 통해 진면목을 보여 드리고 우리 당이 꼭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비판하고 있는데. “우선 기본소득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다. 재원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월 5만원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건 용돈이지 소득이 아니다. 지금은 소득격차가 심각하다. 소득격차를 줄이려면 저소득자를 도와줘야 하는데 고소득자도 똑같이 주겠다는 것 아닌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반대하고 있는데. “재난이 없는 사람에게 재난지원금을 왜 주나. 재난지원금은 무상급식과 차원이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이득을 본 사람도 있다. 그 사람들한테 왜 세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줘야 하나.” -오늘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임했고, 내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한다. “대한민국이 중요한 공직을 맡다가 바로 대선에 출마하는 그런 수준은 넘지 않았나.” -최 원장과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도 있지 않은가. “선비들은 바른 처신을 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 아닌가. 현직에서 바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마치 현직에서 정치를 한 것과 같다고 국민들도 여길 것이다.” -최 원장과 윤 전 총장 모두 소명 의식을 갖고 대권에 도전하는 것 같다. 본인은 어떤 소명이 있나. “저는 밥 짓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나눠 주는 것은 다음 사람 몫이고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질 좋은 성장론’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용 있는 성장, 균형 성장, 혁신주도 성장이 질 좋은 성장이다.” -추미애 전 장관도 출마를 선언해 추·윤 갈등의 연장전이 벌어질 수 있게 됐다. “(연장전을) 국민들께서 환영하진 않을 것 같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 가능성을 반반으로 점쳤다. 정권재창출 가능성은 얼마나 있나. “정권교체보다 정권재창출 가능성이 훨씬 높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로 역대 가장 높고, 인재도 우리가 훨씬 많다. 국민의힘 두 번 집권에 대한 평가는 현재진행형이고, 아직 국민들로부터 사면받지 못했다.” -정권재창출이 왜 그리 중요한가. “정권이 넘어가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전부 다 부정될 것이다. 그럼 손해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본다. 우리는 국민에게 죄를 두 번 짓는 것이다. 정세균이 최종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민주당이 지면 안 된다.”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가. “코로나와 부동산이다. 코로나는 백신 접종률이 안정적인 만큼 자신 있다. 그런데 부동산은 사정이 다르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공급폭탄을 투하해야 한다. 국민들이 ‘집이 저렇게 계속 나오면 값이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2030 민심이 민주당에서 멀어졌다. “2030은 다음의 주인공이다. 그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지난번 재보궐 선거 때는 2030 투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대선에서도 회복 못 하지는 않을 것이다. 청년들하고 소통하고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면 돌아오리라 믿는다.”
  •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정세균·이광재 오늘 봉하마을 盧묘역 참배양승조 “1·2위 결선투표로 가면 전선 개편”이낙연·추미애 가세 안 하면 파급력 미미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8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합종연횡’의 신호탄을 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며 예비경선 컷오프(7월 11일 발표) 전 단일화 의사를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반(反)이재명 연대가 아닌 가치와 비전 중심의 단일화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반이재명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 사람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 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며 개문발차식으로 논의를 시작한 뒤 전선을 넓혀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도 “9일 컷오프(단계)에 들어가기 전 4일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29일 공동일정 첫 행보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라디오에서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며 “1, 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서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한 명의 후보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면서도 “흥행이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하지 않는 한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의 대표성을 그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획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받쳐 준다면 힘을 잃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이재명 연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정세균 전 총리 인터뷰 “이광재와 노무현 매개로 단일화…컷오프 전후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정세균 전 총리 인터뷰 “이광재와 노무현 매개로 단일화…컷오프 전후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광재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함께 모시며 일했고,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충분한 교감이 있었다”며 “정권 재창출의 가능성을 키우자는 공감대 속에서 단일화 합의에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음 단일화는 비밀”이라면서 “컷오프 이전과 이후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친노(친노무현)냐 친문(친문재인)이냐’는 질문에 “원래 나는 범친노의 좌장”이라며 “친노 핵심은 아니었지만, 노 대통령이 가장 어려웠을 때 지켜 드렸다”고 했다. 친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읽혀졌으며, 당내 친문 세력이 각 캠프로 흩어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8일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열린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이 의원과 오늘 단일화를 선언했다. 계기는 무엇인가.  “경선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역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내야 한다. 2002년에 노 대통령을 만든 드라마는 국민경선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과의 연대도 그런 일환이다. 이 의원과 노 대통령 시절 함께 일했고, 제가 당 대표일 때 강원지사에 공천했다. 정치공학이 아닌 가치와 정책적 아이덴티티(정체성)가 맞아 이뤄진 단일화 합의다.”  -단일화 발표문에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결국 ‘반이재명’ 연대라는 뜻인가.  “(반이재명 연대)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특정인을 상정한 게 아니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컷오프 통과 후보가 6명이니 한 명이 과반을 차지하긴 어렵다. 결국 결선투표로 갈 것이고, 내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를 때가 됐는데 아직 안 오른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권교체 여론이 워낙 커서 후보 자질이 가려진 것 아닌가.  “그런 측면이 일부 있겠지만, 결국 내 탓이다. 경선 과정을 통해 진면목을 보여 드리고 우리 당이 꼭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비판하고 있는데.  “우선 기본소득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다. 재원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월 5만원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건 용돈이지 소득이 아니다. 지금은 소득격차가 심각하다. 소득격차를 줄이려면 저소득자를 도와줘야 하는데 고소득자도 똑같이 주겠다는 것 아닌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반대하고 있는데.  “재난이 없는 사람에게 재난지원금을 왜 주나. 재난지원금은 무상급식과 차원이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이득을 본 사람도 있다. 그 사람들한테 왜 세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줘야 하나.”  -오늘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임했고, 내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한다.  “대한민국이 중요한 공직을 맡다가 바로 대선에 출마하는 그런 수준은 넘지 않았나.”  -최 원장과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도 있지 않은가.  “선비들은 바른 처신을 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 아닌가. 현직에서 바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마치 현직에서 정치를 한 것과 같다고 국민들도 여길 것이다.”  -최 원장과 윤 전 총장 모두 소명 의식을 갖고 대권에 도전하는 것 같다. 본인은 어떤 소명이 있나.  “저는 밥 짓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나눠 주는 것은 다음 사람 몫이고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질 좋은 성장론’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용 있는 성장, 균형 성장, 혁신주도 성장이 질 좋은 성장이다.”  -추미애 전 장관도 출마를 선언해 추·윤 갈등의 연장전이 벌어질 수 있게 됐다.  “(연장전을) 국민들께서 환영하진 않을 것 같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 가능성을 반반으로 점쳤다. 정권재창출 가능성은 얼마나 있나.  “정권교체보다 정권재창출 가능성이 훨씬 높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로 역대 가장 높고, 인재도 우리가 훨씬 많다. 국민의힘 두 번 집권에 대한 평가는 현재진행형이고, 아직 국민들로부터 사면받지 못했다.”  -정권재창출이 왜 그리 중요한가.  “정권이 넘어가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전부 다 부정될 것이다. 그럼 손해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본다. 우리는 국민에게 죄를 두 번 짓는 것이다. 정세균이 최종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민주당이 지면 안 된다.”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가.  “코로나와 부동산이다. 코로나는 백신 접종률이 안정적인 만큼 자신 있다. 그런데 부동산은 사정이 다르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공급폭탄을 투하해야 한다. 국민들이 ‘집이 저렇게 계속 나오면 값이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2030 민심이 민주당에서 멀어졌다.  “2030은 다음의 주인공이다. 그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지난번 재보궐 선거 때는 2030 투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대선에서도 회복 못 하지는 않을 것이다. 청년들하고 소통하고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면 돌아오리라 믿는다.”
  • 정세균·이광재 ‘합종연횡’ 신호탄…반이재명 연대 커지나

    정세균·이광재 ‘합종연횡’ 신호탄…반이재명 연대 커지나

    정세균·이광재, 7월 5일 단일화정치권 반이재명 연대 시각 우세양승조 “결선투표때 전선 개편 자연스러워”이재명 측 “흥행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아”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8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합종연횡’의 신호탄을 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며 예비경선 컷오프(7월 11일 발표) 전 단일화 의사를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반(反)이재명 연대가 아닌 가치와 비전 중심의 단일화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반이재명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까지 둘 모두 지지율이 5%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컷오프에 앞서 힘을 합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며 개문발차식으로 논의를 시작한 뒤 전선을 넓혀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도 “9일 컷오프(단계)에 들어가기 전 4일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경선에 결선투표 제도가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후보자들의 합종연횡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1, 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을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예비)경선을 통과한 사람들끼리는 여러 합종연횡이라든가 정치적 결사같은 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서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한명의 후보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그렇게(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면서도 “흥행이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하지 않는한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의 대표성을 그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획득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받쳐준다면 힘을 잃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이재명 연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에 경선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최 지사와 양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정세균·이광재 측 오늘 “중요 발표” 큰 관심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다. 이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아 과반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라 연대로써 승기를 노릴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총리와 이 의원 측이 함께 28일 ‘중요 발표’를 예고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회동을 한 양측은 정책연대뿐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연대는)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대선 ‘골든 위크’

    대선 ‘골든 위크’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도 다음달 1일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어서 정치권은 대선 ‘골든 위크’를 맞게 됐다. 최 원장 측근은 27일 통화에서 “최 원장이 내일쯤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로 정치에 뛰어들지 여부는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정치권에서 이미 대선주자로 분류된 상황이고 본인 역시 대권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어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직 사퇴 후 곧바로 대선에 뛰어들 경우 불 역풍을 고려해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둘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다음달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지사측 박홍근 의원은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30일 등록을 한 뒤 1일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이낙연 전 대표와 김두관 의원은 7월 초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5일, 김 의원은 1일이 유력하다. 국민의힘 복당과 동시에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기자회견을 여는 29일 대국민 비전 발표회를 여는 ‘맞불 전략’을 택했다. 정계로 복귀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3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행보를 공식화한다.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秋, 당원 표심 흡수 땐 전체 구도도 흔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방...‘민주당 복지철학’까지 꺼낸 이재명·정세균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방...‘민주당 복지철학’까지 꺼낸 이재명·정세균

    정세균 “정치 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재명 “민주당 정강정책에 부합”정세균 “보편복지를 포퓰리즘으로 변질말라”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방이 더불어민주당의 복지철학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포퓰리즘’, ‘무리한 억지’라는 거친 언어로 이 지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를 비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쟁의 포문은 정 전 총리가 먼저 열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며 이 지사를 도발했다. 이어 “자기주장의 합리화를 위해 사안마다 보편지원을 요구하거나,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도 절제돼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가 지난 24일 “기재부는 대통령님 말씀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26일 늦은 밤 페이스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정책역사에 부합한다”고 했다. 민주당 강령·당헌·당규·윤리규범에 적힌 글도 올리며 정 전 총리에 응수한 것이다. 또한 이 지사는 보편 무상급식, 전 국민 아동소득, 1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거론하며 5차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빈자를 구제하는 복지정책을 넘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로하는 국가정책의 혜택에서 상위소득자 일부를 제외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강정책에 어긋난다”고 했다.그러자 정 전 총리는 27일 페이스북에 “왜 논점을 피해갑니까”라며 “상위 1% 고액월급자까지 재난지원금을 주는 게 맞습니까. 앞뒤를 자른 대통령 말씀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게 옳습니까”라고 다시 한번 이 지사를 직격했다. 이어 “당론도 아닌 기본소득을 합리화하려고 무리한 억지는 펴지 맙시다”라고도 했다. 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정 전 총리는 “보편과 선별의 적절한 배합. 그것이 민주당의 보편복지라는 것은 민주당 사람이면 다 안다”라며 “보편복지를 포퓰리즘으로 변질시키지 맙시다”라고 이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 이재명 “제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

    이재명 “제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가상세계에서 2030 청년들을 만나 “내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며 “여러분들 얘기를 많이 듣겠다” 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형식으로 열린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족식’에서 “제 청년 시절에는 기회도 많고 새로운 시도도 가능했기 때문에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 청년들은 희망을 잃어버렸고 불공정에 대한 불만 정도를 넘어 분노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기성세대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도 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교류하는 것으로,도청 상황실에 있는 이 지사와 각 장소에 있는 청년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해 아바타로 만나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 200명과 이 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지사의 인사말,위촉장 전달식,청년들 각자의 고민과 청년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청년들은 우리 사회 주요 구성원이지만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없고 정책 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지도 못해 현장성이 결여된다는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는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 전체를 청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군대를 전역한 90년대생 아들 두 명을 두었다. 이 지사가 두 아들이 처한 상황을 공유한 것은 취업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지금의 청년층과 공감대를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만 19∼39세 청년 위원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 지사와 청년 위원들은 이날 야외 운동장으로 꾸며진 가상공간에 각각 접속해 현실 속에 나를 대체하는 ‘아바타’(Avatar) 형식으로 만나 음성으로 소통했다. 하얀 머리를 하고 안경을 쓴 이 지사의 아바타는 경기도의 첫 자음을 딴 ‘ㄱㄱㄱ’라는 로고가 적힌 야구잠바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청년 위원 아바타와 ‘하이 파이브’를 하거나 배를 잡고 파안대소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기도 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청년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심의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참여기구를 신설했다”며 “이들이 제시한 의견은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책 심의 과정에 반영된다”고 했다.
  • 정세균, 이재명 비판…“나라를 설익은 기본소득론의 실험장 만들지 말라”

    정세균, 이재명 비판…“나라를 설익은 기본소득론의 실험장 만들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나라가 ‘정치적 실험장’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론을 정면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6일 페이스북에서 “이 나라는 기획재정부의 나라가 되어서도 안 되고, 설익은 기본소득론의 정치적 실험장이 되어서도 안 된다”면서 “저는 기재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기재부의 소극적 재정운용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재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재난지원금 매번 전 국민에게 동일액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포퓰리즘도 강력히 비판한다”면서 “왜 재난지원금을 피해도 입지 않은 상위 1%에게까지 똑같이 줘야 하나? 무조건 전국민에게 똑같이 주자는 기본소득론의 합리화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경제 정책을 정치 논리로 결정해선 안 된다”면서 “국정 운영에는 책임감과 일관성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올린 또 다른 글에서도 정 전 총리는 “자기 주장의 합리화를 위해 사안마다 보편 지원을 요구하거나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도 절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24일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비판 메시지를 던졌다. 정 전 총리의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을 절제하라’는 메시지는 이재명 지사의 해당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 없이 무조건 전국민 보편지원이라는 교조적 주문에 빠져 당정청 갈등을 불러일으켜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재창출로 가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며 “집단면역 전에 무차별 재난지원금은 안 된다”며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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